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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평창군 진부비행장이 46년에 폐쇄

    KTX 진부역 역세권 개발이 가능해지는 등 지역 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인식되어 온 진부비행장을 폐쇄해 달라는 지역주민들의 고충민원에 대해 5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사무소에서 권태성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중재는 2014년 10월에 지역주민 337명이 제기한 고충민원에 대해 비행장을 이전하기로 결정했으나, 대체지가 선정되지 않자 지난해 10월 비행장을 폐쇄해 달라는 주민 907명의 두 번째 고충민원 제기에 따른 것이다. 진부비행장은 군(軍)이 1973년 대간첩 및 국지도발대비 작전 등 유사시 헬기 이·착륙을 위해 확보한 예비작전기지다. 평시에는 헬기운용이 적고 관련 법령에 설치 근거가 없어 유지·보수 없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이처럼 진부비행장과 비슷한 곳이 전국에 33곳 있는데 이전이나 폐쇄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진부비행장의 경우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주변에 KTX 진부역 등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에게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인식돼 왔다. 진부비행장 부지는 KTX 진부역과 영동고속도로 진부IC에서 반경 1㎞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지여서 향후 지역발전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익위 권태성 부위원장은 ”4년 전 진부비행장 이전을 위한 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주민들에게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늘 약속을 지키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지식산업센터 투자, 동탄테크노밸리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지식산업센터 투자, 동탄테크노밸리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1.50%에서 1.25%로 인하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꿈틀대고 있다. 내년 기준금리가 한 차례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동산에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금리가 부동산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인데, 통상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 상품이 부각된다. 또한 순차적으로 대출금리가 떨어지면서 투자에 따른 이자 부담도 적어질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편이다. 주요한 부동산 대책이 주택시장에 몰려 있음에 따라서다. 그러나 수익형 부동산 역시 상품이나 지역에 따라 온도 차가 커 주변 수요, 입지, 미래 가치 등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최근 알짜 투자처로 급부상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주 입주처가 기업이기 때문에 배후 산업단지, 사업체 수요에 분양 성적이 갈리기도 한다.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에 주효한 직주근접성이나 교통 인프라도 뗄 수 없는 조건이다. 이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업 단지 ‘동탄테크노밸리’ 일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동탄테크노밸리는 동탄2신도시 동북단에 약 47만 4천 평으로 조성되는 산업 클러스터로, 판교테크노밸리, 광교테크노밸리보다 각 2.3배, 5.7배 큰 규모를 자랑한다. 추후 4,500여 개의 기업, 20만여 명의 인구가 상주할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공급을 앞둔 지식산업센터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이 지역에서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복합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도 주목의 대상이다.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25-1, 2, 3, 4, 5BL에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이며 섹션 오피스 1,700여 호실과 기숙사 418실,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으로 구성된다.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의 강점은 동탄테크노밸리의 중심 입지를 선점해 업체들의 활발한 연계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주변으로 삼성전자 화성∙기흥∙수원사업장, 두산중공업, 한국3M 등 대기업 산업 단지가 밀집해 있어 이들 기업과 편리한 교류는 물론 협력 업체들의 이주 수요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3개 면이 도로와 맞닿아 차량 진·출입이 쉽고 경부고속도로 기흥IC를 통하면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도 편리하다. 추가로 서울~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가 개통할 예정이며 SRT 동탄역은 GTX A노선이 추가된다. 인덕원과 동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이전 아파트형 공장식의 설계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사무 공간, 다양한 편의시설을 계획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섹션 오피스의 경우 5.7M 높이의 층고와 4방향 자연환기 시스템을 갖춘 제조형 오피스와 테라스와 공용복도 등 쾌적한 업무공간으로 설계한 사무형 오피스로 나누어 조성된다. 또한 오피스 전 호실에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시스템과 공기 청정기능이 강화된 삼성전자 시스템 에어컨이 제공될 예정이다. 부대시설로는 공유라운지, 세미나실, 북카페,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추며 곳곳에 조경 및 녹지 공간을 배치해 근무 쾌적성을 높였다. 함께 들어서는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씨네Q(큐)와 12개 정식규격 레인을 갖춘 대형볼링장이 입점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레드브릭, 그래피티 등을 배치한 뉴욕 거리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해 자유로운 뉴욕의 분위기를 동탄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재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에 마련되어 있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견본주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했으며, 갤러리 풍으로 쾌적하게 조성된 공간에서 5G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커피 머신을 운영해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제 설계를 반영한 초대형 사업지 모형도와 상업시설 단면 모형도를 도입해 고객들이 사업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왕시, 의왕 장안지구 아파트 소음 환경기준 초과

    환경부 등이 지난 2월 입주한 의왕시 장안택지개발지구 아파트의 소음을 측정한 결과 법이 정한 소음 환경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 의왕시가 지난 10월 과천-봉담고속도로 변에 위치한 장안지구 아파트 3개 동의 주간 소음을 측정한 결과 ‘환경정책기본법’이 정한 환경기준 65dB(A)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4일부터 이틀간 7개 동의 야간 소음을 측정한 결과도 환경기준 55dB(A)를 초과한 60.8dB(A)~66.9dB(A)로 확인됐다. 사업자가 환경영향평가서에 약속한 소음방지대책을 이행하지 않았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사업자에게 지난 2014년 실시한 장안택지개발지구 환경영향평가서에 제시한 대로 환경기준(주간 65dB(A), 야간 55dB(A)) 달성에 필요한 방음 대책을 이행하도록 사업승인기관인 의왕시에 이행명령을 내렸다. 장안지구는 올해 완료를 목표로 삼동 71번지 일원 26만 9243㎡ 부지에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전체 부지의 40여% 면적에 단독, 공동주택을 건설한다. 신 의원은 “장안택지개발사업 시행자는 애초 약속한 방음 대책들을 조속히 이행해 주민들의 소음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넷플릭스 못 잡고 네이버 잡나… 망 이용 가이드라인 반발

