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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권따라 춤추는 ‘공기업 민영화’

    정권따라 춤추는 ‘공기업 민영화’

    김대중 정부는 정권 초기에 공기업 민영화를 강하게 추진했다. 하지만 그 뒤를 이은 노무현 정부는 민영화 논의를 중단했다. 정권 교체를 끌어낸 이명박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를 다시 밀어붙였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다시 사실상 ‘올스톱’ 상태다. 정권에 따라 공기업 민영화가 춤추고 있는 것이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7조 3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근거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민영화 중단에 따른 6조원의 세외수입 감소를 들었다. 인천공항과 KTX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등 지난해부터 현안으로 떠올랐던 공공기관 민영화 역시 추진하지 않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일정한 계획을 갖고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했던 이명박 정부와 달리 (현 정부는) 민영화 논의가 필요할 때마다 사안별로 접근할 것”이라면서 “긁어 부스럼(공기업 민영화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전체 공공기관 민영화가 사실상 전면 중단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이명박 정부는 공공기관의 경영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며 취임 첫해인 2008년과 이듬해까지 6차례에 걸쳐 선진화 계획을 발표했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합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만들어졌다. 한국기업데이터 등도 민영화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당한 사회적 갈등이 빚어졌다. ‘정부가 알짜배기 공기업을 외국에 팔아먹으려고 한다’는 의혹이다. ‘공기업 민영화로 각종 생활 요금이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도 낳았다.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을 개선하는 데도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서비스를 직접 공급하는 공기업은 민영화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면서 “민영화 대신 기관의 효율성을 높이는 공공기관 합리화 방안이 효과도 높고 정책의 현실성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취임 뒤 민영화를 주도하는 공공정책국 민영화과의 이름이 재무경영과로 바뀐 것도 공공기관 부채 관리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도다. 다만 공공기관 민영화 중단이 공공기관에 대한 방치로 흐를 가능성도 나온다. 한 정부부처 관계자는 “토지주택공사의 부채 비율이 이미 467%에 달하는 등 상당수 공기업이 자체적으로 경영 정상화를 하기 어려운 상태”라면서 “증자 등 조치를 내려야 하지만 정치적 부담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기업 경영에 대한 장기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기업 민영화 여부는 정권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시장의 혼선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난 정부 때 공공기관 부채가 241조 8000억원에서 505조 6000억원으로 불어난 것도 밑그림 없이 4대강 사업 등 국책 사업의 수단으로 동원한 탓이다.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대우증권이나 우리은행 등 원래 민간 기업이었다가 공기업으로 바뀌거나 시장성이 강한 공기업은 시장에 돌려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경북 경산 삼색 유혹

