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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부터 첨단벤처까지, 에이스하이테크시티 범계 ‘주목’

    제조업부터 첨단벤처까지, 에이스하이테크시티 범계 ‘주목’

    세련되고 품격 높은 외관과 효율적인 업무공간을 위한 내부 평면설계 등으로 지식산업센터가 진화하고 있다. 특히 초소형 면적부터 공장 용도의 대형공간까지 한 건물에 마련한 곳이 있는가 하면, 제조업체를 위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 높은 층고로 설계된 곳도 있어 다양한 기업체의 입맛을 반영한다. 안양벤처밸리 내 핵심지역에 있는 ‘에이스하이테크시티 범계’도 진화된 평면설계로 이곳은 전용면적 34㎡부터 단독층 전체 분양 시 총 539.65㎡까지 호실을 분양받을 수 있어 1인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입주하는 데 무리가 없다. 에이스하이테크시티의 가장 큰 장점은 ‘사통팔달 입지’다. 1번 국도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광역 교통망과 연결된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4호선 범계역에서 도보 약 7분 거리의 더블역세권까지 누릴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특성상 여러 기업들이 한 곳에 모여있어 업종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관리비 절약과 정책 지원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밖에 과천, 평촌, 산본 등 신도시와 인근의 풍부한 산업단지가 제공하는 우수한 인적자원이 있어 지식산업센터가 자리하기에는 최적의 위치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에이스하이테크시티 범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분양홍보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종도판 맹모삼천지교, 명문학군에 영종도가 들썩인다

    영종도판 맹모삼천지교, 명문학군에 영종도가 들썩인다

    현대 부동산 시장에서 맹모삼천지교는 여전히 통하는 키워드다. 자녀 교육을 중요시하는 부모들의 수요에 따라 명문 학군을 갖춘 아파트가 시장에서도 잘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3월 서울 및 분당·일산 등 신도시 거주 기혼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녀의 교육과 환경은 유관하다’는 질문에 85% 이상의 응답자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그만큼 자녀를 가진 주택 수요자들은 주거지를 선택할 때 단지 주변의 교육 환경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것이다. 실제 이 같은 이유로 명문 학군 일대 아파트 시세가 들썩이고 있다. 강남 8학군이 속한 대치동 일대·노원·목동 등 서울 명문 학군뿐만 아니라, 수도권 학군도 지역 아파트 시세를 견인한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의 3대학군의 전용면적 3.3㎡당 평균 아파트 시세를 살펴보면, 강남구 대치동의 경우 5425만원으로 강남구 평균(5333만원)을 웃돈다.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중계동도 각각 3224만원, 1680만원으로 양천구(2709만원), 노원구(1600만원)의 평균을 상회한다. 수도권 명문 학군 일대 아파트도 뜨겁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분당구 수내동 일대는 2558만원으로 성남시 평균(2277만원)을 웃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같이 명문 학군이 자리한 아파트가 지역 시세를 이끈 주된 요인으로 학업에 특화된 주거 환경을 꼽았다. 학교와의 통학 거리, 학원 밀집도,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우수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메리트가 시세를 끌어 올린다고 분석한다. 최근에는 쾌적한 자연 환경으로 우수한 면학 분위기를 노릴 수 있는 위치에 명문 학군이 들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자립형 사립고, 특목고 등 명문학군이 자리한 영종도가 주인공이다. 영종도에는 자립형사립고 인천하늘고가 있으며, 특목고 인천과학고와 인천국제고가 자리해 자녀 교육을 신경 쓰는 부모들에게 제격이다. 어린 자녀 교육에 중요한 영종도의 자연 환경도 눈길을 끈다. 700m 길이의 백사장을 보유한 을왕리해수욕장을 비롯해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왕산해수욕장이 자리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편리한 교통 환경도 장점이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권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영종역에서 서울역까지 40분대 닿을 수 있고, 출퇴근 시간대 운행하는 광역버스를 통해 9호선 개화역까지 30분이면 충분하다.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든 편하게 갈 수 있다. 우수한 교육 환경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로 영종도가 주목받는 가운데, 영종하늘도시 중심 입지에 들어선 스카이시티자이가 이목을 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스카이시티자이는 영종도 명문학군을 품을 수 있는 단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영종초와 하늘초가 가까이 있으며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하늘고 등 명문학군도 가깝다. 단지는 2018년 친환경건설대상과 올해의 명품하우징 대상에 걸맞게 단지 내 50% 이상을 녹지로 조성하는 쾌적하게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한가운데에 계류형 수경시설을 갖춘 대규모 중앙광장 그랜드워크를 조성했으며, 팽나무로 만든 이국적인 엘리시안 가든과 단지 내에서 소확행을 즐길 수 있는 킨포크 가든도 자리한다. 영종하늘도시 스카이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91~112㎡, 총 1,03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영종지구에 부족한 준중대형 수요에 맞춰 전용면적 98㎡ 이하가 전체의 91%를 차지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836가구 분양

    [부동산 플러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836가구 분양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아파트(조감도) 836가구를 분양한다. 모두 128~162㎡로 설계한 대형 아파트다. 판교대장지구는 서판교 남서울골프장 아래 남쪽에 들어서는 92만 467㎡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지구다. 2020년까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5903가구가 공급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쉽다. 서판교와 터널이 연결되면 차로 5분이면 오갈 수 있다. 분당 미금역도 차로 10분 거리다. 공급물량의 50%는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1833-3873.
  • 고양저유소 휘발유 탱크에 큰불…12시간 넘게 ‘활활’

    고양저유소 휘발유 탱크에 큰불…12시간 넘게 ‘활활’

    대응 최고 단계… 화학차 등 136대 투입 20㎞ 떨어진 파주서도 검은 연기 관찰 긴급재난문자 발송… 인명 피해는 없어7일 오전 10시 56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고양저유소)의 휘발유 탱크에서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40여분 만인 오전 11시 40분쯤 소강 상태를 보였으나 정오쯤 굉음과 함께 2차 폭발로 이어졌다. 진화와 함께 남은 기름을 다 빼내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 8일 새벽 불길은 잡혔다. 김권운 고양소방서장은 “2차 폭발은 큰 폭발은 아니었다”면서 “높은 열기로 소방관들이 100m까지만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라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김영선 대한송유관공사 안전부장은 “오후 5시쯤 안에 기름 300만ℓ가 남아 있어 다 빼는 데 7시간가량 걸렸다”고 밝혔다. 폭발 당시 현장에는 23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저장탱크가 두께 60㎝의 콘크리트 구조물이고 주택가도 1㎞ 이상 떨어져 있어 주변으로 번지지도 않았다. 고양시는 이날 낮 12시 35분쯤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는 진화가 늦어지자 오후 6시 9분과 27분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저유소 앞 밭에서 시금치와 열무 농사를 짓는 서흥식(71)씨는 “평소 저유소 위쪽에서 문산~서울 간 고속도로 공사를 해 자주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그런데 오늘은 평소와 달리 소리가 너무 크다 싶어 돌아보니 불기둥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고 말했다. 이날 시커먼 연기는 20여㎞ 떨어진 파주 운정 신도시에서도 관찰될 정도였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불길을 잡지 못하자 대응 최고단계를 발령하고 화학차 42대 등 장비 136대와 소방 인력 364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저유소 상공에서는 산림청과 소방본부 헬기 5대가 수시로 물을 뿌리며 불이 인근 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와 관련한 외부적 요인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당직자들을 상대로 외부인 출입 여부 및 근무 형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날이 밝는 대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원인 조사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는 “(화재 원인과) 화재 감지 센서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확인 중”이라면서 “신고는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소방시설 작동이 감지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직원이 했다”고 밝혔다. 최준성 대한송유관공사 사장은 이날 오후 경인지사 사무실에서 “불의의 화재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고양저유소는 정유사에서 만든 기름을 저장해 뒀다가 경기북부와 서울서부 일대 주유소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고양저유소에는 유류 저장탱크 14개를 포함해 지하 1개, 옥외 19개 등 총 20개의 저장탱크가 있다. 불이 난 곳은 옥외 휘발유 저장탱크로 크기는 지름 28.4m, 높이 8.5m, 용량은 490만ℓ다. 휘발유 탱크는 4개가 더 있어 공급에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 대한송유관공사는 석유 에너지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수송하기 위해 전국에 걸쳐 송유관을 건설해 운영하는 회사다. 1990년 설립됐으며 2001년 민영화됐다. 해안가 정유공장에서 비축기지를 연결하는 1200㎞에 달하는 송유관, 고양 등 4곳의 저유소, 송유관에 석유를 수송하는 시설인 12곳의 펌핑장을 운영한다. 불이 난 고양저유소는 정유공장에서 생산한 석유제품을 송유관 등으로 운반해 유조차로 주유소 등에 공급하기 전 일시 저장하는 시설이다. 4곳의 저유소와 송유관로에는 국내 경질유 소비의 6일간 사용분이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 [특파원 생생리포트] 국경절 여행자 7억명… 주차장으로 변한 대륙의 관광지

