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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인도 물류 인프라 시장 ‘블루오션’

    코트라, 인도 물류 인프라 시장 ‘블루오션’

    최근 도로·철도·항만 등 인프라 현대화 및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 중인 인도가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4일 ‘인도 물류 인프라 시장동향 및 진출전략’ 보고서를 25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인도 물류 부문별 인프라 구축 현황과 프로젝트 동향, 투자유치 정책 등을 담고 있다. 인도의 물류 산업 개발 추진 동향을 바탕으로 건설장비 수출, 인프라 현대화 프로젝트 참여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경제는 2020년 마이너스 성장(6.6%) 후 2021년 8.9%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경제 회복과 함께 물동량도 철도와 항만을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다. 철도 운송량은 2021년 전년대비 15%, 올해 4월 현재 1년 전보다 9.4% 증가했다. 그러나 인도의 물류비용은 국내총생산(GDP)의 14% 수준으로 BRICS(11%), 미국(8%), 유럽(10%) 등에 비해 높다. 인도의 싱크탱크인 알엠아이 인디아는 높은 물류비용을 경기 확장의 저해 요인으로 평가했고 인도 정부도 국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인도 ‘인프라 부흥 계획’에 따르면 인프라 현대화를 위해 인도 전역을 잇는 화물전용 회랑 프로젝트와 바라트말라 고속도로 건설 계획 등이 추진된다. 특히 디지털화 및 기계화로 현대화가 필요한 항만운송 분야는 ‘사가르말라 프로젝트’로 항만 연결성을 강화하고 해안 커뮤니티를 개발하고 있다. 철도산업에서는 전 세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흐름에 맞춰 철도 전기화를 강화했다.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도로는 건설장비 수입세를 28%에서 18%로 인하했고, 항만은 해운업 민영화를 위해 내륙수로와 내륙항만 개발·유지·운영 사업자에게 10년간 면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보고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물류 인프라 시장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인도 철도산업에서 수요가 높은 준고속열차와 공항 내 스마트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을 활용한 합작투자·민관협력(PPP) 등 다양한 방식의 진출기회도 고려해 볼 만 아이템으로 꼽았다. 빈준화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인도의 도로·철도 등 인프라 수요와 각종 인센티브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美 요세미티공원 안팎에 잇단 대형산불, 6000여명에 대피령

    美 요세미티공원 안팎에 잇단 대형산불, 6000여명에 대피령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바깥에서 발생한 작은 산불이 23일(현지시간) 초대형으로 커져 주민 6000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캘리포니아 산림화재보호국(캘파이어)은 전날 오후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서쪽의 한 마을에서 시작한 ‘오크 화재’의 불길이 갑자기 커지며 이날은 38㎢로 피해 면적이 늘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윤중로 제방의 안쪽을 가리키는 여의도 면적(2.9㎢)의 13배가 넘는 규모다. 주택과 상가 건물 10채가 모두 불에 타고 다른 건물 5채는 부분적으로 불에 탔다. 또 다른 건물 2000여 채도 불에 탈 위험에 처한 상황이다. 2600가구가 넘는 주택과 상가에는 전력 공급이 끊겼다. 이 지역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하는 퍼시픽 가스에너지(PG&E)는 화재로 훼손된 장비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주요 길목인 140번 고속도로를 포함한 도로 여럿이 폐쇄됐다. 이미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단에 있는 자이언트 세쿼이어 숲 ‘매리포사 그로브’ 근처에서 지난 7일 ‘워시번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올해 캘리포니아주에서 일어난 산불 중 규모가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워시번 화재는 매리포사 그로브와의 경계선까지 불길이 번지며 19.4㎢를 태웠지만, 전날까지 소방관들이 79%를 진화한 상태였다. 다행스럽게도 세계에서 가장 크고 나이가 많은 ‘그리즐리 자이언트’ 나무도 아무런 피해 없이 화마로부터 지켜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400여명과 헬리콥터, 불도저, 항공기 등을 동원해 오크 화재를 진화하려 애쓰고 있지만, 연일 섭씨 35.5도까지 치솟는 무더위와 30년째 이어진 가뭄으로 바짝 마른 초목, 낮은 습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리 뉴섬 주지사는 주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시에라 국유림의 한 관계자는 오크 화재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최대 3.6㎞ 전방까지 날아가 번지고 있다면서 “불길이 번지기에 예외적으로 좋은 여건”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오크 화재의 원인도 조사 중이다.
  • 권성동 만난 오세훈 “주택공급 위해 적극적 국비지원 필요”

