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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은 ‘○○’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해한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사람은 ‘○○’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해한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극심한 경쟁과 스트레스 상황에 놓은 많은 현대인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안온한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 국내외 여행지로 떠나기 쉽지 않을 때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정해 압박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런데 도시인들이 공통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장소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교토공과대(KIT) 정보·인간과학부, 오사카대 멀티미디어 데이터공학연구실, 교토산업대 컴퓨터과학부, 스위스 베른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 컴퓨터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거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에 올린 글을 분석해 특정 장소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분석한 결과 ‘카페’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2월 1일자에 실렸다. 최근 사람의 행동과 감정을 분석하기 위해 SNS 게시물과 위치 데이터를 비교하는 연구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 간 행복 수준을 비교하기 위한 것이지만 특정 감정에만 초점을 맞추거나 지리적 규모가 지나치게 넓어 의미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영국 런던,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20만명 이상의 사람이 만들어 낸 약 300만 개의 트위터 게시물과 공개 오픈 지도 플랫폼 ‘오픈 스트리트 맵’의 위치 정보를 비교 분석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언제, 어디에서 분노, 기대감, 혐오, 두려움, 기쁨, 슬픔, 놀라움, 신뢰감을 느끼는지 구분했다. 그 결과 장소에 따라 다른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기차역, 고속도로, 다리 위 같은 곳에서는 분노를 많이 느꼈고 사무실에서는 슬픔, 공포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호텔이나 공원, 카페에서는 행복함, 기쁨 같은 감정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새해 전야에는 두 도시 모두에서 기쁜 감정의 SNS 게시물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리아라야 파노테 교토공과대 교수(인간정보과학)는 “이번 연구는 SNS 게시물과 위치정보를 통해 장소나 시간에 따른 사람의 감정 변화를 분석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라며“이번 연구처럼 공개된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도시 계획과 관광 분야에 더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방음터널 화재 견디는 재질로 바꾼다

    지난해 12월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로 5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지 두 달 만에 정부가 안전 대책을 내놓았다. 주로 화재에 취약한 아크릴 소재였던 방음터널의 재질을 교체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도로 방음시설 화재안전 강화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대책 마련을 위해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전국에 설치된 170개 방음터널 중 58개(34%), 1만 2118개 방음벽 중 1704개(14%)에서 불에 잘 타는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소재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3면이 막힌 밀폐형 방음터널일수록 화재가 날 경우 대피하기는 어렵고 연기를 마시기는 쉬운데, 방음터널 중 110개(65%)가 밀폐형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PMMA 소재 방음터널 58곳을 인화점이 450도여서 불이 잘 붙지 않는 재질인 폴리카보네이트(PC)나 강화유리로 조속히 교체하기로 했다.
  • 충남도 육군사관학교 유치… 논산·계룡 일대 ‘국방수도’ 만든다