    넷플릭스 못 잡고 네이버 잡나… 망 이용 가이드라인 반발

    “이용료 내는데 망사업자 책임도 전가” 네이버 등 국내 콘텐츠사업자들 불만 불합리한 계약인지 판단할 정보 부족 넷플릭스 등 해외업체엔 구속력 없어 통신사도 애매한 문구에 실효성 의문영상 콘텐츠를 전송하는 ‘고속도로’ 격인 망 이용료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그간 네이버, 카카오 같은 국내 콘텐츠 제공사업자(CP)만 국내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ISP)에게 이용료를 내고 넷플릭스, 구글 등 해외 업체들은 ‘배째라식’으로 나와 무임승차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민간 협의체인 인터넷상생발전협의회 제1소위가 ‘망 이용계약 가이드라인’을 내놨지만 실효성이 떨어지고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국내 업체만 더 불리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달 19일 ‘공정한 인터넷망 이용계약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하지만 국내 CP들은 “얌체 같은 넷플릭스 잡으려다 네이버만 잡겠다”며 “망 이용계약이 아니라 ‘망삘’ 이용계약”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가이드라인에는 트래픽 사용이 확 늘면 CP가 직접 국내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ISP)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국내 CP 관계자는 “용량에 기반한 정당한 망 이용 대가를 내고 사용하는 고객에게 망 사업자의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쉽게 말해 서비스 이용료를 받으면서 고객에게 모니터링 관리까지 하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얘기다. ‘깜깜이’ 정보도 문제다. 가이드라인에는 ‘상대방이 제시한 안에 대해 불합리한 사유를 들어 계약을 지연·거부할 수 없다’고 돼 있다. 하지만 ISP와의 계약이 합리적인지를 판단하려면 분석할 대상이 필요한데 다른 CP의 계약 내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비교조차 할 수 없다는 게 업계 주장이다. 국내 CP들이 “내용을 몰라도 군말 없이 ISP 제안을 따르라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리는 이유다. 가이드라인은 법적 구속력도 없다. 의무가 아닌 권고사안일 뿐이다. 현재도 구글이나 넷플릭스는 현행법상 국내 통신사에 지불해야 하는 ‘통행료’를 일부만 내거나 아예 안 낸다. 소비자들이 구글이나 넷플릭스에 열광하고 있기 때문에 ISP들은 ‘고속도로’를 막을 수도 없다. 반면 해외 CP와 달리 국내 CP는 괜히 방통위에 ‘미운털’이 박힐까 봐 울며 겨자 먹기로 가이드라인을 지킬 수밖에 없다. ISP 업계의 반발도 심하다. 문구가 추상적이어서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이라는 것이다. 방통위는 5일 공청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안에 가이드라인 제정을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한 ISP 업계 관계자는 “어느 쪽도 만족하지 못하는 설익은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정부가 손 놓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체면치레만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민족민주 영령의 성지… 산 자에겐 치열한 정치공간

