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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 계량기 부터 맨홀 뚜껑까지…각종 부품 도난 극성 [여기는 베트남]

    수도 계량기 부터 맨홀 뚜껑까지…각종 부품 도난 극성 [여기는 베트남]

    최근에는 호치민~롱탄~다우자이를 잇는 고속도로 교차로에서 가로등 기둥 덮개와 내부 전기 케이블이 도난당해 호치민시의 고속도로가 어둠에 휩싸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9월 17일 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열흘 만에 수십 개의 케이블이 도난당했고, 시공업체에서 교체하면 또다시 도난이 발생했다”면서 “지금은 자재가 없어 교체 작업을 못 하고 있어 고속도로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야간 운전의 안전성에 다소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호치민 투득시 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인프라 건설 중 장비 도난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8월에는 호치민 시내에서 약 수억동(수 백만원) 상당의 수도 계량기가 잇달아 도난당했다. 앞서 호치민 1군과 투득시를 연결하는 바손 다리에서도 맨홀 뚜껑 40개 이상을 도난당했고, 투티엠 도심의 투후 보도의 맨홀 뚜껑도 12개나 도난당했다. 호치민시 깐저군 차강을 건너는 다리는 조명 시스템 전원 케이블이 80% 이상 사라졌다. 눈부심 방지망 57개, 가로등 기둥, 전기 케이블 수십 개도 도난당했다. 총피해액은 110억 동(약 6억원)을 넘어선다. 도둑들은 주로 인적이 드문 밤에 폐쇄회로 카메라(CCTV)가 없는 곳을 찾아가 수리공을 위장해 장비 부품들을 뜯어 간다. 이렇게 훔친 물건들은 고철, 전기 케이블 중고상에 팔아 이득을 챙긴다. 오토바이가 주요 교통수단인 베트남에서 운전자들이 맨홀 구멍에 빠져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고속도로 가로등 전기 케이블을 도난당해 불빛이 들어오지 않아 야간 운전에도 위험이 도사린다. 베트남 당국은 인프라 장비 도난 방지를 위해 보안 인력, 감시 카메라, 경보 시스템 배치를 확대하고 있다. 
  • “귀경길 정체 오후 4시 정점”…부산→서울 6시간 5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

    “귀경길 정체 오후 4시 정점”…부산→서울 6시간 5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

    추석 다음 날인 30일 서울로 돌아오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본격적으로 막히기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체가 오후 4~5시쯤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내일인 31일 새벽 1~2시는 되어야 대부분의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 50분, 목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40분, 대구 5시간 14분, 강릉 4시간 10분, 대전 3시간 20분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산분기점∼양산부근 6㎞, 금호분기점∼칠곡분기점 3㎞, 영동부근∼영동1터널 6㎞, 회덕분기점∼신탄진 5㎞, 청주분기점부근∼옥산부근 12㎞, 입장휴게소부근∼안성분기점부근 12㎞, 양재부근∼반포 7㎞ 구간이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목포요금소∼몽탄2터널부근 6㎞, 고창분기점부근∼고인돌휴게소 11㎞, 당진분기점부근∼서해대교 20㎞, 매송휴게소∼팔곡터널 7㎞, 군산∼동서천분기점 6㎞, 서김제부근∼동군산부근 6㎞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답답하다. 영동선 인천 방향은 덕평부근∼용인휴게소 11㎞, 봉평터널부근∼둔내터널 8㎞, 진부부근∼진부2터널 4㎞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약 542만대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2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0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 전남도, 무안공항 활성화 위해 통합 이전 총력

