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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멍도, 낭독도, 음악감상도 괜찮아… 도서관이니까 [박상준의 書行(서행)]

    책멍도, 낭독도, 음악감상도 괜찮아… 도서관이니까 [박상준의 書行(서행)]

    예술도, 낭만도, 커피향도 흐른다… 책덕의 성지니까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은 불과 20년 전까지 연초제조창이었다. 해마다 약 100억 개비의 담배를 만들었다. 현재는 청주 문화예술의 심장으로 변신했다. 청주열린도서관은 문화제조창의 제일 높은 층을 차지한다. 구조는 전형적인 도서관과 거리가 있다. 백화점 고층의 서점 같기도 하다. 정숙을 강조하는 도서관도 아니다. 적당한 백색소음이 긴장과 경계를 허문다. 물론 더는 담뱃잎 냄새조차 나지 않는다. 당연히 금연 공간이다. 단 커피 등 음료 반입은 제한하지 않는다. 서가에서 책 한 권을 꺼내서는 ‘몰링’(쇼핑몰에서 시간 보내기)하듯 돌아다니다 자리를 잡는다. 봄날의 청주는 커피와 담배 대신 책과 커피지 하며.●소리 내 읽는 도서관 영국 런던에 테이트모던이 있다면 청주는 문화제조창이다. 역사가 뒤질 뿐 시설은 절대 만만하지 않다. 중추인 본관과 수장고형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시민예술놀이터 동부창고 등은 한나절 내내 봄날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을 만큼 콘텐츠가 다채롭다. 오늘 소개할 청주열린도서관은 문화제조창 본관 5층 전체를 아우른다. 공연장, 키즈 카페 등이 공존하는데, 구석구석 책의 띠가 선처럼 번진다. 대출은 불가하지만 원하는 신작 도서가 항상 비치돼 있다. 또한 도서관 책을 들고 어디든 이동이 가능하다. 그래서 커피 한 잔을 들고 당당히 입장할 때는 내 집 서재인 양하다(그래도 책은 조심히 아껴 봐 주시길).본관의 강렬한 첫인상은 아트리움이다. 천창에서 1층까지 내리는 봄빛이 깊고 눈부시다. 1층만 얼핏 봐서는 음식점, 카페, 뮤지엄숍이 입점한 쇼핑몰 같다. 칠이 벗겨진 벽과 기둥은 옛 연초제조창의 흔적으로, 자연스레 레트로 감성을 연출한다. 공기는 2층부터 달라진다. 청주시청의 제2임시청사, 한국공예관 전시실, 공예스튜디오 등이 층층이다. 문화와 예술이 점점 목소리를 높인다. 그 끝에서 5층 청주열린도서관으로 가는 길이 이어진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자 텐트 두 채와 캠핑 소품으로 꾸민 캠핑존 ‘책멍’이 기다린다. 이미 만원이다. 한쪽에서는 아빠와 딸이 마주 앉아 색칠 공부 중이고, 건너편에는 어린 자매가 나란히 책을 읽는다. 등을 꼿꼿이 세우고는 책 속 글자를 하나라도 놓칠세라 맹렬하다. 이번 달 책멍의 주제는 ‘그럴 때도 있지’다. 실수에 관대한, 이해받을 수 있는 주제라 좋다. 주제 큐레이션 도서 중 ‘지각’(허정윤 글·이명애 그림·위즈덤하우스)은 제목만으로 공감 백배다. 도서관 이용 안내문도 눈길을 끈다. 열린도서관의 개념을 가볍게 정의한다. 소리가 있는 도서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책을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란다.●음악 속으로 쏙! 책 속으로 폭! 보통 도서관 중앙 서가가 있을 법한 위치에는 직선의 긴 서가가 있다. 박물관처럼 은은한 조명이 내리고 통로 가운데는 전시대가 놓여 있다. 청주공예문화협동조합과 도서관이 협력해 지역 공예 작가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이달 주제는 ‘영광의 꽃 어사화’다. 전시 주제와 연계한 책 큐레이션은 그림 에세이 ‘꽃 그리고 초록’(김소라·EJONG) 등이다. 역시 봄은 꽃이지, 하며 한 권 한 권을 살핀다. 서가의 중심은 안내데스크 앞이다. 동선이 갈라지는 지점으로 긴 독서 테이블이 뿌리내렸다. 서가 사이사이 홈을 파듯 열람석을 만든 것도 재미난다. 몇몇 좌석은 CD플레이어를 갖췄다. ‘이곳은 열린도서관이라 얼마간 시끄러울 수 있어, 그러니 이 자리는 어때?’ 하고, 도서관이 조용한 독서를 원하는 이들에게 권하는 열람석이다.서가 사이로 쏙 들어가 음악에 폭 안긴다. 한 권의 책처럼 앉아 CD플레이어를 재생한다. 살짝 다른 세계의 문이 열린다. 영화 ‘라붐’의 한 장면처럼. 누군가 헤드셋을 씌워 주지는 않았지만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 나만 홀로 멈춰 선다. 오늘의 선곡은 ‘그래스’(Grass)라는 단어에 끌려 택한 핑크 마티니의 ‘Splendor in the Grass’(초원의 빛)다. ‘life is moving oh so fast. I think we should take it slow.’ 삶은 너무 빠르니 천천히 살아 보자는 가사가 귓가에 아지랑이처럼 피어난다. 핑크 마티니는 느린 삶을 지향하는 매거진 ‘킨포크’의 고향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결성된 12인조 재즈 밴드다. 그들의 노래는 음표로 쓴 시집을 읽는 듯하다. 왠지 도서관과 잘 어울리는 뮤지션이다. 다음은 이어지는 부분이다. ‘rest our heads upon the grass and listen to it grow’(잔디에 머리를 기대고 잔디가 자라는 소리를 들어야 할 것 같다는 뜻). 박웅현 작가는 ‘책은 도끼다’에서 이 곡의 이 노랫말에 귀 기울여 보라고 했다. 잔디가 자라는 소리를 듣는 시간이라니. 3월이 우리에게 음악을 빌려 권하는 독서법이다. 그 여유는 짧게 타는 담배보다는 길게 남는 책에 가깝다. 일과 생활도 그리해 낼 수 있다면 좋겠다. 헤드셋은 안내데스크에서 대여한다. CD장은 서가 가장 안쪽에 있어 공연이 있는 날엔 접수대에 가려지는데, 가장자리 틈새로 진입하거나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면 된다.●‘라붐’ 다음은 ‘러브레터’ 흥미로운 게시판도 하나 소개할까 한다. 안내데스크 옆 완독을 목표로 하는 ‘나의독서기록’이다. 영화 ‘러브레터’에도 등장하는 옛날 독서카드를 활용했다. 독서카드에 자신의 이름을 적고 도서관을 방문할 때마다 읽은 쪽수를 표시하는 방식이다.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확인 도장은 직접 찍는다. ‘기죽지마그럴수있음’, ‘이걸해냄’, ‘찢었다!’ 같은 재미난 응원과 위로의 문구를 새겼다. 또 카드 뒷면에는 마음에 드는 책 속 문장을 적을 수 있는 칸을 마련했다. 도서관에서 내키는 분량만큼만 읽는 걸 좋아해 전국 도서관에 읽다 만 책이 넘치는 나 같은 이에게는 제법 흥미로운 도전이다. 웹존(웹툰과 웹소설)과 초등학습만화 서가도 존재한다. 각각 키즈카페의 좌우 복도에 자리잡았다. 5층에서도 다소 외진 곳이라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에 적합하다. 그에 앞서서는 카페 분위기의 너른 휴게실이다. 가족끼리 삼삼오오 모여 편하게 독서를 할 수 있고 주말에는 보드게임을 무료로 대여해 즐길 수도 있다. 물론 5층에는 아직 채워지기를 기다리는 빈 공간들이 더 있다. 카페나 서점 등 어떤 시설이 들어올지 알 수 없지만 이미 독서와 책이라는 행위는 구석구석에 번져 있다. 도서관은 잠시 머물며 여행의 기록을 정리하기에 카페보다 좋은 곳인데, 청주열린도서관의 이 같은 특징은 그 장점을 극대화한다. 문화제조창 이곳저곳을 관람하다 여행의 쉼터로 머물기에 최적이다. ●크루아상· 맥주·욕조가 있는 봄날 그래도 도서관은 독서다. 어떤 책을 고를까 고민되는 이를 위해서는 추천 도서 목록 책장이 있다. 2020년 개관부터 지금까지 청주열린도서관 큐레이션과 사서들이 추천한 책 목록을 스크랩해 비치한다. 