    민족민주 영령의 성지… 산 자에겐 치열한 정치공간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32차 국립서울현충원’ 편이 지난달 30일 동작구 상도동과 동작동 일대에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지하철 7호선 상도역 4번 출구를 출발했다. 구립 김영삼도서관을 거쳐 김영삼 전 대통령 가옥에 방문했다. 김영삼 기념도서관은 내년 3월쯤 개관할 예정이어서 외관을 살펴보고 경과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현대정치사에 ‘상도동’이라는 뚜렷한 족적을 남긴 김 전 대통령 가옥 응접실에서 차를 대접받으며 김상학 비서관으로부터 목숨을 건 23일간의 단식투쟁과 연금생활 등 ‘그때 그 시절’ 이야기를 듣고 눈에 익은 사진과 기념품, 휘호, 단풍나무를 즐겼다. 가옥에는 손명순(92) 여사가 기거하고 있다.서달산 명물로 떠오른 숲속도서관 가는 길은 11월의 마지막 단풍으로 불타고 있었다. 현충원에서 호국지장사(옛 화장사)~박정희~김대중~임시정부 및 애국지사 묘역 순으로 둘러봤다.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앞에 화환이 즐비했는데 마침 전날이 고 육영수 여사의 94번째 생일이었다고 한다. 상도동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길다 보니 현충원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 다들 아쉬워했다. 묘역 곳곳에 깃든 숱한 사연들이 저마다 앞다퉈 얘기를 속삭이는 듯했다. 이날의 서울미래유산은 김 전 대통령 가옥과 국립서울현충원이었다. 해설을 맡은 엄태호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원은 이야기가 있는 현충원의 만추 속으로 참가자들을 안내했다.동작은 서울과 과천을 연결하는 한강 남쪽의 중요 나루였다. 사람과 물자가 드나들던 동작진(銅雀津)이자 병선 6척이 주둔하던 군사기지 동작진(銅雀鎭)이기도 했다. 우리말로는 동재기나루라고 불렀다. 1954년 이곳에 국군묘지가 세워졌다. 풍수지리상 장군대좌형의 명당이므로 군인과 인연이 있는 땅이다. 본래 동작이란 무덤을 장식한 구리봉황을 뜻하므로 땅 이름과 땅 주인이 서로 들어맞았다. 삼국지의 영웅 조조의 성이자 무덤이던 동작대에서 딴 동작이라는 지명이 조선 한양의 한강변 나루터 마을에 붙고 그곳이 현대 서울의 동작구와 동작동이라는 지명으로 이어졌다가 결국 국립묘지가 들어섰기 때문이다.국군묘지에서 1965년 동작동 국립묘지로 승격됐다가 1996년부터 국립현충원이 됐다. 국립묘지라는 명칭은 그대로 사용하되 묘역 관리기관의 명칭만 바꿨다. 2006년 국립대전현충원 등과 구별하기 위해 국립서울현충원이 됐다. 144만㎡의 부지에 무명용사 11만여위를 비롯해 모두 17만 9000여기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다. 신라를 통일한 문무대왕이 “아! 산천은 변천되고 세대는 바뀌기 마련이다. 저 오왕 합려의 북산 무덤에 색칠한 금오리가 남아 있지 않고, 위왕 조조 서릉의 망지는 동작이라는 명칭만 남았을 뿐이다…”라며 “내가 죽으면 동해바다에 장사 지내라”고 유언했다. 이 세상 영웅과 화려한 무덤이 다 사라지고 결국 ‘동작’이라는 이름만 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조의 무덤에 구리로 만든 거대한 새를 세운 동작대에서 이름을 이어받은 동작구와 동작동에 국군묘지와 국립묘지가 세워지고 독립지사와 임정요인, 전직 대통령 등을 모신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장소인문학에서 말하는 땅의 내력이다.조선시대 한강이 오늘의 철도와 고속도로를 합친 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할 때 왼쪽 서빙고나루, 오른쪽 노량나루의 중앙에 놓인 동작나루는 남대문을 나서서 용산 청파역을 거쳐 경기도 과천으로 가는 길목이었다. 김정호는 ‘대동여지도’ 중 ‘경조오부도’에 이 길을 과천로라고 이름 붙였다. 청파역에서 노량나루를 건너면 시흥으로 향했다. 동작진을 건너 과천으로 가거나 노량진을 건너 시흥으로 가는 두 길은 수원에서 만나 삼남(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지방으로 이어졌다. 1899년 노량진~제물포 간 경인선과 1900년 노량진~용산 간 제1한강교(한강대교)가 놓이면서 동작진은 노량진에 밀렸다. 조선시대 가리기 힘들었던 두 나루의 우열은 근대기 들어 노량진이 앞섰다. 그 덕분에 비어 있던 동작진에 국립묘지가 깃들 수 있었다.옛 동작나루를 그린 실경산수화 2점이 전한다. 겸재 정선(1676~1759)의 ‘동작진’과 장시흥(1714~1789)의 ‘동작촌’이다. 동작진이 나루터를 포함한 마을 전체를 그렸다면 동작촌은 동작나루의 솟은 암산과 나루에서 사당, 과천으로 이어지는 길가에 즐비한 기와집을 클로즈업했다. 정선이 1744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동작진’은 오늘의 현충원을 중심에 두고 멀리 관악산과 청계산을 배경 삼았다. 동작나루 일대 한강을 동작강이라고 불렀다. 권문세가의 별서(별장)가 자리잡았다. 인조반정의 공신 이귀가 세운 창회정이 정선의 그림에 엿보인다. 광해군 때의 권신 박승종의 별서 퇴우정이 이름을 바꾼 것으로 짐작된다. 인조의 동생 능봉군이나 남용익, 이세필, 윤두수 등 문신의 별서도 상지동에 있었다. 조선시대 현충원 일대를 상지동이라고 했다. 현충원의 터줏대감 호국지장사는 신라 고찰 화장사다. 삼성동 대부분이 봉은사 땅이었듯 현충원 대부분이 화장사 소유였다. 선조의 조모 창빈 안씨 묘도 널찍하게 자리를 잡았다.동작나루에는 시인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다산 정약용은 31세 때 ‘동작나루에서 진주로 가시는 부친을 송별하며’란 제목의 시를 남겼다. “나루터에 저 멀리 떠나가는 배/모래밭에 말 세우고 바라본다네…”로 시작하는 효심 어린 시를 썼다. 그러나 이 시를 쓴 해 부친이 진주에서 숨졌으니 마지막 이별 인사가 된 셈이다. 이덕무의 ‘청장관전서’에도 동작나루 풍경을 그린 ‘동작진’이라는 시가 전한다. 동작나루는 정치의 공간이기도 했다. 숙종 때 남인의 영수 윤휴는 왕의 부름을 받자 “신의 애초의 뜻은 전하가 계시는 궁전의 뜰에 나아가 하직하려는 것이었습니다…”라면서 동작나루의 숙소에 3달을 머물며 출사 거부의 사직상소를 올렸다. ‘정치 쇼’였다. 그러나 1680년 경신환국으로 세상이 바뀌고, 남인이 제거되면서 윤휴는 죄인이 돼 국문을 당한 뒤 사약을 받았다. 동작나루에서 여유작작하며 석 달을 버티다 동작강을 건넌 뒤 한 달 만에 저세상 사람이 된 것이다. 국립서울현충원은 민족민주영령들의 성지이자 국가 정통성의 뿌리다. 죽은 자의 공간이지만 산 사람들을 위한 정치공간이기도 하다. 혁명이나 변환의 시기나 행사 때마다 주요 인사들이 얼굴을 내미는 정치무대이기 때문이다. 246만명의 전사자와 전범자를 합사한 일본 야스쿠니신사가 국립묘지로 성지화되면서 참배 여부를 놓고 나라 안팎에서 논란이 빚어지는 까닭이기도 하다. 조조의 무덤 동작대에서 전래된 동작나루의 전설이 동작동 국립묘지로 이어진 것은 거부할 수 없는 땅의 숙명이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제33회 양천고성 ■집결 장소:12월 7일(토) 오전 10시 양천향교역 2번 출구 ■신청(무료):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접경지 포천, 남북경협 거점 도약… ‘스포츠 투어리즘’ 메카로

