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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린천 휴게소 ‘물 부족’ 현상…주말 동서고속도로 이용객 큰 불편

    내린천 휴게소 ‘물 부족’ 현상…주말 동서고속도로 이용객 큰 불편

    서울에서 양양까지 9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는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고속도로)가 지난달 30일 개통됐다. 하지만 개통 이후 첫 주말 동안 곳곳에서 차량 정체 현상이 빚어지는가 하면 일부 휴게소의 물 부족 현상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동서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개장한 내린천휴게소의 화장실과 식당 급수대에 전날 물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도로공사는 전날 오전부터 급수차량 2대를 긴급 투입했다. 하지만 급수차량 동원에도 여의치 않자 시민들에게 내린천휴게소로부터 약 33㎞ 떨어진 홍천휴게소를 이용해줄 것을 권장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하수 수압 문제로 물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빠른 시간 내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1일 0시부터 24시까지 완전 개통 첫날 이 구간 상·하행 통행량은 양양영업소 기준 31만 9911대로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지난 30일 오후 8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새로 개통한 동홍천∼양양 71.7㎞ 구간 이용 차량 2만 8184대를 포함하면 총 34만 8000여대가 동서고속도로를 이용한 셈이다. 하지만 지난 주말 동안 차량이 몰리면서 ‘수도권∼동해안 90분 내 도착’은 현실이 될 수 없었다. 게다가 강원 곳곳에 시간당 20㎜의 폭우가 내리면서 동서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내 민자사업 구간인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울 방면 강촌IC부터 설악IC까지 18km 상습 지·정체구간에서는 전날 종일 극심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미국 고속도로에 경비행기 추락…대형 참사 모면

    미국 고속도로에 경비행기 추락…대형 참사 모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고속도로에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ABC7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9시 30분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 존웨인 공항 인근 405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세스나 310 쌍발엔진 경비행기의 오른쪽 엔진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추락하고 만 것.Video shows moment of impact when small #planecrash on 405 Freeway in Southern #California. pic.twitter.com/CLxLLmS96Q— Kevin W. (@kwilli1046) 2017년 6월 30일경비행기가 추락하면서 도로 위에 있던 트럭 1대와 부딪쳤으나, 다행히 트럭에 타고 있던 탑승자 2명은 팔꿈치에 멍만 들었을 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비행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부부 역시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Planecrash on the 405 at #johnwayneairport. @ABC @FOXLA pic.twitter.com/7EVVYhZuOc— Melissa Brown (@MellyMelBrownie) 2017년 6월 30일사고가 발생한 고속도로는 교통체증으로 악명이 높은 곳으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당국 관계자는 “경비행기가 추락해서 차량 1대와 충돌한 것과 차량에 있던 사람이 거의 다치지 않은 것은 신기한 일”이라면서 “비행기가 차량 정체가 심한 순간에 떨어졌다면 엄청난 인명 피해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30일 개통되는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 90분

    30일 개통되는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 90분

    서울∼양양고속도로가 13년 간의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30일 전 구간 정식 개통한다. 차량 정체만 없다면 수도권에서 동해안까지 ‘90분 시대’가 열려 동해안으로 피서를 가려는 수도권 시민들이 한층 편리해지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오후 8시부터 서울∼양양 고속도로(150.2㎞)의 마지막 구간인 동홍천∼양양(71.7㎞) 구간을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왕복 4차로로 건설된 이 구간은 그동안 교통이 불편했던 홍천·인제·양양군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예산 2조 3783억원이 투입됐다.서울∼양양고속도로는 2004년 착공해 2009년 서울∼동홍천(78.5km) 구간을 완공했고, 이번에 나머지 구간인 동홍천∼양양 구간 공사를 마쳤다. 이에 따라 서울∼양양 이동 거리가 기존 175.4㎞에서 150.2㎞로 25.2㎞ 단축됐다. 주행시간은 2시간10분에서 1시간30분으로 40분 줄어든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연간 2035억원의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 도로 개통으로 인천공항에서 양양까지도 2시간 2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국토 동서를 가로지르는 도로축이 완성되면서 관광객·물류 이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아울러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홍천·인제·양양을 잇는 ‘동서 관광벨트’가 조성돼 인제 내린천·방태산·자작나무숲, 양양 오색약수·하조대·낙산사 등 관광 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평창·강릉 경기장까지 가는 길도 기존 영동고속도로와 광주∼원주 고속도로 등 2개에서 3개로 늘어나 교통량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상습 정체구간인 영동고속도로와 주변 국도 소통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리~포천 고속도로 30일 개통…‘70분→35분’ 단축

    구리~포천 고속도로 30일 개통…‘70분→35분’ 단축

    경기 중북부권 교통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오는 30일 개통된다.국토교통부는 착공 5년만에 경기 구리시와 포천시를 잇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30일 0시에 정식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왕복 4~6차선으로, 구리 토평동과 포천 신북면을 잇는 44.6㎞ 본선 구간과 소흘JCT와 양주 옥정지구를 잇는 6㎞ 지선 구간으로 나뉜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구리∼포천 이동시간이 33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구리에서 포천을 가려면 지금은 구리시청∼서울외곽선∼국도43호선∼포천시청(44㎞) 코스로 68분이 걸리지만, 앞으로 구리시청∼구리포천 고속도로∼포천시청(41㎞) 코스를 이용해 35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습 정체구간인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상일 구간, 동부간선도로 군자교∼의정부 구간, 국도 43호선 의정부∼포천 구간 등의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개통으로 연간 약 2300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이라 추산했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의 1.2배 수준으로 책정돼, 최장구간(44.6km) 주행 시 승용차 기준 3800원이 나온다. 이 고속도로는 경기 중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포천, 양주, 동두천 등 경기 중북부권 전역에서 30분 안에 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해 지역 내 중소기업 물류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옥정지구 등 주거밀집지역과 국립수목원 등 관광지 접근성도 개선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나들목(IC) 11개와 분기점(소흘JCT) 1개를 설치하고 휴게시설도 4곳 마련했다고 전했다. 개통 초기 폭주 및 과속 차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협력해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예산은 민자투자방식(BTO)으로 총 2조8687억원이 투입됐다. 준공 후 소유권은 국가에 귀속되고 30년간 민간사업자가 운영을 맡으며,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조건은 없다. 국토부 관계자는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서울에서 원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한 축으로, 통일시대에 대비한 고속도로이자 앞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연결돼 국토의 새로운 발전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구리~포천고속道 통행료 홈피에 슬그머니 ‘3800원’