    충남도 육군사관학교 유치… 논산·계룡 일대 ‘국방수도’ 만든다

    “이 빨갱이.” “종북좌파 물러가라.” 세 달 전인 지난해 11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및 유치 정책토론회’는 육사 유치에 나선 충남도 직원과 이전에 반대하는 관계자들이 뒤엉켜 분위기가 험악했다. 토론회를 연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민의힘 소속 보수 정치인이지만 돌연 ‘골수 좌파’라는 욕설을 들었다. 육사 총동창회 등 이전 반대 측 15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토론회가 열리기 1시간 전부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손에는 ‘육사가 상품이냐, 틈만 나면 들먹이게’, ‘국민 세금 낭비하려는 김태흠을 박살 내자’, ‘김태흠 주사파’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이 들려 있었다. 대치 국면이 30분 남짓 이어지면서 욕설이 난무하고 몸싸움도 벌어졌다. 단상의 이름표를 떼려고 하자 저지에 나섰고, 마이크를 놓고 실랑이하기도 했다.김 지사가 단상에 올라가 “육사는 동문회가 아니라 국민의 것”이라며 “국민이 반대하면 (우리도) 따르겠다”고 자제를 호소했으나 “육사 이전 꿈도 꾸지 마라” 등의 반발과 함께 방해해 토론회는 1시간 30분 만에 무산됐다. 이에 김 지사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사 생도들이 노후 시설과 아파트에 둘러싸여 사격 훈련도 제대로 못 하는 게 진짜 안보 위기인데 서울을 고집하는 것은 국방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집단이기주의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공개 토론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육사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으로 연구용역비가 예산에 반영됐는데도 국방부가 집행조차 안 하고 있다”며 “국민의 혈세를 무위로 만들고 있는 일부 군 지휘부의 오만한 행태가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충남도는 2일 육사 등을 유치해 논산·계룡 일대를 ‘국방의 수도’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논산에는 1951년 창설된 육군훈련소(옛 논산훈련소)와 국방대·육군항공학교·국방산업단지가 있다. 가까운 계룡시에 대한민국 군의 심장인 3군본부(계룡대)가 있다. 또 인접한 대전에 자운대·간호사관학교·육군교육사령부와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 유관기관 30여곳이 몰려 있다. 방위사업청도 2027년 대전으로 옮길 계획이어서 논산·계룡·대전 일대가 ‘국방의 메카’로 꼽히는 데 전혀 손색이 없다.이세영 건양대 군사학과 교수는 “육사 1학년 때 신병 교육을 받는데 논산에 세계 최대의 육군훈련소가 있고, 2학년 생도의 부사관 교육은 가까운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하면 되는 등 1~4학년 생도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시설이 다 있다. 지방을 돌아다니며 멀리 출장을 가지 않아도 돼 편리하고 효율성이 높다”며 “전 세계 20여개국 군 핵심 지휘관과 국방부 장관 등으로 성장할 해외 군 인재들이 연수를 오는 국방대도 논산에 있어 국제적 국방네트워크를 다질 수 있는 여건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연합사 등이 옮겨 간 경기 평택과도 가까워 미래 한미 동맹을 돈독히 하는 데도 유리하다”고 했다. 충남도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현 육사는 훈련 등을 멀리 다녀야 하는 불편뿐 아니라 캠퍼스(150만㎡)가 비좁아 지속적인 발전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급속한 주변 지역 도시화로 고립되고 삼군본부 등 국방 관련 기관과의 연계성도 떨어진다고 했다. 도는 330만㎡ 후보지를 내놓고 육사 유치에 나서고 있다. 도는 또 수도에 육사가 있는 선진국이 드물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뉴욕과 80㎞, 프랑스는 파리와 300㎞, 영국은 런던과 70㎞ 떨어진 인구 6000~2만여명의 소도시에 있다는 것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소도시여도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논산은 호남 및 천안~논산고속도로가 지나고 대전시와 20㎞, 세종시와 30㎞, 군산공항과 60㎞ 각각 떨어져 있다. 공군사관학교(충북 청주)와 해군사관학교(경남 창원)도 지방으로 옮긴 지 오래다. 김 지사는 “육사만 서울에 있을 이유가 없다”며 “육사 최적지는 군 기관·시설이 가장 많은 충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리얼미터가 만 18세 이상 전국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55.7%가 육사 지방 이전이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고 47.7%가 논산·계룡을 최적지로 꼽았다. 육사 이전은 문재인 정부가 2020년 8·4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 때 서울 태릉골프장을 후보지로 거론하는 과정에서 불거져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유치전에 나섰었다. 지난해 3월 대선 때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가 “육사를 (경북) 안동으로 옮기겠다”고 했고,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충남 이전’을 약속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10월 각계 인사 491명으로 구성된 ‘육사 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 지사는 “육사 이전은 윤 대통령과 내 공약이고, 생각이 같다. 육사 동문은 지금의 육사를 ‘성지’처럼 생각하는 것 같은데 논산으로 옮겨 와 생도들이 선배들과 교류하며 호국간성으로 커야 한다”며 “육사동창회 등을 계속 설득하고, 육사의 주인인 국민한테도 당위성을 알려 꼭 이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 지역·특산품 인지도 높여라… 철도역·휴게소 ‘개명 바람’

    지역과 지명을 대표하는 특산물 등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차역 이름과 고속도로 휴게소의 명칭을 변경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충남 아산시는 지역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KTX 온양온천역’ 역사 명칭에 ‘아산 현충사’를 병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의 ‘KTX 아산역’은 ‘장재역’으로의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28년 전 아산군과 온양시가 통합될 때 온양온천역에 ‘아산’과 ‘온양’ 두 지명을 넣는 일을 추진했어야 했다”며 “더 늦기 전에 명칭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0년 개칭한 충남 천안의 ‘천안호두휴게소’·‘입장거봉포도휴게소’와 공주의 ‘정안알밤휴게소’는 특산물 홍보와 소비 촉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경주의 철도 관문인 ‘신경주역’은 ‘경주역’으로 다시 이름을 바꾼다. 변경안은 지난달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현재 한국철도공사와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신경주역은 2010년 11월 경부고속선 2단계 구간 개통 시점부터 13년간 경주역으로서의 역할을 해 왔다. 역명 확정 당시 도심의 실제 경주역과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이름에 ‘신’(新)을 넣었다. 이후 2021년 12월 중앙선·동해남부선 이설로 기존 경주역이 폐역되면서 명칭 변경을 앞두고 있다.
  • 포르쉐 타고 만취 운전…숨진 친구에게 책임 덮어 씌우려한 20대 구속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숨진 친구에게 책임을 덮어 씌우려 한 20대가 구속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A(29)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오전 1시30분쯤 호남고속도로 전주 IC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포르쉐 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4.5톤 화물차와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후 A씨는 고속도로 옆 숲속으로 도주했고,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 B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트럭 운전자가 A씨를 발견했을 당시 그는 자신이 운전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고 현장으로 간 A씨는 숨진 B씨를 보고 “저 친구가 운전했다”고 말을 바꿨다. 그러나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는 완주군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온 A씨가 운전석에, B씨가 조수석에 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A씨는 경찰의 추궁에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진술을 번복했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친구 사망하자 “쟤가 운전했다”…음주운전 사고 덮어씌우려한 20대