    권성동 만난 오세훈 “주택공급 위해 적극적 국비지원 필요”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대규모 주택공급과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보전 등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서울시는 정부와 협력해 경기침체, 고물가 등 당면한 민생난과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예산정책협의회는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당직자들이 만나 서울시 주요 현안과 국고지원 요청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다. 오 시장 민선 8기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권 직무대행,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당직자 10여명과 오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시는 ▲공공임대주택 국비 지원기준 현실화 ▲장기전세주택 공급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 보전 ▲소상공인 새출발기금 ▲노후 공공임대단지 재정비 ▲영동대로 상 도시고속도로 단절구간 연결 ▲지하철 1~8호선 노후시설 재투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저상버스 도입 ▲상수도 대규모 사업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따른 인건비 등 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고품질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에 대한 적극적인 국비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또 공공요금 인상으로 불안해하는 시민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지하철 법정 무임수송과 같은 분야에서 중앙의 합리적 재정 분담이 이뤄지도록 국민의힘 지도부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권 직무대행은 “민간 영역에서 주택 공급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규제의 개선을 추진하고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고속도로 237곳에 졸음쉼터… 교통사고 감축 공헌

    고속도로 237곳에 졸음쉼터… 교통사고 감축 공헌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졸음쉼터다. 특히 여름에는 기온이 올라가고 강수량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확연하게 증가한다. 불쾌지수가 80을 넘어가면 교통사고 발생률이 15%나 높아지고, 졸음운전 사고 사망자가 증가한다는 통계도 있다. 운전 중 졸음은 장시간 에어컨 가동으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지고 뇌로 가는 산소가 줄어들기 때문에 생긴다. 운전 중 졸음 신호가 오면 바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호르몬 균형을 맞춰야 한다. 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에 237곳의 졸음쉼터를 설치·운영해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연말까지 3곳을 추가 건설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고속도로에서는 특히 2차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2차 사고는 후속 차량의 졸음·주시 태만으로 발생하며, 일반사고보다 치사율이 6.8배나 높다. 2차 사고를 막으려면 차량을 갓길로 이동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이동이 불가능하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후속 차량에게 알리고 신속히 대피한 뒤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나 보험회사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 주유비·통행료·주차비 싸게 싸게 드라이브

    주유비·통행료·주차비 싸게 싸게 드라이브

    최근 신용카드 업체들이 저마다 특화 카드로 활로 모색에 나선 가운데 삼성카드가 출시한 자동차·주유 특화 카드 ‘삼성 iD ENERGY 카드’가 호평을 받고 있다. 고유가 시대에 차량 유지비 부담을 낮춰 주는 맞춤형 혜택 제공으로 고객의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 iD ENERGY 카드는 운전자들이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필수로 이용하는 주유, 고속도로 통행료, 주차장대리운전 이용 건에 대해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우선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주유 건별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일에 1만원 할인 혜택을 월 최대 3회, 합산 3만원까지 제공한다. 지난 5월 기준 삼성 iD ENERGY 카드를 이용해 주유한 고객들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ℓ당 평균 325원의 할인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통행료, 주차장·대리운전 이용 시 할인율은 10%다. 또 대중교통, 택시 이용금액 및 전기차 충전요금 이용금액의 10%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DT) 서비스 이용 시 30%의 결제일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 ‘우영우’ 인기 날로 상승…첫 회 0.9%였던 시청률, 7회 만에 11.7%