    “예상보다 비싸” 양주 주민 비난 포천시도 “통보 못 받았다” 불쾌 30일 0시 개통되는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가 공식 발표 없이 홈페이지에 슬그머니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서울북부고속도로㈜에 따르면 서울 암사대교 부근 남구리 IC부터 경기 포천 경복대 앞 신북 IC까지 44.6㎞를 연결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3800원으로 결정됐다. 남양주 별내신도시까지는 1900원, 의정부 민락지구까지는 2500원, 양주 옥정신도시까지는 3300원, 포천시청 앞까지는 3600원이다. ㎞당 85.2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 평균치 48.8원보다는 비싸고 주요 민자고속도로 평균치 123.1원보다 싸다. 서울북부고속도로의 이런 태도에 대해 양주 옥정신도시 입주민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예상했던 수준보다 비싸다”는 비난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당초 통행료 3600원 안팎을 예상했던 포천시 관계자도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휴게소는 포천 방향으로는 별내에, 서울 방향으로는 의정부에 있다. 구리~포천고속도는 경기북부지역 첫 남북 연결 고속도로다. 5년간 2조 8723억원을 투입했다. 2025년 세종시까지 연결된다. 향후 구리~안성(71㎞), 세종~안성(58㎞) 고속도로와 연결되면 충남 및 호남까지 1시간 이상 단축될 수 있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천시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에 오갈 수 있게 된다. 포천시와 양주시는 지역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포천·가평·연천 등 경기북부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만성 교통정체로 수년 전부터 변동이 없었으나 이동시간 단축으로 미분양 산업용지 분양과 체류 인구 증가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단독]슬그머니 공개 구리~포천고속도로 승용차 통행료는 ‘3800원’

    [단독]슬그머니 공개 구리~포천고속도로 승용차 통행료는 ‘3800원’

    30일 0시 개통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3800원으로 결정됐다. 26일 운영사인 서울북부고속도로㈜에 따르면 서울 암사대교 부근 남구리 IC부터 포천 경복대 앞 신북 IC까지 44.6㎞를 연결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의 통행료가 3800원으로 책정됐다.남양주 별내신도시까지는 1900원, 의정부 민락지구까지는 2500원, 양주 옥정신도시까지는 3300원, 포천시청 앞까지는 3600원이다. ㎞당 85.2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의 ㎞당 통행료 평균치 48.8원보다는 비싸고 주요 민자 고속도로 평균치 123.1원보다는 저렴하다. 경기 포천시는 당초 3600원 안팎으로 예상했었다. 통행료가 언론을 통해 공식 발표되지 않고, 서울북부고속도로 홈페이지에 슬그머니 공개되자 양주 옥정신도시 입주민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예상했던 수준보다 비싸다”는 비난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도 “통행료를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휴게소는 포천 방향으로는 별내에, 서울 방향으로는 의정부에 위치했다. 구리~포천고속도는 경기북부지역 첫 남북 연결 고속도로다. 5년간 2조 8723억원을 투입했다. 2025년 세종시까지 연결된다. 향후 구리~안성(71㎞) 고속도로, 세종~안성(58㎞) 고속도로와 연결되면 충남 및 호남까지 1시간 이상 단축될 수 있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천시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에 오갈 수 있게 됐다. 포천시와 양주시는 지역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포천·가평·연천 등 경기북부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만성 교통정체로 수년 전부터 변동이 없었으나 이동시간 단축으로 미분양 산업용지의 분양과 체류 인구의 증가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부·울·경 30분 빨라진다

    서울~부·울·경 30분 빨라진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울산, 포항, 부산 방면으로 가는 길이 빨라진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 경북 상주에서 영천을 잇는 상주∼영천 고속도로(위치도)를 정식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상주∼영천 간 이동거리가 기존 119㎞에서 94㎞로 25㎞ 짧아지고 이동 시간은 84분에서 54분으로 30분 단축된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5개 분기점(낙동·상주·군위·화산·영천)을 통해 주변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를 통해 서울에서 울산, 포항, 부산 방면으로 가는 가장 빠른 경로를 제공한다. 기존 경로와 비교하면 344㎞를 달려야 했던 서울∼울산 구간은 25㎞ 단축되고 서울∼포항 구간은 298㎞로 기존보다 33㎞ 짧아진다. 서울∼부산 구간도 364㎞로 이전보다 11㎞ 단축된다.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구미∼대구 구간의 우회가 가능해진다. 2012년 6월 착공한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국내 최장의 민자고속도로다. 5년간 총 2조 616억원이 투입됐고 대림산업 등 13개사가 시공에 참여했다. 통행료는 정부가 건설한 고속도로의 1.3배 수준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에서 부산까지 11km 짧아진다”…상주~영천 고속도로 28일 개통