    경북 경산 삼색 유혹

    경북 경산은 대구의 위성도시, 혹은 산업도시 정도로 인식되는 곳입니다. 그 탓에 수도권 사람들이 여행 삼아 발걸음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한데 복사꽃 필 때는 다릅니다. 도시 안팎이 죄다 분홍빛으로 현란해집니다. 반곡지 물 위로 아름드리 왕버들과 복사꽃이 담기고, 인근의 계정숲은 신록의 싱그러움으로 가득 차지요. 도시의 겉옷을 걷어내면 원효, 설총, 일연 등 삼성현(三聖賢)의 역사가 튀어나옵니다. 여기에 경산의 ‘아이콘’ 팔공산 갓바위 부처까지 돌아본다면 봄날의 여정으로 모자람이 없겠습니다. 반짝이는 회백색 가지 위에 연분홍 꽃술이 얹혔다. 빛깔은 화사하고 향기는 은은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빛깔도 향도 짙어진다. 귀밑머리 간질인 봄의 훈풍이 진분홍 복사꽃잎을 날릴 때면 처녀 가슴이 까닭 없이 달뜬다. 이러니 선인들이 여염집 마당에 복숭아나무를 심지 말라 했을 게다. 경북 영천에서 고속도로를 버리고 경산 방면 국도로 갈아탄다. 사방이 복사꽃 천지다. 아랫녘에서 시작된 ‘꽃전선’이 내륙까지 확대된 모양새다. 하얀 배꽃도 한창 벌과 희롱하는 중이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경산은 복숭아 재배 면적이 1470㏊로 전국 3위다. 동북쪽으로 이웃한 영천시가 1위(이상 2012년 기준), 남쪽과 경계를 이룬 청도는 한때 2위에 올랐던 지역이다. 그 덕에 해마다 이맘때면 영천과 경산, 그리고 청도를 잇는 진분홍 ‘복사꽃 벨트’가 펼쳐진다. 하지만 경북 영덕의 지품면처럼 복사꽃을 관광상품화하려는 움직임은 아직 엿보이지 않는다. 복숭아 농사가 말 그대로 농업의 영역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일 터다. 그나마 경산에서 복사꽃 명소로 알려진 곳이 남산면 반곡리다. 보다 정확히는 마을 안쪽에 있는 반곡지의 유명세 덕에 지역 전체가 복사꽃 마을로 알려지게 됐다. 해마다 이맘때면 온 마을이 전국에서 몰려온 사진작가들로 몸살을 앓는다. 이때를 놓치면 일년을 더 기다려야 복사꽃 핀 반곡지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 새벽, 그리고 저녁 무렵이면 마을 주변이 차량들로 가득 찬다. 이쯤 되면 마을 주민들이 싫은 내색을 할 법도 한데, 아직 그런 분위기는 아닌 듯하다. 주민과 방문객 간에 험악한 상황이 연출되기 전에 자치단체에서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반곡지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다. 근동의 사진작가들 사이에선 진작부터 봄 풍경 빼어난 곳으로 입소문 났다. 복사꽃 필 무렵 찾으면 단박에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바람이 잦아들 때면 파란 하늘이, 그리고 진분홍 복사꽃과 신록의 새 옷으로 갈아입은 왕버들이 저수지에 풍덩 빠져 있다. 자연이 그린 데칼코마니다. 반곡지의 둑길로 들면 분위기는 또 달라진다. 100m 남짓한 둑길에 십여 그루의 아름드리 왕버들이 뿌리를 내리고 섰다. 수백 년을 살아왔을 왕버들은 둥치가 어른 두어 명이 양 팔을 벌려야 맞닿을 정도로 굵다. 회오리처럼 휘휘 돌아간 나뭇결도 이채롭다. 늙고 거무튀튀한 가지 끝엔 올봄 새로 나온 연둣빛 잎들이 매달려 있다. 말 그대로 신록(新綠)이다. 이런 곳에서라면 누가, 어떤 카메라로 찍은들 작품이 되지 않으랴. 뷰파인더가 싱그러운 신록으로 가득하다. 반곡지가 있는 남산면 일대는 경산 최대의 복숭아 산지다. 그 덕에 저수지의 주변이 온통 복사꽃 꽃구름에 잠겨 있는 듯하다. 출렁대던 꽃구름은 마을 초입의 별밤곡 고개에서 마침내 파란 하늘과 맞닿았다. 마을 뒤편 삼성산도 볼만하다. 산벚꽃이 솜뭉치처럼 몽실몽실 피어나 산허리를 에워싸고 있다. 반곡지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 계정숲이 있다. 구릉지에 조성된 숲으로, 이팝나무와 말채나무, 느티나무, 참느릅나무 등이 빼곡하다. 짙은 숲그늘에서 산책하기 맞춤하다. 계정숲 안에는 한 장군 묘와 사당, 자인현청 등이 보존돼 있다. 해마다 단오 때만 되면 계정숲에서는 자인단오제가 열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단오 축제다. 한 장군은 이 자인단오제에 여원무(女圓舞)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한 장군이 왜구의 침략에 맞서 누이동생과 함께 여장(女裝)을 하고 적을 유인해 물리쳤다는 게 춤의 내용이다. 경산은 삼성현(三聖賢)의 고장으로 불린다. 신라 승려 원효와 그의 아들이자 학자였던 설총, 삼국유사를 쓴 고려시대 승려 일연 등 3성인이 경산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와 관련해 가볼 만한 곳은 많지 않다. 올 6월께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이 완공되고 나면 다소 체면이 설 것으로 보인다. 경산 남쪽이 복사꽃 무릉도원이라면, 북쪽은 팔공산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이 굽어보는 불국의 영토다. 경산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관봉석조여래좌상은 흔히 ‘갓바위 부처’로 알려져 있다. 해발 850m에 달하는 팔공산 관봉(冠峰)의 암봉들 사이에 조성됐다. 축조 시기는 신라 선덕여왕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의현 대사가 어머니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갓바위 부처를 조성하는 동안 밤마다 큰 학이 날아와 지켜 줬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갓바위 부처로 오르는 길은 연중 기도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 준다는 영험 많은 부처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방문객 숫자만 한 해 500만명에 달한다. 특히 입시철에는 자녀의 합격을 기원하는 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팔공산은 경산 와촌면에 속해 있다. 흔히 대구 쪽을 들머리 삼지만, 경산 쪽에서 오르는 게 더 가깝고 수월하다. 일반 산행에 견줘 오르기가 고된 편은 아니다. 다만 몇 군데 깔딱고개가 있어서 ‘거의 다 왔다’는 말을 몇 번쯤 들을 각오는 하는 게 좋다. 갓바위 주차장에서 걸어가면 왕복 세 시간 정도 걸린다. 시내버스를 타고 좀 더 위쪽의 선본사 주차장까지 오르면 왕복 두 시간 이내에 다녀올 수 있다. 애견가라면 ‘경산의 삽살개’를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 삽살개는 귀신이나 액운(살)을 쫓는(삽)다는 뜻의 한국 토종견이다. 갓바위 가는 길의 대조농원, 삽사리테마파크 등에서 보호·육성되고 있다. 갓바위는 포항~대구고속도로 청통·와촌나들목, 반곡지는 대구~부산고속도로 수성나들목으로 빠지면 수월하다. 경부고속도로 경산나들목도 있다. 경산 시내에선 919번 도로를 타고 용성·자인·남산 방면으로 가다 석원석재 앞에서 925번 도로로 갈아탄 뒤 상대온천 앞 500m 지점에서 좌회전하면 별밤곡 고개다. 경산역에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가 선다. 동대구역까지 고속철(KTX)로 간 뒤, 20분 간격으로 경산역까지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도 된다. 경산시장 입구에 돼지국밥 등을 맛볼 수 있는 ‘돼지골목’이 형성돼 있다. 인근에 개성 넘치는 벽화마을도 조성돼 있다. 숙소는 갓바위 들머리인 와촌면 일대에 몰려 있다. 여행의 피로를 풀려면 상대온천이 좋겠다. 반곡지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다. 경산시 새마을문화과 (053)810-5362~5365. 글 사진 경산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정권 따라 춤추는 공기업 민영화

