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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정체
    202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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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동ㆍ서 잇는 지하 고속화도로 연내 착공

    부산 동ㆍ서 잇는 지하 고속화도로 연내 착공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악명 높은 부산 동부권과 서부권을 잇는 지하 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국내에서 지하 고속도로가 건설되는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밀폐된 지하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나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건설 단계에서부터 재난 대비 시설을 철저히 겸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시는 1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GS건설컨소시엄과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 센텀시티 간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고속화도로는 지하 40~60m를 파내려가 건설됨에 따라 대심도(大深道) 지하터널이라고도 불린다. 만덕대로∼중앙로∼수영강변대로를 연결하게 되며 전체 길이 9.62㎞의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민간투자비 5885억원을 포함해 모두 78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 연말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지하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만덕대로 등 기존 간선도로의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돼 현재 40여분 걸리는 북구 만덕~해운대 센텀 간 통행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된다. 특히 상습정체 구간인 만덕대로와 충렬대로, 중앙대로 등의 차량운행 속도도 시속 5~10㎞ 더 빨라질 전망이다. 시는 이 지하고속화도로 중간 지점쯤인 연제구 거제동 부전교회 인근에 진·출입로(IC)를 설치해 중앙대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도록 했다. 부산시는 대형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중앙 분리대가 있는 왕복 4차로가 아니라 편도 2차로 터널을 2개 만들어 사실상 일방통행식 도로로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 구간 스프링클러와 횡류식 환기장치를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연기 확산을 방지하는 식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통행요금은 최고 2400원(출퇴근 시 기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성남~이천 자동차 전용도로 전면 개통

    경기 성남~광주~이천시를 잇는 국도 3호선 47km가 수도권 동남부 지역 새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난 31일 오후 2시 완전 개통됐다. 따라서 성남~이천 구간을 기준으로 기존 60분에서 30분으로 3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비 1조 5735억원이 투입되어 전체 47km 구간을 4~6차선으로 건설된 이 도로는 지난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한 후 기존국도의 만성적인 정체구간 해소와 광주~원주, 안양~성남 간 민자고속도로 교통망 연계를 위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25km를 우선 개통됐다. 이번에 잔여 구간인 광주시~이천시 구간 22km를 완전 개통함으로써 광주·이천 시내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 3호선 교통량의 상당부분이 신설 도로로 전환되면서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상습적인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 도로망 완성을 위해 내년에 이천~장호원 6.1km 구간의 신규 설계를 착수 하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간선 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KTX광명역에서 서울대입구역·사당역·부천송내역·인천공항까지 직행버스 다닌다

    KTX광명역에서 서울대입구역·사당역·부천송내역·인천공항까지 직행버스 다닌다

    경기 KTX광명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부천 송내, 서울 관악을 오가는 노선버스가 달리기 시작했다. 광명시는 지난 1일 KTX광명역에서 사당역을 오가는 8507번 순환버스를 시작으로 22일에는 부천 송내역을 오가는 8808번을 운행하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1월 16일 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개장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40분이 걸리는 6770번 도심공항버스가 운행한다. KTX광명역에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관악IC, 서울대입구역을 경유하고 남부순환로 사당역 구간을 오가는 버스 8507번은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당초 이 버스의 운행 경로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서 사당IC를 경유하는 코스였다. 사당IC가 상습적으로 정체해 지연되면서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버스기사 휴게시간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이 버스는 관악IC와 남부순환로를 경유하는 것으로 경로를 변경해 평균 4~6분 운행시간이 단축되고 버스기사의 휴게시간도 하루 65분가량 늘어났다. 22일부터 운행되는 8808번 순환버스는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부천 송내역 남부광장까지 1시간 간격으로 다니며, KTX광명역까지 30분 걸린다. 또 내년 초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개장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도심공항버스가 2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KTX광명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40분 걸려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시 출입국 절차 시간은 물론 이용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내년 3월부터는 광명동에서 사당역 구간을 오가는 3010번 직행좌석 노선이 신설돼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 초 KTX광명역 환승체계 구축공사를 시작해 내년 2월 초 공사가 마무리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여수 문수 대성베르힐, 청약 경쟁률 최대 18.45:1로 마감

