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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으로·세계로·미래로·하나로’열차이름 새달중 변경

    ‘꿈으로-세계로-미래로-하나로.’ 2004년 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고속철도 및 일반 열차에 새로운 이름이 부여된다. 철도청은 22일 지난달 철도청 홈페이지와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1652명)과 일반 국민(2591명)을 대상으로 새 명칭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8.2%가 고속철도의 이름으로 ‘꿈으로’를 선택했다.이어 ‘고속’‘KTX’‘비츠로’등의 순이었다. 새마을-무궁화-통일호 등 일반열차의 이름으론 ‘세계로-미래로-하나로’가 28.4%로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고속철도는 꿈으로-고속-KTX-비츠로,일반철도는 세계로-미래로-하나로,금빛호-은빛호-무지개호,특급-급행-통근,대한-태극-평화 등 4개 안을 최종 후보안으로 확정,2차 선호도 조사 및 관련기관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달중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국민의 정부 마무리 국정과제] (9)건설교통부

    ‘국민의 정부’가 추진한 건설교통분야 주요 시책은 국토기간시설 확충,지역 균형개발,주거생활 안정,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확충 등이다. 인천공항 개항과 고속도로 조기 완공 등 굵직한 사업을 무리없이 마무리하고,그린벨트 해제 등 민감한 정책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주거생활 안정,수도권 인구집중 억제정책 등은 말만 무성했을 뿐 눈에 띄는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토기간시설 확충- 인천공항은 국민의 정부가 자랑하는 성공 적인 정책 가운데 하나다.건설과정에서 부실공사 파문,개항 지연 등 많은 문제점이 제기됐으나 일단 ‘이륙’은 성공적이었다.남은 과제는 2단계 확충을 통해 세계10위권 공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일이다.과중한 부채를 털고 열악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일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다. 서해안·중앙고속도로 조기 개통 역시 국토기간망 확충에 한 획을 그었다.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개통,물류난 타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경부고속철도의 차질없는 건설도 눈에 띈다.출발역을 비롯해 중간의 주요 도시 역사 위치를 정하지 못해 지역이기주의가 끊임없이 제기되는 것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남은 문제다. ◆지역 균형개발-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수도권 인구집중 억제정책과 제주 국제자유도시 건설 등과 같은 지역개발 정책이 쏟아졌다.하지만 이렇다할 성과는 눈에 띄지 않는다. 2000년 5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건교부)장관의 진퇴를 걸고 수도권 과밀 억제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책상에 앉아 일하지 말고 일이 되게끔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라고 독려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국민의 정부 집권 이후 수도권 인구는 114만명이나 늘었다.4년 동안 수도권에 과천시(7만 2000명)만한 도시 16개가 생길 정도로 인구 집중도가 높아졌다.지금이라도 수도권 인구 집중을 막기 위해 모든 부처가 한마음으로 실천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주거생활 안정- 택지공급 확대,주택건설 증가 등 겉으로는 많은 성과를 거둔 것처럼 보인다.98년 이후 주요 주택정책만도 30건을 넘는다.그러나 소리만 요란했을 뿐 서민들의 주거불안은 더해가고 있다.서민들은 집값 폭등,전세 대란 등으로 여전히 주거불안에 떨고 있다. 주택정책은 시장경제 원리를 고집하다 일이 커지면 임시방편 정책을 내놓는 바람에 투기요인이 번지는 것을 막지 못했고,투기꾼들의 면역만 키웠다는 비판이 거세다.오히려 정책이 홍수를 이루면서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뒤늦게 나온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 건설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인 자금·택지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그린벨트 해제- 눈에 확 들어오는 정책이다.7개 중소도시는 전면 해제하고,7개 대도시권역은 보존가치가 낮은 지역을 골라 해제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그린벨트 지역주민의 불편을 덜어주는 동시에 풀리는 땅에 대해 공공성에 입각한 효율적인 토지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남은 숙제다. 류찬희기자 chani@
  • 국감기관 360개 확정

