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속철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대미 통상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정가은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윤계상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콘서트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92
  • 1월의 중소기업인에 조순구씨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음향·방송기기 전문기업인 인터엠의 조순구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현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 성장하는 초일류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1993년부터 인터엠을 이끌고 있는 조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투자에 주력해 왔다. 이를 통해 인천 국제공항 통신시스템과 경부고속철도 음향기기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인사]

    ■ 헌법재판소 ◇임용△헌법연구관 이승훈 김주경 성왕△헌법연구관보 정인경 김성진 이대근 천재현 서세인■ 통일부 ◇팀장 전보 △통일교육원 통일미래지도자과정 교육파견 崔常喆△남북회담본부 회담관리팀장 金義道■ 행정도시건설청 △도시설계팀장 남영우△건축계획〃 홍순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연구관리처장 金正浩△대학수학능력시험연구관리처 기획분석부장 趙龍基■ 스포츠서울21 △편집국 체육1부장 홍헌표 △〃 엔터테인먼트부장 이영규 △〃 DB팀장 남병화■ 한국일보 △종합경영기획본부 부국장 김재만■ 한국철도시설공단 ◇파트장(부장) 전보 △지속경영혁신단 경영혁신파트 김용완△〃 지속경영파트 정백△〃 윤리경영파트 이성기△고객만족팀 고객지원파트 김건△품질환경팀 환경경영파트 박민주△고객만족팀 고객봉사실파트 이은미△경영기획팀 조직관리파트 권영철△〃 정책협력파트 김경현△홍보팀 홍보전략파트 이종도△〃 언론홍보파트 임연민△재무예산팀 자금파트 조동수△전략경영팀 사업기획파트 민병균△건설계획팀 사업조사파트 노병국△건설지원팀 일반철도조정파트 석호영△〃 고속광역철도조정파트 박준원△〃 용지파트 박정범△〃 문화재파트 이민화△총사업비팀 일반철도파트 김남진△자기부상열차사업단 계획파트 최천식△청사건립추진단 건축담당 김상학△건설계획팀 PM지원파트 최종호△고속철도사업단 경부고속철도PM팀 PM파트 임명규△시설계획팀 횡단방음시설파트 이종태△시설관리팀 노반관리파트 장형식△〃 궤도관리파트 이근△재산관리팀 재산관리파트 김석락△〃 물자관리파트 조창근△재산운영팀 재산운영1파트 성영석△〃 재산운영2파트 장순상△기술환경팀 환경기술파트 정풍환△〃 영향평가파트 김명규△일반철도설계팀 중부권파트 이재욱△〃 남부권파트 장봉희△고속철도설계팀 호남고속1파트 최정환△〃 호남고속2파트 이종일△〃 경부고속파트 박경서△건축기지설계팀 일반철도건축파트 구동림△〃 고속광역철도건축파트 윤수만△〃 기지기술파트 최진환△전철전력설계팀 송변전파트 김은태△〃 전력파트 최종길△신호통신설계팀 신호제어파트 윤한훈△〃 전송통신파트 이규성△KR기술연구소 전기연구파트 유근수△철도기술단 기준팀 기술기준파트 이수형△〃 〃 노반파트 이용희△〃 〃 궤도파트 김인수△〃 〃 건축기지파트 조동환△〃 〃 전철전력파트 김도원△〃 〃 신호파트 오준호△〃 〃 통신파트 윤용춘△〃 설계심사팀 노반파트 정상현△〃 설계심사팀 궤도파트 하복수△〃 〃 건축기지파트 박익흥△〃 〃 전철전력파트 서동설△〃 〃 신호파트 정상국△일반철도설계팀 광역파트 조수익△철도기술단 설계심사팀 통신파트 김세기△총무팀 경리파트 김종진△〃 기록관리파트 김성연△인사노무팀 인재육성파트 석종근△〃 복지후생파트 오재욱△ERP정보팀 경영지원파트 김종윤△총무팀 사회공헌파트 신성열△ERP정보팀 건설사업관리파트 민경화△미래사업추진단 사업개발팀 개발전략파트 박인서△〃 〃 자산개발파트 윤충원△〃 해외사업팀 해외사업개발파트 용해식△〃 경전철추진전담팀 기술파트 이광도△영남지역본부 시설관리팀 재산관리파트 박찬탁△중앙궤도기술단 고객지원팀장 신두현△충청지역본부 재산관리〃 송인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일반직 1급 승진 △경영지원국장 심재달△고용개발원 보조공학센터장 황보익△전북지사장 박관식◇일반직 1급 보직△인천지사장 이상문△울산〃 박금준△경기〃 권기성△경기북부〃 김동대△강원〃 윤성호△충북〃 박태복■ 수협중앙회 ◇부장 승진 △상호금융부장 金鍾洙 ◇부장급 전보△기획관리부장 金重培△회원경영지원〃 白善基△조합자금〃 林秉日△어업정보통신본부장 蔣斗時△조합금융리스크관리실장 韓明燮△홍보〃 李圭相△감사〃 朴浩臣 ◇팀장 임명△안전관리실장 李潤和 ◇팀장 승진△전남서부공제지부장 金賢洙△경남공제보험〃 宋秉哲 ◇팀장급 전보△재무관리팀장 徐鍾達△인사총무〃 閔奉植△회원경영관리〃 金明徹△상호금융채권관리〃 吳濬寧△상호금융여신〃 朴鉉浩△상호금융수신〃 徐奉瑃△공제심사〃 表應植△공제영업추진〃 朱善坪△공제영업지원〃 金在完△조합자금운용지원〃 裵泫斗△조합자금운용〃 宋炫圭△홍보〃 馬海成△조합감사기획〃 張基泰△조합상시감사〃 李亨槿△조합금융감사〃 趙桓圭△수산발전기금사무국장 任正培△동해어업정보통신〃 金渡式△군산어업정보통신〃宋要燮△여수어업정보통신〃文湘彬△도시어촌교류지원단장 許銀△전북공제보험지부장 洪喆基△부산공제보험〃 金炳旭△제주공제보험〃 金鍾元△조합검사역 康致善△연수원 부원장 朴鍾淳△수산경제연구원 조사협력실장 辛基俊△연수원 교수 金熙鳳 李亮鎬 李英吉■ 고려대 △기획예산처장 안법영△교무〃 남기춘△학생〃 김한겸△총무〃 권수영△관리〃 김규혁△대외협력〃 마동훈△정보전산〃 최진영△연구〃 강윤규△입학〃 서태열△국제〃 강성진△산학협력단장 이관영△의무기획처장 선경△의무교학〃 나흥식■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장 李成恩△건강과학대학장 金慶淑△총무처 부처장 辛承南△연구처 〃(겸 산학협력단 부단장) 李香叔△대외협력처 〃 車禧媛△한국문화연구원장 錢惠英△한국여성〃 李在京△이화사학연구소장 鄭秉峻△색채디자인〃 崔慶實△사회복지〃 韓仁永△커뮤니케이션·미디어〃 李惠甲△수리과학〃 李俊燁△교육과학〃 趙京媛△교과교육〃 禹愛子△교육실습지도실장 李永閔△법학연구소장 吳守根△경영〃 朴鍾勳△간호과학〃(겸 간호과학부장) 金玉洙△통역번역대학원 교학부장 廉惠姬△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겸 경영대학원 교학부장) 智弘珉△의학전문대학원 기획부장(겸 의과대학 기획부장) 朴惠淑△실용음악대학원 교학부장 裵一煥△사범대학 〃 朴恩惠△국제학부장 李晳元■ 명지대 △연구부총장(겸 대학원장) 金炳魯△사회과학대학장 朴天梧△법과〃 李基憲△부동산·유통경영대학원장 申吉秀△자연캠퍼스 생활관장 金敬順△상담실장 李恩敬△한국기록관리학교육원 교학부장 金翼漢△사무지원처장 黃建柱△사무지원처 부처장 姜奭求■ 대한전선그룹 (㈜대한전선)△전무 김영민△상무 하준영 권지혁 박하영△상무보 이상선 신희덕 김영환 (한국렌탈)△상무 서강준 채병두△상무보 박기훈 (옵토매직)△상무보 유기선 (한국산업투자)△상무보 장갑수 ■ 대우차판매그룹 (대우차판매)△상무 임병진△상무보 정인욱 김성대 권영호 유충현 이강수 최재봉 (DW&직영판매)△상무보 손경인 (우리캐피탈)△상무 윤일환△상무보 전태환■ 대한생명 △법인2사업부장 韓仁權△법인3〃 羅典勻△FA전략팀장 崔榮斗△신탁〃 盧錫均■ 우리투자증권 △Global Proprietary Trading센터장 金重伯
  • [인사]

