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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없지만 치밀하게… ‘빵형’이 돌아왔다[영화 리뷰]

    정신없지만 치밀하게… ‘빵형’이 돌아왔다[영화 리뷰]

    간만에 본업에 복귀한 킬러 ‘레이디버그’는 불운의 아이콘이다. 미션 수행을 위해 출동하는 곳마다 사람이 죽어 나갔던 과거 탓이다. 이번엔 행운의 상징인 무당벌레(ladybug)에서 새 암호명을 따왔지만, 불안한 마음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그의 임무는 도쿄발 교토행 초고속 열차에서 의문의 서류 가방을 훔쳐 가져오는 것. 생각보다 쉽게 가방을 찾아냈지만, 전 세계에서 몰려든 초특급 킬러들이 그의 앞을 가로막고 만다. 번번이 하차에 실패하는 레이디버그는 결국 킬러들의 전쟁에 휘말리고, 기차는 피범벅 난투극의 장으로 뒤바뀐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불릿 트레인’은 B급 감성으로 무장한 훌륭한 오락 영화다. 2시간여 러닝타임 동안 열차는 시원하고 화려한 액션과 유쾌한 웃음을 터뜨리며 폭주한다. ‘데드풀2’, ‘존 윅’의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쥐었고, 브래드 피트가 능청스러운 레이디버그를 맡았다. 제목 ‘불릿 트레인’은 원래 일본에서 고속열차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킬러들의 싸움을 그린다는 점에서 총알이 난무하는 기차라는 뜻도 있다. 스턴트맨으로 시작해 격투 연출가, 스턴트 코디네이터 등을 거치며 수십 년간 경력을 쌓은 레이치 감독과 영화 제작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트는 액션의 쾌감을 맘껏 선보인다. 특히 이사카 고타로의 소설 ‘마리아비틀’을 원작으로 해 영화 곳곳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같은 과장된 연출이 돋보인다. ‘B급 감성을 내세운 S급 영화’로 유명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감성을 빼다 박은 듯한 장면도 많다. ‘킬빌’처럼 야쿠자와 일본 도검이 등장하는 것도 그렇지만, 네온사인처럼 화려한 타이포그래피를 섞은 등장인물 소개 장면, 무지막지하게 솟구치는 피와 블랙유머, 만담 같은 찰진 대사 등은 오마주처럼 느껴질 정도다. 호화 배우진 역시 볼거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키싱 부스’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조이 킹이 무자비한 악당 ‘프린스’로 변신했고, 마블 시리즈 등에 출연한 에런 테일러 존슨과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가 쌍둥이 킬러 ‘탠저린’과 ‘레몬’을 연기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인다. 레이디버그의 상사로 등장하는 샌드라 불럭과 예상치 못한 역으로 깜짝 등장하는 로건 러먼, 채닝 테이텀도 웃음을 준다. 수많은 등장인물이 나오고 빠르게 상황이 전개되다 보니 다소 정신없기도 하지만, 스토리의 연결성은 의외로 탄탄하다. 청소년 관람 불가.
  • 철도공단, 광복절 특집에 ‘태극기 배경 신칸센’…“하루 지나 삭제” 비판

    철도공단, 광복절 특집에 ‘태극기 배경 신칸센’…“하루 지나 삭제” 비판

    국가철도공단이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제작한 콘텐츠에 일본 고속열차 ‘신칸센’을 넣어 네티즌 비판이 쇄도했다. 철도공단 측은 하루가 지난 16일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비난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철도공단은 16일 인스타그램 ‘레일스타그램’을 통해 “8·15 광복절 특집 콘텐트 사과문‘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2022년 8월 15일 국가철도공단 소셜미디어 채널에 게시된 ’8·15 광복절 특집‘ 콘텐트에 부적절한 이미지가 사용된 사실이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자긍심 높은 철도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이 있는 기관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해 국가철도공단 SNS를 이용하시는 분들께 큰 불편을 드린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이미지 수정 작업이 지연돼 초동 대처가 미흡했던 점 역시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한다“며 ”국가철도공단 SNS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게시물은 전날 ’광복절 77주년 특집‘이라며 게재된 카드뉴스다. 여기엔 태극기를 배경으로 광복절과 근대의 상징인 철도를 연관지어 게재한 내용이 포함됐다. 문제된 것은 하단 우측에 신칸센 이미지가 삽입되면서다. 좌측엔 무궁화가 함께였다. 그러나 당일 이미지 수정이나 삭제가 이뤄지지 않아 논란을 키웠다. 이날 게재된 사과문에는 ”당일 수정, 사과 없이 하루 지난 16일에야 사과라니“, ”이미지 수정하는데 뭐가 오래 걸린다고. 끝까지 버티다 광복절 지나 수정한 것처럼 보인다“, ”국가철도공단이 신칸센을 올리느냐“, ”광복절 지나서 16일에야 내린 이유가 뭐냐“, ”제작과 결재 라인 처벌해야 한다“는 등 비판이 이어졌다.
  • “북중 오가는 단둥 화물열차 내일쯤 재개”

    “북중 오가는 단둥 화물열차 내일쯤 재개”