    전남도, 무안공항 활성화 위해 통합 이전 총력

    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 통합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통합 이전에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해서는 광주시가 군 공항을 이전하면 곧바로 민간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무안국제공항은 ‘국내선과 국제선을 통합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로 국가계획에 명시돼 있다. 하지만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발목이 잡혀 국제선만 운영 중인 반쪽짜리 공항으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올들어 8월 말 현재까지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국내선 1만여 명과 국제선 13만 4천여 명 등 14만 4천여 명에 머무르고 있다. 전국 국제공항 8곳 중 이용객이 가장 적고 같은 기간 광주공항 이용객인 137만 8천여 명의 10.4%에 불과한 상태다. 국제선과 국내선이 연계되지 않아 공항 이용에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김해국제공항은 이용객의 88%, 청주국제공항은 99%가 국내선을 이용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광주 민간공항 이전이 불가피한 이유다. 무안국제공항은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 통합 이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광주-무안 간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활주로 연장 등 기반시설을 갖춰가고 있어 통합이 이뤄질 경우 양 지역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이 통합 이전하면 항공산업과 정비산업은 물론 산단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안지역의 경우 재생에너지 전용 국가산단 및 데이터센터 조성, 공공기관 유치, 서남권 관광 활성화 등 서남권 발전 동력이 확보되고 인공지능과 농생명밸리, 케이(K)-푸드 융복합산단 조성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또 공항 이주민과 공항 및 신산업 생태계 종사자를 위한 미래형 스마트 신도시 건설과 신규 인구 유입으로 무안시 승격의 전기도 마련될 수 있다. 전남도는 공항 통합 이전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수용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국방부, 광주시와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먼저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소음피해 대책으로 군 공항 면적을 기존 군 공항보다 1.4배 큰 1100여만㎡ 규모로 늘리고 소음 완충지역도 360여만㎡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활주로 위치와 비행경로, 훈련 횟수, 시간대 등도 주민과 협의를 통해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와함께 이주자 생계 대책 등 이전 지역 종합지원대책 등을 위한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과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한 홍보활동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해 도민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도록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 공론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며 “군 공항 이전 찬반 지역민이 함께 테이블에 나와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르포]‘추석 귀성길 첫날’ 고속도로 ‘얌체운전자’ 32명 적발…“불법인지 몰랐어요”

    [르포]‘추석 귀성길 첫날’ 고속도로 ‘얌체운전자’ 32명 적발…“불법인지 몰랐어요”

    “○○○○ 벤츠 차량, 갓길로 나오세요.”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수원시 장안구 소재 경기남부경찰청이 고속화도로 특별순찰을 벌인 가운데 버스전용차로 불법주행 등 범법 행위를 한 ‘얌체 운전자’들이 속속 적발됐다. 이날 낮 12시 4분쯤 영동고속도로 양지IC 주변 버스전용차로를 무단으로 달리던 검은색 벤츠 차량이 암행순찰차(제네시스 G70)에 적발됐다. 경찰관이 확성기를 통해 두 차례 정차를 요구한 끝에 벤츠 운전자 A씨(26·남)가 갓길에 차량을 세웠다.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A씨는 “버스전용차로였어요?”라고 물으며, 착잡한듯 담배를 꺼내 피우기 시작했다. A씨는 이날 벌점 30점(자격정지 40점)을 받았고 전용차로 위반 범칙금 6만원에 더해 신원조회 과정에서 미납중이던 2만 5000원(도로교통법 위반)이 발견돼 추가로 냈다.귀성길 첫날 투입된 단속차량은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암행순찰차 3대와 일반순찰차 5대 등 총 8대이다. 단속차량들은 이날 오전 오전 10시 30분 경기남부경찰청을 출발, 동수원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도로로 진입했다. 암행순찰차는 제네시스 G70 차종으로, 전면·후면부에 각각 ‘경찰’이라고 쓰인 작은 전광판이 달린 것을 제외하면, 겉보기엔 일반 승용차와 같은 모습이다. 경광등과 사이렌 등도 차량 내부 및 그릴 부분에 설치돼 있고, 이 조차 단속 과정에서만 켜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에서는 경찰차임을 알아채기 어렵다. 단속차량들은 신갈 분기점(JC)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옮겨가며 약 1시간 30분간 단속을 이어갔다. 귀성이 본격화한 연휴 첫날이어서, 도로에 차량이 많다 보니 적발 차량은 다수 나왔다.특히 이번 순찰에는 헬기(참수리·벨) 2대가 동원됐는데, 오전 11시 57분쯤 참수리호가 용인시 영동고속도로(강릉방향) 용인휴게소~양지터널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검은색 벤츠차량 1대를 포착했다. 즉각 암행 순찰차량에 무전기를 통해 알렸고, 암행 차량이 갓길로 유도한 뒤 단속했다. 헬기에는 ‘EO/IR 카메라’(광학 및 적외선)가 헬기 전방에 부착돼 120배로 확대가 가능하고 최대 600m 상공에서도 주행중인 차량 번호판을 식별해낼 수 있다. 이날 경부선·영동선 등 고속도로에서 1시간여 단속 결과 총 32대에 대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또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경기남부지역 관내 공원묘지 및 행락지 주변도로 등 19개소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해 8건(자격 정지 8)을 적발하기도 하면서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이후의 첫 명절임을 실감케 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연휴기간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및 음주운전 등의 교통법규위반은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장시간 운전 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특히 술 한잔이라도 마신 후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 尹 대통령, 추석 연휴 민생 행보… 역대 대통령들은 어떻게 보냈을까

