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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안성 공도 진사2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경기도, ‘안성 공도 진사2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경기도가 ‘안성 공도 진사2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26일 자로 인가했다. 실시계획 인가는 ‘도시개발법’ 제17조에 따라 추진되는 절차로 개발 구역 내 기반 시설 조성과 토지이용계획 등이 확정된다. 안성시가 인가를 요청한 진사2사업지구에는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원 약 27만㎡ 부지에 총 2,933세대 규모의 주거 용지와 입주민 편의를 위한 준주거 시설 용지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완공 예정은 2028년이다. 사업대상지 북쪽에는 대형 복합몰인 ‘스타필드 안성점’이 있고, 동쪽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인접하고 있어 우수한 교통 접근성 및 생활 기반 시설(인프라)을 기반을 갖추고 있어, 안성 서부권의 주거·상업 중심축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안성 서부권 도시기능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포천, 민자고속도로 기본요금 중복 부과 개선 ‘앞장’

    경기 포천시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의 기본요금이 중복 부과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징수체계 개편에 착수한 데 이어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한다고 25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는 노선별 운영사가 서로 다른 경우가 많아 각 노선에 진입할 때마다 기본요금이 별도로 부과된다. 이 때문에 한번에 두 개 이상의 민자노선을 이용하면 기본요금을 반복해 내야 한다. 예를 들어 구리~포천고속도로를 달리다 연결된 포천~화도고속도로로 주행할 경우 두 노선 모두에서 ‘새로운 진입’으로 간주돼 기본요금 900원이 두번 부과된다. 민자고속도로에서는 대중교통처럼 환승 개념이 없어서다. 포천시는 이러한 운영체계가 이용자 입장에서 합리적이지 않다는 점을 지적해 왔다. 시는 이날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련 시군 정책연구 중간보고회’를 열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진은 현행 민자도로 산정체계가 ‘이용 구간’보다 ‘운영사 단위’로 설정돼 있어 이용자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내놨다. 그러면서 “중복 기본요금을 받는 구조가 유지될 경우 향후 세종~포천고속도로 연장 개통 시에도 동일한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정책연구는 지난 7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시군 정책연구’ 과제로 선정돼 경기연구원이 수행한다. 경기연구원은 최종 용역보고서에서 ▲연계 구간 단일요금제 도입 ▲기본요금 1회 한정 부과 ▲노선 간 정산체계 통합 등 이용자 중심의 징수 방식을 제안할 예정이다. 시는 정책연구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통행료 합리화 방안을 정부와 지자체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 이기형 경기도의원 “정부의 AI 인프라 확충 기조와 달리 관련 예산 삭감으로 제동 거는 경기도”

    이기형 경기도의원 “정부의 AI 인프라 확충 기조와 달리 관련 예산 삭감으로 제동 거는 경기도”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24일(월) 열린 AI국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의 AI 정책과 관련 예산 편성이 정부의 AI 산업 육성 기조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특히 ▲AI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 전액 미반영 ▲인공지능 인재양성 사업 대폭 감액 ▲AI 기반 고독사 예방·대응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 예산의 부적절한 명시이월 등 주요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먼저, 이 의원은 경기도의 AI 9대 전략에 포함된 핵심 과제 중 고성능 컴퓨팅과 인재 양성 부문이 내년도 본예산안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경기도는 AI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정작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AI기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 예산이 전액 반영되지 않았고, 인공지능 인재양성 사업은 대폭 감액됐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특히, AI기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과 관련해 “총 200억원 규모의 4개년 중장기 계획을 세워놓고 불과 1년 만에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이대로라면 ’25년 한 해만 시행하고 종료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정부가 AI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며 AI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오히려 경기도는 관련 예산을 삭감해 제동을 걸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서는 인재양성 기반이 필수임을 강조하며, “‘25년 본예산 대비 50% 감액된 인재양성 예산은 정부 정책 기조와도 맞지 않고, 경기도지사의 AI 산업 육성 방향과도 괴리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책 의지는 예산으로 나타난다”면서 “경기도가 정말 AI 산업을 키울 의지가 있는지 예산서에 명확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31개 시군 중 8개 시군만 참여하고 있는 AI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도비 100% 지원 사업임에도 김포시를 포함한 다수 시군이 신청조차 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도는 홍보·안내 부족 등 행정적 미비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 사업의 명시이월 및 본예산 편성 타당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사 예정 기간이 ’26년 2월부터 12월로 계획됐음에도 명시이월로 처리한 것에 대해 “한국전력공사가 공급하기로 한 전력만으로는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추가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력 공급 가능 여부에 따라 내년 사업 추진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데 명시이월을 남발하면 향후 예산 잠식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AI 시대화 흐름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경기도도 발 맞춰야 한다”며, “AI 산업을 경기도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그 의지를 예산 편성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
  • 3개월 혼수상태서 눈 뜬 남성 “여자친구가 범인” 말 남기고 사망…美 ‘충격’