    정권 따라 춤추는 공기업 민영화

    김대중 정부는 정권 초기에 공기업 민영화를 강하게 추진했다. 하지만 그 뒤를 이은 노무현 정부는 민영화 논의를 중단했다. 정권 교체를 끌어낸 이명박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를 다시 밀어붙였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다시 사실상 ‘올스톱’ 상태다. 정권에 따라 공기업 민영화가 춤추고 있는 것이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7조 3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근거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민영화 중단에 따른 6조원의 세외수입 감소를 들었다. 인천공항과 KTX고속철도 수서~평택 구간 등 지난해부터 현안으로 떠올랐던 공공기관 민영화 역시 추진하지 않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일정한 계획을 갖고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했던 이명박 정부와 달리 (현 정부는) 민영화 논의가 필요할 때마다 사안별로 접근할 것”이라면서 “긁어 부스럼(공기업 민영화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전체 공공기관 민영화가 사실상 전면 중단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이명박 정부는 공공기관의 경영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며 취임 첫해인 2008년과 이듬해까지 6차례에 걸쳐 선진화 계획을 발표했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합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만들어졌다. 한국기업데이터 등도 민영화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상당한 사회적 갈등이 빚어졌다. ‘정부가 알짜배기 공기업을 외국에 팔아먹으려고 한다’는 의혹이다. ‘공기업 민영화로 각종 생활 요금이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도 낳았다.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을 개선하는 데도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서비스를 직접 공급하는 공기업은 민영화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면서 “민영화 대신 기관의 효율성을 높이는 공공기관 합리화 방안이 효과도 높고 정책의 현실성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취임 뒤 민영화를 주도하는 공공정책국 민영화과의 이름이 재무경영과로 바뀐 것도 공공기관 부채 관리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도다. 다만 공공기관 민영화 중단이 공공기관에 대한 방치로 흐를 가능성도 나온다. 한 정부부처 관계자는 “토지주택공사의 부채 비율이 이미 467%에 달하는 등 상당수 공기업이 자체적으로 경영 정상화를 하기 어려운 상태”라면서 “증자 등 조치를 내려야 하지만 정치적 부담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기업 경영에 대한 장기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기업 민영화 여부는 정권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시장의 혼선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난 정부 때 공공기관 부채가 241조 8000억원에서 505조 6000억원으로 불어난 것도 밑그림 없이 4대강 사업 등 국책 사업의 수단으로 동원한 탓이다.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대우증권이나 우리은행 등 원래 민간 기업이었다가 공기업으로 바뀌거나 시장성이 강한 공기업은 시장에 돌려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열차로 지구 75바퀴, 단 한 번 사고도 없이