청주열린도서관 사람들은 봄날에 어떤 책을 권하고 읽었을까? 매해 3월의 추천 목록을 차례로 넘겨 본다. 그중 지난해 3월 이주리 사서가 추천한 ‘크루아상 사러 가는 아침’(필리프 들레름)을 고른다. 단순히 크루아상을 좋아하는 개인 취향으로! 이 사서는 “우리의 평범한 삶에 깃들어 있는 작지만 보편적인 기쁨을 담은 책”이라 소개했다. 이미 제목부터 크루아상의 고소한 버터 냄새가 바스락댄다. 책장을 후루룩 넘기다 ‘일요일 저녁에서’라는 글에 꽂힌다. 마침 청주열린도서관을 찾은 날이 일요일 오후라서. 작가는 일요일 저녁 ‘푸르스름한 거품이 바글대는 욕조에서 뽀얗게 낀 수증기와 보드라운 솜 같은 사소한 것들 사이로 둥실 몸을 내맡기’는 목욕의 기쁨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다음 글은 ‘첫 맥주 한 모금.’ 맥주의 첫 모금만이 줄 수 있는 찌릿한 행복을 누군들 거부할까. 하지만 작가는 ‘동시에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최고의 기쁨을 벌써 맛보아 버렸다는 것’이라고 쓰며, 그 상실감을 얄밉게 애통해한다. 욕조의 나른한 휴식과 시원한 맥주의 전율이 있는 일요일. 핑크 마티니의 노랫말이 맞다. life is moving oh so fast! 특히 일요일 오후의 시간은 ‘마시면 마실수록 기쁨은 점점 더 줄어’드는 맥주와 닮았다. ‘우리는 첫 모금을 잊기 위해 계속 마신다’라는 들레름의 말에 공감할 수밖에. 그래도 다행이라면 내가 청주열린도서관을 찾은 오늘은 일요일 오후지만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있을 오늘은 금요일이라는 사실. 작은 위안이 되려나? 일요일이 아니더라도 봄날은 이제 막 시작됐으니까. ●플라타너스 터널을 지나면 핑크 마티니의 ‘Splendor in the Grass’를 듣고 있으면 청주는 이 곡과 어울리는 여행의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진입하는 가로의 드라마 같은 플라타너스 고목들, 번화한 중앙로 한가운데 버티고 선 국보 당간지주, 옛 도지사 관사로 쓰던 언덕 위 충북문화관으로 가는 정겨운 오솔길, 도서관을 방불케 하는 휘게문고 같은 책 공간, 대통령의 옛 별장 청남대 등 굳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들먹이지 않아도, 이 도시는 온전히 발산하지 않았을 뿐 아름다운 여행지라는 걸 직감할 수 있다. 도시와 자연 어느 쪽을 좋아하는 여행자든 만족할 만하다.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문화제조창은 현시점에서 제일 반짝이는 장소다. 청주열린도서관 외에 한국공예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꼭 들러 보라 말하는 이유다. 도서관 아래 4층 한국공예관엔 예스튜디오, 아카이브실, 윈도우갤러리 등이 모여 있다. 중앙홀에는 2023년 출품작인 ‘우리 서로 다리가 되어’를 전시 중인데, 17인이 6개월 동안 작업한 대형 옻칠 의자가 공간을 장식한다. 3층은 6개의 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상설전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은 청주공예비엔날레 아카이브 전시로, 지난 20여년간 비엔날레를 빛낸 대표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는 옛 연초제조창의 모습과 우리나라 담배의 변천사가 관심을 끈다.●비밀스러운 미술관, 현대미술관 청주 문화제조창 본관 남쪽에 이웃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장형 미술관이다. 청주에서만 볼 수 있는 전시장이다. 하물며 국립현대미술관의 수장고다. 비밀스러운 공간의 문을 여는 설렘은 이곳만의 장점이다. 그렇다고 뒷걸음질치다 ‘툭’ 하고 고가의 미술품을 훼손하는 염려부터 할 까닭은 없다. 전시 방식은 다르지만 관람법은 여느 미술관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표적인 개방 수장고는 1층과 3층에 위치한다. 1층은 조각, 3층은 회화가 주다. 1층 수장고는 작품을 보관하는 여러 개의 철제 선반이 관람 동선을 형성한다. 가장자리는 주로 대형 작품들이다. 현재는 기획전 형식으로 전뢰진 작가의 조각 10점과 드로잉 7점을 전면에 배치했다. 평소 미술관 전시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 많다. 3층 개방 수장고는 ‘디지털 스토리 : 이야기가 필요해’라는 제목으로 사진, 영상, 설치 작품을 집중 전시 중이다. 3층 안쪽에는 ‘보이는 보존과학실’이 있다. 유화작품보전처리실과 유기분석실, 무기분석실 등을 평일 오후 1~3시(화~금요일)에 하루 한 차례 개방한다. 2층 보이는 수장고는 꼭 들러야 한다. 대형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수장고 안의 작품을 감상하는 형식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는 이건희 컬렉션 해외 명작전을 전시한다. 마르크 샤갈, 살바도르 달리, 카미유 피사로, 클로드 모네, 폴 고갱,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호안 미로의 일곱 작품을 하나의 프레임 안에 두고 소파에 앉아서 감상한다. 웬 호사인가 싶다.●책 덕후들의 성지, 또 하나의 도서관 청주에는 책 ‘덕후’들이 주목하는 사설 ‘도서관’이 하나 더 있다. 건축과 책 그리고 커피가 어우러진 인문 아카이브 양림(養林)&카페 후마니타스다. 출입구는 북쪽에서 지하층으로 난 통로다. 콘크리트 벽 사이로 걷는데 바로 앞에 3층 한옥이 웅장하다. 통로 벽에 전시한 잡상은 김창대 제와장(국가무형문화재)의 솜씨다.인문 아카이브 양림&카페 후마니타스는 한 장소에 있지만 그 이름처럼 크게 두 곳으로 나뉘며 서로 넘나든다. 두 공간의 갈림길 뜨락정원(sunken garden)에는 우리 전통 한옥의 귓기둥(모서리에 있는 기둥) 목구조를 상징화한 조형물이 우뚝 서 있다. 곁에는 독서토론이나 소모임을 할 수 있는 작은 방이 위치한다. 폴딩 도어를 열면 봄바람이 안과 밖을 넘나들며 자연의 숨결을 불어넣는다. 인문 아카이브 양림은 뜨락정원 오른쪽에 있다. 밖에서 볼 때 3층 한옥의 지하 1층에 해당한다. 목가구와 노출 콘크리트 벽이 조화로운 북카페다. 반면 2층과 3층은 전형적인 도서관의 서가다. 이무희 성익건설 대표의 소장 도서와 기증자료 3만여권으로 꾸민 서가는, 십진분류법에 따라 청구기호를 붙여 구분했다. 그 가운데 문화재 관련 분류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문화재 보수 건설회사의 정체성이 엿보인다. 서가 사이 테이블이나 창가에서 커피를 마시며 편하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이때 남쪽으로는 주봉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 지하 1층 카페 후마니타스는 테라스를 사이에 두고 저수지를 마주한다. 여름에는 연꽃이 코앞에서 아른댄다. 공립도서관에 비하면 책 권수가 많지 않은 편이라 도서관 대신 인문 아카이브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여행수첩] ●청주열린도서관 운영 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 연중무휴, 설, 추석 당일 휴관 www.cj-openlibrary.co.kr, (043)241-0651.
  • “운동권 청산 위해 권영세에 투표” vs “정권 견제 위해 강태웅에 한 표”[총선 핫플]