    3개월 혼수상태서 눈 뜬 남성 “여자친구가 범인” 말 남기고 사망…美 ‘충격’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깨어난 남성이 “여자친구가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폭로한 뒤 결국 사망했다. 최근 미국 피플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2세 남성 다니엘 워터맨은 지난 2월 플로리다주 플래글러 카운티 인터스테이트 95번 고속도로에서 임신한 여자친구 리아 멈비(24)와 함께 타고 있던 차량이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전신 골절과 척추 손상, 폐 천공 등 중증 외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워터맨은 약 3개월의 혼수상태 끝에 지난 5월 의식을 회복했다. 그는 의식을 찾은 직후 말을 거의 할 수 없는 상태에서 화이트보드를 이용해 수사관들에게 사고 경위를 전달했다. 조사관이 글자를 가리키면 소리로 반응해 문자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술했다. 이를 종합하면 사고 직전 여자친구 멈비와 임신을 둘러싼 격렬한 언쟁이 있었고, 당시 운전대를 잡았던 멈비가 갑자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난폭운전을 하다 차량 속도가 시속 약 80㎞로 떨어졌을 때 다니엘은 문을 열고 뛰어내려 안전을 확보하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다니엘은 멈비가 속도를 시속 약 128~145㎞까지 높이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다. 넌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한 뒤 의도적으로 차를 도로 밖으로 몰아 나무에 정면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멈비 역시 크게 다쳤지만 회복해 출산까지 했고 당시 상황에 대해 “끔찍한 통증 속에서 깨어난 것만 기억난다”면서 사고 경위를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사 당국은 진술서에서 다니엘의 진술이 차량 사건 기록장치 분석 결과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상태가 호전되며 7월 플로리다에서 뉴욕주 시러큐스의 업스테이트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추가 치료를 받았다. 같은 달 멈비는 과실운전 치상 및 치명적 무기 사용에 의한 중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던 지난 10월 8일 다니엘은 결국 폐렴 합병증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이후 멈비에게 차량 살인 혐의가 추가 적용돼 플래글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멈비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다니엘의 가족은 “워터맨은 아빠가 되는 것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었다”면서 멈비가 출산한 딸의 친자 확인 결과를 기다리며 양육권 확보를 위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한국도로공사, AI 기반 ‘디지털 고속도로 시대’ 본격화[희망·행복 주는 기업]

    한국도로공사, AI 기반 ‘디지털 고속도로 시대’ 본격화[희망·행복 주는 기업]

    한국도로공사가 도로 인프라 자체가 스스로 판단하고 반응하는 ‘지능형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디지털 고속도로 시대’를 본격화한다. 도로공사는 2023년 디지털본부 신설 이후 지난 6월 ‘디지털 ex’ 비전을 선포했다. 이 전략의 핵심은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과 AI 기반 위험예측 시스템이다. 먼저 C-ITS는 주행 차량 정보를 실시간 송수신해 돌발상황 발생 시 후속 차량이 빠르게 사전 대응하도록 돕는다. 또한 도로공사는 교통량, 기상 등 고속도로 운용 전반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사고 가능성을 예측하는 체계를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5분 단위로 위험구간을 분석하는 딥러닝 기반 모델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예측 결과를 가변형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 제공한다. 이런 데이터 기반 행정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AI 기반 폐쇄회로(CCTV) 분석 시스템 도입 후 적재 불량 차량 단속 건수가 4.7배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낙하물 사고가 30.2%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 사흘 밤낮 쉬지 않고, 106㎞ 걸었다… 中 휴머노이드 신기록

    사흘 밤낮 쉬지 않고, 106㎞ 걸었다… 中 휴머노이드 신기록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의 3분의1을 생산하는 ‘로봇 강국’ 중국에서 106㎞를 걸은 로봇이 등장해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을 받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4일 상하이의 로봇업체 즈위안이 개발한 ‘위안정A2’가 지난 10일 밤 쑤저우의 명소 동방지문에서 출발해 13일 아침 상하이 와이탄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위안정A2’는 106.286㎞를 걸어, ‘가장 먼 거리를 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월에는 베이징 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가 내놓은 ‘톈궁 울트라’가 21㎞ 하프 마라톤을 2시간 40분 만에 완주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제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동 거리가 5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위안정A2’의 도전은 위성항법장치(GPS)로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로봇은 교통 규정을 준수하면서 보행로, 다리, 국도, 고속도로, 경사로 등 다양한 지형을 가로질렀다. 신호등과 좁은 통로, 인도도 무리없이 이동했다. 또 56시간을 걷는 동안 충전 없이 배터리만 15번 바꿨다. ‘핫스왑 배터리 교체’ 기술을 사용해 주 배터리가 작동하는 동안 로봇 팔이 90초 만에 예비 배터리를 교체했다. 왕촹 즈위안로봇 수석 부사장은 “쑤저우에서 상하이까지 걷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도 힘든 일이지만, 로봇이 이를 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 이상을 걸은 뒤에도 로봇의 상태는 양호했으며, 발바닥의 고무층만 부분적으로 마모됐다”며 “로봇이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하고 자율적으로 시장을 보는 것이 1~2년 안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중국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설 연휴 특집 방송에 유니트리 로봇이 등장해 부채춤을 선보인 이후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휴머노이드 로봇은 대여업의 경우 이미 포화상태를 맞았다. 하루 임대에 2~3만 위안(약 415만~622만원)이 들었지만 현재는 4000~6000위안(83만~124만원)이면 된다고 중국 지난일보는 전했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건설본부 품질관리 현실화 및 과적관리 추적체계 부재 지적

