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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는 순간까지 여성이길 원했다”… 대법원 판례 뒤집은 ‘최초 성전환자 부검 사건’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죽는 순간까지 여성이길 원했다”… 대법원 판례 뒤집은 ‘최초 성전환자 부검 사건’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2001년 3월 3일 오후 1시 울산 울주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397.5㎞ 지점. 도로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이 수풀 사이에 쓰러져 있는 알몸의 여성을 발견했다. 걸친 것은 검은색 스타킹이 전부였다. 목에는 2m가량의 검정 끈이 감겨 있었다. 목 주위를 여섯 바퀴나 휘감고 있었다. 경찰은 지문을 채취해 인적 사항을 확인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현장 정황상 타살 가능성이 커 보였다. 다행히 그녀의 몸은 타살의 흔적을 고스란히 머금고 있었다. 여성의 몸에서는 정액이 검출됐다. 목이 졸려지는 순간 방어한 흔적 탓인지 목 주위 피부가 벗겨진 큰 상처도 보였다. 피부 밑 출혈도 심했다. 누군가가 강하게 목을 졸랐다는 증거다. 얼굴엔 심한 울혈(피가 흐르지 못해 생긴 피멍)이 있었고 눈꺼풀 결막에는 일혈점(내부 출혈에 따른 좁쌀 같은 반점)이 생겼다. 한눈에 봐도 외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가 분명했다. 부검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부검의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녀의 뱃속에는 자궁도 난소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자궁적출술 같은 것을 받은 흔적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여성의 바깥쪽 생식기 모양은 여성이 맞았지만, 어딘가 일반적인 여성의 그것과는 좀 달라 보였다. 또 치골 뼈 주위에는 큰 수술을 받은 듯한 자국이 선명했다. 오른쪽과 왼쪽 가슴에는 각각 250㏄와 230㏄의 실리콘 주머니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의학적으로 성(性)을 구별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자궁과 같은 내부 생식기관, 성기와 같은 외부 생식기관, 마지막으로 염색체가 일치하는지다. 그런데 부검대 위 여성은 속은 남성, 겉은 여성이었다. 국과원은 염색체 분석에 들어갔다. 치아의 법랑질에 있는 단백질인 애멜로게닌을 떼 검사한 결과 피해자의 23번째 성염색체에선 남성(XY) 염색체가 나왔다. 부검 후 경찰의 지문감식 결과도 남성이었다. 52세 남성 N씨로 판명됐다. 이 부검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성전환자 부검 사례로 기록됐다.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남성이 호적 정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살해당한 것”으로 1차 정리됐다. 명쾌한 부검 결과와는 달리 수사는 지지부진했다. 죽은 사람의 몸에서 나온 정액을 통해 용의자의 DNA를 채취하기는 했지만 경찰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들과는 일치하지 않았다. 그나마 용의선상에 올릴 대상이 하나둘 무혐의가 확인되면서 사건은 영구 미제로 빠지는 듯했다. 이런 가운데 N씨의 비명횡사를 더 원통하게 만드는 일이 생겼다. 범인을 잡는다 해도 ‘살인’ 혐의는 처벌할 수 있지만 ‘강간’ 혐의는 인정받을 수 없다는 점이었다. 형법 제297조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부녀를 강간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뒤집어 보면 피해자가 ‘부녀’가 아니라면 가해자를 강간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나마 선택할 수 있는 법적 선택은 ‘강제추행’. 일반적으로 강제추행을 했을 때 받는 형량은 6개월~2년으로 강간을 했을 때 받는 기본 형량 2년 6개월~4년 6개월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형량이 가벼우면 죄를 대하는 사회적 무게감도 범죄자들의 죄책감도 가벼워지기 마련. 이런 이유로 성전환자들은 사회에서 성폭력에 노출되는 일이 많은 것도 사실이었다. 강간하더라도 동성을 상대로 한 추행 정도로 치부하는 게 이 사회의 인식이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7년여가 지난 2008년 6월 18일. 전남 광양경찰서 형사계에 이 모(당시 39세) 씨가 폭행 혐의로 붙들려 왔다. 이 씨는 자신이 평소 따라다니던 식당 여종업원 하 모(43) 씨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이를 따지러 온 하 씨의 아들과 친구를 때린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서에서 이 씨는 “무단침입은 물론 폭행 혐의도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이 씨가 성폭력 전과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경찰은 하 씨 집 앞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와 이 씨의 구강 상피세포를 국과원에 보냈다. 뜻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이 씨의 상피세포 유전자형이 7년 전 N씨 시신에서 발견됐던 정액의 유전자형과 일치했다. 7년간 풀리지 않던 강력범죄의 미스터리는 이렇게 우발적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그로부터 다시 1년이 흘렀다. 죽은 N씨가 반길 만한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호적상 남자 성전환자라 해도 강간의 피해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었다. 대법원은 “피해자는 어릴 때부터 여성으로서 성적 정체성을 갖고 살아오던 중 성전환 수술을 받았고, 여성으로 성적 정체성을 보유하고 있다면 형법이 정한 강간죄의 객체인 부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1996년 비슷한 사건에 대해 “성염색체가 남성이고 여성과 내외부 성기의 구조가 다르며 여성으로서 생식능력이 없는 만큼 성전환 피해자는 부녀로 볼 수 없다.”고 했던 법원 판결을 180도 뒤집은 것이었다. N씨 시신 부검에 참석했던 법의관은 “성전환자에 대한 개인적 편견을 바꿀 수 있는 사건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라면서 “뒤늦게나마 억울하게 숨진 N씨가 한을 풀게 된 것 같아 다행이긴 하지만 사회적 편견은 그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 김동영 경기도의원 “왕숙신도시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지방도 383호선 등 선제적 확장해야”