    북중 접경지이자 양국 최대 교역 거점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북한을 오가는 화물열차와 트럭 운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RFA는 이날 단둥시 세관이 중국 내 운송회사들에 내린 공고문을 입수했다며 “세관 당국이 운송회사들에 대북 화물 운송차량을 등록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단둥의 한 무역회사 대표는 RFA 인터뷰에서 “최근 중국과 북한이 화물트럭을 이용한 육로 운송 재개에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단둥시 운송회사들이 차량 확보를 위해 다른 지역에서 화물트럭들을 급히 불러들이고 있지만, 이른 시일 안에 단둥으로 모으기는 어렵다”며 “북중 간 화물트럭 운행 재개는 빨라야 이달 하순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RFA는 무역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북중 간 화물열차 운행도 이르면 9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무역업자는 “중국 당국이 화물열차 한 량에 두 종류 이상의 화물을 적재하는 걸 금지한다”며 “열차 한 량을 다 채우지 못해도 운송 요금은 다 내도록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단둥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4월 25일 도시를 봉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지난달 말부터 상업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재개하고 고속열차와 시외버스 운행도 정상화하고 있다. 북한은 중국발 코로나19의 유입을 차단하고자 2020년 1월부터 북중 접경지를 통한 외국인 입국을 전면 차단했다.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항공편 및 국제열차 운행도 중단했다. 북중 간 화물열차 교역은 올해 1월 재개됐다가 단둥에서 감염병이 다시 퍼진 4월 29일부터 재중단됐다. 두 나라가 화물열차 및 트럭 운영을 재개한다는 것은 양국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이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됐다는 것을 뜻한다.
  • “北中 화물 열차·트럭 운행 재개 준비“

    “北中 화물 열차·트럭 운행 재개 준비“

    북중 접경지이자 양국 최대 교역 거점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북한을 오가는 화물열차와 트럭 운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RFA는 이날 단둥시 세관이 중국 내 운송회사들에 내린 공고문을 입수했다며 “세관 당국이 운송회사들에 대북 화물 운송차량을 등록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매체가 입수한 공고문에는 “북한을 드나들 화물 운송차량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운송 기업의 사업자등록증과 도로 운송면허증, 컨테이너 트럭에 관한 인증 등 여섯 가지 서류를 사전에 등록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단둥의 한 무역회사 대표는 RFA 인터뷰에서 “최근 중국과 북한이 화물트럭을 이용한 육로 운송 재개에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단둥시 운송회사들이 차량 확보를 위해 다른 지역에서 화물트럭들을 급히 불러들이고 있지만, 이른 시일 안에 단둥으로 모으기는 어렵다”며 “북중 간 화물트럭 운행 재개는 빨라야 이달 하순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RFA는 무역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북중 간 화물열차 운행도 이르면 9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무역업자는 “중국 당국이 화물열차 한 량에 두 종류 이상의 화물을 적재하는 걸 금지한다”며 “열차 한 량을 다 채우지 못해도 운송 요금은 다 내도록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단둥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4월 25일 도시를 봉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지난달 말부터 상업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재개하고 고속열차와 시외버스 운행도 정상화하고 있다. 북한은 중국발 코로나19의 유입을 차단하고자 2020년 1월부터 북중 접경지를 통한 외국인 입국을 전면 차단했다.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항공편 및 국제열차 운행도 중단했다. 북중 간 화물열차 교역은 올해 1월 재개됐다가 단둥에서 감염병이 다시 퍼진 4월 29일부터 재중단됐다. 두 나라가 화물열차 및 트럭 운영을 재개한다는 것은 양국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이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됐다는 것을 뜻한다.
  • 노관규 순천시장, 대통령실 찾아 순천지역 현안 논의

    노관규 순천시장, 대통령실 찾아 순천지역 현안 논의

    노관규 순천시장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정무수석비서관실을 방문, 경전선 전철화 사업을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노 시장은 현재의 경전선 전철화 사업계획의 부적절성을 강조했다. 지역민 의견 청취 없이 형식적으로 계획이 수립된 경위와 기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도시에 찾아올 치명적인 문제를 상세히 설명하고, 대통령실에서 이를 바로 잡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대통령실에서 직접 나서 업무를 챙기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즉각 화답했다. 이 정무수석은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으로서 도시가 양분되는 문제를 우려하는 순천시 입장에 깊이 공감한다”며 “한번 설치하면 100년 동안 사용하는 게 철도인 만큼 지역 의견을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께서도 순천시 현안사업을 더 특별히 챙길 것을 지시했다”고도 전했다. 이 외에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통령 방문과 스타필드 순천 유치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노 시장은 “국가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대통령실에서 지역 현안을 직접 챙겨주신 데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전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역할 분담을 통해 문제를 잘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노 시장은 지난달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경전선 우회노선 반영을 건의한데 이어 지난 19일 김영록 전남지사를 만나 경전선 문제에 대한 공동대응을 건의한 바 있다. 시는 행정력을 집중해 경전선 도심 통과구간 우회 대안이 반영되도록 총력 대응하고 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1930년 건설 이후 한번도 개량되지 않았던 광주~순천 구간을 전철화 하는 사업이다. 기존 5시간 이상 걸렸던 광주~부산간 이동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되는 등 전남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2019년 경전선 전철화 사업 예비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성을 이유로 순천시의 의견청취 없이 시 구간을 기존노선 그대로 활용하는 것으로 통과시켜 반발을 사고 있다. 정부 계획대로 되면 하루 6회 운행이 40회 이상으로 대폭 늘어나 30분에 한 대꼴로 고속열차가 도심을 관통하게 돼 현재보다 7배 이상 운행이 증가한다. 순천 시내 평면교차로 10곳에서 교통체증 현상은 물론 시민들은 철도소음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악조건에 처한다.
  • 코트라, 인도 물류 인프라 시장 ‘블루오션’

    코트라, 인도 물류 인프라 시장 ‘블루오션’