    ‘우영우’ 인기 날로 상승…첫 회 0.9%였던 시청률, 7회 만에 11.7%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시청률 10%를 넘겼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된 ‘우영우’ 7회 시청률은 11.7%(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7회에서는 우영우가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며 집단 소송을 걸고 나선 소덕동 주민들을 변호하는 과정이 담겼다. 상대 변호사로 법무법인 태산의 대표 태수미가 등장해 우영우의 출생의 비밀을 암시하기도 했다. 또 드라마 말미에는 우영우가 낙하산이라고 확신하는 동료 변호사 권민우(주종혁)가 사내 게시판에 “한바다의 취업 비리를 고발한다”는 글을 올려 극에 갈등을 더했다. 드라마는 권민우를 통해 장애인과 배려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꼬집으면서 우영우 옆을 지키는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강기영), 동료 변호사 최수연(하윤경), 송무팀 직원 이준호(강태오)를 통해 따뜻한 시선을 유지하며 감동을 이어갔다. 16부작인 ‘우영우’는 첫회 0.9% 시청률로 출발해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 여름 휴가길 30일, 귀경길 31일 ‘가장 혼잡’

    여름 휴가를 떠날 때는 30일,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31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교통부는 여름 휴가철(22일~다음달 10일)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교통대책기간 중 휴가지 방향은 30일(토), 서울로 돌아오는 방향은 31일(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휴가지까지 걸리는 시간은 서울~강릉 5시간 50분, 서울~부산은 6시간 50분으로 예측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 기간 모두 8892만명, 하루 평균 44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중 91.2%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가 출발일은 7월 30일~8월 5일(17.9%), 8월 20일 이후(15.4%), 7월 23~29일(13.9%)에 몰렸다. 여행 예정지는 동해안(24.7%), 남해안(18.5%), 제주(12.2%), 서해안(10.6%) 순이다. 국토부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달서IC∼상매분기 (32.9㎞) 구간과 등 15개 구간(95.6㎞)을 개통하고, 국도7호선 흥해우회(6㎞) 구간을 임시 개통하기로 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조속 착공 촉구

    서울시의회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에 따르면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사업이 오는 9월 본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도시철도국 업무보고에서 9호선 4단계 목표 공사기간인 80개월 내 차질 없이 완공할 것을 촉구했다. 도시철도국 자료에 따르면 현재 9호선 4단계는 공사 착수를 위해 실시설계 적격 심의 중이다. 이후 국토부 사업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친 뒤 오는 9월 본공사에 착공하여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사업은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구간에 4개 역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2020년 4월 기본계획이 승인됐다. 이후 턴키방식의 공사수행이 결정됨에 따라 개통시기를 1년 가까이 단축하겠다고 발표하며 시민들의 기대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턴키로 발주한 3개 공구 중 1공구와 3공구의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당초 계획하던 2026년 개통에 차질을 빚게 됐다. 김 의원은 “개통 시기가 계속 지연됨에 따라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과 협의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9호선 4단계 공사구간과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지하화 공사가 인접하여 난공사가 예상되는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감독에 특별히 신경써달라”면서 “본격적인 공사 진행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안내와 민원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여기는 중국] 엄마 차 훔쳐 시속 120㎞로 운전한 ‘간 큰’ 초등생…여동생도 태워

