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속철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금시장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경부선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기러기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알카에다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68
  • “경기 적극 부양 국민고통 덜것”/金 대통령 시정연설

    ◎적자재정으로 SOC 확충 중점 金大中 대통령은 19일 “구조조정과 경기활성화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 99년에는 어느 정도의 플러스 성장이,2000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金鍾泌 총리가 대독한 ‘9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앞으로 경기활성화 시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국민의 고통을 더는데 집중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특히 대기업의 ‘빅딜’ 정책과 관련,“5대재벌이 국민앞에 약속한 대로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핵심부문에 경영역량를 집중시키도록 채권은행을 통해 이를 강력히 독려해나가겠다”고 밝혔다.또 올해안에 금융기관들이 자금중개기능을 원활히 수행토록 하고 상호지급보증 해소 등 정부와 재계가 합의한 5대 개혁과제도 연내에 마무리짓겠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경기진작을 위해 재정적자규모를 GDP의 5%수준까지 확대,경부고속철도·인천국제공항·서해안고속도로 건설 같은 대형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司正·비리 예방 두 축으로/정부의 제도적 부정부패 근절책

    ◎기획위­연봉·인센티브제 통해 근본적 치유/감사원­대형공사 진행 점검… 뇌물고리 차단 사정(司正)만이 능사는 아닐 것이다.다음은 사정과 함께 정부에서 연구중인 공직비리 근절의 제도적 개선방안이다. ▷기획예산위◁ “검찰과 경찰이 썩은 이를 뽑아내는 역할을 한다면,기획예산위원회는 이를 뽑지 않고도 나을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원인을 없애는 치료를 한다” 기획예산위 관계자는 공무원 비리 척결을 위한 기획예산위의 역할이 응급처방보다는 체질개선에 있다고 말한다.부패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치 않으면 병(病)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획예산위의 복안은 공무원 사회의 효율성을 늘리는 데 맞춰져 있다. 효율성 증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쟁원리 도입이 급선무라고 보고 있다. 부패의 원인 가운데 하나가 공무원들의 뿌리깊은 무사안일이기 때문이다.자리가 평생 보장되다보니 비리에 대해 무감각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연봉제,인센티브제 등이 장기적으로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획예산위는 기대하고 있다. 업무흐름에 대한 제도개선 역시 시급하다.제도개선 없이 인식을 바꾸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94년 말썽을 빚은 경기도 부천시 ‘세도’사건의 경우도 알고보면 회계제도가 엉망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연간 수천억원의 돈이 오가는데도 기초적인 감시체계조차 갖춰져 있지 않았다.선한 사람이라도 자리에 몇 달만 앉아있으면 비리를 저지르게 돼 있었다는 것이다. 현재 기획예산위에서 민간의 평가기법을 도입,정부부처에 대해 대대적인 경영진단을 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제도개선의 필요성 때문이다. 기획예산위는 그러나 이같은 작업이 수월치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공무원 사회의 집단 반발과 함께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감사원◁ 94년부터 ‘예방감사’의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정부 정책이나 사업이 끝난 뒤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진행 상황을 함께 점검한다는 개념이다.경부고속철도,새만금,영종도 국제공항 등 대형국책사업 감사가 대표적인 것이다.예방감사가 이뤄지면업자를 상대로 한 공직자의 비리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감사원은 또 ‘일하는 공무원이 다치지 않도록’ 배려하는 데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일을 열심히 하다가 저지른 실수에는 관대해지고 있다.그보다는 아예 일을 하지 않아 감사도 받지 않는 공무원들에게 주목하고 있다. 감사원은 그동안 공직사회를 감찰한 결과를 정리해 새로 구성된 부패방지대책추진협의회가 종합적인 부패방지 대책을 세우는 데 참고하도록 전달할 방침이다.
  • 개혁·경제 활성화­삶의 질 향상/金 대통령 시정연설 함축

    ◎‘미래지향적 국정 수행’ 의지 金大中 대통령은 19일 金鍾泌 총리가 국회 본회의에서 대독한 ‘1999년 정부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국정 전반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정책방향과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조를 밝혔다.시정연설은 크게 지속적인 개혁과 경제활성화,삶의 질 향상으로 요약할 수 있다. 경제분야는 금융·기업·노동·공공부문의 구조조정작업을 조기에 매듭짓고,경제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또 공직사회 및 정치권의 개혁을 위해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를 근절하고,정치권의 부정부패를 지속적으로 척결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사회복지분야는 삶의 질 향상,교육분야는 학생들을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해방시키고,학교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이밖에 통일·안보·외교분야에서도 현재의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특히 북한측에 남북화해와 협력을 바라는 겨레의 염원에 호응하고,이산가족문제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이같은 국정운영방안을 바탕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우선 경기활성화를 위해 재정적자규모를 GDP의 5%수준으로 확대,사회간접투자 규모를 올 예산보다 20.5% 늘렸다.실업자와 저소득층의 지원 확대,환경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국방·농업·교육분야의 예산을 삭감하는 대신,예산 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주력했다.공공부문의 고통분담과 경영쇄신을 위해 공무원의 인건비를 대폭 삭감하고 공직사회에 연봉제와 성과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99년에는 IMF체제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2000년부터는 재도약을 반드시 이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게 金대통령의 마지막 다짐이다. □金 대통령 시정연설에 담긴 분야별 주요시책 ●경제 ­금융,기업,노동부문 구조조정 마무리 및 지원 ­재정적자 GDP 5%수준 확대(경부고속철 인천국제공항 서해안고속도로 등 대형국책사업 투자)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한 제도정비 및 지원책 강구 ­과감한 규제개혁 추진,각종 인허가 제도 및 경제규제 과감한 철폐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활동지원 강화 및 지역개발사업지원 ­농어업구조개선사업추지,농수산물유통구조개선사업 적극 지원,21세기 환경보전형 농업육성 ­과학기술개발과 정보화 사업 투자확대 및 출연연구소 책임경영체제구축,컴퓨터 2000년 대책수립 ●사회 복지 ◇복지 ­사회보장 5개년계획수립,사회안전망 체제완비 ­생활보호대상자,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및 자활자립기반 확충 ­4대 의료보험 통합,의료보험급여기간 330일 확대,국민연금제 도시지역주민 확대,공공근로사업확대 ◇환경 ­물관리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다목적 댐 건설 및 광역상수도 지방상수도 확충 ­4대강 수계별 권역별 지천별 수질개선대책 수립 시행. 한강수계 2005년까지 1급수개선 물이용 부담금제 도입,상류지역 주민 지원. ­쓰레기 종량제 정착과 포장 폐기물,음식물 쓰레기 발생 억제.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저공해 자동차 공급 확대 및 오염물질 배출 규제 강화 ­환경 인구 교통영향평가 통합제도 도입 ­첨단 환경기술개발 투자확대 ◇여성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을 위해여성정책 기본계획 지속추진 ­고용현장에서의 여성지위보장 및 실직여성가장 생활안정지원 ◇유공자 ­국가유공자 의료복지서비스 향상. 참전군의 지원기금 확충 및 고 엽제 피해자 의료혜택 확대 ­대한민국 임정 수립 80주년 기념사업 추진 ●교육 ­대학입시제도 학교장 추천제를 근간으로한 무시험 전형 확대 ­학생 인권선언 제정 ­학교급식 확충 및 결식아동지원 ­세계적인 대학원중심대학 및 학부중심대학 육성 ­아래로부터,그리고 현장중심의 교육개혁 ●문화 ­디자인 영상 애니메이션 게임사업 등 문화사업육성 ­국립중앙박물관 건립.경복궁 복원사업 백제역사복원사업추진 ­관광지원 개발 ­2002년 월드컵대회,부산아시아경기대회 지원,생활체육육성 ●공직기강 ­투명한 정부구현을 위한 국가시책 심사 및 평가기능강화 ­음성불로소득자 세무조사,불공정 거래행위단속 강화 ­중하위직 공직풍토개선 ­부패방지대책수립 ●통일 안보 외교 ◇통일 ­북한의 무력도발 불용과 흡수통일배제,화해협력이라는 대북정책 3대원칙 아래대북 공존 공영관계정립 ­남북상설대화기구 설치와 특사교환 추진 ­이산가족 문제 해결 ­민간 차원의 경제교류 활성화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추진 ◇안보 ­안보태세 철저 확립,방위력 개선사업,장병처우개선 및 사가진작노력, 한·미 방위 태세와 주변국과의 안보협력증진 ◇외교 ­미·일 우호적 관계심화 및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과 호혜적 관계강화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와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협력강화 ­550만 재외동포 적극 지원 ●정치 ­정경유착 단절을 위한 지속적인 부정부패척결 ­국회제도 정당제도 선거제도 개혁
  • SOC 투자 민간기업 혜택/내년부터