    尹 대통령, 추석 연휴 민생 행보… 역대 대통령들은 어떻게 보냈을까

    윤석열 대통령은 28일부터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민생 행보, 안보 일정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취임 첫 해인 지난해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 서울 명동 성당 무료급식소인 ‘명동밥집’에서 배식 봉사하고 통인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소통했다. 생활 현장 방문, 정국 구상 등 역대 대통령들은 어떤 모습으로 한가위를 보냈을까.文, 깜짝 교통 방송… 연휴 근무자 격려 “즐거운 고향 가는 길 교통정보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교통 통신원’으로 깜짝 변신해 교통방송 TBS라디오의 추석특집 특별생방송에서 귀성길 고속도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에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남극세종과학기지·서해5도 특별경비단·다산콜센터·경찰지구대·독도경비대 등 연휴 당직자들과 통화하기도 했다. 추석 당일에는 부산에서 역귀성한 모친과 아내 김정숙 여사, 자녀들과 청와대에서 차례를 지냈다. 이듬해에는 추석 연휴와 유엔총회 일정이 겹쳐 미국에서 추석을 보냈다. 문 전 대통령은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하면서 페이스북에 “추석을 국민들과 함께 보내지 못하지만 우리 겨레의 평화와 번영을 키우는 시간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썼다. 뉴욕 현지에서는 간이 차례상을 마련해 차례를 간소하게 지냈다. 이후 문 전 대통령은 2021년에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에서 추석을 맞았다.2019년 연휴에 문 전 대통령은 사저가 위치한 경남 양산과 모친이 거주하는 부산 영도에서 시간을 보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창궐한 상황이었다.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연휴 전에 홍제동 인왕시장에서 장을 보고 관저에서 차례를 지냈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사과와 떡을 들고 청와대 인근 종로구 청운파출소와 신교 119안전센터를 격려 방문했다. 朴, 대체로 조용한 연휴 보낸 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명절을 관저에서 조용히 보내는 편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첫해와 두 번째 해 추석에 국립 서울현충원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묘소에 성묘를 다녀왔고 그 외엔 관저에서 머물렀다. 관저에서는 주로 보고서를 읽거나 정국 구상을 가다듬으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2014년에는 추석을 하루 앞두고 동대문구 답십리 현대시장에서 떡, 과일 등 추석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추석 물가를 점검했다. 2015년 추석, 박 전 대통령은 제70차 미국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박 전 대통령은 출국 전 공개한 추석 동영상 메시지에서 “유엔총회 참석 때문에 이번 추석 연휴를 미국에서 보내게 됐지만, 여러분 모두 고향 오가는 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추석 명절이 되기를 빌겠다”고 말했다. 李, 현직 대통령 최초 토크 프로그램 출연 이명박 전 대통령은 추석 연휴 공개 행보가 많았다. 2010년 추석 TV 출연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 전 대통령은 추석 전날 KBS ‘아침마당’에 김윤옥 여사와 함께 ‘대통령 부부의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청와대 생활과 가족 이야기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직 대통령 최초의 방송 토크 프로그램 출연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또한 추석 연휴 첫날에 발생한 집중호우 수해 주민을 만나 위로했다.이밖에 이 전 대통령은 2009년에는 추석 연휴에도 공장을 가동하는 경기 동두천 소재 중소기업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그는 오찬에서 청와대에서 준비한 송편과 전을 직원에게 배식해주며 격려했다. 2008년에는 촛불집회 때 부상당한 의무경찰 등 장병을 위로하기 위해 송파구 경찰병원을 방문했다. 盧, 현안으로 업무보며 분주한 연휴 많아 노무현 전 대통령은 현안과 맞물려 분주한 연휴를 보낸 적이 많았다. 노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3년에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에 반대한 농민이 자살한 사건, 태풍 ‘매미’ 피해 등을 챙겼다. 