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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 고속철역 일대 60만평 택지지구 지정/환승센터·주거단지 등 건립

    건설교통부는 내년 4월 경부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광명시 일직·소하동,안양시 석수·박달동 일대 약 60만평을 종합환승센터와 업무·상업·주거기능이 복합된 역세권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 일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개발지구에는 90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 주거용지 30%(17만 9000평) 외에 상업·업무용지 13%(7만 7000평),공원·녹지 25%(14만 9000평),도로 및 고속철도 역사,물류·유통·공공시설 등 기타시설 32%(19만평)가 각각 들어선다. 주거단지 주택분양은 2005년 말부터 실시되고 택지개발사업은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종합환승센터를 설치해 고속철도 광명역 및 역세권 이용자가 지하철,시내·외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간 입체적 환승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업무·상업부지에는 대형유통센터,호텔,국제회의장,백화점 등을 유치해 조기에 역세권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김문기자 km@
  • 이슈 따라잡기 / 철도청 건교부 고속철 정차역 ‘딴소리’

    내년 4월 개통 예정인 경부고속철도 정차역 최종결정 시기가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주행시간과 정차역 증설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13조원이 투입되는 건국 이래 최대 국책사업의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거기다 정차역 추가지정을 요구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강도높은 로비와 압박이 더해져 정차역의 최종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이용객 많은 영등포역등 추가” 내년 1단계 개통 기본계획은 서울∼대전∼동대구∼부산을 2시간40분에 주행하는 것으로 짜여 있다. 철도청에 따르면 신선(新線·서울∼대구) 구간은 ▲광명 ▲천안·아산이 추가 정차역으로 결정됐다.여기에다 기존선(대구∼부산) 이용을 감안해 ▲영등포 ▲밀양 ▲구포역의 정차를 추진 중이다.이 경우 정차역은 모두 9개가 된다. 또 2010년 2단계 완전개통 때는 ▲경주 ▲오송 ▲김천·구미 ▲울산이 포함되는 대신 기존선 구간인 밀양과 구포가 빠져 모두 10개 역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영등포역은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문제는 정차역이 10개까지 될 경우 ‘저속철’ 시비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많은 인원을,짧은 시간에 수송한다는 고속철 도입 취지에 걸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철도청은 이에 대해 기본계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열차를 운행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신선 정차시 7분,기존선 정차시 4분이 소요되는 만큼 기본계획에 2∼3개 역을 추가한 ‘격역 운행’시 2시간50분대로 주행시간을 맞출 수 있다는 논리다.광명역을 주말 열차 시발역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수혜지역 확대해야” 철도청은 기존선을 이용하는 1단계에서는 새마을호 정차역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63회(새마을·무궁화호 기준)인 경부선 열차운행이 고속철 60회,기존 열차 11회 등 71회로 바뀜에 따라 고속철이 서지 않는,기존열차 이용객의 불편을 감안해야 한다는 얘기다. 실제 내년 1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분리독립한 이후 열차 운영수입에 상당부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철도청으로서는 운임수입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는 형편이다.이용객이 많은 역에 정차를 하려는 것은 이처럼 수지타산을 고려한 측면이 강하다. 영등포역은 연 이용객이 1418만여명(1일 평균 3만 8000여명)으로 서울역,부산역 다음으로 많다.특히 서울과 경기지역 주민들의 고속철 이용 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정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구포역(1일 평균 9600명)과 밀양역(7100명)도 동대구∼부산을 오가는 승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역들이다.그러나 건교부는 철도청의 기존선 정차역 확대방침에 못마땅한 표정이다.건교부 관계자는 “고속철 정차역이 새마을호 정차역보다는 적지만 수도권에서 서울과 영등포,광명에 정차하는 것은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기고/기업하기 좋은 정책 강력 추진을

