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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의 심장 IBD에 들어서는 ‘더샵 송도아크베이’ 주목

    송도의 심장 IBD에 들어서는 ‘더샵 송도아크베이’ 주목

    중심업무지구나 중심상업지구 내 조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초고층으로 지어질 경우 희소성이 한층 높아지고,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 가운데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핵심 입지인 국제업무지구(IBD) 내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공급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아파트 775세대, 오피스텔 255실 등 총 103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 ▲84㎡ 255가구 ▲98㎡ 128가구 ▲110㎡ 127가구 ▲121㎡ 256가구 ▲155㎡ 3가구 ▲168㎡ 3가구 ▲179㎡ 3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84㎡ 255실로 소형아파트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상품으로 구성된다. 인천 지하철1호선과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인천 도심 및 수도권이동이 편리하다.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인천국제공항과 경기 서남부,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B노선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개통시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밖에 송도 내부순환선 트램(계획)과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인천~안산구간 예비타당성 통과)도 계획돼 있다. 주거 선호도 높은 국제업무지구(IBD) 내 위치해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커낼워크가 위치해 있으며 코스트코, 롯데마트,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홈플러스 등이 가깝다. 이랜드몰(2023년 예정)과 롯데몰(2022년 예정), 송도 세브란스 병원(2026년 예정)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연송초등학교, 신정중학교, 인천포스코고등학교, 연송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화려한 웨이브형 외관 특화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한 최고 49층 높이로 조망권이 우수하며, 단지 앞 호수뷰(일부세대 제외)는 물론 시티뷰(일부세대 제외)도 가능하다. 아파트는 4~5Bay 평면이 적용돼 공간활용이 우수하며, ‘더샵’ 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일 전용면적 84㎡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3개 실과 2개 욕실, 주방, 거실로 이뤄졌다. 오피스텔의 경우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도 잘 갖춰졌다. 유아풀장을 갖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GX룸, 필라테스룸, 실내골프장, 사우나 등 다양한 멀티 스포츠 공간이 마련된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펫카페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VR시설 및 게임룸도 마련될 예정이다. 더샵 송도아크베이 견본주택은 송도동에 마련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최신 VR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고객들에게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이해를 돕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비드넷, Evix-Health™ 출시…헬스케어 표준화 데이터 기술 선봬

    에비드넷, Evix-Health™ 출시…헬스케어 표준화 데이터 기술 선봬

    헬스케어 빅데이터·AI 전문 기업 에비드넷이 헬스케어 표준화 데이터 기술 Evix-Health™을 선보였다. 이곳은 2017년 창립 이래 국내 40여개의 대형 종합병원 데이터를 표준화한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약 처방기록으로만 따지면 30억건의 데이터가 표준화되어 바로 분석이 가능하다.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존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걸리던 연구를 단 몇 일만에 해결할 수 있으며, 플랫폼이 구축된 이후 6000건 이상 연구 분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정부는 적극행정을 통해 에비드넷이 구축한 플랫폼을 통한 각종 통계성 데이터는 데이터심의위원회 등을 거칠 필요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낸 바 있다. 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에 물꼬가 터졌다는 평이다. 사업 초기부터 병원과 협력해 데이터는 병원의 방화벽 안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분산형 네트워크 구조를 구축한 점이 주효했다.민간병원의 데이터 표준화를 넘어, 공공영역에 쌓인 헬스케어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사업자로도 선정되었다. 작년 말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의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CDM(공통데이터모델)으로 구축하는 사업자에 선정되었고, 올 상반기에 사업완료 예정이다. 바야흐로, 민간과 공공의 헬스케어 빅데이터가 표준화되어 환자 중심으로 흘러갈 준비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2월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개인의 모바일에 의료기록을 모두 보관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건강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는 취지가 반영된 일명 ‘마이헬스웨이’이다. 여기에 에비드넷이 구축한 표준화 데이터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비드넷 관계자는 “이번에 헬스케어 표준화 데이터 기술을 Evix-Health™ 라는 이름의 서비스로 출시하게 됐다. 헬스케어 데이터 사업을 기획하는 회사에 이를 제공하여 확장성 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풋’ 산채로 잡으면 24억원…美 오클라호마주 현상금 내걸어

    ‘빅풋’ 산채로 잡으면 24억원…美 오클라호마주 현상금 내걸어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전설 속 괴물 빅풋을 산 채로 잡아오는 사람에게 주기로 한 현상금이 210만 달러(약 24억 원)까지 치솟았다. CBS뉴스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저스틴 험프리 오클라호마주 하원의원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빅풋 사냥철을 도입하자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로써 처음에 2만5000달러(약 2800만 원)로 책정됐던 빅풋 현상금은 오클라호마주 관광부의 자금 마련 대책으로 현재 200만 달러 이상으로 커졌다. 주 관광부는 빅풋을 브랜드화한 차량 번호판이나 스티커 또는 수집 가능한 사냥 자격증 등을 포함한 홍보 캠페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사냥 허가증 등을 주 고속도로(259A) 변에 있는 여러 사업장을 통해 판매하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험프리 의원도 “관광 산업은 우리 주가 가진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실제 사냥철을 만들어 빅풋 사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허가증을 발급하면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가장 유명한 빅풋 목격 사례는 1967년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로저 패터슨과 밥 김린이 촬영한 영상이었지만, 이는 이들이 제작한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그후 빅풋 목격은 꽤 규칙적으로 이뤄졌다. 1994년 워싱턴 블루마운틴스, 2007년 앨러게니 국립삼림공원, 2012년 프로보 캐니언, 2013년 미시시피주에서의 목격은 특히 설득력 있는 것이다.빅풋은 구글 지도에서 발견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누구도 빅풋 사체 등 물적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 한편 빅풋은 미국과 캐나다의 로키산맥 일대에서 목격되는 전설의 괴물로, 이른바 사스콰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스콰치는 캐나다 서해안 지역의 인디언 부족의 언어로 ‘털이 많은 거인’이라는 뜻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동산 투기 감시하는 포괄적 상설 조직 운영해야”