    국회는 6일 본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대상기관 360곳을 확정하는 등 국정감사계획을 승인했다.국정감사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올해 국감 대상기관은 지난해보다 32곳이 줄었으나,상임위원 배제논란으로 국감계획서를 채택하지 못한 정보위가 국가정보원 등 2곳을 국감 대상기관으로 추가할 전망이어서 전체 국감 대상기관은 362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정된 국감대상 기관은 국가기관은 110개,광역자치단체와 정부투자기관은 각각 16개,본회의 승인대상 기관은 218개다. 위원회별로는 정무위가 59개 기관으로 가장 많다.법제사법위 47개,재정경제위 32개,행정자치·환경노동위 각 28개,산업자원위 27개 등의 순이었다.올해 특위에서 상임위로 개편된 여성위는 여성부만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인다. 상임위 대부분은 태풍피해와 12월의 대통령선거 일정 등을 감안,감사대상기관을 축소했으나 법사위는 지난해 36개보다 대상기관을 11개나 늘려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의 치열한 병풍(兵風)공방이 예상된다. 이지운기자 jj@ 국회 상임위별 국감일정은 다음과 같다. ●운영위 ▲10월4일=중앙인사위,중소기업특위,국회사무처·도서관 ▲5일=대통령 비서·경호실,기획예산처 ●법사위▲9월16일=헌법재판소,법제처 ▲17일=부산고·지법,창원지법,울산지법,부산고·지검,창원지검,울산지검 ▲18일=대구고·지법,대구고·지검 ▲23일=서울고·지법,서울가정·행정법원,인천지법,수원지법,춘천지법 ▲24일=서울고·지검,인천지검,수원지검,춘천지검 ▲25일=군사법원,서울구치소 ▲26일 =광주고·지법,전주지법,제주지법,광주고·지검,전주지검,제주지검 ▲27일=대전고·지법,특허법원,청주지법,대전고·지검,청주지검 ▲30일=대검찰청 ▲10월1일=감사원 ▲2일=대법원 ▲4일=법무부 ●정무위 ▲9월16일=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17일=국민고충처리위,비상기획위,청소년보호위,경제사회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 ▲18일=기초기술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산업기술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공공기술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 ▲19일=소관연구기관 현장시찰 ▲24,25,26일=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 ▲27일=한국자산관리공사 ▲30일=국가보훈처,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88관광개발㈜ ▲10월 1,2일=공정거래위원회 ▲4일=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경제사회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 ●재경위 ▲9월16일=재정경제부 ▲17일=예금보험공사 ▲18일=국세청(본청)▲19일=서울지방국세청,중부지방국세청,대전지방국세청 ▲24일=한국은행 ▲25일=수출입은행,중소기업은행 ▲26일=한은 부산지점,부산지방국세청(이상 1반),광주지방국세청,담배인삼공사(이상 2반),대구지방국세청,한국조폐공사(이상 3반) ▲27일=조달청(서울·부산·인천지방조달청,중앙보급창),관세청(서울·인천공항·부산·인천세관·대구·광주) ▲30일=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 ▲10월1일=국민경제자문회의,통계청,한국소비자보호원 ▲2일=한국산업은행 ▲4일=재정경제부 ●통외통위 ▲9월16∼28일=재외공관(아주반:주일대사관,주중대사관,주인도네시아대사관. 미주반:주미대사관,주캐나다대사관,주파나마대사관.구주반:주러시아대사관,주스웨덴대사관,주이탈리아대사관) ▲30일=통일부 ▲10월1일=외교통상부 ▲2일=한국국제협력단,한국국제교류재단 ▲4일=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재외동포재단 ●국방위 ▲9월16,17일=국방부,합동참모본부 ▲18일=병무청 ▲19일=군인공제회 ▲24일=육군본부 ▲25일=해군본부,공군본부 ▲26일=육군 제2군사령부,삼성탈레스㈜ ▲27일=국방부조달본부 ▲30일=국방과학연구소,한화㈜ ▲10월2일=공군작전사령부 ▲4일=국방부 ●행자위 ▲9월16일=도로교통안전공단,경찰공제회,한국소방검정공사,대한소방공제회,한국소방안전협회 ▲17일=새마을운동중앙회,한국자유총연맹,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한국지방행정연구원,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18일=중앙선거관리위원회 ▲24일=전라남도,전라남도지방경찰청,울산광역시,울산지방경찰청 ▲25일=대전광역시,대구광역시,대구지방경찰청 ▲26일=인천광역시,인천지방경찰청,충청남도,충남지방경찰청 ▲27일=경기도,경기지방경찰청 ▲30일=서울지방경찰청 ▲10월1일=경찰청 ▲2일=서울특별시 ▲4일=행정자치부 ●교육위 ▲9월16일=교육인적자원부 ▲17일=서울특별시교육청 ▲18일=인천광역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 ▲24일=대한교원공제회,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25일=한국정신문화연구원,한국학술진흥재단,한국교육학술정보원 ▲26일=대구광역시교육청,경상북도교육청,울산광역시교육청 ▲27일=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30일=서울대학교 ▲10월1일=광주광역시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충청북도교육청 ▲2일=전라북도교육청,충청남도교육청,대전광역시교육청 ▲4일=교육인적자원부 ●과기정위 ▲9월16일=정보통신부 ▲17일=기상청 ▲18일=과학기술부 ▲24일=한국전산원(한국정보문화센터 포함),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25일=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한국과학문화재단 ▲26일=한국과학기술원(고등과학원 포함),광주과학기술원 ▲27일=한국원자력연구소(원자력병원 포함),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과학재단 ▲30일=경북체신청 ▲10월1일=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울진원자력본부 ▲2일=과학기술부,기상청 ▲4일=정보통신부 ▲5일=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 ●문광위 ▲9월16일=문화관광부 ▲17일=방송위원회,방송문화진흥원 ▲23일=국정홍보처 ▲24일=문화재청 ▲25일=한국문화예술진흥원,영화진흥위원회,영상물등급위원회 ▲26일=한국관광공사,한국예술종합학교,국립중앙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 ▲27일=한국방송공사 ▲30일=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 ▲10월1일=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사,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한국교육방송공사 ▲2일=한국방송광고공사,언론중재위원회,한국언론재단 ▲4일=국정홍보처,방송위원회,문화관광부,문화재청 ●농해수위 ▲9월16일=농림부 ▲17일=해양수산부 ▲18일=농촌진흥청 ▲19일=수협중앙회 ▲24일=해양경찰청,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25일=농협중앙회 ▲27일=한국마사회 ▲30일=농업기반공사,농산물유통공사 ▲10월1일=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 ▲2일=해양수산부 ▲4일=농림부 ●산자위 ▲9월16일=산자부 ▲17일=중소기업청 ▲18일=특허청 ▲23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4일=한국석유공사 ▲25일=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기술공업㈜ ▲26일=한국전력공사,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전산업개발,한전KDN,한전기공,한국전력기술,한국원자력연료,파워콤 ▲27일=한국수력원자력 ▲30일=한국가스안전공사,대한석탄공사▲10월1일=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중소기업진흥공단 ▲2일=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에너지관리공단 ▲4일=산업자원부 ●보건복지위 ▲16일=보건복지부 ▲17일=식품의약품안전청 ▲18일=한국보건산업진흥원 ▲23일=현장시찰(사회복지시설 방문) ▲24일=국민건강보험공단▲25일=건강보험심사평가원 ▲26일=현장시찰(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27일=충청남도 ▲30일=국민연금관리공단 ▲10월1일=국립보건원,국립암센터(시찰)▲2일=대한적십자사,보건복지부 ▲4일=보건복지부 ●환노위 ▲9월16일=환경부 ▲17일=노동부 ▲18일=한강유역환경청,금강유역환경청,경인지방환경청,원주지방환경청 ▲24일=서울지방노동청,부산지방노동청,대구지방노동청,경인지방노동청,광주지방노동청,대전지방노동청 ▲25일=근로복지공단,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한국노동교육원 ▲26일=경기도 ▲27일=한국자원재생공사,환경관리공단,국립공원관리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30일=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산업안전공단,노사정위,중앙노동위 ▲10월1일=낙동강유역환경청,영산강유역환경청,대구지방환경청,전주지방환경청 ▲2일=환경부 ▲4일=노동부 ●건교위 ▲9월16일=한국도로공사 ▲17일=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18일=경기도(1반),충남(2반) ▲24일=건설교통부 ▲25일=한국토지공사 ▲26일=대한주택공사 ▲27일=서울시 ▲30일=철도청,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10월1일=한국수자원공사 ▲2일=한국감정원,대한주택보증㈜,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4일=건설교통부 ●여성위 ▲10월5일=여성부 ●정보위 대상기관 확정못함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이제는 물류에 눈돌려야

    우리나라는 70∼80년대 제조업의 수출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다.고도 경제성장을 이루기까지는 70년 7월 개통돼 국토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경부고속도로가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80년대 중반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자동차 때문에 교통혼잡이 극심해지고,물류비가 많아져 경제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기 시작했다.국가물류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3% 수준(국제화물수송비 포함시 16% 수준)으로 미국의 10.1%,일본의 9.6%보다 높다.국가물류비 중에서도 교통혼잡으로 인한수송비가 64% 이상을 차지한다. 정부는 93년부터 휘발유와 경유의 특별소비세를 교통세로 전환하고 이를 주요 세입원으로 한 교통시설특별회계를 설치해 교통시설 확충과 운영 효율화를 꾀해 왔다.이 결과 지난해 3월 세계적 수준의 인천국제공항을 개항해 운영중이다.또 서해안·중앙·대전∼진주간 고속도로 등 7개 노선 540㎞를 신설·완공하고 국도도 지속적으로 확장했다.경부고속철도사업도 1단계로 서울∼대구간 건설 및 대구∼부산간기존선 전철화 사업을 2004년 완공,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물류시설은 자동차(올 6월 현재 1347만여대)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교통혼잡에 따른 물류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통시설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최근 세계경제의 개방화로 무한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세계 각국은 서로 경제의 중심지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네덜란드·싱가포르·홍콩 등이 우수한 공항·항만 시설을 갖추고 각종 규제를 철폐,500여개의 다국적 기업의 지역거점을 유치하는 등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편리하고 우수한 국제교통·물류거점 시설을 갖추고 세계적 기업의 지역거점 유치를 위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저임금을 바탕으로 한 중국의 개방가속화와 일본의 기술력·자본력 사이에서 우리의 입지가 상당히 좁은 것이 사실이다.교통시설과 물류 시스템의 부족,고임금과 높은 땅값 등도 경쟁력 약화의 부정적 요소다.그러나 동북아의 중심에 위치해 대륙과 해양을 잇는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다면 주변국가와 경쟁에서 이기고,이들이 누렸던 부가가치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하고 대회도 성공리에 마쳐 우리의 대외 이미지가 급상승하고 있다.세계의 물류 중심지로서 역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새로운 경제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할 것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교통시설의 지속적 확충과 물류 시스템 선진화등의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이를 토대로 경제규제 완화 등을 포괄하는비즈니스 중심지화 추진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제부터는 물류개선 노력에 매달려야 한다.세계적인 물류 선진국이 되기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등의 합심노력이 필요하다.월드컵을 계기로 높아진 국위와 집중된 국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정부와 기업,온 국민이 힘을 합쳐야 할 때다. 임인택/ 건설교통부 장관
  • [발언대] 호남고속철도가 택해야 할 길