    ◎투자수익 연 18∼20% 보장·환차손 보전 내년부터 사회간접자본시설(SOC)의 민자유치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6일 현재 전국에서 민간자본으로 추진되고 있는 100개 SOC사업 대부분이 지지부진해 기존 ‘민자유치촉진법’을 ‘민간투자법’으로 대체 입법,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자유치 사업은 9월 말 현재 2,000억원 이상 45개,2,000억원 미만 55개 등 모두 100개로 총사업비가 52조5,000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부산∼김해 경량전철,동서고속철도 등 44개 사업은 투자매력이 없어 사업시행자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부산 신항만,대구∼대동고속도로,경인운하 등 14개 사업은 사업자가 지정됐는데도 착공되지 않고 있다. 공사중인 사업 36개 중 10개는 공사가 중단됐고,준공된 6개 사업 중에는 부산 종합화물터미널과 동해 화물터미널이 부도로 운영이 중단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법을 새로 만들어 사업 시행자가 지정되지 않은 44개 사업에 대해서는 각종 혜택을 줘 내·외자를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사업자에게는 투자 수익률을 연 13%에서 18∼20%로 높여 보장해 주고,환율 변동에 따른 손해는 사용료를 인상해주거나 재정에서 보전해주기로 했다. 또한 민자사업을 추진할 전담기구를 국토개발원에 두고,사업추진방식도 기존 BTO(건설 후 정부에 기부체납한 뒤 운영권만 주는 방식)에서 BOT(건설 후 소유권과 운영권을 주는 방식) 등으로 다양화하며,운영수입도 투자금의 80%에서 90%로 높여 보장해 준다. 기부체납시 물리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지 않고,국내외 금융기관이 출자한 5,0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설립해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SOC 관련법 비교 구 분 민자유치촉진법 민 간 투 자 법 대상사업 31개로 한정 제한폐지 사업추진방식 경설,기부채납,운영 건설,소유,운영(BOT) 등 (BTO)한정 다양화 투자수익률 연13% 수준 연18∼20%(경쟁국 수준) 운영수입보장 80% 90% 환리스크보장 없음 사용료인상,재정지원 투자펀드 없음 5,000억원 규모 신설 (국내외금융기관출자) 전담기구 없음 지원센터 신설(국토개발 연구원내) 세제지원 부가가치세부과 기부채납시 영세율
  • 日 對韓 차관 30억弗 확정/월드컵球場 건설 등 사용

    한·일 양국은 대한(對韓) 차관의 규모를 30억달러로 확정,한국이 월드컵주경기장 건설사업 등 각종 사업에 이 자금을 쓰도록 한다는데 합의하고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金大中 대통령의 방일(訪日)기간중 양해각서에 서명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30일 한·일 양국간 실무협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한 차관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일 양국은 이번 대한 차관의 성격을 ‘프로젝트 론’형식으로 결정했다”면서 “프로젝트 론은 양측이 합의한 각종 사업에 자금을 쓰도록 하는 형식”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한 차관은 일본 수출입은행 등을 통한 공공차관으로,빠르면 오는 11월중 도입돼 영종도 신공항과 경부고속철도,월드컵 주경기장 건설사업 등 대규모 건설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우리측 재경부와 일본측 대장성 고위간부는 金대통령 방일때 차관규모와 구체적 사업 등을 명시한 1∼2쪽 정도의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 식수전용댐 문제 많다/尹龍男 고려대 교수·토목환경공학(기고)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팔당호 등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관리 특별대책안이 상수원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닥쳐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던 중 국민회의는 당 차원에서 세계 어느 곳에서도 유례가 없는 식수전용댐 건설이라는 반짝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 아이디어의 개요는 밑빠진 독에 물 붓기식인 팔당호 수질개선에 매달릴것이 아니라 그 재원으로 차라리 식수전용댐을 팔당호 상류에 건설해 직접 가정으로 깨끗한 음용수를 공급하자는 것으로 보이나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경제적 타당성 의문 댐은 건설과 유지관리에 드는 비용과 댐운영으로 얻게 되는 편익을 비교해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될 때 국민의 세금으로 짓게 되는 것이다. 식수전용댐 계획에 따르면 한강수계에 저수용량 27억t 규모의 댐을 건설하고 댐에서 물 수요지역으로 도수관을 연결,정수시설을 거친 후 각 가정으로 송수하는 별도의 수도관망이 건설돼야 한다. 결국 각 가정에는 현재의 생활용수 수도관에 추가해 별개의 식수전용 수도가 설치되는 것이다. 국민회의의 계산으로는 수도권의 경우 약 4조∼5조원이면 충분하다고 하나 과연 그것으로 충분할지 의문이다. 또한 저수용량 5억여t의 4∼5개 댐 건설과 식수전용관망 설치를 위한 공사기간이 몇년이나 걸릴지는 상상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도대체 경제적 타당성이 보이지 않는다. ○팔당호 관리 포기 우려 다음으로 기술적인 면에서 한강유역에 이들 댐을 건설할 댐 후보지가 있느냐의 문제다. 현재 실시설계가 끝나고도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저항에 부닥쳐 건설공사가 몇년씩 지연되고 있는 영월댐 지점을 제외하면 홍천댐 지점이외에는 이들 댐을 건설할 만한 경제성을 지닌 댐 후보지가 없다. 또한 댐 건설후 물 수요지로의 직접공급으로 댐 하류의 한강수계 하천의 유수량이 감소하고 이로 인한 하천환경의 변화와 하천관리상의 문제점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하천의 수질환경보전문제 또한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천의 수량과 수질유지는 음용수 이외에 생활,공업,농업,수력발전 등 각종 목적용수의 공급을 위해 필수적인데 식수전용댐으로 음용수가 해결된다고 해서 팔당호를 위시한 상수원의 수질관리대책을 포기하거나 경시할 경우 하천환경은 삽시간에 황폐화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당장의 주민 반발을 못이겨 그린벨트의 완화나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의 민원수용을 이유로 환경규제를 완화한다면 한강은 죽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끝으로 이번의 정책대안이 국민에게 전해진 과정에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식수전용댐 건설의 아이디어는 고도의 기술성과 전문성이 전제돼야 하는 것으로 정치적인 논리로 해결돼서는 아니될 사안이다. ○정책입안 과정에 문제 따라서 댐건설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와 음용수 공급 주무부처인 환경부등 관련 행정부가 기술적·경제적 및 환경적 측면에서 사전 검토를 충분히 해 어느 정도의 자신감이 생겼을 때 당정협의를 거쳐 최고 통수권자에게 건의됐어야 할 것이다. 이번의 경우를 보면 이러한 검토과정 없이 국민회의가 최고 통수권자에게 건의해 검토지시가 떨어지는 하향식 정책입안 형태가 돼 버렸다. 기술적인 사안을 정치적 발상으로 쉽게 다루려는 이번계획은 제2의 주택 200만호,시화호,경부고속철도 사업 등의 실패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식수전용댐 건설 발상에 대한 심각한 재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다. 상수원지역 및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정부의 대폭적인 보상지원과 공권력이 아닌 시민단체의 우정어린 설득으로 팔당호를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팔당호 수질관리 특별대책안의 보완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경부고속철 첫 시험운행/현대정공 전용선로 주행