    친구 사망하자 “쟤가 운전했다”…음주운전 사고 덮어씌우려한 20대

    음주운전 사고로 동승자인 친구가 숨지자 사고 책임을 그에게 뒤집어씌우려 한 20대가 구속됐다. 2일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6일 오전 1시 30분쯤 포르쉐 1대가 상향등을 켜고 호남고속도로를 질주했다 앞서가던 4.5t 트럭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당시 A씨는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는 걱정에 고속도로 옆 숲속으로 몸을 피해 몸을 웅크리고 숨었다. 이후 사고 차량의 운전자를 찾던 트럭 운전자가 후레시로 숲속에 숨어있던 A씨를 발견했다. 트럭 운전자가 “누가 운전했냐”고 묻자 A씨는 “내가 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친구가 죽어가고 있다. 얼른 나와보라”는 말에 사고 현장으로 간 A씨는 누워있는 친구 B씨를 보더니 “저 친구가 운전했다”고 말을 바꿨다. B씨는 사고 충격으로 차디찬 바닥에서 이미 사망한 뒤였다. A씨의 거짓말은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A씨와 B씨가 완주군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A씨가 운전석에, B씨가 조수석에 타는 장면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의 추궁에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을 번복한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했다”며 “유치장에 입감해 추가 조사를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 [포착] 이것이 잃어버린 ‘방사성 캡슐’…호주서 1400㎞ 수색 끝 발견

    [포착] 이것이 잃어버린 ‘방사성 캡슐’…호주서 1400㎞ 수색 끝 발견

    마치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격'이라 불렸던 잃어버린 방사능 캡슐이 결국 우여곡절 끝에 발견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호주 당국이 이날 1400㎞에 달하는 고속도로를 샅샅이 훑은 끝에 분실된 방사성 캡슐을 찾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사능 캡슐은 호주 광산업체 리오 틴토가 서호주 뉴먼의 한 광산에서 채굴 작업에 사용하던 방사선 측정기의 핵심 부품이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방사선 측정기 수리를 위해 1400㎞ 떨어진 서남부 도시 퍼스로 운송을 시작했고, 25일 수리를 위해 상자를 열자 측정기 안에 있어야 할 세슘-137이 들어있던 캡슐이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였다. 세슘은 감마선과 베타선을 모두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로, 이에 호주 당국은 캡슐 반경 1m 내에 1시간 있으면 엑스레이를 10번 받는 것과 같은 방사선에 노출되기에 일반인은 반드시 5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문제는 이 캡슐이 지름 6㎜, 높이 8㎜로 매우 작다는 점으로, 고속도로 어딘가에 떨어졌다면 사실상 찾기가 매우 힘들다는 점이다. 특히 만약 캡슐이 도로에 떨어진 뒤 다른 차량의 타이어에 박혀 이동했다면 수색 범위는 그야말로 호주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호주 당국은 캡슐을 발견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시인한 바 있다. 그러나 수색에 나선 서호주 당국은 전문 탐지 장비를 장착한 차량으로 고속도로를 훑어간 끝에 1일 뉴먼에서 남쪽으로 약 50㎞ 떨어진 곳에서 방사선 캡슐을 찾는데 성공했다.스티븐 도슨 서호주 비상대책부 장관은 "비상 대응 부서와 국방부, 방사선 전문가가 참여해 놀라운 결과를 얻어냈다"면서 "수색 범위를 고려할 때 캡슐을 찾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었으며 말 그대로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보도에 따르면 캡슐은 운송 중 트럭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지역이 오염됐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방사성 물질 운송과 관련한 규제가 벌금형에 그치는 등 너무 약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 물폭탄 예상 땐 기상청이 재난문자 발송… ‘뒷북 대처’ 막는다

    물폭탄 예상 땐 기상청이 재난문자 발송… ‘뒷북 대처’ 막는다

    지난여름 중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진 것처럼 올여름부터 단시간에 막대한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 최소 20분 전에 재난문자가 발송된다.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나 안개가 끼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 구간에 진입하기 전 내비게이션으로 경고하는 서비스도 도입된다. 기상청은 1일 이런 내용의 ‘2023년도 기상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1시간에 50㎜ 이상이고, 3시간에 90㎜ 이상인 ‘극단적 폭우’가 발생할 때 기상청이 행정안전부나 지방자치단체를 거치지 않고 위험지역 주민에게 직접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체계를 오는 6월 서울 등 수도권부터 시범 운영한다. 지난해 8월 서울 동작구에 시간당 141.5㎜의 비가 쏟아진 것처럼 이례적인 위험 기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위험 정보를 최대한 신속하게 전달하는 등 한발 빠른 조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기상청은 적설량뿐 아니라 습기를 많이 머금어 무게가 많이 나가는 ‘습설’인지, 상대적으로 가벼운 ‘건설’인지 등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습설은 100㎡ 면적에 50㎝ 쌓이면 무게가 5t이나 될 정도로 무거워 비닐하우스 붕괴 사고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달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살얼음이 끼었을 것으로 예상되면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에 ‘관심·주의·위험’ 3단계로 위험 정보가 표시된다. 7월부터는 안개 관련 위험기상정보 서비스도 추가된다. 도로 살얼음과 안개 위험정보 내비게이션 표시 서비스는 12월 서해안고속도로로 확대될 예정이다. 그간 바람 예보는 강풍 피해를 예방하는 측면에서 제공됐으나 대기 정체에 따른 미세먼지 피해도 만만찮아 약한 바람(일명 ‘바람 가뭄’) 정보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 앞으로 ‘물폭탄’ 쏟아지면…기상청이 직접 재난 문자 보낸다