    [특파원 생생리포트] 국경절 여행자 7억명… 주차장으로 변한 대륙의 관광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쉬는 국경절 장기 연휴에 중국 인구의 절반인 7억명이 여행을 떠났다. 이 가운데 1%인 700만명이 해외여행을 즐겼으며 연휴 첫날인 1일에만 1억 2200만명이 움직였다. 국경절 연휴 첫날인 1일 기록된 중국 국내 관광객 숫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5% 포인트 증가했으며 이들이 쓴 돈은 1030억 위안(약 16조 8000억원)에 달했다.중국 철도공사는 7일 올해 국경절 연휴 이용객이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흘간 1억 29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120만 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날은 1일로 지난해 제일 여행객이 많았던 날보다 6.5% 늘었다. 기차표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베이징, 하얼빈, 다롄, 시안, 청도, 항저우, 샤먼, 구이린, 쿤밍 등의 도시 순서로 유동인구가 많았다. 만리장성이나 쓰촨의 낙산 대불과 같은 유명 관광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관광객은 대불 상을 보기 위해 세 시간이나 줄을 서서 기다려 온몸이 뻣뻣해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중국 웨이보에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지난 1일 만리장성에 올라간 동영상을 공유하며 “만리장성에 두 시간째 갇혀 있다. 내려갈 방법이 없어 앞만 보고 걷고 있다”고 전했다. 쓰촨성에서는 고속도로가 막히자 중년여성이 차에서 내려 태극권을 하기도 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태극권을 하는 펑 여사의 동영상이 신화사를 통해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인의 적극적이고 낙관적인 생활 태도를 나타냈다”, “생활 속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등의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국경절 연휴 인산인해에 대한 풍자와 익살이 넘쳐났다. 한 네티즌은 “국경절에 어른들이 아이를 데리고 놀러가면 보는 경치가 다르니, 어른은 사람 머리를 보고 아이는 엉덩이를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최근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출산장려에 나선 당국을 비판하며 “곳곳에 사람이 있는데 명절에 여행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중앙(CC)TV도 베이징 바다링(八達嶺) 장성과 상하이 와이탄, 쓰촨 저둬산 등 중국 주요 관광지들 대부분에서 일일 최다 입장객 숫자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정부는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를 인하하는 정책을 펴 중국 내 소비가 확대되도록 했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내수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지로 분석된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고양저유소 휘발유 탱크에 큰불…12시간 넘게 ‘활활’

    고양저유소 휘발유 탱크에 큰불…12시간 넘게 ‘활활’

    7일 오전 10시 56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고양저유소)의 휘발유 탱크에서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40여분 만인 오전 11시 40분쯤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정오쯤 굉음과 함께 2차 폭발로 이어졌다. 이날 진화와 함께 남은 기름을 다 빼내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 8일 새벽 불길은 잡혔다. 김권운 고양소방서장은 “2차 폭발은 큰 폭발은 아니었다”면서 “높은 열기로 소방관들이 100m까지만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라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김영선 대한송유관공사 안전부장은 “오후 5시쯤 안에 기름 300만ℓ가 남아 있어 다 빼는 데 7시간가량 걸렸다”고 밝혔다. 폭발 당시 현장에는 23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저장탱크가 두께 60㎝의 콘크리트 구조물이고 주택가도 1㎞ 이상 떨어져 있어 주변으로 번지지도 않았다. 고양시는 이날 낮 12시 35분쯤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에게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는 진화가 늦어지자 오후 6시 9분과 27분에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저유소 앞 밭에서 시금치와 열무 농사를 짓는 서흥식(71)씨는 “평소 저유소 위쪽에서 문산~서울 간 고속도로 공사를 해 자주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그런데 오늘은 평소와 달리 소리가 너무 크다 싶어 돌아보니 불기둥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 때문에 불이 났는지는 몰라도 열기가 너무 뜨거워 비닐하우스가 녹을까 걱정”이라며 연신 바가지에 물을 떠 하우스에 뿌렸다. 인근 밭에서 농작물을 돌보던 이재환(73)씨는 “폭발음이 너무 커 땅바닥에 주저 앉아버렸다”면서 “잠시 후 뒤돌아보니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기둥이 치솟아 저유소로 달려가 불이 난 것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날 시커먼 연기는 20여㎞ 떨어진 파주 운정 신도시에서도 관찰될 정도였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불길을 잡지 못하자 대응최고단계를 발령하고 화학차 42대 등 장비 136대와 소방 인력 364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저유소 상공에는 산림청과 소방본부 헬기 5대가 수시로 물을 뿌리며 불이 인근 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와 관련한 외부적 요인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당직자들을 상대로 외부인 출입 여부 및 근무형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날이 밝는 대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원인 조사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는 “(화재 원인과) 화재 감지 센서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확인 중”이라면서 “신고는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소방시설 작동이 감지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직원이 했다”고 밝혔다. 최준성 대한송유관공사 사장은 이날 오후 경인지사 사무실에서 “불의의 화재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고양저유소는 정유사에서 만든 기름을 저장해 뒀다가 경기북부와 서울서부 일대 주유소로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 고양저유소에는 유류 저장탱크 14개를 포함해 지하 1개, 옥외 19개 등 총 20개의 저장탱크가 있다. 불이 난 곳은 옥외 휘발유 저장탱크로 크기는 지름 28.4m, 높이 8.5m, 용량은 490만ℓ였다. 휘발유 탱크는 4개가 더 있어 휘발유 공급에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대한송유관공사 저유소는 대한송유관공사는 석유 에너지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수송하기 위해 전국에 걸쳐 송유관을 건설해 운영하는 공기업이다. 해안가 정유공장에서 비축기지를 연결하는 1200㎞에 달하는 송유관, 고양 등 4곳의 저유소, 송유관에 석유를 수송하는 시설인 12곳의 펌핑장을 운영한다. 불이 난 고양저유소는 정유공장에서 생산한 석유제품을 송유관 등으로 운반해 유조차로 주유소 등에 공급, 소비자에게 소비되기 전에 일시 저장하는 시설이다. 4곳 저유소와 송유관로에는 국내 경질유 소비의 6일간 사용분이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 태풍 ‘콩레이’가 할퀸 상처…2명 사망·1명 실종