    안명규 경기도의원, 건설본부 품질관리 현실화 및 과적관리 추적체계 부재 지적

    경기도의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지난 11월 21일(금) 제387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2026년도 경기도 건설본부 예산안 심의에서 건설본부의 품질관리 운영 실태와, 과적차량 단속 체계 등 여러 구조적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경기도가 세수 부족을 이유로 예산을 줄일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세수를 확충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먼저 안명규 의원은 지난해와 올해 동일한 품질검사 수수료 체계가 유지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세수가 줄어들면 자체적으로 확보 가능한 세원을 키울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품질검사 수수료 현실화를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했는데 올해도 변화가 없다”고 비판했다. 건설본부장이 “직전 3년 평균 건수를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답변하자, 안명규 의원은 “건수 감소를 사전에 예측하는 것부터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며 산정체계 전반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품질시험 수행 과정에서의 출장경비·수당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시와 경기도의 현황을 비교했다. 안명규 의원은 품질관리계획 적정성 확인 시 외부 인원 2명 기준으로 서울이 1,788,140원, 경기도가 1,589,330원이며, 품질시험계획 이행 확인에서도 서울은 610,020원, 경기도는 341,950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장경비와 수당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으면 전문 인력의 사기 저하뿐 아니라 작업 품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수수료 현실화를 통해 제도 개선이 가능함에도 실행하지 않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이에 건설본부장은 “수수료 현실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품질시험 물량 확대와 제도 개선 방안을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그는 품질관리 종합정보시스템의 운영 실적도 점검했다. 11월 19일 기준 품질검사 완료 건수가 612건으로 전년 대비 개선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건설공사 품질관리가 보다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안명규 의원은 과적차량 단속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과적 단속은 적발 자체보다 ‘단속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고속도로 입구에서는 과적 차량이 100% 회차 조치되지만 회차 이후 어떤 경로로 이동하는지에 대한 추적관리 시스템이 없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아울러 일반 국도의 경우 적발 1만 건 중 회차는 9.7%, 86.9%는 그대로 통과한다는 언론보도 내역을 언급하며 “이런 구조에서는 단속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가 적발 차량에 과태료만 부과하고 있을 뿐 회차 여부나 이후 운행 경로에 대한 사후 관리 체계가 부재한 점도 문제로 짚었다. 건설본부장이 고속도로·지방도·시군도로의 법적 관리 주체가 다르고 추적관리보다는 과적 자체를 근절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하자, 안명규 의원은 “그렇기 때문에 더욱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회차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추적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문제는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서도 공식적으로 지적된 사항”이라며 경기도 차원의 후속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끝으로 안명규 의원은 “품질관리와 과적단속은 모두 도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예산이 줄더라도 행정의 기본 기능과 현장 실효성만큼은 절대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가 먼저 현실화 방안을 마련하고 시·군과 함께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실질적 제도 개선을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일산대교 무료화 예산 200억...절차도 논리도 모두 부족하다

    김영민 경기도의원, 일산대교 무료화 예산 200억...절차도 논리도 모두 부족하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제387회 정례회 2026년 예산심의에서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경기도 예산 200억 원 편성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영민 의원은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예산 편성은 절차도 논리도 모두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도의회가 납득할 수 있도록 이해 가능한 근거와 합당한 논리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민 이용률이 80%라서 도비 부담이 커야 한다는 주장은 애초부터 성립할 수 없다”며 “국민이 100% 이용하는 시설임에도 국비는 100억 원만 반영해 놓고, ‘도민이 많이 이용한다’는 이유로 도비를 확대하려는 것은 논리 구조 자체를 흐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이 직접 추진 의지를 밝혔고 도지사도 공약한 사안이라면 최소한 국비 50% 확보는 상식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도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언론을 통해 정책을 먼저 발표한 점도 강하게 문제 삼았다. 그는 “도의회와 두 달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소통해 왔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예산 편성은 의회와 일체 공유 없이 외부 발표로 진행됐다”며 “이는 절차적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정”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3개 시·군의 분담률 협의 과정이 문서 없이 ‘구두 동의’에 그친 점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포와 파주가 긍정적이라 했지만 공식 문서도 없이 예산을 반영한다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즉각적인 행정 조치로 명확한 근거 마련을 주문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대규모 이월 예산 문제도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작년 명시이월 700억 원, 올해 명시이월 570억 원이며, 전체 이월 규모가 2,600억 원에 이른다는 국장님의 설명은 심각한 재정 비효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매년 수백억 원이 집행되지 못해 이월되는 예산이라면 지방채를 발행해 이자까지 부담하면서 예산을 들고 있을 이유가 없다. 예산 편성 단계부터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10년간의 이월 패턴을 분석해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그 재원을 시군의 절실한 현안 사업에 투입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민 의원은 끝으로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한 다른 도로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며 “따라서 일산대교 예산 편성 문제는 도민 모두의 공감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 사례를 참고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해결 방안을 경기도가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 “과속·스몸비 끝” 운전자 1만명 ‘오늘도 무사고’ 서약