    앞으로 ‘물폭탄’ 쏟아지면…기상청이 직접 재난 문자 보낸다

    지난 여름 중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진 것처럼 올 여름부터 단시간에 막대한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 최소 20분 전에 재난문자가 발송된다.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나 안개가 끼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 구간에 진입하기 전, 내비게이션으로 경고하는 서비스도 도입된다. 기상청은 1일 이런 내용의 ‘2023년도 기상청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1시간에 50㎜ 이상이고, 3시간에 90㎜ 이상인 ‘극단적 폭우’가 발생할 때 기상청이 행정안전부나 지방자치단체를 거치지 않고 위험지역 주민에게 직접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체계를 오는 6월 서울 등 수도권부터 시범 운영한다. 지난해 8월 서울 동작구에 시간당 141.5㎜ 비가 쏟아진 것처럼 이례적인 위험 기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위험 정보를 최대한 신속하게 전달하는 등 한 발 빠른 조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기상청은 적설량뿐 아니라 습기를 많이 머금어 무게가 많이 나가는 ‘습설’인지, 상대적으로 가벼운 ‘건설’인지 등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습설은 100㎡ 면적에 50㎝ 쌓이면 무게가 5t이나 될 정도로 무거워 비닐하우스 붕괴 사고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달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살얼음이 끼었을 것으로 예상되면 내비게이션 앱에 ‘관심·주의·위험’ 3단계로 위험 정보가 표시된다. 7월부터는 안개 관련 위험기상정보 서비스도 추가된다. 도로 살얼음과 안개 위험정보 내비게이션 표시 서비스는 12월 서해안고속도로로 확대될 예정이다. 그간 바람 예보는 강풍 피해를 예방하는 측면에서 제공됐으나 대기 정체에 따른 미세먼지 피해도 만만찮아 약한 바람(일명 ‘바람 가뭄’) 정보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 “하루 동안 러軍 약 300명 전사”…격전지 바흐무트의 운명은?[우크라 전쟁]