    “부동산 투기 감시하는 포괄적 상설 조직 운영해야”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가운데 일회성 조사보다 상시적·포괄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투기 문제가 되는 지역이나 특정 조직을 대상으로 쫓아다니며 ‘두더지 잡기식’으로 조사할 게 아니라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을 상시 들여다보는 투기감시 상설 조직을 가동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땅 투기가 택지개발지구와 같은 특정 지역이나 특정 공공기관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도시개발 예정지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투기 의심지역의 부동산 거래를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요구된다. 지금은 조사 대상과 지역을 한정하고 이들의 거래를 들여다보는 방식이지만, 이보다는 RTMS에서 토지거래 이상 현상이 감지되는 곳에서는 공직자, 민간인 가리지 않고 거래를 전수조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공직자뿐 아니라 친인척 등까지 들여다보고, 공직자와 민간인과의 자금 출처도 철저히 파악해 투기 연결고리를 밝혀낼 수 있다. 투기 의혹 조사를 택지개발에 한정하지 말고 철도·도로·산업단지건설 등 도시개발 모든 과정에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예를 들어 철도를 놓게 되면 역사가 들어서는 주변은 자연스럽게 도시개발이 따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에 따라 수원, 남양주 등에서 부동산 거래가 증가하고 땅값이 오른 게 투기성 거래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도로건설에 따른 투기도 일상적이다. 세종에서는 시의원들이 도로개설 예정지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소속 정당으로부터 당직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국민의힘) 의원은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2016년 새만금∼전주고속도로의 나들목이 들어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800여㎡를 사들였다가 파면을 당했다”며 국토부 산하 공기업 직원들의 투기 행태가 만연됐다고 지적했다. 개발 정보를 빼돌리고 대신 금품을 받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강화하고 자신이 투기한 것과 마찬가지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교묘하게 정보를 흘려 친인척이나 지인의 투기를 도와주면 그다음에는 정보가 2차, 3차 유출되면서 범죄 의식이 희박해지고 무차별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 따라서 공직자 투기 처벌을 각각 개별법이나 공사법에서 규정하는 것보다 공직자윤리법이나 부패방지법 등에서 포괄적으로 정해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금융정책 담당자들에게 포괄적으로 주식거래를 금지하도록 한 규정을 준용해 공직자가 주거용을 제외한 토지 등을 사들일 땐 제한을 두는 포괄적 투기 억제 정책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김주영 상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번 기회에 부동산 이상 거래를 상시로 감지하고 추적하는 기구를 만들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단독] 시의원 노모의 ‘수상한’ 땅 거래

    [단독] 시의원 노모의 ‘수상한’ 땅 거래

    경기 하남시의회 의원의 팔순 노모가 3기 신도시인 하남교남 일대의 땅으로 3년 만에 10억원대의 보상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사들인 땅이 2020년 3기 신도시로 편입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매입가의 3배 이상 차익을 남긴 것이다.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이 땅의 실소유주가 시의원 부부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9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김은영(더불어민주당) 하남시의원의 어머니 A(87)씨는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집중적으로 하남시 천현동 땅(434-21·22·23, 435-5) 등 4개 필지를 사들였다. 이 땅은 중부고속도로 하남나들목에 붙은 임야로, 면적은 3536㎡(약 1071평)이고 매입 금액은 3억 8099만 7000원이다. 3.3㎡당 35만 5000여원이다. 이 땅에 걸린 근저당권은 총 6억원인데, 이 중 5억원은 김 의원의 남편 B씨가 설정했다. 팔순을 넘긴 할머니가 시의원 딸 부부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빌려 3기 신도시 지정 1년여 전에 땅을 사들인 셈이다. 때문에 하남 지역에서는 김 의원 부부가 2017년 팔순 노모인 A씨 명의로 땅을 샀고 실소유주가 김 의원 부부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A씨가 사들인 땅에는 현재 주차장 등이 영업을 하고 있는데, 김 의원의 남편이 주차장 등의 임대 계약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남시는 해당 토지의 불법 사용에 대해 2017년 4월 고발명령과 8월 원상복구 및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2018년 김 의원이 당선된 이후에는 추가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의 어머니가 사들인 땅은 3년 만인 지난해 12월 하남교산 신도시 부지로 수용됐다. 하남 지역의 토지 수용가는 임야는 3.3㎡당 100만원대, 창고 및 물류보관소는 400만~500만원대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당초 “토지 매입 시점이 수용 시점과 1년이 넘는 시간 차가 있다. 3배 정도의 차익을 거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가 이후 “3.3㎡당 60만원에 사서 80만원대로 보상을 받았다”고 말을 바꿨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도로공사 직원도 미공개 정보로 땅 투기…파면되고도 여전히 소유