    ◎내년말 본격 시운전 계획 경부고속철도를 달릴 고속철도 20량 1편성이 국내 조립에 성공,25일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한국고속철도공단(이사장 柳常悅)은 이날 국내 고속철도 차량제작업체인 (주)현대정공의 창원공장에서 조립을 마친 고속열차를 일반에게 공개하고 시승행사를 가졌다. 경부고속열차는 총 46편성 중 프랑스 알스톰사가 12편성을,국내업체가 34편성을 만들게 돼 있으며 이날 공개된 차량은 시험제작 2호차로 지난 4월 국내에 처음 반입됐다.시제1호차는 프랑스에서 시험운행중이다. 시제2호차는 반입 이후 7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정지된 상태에서 135개 항목에 달하는 각종시험를 받았으며 이날 현대정공 전용 시험선로(연장 2㎞)에서 주행시험을 했다. 내년 초까지 계속될 주행시험은 전력공급 체계 등 프랑스와 다른 국내여건에 적합한 지에 대해 초점을 두고 실시된다.모든 성능이 계약조건에 부합될 경우 내년 상반기 중 이 차량을 인수할 예정이다. 공단은 열차 인수후 중앙선 국수기지(양평부근)에서 시험가동하면서 기관사 등 운행요원을 양성,내년말부터 본격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 새해 예산안­SOC 투자 확충 내역

    ◎기존사업 마무리에 중점/고속철·신공항건설 박차/고속·국도 확충 6兆 투입/고용증대효과 74만명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사업 예산은 12조70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 증가했다. 신규 사업보다는 기존 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전년보다 11.1% 늘어난 5,820억원,2001년 1월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건설에는 8.8% 증가한 7,936억원을 각각 반영,양대 국책사업에 역점을 두었다. 서해안·중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사업에 전년보다 9.4% 증가한 1조9,668억원,국도 확·포장사업에는 3.9% 늘어난 4조1,248억원을 투입해 간선도로망을 중점 확충할 계획이다. 공단·항만과 연결되는 기간국도의 건설비는 지난해의 1조2,723억원에서 1조5,506억원으로 21.9% 늘렸다. 기존 도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국도 대체 우회도로사업에 지난해보다 19.4% 많은 2,700억원을 배정하고 산업단지 진입도로건설사업에는 전년 대비 39.3% 불어난 1,772억원을 투입한다. 도시철도 및 공항건설을 완공사업 위주로지원한다는 방침 아래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등 6대 도시 지하철건설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9% 늘어난 1조445억원을 책정했다. 인천 지하철 개통에 따른 운영비 287억원을 새로 지원하고 부산·대구 지하철 운영비로 모두 1,657억원을 배정했다. 공항건설 부문에는 양양 대구 여수 무안 등 8개 지역의 신규 건설사업 추진비와 전주공항 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비로 모두 2,304억원이 편성됐다. 다목적댐과 광역상수도,하천치수 등 수자원개발사업에는 지난해보다 0.3% 증가한 1조2,746억원을 배정했다. 내년 SOC예산은 1·4분기에 집중적으로 집행된다. SOC투자 증가에 따른 고용증대 효과는 74만명,경기부양 효과는 경제성장률 1%포인트 정도로 추정된다.
  • 새해 예산안­정부 발표내용:1