    “하루 동안 러軍 약 300명 전사”…격전지 바흐무트의 운명은?[우크라 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동부 바흐무트 지역에서 24시간 동안 수백 명의 러시아군 전사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NN 등 외신과 인터팍스 우크라이나 등 현지 매체의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지난 하루 동안 바흐무트 지역에서 목숨을 잃은 러시아 점령군은 최소 277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에 있는 바흐무트는 이번 전쟁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우크라이나군에 공급되는 무기와 탄약 수송 허브 역할을 해온 군사 중심지다. 또 돈바스에서 제2도시 하르키우를 거쳐 수도 키이우까지 고속도로가 연결된 교통 요충지로도 꼽힌다.  우크라이나군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러시아군은 총 197차례 공격을 했고 이중 42번은 양군의 격렬한 충돌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불과 24시간 동안 사망한 러시아군은 277명, 사망자는 최소 258명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러시아군은 바흐무트에 있는 우크라이나 방어군에게 물자를 제공하는 경로를 차단하지 못했다”면서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필요로 하는 타약과 장비, 식량 등 모든 것이 바흐무트로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수개월간의 전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바흐무트를 손에 넣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 지역 공세에 앞장선 러시아 민간 용병단체 와그너 그룹의 러시아군 내 입지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바흐무트에는 '용병의 피'가 흐른다...러 "북부 점령" 주장 한편, 우크라이나군의 ‘24시간 동안 러시아군 수백 명 전사’ 발표는 최근 와그너 그룹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앞서 와그너 그룹의 대표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바흐무트 북부의) 블라호다트네가 우리 통제 하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 역시 지난달 31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블라고다트네 마을을 ‘해방’시켰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군은 바흐무트와 인접한 솔레다르에서 필사의 항전으로 방어에 힘썼지만, 결국 솔레다르를 러시아군에 내줬다. 이미 지난해 7월 루한스크 전역이 러시아에 사실상 점령된 만큼, 솔레다르에 이어 바흐무트까지 빼앗길 경우 전세가 러시아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러시아군이 바흐무트를 얻기 위한 필수 점령지인 솔레다르를 손에 넣기까지,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와그너 그룹 용병인 것으로 보인다. 솔레다르에서 싸운 한 우크라이나군 지휘관은 지난달 말 AFP통신에 “우리는 수적으로 열세였다”며 “총을 쏘고 또 쐈지만 바로 5분 후에 또 다른 적군 20명이 밀려올 정도로 그들의 숫자는 엄청났다. 러시아는 그들(와그너 그룹)을 총알받이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가 애타게 기다리는 서방 전차, 언제쯤 투입?우크라이나는 솔레다르를 빼앗기는 등 동부 격전지를 어렵게 방어하는 모양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주력 전차 제공 방침을 밝히면서 전력이 보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휩싸였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영국에서 영국 주력 전차인 챌린저2 훈련을 받고 있다. 문제는 서방의 주력 전차가 실제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되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미국의 M1 에이브럼스 등 일부 주력 전차는 운용법이 까다로워 올해 봄이 훌쩍 지나야 전장 투입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고양~양재 대심도 고속도로 착공한다 … KDI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고양~양재 대심도 고속도로 착공한다 … KDI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상습 정체구간인 경기 고양시에서 서울 강남 까지 깊은 땅속에 고속도로를 건설할 수 있게 됐다. 34㎞를 이동하는데 지금은 평균 86분이 걸리지만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평균 39분으로 줄어든다. 1일 경기 고양시 등에 따르면 고양~양재 대심도 고속도로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 적격성조사를 통과 했다. 국토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거쳐 공사” KDI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는 지난해 12월 내부적으로 민간투자사업 ‘적격’ 결론을 냈고, 그 결과보고서를 국토부에 전달 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제3자 제안공고 및 실시협약 등의 단계를 거쳐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대심도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일산호수공원 입구 자유로 장항나들목~강변북로~양재나들목 구간 이동시간이 지금 보다 약 47분 단축될 전망이다. 지금도 밤 시간 차량이동이 적을 때는 40분 가량 걸리지만, 낮 시간에는 하루종일 차량정체로 60~90분 가량 소요된다. 특히 비가 내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거나, 출퇴근 시간에는 2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홍정민 “올해 대곡-소사선, 내년 GTX-A 개통하면 교통환경 크게 개선”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고양시민이 출퇴근길에 많이 이용하는 자유로와 강변북로는 혼잡시간대 교통영향평가가 ‘F’수준일 정도로 체증이 심각하다”며 “강남 방향 대심도 고속도로와 함께 올해 안에 대곡소사선이 개통하고 GTX-A노선이 내년 개통하면 고양시의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
  • 신라면 유해물질 날벼락…K푸드 ‘맞춤전략’ 세워라 [이슈 포커스]

    신라면 유해물질 날벼락…K푸드 ‘맞춤전략’ 세워라 [이슈 포커스]