    접경지 포천, 남북경협 거점 도약… ‘스포츠 투어리즘’ 메카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군부대 사격장이 둘이나 있는 경기 포천시가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 차원의 접경지 지원사업에 힘입어 대한민국 최대 남북 경협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4일 세계 금융위기로 7년여 전 무산된 포천에코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을 사실상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공여지 특별법’에 근거해 추진된 이 사업은 ㈜롯데관광개발 등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산정호수, 일동온천, 백운계곡 일대 5개 권역에 친환경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었다. 하지만 2007년 12월 박 시장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시장직을 사퇴하고, 이듬해 일어난 세계 금융위기 여파에 밀려 2012년 6월 착공을 목전에 두고 무산됐다.박 시장은 포천을 대표하는 관광휴양시설인 산정호수와 백운계곡 등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일동온천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군내면에는 대중골프장 규모의 남북스포츠교류센터를 유치하고, 빼어난 주상절리로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앞둔 남북으로 흐르는 한탄강 일대에는 국가정원 조성을 비롯해 수변생태공원 테마파크 등을 유치한다. 국내외 대기업들과 논의 중이다. 10년여 동안의 야인생활 끝에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다시 돌아온 박 시장의 추진력에 포천을 발전시킬 여러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교통도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편리해졌다. 박 시장이 그리는 ‘세계적인 관광휴양스포츠레저 도시’에 대해 들어 봤다.-지난 7월 산정호수 등 3개 관광지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했는데. “포천 대표 관광지인 산정호수, 백운계곡은 국민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왔으며, 지장산과 중리저수지 일원도 관광자원으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영평사격장, 승진훈련장 등 초대형 사격장과 곳곳에 있는 군부대 때문에 발전이 정체됐다. 침체된 관광자원을 재정비하고 경쟁력 제고 방안을 찾기 위해 발주했다. 백운계곡 일대 상가는 이주단지 입주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유치한 양수발전소는 명품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수림복합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정호수와 백운계곡을 잘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종합관광구역으로 개발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최근 대기업 방문이 잇따르고 해외 투자 유치 양해각서 체결 소문도 나온다. “한탄강 개발사업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 중국 기업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계획 중인 남북스포츠교류센터 사업 역시 민자를 유치해 스포츠 종합쇼핑몰, 대규모 물류단지 사업과 접목해 추진한다. 한탄강 일대 종합개발사업을 위해 민자로 호텔리조트, 컨벤션 센터, 야생화평화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평화콘서트 개최를 통한 브랜드화 등 콘텐츠도 구상 중이다. 7호선 연장으로 설치되는 역사 3곳에 특색 있는 콘텐츠를 적용하기 위해 대기업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관광휴양의 도시’에 ‘스포츠’를 더해 부르는데 배경은. “이제는 ‘스포츠 투어리즘시대’다. 물과 숲의 도시, 포천시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스포츠를 도입해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즐기기 위해 문화·관광·스포츠·헬스케어를 통합한 스포츠 투어리즘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국립포천수목원과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 체류형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모델의 중심에는 남북 스포츠교류 종합센터 건립사업이 있다. 남북협력기금 등을 지원받아 군내면 일대 48만여m² 부지에 실내외 체육시설, 스포츠산업 창업 및 육성시설, 미래형 스포츠 몰, 500실 이상의 유스호스텔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스포츠는 남북 관계가 단절된 시기에도 중단되지 않는 대표적인 평화교류 사업이다. 스포츠를 통해 평화시대 남북 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완성하고자 한다. 스포츠 레저 시설을 확충해 포천을 운동선수뿐 아니라 아마추어 스포츠인들의 ‘메카’(성지)로 만들겠다.”-한탄강 일대를 국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는데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내년 봄 발표만 기다린다. 여건과 조건은 모두 충족해서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청송군 용추협곡 등에는 인증 전인 2016년 약 200만명이던 관광객이 인증 후 450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유네스코 홈페이지에서 외국인들이 한탄강을 보게 된다. 외국인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야는 비무장지대(DMZ)인데 한탄강은 DMZ를 넘어 북한까지 이어져 공간적으로 더 크며 장기적으로는 세계지질공원의 북한지역 확대 방안을 조심스럽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 포천에는 한탄강지질공원센터가 있으며 철원, 포천, 연천까지 이어지는 약 119㎞의 한탄강 주상절리길 중 약 53㎞가 포천시에 있다. 대중골프장 반절 면적의 생태경관단지도 만들고 있어 향후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서울 사람들은 “포천이 너무 멀다”고 하는데 대책은.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 후 서울 서초동에서 골프장들이 많은 포천나들목까지 승용차로 40분 내외로 걸린다. 거리에 대한 인식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관광객 유입 측면에서 근접성에 대한 인지도 중요하지만 체류형 관광산업(숙박산업)이 약해질 수 있다. 앞으로 접근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면서 다양한 천연 생태자원들과 연계하고 한탄강개발사업을 통해 가족단위 체류형 생태관광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추진에 따른 북한연계사업 방안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완전성을 위해서는 용암의 발원지와 한탄강 발원지(북한)까지 조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북한이 동의해야 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응해야 한다. 남북이 한탄강을 따라 연결된다면 남북 모두 국제관광지의 중심이 될 수 있고 남북 모두에 이익이 된다는 점에 대해 북한의 이해가 필요하다. 기술적인 분야 및 학술적인 연구 등은 어려움이 없지만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노력을 통해 장기적인 상호협력이 요구된다.” -10여년 전부터 공항 유치 활동을 해 왔는데 성과는. “지방공항들은 처음에는 모두 군부대 공항이었다.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우리 지역에 있는 군부대 공항을 활용한 민·군 공항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사례분석,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도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포천시 공항개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 검토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정부에서 수립 중인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하려고 한다. 수천억원의 혈세를 들여 공항청사를 짓는 게 아니라, 민간 항공사가 투자해 100인승 여객 및 화물기만 이착륙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앞으로는 공항 개발을 통해 포천시를 수도권 북부지역의 항공교통 중심지역으로 육성해 국가균형발전과 평화시대 남북 경협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겠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넷플릭스 잡으려다 네이버만 잡나?’…국내CP “‘망 이용 가이드라인’은 ‘망삘’”

    ‘넷플릭스 잡으려다 네이버만 잡나?’…국내CP “‘망 이용 가이드라인’은 ‘망삘’”

    영상 콘텐츠를 전송하는 ‘고속도로’ 격인 망 이용료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그간 네이버·카카오같은 국내 콘텐츠 제공사업자(CP)만 국내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ISP)에게 이용료를 내고 넷플릭스·구글 등 해외 업체들은 ‘배째라식’으로 나와 무임승차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때문에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민간 협의체인 인터넷상생발전협의회 제1소위가 ‘망 이용계약 가이드라인’을 내놨지만 실효성이 떨어지고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야하는 국내 업체만 더 불리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 19일 ‘공정한 인터넷망 이용계약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하지만 국내 CP들은 “얌체같은 넷플릭스 잡으려다 네이버만 잡겠다”며 “망 이용계약이 아니라 “‘망삘’ 이용계약”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유는 크게 세가지다. 가이드라인에는 트래픽 사용이 확 늘면 CP가 직접 국내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ISP)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국내 CP 관계자는 “용량에 기반한 정당한 망 이용대가를 내고 사용하는 고객에게 망 사업자의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쉽게 말해 서비스 이용료를 받으면서 고객보고 모니터링 관리까지 하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얘기다.‘깜깜이’ 정보도 문제다. 가이드라인에는 ‘상대방이 제시한 안에 대해 불합리한 사유를 들어 계약을 지연·거부할 수 없다’고 돼 있다. 하지만 ISP와의 계약이 합리적인지를 판단하려면 분석할 대상이 필요한데 다른 CP의 계약 내용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비교조차 할 수 없다는 게 업계 주장이다. 국내 CP들이 “내용 몰라도 군말없이 ISP 제안을 따르라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리는 이유다. 가이드라인은 법적 구속력도 없다. 의무가 아닌 권고사안일 뿐이다. 현재도 구글이나 넷플릭스는 현행법상 국내 통신사에게 지불해야 하는 ‘통행료’를 일부만 내거나 아예 안낸다. 소비자들이 구글이나 넷플릭스에 열광하고 있기 때문에 ISP들은 ‘고속도로’를 막을 수도 없다. 반면 해외CP와 달리 국내 CP는 괜히 방통위에 ‘미운털’이 박힐까봐 울며 겨자먹기로 가이드라인을 지킬 수 밖에 없다. ISP업계의 반발도 심하다. 문구가 추상적이어서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이라는 것이다. 방통위는 5일 공청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안에 가이드라인 제정을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한 ISP 업계 관계자는 “어느 쪽도 만족하지 않은 설익은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정부가 손 놓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체면치레만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고급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 차별화된 라운지·컨시어지 서비스