    태풍 ‘콩레이’가 할퀸 상처…2명 사망·1명 실종

    한반도 남부를 할퀴고 동해로 빠져나간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후유증이 크다. 이번 태풍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470명의 이재민이 보금자리를 잃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 광주에서 60대 남성이 세월교를 건너던 중 숨졌다. 경북 영덕에서는 80세 남성이 집 앞에서 실족, 불어난 물살에 떠밀려 실종됐다가 4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포항에서 76세 남성이 하천 범람을 우려해 대피하려다 둑에서 미끄러져 실종됐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강원 강릉과 삼척, 경북 포항, 경남 하동, 전남 순천, 제주 등에서 이재민 281가구 470명이 발생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경북 영덕 주민들이다. 이재민들은 친척 집과 주민센터,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지자체는 물과 식량, 모포 등 침구류를 집을 잃은 이들에게 지원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가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을에 찾아온 태풍은 한 해 동안 애써 키운 농작물까지 빼앗아갔다. 전국 농경지 660㏊에서 침수되거나 작물이 쓰러졌고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 76곳이 파손됐다. 태풍에 대비해 단단히 묶어둔 어선 15척도 선체 일부가 부서지거나 유실되는 피해를 봤다. 전선이 끊어지면서 정전피해도 잇달았다. 부산과 대구, 제주 등 5만 5728가구가 정전돼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오후 5시까지 4만 3463가구 전력공급을 재개했으며, 나머지도 조만간 복구를 마칠 예정이다. 이 밖에 담벼락이 무너지거나 교회 종탑이 기울어지는 등 태풍의 길목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달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부산 세병교와 대구 매호교 등 부산과 대구, 전남, 경북, 경남 등 교량과 도로 16곳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침수피해를 본 상주∼영덕 고속도로와 국도 7호선, 국도 24호선, 국도 35호선은 일부 통제 중이며, 응급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항공기는 오후 3시까지 제주와 김포, 김해 등 12개 공항에서 377편이 결항했다.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난 4시부터는 국내선 항공편 운항 대부분이 재개됐으나, 울산공항과 포항공항은 이날 저녁까지 예정된 항공편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 여객선은 97개 항로, 163척 운항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지리산과 덕유산, 태백산, 설악산 등 17개 국립공원 428개 탐방로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태풍피해를 조기 수습하기 위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경남 1만 509명을 비롯해 부산 6406명, 대구 4286명, 울산 3667명, 전남 2372명 등 모두 4만 9195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한반도를 빠져나간 태풍 ‘콩레이’는 울릉도와 독도를 지나쳐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기상청은 7일 오전 태풍의 세력이 약화해 일본 삿포로 남동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소성 높은 원도심 신규분양 아파트…‘광주 금호 리첸시아’ 눈길

    희소성 높은 원도심 신규분양 아파트…‘광주 금호 리첸시아’ 눈길

    경기도 광주시 최대 상권이자 원도심인 경안동에서 17년 만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오는 10월 금호건설이 분양에 나서는 ‘광주 금호 리첸시아’다.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은 원도심 지역이다. 원도심 지역은 대개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과 같은 생활 인프라가 잘 조성돼있는 경우가 많다. 신도시와 다르게 인프라 구축에 시간이 소요되지 않아 입주와 동시에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주변 지역의 개발도 활발해 원도심에 분양되는 신규단지 아파트에 실수요자는 물론, 부동산 관계자들의 관심도 상당하다. 원도심에 분양되는 신규단지들은 희소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원도심 지역은 주로 노후 아파트들이 주를 이루며 새 아파트 공급이 희소하다. 지역에 신규 아파트가 분양되면, 희소가치가 높아 분양을 원하는 사람들이 앞다퉈 몰린다. 원도심 신규단지는 노후 아파트들과 달리 혁신설계가 도입돼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선사한다. 단지 내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친환경적인 조경 시설이 갖춰져 주거 가치가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이에 노후 아파트에서 신규 분양 아파트로 거처를 옮기는 경우가 많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근 양극화가 뚜렷한 부동산 시장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원도심 아파트들은 대부분 우수한 청약 성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며 “원도심에 신규 분양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는 경우 기존 노후 아파트에서 갈아타기 실수요가 뒷받침돼 비교적 높은 분양 성적을 달성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6월 포스코건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공급한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정자동에서 15년 만에 신규 분양된 아파트로 높은 가치가 평가돼 평균 3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서 10년 만에 분양한 포스코건설 ‘달서 센트럴더샵’은 평균 105.39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당해에 마감했다. 순천의 원도심 매곡동에서 20년 만에 선보인 ‘신매곡 서한이 다음’은 평균 6.1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원도심 신규단지 아파트들의 인기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광주 금호 리첸시아 역시 원도심 신규단지 아파트로 인기가 좋다. 광주시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여서 의미를 더한다. 경기 광주시 경안동에 조성될 예정으로, 지하 3층, 지상 25층, 4개 동, 총 447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인기가 좋은 중소형 평형 전용면적 60㎡~82㎡를 구성, 실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광주초교, 광주중이 단지에서 도보 3분 내 거리에 있어 자녀 통학이 편리하며, 광주시립 중앙도서관, 광주교육도서관, 광주 학원가도 도보 이용이 가능해 학습 분위기가 우수하다. 교육 환경이 좋아 자녀를 둔 가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경안동 도심 중심상권인 광주상설시장 부지에 단지가 자리해 경안시장,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등 중심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경안동 우체국, 복지센터, 보건소, 마을회관 등도 가까워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연면적 23,900㎡, 총 3개 층 규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상업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경기 광주 최대 규모의 상업시설이 조성되면서, 단지 안에서 대부분의 생활 편의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망이 우수해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주요 도시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아파트다. 도보거리에 경강선(성남~여주 복선전철) 경기광주역이 위치해있다. 이 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13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을 환승하면,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연결된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단지와 가까워 버스를 이용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도시로 이동하기도 좋다. 중부고속도로, 장지 IC, 태전 JC 등도 단지 근거리에 있어 분당신도시를 비롯해 서울 강남권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광주 금호 리첸시아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10·4 선언 첫 공동행사/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10·4 선언 첫 공동행사/이종락 논설위원

    11년 전인 2007년 10월 2일 노무현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었다. 그리고 승용차로 평양 한복판에 닿았다. 이틀 뒤인 4일에는 노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남북 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8개 항을 발표했다. 항구적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하는 등 획기적인 선언이었지만 이후 보수정권이 들어서고 국제 정세가 급격히 바뀌면서 선언은 사실상 사문화됐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10·4 선언이 회생했다. 두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10·4 선언에서 합의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평화(완충) 수역 조성은 2007년 선언의 ‘공동어로수역 지정과 평화수역 조성’을,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은 ‘개성~신의주 철도 및 개성~평양 고속도로 개·보수 추진’과 맥을 같이한다. 판문점 선언에서 종전선언 합의를 위해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 회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대목은 2007년 정상 선언의 4항을 보다 진전시킨 것이다. 10·4 선언 합의 후 처음으로 남북 공동 기념행사가 6일까지 평양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종교계, 양대 노총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노건호씨, 방송인 김미화씨, 배우 명계남씨 등 160명으로 구성된 민관 방북단이 어제 정부 수송기로 방북했다. ‘10·4 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로 명명된 공동행사는 오늘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다.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행사를 위해 이날 방북하는 이 대표는 “민간 교류 시발점”이라면서 “민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 마음이 하나 되는 것이 평화 공존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대표의 바람과는 달리 이번 10·4 공동행사도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남북 공동행사는 주최 측이 비용을 부담해 온 것이 관례였으나, 이번에는 북한 측 요청으로 정부가 2억 8000만원가량을 유로화로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은 10·4 공동행사가 민간 주도가 아닌 대부분 친여 인사들로 구성됐고, 사실상 정부 예산으로 진행되는 행사라며 비난하고 있다. 남북한 정상 간의 잇따른 평화선언에도 불구하고 민간 교류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남북 간 다양한 교류가 더이상 진영 간의 시빗거리가 되지 않을 날은 언제쯤일지 안타까울 뿐이다. jrlee@seoul.co.kr
  • 높은 프리미엄 형성된 시범단지 검단신도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주목