추석 당일에는 아들·딸 부부와 형 건평씨 부부 등과 청와대 관저에서 차례를 지냈다. 2004년에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과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 등 순방 준비, 2006년에는 제1차 북한 핵실험 탓에 연휴 일정을 취소하고 청와대에서 추석을 보냈다. 공개 일정이 많지 않았던 탓에 노 전 대통령의 추석 연휴 기간 사진을 찾기는 어려운 편인데, 노무현재단이 2013년 제공한 재임 시절 사진을 보면 지난 2007년 추석에는 노 전 대통령이 경남 진해 해군기지 공관에서 색소폰을 불며 휴식을 취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은 청남대 휴식도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9년 추석을 앞두고 이북 실향민 가정, 뇌성마비 환자 보호시설, 남대문 경찰서 방문했다. 추석연휴는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에서 보냈으며 귀경길에 용인 국도변 벼세우기 작업 중인 군장병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7년 등에 고향인 경남 거제에서 성묘하고 청남대에서 휴식을 취했다.
  • “더 느린 것이 더 빠릅니다”…막힌다고 차선 변경 금물[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더 느린 것이 더 빠릅니다”…막힌다고 차선 변경 금물[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에 어울리게 올 추석 연휴는 예년보다 길어 쉴 생각에 마음 설레는 이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긴 연휴의 도로 상황은 생각만 해도 ‘악몽’입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6월 발간한 ‘2022년 고속도로 교통량 통계’에 따르면 한국 전체 고속도로의 길이는 4238㎞, 추석 연휴 사흘 동안 고속도로 이용 차량 대수는 1719만 5570대로 하루 평균 573만 1857대였습니다. 단순 계산만으로도 고속도로 1㎞ 거리에 자동차 1352대가 늘어서 있었다는 말입니다. 꽉 막힌 도로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도 않고 불쑥 끼어드는 얌체 차들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일으킵니다. 여기에 다른 차들은 앞서가는 것 같은데 왜 차선을 바꾸지 않느냐는 동승자의 잔소리까지 더해지면 기분 좋아야 할 연휴는 시작부터 망가집니다. 연휴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뻥 뚫려 있던 도로가 갑자기 꽉 막히는 상황을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럴 때 내가 있는 차로보다 옆 차로 차들이 더 잘 달리는 것 같아 차선을 바꿨는데 원래 차로의 차들이 앞서 나가는 것을 보고 속상했던 적도 있을 겁니다. 이럴 때마다 “차 좀 잘 빠지게 하기가 그렇게 어렵나”라는 불만이 슬그머니 올라옵니다. 교통공학자와 물리학자, 수학자들의 대답은 뭘까요. 예상했겠지만 “어렵다”입니다. 교통 체증이 일어나는 이유 안에는 복잡한 수학 원리가 잔뜩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운전자들이 인공지능 로봇처럼 한 치의 오차 없이 일정한 속도와 차간거리를 유지한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도로에서 누군가 너무 빨리 달리다가 속도를 바로잡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뒤에 오는 사람은 앞차의 제동에 반응해 속도를 필요 이상으로 늦추게 되고 그 뒤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밀리는 효과가 물결 퍼지듯 연쇄적으로 다른 차들에 전달되고 효과도 증폭되다가 결국 도로는 꽉 막히게 되지요. 미국 템플대 수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런 ‘교통 체증 유발 파동’은 모두가 완벽하게 운전할 때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 1차 파동이 발생하면 멀리 뒤편에서 2차 파동이 발생하고 3차, 4차 파동으로 이어집니다. 수리 분석학자인 벤저민 사이볼드 템플대 교수는 “교통 체증의 탓을 개별 운전자에게 돌리지만 수학 분석에 따르면 아무도 잘못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교통 체증 유발 파동은 발생한다”고 말합니다. 수많은 연구에 따르면 “더 느린 것이 더 빠르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도로가 막힌다고 이리저리 차로를 바꿔가며 운전하는 것은 차로를 유지하며 가는 것과 비교해 목적지에 도달하는 시간에 있어 큰 차이가 없다는 말이지요. 도로는 차를 위한 서비스 상품입니다. 서비스의 질은 사용자인 운전자가 결정하게 됩니다. 도로 정체로 모두 신경이 날카로운 데 고작 몇 분 더 빨리 가보겠다고 이리저리 차선을 바꾸면 도로는 더 막히고 사고 위험까지 높여 도로의 서비스 질은 떨어집니다. 연휴 기간 모두가 기분 좋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찾아가는 은행… 휴게소에서 ‘신권 교환’