    도로공사 직원도 미공개 정보로 땅 투기…파면되고도 여전히 소유

    “불법 투기 적발돼도 이익 더 큰 현실 보여주는 사례” 한국토지주택공사(LH)뿐만 아니라 한국도로공사에서도 미공개 정보를 공사 직원이 활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도로공사에서도 다수 직원들이 이러한 행태에 가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국민의힘)은 2018년 설계자료 유출 및 부동산 투자로 파면된 도로공사 직원이었던 A씨의 징계요구서를 공개했다. 징계요구서에 적시된 A씨의 비위 내용은 2016년 비공개 정보인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설계 도면을 활용해 토지를 매입했다는 것이다. 해당 토지 면적은 1800여㎡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의 한 나들목 예정지에서 1.5㎞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땅이다. A씨가 토지를 사들인 시기는 실시설계가 완료되기 전이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임직원 행동강령 상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거래 등을 이유로 A씨를 파면 조처했다. 그렇지만 A씨가 현재까지도 해당 토지를 부인과 지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김은혜 의원실은 전했다. 김은혜 의원은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의 불법투기가 이미 만연해 있는 상황에서 LH 사건은 예견된 사고”라며 “전수조사하는 흉내만 낼 것이 아니라 국토 개발을 담당하는 국토부 산하기관 전체로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파면당한 직원이 여전히 토지를 소유하고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구조”라며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몰수를 넘어 징벌적 배상제도까지 도입하는 근본적인 입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사례는 최근 공분을 일으킨 LH 신입직원의 사내 메신저 대화 내용을 연상케 한다. 입사 6개월 차 LH 신입 직원은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공공택지를 사겠다며 “이걸로 잘리게 되면 어차피 땅 수익이 회사에서 평생 버는 돈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택지로 지정되면 LH 직원이나 그 가족은 해당 지역 내 토지를 살 수 없다. 이 같은 점을 지적하자 당시 대구경북지역본부 토지판매부 소속이었던 해당 직원은 명의를 빌려 공동투자(공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문제의 직원은 해당 지역의 토지를 실제로 매매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김은혜 의원은 “불법 투기가 적발돼도 이익이 더 큰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광명시 공무원, 신도시 발표 7개월전 예정지 임야 매입… “사전 개발정보 전혀 몰랐다” 해명

    광명시 공무원, 신도시 발표 7개월전 예정지 임야 매입… “사전 개발정보 전혀 몰랐다” 해명

    경기 광명시 공무원이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에 지난해 땅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투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8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광명시 6급 공무원이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에 있는 800㎡ 임야를 매입했다. 수원~광명 고속도로 바로 옆에 있는 야산으로, KTX광명역과 3㎞도 떨어지지 않은 좋은 자리에 위치해 있다. 신도시 계획이 확정 발표되기 7개월 전 해당 공무원은 이 임야를 4억 3000만원에 매입했다. 공무원 가족 4명이 4분의 1씩 지분을 나눠 산 것으로 확인됐다. 이웃 주민들은 “땅 주인이 누구인지 전혀 모른다. 한번도 본적 없다”며, “최근 신도시 발표를 전후에 이 땅 모습이 바뀌었다. 이곳은 원래 경사진 산비탈이었는데 개간해 평평해졌다”고 전했다. 해당 공무원은 이번 신도시 발표 한참 전이라 사전에 개발정보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광명시는 해당 공무원이 주택토지 담당은 아니라며 취득과정에 불법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토지를 매입한 시기가 지난해 7월경으로 신도시 발표 전이라 투기를 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내일 감사관실을 통해 취득과정에 불법여부가 있는지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의정부 고산 최초 오피스텔 ‘라피네트’…우수한 교통망에 차별화된 설계까지

    의정부 고산 최초 오피스텔 ‘라피네트’…우수한 교통망에 차별화된 설계까지

    기 조성된 교통망이 다양하고 예정된 교통 호재까지 풍부한 의정부에 오피스텔 ‘고산 라피네트’ 등장해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정부 고산 최초 오피스텔로, 강남과 잠실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차별화된 설계 역시 장점으로 손꼽힌다. 이 오피스텔은 무엇보다 우수한 교통망이 장점이다. 가까운 세종포천 고속도로(구리~포천) 동의정부IC를 통해 30분 이내로 강남, 잠실, 경기 북부 일대가 연결된다. 민락지구를 가로지르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통으로 15분대에 지하철 1,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 것도 경쟁력을 더한다. 제2경부고속도로(2021년 개통 예정)와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가 동의정부IC를 통해 편리하게 연결되는 것도 장점이다. 민락IC와 동의정부IC를 통해 전국 각지로의 쾌속 이동이 가능한 곳으로, 물류 중심지로도 손색이 없는 입지를 자랑한다. 예정된 교통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강남 일대로 바로 이어지는 7호선 연장선 탑석역(2024년 개통)이 확정되면서, 강남을 비롯한 서울 주요 도심에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GTX-C노선이 완공될 경우, 서울 삼성역이 13분대에 연결돼 강남권 출퇴근 편의가 대폭 강화된다. 버스 중앙차로(BRT) 노선이 민락2지구에서 도봉산역 구간까지 신설됨에 따라 1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되는 것도 눈길을 끄는 호재다. 각종 인프라가 가까이 들어서 생활의 편리함도 기대된다.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고산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리듬시티)가 가까이 자리해 프리미엄아울렛(예정), 뽀로로테마파크, YG 엔터테인먼트 등을 이용하기가 좋다. 쇼핑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통공연장과 케이팝 클러스터, UEC테마 스트리트몰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문화와 관광, 주거, 스마트 팜이 동시에 해결된다. 법조타운이 2028~2029년 준공예정이라 대규모 개발 비전이 예상되는 것도 이 오피스텔을 주목하게 한다. 도심 속 힐링 라이프도 기대할 수 있다. 용암산, 천보산, 부용산, 민락천 등이 근거리에 있고, 초록누리근린공원, 푸른마을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업무 환경을 갖추고 있다. 풍부한 녹지가 주변에 자리해 있으며, 오피스텔 내부에서는 천보산과 부용산이 조망된다. 고산 라피네트 가까이에는 초, 중, 고교 및 유치원이 밀집돼 있고, 도서관 건립 계획도 예정돼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까지 확보됐다. 획일화된 디자인과 설계를 벗어나 차별화된 독보적인 디자인과 랜드마크 설계가 적용된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우수한 설계와 시스템이 갖춰지는 오피스텔로, 거주자 우선의 내부설계가 적용돼 입주 시 편리한 생활이 기대된다. 수납장과 붙박이장이 설치돼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분양가에 콤비냉장고, 드럼건조기, 드럼세탁기, 천정냉방기, 회전식, 책상식탁, 홈오토메이션, 환풍기 등이 풀옵션,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제공돼 합리적이다. 열병합지역냉난방이 도입된 것도 장점으로, 도시가스가 적용된 오피스텔보다 냉난방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뇌졸중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MRI 조영제 나왔다