    최근 도로·철도·항만 등 인프라 현대화 및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 중인 인도가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4일 ‘인도 물류 인프라 시장동향 및 진출전략’ 보고서를 25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인도 물류 부문별 인프라 구축 현황과 프로젝트 동향, 투자유치 정책 등을 담고 있다. 인도의 물류 산업 개발 추진 동향을 바탕으로 건설장비 수출, 인프라 현대화 프로젝트 참여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경제는 2020년 마이너스 성장(6.6%) 후 2021년 8.9%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경제 회복과 함께 물동량도 철도와 항만을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다. 철도 운송량은 2021년 전년대비 15%, 올해 4월 현재 1년 전보다 9.4% 증가했다. 그러나 인도의 물류비용은 국내총생산(GDP)의 14% 수준으로 BRICS(11%), 미국(8%), 유럽(10%) 등에 비해 높다. 인도의 싱크탱크인 알엠아이 인디아는 높은 물류비용을 경기 확장의 저해 요인으로 평가했고 인도 정부도 국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인도 ‘인프라 부흥 계획’에 따르면 인프라 현대화를 위해 인도 전역을 잇는 화물전용 회랑 프로젝트와 바라트말라 고속도로 건설 계획 등이 추진된다. 특히 디지털화 및 기계화로 현대화가 필요한 항만운송 분야는 ‘사가르말라 프로젝트’로 항만 연결성을 강화하고 해안 커뮤니티를 개발하고 있다. 철도산업에서는 전 세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흐름에 맞춰 철도 전기화를 강화했다.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도로는 건설장비 수입세를 28%에서 18%로 인하했고, 항만은 해운업 민영화를 위해 내륙수로와 내륙항만 개발·유지·운영 사업자에게 10년간 면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보고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물류 인프라 시장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인도 철도산업에서 수요가 높은 준고속열차와 공항 내 스마트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을 활용한 합작투자·민관협력(PPP) 등 다양한 방식의 진출기회도 고려해 볼 만 아이템으로 꼽았다. 빈준화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인도의 도로·철도 등 인프라 수요와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속열차 안에서 ‘광란의 춤판’ 벌인 中 단체 노인 관광객들 논란

    고속열차 안에서 ‘광란의 춤판’ 벌인 中 단체 노인 관광객들 논란

    강력한 제로코로나를 시행 중인 중국에서 60~70대 노령층으로 구성된 단체 관광객 20~30명이 열차에 탑승해 광란의 춤과 노래를 장시간 벌인 사실이 공개돼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후베이성 우한에 정차한 고속 열차에 탑승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은 열차 탑승 직후 스피커로 음악을 켠 채 광란의 춤과 노래 행위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다른 탑승객들의 불편은 아랑곳 하지 않고, 열차 복도에서 뛰며 춤을 췄고, 일부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좌석 위에 올라 몸을 흔들며 노래를 부르는 등 주변 탑승객들에게 민폐를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당시 열차 내부에 탑승해 있었던 탑승객 첸 모 씨와 일부 탑승객들이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당시 상황을 목격했던 첸 씨는 “수많은 기차를 타 봤지만 이번처럼 악마들의 소굴을 경험한 것을 처음”이라면서 “그들을 열차에 탄 직후 미친 듯 광란의 춤판을 벌였고, 몸을 흉하게 흔들며 복도를 헤집고 다니는 탓에 열차 내부가 흔들릴 정도로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열차에 있었던 승객들이 승무원들에게 여러 차례 시정 요구를 했으나, 이미 광란의 춤판을 벌이고 있었던 단체 관광객들을 자제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승객 A씨도 “승무원들의 자제 요청에도 문제가 시정되지 않으면서 열차 관계자가 노인들에게 춤판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면서 “그때서야 조금 진정되는 듯 보였던 노인들은 이번에는 자리에 앉은 상태로 목청껏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들의 행각은 낮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당일 소동으로 일부 승객들은 옆 칸 열차로 이동해 복도에서 선 채로 장시간 이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순천, ‘경전선’ 도심구간 관통 문제 해결 시급