    여수 문수 대성베르힐, 청약 경쟁률 최대 18.45:1로 마감

    지난 11월 30일 오픈한 여수 문수 대성 베르힐의 청약1순위 접수가 어제 12월 5일 진행 되었으며 6,157건의 높은 청약숫자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아파트투유 청약 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84A타입은 총 4,798건 접수로 마감 , 84B타입은 975건 의 접수로 마감되었고 84C타입은 384건의 접수로 최대 경쟁률이 무려 18.45:1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자랑했다. 지금의 현장 분위기로는 빠른 시일 내에 공급물량들이 소진 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 문수 대성베르힐의 선호 이유로는 우수한 마감재와 문수동의 뛰어난 입지 및 신규공급 물량이 부족한 중소형 평형대의 공급으로 인해 수요가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 여수 문수동은 입지조건과 주변 인프라가 뛰어나 여수 내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 현장의 위치는 문수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는 지하1층~지상15층 10개동으로 설계되어있으며 전용 81~84㎡ 총 722세대 로 구성된 대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여수문수 대성베르힐의 또 다른 장점이라면 단연 뛰어난 생활권을 꼽을 수 있는데, 문수동 로터리 일대에 각종 금융권과 병·의원 및 대형학원가 와 생활 편의시설들이 집중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학군 또한 우수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문수동 대성베르힐 현장 주변으로 좌수영 초등학교 , 문수 초등학교 , 문수중학교 ,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 한영고등학교 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어 자녀들 통학에도 굉장히 편리하며 , 여수시립 환경도서관도 근거리에 있어 도서관 이용도 편리하다.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단지에 인접한 엑스포대로와 상암로를 통한 광역 교통망이 형성 되어있으며, 문수동~웅천 신규도로 17년 11월 말 개통예정으로 13호광장(문수동) 로타리에 집중 되었던 웅천지구~여서 구간의 교통량 증가로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량 분산으로 지정체구간 해소뿐만 아니라, 영암~순천간 남해고속도로 및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간 고속도로와 연결된 국도 17호선을 이용할 경우 타 시·도 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과 여수 국가산업단지 배후지역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산단 종사자들의 출·퇴근 또한 편리한 위치이다. 단지배치의 의 경우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요즘 가장 인기도 높은 4bay 구조를 도입했으며, 남향위주로 동이 배치되어 있다. 단지 앞으로 일부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구봉산 조망권 또한 확보가 되며, 뒤로는 고락산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단지환경을 자랑하며 둘레길 약 6.5km 형성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산행이 가능해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여수문수 대성베르힐의 공급일정은 어제 뜨거웠던 열기의 청약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12월12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며 12월26~28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시작한다. 여수 문수 대성베르힐의 견본주택은 여수시 웅천동에 위치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로 문의가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옥 출퇴근길’ 서울양양고속도서 13중 추돌사고 왜

    ‘지옥 출퇴근길’ 서울양양고속도서 13중 추돌사고 왜

    밤새 얼어붙은 ‘빙판길’에 차량 미끄러져…부상 3명, 차로 전면 통제에 출근길 교통대란 밤 사이 내린 비에 고속도로 노면이 얼어붙으면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오전 8시 15분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이천터널에서 차량 1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고 처리를 위해 2개 차로가 모두 차단돼 약 1.5㎞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사고는 선두에 있던 차량 2대가 미끄러져 추돌한 뒤 뒤따르던 차량 11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연달아 들이 받으면서 커졌다. 경찰은 노면 블랙아이스에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블랙아이스는 검은색 아스팔트 도로 위에 살얼음이 끼면서 빙판길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사고 당시 현장에는 비가 조금 왔고 기온은 영하 1.8℃여서 노면이 일부 얼어붙은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1시간 만인 오전 9시 15분쯤 현장 정리를 완료하고, 서울방면 2개 차로를 모두 개방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녀의 법정’ 손담비 특별출연, 정려원에게 신문 ‘법정서 섹시미 발산’

    ‘마녀의 법정’ 손담비 특별출연, 정려원에게 신문 ‘법정서 섹시미 발산’

    ‘마녀의 법정’ 손담비가 윤현민, 정려원의 취조와 신문을 받는다. KBS 2TV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측은 13일 11회에 특별출연하는 손담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손담비는 블랙 수트와 화이트 셔츠로 섹시미를 뽐내며 이목을 끈다. 특히 검찰청 취조실과 법정 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그녀가 과연 어떤 사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손담비의 특별출연은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정려원과 인연으로 이뤄졌다. ‘마녀의 법정’ 촬영장에 간식차를 보내면서 정려원과 진한 우정을 보여준 바 있는 손담비는 11회의 주요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정려원과 특급 절친 케미를 자랑할 예정이다. 앞서 KBS SNS을 통해 손담비가 극 중 검사인 진욱 앞에서 취조를 받는 장면의 촬영 컷이 공개된 상황. 이어 법정에서 이듬의 신문을 받는 모습도 공개되며 베일에 싸인 그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손담비는 어두운 취조실 안에서 올 블랙의 수트를 입고 강렬한 눈빛으로 진욱을 바라보고 있는 가 하면, 법정에서는 한쪽 어깨가 훤히 보이는 화이트 셔츠를 입고 당당한 섹시미를 발산해 시선을 강탈한다. 그런 그녀 앞에 선 이듬은 독종마녀 눈빛을 발사하며 아찔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손담비는 이듬의 독종 포스에 전혀 눌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법정 안에 흐르는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과연 이들이 무슨 사건으로 팽팽한 대립을 하고 있는지 또한 실제 절친인 정려원과 손담비의 케미는 어떨지 오늘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마녀의 법정’ 측은 “손담비 씨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정려원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 출연에 흔쾌히 응해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마쳤다”며 “극 중 쉽지 않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역할을 제대로 살려줘 극의 몰입도를 높여줄 예정이니 꼭 본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손담비의 특별출연에 대한 기대의 말을 전했다. 손담비가 특별출연하는 ‘마녀의 법정’은 오늘(13일) 밤 10시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졸음운전 치사율 ‘음주운전의 2배’…“휴게소에서 10분이라도 잤더라면…”