    뇌졸중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MRI 조영제 나왔다

    뇌졸중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써 해당 부분의 뇌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물론 심근경색 같은 뇌심혈관질환은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면서 최근 30년 동안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로 꼽히고 있다. 뇌심혈관질환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영상의학장치가 많이 사용되는데 특히 자기공명영상(MRI)이 널리 쓰이고 있다. 많은 의과학자들이 뇌졸중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 더 정밀한 영상진단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연구단, 연세대 화학과, 연세대 의대 영상의학과 공동연구팀은 현재보다 10배 더 정밀하게 혈관 곳곳을 관찰할 수 있는 고성능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를 개발하고 의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9일자에 발표했다. ‘사이오’(SAIO)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에 새로 개발된 조영제는 미세혈관 직경인 0.2~0.8㎜보다 1500배 정도 작은 5㎚(나노미터) 수준이다. 이 때문에 몸 속 모든 혈관 구석구석으로 침투해 혈관을 10배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또 현재 MRI 촬영에는 가돌리늄 조영제가 사용되는데 만성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신원성전신섬유증’이라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런데 사이오 조영제는 가돌리늄 대신 철분을 사용해 이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사이오를 이용해 생쥐의 뇌를 촬영한 결과 머리카락 굵기인 100㎛(마이크로미터)의 미세혈관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는 3차원 정밀 MRI 뇌혈관 지도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또 MRI 촬영후 사이오는 생쥐의 방광으로 모두 모여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확인됐다. 신장에 문제가 있는 생쥐에게서도 부작용 없이 모두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도 관찰했다. 천진우 IBS 나노의학연구단 단장(연세대 화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MRI 기술이 큰 고속도로만 보여주는 수준이라면 이번에 개발한 조영제를 이용하면 좁은 동네 골목길까지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정도”라며 “이번에 개발한 조영제는 영상의학기기의 해상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체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코로나19 여파로 공세권 아파트 인기…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주목

    코로나19 여파로 공세권 아파트 인기…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주목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주변에 공원이나 산, 숲, 공원 등이 있는 이른바 ‘공세권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감염병 확산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지 인근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해진 까닭이다. 여기에 풍부한 녹지로 공기 정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0분간 숲길 2㎞를 걷는 것만으로 긴장·우울·분노·피로 등 부정적 감정이 7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이른바 ‘코로나 블루(Corona Blue)’를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공세권 아파트’는 작년 청약시장에서 흥행을 주도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서울 강동구 ‘고덕아르테스 미소지움’은 단지 옆에 명일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또 은평구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DMC SK뷰 아이파크포레’ 역시 인근에 봉산도시자연공원이 위치해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주거 패러다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정서적 안정감과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는 숲, 녹지공간 등이 중요 가치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각 건설사에서도 숲이나 공원이 가까운 주거환경을 장점으로 내세워 분양에 나서고 있다. 대림건설은 3월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어음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74·84㎡, 총 93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21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인근에는 약 6만6,000㎡여 규모의 언양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문화회관, 야외음악당, 숲속도서관, 생태체험정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또 태화강변에 위치해 강을 조망할 수 있는 단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 외에도 다른 장점도 많다. 먼저 교육환경이 좋다. 단지 앞뒤로 언양고와 울주도서관이 위치한다. 반경 3km 내에는 삼남초, 언양초·중, 신언중, 영화초 등의 학군도 조성돼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도보권에 KTX 울산역이 있다. KTX 울산역을 통해 KTX 대전역까지는 1시간대, KTX 서울역까지는 2시간대로 접근할 수 있다. 차량 이용 시 서울산IC, 경부고속도로, 함양울산고속도로 등을 통해 외곽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e편한세상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지난 2015년 분양에 성공한 ‘e편한세상 울산온양’에 이어 울산 울주군에 들어서는 두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e편한세상은 지난해 최고의 삶을 선사하는 주거공간이라는 뜻을 담은 e편한세상의 새로운 약속 ‘For Excellent Life(포 엑설런트 라이프)’라는 슬로건과 함께 리뉴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로워진 e편한세상의 브랜드 철학과 아이덴티티가 적용될 예정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이와 함께, e편한세상은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총 9회 수상), 국가브랜드대상 및 스타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6년 지속 수상 등 빛나는 수상실적을 자랑하는 브랜드다. e편한세상 브랜드에 걸맞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한 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라운지 카페) 등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잔디광장, 휴게공원, 주민운동시설 등이 조성된다. 빠른 입주도 장점이다. ‘e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는 2022년 8월 입주 예정으로, 분양 후 이듬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도 짧아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UV 달려들자 다섯 살 쌍둥이 앞에 몸 던져 구한 美 29세 엄마