    ◎사회간접자본·지역균형발전 투자 늘려 ▷’99예산편성 여건·과제◁ ◇내년도 우리 경제는 금년에 비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예산편성 여건은 금년과 같은 어려움이 계속될 전망 △조세수입은 금년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세입기반이 약화돼 금년보다 3조원 증가에 그치는 수준 △세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금융구조조정,실직자 지원,국채 이자 등 불가피한 세출소요는 크게 증가.금융구조조정 비용,실업자 보호,국채이자 지급에 소요되는 예산만 9조원(9.5조→18.5조원)증가 △이에 따라 우선순위가 낮은 세출사업의 삭감과 국채 발행이 불가피 ◇제2건국을 위한 ‘국정운영 6대과제’등 ‘국민의 정부’ 국정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경기회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면서도 재정적자를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여 조기에 균형재정으로 복귀할 수 있는 기반구축 필요 △이를 위해 재정운용 방식을 개선하고 공공부문 개혁을 강력히 추진 ▷’99 예산(안) 개요◁ 1.재정규모 ◇내년도 재정규모는 85.8조원으로 98년보다 5조원(6.2%) 증가 △일반회계는 98년 75.6조원에서 6.6% 증가한 80.6조원.조세수입은 62.4조원으로 98년보다 3.1조원 증가.국채 발행 규모는 98년 11.7조원에서 13.5조원으로 증가 △재정융자 특별회계(순세입)는 5.2조원으로 98년보다 400억원 증가 ◇일반회계와 재정융자 특별회계(순세입) 및 기타 21개 특별회계를 합산한 총계규모는 98년 121.3조원 수준에서 4.3% 증가한 126.5조원 2.세입예산(안) ◇일반회계 세입은 98년보다 6.6% 증가한 80.6조원 △국세는 98년 예산 대비 5.3% 증가한 62.4조원(내국세는 99년 경상성장과 세법 개정에 따른 세수증가효과 등으로 2.1% 증가,교통세는 98년 9월 휘발유·경유 인상효과를 반영하여 22.3% 증가,관세는 99년 수입전망 1,150억달러,환율 달러당 1,300원을 전제로 11.0% 증가) △세외수입은 98년보다 525억원 증가된 4.7조원(주식매각 수입은 2.1조원으로 98년보다 0.8조원 증가) △일반회계 세입부족분 13.5조원은 국채발행으로 충당 ◇재정융자 특별회계의 순세입규모는 5.2조원으로 98년보다 400억원 증가 3.세출예산(안) ◇내년의 세출규모는 85.8조원으로 금년 대비 5조원이 증가되었으나 △지출 우선순위가 높은 금융구조조정,실업대책비 등의 지원은 확대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운영 효율성 제고가 필요한 농어촌,교육,국방 등의 분야에 대해서는 감액 편성 ▷분야별 지원내역◁ 1.금융구조조정 지원 3조6,000억원→7조7,866억원(116.3% 증가) ◇경제운영의 기본 시스템을 조속히 복원하기 위해 금융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이에 소요되는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지원 △성업공사 및 예금보험공사에서 채권을 발행하여 금융기관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부실채권 매입,증자지원 및 예금자 보호를 위한 예금 대지급을 실시하고 △재정에서는 채권이자 상환비용 지원(채권 원금은 인수한 부실채권의 적정가격 매각,증자지원분 회수 및 구상권 행사 등을 통하여 성업공사 및 예금보험공사에서 자체 상환) ◇구조조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소요비용 마련을 위한 채권발행 규모가 64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재정에서 지원하는 채권의 이자상환 비용도 증가하나 △최근 금리의 하향 안정화 및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부 채권의 발행으로 99년 재정부담은 8조원 이내로 전망(3조6,000억→7조7,866억원) ◇재정지원과 아울러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상되는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 추진 △부실금융기관 주주,경영진의 손실분담 및 조직 감축 등 자구노력의 철저한 이행을 전제로 재정지원을 실시 2.중소기업·수출 및 외국인 투자유치 3조9,088억원→3조9,794억원(1.8%,98년 당초 예산대비 25.5% 증가) ◇금융경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 확대 △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지원을 계속 유지:1조2,000억원(지방 중소기업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조합에 신규지원:245억원,주택신용보증기금에 2,000억원 신규 지원) △기존의 유사 운전자금을 경영안정자금으로 통합해 지원:4,000억원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지원:300억원 ◇고부가가치 상품의 생산·수출을 위한 유망 벤처·중소기업 지원 △벤처기업의 창업공간 확충 및 창업투자조합 출자 등 벤처산업 지원(벤처기업 창업공간 등 1,122억원,벤처캐피탈 조성 900억원,창업강좌 지원 등 31억원)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구조개선 및 기술개발 지원:1조8,356억→1조8,873억원 △영세 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0여개 주요지역에 소상공인지원센터 설치:50억원(신규) ◇국제수지 구조개선을 위해 수출 및 외국인투자유치 지원 확대 △중소기업의 무역금융애로 해소 등을 위해 수출보험기금에 3,000억원을 추가 지원하여 수출보험기금을 1조원으로 확충 △해외 인증마크 획득 지원,무역·투자촉진단 파견,농산물 수출촉진 등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제고:285억→441억원 △수도권에 대규모 무역전시장 건립을 추진하고,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제 구축 지원:81억원(신규) △원활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임대용 토지 제공을 위한 토지매입 등 지원내용 대폭 확대:40억→1,000억원 3.사회간접자본 및 지역균형개발 투자확대 11조5,002억원→12조705억원(5.0%,98년 당초 예산 대비 20.5% 증가) ◇물류비절감,고용 유발,경기활성화,지역균형발전 등의 효과를 감안해 SOC 확충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5.0% 투자 규모 증대 ◇대형 국책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집중 지원 △경부 고속철도 1단계 사업 연차소요 반영:5,237억→5,820억원 △인천 신공항의 2001년초 개항을 위한 연차소요 반영:7,292억→7,936억원 △서해안고속도로의 조기완공을 위한 중점 지원:2,937억→4,009억원 ◇각 지역에 걸쳐 고르게 고용을 유발하고 물류 개선효과가 높은 도로 항만 지하철 건설에 중점 투자 △고속도로(1조7,979억→1조9,668억원) △국도(3조8,954억→4조1,373억원) △신항만(2,376억→3,617억원) △지하철(9,441억→1조304억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숙원도가 높은 사업은 지원기준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우선 반영 △부산­울산,광주시 우회도로 등 설계가 끝난 5개 신규 고속도로 착공소요(600억원) 및 무안-광양 고속도로 사전조사비 신규 반영(10억원) △예천공항확장 공사비(50억원) 및 전주공항 설계비 신규 반영(8억원) △경춘선 복선 전철화(68억→270억원),부산 가덕 신항(1,335억→2,367억원) 및 울산 신항 건설 지원 (60억→103억원) ◇수원­천안 복복선(1,300억원),전라선(1,000억원),호남선(900억원) 등 시급성이 높은 사업은 계속비로 전환하여 조기 완공 추진 ◇부진한 민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9년중 국내외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5,000억원 규모의 투융자회사를 설립하고 산업은행을 거쳐 1,000억원 출자 지원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투자가 미흡했던 강원도 태백권,경북 북부,경남 서부,전남·북 산간지역,서해안 지역에 투자 확대 ○도로 △고속도로는 서해안·중앙·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국가기간 교통망의 중추노선을 중점 지원.서해안고속도로는 사업기간 1년 단축(2002→2001년 완공) △일반도로는 물류비 절감,지역균형발전 등을 감안해 지원 확대(만성적인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도심통과 국도의 대체 우회노선 지원 확대:2,177억→2,600억원,지방도 중 주요 간선망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지원 지방도 건설:1,780억→1,800억원,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2개 이상 시·도에 걸치는 광역도로 지원 강화:500억→900억원) △낙석·산사태 등에 대비하여 도로운영비 증액:5,509억→5,797억원 ○철도 및 지하철 △경부고속철도는 서울­대구 신선 및 대구­부산 기존선 전철화를 본격 지원:5,137억→5,745억원 △산업물류 애로 및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한 지역간 간선철도 및 대도시권 광역전철 건설 지원(주요 간선 철도망의 수송애로 타개를 위한 지원:4,140억→4,103억원,대도시권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 사업 지원 확대:2,186억→2,270억원,안전시설 확충 등 철도시설 개량 지원:4,066억→4,303억원)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한 지하철 등 건설 및 운영 지원:9,441억→1조304억원.지하철 건설비는 완공 위주로 연차 소요를 반영:7,587억→8,310억원.운영비는 초년도 100%,2차년도 50%,3년차 25%를 지원하고,4년차 이후에는 지원을 중단하는 원칙 마련.이에 따라 대구지하철 99년 운영비 지원은 50%(239억원)만 반영.부산지하철은 부산교통공단의 부산시 이관을 추진하고,아시안게임이 끝나는 2002년까지공단운영비를 한시 지원:1,335억→1,419억원 ○항만 및 공항 △부산신항 등 주요 신항의 본격 착공소요 및 보상비 반영:2,376억→3,617억원.부산신항,인천북항,목포신외항,포항신항의 연차소요 및 울산신항 착공소요 지원.새만금신항,보령신항은 투자우선 순위가 낮고 민자추진이 부진하므로 연기 △기타 부산항,목포항 등 지역별 거점항만 시설확충 지원:4,426억→3,377억원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공항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9,913억→1조223억원(인천국제공항은 2001년초 개항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적극 지원:7,292억→7,936억원.증가하는 항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반공항 건설 및 확장사업을 지속 지원:2,346억→1,967억원.양양·무안·대구·김해공항 등 지역거점 공항을 중심으로 지원.전주공항은 기본설계비 신규 반영:8억원.비행기의 안전 이·착륙을 위해 항공보안시설 및 항로관제시설에 대한 지원 확대:276억→320억원 ○수자원 및 산업단지 △건설중인 댐 사업은 계획기간내 완공을 위한 연차소요 지원(3,598억→4,080억원).보상비는 수공에 총액 출자하여 보상책임 강화(2,850억원) *사업별 완공연도:횡성댐(99),밀양댐·영천댐도수로·용담댐(2000),탐진댐(2001),영월댐(2003) △홍수피해예방을 위한 수계 치수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3,331억→3,977억원).준용하천 중 수해상습지 하천 항구적 개선(신규 800억원).경인운하 민자유치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용지매입비 지원(250억원)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지원은 경기불황 및 토특회계 세입 재원 감소로 일부 축소조정(3,445억→3,260억원).울산·온산미포,여천,인주 산업단지 진입도로를 신규 착수.군장,구미,동해공업용수의 계획기간내 건설을 위한 연차소요를 지원하고 아산(Ⅱ) 공업용수 신규 계상
  • “고속철 선정때 뒷 돈 480억 준비”/TGV 로비스트 姜貴姬씨