    높은 프리미엄 형성된 시범단지 검단신도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주목

    신도시 초기 분양단지들의 성공적 분양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검단신도시 최중심에 위치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이 아파트와 같이 신도시 황금 입지를 선점한 시범단지들은 최근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도시에서 우선적으로 개발이 이뤄지는 시범단지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우수해 주거 가치가 뛰어나다. 동시에 향후 입주 시 가격 프리미엄도 비시범단지 대비 높아 투자가치도 상당하다 평가된다. 가장 대표적인 신도시 시범단지는 동탄2신도시에 자리한 청계동 커뮤니티 시범단지 경계부의 ‘동탄 우남 퍼스트빌’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동탄역 시범 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다. SRT 동탄역과 도보로 10분 안팎에 접근이 가능해 동탄2신도시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2015년 9월 입주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단지 역시 전용면적 84㎡는 분양가가 3억6,800만원 수준이었지만 현재 4억원 이상 오른 7억8,000만~8억4,800만원 수준에 실거래 되고 있다. 같은 해 10월에 입주한 ‘동탄역 시범 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도 전용 84㎡가 3억원 중반에 분양됐지만, 현재 7억원 후반~8억원 초반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광교신도시 경기도청역 역세권 C1 블록에 2011년 분양한 ‘광교 호반베르디움’ 또한 전용면적 117㎡의 분양가가 5억 후반대였지만 현재 7억 4,000만원에 실거래되고 있다. 이는 2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신도시 시범단지의 가치를 입증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역시 분양 성공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 단지는 검단신도시 최중심에 자리해 초, 중, 고(예정) 교육 시설과 중심상업지구, 지하철역의 중앙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최상의 입지를 갖춰 좋은 평을 받는다. 검단신도시 내 최초의 공공분양 아파트로 민간분양 아파트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단지는 검단신도시 AB14블록(서구 원당동 214번지)에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총 13개 동, 전용 74~84㎡ 총 1,452가구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판상형 4베이 설계 적용으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낮은 건폐율로 단지 내 조경 환경이 우수해 주거환경도 매우 쾌적하다. 타입별로 74㎡ A 318가구, 74㎡ B 362가구, 84㎡ A 772가구가 구성된다. 검단신도시 대규모 중심상업지구와 맞닿아 있는 입지로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으며 주변에 건립 예정인 학교 시설이 많아 교육 환경도 좋다. 다양한 교통망을 갖춘 것도 장점으로 평가된다.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9㎞ 구간이 연장되며, 정거장 3개가 추가 신설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2024년 개통 예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를 비롯해 김포 한강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도 추진 중에 있어 서울로의 이동이 보다 편리해진다. 원당대로를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이 쉽다. 지리적으로 김포한강신도시보다 서울과 더 가까워 마곡산업단지까지 차량을 이용해 30여분 내에 도착 가능하다.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인 서울외곽순환도로, 올림픽대로로 연결되는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도 단지 인근을 지나며, 인천 문학IC~검단신도시 간 지하 고속도로도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검단~경명로간 연결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연결도로 개발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원당동 일원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두 차례 공식 반대의견 전달… 국토부 직권조치는 지방정부 자치권 크게 훼손하는 것”

    박승원 광명시장, “두 차례 공식 반대의견 전달… 국토부 직권조치는 지방정부 자치권 크게 훼손하는 것”