    최근 졸음운전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충북 음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방향 감곡나들목에서 25t 화물차가 앞서 가던 25인승 대학 통학버스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차·버스 기사들의 근로시간 단축, 휴식시간 확대 등을 뼈대로 하는 졸음운전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현장에서의 정책 체감도는 미미한 실정이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졸음운전 사고건수는 2433건, 사망자수는 98명으로 집계됐다. 치사율은 4%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의 치사율인 1.9%보다 2배 높은 수치다. 음주운전 사고 치사율(2.4%) 보다도 2배 가까이 높았다. 시도별 현황을 보면 졸음운전 치사율이 제일 높은 지역은 대전이었다. 치사율은 9.5%였다. 이어 세종 8.3%, 전북·충남 7%, 강원 6.9%, 경북 6% 순이었다. 치사율 0%인 지역은 서울, 제주, 광주, 울산이었다. 주로 도 단위에서 발생하는 졸음운전의 치사율이 평균 4%를 웃돌았다. 특별·광역시 단위의 치사율은 평균보다 낮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특별·광역시는 도로 자체가 좁고 복잡할 뿐만 아니라 교통량이 많고 장거리 운전자가 적어 졸음운전 사고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지만, 도 단위 지역의 도로는 도심에 비해 도로가 단순하고, 교통량이 적어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졸음운전에 취약한 화물차가 주로 지방의 고속도로나 국도로 많이 다니는 것도 도 단위 지역의 치사율이 높은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졸음운전 치사율은 차량 속도가 빠른 고속도로에서 유독 높았다. 지난해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건수는 190건, 사망자 수는 17명으로 치사율은 9%였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 전체 사고 치사율은 6.3%, 음주운전 사고 치사율은 2.9%였다. 고속도로 중에는 경인고속도로의 치사율이 66.7%로 가장 높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가 37.5%, 서해안·영동고속도로가 20%로 그 뒤를 이었다.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 두 건 중 한 건은 화물차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바른정당 소속 이학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2016년 공사가 관리하는 31개 고속도로에서 모두 2241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차종별로는 화물차가 1087건(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승용차 984건(43%), 승합자 112건(5%), 기타 58건 순이었다. 화물차의 졸음운전 치사율 또한 다른 차종에 비해 높았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2013~2015년 화물차 졸음운전 사고 치사율은 7.1%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차종의 치사율(4.3%)과 승용차 치사율(3.4%)보다 2배 안팎으로 높은 수치였다.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물차 졸음운전 사고의 치사율은 29%까지 치솟았다. 화물차 졸음운전의 위험성이 큰 이유는 운전자들의 열악한 근로 환경과 관련이 깊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화물차 운전자 94명을 대상으로 수면진단과 포커스그룹 미팅,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운전자 5명 가운데 1명 이상 수면장애를 호소했다. 94명 가운데 21명(22.3%)은 중등도·중증 수면 무호흡증을, 65명(69.2%)은 경증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은 8명(8.5%)뿐이었다. 조사 대상 화물차 운전자의 약 70%는 수면 시간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화물차 운전자의 수면 시간이 부족할수록 사고를 경험할 확률은 2배 이상 높았다. 또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이 6시간 이상인 사람보다 졸음운전 사고에 노출되는 빈도가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치사율이 훨씬 높지만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는 맹점을 지니고 있다. 잠에서 깨기만 하면 정상인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속도로와 같이 직선으로 진행되는 도로나 상습 정체 구역에서 졸음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이 지점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택영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사는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수면 무호흡증 검사 등 수면장애 진단을 제도화해야 하며 하루 최대 10시간 이상 운전하지 못하도록 하고 연속 8시간 이상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주 특별기획팀 kisukpark@seoul.co.kr
  •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 용이 ‘한양수자인 양양’ 주목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 용이 ‘한양수자인 양양’ 주목

    강원도 양양이 대형 교통 호재를 바탕으로 주목 받으며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등의 신규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양양국제공항도 재정비가 예정됨에 따라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변모해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먼저 지난 6월 서울에서 강원도 양양까지의 이동시간을 크게 줄여줄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개통한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홍천과 인제군을 거쳐 양양군으로 이어지는 연장 71.7km의 4차선 고속도로다.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약 3시간에서 약 1시간 30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또 지난해에는 제2영동고속도로도 개통돼 양양에서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더욱 수월해 졌다. 제2 영동고속도로는 기존 영동고속도로 정체를 분산시켜 우리나라 동~서 간의 이동을 수월하게 하고, 오는 2018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람객의 원활한 이동도 지원하기 위해 건설된 광역도로망이다. 이외에도 주문진~속초간 고속도로도 지난해 개통하는 등 도로교통망 개선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타 지역으로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 강원도 양양은 대형 교통호재로 수도권 및 타 지역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양양국제공항 정비까지로 향후 미래가치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형 교통호재가 이어지며 강원 양양 분양시장의 훈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양IC 인근에 위치해 광역교통망을 자랑하는 ‘한양수자인 양양’이 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양수자인 양양’은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내곡리 152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전용 76~84㎡, 총 716세대 규모다. 세부면적 별로는 △전용 76㎡ 97세대 △전용 76㎡T 4세대 △전용 78㎡ 298세대 △전용 78㎡T 12세대 △전용 84㎡A 228세대 △전용 84㎡B 65세대 △전용 84㎡C 9세대 △전용 84㎡D 3세대 등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 세대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한양수자인 양양’은 뛰어난 교통환경 외에도 동해와 설악산을 품은 쾌적한 입지를 갖춰 에코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반경 1km 내외에 양양군청, 양양시외버스터미널, 농협하나로마트(양양점), 법원, 복지회관 등이 위치해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등이 모두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샤르망 관광단지 사업의 예정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기대되고, 포월농공단지 및 제2그린농공단지 등과도 인접해 풍부한 배후수요도 예상된다. ‘한양수자인 양양’ 견본주택은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연창리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4중·5중 추돌 잇따라 2명 사망