    “과속·스몸비 끝” 운전자 1만명 ‘오늘도 무사고’ 서약

    서울역·인천공항·휴게소·검문소 등‘무조건 금지’ 6대 수칙 중요성 홍보항공보안 자율신고제 굿즈 배포도정용식 이사장 “교통안전 톱10 도약” 과속운전·스마트폰 사용금지·무단횡전 금지를 다짐하는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에 서약한 운전자들이 7개월만에 총 1만여명을 돌파했다.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간 5.3명(2022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5.0명)을 훌쩍 웃도는 현실에서 이 캠페인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4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OECD 38개 회원국 중 25위권인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를 2027년까지 10위권 이내로 낮춘다는 정부 목표와 맞물려서다. 공단은 서울역(5월 26~29일)과 인천국제공항(7월 16~18일), 대전복합터미널(9월 11~12일), 김포공항(10월 16~17일) 등 주요 거점에서 현장 캠페인을 했다. 시민들은 일상에서 지켜야 할 6대 안전수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과속운전 무조건 금지 ▲무단횡단 무조건 금지 ▲스몸비(스마트폰+좀비) 무조건 금지 ▲안전벨트 무조건 착용 ▲장거리 운전시 무조건 휴식 ▲운행 전 무조건 점검 등다. 지난 1월 에어부산 기내 화재로 경각심이 더욱 커진 항공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항공보안자율신고가 가능한 ‘항공보안365 포털’을 알리기 위해 리플릿과 굿즈를 제작·배포했다. 항공보안자율신고제도는 항공보안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예상이 되면 누구든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캠페인 현장에는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2만여명이 발걸음을 했다. 이 가운데 1만여명이 안전실천 다짐 서약에 참여했다. 공단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공단이 위치한 경북 김천시와 시의회, 김천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늘도 무사고 1호 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교통안전공단은 김천구미역과 89곳의 시내버스 정류장 및 주요 도로와 시설에 캠페인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교통안전 중요성을 알렸다. 이밖에 고속도로와 국도에 설치된 도로전광판(VMS), 화물차 교통량이 많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0곳과 과적검문소 2곳, 물류센터와 항구 부두 등 총 14개소에서 장마철 화물차 교통안전 무사고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공단은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교통거점과 지역 축제 현장 등으로 현장 캠페인을 확산할 계획이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은 국민들의 교통안전 실천 참여로 안전문화가 일상에 깊이 뿌리내리는 뜻깊은 여정”이라며 “국민과 함께 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대한민국이 교통안전 글로벌 ‘탑 10’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 착공 7년 6개월만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 착공 7년 6개월만

    서해안의 관문인 새만금과 전북 전주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완공됐다. 정식 개통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다. 국토교통부와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도로공사 등은 21일 김제휴게소(새만금 방향)에서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새만금∼전주 구간 개통식을 열었다. 2018년 5월 착공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정성주 김제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김제시 진봉에서 전주를 거쳐 완주 상관을 잇는 총연장 55.1㎞의 왕복 4차로 도로다. 총사업비 는 2조 7424억원이 투입됐다. 분기점 4개소, 나들목 3개소, 휴게소 2개소가 설치됐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새만금~전주 간 이동 시간이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43분 단축된다. 주행거리도 기존 62.8㎞에서 55.1㎞로 8㎞가량 줄어든다. 차량 운행 비용 절감 등을 감안한 경제적 편익은 연간 2018억원으로 추산된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익산∼장수고속도로 등 기존의 도로망을 동서로 연결해 통행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손희권 경북도의원 “경북도, 청소년 버스 무료화하나”

    손희권 경북도의원 “경북도, 청소년 버스 무료화하나”

    손희권 경북도의원(포항9, 기획경제위원회)은 21일 열린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청소년 버스 바우처 및 무료화 필요, 영일만대교, 저출생·대학 경쟁력, 급식환경 개선 등 도청과 교육청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짚으며 “지금이야말로 경북의 방향을 다시 세울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 버스비 무료화와 관련해 도청의 긍정적 검토와 교육청의 예산 부담 의지가 확인되며 정책 추진 가능성도 열렸다. 손 의원은 질문의 첫머리에서 K-스틸법은 “포항 철강산업의 활력을 위한 필수 법안”이라고 강조하며, 경북도 역시 법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영일만대교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필요성이 더욱 커짐에도 사업은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며, 애초 제시된 사업 방향과 국가 기간망 기준에 부합하도록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생 대책과 관련해 “단기·현금성 위주의 150대 과제가 어느 정도 효과를 내는지 냉정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정책 평가를 바탕으로 한 정책 재설계를 요구했다. 대학 문제 역시 “대학 기능 재편과 특성화 로드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학정책을 기획조정실·미래전략단기획단급 핵심과제로 격상하거나 전담조직을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청소년 버스비 지원에 관한 문제도 강조됐다. 손 의원은 “버스 재정지원금이 매년 증가해 2025년에는 2,700억 원을 넘기는 상황에서, 이미 투입되는 재원이 더 효율적으로 쓰여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청소년 수요 기반의 노선 개편과 함께 버스 바우처·무료화 정책을 제안했다. 도정 현장의 여러 문제점도 제기됐다. 손 의원은 “공사 사고는 반복되는데 책임 규명은 미온적이고, 민간보조사업 정산 또한 보고만 있을 뿐 실제 검증 과정이 부족한 구조”라며, 체계적인 관리·점검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포항 분산에너지 특구지정 보류와 관련해서 도의 역할 부족을 언급하며 “재심의에서 기술적 근거와 정책 보완으로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면질문을 통해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경제림 전환의 단계별 추진 로드맵 등 중장기 핵심 현안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 마련도 요구했다. 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 손 의원은 학생 통학 지원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손 의원은 “학생 이동권은 기본권인데다 이들의 등하교는 교육청의 책임 영역임에도 지원이 최소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교육청이 경북도와 협력해 학생 통학요금 일부 부담, 등하교 안전정책 보완 등 실질적 역할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급식노동자 건강 보호 문제도 제기됐다. 손 의원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급식실 환기시설 공사가 정작 공기질 진단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친환경 조리방식 도입, 인력 확충, 건강검진 강화 등 실질적 보호 중심의 지원체계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손 의원은 “경북의 방향을 다시 세우고 멈춰 있는 과제들을 움직여야 한다”며 “도민이 더 나은 내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끝까지 멈추지 않고 뛰겠다”고 강조했다.
  • 새만금으로 통하는 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