    ■ 중앙인사위원회 ◇과장급 전보 △국방대 파견 金松一△총무과장 金鎭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서기관 전보 △기획관리단 총무기획팀장 金運植◇서기관 교육파견△세종연구소 국정과제연수과정 楊玉鍾■ 식품의약품안전청 △중앙공무원교육원 제16기 고위정책과정 교육훈련 파견 유원곤△시험검사관리팀장 금보연■ 한국소비자원 ◇승진 (2급) △시험심사국 식품미생물팀장 정윤희(3급)△소비자안전본부 정동영△정책연구본부 배순영△소비자안전본부 하정철◇파견△국방대 교육파견 권재익■ 한국철도시설공단 △고객만족지원단장 김선호△고속철도사업〃 김영국△철도기술〃 강창호△영남지역본부장 김병호△충청지역〃 최승룡△강원지역〃 문재석△경영기획팀장 강근식△전략경영〃 이강△철도산업정보센터 구축팀장 이갑형△재무예산〃 이욱성△건설계획〃 이종찬△건설지원〃 허억준△총사업비〃 이현정△중부권PM〃 임형규△자기부상열차사업단장 류승균△남북철도사업단 남북철도팀장 김연국△민자PM〃 최성권△재산운영〃 이윤희△기술환경〃 박광수△일반철도설계〃 정재우△고속철도설계〃 정재민△건축기지설계〃 채홍락△전철전력설계〃 김학환△철도기술단 기준〃 이시용△〃 설계심사〃 임영록△〃 시스템엔지니어링〃 김광길△신호통신설계〃 문원진△인사노무〃 김동훈△계약〃 김우식△법무〃 김영선△ERP정보〃 이찬용△고객만족지원단 고객만족〃 이계환△〃 품질환경〃 박승진△미래사업추진단 해외사업〃 신동식△수도권지역본부 건설1〃 이봉철△영남지역본부 시설관리〃 권영삼■ 한국과학재단 △우수센터단장 겸 융합과학 책임전문위원 崔喆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사업운영실장 김영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제농업연구센터장 魚明根■ 신문유통원 (운영본부)△수도권2팀장 이찬만△사업1〃 남상열△사업2〃 허을구(감사팀)△감사팀장 김병현■ 한국방송협회 △정책실장 金玧澤■ 파이낸셜뉴스 △경영고문 정두현△이사 겸 경영지원실장 김세곤△편집국 편집부장 강민구■ 코리아타임스 ◇승진 △편집국 뉴미디어부 부장 심재윤■ 서울경제신문 △편집국 사회부 수도권 취재본부장 윤종열■ 아시아경제신문 △온라인기획실장 양창호△온라인기획실 기획운영담당 과장 김유니△이코노믹리뷰 취재부장 임춘성 ■ 연세대 △교학부총장 신명순△행정대외〃 서중석△대학원장 민경찬△상경대학장 겸 경제대학원장 박태규△신과대학장 겸 연합신학대학원장 정석환△법과대학장 겸 법무대학원장 홍복기△음악대학장 최승태△정경대학장 겸 정경대학원장 한기수△과학기술대학장 정인화△보건과학대학장 겸 보건환경대학원장 강준원△정보대학원장 최양수△언론홍보〃 윤영철△교목실장 박정세△기획〃 이태영△교무처장 양일선△입학〃 한광희△학생복지〃 겸 여학생〃 안강현△연구〃 이재용△총무〃 겸 재무〃 윤경진△관재〃 정규연△정보통신〃 김태수△대외협력〃 김동훈△비서실장 김진숙△신문방송편집인 이정우△원주교목실장 박정진△원주기획처장 윤방섭△원주총무처장 겸 덕소농장장 정건섭△원주학술정보처장 윤영로■ 전주대 △부총장 겸 입학관리처장 박동수△선교지원차장 겸 학생생활관장 이은휘△교육혁신처장 강성△교무처장 겸 학생종합서비스센터장 류두현△학생생애개발처장 겸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 서은혜△산학협력단장 김종국△창업보육센터장 정원기△교수학습지원센터장 황인수■ 단국대 (학교법인 단국대학) △사무처장 이방희(죽전캠퍼스)△부총장 김상홍△대학원장 김남응△부동산건설대학원장 김영하△기획조정실장 어진우△교무처장 김주호△퇴계기념중앙도서관장 강재철△총무처장 안광옥△산학협력단장 김오영△출판부장 이병선(천안캠퍼스)△교무처장 장승준△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장 조인호△율곡기념도서관장 서영수△총무처장 김종대■ 인하대 △부총장 이본수△대학원장 배해영△사범대학장 정영수△생활과학〃 정성혜△교무처장 권오규△기획〃 김갑중△생활관장 김우성 ■ 한국산업기술대 △교무처장 김덕현△학생〃 박승철△기획실장 박철우△산업기술정보관장 김정곤△산학협력부단장 김영일△창업보육센터장 정의훈△EH팀장 김응태△기계공학과장 이종길△전자공학과장 남충모△컴퓨터공학과장 최종필△신소재공학과장 강찬형△나노-광공학과장 유병수△교양학과장 김미래△ITP 책임교수 임계영△〃 주임교수 이석원 김억 정인호■ ING생명 △영업총괄 부사장 李環湜△전산본부 부문 〃 崔秀宗■ SC제일은행 ◇임원 선임 △부행장 김영일△상무 윤종호■ 하나IB증권 ◇전무 △주식본부장 秋龍■ 성원파이프 ◇승진 △상무 STS생산총괄부문장 겸 광양공장장 윤세창 ◇겸임△이사 원료구매총괄 정경성■ 미주제강 ◇승진 △이사 순천공장장 권동근△해외사업본부장 이준우 ◇이사대우△기술연구소장 표산종△포항1공장장 김우곤 ◇겸임△JCO건설사업단장 겸 기술본부장 권혁민
  • “지역본부는 자치정부 아니다”

    “지역본부는 자치정부 아니다”

    다음은 인수위 기획조정 분과위원인 박형준 의원 일문일답. ▶광역경제권이라는 말이 추상적인데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한마디로 경제권역과 행정구역이 일치하지 않는 현실을 타파하자는 것이다. 경제권역은 넓어지는데 행정구역에 막혀서 사업들이 중복되고 비효율적으로 진행된다. 심지어 버스노선 합의조차 쉽지 않다. 그래서 광역단체간 협의를 잘 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주고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도적 기구를 둘 계획이다. ▶제도적 기구로서 지역본부의 구성과 역할은. -중앙이 주도할 경우 지방의 중앙 예속화 우려가 있다. 지방이 자율적으로 주도하고 거기에 대해 포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역본부에서 기획·조정 업무도 맡게 된다. 점진적으로 이양될 특별행정 기관의 기능도 일부 흡수할 수 있다. ▶광역 지역본부가 행정구역 개편 논의와 연계된다는 말인가. -행정구역 개편은 우리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지 않았다. 여기서 얘기하는 지역본부는 기능상의 기구지 새로운 행정자치 정부가 아니다. ▶광역 단체간의 지역본부 유치 경쟁과 공항, 항만 등 지역 인프라 확충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광역 공동인프라 조기 구축 문제는 공약 사항이다. 호남 고속철도, 영남 신공항 등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다. 지역본부 유치 문제는 시·도간 협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크게 문제 안 된다고 본다. ▶광역경제권의 신성장 기반을 예로 들면. -각 지역마다 전략사업이 있다. 새만금도 서남해안 지역 발전전략과 연동해 국제적 경제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다. 남해안 선벨트(sun-belt)사업도 마찬가지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단독]수도권 대심도 고속철 추진