    호남고속철도에 관해 얘기들이 많다.너무나 가슴 벅찬 사업이기에 몇 자적어 본다. 먼저 호남고속철도건설이 왜 가슴 벅찬 사업인지를 말하는 게 순서일 것 같다.철도는 지난날에는 편리한 교통수단이었다.화물수송에 큰 역할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더구나 21세기의 고속철도는 국토의 대동맥이요,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이 된다.따라서 현재의 상황을 보더라도 고속철도의 구축은 매우 긴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것은 우리에게는 여기에 투자할 넉넉한 자본이 없다는 사실이다.때문에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기존의 철도와의 연계 필요성이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호남고속철도 건설기본계획의 조사연구용역 중간연구결과를 놓고 지방자치단체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바로 분기점 역선정문제 때문이다.그러나 이는 한 지역의 문제를 떠나 국가전체의 계획과 국토개발의 균형적 개발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 면밀히 따져봐야 할 사안이다. 첫째,경부고속철도 공유시 오송대안이 천안대안보다 10㎞가 짧아 4100억원이나 적게 소요된다는 점(현 보고서는 2360억원으로 계산)을 지적하고 싶다.또 수송소요 산정(2020년 기준)에서 1일 최대 이용인구가 천안노선보다 오송노선이 6000명 정도 많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문화재 분야(노선 1㎞ 이내를 대상으로 조사)에서도 중간연구결과에서 제시된 것은 지표면에만 있는 것이고,매장분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점을 들고 싶다.매장분을 고려하면 틀림없이 천안분기가 문화재 분야에서 걸리는 것이 훨씬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오송∼천안간의 복복선과 관련된 문제다.중간연구결과는 중부권 분기역에서 서울까지 경부고속철도와 공유하지 않고,호남고속철도 노선을 신설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그러나 중부권 분기역에서 서울까지 경부고속철도와 공유해도 호남고속철도의 사업성이 불투명한 상태다.고속철도의 복복선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고 한다. 중간결과는 또 중부권 분기역∼경기도 화성 구간의 개통시기를 2025년으로 설정하고 있다.20년 후의 장기구상 수준인 것이다.더구나 20년 이후에는 서해안 고속철도 등 대체노선이나 자기부상 열차 등 대체교통수단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 이 구간의 복복선 건설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따라서 실현이 불투명한,먼 미래의 구상수준인 복복선을 실행대안 평가의 전제로 설정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셋째,충북선과의 연계효과를 감안하지 않은 점이다.말할 것도 없이 21세기간선철도인 호남고속철도를 충북선을 통해 태백선∼동해선으로 연결하는 것은 철도체계상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호남과 영동지역을 연결함으로써 취약한 동서 교통축을 보강해 경부축의 대응축 기능으로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토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오송분기역 대안을 택할 경우 호남고속철도와 충북선의 연계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넷째,고속철도가 백제의 옛 수도 공주를 통과하는 데 따른 문제점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자아내게 한다.고속철도가 역사적으로 보존가치를 지니고 있는 백제의 옛 수도를 통과하는 데 따른 문제는 이미 경부고속철도의 경주통과계획에서 일찍이 경험한 바 있다. 그런데도 호남고속철도 천안분기역 대안의 경우 백제의 옛 수도인 공주를 통과하고 있으나 연구중간 결과에서는 이에 대한 철저한 검토없이 단순히 노선주변의 문화재 수만을 조사하는 데 그쳤다.땅 밑에 묻혀 있는 매장 문화재에 대한 검토가 없었다는 얘기다.오로지 지표면의 문화재 수만으로 오송분기역 대안이 문화재 부문 평가에서 천안분기역 대안보다 훨씬 불리한 것으로 발표된 것은 어쩐지 불안하다. 지금까지 몇 가지 지적한 것들을 감안할 때 호남고속철도 노선의 분기점으로 오송역이 적합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신방웅 충북대 총장 공학박사
  • 공중전화없는 고속철?

    내년말 경부고속철도 1차개통을 앞둔 상황에서 고속철 차량내의 공중전화설치 여부를 놓고 건설교통부가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건교부는 지난 2월 고속철도 공중전화 사업자 선정을 위해 한국전파기지국에 용역을 의뢰했으나 최근 신청 업체가 전혀 없어 사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휴대전화 급증으로 공중전화가 갈수록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요즘의 상황에서 업체들이 공중전화 사업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는 ‘이유서’도 덧붙여졌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공중전화 무용론까지 거론해가며 해법찾기에 골몰하고 있다.건교부 관계자는 “국민 대다수가 휴대전화를 소지한 마당에 굳이 공중전화를 설치할 필요성이 있느냐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면서 “하지만 국민 편의적 측면에서 볼 때 공중전화 설치계획 자체를 무산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다.”고 토로했다. 건교부는 당초 경부고속철도에 투입될 46편성의 차량에 모두 700여대(16량×46편성)의 공중전화를 설치한다는 계획이었다. 만약 공중전화 사업자가 끝내 안 나타날 경우 최종적으로 새로 발족될 한국철도운영㈜에서 이 사업을 떠맡게 되겠지만 철도민영화법이 국회를 쉽게 통과할지 현재로선 미지수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문기자 km@
  • 17개 공기업·산하기관 925명 감원, 22개 기관 자산 33건 팔아 1694억 수입