    찾아가는 은행… 휴게소에서 ‘신권 교환’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시민들이 경기 용인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 마련된 국민은행 이동점포를 이용하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이날 귀향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경기 화성의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 등 전국 6곳에 이동점포를 열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이다. 뉴스1
  • 머리 밀고 단식하고…빼앗긴 새만금예산 5000억 되찾을 수 있을까

    머리 밀고 단식하고…빼앗긴 새만금예산 5000억 되찾을 수 있을까

    새만금 예산의 78%를 삭감한 정부 결정에 대한 충격파가 지역을 휩쓸고 있다. 11월 본격적인 ‘예산 정국’을 앞두고 숙제를 받아 든 지역 정치권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국회의원들은 물론 지방의회에서도 삭발과 단식 투쟁에 나서며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새만금 예산 살리기에 관심이 쏠린다. 5000억원 넘게 깎인 새만금 예산 지난 8월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새만금 SOC 예산은 1479억원이다. 새만금 개발은 매년 7~8000억원이 투입된 전북 대표 사업이다. 동서남북 십(+)자형 도로가 완공되면서 내년 사업 규모가 줄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여전히 대형 사업이다. 애초 각 부처가 반영한 금액은 6626억원이었다. 예산은 기재부 심사 과정에서 5147억원이나 잘려 나갔다. 사상 유례없는 대폭 삭감이다. 전북에선 정부가 세계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피하고자 새만금을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새만금 계획 새판짜기를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정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VS 전북 “SOC가 무슨 상관?” 새만금 예산 삭감에 대해 정부는 새만금 개발에 대한 전면 재수정을 이유로 들고 있다. 경제 상황 변동 등에 따라 5∼10년 단위로 주기적으로 소폭 갱신해온 그간의 방식에서 벗어나 명확한 목표를 재설정해 빅픽쳐를 그리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SOC 적정성을 점검하는 연구용역을 조만간 진행해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2025년까지 기본계획을 재수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북은 도로와 철도 등 기반 시설은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과 별개인 만큼 예산 삭감 대상이 아니라고 항변한다. 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SOC 특성상 이를 늦출 수 없다고 주장한다. 실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의 경우 애초 계획대로 내년에 완공하려면 2000억원이 투입되어야 한다. 그러나 부처 심의 단계에서 1191억원으로 줄었고 기재부는 857억원을 추가 삭감했다. 남은 예산 334억원(부처안의 28%)으로는 사실상 제대로 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 개통이 3년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새만금 신항만도 부처 반영액이 1677억원이지만 정부 최종안에는 438억원(부처안의 26%)만 반영됐다. 전북도가 908억원을 요구한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는 정부 최종안에 고작 11억원이 반영되는 데 그쳤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예산 100억원도 기재부 심의를 넘지 못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종합계획을 다시 만들기 위해 예산 투입을 늦춘다는 건 이해해도 개발 계획과 별개인 교통 시설 예산을 깎은 건 이해할 수 없다”면서 “SOC는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만큼 공사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계획안을 마련해도 된다”고 말했다.넋 놓고 당할 순 없다…머리 밀고 단식 돌입한 의원들 전북 도민들의 우려 속의 정치권에선 삭발과 단식으로 지역의 여론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일 전북도의원들의 삭발에 이어 7일에는 국회 본관 앞에서 김윤덕, 김성주, 신영대, 윤준병, 이원택, 안호영 등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 박희승, 이병철 전북도당 원외 지역위원장 등은 삭발식을 거행했다. 12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익산을) 등이 기재부 앞에서 삭발하며 새만금 사업 예산 삭감에 항의했다. 일부 시군 의회에서도 삭발 대열에 합류하며 새만금 예산 복원을 주장하고 있다. 또 지방의원들은 항의 표시로 릴레이 단식도 시작했다. 도의회 청사 앞 천막에서 2명씩 번갈아 4일간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20여명의 의원이 단식에 참여했다. 의원들은 “새만금은 34년간 정치적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이번만큼은 도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새만금 SOC 예산을 살려내고 새만금이 희생이 아닌 희망으로 땅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선 새만금 예산 완전 복구는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과거에는 국회 단계에서 7000억원가량 증액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심각한 재정 가뭄에 직면하면서 되려 삭감을 걱정해야될 처지이기 때문이다. 또 증액하더라도 다른 현안사업은 방치한 채 새만금 예산만 살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새만금 예산이 줄어든 만큼 다른 지자체 예산은 늘어나게 돼 타 시도에서 전북을 적극적으로 도와줄 이유가 없다”면서 “새만금 SOC 예산이라도 살리는 게 현실적인 목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 총선 앞둔 추석…의원들 “지역 주민 얼굴 한 번이라도 더”