    [단독]수도권 대심도 고속철 추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하 50m 깊이의 직선 철로를 통해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팎에 주파할 수 있는 대심도(大深度) 고속전철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운행 속도가 기존 전철보다 2배가량 빨라 수도권 출퇴근 교통혼잡은 물론 유류 절감, 대기오염 해소 효과가 클 것으로 인수위는 판단하고 있다.22일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도 경기도 제안으로 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21일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대심도 고속전철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기술력은 이미 확보된 상태이며, 토지보상비가 거의 들지 않아 경제적이고 주민 민원 발생 우려도 적어 타당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측 핵심 관계자도 “수도권광역교통대책의 하나로 집중연구과제에 포함시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라면서 “새 정부 출범후 올 상반기쯤 추진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와 이 당선인측은 계속되는 신도시 개발로 서울∼수도권간 통행량은 급증할 수밖에 없는데, 현재 수도권 통근 전철의 속도(평균 40㎞ 미만)로는 승용차나 버스와의 경쟁에서 뒤처져 교통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운행에 장애물이 없는 지하 50m 깊이에 선로를 직선으로 배치하고 정차역도 대폭 줄이면 평균 속도를 70∼80㎞까지 높일 수 있어 수도권 출퇴근 인파의 상당부분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수위 안팎에서는 ‘서울 강남↔경기도 동탄’,‘종로↔의정부·일산·구리’,‘영등포↔부평’ 등으로 펼쳐지는 방사상(放射狀) 모양의 노선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무엇보다 대심도 고속철의 매력은 값싼 공사비에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현행 지하철 평균 깊이는 20m 정도로 적지 않은 토지보상비가 지불되지만,50m 깊이에서는 보상비가 10분의1에 불과해 사업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시 보상 기준 조례에 따르면 주택이나 건물 밑 40m 이내의 깊이로 지하철을 건설할 경우 토지소유주에게 최대 1.0% 비율로 보상비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40m 이상이면 보상비(0.2% 미만)를 거의 주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철거 작업으로 인한 주민 민원 걱정도 없다. 앞서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민자 2조 4700억원을 들여 동탄신도시와 서울 강남까지 38㎞ 구간의 대심도 전철 건설을 인수위에 건의한 바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대심도 고속전철 깊이 50m 이하 지하에 직선화 고속철도망을 깔아 곡선이 많은 기존 지하철보다 2배 이상 빠르다. 미국 워싱턴(79m), 러시아 모스크바(84m), 북한 평양(100∼150m) 지하철 등이 대표적인 예다.
  • [단체장 새해 설계] 박맹우 울산시장

    [단체장 새해 설계] 박맹우 울산시장

    울산시는 올해 시정 방향을 ‘글로벌 산업도시로의 도약’에 맞췄다.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경쟁력을 갖춘 국제적인 기업도시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22일 “기업이 신명나고 편안하게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도와주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평소에도 ‘기업의 중요성’을 자주 언급한다. 그는 “울산에 있는 기업 하나하나가 오늘의 세계적인 산업도시 울산을 있게 한 자랑스러운 존재”라면서 “공무원·시민들이 기업을 소중하게 여기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린벨트·농업진흥지역 활용 산업용지 확보 울산은 전국 광역시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이다. 그러나 전체 1057.10㎢ 가운데 활용 가능한 땅은 거의 그린벨트(277.1㎢)로 묶여 있어 공장용지 공급의 어려움은 갈수록 더하다. 이미 조성된 국가산업단지의 공장부지는 바닥이 났다. 그린벨트를 활용하지 않고는 공장용지를 더 이상 공급할 방법이 없다. 박 시장은 “새 정부가 공약한 규제완화 및 공단확장 정책과 연계해 그린벨트와 농업진흥지역을 최대한 활용, 산업용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2011년까지 모두 1000만㎡에 이르는 6개 산업단지를 조성해 공급한다. 이어 10년안에 추가로 1600만㎡의 공장용지를 더 조성해 공급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세계가 투자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은 조금이라도 경영 여건이 좋은 환경을 찾아 나서기 때문에 기업이 머물고, 오고 싶도록 행정이 발벗고 뛰어야 한다.”며 기업지원에 적극성을 나타냈다. ●새 정부의 울산 관련 공약 기대 박 시장은 차기 정부의 울산 관련 공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새 정부가 내건 10대 공약은 모두 울산시의 시급한 현안 사업이다. 부족한 공장 용지난을 해소하기 위한 공업단지 확장 지원이라든지 자유무역 지역 지정 등이 그렇다. 박 시장은 “자유무역지역 지정은 울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시는 신산업 단지 249만 2000㎡ 가운데 129만 7000㎡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 받아 메카트로닉스·생명공학 등 첨단지식제조업을 유치해 첨단산업 집적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전략을 마련해 놓고 있다. ●자동차 등 주력사업 고도화 박 시장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을 비롯한 울산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 성장동력을 확충해 새로운 10년과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고 있는 울산 경제가 글로벌 산업도시 반열에 오르고 그 자리를 확고히 지키기 위해서는 주력 산업의 첨단·고도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로 경제적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야 한다.”고 했다. 박 시장은 “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운영이 본 궤도에 오른 자동차 부품혁신센터와 울산 정밀화학센터, 자동차·선박 기술대학원 등의 연구·개발기능을 꾸준히 강화해 관련 산업 고도화를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개교하는 국립대학인 울산과학기술대학과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예정지 주변의 역세권 개발, 혁신도시 조성 등도 앞으로 울산 성장의 토대와 거점이 될 중요한 사업들이다. 이와 관련해 박 시장은 차근차근 챙겨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정조직 소수 정예화 지속 울산시는 느슨한 공무원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인사쇄신제도인 ‘시정지원단’을 지난해 도입해 전국적인 확산을 불렀다. 올해도 계속 시행한다. 나아가 올해부터는 공무원 수를 줄이면서 조직과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강소형(强小型) 행정조직’을 만들것임을 선언했다. 인원이 많다고 일도 많이 하는 것은 아니라는 박 시장의 조직운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현재도 울산시청 공무원 수는 2337명으로 행자부 승인정원보다 119명이 적다. 시는 2010년까지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를 활용해 승인정원보다 모두 203명 적게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른 연간 인건비 절감액도 7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박 시장은 “소수 정예화로 몸집은 작으면서 강한 지방정부의 모범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10년새 여의도 169배 경지 면적이 사라졌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논과 밭이 총 14만 2000㏊나 줄었다. 서울 여의도(840㏊)의 169배에 이르는 경지가 사라진 셈이다. 지난해에도 총 경지의 1%인 1만 9000㏊(여의도의 23배)가 건물이나 공공시설, 밭 등으로 전환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4일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경지면적은 178만 2000㏊로 2006년 180만 1000㏊보다 1만 900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1㏊는 1만㎡(옛 3025평)이다. 논 면적은 107만㏊로 1만 4000㏊, 밭 면적은 71만 2000㏊로 5000㏊ 각각 줄었다. 논이 더 감소한 것은 쌀보다 수익성이 높은 인삼이나 고추, 과수 등을 재배하기 위해 밭으로 전환한 논이 많았기 때문이다. 1997년 총 경지면적 192만 4000㏊와 비교해선 10년동안 7.4%나 줄었다. 해마다 0.8%씩 감소한 셈이다. 지난해 경지가 감소된 이유는 ▲건물건축 1만㏊ ▲유휴지 6200㏊ ▲공공시설 4200㏊ ▲기타 2800㏊ 등이다. 증가한 경지도 ▲개간 3400㏊ ▲간척 500㏊ ▲복구 400㏊ 등에 이른다. 지역별로 경지가 많이 감소한 지역은 경기(-3100㏊), 전남(-2800㏊), 경북(-2000㏊) 등이다. 경기는 수원·화성·남양주 등지에서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전남은 여수 택지개발과 순천 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경지가 많이 줄었다. 경북은 경주 고속철도와 방폐장 건설,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등이 원인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경기, 하천15곳 생태하천으로 복원

    경기, 하천15곳 생태하천으로 복원

    오염되거나 콘크리트로 복개된 경기도 내 하천들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변신, 서울 청계천과 같은 도심속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경기도는 2010년까지 4700억원을 들여 하천 15곳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복원 대상은 ▲팔당지류인 경안천 하류▲용인 경안천▲광주 곤지암천▲하남 덕풍천▲수원 서호천▲성남 탄천▲부천 역곡천▲의정부 중랑천▲포천 포천천▲안양 안양천▲안산 화정천▲동두천 신천▲화성 남양천▲양주 신천▲광명 목감천 등 15곳으로 모두 98.9㎞ 구간에 이른다. 이들 하천 주변의 콘크리트 보(洑)를 철거하는 대신 하천변에 산책로를 만들고 습지식물을 심는 한편 하천을 거슬러 올라가는 회귀성 어류를 위한 어도(魚道)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어류의 서식공간과 산란 장소를 만들어주기 위해 하천 주변 지역의 토지를 매입, 인공습지를 만들고 모래톱이나 여울도 형성되도록 할 예정이다. 안산시내를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오염 하천인 화정천의 경우 복원사업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방2급 하천인 화정천의 현재 수질은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염돼 주민들의 민원 대상이 되고 있다. 도와 안산시는 화정동에서 초지동에 이르는 화정천 5.2㎞ 구간을 대상으로 450여억원을 들여 각종 생태화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우선 하류에 둑을 쌓아 가둔 물을 정화처리한 뒤 상류로 이동시키는 한편 고속철도 집수정 용수, 상수원수 등을 합해 하루 2만t 이상의 유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물놀이터와 벽천(壁泉)과 같은 친수시설을 설치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꾸민다. 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화정천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5에서 3 이하로 낮아져 생태계 복원이 가능한 3급수 수질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팔당호 수질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안천 복원 사업은 하류에는 수질을 정화할 수 있는 생태습지와 둔치 등 친수 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미리가본 박람회장] “보고, 만지고, 뛰놀고”… 오감만족 마린시티