    올해 상반기중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17개 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에서 925명의 인력이 준 것으로 집계됐다.또 농업기반공사 등 22개 기관은 자산 33건을 매각해 1694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는 214개 공기업 및 산하기관의 ‘상반기 경영혁신계획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인력감축,자산매각,기관 고유사업에 대한 민간위탁 등 모두 2880개 과제중 832건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대한석탄공사가 광업소 감축 등을 통해 351명을 줄였으며,한국자산관리공사 300명,국민건강보험공단 48명,고속철도공단 30명,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28명,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25명,한국디자인진흥원 23명,대한광업진흥공사 18명,신용보증기금 17명 등이 각각 감축됐다.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은 올 연말까지 21개 기관에서 1166명을 줄이도록 예정돼 있다. 자산매각의 경우 농업기반공사는 건물과 토지를 팔아 543억원의 수입을 올렸으며,한국전력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등도 부동산을 매각해 각각 221억원과215억원의 수입을올렸다.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합성사업단 부지 등을 매각해 187억원을,국방과학연구소는 사택과 아파트 2세대를 매각해 158억원을마련하는 등 111개 기관에서 1382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국공항공사와 산업은행 등 34개 기관이 청사관리와 주차관리,전산시스템 개발 등의 업무 36건을 민간에 위탁했으며,농업기반공사 등 140개 기관에 전자조달시스템이 도입돼 1조 3억원의 전자구매가 이뤄졌다. 또 전국은행연합회가 소액신용불량자 구제를 확대하고,언론중재위원회가 불공정 선거기사에 대한 온라인 제보를 접수하는 등 92개 기관에 접수된 135건의 고객 불편사항이 해소됐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해야 할 과제 724건중 89%인 643건이 완료됐다.”면서 “상반기중 이행되지 않은 과제 68건에 대해서는 분기별 실적점검을 통해 조속한 이행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 인천공항철도 핵심 구간 2개월째 공사 파행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서울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의 핵심구간 공사가 두달째 파행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일 건설교통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항철도 1단계 공사구간중 핵심지역인 ‘김포공항 1-1공구역’ 공사가 지난 6월 초부터 일시 중단되고 있다.이에 따라 오는 2005년 완공 예정인 1단계 공항철도 구간은 물론 김포공항∼서울역으로 연결되는 2단계 공사(2008년 완공)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김포공항 1-1공구역 공사가 중단된 것은 감사원 감사 때문으로 알려졌다.감사원은 ▲인천국제공항∼김포∼서울역을 잇는 공항철도 전용구간이 이용자의 편의성과 경제성을 고려할 때 적절치 않으며 ▲공항철도가 김포공항역에서 서울 강남 방면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과 직결돼야 3900억원의 공사비를 줄일 수 있다는 의견을 지난달 중순 건교부에 보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공항철도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현대건설 등 10여개 업체들은 ▲9호선과 직결될 경우 지하철요금 체계가 일부 적용돼 운임료가싸게 책정되고 ▲김포공항∼서울역으로 이어지는 나머지 고속철 구간의 이용객도 현저히 줄어들어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곧바로 공사를 중단했다.일부 업체들은 철도청의 설득으로 공사를 재개하고 있으나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공사를 전면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측의 주장이다.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민자사업의 경우 사업 당사자(철도청)가 아닌 자가 일괄적으로 수요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감사원 감사를 받아들일 경우 재설계와 재시공,수익성 저하에 따른 보상 등적지 않은 문제점이 생겨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감사원의 지적대로 공항철도를 9호선 직결공사로 할 경우 수지분석 및 재설계 등으로 2년 정도 공사가 지연될 것으로 보이며 금융조달등의 어려움으로 자칫 민자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김문기자 km@
  • 고속철 분기역 천안 유력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으로 천안역이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교통개발연구원과 대한교통학회에 따르면 고속철도 분기역 후보지인천안·오송·대전 등 3곳에 대한 사업비와 고속철도의 속도 향상을 위해서는 천안이 나머지 2곳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천안역을 분기역으로 할 경우 호남고속철도의 건설비용은 노반 및 궤도 7조 7800억원,시스템 1조 4200억원,차량비 1027억원 등 모두 12조 43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오송역을 기준으로 하면 노반 및 궤도 8조 3300억원,시스템 1조 5080억원,차량비 1조 1920억원 등 13조 3460억원으로 천안역 기준보다 1조원 이상 사업비가 추가된다.대전역은 14조 6130억원으로 2조원가량의 격차를 보였다. 또 천안역은 문화재와 유적이 각각 302곳,168곳인 반면 오송역은 321곳,230곳,대전역은 431곳,291곳으로 조사돼 공사기간 단축에도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행시간은 서울∼천안∼공주∼익산∼광주∼목포를 노선으로 한 천안 분기의 경우 서울∼목포간 1시간38분,공주 대신 오송이 들어가는 오송분기는 1시간42분,서울∼천안∼오송∼대전∼익산∼광주∼목포가 노선인 대전분기는 1시간45분으로 추정됐다.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은 대한교통학회 주관으로 분기점별장단점 분석 작업이 연말까지 마무리되는 대로 공청회를 거쳐 내년초 확정될 예정이다. 김문기자 km@
  • 지자체 집단민원 골머리, 혐오시설 반대·택시월급제등 요구 봇물

    민선 3기 출범 한달째를 맞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봇물처럼 불거지는 주민들의 집단민원성 반대시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내용도 도시형 폐기물처리장·노인전문요양시설·래프팅 장소·장례식장 반대를 비롯,택시 완전 월급제,고속철 통과 저지,레미콘공장 허가 취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30일 강원도 춘천시에 따르면 시내 칠전동 주민 1000여명은 아파트단지와 1.6㎞ 떨어진 신동면 팔미1리가 ‘도시형 폐기물처리장’ 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되자 최근 시에 반대입장을 전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동내면 거두리 주민들도 중풍·치매 노인 치료를 위한 ‘노인 전문요양시설’이 마을에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지자 반대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전면백지화를 촉구,시가 난감해하고 있다. 강릉시 주문진읍 통발 어민 90여명은 최근 강릉시청앞 도로에서 생계 보장요구 시위를 했고,경포도립공원 인근 주민들은 장례식장 설치 불가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영월군 하동면 각동리 주민들도 “고씨동굴 앞과 각동리 배터가 래프팅 출발지여서소음과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출발장소 이전을 요구한다. 지난 5월부터 완전월급제를 요구하며 파업을 해온 인천민주택시노조원들은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이 취임하자 아예 인천시청 앞에서 텐트농성을 벌인 끝에 안 시장의 중재로 지난 27일 사용자측과 ‘전액관리제 시행요령을 성실히 준수해 월급제를 시행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경부고속철도의 부산 금정산 및 경남 양산의 천성산 통과 방안을 둘러싸고 생태계와 환경 파괴를 우려하는 부산지역 종교·환경단체의 항의성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 장흥군 안양면 주민과 지역내 7개 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명은 25일과 29일 장흥군청 앞에서 관내 레미콘 공장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잇따라 가졌다. 주민들은 “최근 허가가 난 레미콘 공장 두 곳의 부지가 교통사고가 빈번한 국도 18호선과 가깝고 먼지와 소음,교통사고 위험 등으로 농작물 피해와 주거권 침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J레미콘은 장흥군이 허가를 내주지 않자 전남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해 ‘불허가 처분 취소’ 결정을 받아낸 뒤 지난 20일 안양면 수양리 산 21에서 공장 건립에 들어가,장흥군만 중간에서 애를 태우고 있다.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무조건 반대부터 하는 것은 우리사회에 님비현상이 만연돼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모든 사업을 용역결과와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정당하게 결정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자치단체의 밀어붙이기식 행정도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종합·정리 조한종기자 bell21@
  • 택지지구 주변 땅 노려라

    부동산 투자자들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주변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수도권 택지지구 주변 땅값이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거래도 활발하다.대규모 택지개발이 본격화된 경기도 화성,남양주 호평·평내지구 주변은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 거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 택지지구 주변은 확실한 투자 1순위- 부동산 전문가들이 투자 1순위로 꼽는 곳은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 주변과 그린벨트가 풀리는 땅이다.아파트가 들어서고 도로가 확장되면 물류시설이나 작은 공장 등이 택지지구 주변으로 몰리고,덩달아 땅값이 오르기 때문이다.토지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대부분 택지지구 주변과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다. 화성시 일대는 택지개발이 본격화되고 산업단지 보상이 이뤄지면서 투자 분위기가 한껏 고조돼 있다.공신공인중개사사무소 김한종 사장은 “향남면 도이리 일대 길옆 자연녹지의 경우 평당 30만원을 호가한다.”며 “가격이 올봄보다 30%이상 뛰었고,이 일대 택지지구 보상이 본격화되는 11월 이후에는 땅값이 한 차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호평·평내 택지지구 개발과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3.06% 상승했다.흥덕·구성·서천 등의 택지지구 개발계획이 추가로 발표된 용인지역도 지난해 4% 이상 올랐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주변도 신도시개발 호재 덕을 톡톡히 보아 석달동안 3.68% 상승했고,광주 지역은 국도변 물류창고를 지을 만한 땅,전원주택지 거래가 눈에 띄며 3%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새로 지정된 수도권 택지개발예정지구 주변 역시 투자가치가 충분한 곳이다.개발 초기라서 가격이 오르지 않았고 매물도 많기 때문이다. 성남시 도촌지구 주변,고양시 덕양구 행신동,도내동 일대 등이 투자 유망지다.의왕시 청계동,포일동 일대도 10여만평의 택지가 개발된다.중개업자들은 가든,전원주택 등을 지을 수 있는 땅을 사둘 것을 권한다. ◇그린벨트 해제,공단건설지역도 노려볼 만- 지방에서는 부산 기장군과 충북청원군 등에 투자자가 몰린다.그린벨트에서 풀리고 택지지구 개발,공단조성사업 등이 진행 중인 곳이다.기장군은신도시 건설과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땅값이 출렁거리고 있다.청원군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고속철도 역세권개발 기대 등으로 땅값이 뛴 지역이다. 강원도 춘천시 역시 그린벨트 해제 수혜지역.도시계획이 변경돼 개발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난해 땅값이 무려 10% 이상 올랐다. 류찬희기자 chani@
  • 호남고속철 서울강남 출발