    순천, ‘경전선’ 도심구간 관통 문제 해결 시급

    순천시가 도심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경전선 광주~순천구간 전철화 노선 문제를 해결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1일 “순천시 도심을 관통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계획은 반드시 변경돼야 한다”며 “도시 발전에 장애물이 되고, 시민들에게 큰 피해가 가는 현재의 노선을 반드시 바꾸도록 하겠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광주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연결하는 경전선 중 1930년 건설 이후 한번도 개량되지 않았던 광주~순천 구간을 전철화 하는 사업이다. 기존 5시간 이상 걸렸던 광주~부산간 이동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되는 등 전남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광주 송정역과 순천역 구간 단선 전철화사업도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2019년 경전선 전철화 사업 예비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성을 이유로 순천시의 의견청취 없이 시 구간을 기존노선 그대로 활용하는 것으로 통과시켰다. 정부 계획대로 진행되면 하루 6회 운행이 40회 이상으로 대폭 늘어나다. 30분에 한 대꼴로 고속열차가 도심을 관통하게 돼 현재보다 7배 이상 운행이 증가한다. 순천 시내 평면교차로 10곳에서 교통체증 현상은 물론 시민들은 철도소음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게 된다. 특히 높이 7m의 고압 구조물 설치로 도심경관을 훼손하게 되고, 생태도시를 표방하는 순천시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 노 시장은 “1930년 건설 이후 100년만에 추진하는 사업이고, 조 단위의 사업비가 투입된다”며 “많은 예산이 투자되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순천의 발전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시 발전을 위해 정부와 여당, 전남도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경전선이 도심 우회노선으로 관철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노 시장은 지난달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경전선 우회노선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지난 19일 김영록 전남지사와 면담자리에서도 이 문제를 거론하면서 정부 설득에 공동대응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순천시민들은 경전선 도심통과 반대 대책위를 결성하고, 도심을 우회하거나 지하화하도록 변경해줄 것을 다각적으로 요구해왔다.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 이행을 다시 해야되는 문제와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
  • “정선 키워드 된 ‘복지’… 이젠 ‘기본소득’으로 한 단계 더”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정선 키워드 된 ‘복지’… 이젠 ‘기본소득’으로 한 단계 더”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원랜드 배당금으로 연 20만원 지방소멸 극복 위한 복지의 핵심 가리왕산 국가정원, 미래 먹거리 발전 위한 도암댐 방류 절대 안 돼“피부에 와닿지 않는 추상적 구호가 아닌 정선에 맞는 정책을 실현해 정선 발전의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오른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는 5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역경제, 교육, 복지, 농업, 문화관광 등 5개 분야의 75개 과제를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정선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며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소득’ 정책을 강조했다. 기본소득은 최 군수가 역점을 둔 복지 정책 중에서도 핵심이다. 정선군은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 무상우유, 무상교복으로 이어지는 ‘무상교육 시리즈’를 추진했고, 버스완전공영제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최 군수는 “민선 7기에서 모든 군민이 행복하게 삶을 살 수 있도록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고, 이를 통해 ‘복지’는 정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가 됐다”며 “민선 8기에서는 복지 정책들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재산이나 소득, 고용, 연령, 성별과 상관없이 전 군민에게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해 주는 기본소득 지급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원랜드 주식 연간 배당금 90억~100억원을 기본소득 재원으로 하면 1인당 연 20만원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과 광역교통망 개선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최 군수는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은 산림 자원의 생산적 복원과 자연친화적 활용이라는 국가정원조성법·제도의 취지에 부응하고, 지역균형발전의 측면에서도 타당성과 적합성이 매우 크다”면서 “국가정원 조성으로 정선의 미래 관광 먹거리를 창출하고, 아울러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조기 착공, 청량리~제천 준고속열차 정선선 연결을 이뤄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최근 다시 논의되고 있는 도암댐 발전방류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도암댐은 절대 친환경적인 에너지 수단이 아니다. 인위적 방류로 인한 생태계 변화, 어족자원 피해 등 막대한 환경 피해를 수십년 동안 일으키면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퇴적물 준설 후 하부 상시 방류구를 통한 자연 유하와 그동안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주민 지원을 위한 법제화 등 임기 내 도암댐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릉선 KTX-이음 주말 무정차 운행

    한국철도공사는 강릉선 KTX-이음과 일부 열차의 운행을 오는 31일부터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량리∼강릉 간 KTX-이음 4회를 주말에만 무정차로 시범 운영한다. 무정차 열차 중 2회는 신설되고, 2회는 기존 운행 열차를 주말에만 무정차로 변경해 운영한다. 무정차로 운행하면 해당 열차의 서울∼강릉 간 소요 시간은 2시간에서 1시간 40분, 청량리역에서는 1시간 20분으로 줄어든다. 무정차 운행은 강릉선 이용객의 대부분이 수도권의 주말 관광수요인 점을 고려한 것이다. 덕소역에는 강릉선 KTX-이음이 주말 4회 신규 정차한다. 이와 함께 중앙선(청량리∼제천) 고속화 효과를 태백선 지역에도 확대하기 위해 청량리∼동해 간 무궁화호 중 주말 2회를 제천∼동해로 조정, KTX와 환승 체계를 구축했다. 고속열차로 환승하면 무궁화호만 이용할 때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35분 단축된다. 일반열차의 셔틀 운행을 통한 준고속열차와의 연계 강화를 초점에 둔 조치다
  • 中 시진핑 행사장서 꾸벅꾸벅 졸아버린 홍콩 고위 관료들 결국?

    中 시진핑 행사장서 꾸벅꾸벅 졸아버린 홍콩 고위 관료들 결국?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처음 홍콩을 찾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탓에 긴장했던 탓인지 홍콩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행사 중 쏟아지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단잠에 빠진 사진이 공개돼 곤혹을 치렀다.  지난 1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경축대회 및 홍콩특별행정구 제6기 정부 출범 행사에 시진핑 주석이 찾으면서 홍콩 일대는 삼엄한 경비와 준비에 들어갔던 바 있다.  시 주석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홍콩을 찾은 것은 지난 2017년 홍콩 반환 20주년 행사 이후 처음이었다. 때문에 존 리 제6대 행정장관과 캐림 람 전 행정장관, 그의 남편 람 시우, 홍콩의 안보실장인 크리스 탕 등은 시 주석 맞이 행사에 동원돼 긴장된 일정을 소화했다.  실제로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경 시 주석과 영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서구룡역에 도착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역 앞에서 개최된 환영 행사에 동원됐고, 이어 시 주석과 홍콩 정치계 고위 인사들의 비공개 접견을 위해 홍콩 타이포에 소재한 사이언스 파크에 동행했다. 또, 같은 날 홍콩에서 개최된 영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위한 만찬 행사에 참석했으며, 시 주석 일행이 늦은 밤 본토 선전시의 호텔로 이동하기 직전까지 펑 여사의 수행을 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펑 여사는 선전시 호텔에 도착한 직후 캐리 람 전 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캐리 람 전 장관의 일정은 늦은 시간까지 계속됐던 것이다.  시 주석 일행이 이날 당일 일정을 마친 후 홍콩에 머물기를 거부한 채 고속열차로 약 15분 거리의 본토 호텔로 이동한 것은 코로나19 방역과 안보 등의 이유가 주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시 주석은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행사가 있었던 1일 오전 10시에야 다시 홍콩을 찾았다. 반면 시 주석 일행이 홍콩에 도착하기 이전부터 홍콩 컨벤션 센터 앞에서 개최됐던 오성홍기 국기 게양식에는 존 리 행정장관과 캐리 람 전 장관, 안보 실장 등 홍콩 고위 관료 전원이 이른 오전부터 참석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 같은 강행군을 소화했던 탓인지 정작 가장 이목이 집중됐던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행사 당시 존 리 행정장관과 캐림 람 전 행정장관, 그의 남편 람 시우, 홍콩의 안보실장인 크리스 탕은 지정 좌석에 앉은 채 고개를 숙이고 조는 모습이 현지 소셜미디어와 매체에 고스란히 방영됐다.  누리꾼들이 캡쳐해 공유한 사진 속에는 행사 도중 쏟아지는 졸음을 참지 못한 채 고개를 푹 숙이고 깊은 잠에 빠진 모습이었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무서운 호랑이 시 주석이 홍콩을 찾으면서 홍콩 관료들이 얼마나 두렵고 긴장했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 사진을 시 주석이 발견하지 못하기를 바랄 뿐이다”, “자칫 목이 날아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은 없어야 한다.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홍콩 고위 관료들도 사람이었는지 쏟아지는 잠 만큼은 참을 수 없었던 것 같다”고 조롱했다.
  • 홍콩의 중국화 못박은 시진핑… 대만은 “일국양제 거부”