    [2012 여수세계박람회-미리가본 박람회장] “보고, 만지고, 뛰놀고”… 오감만족 마린시티

    여수세계박람회가 개막된 2012년 5월 12일. 아침 식사를 마친 K(43·서울 거주)씨 가족은 용산역에 도착했다. 전남 여수행 KTX를 타기 위해서다. 초등학생인 아들과 딸은 푸른 바닷가를 떠올리며 벌써 들떠 있다. 고속철에 몸을 실은 지 3시간 남짓 지났다. 섬진강변을 스치는가 싶더니 남도의 들녘이 펼쳐진다. 이어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한다는 안내 방송이 흘러 나왔다. 엑스포 유치 확정으로 술렁였던 5년 전(2007년)에 비해 2시간이나 빨라졌다. 전라선 일부 구간의 복선화 및 직선화 사업이 마무리된 덕택이다. 시가지는 말끔하게 단장됐다. 거리를 누비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활기에 넘쳤다. 엑스포 개막을 알리는 현수막과 축하 플래카드가 곳곳에 내걸려 축제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깔끔하게 신축한 엑스포역에서 10분정도 바닷가 쪽으로 걷자 전시 시설이 한눈에 펼쳐진다.1번 게이트를 통해 행사장에 들어섰다. 외국인 등 행사관계자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정문 바로 옆 종합안내센터에 들러 전시 행사와 관광 안내도를 챙겼다. 박람회장은 ‘동백꽃’으로 유명한 오동도 건너편 신항지구에 자리잡았다. 본 행사장을 비롯, 전시장·숙박단지·수변공원 등 모두 159만 3000㎡에 이른다. 이곳은 여수역과 주변의 허름한 건물들이 무질서하게 펼쳐진 황량한 바닷가였다. 지금은 최첨단 전시시설 등이 들어서 ‘상전벽해’란 말을 실감나게 한다. 리아스식 해변을 따라 멋지게 펼쳐진 전시장과 아쿠아리움, 상징탑은 ‘해상 한려수도’와 잘 어울렸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란 주제관(한국관)에 들렀다. 인류가 당면한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자원 고갈 등 각종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시이다. 이런 문제의 해법을 ‘바다’에서 찾자는 것이 이번 엑스포의 기본 방향이다. 공동 지자체관과 기업관, 국가관, 해양테마관 등을 차례로 돌아봤다. 기업과 국가들이 최첨단 해양관련 기술을 자랑하는 자리였다. 레저용 보트와 최첨단 선박, 정보기술(IT)과 접목한 각종 항해 시스템 등 ‘해양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전시관이 밀집한 본 행사장을 지나 바다쪽으로 향했다. 인공섬으로 조성된 해양시설지구에는 레스토랑, 해상공연장, 카페테리아, 관광유람선 터미널, 엑스포홀, 콘퍼런스센터 등이 눈에 띈다. 오동도 바로 앞쪽엔 모노레일로 연결된 크루즈 터미널이 들어섰다. 대형 크루즈 선박이 정박해 해상호텔을 연상케 한다. 지구촌 곳곳에서 여수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바다와 바로 인접한 행사장의 중앙에는 대형 상징탑이 우뚝 솟아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카이 라운지에 오르니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변엔 오동도와 임진왜란 유적지인 장군도, 돌산도의 향일암, 검은 모래로 덮인 만성리 해수욕장 등이 있다. 여수반도는 30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품에 안고 있다. 동쪽은 경남 남해군과 바다로 경계를 이룬다. 서쪽은 고흥반도와 순천만을 끼고 있다. 충무공을 기리는 진남제(鎭南祭)·영취산 진달래축제, 생선요리축제, 향일암 일출제 등 향토문화제도 다채롭다. 어느새 땅거미가 내린다.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쭉 늘어선 건물들이 불빛을 뿜어낸다. 바닷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야경이다. 엑스포타워와 450m 길이의 돌산대교가 확연히 드러난다. 인근 봉계지구엔 150여만㎡ 규모의 ‘시티파크 리조트’가 들어섰다. 대중 골프장과 52실 규모의 관광호텔, 산림욕장 등이 엑스포를 찾은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K씨 가족은 행사장에서 차량으로 20분 거리인 화양지구의 해상호텔 ‘오션리조트’에 숙소를 정했다.43층 높이인 이 호텔에서 밤바다를 내려다보며 저녁식사를 즐긴다. 주변의 콘도와 펜션단지에도 사람들로 넘쳐난다. 멀리 광양국가산단과 여수국가산단을 잇는 8.5㎞의 ‘충무공 다리’도 현란한 레이저 조명을 내뿜는다. 행사장을 중심으로 엑스포 개막을 알리는 축포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하루 해가 짧기만 하다. 다음 날은 아이들을 위해 해양박물관과 해양과학관 등을 찾았다. 선박의 변천 과정 등을 살필 수 있는 각종 자료와 해양 유물이 가득하다. 오후엔 수상택시를 이용해 인근섬을 오가며 관광과 낚시를 즐긴다. 점점이 떠있는 섬들을 바라보며 즐기는 회맛도 일품이다.K씨 가족은 이틀간의 여수 관광을 추억으로 간직한 채 서울행 고속열차에 몸을 싣는다. 여수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2007 부처별 정책평가] 일자리,반값아파트는 ‘빈말’

    [2007 부처별 정책평가] 일자리,반값아파트는 ‘빈말’