    김동영 경기도의원 “왕숙신도시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지방도 383호선 등 선제적 확장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은 4일(목) 건설국 도로정책과로부터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026~2030)(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왕숙신도시 입주에 따른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지방도 383호선과 국지도 98호선의 확장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도로건설계획을 보고받고 “경기도의 지방도 건설 재원이 한정돼 있는 만큼 시·군 의견수렴뿐 아니라 향후 인구와 차량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을 우선해 확·포장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도 자체의 통행량뿐 아니라 고속도로, 국도, 국지도 등 연결도로의 교통량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왕숙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현재 왕복 2차로로 추진 중인 지방도 383호선 진건–오남 구간의 4차로 확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왕숙신도시가 완공되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강원도 방면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지방도 383호선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며 “현행 2차로 계획으로는 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인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이미 도로 건설이 완료된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에 이어 수동–대성리 구간의 확장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 개통 이후 남양주뿐 아니라 서울·의정부 등 경기 북부에서 국지도 98호선을 이용해 강원도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크게 늘었지만, 수동–대성리 구간의 도로 폭이 좁아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수동IC와 춘천 방면 국도 46호선의 연계 강화를 위해 조속한 확·포장공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왕숙신도시 건설이 완료되면 남양주 인구가 약 20만~30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도시 주변의 도로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경기도가 지방도 383호선과 국지도 98호선의 확장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 박명숙 경기도의원, ‘달달버스’와 함께 양근대교·양동 일반산업단지 현장 점검

    박명숙 경기도의원, ‘달달버스’와 함께 양근대교·양동 일반산업단지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은 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현장 투어 ‘달달버스’ 일정에 동행해 국지도 98호선 양근대교 건설공사 주민설명회와 「양동 일반산업단지 지정 성과보고회」에 잇따라 참석해 양평 교통망과 지역산업 기반을 종합 점검했다. 먼저 양평도서관에서 열린 「양근대교 건설공사 현장주민설명회」에서는 양근대교 확장사업의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 공사 과정에서의 교통대책 등을 설명했다. 양근대교는 양평읍과 강상면을 잇는 국지도 98호선 구간으로, 주말·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와 교통사고 우려가 끊이지 않았던 구간이다. 양근대교 건설공사는 기존 2차로 교량 옆으로 2차로를 추가 신설해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총사업비 약 587억 원 규모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026년 2월 착공, 2030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광주–양평(10.4㎞), 강하–강상(6.32㎞) 등 국지도 98호선 연계구간을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박명숙 의원은 “양근대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교통이 한꺼번에 몰리는 곳으로 양평 주민들이 가장 먼저 호소해 온 상징적인 교통 병목”이라며 “교차로 개선, 접속도로 정비, 보행자 안전시설 확충 등 주변 교통환경 전반을 묶어서 보는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며 공사 설계 단계부터 안전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달달버스는 양근대교 설명회를 마친 뒤 양동문화센터에서 열린 「양동 일반산업단지 지정 성과보고회」에 달려와 양평군 첫 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양동 일반산업단지는 자연보전권역 규제로 그동안 제대로 된 산업단지를 만들기 어려웠던 양평의 여건을 고려해 경기동부 SOC대개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양동 일반산업단지는 양평군 양동면 일원에 총 58,306㎡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38,052㎡를 산업시설용지로 계획했다. 총사업비는 238억 원으로 이 가운데 양평군이 37억 원을 지원하고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와 양평군이 공동 시행자로 참여한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다. 박명숙 의원은 “양평군은 자연보전권역 규제와 산업단지 부족으로 기업을 모시고 오기도 일자리를 만들기도 쉽지 않은 구조였다”며 “양동 일반산업단지는 이런 한계를 조금씩 넘어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생길 수 있는 ‘양평 첫 일반산업단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양근대교 확장과 양동 일반산업단지가 함께 완성되면 양평의 교통과 산업,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며 “도의회에서도 예산과 사업 추진 과정을 끝까지 챙겨 군민들께 약속드린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폭설 쏟아진 경기남부, 차 추돌 등 사고 잇따라···2천여 건 접수

    폭설 쏟아진 경기남부, 차 추돌 등 사고 잇따라···2천여 건 접수

    4일 저녁부터 폭설이 내린 경기 남부지역에서만 경찰과 소방 당국에 2천여 건에 이르는 신고가 접수됐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접수된 대설 관련 신고는 교통사고 83건, 제설 요청 732건, 교통 불편 1087건 등 1902건이다. 다행히 교통사고나 빙판길로 인한 사망자는 없다. 오전 4시쯤 경기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판교JC 부근에서는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한때 1~3차로가 통제됐다가 2개 차로는 해제됐다. 봉담과천고속도로(하행) 청계IC부터 의왕IC까지 5㎞ 구간에서 지난 4일 오후 7시부터 9시간30분가량 차량정체가 발생했고, 봉담과천로(상행) 과천터널 출구 내리막길에서는 전날 오후 10시43분께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으로 인해 6중 추돌사고가 났다.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에서도 버스 1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수 시간 동안 정체가 이어졌고 도로 결빙으로 통행이 차단됐던 평택 고덕동 갈평고가차도도 해제됐다. 현재 경기 남부지역에 도로 결빙으로 통제된 구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5시 40분쯤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의 구운사거리 인근에서는 추운 날씨에 상수관이 파열돼 일대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탑동 지하차도가 전면 차단된 상황이다. 적설량은 하남이 6.6㎝로 가장 많았고, 구리 6.5㎝, 가평 6.4㎝, 포천 6.1㎝, 남양주 6.0㎝, 수원 5.2cm 등이다.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으나, 도내 전역에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고 있어 출근길 도로 결빙으로 거북이 운행을 했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 장비 1천924대, 인력 2천210명을 투입하는 한편, 제설제 2만916t을 투입하며 대응에 나섰다.
  • 광주시, 2026년 국비 3조9497억 확보…역대 최대 규모