    ◎후배인 노 전 대통령 부인 “돈이 없어서…”/YS에 정치자금 제공 제안… 거절 당해 경부고속철 차종 선정시 우리 권력핵심부를 겨냥해 치열하게 전개됐던 로비전의 전모 일부가 드러났다. 프랑스 알스톰사 로비스트였던 姜貴姬씨(64)의 저서를 통해서다.姜씨는 최근 ‘로비스트의 신화가 된 여자’라는 제목으로 차종 선정 과정의 뒷얘기를 다룬 책을 펴냈다. 그녀는 이 책에서 문민정부 초기에 알스톰사가 480억원의 정치자금을 당시 金泳三 대통령에게 제안했다고 밝혔다.알스톰사 TGV가 독일의 ICE 등을 따돌리고 고속철도 수주전을 마무리짓기 위해서였다. 초대 미스코리아이기도 했던 姜씨는 “알스톰사가 총공사비(21억달러)의 3%인 480억원를 정치자금으로 준비했다”고 증언했다.姜씨는 이를 개신교 지도자인 C목사를 통해 金 전대통령에게 제공하려 했으나 거절당했다는 것이다. 이에앞서 姜씨는 6공 말기 盧泰愚 대통령 쪽에도 로비를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당시 姜씨가 경북여고 후배인 盧泰愚 대통령 부인 金玉淑씨를 찾아간 것이다.이때 金씨는“저희는 너무 돈이 없어요.임기가 얼마 안남았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물론 당시는 盧전대통령이 거액 비자금을 감추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기 전이었다. 그러나 盧泰愚 정부와 실제 ‘거래’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한다.임기말이어서 차종 결정권이 사실상 金泳三 정부로 넘어간 사실이 감안됐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외에도 고속철 수주와 관련한 몇가지 비화를 공개했다.6차입찰까지 가는 장기 수주전에서 고속철도공단 K단장,D그룹 K회장,슐츠 전 미 국무장관,6공 실세였던 P의원 등이 TGV선정에 제동을 걸었다는 주장도 그 하나다.특히 “H그룹 C회장은 ‘YS 사돈에게 부탁해 TGV를 확실히 밀어주겠다’며 알스톰사에 2억달러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姜씨는 70년대 초반 파리에서 중장비 중개사업을 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84년부터 알스톰사의 공식 로비스트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는 귀국해 (주)노이폼 하우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고속철 경주 통과 반드시 실현”/金 대통령 경주 방문