    고급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 차별화된 라운지·컨시어지 서비스

    12월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 고급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가 차별화된 라운지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새롭고 트렌디한 고품격 주거시설로 들어설 예정이다. 신세계 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47~58㎡로 구성된다. 희소성 있는 중소형 평형대에 밀라네제 스타일을 더한 고급 디자인하우스로 복층형 설계를 통해 넓은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차별화된 커뮤니티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와 협업을 통해 강남 최초 밀라네제 스타일 하우스로 공급한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고급 주거시설에 맞게 차별화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단지 내 라운지 시설에서 파티 및 행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예약해주거나 케이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라운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여기에 방문세탁, 청소, 조식 딜리버리 등을 제공하는 ‘리빙 서비스’도 갖췄다. 또 방문세차, 카세어링, 모빌리티 렌탈 등 ‘모빌리티 서비스’와 골프장 부킹, 문화·공연 예약 등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에이전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입주민들을 위한 4개의 테마 라운지를 갖춰 이곳에서 밀라네제 스타일의 여유로운 휴식이나 파티나 소모임 등을 즐길 수 있다. 감각적인 조명과 수공간이 조성되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light&water Lounge, 독서는 기본 이웃과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sit&talk Lounge가 있다. 또한 간단한 운동기구와 여가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run&fun Lounge, 이탈리아 대표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의 대표작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look&feel Lounge도 계획돼 있다. 더불어 세대 내부에는 고급 주거시설에 어울리는 6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페발까사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밀라노 감성을 새롭게 재해석해 세련된 포인트월, 마감재 등을 활용해 내부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한편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가 들어설 강남구 자곡동은 강남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및 생활 인프라 이용이 용이하다. 동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생활여건과 교육환경도 좋다. 코엑스몰, 코스트코, 이마트 등이 가까워 다양하고 편리한 강남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3대 학원가로 불리는 대치 학원가도 주변에 있다. 약 1980여 개의 병상이 있는 서울삼성병원도 인접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세곡시공원, 대모산 등 주변 녹지도 풍부해 쾌적한 정주환경도 갖췄고 자곡초, 율현초 및 세곡중, 풍문고 등 도보권 내 학군도 풍부하다. 수서역세권 개발사업, 과천-위례선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지난 9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은 수서역 일대를 업무, 상업, 주거기능을 모두 갖춘 동남권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SRT와 3호선, 분당선 및 향후 GTX-A 노선, 수서-광주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동남권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과천-위례선은 과천 경마공원에서부터 복정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사업지 인근 자곡사거리에 정차역 신설을 검토중이다. 이를 통해 강남권역, 과천 등의 접근성 개선과 과천-양재 간 만성적인 도로정체 해소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서울 동남부권을 잇는 핵심 노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하며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호주] 오지에서 길 잃은 여성, 12일 만에 극적 구조

    [여기는 호주] 오지에서 길 잃은 여성, 12일 만에 극적 구조

    오지에서 길을 잃고 약 2주간 실종 상태였던 호주 50대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AP통신 등 해외 매체의 2일 보도에 따르면 타므라 맥베스-릴리(52)는 지난 11월 친구 2명과 함께 호주 한가운데 위치한 엘리스 스프링스 지역으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 중 타므라와 일행을 태운 차량이 진창에 빠졌고, 이들은 차량을 꺼내기 힘들다고 판단해 걸어서 오지를 탈출하기로 했다. 이들은 인근 고속도로로 나가기 위해 걷고 또 걸었지만, 오지에서 길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40℃에 육박하는 고온을 견뎌야 했고, 식량도 빠르게 줄었다. 타므라와 일행 두 명은 며칠 동안 오지에서 헤매며 물 6ℓ와 아이스 보드카 10캔, 비스킷과 라면 등으로 버텨야 했다. 먹을 것이 떨어지자 타므라는 일행이 머물던 차량에 '식량을 찾아오겠다'는 메모를 남긴 뒤 물이 있는 웅덩이로 향했다. 당시 타므라 곁에는 반려견 한 마리가 함께 있었고, 타므라는 자신의 개가 더 이상 작렬하는 태양을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 웅덩이에 머물기로 결심했다. 타므라와 반려견, 일행 두 명이 오지에서 길을 잃은 지 12일째 되는 날, 실종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이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다. 타므라는 웅덩이 인근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색대는 나머지 일행 두 명의 생사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타므라와 함께 구조된 반려견의 상태도 알려진 바가 없다. 타므라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헬리콥터가 나를 발견했을 때, 나는 나머지 두 명은 오지에서 이미 벗어난 상태라고 생각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구조대 관계자는 “고속도로 인근을 헬리콥터 두 대로 수색했지만, 단 한 사람의 발자국 밖에 없었다”면서 “우리는 타므라 일행의 차량을 찾았지만 그 곳에서 나머지 두 사람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동고속도로서 카니발 차량, 화물차 추돌 2명 사망

    영동고속도로서 카니발 차량, 화물차 추돌 2명 사망

    3일 오전 2시 50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안산JC 부근에서 카니발 차량이 접촉사고로 1차로에 정차 중이던 3.5t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0대로 추정되는 카니발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운전자 등의 신원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앞서 발생한 1차 사고 때문에 도로 위에 정차해 있던 화물차를 카니발 차량 운전자가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52세 호주 여성 아웃백 조난 뒤 열이틀 버틴 힘은 “더러운 물웅덩이”

    52세 호주 여성 아웃백 조난 뒤 열이틀 버틴 힘은 “더러운 물웅덩이”