    “서울에서 부산까지 11km 짧아진다”…상주~영천 고속도로 28일 개통

    경북 상주와 영천을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에서 울산·포항·부산까지의 거리가 짧아진다.국토교통부는 2012년 6월 착공한 국내 최장의 민자고속도로인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이달 28일 정식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도로 개통으로 상주∼영천 간 이동거리가 기존 119㎞에서 94㎞로 25㎞ 짧아지고, 이동시간은 84분에서 54분으로 30분 단축된다. 국토부는 이로 인해 기대되는 물류비 절감 효과는 연간 3681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낙동(중부내륙) △상주(당진영덕) △군위(중앙) △화산(익산포항) △영천(경부) 등 5개 분기점을 통해 주변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로 인해 기존 경로와 비교하면 344㎞를 달려야 했던 서울∼울산 구간은 25㎞ 단축되고, 서울∼포항 구간은 298㎞로 기존보다 33㎞ 짧아진다. 서울∼부산 구간도 364㎞로 이전보다 11km 단축된다. 상습 정체구간으로 꼽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구미∼대구 구간의 우회가 가능해져 정체도 완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도개IC, 동군위IC, 신녕IC, 동영천IC, 서군위·북안하이패스IC 등 6개 나들목 설치로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군위, 의성 등 지역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5년간 총 2조 616억원이 투입돼 대림산업 등 13개사가 시공에 참여했다. 운전자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약 20㎞ 간격으로 휴게소 4곳과 졸음쉼터 4곳을 설치했다. ‘원톨링시스템’을 도입해 재정고속도로와 연계해 이용할 때에도 통행료를 한번에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통행료는 재정고속도로의 1.3배 수준이지만, 주행거리가 짧아지면서 전체 구간 기준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6700원으로 오히려 지금보다 200원 저렴해진다. 주행거리 단축에 따른 유류비 절감, 이동시간 단축 효과 등을 고려하면 경제적인 이득은 더 커진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민자투자방식(BTO)으로 건설해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이 정부로 넘어가며, 상주영천고속도로㈜가 30년간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러나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어 사업자가 운영손실을 보더라도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 구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필원의 골목길 통신] 88올림픽고속도로와 가야사

    [한필원의 골목길 통신] 88올림픽고속도로와 가야사

    33년 전인 1984년 6월 27일, 일간지들의 1면에 콘크리트로 포장된 2차선의 88올림픽고속도로 개통 소식이 사진과 함께 크게 실렸다. 5·18민주화운동을 진압하고 정권을 장악한 대통령이 지시한 사업의 성과를 알리는 그 기사에는 한결같이 대구와 광주를 잇는 이 고속도로가 영호남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다져줄 것이라는 기대가 담겼다. 그러나 중앙분리대도 없어 국도 같던 이 고속도로는 두 지역을 오가던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 ‘죽음의 도로’라고 불렸을 뿐 그것이 두 지역의 화합에 기여했다는 이야기는 없다.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국정과제에 포함하라고 지시했다. 가야가 영호남 지역에 널리 자리잡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지적하며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영호남의 벽을 허물 사업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일찍이 가야는 김해, 고령 등 영남지역의 역사로 알려졌는데, 공교롭게도 88올림픽고속도로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고분 덕에 호남지역에도 가야가 존재했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되었다. 한 세대 전에 고속도로를 놓아서 해소하고자 했던 지역 갈등이라는 커다란 사회적·정치적 문제를 이제 역사 연구를 통해서 해결해보겠다고 한다. 일단 한 세대 사이에 대통령과 정치의 수준이, 물질적 차원에서 정신적 차원으로,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문 대통령의 가야사 관련 지시에 대해 학계에서는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를 동시에 내고 있지만, 우리 정치 현실에서 앞으로 가야사 연구와 관련 사업이 활발해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대통령의 가야사 관련 언급에는 지식·문화·정치가 이루는 순차적 영향관계에 대한 인식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학자들은 지식을 생산하고 지역사회의 주민들, 곧 지역공동체는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문화를 형성하고 정체성을 확인하며, 문화는 정치적 견해를 형성하고 정치 현실을 만드는 기반이 된다. 각각 순수성, 정체성, 공정성을 가진 지식·문화·정치는 인간적이고 성숙한 사회의 필요조건이다. 반대로 저급한 수준의 사회에서는 정치가 공정하지 못하고 문화가 정체성이 없이 모호하며 지식은 빈약하거나 왜곡되어 있다. 역사적으로 지식·문화·정치는 긴밀히 관련되어왔으며, 현대 사회에서는 더욱 복잡하고 정교하게 연결된다. 지식·문화·정치 사이에는 두 방향의 흐름이 있다. 하나는 지식에서 문화로, 다시 정치로 흐르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다. 가야사를 예로 들면, 전자는 가야사를 연구해서 지식을 축적하고 영호남이 그것을 공유함으로써 두 지역 주민들은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는 동서화합이라는 정치적 목적의 달성에 기여한다. 반대의 흐름은 정치가 문화를 통제하고, 문화가 지식을 제약하고 왜곡하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문화를 통제하고 국정교과서 사업을 벌여 지식을 왜곡한 전 정부는 이런 반대 흐름을 따랐다. 그런 역주행을 막으려면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문화와 학문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식을 생산하는 학자들은 특정 분야의 지원에서 드러나는 정치적 의도 자체를 문제 삼기보다 지원의 결과가 공정하고 정당하지 않은 정치적 목적에 이용되는 것을 경계하고 막아야 한다. 문제는 정치 수준이 높아진 만큼 정치 현실도 정교화·고도화되어 정치가 교묘하고 때로는 은폐된 방식으로 학문과 문화의 영역에 침투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학자들도 자신의 생활조건이나 신념체계, 사회적 지위와 활동으로부터 얻어질 수밖에 없는 정치적 입장 때문에 자신이 생산해내는 지식을 스스로 정치적으로 오염시키기 쉽다. 따라서 과거에는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었던 인문학 등 순수 학문도 고도화된 정치 현실에서는 정치적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이제 왜곡되지 않고 오염되지 않은 온전한 지식, 곧 순수한 지식은 분별력 있고 도덕적인 학자들에 의해서만 생산될 수 있다. 정치인은 문화와 학문을 지원하되 간섭하지 말고, 학자는 지식의 순수성을 담보하기 위한 경계와 성찰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가야사 연구·복원의 성공 요건이라고 본다.
  • 포천·LH, 지역개발협약 체결

    김종천 경기 포천시장이 인구 20만명 이상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19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김상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장과 택지개발 등과 관련한 지역개발기본협약을 체결한다. 포천시는 시 전체면적의 28%에 해당하며, 여의도 면적의 80배가 넘는 지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시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다. 시 인구도 15만명 내외로 정체 상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개발계획수립을 위한 공동용역을 발주하고 그 결과에 따라 포천지역 곳곳에 청년임대주택 신축, 택지개발 등 각종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한다. 김 시장은 “30일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에 있는 등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일자리는 늘고 있으나 주택 공급이 부족해 정주 인구가 감소하고 다세대 주택 증가 등 난개발이 우려돼 계획 개발을 위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동서고속도로 30일 개통…수도권~동해안 90분대로 단축