    열차로 지구 75바퀴, 단 한 번 사고도 없이

    114년 철도 역사상 최초로 ‘300만㎞ 무사고 운전’ 기관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코레일 서울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의 박병덕(58) 기장. 그는 16일 오후 2시 15분 행신발 부산행 KTX 제307호 열차를 운전, 수색역을 통과하면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 기장은 2004년 4월 1일 경부고속철도 1단계 개통 당시 첫 열차를 운행한 베테랑 기관사다. 박 기장은 “기관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하면서 영광스러운 기회를 맞게 됐다”면서 “38년간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300만㎞는 지구(둘레 4만㎞)를 75바퀴 돈 거리로, 열차로 서울~부산(423.8㎞)을 3539회 왕복 운행해야 달성 가능하다. 더욱이 오랜 시간 운전하면서 단 한 차례도 사고가 없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박 기장은 기관사를 ‘천직’이라고 말한다. 어릴 적 집이 대전역 부근이었지만 기관사가 될 생각은 없었다. 기관사 시험을 보러가는 친구를 따라갔다 치른 시험에서 친구는 떨어지고, 그는 합격했다. 기관사라는 직업이 그를 선택한 셈이다. 20세이던 1975년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에 부기관사로 출발해 9년 후인 1984년 기관사로 승진, 열차를 운전했다. 2003년에는 당시 ‘꿈의 열차’로 불리던 KTX 기장으로 임용됐다. 철도 기관사는 자기 관리가 필요한, 쉽지 않은 직업이다. 근무시간이 불규칙해 건강관리와 생체리듬 조절이 중요하다. 열차를 몰기 전날에는 맑은 정신을 갖기 위해 술을 마시지 않고, 식사할 때도 국물을 먹지 않는다. 화장실 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운전석에 오르면 습관적으로 전후, 좌우를 살피게 되는 직업병이 생겼다. 그는 “20여년 전 통일호 열차를 운전할때 열차 뒷부분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 다행히 불이 붙은 객차를 분리하고 운전한 적이 있다”면서 “900여명 승객의 안전을 책임진 기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대기록을 수립한 박 기장은 6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 그의 기록을 이을 후배 기장은 3명 정도가 꼽힌다. 앞으로 6년 후 달성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후에는 ‘300만㎞ 무사고 운전’ 기록은 사라질 전망이다. 기관사의 월 승무시간이 165시간으로 줄면서 사실상 도달 불가능한 기록이 됐다. 박 기장은 “KTX는 첫사랑과 같다. 인연을 맺은 지 12년이 됐지만, 지금도 그 앞에 서면 가슴이 설렌다”면서 “열차를 몰고 전국을 누빈 경험을 토대로 문화관광해설사나 숲해설사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철도시설공단은 동반성장 분야 모범생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공기관 가운데 동반성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공단은 연간 7조원에 달하는 철도건설사업을 수행하는 국토해양부 산하 기관이다. 건설업은 원도급·하도급 및 장비·자재 등 중층 계약구조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하도급 대금 지급 지연 등 불공정 거래 관행이 상존한다. 공단은 “공정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전체 805개 현장의 1·2차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하도급 대금을 지급할 때 현장 근로자와 장비·자재업체에 문자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5회의 점검결과 7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해 355억원의 공사대금 및 체납을 해결했다. 위반 정도가 심한 불공정 업체 5곳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에 고발조치했다.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맞춤 지원도 하고 있다. 지난해 195개 업체에 하도급 대금(1388억원)을 직접 지급했는가 하면 구매조건부 공동기술개발로 고속철도 전차선로 자재를 100% 국산화했다. 전문건설업체가 원도급자가 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를 도입해 2011년 1건(80억원)에서 지난해 5건(665억원)으로 확대했다.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메룬·네팔 등 해외 철도사업에 진출,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공단은 59개 공공기관에 대한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신동혁 한국철도시설공단 기획예산처장은 “협력적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개선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협력사에 대한 자금 결제 감독을 강화하고 입찰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엄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中 ‘비리 간부 척결’ 신호탄?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류즈쥔(劉志軍) 전 중국 철도부장(장관급)이 무려 100억원이 넘는 거액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의 경화시보(京華時報)는 류 전 부장이 총 6000만 위안(약 109억원)가량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고 11일 보도했다. 류 전 부장은 산시(山西)성 출신 여성 사업가 딩수먀오(丁書苗)에게 고속철 사업과 관련한 이권을 제공하고 4000만 위안을 받았다. 딩수먀오는 그의 비호 아래 고속철에 30억 위안 규모의 제품을 납품할 권리를 따냈다. 이에 앞서 딩수먀오는 드라마 제작 투자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하고 있었으며, 류 전 부장에게 여배우들을 ‘성상납’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한 바 있다. 류 전 부장은 또 철도부 내부 관계자 10여명으로부터 승진 등의 청탁을 받고 2000만 위안 상당의 금품도 받았다. 베이징인민검찰원제2분원은 기소 사실을 발표하면서 적용 죄목만 공개했을 뿐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공표하지 않았다. 다만 기소장에서 “공무원 신분으로 직권을 남용해 제3자에게 이익을 주고 불법으로 타인의 재물을 받았다. 그 금액도 너무 많아 사건이 엄중하다”고 엄벌을 촉구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집권 후 부패 척결을 외치고 있는 데다 중국에서 뇌물수수죄는 최고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란 점에서 류 전 부장에게 사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류 전 부장은 2011년 2월 비리 혐의로 돌연 철도부장직에서 쫓겨났다. 이후 솽구이(雙規·비리 혐의 당원을 정식 형사 입건 전 단계에서 당 감찰조직이 구금해 조사하는 것) 상태로 조사를 받아 오다 최근 기소됐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동탄2 청약, 포스코 웃었다

    경기 화성 동탄2 신도시 아파트 분양 청약 결과는 입지에서 희비가 엇갈랐다. 지난 22일 금융결제원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 공급된 포스코건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1∼2순위 청약에서 810가구 모집에 4641명이 몰려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에서만 4333명이 신청했다. 이달 초 6개 건설사의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 결과 1∼3순위 청약 평균 청약 경쟁률이 0.8대 1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는 해당 지역에서 입지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도권고속철도(KTX) 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복합환승센터도 들어선다. 반도건설도 기세를 몰아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아파트를 27일부터 분양한다. 전용 84㎡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10만원, 99㎡의 3.3㎡당 분양가는 1060만원대로 확정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철도, 복수 공기업 체제로 가나

    철도 운영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독점에서 공기업 간의 경쟁 체제로 이원화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민간 철도 운영 경쟁 체제 도입과 관련해 “다른 방안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철도산업 발전과 코레일의 경영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경쟁 체제 도입에는 동의하지만 경쟁 상대를 민간 기업이 아닌 제2공기업으로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철도 민간 경영 체제 도입에 대해 깊은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난 연말로 예정됐던 사업자 선정에 반대했고 서 후보자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지냈다는 점에서 이원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철도산업 구조개혁 정책에 따라 2015년 개통 예정인 수서발 수도권고속철도(KTX)부터 민간 경쟁 체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코레일 등의 반대로 선정하지 못했다. 반면 코레일과는 별도의 공기업을 설립하는 방안은 철도 운영에서의 경쟁 체제 확보라는 틀은 유지하면서도 민간에 운영권을 내주지 않기 때문에 ‘민영화’ 논란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다. 하지만 이는 민간 경쟁 체제와 비교해 공기업적 한계라는 측면에서 요금 인하 등 국민 편익을 위한 경쟁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철도 관련 분야의 교수, 연구기관 종사자, 언론인, 시민단체 대표 등 26명으로 구성된 ‘철도산업발전포럼’은 지난 1월 민간 경쟁 체제 도입이 바람직하나 민간 운영이 어려우면 대안으로 제2의 공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제2공기업 운영 체제는 코레일처럼 재정 지원이 필요하고 코레일의 경영 개선 자극 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내놓았다. 수익성이 높은 신규 노선 확보 등 노선 갈등과 철도 운영에 대한 재정 지원 감축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승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 폐지돼야”