    SUV 달려들자 다섯 살 쌍둥이 앞에 몸 던져 구한 美 29세 엄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전속력으로 달려와 들이받을 것 같자 운전하던 엄마는 다섯 살 쌍둥이 아들들이 충격을 덜 받도록 몸을 던졌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밤 늦게 미국 미시간주 링컨 파크에 사는 힐러리 갈라즈카(29)는 아들들과 함께 귀가하던 중이었다. 디트로이트에서 남서쪽으로 17㎞쯤 떨어진 데이비슨 근처의 고속도로 진입 램프의 끝쪽에 서 있었는데 25세 남성이 운전하던 SUV가 미친듯이 달려왔다. 그는 정지된 면허로 운전대를 잡아 시속 144㎞로 과속 중이었다. 엄마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엄마가 충격을 줄여준 덕에 쌍둥이 형제는 가벼운 부상만 입은 채 병원에 입원했다. 여덟 살 아들이 한 명 더 있지만 다행히 엄마 차에 타고 있지 않았다. 갈라즈카의 어머니 조디 캘리는 “딸의 몸이 아이들을 구했다”고 말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캘리는 “엄마가 눈을 떠 자신들을 바라본 뒤 다시 눈을 감았는데 다시는 눈을 뜨지 못했다고 아이들이 말하더라. 아이들은 그 순간을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들들의 삼촌 제이콥은 세상을 떠난 누이가 “가슴이 따듯하고 강하며 아름다운 여성이었다”면서 “이런 식으로 세상을 떠나선 안되는 일”이라고 황망해했다. 어이없는 사고로 아이들의 엄마를 빼앗은 용의자는 현장에서 구호 조치도 하지 않고 달아났다가 나중에 병원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미시간 주립경찰에 따르면 그는 압수수색을 두 차례 당했고 두 차례 전과가 있었ㄷ다. 캘리는 “이런 사람이 왜 감옥에 있지 않은지 믿을 수가 없다”고 어이없어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는 유족들이 장례 비용과 아이들의 돌봄 비용 등의 명목으로 고펀드미 모금이 전개돼 3만 달러 정도 모였다고 지난 5일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강원도 부부소방관 교통사고 현장서 수호천사 활약

    강원도 부부소방관 교통사고 현장서 수호천사 활약

    폭설이 쏟아진 지난 1일 교통사고를 목격한 부부 소방관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2차 사고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장인재(42)·이주희(41) 소방관 부부는 3.1절 고향을 찾은 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춘천으로 귀가하던 중 횡성군 횡성읍 갈풍리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트럭과 승용차가 부딪친 사고였다. 승용차는 가드레일을 넘어 도로를 이탈했고, 차량 엔진이 파손되면서 연기까지 피어올랐다. 5살 자녀를 안심시키고 차에서 내린 장씨 부부는 승용차로 이동해 현장을 살피고 119에 신고했다. 이어 의식이 있던 승용차 운전자를 부축해 안전한 장소로 옮겼고, 뒤이어 트럭 운전자의 안전도 확인했다. 이들은 119구급대가 올 때까지 부상자들을 돌보고, 도로 위 사고 잔해물을 정리하며 2차 사고를 막았다. 장 소방장은 화천소방서 구급대원으로 활동 중이며, 이 소방위는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승용차 운전자는 “혼자였다면 당황했을 텐데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장씨 부부는 “소방관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돼 감사하다”고 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niw7263@seoul.co.kr
  • 여성 목졸라 살해한 美 연쇄살인마, 감방서 목졸려 숨져

    여성 목졸라 살해한 美 연쇄살인마, 감방서 목졸려 숨져

    최소 7명의 여성을 목졸라 숨지게 한 연쇄살인마가 감옥에서 목이 졸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세크라멘토 외곽 뮬 크릭 주립 교도소에 수감 중인 연쇄살인마 로저 키베(81)가 자신의 감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베는 지난달 28일 아침 점호 당시 방 안에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부검 결과 사인은 누군가에게 손으로 목이 졸린 질식사로 드러났다. 같은 감방에는 역시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제이슨 버드로우(40)가 있으나 아직 용의자로 특정되지는 않았다. 지난 1970~80년대 미국 사회를 공포에 몰아넣은 키베는 최소 7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연쇄살인마다. 그는 1987년 10대 매춘부 살인사건으로 처음 유죄판결을 받았으며 이후 DNA 분석 등을 통해 여죄가 드러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특히 그는 시신을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의 I-5 고속도로 인근에 유기해 'I-5 교살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곧 목을 졸라 죽이는 교살범으로 악명을 떨치다 자신도 결국 감방 안에서 교살된 셈이다. 현지 언론은 "키베는 생전 자신이 기소된 살인사건 외에 다른 사건은 인정하지 않아 경찰들이 여죄를 캐기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왔다"면서 "일각에서는 그의 최후를 보고 약간의 정의가 실현됐다고 평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무실에서 공원까지 한번에…‘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 그린 프리미엄