    새만금으로 통하는 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

    새만금과 내륙을 잇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마침내 완성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2시 김제휴게소(새만금방향)에서 국토교통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한국도로공사, 해당 시군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새만금(김제 진봉)에서 완주 상관까지 연결되는 55.1㎞ 구간이다. 서해안의 관문 새만금과 전북의 중심 전주 간 이동시간이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43분(57%) 단축된다. 주행거리도 기존 62.8㎞에서 55.1㎞로 8㎞가량 줄어 전북도는 차량 운행 비용 절감과 교통사고 감소 등 경제적 편익이 연간 20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새만금 개발의 외연 확장과 전북 광역 교통망의 대전환을 상징하는 이 길은 201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2018년 착공해 약 15년 만에 완공된 전북의 핵심 기반 사업이다. 사업에는 총 2조 7424억원이 투입됐다. 전 구간은 4차로로 건설됐으며 분기점 4개소와 나들목 3개소, 휴게소 2개소가 들어서 주요 고속도로와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지난달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연계해 새만금에서 포항까지 이어지는 국가간선도로망 동서 3축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지사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은 전북 도약의 새로운 출발선이자, 변화의 첫걸음”이라면서 “국가계획과 연계해 고속도로, 철도 등 교통망을 한층 강화해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무너진 서울의 정의를 되살리고 시민 곁에서 민생을 회복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무너진 서울의 정의를 되살리고 시민 곁에서 민생을 회복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흠제 대표의원은 20일 제33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 성흠제 대표의원은 구시대적 이념정치로 회귀하는 감사의 정원 조성, 졸속행정과 특혜의혹으로 얼룩진 한강버스 사업, 공공자산 서울혁신파크 부지 강제 매각, 세계문화유산 보존을 위협하는 세운4구역 재개발 계획 등을 강하게 비판하며, 서울시의 불편·부당한 시정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 무능과 무책임한 행정이 초래한 시민 피해도 지적했다. 강남3구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로 인한 부동산 가격 폭등, 서부간선도로 평면화사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 청년근심주택으로 전락한 청년 안심주택 문제 등을 언급하며 “서울시의 잘못된 행정을 반드시 바로잡고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생회복과 시민복리 증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TBS 운영지원 예산 신설이 공영방송 회생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서울시 역시 정부 기조에 발맞추어 민생·복지·공공서비스 확대에 필요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성 대표의원은 “11대 서울시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협력을 촉구하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민생중심 통합 정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흠제 대표의원 대표연설 존경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최호정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오세훈 시장님과 정근식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안녕하십니까?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성흠제입니다. 지난 10월, 천년고도 경주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연결·혁신·번영’을 핵심 가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협력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특히 미국발 무역 충격으로 국·내외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던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거둔 성과들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2000억 달러 규모의 현금 투자를 10년간 분산시켜 국내 외환시장의 단기적 압박을 완화시키고, 자동차 관세는 15%로 대폭 인하했으며, 농산물의 추가 개방도 막았습니다. 비핵국가로서는 이례적으로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이라는 쾌거를 이룸으로써 자주국방의 의지와 공고한 한미 안보 동맹을 증명했습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 26만개 공급 약속을 이끌어내면서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불과 11개월 전, 윤석열의 무도한 국정운영과 불법 계엄으로 위기에 처했던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서울도 바뀌어야 합니다. 다시 도약해야 합니다. 새로운 서울을 준비하는 첫걸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불편·부당한 시정을 바로잡겠습니다. 첫째, 구시대 이념정치로의 회귀! ‘감사의 정원’ 전면 철회를 관철시키겠습니다. 우리는 이미 1990년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에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22개 국가의 국기와 기념비를 조성하고, 그들의 희생과 자유수호 의지를 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세훈 시장께서는 용산 전쟁기념관으로부터 불과 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광화문광장에 73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혈세를 들여 동일한 기념비를 또 세우겠다고 합니다. “참전국 기념비”가 대한민국의 상징입니까? 세계의 어느 나라에서 국가상징공간에 타국을 기리는 비를 설치하였습니까? 송현동 이승만기념관, 100m 높이의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대가 시민의 반대에 부딪혀 좌초되자 이번에는 ‘감사의 정원’을 들고나와철 지난 애국심 마케팅으로 진영정치에 편승하려는 오 시장의 구태적 행정은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광화문광장이라는 큰 그릇에 담아야 할 국가의 상징은 ‘정도 600년 수도서울’의 역사와 문화이며, 군부독재 정권을 몰아내고 정치적 자유와 참여 민주주의를 이뤄낸 시민의 정신이자,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의 애국심입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상징공간, 광화문광장을 지켜내겠습니다. 둘째, 졸속행정! 특혜의혹! 한강버스 사업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습니다. 잦은 고장으로 취항 열흘만에 정식운항을 이미 한 차례 중단했던 한강버스가 재운항 보름만에 또 멈춰섰습니다. 추운 날씨에 난데없이 한강에 고립된 시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었습니다. 부표와 충돌하고, 선체의 바닥이 찢어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수시로 급변하는 한강의 상황을 고려해 충분한 실제 운항 적응훈련, 선박관리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해양에서 시운전을 했으니 문제없다!’던 오 시장의 공언은 이제 허언이 되었습니다. 한강버스는 사업검토 단계에서부터 한강의 환경파괴, 대중교통 실효성 논란, SH공사의 부적절한 투자와 막대한 재정부담, 무실적 신생 업체 선정 의혹과 반복되는 건조 지연 문제, 서울시의 운항손실금 보전 문제 등이 끊임없이 지적됐습니다. 최근 제333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은 한강버스 사업의 잦은 고장 및 사고에 대한 질문에 ‘낙후된 소형선박 제조기술로 인한 잔고장, 시행착오는 함께 극복해야 한다’는 궁색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시의 예산을!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무책임한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대법원은 용인경전철 사업과 관련하여 정책결정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며, 지자체의 무분별한 혈세낭비 사업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도 한강버스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낱낱이 검증하고, 독단 행정과 치적용 묻지마 예산에 대한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습니다. 셋째, 서울시 공공자산의 막무가내 매각을 반드시 막겠습니다. 약 11만㎡에 이르는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현재 서울시가 보유한 가장 넓은 시유지이자, 서북권 주민들의 소중한 공공자산입니다. 시민단체와 사회적 기업 등 230개 업체가 입주한 ‘혁신’과 ‘협치’의 거점이자,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참여와 여가의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오 시장과 서울시는 혁신파크 부지가 ‘십여년 동안 방치되어 온 대규모 유휴부지’라는 억지를 부리며 민간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 61%가 매각에 반대합니다. 