    동서고속도로 30일 개통…수도권~동해안 90분대로 단축

    수도권과 동해안을 90분대로 단축하는 동서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된다.오는 30일 개통하는 동홍천∼양양 구간 교통량은 하루 평균 2만 5508대, 연간 931만 420여대에 이를 전망이다. 경제적 효과는 연간 2035억원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은 물론 인제 내린천·방태산·자작나무숲, 양양 설악산·하조대·낙산사 등 강원 북부와 설악권 관광지로 단숨에 이동할 수 있다. 서해∼수도권∼강원권∼동해를 연결하는 국가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물류와 문화 교류 활성화도 기대된다. 여름철 상습 정체가 빚어지는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44호·56호의 교통량 분담으로 교통 지정체 해소 효과도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홍천∼양양 구간 개통으로 수도권∼동해안을 잇는 한반도 최북단 동서축이 완성됐다. 2004년 3월 춘천∼동홍천 구간(17.1 ㎞) 착공 이후 서울∼춘천 민자 구간(61.4㎞)에 이어 동홍천∼양양 구간(71.7㎞) 완공까지 13년 만이다. 동해안으로 가는 최북단 동서고속도로의 개통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의 접근성도 높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 올림픽파크까지 이동 경로는 기존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3개 축으로 늘었다. 이동 거리는 광주원주고속도로 267㎞(2시간 41분), 영동고속도로 276㎞(2시간 45분), 서울양양고속도로 292㎞(2시간 55분) 등이다. 무엇보다 여름철 동해안으로 향하는 주요 도로 상습지정체 구간의 교통량 분산도 기대된다. 영동고속도로는 지난해 3월부터 여주∼강릉 간 145㎞ 구간의 노면과 부대시설을 전면 개량하는 공사가 오는 12월까지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주말마다 동해안 방문 후 귀경길은 극심한 지정체로 몸살을 앓는다.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오는 30일 개통되면 영동고속도로에 편중됐던 동해안 가는 길의 교통량이 분산돼 한결 수월할 전망이다. 여기다 인제 44번 국도와 미시령 동서관통 도로, 56번 국도 등 기존 도로가 우회도로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물류와 교통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안 가는 최북단 고속도로의 개통은 설악산은 물론 하조대, 낙산사, 인제 방태산, 내린천, 자작나무숲 등 강원 북부와 설악권 관광지로 단숨에 이어져 동해안 관광의 일대 변화도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최장 인제터널 11㎞ 통과 6분 30초 걸려

    국내 최장 인제터널 11㎞ 통과 6분 30초 걸려

    동서를 잇는 최북단 고속도로인 동홍천~양양 구간이 오는 30일 완공된다. 이로써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동서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돼 서울~양양을 1시간 30분에 오갈 수 있게 됐다.지난 8일 다녀온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는 안전시설 설치와 터널 먼지 빼기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다. 전체 71.7㎞ 가운데 52.1㎞를 교량 58개와 터널 35개가 차지할 만큼 어려운 공사가 많아 완공까지 10년이 걸렸다. 국내 도로터널 가운데 가장 긴 인제터널은 인제와 양양을 잇는 왕복 4차로 11㎞ 구간으로, 통과하는 데 6분 30초가 걸린다. 백두대간 자연훼손을 줄이기 위해 터널이 지하 200~550m를 통과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 안전에 최우선을 둔 터널이다.눈에 띄는 것은 3개의 갱이다. 터널 양쪽 입구는 물론 중간 부분 산에서 경사면을 따라 굴을 파 들어간 뒤 네 방향 동시굴착 공법이 도입됐다. 터널에서 나온 흙과 바위만 196만㎥로, 축구장 24개의 면적에 10m 높이로 쌓을 수 있는 양이다. 수직갱 2개는 굴뚝 연통처럼 만들어졌다. 높이가 200m가 넘는다. 신선한 공기를 빨아들이고 터널 내 오염된 공기를 뿜어내는 역할을 한다. 유사시 탈출 통로로 이용할 수 있게 엘리베이터도 설치됐다. 화재가 발생하면 6개의 대형 터널을 통해 연기를 뽑아낸다. 터널 전용 소방차와 구급차가 상주한다. 졸음운전 예방 차원에서 터널 도로 선형을 완만한 S자 형태로 만들었고, 터널 중간에는 마치 하늘을 보는 듯한 조명을 설치해 지루함을 달랠 수 있게 했다. 내린천 휴게소도 볼거리다.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위에 건설된 ‘상공형’ 휴게소여서 상·하행선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외관을 대형 부메랑처럼 설계해 독창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휴게소를 분리하지 않고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내린천과 매봉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김정렬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동홍천~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주행 시간이 40분, 거리는 25.2㎞ 단축돼 서울~양양을 기존보다 40분 빠른 1시간 30분대로 주파할 수 있다”며 “평창올림픽 지원도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주변 도로 교통 정체도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양양 1시간 30분’ 동홍천~양양고속도로 이달 말 완공