    ◎울진원전 준공식선 군민 업적 치하 金大中 대통령은 11일 경주 문화엑스포 개막제와 지역인사 오찬에 참석해서도 지난 부산·울산·창원 방문때와 마찬가지로 지역감정 해소를 강도높게 역설했다.울진 원자력 준공식과 기공식에서는 원자력 발전 위주의 에너지 정책을 천명했으며,지역주민들에게 동서화합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감정 반드시 타파 ○…“어떤 일이 있어도 지역감정을 타파하겠다는 대통령이 이제 나왔다” 경주지역 인사들에게 밝힌 金대통령의 언급이다.그는 먼저 “제가 당선될때는 어디서 표가 많이 나오고 어디에서 적게 나왔느냐에 크게 영향을 받았지만,이제는 아니다”며 “그러나 이제 대통령으로서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역설했다.이어 “나는 수십년동안 지역감정에 차별받고 고통을 받아왔다”며 “내 임기중 반드시 끝내겠다”고 강한 어조로 다짐했다.이를 위해 균형적 예산분배와 인재등용,고른 지역개발을 지역민들에게 거듭 약속했다. 개막제가 끝난뒤 金대통령은 지역인사들과의 오찬에서 “경부 고속철도의 경주통과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것”이라며 “경주에 오는 관광객들이 많이 타야 수지타산이 맞는다”고 관광객 유치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 곳곳에는 ‘김대중 문화대통령의 경주 방문 환영’이라는 현수막이 내걸리는 등 환영분위기였다. 이날 개막제에는 朴泰俊 자민련총재,李協 국회 문화관광위원장,辛基南·權正達(국민회의)朴哲彦·朴是均·具天書(자민련)金潤煥 林鎭出 의원(한나라당) 등이 참석했다. ○지역발전으로 보답 약속 ○…金대통령은 울진원전 준공식을 가진뒤 지역주민과 가진 다과회에서 “울진군민들이 3가지 자랑스런 업적을 이뤄냈다”며 크게 치하했다. 金대통령은 원자력 발전 건설에 이해와 협력을 아끼지 않아 전력사정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첫번째 업적으로 꼽은뒤 ▲국민회의 申丁군수 당선 ▲金重權 실장 배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특히 “金실장은 국정전반에 있어 나의 오른팔”이라고 추켜세운뒤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 2002년 월드컵 준비 세미나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세미나가 31일 올림픽회관에서 개최돼 9일까지 열흘간 계속된다. 서울신문사는 이 가운데 ▲관광진흥 방안 및 숙박·교통대책(1일) ▲경제효과 및 마케팅 현황과 대응전략(3일) ▲경기장 건설 현황과 그라운드 조성 방안 및 사후 활용성(7일) ▲경기력 향상 및 선수·지도자 양성(8일) ▲시민의식 개선 및 자원봉사(9일) 등 5개 주제 발표를 지상중계한다. ◎관광진흥 방안/“한·일 협력체제 구축 홍보·관광상품 개발”/金鍾熙 한국관광공사 국제협력처장 월드컵이 개최되는 2002년 외래관광객 유치목표는 대략 580만명 선이다. 월드컵과 직결해서는 35만명을 유치하려 계획 중이다. 이를 달성하려면 관광산업 전 부문에 걸쳐 각종 불편사항이 개선돼야 한다. 또 월드컵 공동개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일 양국 공동 홍보체제가 마련돼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99∼2000년을 준비기간으로 삼아 상품개발 등 국내 수용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다. 이어 2002년까지 전 국민의 참여 속에 국내외 월드컵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숙박,홍보,상품개발,수용태세 개선 등 네가지 분야로 나눠 전략을 짜야 한다. 우선 숙박분야를 보면 관광 숙박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및 예약시스팀을 구축해야 한다. 즉 숙박정보,예약,입 퇴숙,숙박비 정산 등이 가능한 숙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아울러 숙박관리 기관으로 지정할 때 86,88년 숙박사업 경험과 해외지사망 활용도 유도해야 한다. 이 시스팀은 월드컵 이후 전국의 숙박시설 안내 및 예약시스팀으로 확대 운영될 수 있다. ○해외에 관광유치단 파견 다음으로 중저가 숙박시설 활용대책을 세워야 한다. 서울 부산 등 7개지역의 우수 숙박 요식업소를 선정한 뒤 지자체 등이 예약센터를 운영해야할 것이다. 또 언어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명예 통역안내원 등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 아울러 지방호텔을 국제수준으로 규격화하고 콘도 등 기타시설에 외국인이 들도록 유도하며 민박(home stay)예약시스팀을 구축해야 한다. ○도로표지판 등 정비 시급 둘째,홍보대책은 시장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는데 주안점이 두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범 정부적 홍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또 한일 공동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인터넷을 통한 홍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아울러 관광유치단을 구성해 해외에서 활동토록 하고 세계 유수의 다국적기업과도 손을 잡고 홍보활동을 펼쳐야 할 것이다. 세째,관광상품 개발을 위해서는 관광코스와 상품,이벤트 개발 등 3박자를 갖춰야 한다. 특히 한일 양국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쇼핑상품을 찾아내는 일이다. 아울러 남북한을 묶는 관광코스를 개발해 외국인을 유치해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내의 관광객 수용태세를 개선하기 위해 안내전화 등 관광안내체계를 개선하고 여행자 무료전화인 트레블 폰서비스를 강화하며 관광안내 표지와 도로표지판을 정비하는 일이 시급하다. 또 무사증 입국제도 등 출입국관리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 아울러 정기적인 외국인 관광불편 조사를 실시하고 관광종사원의 교육을 강화해 대고객 서비스 수준을 높여야 한다. 이와함께 환전 때의 불편도 덜어주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숙박대책/“인허가 절차 간소화 호텔 신규투자 촉진”/李忠基 동국대 교수·관광경영학 ○시설 개·보수 관광기금 지원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외래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급한 당면 과제중의 하나는 숙박시설의 확충이다. 월드컵 기간중 얼마나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이냐는 객실 수용능력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월드컵 훼밀리(FIFA대표단,심판진 등)에 대한 최소 숙박수급 분석결과 서울을 비롯한 8개 개최도시는 객실수 및 호텔등급 등 FIFA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나 인천 광주 등 2개 도시는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드컵 훼밀리에 외국인관람객을 포함시킬 경우 서울 이외의 도시는 관광호텔 및 일반호텔의 객실수가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관람객까지 포함시키면 전체 개최도시에서 관광호텔 및 일반호텔의 객실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기숙사 활용방안 검토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우선 관광호텔에 대한 신규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인허가 절차의 간소화,수출산업과 동등한 차원에서 전기세의 산업요율 적용,교통유발부담금 및 환경개선 부담금의 추가감면,산업은행 융자 및 외국인 투자분에 대한 감세조치 등 일련의 개혁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아울러 기존 및 신규호텔 투자가에 대한 사업성을 보장하기 위해 부대시설 운영에 대한 각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현재의 관광호텔이나 일반호텔의 객실로는 월드컵 객실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상당한 부분을 중저가 숙박시설에서 보충해야 할 것이다. 일정수준에 도달하는 장·여관을 가칭 ‘월드컵 숙박시설’로 지정하고 관광진흥개발기금 등을 통한 개·보수비를 제공하며 언어교육과 서비스 교육 등도 병행해야 한다. 민박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볼만 하나 호스트에 대한 신변문제,민박인 선정시 차별문제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실시해야 할 것이다. 월드컵이 6월말∼7월초에 개최된다면 대학기숙사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볼만 하다. 효율적인 월드컵 숙박관리 및 운영을 위해서는 사전에 숙박운영 대행사의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숙박운영 대행사는 예약·안내시스템의 구축 및 관리,숙박권 제도의 관리·운영에 고도의 경영 노하우를 갖춘 대행사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숙박수요 정확한 예측 중요 또 조직위원회 정보통신망과 연계해 ‘월드컵 숙박시설’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야 한다. 가격이나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숙박시설의 형태 등 월드컵 수요자에 대한 리서치도 현실적인 지표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본다. 2002년 월드컵에 대한 숙박수요를 예측한다는 것은 많은 영향변수들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상위랭킹팀의 해당도시 배정여부,입장권의 해외 판매비율 및 판매실적 등에 따라 객실수요는 현저히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상황변화에 따라 숙박수요에 대한 예측도 때맞춰 달라져야 한다. ◎교통대책/“정보체계·SOC 확충 도시연계서비스 관건”/金秀哲 교통개발硏 기획조정실장 월드컵대회의 전체 관람객 수는 16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중 외국인 관람객수는 해외 판매비율을 35%로 가정했을 때 56만명정도로 추정된다. ○외국인 관람객 56만 추산 기간중 한국을 찾는 총외래객은 22만8,000명으로 이중 97%인 22만2,000명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일본간은 7만3,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지역간 총 통행량은 160만명으로 수도권이 73만6,000명(45.9%),부산권이 45만8,000명(28.6%)이다. 광주권이 19만9,000명(12.4%),제주권이 10만7,000명(6.4%)로 전망된다. 월드컵 교통대책의 목표는 관람객들에게 국제간,지역간의 신속한 수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와 연계되는 도시내 대중교통수단의 유기적인 서비스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수송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특히 교통망 체계의 우수성과 효율성을 국제적으로 과시하고 선진화된 교통·관광·숙박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관람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국제 수송대책으로는 인천국제공항의건설,김해 및 제주국제공항의 확장등 공항시설 확충과 인천 및 부산국제여객선 부두의 시설정비 등이 필요하다. ○월드컵 전용열차 편성 운영방안으로 항공편의 증편운항 및 새로운 여객선의 취항과 임시 여객선의 증편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지역간 수송대책으로는 경부고속철도(서울∼대전)의 건설,경부선 2복선전철화(수원∼천안) 등 철도시설 확충과 고속도로의 신설 및 확장계획이 추진되어야 한다. 운영측면에서는 월드컵 기간중 화물열차의 운행을 축소하고 경부선과 호남선의 열차편수를 1.5배 증편 운행하고 월드컵 전용열차를 편성토록 해야 한다. 또한 지방공항 간을 오가는 항공기를 증편하고 고속버스는 터미널 시설을 전면정비,전국 터미널간의 왕복예약제도를 도입토록 해야 한다. 고속버스의 증차는 물론 전세버스를 활용한 임시운행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 도시지역 수송대책으로는 지하철 노선의 확충과 버스노선의 임시개편,셔틀버스의 운행,버스전용차로제의 도입,택시서비스 향상 등 대중교통 이용증진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관람객의 승용차이용 억제방안,교통·관광 안내정보의 제공방안도 수립돼야 한다. ○정부차원 대책기구 설립 FIFA 패밀리 수송서비스를 위한 수송차량과 수송인력을 확보하고 수송관리,운영의 전산화가 가능한 모터풀을 운영토록 한다. 마지막으로 대회의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월드컵 교통대책기구가 설립돼야 한다. 각 부문계획은 해당부서인 건설교통부가 중추가 되어 추진해야 할 것이다. 10개 개최 도시는 자체 대책기구를 만들어 경기장 건설,교통·숙박대책,지역홍보·행사계획 등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방도시와의 관계는 물론 한·일 양국간에도 협의체가 구성돼 공동보조를 취하도록 해야 한다.
  • 日 關東 폭우 20명 사망·실종/주택 1만여채 침수