    IMF 터널을 벗어나고 한창 잘 나가던 우리 경제가 커다란 시련을 겪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를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다.정부는 우리의 비전을 국민소득 2만달러로 제시했다.모두 기뻐해야 할 비전임은 분명하나 갑자기 소득 수준을 배로 올릴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으려니 막막하다. 그러나 1만달러 수준에 머물게 하는 원인을 파악하면 해결책이 보일 것이다.무엇이 우리의 소득을 1만달러 수준에서 묶어 두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무엇보다도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과 엔지니어링 기술의 경시 때문일 것이다. 지금 우리의 기업환경은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다.세계경제포럼(WEF)이 펴낸 ‘2002·2003년 세계 기업경쟁력(MICI)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은 23위로 여전히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공멸로 치닫는 노사갈등,생산성을 웃도는 높은 임금,잉여노동력의 과잉속에 취업난과 구직난,기업인을 죄인시하는 반(反)기업문화,경제의 발목을 잡는 정치와 풀리지 않는 규제 등이 그야말로 ‘기업 해먹기’를 어렵게 하고있다. 특히 우리의 노사 관계는 역사상 최악의 상황이다.세계경제포럼의 조사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2003년 국가경쟁력’조사 결과에서 노사갈등이 우리의 기업환경을 악화시키는 최대요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생산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지금 1인당 소득 2만달러 실현을 놓고 뛰고 있다.그러려면 모두 갖춰져야 하지만 생산현장은 세계 1등 제품을 가져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최고 회사를 많이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대기업 규제완화를 비롯하여 본격적으로 기업하기 좋은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이다.그런데 국회와 정치권은 지금 경제현안은 뒤로한 채 무엇을 하고 있는가? 국민소득 2만달러는 삼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최소한 10개는 되어야 실현가능한 비전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두번째 해결해야 할 과제가 기술과 이공계 우대 분위기 조성이다.1980년대 중반 교통개발연구원이 경부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하던 때 그 연구원 원장의 일화가 우리의 엔지니어링과 기술의 경시현상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당시 이 연구원 원장은 외국기업들에 고속철도 건설 후 합작으로 중국 고속철도 건설수주를 추진하자고 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그러나 고속철도가 건설되는 동안 우리는 노선,정거장 위치,정거장의 지하화 혹은 지상화 등으로 싸우느라고 많은 시간을 허비했고 아직도 운행을 못하고 있다.오래 전에 들여온 차량은 녹 닦아내기에 바쁘다. 드디어 중국에서 대대적인 고속철도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했던 것처럼 독,불,일 3국이 또다시 경합을 벌이고 있다.그 경합에 우리는 명함도 못 내민다.프랑스 것이든 독일 것이든 진작 운행하여 우리 기술을 입증시켰다면 지금쯤 우리가 중국의 고속철도건설에서 헤게모니를 쥐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인데 말이다. 차세대 비행기까지 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천공항은 대부분 우리 기술로 해냈다.그러나 불행히도 몇 년 동안 고생하며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획득한 핵심 엔지니어와 경력자들은 감옥으로 가거나 원대복귀되었다.아무도 수출로 연결하거나 시도할 수가 없게 되었다.더 가관인 것은 그 값진 지식과 정보를 외국기술자들이 오면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자본조달 불가로 핵심 반도체 기술 보유업체의 해외 매각,세계에서 유일한 나노기술 기반의 미섬유 대량 생산공장의 중국 건설,초기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에 대한 불인정 등 수많은 벤처와 고부가가치 기술들이 이 땅에서 발을 못 붙이고 있다.아무리 좋은 기술도 수개월에서 1년내에 외국에서 보편화되니 수출은커녕 국내 시장도 금세 외제 시장이 되고 말 것이다.여기서도 좋은 기회와 막대한 국민 소득을 잃고 있는 것이다.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기회와 소득의 상실이 기업하기 좋은 정책과 엔지니어링기술 정책의 부재 결과라면 우리 정부와 정치권이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는 자명하다.소득 2만달러가 비전으로 그칠 것인지,현실로 다가올 것인지는 정치권의 경제 리더십과 우리 모두의 합심에 달려 있다. 노규성 선문대 교수 명예논설위원
  • [미리 가본 뉴타운](11)용산구 보광·한남동 일대