    서승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 폐지돼야”

    6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국토해양위의 인사청문회는 국토부의 현안, 후보자의 부동산 정책관 등에 대해 집중 검증이 이뤄졌다. 서 후보자는 국토부 현안과 관련, “수서발 수도권고속철도 운영권의 민간 이양은 현 체제도 문제가 있고 민간에 맡기는 것도 문제여서 제3의 대안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5년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 노선의 운영권을 민간 사업자에게 맡겨 공기업인 코레일과의 경쟁체제를 구축하겠다는 현 정부 계획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보의 안전성과 환경영향평가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사업을 점검할 것”이라며 “진행 절차와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종합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4대강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재검증을 약속, 본격적인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도위기에 몰린 용산개발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가 직접 개입해야 하는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며 정부 개입에 대해 신중론을 견지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택 경기가 거래량으로 볼 때 200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정상이 아니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를 폐지하고 정상 세율로의 환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취득세 감면조치도 1년 정도 연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하우스푸어 대책은 채무재조정 프리워크아웃을 우선 추진하고 이를 전제로 대출채권 또는 지분매각제도를 선택 적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도덕성과 관련 검증도 이뤄졌다. 야당 의원들은 서 후보자 부인의 ‘고액 사교육 조장글’ 논란, 후보자의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 증여세 탈루 의혹 등이 도마에 올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30조 용산개발’ 코레일 감사

    감사원이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코레일의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레일이 최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30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용산개발사업도 집중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이날 “관례적으로 실시하는 공기업 감사 차원에서 코레일의 조직, 인사, 예산집행 등 경영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하는 것”이라면서 “용산개발사업에 대한 감사도 포함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용산역세권 사업이 부도 위기에 처했다는 위기론이 대두되자 지난달 27일 코레일 측에 감사 계획을 전달했다. 감사 결과에 따라 적자 논란에 휩싸인 용산개발사업의 향후 추진 과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이라고 불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코레일이 고속철도(KTX) 도입으로 발생한 6조원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2006년 8월 정부종합대책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사업자인 삼성물산이 4조 6000억원의 적자를 예상하며 2010년 사업을 포기하면서 적자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다. 코레일 측은 이와 관련, “감사원이 전체 공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사안 및 경영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18일부터 코레일에 대한 감사가 예정돼 있다”며 “지난 1~2월에 이뤄진 예비감사에서 용산역세권에 대한 자료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달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 데 이어 앞으로 15개 공기업의 경영관리 실태도 순차적으로 감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정 기자 sjh@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의전관 최창원△행사의전행정관 서영석 ■서울시 ◇4급 전보△농수산식품공사 협력관 정정순△행정국 김영성 송두석 김윤규△재정사업단장 백일헌△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 정진일<담당관>△외국인다문화 서영관△민원해소 고승효△기술심사 최진선<과장>△버스정책 신종우△자원순환 박종수△체육진흥 정환중△평생교육 성문식△환경정책 이인근△물관리정책 배광환<소장>△체육시설관리사업 박준양△서부수도사업 변영범<직무대리>△시민봉사담당관 최원석△SH공사 협력관 이희일△성동도로사업소장 정진오△경전철추진반장 노우성[과장]△장애인복지정책 김소영△친환경교통 양완수△디자인정책 박형중△관광사업 김기현△교육격차해소 이구석<전출>△중구 권오혁△영등포구 박문희△종로구 유철호 ■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제주지역본부장 차경식<승진 및 전보>△기획조정처장 임석윤△인천지역본부장 김이원<전보>△홍보실장 조만현△경영지원처장 민병현△사업관리처장 류선희△안전기준처장 김학용△감사실장 황용현[지역본부장]△부산울산 김기종△광주전남 김주철△대전충남 박희종△경기 이기종△강원 엄시호△경남 정찬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승진 <수석급>△고속철도연구본부 박춘수 엄기영△광역도시교통연구본부 김길동 이안호△시험인증안전센터 목진용<책임급>△기획전략본부 김동희△신교통연구본부 고태훈△고속철도연구본부 전현규 이일화 장승엽 이수길△광역도시교통연구본부 이장무 이한민 윤용기 백종현 ■조선일보 △이사대우 CS본부장 정해영△이사대우 AD본부장 김광현△경영기획실 이사대우 방준오△편집국장 강효상△경영기획실장(국장) 홍준호△논설위원 양상훈 ■한겨레신문 △콘텐츠본부장 이사 박찬수 ■시티신문 ◇신임△고문 김영만◇승진 및 전보△CityTV 국장 이광진△모바일 그룹장 박현석 ■이투데이 △논설실장(오프라인 에디터 이사 겸임) 이석중△부국장 김경철(정치경제부장 겸임) 강혁(시장부장 겸임) 김광일(미래산업부장 겸임)△산업부장 한지운 ■매경미디어그룹 △매일경제 논설주간(편집담당 상무 겸임) 박재현△Mmoney 대표이사 김종영△보도본부장 조현재△미디어사업국장 장용수△보도국장 이동원 ■OBS △전무이사 김형복△보도국장 나종하 ■서울시립대 △대학원장 김기호◇처장△학생 오유성△기획 김충영△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황은성◇대학장△공과 김인철△인문 조세형△자연과학 신동윤△도시과학 최근희△예술체육 김영준△서울시민 이부영◇관·원장△중앙도서관 김규성△국제교육원 임성학△생활관 이병정 ■경희대 △서울캠퍼스 부총장(재정부총장 겸임) 이준규 ■서울여대 ◇처장△교무 김명주△사무 한승준△입학홍보 박진◇원·소장△바롬인성교육원 권계화△바롬인성교육연구소 이윤선 ■동덕여대 ◇소장△멀티미디어어학교육센터 김인석△인문과학연구 김사인△생활과학연구 박세연△동덕문화관광이벤트전략연구 김미예
  • 세종청사 근무 여건 좀 나아지려나