    중부내륙고속도로 사고…4중·5중 추돌 잇따라 2명 사망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잇따라 발생한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0시 1분쯤 충북 괴산군 연풍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면 195㎞ 지점에서 2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SUV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충격으로 SUV 차량은 앞에 있던 11톤·1톤 화물차를 잇따라 추돌했다. SUV운전자 A씨(57)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50분 뒤 이 사고로 정체 중이던 도로에서 B씨(34)가 몰던 24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으면서 승합차 앞에 있던 14톤 화물차와 승용차, 7.5톤 화물차를 잇따라 추돌했다. 운전자 B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들이 사고 현장을 뒤늦게 발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취객 몰린 중구 0~2시, 이사 많은 양천구 용달 車 사고 ‘위험’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취객 몰린 중구 0~2시, 이사 많은 양천구 용달 車 사고 ‘위험’

    서울시 25개구 교통사고 유형 및 원인 들여다보니 서울시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 결과, 25개 자치구에서 발생하는 치사율(교통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비율)이 높은 교통사고 유형들이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20만 2767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각 자치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는 다른 특징을 보였다. 자치구별 도로 상황과 지리적 특성, 주민들의 생활상 등을 통해 자치구별 사고 원인 등을 살펴봤다. 서울의 구별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차량이 한 자치구에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닌 만큼 각 자치구 사고 유형과 서울시 전체 사고 유형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교통안전공단의 지적이다.●종로구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가운데 치사율이 가장 높은 사고는 ‘콘크리트 믹서차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사율 100%로 사고가 났다 하면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최근 성북구 길음뉴타운과 은평구 뉴타운 등에서 재개발이 이뤄지면서 콘크리트 믹서 차량의 이동이 잦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구에서는 새벽 0~2시에 발생하는 사고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명동 거리 가판 손수레들이 주로 이 시간대에 줄을 지어 도로를 아찔하게 횡단하며 철수한다. 중국인 관광객 혹은 택시를 잡으려는 취객들이 차량이 다니는 도로 한복판으로 나오는 시간대이기도 하다. ●용산구는 ‘앞지르기 방법 위반 사고’의 치사율이 2.16%로 25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강변북로 등에서 앞지르기할 때 앞 차량의 좌측으로 통행해야 함에도 무리하게 우측으로 차선을 변경해 앞지르기를 시도하다 발생하는 사고가 잦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동구는 치사율이 높은 교통사고 유형이 따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진구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사고’의 치사율이 높은 편이었다. 이는 운전자가 보행자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사고로, 광진구에 어린이대공원이 있고, 중고교도 많다 보니 관련 사고의 위험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구는 오후 8~10시에 발생하는 사고의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동대문 의류 매장이 주로 밤늦은 시간대부터 날을 넘겨 운영하기 때문에 이 시간대가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손님들이 대거 몰리는 ‘피크 타임’이라 할 수 있다. 또 물류 차량 이동도 많은 시간대다 보니 교통사고도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랑구는 렌터카 사고 치사율이 1.94%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강원 쪽 관광을 위해 구리시와 남양주 방면으로 빠져나가는 렌터카들이 중랑구를 거쳐 지나기 때문에 관련 사고의 위험성도 큰 것으로 관측된다. ●성북구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가 치사율이 20%에 달하는 등 위험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성북구는 서울 도심과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30~40대 직장인 부부가 많이 사는 편이다. 이 때문에 이들 자녀가 타고 다니는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도 잦은 것으로 보인다. 또 성북구에 운전자의 시야를 좁게 만드는 언덕길이 많다는 점도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강북구는 ‘자전거 사고’로 인한 치사율이 1.77%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경사진 지형에 많은 주택가가 들어서 있고,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전용도로나 평지가 부족하다 보니 자전거 사고가 한 번 났다 하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도봉구는 ‘덤프트럭 사고 치사율’이 25%로 크게 높았다. 이에 대해 서울 도봉경찰서 관계자는 “2012년부터 강북 지역에 대규모 개발이 시작되면서 공사장을 왔다 갔다 하는 덤프트럭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원구는 ‘고속버스 사고’의 치사율이 33.33%로 가장 높은 위험성을 나타냈다. 북한산과 도봉산 등을 오가는 관광버스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은평구는 ‘시외버스 사고’의 치사율이 10%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실제 은평구에는 서울을 벗어나 경기 고양시를 오가는 노선버스가 많은 편이다. ●서대문구는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내부순환로 진입 교차로와 홍은사거리, 아현교차로 일대는 복잡한 교차로로 정평이 나 있고, 실제로도 차량 간의 접촉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또 경의중앙선이 지나고 있다는 점도 교통사고 위험 요소로 꼽힌다. ●마포구에서는 ‘개인택시 사고’의 치사율이 3.13%로 서울의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늦은 시간 홍대 앞 유흥가에 택시가 몰려들다 보니 관련 사고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취객이 택시에 부딪히는 사고뿐만 아니라 취객이 택시 운전사의 운전을 방해해 일어나는 사고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취한 젊은이들이 무단횡단을 하거나 취한 채 오토바이 등을 타고 움직이면서 택시와 충돌해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양천구는 ‘용달화물 사고’의 치사율 22.22%로 서울에서 가장 위험도가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상대적으로 학군이 좋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인구 유입이 많은데다 양천구를 대표하는 목동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지역이다 보니 어느 지역보다도 이사가 잦을 수밖에 없다. ●강서구에서 가장 위험한 사고로는 ‘신호위반 사고’가 꼽혔다. 강서구는 김포평야와 인접해 있으며, 김포국제공항이 있어 고도 제한 탓에 고층 건물이 비교적 발달하지 않은 지역이다. 이 때문에 차량 통행량도 도심에 비해 많지 않아 인적이 드문 곳에서 교통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이 많은 곳이다. ●구로구는 ‘과속 사고’ 치사율이 66.67%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구로구는 서울 외곽 격인 광명·부천시와 인접해 있으며, 부천에 이어 인천 부평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46번 국도는 비교적 한산해 과속하기 좋은 도로로 알려져 있다. 또 구로구를 통과하는 서부간선도로 역시 심야시간대에 정체가 풀리면 과속하는 차량이 많은 곳이다. ●금천구는 ‘안전거리 미확보’ 사고 치사율이 다른 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정체가 심한 서부간선도로가 소통이 원활한 서해안고속도로로 바뀌는 곳이 바로 금천구다. 따라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급가속하고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은 급정거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런 속력의 급격한 변화 탓에 앞차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하고 추돌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에서는 ‘원동기 사고’의 치사율이 3.74%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대림동에 많이 거주하는 중국인 동포와 당산동 청과물 시장 상인들의 원동기 이용률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작구는 ‘건설기계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치사율은 22.22%였다. 현재 동작구 노들길 주변에는 크레인과 덤프트럭 등과 같은 건설 차량이 밤샘 불법 주차하는 일이 잦다. 지난해 4월 3일 승용차가 노들길 갓길에 주차된 덤프트럭을 추돌해 승용차 운전자 고모(27)씨 등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관악구는 ‘전세버스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치사율은 10%였다. 실제로 관악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서울대 정문 주변은 일요일만 되면 등산객을 태우고 온 전세버스로 뒤덮인다. ●서초구에서는 ‘과로 사고’가 가장 위험한 사고 유형으로 꼽혔다. 치사율도 100%에 달했다. 주말 나들이를 갔다가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주로 과로로 인한 부주의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다른 구에 비해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교통사고의 유형이 집계되지 않았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강남구의 역삼동과 송파구의 잠실역 등은 차량 정체가 극심한 곳이다 보니 운전자들이 원치 않게 서행을 하게 돼 치사율이 높은 사고 유형이 별도로 집계되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강동구는 ‘음주 사고’로 인한 치사율이 3.85%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강원 춘천이나 경기 양평·가평 등 서울 외곽에서 올림픽대로를 타고 진입하는 길목에 있다 보니 나들이 차량의 음주 운전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기획팀 hiyoung@seoul.co.kr 특별기획팀이영준·박재홍·문경근·이하영 기자
  •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붉은 절정, 일러 무삼하리오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붉은 절정, 일러 무삼하리오