주민들은 기존의 계획대로 서울시립대와 어린이문화복합시설을 확충하여 서울서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자연의 공간으로 ‘강남북 균형 발전을 이끌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주길 간절히 원합니다. 임기말 단체장의 독단으로 시민의 소중한 공공자산이 헐값 매각되어서는 안 됩니다. 묻지마 부지매각을 즉각 철회하고, 투명한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서울혁신파크의 마스터플랜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민의 미래자산을 지켜내겠습니다.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는 일조권을 헌법상 환경권이자, 공공재로 인정되는 첫 판례를 이끌어낸 사람이 누구인지 혹시 알고 계십니까? 바로 33세의 청년변호사 오세훈이었습니다. 지금 서울시는 고층건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전망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정 건물에서 즐기는 종묘 뷰를 위한 개발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극우 강연자 모스탄에겐 영어 메일로 러브콜을 하고 22개 참전국에 석재를 보내달라고 공문을 보냈던 서울시가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실시하라’는 유네스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공문에는 “영어를 못해 파악이 어렵다”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으로 대응했습니다. 글로벌 세계도시 서울과 국내 최고 수준인 서울시 공무원들의 위상을 하루아침에 땅으로 추락시켰습니다. 종묘는 ‘건축의 보편적 가치’는 물론 ‘세계적으로 독특한 건축양식을 지닌 의례공간’이라는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첫 번째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우리가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승해야 하는 가치이자, 역사입니다. 그때의 정의로웠던 청년 오세훈 신 세운4구역 개발계획을 다시 고민하십시오! 공공재인 종묘의 조망을 사유화하는 빈곤한 재개발 계획을 즉각 철회하십시오! 새로운 서울을 준비하는 두 번째 걸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무능·무책임 행정으로 인한 시민피해에 귀기울이겠습니다. 올해 초 오 시장은 “규제개혁”이라는 미명 아래 강남 3구의 토지거래허가제를 전격 해제한 바 있습니다. 오 시장의 오락가락 행정이 부동산 시장 과열의 기폭제가 됐다”라는 전문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단 한 달 만에 번복했습니다.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사업은 또 어떻습니까? 녹지를 확충하고, 도로기능을 개선하고, 단절된 지역생활권을 연결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했던 것이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사업입니다.그러나 서울-광명 고속도로 사업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서울시의 무능은 시민들의 인내심을 넘어선 교통지옥을 초래했고 결국 막대한 매몰비용만 남긴 채 사업이 사실상 중단되었습니다. 청년안심주택은 청년근심주택으로 전락했습니다. ‘서울시 청년주택’이라고 요란하게 성과를 자랑하더니 문제가 발생하자 민간이 주체라고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뒤늦은 임차인 보호대책은 부족하기 그지없었습니다. SH가 한강버스에 수백억 원을 쏟아부을 때가 아니라 청년주택을 매입해서라도 당장 내쫓기게 된 청년들을 구제해야 한다는 의회의 제안도 묵살했습니다. 더 이상의 남 탓은 안 됩니다. 취임 후 이미 4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서울시장이 그 책임을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의 무능 행정, 무책임 행정에 제동을 걸고 시민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새로운 서울을 준비하는 세 번째 걸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민생회복과 시민복리 증진에 앞장서겠습니다. 올해 정부는 꺼져가는 민생경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13조원에 이르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긴급 발행했습니다. 통계청과 산업통상부의 발표에 따르면 민생쿠폰의 영향으로 자영업자의 매출이 증대하고,전통시장도 활기를 되찾는 등소비심리가 유의미하게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윤석열 정부당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경제성장률이 3분기에는 1.2%로 반등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옵니다. 정부는 민생회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보호하기 위한 복지예산을 대폭 늘렸습니다. 이번 정부예산 심사과정에서는 TBS 운영지원을 위한 예산 75억원이 신설·의결되었습니다.서울시의 일방적 출연기관 해제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주도한 ‘TBS 예산 중단 조례’로 사실상 폐국의 수순을 밟던 시민의 방송 TBS가 비로소 회생의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국회의 이번 결정은 재난·교통·생활정보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적정보를 다루는 공영방송의 역할을 인정하고, 정치적 호불호에 따라 공적서비스의 존폐를 좌우하는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보다 3조 3915억원 늘어난 51조 5060억원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제출했습니다. 서울시 역시 정부의 기조에 발맞추어 민생과 복지, 공공서비스 확대에 필요한 정책적·재정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주길 당부드립니다. 청년에게는 용기를! 약자에게는 온기를! 지역경제에는 활기를 줄 수 있는 예산이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대로 심사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주도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가결 되었습니다. 지금 서울시의회에는 외국인을 국적별로 차별하자는 ‘외국인 지원정책의 상호주의 원칙 적용에 관한 조례안’도 발의되어 있습니다. 서울시의회가 ‘차별과 혐오’, ‘구분과 배척’을 정당화하고 있다는 시민사회의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보편적 권리로서의 인권은 서로 다른 두 집단간 정해진 땅을 두고 대립·갈등하는 제로섬 게임도,한쪽이 내려가야만 다른 한쪽이 올라가는 시소 게임도 아닙니다. 나이·성별·종교·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개인에게 동등하게 주어지는 것이 보편적 권리로서의 인권입니다. 제11대 서울시의회가 민주사회라면 마땅히 보장해야 할 보편적 인권을 후퇴시킨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되지 않도록 우리는 오늘의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합니다. 4·19로부터 빛의 혁명으로 이어진 수많은 민주주의 역사는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민주주의의 하나의 수단에 불과한 ‘다수결’을 다수독재의 마스터키로 휘둘러 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훼손하고, 공동체를 위한 공공의 책무를 외면한다면 엄중한 시민의 심판을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힘의 논리만이 지배하는 다수결 독재에 대한 반성을 바탕으로 이해와 존중, 협의와 절차적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토론하고, 논쟁하고, 설득해서 정의에 도달하는 정치! 신의라는 기둥을 세우고 합의라는 보를 놓아 시민을 위한 든든하고 견고한 집을 짓는 정치로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유종의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국가의 위기 때마다 떨쳐 일어섰던 우리 국민은 준엄한 민의가 담긴 빛의 혁명으로 무능! 무책임! 부정! 부패! 점철되었던 윤석열 정부를 몰아냈습니다. 압도적인 열망으로 새로운 정부를 선택했습니다. 무능과 독단으로 민생을 파탄에 이르게 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않았으며 굴욕적 한일회담으로 국민의 자존감을 짓밟았던 윤석열 정부와 그 추종세력에게 시민의 이름으로 ‘통렬한 사죄와 처절한 반성’을 명령합니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습니다. 과거를 반추하고, 현재를 성찰하며,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할 때 역사는 진보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죄도! 반성도! 없이 갈라치기 정치로 수명을 연장하는 구태로는 서울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없습니다. 시민의 고통을 가장 먼저 어루만지고 시민의 분노에 가장 앞서 싸우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공동체의 안녕을 위한 통합의 정치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서울의 역사를 만들겠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년 11월 20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성흠제
  • 강원 고성에 고속도로 깔리나