    ■ 재경부 재정경제부가 올해 방점을 찍었던 서민금융 관련 주요대책들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4만명 창출하겠다는 다짐은 ‘빈말’이 됐고 반값 아파트나 비축형 장기임대주택 추진은 정부의 의욕만큼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먼저 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노무현 대통령까지 가세했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는 논란 끝에 당초 2.61∼4.50%에서 2.60∼3.29%로 조정됐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97%에 이르는 변동금리체계를 고정금리로 유도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미미한 성과에 그쳐,11월 말 현재 변동금리대출 비중은 93.6%로 떨어졌다. 선진국의 30∼50%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재경부는 연초 올해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하면서 “변동금리대출의 비중이 높으면 집값 하락이나 이자율 상승시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고정금리로 운영되는 모기지 대출이 활성화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정부의 위기 대처능력이 미흡했다는 비판을 면키는 어려워 보인다. 사금융업체의 폐해를 막기 위해 대부업법상 이자율 상한선을 66%에서 49%로 낮춘 데에는 시민단체 등의 공로가 컸다. 고용시장과 관련, 재경부는 30만명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특히 가사간병 도우미와 방과후 학교교사, 문화관광 해설사 등 사회서비스를 통한 일자리 4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은 목표의 3분의1에도 안 되는 1만 1200명에 그치고 있다. 엔·원 거래시장 개설 방안은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 백지화했다. 신중한 검토 없이 백화점식으로 정책을 발표했다가 ‘용두사미’가 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농지를 출자해 골프장 이용요금을 10만원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이른바 ‘반값 골프장’ 건설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관리공단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사업자로 나서 수도권 1∼2곳을 찾고 있지만 선뜻 나서는 농민이 많지 않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강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세제는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으나 공급 측면에선 미분양 사태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뒤늦게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를 비축형 장기임대로 전환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냈으나 “도심에 활용되지 않는 땅들을 이용하겠다.”는 당초 비축형 임대아파트의 취지와는 다르다. 비축형 장기임대아파트는 임대주택펀드 5000억원을 조성, 수도권 4개 지구에 5000가구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착공은 연내에서 내년 상반기로 늦어질 전망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농림부 농림부에 2007년은 숨가쁜 한 해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개방화 파고가 최고조에 달했고, 농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보완책을 추진했다. 알찬 수확을 거뒀지만, 미흡한 점도 없지 않았다. ‘숙원사업’이었던 식품산업을 농림부 업무 영역으로 꿰찬 것은 큰 소득이다. 지난달 ‘식품산업기본법’과 ‘식품산업진흥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고 농림부내 농산물유통국을 ‘농산물유통식품산업국’으로 확대·개편했다. 농식품 수출전담 부서인 식품진흥과도 신설했다. 농림부는 외식산업과 식자재 산업, 전통주 육성, 학교 급식 농식품 원자재 등 식품산업 육성에 매진한다는 복안이다. ‘한국 식문화 세계화’ 등 식품산업 육성 방안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올 초 목표한 대로 우리 전통식품 100종에 대한 표준조리법도 개발했다. 게다가 외교통상부와 ‘우리 농식품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해 세계 147개 해외공관을 농식품 수출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크게 활성화된 농어촌 체험관광과 1사1촌 운동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도시와 농어촌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이 2년여 준비 끝에 통과된 것도 주요 성과다. 개방화에 대비한 ‘맞춤형 농정’의 근간이 되는 ‘농가등록제’도 2009년 시행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농가등록제 시범사업 실시 결과,295마을 7700농가에서 모두 7061농가가 등록을 해 91.7%의 높은 등록률을 보였다. 농림분야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전체 농림예산의 5%까지 확대해 나가는 등 R&D 활성화 방안 마련도 눈에 띈다. 반면 쌀·과실·채소 등 고품질원예브랜드 육성 추진 대책은 다소 잰걸음이다.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음식점에서의 쌀 원산지표시제는 6월 이후로 미뤄졌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과정에서 광우병위험물질(SRM)인 ‘등뼈’ 등 검출 등에 대한 제재 조치를 둘러싸고 지나치게 미국의 눈치를 봤다는 비난 여론을 받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산자부 올해 산업자원부는 자유무역협정(FTA)과 해외 자원개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하지만 연초에 약속한 ‘질좋은 일자리’ 창출과 ‘세일즈 외교’쪽은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다. 유류세 등 핵심현안에 대해서도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산자부가 올해 업무계획 발표 때 중점을 둔 사안은 한·미 FTA 체결, 일자리 창출, 석유·가스 확보 매장량 확대 등이다. 산업계는 물론 산자부 스스로도 가장 후한 점수를 주는 분야는 FTA이다. 아직 비준 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한·미 FTA 협상을 무난히 타결지었다. 한·유럽연합 FTA 협상도 중반전을 넘어섰다. 산자부측은 18일 “FTA 체결에 따른 보완 대책 등 (새 정부 출범 뒤에도)차질없는 후속조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겉으로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연구개발(R&D) 시스템 혁신도 ‘잘한 일’로 꼽힌다. 올초 취임한 김영주 장관이 직접 챙긴 분야다.‘대마불사(大馬不死)’라는 통념을 깨고 중장기 R&D 사업과제에 비교평가를 도입, 이 가운데 20%를 구조조정했다. 법정계량단위의 필요성에 대해 대 국민 홍보에 나서는 등 ‘생활 속의 산자부’로 변신하려는 노력도 엿보였다.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토대를 마련했다는 자체 평가와 달리 ‘질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이공계 처우 개선 등은 산자부 스스로도 미진했다고 시인하는 대목이다 유류세 논란 때도 재정경제부 등 관련 부처의 눈치를 살피느라 원론적인 주장만 되풀이해 눈총을 사기도 했다. 경제단체의 한 고위인사는 “실권이 없는 부처의 한계 탓도 있어 보인다.”면서 “역대 장관과 비교하면 그래도 김 장관이 요란하지 않게 산업계 현안을 비교적 잘 챙긴 편”이라고 평가했다. 한 차례 홍역을 치렀지만 경주 방폐장을 타결지은 것도 눈에 띈다. 20조원이나 되는 국민연금 실탄을 끌어들이는 데도 성공했다. 동해에서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30년간 쓸 수 있는 ‘불타는 얼음’(가스 하이드레이트)층을 발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카자흐스탄 우라늄 개발사업 불발 등은 뼈아픈 실패로 거론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건교부 건설교통부는 ‘선진 주거복지 구현 및 집값 안정’을 올해 7대 정책과제의 첫머리에 올렸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계속돼 온 집값 폭등세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대표적인 조치가 재정경제부 등과 함께 마련한 ‘1·11 부동산 종합대책’이었다. 분양가상한제·청약가점제 도입, 분양원가 공개,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 대책은 집값을 빠르게 안정시켰다. 서울 등 수도권의 올 10월 현재 매매가와 전셋값은 연초보다 각각 1.4% 오르는 데 그쳐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의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률은 17.8%와 6.8%였다. 하지만 참여정부 출범 이후 12차례에 걸쳐 이뤄진 부동산대책의 약효가 일시에 누적돼 나타나면서 부동산시장은 ‘안정’ 수준을 넘어서 ‘침체’의 늪에 빠졌다. 국민은행연구소 집계로 올 들어 3·4분기까지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대비 14.0% 줄었다. 집값 안정은 정상적인 시장기능의 상실과 맞바꿔 얻어진 ‘반쪽의 성과’였던 셈이다. 세제(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금융(총부채상환비율 강화 등) 규제 속에 분양가상한제 실시 등에 대한 기대심리 등이 맞물리면서 미분양 아파트도 대량으로 쏟아져 나왔다. 올 10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10만 887채로 외환위기 때 수준이다. 특히 민간 미분양 주택(9만 9964가구)은 1995년 9월 이후 가장 많다. 올 들어 11월까지 107개의 일반건설업체가 도산하는 등 업계도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혁신도시·기업도시 등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구체화도 올해 건교부의 핵심과제였다. 세종시가 7월, 관광레저형 태안 기업도시가 10월에 각각 착공됐다. 그러나 혁신도시·기업도시 건설 예정지역의 공시지가가 지난 4년간 50조원이나 치솟고 천문학적인 토지보상비가 투기 열풍을 조장하는 등 부작용도 적잖이 나타났다. 신도시 건설에 따른 기존 도심권의 쇠퇴도 일부지역에서 현실화됐다. 교통 분야에서의 중점 추진업무는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과 서비스 개선으로 요약된다. 철도·도로·공항 등을 준공 위주로 추진, 당초 개통 목표 일정을 넘기지는 않았다. 무안공항을 개항시켰고 연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에 하이패스를 설치하기로 한 약속도 지켰다. 인천국제공항이 운영 서비스면에서 세계적인 공항으로 평가받은 것도 성과였다. 다만 안전과 서비스 개선은 미진한 점이 많았다. 사고를 확 줄인다는 정책 목표와는 달리 고속도로 대형사고는 여전했다. 고속철도(KTX) 사고 또한 빈번해 여러 차례 대형사고의 위기를 맞았다. 류찬희 김태균기자 chani@seoul.co.kr
  • KTX 대구도심 구간 11.5㎞ 정비

    경부고속철도(KTX) 대구도심 구간 주변이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1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구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정비사업구간은 서구 상리동∼수성구 만촌동 11.5㎞이며 내년 2월 공사에 들어가 2014년 완공된다. 서평 지하차도와 신천 고가차도, 보도육교, 효목 지하보도 등 4곳에는 입체시설이 신설된다. 또 평리·동인·비산·원대·태평·신암·칠성·효목 등 지하차도 8개소와 효목교, 비산·원대·고성·신천·신암 등 보도육교 5개소, 달서천 지하보도, 통로박스 2개소 등 17개의 입체시설이 정비된다. 보도육교 5곳에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철도 본선 좌우에는 복합활용공간과 보행자·자전거 겸용도로, 배수로, 도로, 인도 등의 측면도로 및 녹지가 각각 20m씩 설치된다. 보상과 본선구간의 공사는 철도공단이, 측면도로와 녹지 입체시설은 대구시가 각각 맡는다. 정비사업으로 이주해야 할 고속철 주변 주민은 3080여가구로 추정되며, 지급될 보상비는 4300여억원에 이른다.580가구의 동·수성구 지역 보상 대상에 대해서는 감정평가가 끝나 보상협의가 추진 중이고, 중·북·서구지역의 보상대상주민은 2500가구로 내년초 보상대상 지장물에 대한 조사와 주민공람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까지는 보상을 마칠 계획이다. 이들 가구의 이주는 대구지역 미분양아파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번 정비사업에 지역업체를 우선적으로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kpark@seoul.co.kr
  • [인사]

    ■ 보건복지부 ◇팀장급 전보 △한미자유무역협정팀장 이형훈△보건복지콜센터장 김덕중△의료자원팀장 배경택△아동복지〃 김기남△검역지원〃 김택△생물테러대응〃 황현순△국립김해검역소장 김복환△국립서울병원 의료사회사업팀장 신의균■ 한전원자력연료 △기술본부장 김선두■ 코레일 ◇전보 △여객사업본부 영업개발팀장 李在星△기술본부 기술총괄〃 신대언△〃 차량기술단 물류차량〃 朴勝彦△철도연구원 연구기획〃 朴東燮△철도인력개발원 산업심리〃 金弘載△남북철도사업단 전략운영〃 尹東喜△수도권철도차량관리단 일반기술지원〃 趙光洙△부산철도차량관리단 일반품질관리〃 李成雨△서울지사 도라산역장(분계역장) 金京燮△부산지사 부산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장 林炳植△수도권북부지사 영업팀장 禹眞煥△대구지사 일반차량〃 金振乭△경남지사 일반차량〃 楊鎭佑△전남지사 전기〃 田在根△시설장비사무소 궤도〃 全雙根△철도교통관제센터 일반전기운용〃 任時鎬 鄭元燮■ 헤럴드동아TV △명예회장 남궁원■ 아주일보 ◇국장 △경영기획실장 權慶澤 ◇편집위원△편집국 뉴스1부 王元濤 ◇부장△편집국 편집부 부장직대 李振炯■ 하이트-진로 그룹 ◇승진 △상무 윤용수 최문종△상무보 김선수 이원철 박종선 김인규 △상무 이민웅△상무보 김평환 정구하 ◇전보 △대표이사 장인수■ ㈜두산 ◇승진△출판BG장(부사장) 성낙양△출판BG 상무 강보순■ 상명대 (서울캠퍼스)△기획처장 순희자
  • 세종시~원주 고속道 신설