     호주의 52세 여성이 오지 중의 오지로 손꼽히는 아웃백에서 조난을 당한 뒤 열이틀 만에 구조됐다고 영국 BBC 등이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함께 조난 당한 40대 남녀 가운데 남성은 하루 뒤에 살아 돌아왔지만 여성은 이틀 뒤 주검으로 발견됐다.  탐라 맥비스릴리는 지난달 19일 오후 노던 테리토리주의 앨리스 스프링스를 떠나 친구들인 클레어 호크리지(46), 남성 푸 트란(40)과 함께 아웃백 지대로 바람을 쐬러 떠났다. 자신의 반려견인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암컷인 라야도 데려갔다. 그런데 그만 차가 강뻘에 빠지고 말았다.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차를 뻘 밖으로 나오게 하는 데 실패했다.  사흘 정도 세 사람은 비스킷 등을 먹으며 구조대를 기다렸다. 낮에는 너무 더워 차 밑에 기어 들어가 쉬었고, 밤에는 너무 추워 차 안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가져갔던 물도 떨어지고, 심지어 얼음을 넣은 보드카, 비스킷, 국수도 다 떨어졌다. 해서 세 사람은 물웅덩이를 찾았다. 아주 더러운 물이 고여 있었다. 그들은 물을 셔츠로 걸러낸 다음 끓여서 마셨다. 물론 여전히 마실 수 없는, 비위생적인 물이었지만 그 덕분에 목을 축일 수 있었다.  셋은 흩어져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트란과 호크리지는 고속도로를 향해 걸어가 도움을 청하겠다고 했다. 맥비스릴리는 그냥 차 옆에 머물러 있기로 했다. 그렇게 오래 걸었다가는 반려견 라야가 목숨을 잃을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노던 테리토리 경찰이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한 결과, 지난달 30일 아침 자동차로부터 1.5㎞ 떨어진 지점에서 맥비스릴리를 찾아냈다. 근처의 큰 농장을 둘러보던 농민이 타이어 자국을 봤다고 제보한 덕분이었다. 그녀는 두 친구가 먼저 구조된 뒤 자신의 위치를 알려 구조대가 달려온 것으로 알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그녀는 아주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었다. 물이 있는 곳에 머무르며 마셨던 것이 아마도 버티게 만든 힘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반려견이 함께 있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맥비스릴리는 병원으로 옮겨져 탈수증과 햇볕 노출 치료를 받고 있다. 트란은 이틀 뒤 앨리스 스프링스 남쪽의 한 농민 눈에 띄어 구조돼 역시 병원으로 후송됐다. 자동차로부터 12㎞ 떨어진 지점이었다. 그 역시 물웅덩이를 발견한 덕에 오랜 시간 버틸 수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하지만 4일 아침 호크리지는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다. 트란의 증언에 따르면 둘은 농장주가 둘러친 담장에 이른 뒤 헤어졌다. 그리고 트란의 진술을 토대로 수색 반경을 좁혀 수색한 끝에 시신을 발견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곳은 낮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치솟는 건조한 곳인 데다 지형 때문에라도 길을 잃기 십상인 곳이다. 실종될 가능성이 높아 헬리콥터 수색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곳이라며 경찰은 둘이나 살아 돌아온 것만 해도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예산안’ 데드라인 넘었다… 내년 경제한파 무방비

    ‘예산안’ 데드라인 넘었다… 내년 경제한파 무방비

    민주당 “한국당 빼고 예산안 처리” 강공 공수처법 오늘 부의… 한국당 반발 격화 “재정 들여 불황 대응” 정부 구상 빨간불 文대통령 “민생법안 흥정거리로” 비판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카드로 정기국회가 마비되면서 513조 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인 2일 결국 처리되지 못했다. 국회가 국회선진화법 도입 첫해인 2014년을 제외하고 5년 연속 지각 처리라는 오명을 스스로 쓰게 된 것은 물론 내년 경제 한파가 예고된 상황에서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더욱이 이번 예산안은 정기국회가 올스톱되는 전대미문의 파행으로 귀결돼 예년과 달리 언제 통과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조차 없다.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소위에서 감액 보류된 사업을 추가 심사하기 위한 소(小)소위 구성을 놓고 다툼을 벌이다 지난달 30일 활동 시한이 자동 종료됐다. 증액 심사는 손도 못 댄 상태다. 예년에는 법정 시한을 맞추기 위해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끼리 모여 예산안 추가 심사를 했지만, 지금은 협상 테이블 가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하지 않으면 한국당을 빼고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고, 한국당은 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을 먼저 철회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특히 한국당이 결사반대하는 공수처 설치법은 3일 0시를 기점으로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면서 여야 대립이 더 거세지게 됐다. 확장적 재정 집행을 통해 경기 둔화에 대비하려던 정부 구상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가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21개 소재·부품·장비 지원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6107억원 증액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보류됐다. 반면 상임위에서 고속도로·국도·철도 등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9400억원 늘리는 등 여야의 이익이 겹치는 사업은 오히려 증액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입법·예산의 결실을 거둬야 할 시점에 벌어지고 있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들을 정치적 사안과 연계해 흥정거리로 전락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 스스로 헌법을 어기고 있다는 뼈아픈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사과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훔친 차로 250㎞ 운전 13세 소년 처벌 불가

    훔친 차로 전북 전주시에서 인천 광역시까지 운전한 13세 소년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로 A(13)군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 인근에 세워진 제네시스 차량을 훔쳐 인천의 한 주차장까지 250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주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행 하루 만에 A군을 붙잡았다. 조사 결과 A군은 시동이 걸려 있는 차에 올라타 고속도로를 지나 인천까지 간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인천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훔친 차를 타고 인천까지 가는 동안 별다른 사고는 없었다”며 “피의자가 만 14세 미만의 형사책임능력이 없는 촉법소년이어서 처벌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DK도시개발, 인천 서구에 산본신도시급 부지 확보