    “운동권 청산 위해 권영세에 투표” vs “정권 견제 위해 강태웅에 한 표”[총선 핫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비리 때문에 다른 학생은 낙오된 것 아닌가요. 자신들만 정당하다는 운동권 세력은 청산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용문동에서 만난 61세 택시 기사 이모씨)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식 정치와 김건희 여사의 솔직하지 못한 모습에 호감이 가지 않습니다. 정권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할 겁니다.”(청파동에서 만난 67세 상인 강현정씨) 총선을 한 달 앞둔 10일 서울 용산에서 만난 시민들은 현역 4선인 권영세(65) 국민의힘 의원과 강태웅(61) 민주당 용산지역위원장 등 거대 양당의 후보보다 ‘운동권 청산론’과 ‘정권 견제론’에 관심을 뒀다. 두 후보의 ‘리턴 매치’이기도 하지만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로운 정치1번지로 떠오른 환경의 변화와 맞물린 반응으로 읽힌다. 이촌동에서 만난 직장인 조모(50)씨는 “우리 사회에 불공정을 만든 사람이 운동권이라고 생각한다. 운동권 청산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함모(84)씨도 “민주당은 친북 성향이 강하지 않나. 민주당 운동권을 청산하기 위해 국민의힘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태원동에 거주하는 소상공인 윤모(58)씨는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는데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정권 심판에 힘을 실었다. 40대 직장인 최모씨는 김 여사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언급하면서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나”라고 했다. 권 의원은 통화에서 “용산에 변화가 일어나려면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용산 발전이 박원순 전 시장 시절에 정체된 측면이 있는데, 그때 부시장이었던 강 후보가 이제 와 용산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강 후보는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해 왔기 때문에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표심으로 바로 이어질 것”이라며 “대통령의 무능과 무책임함, 권 의원의 부족한 활동·소통을 유권자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 “운동권 청산위해 권영세에 투표” vs “정권 견제위해 강태웅에 한 표”[총선핫플]