    ‘강북 속 강북’ ‘서울 할렘’으로 불리던 용산구 보광·한남·서빙고동 일대가 뉴타운 개발과 더불어 희망의 땅으로 바뀐다. 부지내 대표적 지역명을 따온 다른 자치구와 달리 용산뉴타운으로 이름 붙인 데서 이곳뿐 아니라 25만 구민들의 기대를 엿볼 수 있다.뉴타운이 들어설 3개 동(洞) 33만여평은 강변도로와 맞붙은 시내 최후의 미개발 노른자위다.주민들은 전형적인 남향에 뒤로는 남산이 감싸고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감안하면 적절한 활용이 때늦은 느낌이라고 입을 모은다.특히 보광동 쪽은 시내에서 ‘하늘 아래 첫 마을’이라는 달동네다.5층 미만의 건물이 전체의 90% 이상 된다. 박장규 구청장은 3일 “주거기능 중심 개발에 주안점을 두다 보면 자칫 아파트단지만 삐쭉삐쭉 눈에 띄는 ‘유령타운’이 되기 십상”이라면서 “구릉이 많은 지리적 악조건을 역이용해 한국의 대표적인 신개념 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는 내년 9월쯤 상세 개발계획이 나오겠지만 이같은 매력이 작용해 뉴타운이 매듭지어지면 1만 6500여가구 3만 9000여명에서 3만 5000가구 10만명 규모의 소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표고차가 30∼40m씩 나는 3개 동을 하나의 타운으로 묶는 도로망 개설 등 인프라 구축이 관건이다.현재 차 한 대가 겨우 빠져나갈 정도로 좁은 도로(폭 4m 이하)가 74%에 이른다.그러나 손만 뻗으면 푸른물이 잡힐 듯한 수변경관으로 볼 때 언덕길들은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며 개발 의욕이 넘친다. 뉴타운에는 폭 25m의 간선도로를 축으로 12∼16m 도로 3∼4개 노선,6∼8m짜리 내부도로가 바둑판처럼 깔린다.보광동길 주변에 2개의 공원을 조성,남산∼미군기지∼한강에 이르는 ‘녹지 띠’를 가꿀 계획이다. 주민 동의를 얻기 쉽잖은 공공시설 부지 마련은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구유지 3000여평이 있기 때문이다.이 부지를 활용해 뉴타운 한가운데에 대규모 체육센터 등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한 문화타운이 들어서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특수목적고 신설 때 현재의 학교시설 변경이 어려우면 이 땅을 활용하는 등 긴급한 용도를 가려낼 예정이다. 용산구는 지역간 형평성을 따진다는 서울시의 뉴타운개발 지원 순위로 볼 때 우선사업 지구로 선정될 것으로 잔뜩 기대하고 있다.관내에 미8군 부지와 철도부지 등 국가 공공시설이 100만평 이상이나 차지하고 이태원 관광특구,남산 고도제한 등으로 지역개발 순위에서 늘 밀려났다.상대적 박탈감을 안고 사는 주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2005년 고속철도 민자역사 완공,국제컨벤션센터 건립 등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권 성장거점으로 바꾸겠다는 게 용산구의 구상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
  • NGO/NEIS·사패산터널·새만금사업·호주제폐지 NGO간 대립이 갈등 키운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각종 정부정책에 대한 NGO(비정부기구)들의 입김이 세지면서 동일한 사회적 이슈를 놓고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이른바 ‘NGO간 힘겨루기’가 부쩍 늘고 있다. 이슈에 대해 차별화된 시각을 갖고 접근하는 NGO간 선의의 경쟁은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제 몫 챙기기’에 집착해 순수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보수와 개혁성향을 가진 시민단체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이라크 파병 문제를 비롯,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한산 관통 사패산 터널공사와 새만금 간척사업 등 국책사업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갈등이 대표적 사례다. 특히 일부 NGO는 지역이기주의에 편승,‘님비(NIMBY)’적 성격을 띠고 있어 이들 NGO 탓에 국책사업이 마비될 지경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정부정책에 ‘대립각’ 이라크 파병 문제를 놓고 보수와 개혁으로 성격을 달리하는 시민단체간의 대립과 갈등이 대표적이다.같은 날 집회를 여는 등 파병 찬·반을 놓고 치열하게 붙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21일 350여개의 시민·사회단체 연대기구인 ‘이라크 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국민행동)은 “명분 없는 전쟁에 젊은이들을 내몰 수는 없다.”며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같은 날 자유수호국민운동,북핵저지시민연대 등 15개 보수 시민단체들도 “정부의 파병 결정은 분열된 국론을 수습하고 한·미 동맹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맞불을 놓았다. 또 호주제 폐지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국여성단체연합 호주제 폐지 운동본부’와 ‘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모임’ 등이 호주제 폐지를 촉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반면,성균관 유도회와 대한노인회·한국예절학회 등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정통가족제도 수호 범국민연합’은 호주제 폐지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도입문제도 예외가 아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등으로 구성된 ‘NEIS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와 ‘도입에 찬성하는 교육공동체시민연합’,‘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등이 벌이는 대립도 여전하다. ●국책사업도 몸살 국책사업이 차질을 빚는 것은 더큰 문제다. 사패산 터널은 지난 2001년 11월 90여개 불교·환경단체들이 국립공원 훼손 등을 내세우며 시위에 나선 가운데 경기 의정부 시민들로 구성된 ‘의정부를 사랑하는 시민 모임’ 등은 “해결책 없는 터널 반대 논리에 서울 북부와 경기 북부 주민들이 피해자가 돼선 안된다.”며 공사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또 새만금 간척사업은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환경운동연합 등 3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새만금 갯벌 평화연대’와 사업 재개를 주장하는 ‘새만금추진협의회’,‘전북애향운동본부’ 등 5개 시민단체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경부고속철도 금정산 터널공사는 ‘부산환경운동연합’과 ‘부산경제가꾸기 시민연대’가 반대와 찬성쪽 논리를 각각 대변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권태준 서울대 명예교수 등 신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반대하는 원로학자 74명이 주축이 돼 ‘신행정수도 재고를 촉구하는 국민포럼’을 발족시켰다.이들은 ‘행정수도 이전 국민연대’ 등이 내세우는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충청권으로 수도권을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에 반대하고 있다. ●정치참여 논란 내년 4월 17대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의 행동도 각양각색이다.정치세력화를 선언한 단체와 이를 반대하는 단체가 엇갈린다.또 운동 방식에서도 ‘낙선운동’과 ‘당선운동’으로 각각 나뉜다. ‘정치개혁과 새로운 정치주체 형성을 위한 기획단’이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시민정당 출범을 추진한 반면,지난 2000년 총선연대 활동을 주도했던 참여연대와 경실련은 여기에 참여하지 않았다.박원순 전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은 “정치개혁에는 찬성하지만 정치참여에는 관심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또 상당수 시민단체들의 ‘낙선운동’ 선언과는 달리 유권자 운동을 펼치는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힘’은 내년 총선에서 ‘당선운동’을 목표로 삼겠다고 선언,운동의 방향을 차별화했다. 시민단체의 한 원로인사는 “시민단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각양각색의 목소리를 내는 NGO가 생겨나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정부정책과 국책사업을 놓고 벌이는 일부 NGO의 갈등과 대립은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면서 “시민단체들이 국민의 지지를 받으려면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가치중립적 위치에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감사원 대규모 직제개편 단행