    ‘서울~양양 1시간 30분’ 동홍천~양양고속도로 이달 말 완공

     동서를 잇는 최북단 고속도로인 동홍천~양양고속도로가 이달 말 완공된다. 이 고속도로가 준공되면 서울~양양을 오가는 시간을 40분 정도 앞당길 수 있다. 지난 8일 다녀온 동홍천~양양고속도로 현장에서는 안전시설 설치와 터널 먼지빼기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전체 71.7㎞ 가운데 52.1㎞가 교량 58개와 터널 35개로 건설될 만큼 어려운 공사가 많아 완공까지 10년이 걸렸다. 국내 도로 터널 가운데 가장 긴 인제터널. 인제와 양양을 잇는 왕복 4차로 11㎞로 터널 통과시간만 6분 30초 걸린다. 백두대간 경사면을 줄이기 위해 터널은 지표면에서 지하 200∼550m를 통과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 안전에 최우선을 둔 터널이다.  눈에 띄는 것은 3개의 갱. 터널 양쪽 입구는 물론 중간 부분 산에서 경사면을 따라 굴을 파들어간 뒤 네 방향 동시 굴착 공법이 도입됐다. 터널에서 나온 흙과 바위만 196만㎥, 축구장 24개의 면적을 10m 높이로 쌓을 수 있는 양이다. 이 굴은 공사시에는 작업도로와 환기갱으로 사용했고 지금은 환기갱과 대피통로, 유지관리도로로 사용한다.  수직갱 2개는 마치 굴뚝 연통처럼 만들어졌다. 높이가 200m가 넘는다. 신선한 공기를 빨아들이고 터널내 오염된 공기를 뿜어내는 역할을 한다. 유사시 탈출 통로로 이용할 수 있게 엘리베이터도 설치됐다.  화재가 발생하면 6개의 대형 터널을 통해 연기를 뽑아낸다. 초기 대응을 위해 터널 자체 전용 소방차와 구급차가 상주하고 있다. 작업용 비상차량이 다닐 수 있는 길도 만들었다. 터널 안에서 반대 방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도 6곳에 만들고 전방 교통상황을 뒤따라오는 차량에 자동으로 알려줘 2차 사고를 예방하는 시설도 갖췄다.  졸음운전 예방차원에서 터널 도로 선형을 약간 S자 형태로 만들었고, 터널 중간에는 마치 하늘을 보는 듯한 조명을 설치해 지루함을 달랠수 있게 했다.  내린천 휴게소도 볼거리다. 국내 최초 고속도로 위에 건설된 ‘상공형’ 휴게소다. 외관을 대형 부메랑처럼 설계해 독창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상·하행선 휴게소를 분리하지 않고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내린천과 매봉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김정렬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동홍천~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주행시간이 40분, 거리는 25.2㎞ 단축돼 서울~양양을 1시간 30분대로 주파할 수 있다”며 “평창올림픽 지원도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주변도로 교통정체도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 글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영동고속도 여주분기점 인근 차량 3대 잇따라 추돌

    8일 오후 2시 25분쯤 경기 여주시 가남읍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여주분기점 인근에서 A(58)씨가 몰던 15t 화물차가 앞서가던 1t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를 비롯해 화물차 2대와 승용차 1대에 타고 있던 5명이 다쳐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5명은 119구급대 이송 당시 모두 의식이 있었고 부상이 위중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으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여주분기점 일대 교통이 1시간가량 정체를 빚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국민권익위, 교통사고 잦은 경기지역 89곳 개선 추진

    경기지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한 곳으로 악명이 높은 곳은 부천 상동사거리로 조사됐다. 도로설계 잘못으로 최근 3년간 143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88명이 다쳤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같이 교통안전시설 등 미흡으로 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민원이 많은 경기지역 89곳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도로교통공단에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교통사고가 매년 10건 이상 발생하는 4곳,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사고 빈발지점 1곳, 교차로 정체로 민원이 많은 1곳 등 6곳은 중점 개선지점으로 선정됐다. 부천 상동사거리는 최근 3년간 192명의 사상자를 냈다. 대형 상가들이 밀집해 보행자가 항상 많고 도로설계가 잘못돼 고가도로에서 내려오는 차량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올라타려는 차량, 좌우 회전하는 차량들이 뒤엉키는 곳이다. 권익위는 보도를 조정해 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교차로 구조를 변경하는 등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도록 했다. 보행사고 19건을 포함해 81건의 교통사고가 난 성남 수정로(성남초~중앙시장)는 불법 주정차 차량과 무단횡단이 문제로 지적돼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도록 했다. 48건의 사고가 난 수원 행정타운사거리는 교차로 입체화 등의 처방이 내려졌다. 3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안성 내리사거리는 고가차로와 접속도로 엇갈림 구간이 짧아 추돌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돼 내리막 구간 미끄럼 방지 등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3년간 12명이 다친 안산 본원초교 앞 사거리는 보행연결도로와 중앙선 설치를, 민원 발생이 빈발하는 양평대교 북단 사거리는 교량 확장 및 교차로 개선을 추진한다. 권익위와 관련 지자체, 경찰, 수원국토관리사무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련 기관 소속 100여명은 8일 용인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에서 개선대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협의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단독] 국토부 “안전성 재검증”… LG전자 자율차 ‘일단 멈춤’

    [단독] 국토부 “안전성 재검증”… LG전자 자율차 ‘일단 멈춤’

    추가 시험운행 일정도 미정 ‘20번째 자율차’ 차질 불가피삼성 하반기 ‘자율 2호차’ 예정LG전자의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달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에 도전장을 냈지만 정부가 정한 안전 요건을 통과하지 못하면서다. 추가 시험운행 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4일 “안전성이 제대로 갖춰졌는지 재검증해야 한다”면서 “일단 보완 지시를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달 초 국토부에 자율주행 시험운행 신청서를 냈다. 지난달 1일 삼성전자가 정부로부터 19번째 자율주행 임시 운행 허가증을 받은 뒤 얼마 되지 않아서다. 순조롭게 진행됐다면 LG전자 자율주행차가 국내 스무 번째 자율주행차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었다.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만도 등 자동차 업계를 제외하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선 네이버랩스, 삼성전자에 이어 세 번째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경기 화성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시험주행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사전 시험주행, 보험 가입 등 서류상 필요한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고도 마지막 관문에서 고배를 마신 셈이다. 시험주행은 총 6가지의 테스트로 구성된다. 차로 유지, 차로 변경, 끼어들기·빠져나가기, 정체상황 추종·해제, 전방 충돌방지, 최고속도 제한 등이다.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들이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지난 4월 18일 같은 장소에서 그랜저를 기반으로 제작한 자율주행차 실제 주행에 나섰는데 단 한 번에 합격했다. 정부로부터 임시운행 허가증을 받은 삼성전자 자율주행차는 이달부터 고속도로 실제 주행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현대차 제네시스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2호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자율주행차(제네시스)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외산 센서를 달았다. 단지 차이는 자체 제어 시스템에서 나타났다. LG전자는 자동차 전장(電裝·전자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자동차부품(VC) 사업본부 내 연구소가 있지만, 자율주행차 개발은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선행기술 개발 조직에서 담당한다. LG전자가 VC사업본부를 신설한 건 2013년 7월이지만 훨씬 오래전부터 전장 사업을 해 왔다. LG전자의 자율주행기술 개발 목적은 실제 운행을 통해 부닥치는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전장 부품의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전에 (우리와) 협의하고 미리 기준에 맞춰 준비를 하면 좋았을 텐데, 그러한 과정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한강로~서울올림픽대교 잇는 김포 시도 5호선 ‘첫삽’