    경기 광명시가 국토교통부의 ‘광명 하안2지구’ 신규 공공택지지구 지정에 대해 공식 반대 의견을 거듭 밝혔다. 이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지난 2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문질문에 출석해 공공택지 공급 강행의지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오전 11시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명시는 국토부가 발표 전 요청한 사전협의에서 이미 두 차례 반대 의견을 분명히 전달했다”며 “그럼에도 국토부는 일방적으로 광명 하안2지구를 택지지구로 지정하고 공람공고 절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광명시 발표에 따르면 국토부는 1차로 지난 9월 3일 광명시에 사전협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광명시는 구체적 반대의견이 담긴 종합의견서를 20일 국토부에 전달했다. 9월 18일 2차로 국토부는 광명시에 주민의견 청취 및 공람공고 협조를 요청하자, 광명시는 국토부 발표 하루 전인 20일 반대 의사를 담은 공문을 국토부에 회신했다. 박 시장은 “두 차례에 걸쳐 공식적인 절차로 반대 의견을 전달했는데도, 직권으로 이같이 조치한 것은 지방정부의 자치권을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주거정책은 광명시에 교통난을 안기고, 자족기능이 부재한 서울의 베드타운 역할만을 강요했다”며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도 철회하고, 이를 다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약속했던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중 원광명마을에서 부천시 옥길동 경계까지 1.5km를 지하차도로 시공한다는 것도 어겼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중앙정부로부터 지역정체성과 미래를 고려하지 않은 조치들로 광명시가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며 “더 이상 중앙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은 받아들일 수 없고, 광명시의 자치권을 지켜 광명시민을 위한 우리만의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공공주택 공급 정책에 대해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사회주택 사업 등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광명시내 시유지와 유휴지를 발굴하고, 오래된 주택을 매입해 신혼부부와 청년 등 서민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 투어] 군부독재 그늘 서린 외딴 예술섬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 투어] 군부독재 그늘 서린 외딴 예술섬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8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1회 정동(대한제국을 기억하며)편과 제22회 서초동(우면산의 가을)편이 2회 연속 진행됐다. 추석 연휴 특별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미래투어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26일 정동과 덕수궁 일대, 29일은 서초동 우면산 일대에서 각각 열렸다. 한가위 연휴와 맞물린 황금주말을 맞아 서울미래유산의 향기를 맡고자 하는 참가자들이 대거 몰렸다. 사전 온라인 예약이 일주일 전에 매진돼 준비한 오디오 가이드시스템 40개가 동났다. 예약 없이 현장을 찾아온 러시아와 루마니아 출신의 금발머리 외국인 여학생 2명은 진행자가 양보한 이어폰을 사이좋게 사용했다. 2회 차를 1개 지면에 갈무리했다.우면산 투어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 앞을 출발, 우면산 둘레길을 3분의1쯤 돈 뒤 국립국악원으로 내려와 예술의 전당에서 마무리했다. 서울미래유산은 국립국악원과 예술의 전당 2곳이다. 해설을 맡은 전혜경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국립국악원에서 국악 반주에 맞춰 걸어 보기를 통해 우리 가락의 흐름을 느끼게 했다. 또 ‘변죽’, ‘살판’, ‘단골’ 등 국악에서 유래한 용어를 OX로 푸는 퀴즈놀이로 흥을 돋웠다. 이날의 피날레는 분수쇼였다. 낮 12시 정각 예술의 전당 분수대 앞에서 일정이 끝남과 동시에 참가자를 위한 분수쇼가 시작된 것이다. 조용하던 분수에서 갑자기 물길이 치솟자 다들 놀랐다. 미리 예약한 바리톤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노래에 맞춰 분수는 춤을 췄다. 참석자들은 멋진 마무리를 선사한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에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인 예술의 전당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88 서울올림픽의 산물이다. 잠실 주경기장,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코엑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등 거대 건축물을 통해 업적을 남기고 싶었던 군사정권의 욕망이 스며 있다. 당시 공연과 전시가 한곳에서 펼쳐지는 미국의 링컨센터와 영국의 바비칸센터 같은 복합문화시설이 유행하자 이를 본떴다. 민족정체성을 의미하는 국악과 서예 관련 시설이 반드시 포함돼야 했다. 예술의 전당의 영문 이름이 서울 뮤지엄이 아니라 서울 아츠 센터로 작명된 까닭이다.예술의 전당이 우면산 자락에 자리잡게 된 배경도 흥미롭다. 5만평 이상의 넓은 부지가 필요했기 때문에 1차 후보지로 꼽혔던 강북의 서울고교 이전 부지(경희궁 터)는 좁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2차 후보지로 서초동 정보사령부 부지가 유력했지만 막강한 군의 방어막을 뚫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3차 후보지는 뚝섬 서울숲 안 삼표레미콘 부지였는데 강 건너 금호동 달동네가 보여 조망이 좋지 않은 점 때문에 보류됐다. 마지막 후보지로 서울시청을 지으려고 남겨 뒀던 대법원 자리도 대상에 올랐지만 부지가 3만평에 불과했고 용도 변경에 어려움이 있었다.‘서초꽃마을’로 불리던 우면산 자락이 선택된 정확한 경위는 남아 있지 않다. 단행본 ‘강남의 탄생’(2016, 미지북스)에서 저자는 ‘1983년 무렵 전두환 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가다가 우면산 기슭을 보고 “저기 널찍하고 좋겠네”라는 한마디에 결정됐다고 한다’는 부지 선정 비화가 전한다. 최고 권력자의 통치행위는 대개 이런 식이다. 문화 불모지였던 강남 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도 작용한 것 같다. 우면산 자락 7만평에 오페라하우스, 음악당, 한가람미술관, 국립국악원, 서예박물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동 캠퍼스까지 총망라한 복합문화단지는 난공사와 설계 변경 탓에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공기를 맞추지 못하고 1993년에야 최종 완공됐다. 지하철로 연결되지 않아 대중과 유리된 ‘고급예술문화의 섬’이다.‘서초구의 허파’인 우면산은 배를 깔고 졸고 있는 소를 닮았다는 지명 유래가 따른다. 관악산 줄기의 같은 흙산이지만 청계산은 618m인데 반해 우면산은 293m로 낮고 순한 산세를 지녔다. 꼭대기 소망탑은 해돋이 명소다. 정상에 오르면 예술의 전당부터 남산타워는 물론 북한산 능선도 조명권이다. 소의 등에 해당하는 능선에 오르면 우거진 잣나무 숲에서 나오는 솔향이 코를 찌른다. 2011년 7월 27일을 기억하는가. 300㎜가 넘는 100년 만의 폭우가 쏟아지자 우면산이 무너졌다. 산사태로 18명이 사망하고 400여명이 대피한 이 사건을 두고 ‘우면산의 복수’라는 말이 나돌았다. 경부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남부순환로가 산줄기를 절단, 분리했고 터널이 관통했다. 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서울시소방학교, 서울시인재개발원, 국민임대주택단지 등이 온통 헤집어 놓았다. 무분별한 등산로 개발도 한몫했다. 쉽게 부서지는 지질에 심각한 단층 손상을 입은 것이다. 우면산 등산로 곳곳에는 인공계곡과 나무다리가 유달리 많이 눈에 띈다. 큰 비가 와도 흙더미가 휩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콘크리트로 계곡을 파서 사방공사를 한 아픈 상처다. 우면산 둘레길에는 가을꽃인 들국화가 만발해 깊어 가는 가을을 실감하게 했다. 우리는 보통 들국화라고 뭉뚱그려 부르지만 들국화는 크게 구절초, 개미취, 쑥부쟁이로 구별된다. 안도현 시인은 ‘무식한 놈’이라는 시에서 “쑥부쟁이와 구절초를/구별하지 못하는 너하고/이 들길 여태 걸어 왔다니/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절교(絶交)다”라고 스스로를 타박했다. 우면산 들국화는 개미취여서 다행이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 사진 문희일 연구위원 ●다음일정:서울의 문학2(이상의 날개) ●일시:10월 6일(토) 오전 10시~낮 12시 ●집결장소:사직동주민센터 앞(지하철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서 300m 직진) ●신청(무료):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 [열린세상] 임금체불 노동자의 고통과 대한민국의 민낯/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열린세상] 임금체불 노동자의 고통과 대한민국의 민낯/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올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충북 청주의 신축 상가 건물 옥상에 12명의 건설 노동자들이 올라 농성을 벌였다. A건설사 하청업체 소속인 이들은 명절에도 올해 4월부터 밀린 3개월치 임금 2억 3000만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원청업체가 밀린 임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농성은 한 시간 만에 일단락됐다.또 다른 건설 노동자 4명도 앞서 6월 서울 강남구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개포동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현장에서 일했으나 3~6월치 임금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집단행동으로 이들에게 돌아온 건 밀린 임금이 아니라 전과자 신분이었다. 승강장의 스크린도어(안전문)를 강제로 열고 약 10분간 선로를 점거해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주와 이에 항의해 농성을 벌인 노동자 둘 중 누가 더 처벌받아야 할까? 피땀 흘려 일하고도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해 생계의 벼랑 끝에서 선택한 노동자의 불법행위와 당연히 지급해야 할 임금을 지급하지 않음으로써 한 인간을 무너뜨리고 한 가정을 파탄 내는 사회적 범죄 중 어느 것이 더 중한 범죄일까? 임금체불은 형법상 절도보다 더 죄질이 안 좋은 사회적 범죄다. 절도는 단지 돈과 물건을 훔칠 뿐이지만 임금체불은 돈과 노동자의 피땀을 훔치는 것도 모자라 가정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의 처벌은 그 반대다. 노동자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은 자칫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지만, 대다수의 임금체불 사업주는 임금체불액에도 못 미치는 적은 액수의 벌금만 낼 뿐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임금체불 노동자는 23만 5700명으로 지난해 21만 8538명보다 7.9% 증가했다. 체불임금 규모는 1조 127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8910억원 대비 26.5% 증가한 수치다. 임금체불 노동자와 체불금액은 8월까지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이 추세대로라면 체불임금 규모가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2016년의 1조 4286억원을 넘어설 게 확실시된다. 이웃인 일본의 2014년 임금체불액은 우리 돈으로 1440억원 정도다. 우리나라 1년 임금체불액의 10분의1 수준이다.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우리나라의 세 배이므로 GDP 기준으로 따지면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30배나 심각한 임금체불 국가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외국과 비교해서도 매우 높은 우리나라 임금체불의 원인을 ‘체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문화에 따라 경기가 나빠지거나 일시적 경영 악화가 발생하면 직원 월급은 주지 않아도 된다’는 잘못된 사업주들의 인식 때문이라고 말한다. 일면 타당한 분석이기도 하지만 인식이나 문화의 개선 수준으로 임금체불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 강력한 제도 개선이 뒤따르지 않는 한 고질적인 임금체불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현행법상 임금체불 사업주에게 가해지는 제재인 ‘고의적 또는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한 구속 수사 및 명단 공개’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등은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약한 수준이다. 실제 구속 사례도 드물뿐더러 벌금도 턱없이 적게 부여되는 만큼 더 강력한 징벌적 제재가 필요하다. 임금체불로 인해 노동자와 가족들이 겪게 되는 고통에 대한 책임이나 배상이 전무하다는 점도 큰 문제다. KTX에 부정 승차하면 최고 30배의 부과금을 내고,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을 내지 않으면 10배의 가산금을 무는 상황이다. 최소한 임금체불에 대해서도 두세 배 정도의 부가금 등 불이익이 가해져야 고질적인 문제가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현재 국회에서는 체불임금 외에 부가금까지 지급하도록 하는 제도를 신설해 체불임금의 두 배까지 보상하게 하고, 퇴직 노동자에게만 지급되던 지연이자를 재직 노동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상임위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여야 정치권 모두의 분발을 촉구한다.
  •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서울까지 1시간 생활권 구축… 수도권 제1 관광휴양도시 도약”

    [주민 물음에 단체장 답하다] “서울까지 1시간 생활권 구축… 수도권 제1 관광휴양도시 도약”