    오는 2015년이면 고속열차로 2시간10분이면 서울에서 목포까지 갈 수 있다.또 서울 강남의 양재IC 부근이나 수서 등 한 곳에 새로운 고속철도 역사가 들어서 수도권 남쪽지역 주민들이 고속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호남고속철도 건설계획에 대한 2차 설명회를 갖고 고속철도의 경제성·투자재원 등을 감안,1단계 공사로 중부권 분기역(천안·오송·대전)∼익산 구간을 2007년 우선 착공해 2015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1단계 사업이 끝나면 서울(강남IC 부근이나 수서)∼중부권 분기역 구간을 기존 경부선 철도로,익산∼목포 구간을 호남선 기존선으로 활용해 1차적으로 서울∼목포 전 구간이 개통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부권 분기역은 내년 6월 천안·오송·대전 등 3곳 중 한 곳으로 지자체와 협의·결정하며,호남고속철도 총사업비는 새 선로 공사를 기준으로 10조 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이에 대한 용역작업은 내년 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문기자 km@
  • [8.8재보선 후보 해부] (1)경기·광명/전재희 vs 남궁진

    13곳에서 치러지는 8·8재보선과 관련,24일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연말의 대통령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실시되는 재보선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관심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후보들이 설명하는 당선돼야 하는 이유,약점 및 의혹 등을 점검하는 시리즈를 시작한다. 경기 광명은 8·8재보선 지역 중에서도 특히 관심을 모으는 곳이다. 한나라당 전재희(全在姬) 후보와 민주당 남궁진(南宮鎭) 후보 모두 거물급인 데다,성(性)대결이라는 점에서도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전 후보는 당지도부 및 당원들의 요청으로 전국구 의원을 사퇴하며 출마했다.남궁 후보는 문화관광부장관을 그만두고 출마했다. 두 후보 모두 배수진을 치고 선거에 임한 점은 같다.이번 선거의 각오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전 후보는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광명이 키운 광명인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그는 “지난 94∼98년 광명시장을 지내면서 2014년까지의 광명발전 장기계획을 전문가·시민·공무원 등과 함께 직접 세웠다.”면서 “의정생활을 통해 장기계획의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여년간 공직생활을 통한 행정경험에다 의정활동,당 제3정조위원장으로 민생분야를 담당한 행정·정책 전문가이기 때문에 광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게 전 후보의얘기다. 또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서’라도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현재 지역구 여성의원은 3명뿐”이라면서 “(당선을 통해) 여성의 정치참여를 위한 주춧돌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남궁 후보는 폭넓은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주춧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14,15대 의원과 대통령 정무수석,문화관광부장관을 지냈기 때문에 이번 재보선 출마자 가운데 정·관계를 고루 경험한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다. 광명에 대한 애정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라는 점을 말한다.평소 말없이 궂은 일을 해결하는 업무 스타일 때문에 얻은 ‘황소’라는 별명답게 지역구를 떠난 뒤에도 틈나는 대로 지역구를 찾았다. 최근에는 2002한·일 월드컵 주무부처인 문화부장관을 지내면서 성공적인 월드컵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후보는 전국구 의원직을 버리고 지역구에 출마한 데 대한 비난을 받는다.의회주의를 무시했다는 지적부터 중앙당의 꼭두각시라는 소리까지 나왔다.이에 대해 전 후보는 “수백명의 연명을 받아 중앙당에 탄원서를 들고 찾아온 시민들,기꺼이 자원 봉사를 하겠다는 시민들,함께 깨끗한 정치를 만들어보자는 시민들의 권유가 이어져 출마를 결심했다.”고 해명했다. 남궁 후보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기 때문에 개혁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한다. ‘측근=반개혁적’이라는 논리는 억지라는 것이다.남궁 후보측은 지금까지 일해온 과정과 성과로 후보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함께 일해본 사람이면 그가 얼마나 개혁적인지 알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전 후보나 남궁 후보나 지역사정을 훤히 알고 있기 때문에 유권자들에게 호소력이 있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전 후보는 교육 및 환경,남궁 후보는 수해방지 및 생활여건 개선 쪽을 상대적으로 강조하는 것 같다. 전 후보는 당선되면 교육 문제에 가장 신경을 쓸 생각이다.그는 “교육 때문에 광명을 떠나는 게 아니라 교육 때문에 광명으로 돌아오도록 교육환경조성에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특수목적고,대안학교,특성화한 대학유치를 약속했다. 캐치프레이즈인 ‘쾌적하고 푸른 광명’ 구현을 위해 목감천 살리기운동,어린이 환경학교 네트워크 구성 등을 구상 중이다. 경부고속철도 광명 역세권을 특성화해 산업단지로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일하는 여성을 위한 간호·보육시설과 방과후 위탁시설 확충 등도 주요 공약이다. 남궁 후보는 ‘장화 없이는 살 수 없다.’고 할 정도로 광명이 수해가 심각한 지역인 만큼 수해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지난 2000년 정무수석 시절 정부의 협조를 얻어내 298억원의 수해방지공사비를 받아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세수가 연간 600억원대인 경륜장 사업과 30만평 규모의 고속전철역사 역세권 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점도 강조한다.부족한 고교를 세우고 대학을 유치하겠다는 공약도 빼놓지 않는다. 이지운 김재천기자 jj@
  • [우리區 청사진] 박장규 용산구청장/한강로 ‘서울의 맨해튼’ 개발

    “복지의 틈새에도 구정의 볕이 스며들도록 하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박장규(朴長圭·67) 용산구청장의 ‘키워드’는 역시 복지다. 그는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2000년 12월 3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법인 ‘용산상희원’을 발족시켰다.이는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에 해당되지 않아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노인,소년·소녀가장 등 복지의 사각지대를 지원하는 기틀이 됐다.용산상희원은 출범 1년 4개월만인 지난달 말 현재이들에게 장학금과 생활필수품 등으로 6억원 상당을 기여했다. “유지들에게 자선하라고 으르고 달랬다.”는 그는 “사회복지는 국가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상희원은 일과성 불우이웃돕기가 아닌 ‘더불어 사는’ 복지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취업과 직업훈련 등 실질적인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도 역점을 두고있다.효창 및 갈월 종합사회복지관,노인복지회관 등과 함께 청파사회복지관을 오는 9월 개관한다.저소득 주민이 자립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박 구청장은 21세기 서울의 중심으로 용틀임하고 있는 용산의 장밋빛 청사진도 내보였다. 그는 “용산의 금싸라기 땅 30% 가량이 국가 소유”라면서 “이젠 국가가 용산 주민에게 보상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11월 말 환수되는 미군 공여지 아리랑택시 터에는 컨벤션센터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또 2005년 반환 예정인 한강로1가 ‘USO’터에는 구청사와 구의회,경찰서,소방서 등이 들어서는 ‘종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구청사 이전비용 마련을 위해 현재의 구청사 터에 구가 직접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방법도 고려중이다. 박 구청장은 서울 시청사의 조기 이전도 강조했다. 그는 “시청사 조기 착공을 위해 용산기지 녹사평역 주위 5만평만이라도 속히 반환돼야 한다.”며 이명박 시장과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서울역에서 한강대교에 이르는 한강로 4㎞ 양쪽을 ‘서울의 맨해튼’으로 개발하는 것이다.상업·금융·문화의 중심지로 키운다는 전략이다.이 곳 100만평에 대한 용산지구단위계획도 지난해 이미 마무리됐다.최첨단 업무시설과 외국인전용 주거시설 등 20여동이 들어서는 등 서울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곳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박 구청장은 “서울역에서 한강대교간 100만평과 고속철도 중앙역(용산역)이 용산 전자상가,이태원 관광특구와 연계되면 용산은 특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충북 오송일대 투자자 몰린다, 생명과학단지 건설등 호재 노려