    사무실에서 공원까지 한번에…‘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 그린 프리미엄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숲, 공원이 인접해 ‘그린 프리미엄’을 갖춘 곳이 부상하고 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사회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근 녹지공간을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등 업무용 부동산에서 녹지공간 여부가 주요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는 경우 종사자들의 휴식 공간 활용과 더불어 업무 효율 증진까지 이끌어 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예컨대 점심 식사 후 남는 자투리 시간 동안 인근 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고, 업무 시간 중 피로를 느낄 때에도 바람을 쐬며 기분전환을 할 수 있다.이처럼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각광받는 가운데 대규모 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갖춘 지식산업센터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가 공급을 앞둬 눈길을 끌고 있다.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6245(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자족2블록)에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64,948㎡ 규모로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 665실과 상업시설 73실로 구성된다.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는 지식산업센터로는 드물게 바로 옆에 공원이 자리한 점이 돋보인다. 축구장 6개 규모의 초대형 공원인 고인돌공원이 조성돼 있어 종사자들이 편하게 이곳을 드나들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여기에 사업지와 공원을 잇는 산책로를 연결해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사업지 약 1km 거리에는 한강이 위치해 있고, 한강 조망권을 확보해 투자 희소가치가 높으며, 종사자들이 사무실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기에도 좋다. 우수한 교통망도 갖췄다. 인근에 위치한 수석IC를 통해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며 서울 잠실까지 15분 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가 인접해 수도권 주요 도시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풍부한 교통 호재도 자랑거리다.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도농역을 통해 왕숙2지구에 들어서는 9호선 연장 신설역을 이용 가능하며, 하남 미사지구와 연결되는 수석대교(가칭)도 가까워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인근 GTX-B노선을 비롯해 8호선 연장선, 4호선 연장선 등이 추진 중이어서 광역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사업지 내부는 여유로운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 실에 발코니가 설계되며, 일부 호실에는 실용적인 공간 분리가 가능한 다락 및 테라스도 설계된다. 개방감을 높이는 중정구조를 통해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했다. 옥상정원도 마련해 자연친화적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구리시 경춘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명화 서울시의원 “고덕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감독 부실로 훼손돼”

    송명화 서울시의원 “고덕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감독 부실로 훼손돼”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3선거구)은 서울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기후환경본부, 푸른도시국, 한강사업본부 업무보고에서 현안질의를 통해 고덕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이 관리·감독 부실로 인해 훼손된 점을 지적,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감독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2004년 10월 강동구 고덕동 396번지 일대 105,609㎡가 자연형 호안으로 수변 초지 및 하반림이 발달하고 다양한 자생종이 번성하는 지역으로 보전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어 2007년 12월 이 지역에 연접한 강동구 고덕동 366-4 일대 214,768㎡(고덕수변생태복원지와 하일동 가래여울마을 한강변 둔치지역)를 하천경관이 우수하며 생물 다양성이 높은 지역으로 판단,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확대지정 했다. 그간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지정 후 16년여를 지나며 식물류, 조류, 양서·파충류, 곤충류 등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힐링의 공간이자 우리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생태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렇게 소중한 지역이 관리·감독 부실로 인해 훼손되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서울시는 2017년 5월 세종-포천고속도로(안성-구리건설공사 제14공구)건설로 인해 이 지역의 14,166㎡에 대해 점용허가를 하였으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점용허가 과정에서 생태경관지역 보전의 중요성에 비추어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하여 관계 부서의 의견청취나 전문가 집단의 심의 과정 등이 미미하게 이루어진 상태로 형식적인 공문서만 오고간 후 허가가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점용허가 후 공사 과정의 관리·감독 부서가 분명히 정해지지 않아 점용허가 이외의 지역을 훼손하며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전혀 관리·감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송명화 의원은 지난 1월 말 현장을 방문한 후 해당 부서에 현장점검을 요청했고 해당부서에서 실측을 통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공사차량 주차, 현장사무실 일부구간 사용 등으로 점용허가 면적의 약 12.7%에 달하는 1,800㎡(아래 사진 하늘색 구간)를 무단으로 점용, 사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서울시에서는 현재 한국도로공사 용인구리건설사업단(시공사:현대건설)에 무단점용 구간에 대해 3월 6일까지 원상복구를 요청한 상태다. 송 의원은 원상회복 명령은 물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태공원 무단점용과 하천 무단점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여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송 의원은 고덕수변생태공원 내 산책로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싱크홀 문제도 지적했다. 서울시가 송명화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사현장 인근 산책로 구간에 최근 3년간 8회(2018년 3회, 2019년 3회, 2020년 2회)나 싱크홀이 발생했는데 토사채움과 우수관 설치 등 임시조치만 한 채 현재까지 원인규명을 위한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송명화 의원은 싱크홀 발생은 시민들의 안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만큼 즉시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과의 합동조사를 실시하여 원인을 규명, 안전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이즈 감염자는 성폭행당해도 괜찮다는 건가요?”

    “에이즈 감염자는 성폭행당해도 괜찮다는 건가요?”