    광주시, 2026년 국비 3조9497억 확보…역대 최대 규모

    광주시가 내년도 국비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9497억원을 확보했다. 5·18 구묘역 민주공원 조성 사업 등 ‘빛의 혁명’의 정체성을 밝힐 사업과 함께 인공지능(AI)·반도체·모빌리티 등 광주를 ‘부강한 도시’로 이끌어갈 핵심 분야 사업들의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광주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 예산’에 광주지역 예산 3조9497억원이 반영,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정부예산 3조3858억원보다 16.6%인 5639억원 증가한 것으로, 정부예산 증가율인 8.1%보다 2배가 넘는 높은 증가율이다. 내년 정부예산에는 ‘빛의 혁명’과 ‘부강한 광주’ 도약의 원년을 열 수 있는 예산이 확보됐다. 민주주의 도시 광주를 계승하는 ‘빛의 혁명’ 예산으로는 5·18정신이 깃들어 있는 5·18 대표 사적지인 5·18 구묘역을 국민적 추모와 K-민주주의 산 교육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빛의 혁명 발원지 5‧18구묘지 민주공원 조성(7.1억원)이 반영됐다. 또, 5·18 당시 피를 나누고 생명을 살렸던 옛 광주적십자병원의 역사적 공간 보존 및 5·18 미래세대관 조성을 위한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 및 활용사업 4.4억원 등도 확보됐다. ‘부강한 광주’로 도약하기 위한 마중물 예산도 확보됐다. 특히, 광주시가 최우선 순위로 요구해왔던 인공지능(AI) 분야 예산 확보 성과가 두드러졌다. 국산 AI반도체(NPU) 성능검증부터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용역비 6억원, 국산 AI인프라와 AX연구를 바탕으로 AX전환을 통해 광주를 AI 실증도시로 만들기 위한 ▲규제프리 광주 AI실증도시 실현 용역비 5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AX 실증밸리 조성 사업 역시 정부 예산 240억원에 이어 국회에서 56억원이 추가로 확보됐다. 이와 함께 국가 AI데이터센터 기업 수요 대응 및 AI 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한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192억원, AI 핵심 인재양성을 위한 ▲GIST(광주과학기술원) 부설 AI 영재학교 설립 관련 건축비와 운영비 31.4억원 등 상당수 AI 관련 사업들도 예산이 마련됐다. ‘미래차 선도도시 광주’에 걸맞게 미래차 분야 예산 확보에도 성과를 냈다. 자율주행차량 실증·운행을 위한 교통체계 마련과 AI기반 도시통합관리시스템 등 첨단 인프라 구축을 위한 ▲AI모빌리티 시범도시 조성사업비 617억원이 확보됐다. 또,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비 2억원 ▲미래모빌리티 인지부품 기능안전 시험 지원 기반구축 24억원 등이 확보됐다. ‘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과 관련, 그동안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온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분관 등 3대 국가문화시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16.5억원)도 모두 반영돼 3대 국가문화시설 유치 활동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 노쇠·장애·질병·사고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에 복합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노인·장애인 등에게 보건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일상생활·가족지원 등 통합돌봄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사업비 20억원 등이 반영, 광주에서 시작한 돌봄사업이 전국화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사회 기반 조성 SOC(사회간접자본) 분야는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IC) 확장사업(238억원)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1672억원)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668억원) 등이 반영됐다. 여기에 국회 심의과정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100억원, 정부예산안 1665억원) ▲마륵동 탄약고 이전(35억원, 정부예산안 15억원)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64.4억원, 정부예산안 108.6억원) 등이 추가 반영됐다.
  • 부산시설공단,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가동

    부산시설공단,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가동

    부산시설공단은 다가오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기간(2025.11.15.~2026.3.15.)동안 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선제적 대응체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온 급강하와 국지적 폭설 등 돌발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공단은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큰 폐쇄성 도로(도시고속도로, 교량, 터널 등)를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선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설제 사전 확보, 제설장비의 주요 지점 전방 배치, 자동 염수분사장치 작동 점검 등 현장 중심의 대응력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또한 강설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정체나 2차 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교통종합정보센터와 해상교량관제센터를 운영하며, 기상특보 발령 시 즉각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등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도 재정비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을 통해 , 초동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 포천, 민자고속도로 기본요금 중복 부과 개선 ‘앞장’