    DK도시개발, 인천 서구에 산본신도시급 부지 확보

    한 지역에서 교통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브랜드 파워가 강력한 신도시급 초대형 주거단지의 출현은 곧 ‘주택시장의 재편’을 의미한다. 지역 내 대표 주거단지의 ‘주소’가 초대형 주거단지의 출현으로 교체될 정도다. 인천에서도 초대형 주거단지의 출현으로 지역 대표 아파트의 주소가 바뀌고 주택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이목을 끈다. DK도시개발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독정·왕길역 일대에 1기 신도시인 산본 신도시급 부지를 확보, 내년 초부터 단계적으로 총 4만 5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DK도시개발은 약 80만㎡ 규모로 조성할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주민제안을 최근 인천 서구청에 접수, 이 일대에서 확보한 사업부지는 총 479만 9947㎡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1기 신도시인 산본(약 419만㎡)보다 큰 면적의 역대급 도시개발사업이라는 평가다. DK도시개발은 국내 최초로 조성하는 구역마다 ‘로열파크씨티’ ‘메트로파크씨티’ ‘센트럴파크씨티’ 등의 브랜드를 적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업진행 속도가 빠른 ‘검암역 로얄파크씨티’는 2개 블록에 걸쳐 4805가구 규모로 DK도시개발 및 DK아시아가 조성하며 내년 초 분양예정이다.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은데 이어 KEB하나금융 주관으로 5500억 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김정모 DK도시개발·DK아시아 회장은 “차기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1금융권 및 대형증권사와 지난 7월25일 공동 금융주관계약을 체결했다”라며 “대규모 개발사업이지만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검암역 로얄파크씨티’는 사업비 2조 5000억 원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주변 입지환경에 조화롭게 건폐율 13%, 법정기준의 2배를 넘는 조경비율 39%를 적용해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규모에 걸맞게 입주민 전용시설의 면적은 역대급이란 평가이다. 대형 아파트 단지에 설치되는 복합스포츠센터의 규모가 6600㎡(2000평)에 정도인데 반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3배 규모인 2만 1200㎡(6400평)에 달한다. 블록별로 다섯 개 레인을 갖춘 길이 25m 수영장, 국내 최초 스킨스쿠버 전용 풀장, 트랙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 클라이밍 연습장, 대규모 사우나 시설 등을 입주민 전용시설에 조성한다. ‘검암역 로얄파크씨티’는 향후 10년간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정책 방향과 미래모습을 제시하며 발표한 정부의 ‘광역교통 2030’ 비전에 따라 교통 수혜단지로 꼽힌다. 검단신도시를 거쳐 불로지구까지 연장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이 사업지와 바로 접해 있다. 인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을 연결해 환승 없이 강남으로 연결되는 검암역도 독정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여서 더블 환승권이 되는 셈이다. 검암역세권에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와 함께 공공주택지구가 확정 고시돼 공항철도 및 고속도로 양쪽으로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김 회장은 “이렇게 되면 공항철도 및 공항고속도로, 아라뱃길 양쪽으로 초고층건물들 1㎞에 달하게 도열하듯 들어서 마치 대한민국의 대문의 모습이 그려진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세권 이상의 가치, 공세권 아파트...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눈길

    역세권 이상의 가치, 공세권 아파트...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눈길

    주거 문화 전반에 확산된 힐링 트렌드와 자연이 주는 희소성으로 친환경 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분위기이다. 특히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줄 수 있고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면서 친환경 아파트 중에서도 공원이 인접한 ‘공세권’이 부각되고 있다. 공원 옆 주거지가 쾌적성과 희소성으로 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 부평구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산건설이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52-11번지 일대에 짓는 브랜드아파트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는 총 10개 동, 지하 4층~최고 26층, 7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507가구(전용 49~84㎡)가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교육여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단지 주변을 인천 원적산과 장수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인천 나비공원과 원적산공원, 원적산 체육공원, 뫼골놀이공원 등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주변 교통여건은 향후 크게 개선된다. 지하철7호선 연장선 구간 산곡역(예정)이 도보거리에 신설되기 때문이다. 이 역사를 이용하면 가산디지털단지 및 서울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또, 이 노선은 향후 인천 청라국제도시(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된다. 또한 GTX-B노선 환승역(예정)으로 개발되는 부평역(경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은 송도국제도시부터 시작해 부평과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일대를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된다.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중동IC)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주요 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남단에는 마곡초교와 산곡북초교가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청천중학교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있으며 인천의 명문고인 세일고, 명신여고, 인천외고 등도 가깝다. 또, 청천학원가도 근거리에 있어 자녀들은 방과 후 학습도 가능하다. 롯데마트(부평점)와 인천 북구도서관, 인천삼산 월드체육관 등 생활편의시설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해볼 수 있다. 향후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산곡역 주변은 산곡4구역과 산곡6구역, 청천1·청천 2구역, 산곡2-1·산곡2-2구역 등이 정비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만큼 향후 1만 5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두산건설은 이달 중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529-42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절벽서 동료 구하다 추락…보건복지부, 의상자 3명 인정

    절벽서 동료 구하다 추락…보건복지부, 의상자 3명 인정

    절벽으로 떨어질 뻔한 동료를 구하고 추락해 크게 다친 50대 남성 등 우리 주변의 의인들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의상자로 인정했다. 의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다친 사람을 가리킨다. 보건복지부는 29일 2019년 제6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신동진, 김석관, 용후권씨 등 3명을 의상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신동진(57)씨는 지난 4월 10일 충북 제천에서 작성산 산행 중 직장동료 박모씨와 산행 중이었다. 산을 올라가던 중 박씨가 바윗길에 미끄러져 절벽으로 떨어지려는 순간 신동진씨는 손을 뻗어 박씨의 상의를 잡아당겨 구하려다 함께 절벽으로 떨어졌다. 동료 박씨는 돌이 없는 절벽 측면으로 추락해 실신했다가 곧 깨어났지만 신동진씨는 돌과 바위가 많은 절벽 중앙으로 추락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동진씨는 사지마비, 경부척수손상, 기관절개, 삼킴 곤란 등의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재활 치료 중이다. 김석관(70)씨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포천시 화동로 화현교차로에서 교통사고로 전복된 화물차량을 발견했다. 차가 좌측으로 넘어진 바람에 운전석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운전자를 구조하던 중 김석관씨는 뒤에서 달려오던 차에 들이받혔다. 이 사고로 김석관씨는 다발성 늑골 골절 및 손배뼈 골절 등 전치 8주의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았다. 용후권(51)씨는 지난해 2월 경기도 이천시 중부고속도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사고의 여파로 조수석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탑승자를 발견해 차 안으로 들어가 구조 활동을 하던 중 뒤에서 달려오는 차에 들이받혔다. 이 사고로 용후권씨는 비골 골절, 하악골 골절, 뇌진탕 등으로 약 10주간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했다. 정부는 이들 의상자에게 의상자 증서를 전달하고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지급 등을 지원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놀면 뭐하니’ 유산슬 버스킹에 전국이 들썩 ‘인기 이 정도?’

    ‘놀면 뭐하니’ 유산슬 버스킹에 전국이 들썩 ‘인기 이 정도?’