    농약성분 등 잇단 논란태국·대만서 유통 중단나라마다 기준 제각각사전준비 철저히 해야 1월 들어 농심의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면’은 대만과 태국에서 연달아 유통 중단이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31일 채널7 방송을 비롯한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식품의약청(FDA)은 소비자 안전을 위해 이 제품의 유통을 중단했다.식품의약청은 유통 기한이 오는 4일까지인 제품 480개, 5월 8일까지인 2560개 등 총 3040개를 회수했다. 태국 정부의 조치는 대만 식품약물관리서(TFDA)가 지난 17일 같은 제품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에서 농약 성분인 ‘에틸렌옥사이드’(EO) 0.075(㎎/㎏)이 검출됐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대만 정부는 이 제품 1000상자(1128㎏)를 반송·폐기했다. 국제암연구소는 EO를 ‘흡입 시 인체 발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분류한다. 이에 농심은 “EO가 아닌 ‘2-클로로에탄올’(2-CE)이 검출됐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CE는 EO의 부산물로 발생할 수 있지만, 자연 상태에서도 검출될 수 있다. EO와 달리 발암물질로는 분류되지 않는다. 대만 정부의 발표는 2-CE 검출량을 EO 수치로 환산했기 때문이라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원료의 농산물 재배환경에서 유래됐거나 비의도적인 교차 오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포함해 객관적인 검증기관이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연초부터 국내 업체의 해외 수출용 라면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면서 우리나라도 안전성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출량이 안전성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각국이 ‘K라면’ 견제를 위해 안전성을 명분 삼아 장벽을 높이 쌓으면 계속 잡음이 불거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실제 2-CE 검출로 인한 우리나라 라면의 유통 중단은 처음이 아니다. 2021년 8월부터 독일에 수출한 라면 2종류에서 2-CE가 검출된 이후 같은 해 12월 프랑스, 다음해 2월 이탈리아, 3월 스웨덴, 6월 독일에서도 2-CE가 검출됐다. 농심, 오뚜기, 삼양, 팔도 등 4개사 모두 한 차례 이상 검출이 된 것이다. 지난해 7월 아이슬란드에서 판매 중인 농심의 수출제품 ‘신라면 레드 슈퍼 스파이시’에서는 잔류 농약 물질인 ‘이프로다이온’이 허용 한도 이상으로 검출돼 현지에서 리콜 명령과 함께 판매가 중단됐다. 일각에서는 수출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농심이 상대 국가의 안전성 기준 충족을 위해 시장조사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국가마다 고속도로 제한 속도가 다른 것처럼 국제적 통용 기준이 없는 2-CE는 국가별 기준이 다르다. 다만 제조사가 해당 국가의 허용 기준에 맞춰 수출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대만에서 검출된 2-CE도 대만 기준치(0.055)를 0.02가량 초과한 수준이다. 식약처가 2021년 8월 발표한 2-CE 잠정 기준인 30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유해물질 검출 라면’이 논란이 된 것은 일종의 ‘비관세 장벽’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식품안전연구원은 “다른 나라의 전략적 노이즈에 휘둘려 괜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며 “최근 전 세계 식품 경쟁사들은 우리 대표 수출품인 라면이 인기를 끌자 K푸드를 견제하고 있다”고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7억 6543만 달러(약 9453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라면 소비가 적었던 유럽을 비롯해 자국 회사들의 라면을 주로 소비하는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K라면의 선전이 눈에 띈다. 자국 라면업계를 키워야 하는 다른 국가로서는 K라면이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집콕’ 생활이 늘어났고, 우리나라 라면이 한 끼 식사는 물론 비상용 식량으로도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2017년 1001억개였던 전 세계 라면 소비량은 2021년 1181억개로 증가했다. 2019년 5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던 우리나라 라면 수출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0년 6억 달러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7억 달러도 돌파했다. 일부 라면회사가 해외 공장에서 생산하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 라면의 판매액은 수출액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기준 이상의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은 실제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지를 떠나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부 교수는 “대만 등에선 우리나라 라면회사가 자국 라면 회사의 경쟁사이기 때문에 식품산업 역사가 오래된 유럽의 기준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검사 비용이나 원료를 바꾸는 등 기업 부담이 생기고 있는데 유럽의 기준이 합리적이라고 볼 순 없다”고 말했다. 이영은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는 “인체 유해성을 떠나 수출하는 국가의 허용 기준치를 제대로 지키는 건 제조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라면 업계 관계자도 “2-CE는 자연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원료 단계부터 철저히 검사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 대구·진주서 새해 첫 헌당식 올린 하나님의 교회

    대구·진주서 새해 첫 헌당식 올린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교회가 지난 27일과 29일 진주와 대구에서 새해 첫 헌당식을 개최했다. 27일 ‘진주 하나님의 교회’와 29일 ‘대구달성 하나님의 교회’는 모두 팬데믹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헌당식을 마쳤다. 헌당식 날에는 교회 곳곳에 축하 화분으로 기쁨을 더했다. 헌당기념예배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아름다운 새 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이웃과 사회에 소망을 안기는 복음기관으로 발전하길 기원했다. 이어 “새해를 맞아 새 성전이 자리한 지역과 대한민국과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 곳곳을 하나님 말씀과 사랑으로 더욱 환하게 밝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는 교회가 산업단지 내에 있어 외국인 성도들이 많은 편이다. 신자들은 이들에게 선한 이웃이 될 것을 다짐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2538.22㎡ 규모로 대리석과 유리창이 세련된 외관을 이룬다. 진주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2772㎡ 규모로 붉은 벽돌과 유리창, 대리석이 번갈아 세로줄을 그리는 외벽이 입체미가 돋보인다. 교회는 진주고속버스터미널, 진주대교, 진주역 경전선, 남해고속도로 등과 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진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유구한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명소와도 가깝다. 신자들은 그동안 꾸준한 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해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봉사활동이 2만 4000회가 넘는다”면서 “그 공로로 최근 브라질 국회 입법공로훈장 수훈을 비롯해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금상, 53회) 등 3500회 넘는 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 국과수,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원인 “차체 과열 가능성”

    국과수,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원인 “차체 과열 가능성”

    사망자 5명을 낸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가 최초 발화점인 트럭의 차체 과열로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같은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국과수는 감정 결과서에서 “차량 배기 계통의 열기에 의해 차체가 과열돼 매연저감장치 부근의 전선이 약해지면서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1시 49분쯤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t 폐기물 운반 집게 트럭에서 불이났다. 불은 총 830m 길이 방음터널 벽으로 옮겨붙으며 급속도로 확산해 600m 구간을 태우고 진압됐다.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쳤다. 경찰은 국과수 결과에 따라 차량의 정비 불량 등 관리 미흡에 따른 화재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해당 트럭은 2009년식으로 2020년에도 고속도로 주행 중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트럭을 보유하고 있는 폐기물 업체를 수사해 차량 점검 및 유지·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파악하고 있다. 이와함께 방음터널 방재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 결과로 미뤄볼 때 차체 결함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화재 트럭을 비롯해 도로 관리주체·터널 시공사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주유한 뒤 창문으로 돈 뿌렸다…알바생, 돈 주우며 ‘눈물’[포착]