    경기 포천시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의 기본요금이 중복 부과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징수체계 개편에 착수한 데 이어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한다고 25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는 노선별 운영사가 서로 다른 경우가 많아 각 노선에 진입할 때마다 기본요금이 별도로 부과된다. 이 때문에 한번에 두 개 이상의 민자노선을 이용하면 기본요금을 반복해 내야 한다. 예를 들어 구리~포천고속도로를 달리다 연결된 포천~화도고속도로로 주행할 경우 두 노선 모두에서 ‘새로운 진입’으로 간주돼 기본요금 900원이 두번 부과된다. 민자고속도로에서는 대중교통처럼 환승 개념이 없어서다. 포천시는 이러한 운영체계가 이용자 입장에서 합리적이지 않다는 점을 지적해 왔다. 시는 이날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련 시군 정책연구 중간보고회’를 열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진은 현행 민자도로 산정체계가 ‘이용 구간’보다 ‘운영사 단위’로 설정돼 있어 이용자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내놨다. 그러면서 “중복 기본요금을 받는 구조가 유지될 경우 향후 세종~포천고속도로 연장 개통 시에도 동일한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정책연구는 지난 7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시군 정책연구’ 과제로 선정돼 경기연구원이 수행한다. 경기연구원은 최종 용역보고서에서 ▲연계 구간 단일요금제 도입 ▲기본요금 1회 한정 부과 ▲노선 간 정산체계 통합 등 이용자 중심의 징수 방식을 제안할 예정이다. 시는 정책연구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통행료 합리화 방안을 정부와 지자체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건설본부 품질관리 현실화 및 과적관리 추적체계 부재 지적

    안명규 경기도의원, 건설본부 품질관리 현실화 및 과적관리 추적체계 부재 지적

    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지난 11월 21일(금) 제387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2026년도 경기도 건설본부 예산안 심의에서 건설본부의 품질관리 운영 실태와, 과적차량 단속 체계 등 여러 구조적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경기도가 세수 부족을 이유로 예산을 줄일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세수를 확충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먼저 안명규 의원은 지난해와 올해 동일한 품질검사 수수료 체계가 유지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세수가 줄어들면 자체적으로 확보 가능한 세원을 키울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품질검사 수수료 현실화를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했는데 올해도 변화가 없다”고 비판했다. 건설본부장이 “직전 3년 평균 건수를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답변하자, 안명규 의원은 “건수 감소를 사전에 예측하는 것부터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며 산정체계 전반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품질시험 수행 과정에서의 출장경비·수당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시와 경기도의 현황을 비교했다. 안명규 의원은 품질관리계획 적정성 확인 시 외부 인원 2명 기준으로 서울이 1,788,140원, 경기도가 1,589,330원이며, 품질시험계획 이행 확인에서도 서울은 610,020원, 경기도는 341,950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장경비와 수당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으면 전문 인력의 사기 저하뿐 아니라 작업 품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수수료 현실화를 통해 제도 개선이 가능함에도 실행하지 않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이에 건설본부장은 “수수료 현실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품질시험 물량 확대와 제도 개선 방안을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그는 품질관리 종합정보시스템의 운영 실적도 점검했다. 11월 19일 기준 품질검사 완료 건수가 612건으로 전년 대비 개선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건설공사 품질관리가 보다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안명규 의원은 과적차량 단속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과적 단속은 적발 자체보다 ‘단속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고속도로 입구에서는 과적 차량이 100% 회차 조치되지만 회차 이후 어떤 경로로 이동하는지에 대한 추적관리 시스템이 없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아울러 일반 국도의 경우 적발 1만 건 중 회차는 9.7%, 86.9%는 그대로 통과한다는 언론보도 내역을 언급하며 “이런 구조에서는 단속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가 적발 차량에 과태료만 부과하고 있을 뿐 회차 여부나 이후 운행 경로에 대한 사후 관리 체계가 부재한 점도 문제로 짚었다. 건설본부장이 고속도로·지방도·시군도로의 법적 관리 주체가 다르고 추적관리보다는 과적 자체를 근절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하자, 안명규 의원은 “그렇기 때문에 더욱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회차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추적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문제는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서도 공식적으로 지적된 사항”이라며 경기도 차원의 후속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끝으로 안명규 의원은 “품질관리와 과적단속은 모두 도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예산이 줄더라도 행정의 기본 기능과 현장 실효성만큼은 절대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가 먼저 현실화 방안을 마련하고 시·군과 함께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실질적 제도 개선을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 상주영천고속도로서 유조차 등 연쇄 추돌·충돌…2명 사망 등 6명 사상

    상주영천고속도로서 유조차 등 연쇄 추돌·충돌…2명 사망 등 6명 사상

    17일 경북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기름을 싣고 주행하던 유조차와 화물차, 승용차 등이 연쇄 추돌하면서 사상자 6명이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일부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진화됐지만 현장 수습에 시간이 걸리면서 주변 일대 양방향 통행이 3시간째 제한되고 있다. 경북경찰청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2분쯤 경북 영천시 신녕면 화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신녕IC 인근(63.7㎞ 지점)에서 1차선을 이용해 상주방향으로 달리던 26t 탱크로리 차량(벙커C유 2만4000ℓ 적재)이 2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25t 화물 차량의 좌측 적재함을 추돌했다. 이후 14t 화물차가 사고 탱크로리 차량 뒷부분을 추돌하는 등 뒤따라오던 2.5t 화물차와 승용차, 버스 등 차량 8대가 추가로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차량과 14t·2.5t 화물차 2대 등 차량 3대에서 불이 났다. 또 상주 방면 연쇄 추돌사고 발생 당시 사고 화물차 1대에 실려 있던 H빔 다량이 반대 방향인 영천 방면으로 떨어지면서, 이를 피하려던 승용차와 탱크로리, 13t 화물차 등 3대가 옹벽, 가드레일 등을 충돌하는 사고가 뒤따랐다. 이날 상주영천고속도로 양방향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 및 충돌 사고로 현재까지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탱크로리 차량 등 사고 차량 3대에서 난 불은 오전 5시 40분쯤 모두 진화됐다. 현재 사고 수습 등을 이유로 상주영천고속도로 사고 현장 인근 양방향 통행은 모두 통제 중이다. 이런 까닭에 동군위IC∼영천 방향(부산 방면) 5㎞ 구간, 부산에서 상주 방향 3.9㎞ 구간에서 3시간째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어 경찰이 우회 조치 등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추돌사고를 낸 탱크로리 운전자가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고, 탱크로리에 실린 화물은 벙커C유로 폭발 위험은 없는 상태”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부상자 수는 추가로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 서성란 경기도의원 “의왕 톨게이트 교통정체·사고 급증... 경기도의 적극적 관리 필요”