    제5기 민선 강화군수를 지낸 유천호 군수는 제6기 선거에서 패배한 뒤 하루도 빠짐없이 인천 강화 곳곳을 누볐다. 군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자신이 무엇이 부족했는지 하나하나 복기하면서 자성과 함께 진정한 강화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 왔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스킨쉽을 강화해 가면서 소통에 목말라 있는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우러졌다. 군민들은 처음에는 유 군수의 행보를 1회성으로 보고 별로 달갑게 여기지 않았지만, 수년간 한결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유 군수에 대해 ‘진정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선거가 임박해서는 ‘군민이 말씀하시면 알았시다’(강화 사투리)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피해의식이 적지 않은 강화군민들의 응어리와 정서를 꿰뚫는 ‘촌철살인’의 구호였다. 그래서인지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인 더불어민주당 열풍에도 그는 자유한국당 당적으로 거뜬히 당선됐다. 인천지역 10개 기초단체(구·군) 가운데 한국당 소속 당선자는 유 군수뿐이다.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그래서 민주당은 일찌감치 강화군을 ‘열세지역’으로 분류했다.유 군수는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선거 과정에서 주민들을 만나면서 강화군민들이 저를 선택해 주실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면서 “권위적이고 일방적인 행태에서 벗어나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치라는 준엄한 명령을 민심이 내린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규정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없던 길도 뚫어 가면서 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다시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침체된 강화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유 군수와의 일문일답. →핵심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농·수·축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은 차질 없이 완료하고, 농업인 월급제 시행과 함께 권역별로 농기계은행을 확대 운영해 농사짓기 편한 영농환경을 만들겠다. 농업인 월급제는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데 농협과 벼 자체수매 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출하할 벼의 예상소득 중 60%를 농협자금으로 월별로 나눠 선지급하고, 대상농가가 부담해야 할 선급금 이자를 강화군에서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농번기 소득이 없어 영농자금 및 생활비 등이 부족한 농가의 생활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또 수산물 산지거점센터 조기 건립, 해양쓰레기 수매사업 확대, 소규모 어항시설 보강 등 어업인의 소득 향상도 적극 지원하겠다. 축사 적법화 사업은 조기에 완료하고, 한우 우량송아지 경매시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축산농가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농림·수산·축산인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미래를 준비하고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수입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소프트한 공약을 많이 제시했는데 순차적 추진계획은. -첫째 군민이 주인인 ‘군민 제일주의’를 선언하고, 각종 민원을 군민 입장에서 바라보고 최우선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군민이 부르기 전에 먼저 달려가는 군수가 되겠다. 열린 군수실을 만들어 항상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길 것이며, 군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필요한 규제와 제도는 과감히 개혁해 나가겠다. 둘째 보이지 않는 곳을 밝게 만들겠다. 사랑의 효 도시락 제공 및 공동 나눔쉼터 조성 등 어르신이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또 특성화 고등학교 유치와 제2의 강화장학관 건립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영유아 보육시설 지원 등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강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셋째 도심 속 근린공원 조성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강화 5일장을 관광 브랜드화하는 등 관광산업 육성 및 일자리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공무원이 기를 살려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강화는 교통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은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쉽게 강화를 찾기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 강화를 서울·인천으로부터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강화∼서울 간 준고속도로 건설, 강화∼경기 김포 마송 간 48번 국도 확장, 강화해안순환도로 전 구간 조기 완공, 서도면 볼음도∼아차도~주문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 군내·시외 버스 증차, 온수리∼찬우물 간 국지도 84호선 연내 착공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마송에 기지창을 두기로 한 경전철은 강화도까지 반드시 연결돼야 한다. 강화 주민들이 ‘도시철도 강화도 연결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의미를 두고 있다. 할 일은 많지만 시급한 것부터 추진해 임기 내에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 인천시,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 주차문제도 심각해 10년 이상 된 공동주택과 강화읍 도심에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교동도 대룡리(주차면수 450면), 석모도 매음리(주차면수 120면), 강화읍 관청리(주차면수 45면)에 공영주차장을 조성 중이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주거밀집지역에 집중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인구감소 문제를 일자리 창출로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복안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되면 강화군의 일자리도 활성화된다. 청년과 여성들을 위한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 도서접경지역인 강화군은 그동안 많은 제약요소로 대도시 지역과의 접근성이 취약했다. 이로 인해 일자리 부족과 인구감소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돼 왔다. 교통망 확충과 함께 강화 남단에 경제자유구역(휴먼메디시티) 지정을 추진하고 일반산업단지와 평화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아울러 청년·여성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관급공사 자재·인력·장비 등을 관내에서 조달하는 조례를 개정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궁극적으로 강화군을 어떤 곳으로 만들고 싶은가. -강화군의 수많은 역사문화 유산과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해 인구 2500만명인 수도권의 제1의 관광휴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강화는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섬으로 마니산, 나들길, 세계 5개 갯벌로 꼽히는 남단갯벌 등 천혜의 자연자원이 도처에 있는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을 비롯해 고려궁지, 강화산성, 외규장각 등 수많은 역사유적 관광자원도 보유하고 있어 수도권 제1의 관광휴양도시로 부족함이 없다고 확신한다. 관광과 관련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속적인 인구 유인책으로 2025년 인구 15만명을 목표로 풍요로운 강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 →남북 해빙 무드에 힘입어 강화가 주목받는데. -강화의 지리적 여건을 살려 한반도 평화시대에 강화군이 남북 교류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인천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 물론 서해안 경제협력벨트나 서해평화특별지대 등 큰 틀의 사업은 정부가 주도하겠지만 강화군의 역할과 지원영역이 있을 것이다. 자체적으로도 남북 교류사업을 발굴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영종도∼신도∼강화도 연도교 건설, 교동도평화산업단지 조성, 남북한 중립수역인 한강하구 역사·문화·생태 관광 활성화 등은 관내에서 이뤄지는 사업인 만큼 정부와의 협조 체계를 강화하겠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항아리 상권의 진화, 이제는 포켓상권 시대…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단지 내 상가

    항아리 상권의 진화, 이제는 포켓상권 시대…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단지 내 상가

    주택시장에 집중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상업시설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상업시설 거래량도 늘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38만4182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올해 거래 건수는(1월~8월) 25만637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만5756건) 많은 양이 거래됐다. 예전에는 상업시설 투자자들에게 항아리상권이 떠오르는 키워드였다. 항아리상권이란, 특정 지역에 상권이 한정돼 더 이상 팽창하지 않지만, 소비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는 상권을 뜻한다. 상권 내 유동인구가 항아리 안에 고인 물처럼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아 항아리 상권이라고 불린다. 최근에는 항아리 상권보다 더 세부개념인 포켓상권이라는 개념이 떠오르고 있다. 포켓상권이란 쉽게 말해 주거단지 안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을 뜻하며, 배후수요 및 유효수요가 주머니 속에서 맴도는 것에서 포켓상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항아리상권이 한 지역의 유동인구 흐름으로 인해 생겨난 상권이라면, 포켓상권은 특정 아파트나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의 입주민을 타겟으로 한 상권이다. 그렇다보니 포켓상권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항아리 상권보다 직접적으로 배후수요와 유효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주택시장에 다양한 규제가 적용되면서 상가로 투자자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며 “이런 때일수록 투자하려는 상가의 배후수요와 유효수요 등을 갖췄는지 등 따져보는 옥석가리기 과정이 필요하다” 고 조언한다. 포켓상권과 더불어 개발호재까지 갖춘 상업시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단지 내 상가가 그 주인공이다. 이 상업시설은 5개 블록에 조성되며 지상 1층~2층, 총 64개 호실 규모다. 상가 모두 의왕백운밸리 중앙을 관통하는 백운중앙로에 맞닿아 있어 우수한 집객력을 자랑한다.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단지내 상가의 가장 큰 특징은 대규모 배후수요가 모이는 포켓상권이라는 점이다. 이 상업시설은 단지의 2480세대의 대단지 수요를 독점하는 상가다. 뿐만 아니라 인근 백운밸리에 위치한 임대주택과 단독주택 등의 수요까지 더한다면 약 4000여 세대가 넘는 배후수요를 품어 투자 안정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상가 인근 집객시설과의 시너지도 기대할만 하다. 먼저 상업시설 인근 롯데몰(예정)이 위치해 대규모 쇼핑시설의 방문객 흡수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상업시설 인근으로 조성되는 백운호수 근린공원의 방문객 흡수도 노려볼 수 있어, 탄탄한 유효수요까지 갖췄다. 외부수요를 흡수할만한 교통망도 갖췄다. 먼저 봉담~의왕~과천 고속화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과천은 15분, 서울 사당은 20분, 인천공항은 30분이면 접근 가능하다. 서울외곽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도 연계되는 만큼 외부수요 유입도 기대할만 하다. 더불어 월곶~판교 복선전철역 노선 중 청계역이 2023년쯤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의왕백운밸리는 개발이 모두 완료된 것이 아니다. 주거단지 및 롯데몰과 더불어 의료시설, 지식산업센터, 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의왕백운밸리의 조성이 모두 완료되면 향후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단지 내 상가의 가치는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단지 내 상가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급을 안내하고 있으며 10월 중순 공개 입찰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을 이롭게, 세상을 평화롭게… 개천절 경축식