    한 여성이 택시기사와 합승한 다른 남성에게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20대 여성이 택시기사와 합승한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채 고속도로에서 발견됐다. 사건은 지난 월요일 오후 2시 30분쯤 남아프리카 공화국 콰두쿠자로 향하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25세 여성 A씨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탔던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에는 택시기사 외에 다른 남성도 함께 합승하고 있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택시 영업 허가를 받은 승합차가 방향이 같은 승객들을 합승시켜 미니버스처럼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4~5명이 합승하는데 이날 택시에는 A씨와 남성 1명 밖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A씨가 “오늘은 손님이 적네요”라고 말하자 기사는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몹쓸 짓을 했다. A씨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였다. 그는 경찰서에서 “난 에이즈 감염자다”며 “그때 너무 무서워서 그들에게 내가 에이즈라는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뉴스를 접한 해외 온라인상에는 뜻밖에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해외 네티즌이 “남자들이 불쌍하네. 하필 에이즈 감염자를”이란 댓글을 달자, “에이즈 감염자는 성폭행당해도 괜찮다는 건가요?”, “지금 누가 피해자인데”, “저런 생각을 하니 성범죄가 많아지는 것”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지 경찰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임과 동시에 에이즈에 감염됐을지도 모르는 용의자를 찾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현대모비스 ‘청라’ 입성 소식…인근 부동산 ‘활짝’

    현대모비스 ‘청라’ 입성 소식…인근 부동산 ‘활짝’

    국내 자동차부품업계 1위인 현대모비스 입성 소식에 인천 청라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앞서 발표된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에 이어 이번 현대모비스 공장 건설(계획) 등으로 대규모 고용창출이 예상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청라 IHP첨단산업단지 내에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 착공 시점은 오는 7월경으로 준공시 약 70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는 수출에 유리한 서해안 항구도시로 제조기반 업체 및 기업유치에 유리한 이점을 갖고 있다” 며 “청라는 현재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 및 로봇랜드 조성, 신세계 스타필드 조성, 스트리밍시티 조성 등 굵직한 개발 호재를 갖고 있는 데다 이번 현대모비스 공장 건설 계획으로 대규모 고용창출까지 예상돼 지역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공장이 들어설 예정(검토 중)인 IHP첨단산업단지는 현재 현대무벡스와 세아전자, AIT 등 6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IHP는 117만 9075㎡ 규모, 모두 18필지로 구성돼 있으며, 개발 완료시 4조 1938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2만 70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주변 개발호재도 잇따른다. 지난 2017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지하철7호선 연장선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7호선 연장선은 총 길이 10.7㎞, 6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오는 2027년 개통(예정)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 1시간내에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시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사업도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제3연륙교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총 연장 4.67㎞, 왕복 6차로 규모의 교량사업으로, 오는 2025년 개통(예정)시 서울 여의도 및 인천공항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일대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인천국제공항의 정시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IHP 노른자위에서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청라 더리브 티아모’ 그랜드 오픈 첨단산업의 메카로 주목받는 있는 IHP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청라더리브 티아모’가 그랜드 오픈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수혜가 예정된 데다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갖추고 있어 실입주자 및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청라가 시행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0만 8998㎡ 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지원시설, 근린생활이 동시 분양될 예정이다. 상품별로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1~3층 86실 △제조업 지상 1층~5층 128실 △IT 지상 6층~10층 335실 △업무지원시설 4층~10층 166실 등 총 715실로 구성되었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는 IHP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서도 주거타운이 밀집한 청라 도심과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중봉로 교차로가 인접해 있어 인천 도심이동이 편리하며, 인천 동서를 가로지르는 봉오대로와 인천 남북을 가로지르는 중봉대로 이용이 쉽다. 서울 양천구를 잇는 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접근이 쉬워 물류 이동 환경이 우수하다.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BRT(간선급행버스)와 GRT(유도고속차량) 노선이 가깝고, 인천지하철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도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실입주 기업의 경우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주택수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과세 여부에도 영향이 없다. 또한 청약 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 직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 고속도로 갓길에 아기 앉힌 카시트, 이를 본 출근길 남자는

    미 고속도로 갓길에 아기 앉힌 카시트, 이를 본 출근길 남자는

    고속도로 한복판을 달리는데 갑자기 뭔가 이상한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미국 루이지애나주 록포트에서 교대 근무를 위해 트럭 운전대를 잡은 루크 듀프레인(23)에게 일어난 일이다. 그는 “뒤를 돌아보니 그 남자가 아기를 (갓길에) 놓으려 하고 있었다. 해서 난 아기를 되찾으러 가려고 유턴을 해 잔디까지 밟으며 돌아갔다”고 말했다. 문제의 아빠 딜론 테레본네(27)가 아기, 아내를 뒤에 태우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운전하다 아기 엄마에게 주먹을 날린 뒤 홧김에 아기를 도로에 버리려 했다고 진술했다고 라포르셰 패리시 보안관실은 밝혔다. 그는 가정폭력, 아동학대, 불법 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말싸움이 시작되자 테레본네는 차를 갑자기 멈춰 세우고 뒷좌석 문을 연 뒤 아내의 머리에 주먹을 날리고 목을 졸랐다. 아기 엄마는 가까스로 차 밖으로 피해 달아났다. 그러자 그는 SUV에 다시 올라 달리기 시작했다. 1마일쯤 달렸을 때 다시 차를 세운 그는 아기의 카시트를 떼내 갓길에 버려 놓고 다시 운전해 떠났다. 듀프레인은 아기를 다른 차량이 덮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 트럭이 일종의 방벽이 되게 세웠다. 그가 차를 세우자 두 여성이 달려왔다. 한 명은 목격자였고, 다른 한 명은 멀리서 남편의 행동을 지켜보다 미친 듯 달려온 엄마였다. “그 엄마는 숨이 턱에 차있었다. 그 숙녀(목격자)가 911에 신고를 해 (달아난 남편의) 차량을 설명하는 것을 내내 듣고 있었다. 난 모든 것이 안정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최대한 오래 머물렀다.” 아기 엄마는 “할 수 있는 한 빨리 고속도로를 따라 내달렸다. 하느님께서 돌봐 목격자들이 그 장면을 봤고 내가 하기 전에 그들이 아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 온종일 남편을 찾았는데 그는 고햐인 아베빌레에 돌아와 그곳에서 체포됐다.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본 그 남성(듀프레인)이 차를 길가에 세우고 내 아기를 되찾았다. 몇 초 뒤 난 아이를 품에 안았다.” 테레본네는 라포르셰 패리시 감옥에 보석 없이 수감됐다. 당국은 다른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엄마와 아기 모두 다친 곳이 없다고 했다. 듀프레인은 영웅적인 행동을 한 것이 아니며 착한 사마리아인이라면 당연히 할 일이라고 했다. “난 그들과 같은 상황을 겪어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그 아이를 위해 재빨리 움직여야만 했다. 모든 분들이 내게 건넨 친절한 말들에 감사드린다. 좋은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했다고 느낄 뿐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야권 단일화에도 얽힌 ‘윤석열 변수’…야권 복잡한 속내는