    [여기는 중국] 엄마 차 훔쳐 시속 120㎞로 운전한 ‘간 큰’ 초등생…여동생도 태워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몰래 차를 끌고 나와 고속도로를 시속 120㎞ 넘게 질주한 12세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초등생인 장 모 군은 이날 조수석에 막내 여동생을 태운 채 이런 위험천만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은 지난 18일 10대 초등생이 자동차 열쇠를 훔쳐 무려 100㎞의 거리를 직접 운전하는 위험한 질주를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당시 모친의 차량을 몰래 운전한 12세 장 모 군은 거주지인 저장성을 출발해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 장쑤성 도심으로 이동했을 정도로 장시간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18일 외출했던 장 군의 모친이 집에 돌아온 직후 집 안에 있던 장 군과 막내 여동생 샤오장 양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장 군의 가족들은 자녀 2명과 자동차가 함께 사라지자, 집 안에 강도가 들어 자동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면서 아이들을 유괴한 것이라고 오해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장 장 군의 주택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차량 이동 경로를 추적했고, 해당 차량이 저장성 외곽 고속도로 벗어나 시속 120㎞로 질주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추적 결과 이 차량은 이미 저장성 외곽 순환 도로를 벗어나 장쑤성 도심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당초 의심과는 달리, 가족들은 경찰들이 제공한 폐쇄회로 화면 속 차량 운전자가 자신의 12세 아들 장 군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렸다. 조수석에는 막내딸이 타고 있는 상태였다. 관할 경찰서 측은 곧장 장쑤성 경찰과 협조해 해당 차량을 뒤쫓기 시작했으며 결국 차량이 장쑤성 난신구의 한 중학교 옆 공터에 주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주차된 장 씨의 차량 인근에는 차량 운전자였던 장 군과 그의 여동생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한편, 관할 파출소 조사 결과, 이날 아찔한 추격전을 벌였던 장 군은 부모가 모두 외출한 사이에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고 이 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 군은 “엄마 가방에서 몰래 차 열쇠를 훔쳐서 멀리 나가서 놀고 싶었다”면서 “길을 잘 몰라서 그냥 고속도로로 나왔고 100㎞ 이동한 후에는 점점 모르는 길에 진입하는 것이 무서워서 출구를 찾아 나왔다”고 했다. 장 군은 또 “평소 아버지가 운전하는 것을 보고 간단한 운전 조작 방법을 눈으로 익혔다”면서 “워낙 자동차 운전 게임을 좋아해서 시뮬레이션을 여러 번 해봤으니 진짜로 운전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했다. 
  • 불법촬영 뒤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50대, 휴게소서 체포

    불법촬영 뒤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50대, 휴게소서 체포

    만남의광장 휴게소 차 안에서 잠들어 있던 피의자 검거 서울보호관찰소에 인계여성의 집에 찾아가 불법촬영을 한 뒤 발목에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전 4시 44분쯤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A(55)씨를 주거침입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이용 등 촬영)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검거 당시 주차장 내 자신이 빌린 렌터카에서 잠을 자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시쯤 강남구에 있는 20대 여성 B씨의 집에 들어가 불법촬영을 한 뒤 같은 날 오전 4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과거 유흥주점의 운전기사로 일하던 당시 같은 업소에서 일하는 B씨의 주소를 기억해 뒀다가 한밤중 집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A씨는 택시와 렌터카를 이용해 도주했다. 경찰과 법무부는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사실을 파악하고 공개수배했다. A씨는 2020년 다수의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2025년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렌터카 업체를 통해 해당 차량의 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소재를 파악한 경찰은 차량이 만남의광장 휴게소에 멈춰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체포한 A씨를 서울보호관찰소에 인계했으며 범행을 도운 40대 남성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전자발찌 차고 ‘또’ 찍었다…50대男 ‘12시간’ 도주 행적(종합)

    전자발찌 차고 ‘또’ 찍었다…50대男 ‘12시간’ 도주 행적(종합)

    만남의광장 휴게소 차안에서 체포 20대 여성의 집에 찾아가 불법촬영을 한 뒤 발목에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50대 남성 A씨를 이날 오전 4시 44분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강남구에 있는 20대 여성 B씨의 집에 들어가 불법촬영을 한 뒤, 같은 날 오전 4시 30분 송파구 잠실동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훼손한 전자발찌는 삼성 중앙역 인근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A씨는 유흥주점의 운전기사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같은 주점에서 일하는 B씨의 주소를 기억해뒀다가 한밤중 집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택시와 렌터카를 이용해 도주했다.2025년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 경찰과 법무부는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사실을 파악하고 공개수배를 했다. A씨는 2020년 30명이 넘는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2025년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렌터카 업체를 통해 해당 차량의 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소재를 파악한  경찰은 차량이 만남의광장 휴게소에 멈춰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차 안에서 잠들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체포한 A씨를 서울보호관찰소에 인계했으며, 범행을 도운 40대 남성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양양 오색케이블카 연계 설악 동해안권 관광벨트 구축한다.