    제4350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회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사람을 이롭게, 세상을 평화롭게’라는 주제로 단군 관련 단체와 주한외교단, 시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경축식에는 일상생활에서 선행을 베푼 ‘시민 의인’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한 한영탁(46)씨와 불길 속에서 버스 기사를 구한 울산대병원 간호사 김혜민(28)씨, 안양중앙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며 모은 4억 5000여만원을 장학재단에 기부한 이복희(74)씨가 주인공이다. 경축식은 행정안전부 국민추천포상 홍보대사인 방송인 박수홍(49)씨의 사회로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경축사,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된다. 만세삼창은 홍석창(78) 현정회(단군을 중심으로 민족주체성 확립을 위해 조직된 사단법인) 회장과 30여년간 무료급식봉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은 김영림(60)씨가 함께한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재외공관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서울 종로구 사직동 단군성전에서는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제례, 음복례 등을 시연한다. 주일본 대사관에서는 1300여명이 참석해 개천절을 축하하는 리셉션을 연다. 이날 전국·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284개 행사에 5만 4000여명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 분양…명품 브랜드 타운으로 생활 프리미엄 기대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 분양…명품 브랜드 타운으로 생활 프리미엄 기대

    광주시 동구 계림동은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사업이 마무리되면 1만2,000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변신하게 된다. 웬만한 택지지구보다 규모가 크다. 더구나 구도심지역으로 생활 인프라가 이미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특히 광주 계림3차는 2007년 2월 입주한 계림 두산위브, 2015년 12월 분양한 광주 계림2차 두산위브에 이은 세 번째 아파트로 총 2200여 가구 두산위브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두산건설은 이달 광주시 계림동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광주 계림동 재개발사업(7구역)으로 개발되는 이 아파트는 최고 지상 24층 10개동 총 908가구 규모다. 이 중 59~84㎡ 562가구가 일반 분양 몫이다.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는 구도심과의 경계에 있는 타 단지에 비해 택지지구 규모의 쾌적하고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여기에 먼저 공급되었던 산수1구역 대광건설과 계림8구역 중흥·호반, 입주를 마친 계림 5-2 두산위브에는 이미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어있어 명품 아파트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광주의 9월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706만원으로 4월보다 36만원 상승했으며, ‘광주의 중심’이라 불리는 동구 계림동은 3.3㎡당 808만원대를 기록, 광주 평균치를 휠씬 웃돌았다. 이 단지는 광주 전역으로 이동이 쉬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광주 지하철 1호선인 금남로4가역을 이용 가능하며, 2호선 개통시 수혜가 예상된다. 필문대로가 가깝고 동광주 IC를 이용해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또한 각화 IC를 이용해 제2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호남고속도로와 제2순환도로가 만나는 문흥JC에 인접해 있다. . 풍부한 인프라는 단지의 최대 강점이다. 인근 1㎞ 이내에 롯데백화점, NC백화점과 홈플러스·이마트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 최대 도심 상권인 충장로도 인접해 있다. 대인시장, 전자상가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는 푸른길 공원 산책로도 조성돼 있으며 콘텐츠 창작, 공연, 전시 유통이 모두 이뤄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인접해 있다. 전남대학병원, 조선대학병원 등 광주 최대 규모의 의료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 인프라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잡는다. 반경 1km 이내 계림초, 광주교대 부설초, 충장중, 전남여고, 광주고 등이 단지 인근에 밀집돼 있으며 시립 산수도서관도 가깝다. 또한 광주교대, 조선대, 전남대, 동강대 등도 주변에 위치한다. 단지는 모든 세대가 84㎡ 이하로만 구성된 인기 높은 중소형 단지이다.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시켰으며 내부에 어린이 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휴게소가 각각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다용도실과 펜트리 등 수납기능을 강화한 혁신설계 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는 쾌적한 조경과 설계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지상 주차공간을 최소화한 공원화 아파트, 단지 내 잔디마당과 산책로를 따라 조성한 운동시설, 입주민 전용 배드민턴장과 체력단련장 등 운동, 놀이, 휴식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희생자 수천명 넘을 수도…한국인 1명 연락두절

    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 희생자 수천명 넘을 수도…한국인 1명 연락두절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7.5 강진과 뒤이어 닥친 쓰나미로 숨진 사람의 수가 384명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심지어 향후 피해 상황이 제대로 파악되면 희생자 규모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전날 중부 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리젠시 일대를 덮친 규모 7.5의 지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최소 384명이 숨지고 540명이 중상을 입었다. 실종자 수는 현재 29명으로 집계됐다. 재난당국은 지진이 발생한 뒤에도 고지대로 신속하게 대피하지 못해 쓰나미에 휩쓸린 사람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전날 오후 6시(현지시간)쯤 규모 7.5 강진이 발생한 뒤 약 20분 만에 1.5~2.0m 높이의 쓰나미가 덮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중상자는 540명, 실종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면서 “건물 수천채가 파손되거나 무너졌고, 해당 지역 지방정부는 비상상황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전날 낮부터 팔루 해안에서 수천명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쓰나미 위험이 발생했는데도 사람들이 해변에서 계속 활동하며 즉각 대피하지 않아 희생됐다”고 말했다. 술라웨시 섬 주변에서 발생한 쓰나미는 대체로 1.5~2.0m 높이였지만, 팔루 탈리세 해변을 덮친 쓰나미는 높이가 무려 5~7m에 달했다. 팔루 시가 중앙술라웨시 주의 주도라 인구가 밀집해 있는데다 너비 5㎞, 길이 18㎞의 좁은 협만 가장 안쪽에 있는 입지조건 때문에 쓰나미 충격이 증폭돼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수토포 대변인은 “쓰나미가 자동차와 통나무, 주택의 잔해 등을 휩쓸고 이 잔해들과 함께 이동하면서 지상의 모든 것을 치고 지나갔다”면서 일부 주민은 6m 높이의 나무에 기어올라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고 덧붙였다. 현지 방송은 지진으로 무너진 팔루 시내의 이슬람 사원과 주변 거리가 쓰나미로 밀려온 바닷물에 잠긴 모습과 얼굴이 천으로 덮인 시신이 해변과 거리에 줄지어 놓여 있는 모습 등을 보여주고 있다. BNPB는 팔루 해변의 랜드마크였던 대형 철골조 다리가 완전히 무너졌고, 다른 지역과 이어지는 고속도로도 파괴된 상태라면서 시내 24개소에 1만 6700명의 이재민이 대피해 있다고 밝혔다. 팔루의 대부분 지역은 아직도 정전과 통신 장애를 겪고 있다. 진앙지인 동갈라 리젠시 일대의 피해 상황은 제대로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수토포 대변인은 30만명이 사는 동갈라 지역은 “통신이 완전히 두절돼 정보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앞으로 사상자 규모가 급격히 날 수 있다는 뜻이다.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이번 사태로 인한 사망자 규모가 수천명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진으로 관제탑이 파손되고 활주로에 400~500m 길이의 균열이 발생했던 팔루 무티아라 SIS 알-주프리 공항은 이날 오후부터 구호물자를 나르는 항공기에 한해 운영을 재개했다. 다음달 4일까지는 민항기의 이착륙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BNPB는 전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관련 부처에 즉각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인도네시아 당국과 접촉 중이라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실제 술라웨시 섬 북부에선 이후 이날 아침까지만 100차례 가까운 여진이 일어났다. 한편 인도네시아 교민 사회에 따르면 이 지역에 갔던 한국인 1명이 연락두절 상태다. 평소 발리에 거주하는 A씨는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고자 인도네시아 국적의 지인 6명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팔루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재인도네시아 패러글라이딩협회 관계자인 A씨는 28일 저녁부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은 패러글라이딩 대회 주최 측을 인용해 참가자 34명 중 A씨를 포함한 10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정전과 통신장애 때문에 상황 파악이 쉽지 않다”면서 “관계당국 협력을 받아 A씨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자주 일어난다. 2004년에는 규모 9.1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인도네시아에서만 12만명이 숨지는 등 인도양 일대에서 약 23만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지난달에는 유명 휴양지인 롬복 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나 557명이 숨지고 4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추석 때 버스전용차로 탄 ‘얌체운전족’…드론으로 잡아냈다