    행복도시와 원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건설된다. 논란이 되고 있는 춘천∼양양고속도로도 건설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된다. 정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의 변화에 맞춰 이 같은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00∼19년)1차 수정안을 심의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은 육상·해상·항공교통 등 국가교통정책 방향과 도로·철도 등 교통시설 투자계획 등에 관한 최상위 국가계획이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2019년까지 고속도로연장은 2.1배, 철도연장은 1.5배로 늘어난다. 철도 복선율은 2배, 전철화율은 3.7배 수준으로 확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원주를 잇는 충청고속도로와 새만금∼무주 고속도로가 건설된다. 서울∼화천∼간성과 양구∼봉화∼영천, 울산∼간성 일부구간 등은 중장기 검토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철도로 춘천∼속초, 김천∼전주, 광주∼대구선을 신설한다. 서해안 물류 증가를 감안해 예산∼야목간 철도도 신설된다. 항만·산업단지를 연결하는 13개 인입철도노선도 놓기로 했다. 동해·경전·경춘선 등 주요 간선철도는 속도를 시속 180∼200㎞로 끌어올린다. 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교류협력이 증대될 것을 감안해 한반도 차원의 교통망 구상과 동북아 단일 교통물류시장 전략을 마련했다. 도로는 서울∼개성 축 외에 인천∼강화∼개성∼해주∼남포를 잇는 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철도는 부산∼서울∼평양∼신의주와 목포∼서울∼원산∼청진∼나진을 고속철도로 건설해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잇는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항만은 부산∼나진, 인천∼남포에서 부산∼원산, 부산∼청진 등 동해안 항로와 광양∼남포 등 서해안 항로를 확대 연결키로 했다. 한정된 재원으로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시설간 투자를 제조정했다. 고속도로 5개노선, 철도 5개노선의 경제성 분석결과 간성∼울산, 춘천∼철원고속도로와 쌍용∼동해, 천안∼울진, 김천∼영덕 철도 투자를 연기했다. 시민단체들이 반대하는 춘천∼양양고속도로는 경제성분석 결과와 지역균형발전을 감안해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환황해권 거점 꿈안고 이륙

    환황해권 거점 꿈안고 이륙

    전남 무안국제공항이 8일 환(環)황해권 거점공항의 기치를 내걸고 문을 열었다.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에서 1999년 착공된 지 8년 만이다. 무안공항은 낙후된 국토 서남권의 핵심 관문으로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 전망이다. 또 연간 안개일이 15일 안팎에 그쳐 인천국제공항(47일) 대체 공항으로서의 역할이 점쳐진다. 3056억원이 들어간 무안공항에는 256만㎡ 부지에 폭 45m, 길이 2.8㎞의 활주로, 비행기가 멈춰서는 계류장 9면, 주차장, 면세점 등이 있다. ●여객터미널 연간 519만명 수용 연간 519만명을 수용하는 여객터미널과 5만t을 처리하는 화물터미널을 갖췄다.2010년까지 활주로는 3.2㎞로 늘어나 대형 여객기 이·착륙이 가능하다. 무안공항은 국내 9개 공항 가운데 인천·김포·제주·김해에 이어 5번째로 크다. 현재 취항 노선은 무안∼중국 상하이와 창사 등이며 주 9회이다.12월쯤 타이완에서 중국을 잇는 환승 노선을 유치하면 주 28회로 늘어난다. 국내선은 아시아나항공의 김포 노선으로 주 7회이다. 전남도는 일본 후쿠오카,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파타야 등 환승노선을 유치 중이다. 또 인도, 러시아, 브라질, 유럽 등 국제선 노선 신설을 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국제선 추가·배후 도시 개발 절실 대중국 등 환황해 시대를 겨냥해 무안공항은 국토 서남권의 물류 거점공항으로 비상을 꿈꾼다. 무안공항은 전남도의 숙원 사업인 서남해안 관광레저 기업도시(J프로젝트),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개발에도 청신호가 된다. 가장 중요한 물류비 절감과 접근성 확보라는 디딤돌을 놨기 때문이다. 이날 착공된 나주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조성에 힘을 실어주고 서남해안 다도해 섬 관광, 백제 문화권으로 일본 관광객 유치 등도 기대할 만 하다. 여기다 광주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비롯해 광주와 전남의 굵직굵직한 국내·외 행사 유치에도 탄력을 더할 것으로 점쳐진다. ●풀어야 할 숙제 하지만 항공 수요 창출과 배후도시 개발이 시급하다. 자칫하면 개항 초기에 연간 적자가 100억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국제공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국제선 10개 확보도 시급하다. 접근성도 걸림돌이다. 개항과 함께 무안∼나주 간 고속도로(27㎞)는 뚫렸지만 나머지 광주까지(14.6㎞)는 내년 상반기에 완공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을 건의했다. 또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 조기 개통이 절실하다.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도 필수적이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무안국제공항이 개항 공항으로 자리잡으려면 제주공항 수준의 개방과 중앙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무안국제공항 8일 개항… 주변 개발 지지부진 배후 기업도시 착공조차 못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이 제기능을 다하려면 배후도시 개발이 급선무이지만 관련법 미비 등으로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7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8일 개항하는 무안국제공항 주변인 무안군과 영암·해남군에 두개의 기업도시 건설이 추진 중이지만 관련법 미비 등으로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무안군에 세워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는 투자를 약속했던 중국이 자본 입금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겉돌고 있다. 영암군과 해남군 간척지에 들어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J프로젝트)도 삐걱거린다. 선도 사업인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2010년 개최)를 전남도가 유치했으나 시작했어야 할 경주장 공사가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아 늦어지고 있다. 현재 F1 지원 특별법이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됐으나 한나라당이 경주 역사문화도시특별법과 연계 처리를 주장하면서 답보상태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목포와 신안 등 서남권 낙후지역 발전 및 투자촉진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선 정국에 휘말려 법안 심사 일정마저 못 잡고 있다. 다만 무안공항 개항일에 맞춰 나주시 산포·금천면에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17개 공공기관 입주)가 착공돼 항공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내 20개 시장·군수는 6일 함평군청에 모여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결의문을 냈다. 무안공항∼광주, 목포∼광양 고속도로 조기 개통,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 광주공항 국제선의 무안공항 이전 등을 촉구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익산 “역세권 개발로 다시 선다”

    전북 익산시가 이리역 폭발사고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지역개발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익산시는 참사 30주년을 맞아 4일부터 11일까지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리역폭발사고희생자추모사업회(대표 김삼룡)’를 발족, 희생자와 부상자를 위로하기 위한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마련했다.행사 기간 창인동 ‘아르케 소극장’에서는 이 사고를 토대로 한 연극 ‘이리’가 공연되고 사고 당시와 이후 익산의 변화된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이 극장과 익산역 등에서 동시에 전시된다.11일에는 익산역 광장에서 진혼제를 열고 익산의 미래를 다짐하는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한다. 특히 익산시는 호남고속철도(KTX)의 전북 정차역인 익산역과 주변을 포함한 역세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의 용역을 토대로 익산역 환승 체계 및 주차장 확보, 역사(驛舍) 등 역세권 개발에 국비 등 800억원을 투입해 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한수 시장은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상처로 남아 있는 참사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자.”면서 “역세권 개발을 통해 사고 당시 폐허였던 익산역과 주변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익산 “역세권 개발로 다시 선다”