    “운동권 청산위해 권영세에 투표” vs “정권 견제위해 강태웅에 한 표”[총선핫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비리 때문에 다른 학생은 낙오된 것 아닌가요. 자신들만 정당하다는 운동권 세력은 청산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용문동에서 만난 61세 택시 기사 이모씨)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식 정치와 김건희 여사의 솔직하지 못한 모습에 호감이 가지 않습니다. 정권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할 겁니다.”(청파동에서 만난 67세 상인 강현정씨) 총선을 한 달 앞둔 10일 서울 용산에서 만난 시민들은 현역 4선인 권영세(65) 국민의힘 의원과 강태웅(61) 민주당 용산지역위원장 등 거대 양당의 후보보다 ‘운동권 청산론’과 ‘정권 견제론’에 관심을 뒀다. 두 후보의 ‘리턴 매치’이기도 하지만 대통령실 이전으로 새로운 정치1번지로 떠오른 환경의 변화와 맞물린 반응으로 읽힌다.이촌동에서 만난 직장인 조모(50)씨는 “우리 사회에 불공정을 만든 사람이 운동권이라고 생각한다. 운동권 청산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함모(84)씨도 “민주당은 친북 성향이 강하지 않나. 민주당 운동권을 청산하기 위해 국민의힘에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태원동에 거주하는 소상공인 윤모(58)씨는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는데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정권 심판에 힘을 실었다. 40대 직장인 최모씨는 김 여사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언급하면서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나”라고 했다.부동산 개발 호재가 적지 않은 지역인 만큼 지역의 이해관계를 주장할 일꾼을 원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이효자(71)씨는 “후암동에 산 지가 50년인데 재개발이 되지 않아 환경이 지저분하고 아이들 놀이터도 없다. 재개발을 잘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은 권 의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파동에서 만난 김옥희(50)씨는 “다른 구에 비해 부족한 친환경 사업, 문화·예술사업을 서울시 부시장을 했던 강 후보가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권 의원은 통화에서 “용산에 변화가 일어나려면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용산 발전이 박원순 전 시장 시절에 정체된 측면이 있는데, 그때 부시장이었던 강 후보가 이제 와 용산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강 후보는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해 왔기 때문에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표심으로 바로 이어질 것”이라며 “대통령의 무능과 무책임함, 권 의원의 부족한 활동·소통을 유권자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 尹 “경인고속도 지하화 2027년 착공… 인천 바다·하늘·땅 바꿀 것”

    尹 “경인고속도 지하화 2027년 착공… 인천 바다·하늘·땅 바꿀 것”

    서울~인천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가 2027년 첫 삽을 뜬다. 인천과 구로를 연결하는 경인선 철도 지하화는 2026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사업에 돌입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 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인천의 바다, 하늘, 땅 모두를 확실히 바꿔 놓겠다”면서 “인천의 숙원인 경인선 철도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 명목으로 전국을 다니면서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며 불법 관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도 윤 대통령은 이날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약속’을 쏟아 냈다. 1968년 개통된 우리나라 첫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는 상습 지·정체가 심각해 지역민들이 출퇴근에 애로를 겪었는데, 지하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도로 용량을 늘리고 지상은 일반도로, 공원, 녹지 등으로 활용하는 게 지하화 사업의 골자다. 사업 구간은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 15.3㎞다.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인선 철도 역시 지하로 내려갈 예정이다. 경인선 지하화는 인천~구로 전 구간인 27㎞, 총 21개 역사를 복선 전철로 지하화할 계획으로 현재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이다. 철도 지하화 사업은 지난달 특별법이 통과되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천문학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둘러싼 논란이 있지만, 정부는 상부 개발이익으로 사업 비용을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병돼도 소비자가 마일리지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를 약속했다. 먼저 기업결합 이후 통합항공사의 점유율이 높아 독과점 우려가 있는 노선을 위주로 요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양사 마일리지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권리보호 측면을 고려해 통합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항공여행 마일리지는 단 1마일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독과점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4단계 확장공사가 오는 10월 완료되는 것에 대비해 2026년까지 공항 배후에 첨단복합항공단지를 조성해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의 도약을 뒷받침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안도 내놨다. 202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인천항 1·2 부두를 완전 자동화된 스마트 항만으로 개발하고, 297만㎡(약 90만평) 규모의 인천항 배후 부지에 민자를 유치해 물류와 제조업이 융복합된 첨단산업 공간을 조성한다. 택배 사각지대인 도서·산간 지역을 물류취약지역으로 지정, 관리하는 등 지역 차별 없는 동등한 택배 서비스 구현을 통해 2030년까지 전국 어디서든 24시간 내 배송받을 수 있는 물류 서비스 제공 계획도 발표했다.
  • 주말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폐지… 평일 경부고속도로 안성까지 연장한다

    주말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폐지… 평일 경부고속도로 안성까지 연장한다

    주말이면 상습 정체를 빚었던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에서 버스전용차로가 폐지된다. 평일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오산나들목까지 운영되던 버스전용차로는 안성나들목까지 연장된다. 경부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경기 남부·세종·충청권을 오가는 출퇴근 버스가 늘어났지만, 영동고속도로는 일반 차로 정체가 극심해서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7일부터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고시 개정이 마무리되고 이르면 5월부터 바뀐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시행된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은 평일 양재나들목에서 오산나들목까지 39.7㎞, 토요일·공휴일은 양재나들목부터 신탄진나들목까지 134.1㎞가 운영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평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56.0㎞로 기존보다 약 16㎞ 길어진다. 주말은 기존과 변화가 없다. 영동고속도로는 토요일·공휴일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26.9㎞ 구간이 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2017년부터 운영되다 2021년 한차례 구간을 축소했지만 일반 차로의 정체를 가중한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영동고속도로의 불편을 지적하거나 버스전용차로를 없애달라는 민원은 2956건이나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영동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가 완전히 폐지된다. 경찰청과 국토부가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번에 연장된 경부고속도로 구간은 지난해 일반 차량 대비 버스 교통량이 7.1~11.8%로 버스전용차로 설치 기준(5.6%)을 넘었다. 반면 폐지되는 영동고속도로 구간은 지난해 일반 차량 대비 버스 교통량이 4.2~7.7%로 운영 기준(8.0%)을 넘지 못했다.
  • ‘카니발 전용로’ 오명 영동선 버스전용차로 폐지…경부선 ‘안성’까지 연장