    감사원은 27일 감사위원회의를 열어 전윤철 원장 체제에 따른 직제개편을 단행했다.새로운 직제개편안은 그동안 사정·정보기관의 폐쇄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고,국정평가기관으로 탈바꿈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개편안은 지난 63년 감사원 개원 이후 가장 큰 규모로,지금까지 1∼7국으로 불리던 각 국을 기능별 명칭으로 바꾼 게 골자다.이는 ‘열린 감사’를 지향하는 참여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원의 이같은 ‘대변신’은 이래저래 피감기관인 정부 부처의 지대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사정기관 이미지 탈피 각 국의 기능별 명칭 부여는 ‘파격’으로 받아들여진다.지금까지의 감사원 분위기와는 궤를 달리한다는 지적이다.그동안 감사원은 국가정보원 등 사정기관의 관례에 따라 1∼7국 등의 명칭을 부여해왔다. 우선 경제부처를 주로 담당하던 1국은 재정금융감사국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2국 3과∼5과의 주업무였던 공기업 감사는 각 국의 해당 부처에 분산배치했다.기존의 2국은 환경문화감사단을 흡수해 산업환경감사국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기술직 직원들이 소속된 3국을 해체,각 국에 분산배치함으로써 감사직 직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승진 경쟁을 하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기존의 기능 중 건설·교통업무를 잔류시켜 건설물류감사국으로 개편했다. 경부고속철도사업이나 인천공항건설사업 등 대규모의 국책사업 감사를 담당하던 국책사업감사단은 평가기능이 강화된 국가전략사업평가단으로 개칭했다. 4국 중 보건·교육기능은 사회복지감사국으로 재편됐다.또 국방·외교기능은 행정안보감사국으로 이관됐다. 국민감사청구와 민원업무를 주로 맡던 5국은 국회요청 처리업무를 합쳐 특별조사국으로 명칭을 바꿨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에 대한 감사를 담당하던 6·7국을 자치행정감사국으로 통합했다. ●명실상부한 정책평가기관으로 이번 개편안은 감사원이 비리를 적발하는 감사업무 위주에서 정부정책을 평가하는 조직으로 바꾸는 데 무게중심이 실려 있다. 정책 평가기능을 담당하는 총괄과를 주요 국에 배치한 것도 국정평가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뜻이 배어 있다. 한때 정책평가국을 신설하는 문제를 검토했지만,피감기관 입장에서 감사중복 문제가 제기돼 결국 주요 국에 분산 배치하는 것으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전 원장이 취임 이후 “정부정책이 일관성있게 추진되는 지,개혁작업은 잘 되고 있는 지에 감사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앞으로 감사원의 변화가 주목되는 이유다. 이종락기자 jrlee@
  • 제13회 교통봉사상