    야권 단일화에도 얽힌 ‘윤석열 변수’…야권 복잡한 속내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권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 법안과 관련 대국민 여론전에 나서면서 정계 입문 가능성도 커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 총장의 행보는 야권 단일화 시나리오에도 깊숙이 얽혀 있어 야권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야권 단일화 방안을 두고 연일 다른 목소리를 내며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출마 기호에 있어 안 대표가 승리할 경우 입당 혹은 합당해 국민의힘의 ‘기호 2번’으로 출마할 것인지 국민의당 ‘기호 4번’으로 출마할 것인지를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김 위원장은 3일 “안 대표가 기호 4번을 계속 주장하면 기호 2번과 기호 4번의 후보를 놓고서 일반 시민에게 물어보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기호를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당 대표 선수를 내기 위한 양당의 신경전으로 비치지만 장기적으론 보선 이후 정계개편까지도 염두에 둔 싸움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 정부와 대척점에 선 윤 총장이 대선을 결심한다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하기는 어렵다. 남은 선택지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 혹은 제3지대가 꼽힌다. 국민의힘으로선 최악의 시나리오는 당내 후보가 아닌 안 대표로 야권 단일화가 된 후 서울시장에 당선, 이후 국민의당 세를 불려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이 경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입지는 줄어들뿐더러 윤 총장 등 그간 대선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던 인물들이 국민의당으로 쏠릴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윤 총장이 만일 정계에 입문해 제3지대로 향한다면 국민의힘이 받을 타격은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안 대표가 단일화에서 승리하더라도 국민의힘의 이름으로 보선에서 서울·부산 모두 승리하는 결과를 내면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 이후 크게 하락했던 당세를 회복할 수 있게 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강구도도 뚜렷해져 대선에서도 야권에선 국민의힘 주자가 힘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윤 총장의 행보에 야권은 한목소리로 힘을 싣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중수청을 설립하겠다는 의도는 대한민국을 완전한 일당독재로 가는 고속도로를 닦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커다란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으로 확신한다”며 윤 총장에 힘을 실었다. 앞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4인 중 3명은 윤 총장의 대권 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조심스럽지만 문재인 정권의 탄압에 가장 맞선 사람이 윤 총장”이라며 “대권 도전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 대표도 지난 2일 윤 총장의 언론 인터뷰가 나오자 곧바로 “검찰 수사권 폐지로 형사사법체계가 무너지면 부패가 창궐할 거라는 윤석열 총장의 호소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도로 쓰레기 투기 ‘인공지능 CCTV’로 잡는다…英 도시 시범 도입

    도로 쓰레기 투기 ‘인공지능 CCTV’로 잡는다…英 도시 시범 도입

    도로에 버려지는 각종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영국의 한 도시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폐쇄회로(CC)TV를 사용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를 시범 도입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더타임스 일요판인 선데이타임스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켄트주 메이드스톤 자치시의회는 이른바 ‘리터캠’(LitterCam)으로 불리는 AI CCTV를 도입해 도로에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운전자를 단속하기로 했다. 영국에서는 도로에 쓰레기를 버리면 90파운드(약 14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이를 15일 안에 납입하지 않으면 120파운드(약 18만 원)로 오르고 기간이 누적되면 한 번에 최대 150파운드(약 23만 원)까지 꽤 많은 돈을 내야 한다.이전까지 과태료는 쓰레기 투기 장면을 촬영한 제보자에게 의존해 왔지만, 이제 리터캠 제도를 통해 번호판이 찍힌 증거 사진과 영상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영국 운전면허청(DVLA)을 통해 해당 차량의 등록 운전자의 세부 정보를 제공받아 우편을 통해 과태료 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게다가 이런 증거를 보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리터캠 포털이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도로교통공사 ‘하이웨이즈 잉글랜드’에 따르면, 일회용 커피컵과 패스트푸드 포장용기, 사용한 기저귀, 담배꽁초 그리고 먹고 남은 사과 삼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쓰레기가 매년 도로에서 약 20만 개의 포대에 담겨 수거된다. 여기에는 고속도로도 포함되는데 화물차에서 떨어져 나온 건축자재 등 폐기물이 대다수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현실에서는 극소수의 위반자만이 과태료를 부과받고 있었다. 지난해 메이드스톤 시의회는 200건의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리터캠 제도를 통한 무관용 정책으로 과태료를 몇천 건까지 부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의 환경보호단체인 캡 브리튼 타이디도 감시 카메라의 도입은 도로에 버려지는 쓰레기 양을 줄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국에서는 메이드스톤 외에도 랭커셔의 위건이나 셰필드와 같은 시의회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 도로교통공사와 폐기물 관리기관 역시 리터캠을 도입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리터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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