    양양 오색케이블카 연계 설악 동해안권 관광벨트 구축한다.

    지지부진하던 강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이와 연계한 설악·동해안권 관광벨트 구축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양양군은 ‘오색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관광활성화’ 추진 계획을 최근 양양군의회에 보고하고, 연구용역을 연내에 발주할 예정이다고 19일 밝혔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이 완공되면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양양국제공항 등을 통해 수도권 등에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케이블카와 연계해 설악·동해안권의 관광벨트화가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양양JCT(분기점)에서 차량으로 20여분, 양양국제공항에서는 30여분 거리에 케이블카 하부정류장이 설치된다. 총 사업비 587억여원이 투입될 오색케이블카는 3.5㎞ 구간에 지주 6개가 설치 되고, 8인승 곤돌라 53대가 운행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올 5~6월 4차례에 걸쳐 고충민원 실무회의를 마쳤다. 원주지방환경청과도 환경영향평가 보완서 요구 내용을 현실성 있게 변경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했다. 군은 올 연말까지 환경영향평가서 보완서 제출, 기본·실시설계 변경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12월까지는 지방재정투자심사, 인허가 절차를 끝낸 후 2025년 1월에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는 시운전 기간 3개월을 포함해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2027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인제와 속초 등 설악권은 물론 동해안권 시·군과도 협의해 1박 2일 또는 2박 3일 코스의 관광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용인·성남시 3년 갈등 ‘고기교 확장’ 합의, 시장들이 ‘담판‘…교통량 분석 후 공사 일정 노의하기로

    이상일 용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2년여 간 갈등을 빚어 온 고기교 확장 사업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인 공사 일정은 교통 영향 분석 결과가 나온 후 교통 대책 마련과 함께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두 시장은 접경지역 전반을 대상으로 한 교통영향 분석, 고기동 지역의 난개발 방지, 주변 도로망의 조기 구축, 경기도 관리하천인 동막천 정비, 추가 민자고속도로 건설 시 협력키로 했다. 고기교는 용인 수지구 고기동과 성남 분당구 대장동을 잇는 길이 25m, 폭 8m, 왕복 2차로 다리다. 용인시가 2003년 건설했다. 이후 인구 증가로 차량 정체 등 민원이 발생하자 2019년 10월부터 고기교를 폭 20m,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고기교 북단을 관할하는 성남시가 고기교 확장에 앞서 대장동 쪽 교통분산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며 반대해 왔다. 이로 인해 확장 공사는 3년 가까이 진척되지 못했다. 이에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가 중재에 나서 ‘고기교 갈등해소협의체’를 구성해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상일 시장은 “고기교는 심각한 교통정체로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었으나 두 도시의 이해가 엇갈려 확장되지 못하고 있었다”며 “주변 지역의 개발계획을 고려한 연계도로망 구축 등 대안 마련으로 양 도시가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교통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두 도시 간 협의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특히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발휘해 빠른 시일 내에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美 산불 진화 돕던 영웅들,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

    美 산불 진화 돕던 영웅들,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

    미국에서 산불 진화를 돕던 영웅들이 탑승한 헬기가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뉴멕시코주 북부 라스베이거스 인근 지역에서 지난 16일 지역 보안관 사무실 소속 헬기 한 대가 추락해 탑승자 4명 모두가 사망했다. 추락한 헬기는 벨 UH-1 이로쿼이라는 기종으로 아직 추락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휴이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진 이 기종은 1956년 벨 헬리콥터사가 개발한 다목적 군용 헬기로, 베트남전에서 활약해 베트남전의 상징적인 헬기로도 유명하다.사망한 탑승자는 배테랑 조종사 1명을 포함한 보안관 3명과 소방관 1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14일 뉴멕시코주 이스트 메사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 중인 소방관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해왔다. 이날은 임무를 마치고 앨버키키에 있는 보안관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산불은 93% 이상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희생자들의 시신은 이날 오전 수습됐고 오후에는 부검을 위해 캐러밴에 실려 주간 고속도로를 통해 앨버키키로 이송됐다. 이때 주 전역에서는 경찰과 소방관들이 저마다 도로로 나와 경례하며 희생자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한편 뉴멕시코주에서는 올해 산불이 일찍 시작됐다. 이는 비정상적으로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영록 지사, 국민의 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 현안 요청