    대한매일신보사는 건설교통부와 공동으로 다음 달 18일 ‘제13회 교통봉사상'시상식을 갖습니다.도로·철도·육운·항공·안전 등 각 분야에서 교통업무 발전 및 사고예방에 큰 공헌을 하였거나, 친절봉사 정신으로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한 종사자를 발굴·표창함으로써 교통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합니다.독자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시상부문 및 부상내역 -대상(1명):상패 및 상금 300만원 -본상(5명):도로·철도·육운·항공·안전 각 부문 1명, 상패 및 상금 각 200만원 -장려상(10명):도로·철도·육운·항공·안전 각 부문 2명, 상패 및 상금 각 100만원 -특별상(2명):상패 및 상금 각 100만원 ※포상자 전원 건설교통부장관 표창 ●시상식 2003년12월18일(목) 오전11시, 대한매일·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후원 한국도로공사·한국공항공사·교통안전공단·부산교통공단·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인천국제공항공사·홍익회·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화물운송사업자공제조합·한국항공진흥협회 ●주최 대한매일·건설교통부
  • 대전역 철도부지 개발 본격화/철도청, 기본계획수립 용역조사

    오는 2010년까지 대전역 구내 철도부지 8만 4000평을 활용한 대규모 개발이 이뤄진다.대전시가 도시시설 정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18만평 규모의 역세권 개발계획과 맞물려 지역 경제 활성화의 청신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철도청은 24일 내년 4월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중심역인 대전역의 개발을 위한 ‘대전역세권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용역속에는 대전역 부지의 사업타당성 및 개발계획과 사업개발방안 및 방식,업무시설 등에 대한 기본설계가 포함됐다. 대전역세권 개발은 공공청사 등 업무시설(1단계)과 복합역사개발(2단계),상업·숙박시설(3단계) 등으로 나뉘어 2010년쯤 마무리될 예정이다.업무시설은 빠르면 2006년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6000억원에서 1조원의 개발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철도청과 지자체,민간업체가 참여하는 제3섹터방식 또는 개발전문 자회사 설립을 통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승차권 2만5000여점 수집/ 박순구씨, 교통자료 전시회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최다 대중교통 승차권(2만 5000여점) 수집가로 인정받은 박순구(사진·43)씨가 경기도 수원 어린이 교통공원에서 다음달 20일까지 교통자료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품은 박씨가 지난 70년 초등학교 시절부터 모은 전차·철도 승차권을 비롯한 버스 토큰·회수권,고속도로 통행권,전국 철도역의 스탬프,이승만정권 시절 엽서와 대중교통자료,관련사진 등이다.또 1940년대 사용하던 소방차(물 펌프차),도민·국민·병역·재향군인회증,옛날편지,공중전화카드 등 희귀자료와 대구지하철 참사 사진,내년 4월에 개통되는 고속철도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철도청 조직 확 바꾼다

    철도청이 기존 조직을 사실상 해체하고 새로운 틀을 짜는 대대적인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영업조직을 세분,전문화하는 한편 각 사업부마다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민간 조직으로 완전히 탈바꿈한다는 복안이다. 당장 내년 1월 한국철도시설공단 설립에 따라 건설본부가 없어지고 4월 개통되는 고속철도 운영조직 신설을 위한 개편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이번 기회에 2005년 1월 설립 예정인 공사 체제로 조직을 전환시키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현재 정부 조직에서 탈피,인사에 대한 전권을 본부장에게 부여하는 한편 인센티브제 등을 도입,책임경영을 꾀하는 ‘시장별 사업부제’가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또 철도구조개혁의 핵심인 영업부분을 중심으로 이를 지원하는 기획,기술부서를 둔다는 구상을 세워 놓았다.이에 따라 현재의 11개 본부(건설본부포함)를 5개 사업본부와 4개 기획실,3개 기술지원본부로 나눴다. 5개 사업본부는 ▲고속철도사업본부(경부·호남선)▲물류사업본부(화물)▲광역철도사업본부(수도권전철)▲일반철도사업본부(중앙·경전선 등 기타노선과 관광열차)▲개발사업본부(부대사업 전담)로 업무를 세분,전문화했다.5개 사업본부는 차량본부 소속이던 전국 16개 차량사무소도 분할,관리키로 했다. 4개 기획실은 ▲정책기획실▲경영관리실▲인력자원실▲수송안전실로 편성,기획·관리·총무 및 조직·안전환경에 대한 업무를 전면 재배치한다. 유지·보수 등을 맡을 기술지원 파트는 건설본부가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빠져나가면서 차량·전기·시설 등 3개 본부 체제로 운영된다.조달본부가 없어지는 대신 소속기관으로 중앙물자보급단이 신설돼 구매업무를 총괄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영업조직을 세분,전문화하는 한편 각 사업부마다 권한과 별도 미션이 주어지는 장사꾼 조직으로 완전히 탈바꿈하는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철도요금 새달 9% 인상