    【도쿄=黃性淇 특파원】 이번에는 일본이 물난리를 겪고 있다. 도쿄(東京)부근의 도호쿠(東北) 간토(關東)지방에 31일 폭우가 쏟아져 15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가옥 1만1,000가구가 침수되고 농경지가 5.900㏊ 유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간토 일대 9만명이 물난리를 피해 집을 나섰다. 고속철도 신칸센 야마가타선과 22개 전철은 선로가 물에 잠기며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도치기현 북부나 후쿠시마현 남부에서는 게릴라성 호우가 되어 비 피해가 더 컸다. 도치기현의 경우 8월 평균 강수량의 4배에 달하는 1,237㎜의 호우가 쏟아졌다.
  • ‘16% 감원’ 첫 인사예고제/고속철공단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 공기업으로는 처음 인사예고제를 도입해 구조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공단은 31일 조직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전 사원을 대상으로 인사예고제를 통해 인력을 889명에서 750명으로 16% 감축하고 1실 5본부로 돼 있던 조직도 1실 4본부로 축소 개편했다.또 인사예고제를 거쳐 이사급 2명 등을 포함해 37명의 임직원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예고제란 인사권자가 인사 내용을 사전에 공개한 뒤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인사를 최종 확정하는 것으로 공기업이 이를 시행하기는 처음이다. 공단은 이와 함께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지난해 8월 도입한 팀제를 회계부서를 제외한 전 부서로 확대시행하고,그동안 7대 3으로 돼 있던 본부와 현장간 인력비율을 5대 5로 조정했다.계약이나 회계,시공관리 등의 업무를 현장에서 일괄처리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 권한도 현장으로 대폭 넘기기로 했다.
  • 실업예산 전액 직접예산 전환/내년 예산 중점분야

    ◎SOC 완공위주 공사 집중투자/공무원 인센티브·연봉제 도입/농어촌 유통 올보다 대폭증액 국민의 정부는 처음 짜는 내년도 예산을 실업자 보호와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우선을 두기로 했다. ■실업대책=예산을 직접적인 고용창출 부문에 투자하기로 했다.올해 예산 8조5,000억원은 직·간접예산을 포함한 것이다.내년에는 실업예산을 전부 직접예산으로 전환,5조7,000억원보다 대폭 늘리겠다는 것이다.특히 내년에는 실업자를 계층별로 분류해 각 부처가 유기적으로 대책을 마련,집중 지원한다.저소득 실업자에게는 최소한 먹는 것과 입는 것,의료혜택과 고등학교까지의 교육비를 지원해 준다. ■대형 사업=사회간접자본시설은 완공위주 공사에 집중 투자한다.신규사업은 원칙적으로 억제한다.영종도 신공항,경부고속철도 등 대형 국책사업은 철저히 평가,집행의 효율성을 높인다.대형사업은 사업성을 철저히 평가,관리한다.지역의 현안사업도 신규는 억제하고 지역별 공동사업이나 균형발전적인 사업을 우선적으로 한다. ■농어촌개발=생산기반 투자비는 줄이되대신 유통부문을 대폭 늘린다.유통분야에 올해보다 50% 증가한 2,700여억원 더 배정하려던 당초 계획보다 대폭 증액한다.그러나 농어촌 부채에 대한 탕감계획은 없다.대신 상환분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상환을 연기해 주기로 했다.농산물 수출산업에도 지원을 늘린다. ■교육개혁=대학의 입시제도 변경에 따라 사교육비를 대폭 줄이는 교육분야 소프트웨어에 중점적으로 지원한다.시설투자 분야 예산은 줄인다.특히 지역의 특성있는 거점대학을 집중 육성하도록 한다.예컨대 신춘문예에 당선자를 많이 배출하는 대학의 경우 이 분야 예산을 대폭 확충해준다는 것이다. ■공공부문=과감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창의적이고 성실한 공무원은 승진 호봉 훈포장 등의 혜택을 준다.연봉제를 도입하고 복잡한 봉급체계를 단순화한다.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개혁작업을 계속 추진한다.
  • 문화재/관리 소홀 ‘예나 지금이나’(한국문화 50년:8)

    ◎개발논리에 밀려 발굴돼도 보전·보호 미흡/국보·보물 모두 795점… 대대적 실태조사 시급 문화재의 지난 50년 역사는 명암이 극도로 교차하고 있다. 많은 관심 속에 중요 문화재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에 못지않게 훼손·멸실·해외 밀반출 등의 행위도 극성을 부렸다. 우리나라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은 8·15 직후 일기 시작했다. 45년 총독부박물관을 인수해 국립박물관이 발족됐다. 이어 62년 문화재보호법의 제정과 문화재관리국의 설치가 이루어지면서 체계적인 정책이 추진됐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우리 문화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엄청나게 수가 늘어났다. 문화재관리국에 따르면 현재 국보나 보물 등으로 인정된 지정문화재는 모두 795점에 이른다. 또 해외 유출 문화재에 대한 1차 조사도 이루어져 현재 6만8,000여점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중 3만여점은 일본에 있다. 우리 문화재 50년사는 그러나 이런 외형적 팽창 못지않게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눈앞에 보여준다. 대표적인 것은 발굴과 보호 보전이 체계적으로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근 전체 문화재의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양호’는 전체의 52%에 그쳤다. 나머지는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심각한 훼손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문화재의 위기시대가 도래한 가장 큰 이유는 개발 논리에 문화재가 뒷전으로 밀린 탓이다. 구체적 사례를 보면 경부고속철 노선 지정,경주 경마장 설치 등을 꼽을 수 있다. 지역 전체가 문화재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경주를 개발할 경우 문화재의 훼손은 불을 보듯 뻔하다. 더욱이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기초단체들이 앞다퉈 수익성 개발사업에 나서면서 이같은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공사시행자가 지표조사를 실시하도록 한 문화재 제도의 허점도 한몫을 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관련 정부 부서에 전문가를 배치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도굴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지정문화재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통해 순위를 다시 매기는 일 등이 함께 이루어져야 문화재의 위상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 고속철도 등 7대 국책사업/당초보다 사업비 2배 늘어