    정부세종청사의 편의시설 불편에 대한 입주 공무원들의 쏟아지는 질타 속에 정부가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이달 중에 구내식당의 음식을 다양화하고, 통근버스를 늘리며, 상반기 중 응급실과 수술실 등을 갖춘 시립병원을 설립한다. ‘새집증후군’에 대해서는 야간에 주기적으로 공기정화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4일 세종권 내 교통 접근성 제고, 병원·편의시설 마련 등 세종청사 주거환경, 청사 내 근무환경, 불편 사항 지속 개선 등 3개 분야 12개 개선 과제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이주한 6개 부처 5500여명의 공무원들이 호소해 온 불편을 접수하고, 현장을 둘러보며 문제점을 파악한 뒤 내놓은 첫 번째 조치다. 가장 심각한 교통, 주차 문제에 대한 대책을 앞세웠다. 대전 반석역~세종청사~고속철 오송역을 왕복 운행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하루 19회 있지만 부족하다는 판단으로 이달 중 BRT를 1대 늘리는 한편 출퇴근 시간에는 하루 6차례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또 세종시와 충북, 대전 사이 시내버스 운행, 지역 간 환승 체계 등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 16개 노선에 57대의 통근버스를 탑승인원을 점검해 운행 노선과 배차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35대로 운영하는 대전·공주권과 오송역~청사 사이 셔틀버스의 간격을 더욱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 청사 주변 주차난으로 인해 무질서해진 청사 구내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 중 청사 인근에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도록 했다. 교육과 의료 문제도 많은 불편 사항 중 하나였다. 세종시 첫마을아파트에 응급 환자 치료와 입원시설을 갖춘 시립병원을 상반기 중 짓고, 보건복지부·세종시 등과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청사 인근에 중·대형 병원을 유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400명 규모로 설계된 청사 어린이집도 예상보다 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해 5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사 부근에는 대형마트, 식당가, 극장 등 생활편의시설의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매일 근무시간 4회, 야간·새벽시간 3~4회 등 하루 최대 8차례 주기적으로 공기정화를 실시해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계획이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먼저 이전한 부처 공무원들의 불편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편의시설을 조속히 확충해 세종청사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이동춘 노조위원장은 “허허벌판에 5500여명의 공무원을 내몰고나서 뒤늦게나마 편의시설을 확충한다고 하니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기획재정부 임주현 노조위원장은 “공무원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들이 최대한 시간을 앞당겨 완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지금 세종청사에선] ‘눈덩이’ 서울 출장비를 어찌할꼬

    [지금 세종청사에선] ‘눈덩이’ 서울 출장비를 어찌할꼬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의 빈번한 서울 출장으로 출장비 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따라서 불필요한 출장을 줄여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력도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과천청사 부처들의 서울시내(관내) 출장 비용은 2만원선이다. 하지만 세종청사 입주 부처들은 국회나 업무회의 등 서울출장 비용으로 평균 9만원을 실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철도(KTX) 왕복 5만원에다 일비·식비 4만원(관외)이 별도 책정되기 때문이다. 출장비용 지출이 늘자, 정산을 맡은 각 부처 담당자들은 앞으로 일을 걱정하며 속을 끓이고 있다. 29일 경제부처 한 과장은 “금주에도 국회와 업무협의 등으로 최소한 2번 이상 서울에 올라가야 할 것 같다”면서 “경비도 문제려니와 많은 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하는 게 아깝다”고 푸념했다. 환경부 사업국 한 주무관은 “이달 들어 업무협의 등 직원들의 서울 출장이 잦아 집행경비가 엄청 늘었다”며 “이런 식으로 가다간 올해 세워놓은 출장 예산비용이 4월 전에 모두 바닥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과천청사 때도 10월쯤이면 출장 비용이 바닥나 다른 예산을 전용하느라 애먹었다”면서 “정부 인수위원회는 부처 수용비 등을 줄이라는 지시도 있는데 부족한 출장비를 어떻게 확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청사는 회의공간이 충분히 마련됐지만 ‘그림의 떡’이다. 자문회의 등 외부 전문가 초빙 회의를 개최해도 불참률이 높다. 청사까지 오는 것이 불편하고, 청사에 도착해서도 신분증을 교부받고 물어서 찾아오는 데 1시간여를 허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역이나 용산역 등 KTX 회의실도 빌려 쓰고 있으나 포화 상태여서 최소한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자문회의 참석차 세종청사에 온 한 교수는 “불편함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차라리 오송역 부근에 100개 이상 대규모 회의실을 갖춘 ‘행정지원센터’(가칭)를 지어 활용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국토부의 잇단 코레일 압박… 철도시설 유지권 회수 속셈?