    홍콩의 중국화 못박은 시진핑… 대만은 “일국양제 거부”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7월 1일)에 참석하고자 홍콩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20차례나 언급하며 ‘홍콩의 중국화’를 선명하게 부각시켰다. 그러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중국이 주장하는 ‘일국양제에 근거한 양안(중국과 대만) 통일’에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3일 베이징청년보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달 30일 홍콩에 도착할 때와 다음날 기념식을 마치고 베이징으로 돌아갈 때 가오티에(중국 고속열차)를 이용했다. 이는 2018년 9월 광저우∼선전 간 고속철도가 홍콩까지 연장돼 가능해진 것으로, 홍콩이 중국과 일체화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줬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그는 5년 전인 2017년 홍콩 주권 반환 20주년 기념식 때는 항공기를 탔다. 지난 1일 기념식에는 홍콩 깃발보다 훨씬 큰 중국 오성홍기가 걸렸다. 홍콩 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 등 고위 관료들도 시 주석에게 두 차례 허리 숙여 인사했다. ‘홍콩의 중국화’ 속도가 가팔라졌음을 보여 준다고 홍콩 매체들은 해석했다. 시 주석은 기념식에서 일국양제를 20차례 언급하며 “반드시 전면적이고 정확하게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에 대한 일국양제가 세계적으로 공인된 성공을 거뒀다”며 대만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통일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대만은 ‘중국식 일국양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전날 차이 총통은 을미전쟁 127주년 기념식에서 “전쟁을 주도하고 대만을 (일본으로부터) 되찾은 것은 국민의 단결 덕분”이라고 전했다. 을미전쟁은 1895년 시모노세키 조약에 따라 청이 일본에 대만을 할양하기로 하자 이에 반발해 같은 해 대만인들이 일으켰다. 당시 주민들이 보여 준 독립 의지가 지금의 대만을 만드는 밑거름이 된 만큼 중국공산당에 대해서도 ‘을미 정신’으로 맞서겠다는 것이다. 대만의 중국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도 지난 1일 “홍콩의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 법치는 25년 전에 비해 심각하게 후퇴했다”며 “이는 중국공산당의 ‘일국양제’ 본질이 보편 가치와 상충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비판했다. 대륙위는 “대만 인민들은 민주적 (총통) 선거를 통해 전 세계와 중국공산당에 ‘중국이 주장하는 일국양제를 거부한다’는 점을 거듭 표명했음을 다시 밝힌다”고 말했다. 한편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부터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을 순방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공개했다. 오는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을 앞세운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 공세에 동남아 국가들이 동참하지 않도록 설득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 ‘홍콩의 중국화’ 거듭 확인한 시진핑...일국양제 다시 거부한 차이잉원

    ‘홍콩의 중국화’ 거듭 확인한 시진핑...일국양제 다시 거부한 차이잉원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7월 1일)에 참석하고자 홍콩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20차례나 언급하며 ‘홍콩의 중국화’를 선명하게 부각시켰다. 그러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중국이 주장하는 ‘일국양제에 근거한 양안(중국과 대만) 통일’에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3일 베이징청년보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달 30일 홍콩에 도착할 때와 다음날 기념식을 마치고 베이징으로 돌아갈 때 가오티에(중국 고속열차)를 이용했다. 베이징~홍콩 간 거리는 약 2000㎞로, 고속열차로 9시간이 걸린다. 이는 2018년 9월 광저우∼선전 간 고속철도가 홍콩까지 연장돼 가능해진 것으로, 홍콩이 중국과 일체화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줬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그는 5년 전인 2017년 홍콩 주권 반환 20주년 기념식 때는 항공기를 탔다. 1일 기념식에는 홍콩 깃발보다 훨씬 큰 중국 오성홍기가 걸렸다. 지난해 10월 개정된 ‘중국 국기 및 국가휘장 조례’에 따른 것이다. 홍콩 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 등 고위 관료들도 시 주석에게 두 차례 허리 숙여 인사했다. 5년 전 캐리 람 전 행정장관은 그와 악수만 했을 뿐 고개를 숙여 인사하진 않았다. ‘홍콩의 중국화’ 속도가 가팔라졌음을 보여 준다고 홍콩 매체들은 해석했다. 시 주석은 기념식에서 일국양제를 20차례 언급하며 “반드시 전면적이고 정확하게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에 대한 일국양제가 세계적으로 공인된 성공을 거뒀다”며 대만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통일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하지만 대만은 ‘중국식 일국양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대만의 중국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1일 “홍콩의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 법치는 25년 전에 비해 심각하게 후퇴했다”며 “이는 중국공산당의 ‘일국양제’ 본질이 보편 가치와 상충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비판했다. 대륙위는 “대만 인민들은 민주적 (총통) 선거를 통해 전 세계와 중국공산당에 ‘중국이 주장하는 일국양제를 거부한다’는 점을 거듭 표명했음을 다시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 민주주의 헌법질서와 양안 간 상호 비(非)예속, 주권 침해 금지, 대만 인민의 자주적인 미래 결정 등 ‘4대 견지’가 기본 원칙이라고도 했다. 한편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부터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을 순방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공개했다. 오는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을 앞세운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 공세에 동남아 국가들이 동참하지 않도록 설득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 고속열차 또 탈선···수서행 SRT 대전조차장역 인근 탈선해 9명 다쳐