    전북 익산시가 이리역 폭발사고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지역개발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익산시는 참사 30주년을 맞아 4일부터 11일까지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리역폭발사고희생자추모사업회(대표 김삼룡)’를 발족, 희생자와 부상자를 위로하기 위한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마련했다.행사 기간 창인동 ‘아르케 소극장’에서는 이 사고를 토대로 한 연극 ‘이리’가 공연되고 사고 당시와 이후 익산의 변화된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이 극장과 익산역 등에서 동시에 전시된다.11일에는 익산역 광장에서 진혼제를 열고 익산의 미래를 다짐하는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한다. 특히 익산시는 호남고속철도(KTX)의 전북 정차역인 익산역과 주변을 포함한 역세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의 용역을 토대로 익산역 환승 체계 및 주차장 확보, 역사(驛舍) 등 역세권 개발에 국비 등 800억원을 투입해 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한수 시장은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상처로 남아 있는 참사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자.”면서 “역세권 개발을 통해 사고 당시 폐허였던 익산역과 주변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광주공항 국제선 무안 이전 불변”

    광주 시민들이 줄기차게 반대해 온 광주공항의 국제선이 결국 무안 국제공항으로 이전된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광주공항의 국제선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기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해당 항공사가 원할 경우 광주∼무안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는 내년 6월까지 광주 잔류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의 반대 여론을 의식해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국제선 존치를 수용한 듯하지만 ‘해당 항공사에 맡긴다.’는 전제를 달면서 실제로는 ‘이전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 이 장관은 “무안공항이 국토 서남권의 관문 공항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광주공항의 국제선 이전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선 이전은 10여년 전부터 약속해온 사항인데 개항을 며칠 앞두고 이를 바꾼다면 아무도 정부 정책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또 무안공항 개항 이후에 신설 또는 증편되는 항공기는 무안공항을 이용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 장관은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나주∼광주 고속도로와 목포∼광양 고속도로 건설을 앞당기고 호남 고속철이 무안을 경유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무안공항을 제주국제공항 수준으로 개방하는 한편 24시간 운영 체제를 통해 항공기의 자유로운 취항을 보장하고 신규 취항사에 대해 각종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지원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정부가 이처럼 광주공항의 국제선 이전을 기정 사실화하면서 지역 상공인, 시민사회단체, 관광업계 주민 등의 반발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광주공항 국제선이 무안으로 옮겨갈 경우 전북권과 광주 동부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광주공항과 무안공항 모두가 적자운영 상태로 빠져들 것이란 우려가 지배적이다. 한편 광주공항의 국제선은 광주∼중국 상하이, 광주∼베이징 등 주 11회 운항 중이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옴부즈만 대상 수상자]