    땅 투자자들이 충북 오송 일대로 몰리고 있다.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 일대가 첨단 바이오 산업단지로 개발되는데다,고속철도 역세권 도시개발이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연초부터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투자자 대부분이 서울 등 외지인이고,가격도 연초보다 30%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또 “투자자는 많으나 물건이 바닥나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편”이라고 전했다. ◇과연 호재는 있나- 오송 일대의 부동산 투자 호재는 눈에 띄는 것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 건설이 꼽힌다.강외면 쌍청·연제·만수리 일대에 140만평이 보건의료·정밀 광학기기 업체가 들어서는 첨단산업단지로 바뀐다.청주 밀레니엄 타운에서는 9월말부터 한 달간 ‘오송 국제 바이오 엑스포 2002’가 열린다. 식약청,국립보건원을 비롯해 각종 연구기관도 이곳으로 이사온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건설될 예정이다.4654가구의 주택이 지어져 1만 4000여명을 수용한다.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보상이 시작된다. 승용차로 10여분 거리에 280만평 규모의 오창지방산업단지도 들어섰다.고속철도 이용객이 늘어날 경우 장기적으로 고속전철역을 건설한다는 계획도 서있다. ◇물건 부족,호가 오름세- 부동산 거래가 되는 곳은 오송리 국도변에서 한 블록 들어간 봉산리·정중리·연제리·공북리 등이다.투자자들은 절대농지는 외면하고 준농림지나 임야,과수원 등을 선호하고 있다. 연초에 비해 값이 큰 폭으로 뛰었다.오송랜드부동산 관계자는 “올 봄부터 서울 투자자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값이 뛰고 매물이 달리고 있다.”며 “봉산리 대지(垈地)는 평당 40만∼50만원을 호가한다.”고 밝혔다.물건이 부족하다 보니 더러는 돈을 맡기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오송 류찬희기자 chani@
  • 고속전철 어디까지 왔나/뿌~앙…45㎞ 15분만에 질주