    다음달 1일부터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철도 운임이 평균 9% 오른다. 그러나 내년 4월 고속철 개통시 일반열차는 운행횟수가 현행보다 60∼70% 줄고 배차간격도 훨씬 늘어날 수밖에 없어,이용객의 불만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고속철 요금도 내년 4월 개통 때 서울∼부산 구간의 경우 잠정 결정된 4만 5000원보다 부가세 10%가 더 붙어 5만원선에 이를 전망이다.건설교통부는 20일 일반철도 운임을 여객열차는 9%,화물은 5%,소화물은 10%씩 올린다고 밝혔다. 김문기자 km@
  • 철도공단 이사장 정종환씨

    건설교통부는 18일 내년 1월 출범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초대 이사장에 현 고속철도건설공단 정종환(사진·55) 이사장을 내정했다.
  • 경제자유구역·고속철 중간역·서울 뉴타운/토지거래허가 구역 지정

    경기 판교신도시 주변과 수도권·광역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이 연장된다. 인천·부산 등 경제자유구역과 고속철도 중간 역사 주변,서울 뉴타운지역은 허가구역으로 새로 지정된다. 건설교통부는 ‘10·29대책’ 후속조치로 오는 21일 열리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에서 이를 심의,결정한 뒤 이달 말까지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이 늘어나는 지역은 2001년 11월25일부터 이달 말까지 2년간 지정됐던 수도권·광역권 그린벨트 조정지역 13억평이다.2001년 12월1일부터 2년간 지정됐던 판교신도시 예정지역인 경기 성남 및 용인시 14개동 2개리 1179만평도 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연장된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과 부산·진해,광양만도 새로 허가구역으로 지정되거나 기간이 연장된다. 고속철도 중간역으로 확정된 오송과 김천,구미,울산의 역사 예정지 주변은 지자체를 통해 허가구역으로 묶기로 했다.2차 서울 뉴타운으로 지정되는 곳도 허가구역에 포함된다. 류찬희기자
  • 고속철 개통일 오리무중 총선 맞물려 ‘택일고심’

    경부고속철도 개통일이 내년 4·15총선과 맞물리면서 오리무중이다.개통일을 총선 전후로 하느냐를 놓고 정치권은 신경전을 벌이고 있고,정부는 정치권의 눈치를 살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대 국책사업의 하나인 고속철도 개통일이 정치논리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7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고속철도 건설은 예정대로 착착 진행중이지만 정부는 ‘고속철도는 내년 4월에 개통한다.’는 큰 원칙만 세웠을 뿐 택일을 하지 못한 상태다.현재 고속철도는 건설공정 97.5%,운영준비 85% 수준이다.서울∼대구(281㎞)간 시운전이 사실상 마무리됐고,호남선은 시험 운행중이다. 하지만 택일을 놓고 야당은 총선전 개통이 선거용이라면서 총선후 개통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총선후에 개통하면 총선결과에 따라 참석자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문제점이 제기된다.관계자는 “참석예정자가 낙선하면 임기가 5월 말까지지만 개통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결정권한을 가진 건설교통부의 관계자는 “고속철도 개통문제와 총선은 전혀 연관성이 없고 고려 사항도 아니다.”면서 “준비·진행상황을 감안해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4월중 개통날짜가 결정될 것이며 5월로 연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권의 신경전이 정부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 고속철도 안팎의 관측이다.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운영 주체인 철도청. 고속철 개통이 지연되면 기대수입(하루 평균 30억원)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철도청은 하루라도 빨리 개통하자는 입장이다.철도청이 지난 3일 “내년 3월31일까지 고속철도 개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며 ‘개통준비 현판식(D-150일)’을 가진 것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해석된다.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4월1일 개통이 부담이 적다.”며 “연말까지는 개통일자가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도롱뇽소송단 100만명 추진/지율스님 45일만에 단식중단