    김영록 지사, 국민의 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 현안 요청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국민의 힘-호남권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국립 의과대학 설립 등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지원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 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 송언석 원내수석 부대표, 김성원 예결위 간사, 양금희 원내대변인, 이용호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권성동 대행은 인사말에서 “나로우주센터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고속철도·고속도로 건설, 항만 첨단화 등 기반시설을 지속 확충하겠다”며 “우주 항공산업, 친환경 재생에너지 등 지역특화산업 발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위기극복을 위해선 중앙과 지방이 한뜻이 돼야 한다”며 “지역과 소통, 협력하겠으며, 지역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영록 도지사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주요 당직자께서 호남을 가장 먼저 방문해 주셨다”며 “대통령께서 당선인 시절부터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지역발전에 확고한 의지를 보였고, 새 정부의 지방소멸위기 극복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정책현안으로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국립 의과대학 설립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특별법 제정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예타 면제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국가계획 수정 반영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1조 원→5조 원) ▲농협,수협 중앙회 등 공공기관 지방 이전 ▲지방도·지방하천 국가지원 확대 등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사업으로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계획 3조 원 이상 수립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 ▲우주과학발사체 테마파크 조성 ▲광주·전남 첨단의료 복합단지 조성 ▲국립 갯벌습지정원 조성 등을 요구했다. 특히 쌀값 안정대책으로 “최근 쌀값이 17만 원대까지 하락해 농가의 시름이 크다”며 “현재 구곡 30만 톤이 남아 쌀값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재고량 수매와 공급과잉 물량 매입 등 시장격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에 선출

    서울시의회는 지난 15일 제311회 임시회를 열고 제11대 의회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장에 송도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을 선출했다. 송 위원장은  “당선의 기쁨보다 1천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함에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위원장으로서 몇 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경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등 도시고속도로에 대한 입체화를 통해 사람 중심의 도로로 개편하는 한편, 은평새길, 이수~과천 복합터널, 동부간선지하도로 등 간선도로망 확충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체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기반시설 및 공사현장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도입 등을 약속했다. 봉천천, 녹번천 등 삭막한 복개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도시의 물길과 바람길이 되게 하는 한편, 도림천·정릉천·홍제천 등을 중심으로 수변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하천으로부터 역사와 문화,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수변 중심의 혁신도시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소방의 미래로의 도약을 위한 서울형 재난대응 특수소방장비 대폭 확충 그리고, 소방합동청사 건립과 소방훈련 시설 및 장비의 현대화, 스마트 소방안전 정보시스템 등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장중심의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와 함께 이청득심(以聽得心), 즉 ‘귀 기울여 경청하면 상대의 마음을 얻는다’는 뜻을 마음에 새겨 소통하는 위원회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국민의힘 광주행에 野단체장 총출동 “예산폭탄 내려달라”

    국민의힘 광주행에 野단체장 총출동 “예산폭탄 내려달라”

    국민의힘이 18일 광주에서 개최한 첫 예산정책협의회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호남 광역단체장들이 총출동했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전북·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한 마음, 한 뜻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지역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시도지사님들도 소속 정당을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참석한 광역단체장들은 지역 현안들을 거론하며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국 최초로 호남권에서 예산정책협의를 열어줘서 감사하다”며 “저희가 폭우는 사양하지만, 예산 폭탄은 한없이 내려달라”고 웃으며 말했다.김관영 전북지사는 “국민의힘이 2020년 9월 ‘호남 동행 의원’ 발대식을 갖고 2년간 (호남에서) 제2의 지역구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며 “전북만 보더라도 국민의힘에 대한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자신이 국민의힘에 전북도청 정책보좌관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거론하며 “전북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진영과 이념을 넘어 지역 발전과 나라 발전을 위한 진정한 협치를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균형 발전 3.0 시대를 여는 데에는 여야도 없고 영호남도 없다”고 강조한 뒤 광주 주요 현안인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건립’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권 대행은 이와 관련해 “복합쇼핑몰 유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광주 지역 지원을 약속했다. 권 대행은 전북 지역의 경우 새만금 개발 다각화를 통한 국제자유도시 육성을 중점 지원하고 농생명 산업과 국립 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사업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에 대해선 고속철도, 고속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우주항공 및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을 다짐했다.
  • 전북경찰청,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 단속한다