    주유한 뒤 창문으로 돈 뿌렸다…알바생, 돈 주우며 ‘눈물’[포착]

    중국에서 한 주유소를 방문한 차량이 계산하는 과정에서 아르바이트생에게 돈을 던진 모습이 포착돼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중국 극목신문 등 현지 매체는 춘절 기간 쓰촨성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에서 벌어진 ‘갑질’ 사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 검은색 벤츠 차량이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로 들어왔다. 주유가 끝나자 아르바이트생 A씨는 주유구 캡을 잠그고 주유구를 닫았다. 이후 A씨가 주유 비용을 받기 위해 창문이 열려있던 뒷좌석으로 가 손을 내밀었지만 지폐는 A씨 손이 아닌 바닥으로 흩날리며 떨어졌다. 지폐를 창 밖으로 던진 것이다. 놀란 A씨는 멈칫한 뒤 바닥에 쭈그려 앉아 떨어진 지폐를 주웠다. A씨가 돈을 모두 줍자마자 벤츠 차량은 별다른 사과나 제스처 없이 그대로 주유소를 떠났다. A씨는 돈을 정리하면서 떠나가는 벤츠를 가만히 쳐다봤다. 이윽고 뒤돌아서 손으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해당 사건이 논란이 되자 벤츠 차주 B씨는 현지 매체에 “돈을 바닥에 던지거나 아르바이트생을 모욕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B씨는 “누나가 운전 중이었는데, 주유 중 뒷좌석에서 친척 몇 명이 앞다퉈 요금을 내려다가 다급해진 나머지 돈을 창밖으로 떨어뜨리는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면서 “당시 주유비가 475위안(약 8만 7000원)이었는데, 우리는 500위안(약 9만 1000원)을 주고 거스름돈은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은 잘못했다. 온라인에 퍼진 CCTV 영상을 봤다. 영상에 번호판이 찍혀서 한동안 많은 사람들의 전화를 받아야 했다”면서 “그 주유소를 찾아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주유소 관계자는 A씨에게 심리 상담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A씨는 현지 매체에 “이틀 동안 오가는 차량이 많았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억울했다”고 토로했다.
  • 광주시, 서남권 중심 사통팔달 고속도로망 확충 ‘박차’

    광주시, 서남권 중심 사통팔달 고속도로망 확충 ‘박차’

    광주시가 국토 서남권 중심도시로서 인근 시군 자치단체에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고속도로망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속도로망 확충을 통해 주변 광역권역 도시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광주·전남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서남권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전남 고속도로망을 촘촘히 확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인인 셈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광주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연결하는 동남축의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87.7㎞)을 위한 사전기획조사 용역비 국비 3억원을 올해 신규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고 나주·화순·장성·담양 등 인근 지역 간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도심 방사형 고속도로망 구축의 밑그림이 점차 모양을 갖출 수 있게 됐다.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는 특히, 나로우주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고 광주·전남 남해안 관광의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이 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 고속도로 건설까지는 국가계획 반영과 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가 남아있지만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의 조기 착공을 위한 첫 단추를 잘 꿰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제2순환도로와 연결돼 공용중인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구간의 4차로에 대한 확장공사(11.2㎞)가 기재부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하면서 지역민 숙원 사업인 고속도로 본선의 확장과 용봉IC 진입로 건설이 가시화됐다.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광주 전역의 교통흐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12월 광주외곽 제3순환로 일부 구간인 광주~남광산 분기점까지(9.7㎞) 개통되면서 호남고속도로에서 진곡산단·하남산단·평동산단으로 접근이 쉬워졌다. 또, 남광산 나들목으로 국지도 49호선이 연결되면서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졌다. 아울러, 제20대 대통령 광주지역 공약사항인 서남축 광주~영암 초고속도로(47㎞) 건설도 대통령 임기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적극 설득한다는 구상이다.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는 속도 무제한인 독일의 아우토반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자동차 선도도시 광주를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시켜줄 미래형 사회기반시설로 꼽히고 있다. 광주~영암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남권 중심도시 광주시의 방사형 고속도로망이 완전한 형태를 갖추게 된다. 백남인 시 도로과장은 “실질적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속도로망이 조기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선8기 미래발전 핵심의제인 신활력과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도로 기반시설이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제2서해대교 ‘민자고속道’로 뚫는다

    충남 당진~경기 평택 간 해저터널을 통과하는 제2서해대교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충남도의 ‘1호 과제’로 추진 중인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핵심 교통망이 될 이번 고속도로는 2033년까지 3조 60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충남도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진시 송악읍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분기점(JCT)에서 경기 광명시 가학동 ‘평택∼파주고속도로 남광명분기점’까지 61.4㎞를 연결한다. 고속도로는 제2서해대교의 기능을 갖고 국내 최장을 기록하게 될 6945m 규모의 해저터널을 계획에 담고 있다. 도는 제2서해대교가 서해대교 상습 정체 해소와 함께 서해대교 통행 제한 시 대체 경로 활용, 당진∼아산 고속도로 연계성 향상 등 교통 분산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민자고속도로는 행정 절차 간소화로 비교적 건설 추진이 빠르다”며 “적격성 조사 통과 및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해대교는 주말이나 피서철에는 서해대교 통과에만 1∼2시간이 소요되는 등 교통 체증이 가중되고 있다.
  • 남친의 음주운전 사고, ‘4월출산 예정’ 여친 즉사