    ◎김홍일 의원 예산낭비 지적 정부에서 추진 중이거나 발주한 대형 국책사업과 대형 공사 등이 잦은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크게 증가하는 등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회의 金弘一 의원은 10일 경부고속철도와 인천국제공항 등 정부의 7대 국책사업을 조사한 결과 평균 2.3회 사업계획이 변경됐으며 그때마다 사업비가 증가,최초 사업비의 2배 이상이 됐다고 밝혔다. 金의원은 이날 ‘공공공사의 설계변경원인 및 개선대책’이란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지적했다.경부고속철도의 경우 모두 3회의 설계변경을 통해 5조8,462억원의 최초사업비가 1단계 기준으로 18조4,358억원으로 증가,사업비가 무려 3.2배가 늘었다고 밝혔다. 또 인천국제공항도 4회의 설계변경을 통해 3조4,165억원의 최초사업비가 2000년 완공 기준으로 7조4,486억원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한국토지공사 등 건교부 산하 12개기관이 발주한 10억원 이상의 공사 경우도 상황은 비슷해 총 396개 공사의 설계변경이 622건에 이르러 711억여원의 예산이 낭비된 것으로조사됐다.
  • 국책공사 “나눠먹기”/12개 건설社

    ◎담합 입찰로 국고 2,770억 손실/9명 구속 3명 수배 공기업이 발주한 대형 국책공사를 ‘나눠먹기’식 담합 입찰로 정부예산 2,770여억원을 낭비한 12개 대형 건설업체가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朴相吉 부장검사)는 6일 현대건설 李之松 부사장(58),삼성물산 盧明逸 부사장(52),동아건설 李俊根 상무(54) 등 9명을 건설산업기본법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현대건설 車東烈 전 국내영업본부장(64)을 불구속 기소했다. 한진 方榮燮 부사장(58) 등 3명을 수배했다. 이번에 적발된 건설업체는 현대 삼성물산 대우 동아 대림산업 쌍용 SK 두산 극동 고려개발 현대산업개발 한진 등이다. 현대 현대산업개발 고려개발 대림산업 극동 등 5개 건설업체는 지난 96년 12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서천간 4·6·7공구 공사를 담합 입찰해 현대와 현대산업개발은 4공구,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은 6공구, 극동건설은 7공구를 각각 낙찰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두산과 삼성물산도 지난 6월 9일 경부고속철도 7­1,7­2공구 공사 입찰 과정에서현대 대우 현대산업개발 한진 쌍용 동아 등을 들러리로 참가시켜 낙찰받았다. 담합 행위는 ▲현대 중부고속도로 제5공구 등 2개 공사 ▲삼성물산 경부고속철도 제7­2공구 노반신설공사 ▲동아 울진원자력 5·6호기 주설비공사 ▲대림산업 서해안고속도로 6공구 공사 ▲쌍용 인천국제공항 철도노반시설공사 ▲SK 중부고속도로 4공구 공사 ▲두산 중부고속도로 제5공구 등 2개 공사 ▲극동 서해안고속도로 제7공구 등 2개 공사 ▲고려개발 서해안고속도로 6공구 공사 ▲현대산업개발 서해안고속도로 4공구 공사 ▲한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신축공사 등이었다. 이들은 담합 입찰로 공사 예정가의 85%에서 낙찰되는 평균낙찰률보다 10% 포인트 가량 높은 95%에서 공사를 낙찰 받아 공사당 55억∼911억원씩 모두 2,778억원을 더 받아냈다.
  • 한국 경제 50년 흐름바꾼 10대 사건/삼성경제연구소 선정

    ◎한국전쟁/경제개발5개년계획/한일 국교정상화/오일 쇼크/중화학 투자/10·26사태/3低호황/6·29선언/문민정부 개혁/IMF사태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 50년간 한국경제의 흐름을 바꿔놓은 10대 사건을 추려냈다. ▲한국전쟁 ▲경제개발 5개년계획 ▲한일 국교정상화 ▲오일쇼크 ▲중화학투자 ▲10·26사태 ▲3저(低)호황 ▲6·29선언 ▲문민정부 개혁 ▲IMF 사태가 주인공들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5일 ‘건국 50년 한국경제의 역정과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지난 50년에 발발한 한국전쟁으로 우리경제는 산업기반 붕괴라는 도전에 직면했으나 미국원조와 ‘체제경쟁의 응전’을 바탕으로 전쟁 전의 경제수준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전쟁은 대미(對美)의존 심화와 군사문화 확산이라는 부작용을 낳았다. 62년에 시작된 경제개발 5개년계획은 정부주도의 자원배분 속에 대기업이 협력 파트너가 돼 진행됐다. 고도성장의 기틀이 마련됐으나 정부주도와 관치금융이라는 폐해가 이때부터 싹텄다. 65년 한일국교정상화는 경제침체와 5개년계획의 애로에서 초래됐다. 외자도입으로 고도성장의 기폭제가 마련됐으나 이로 인해 대일(對日)의존이 심화됐다. 73년,79년 2차례의 오일쇼크는 유가상승에 따른 적자확대라는 새로운 도전을 불러왔다. 해외진출,중동특수 등으로 이 파고를 넘는 데 성공했으나 산업기반을 에너지절약형으로 바꾸는 데 실패했고 부동산경기 과열을 부추겼다. 77년 중화학투자는 경공업 체제의 한계에서 비롯됐다. 방위산업 등 기간산업이 집중 육성됐으나 이 바람에 산업구조가 편중되고 재벌체제,과잉투자라는 후유증을 낳았다. 79년 10·26사태는 군사정권 계승과 이에 따른 안정화정책으로 마이너스 성장 후 회복의 조정기를 경험했으나 민주화와 시스템개혁의 지연을 가져왔다. 86년에서 88년에 걸친 3저(低) 호황기에 우리경제는 투자촉진과 고성장의 단맛을 보았지만 거품확산,부동산투기 만연의 병폐를 확산시켰다. 87년 6·29선언은 자유방임의 분위기 속에 경제보다 정치논리가 우선되면서 노사갈등이 폭발하고 고속철도 등 사회전반에 비효율을 누적시켰다. 93년에서 97년에 걸친 문민개혁은 고도성장 모델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부실과 구조결함이 누적되고 대외신인도가 추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가 시작된 작년말부터는 중산층의 생활고가 심화되고 기업재편과 교체가 어우러지면서 현재의 선택이 미래의 모습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 됐다.
  • 호남고속철 2002년 착공/건교부

    ◎설계비 50억 신청… 기본계획안 내년 확정/경부선 대구∼부산 2004년 착공키로 정부는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사실상 백지화했던 호남고속철도건설사업을 다시 추진 빠르면 2002년 착공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31일 “호남고속철도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 총 6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설계용역비 가운데 1차분 50억원을 예산청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일 호남고속철 기본계획 보완을 위한 용역을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연말까지 결론을 도출할 방침”이라면서 “내년 상반기중 기본안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중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2002년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고속철도 노선은 서울∼천안∼공주∼익산∼광주∼목포 330㎞ 구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하루 수송능력은 11만2,000명,서울∼목포 소요기간은 1시간30분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사회간접자본건설추진위원회를 열고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인 대구∼부산 구간을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04년 착공하는 내용의 경부고속철 사업계획 최종안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경부고속철도 전체 구간의 완공시기가 2012년에서 2010년으로 앞당겨지게 됐다. 그러나 서울∼대구 1단계 구간은 원래 방침대로 2004년 4월까지 개통하고 대구∼부산은 경부선 철도를 전철화해서 서울∼부산에 고속열차를 운행키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