    꼭 높은 산에 올라야 예쁜 단풍과 마주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눈부신 가을빛은 들녘에도, 두메의 야트막한 산자락에도 고르게 내려앉습니다. 어르신, 장애인 등 여행 약자들도 차를 이용한다면 얼마든지 자연이 벌이는 빛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거지요. ‘과로 사회’를 살아가는 대다수의 직장인 역시 그럴 것이고요. 그렇게 단풍이 걸개그림처럼 걸려 있는 곳들을 찾아 나선 길입니다. 차문만 열면 단풍이 훅하고 밀려들 만한 곳들을 겨눴습니다. 목적지는 설악산과 오대산. 두 단풍 명산을 휘휘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이번 주말께 설악이 먼저 절정에 이를 듯하고, 오대는 비로소 흐드러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 나들목으로 내려선다. 이어 속초·인제 방면 44번 국도로 갈아탄 뒤 약 6㎞ 정도 직진하면 철정교차로다. 한계령을 겨냥해 가는 이들은 대부분 여기서 직진한다. 인제를 거쳐 한계령까지 빠르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한데 가을 단풍철엔 제법 차량 통행량이 많다. ‘단풍 정체’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국도 따라 빠르게 가는 길이라 단풍 물든 풍경과 제대로 마주하기도 쉽지 않다. 해결책은 우회다. 이번엔 경로를 달리해 철정교차로에서 451번 지방도 상남·내촌·국군홍천병원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홍천을 우회해 한계령까지 가는 길이다. 길 이름은 아홉사리로. 홍천과 인제가 경계를 이루는 아홉사리고개에서 이름을 따온 도로다. ●홍천 우회 구곡치… 수수한 단풍 레이스 아홉사리는 한자로 구곡치(九曲峙)라 쓴다. 이름 그대로 길이 구절양장 휘돌아 간다. 아홉사리로에서 만나는 단풍들은 수수하고 곱다. 아찔하거나 현란하지는 않아도 나름의 깊은 맛이 있다. 아홉사리로를 따라 인제 상남면 소재지까지 간 뒤 31번 국도로 갈아탄다. 이쯤에서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필례약수로 바꿔도 좋겠다. 이어 기린면 진방삼거리에서 좌회전해 가다 진다리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땅이 기름지다 해서 진다리다. 여기서부터는 산길이다. 외길이나 다름없는 산길을 구불구불 넘어간다. 산길이라 해도 포장이 잘돼 있어 어려울 건 없다. 곳곳에서 만나는 두메의 가을 소경은 그야말로 풍경의 덤이다. 야트막한 고개를 넘으면 곧 귀둔리. 저 유명한 홍천의 ‘삼둔’처럼 인제의 ‘깡촌’으로 통하는 곳이다. 다시 고개 넘어 하추리 갈림길과 군량밭 등을 줄줄이 지난다. 군량밭은 조선말 의병들의 양식을 조달하는 밭이 있었던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계곡 주변의 단풍이 곱다. 필례약수는 한계령 바로 아래 있다. 길섶으로 단풍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완연히 물들지는 않았지만, 그마저도 빼어나다. 필례는 약수터 주변 지형이 베 짜는 여자, 필녀(匹女)와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1900년대 초 심마니들이 발견했다고 전해진다. 약수는 위장병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필례약수에서 한계령 휴게소까지는 5.4㎞ 정도다. 한 작가가 필례약수에 머물며 소설을 썼다고 해서 이 구간을 따로 은비령이라 부르기도 한다. 옛사람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 길의 아름다움은 그야말로 ‘일러 무삼하리오’(굳이 이야기해 봐야 무엇하겠는가)다. 중언부언할 것 없이 여기서부터 입이 딱 벌어지는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한계령 정상에서 굽어보는 양양 쪽 풍경이 빼어나다. 단풍 물든 암릉이 구름과 만나 희롱하는 모습이 압권이다. 자연이 만든 거대한 분재를 보는 듯하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인제 방향 44번 국도를 되짚어 장수대까지 다녀오길 권한다. 암봉과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들이 즐비하게 펼쳐진다. 한계령 정상에서 오색약수 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불길’이다. 거리는 대략 8㎞ 정도. 내려가는 동안 단풍 곱기로 소문난 흘림골 들머리와 주전골 들머리를 차례로 만난다. 이 길 중간쯤에 만경대가 있다. 