    고속열차 또 탈선···수서행 SRT 대전조차장역 인근 탈선해 9명 다쳐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 수서역으로 가던 SRT 열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3시 25분께 SRT 338호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9명이 다쳤고, 오후 7시 현재 경부고속철도 상하행선이 1시간 정도 지연 운행되고 있다. SR 측은 당시 차량에 370여명이 타고 있었고, 부상자 9명 가운데 7명은 현장에서 안정을 되찾아 대전역으로 이동했고, 2명만 대전에 있는 병원에서 입원치료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심한 진동과 충격이 발생하면서 갑자기 멈춰 섰다”고 말했다. 사고 구간은 코레일과 SR이 함께 이용하는 철도라서 KTX도 열차도 덩달아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 SR 열차는 하행선을 이용해 교차 운행하고 있으며, 코레일 고속열차는 상하행선 교차 운행과 일부는 일반 경부선 철도를 이용해 우회 운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그동안 일어났던 탈선 사고 유형과 달리 앞쪽 객차 1호차와 맨 뒤 기관실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탈선했다. 대전소방본부 등은 SRT 열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급제동을 하면서 열차 2대의 바퀴가 선로에서 빠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 철도재난상황반을 구성해 사고 원인 등을 파악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열차 운행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복구를 서둘러 2일 첫차부터는 정상 운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특단의 대책’이란 건 없다… 영월 발전의 길로 나아갈 뿐”[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특단의 대책’이란 건 없다… 영월 발전의 길로 나아갈 뿐”[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일로 평가받는 군수가 되고 싶었고, 그 진정성을 군민들이 알아주셨다. 군민들이 재선 군수로 만들어 주신 것은 4년 동안 준비한 정책과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있다.”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는 27일 서울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영월 발전으로 군민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3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과반을 훌쩍 뛰어넘는 53.57%의 득표율을 거두며 압도적인 승리를 얻어 민선 8기 군정 운영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최 군수는 광역 관광벨트 조성에 군정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가 구상하는 광역 관광벨트는 봉래산에서 금강공원, 영월역, 동·서강, 청령포, 장릉으로 이어지는 관광지 연결이다. 관광 자원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최 군수는 “1단계로 봉래산 정상에 전망대를 건립하고, 전망대와 금강공원을 잇는 모노레일 및 짚라인을 놓고, 별밤정원과 드론라이트쇼 등으로 야간 관광도 이뤄지게 할 것이다. 특히 머물며 보고 놀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영월을 강원남부권 관광의 거점으로 성장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 평택에서 강원 삼척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 조기 착공에도 공을 들인다. 제천~영월 구간은 동서고속도로에서 아직 건설되지 않은 잔여 구간으로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지난 1월에는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중점 추진사업으로 반영됐다. 그는 “민선 7기에서 동서고속도로추진위원장을 맡아 국회와 정부로 발이 닳도록 뛰어다녔다”면서 “이런 경험과 노하우, 네크워크를 바탕으로 동서고속도로뿐 아니라 태백선 고속열차 등의 국책 사업을 조기에 끌어내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집권당이 된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해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7기에서 역점을 뒀던 영월의료원 확장 이전과 공공산후조리원, 공공요양병원 건립에도 속도를 낸다. 최 군수는 “교육, 문화, 복지, 의료 등 전반에 걸친 생활 환경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어떤 특단의 대책도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가시적인 성과가 부족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전국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지역 소멸 현상은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로 특정 분야의 한두 가지 정책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 주중 美대사, 중국산 고속열차 탑승해 중국어로 “기대 된다” 엄지척, 왜?

    주중 美대사, 중국산 고속열차 탑승해 중국어로 “기대 된다” 엄지척, 왜?