    ‘놀면 뭐하니’ 유산슬의 ‘MBC 가요베스트’ 출연이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가요베스트’는 지난 28일 오후 4시 순천만 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진행됐는데,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를 시작으로 순천까지 유산슬의 일거수일투족이 담긴 출근길 목격담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유산슬은 ‘MBC 가요베스트’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휴게소, 구례 오일장, 순천 기적의 도서관 등에서 깜짝 공연을 펼쳤다. 유산슬이 가는 곳마다 현장은 무대로 바뀌었고, 시민들은 그에게 뜨거운 환영 인사와 응원을 보내며 전국에 퍼진 ‘유산슬 신드롬’을 제대로 보여줬다.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연출 김태호, 임경식, 채현석)측은 공식 SNS을 통해 트로트 샛별 유산슬의 ‘MBC 가요베스트’ 출근길 모습을 시리즈로 공개하며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유산슬은 첫 지방행사이자 가요프로그램 데뷔 무대인 ‘MBC 가요베스트’ 녹화를 위해 순천으로 향했다. 앞서 그의 출연이 알려지며 주현미, 장윤정, 진성 등 대한민국의 쟁쟁한 트로트 가수들과 한 무대에 서는 그의 모습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 유산슬은 서울 만남의 광장을 시작으로 순천을 향하는 길에 휴게소에서 깜짝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이른 아침 휴게소를 찾은 시민들에게 흥을 안겨줬다. 현장에는 유산슬 외에도 도플갱어 같이 똑 닮은 모습의 조세호와 김도일 작곡가도 함께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유산슬은 구례 오일장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했고, 순천 기적의 도서관에서는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뜻깊은 합동무대를 가졌다. 순천만 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펼쳐진 대망의 ‘MBC 가요베스트’ 무대에서 유산슬은 “트로트 신인가수 유산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사랑의 재개발’과 ‘합정역 5번 출구’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추운 날씨에도 관객들은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응원구호를 외치며 함께 무대를 즐겼다. 유산슬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사랑해요!”를 외치며 데뷔 후 첫 가요프로그램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 제작진은 “이제 막 가요프로그램의 첫발을 뗀 신인 가수 유산슬의 무대에 함께 호응해주시고 즐겨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욱 다양한 곳에서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이후 활동에 대한 기대의 말을 전했다. 데뷔 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트 샛별 유산슬. 대한민국 트로트의 대통합을 이끄는 그의 거침 없는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유산슬의 ‘MBC 가요베스트’ 출연 비하인드는 다음주 7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뽕포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남부서 음주운전 2시간새 67명 적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8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TG 등 고속도로 진·출입로 32개소와 음주운전 빈발 장소 93개소 등 125개소에서 음주단속을 벌인 결과 67명의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다고 29일 밝혔다. 면허취소는 22명,정지 36명,채혈 8명,측정거부는 1명이다. 부천시 중동IC에서 적발된 A(51) 씨는 과거 수차례 음주전력이 있음에도 술을 마시고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가 이번 단속에 걸려 운전면허가 정지됐다. 회사원이 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영업 7명 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9명,40대 18명,50대 15명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63명으로 여성 4명보다 많았다. 경찰은 단속 전날인 지난 27일 서울TG 등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벌이겠다고 예고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단속 기준이 강화됐지만,여전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연말연시 지속적인 음주단속으로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단속 예고했는데도 대놓고 음주운전”…2시간 동안 67명 적발

    “단속 예고했는데도 대놓고 음주운전”…2시간 동안 67명 적발

    경찰이 고속도로 톨게이트(TG)와 음주운전이 빈발한 장소에 대한 음주단속을 예고했는데도 경기남부지역에서만 2시간동안 67명이 적발됐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TG 등 고속도로 진·출입로 32개소와 음주운전 빈발 장소 93개소 등 125개소에서 음주단속을 벌여 67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음주단속에 앞서 지난 27일 서울TG 등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고속도로의 경우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단속된 음주운전자 가운데 면허취소가 22명, 면허정지 36명, 채혈 8명, 측정거부는 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부터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제2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면허정지 기준은 기존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에서 0.03% 이상으로, 면허취소 기준은 0.1% 이상에서 0.08% 이상으로 강화됐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영업 7명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29명, 40대 18명, 50대 15명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63명으로 여성 4명보다 월등히 많았다. 경찰은 “제2 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 단속 기준이 강화됐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연말연시 지속적인 음주단속으로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여기는 남미] 고가도로에 쾅…황당 사고로 오픈카 된 시내버스

    [여기는 남미] 고가도로에 쾅…황당 사고로 오픈카 된 시내버스

    버스가 완벽한 오픈카로 변신(?)한 황당한 교통사고가 페루에서 발생했다. 페루 헤수스 마리아에서 고가도로 밑을 통과하려던 시내버스가 고가도로에 걸리면서 창문 윗부분이 통째로 밀려 떨어진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윗부분이 완전히 떨어져나가면서 시내버스는 오픈카 같은 모습이 됐다. 17살 남자가 쇄골이 부러지면서 긴급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등 복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고가도로는 브라실과 라마리나 사거리에 있는 시설로 높이가 낮다. 고가도로 밑으론 차량통행이 가능하지만 통과할 수 있는 건 높이가 낮은 승용차뿐이다. 경찰은 "고가도로에 높이 표시가 되어 있고, 승용차만 통과할 수 있지만 버스가 불가능한 통과를 시도하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황당한 사고가 발생하자 페루 교통 당국은 버스회사에 전면적인 운행중단 명령을 내렸다. 사고를 낸 버스뿐 아니라 회사에 소속된 버스 전체의 운행이 일시에 금지된 것이다.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매우 중대한 것으로 판단,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승객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조치였다"고 말했다. 교통 당국은 회사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한 뒤 후속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를 낸 기사는 두개골이 깨져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현지 언론은 병원 소식통을 인용, "의료진이 앞을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기사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올해 1월에도 트럭과 충돌사고를 낸 사고경력이 있다. 기사는 사고를 낸 후 뺑소니를 쳐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엔 버스운전기사 규정을 어겨 벌금형이 부과됐지만 아직 미납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 당국 관계자는 "사고를 기사의 경력을 보면 문제가 많았다"며 "그런 기사에게 그대로 버스를 운전하도록 한 회사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페루에서 교통사고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공식 통계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리마와 근교 등 수도권에서만 401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 기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632명, 부상자는 6247명에 이른다. 사진=파나메리카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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