    한강로~서울올림픽대교 잇는 김포 시도 5호선 ‘첫삽’

     경기 김포시는 서울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시도 5호선 건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13년 만에 재개된 시도5호선 도로건설사업이다. 2004년 당시 이곳은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등 철새취식지역이어서 한강환경유역청으로부터 시업인허가단계에서 중단된 바 있다.  시도 5호선은 사우동 보건소앞~ 고촌읍 향산리 김포한강로 시네폴리스IC를 직결하는 길이 1.2km, 폭 17.5m의 왕복4차선이다. 2018년 말 개통예정으로 250억원이 투입된다.시도5호선을 이용하면 출퇴근때 상습 정체구역인 국도48호선 고촌 구간을 경유하지 않고 사우동 일대 김포 도심에서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에 바로 갈 수 있다.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교통량 분산으로 국도48호선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 11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개통과 함께 수도권 서부 교통중심도시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포에는 최근 결정된 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 영사정IC 건설을 비롯해 시도1호선 도로확장과 누산~마곡간 도로확포장 등 주요 도로망 건설과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영록 시장은 축사에서 “시도5호선 사업이 13년 동안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너무 불편했다. 홍철호·김두관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의 도움으로 공사를 재개하게 됐다”면서 “이제 김포는 시도5호선 개통 전과 후 역사가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새길 속속 뚫리는 울산, 부동산 관심↑

    새길 속속 뚫리는 울산, 부동산 관심↑

    오토밸리로 2공구 2구간(송정IC~농소2IC)와 옥동~농소2 간 도로 개통이 오는 9월로 다가오며 인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토밸리로 공사는 총 사업비 967억 원으로 연장 4.0㎞, 폭 30m로 개설된다. 현재 호계IC를 양방 통행이 가능하도록 다이아몬드형 교차로로 개선 중이며 도로 상부 공사와 포장공사도 시행하고 있다. 오토밸리로 미개설 구간 중 나머지 1.5km 구간은 LH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가 끝나는 9월 말에는 현대자동차 출고 정문에서 북구 송정동 송정IC까지 12.6km 전 구간이 이용이 가능하다. ‘옥동~농소2 도로 개설공사는 총 1799억 원의 사업으로, 연장 8.9㎞, 폭 20m로 현재 비탈면 보호를 위한 계단식 옹벽, 도로상부의 구조물 및 포장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는 두 도로가 개설되면 교통정체 해소로 인한 물류비 절감 등 경제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출퇴근 등 이동 간 시간 절약 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국토부가 발표한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일환으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포함됨에 따라 교통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도로 개통이 예정되면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울산 송정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울산 송정지구는 7번 국도인 산업로와 북부순환도로가 가까워 경주·부산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울산공항이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다. 또 부산~울산~경주~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 송정역이 2018년 개통 예정에 있으며, 울산 북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도로(농소2~옥동)도 완공 될 예정이다. 올 9월에는 오토밸리로 구간 중 2공구 2구간(송정IC~농소2IC)가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남부개발은 울산시 북구 송정지구 B6블록에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를 6월에 선보인다. 이 단지는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동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지구로 개발면적 143만8,000㎡에 수용가구 7,821가구, 수용인구 1만9,595명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울산 구도심 가까이 위치해 시티병원·농수산물 유통센터·롯데마트·메가마트·북구청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송정지구 내 중심상업지구도 들어설 예정에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는 지하 1층 ~ 지상 최고 25층, 5개동, 42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310가구 △84㎡B 110가구다.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시대] 올 추석연휴 고속도로 공짜… 수도권 교통비 30% 절감