    남친의 음주운전 사고, ‘4월출산 예정’ 여친 즉사

    만취 음주운전으로 여자친구와 아이까지 사망하게 한 남성이 공분을 사고 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전날 오전 4시 45분쯤 하일란 대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임신한 23세 여성이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뎀 니케지크(30)가 운전한 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 전신주를 들이받고 반으로 갈라졌다. 조수석에는 임산부 아드리아나 실메타이(23)가 함께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아드리아나는 현장에서 아이와 함께 사망했다. 아드리아나는 오는 4월 출산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 났고, 운전자 아뎀도 크게 다쳤다. 하지만 생명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자신의 아이와 여자친구까지 사망에 이르게 한 아뎀은 과실치사 혐의 등로 입건됐다.한편 미국은 지난 2021년 4만 3000여명이 교통사고로 숨져 16년 만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기록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미 교통부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 시스템”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비용이 연간 3400억 달러(424조 3200억원)에 달해 3억 2800만 인구 1명당 1000달러(124만 8000원)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꺼지지 않는 지옥불’ 테슬라 미국서 火르르…어떻게 꺼야 하나? [핫이슈]

    ‘꺼지지 않는 지옥불’ 테슬라 미국서 火르르…어떻게 꺼야 하나? [핫이슈]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의 자연 발화 화재로 전세계 소방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외곽의 혼잡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테슬라S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가까스로 진화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지난 28일 오후 3시 경 50번 고속도로를 달리던 테슬라S 차량 앞쪽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면서 시작됐다. 이후 차량은 금새 화염에 휩싸였으며 다행히 운전자는 대피해 화를 면했다. 이후 새크라멘토 메트로 소방국은 소방차 2대, 급수차 1대 등을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으나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소방국은 "테슬라 차량을 옆으로 눕혀서 배터리에 직접 분사해도 잔열로 인해 다시 불이 붙었다"면서 "결국 약 2만 2712ℓ의 소방수를 뿌려 진화했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 사진으로 공개된 화재 차량을 보면 절반이 완전히 불타버려 사실상 전소된 모습이다. 문제는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할 시 소방당국도 쉽게 진화하지 못한다는 점에 있다.실제로 지난해 6월 캘리포니아 랜초 코르도바의 한 폐차장에 있던 테슬라 차량에 불이나자 당시 소방관들은 근처에 구덩이를 파고 물을 채운 후 차량을 그 안에 옮겨 불을 끈 바 있다. 당시 사용된 소방수도 약 1만 7000ℓ로 이 정도면 웬만한 건물 화재에 쓰이는 양과 비슷한 수준. 소방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이를 진압하는데 필요한 소방수는 약 1000ℓ 정도다. 테슬라의 긴급 대응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세단 모델S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배터리에 직접 물을 뿌려 불을 끄는데 꼬박 24시간이 걸리고, 1만1000∼3만ℓ의 물이 필요하다.특히 이같은 화재는 미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테슬라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모델X 전기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장비 27대가 출동해 3시간 가량 물줄기를 쏟아낸 뒤 겨우 불길이 잡힌 바 있다. 또한 화재를 진압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문제다. 진화하는 데 보통 2, 3시간은 기본이고 많게는 7, 8시간까지 걸려 소방인력이 발이 묶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전기차 화재를 진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물에 차량을 완전히 담그는 이동형 소화 수조가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대안이다.  
  • 몰세·학세·숲세권… 서울 접근성도 좋아

    몰세·학세·숲세권… 서울 접근성도 좋아

    경기 오산시에 처음으로 SK뷰 아파트가 들어선다. SK에코플랜트는 오산세교2지구에 ‘오산 SK뷰 1·2차’(투시도)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단지는 전용면적 71~84㎡로 구성되며 총 644가구가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을 통해 서울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오산IC),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까지의 접근성도 좋다. 필봉터널을 통한 동탄신도시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오산역을 중심으로 구축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생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산역 환승센터를 비롯해 롯데마트, 이마트, 오산시청 등의 인프라를 이용하기 쉽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가수초, 오산초가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것은 물론 단지 바로 앞 초·중학교 신설이 계획돼 있다. 또 가감이산 등산로 입구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으며 오산천을 비롯해 물향기수목원, 오산맑음터공원도 이용할 수 있다. SK뷰만의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중앙에는 SK뷰의 대표 정원인 ‘비오토피아 정원’을 배치해 개방감을 높인다. 단지 곳곳에 인재의 숲, 해피팜 가든(소규모 텃밭), 스포츠 정원, 놀이공간 등을 하나의 연결된 녹지대처럼 연결해 자연 친화형 휴게공간 단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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