    ‘카니발 전용로’ 오명 영동선 버스전용차로 폐지…경부선 ‘안성’까지 연장

    ‘카니발·스타렉스 전용로’라는 오명이 붙었을 정도로 운전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주말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전면 폐지된다. 정체가 극심한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평일 구간은 안성나들목까지 연장된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7일부터 행정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 현재 토요일과 공휴일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26.9㎞ 구간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평일에는 양재나들목~오산나들목 39.7㎞ 구간, 토요일·공휴일에는 신탄진나들목까지 134.1㎞ 구간에서 확대 시행 중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영동선은 더 이상 운영되지 않고, 경부선의 버스전용차로 평일 구간은 양재나들목~안성나들목까지 56.0㎞로 연장된다. 이번 조정안은 고속도로 교통량 변화에 따라 운전자와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앞서 경찰청은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버스 관련 단체, 시민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해 버스 교통량과 민원 현황 등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논의해 이번과 같은 개정안을 도출했다.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지난 2017년 8월부터 시행한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 버스 이용률이 적어 오히려 일반 차로의 정체를 가중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또 주말과 휴일 강원도로 가는 일부 승합차들만 전용차로를 이용해 운전자들로부터 ‘카니발·스타렉스 전용도로’라는 별명이 붙었다. 현행 규정상 9인승 이상 승합차는 6명 이상 탑승 땐 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런 민원을 반영해 경찰청은 지난 2021년 2월 일부 구간(호법~여주)을 제외하는 식으로 버스전용도로를 축소했으나 최근 3년간 3000여건에 달하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경찰청은 “영동권 이동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KTX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할 수 있어 (버스 전용차로) 폐지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2008년 10월 시행된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최근 경기 남부·세종·충청권까지 출퇴근 버스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오히려 구간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국토부는 “시행 초기 일부 승용차 운전자의 불편함이 예상되나 제도가 정착된다면 출퇴근 시 일반차량 운전자가 버스 이용으로 전환하는 등 교통 혼잡 및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행 이후 교통량과 통행속도 등을 지속 관찰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4월 중 고시 개정 절차를 마무리한 후 안내표지와 차선재도색 등을 담당하는 도로공사와 협의해 조정된 버스전용차로를 이르면 5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 꽉 막혔던 주말 영동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 없앤다

    꽉 막혔던 주말 영동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 없앤다

    주말이면 상습 정체를 빚었던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에서 버스전용차로가 폐지된다. 평일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오산나들목까지 운영되던 버스전용차로는 안성나들목까지 연장된다. 경부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경기 남부·세종·충청권을 오가는 출퇴근 버스가 늘어났지만, 영동고속도로는 일반 차로 정체가 극심해서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7일부터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고시 개정이 마무리되고 이르면 5월부터 바뀐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시행된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은 평일 양재나들목에서 오산나들목까지 39.7㎞, 토요일·공휴일은 양재나들목부터 신탄진나들목까지 134.1㎞가 운영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평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56.0㎞로 기존보다 약 16㎞ 길어진다. 주말은 기존과 변화가 없다. 영동고속도로는 토요일·공휴일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26.9㎞ 구간이 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2017년부터 운영되다 2021년 한차례 구간을 축소했지만, 일반 차로의 정체를 가중한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영동고속도로의 불편을 지적하거나 버스전용차로를 없애달라는 민원은 2956건이나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영동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가 완전히 폐지된다. 경찰청과 국토부가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번에 연장된 경부고속도로 구간은 지난해 일반 차량 대비 버스 교통량이 7.1~11.8%로, 버스전용차로 설치 기준(5.6%)을 넘었다. 반면 폐지되는 영동고속도로 구간은 지난해 일반 차량 대비 버스 교통량이 4.2~7.7%로 운영 기준(8.0%)을 넘지 못했다. 정부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연장으로 출퇴근 버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폐지에 대해선 “서울양양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KTX 등 영동권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다양해진 만큼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민주당 염태영 후보, 수원무 지역 교통공약 발표…“지하철·자가용으로 세류·권선·곡선, 영통 - 강남 30분 시대”

    민주당 염태영 후보, 수원무 지역 교통공약 발표…“지하철·자가용으로 세류·권선·곡선, 영통 - 강남 30분 시대”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5일 “지하철과 자가용으로 세류·권선·곡선, 영통에서 강남까지 30분 시대를 열겠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권선곡선역’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교통공약 시리즈 - 모든 길은 권선·영통으로 통한다’를 발표했다. 염태영 후보는 이날 수원시 권선구 권선2동에서 열린 ‘반반 무 많이’ 모임을 마친 뒤 “제 시장 임기 중에 이루어진 수인분당선과 신분당선 개통, 신수원선(동탄-인덕원)과 동탄-망포간 도시철도 추진에도 불구하고, 수원무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광역 교통망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또한 덕영대로는 만성적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오늘 진행된 ‘권선2동 반반 무 많이’ 에서도 교통 불편을 많이 호소하셨다”고 밝혔다. 관련해 염 후보는 ▲수원시 등이 용역 중인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경기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잠실-병점 간 신강남선’ 등 다양한 철도 사업 검토를 통한 ‘권선곡선역’ 추진, ▲망포역-동탄 간 트램 조기 착공, ▲신수원선 영통 환승역 조기 개통 등을 약속했다. 또한 염 후보는 “1번 국도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어줄 ‘오산-용인 간 지하 민자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자가용으로 ‘세류·권선에서 강남까지 30분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덕영대로 상습정체 해소 방안으로는 ▲신호체계의 효율적 개선 및 반정로 폭 확대를 통한 덕영대로 진입 차량 분산, ▲주요 교차로에 지하차도 2개소 신설, ▲덕영대로 대안 노선인 ‘수원 남부순환로’ 신설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염 후보는 “수원 남부순환로 건설은 수원 외곽 동·북·서의 도로를 연결하여 수원의 외곽순환도로를 완성하는 획기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염 후보는 “이제 권선, 영통이 더 빨라질 것”이라며 “시민들의 1시간이 더 값지게 쓰일 수 있도록, 125만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은 광역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중부고속도로 오창나들목 5중 추돌…3명 중경상

    중부고속도로 오창나들목 5중 추돌…3명 중경상

    1일 오전 0시 25분쯤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충북 청주 오창톨게이트에서 차량 5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40대 1명이 중상, 40대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고 처리로 차로가 통제돼 3시간가량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CCTV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포천시와 남양주를 연결하는 ‘포천화도고속도로’ 개통 “교통 혼잡 완화 기대”

    포천시와 남양주를 연결하는 ‘포천화도고속도로’ 개통 “교통 혼잡 완화 기대”

    올해 2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를 연결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 포천화도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을 통해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길 이용이 더욱더 빠르게 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흘 분기점은 구리~포천 고속도로이며 화도 분기점은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개통된 도로는 화도~조안(양평) 구간을 통해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분기점은 소흘(JCT)과 화도에서 운영되며 나들목은 포천시가 고모(IC)와 내촌 2곳을, 남양주시는 수동휴게소, 수동, 달뫼 등 3곳을 담당하고 있다. 포천∼화도 구간의 개통으로 인해 포천에서 남양주까지 기존 도로보다 거리는 21㎞, 시간은 17분가량 단축됐다. 이번 개통을 통해 서울 제1순환 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도의 완화가 예상된다.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돼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를 통해 교통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서울 인근 정체 구간을 통과하지 않고도 중부내륙고속도로까지 달릴 수 있어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과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지방시대] 서울~문산고속도로 이대로 둘 것인가/한상봉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서울~문산고속도로 이대로 둘 것인가/한상봉 전국부 기자