    경부고속철 대구∼부산 노선의 천성산 관통을 반대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던 내원사 지율 스님(사진)이 45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고속철 천성산 관통반대 대책위와 녹색연합 등은 17일 오전 부산시청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율 스님의 지난 2월 38일간의 1차 단식농성 등으로 노선 재검토를 약속했던 참여정부가 결국 관통노선을 강행하고 있고 45일간의 2차 단식조차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천성산을 살리기 위해 도롱뇽을 원고로한 소송인단을 모집한 결과 불과 나흘 만에 10만명이 지원하는 등 고속철 노선변경 운동이 시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도롱뇽 소송인단을 100만명으로 늘리고 환경부장관과 고속철도공단 이사장을 고발하는 등 법률투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45일간 시청앞을 지키던 지율 스님은 단식을 중단하고 요양지로 이동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사설] 18조원 들여 저속철 만들건가

    정부가 2010년까지 경부고속철도에 충북 오송,경북 김천·구미,울산 등 중간정차역 3곳을 추가하기로 한 결정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건설교통부는 “고속철 투자효과와 수혜범위를 넓히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기 위해 추가했다.”고 설명하고 있다.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고속철의 생명은 속도다.중간정차역 1곳 추가에 운행시간은 7분 늦어진다.3곳을 추가하면 역간 평균거리는 82.4㎞에서 48.8㎞로 짧아져,달릴만 하면 서는 ‘저속철’이 되게 됐다.당초 서울∼부산간을 2시간 이내 주파한다던 운행시간이 2시간을 훌쩍 넘어설 수밖에 없게 됐다. 시간은 ‘돈’이다.운행시간이 길어지면 고속철 운영비용이 더 들 뿐 아니라,수많은 승객들의 시간비용이 크게 늘어난다.새 역 건설비용이 36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고,새 역 인접도로의 정비 등 계상되지 않은 비용까지 합하면 추가 비용도 크게 늘어난다.1989년 5조 8000억원으로 시작한 고속철 건설비용이 몇차례 계획수정과 설계변경,공사지연 등으로 18조 4358억원으로 증가하더니 이제는 19조원을 넘기지 않을까 우려된다.늘어나는 비용은 결국 국민과 이용객들에게 전가될 것이다. 정치논리가 국책사업을 망치는 경우를 수없이 봐 왔다.고속철도도 예외가 아니다.울산역의 경우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9월 약속했거니와 지난 14년동안 없었던 계획이 총선을 앞두고 느닷없이 나오니 정치논리가 작용했다는 지적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해당 지역주민들의 희망은 연계교통망 건설 등으로 흡수하고,고속철은 지역민원과 정치논리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 고속철 열차 명칭 KTX 확정

    내년 4월 개통되는 고속철도 열차 이름이 ‘KTX(Korea Train Express)’로 확정됐다. 철도청은 16일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초고속성과 첨단 이미지 등을 담은 ‘KTX’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철도 104년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어 시스템 명칭을 사용하는 열차이름이 생기게 됐다.철도청은 그동안 ‘KTX’‘비호’‘드림’‘케이스타(K-Star)’‘코라(KORA)’‘미렉스(Mirex)’ 등 다양한 후보명을 놓고 선택에 고심해왔다. 한편 고속철도 열차 이름 선정과 병행 추진됐던 새마을,무궁화 등 기존 열차의 명칭 변경은 국민의 친근성을 감안해 현행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
  • ‘이순신’ 에 던지는 苦言/세계화 앞서 지방화 다져라