    추석 때 버스전용차로 탄 ‘얌체운전족’…드론으로 잡아냈다

    올해 추석 연휴 때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를 달린 승용차 운전자들은 단속 카메라를 피했다 해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T맵’ 등 내비게이션이 알려주지 않는 ‘드론 단속’에 적발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갓길로 달렸거나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시도했던 운전자들도 조만간 집으로 과태료 통지서가 날아들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신문이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받은 ‘추석 연휴 드론 단속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국 고속도로에 띄운 드론을 통해 적발된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모두 657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31대의 차량이 드론을 통해 덜미를 잡힌 것이다. 버스, 화물차 등 대형차는 정해진 차로에서만 통행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긴 ‘지정차로 위반 건수’가 430건(65.4%)으로 가장 많았다. 9인승 미만 승용차 등이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를 달렸다가 적발된 건수는 162건(24.7%)이다. 이는 지난해 도로공사가 드론 단속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도로공사는 지난 설 연휴(2월 15일~18일) 때도 4일간 드론 단속을 실시했는데 당시 버스 전용차로 위반 건수는 29건에 불과했다. 이밖에 고속도로 갓길로 통행하거나 끼어들기를 했다가 드론 단속에 걸린 차량도 각각 54대, 11대로 나타났다. 구간 별로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부근과 천안분기점,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부근 등 교통 혼잡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10곳에 드론 10대를 각각 1대씩 5일 동안 띄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 드론들은 오전 9시~12시, 오후 1시~5시까지 총 7시간 동안 지정 장소로부터 반경 1㎞ 내에서 돌아다니며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촬영했다.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와 설 연휴 때 실시한 드론 단속에서는 버스 안전거리 유지 위반도 적발했지만 이번 추석 때는 혼잡 구간 위주로 단속을 실시하다보니 안전거리 위반은 단속 항목에서 제외했다. 이번에 적발된 차량에 대해서는 도로공사가 경찰청의 ‘스마트 국민제보’ 시스템을 통해 신고를 하면 경찰청이 심사를 거친 뒤 과태료를 부과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요즘 내비게이션은 단속 카메라 위치를 알려주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 속도를 급격히 줄였다가 통과하는 순간 급가속을 하는 ‘캥거루 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많다”면서 “반면 드론 위치는 내비게이션이 알 수 없어 운전자들이 스스로 법규를 준수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다만 드론 단속만으로는 위반 사실을 명확히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보니 경찰청과 협력해 현장 순찰을 하기도 한다. 드론이 위반 차량을 적발한 뒤 경찰에 즉시 신고하면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서 운영하는 암행순찰차가 추격을 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적발하면 과태료가 아닌 범칙금을 부과하면서 벌점도 매길 수 있다. 다음달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5주간 주말에 ‘드론-암행순찰차 연계 단속’이 실시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는 드론 전문 업체에 위탁을 맡기고 있지만 앞으로 직영으로 운영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면서 “적재 불량 차량 단속 등 드론을 통한 단속 범위가 점차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미래가치 높은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단지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 10월 분양

    미래가치 높은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단지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 10월 분양

    최근 도시개발사업지구 내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10월 호반건설이 도시개발사업지구인 하남 현안2지구 A1블록에서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를 분양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도시개발사업지구의 경우, 신도시나 공공택지에 비해 청약 요건이나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덜해 수요자들의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게다가 민간이 주도하는 사업인 만큼 상대적으로 개발 속도가 빨라 초기에 신도시의 모습을 갖출 수 있어 입주시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고, 속도감 있는 개발을 통해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어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분양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8월 계성건설이 전북 만성도시개발지구 일대에 공급에 나선 ‘전주 만성지구 이지움 레이크 테라스’는 113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5,765명이 몰리며 평균 51.0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도 높게 상승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경기도 기흥역세권도시개발지구에서 올해 8월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기흥’의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는 현재 5억8,000만원이다. 이는 초기 분양가인 4억1,200만원(기준층 기준) 보다 1억7,000만원 가량 오른 값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도시개발사업은 택지지구보다 입지 규제에서 자유로워 번화한 도심 인근에 개발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개발 초기에 입주를 해도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향후 미래가치도 높은 경우가 많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커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에 오는 10월 호반건설이 선보이는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에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이 단지는 하남 현안2지구 내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인 만큼 입주 시 주변에 생활 인프라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하남 현안2지구는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228번지 일대 56만8,379㎡ 부지에 물류유통 및 주택지가 조성되는 도시개발구역이다. 현재 물류유통부지에는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이 들어서 있다. 이번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 공급을 끝으로 하남 현안2지구는 약 2,600여 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는 지하 3층 ~ 지상 25층, 6개동, 총 999가구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소형으로만 공급되는데, 타입별 가구수는 ▲59㎡A 290가구, ▲59㎡A-1 335가구, ▲59㎡A-2 118가구, ▲59㎡B 146가구, ▲59㎡C 110가구다. 지하철 5호선 덕풍역(개통 예정) 역세권 단지로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종로,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으로 출퇴근이 수월하다. 인근에 위치한 상일IC와 하남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하남시청, 하남시보건소, 하남우체국, 신장2동주민센터 등의 공공기관 이용이 편리하고, 스타필드 하남, 이마트(하남점), 홈플러스(하남점) 등 대형 쇼핑시설은 물론, 하남문화예술회관, 메가박스(하남스타필드점) 등 문화시설도 가깝다. 뿐만 아니라 미사강변도시도 가까워 생활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덕풍천이 흐르고 있고, 주변에 크고 작은 공원이 많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105m의 전망대와 함께 잔디광장, 생태연못, 어린이물놀이장 및 다양한 체육시설 등이 조성돼 있는 유니온파크가 가까이 있어 가족 나들이 등을 즐기기에도 좋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신장고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반경 500m 이내에 신평초·중, 신장초, 남한중 등이 위치해 있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 견본주택은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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