    ‘수도권 서북부에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2020년 11월 7일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 슬로건이다. GS건설을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이 만든다고 해서 아파트처럼(지금은 아니지만) 명품 고속도로가 탄생하겠거니 했다. 그러나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마다 답답함이 드는 건 왜일까. 아마도 다른 고속도로보다 ‘싸구려’로 보여서일 것이다. 이 고속도로는 만성 교통체증을 겪는 통일로와 자유로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장차 서울~개성~평양을 연결할 고속도로다. 그런데도 파주시 구간에는 북쪽으로 진입할 나들목(IC)을 만들지 않았다. GS건설은 “이용자 수가 적을 것으로 예상돼 만들지 않았고, 파주시에서 문제를 제기하지도 않았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장차 임진강을 넘어 개성 방향으로 고속도로가 연장될 때 부족한 부분은 개선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세종~포천 등 다른 고속도로에서는 볼 수 없는 기이한 현상이다. 출퇴근길 또는 휴일에는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에 진입할 때 신호대기를 하느라 차량 행렬이 장사진을 친다. 모든 나들목을 ‘클로버’ 형태로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개통 후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양시는 막대한 혈세를 썼으나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하나부터 열까지 성의 없이 한 공사도 문제다. 방음벽은 인근 마을 주민들이 난리를 치니 겨우 보완하는 시늉을 했다. 화장실과 가로등, 중앙분리대는 ‘멋’이라고는 ‘1’도 없다. 곳곳에 심은 가로수나 조경수 역시 마찬가지다. 서울 방향 강변북로 접속 위치는 또 어떤가. 차량 정체로 악명이 높은 방화대교와 가양대교 중간에 연결해 강변북로 교통체증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 이같이 ‘싸게 싸게’, ‘대충대충’ 만들었는데도 고양시와 파주시 공무원들은 말을 못 하고 있다. 시민의 권익을 대변해야 할 정치인들도 남의 일처럼 분노하지 않는다. 이런 고속도로가 만들어진 배경에 국사봉터널이 있다. 2014년 이 지역 한 정치인이 등산로가 있는 녹지를 보호해야 한다며 국사봉 허리 구간을 터널로 설계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옳은 요구였지만 사업이 2년 지연됐고 GS건설은 다급해졌다. 공사비를 늘리자니 관련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 등 GS건설로서는 진퇴양난이었을 터. 고속도로를 건설하지 말자는 것과 다름없었을 것이다. 한정된 예산으로 공사해야 하니 곳곳에서 비용을 줄이는 요술을 부려야 했으리라. 이 정치인은 이런 후폭풍을 예상 못 했거나 국사봉 인근 유권자 표심이 아쉬워 다른 지역 사정은 외면했을 수도 있다. 어찌 됐든 고속도로에서 얻은 시간적 이익을 나들목으로 빠져나갈 때 전부 까먹는 상황이 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던 사람이 경기교통공사 사장에 취임한 지 1년이 넘었다. 두 지역 시장도 이런 사정을 뒤늦게 알게 됐다. 벌써 개통한 지 3년 3개월이 지났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 중부고속도로 일죽IC 부근에서 화물차 추돌…사상자 3명 발생

    중부고속도로 일죽IC 부근에서 화물차 추돌…사상자 3명 발생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중부고속도로 대전 방향 일죽IC 부근에서 화물차 3중 추돌 사고가 나 1명이 숨지는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3시 40분쯤 벌어진 이번 사고는 14t 화물차가 앞서가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고, 뒤이어서 또 다른 25t 화물차까지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14t 화물차 기사가 숨지고, 다른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수습으로 인해 현장으로부터 후방 3㎞ 도로가 2시간가량 정체 현상을 빚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연휴 막바지 귀경길 부산→서울 5시간 40분… 오후 3~4시 정점

    연휴 막바지 귀경길 부산→서울 5시간 40분… 오후 3~4시 정점

    2024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차량으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까지 부산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30분, 대전 1시간 34분, 강릉 2시간 40분이 걸린다. 반대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2분, 강릉 2시간 50분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논산천안선 천안 방향 정안IC 3㎞ 구간에서만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선 강릉방향 안산분기점 진출로 갓길에서는 오전 8시 22분부터 승용차 단독사고 처리가 진행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귀경길 고속도로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해 오후 3~4시 정점에 이른 뒤 오후 11시~자정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전~서울, 광주~서울, 목포~서서울 구간 차량 흐름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귀성 방향 차량 흐름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420만대로 전날보다 95만대 감소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씩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 귀경길 부산→서울 6시간 40분…오후 4시 정체 가장 심할 듯

    귀경길 부산→서울 6시간 40분…오후 4시 정체 가장 심할 듯

    서울→부산 5시간 10분 예상 설 연휴 사흘째인 11일 아침부터 귀경 차량 행렬이 이어지며 서울로 향하는 전국 주요 도로에서 본격적으로 정체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10분 ▲목포 5시간 30분 ▲광주 5시간 30분 ▲대구 5시간 40분 ▲대전 2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40분 ▲목포 3시간 50분 ▲광주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대전 1시간 40분으로 예상됐다. 오전 9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천분기점 부근부터 차량이 증가해 소통이 답답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 부근∼서해대교 8㎞ 구간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 방향 초월∼초월터널도 2㎞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논산천안고속도로 천안 방향 정안휴게소∼남풍세 20㎞ 구간도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막바지 귀성객과 귀경객들로 양방향 차량 흐름이 모두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 혼잡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해 오후 4∼5시쯤 정점에 이른 뒤 오후 7∼8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 방향은 오전 8∼9시부터 시작된 정체가 오후 4∼5시에 최대치에 이르고 12일 오전 2∼3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막바지 귀성’에 ‘귀경 전쟁’도 본격화…부산→서울 7시간30분, 광주→서울 6시간30분