    백기현 성곡오페라단장을 처음 만난 것은 1992년 가을 충남 서산이었다.성곡오페라단은 공주 서산 대전을 순회하며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하고 있었다.서산은 당시만 해도 충남 서부 해안지역의 중심도시라는 위치에 걸맞지 않게 발전이 더딘 상태였다. 이런 고장에서 오페라를 공연한다는 소식은 그래서 더 신선했다.실제로 서산시민회관 무대에 올려진 ‘라 트라비아타’가 주는 즐거움은 어떤 화려한 무대의 그것보다 결코 덜하지 않았고,관람객들의 반응도 매우 따뜻했다. 당시 “대형 공연 위주로 치닫는 한국 오페라계에 서산의 ‘라 트라비아타’는 우리 실정에 맞는 소극장 오페라 운동 내지는 지역 오페라 운동에 갈 길을 제시하는 모범 사례”라고 기사를 썼는데,아직도 그 평가는 유효할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백 단장이 ‘이순신’을 들고 이탈리아 공연을 추진한다는 얘기가 들렸다.그 당황스러움은 “오페라 ‘이순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능성이 별로 없는 해외공연에 힘을 뺄 것이 아니라,이순신의 고향인 충남 아산에서 문화관광상품화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게 하는 것”이라는 기사를 쓰게 했다.주위 사람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던 그는 두 차례 큰 실패를 맛보았다.그럼에도 ‘이순신’에 집념을 쏟아부은 끝에 이번에 실마리를 잡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세계화’를 염원한다면,그에 앞서 더욱 ‘지방화’해야 한다는 충고를 다시 하고 싶다.자생력을 가질 만큼의 철저한 지방화는 세계화의 원동력이다.다행스럽게 ‘이순신’은 충남과 아산이라는,어떤 상황에서도 외면하지 않을 지역 기반을 갖고 있다. 그런 점에서 상설공연장을 세우는 것을 생각해볼 만하다.아산에 고속철도 역사가 들어서고,대규모 신시가지가 조성되면 어차피 공연장은 필요하다.이 문화공간을 ‘이순신’을 염두에 두고 짓는다면 세계화의 든든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다. 물론 이순신을 염두에 두되 전용극장일 필요는 없을 뿐더러 규모를 지나치게 키우려 해서는 안될 것이다. 고속철도 개통 이후 서울에서는 불과 30분,전국적으로도 2시간 안에 닿을 수 있는 아산은 잘만 가꾼다면 ‘오페라의 도시'가될 수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서동철기자
  • 오송·김천·울산역 추가 확정 느림보 고속철

    경부고속철도 구간에 충북 오송과 경북 김천·구미,울산 등 3개의 중간역이 2010년까지 추가로 건설된다.그러나 중간역 신설로 역간 평균거리가 줄어들고 서울∼부산간 소요시간도 1시간56분에서 2시간30분으로 늘어나게 돼 ‘저속철도’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중간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방침을 확정,2단계 경부고속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철도는 내년 4월 개통될 서울∼천안∼대전∼대구∼부산으로 이어지는 기존 구간 외에도 2010년까지 건설키로 이미 확정된 신경주역을 포함,4개의 중간역이 추가로 신설된다. 김천·구미의 경우 중간역 후보지가 행정구역상 김천에 위치해 있지만 구미지역의 수요를 감안해 김천·구미역 명칭을 사용했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3개의 중간역 추가신설로 고속철도의 역간 평균거리가 기존 82.4㎞에서 48.8㎞로 줄어드는 데다 2010년 2단계 개통시 당초 서울∼부산간 소요시간이 1시간56분에서 2시간30분으로 늘어나게 돼 시속 300㎞라는 ‘고속철의 의미’가 반감될 것은 불보듯 뻔하게 됐다. 김문기자 km@
  • 공무원 내년 1498명 증원

    통일부와 문화관광부,철도청 등 6개 정부 부처의 공무원 1498명이 늘어난다. 정부는 11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부처 직제개정안들을 의결했다.철도청이 1349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나고 통일부 16명,문화부 71명,병무청 21명,기상청 16명,관세청 25명 등이다.정부 관계자는 “공무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각 부처가 행정수요에 따른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청은 고속철도 운영 등의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고속철도본부를 고속철도 사업본부로 개편하고 서울과 부산고속철도차량정비창을 신설하면서 대폭 증원하는 것이다.증원된 공무원은 주로 6급 이하와 기능직 5급 이하 등 현장에서 활동하는 하위직 공무원이 대부분이다. 통일부는 남북간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 위한 공사가 끝남에 따라 육로를 통한 남북간 인력·물자의 출입관리 및 출입관련 시설의 운영을 위해 2개과 규모의 남북출입사무소를 신설,증원한다.문화부는 새로 건립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연구·전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19명을 늘리고 공주박물관과 남도국악원,한국예술종합학교에 각각 11명,25명,16명을 증원한다. 병무청은 현역병 지원자의 선발업무와 병역자원관리기능 강화를 위해 징모국을 선병국과 충원국으로 나누면서 21명을 늘리는 것이다. 기상청은 빈발하는 호우와 황사 등 기상악화에 대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상레이더 관측소의 운영 및 황사분석에 필요한 전문인력 16명을 증원키로 했다. 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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