    서성란 경기도의원 “의왕 톨게이트 교통정체·사고 급증... 경기도의 적극적 관리 필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의왕2)은 11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국을 대상으로 질의하며 의왕톨게이트 구간의 상습정체와 교통사고 급증 문제를 지적하고 도의 적극적인 개선 대책을 촉구했다. 서성란 의원은 “서수원~의왕 고속도로 의왕톨게이트는 10차선 중 하이패스가 4차선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대마다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지난 5년간 36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020년 대비 2.5배나 증가했다”며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안전이 방치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건설국은 “민자사업자와 협의해 상·하행선 각각 2개 차로씩 하이패스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저소음 포장과 방음대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성란 의원은 “민자도로라 하더라도 도민의 안전에 대한 최종 책임은 경기도에 있다”며 “도는 교통흐름과 사고 현황을 상시 관리하고, 주민과 사업자 의견을 반영해 조속히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광주상의 “호남고속도로 확장, 정부 분담률 상향해야”

    광주상의 “호남고속도로 확장, 정부 분담률 상향해야”

    광주상공회의소가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서광주IC 구간 확장공사에 대해 “지방 재정 부담이 과도하다”며 정부와 한국도로공사의 분담률 상향을 공식 건의했다. 정부 정책 변화로 사업비가 대폭 늘어난 만큼, 재정 책임 또한 중앙정부가 더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상의는 최근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지역 국회의원실 등에 건의문을 전달하고 “환경·안전 기준 강화로 인한 비용 상승은 국가 정책의 결과이므로 정부가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광주IC∼서광주IC 구간은 1986년 4차로로 확장된 이후, 현재 하루 약 14만 대의 차량이 오가며 적정 통행량(5만1,300대)의 2.7배 수준에 달한다. 도심과 산업단지를 잇는 핵심 물류 축인 만큼 상습 정체와 교통사고 위험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6∼8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재정 분담 구조가 문제로 떠올랐다. 2012년 첫 협의 당시에는 정부 80%, 광주시 20% 부담으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기획재정부의 재협의 요청으로 비율이 정부 20%, 한국도로공사 30%, 광주시 50%로 뒤바뀌었다. 여기에 더해 총사업비는 2015년 계획 당시 2,762억 원에서 2023년 실시설계 결과 7,934억 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광주상의는 “방음터널 내 방재시설 설치 의무화 등 환경·안전 정책 강화로 발생한 추가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는 정부 정책 변화에서 비롯된 불가피한 증액”이라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이번 증액분 약 3,500억 원은 정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추가 분담하고, 나머지 4,530억 원에 대해서만 광주시가 기존 비율(50%)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럴 경우 광주시의 부담금은 약 2,267억 원으로, 현행 구조보다 약 1,000억 원 이상 경감된다. 광주상의 한상원 회장은 “정부 정책 강화로 인한 비용을 지방이 그대로 떠안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지방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초래할 뿐 아니라 다른 지역 유사사업과의 형평성도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한 회장은 이어 “정부·지자체·도로공사가 참여하는 재정 분담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현실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책임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광주상의의 건의는 최근 정부의 각종 인프라사업에서 ‘지방비 분담률’이 갈등의 불씨로 떠오르고 있는 흐름과 맞물린다. 도로, 철도, 도시철도 등 대형 국책사업에서 환경기준 강화와 안전설비 의무화가 잇따르면서, 사업비가 급등하는 반면 지방비 비율은 줄지 않아 지자체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지방정부의 재정자립도가 낮은 상황에서 국책사업의 비용을 절반 이상 부담하는 구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국가 균형발전의 취지에 맞게 정부와 공기업의 분담률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국중범 경기도의원 “방화복은 세탁해주면서 근무복은 개인 빨래… 개선해야”