    강원 고성에 고속도로 깔리나

    강원 동해안 북부권의 숙원인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추진 여부가 연내 결정된다. 이 사업은 삼척에서 동해, 강릉, 양양을 거쳐 속초까지 연결된 동해고속도로를 고성까지 44.6㎞ 연장하는 것이다.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기획재정부에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기재부는 다음 달 열리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타 대상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27년 전인 1998년 기본설계를 마쳤으나 경제성이 상대적으로 밀려 후순위로 밀렸다. 이후 흐지부지됐던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5개년 일반사업에 반영돼 다시 지역사회 기대감을 높였다. 고성군은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사업 자체 사전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정부 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찾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조기 착공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동해안 북부권 4개 시군으로 구성된 설악권행정협의회도 지난 19일 동해고속도로 고성 구간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며 고성군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도 고성 구간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의결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은 동해안 균형발전은 물론 동북아 북방경제시대에 대비해 꼭 필요하다”며 “주민들과 함께 역량을 모아 조기 착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1조 5000억 프로젝트 시동…‘거제 기업혁신파크’ 방향성 정립

    1조 5000억 프로젝트 시동…‘거제 기업혁신파크’ 방향성 정립

    조선·제조업 중심인 경남 거제시를 관광·디지털 혁신거점으로 탈바꿈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자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 핵심 사업인 ‘거제 기업혁신파크’가 본격적인 도약을 알렸다. 경남도와 거제시, 참여 기업은 18일 소노캄 거제에서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포식’을 열고 ‘거제 기업혁신파크를 미래형 융합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변광용 거제시장,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그란크루세·네이버클라우드·다산네트웍스·디스트릭트코리아·수산인더스트리 등 참여기업 대표와 도·시의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며 “거제는 대한민국의 미래 보물도시”라며 “거가대교와 가덕신공항, 남부내륙철도, 고속도로 연결망 등으로 이제는 섬을 넘어 육·해·공 교통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세계적인 품격을 갖춘 관광지 조성을 시작했다”며 “문화·관광·교육·주거가 아우러진 미래도시를 대한민국 최고작품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업자와 참여기업들은 기업혁신파크 전체 구상과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프로젝트 방향성을 공유했다. 주요 참석자들은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기관·기업 간 협력 의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선언문에는 각 기관의 역할과 지원 약속이 담겼다. 경남도는 국가 교통망 확충과 엑스포 유치 추진을 기반으로 기업혁신파크 성공을 적극 지원하고 거제시·참여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거제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성장 거점이자 청년이 머무는 혁신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업자 ㈜그란크루세는 지속 가능한 민간 투자와 융복합 도시 개발로 지역 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다른 참여기업들도 투자 확대와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혁신파크 성공에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장목면 구영리 일원에 관광·디지털·아트·교육·정주 기능이 결합한 미래형 복합지구를 조성하는 1조 5000억원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다. 최근 네이버클라우드 투자 확약으로 관광 인프라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플랫폼 결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와 시는 2026년 국토교통부 통합개발계획 승인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의 근간이 되는 ‘기업혁신파크사업’은 국토교통부 ‘기업도시개발사업’의 하나다. 기업 주도 개발 공간에 세제 혜택 등 범정부 지원을 연계해 관광·산업 기능과 주거·교육 등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경남도는 거제 기업혁신파크와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등 남해안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2040 남해안 미래해양엑스포 유치 등 경남·부산·전남 초광역 경제권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 중부내륙고속도 고령2터널 3중 추돌사고, 1명 사망…통행 차단