    제4회 옴부즈만 대상 시상식이 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다. 기관부문 대상(대통령 표창)에는 부산 금정구가 선정됐다. 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한국철도시설공단, 국민연금공단, 특별상(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 서울신문 사장 표창)은 인천세관, 인천동부교육청, 방위사업청에 돌아갔다. 개인부문 옴부즈만 분야 대상에 정재운·김옥희·윤정문씨가 선정됐으며 특별상에는 박영상·최은환·김나연·김규대·이혜승·이주용·이주호·최경숙씨가 차지했다. 옴부즈만 대상은 민원제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서울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 시상해 왔다. 올해는 국민고충처리위의 독립법 시행 2주년에 즈음해 국민참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우리사회 참여 민주주의 발전과 옴부즈만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신문고의 날’ 기념 행사와 같이 개최한다. ■ 기관부문 대상 - 부산 금정구 부산 금정구는 부산의 지자체 가운데 주민에 가장 가까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구청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뜻이다. 올해 구정 슬로건도 ‘주민복지 향상과 구민 감동을 통한 신뢰받는 혁신행정 구현’이다. 금정구는 이 슬로건처럼 27만 구민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인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구민의 다양한 욕구(민원)와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는 ‘금정 신문고’는 민원의 소리를 듣고 해결하는 데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 부곡동 한보아파트 입주자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미준공아파트에 대한 사용 승인은 대표적인 민원 해결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금정구는 1991년 아파트 시공업체의 부도로 진입 도로가 확보되지 않아 16년 동안 사용 허가가 나지 않은 이 아파트에 대한 입주민들의 진정이 잇따르자 대책반을 만드는 등 발벗고 나서 올 8월 사용 승인을 받아주는 등 문제를 해결했다. 입주민 김모(48)씨는 “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승인을 받도록 해줘 내 집의 소유권을 갖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구민 누구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신문고를 두드리면 구청이 나선다. 신문고는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병원 수술비 지원 등 14건의 민원을 접수, 모두 해결했다. 구정 현안 등이 발생했을 때 주민과 청장이 직접 만나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한 ‘구청장-민원인 핫라인 제도’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부곡4동 이면도로에 반사경 설치 등 8건의 현안 문제를 처리했으며, 민원조정위원회, 실무종합심의회, 민원후견인제도 등을 운영, 억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민원 해결도 활발하게 한다. 민원인들이 구청 홈페이지에 민원 불편사항 및 개선사항을 올리면 이를 접수한 뒤 문제점을 해결해 준다. 지난해에는 1119건, 올해는 53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구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인터넷 구정 참여단’과 ‘민원모니터 제도’도 함께 운영해 구민 의견을 수렴, 구정에 반영하는 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일선 동사무소의 정기 종합감사 때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구민감사관제’를 도입해 감사 사각지대 해소 및 깨끗한 공직 풍토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같은 공로가 인정돼 금정구는 전국 580여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실시한 옴부즈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기관부문 우수상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를 건설하고 철도망을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의 어느 사업보다도 민원이 많이 제기된다. 철도에 편입되는 토지를 둘러싸고 토지 소유자들과 갈등을 빚는 것은 물론, 철도변 소음 및 도심 구간 단절 등으로 기피 시설로 간주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철도는 정시성(定時性)과 친환경성으로 21세기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런 만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각종 민원을 조정하고, 새로운 교통 수요에 부응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초부터 본사와 수도권·영남·호남·충청·강원 지역본부에서 받은 서신 및 온라인 민원을 통합 관리하는 KR(Korea Rail)민원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제기된 민원과 처리 결과는 전 직원이 공유해 업무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높였다.99.9%를 기한 내에 처리했으며, 평균 처리기간도 7일에서 5.6일로 단축했다. 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해 유사한 민원을 줄이다보니 2005년 9830건에서,2006년 7090건, 올해는 현재까지 4600건으로 감소했다. 또한 KTX가 운행될 호남고속철도 건설 사업과 전라선 익산∼신리 복선화 사업을 위해 주민설명회, 공청회, 불교단체와 환경단체에 대한 설명회를 수십차례 열어 갈등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환경 NGO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각종 건설사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생태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공단이 발주하는 각종 공사와 사업을 담당하는 협력업체들과 동반자적인 인식을 공유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CEO 직속의 고객만족경영팀과 본사 및 5개 지역본부에 고객봉사실을 개설해 협력업체의 민원과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산하 위원회의 유기적인 운영으로 적극적인 민원 해결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지사의 이의신청위원회에서 수렴한 민원을 현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본부의 민원개선위원회에 곧바로 상정해 민원인의 편의를 돕고 있다. 민원과 관련해 법령 개정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국민연금자문단에 상정해 복지부와 협의해 처리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고충민원에 대해 접수 당일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평생고객 이력관리시스템’을 운영해 민원이 발생할 소지를 최소화하고 있다. 민원인의 편의뿐만 아니라 민원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또 지난해 7월1일 옴부즈만제도를 국민연금자문단으로 확대 개편, 지역 주민들의 불평 및 불만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제도 및 서비스 개선사항 등을 발굴해 공단에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내부 직원 제안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 지난해 제안 건수가 1만 5967건으로 2005년에 비해 26배가량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다른 한편으로는 콜센터(1355)를 운영해 콜백(민원인에게 전화를 되걸어주는 서비스)과 해피콜(민원인이 담당자와 전화 연결되지 않았을 경우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 민원을 해결하는 서비스)을 시행해 올해 콜센터 서비스 품질지수(KSQI) 조사 공공부문 1위에 뽑히기도 했다. 김호식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민원행정 분야 최고 권위의 옴부즈만 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최상의 연금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사회보장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기관부문 특별상 ●인천세관 인천세관은 인천항 주변의 여러 공공기관 중에서도 민원이 많기로 유명하다. 늘 화제가 되는 한·중 보따리상 외에도 복잡한 수출입 관세와 화물 통관 절차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인천세관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획기적인 제도를 도입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원스톱 이사화물 통관서비스, 수입검사신고서 처리기간 단축, 소량·원거리 이사화물 택배서비스 등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민원제도 개선안 발굴 실적이 무려 250건에 달한다. 때문에 인천세관은 ‘제도 발명기’라는 별칭을 얻었다. 세관측은 분기별 1회 이상 모니터단 회의를 통해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있다. 고객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수출입 관련 업체 등을 순회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 옴부즈만 제도 활성화를 위해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열기도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인천동부교육청 인천동부교육청은 말 많고 탈 많은 학교 정화구역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한 획기적 방안을 마련했다. 유흥·위락업소가 들어설 수 없는 학교 앞 정화구역을 해제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면 우선 민원인을 대상으로 사전에 의견을 듣는다. 이는 당사자 사전의견 청취제도(BS)다. 심의 과정을 공개하고 민원인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다. 사후에는 만족도를 조사했다. 불만이 있을 때 이의제기 시스템을 안내하는 고객관리시스템(AS)을 신설했다. 심의위원회가 열릴 때에는 학생·학부모가 공개 참관할 수 있고 모니터한 뒤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학교 정화구역 문제를 둘러싼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공정·투명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이 보장된 것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방위사업청 공공기관 가운데 옴부즈만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곳이 적지 않다. 방위사업청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방위사업 분야를 다룬다는 업무 특성 때문에 왠지 옴부즈만제가 어울리지 않는 기관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같은 인식은 방위사업청이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전문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면서 크게 달라졌다. 독립적 지위와 권한이 부여된 옴부즈만(3명)은 비영리 민간단체의 추천을 받아 방위사업청장에 의해 위촉된다. 이들은 민원이 들어오면 조사를 벌인 뒤 합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청장에게 시정을 요구하거나 제도 개선을 권고한다. 전문 지식을 토대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조사하는 일도 주저하지 않는다. 방위사업 관련 민원은 국방 물자 계약이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내용인 만큼 정밀한 조사가 뒷받침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개인 부문 대상 ●정재운 방위사업청 감사기획과장 방위사업청 옴부즈만 운영담당관으로서 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법제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법에 근거해 전문 옴부즈만 제도를 마련한 뒤에는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 의욕적으로 노력했다. 한국투명성기구, 참여연대, 감우회 등 방위사업과 관련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옴부즈만 추천을 받고,62회에 걸친 옴부즈만 정례회의, 민원조사 지원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김옥희 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총무과장(현 건설교통부 총무팀) 민원처리 불만족 신고센터를 지휘하면서 민원 만족도를 개선했다. 행정 서비스 이행 기준을 개정한 뒤 민원처리실태 1일 점검으로 민원처리 평균 일수를 지난해 7.4일에서 4.9일로 크게 단축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총무과장으로 재임할 때는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민원인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과 특수시책 추진 등 고객 만족도 및 민원 청렴도 제고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정문 울산지검 검찰시민옴부즈만 교직 생활을 정년 퇴임한 뒤 검찰 시민옴부즈만으로 추천돼 검찰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했다. 한 사람의 억울한 죄인도 없어야 한다는 검찰 시민옴부즈만의 임무에 충실, 주민의 고충과 건의를 검찰에 정확히 전달하고, 검찰 업무에 반영하는 데 애를 썼다. 재판 판결 내용을 궁금해하는 피해자에게는 판결문 사본을 열람할 수 있게 했다. 피해품 회수 절차를 몰라 고민하는 절도 피해자의 고민도 해결해 줬다. ■ 개인부문 특별상 ●박영상 부산 금정구 건축과장 각종 건축 민원을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하는 등 ‘열린 행정’을 폈다. 입주민의 숙원 사업이던 부곡동 한보아파트가 준공을 받을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서·금사지역 재정비(뉴타운) 사업을 위해 뉴타운조성팀과 뉴타운행정지원단을 설치·운영해 이들 지역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도록 했다. 도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과 재개발사업도 추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최은환 인천세관 옴부즈만 고객이 운영하는 업체들을 찾아 체험학습을 함으로써 업무를 이해하고 요구사항을 수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민원제도 개선을 위한 모니터단 및 참여 패널을 구성하고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했다. 수입검사신고서 처리시간 단축을 통해 물류 비용을 줄였으며, 고객들의 세관 방문 생략을 위해 ‘소량·원거리 이사화물 택배서비스’ 등을 시행했다. ●김나연 인천동부교육청 교육주사보 ‘고객사랑협의회’를 신설해 민원처리 해피콜과 현장의 소리 모니터단에서 접수된 고객 불편 사항과 제도개선 권고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고객지원실에 컴퓨터, 복사기, 정수기, 혈압계, 휴대전화 충전기, 고객소리함 등 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각 과에 민원 담당자를 지정해 전자민원 창구인 ‘24시간내 답변 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반적인 민원처리를 성실히 수행해 고객들로부터 친절 공무원 추천을 받은 적도 있다. ●김규대 대구지방검찰청 검찰시민옴부즈만 2005년 8월부터 대구지검 시민옴부즈만으로 위촉되어 인터넷상담 52건, 직접면담및 전화상담 354건을 접수 처리했다. 특히 고소한 사람이나 하려는 사람에게는 화해 및 합의를 종용하고 피고소인이나 피의자에게는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도록 잘 설득했다. 민원인들의 검찰에 대한 불만사항을 청취, 검찰행정혁신협의회 등에 건의 반영토록해 검찰에 대한 신뢰 구축에 기여했다. ●이혜승 SBS 아나운서 지난해 ‘뉴스와 생활경제’ 프로그램의 생활민원 코너에서 민통선 내 국유지에서 생계를 유지하다가 임진강 홍수조절지 댐 공사로 생활터전이 수몰돼 어려움을 겪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등 다수의 고충 민원을 소개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위원회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5월부터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별도의 초상권료 없이 홍보물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홍보예산을 절감했다. ●이주용 인천세관 관세주사보 세관 민원창구에 근무하면서 민원인들이 호소하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제도를 개선했다. 원 스톱 이사화물 통관 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뱅킹 관세수납 시스템, 이사화물자동차 사전배부제, 자동차 등록절차 안내서비스, 집에서 이삿짐을 받을 수 있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통관 서비스 등이 그의 작품이다. 이로 인해 해외 이사화물 통관을 위해 걸리는 시간이 4시간에서 1시간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주호 국민연금공단 고객권리보호팀 차장 국민 불편·불만 사항을 발굴하는 경로를 다양화하고 ‘사전 예방적’ 민원 처리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등 열린 서비스 행정을 실천했다. 불만고객 대처방안과 유의사항 등을 수시로 고객접점 최일선인 지사에 전달해 2차 민원발생을 예방했다. 원거리 고객을 위한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3만 7219건에 이르는 민원을 상담·처리하고, 홈페이지 고객상담실을 활성화하는 노력으로 민원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8점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최경숙 병원노동자희망터 소장 1986년부터 노동·복지·의료 분야 시민단체, 병원노동자희망터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반영해 왔다. 현재는 간병노동자를 비롯해 비정규·미조직 노동자를 위한 상담과 교육 활동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 확보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위원회 보건의료 분야 자문위원 역할을 맡아 의료기관 외래진료실 운영, 고령화사회 간병서비스 등 제도 개선을 도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단독]“호남고속철 개통땐 지역 격차 심화”

    [단독]“호남고속철 개통땐 지역 격차 심화”

    정부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지역간 격차가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석사과정 전은하씨는 최근 발표한 논문 ‘고속철도가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에서 “호남고속철도의 전용선이 완비될 경우 이후 지역간 격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고속철도 정차역을 중심으로 인구와 고용이 집중돼 연계망에서 소외된 지역은 자원 유출이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논문에서 그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제공하는 연도별 통행량을 이용해 지역별 경제적 접근도를 추정하고, 접근도 차이가 고용 및 인구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지역의 접근도가 1% 늘면 고용량은 약 0.54% 증가했고, 지역 고용이 1% 커지면 인구는 약 0.1%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를 지역별로 적용해 본 결과 고속철도 개통 이후 강원 및 전북에서 가장 많이 고용이 줄어들고, 고속철 연계역을 확보한 수도권과 부산, 경남, 전남 지역은 고용이 증가했다.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중심의 인구집중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 지역격차 척도인 ‘타일계수’를 비교한 결과, 고용지수는 2004년 0.010에서 2016년 0.013으로, 인구지수는 2004년 0.007에서 0.008로 커졌다. 논문은 “차이가 작아 보이지만 단일 사업에 의한 격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간과할 수 없는 결과”라고 해석했다. 전씨는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긍정적 효과는 많이 알려졌지만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우리나라는 정부 정책에 의해 지역 격차가 형성된 점을 감안해 낙후 지역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논문은 지난달 통계청이 통계의 날(9월1일)을 맞아 실시한 대학원생 대상 논문 공모에서도 입상했다. 호남고속철도는 오송∼광주∼익산∼목포(231.2㎞)에 이르는 구간으로, 건설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광주 간은 현재보다 60분 단축된 1시간33분 내에 이동이 가능해지고, 서울에서 목포 간은 현재보다 79분 단축된 1시간46분에 이동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