    국중범 경기도의원 “방화복은 세탁해주면서 근무복은 개인 빨래… 개선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4)은 7일 시흥소방서에서 진행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대원의 근무복 세탁 지원과 터널 화재 대응체계 강화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국 의원은 먼저 방화복 세탁 비용이 예산으로 지원되고 있음에도 근무복 세탁은 여전히 개인이 부담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소방대원의 안전과 위생을 위한 예산 확대를 주문했다. 국 의원은 “방화복 지급이 기존 1인당 2벌에서 3벌 이상으로 확대되었고 방화복 세탁이 전문 업체 외주 방식으로 전환되었지만, 근무복은 여전히 개인이 직접 세탁하고 있다”며, “근무복 또한 소방 공무원의 복지와 직결되는 만큼 예산을 확보해 세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 의원은 고속도로 및 방음터널 내 화재 발생 시 대응 체계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시흥시는 인접 도시와 연결되는 고속도로와 터널이 다수 존재해 터널 내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국 의원은 “터널 내 사고로 차량이 정체되면 소방차 진입 자체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실제 대응 훈련 여부를 확인했다. 이에 대해 시흥소방서장은 “역방향 진입, 중앙분리대 활용, 환기장치 작동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국중범 의원은 “터널·고속도로 등 복합재난 위험 지역이 많은 시흥의 특성을 고려하면, 대응 매뉴얼과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방대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포항~영덕 31㎞ 19분만에 간다…왕복 4차선 고속도로 오늘 개통

    포항~영덕 31㎞ 19분만에 간다…왕복 4차선 고속도로 오늘 개통

    경북 포항과 영덕을 잇는 고속도로가 9년 만에 완공됐다. 6일 국토교통부와 영덕군 등에 따르면 총연장 30.9㎞에 이르는 왕복 4차로 규모인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식이 7일 열린다. 이 고속도로는 2016년 착공했으며 총 1조 61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포항시 흥해읍에서 영덕군 강구면까지 연결된다. 차량 운행은 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구간 중 약 5.4㎞ 길이의 포항 청하터널에는 국내 최초로 터널 내 위성항법시스템(GPS)를 도입해 터널 내부에서도 끊김이 없이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통으로 흥해읍에서 강구면까지 주행거리는 37㎞에서 31㎞로 단축된다. 이동 시간은 기존 42분에서 19분으로 약 23분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 연결 도로인 국도 7호선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 및 주말 정체가 심했으나 이 구간 교통혼잡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분 내외로 포항~영덕 간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두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영덕 간 이동도 1시간대로 줄면서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의 경우 울산~포항 고속도로와 연계될 경우 동해안 북부 지역과 남부권 산업도시를 아우르는 물류 이동이 가능해 거점 도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올해 초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영덕에 철도까지 들어서면서 군은 지역 내 교통망과의 연계를 위해 관련 인프라 확충을 지속할 계획이다. 안동~영덕구간 도로 개량, 국지도 20호선 강구대교 건설, 강구~축산 간 도로, 달산~죽장 간 도로 건설 등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철도와 함께 숙원사업인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서 주변 도시를 포함해 타 지역 관광객 유입이 더욱 편리해진다”며 “영덕의 관광 자원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지역 산업 및 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 경북 포항에서 영덕까지 ‘20분’…9년만 고속도로 개통

    경북 포항에서 영덕까지 ‘20분’…9년만 고속도로 개통

    경북 포항과 영덕을 잇는 고속도로가 9년 만에 완공되면서 개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6일 국토교통부와 영덕군 등에 따르면 총 연장 30.9㎞에 이르는 왕복 4차로 규모인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완공되면서 오는 7일 개통식을 연다. 2016년 착공에 들어간 고속도로에는 총 1조 61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포항시 흥해읍에서 영덕군 강구면까지 연결된다. 정식 차량 운행은 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구간 중 약 5.4㎞ 길이의 포항 청하터널에는 국내 최초로 터널 내 위성항법시스템(GPS)를 도입해 터널 내부에서도 끊김없이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통으로 흥해읍에서 강구면까지 주행거리는 37㎞에서 31㎞로 단축된다. 이동 시간은 기존 42분에서 19분으로 약 23분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 연결 도로인 국도 7호선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 및 주말 정체가 심했으나 해당 구간 교통혼잡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분 내외로 포항~영덕 간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두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영덕 간 이동도 1시간대로 줄면서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포항의 경우 울산~포항 고속도로와 연계될 경우, 동해안 북부 지역과 남부권 산업도시를 아우르는 물류 이동이 가능해 거점 도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올해 초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영덕에 철도까지 들어서면서 군은 지역 내 교통망과의 연계를 위해 관련 인프라 확충을 지속할 계획이다. 안동~영덕구간 도로 개량, 국지도 20호선 강구대교 건설, 강구~축산 간 도로, 달산~죽장 간 도로 건설 등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철도와 함께 숙원사업인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서 주변 도시를 포함해 타지역 관광객 유입이 더욱 편리해진다”며 “영덕의 관광 자원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지역 산업 및 경제가 활성화 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 세계 첫 운석 충돌 사고?…자율주행 테슬라 차량에 정체불명 물체 ‘쾅’

    세계 첫 운석 충돌 사고?…자율주행 테슬라 차량에 정체불명 물체 ‘쾅’