    철도정책을 총괄하는 국토해양부와 산하 공기업인 코레일(한국철도공사) 간 대립과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철도노조는 24일 고속철도(KTX) 민영화 반대 범국민 서명 등을 인수위 국민행복제안센터에 전달했다. 정부부처와 산하 공기업이 정부 정책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 전례는 찾기 힘들다. 양 기관은 철도 경쟁력 강화와 경영혁신이라는 원론에는 이견이 없으나 각론에서 해법과 인식 차를 드러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책에 반발하는 공기업을 상급기관이 ‘응징’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코레일은 국토부의 연이은 ‘돌직구’에 멘붕(멘털 붕괴)에 빠졌다. 지난해 국토부가 추진한 수도권 고속철도 민간개방이 코레일의 반발로 제동이 걸리면서 두 기관 간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다. 국토부가 코레일의 ‘안전성 및 정시 운행률 세계 1위’와 경영부실(2011년 영업 실적) 등을 지적하며 논란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더니 코레일 직원 15명이 국고금을 위법하게 사용했다며 수사 의뢰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정책적으로 코레일에 출자한 자산 회수는 보류됐지만 국토부는 선로 배분권을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이관한 데 이어 관제권 회수에 나선 데다 화물 분리까지 예고했다. 철도산업계는 국토부가 안전을 빌미로 코레일의 관제권을 회수한 것처럼 유지·보수 위탁사업비 횡령을 거론한 것은 시설 유지 업무를 되가져가려는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다. 경영능력이 없는 데다 부도덕한 공기업으로 낙인 찍힌 코레일은 ‘국민의 철도’라는 슬로건이 우습게 됐다. 한 간부는 “철도 민간개방을 위한 수순으로 무장해제시키겠다는 의도”라면서 “미우나 고우나 자기 자식(산하 공기업)인데 도가 지나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경쟁체제 도입 등은 정권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됐어야 했는데 국토부가 ‘실기’하면서 혼란과 갈등만 야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부는 코레일의 경영혁신도 공기업 경영평가 등 정부 정책을 통해 관리, 통제할 수 있었으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철도 개방 원칙도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노선에 대해 코레일이 운영권이 없다던 국토부는 적자에 허덕이던 공항철도를 코레일에 떠넘겼다. 또 지난해 6월 개통한 수인선도 입찰 없이 코레일에 운영을 맡겼다. 하지만 수익성이 높은 노선에 대해 국토부가 이중잣대를 들이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15년 개통 예정인 수서발 수도권 고속철도의 민간 개방을 놓고 “돈 되는 사업은 민간에 주고, 적자 노선은 코레일에 맡겼다”는 반발을 피할 수 없다. 수도권 고속철도 민간 개방이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니라 갑자기 대두됐다는 의문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고용석 국토부 철도운영과장은 “철도 경쟁체제 도입이 2011년 12월에 표면화된 것뿐이지 철도산업 구조개혁에 따라 진행돼 왔다”면서 “민간 개방을 통해 정부의 보조금 정책과 운영을 검증할 수 있다는 판단이며 기존 선이 아닌 새로운 노선을 선정한 것은 코레일의 반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국토부 “코레일 직원 2226억 횡령” 코레일 “사실무근… 감사재심 청구”

    고속철도 경쟁 체제 도입 문제 등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갈등을 빚고 있는 국토해양부가 국고금 위법 사용 혐의로 코레일 직원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이에 코레일 측은 “한푼의 국고금도 횡령한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국토부가 감정에 치우친 행정 행위를 하고 있다”며 감사 재심 청구 의사를 밝혔다. 국토부는 코레일 등 산하 기관 직원 18명을 국고금 횡령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한편 76명에 대해서는 징계 문책을 요구했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코레일 등 1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가위탁사업비 집행 실태를 감사했다. 수사의뢰 직원은 코레일이 15명, 건설기술연구원 3명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코레일은 국고금을 공사자금계좌로 무단 이체해 사용한 뒤 이를 다시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코레일이 국고금의 입출금을 반복하면서 8112억원을 위법·부당하게 사용한 뒤 5886억원을 반납해 2226억원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일반철도 유지보수비는 코레일이 선로 사용 대가로 7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국고에서 부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9870억원의 국고금(별도 계좌로 관리 운영)을 코레일에 지급하고 일반철도시설 유지보수업무를 위탁했다. 감사 결과 코레일은 이 기간 동안 국고금 3352억원을 임의로 코레일 자금 계좌로 이체, 사용했다. 각종 유지보수비, 인건비 4725억원을 국고로 지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정면 반박했다. 코레일 측은 “1개 전표를 2개의 계좌로 지출할 수 없어 먼저 자금을 집행한 뒤 정부 위탁금 계좌와 코레일 자체 계좌 사이의 사후 이체로 자금을 조정했을 뿐”이라며 “공인 회계기관의 검증과 국토부의 사업비 집행 내역 검증을 통해 이미 정산이 완료된 일로 한 푼도 횡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역간거리 짧아 제 속도 못 내는 철도