지난해 46년 만에 개방하면서 밀려드는 등산객들로 홍역을 치른 곳이다. 올해는 탐방예약제로 운영된다. 평일 2000명, 주말과 공휴일엔 5000명으로 등산객을 제한한다. 탐방 예약은 국립공원관리공단예약통합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개방은 오는 11월 14일까지다. 체력이 된다면 만경대 아래 주전골은 꼭 걸어 보길 권한다. 설악의 험준한 암봉 사이사이로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들머리인 오색약수에서 주전골까지 2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다.●계곡물 따라 수채화 풍경 속에 들어간 선재길 이제 오대산권으로 넘어간다. 산정의 단풍은 이미 절정을 넘어섰고 산 아래는 이제 물들고 있다. 이번 주와 다음주 사이 절정에 이를 듯하다. 첫손 꼽히는 곳은 선재길이다. 단풍철에 한한다면 ‘오대산의 진리’라 해도 틀리지 않을 길이다. 선재길은 오대천 옆으로 446번 지방도가 나기 전, 스님들이 월정사와 상원사를 오가던 옛길이다. 거리는 9㎞. 길은 평탄하다. 일반적인 산행에 견줘 그렇다. 걷기 불편한 이들이라면 목재데크가 깔린 무장애 탐방로를 걷는 게 좋겠다. 순환형 구간으로 거리는 약 1㎞ 정도다. 해탈교, 금강교, 월정사 전나무 숲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선재길은 혼자는 넓고, 둘이라면 딱 좋을 너비다. 숲길을 걷다 징검다리를 건너고, 다시 숲길에 드는 과정을 반복하며 상원사까지 이어진다. 숲속 옛길은 조붓하다. 나뭇잎이 켜켜이 쌓여 푹신하고, 졸졸대는 계곡물 소리와 산새 소리도 정겹다. 숲에 깃든 공기 역시 청량하기 그지없다. 길섶에는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늘어섰다. 단풍나무는 붉게 물들었고, 자작나무는 흰 수피를 드러내고 있다. 여태 초록빛의 나무가 있는가 하면, 거무튀튀한 고목도 있다. 노란 잎의 활엽수도 드문드문 섞였다. 해마다 가을철에 오대산이 펼쳐 보인다는 ‘오색단풍’의 자태가 여기에 있다. 오대산 비로봉(1565m)에서 내려온 불길은 진고개를 거쳐 남하하는 중이다. 고도가 얼추 1000m에 달하는 진고개 휴게소에 서면 겹겹이 늘어선 산등성이와 오대산 다섯 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붉게 물든 오대산 단풍과 햇빛에 비친 산이 만들어 내는 음영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무엇보다 좋은 건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이처럼 수려한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고개 휴게소는 노인봉을 거쳐 소금강으로 내려서는 등산로의 들머리다. 거리가 제법 길어 예닐곱 시간은 족히 걸린다. 이 구간의 단풍은 아직 영글지 않았다. 10월 하순부터 제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진고개에서 동대산을 거쳐 오대산 선재길까지 가는 등산로도 있다. 다만 제법 발품을 팔아야 한다. 오대산은 크게 월정사 지구와 소금강 지구로 나뉜다. 소금강 지구는 암봉으로 이뤄진 산을 단풍이 뒤덮고 있는 곳. 대한민국 명승 1호다. 금강산과 견줄 만큼 빼어나다고 해서 이름도 소금강이다. 산 이름은 율곡 이이가 지었다고 전한다. 소금강에서 노인봉까지 오르는 구간도 제법 험하다. 소금강 들머리의 단풍만 감상해도 충분하지 싶다. 오대산을 먼저 본 뒤 설악산 쪽으로 짚어 올라가겠다면 영동고속도로 진부 나들목으로 나오는 게 빠르다. 홍천·인제·양양 angler@seoul.co.kr■여행수첩(지역번호 033) →맛집:필례약수터 앞 필례식당(463-4665)은 산채비빔밥을 낸다. 고향집(461-7391)은 두부전골이 맛있다. 기린면 진방삼거리 오른쪽에 있다. 피아시 매운탕(462-3334)은 잡어 매운탕이 맛있다. 양념이 강하지 않아 약한 불로 끓여 가며 먹어야 맛있다. 인제 쪽 내린천변에 있다. 한계령 너머 범부리의 범부막국수(671-0743)는 이른바 ‘가성비’ 뛰어난 맛집이다. 막국수와 메밀만두를 잘한다. 외양은 투박하지만 맛은 차지고 부드럽다. 오대산 진고개 일대에선 꾹저구탕을 맛볼 수 있다. 꾹저구는 한국 특산 어류로 영동 지역 수계에서 주로 발견된다. 꾹저구를 갈아 추어탕처럼 걸쭉하게 끓여 낸다. 연곡꾹저구탕(661-1494)이 알려졌다. 오색약수 등산로 주변의 식당들에선 제철 맞은 도루묵구이를 판다. 막걸리 한 사발 곁들여 얼요기하기 딱 좋다. 양양에선 홍합을 ‘섭’이라 부른다. 이 섭으로 전골, 칼국수 등을 끓이는데 칼칼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별미다. 양양군청 인근의 수라상(671-5857)이 알려졌다.
  • 또 졸음운전 추정 추돌사고로 1명 사망·20명 부상