    지난달 도로를 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 앞 유리에 떨어진 정체불명의 물체가 운석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호주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호주 남부 외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 사고가 운석에 의한 세계 최초의 사례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19일 밤으로 당시 수의사인 앤드류 멜빌-스미스 박사는 테슬라 모델 Y 차량을 몰고 포트 오거스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충격적인 사고를 겪었다. 난데없이 차량 앞 유리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무엇인가 떨어졌기 때문. 이 사고로 당시 자율주행 상태였던 차량은 순간 크게 흔들렸으나 다행히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멜빌-스미스 박사는 “갑자기 정말 큰 폭발음이 들렸으며 잠시 정신을 잃었다”면서 “정신이 들었을 때 온몸이 유리 파편에 뒤덮였고 아내는 ‘차가 폭발했다’고 말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차량은 여전히 자율주행 상태였으며 아무 일 없다는 듯 계속 내달렸다”고 덧붙였다. 이후 차량을 살펴본 멜빌-스미스 박사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앞 유리에 커다란 구멍과 함께 유리가 녹아 안쪽으로 휘어져 있고 만져보니 여전히 따뜻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자동차 유리가 약 1500°C에 녹는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범인’이 운석일 가능성에 주목해 전문가에게 연락했다. 조사에 나선 남호주 박물관 운석 전문가 키어런 미니 박사는 “처음에는 운석에 맞은 것 같다는 주장에 터무니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앞 유리에 떨어진 물체에 엄청난 열이 있었는데, 이러한 손상은 도로에서 튀어 오른 돌멩이가 아니라 엄청난 충격 에너지가 가해졌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호주 박물관이 분석에 들어간 가운데, 전문가들은 실제로 운석의 영향이라면 이는 세계 최초로 운석이 자동차에 떨어진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 사실 확률적으로는 로또 당첨보다 어렵지만 운석이 지상에 떨어져 피해를 일으키는 사례는 간혹 보고되고 있다. 최근 사례로는 지난 6월 26일 미국 조지아주의 한 가정집에 굉음과 함께 운석이 떨어져 지붕에 골프공만 한 구멍이 생기고 바닥이 움푹 들어간 바 있다. 이후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조사에 착수한 조지아 대학 연구팀은 이 운석이 석질운석인 ‘콘드라이트’(chondrite)로 약 45억 6000만년 전 것으로 결론 내렸다. 높은 가치 때문에 이른바 ‘우주의 로또’라고도 불리는 운석은 흔히 말하는 별똥별, 곧 유성체가 타다 남은 암석을 말한다. 지구상에 떨어지는 대부분의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온다. 운석은 보통 1년에 4만 톤씩 지구에 떨어지지만 대부분 바다로 향해 찾기가 어렵다.
  • [포착] 세계 첫 운석 충돌 사고?…자율주행 테슬라 차량에 정체불명 물체 ‘쾅’

    [포착] 세계 첫 운석 충돌 사고?…자율주행 테슬라 차량에 정체불명 물체 ‘쾅’

    지난달 도로를 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 앞 유리에 떨어진 정체불명의 물체가 운석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호주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호주 남부 외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 사고가 운석에 의한 세계 최초의 사례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19일 밤으로 당시 수의사인 앤드류 멜빌-스미스 박사는 테슬라 모델 Y 차량을 몰고 포트 오거스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충격적인 사고를 겪었다. 난데없이 차량 앞 유리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무엇인가 떨어졌기 때문. 이 사고로 당시 자율주행 상태였던 차량은 순간 크게 흔들렸으나 다행히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멜빌-스미스 박사는 “갑자기 정말 큰 폭발음이 들렸으며 잠시 정신을 잃었다”면서 “정신이 들었을 때 온몸이 유리 파편에 뒤덮였고 아내는 ‘차가 폭발했다’고 말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차량은 여전히 자율주행 상태였으며 아무 일 없다는 듯 계속 내달렸다”고 덧붙였다. 이후 차량을 살펴본 멜빌-스미스 박사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앞 유리에 커다란 구멍과 함께 유리가 녹아 안쪽으로 휘어져 있고 만져보니 여전히 따뜻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자동차 유리가 약 1500°C에 녹는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범인’이 운석일 가능성에 주목해 전문가에게 연락했다. 조사에 나선 남호주 박물관 운석 전문가 키어런 미니 박사는 “처음에는 운석에 맞은 것 같다는 주장에 터무니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앞 유리에 떨어진 물체에 엄청난 열이 있었는데, 이러한 손상은 도로에서 튀어 오른 돌멩이가 아니라 엄청난 충격 에너지가 가해졌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호주 박물관이 분석에 들어간 가운데, 전문가들은 실제로 운석의 영향이라면 이는 세계 최초로 운석이 자동차에 떨어진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 사실 확률적으로는 로또 당첨보다 어렵지만 운석이 지상에 떨어져 피해를 일으키는 사례는 간혹 보고되고 있다. 최근 사례로는 지난 6월 26일 미국 조지아주의 한 가정집에 굉음과 함께 운석이 떨어져 지붕에 골프공만 한 구멍이 생기고 바닥이 움푹 들어간 바 있다. 이후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조사에 착수한 조지아 대학 연구팀은 이 운석이 석질운석인 ‘콘드라이트’(chondrite)로 약 45억 6000만년 전 것으로 결론 내렸다. 높은 가치 때문에 이른바 ‘우주의 로또’라고도 불리는 운석은 흔히 말하는 별똥별, 곧 유성체가 타다 남은 암석을 말한다. 지구상에 떨어지는 대부분의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온다. 운석은 보통 1년에 4만 톤씩 지구에 떨어지지만 대부분 바다로 향해 찾기가 어렵다.
  • 영호남 지역개발사업 활기 전망…6건 예타 대상 의결에 숙원 해소 기대