    역간거리 짧아 제 속도 못 내는 철도

    우리나라 철도의 역 간 거리가 선진국에 비해 짧아 속도 경쟁력이 떨어지고 건설비와 운영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이 7일 발간한 자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역 간 평균 거리는 고속철도 46㎞, 일반철도 6.7㎞, 광역철도 2.1㎞ 등으로 프랑스 등 철도 선진국의 59~84% 수준이다. 경부고속철도의 경우 천안·아산역~오송역이 28.7㎞, 신경주역~울산역이 29.6㎞에 불과한데 이는 1990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요구로 오송, 김천·구미, 신경주, 울산역 등 다수의 역이 신설됐기 때문이다. 정차역이 늘면서 운행 속도가 떨어져 표정속도(정차시간 포함)가 선진국의 78%에 불과했다. 고속철도 운행 시간이 당초 서울~부산 1시간 56분에서 2시간 18분으로 22분 길어졌고 정차역 추가로 선로분기기와 선로전환기, 신호기 등의 시설물이 추가로 투입됐다. 정차역 추가에 따른 역 간 거리 단축은 건설비와 운영비, 유지 보수비 증가로 이어졌다. 실제로 경부고속철도의 경우 오송역 등 4개 역을 신설하면서 건설비가 5000억원 더 들었다. 경부선을 제외한 일반철도 역시 표정속도 45~60㎞로 운행해 다른 교통수단과 비교하면 속도 경쟁력이 높지 않다. 철도공단은 역 간 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열차 최고 운행 속도와 표정속도, 수요 및 사업비 기준으로 적정 역 간 거리를 산정한 결과 고속철도는 57.1㎞, 일반철도는 7.3㎞, 광역철도는 2.2㎞ 이상으로 분석했다. 즉 고속철도는 현재보다 11.1㎞, 일반철도는 0.6㎞, 광역철도는 0.1㎞ 더 길어져야 한다는 의미다. 철도공단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철도 건설 단계에서 논란이 되는 철도역의 위치와 적정한 역 간 거리를 제시해 소모적인 갈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절대 안 돼”

    광주와 전남·북 등 호남권이 충청권의 호남선 KTX 서대전역 등의 경유 요구에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도의회가 반박 성명을 낸 데 이어 광주, 전남 등도 가세하면서 자칫 호남권과 대전·충청권 간 지역 갈등으로 번질 조짐이다. 3일 광주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대전시와 계룡시, 육해공군 본부 등이 최근 호남고속철의 서대전역~계룡역~논산역 경유를 요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다. 충청권 지자체 등은 건의문에서 “현재 호남 KTX 대전∼목포 구간 중 대전권 이용객이 전체 이용객의 3분의1 수준”이라며 “호남고속철이 대전권을 경유하지 않는다면 호남∼대전을 오가는 기존 이용객이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호남과 대전권의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대전·충청권의 주장을 수용할 경우 오송∼공주∼익산∼정읍∼광주로 이어지는 ‘고속 전용 선로’와 오송∼서대전∼계룡∼논산으로 이어지는 ‘기존 일반 선로’를 병행 운행하게 된다. 이 경우 호남 KTX가 일반 선로인 서대전∼계룡∼논산을 경유하면 속도는 시속 300㎞에서 150㎞로 떨어지고 거리도 32㎞ 늘어난다. 이에 따라 서울 용산∼광주 송정 간 소요 시간이 당초 1시간 33분에서 45분 늘어난 2시간 18분이 돼 ‘저속철’로 전락할 처지다. 또 두 개 노선을 병행할 경우 배차 간격이 길어지는 등 고속철도 이용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 광주와 전남은 조만간 호남선 KTX 노선이 원안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공정률이 50%를 넘은 상황에서 계획을 변경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상황에 따라서는 전남·북과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기차역 택시·버스 환승 쉬워진다

    기차역 환승이 쉬워진다. 국토해양부는 철도역에서 버스, 택시, 승용차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철도설계기준(연계교통시설설치편)을 제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계 교통시설, 역 출입구, 역 승강장은 가급적 동일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또 환승 거리는 기존역의 경우 최대 300m, 신설역은 최대 180m 안으로 제한된다. 또 신설 철도역은 용도지역상 도시 지역에 짓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하게 도시 외곽에 짓는 경우에는 구체적인 연계 교통수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용 수요, 고속철도 정차 횟수, 배후권역 인구·경제 규모, 입지 특성 등에 따라 철도역을 5개 등급으로 나누고 등급별 연계 교통시설 기준을 충족하도록 했다. 역 출입구에서 역 승강장까지의 동선을 최단거리로 배치하며 가급적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평면으로 이동하도록 규정했다. 국토부는 “철도역과 연계된 환승 교통수단 부족과 긴 환승 거리 등으로 인한 승객 불편을 해소하고 좁은 환승 공간으로 발생하는 철도역 인근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철도 2제] 철도시설공단, 중국 고속철도 감리 수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중국 장저우(鄭州)~쉬저우(徐州) 간 고속철도(362㎞) 건설사업에서 제1구간(43.8㎞) 건설감리를 수주했다. 철도공단이 수주한 구간은 중국대륙을 횡단하는 란저우(州)~쉬저우 고속철도(1400㎞) 노선의 일부 구간이다. 이 노선은 장저우에서 베이징~광저우(廣州) 노선과 연결된다. 입찰에는 미국과 독일·프랑스 등 13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철도공단은 중국 고속철도사업에서 총 11개 감리사업(510억원)을 수행한 실적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철도공단은 2년 만에 재개된 중국 고속철도 발주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내년 초로 예정된 베이징~선양(瀋陽)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사업 등 후속사업에서도 사업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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