    또 졸음운전 추정 추돌사고로 1명 사망·20명 부상

    13일 오후 3시 58분쯤 충북 음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 방향 감곡IC 인근에서 A(55)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앞서 가던 25인승 대학 통학버스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대학생 19명과 운전기사(63)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할 결과 정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앞선 차량을 들이받은 정황으로 볼 때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고 수습으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면서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여주 분기점 14.7㎞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통행료 면제 위력… “내수 활성화 기여”

    통행료 면제 위력… “내수 활성화 기여”

    올해 처음 시행한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로 약 1600만대의 차량이 총 677억원가량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내수 활성화에 기여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통행료가 면제된 지난 3∼5일 1583만대의 차량이 전국의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면제된 통행료는 677억원으로 추산됐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 고속도로가 535억원, 민자 고속도로가 142억원 규모다. 통행료 면제에 따른 손실은 도로공사의 경우 자체 부담하고, 민자 고속도로 법인은 정부가 나랏돈으로 보전해 준다. 국토부는 이번 고속도로 요금 면제가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주고, 장거리 여행 유도 등으로 국내 소비가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추석 다음날 주요 관광지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경북 영덕을 찾은 차량은 약 1만 7000대로 해맞이 때 수준에 버금갔다. 전남 고흥은 1만 5000여대로 지난해보다 1.9배, 순천은 2만 3000여대로 1.3배 각각 증가했다. 한편 통행료 면제 기간 고속도로 사고는 1건 발생했고 부상자는 없었다. 지난해 추석 전후 3일간 통계(사고 16건, 부상자 21명)와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최대 10일 연휴에도 추석 당일과 다음날은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며 상하행선 모두 정체가 극심했다. 특히 추석 당일 교통량은 588만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추석 전후 3일간과 비교하면 교통량은 13.9% 증가했다. 귀성 방향 정체가 추석 다음날까지 지속된 것도 예년과 다른 양상이다. 긴 연휴로 나들이 차량까지 가세했기 때문인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연휴 막바지 고속도로 정체... 부산-서울 5시간 40분 소요

    연휴 막바지 고속도로 정체... 부산-서울 5시간 40분 소요

    추석 연휴 막바지인 7일 낮 시간대로 접어들면서 고속도로 양방향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35만 대로 예측됐다. 전날(434만대)과 비슷한 수준이다.전국 고속도로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 103㎞,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 88㎞ 등 총 191㎞ 구간에서 정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군산나들목 정체∼군산휴게소, 목포나들목∼일로나들목 등 총 40.6㎞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남이분기점∼서청주나들목, 서청주나들목∼오창나들목 등 총 14.5㎞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지방 방향도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다.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은 진영휴게소∼동창원나들목, 창원분기점∼북창원나들목 등 총 18.4㎞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미사나들목∼덕소삼패나들목,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등 총 15.8㎞ 구간에서 느림보 운행을 보이고 있다. 공사는 이날 낮 12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기준)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목포까지 3시간 30분, 울산까지 4시간 5분, 대구까지 3시간 6분, 광주까지 3시간 20분, 대전까지 1시간 40분, 강릉까지 2시간 40분, 양양까지는 2시간 50분가량 걸릴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시각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에서 5시간 40분, 목포에선 4시간 50분, 광주에선 4시간, 울산에선 5시간 10분, 대전에선 1시간 40분, 강릉에선 3시간 10분, 양양에서는 2시간 50분 등이다. 이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는 차량은 51만 대이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14만 대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하는 차량 44만 대 가운데 15만 대가 이미 수도권을 빠져나갔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방으로 가는 방향은 일부 구간에서 정체와 해소가 반복되겠지만 비교적 원활할 것”이라며 “수도권 진입은 오전 10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6시 혼잡이 정점을 이루다 자정을 전후해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5일 고속도 진입해 6일 빠져나가는 차량도 통행료 면제

    5일 고속도 진입해 6일 빠져나가는 차량도 통행료 면제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3일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이 5일 자정 종료된다. 6일 0시 이후부터 고속도로에 진입한 차량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부과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수도권 지역 주요 민자 도로와 터널도 이 기간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공사 관계자는 “3일 오전 0시부터 5일 자정까지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에 대해 통행료가 면제된다”며 “5일 진입해서 6일 진출하는 차량 역시 통행료가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명절 연휴를 맞아 사흘 연속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귀성·귀경뿐 아니라 나들이하는 차량도 많아서 교통 상황이 원활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객이 증가하면서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오후 5∼6시쯤 정체가 극심했다가 새벽 1∼2시쯤 해소될 것”이라며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가을휴가’ 추석연휴 귀성 귀경 정체 벌써부터 시작? 서울→부산 6시간50분 소요