    전북경찰청,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 단속한다

    전북경찰청은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7월 18일부터 8월 말까지 경찰서별 음주운전이 우려되는 시간대와 장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찰은 휴가철 특성을 고려해 피서지 주변이나 유흥가·식당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도 음주운전을 단속할 계획이다. 또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불시에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올해 전북지역 교통사고 저녁시간대(18~24시)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비율이 59.2%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 저녁시간대에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북경찰청 이석현 교통과장은 “음주운전은 개인은 물론, 가정, 나아가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운전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 여의도공원 17배 월평공원이 바로 옆에

    여의도공원 17배 월평공원이 바로 옆에

    한화건설이 대전 서구 정림동 산23-21, 도마동 산39-1에서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투시도)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6개 동, 2개 단지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1349가구(1단지 659가구, 2단지 690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여의도공원의 17배 면적(약 400만㎡)에 달하는 ‘월평근린공원’이 단지 옆에 개발될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조용한 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공원 안에는 편안한 숲, 건강한 숲, 힐링포레스트, 숲길쉼터 등 다양한 테마 녹지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근 갑천 산책로를 따라 갑천생태호수공원이 들어선다. 단지 앞에는 둔산동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배재로가 자리잡고 있고, 도안신도시와 서대전으로 갈 수 있는 계백로도 가깝다. 차량 이용 시에는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와 호남고속지선 등을 10분대로 이용할 수 있다. KTX 서대전역도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대전 도시철도 트램 2호선(예정)이 2028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단지에서 대청병원, 도마2동행정복지센터, 도마동우체국, 도마실국민체육센터 등이 가깝고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시설도 인접해 있다.
  • “갑자기 앞 안 보여” 美 모래폭풍으로 차량 21대 연쇄추돌…최소 6명 사망

    “갑자기 앞 안 보여” 美 모래폭풍으로 차량 21대 연쇄추돌…최소 6명 사망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21대가 연쇄 추돌하는 교통 사고가 일어나 6명이 숨졌다. 사고 원인은 모래 폭풍 탓이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몬태나주 빅혼카운티에 있는 90번 주간고속도로 일대에서 지난 15일 오후 갑자기 모래폭풍이 불어와 교통 사고가 일어났다. 현지 경찰은 모래 폭풍이 운전자들 시야를 가려 차량 21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지금까지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이번 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입수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도로는 밤새 통제됐다가 해제된 상태다.사고 당시 근처에 있던 운전자 아리엘 데하트는 커다란 캠핑카가 연쇄 추돌 사고로 찢어지듯 파손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시야가 너무 나빠져 무서웠다. 공기는 따뜻하게 느껴져 으스스했다”면서 “마치 두 눈에 세피아색 선글라스를 쓴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다른 운전자 호세 스트릭랜드도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했다. 눈앞에서 사고가 일어났을 때 그가 타던 차량은 급제동에 미끄러지다가 사고 현장 앞에서 간신히 멈춰섰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고 현장에서 다친 사람들을 들것에 실어 구급차로 옮기는 작업을 도왔다. 사고 발생 후 약 45분간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한 그는 “한순간에 시야가 나빠졌다. 사고 현장에서 트럭 한 대분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내 차가 있었다는 사실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 국가기상청 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몬태나주 하딘에서 시속 103㎞에 달하는 돌풍이 불었다. 사고 시간은 이때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현지 기상학자 닉 베르츠는 AP통신에 이번에 분 바람은 쉽게 먼지를 빨아들일 수 있어 빠르게 가시성을 나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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