    중국 주재 니컬러스 번스 미국 대사가 중국 고속열차에 탑승해 우한시를 방문하는 등 밀착 외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니컬러스 번스 대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 푸싱호에 탑승해 창밖을 바라보는 사진을 공유하며 연신 중국 고속기차의 최신 시설을 치켜세웠다고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우한 방문 일정은 지난 3월 번스 대사가 중국에 부임한 이래 처음으로 베이징으로 벗어난 일정으로 모든 일정은 고속열차를 통해 소화했다.최고 시속 350킬로미터로 달리는 푸싱호에 탑승하기 직전 번스 대사는 베이징 서역 플랫폼에서 우한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중국어로 적어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또 푸싱호에 탑승해 허난성 황하를 건너면서도 “시속 308킬로미터의 고속으로 황하를 건넜다. 목적지는 우한이다”고 실시간으로 SNS에 일정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번스 대사는 우한대 학생들로부터 선물받은 ‘화’(和)라는 글자가 쓰인 부채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미국과 중국 양국의 큰 차이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의 교류는 계속해서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라며 사진을 공유했다. 또, 이튿날이었던 13일에는 후베이성 왕중린 부서기와 만나 “이번을 계기로 양국은 무역 투자와 교육 교류, 기후 변화, 공중위생보건 등의 측면에서 상호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상호 존중과 평화적 공존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번스 대사는 베이징의 자금성을 찾아 중국어로 ‘자금성은 문화적인 보물이며 이 곳을 보존하는 중국 전문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공유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번스 대사의 SNS 글을 리트윗하며 “몇 년 전 워싱턴에서 뉴욕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한 적이 있었는데, 나 역시 인상적이었다”면서 “중국과 미국이 더 많은 협력을 한다면 우리 국민들은 푸싱호 고속열차처럼 더 많은 즐거움을 공유할 수 도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그의 이번 행보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 이런 고속열차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느냐”면서 “그것도 아니라면 워싱턴과 뉴욕, 보스턴 사이에도 고속열차가 있느냐”고 물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미국에도 이런 고속열차 시설이 마련되면 얼마나 좋겠느냐”면서 “(미국)우리의 인프라는 너무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 시속 1000㎞ 달리는 꿈의 열차… 2년내 ‘하이퍼튜브’ 개발 시동

    시속 1000㎞ 달리는 꿈의 열차… 2년내 ‘하이퍼튜브’ 개발 시동

    정부가 시속 1000㎞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열차인 ‘한국형 하이퍼루프’ 연구개발에 뛰어들었다. 국토교통부는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개념도) 기술개발 시험 부지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퍼튜브는 공기 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0.01기압) 튜브 안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추진·부상시켜 시속 1000㎞ 이상 주행 가능한 교통시스템이다. 진공 상태의 튜브에서 공기 저항 없이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라고 보면 된다. 공모로 선정되는 부지에는 하이퍼튜브 핵심 기술개발 연구를 위해 필요한 12㎞의 아진공 튜브와 시험센터가 설치된다. 국토부는 아음속에 이르는 시속 1200㎞의 속도를 내려면 30㎞의 직선 부지가 필요하나 사전조사 결과 이러한 입지를 구하기 곤란할 것으로 판단해 목표 속도를 기술적 난이도가 유사한 시속 800㎞로 조정했다. 연구 초기에는 짧은 구간(1~2㎞)의 자기부상선로를 우선 건설해 시속 150~200㎞ 시험주행을 한 뒤 12㎞의 본시험선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테스트베드를 선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2024년에 연구개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2020년 11월 축소모형시험(17분의1)으로 시속 1019㎞ 주행에 성공해 튜브 안 초고속 교통수단의 현실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해 지름 4m, 연장 10m의 초고밀도 콘크리트 아진공 튜브를 건설해 0.001~0.01기압을 30분 이상 유지하는 기초적인 기술을 확보한 단계다. 미국에선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하이퍼튜브 국제 경연대회·시험운행을 거쳤고, 시속 387㎞ 주행시험도 시행했다. 일본은 하이퍼튜브와 다르지만, 공기와 마찰이 있는 상태로 운행되는 자기부상열차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2015년 시속 603㎞의 자기부상열차 운행 기술을 확보했고, 2027년 도쿄~나고야(286㎞)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영업속도는 시속 500㎞로 예상하고 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하이퍼튜브는 혁신적인 교통수단이지만, 핵심 기술 개발과 후속 실용화 연구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도전적 과제”라고 말했다.
  • 시속 1000㎞로 달리는 ‘하이퍼루프’ 열차 연구 개발 시작

    시속 1000㎞로 달리는 ‘하이퍼루프’ 열차 연구 개발 시작

    정부가 시속 1000㎞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열차인 ‘한국형 하이퍼루프’ 연구 개발에 뛰어들었다. 국토교통부는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시험부지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0.01기압) 튜브 안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추진·부상시켜 시속 1000㎞ 이상 주행 가능한 교통시스템(개념도)이다. 진공 상태의 튜브에서 공기 저항없이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라고 보면 된다. 공모로 선정되는 부지는 하이퍼튜브 핵심기술개발 연구를 위해 필요한 12㎞의 아진공 튜브와 시험센터가 설치된다. 국토부는 아음속에 이르는 시속 1200㎞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30㎞의 직선부지가 필요하나, 사전조사 결과 이러한 입지를 구하기 곤란할 것으로 판단해 목표 속도를 기술적 난이도가 유사한 시속 800㎞로 조정했다. 연구 초기에는 짧은 구간(1~2㎞)의 자기부상선로를 우선 건설해 시속 150~200㎞ 시험주행을 한 뒤 12㎞의 본 시험선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테스트베드를 선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2024년에 연구개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지난 2020년 11월 축소모형시험(1/17)으로 시속 1019㎞ 주행에 성공해 튜브 안 초고속 교통수단의 현실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해 직경 4m, 연장 10m의 초고밀도 콘크리트 아진공 튜브를 건설해 0.001~0.01기압을 30분 이상 유지하는 기초적인 기술을 확보했다. 미국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하이퍼튜브 국제 경연대회·시험운행을 거쳤고, 시속 387㎞ 주행시험도 실시했다. 일본은 하이퍼튜브와 다르지만 공기와 마찰이 있는 상태로 운행되는 자기부상 열차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2015년 시속 603㎞의 자기부상열차 운행 기술을 확보했고, 2027년 도쿄~나고야(286㎞)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영업속도는 시속 500km로 예상하고 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하이퍼튜브는 혁신적 교통수단이지만, 핵심기술의 개발과 후속 실용화 연구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도전적 과제”라고 말했다.
  • [열린세상] 수도권 집중 더 부추길 새 정부의 국정 과제/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열린세상] 수도권 집중 더 부추길 새 정부의 국정 과제/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연구원장