    ‘무한질주.’꿈의 고속철도 시대가 성큼 눈앞에 다가왔다.지난 92년 6월30일 천안역 예정부지에서 ‘첫삽’을 뜬 지 꼭 10년째다.이제 서울∼대전 구간의 1단계 공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단계에 들어갔고 이달부터 대구와 부산을 잇는 2단계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또 1단계 시험선구간(천안∼조치원)에서는 고속철 시험운행이 성공적으로 계속되는 등 고속철 시대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시승기·남은 일정 ◆ 시속 300㎞ 속도감 못느껴 = 지난 10일 오전 11시 충북 청원군 현도면 시목리 임시역(조치원 부근) 플랫폼.갑자기 ‘빵’하는 기적 소리와 함께 20량으로 구성된 고속열차 1편성이 터널 속에서 모습을 쑥 내밀었다.새마을호 열차보다 크기는 작았지만 앞부분이 악어의 주둥이처럼 쭉 뻗어나온 모습이 사뭇‘나는 열차’의 위용을 과시하는 듯했다. 잠시후 고속열차는 두어번 힘찬 기적소리를 토해 내더니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50,100,200,300,309㎞….객실에 비치된 속도 계기판의 모니터 숫자가 5분도 채 안돼 300㎞을 넘어서자 여기저기에서‘와!’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일반 여객기 이륙속도가 320㎞라는 생각이 얼핏 들자 혹시 하늘로 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객실 안에는 2인용과 1인용 의자가 양쪽 차창을 따라 쭉 설치돼 있었다.중앙에 테이블 하나가 있으며 그 위에는 물로 채워진 종이컵 두 개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이는 99년 12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처음 시승했을 때와 똑같이 속도감을 체크해 보기 위해서라고 현지 관계자가 설명했다.그러는 사이 계기판의 숫자는 어느새 310㎞에서 잠시 머물렀다.기관사가 보란 듯이 보너스로 10㎞를 더 올려줬다.그러나 테이블 위에 놓인 물컵은 약간의 미동만 있을 뿐 물 한방울 흘리지 않았다. 10분쯤 지났을까.속도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곧 목적지인 4-1공구역(천안역 부근)에 도착했다.시승구간의 거리는 45㎞.소요 시간은 15분도 채안됐다. 24년 경력의 박승인(45) 기관사는 “고속철로와 열차 바퀴간의 완벽한 궁합으로 시속 300㎞가 넘는 고속에도 거의 떨림이 없다.”면서 “숲과 산을 파도처럼 휙휙 헤치며 달리는기분이 그저 생소할 뿐”이라며 활짝 웃었다. ◆ 고속철 공사 어디까지 왔나 = 고속철 공사는 그동안 몇차례 우여곡절 끝에 내년 12월 서울과 대전 구간이 우선 개통된다.현재 이 구간의 공정률은 85%다.2004년 4월에는 대구까지 개통된다.고속철로는 모두 신설노선이며,서울·대전·대구역은 기존 역을 리노베이션한다. ◆ 남은 일정과 문제점은 = 이달부터 본격적인 제2단계 공사에 들어갔다.오는 2008년까지 5조원이 투입된다.대구에서 부산까지 총연장 118㎞ 2개 공구에 대해 최근 시공업체와 노반공사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부산지역 환경단체들은 환경파괴 등의 이유로 금정터널의 공사중지를,몇몇 사찰이 소음 등의 문제로 일부 노선변경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또4-1공구역의 신설 역명을 둘러싼 4년간의 지루한 싸움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아울러 한국고속철도공단의 통폐합과 철도청 민영화에 따른 노조원들의 반발 등도 고속철 완전개통을 앞두고 풀어야 할 숙제다. 청원 김문기자 km@ ■김세호 건교부 수송실장“주거·여가생활 획기적 변화 올것” “주거문화와 여가생활의 패턴은 물론이고 교통과 물류수송 분야에 있어 획기적인 혁명이 일어날 것입니다.” 건설교통부 김세호(金世浩) 수송정책실장은 고속철도가 완전 개통되면 전국이 사실상 1일 생활권으로 접어들어 생활패턴에 상당한 변화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따른 당국의 교통과 수송물류 정책 등도 바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또 “우리보다 고속철도가 먼저 개통된 프랑스와 일본의 경우에서 보듯 서울과 대전 등 1시간 거리는 완전히 출퇴근 개념의 통근거리로 바뀐다.”면서 “특히 프랑스의 마르세유처럼 주 5일제 근무시대와 맞물려 전국이 새로운 주말별장 타운으로 형성될 가능성도 많다.”고 말했다.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국내 항공노선망도 잠식당할 수밖에 없다고 김 실장은 전망한다.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항공사들은 대구나 부산 등에 투입됐던 항공노선을 주변 국가의 중단거리 노선으로 전환,질 좋은 서비스 등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내 교통문화는 고속철도를 중심 축으로 ▲일반 철도 ▲고속버스▲일반 시외버스 등과 연계되는 새로운 질서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실장은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연구·검토중이며 올해 말쯤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고속철도 개통으로 고속도로와 국도는 매일 승용차 3만 3000대,버스 8000대 운행감소 효과가 있어 자연환경 및 교통환경이 쾌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문기자 ■“아산역으로”“천안역으로”주민들 ‘역명싸움' 4년째 ‘아산이냐,천안이냐.’ 경부고속철도 1단계 개통을 1년여 앞두고 아직까지 ‘역명’을 확정짓지 못한 신설역 때문에 건설교통부가 고민에 빠졌다. 경부고속철도 노선 가운데 새로 건설되는 역사(驛舍)는 광명,4-1공구(천안·아산),경주 등 모두 3곳.이 가운데 4-1공구 역사가 82.7%의 공정이 진척됐지만 지자체간 역명확보 싸움 등으로 아직까지 ‘문패’조차 달지 못하고 있다. 사연은 이렇다.4년전 ‘4-1공구지역’ 공사를 맡은 H건설측이 지역주민들을 불러 공사현황을 브리핑하던 중 가칭 역명을 ‘천안역’으로 거명하자 이를 지켜보던 아산시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4-1공구지역은 공교롭게도 전체 공사면적 2만 6576평중 아산시가 95%를,천안시가 5%의 땅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면적으로 봤을 때 아산시가 당연히 역명의 기득권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천안시는 상하수도 등 역사관리를 대부분 떠맡고 있어 밀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그래서 아산시는 ‘아산역’을,천안시는 ‘천안역’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4년 동안 서로 팽팽히 맞서오고 있다. 일이 이쯤에 이르자 얼마전 충남도가 ‘충의역’‘충무공역’ 그리고 천안과 아산이 합쳐진 ‘천아역’‘천산역’ 등의 절충안 등을 내놓았지만 끝내 합의를 보지 못했다.할 수 없이 충남도는 지명위원회 등을 열어 역사가 행정구역상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에 속해 있으므로 ‘장재역’으로 잠정 결정,건교부에 지명을 확정해줄 것을 요청해 놓고 있는 상태다.고속열차의 영업운영권이 건교부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교부도 마땅한 아이디어가 없어 고민중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과거 일본의 오사카가 이와 비슷한 경우에 놓였을 때 ‘신오사카역’으로 역명을 확정했다.”면서 “신천안역이나 월드컵역 등 몇가지 후보를 내놓고 고민중에 있다.”고 말했다.고속철 영업 개시일인 내년 3월까지 역명을 확정지어야 하는 건교부가 어떤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산화 어디까지 - 차량 46편성중 34편성 국산 경부고속철도용 운행차량은 총 46편성(1편성당 20량)이다.이중 12편성은 프랑스 알스톰스사 등에서 반입됐으며 34편성은 국내 업체가 프랑스측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제작하고 있다. 프랑스 제작분 12편성은 이미 국내에 들여와 차량과 노반,궤도,전기기술 등과의 기술적 연계성을 검증하는 한편 현재 경부고속철도 시험구간(천안∼조치원)에서 시험운행 중에 있다. 국내 제작분은 98년 10월부터 제작에 착수,현재 7편성에 대한 조립이 완료됐으며 이중 국산 1,2호가 현재 공단 시험선 구간에 투입돼 ‘차량조정시험’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기술이전은 프랑스측이 기술자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술자에 대한 프랑스 현지 훈련을 실시하고,프랑스 기술진이 국내제작 공장의 설비투자·제작공정에 직접 참여,총 제작비용의 50% 이상 국산화를 달성하는 조건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우리측 기술훈련은 1358명,프랑스측 기술지원은 879명에 이르고 있다.또 그동안 34만 8000장의 기술자료를 인수했다. 국산 차량은 로템사 등 국내 100여개 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객차 16량 등 승객 935명을 태우고 시속 300㎞ 이상 달릴 수 있도록 한국지형에 맞게 개조되고 있다.올해 말까지 총 16편성을 제작·조립을 완료할 계획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경부고속철도 차량보다 시간당 350㎞의 속도를 낼 수 있는 한국형 고속전철(7량 1편성) 시제차량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돼 시험운행중에 있다.한국형 고속전철은 ‘G7고속전철기술개발사업’에 따라 개발된 것으로 일본·프랑스·독일에 이어 세계 네 번째다.
  • [새 市·道 지사에 듣는다] 이원종 충북지사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 도민이 고루 잘 사는 복지고장을 만들겠습니다.”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는 3일 “21세기에는 정보통신과 생명산업 등 핵심기술 산업이 경제적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5대 핵심 과제로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선진경제 실현,향토문화 창달,복지환경 향상,참여행정 구현 등을 꼽았다. “충북이 전통적 농업도에서 산업도로 가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앞으로 오창단지를 중심으로 정보통신 산업을 키울 뿐 아니라 생명산업까지 집적화,충북을 국토 중심부의 첨단지식 산업지대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창단지는 현재 78개 기업을 유치,분양률이 57%다.다른 지역보다 높다.2006년 완공되는 이곳엔 국립보건원 등 4개 국책기관의 입주가 확정됐다.그는“이곳을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외국인 전용 공단을 조성,해외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오송생명과학 단지를 착공한다.1만 7000개 일자리 창출과 2000억원 이상의 소득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 지사는 농업과 관련,“농산물 개방 확대와 쌀수급,가격문제 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4대 권역과 10개 특화단지를 지속적으로 육성,충북의 농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북·중·서·남부 등 4대 권역 가운데 남부지역의 옥천은 농산물 집산단지로 발전시키고 제천 한약·약초단지,진천 장미와 관상어단지,청원 허브단지,옥천과 영동의 포도수출단지 등 10대 특화단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또시·군별로 1개 이상의 바이오농업 품목을 개발,2004년 이후부터 시제품을본격 생산하기로 했다. 1차 산업인 농사 외에 산림의 생태공원화와 체험농장 등 3차 산업도 개발,부가가치를 높일 방침이다.농산물 관광코스로 활용될 6개 체험농장과 품목으로 대청호반(탄부 밤고구마),충주호반(충주 사과와 한과),청풍호반(제천 약초시장),옥천(영동 삼봉표고버섯),화양동(호산 죽염된장),청원(상수 허드랜드) 등을 꼽는다. 이 지사는 “이들 지역에는 지금도 연간 1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면서“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1박2일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관광산업 국제화도 추진할 방침이다.“청주국제공항이 있는 데다 오송생명과학단지가 본격 운영되면,국제적인 선진 관광자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컨벤션센터,특급호텔 등 국제적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6대 권역별 개발방안을 내놓았다.단양권(야간위락),제천·청풍권(수변위락),충주·수안보권(문화온천),청주·청원권(첨단위락),보은·속리산권(역사문화),옥천·영동권(자연생태) 등이다.제천 청풍 물태관광지구는 국제경견대회를 열 수 있는 경견장을 만들고 제천 자연휴양림 주변 1만 5000평은 자동차 캠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충주호 주변에 번지점프장과 인공암벽 등을 만들고 2003년까지 속리산 주변은 민자를 유치,국제 관광명소로 가꾼다는 구상이다. 그는 깨끗한 환경이 충북의 관광자원임을 강조한다.충북을 감싸는 대청호와 충주호에 대해서는 물이용 부담금을 상류지역에 집중 투자하고 오염행위를 제한,2005년까지 수질을 1∼2급수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지사는 “보육시설을 설치,주부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겠다.”면서 “노인들이 음식점,목욕탕 등에 갈 때 카드를 쓰면 이를 대납해 주는 실버카드제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시장·군수의 절반이 당적이 다른 것과 관련해서는 “민선 2기때도 일부 시장·군수들과 당이 달랐지만 별 문제가 없었다.”면서 “혹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서로 존중하면서 공익을 위해 노력하면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지사는 민선 2기 때 자민련 후보로 당선됐다 이번에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바꿔 당선된 것과 관련,“힘 있는 당 후보여야만 도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대전·충남과 경쟁하는 호남고속철도 분기점 문제는 국토의 균형개발과 경제성 등에서 우리 오송분기점이 합리적”이라면서 불합리한 결과가 나오면 150만 도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일궈낸 충북도 출신 이운재·송종국 선수를 기리기 위해 사직동 체육시설단지에 기념조형물을 설치하고 바이오엑스포가 열리는 밀레니엄타운에 축구장 건립도검토중이다. 그는 “선거로 흐트러진 민심을 하루빨리 통합하고 ‘으뜸 충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
  • 한나라 손학규 당선자 의뢰로 경기 정무부지사 한현규씨 내정