    영호남 지역개발사업 활기 전망…6건 예타 대상 의결에 숙원 해소 기대

    영호남지역 지역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전남북, 경남북의 숙원사업 6건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돼 지자체들의 기대가 크다. 기재부는 지난달 31일 2025년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예타 조사 결과와 대상사업 선정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경남 김해~밀양 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경남 김해시 진례면과 밀양시 상남면을 잇는 19.8㎞ 구간을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 6000억원이다. 부산항 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고 대구·경남 지역 산업단지 물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타 대상으로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마산자유무역지역 제조·물류·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를 구축하여 수출 구조를 고부가가치화하고, 첨단제조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 여자만 국가해양 생태공원 조성도 예타 대상에 포함됐다. 이 사업은 전남 순천시·보성군 여자만 해양보호구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해양 생태·문화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북 김제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익산 왕궁 자연환경 복원사업도 추진될 전망이다.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은 영호남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여 지역간 교류를 강화하고, 국가간선도로망 동서3축의 단절구간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북 무주군과 경북 칠곡군간 84.1㎞를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울산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도 예타 대상에 포함돼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울산시 북구 북울산역~남구 야음사거리 구간 도시철도를 건설하여 울산 남북축을 연결하고 접근성을 향상하여 대중교통 활성화 및 교통정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 [의정광장] 에너지 대전환 시대, 준비된 새만금

    [의정광장] 에너지 대전환 시대, 준비된 새만금

    시나브로 가슴앓이가 깊어 가는 계절이다. 더욱이 오늘은 가을의 끝자락이자, 한 해의 끝을 준비하며 그리움과 이별, 추억이 깊어지는 10월의 마지막 날이지 않은가. 이런 날 필자는 일상에 무뎌진 감정들을 잠시 내려놓고 옛 노래를 꺼내어 본다. “하루만 오늘 더 하루만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내게 줘” 이별을 맞닥뜨린 ‘준비 없는 이별’에 대한 혼란과 아픔을 절절하게 표현한 이 노래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명곡으로 남는다. 이별에 준비가 필요한 것처럼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책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시대에 발맞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위해 각국에서 전면적 변화를 준비 중이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녹색 전환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때마침 새만금이 에너지 대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새만금은 간척지의 특성상 일사량이 풍부하고 바다에 인접해 적정한 바람이 불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의 잠재력이 크다. 또한 산업단지에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수변도시 개발이 연말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새만금 신항만 등 각종 교통·물류 인프라도 갖춰지고 있다. 새만금은 이미 2022년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 산단으로 지정돼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학습을 선행하고 있다. 지난달 총리와 환경부 장관 방문 시 “우리는 이미 준비돼 있으니 RE100 산단으로 지정만 해 달라”고 했다. 새만금은 재생에너지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새만금이 재생에너지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달성해야 할 주요 과제도 많다. 첫째, 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 확충이다. 수상태양광 1·2단계를 조속히 완료하고 조력발전 및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과 연계해 새만금에 6GW 이상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송배전망의 확충, 고압직류송전망(HVDC) 연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확대를 통해 재생에너지가 수요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 둘째,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새만금 산업단지를 ‘RE100 특화 산단’으로 만들고 법인세 감면과 같은 각종 세제 혜택과 함께 규제 완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세계적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 새만금의 저렴한 부지 비용과 전기요금을 보고 기업이 들어오면 사람들이 몰리고 자연스럽게 학교나 병원 등의 생활 기반도 갖춰지게 된다. 셋째, 지역상생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재생에너지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려면 단순한 발전설비 설치를 넘어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 기업 참여 확대 등이 병행돼야 한다. 민관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생방안을 마련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개발을 추진하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자립도시로서 새만금의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다. 새만금은 이제 지역개발의 거점에서 국가 에너지 대전환의 전략적 허브로 도약할 중대한 분기점에 서 있다.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새만금이 재생에너지를 발판으로 하는 기업 유치, 이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낸다면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새만금은 이미 준비돼 있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적격성조사 통과…이르면 2030년 착공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적격성조사 통과…이르면 2030년 착공

    국토교통부는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수행한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경기 화성 양감면에서 안성 일죽면을 연결하는 45㎞ 구간의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조 725억원으로 2023년 5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국토부에 제안됐다. 이후 관련 절차에 따라 사업 타당성 및 민간투자방식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민자적격성조사가 2023년 11월부터 진행됐다. 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 및 민자적격성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노선은 영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와 평행한 동서축 고속도로다. 국토부는 “국가간선도로망의 체계를 보완하고 인근 교통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제3자 공고, 협상,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30년에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수도권 남부지역의 균형발전 및 세계 최대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기여하는 고속도로로서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상습 정체’ 신탄진IC 교통량 분산…대전 상서 하이패스 IC 가동

    ‘상습 정체’ 신탄진IC 교통량 분산…대전 상서 하이패스 IC 가동

    ‘상습 정체’ 구간인 신탄진 나들목(IC)의 교통 분산이 가능하게 됐다. 21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휴게소에 설치한 상서 하이패스 IC가 23일 오후 2시 개통한다. 상서IC는 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신탄진IC 교통량 분산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난 2023년 11월 착공했다. 총사업비(약 62억원)는 양 기관이 절반씩 부담했다. 상서IC 개통으로 고속도로 진출입 시간 단축과 신탄진IC에 집중되던 교통량 분산으로 지역 내 정체 구간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특히 산업단지와 물류 시설이 밀집한 북부지역을 오가는 물류 차량의 이동 효율성이 높아져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서IC는 하이패스 전용 시설로 운영되며, 4.5t 이상 차량은 이용할 수 없다. 대전시 관계자는 “신탄진IC는 화물차량, 상서IC는 일반차량으로 분산돼 대전 북부권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인접한 회덕IC가 개통하면 교통 분산뿐 아니라 접근성 개선 효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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