    [문재인 대통령 시대] 올 추석연휴 고속도로 공짜… 수도권 교통비 30% 절감

    서민 위한 생활밀착 정책 ‘눈길’ 이해관계자 반발… 현실화 난관‘5월에 이어 10월에도 열흘간 쉽니다. 국내 최초로 정액제 교통카드가 나오고, 추석과 설 명절에는 모든 고속도로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올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 생활 변화상이다. 검찰 개혁와 같은 굵직한 대선 공약들도 있지만 이렇게 팍팍한 가계 형편을 고려한 생활밀착형 공약들도 상당수 있다. 국민 눈높이에서는 이러한 공약들에 더 눈길이 간다. 다만 이해관계자들의 반발로 공약이 실제로 집행되기까지에는 적지 않은 난관을 넘어야 한다.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 올 추석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짜리 ‘황금연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공휴일과 추석 명절 사이에 낀 10월 2일(평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연휴와 달리 순수하게 ‘빨간날’로만 최장 열흘을 쉴 수 있다. 대체 공휴일도 확대한다. 지금은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대체 공휴일이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다른 공휴일에도 일요일과 겹치면 대체 휴일로 지정된다. 국민 휴식권 보장과 내수 진작 차원이다. 일부 공휴일은 ‘요일제 공휴일’ 전환을 검토한다. 예컨대 한글날의 경우 ‘10월 9일’로 못박는 게 아니라 ‘10월 두 번째 주 금요일’과 같은 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수도권 정액 교통카드 판매 ‘광역 알뜰교통카드’는 교통비를 줄이고 도심 교통혼잡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일·주·월 단위 정액제다. 2일, 3일짜리도 만들 수 있다. 이 기간에는 대중교통을 아무리 많이 이용해도 요금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다. 가족 단위, 커플 단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정액제 카드도 발행한다는 게 문재인 정부의 선거 공약이었다. 수도권 등 광역 대중교통에 우선 도입한다. 교통요금이 30% 이상 절감되고, 승용차 이용이 줄어 도심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대기 환경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월 단위 이용자에게는 지하철, 버스정류장 등과 연계된 공영주차장의 할인요금 혜택도 제공된다. 현행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은 이용 횟수와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서 여러 차례 움직일 경우 승용차를 몰고 나오는 것보다 자칫 이용 요금이 비싸지는 맹점이 있다. ●교통정체시 통행료 할인제 도입 명절 때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뿐 아니라 민자고속도로까지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의 공적 기능을 강화하고 소비를 늘리기 위한 취지다. 고속도로 무료 통행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2015년 8월 14일과 지난해 5월 6일에 각각 하루씩 이뤄진 적이 있었다. 당시 전국적으로 면제된 통행료는 각각 194억원, 186억원 정도였다. 나아가 이용률이 낮은 동해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아예 요금을 내지 않는 무료 고속도로 시범사업도 진행된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영동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도 추진된다. 명절·연휴 등 교통정체 때에는 통행료를 할인해 주는 탄력요금제도 도입된다. 친환경 차량은 통행료를 경차 수준으로 깎아 준다. 다만 고속도로 통행료 수입 감소에 대해서는 새 정부가 도로공사 등에 일부 재정적인 뒷받침을 해 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최저임금 7120원 될 듯 시간당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한 발짝 더 다가선다. 문재인 정부는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 정도 올리기로 했다. 해마다 두 자릿수 인상률로 끌어올려 2020년에는 1만원이 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2006~2016년의 10년간 평균 인상률은 7.1%였다. 이에 따라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올해(6470원)보다 650원 오른 7120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시간을 기준으로 한 일급으로 환산하면 5만 7000원 정도가 된다. 월급으로 계산하면 주 40시간제의 경우(유급 주휴 포함·월 209시간 기준) 150만원에 육박한다. 다만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은 시간제 근로자와 임시직, 일용직을 많이 고용하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어려움이 되지 않도록 그에 대한 보상 대책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이동통신 기본료 1만 1000원 폐지 소비자 불만이 많은 이동통신 기본료(월 1만 1000원) 폐지도 문재인 정부가 내걸었던 선거 공약이다. 통신망 설비투자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만큼 이동통신 3사가 더이상 기본료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본 것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탁상행정의 전형으로 실현되기 어려운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기본료를 폐지하면 연간 약 7조 9000억원의 수입 감소로 이어져 기업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통신요금제는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을 제외하고는 ‘사후 신고제’가 적용되고 있다. 통신사가 자율적으로 요금을 책정하고 있어 정부가 마냥 밀어붙이기가 어려울 수 있다. 새 정부는 기본료 폐지 외에도 데이터요금 할인 확대와 잔여 데이터의 이월·공유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지역 숙원사업 해결하겠다’는 지방정부 취향 맞춤 지역별 대선 공약