    ‘가을휴가’ 추석연휴 귀성 귀경 정체 벌써부터 시작? 서울→부산 6시간50분 소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당일인 4일 이른 아침부터 늦깎이 귀성길에 오른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하행선에 정체가 시작됐다. 상행선도 오전 중에 일찌감치 차례를 지내고 이른 귀경길에 오른 차들이 쏟아지면서 정체가 본격화할 전망이다.이날 전체 고속도로 교통량은 이번 연휴 중 가장 많은 수치이자 역대 일일 교통량 최다 신기록인 586만대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당일 기록인 535만대 대비 10%, 평소 주말 평균인 450만대보다 30% 정도 많은 수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총 24.5㎞ 등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 빠르게 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도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2.1㎞ 구간부터 기흥나들목→오산나들목, 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 등 총 17.9㎞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10∼30㎞ 수준으로 서행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역시 노은분기점(중부내륙)에서 충주휴게소, 여주분기점에서 감곡나들목 등 18.4㎞ 구간에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오전 9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50분, 목포까지 6시간 20분, 광주까지 5시간 40분, 울산까지 5시간 3분, 대구까지 4시간 7분, 대전까지 3시간 10분, 강릉까지 3시간 40분, 양양까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서울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 총 55만대 가운데 오전 8시까지 약 9만대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다. 상행선의 경우 아직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오전 중에 귀경 차량이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오전 9시에 승용차로 각 요금소를 출발했을 때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에서 6시간, 목포에서 6시간 20분, 광주에서 5시간 1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하행선 정체는 오후 4∼5시 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자정 쯤 해소될 것”이라면서 “상행선 정체는 오전 11시 쯤 시작돼 오후 4시 쯤 극에 달했다가 5일 새벽까지도 정체가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2014∼2016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분석 결과 추석 당일 평균 427.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9명이 숨지고 984.3명이 다쳐 약 993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추석 전날 사고 건수는 평균 486.3건으로 연휴 기간 가장 많았으나 사상자는 829.3명(사망 14명·부상 815.3명)으로 추석 당일보다 적었다. 추석 다음 날은 사고 444건에 사망 7명·부상 829.3명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당일은 뒤늦게 고향을 찾거나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이 몰리고, 추석 전날은 귀성이 집중되는 날이어서 사고와 사상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이번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에 이르는 만큼 이동량이 분산돼 평년보다 사고가 적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일평균 15건이다. 하루에 0.7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다. 이는 주말 평균 13.4건의 사고가 발생해 0.7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 해소…“3일 아침부터 다시 정체”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 해소…“3일 아침부터 다시 정체”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밤이 되면서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가 거의 해소됐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 기준 전국의 고속도로 95.6㎞ 구간에서 차들이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오후 4∼6시에 절정에 달했던 정체는 저녁부터 풀리기 시작해 현재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서울에서 지방까지 막힘 없이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천안휴게소∼남이분기점 등 26.1㎞ 구간에서만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오창나들목∼남이분기점 총 14.6㎞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연풍나들목∼문경휴게소, 낙동분기점∼상주터널북단 등 31.7㎞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정체구간 없이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예측한 이날 오후 10시 서울 출발 기준 주요 도시까지의 소요 시간은 양양 1시간 40분, 강릉 2시간 20분, 대전 1시간 50분, 대구 3시간 44분, 광주 3시간 30분, 부산 4시간 50분 등이다. 평상시 서울에서 부산까지 소요 시간이 4시간 30분인 것을 고려하면 평소보다 20분 가량 더 걸리는 셈이다. 오후 9시 30분 기준 차량 40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10만대가 추가로 벗어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같은 시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34만대가 들어왔고, 자정까지 10만대가 더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내일 아침부터 다시 정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붐비고 한산하고…최장 추석연휴 각기 다른 연휴 표정

    붐비고 한산하고…최장 추석연휴 각기 다른 연휴 표정

    열흘간 최장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여행객들이 몰린 도로, 공항, 기차역 등이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휴 사흘째를 맞은 2일 오후가 되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 352.5㎞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행객이 몰린 인천공항은 발 디딜 틈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약 19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반면 올해 추석 연휴가 긴 덕분에 고향으로 가는 귀성객들이 예년에 비해 몰리지 않아 서울역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로 귀성길 곳곳 정체…서울~부산 6시간 20분

    고속도로 귀성길 곳곳 정체…서울~부산 6시간 20분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352.5㎞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의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등 75.5㎞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의 오창나들목∼서청주나들목 등 41.0㎞ 구간의 정체가 심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33.6㎞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은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등 27.3㎞ 구간이,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 등 24.1㎞ 구간이 막히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여주분기점∼감곡나들목 등 25.0㎞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등 17.8㎞ 구간도 정체다. 오후 3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지 기준)을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목포까지는 5시간30분, 광주 5시간20분, 울산 5시간3분, 대구 4시간4분, 대전 3시간30분, 강릉 3시간10분, 양양 2시간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오후 2시 기준 차량 23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27만대가 추가로 벗어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꽉 막힌 귀성길… 텅텅 빈 서울 도로

    꽉 막힌 귀성길… 텅텅 빈 서울 도로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왼쪽)에 귀성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중구 숭례문 앞 도로는 평소와 달리 차량이 거의 없어 한산하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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