    중부내륙고속도 고령2터널 3중 추돌사고, 1명 사망…통행 차단

    18일 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2터널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숨졌다. 이 사고로 터널 내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4분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58㎞ 지점 고령2터널 안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하며 이 중 5t 트럭 1대가 전소했다. 사고로 불이 붙은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 기사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소방대는 사고 직후 펌프차 등을 투입해 이날 오후 1시 9분쯤 불길을 잡았다. 사고 직후 터널 내부와 인근 구간에 연기가 퍼지자 한국도로공사는 양평 방향 고령2터널 구간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국도 우회를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간 추돌사고가 화재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중부내륙고속도 고령2터널 3중 추돌사고, 1명 사망…통행 차단

    중부내륙고속도 고령2터널 3중 추돌사고, 1명 사망…통행 차단

    18일 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2터널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해 1명이 숨졌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4분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58㎞ 지점 고령2터널 안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5t 트럭 1대가 전소했다. 불이 붙은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소방대원들은 사고 직후 펌프차 등을 투입해 이날 오후 1시 9분쯤 불길을 잡았다. 사고 직후 한국도로공사는 양평 방향 고령2터널 구간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국도 우회를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물차 간 추돌 사고가 화재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KTX역세권에 주거·산업·상업 결합

    KTX역세권에 주거·산업·상업 결합

    한화 건설부문이 울산 남구 무거동에 공급한 ‘한화포레나 울산무거’가 지난 9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3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한화 건설부문이 단지 조성공사를 맡은 KTX 울산역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뉴온시티’ 사업 추진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뉴온시티는 울산광역시 울주군(16%), 울산도시공사(39%), 한화솔루션(45%)이 손잡고 울산 울주군 삼남읍 일대 약 153만㎡(약 46만평) 규모 부지에 주거·산업·연구·상업 기능을 결합한 자족형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1만 1000여가구 공급 등 신도시급 정주권 확장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울산 서부권을 중심으로 생활권 확장은 물론 인구 유입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을 비롯해 생활 편의시설도 확대해 도시 단위의 생활권을 갖춘다. 중심 광장·공원형 거리 조성, 보행 네트워크 확보 등 정주 환경 개선 계획도 추진한다. KTX 울산역을 중심으로 광역철도, 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우수해 부울경 생활권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통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의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입지에 민관 협력 사업 구조, 브랜드 시공이 동시에 갖춰진 만큼 울산 서부 생활권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상주영천고속도로 유조차 추돌 화재… 6명 사상

    상주영천고속도로 유조차 추돌 화재… 6명 사상

    17일 오전 3시 10분쯤 경북 영천시 신녕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 방면 93.6㎞ 지점에서 벙커C유 2만 4000ℓ를 실은 26t 탱크로리가 앞서가던 화물차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폭발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유조차 등 차량 3대가 전소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불륜남 아이 낳아 냉동실 유기…구속 면한 베트남 출신 女 ‘행방 묘연’

    불륜남 아이 낳아 냉동실 유기…구속 면한 베트남 출신 女 ‘행방 묘연’

    남편에게 불륜 사실이 발각될까 두려워 사산아를 냉장고 냉동실에 유기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베트남 출신 귀화 여성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사기관의 구속영장을 한차례 기각했던 법원은 여성이 재판 절차에 응하지 않자 뒤늦게 직권으로 다시 구속영장을 발부했지만, 결국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채 불출석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시체유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32세 여성 A씨에게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네 차례 공소장 송달을 시도했으나 애초 등록된 거주지에서 A씨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모두 불발됐다. 기소가 이뤄지면 공소장이 피고인에게 송달되고, 피고인은 이에 대한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는 것이 통상적인 절차다. 이에 재판부는 A씨가 사실상 도주한 것으로 판단해 지난 3월 직권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나 영장 집행에 나선 검찰 역시 A씨의 행방을 끝내 파악하지 못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해외로 출국했는지 등 소재와 관련된 내용은 개인정보에 해당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국 지난달 공시송달로 재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기소 1년 만인 지난 13일 A씨가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첫 재판을 진행했다. 공시송달은 송달 대상자의 소재가 불명확할 때 법원이 게시판이나 관보 등에 내용을 올려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방식이다. 당시 재판부는 심리를 진행하면서 “피고인이 왜 애초 구속이 안 됐느냐”며 의아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체유기죄는 벌금형 규정이 없고, 최대 7년 이하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어 중범죄로 분류된다. A씨는 앞서 지난해 1월 15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자택 화장실에서 홀로 사산아(21~25주 차 태아)를 출산한 뒤 시신을 냉장고 냉동실에 유기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시신은 약 한 달 만에 청소 중이던 시어머니에게 우연히 발견됐고, A씨는 당일 저녁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가 이튿날 전남 나주의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오랫동안 각방 생활을 해온 남편에게 불륜 사실이 발각될까 두려워 아이를 냉동실에 숨겼다”며 “조만간 산에 묻어 장례를 치러줄 예정이었다”고 진술했다. 검경은 A씨가 슬하에 초등생 딸이 있는데도 곧장 도주한 점을 토대로 도주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당시 법원은 “수사 과정에서 협조적이었고 추가 도주 우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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