    대선 후보들이 각종 지역 공약들을 쏟아냈다. 대선은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주요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동남권신공항이 그랬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시절에 영남 유권자를 위한 공약이었지만, 나중에 없던 일로 취소했다. 그러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시절에 ‘동남권신공항’은 대선공약으로 나왔다가, 집권기에 ‘김해신공항’ 건설이 결정됐다. 지방자치정부가 대선 지역 공약에 매달리는 이유다. 19대 대선 지역공약이 무엇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인구의 24.6%가 몰린 경기도는 교통 및 주택 문제를 비롯해 수도권 규제 완화와 남부와 북부 간 불균형 문제 해결이 지역 현안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선 후보들은 수도권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둔 공약을 내걸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광역대중교통정책과 관련해 경기도가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온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신설함으로써 극심한 혼란을 빚는 수도권지역의 실질적인 교통정책 구현에 나서기로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급행화+순환철도’를 통한 수도권 그물망 급행 광역철도망 구축, 수도권 지상전철 지하화 추진 기본계획 수립도 약속했다. 남부와 비교하면 차별을 받는 북부지역을 위해서는 규제완화와 함께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해 남북경제공동체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 건설에 6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광명시흥과 일산에 테크노밸리 조성하는 데 각각 1조 7000억원, 1조 6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산시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안산 사이언스밸리에 국책연구소, 글로벌 융복합연구소, 벤처창업혁신센터 유치 등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기 남부를 4차산업 중심 테크노밸리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책을 채택했다.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인공지능·로봇기술·생명공학·자율주행 단지를 조성해 차세대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극심한 도로정체와 출·퇴근 교통혼잡 등 도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의 조속한 완성,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완공도 약속했다. 부산시는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는 평가다. 부산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2030 부산등록엑스포와 부산 해양수도 특별시,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 등에 변수가 생길 수 있어서다. 2030 부산 등록엑스포는 정부 도움과 지지 없이는 사실상 사업 자체가 힘들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같은 당 소속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제시한 24시간 안전한 김해신공항 건설 등 핵심사업을 대부분 공약에 포함했다. 홍 후보는 해양특별시 지정안도 채택했다.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등록엑스포 개최지로 거론되는 강서구 대저2동 맥도 지역이 김해공항 주변이라서 소음 등 때문에 부적절하다는 등의 이유로 채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고리원전 5, 6호기 백지화 및 노후원전 수명 연장금지, 한국해양선박 금융공사 설립, 해양 신산업벨트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부주도 공공임대주택 보급, 제2대티터널 건성 등을 공약에 반영해 이들 사업은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양측 후보의 공약채택률이 모두 50%가 넘어 부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는 최우선 과제인 대구공항(K2)의 성공적 이전과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이 대선후보들의 공약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맞춤의료 기반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무인이동체 융합클러스터 구축, 탄소자원화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도 대선 후보들이 공약했다. 문 후보는 대구시 공약으로 ‘미래형 전기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을 내걸었다.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가 900여개에 이르는 점을 들면서 광주 친환경차와 더불어 자동차란 공통 분모로 두 도시 간 교류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도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으로 사실상 같은 공약을 내걸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여기에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의 종사자 고용 안정’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미래형 자동차 콤플렉스 타운·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소 설립’을 추가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보수정권 10년 동안 ‘지역 홀대’ 논란을 겪은 광주는 진보 성향의 문 후보와 안 후보가 경쟁하면서 지역 공약실천 의지도 그만큼 높은 것으로 분석해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지역 현안 추진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양 당은 광주·전남 상생 공약으로 5·18 정신의 헌정사적 의미와 헌법적 가치 규범화와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메카 육성 등을 제시했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 한전공대 설립 등의 세부사업이 포함됐다. 광주 공약으로는 ?광주공항 이전 지원 및 스마트시티 조성 ?한국문화기술(CT) 연구원 설립 ?민주·인권기념파크 및 국립 국가트라우마 치유센터 조성 등이 추가됐다. 문제는 40여조원의 예산이 걸림돌이다. 울산은 3D프린팅 연구원 설립,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도시 외곽순환도로 조기 착공 등을 주요 공약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3D프린팅 연구원 설립은 주요 후보들이 모두 채택했다. 위기에 빠진 조선업 재도약을 위해서는 울산에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데 같은 견해를 보였다.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수소자동차 실증도시 조성 사업 등도 모든 후보가 지원할 뜻을 보여 차기 정부의 지원 속에서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원자력 발전소 건립과 관련해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신규 원전 반대하고 있다. 강원도에 대한 공약은 한결같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열악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이다. 문 후보는 올림픽 성공 개최를 제1국정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와 유 후보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및 대회시설 국가관리’를 제시했다. 안 후보는 평화·경제올림픽 실현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북한이 참여하는 평화올림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후보들이 내놓은 강원도 SOC 공약은 제천~삼척 간 ITX철도 건설지원이다. 문 후보와 유 후보가 이 사업을 공약에 포함했다. 홍 후보는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북지역 현안은 이미 선점한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다. 문 후보는 오송을 대한민국의 바이오핵심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며 오송제3생명과학단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주 당뇨바이오특화도시 건설,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 조성 등을 통해 충북 바이오헬스 융합벨트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보건의료 7대 강국을 선도할 오송바이오밸리를 구축해 산·학·연·관이 한곳에 모인 세계 유일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 바이오밸리 조성 사업비는 5조 3000억원 정도다. 2003년 타당성 조사까지 마쳤으나 이후 14년동안 제자리걸음을 걷는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도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이 요구하는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의 6차선 확장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충북에게 ‘발등의 불’이 된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기대하지만, 세종시와 협의해야 할 문제다.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모두 문 후보와 같은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이라 기대가 크다. 세종시가 제시한 핵심 대선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이다. 2004년 10월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좌절돼 행정도시가 됐지만 이 시장과 시민은 행정수도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문 후보는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도 조기에 옮기겠다”며 점진적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조기 완공도 약속했다. 대전시는 국내 첫 추진에 나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지원을 요구했다. 문 후보가 당선되면 전체 사업비 6649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도는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이다. 2012년까지 국비 7927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아산시 신창~전북 익산을 잇는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충남의 발전 동력이 된 서해안지역이 한층 발전되고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홍성·예산)의 획기적인 발전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문 후보와 경선에서 다툰 안 지사의 영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전북은 유력 후보들이 새만금 개발, 금융·농생명·탄소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어 ‘전북 몫 찾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만금 개발은 문 후보, 홍 후보, 안 후보 등이 비슷한 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청와대에 새만금 전담부서를 설치해 대통령이 직접 새만금 사업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질세라 홍 후보는 새만금을 4차산업 첨단산업기지와 200만 기업특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도 새만금을 4차산업 미래혁명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새만금 개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새 정부에서 임기 중에 2조 7000억원이 투입돼야 하는 매립공사만이라도 정부 주도로 마무리해주길 바라고 있다. 새만금개발은 민자유치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 22조원 가운데 지금까지 투자된 예산은 4조 4000억원에 지나지 않아 언제 완공될지 추정하기 힘든 실정이다. 전북 남원시가 추진하는 지리산 산악철도 건설도 이번 대선에서 유력 후보들의 단골 메뉴로 등장해 추진 가능성이 커졌다. 추정 사업비가 2500억원이지만, 후보들은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전주문화특별시 지정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각 후보들의 공약에 등장했다. 전주문화특별시 지정은 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가 약속한 공약인데 문 후보가 이를 받아들였다. 안 후보는 전통문화도시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지원해 전주시의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기대한다. 문 후보와 안 후보 모두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들은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과 근접거리에 있는 장점을 살려 국토의 서남권을 대표하는 관문공항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선 후보들은 전남도가 줄기차게 요구했던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를 홍 후보만 빼고 모두 반영했다. 도는 호남 KTX 2단계 사업 가운데 광주 송정∼목포의 기존철로 33.7㎞를 고속화하고, 43.9㎞에 신선을 깔아 무안공항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비용 등을 고려해 광주∼목포 66.8㎞의 기존 선을 고속화하고, 무안공항으로 가는 지선 16.6㎞를 신설하는 수정안을 제시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총사업비는 전남도 안대로라면 2조 4731억원, 기획재정부 안은 1조 3427억원이 소요된다. 경북은 문 후보 측이 7조 3000억원이 들어가는 동해안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 11대 공약을 발표한 것에 주목한다.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구축에 2조 3000억원, 탄타늄 클러스터 구축에 2조 580억원 등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 후보는 제4차 산업혁명 특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총 사업비는 37조 8000억원 규모다. 안 후보도 동해안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을 공약으로 채택했다. 경남 대선 공약은 문 후보와 홍 후보, 안 후보 등이 제시한 것과 같거나 비슷한 내용이 많다. 문 후보와 홍 후보 등은 사천·진주지역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창원기계산업단지 첨단화,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육성, 김천~거제 구간 KTX 조기착공 등을 약속해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이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 및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0% 이상 채용 제도화, 남해안을 동북아 해양관광중심지로 조성, 양산시 일원에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4대 강 사업으로 낙동강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수문을 상시 개방해 녹조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아 환경단체 등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낙동강 보 수문 상시개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홍 후보는 “김해 신공항의 활주로를 3.8㎞ 이상 길이로 건설해 영남권 허브공항으로 만들고 공항주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김천~거제 KTX를 즉시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천·진주 항공산업단지를 고성군 쪽으로 확장하고 밀양 나노국가산업단지와 거제 해양플랜드 국가산업단지를 올해 안에 착공하겠다는 공약도 했다. 홍 후보는 “우리나라도 이제 낙동강을 비롯한 4대 강 표류수를 수돗물로 공급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면서 전국에 식수댐을 만들어 안전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경남지역에도 지리산 청정수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의 수돗물 공급 공약 내용은 청정 상수원 확보를 위해 낙동강 수문을 상시 개방하겠다는 문 후보 공약과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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