    ‘막바지 귀성’에 ‘귀경 전쟁’도 본격화…부산→서울 7시간30분, 광주→서울 6시간30분

    설날인 10일 오후 막바기 귀성 행렬이 계속되는데다 귀경 행렬도 본격화되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요 도시 간 차량 흐름은 대부분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에서 부산·광주·목포까지는 ‘혼잡’,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매우 혼잡’이 예고됐다. 서울(남양주 출발)에서 강릉·양양까지는 각각 ‘다소 혼잡’, ‘혼잡’이 예상된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1~2시 절정에 이른 뒤 오후 8~9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3~4시 절정에 달한 뒤 다음날 새벽 2~3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죽전 부근~수원 7㎞, 동탄분기점~남사 부근 12㎞, 천안~옥산 32㎞에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은 서서울요금소~용담터널 8㎞, 비봉 부근~화성휴게소 10㎞, 서평택 분기점~서해대교 9㎞에서 정체가 지속하고 있다.중부선 남이 방향은 하남분기점~산곡분기점 부근 11㎞, 마장휴게소~마장분기점 11㎞, 진천 부근~진천터널 부근 10㎞, 오창부근~남이 분기점 10㎞에서 정체가 극심하다. 영동선 강릉 방향은 용인~양지터널 부근 6㎞, 반월터널 부근~부곡 9㎞, 월곶분기점~군자요금소 5㎞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설 차례를 지내고 귀경행렬이 시작되면서 정체도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 방향은 금토 분기점~반포 11㎞, 입장휴게소 부근~안성 8㎞, 청주 부근~옥산 부근 7㎞, 죽암휴게소~남청주 7㎞, 도동분기점~칠곡 분기점 인근 17㎞, 건천휴게소~영천분기점 13㎞ 등이 붐비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은 광명역~금천 6㎞, 매송휴게소~팔곡터널 6㎞, 서평택 분기점~팔탄 분기점 15㎞, 당진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8㎞, 서산휴게소~운산터널 부근 6㎞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영동선 인천 방향은 덕평휴게소~용인 18㎞, 북수원 부근~둔대 분기점 9㎞에서 정체가 지속 중이다. 중부선 하남 방향은 동서울요금소 부근~하남분기점 5㎞, 음성휴게소 부근~모가 17㎞, 오창~진천터널 부근 11㎞에서 붐빈다. 오후 2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 승용차로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40분, 울산 6시간10분, 강릉 3시간40분, 양양 3시간(남양주 출발), 대전 3시간40분, 광주 5시간20분, 목포 5시간20분, 대구 5시간40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7시간30분, 울산 7시간, 강릉 3시간30분, 양양 2시간40 분(남양주 도착), 대전 4시간20분, 광주 6시간30분, 목포 6시간30분, 대구 6시간30분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8~12일) 중 총 2852만명, 하루 평균 570만명(전년 대비 2.3% 증가)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9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 날인 11일 오후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 중부내륙고속도 여주분기점 부근서 K5 전소…귀성길 정체

    중부내륙고속도 여주분기점 부근서 K5 전소…귀성길 정체

    9일 새벽 3시 58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방향 265㎞ 지점 여주분기점 부근 1차로에서 운행 중이던 K5 승용차에서 불이 나 39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승용차가 전소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1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이후 4차로 중 1∼2차로가 한동안 통제된 여파로 약 4㎞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6일간 도로에 고립”…기록적 폭설로 中 귀성길 ‘악몽’[여기는 중국]

    “6일간 도로에 고립”…기록적 폭설로 中 귀성길 ‘악몽’[여기는 중국]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春节)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민족 대이동이 한창인 가운데 예상치 못한 폭설로 귀성길이 그야말로 ‘악몽’이 되어버렸다. 8일 중국 현지 언론인 ZAKER에 따르면 후베이성(湖北)을 비롯한 북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대부분의 귀성 차량이 고속도로에 발길이 묶였다.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버스를 비롯해 항공편까지 줄줄이 취소됐다. 특히 자가용을 몰고 고향으로 향하던 사람들은 무방비 상태로 고속도로에 그대로 갇혔다. 조금 지나면 풀어질 것으로 예상한 정체는 그대로 하루, 이틀 시간이 흘렀다. 곳곳에서 ‘고립 경험담’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고속도로에서 5박 6일을 꼬박 지낸 운전자가 있어 화제다. 이 남성은 지난 2월 1일 저녁 9시 쑤저우에서 출발해 쓰촨 고향 집으로 향했다. 예상치 못한 폭설에 5일 저녁 7시까지 고속도로에서 그대로 멈춰 있었고 이날까지도 고향까지는 660km가 남았다. 동승자는 총 4명. 간단한 간식만 준비했던 네 사람은 계속되는 고립에 어쩔 수 없이 고향 친지 명절 선물로 준비한 과일 등을 모두 먹으면서 굶주림을 견뎠다. 정체가 조금씩 풀리면서 휴게소에 들어가서야 음식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었다. 원래 예상 시간은 6시간이었던 즐거운 귀성길이 5박 6일의 악몽이 되어버렸다.일반 연료차의 경우보다 더 최악은 전기차 차주였다. 한 전기차 차주의 경우 전기가 끊길 것을 우려해 아예 시동을 끈 상태로 추위를 견뎠고, 영하 8도까지 떨어진 기온을 견디다가 감기에 걸려 결국 귀성을 포기했다. 충전도 문제였다. 전기차로 항저우에서 동북지역까지 가는 한 사람은 전체 주행거리 1800km, 18시간 주행시간 동안 7차례 충전을 했다. 충전 비용만 1700위안, 우리 돈으로 30만 원 이상이 들었다. 그러나 매번 전기 충전소 간격이 큰 탓에 차가 멈추기 직전에 충전을 할 수 있었다며 “전기차 산 것을 후회했다”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춘절 연휴 특별 수송 기간인 춘윈(春运)은 2024년 1월 20일부터 3월 5일로 이 기간 동안 연인원 90억 명, 역대 최대 인파가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과 달리 개인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이 전체 이동 인원의 80%인 연인원 72억 명에 달한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귀성길 정체 9일 오전 6시 절정… 서울~부산 9시간 43분