    최근 부울경 특별연합(부산·울산·경남 특별지방자치단체)이라는 메가시티 개념의 새로운 국토 균형발전 모델이 기치를 올렸다. 1960년대의 낙후된 국토 개조와 국토개발 정책은 70년대 들어 균형발전이라는 전략적 계획으로 바뀌었다. 1971년 제1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이 수립됐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을 중점 성장 지역으로 육성해 주변 지역으로 개발·발전을 확산시킨다는 ‘성장 거점적 전략’에 기반을 둔 정책이었다. 지금까지 5차에 이르는 국가적 계획을 수립해 거시적 관점에서 집행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성장 거점 중심 지역의 주도적인 성장 유도를 시도했으나 서울 중심 수도권에 과도한 성장이 집중돼 국토의 불균형 성장을 유도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균형발전이라는 국토 공간계획을 지방화 시대에 맞춰 일촌일품(一村一品) 운동과 같은 산업, 문화 등의 정책적 시도가 계속 이어졌으나 결과는 ‘지방 소멸’ 현상과 ‘수도권 초집중’ 현상을 가져왔다. 옥상옥 격으로 지역 균형발전이 2003년 국가 어젠다로 부상해 20년 가까이 흘렀다. 하지만 지방 시군의 40% 이상은 20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는 지방 소멸과 수도권 초집중이라 불리는 블랙홀 현상은 그간 정치권의 당파적 계산으로 오히려 더욱 심화됐을 뿐이다. 문재인 정부 말기에 발표한 부울경 특별연합이라는 메가시티 개념 또한 지금까지의 전철을 피해 갈 수 있을까. 벌써 특별연합 사무소 위치 문제, 특별연합의회의 의원 구성 문제, 특별연합의회 의장 선출 문제 등으로 지방정부 간의 갈등이 조장되고 파열음이 나기 시작하고 있는 점에 비춰 볼 때 이 또한 정치 공학의 유희로 끝날 소지는 없는지 의구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새 정부 또한 지난달 초 110개 국정 과제 중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거점공항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도권 중심의 정책이 국가 균형발전을 가능케 할까. 새 정부의 국정 과제 중 GTX A, B, C노선에 이어 A, B, C노선의 확대·연장과 D노선(서울 강남∼팔당), E노선(인천 검암∼남양주), F노선(고양∼수원∼성남∼의정부∼고양ㆍ수도권 거점 순환 노선)에 대해 국토부는 최근 GTX 노선 연장과 신규 건설 등 최적 노선안 마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GTX A노선만 해도 사업비가 약 2조 7000억원 드는 대규모 사업이다. 과밀 수도권에서의 이런 대규모 교통사업은 빈익빈 부익부를 창출한다. 인구 집중, 부동산 과열, 수도권 과밀을 부추길 ‘빨대효과’ 등 초집중 현상과 국방상의 문제, 지역 소멸에 대한 그간의 정책, 메가시티 개념 등이 국가 균형발전을 구현할 수 있는 정책인지 검증이 필요하다. 이러한 국정 과제는 ‘철저한 사업성 검증’이 ‘사업의 속도’에 선행돼야 한다. 사례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 중 ‘중부권 동서철도 건설계획’이 사업성 검증에서 탈락돼 무산됐다.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대전제는 지역 상생이란 공존의 장에 위계별 기능을 도입하는 정책에 중점을 둬야 한다. 지속적인 모니터링 또한 매우 중요하다. 기술·정보의 급속한 발전은 공간계획 기조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를 조기에 판단·대처할 수 있는 대책만이 국가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다. 최근 세계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은 경기 침체 등 불황 해소 대책으로 공간 영역을 속도로 극복하는 초고속열차(하이퍼루프ㆍ시속 1200㎞/h)를 제안했다. 실용화도 급속히 진전되는 모습이다. 초고속 교통시대에 대비해 철도ㆍ도로 등 국가 인프라 기능 재정립이 필요하다. 20∼30분대로 국토 공간 거리를 극복하는 등의 분야별 정책과 국토 공간구조 재편으로 국토 균형발전 계획의 중심 축을 대전환해야 한다.
  • 2024년까지 철도역사에 AI CCTV 5000대 설치

    2024년까지 주요 철도 역사에 지능형 폐쇄회로(CC) TV 5000여대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범죄를 막기 위해 경부·호남선 등 주요 철도역사에 방범용 AI CCTV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AI CCTV는 주요 역사에서 범죄가 발생하면 이를 탐지해 철도경찰에게 즉각 통보할 수 있는 체계다. 인력으로 범죄 여부를 확인하는 기존 CCTV 분석을 AI 시스템으로 대체하면 분석 처리시간이 단축돼 신속한 범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람 한명이 CCTV를 검색하는데 60분 소요되는데 AI 시스템을 이용하면 6분으로 단축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철도에서 발생한 범죄는 1만 837건이며, 성범죄가 4017건(37%)으로 가장 많았다. 성범죄는 주로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과 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이 다수를 차지했다. 다음은 절도·횡령, 폭행, 철도안전법 위반 순으로 발생했다. 발생 시기는 여름(6월~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주로 밤(20시~24시) 시간대에 범죄가 집중적으로 발생(4070건, 38%)했고, 그 중 성범죄(1611건, 40%)가 가장 많았다. 장소는 역구내 6942건(64%), 열차 내부(3895건, 36%) 순이었다. 으로 발생하였고, 열차별에서는 전동차(2269건, 58%)에서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고속열차, 일반열차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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