    경기도 정무부지사에 한현규(韓鉉珪·사진·48) 청와대 건설교통비서관이 내정돼 주목된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한나라당 소속인 손학규(孫鶴圭)경기지사 당선자가 최근 한 비서관을 정무부지사로 발탁하겠다고 협조를 요청해왔다.”면서 “중앙부처의 경험을 갖춘 훌륭한 전문가들이 지방정부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생각”이라고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또 박광태(朴光泰) 광주시장 당선자는 이병화(李炳華·54) 기획예산처 기금정책심의관을 정무부시장에 내정했으며,박태영(朴泰榮) 전남지사 당선자도 산업자원부 등 경제부처에서 행정부지사를 발탁키로 하고 정부에 협조를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지사 내정자는 경기고와 연세대를 나와 행시 20회에 합격했으며,건교부 기획예산담당관·건설경제국장·공보관·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을 지냈다.그는 “1주 전쯤 손 당선자로부터 제의를 받았다.”면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살려 수도권 난개발을 막고 수도권이 체계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 내정자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상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78년 총무처 수습행정관(5급)을 시작으로 기획예산처 감사담당관과 예산관리국 관리총괄과장을 역임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市.道지사 당선자에 듣는다] 염홍철 대전시장 “”지하철 2∼5호선 건설 백지화””

    ””행정은 연속성이 있기 때문에 대전시 정책의 본질과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7년전 관선 대전시장을 하다 이번에 민선시장에 당선된 염홍철(廉弘喆·한나라당) 대전시장 당선자는 그동안의 공백을 극복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염 당선자는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자민련의 텃밭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케 했다.””면서 그간 이뤄진 새로운 사업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변화를 줘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적 판단이 잘못됐거나 오류·착오가 있는 사업을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면서 대표적 사례로 ▲지하철 건설 등 도심교통문제 해결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개발 ▲산업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3가지를 꼽았다. 염 당선자는 지하철 건설 문제와 관련, “”이미 추진중인 1호선을 그대로 하되 2∼5호선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 96년 시작된 지하철 건설 공사는 현재 공정이 44%에 그치고 있고 1호선만 완공하는 데도 앞으로 1조원 이상 사업비가 더 들어 부담이 크기 때문에 계획대로 사업이 될지도 미지수라는 것. 대신 시민과 전문가의 여론을 수렴한 뒤 사업비가 덜 드는 경전철 등 신 교통수단을 도입할 계획이다. 구도심 활성화에 대해서는 관련 특별조례를 만들고 '구도심 활성화 추진기획단'을 구성, 발벗고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조례에는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고 동구와 중구 등 구도심의 구(區)들은 다른 구와 달리해 행정지원을 하는 내용을 주로 담을 계획이다. 또 대전 역세권 종합개발계획을 세우고 구도심에 신도시를 조성, 구도심의 기능을 적극 회복시킬 방침이다. 또 서비스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서비스산업이 대전경제의 84%를 차지할 만큼 근간을 이뤄 이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본다. 첨단 과학기술도시인 대전지역의 연구 성과물을 산업화하는 데도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런 과학기술의 연구 성과물을 산업화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할 대덕 테크노 밸리가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기가 어렵게 계획됐다.””고진단했다. 따라서 주거기능 등이 강조된 128만평의 단지를 벤처기업 중심으로 바꿔 외국인 바이어 등이 찾아와 일하는 데 전혀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염 당선자는 직원 인사와 관련,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안 좋은 일들은 잊기로 했다.””면서 “”승진은 서열 위주, 전보는 능력 위주로 하되 일부는 발탁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무원도 유권자인 만큼 개인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할 권한이 있고 이를 문제삼아서도 안된다.””면서 “”다만 공무원의 마인드는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들로부터 권한과 책임을 위임받은 공무원이 시민 위에 군림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것이다. 시민의 이익과 상충되는 행정 관행을 타파할 생각이다. 이번에 당선된 대전지역 5개 구청장이 모두 자민련 소속인 점에 대해서는 “”정당은 달라도 대전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는 목표는 같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청장 3명은 관선 시장 때 함께 일했고 나머지 2명도 잘 알아 협력 관계가 잘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염 당선자는 '관사를 시민들에게 반납하겠다.'는 선거공약을 무시하고 최근 시 예산으로 49평형 아파트를 구입키로 했다가 비난이 거세지자 예산 대신 자기 돈을 들였다. 그는 “”부지 1000여평과 관리인 등 5명이 필요한 이전의 관사와 다르고 관사를 사용하는 다른 기관장의 입장을 생각해 별도로 아파트를 구입하려 했지만 당초 선거공약과는 다른 것같아 내 돈을 들였다.””면서 이전 관사는 시민들의 복지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기능을 일부 분담하는 행정도시이자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첨단 과학기술도시로서 대전의 잠재력이 무한하다는 염 당선자. 그밖에 교통의 중심지인 대전은 호남고속철도 분기점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지역화합이 중요하다.””면서 “”우선 정기적으로 '시민과의 대화'를 갖는 등 많을 시민들을 만나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시정에 반영해 지역발전의 토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대전 이천열 기자 sky@
  • [이색 당선자] 윤완중 공주시장

    윤완중(尹完重·57)충남 공주시장 당선자는 이른바 ‘정치꾼’이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만 6번 떨어진 뒤 이번에 단체장으로 ‘종목’을 바꿔 당선됐다.26세에 정치에 입문해 71년 8대 국회의원 선거를 비롯,30년 동안 10·13·14·15·16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윤 당선자는 “국회의원이나 시장이나 모두 지역을 위해 일한다는 의미에서 같은게 아니냐.”고 반문한 뒤 “그래서 종목을 바꿨다.”고 말했다.또 “시장이란 자리는 업무의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총괄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행정경험보다 정치경험이 낫다.”고 역설했다. 그는 공주가 ‘백제의 고도(古都)’여서 건축물의 고도제한을 받는 점이 문제라며 “역사 고증에 장애가 안되는 곳은 고도제한을 풀어 시민의 재산권을 지키고 건축경기를 활성화,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다짐했다. 또 인근 대전시민이 유입할 수 있도록 금강자연휴양림 주변 등에 신도시를 건설,반포면을 ‘읍’으로 승격시킬 방침이다.수도권과 가까운 정안면 등에는 공단을조성,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충남도청과 호남고속철도 천안 분기점을 유치하는 데도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그는 “충남에서 금강이 흐르고 계룡산이 있는 공주만큼 도청 소재지로 적당한 곳이 없다.”며 “천안 분기점은 최단거리 노선으로 국가재정면에서도 가장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윤 당선자는 “일제시대에 도청이 있다 대전으로 이전하면서 공주의 도시기능이 급격히 축소돼 안타깝다.”며 “도청과 호남고속철도의 천안∼공주 노선 유치는 시장이 해야 할 최고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 교육도시인 공주가 지금은 천안시 등에 밀리고 있지만 도·농복합도시로 다른 도시에 비해 각종 여건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도시로 클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공무원들이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도록 하겠다.”는 그는 공주시를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고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자민련과 공주고 출신 JP의 텃밭인 공주에서 무소속으로 나온 윤 당선자.6·3사태 주동자로 공무원이나 은행원 등은 꿈도 꿀 수 없어 정치에 입문했다는 그는 “선거로 사분오열된 공주시민을 화합과 사랑으로 한데 묶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가족은 부인 오영희(57)씨와 1남 2녀가 있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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