    귀성길 정체 9일 오전 6시 절정… 서울~부산 9시간 43분

    이번 설 귀성길 정체는 연휴 첫날인 9일 오전 6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9시간 43분이 걸릴 전망이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 뉴스룸은 티맵(TMAP) 내비게이션 앱의 최근 5년 간 명절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설 연휴 교통상황을 예측해 7일 이렇게 발표했다. 예측에 따르면 연휴 전날인 8일 오후부터 정체가 심해지기 시작한다. 정체가 절정인 오전 6시에 서울을 출발하면 광주까지 8시간 35분, 대전까지 5시간 26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9일 오후 1~5시 사이엔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8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광주 구간은 7시간 이상, 서울~대전 구간은 5시간~5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귀성길 정체는 9일 오후 10시부터 풀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교통 정체를 피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9일 오후 10시부터 10일 오전 4시까지다. 이 시간대엔 연휴 기간 중 모든 구간이 가장 덜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부산도 5시간 이내, 서울~광주는 약 3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은 설날인 10일 오전 11시 가장 혼잡해지는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8시부터 교통량이 급속도로 증가해 점심 전후로 절정에 달한다. 부산~서울 구간은 8시간 58분, 광주~서울 구간은 7시간 22분이다. 대전~서울 구간은 오후 1시에 최고조에 달해, 5시간 55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 구간 혼잡도는 10일 오후 5시까지 서서히 낮아질 전망이다. 다음날인 11일에도 점심 시간대엔 귀경길 모든 구간의 혼잡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연휴 기간 임시 갓길·감속 차로 안내, 신규 개통 도로 반영,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 변경, 고속도로 통행요금 변경 등 기능을 제공한다.
  • 개혁신당 양향자, 경기 용인갑 출사표…“반도체 없이 미래 없다”

    개혁신당 양향자, 경기 용인갑 출사표…“반도체 없이 미래 없다”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5일 선언했다. 개혁신당 창당 후 주요 인사 중 처음으로 출마 지역구를 발표한 것이다. 고졸 출신 여성 최초의 삼성전자 임원이자 반도체 전문가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용인갑을 출마지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85년 18살 양향자가 입사한 일곳이 당시 용인의 ‘삼성 반도체 통신 주식회사’였다”라며 “용인은 양향자의 꿈이 시작된 곳으로, 그로부터 28년 후 고졸 출신의 ‘미스 양’은 삼성의 별이라는 임원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 원내대표는 “그러나 대한민국 경제의 생명줄, 반도체 산업을 태동시킨 이 위대한 도시 용인은 시간이 멈춘 것처럼 정체돼 있다”라며 “반도체 산업 경쟁력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고 우려했다. 양 원내대표는 반도체 특화단지 가동 및 클러스터 주변 고속도로 개통 및 직행 셔틀버스 운행, 반도체 마이스터고 및 자사고 설립 등 반도체 관련 공약을 주로 내걸었다. 그는 지역구 선택의 배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오는 용인”이라며 “특별법 발의 등을 해왔기 때문에 용인갑 출마는 정치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용인갑은 줄곧 보수정당이 우세를 보였던 곳이다. 다만,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됐던 정찬민 전 의원이 지난해 8월 뇌물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해 현재는 공석이다. 국민의힘 의원의 귀책 사유로 의정 공백이 발생했던 만큼, 4월 총선에서 제3지대 후보가 일정 부분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개혁신당은 용인을 비롯해 수원, 평택 등 수도권 주요 기술 집약 도시를 중심으로 후보를 내는 ‘K-벨트 군단’ 전략을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 내에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 광주시, ‘상습 정체’ 2순환로 7개IC 진출입로 확장

    광주시, ‘상습 정체’ 2순환로 7개IC 진출입로 확장

    광주시가 올들어 상습정체 구간인 제2순환도로 7개 나들목 진출입로를 확장·개선한다. 또, 올 하반기에는 어린이 무료·청소년 반값 교통정책으로 국토부의 ‘K-패스’와 연계한 ‘G-패스(가칭)’를 선보인다. 광주시는 지난 26일 광주교통공사에서 진행된 ‘2024년 시민업무보고-교통분야’를 통해 올해 바뀌는 교통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업무보고회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관련 시와 자치구 공무원, 교통 관계기관 및 단체,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석웅 광주시 교통국장의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 이어 강 시장 주재로 시민과 대화, 자유토론 등이 진행됐다. 김 국장은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고, 요금 걱정 더는 교통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3대 핵심목표와 8개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광주시의 교통분야 청사진과 구체적 실행방안을 내놓았다. 광주시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상습정체 구간인 제2순환도로 학운·진월·지원·지산·풍암·서창·신창IC 등 7개 나들목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진출입로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각화동~제2순환도로와 호남고속도로~북부순환도로는 진출입로가 개설되며 학운·진월IC 나들목 개선 공사도 완료할 예정이다. 지원·지산IC는 2025년, 풍암·서창·신창IC는 2026년까지 각각 마무리된다. 또 광주권에서 진행되는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등 대규모 공사에 대비해 시와 자치구, 의회, 교통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교통대응추진단’을 가동, 중점관리구간 29개 도로와 우회가능도로 25개 도로 등을 특별관리한다. ‘광주송정역~광주역(광주선)’구간 철도 14㎞ 지상구간에 대해서는 지하화 및 상부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국토교통부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호남권 첫 광역철도인 ‘광주~나주 광역철도’의 경우 ‘효천역 경유’를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국토부를 상대로 현재 진행중인 예비타당성 중지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어 용역을 통해 ‘효천역 경유’ 노선의 경제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한 뒤, 이를 토대로 국토부에 노선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영호남 숙원사업인 ‘달빛철도’는 ‘특별법’ 국회 통과로 조기 착공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착실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 차별의 상징으로 ‘세상에서 가장 느린 기차’라는 불명예를 떠안은 경전선(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철도교통망) 전철화도 추진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2시간32분 걸리는 ‘광주~순천’이 52분으로, 5시간45분 걸리는 ‘광주~부산’이 2시간21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된다. 하반기에는 현재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K-패스’를 확대한 ‘G-패스’가 출시된다. ‘G-패스’는 ‘K-패스’로 월 15회 이상 전국 대중교통 이용시 기본 K-패스 할인율에 10% 추가 환급해 30%(1회 환급액 375원)를, 65세 이상 어르신은 K-패스 할인율에 추가 30%를 더해 50%(625원)를, 저소득층은 K-패스 할인율에 11%를 추가해 64%(800원)를 각각 환급해준다. ‘G-패스’ 환급율은 전국 최대이며, 시민 누구나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할수록 더 많이 돌려받는 구조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은 올해 말까지 도로포장 등 원상복구가 완료되며, 2단계 구간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 교통정책의 목표는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고, 요금 걱정은 덜어주는’ 교통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2026년 지하철 2호선 개통 시점에 맞춰 근본적인 대중교통 중심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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