    총선 앞둔 추석…의원들 “지역 주민 얼굴 한 번이라도 더”

    추석 당일인 29일 국회 의원회관은 한산했고, 의원들은 각 지역구에서 내년 총선 ‘텃밭 다지기’에 몰두했다. 최근 여야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얼굴을 한 번이라도 더 비춰야 한다’는 인식이 작용한 셈이다. 연휴를 앞둔 지난 27일 여야가 지도부 차원에서 기차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명절 인사를 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필두로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등 지도부는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민생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도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같은 날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을 배웅하며 역시 민생을 강조했다. 지도부 차원 외에도 의원들은 각자의 지역구에서 주요 역사와 시장 주변 등을 돌며 지역민들과 악수하고 대화를 나눴다.특히 28일부터 구청장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서울 강서구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들은 진교훈 후보자에 지지를 보태는 한편, 주민들과 ‘얼굴도장 찍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각 강서구 갑·을·병 지역구인 강선우, 진성준,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후보자 유세를 지원했다. 민주당에서는 또 지역 주민을 향해 이재명 대표 중심의 결집을 약속하는 메시지도 나왔다. 주철현(전남 여수시갑) 민주당 의원은 추석 메시지를 내고 여수 시민들에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영장 기각을 계기로 민주당은 당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민생과 민주주의를 굳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춘식(경기 포천시·가평군) 국민의힘 의원은 추석 인사말에서 “지역 주민 한 분 한 분 뵐 때마다 늘 새롭고 특별한 느낌을 받는다. 주민들께서 저에게 주시는 격려와 건의들이 의정활동에 활력소가 된다”며 지역의 과제와 추진 경과 등을 전달했다. 총선을 겨냥해 예산 확보를 다짐하는 모습도 보였다. 정성호(경기 양주시) 민주당 의원은 “장흥~광적 국지도 기산터널 공사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 국방부, 관할 군부대와 함께 회의를 했다”며 “지연된 터널공사의 공사 기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임위원회별로 명절을 겨냥해 실태 점검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민주당 의원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에서 하루 평균 약 5건의 사고가 발생해 총 16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단속 CCTV 가 없는 곳에 드론 단속을 강화해 안전한 명절 귀갓길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추석 교통비 급등…1만원으로 휴게소서 돈가스 못 사먹어

    추석 교통비 급등…1만원으로 휴게소서 돈가스 못 사먹어

    최근 무섭게 치솟는 물가 상황에 따라 교통비용도 크게 오르며 올 추석 귀성·귀경길 예상 교통비는 24만 8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만 8000원 증가했다. 휴게소에선 1만원으로 돈가스 1인분도 사먹지 못할 정도로 휴게소 음식값 역시 급등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귀성·귀경길에 사용되는 예상 교통비용은 약 24만 8000원이다. 물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연휴기간(22만원)보다 예상 교통비용이 크게 올랐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추석 귀성·귀경길 중 휴게소에 들렀다가 크게 오른 음식값에 놀라 자칫하면 화장실만 들렀다가 휴게소를 빠져나올지도 모른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종 평균 판매가는 6304원으로 2년 전보다 11.2% 증가했다.상승률이 가장 높은 휴게소 음식은 떡꼬치로 3550원에서 4208원으로 18.5% 올랐다. 핫도그도 3804원에서 4443원으로 16.8%나 상승했다. 돈가스는 8984원에서 1만 319원으로 14.9% 증가해 이제 1만원으로는 돈가스 1인분을 먹기 힘들어졌다. 이 외에 우동 11.4%(5884원→6553원), 호두과자 11.1%(4391원→4877원), 비빔밥 10.5%(8504원→9397원), 라면 9.9%(4467원→4911원) 등 휴게소에서 인기 있는 주요 메뉴들의 가격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간식을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대상 품목은 호두과자, 떡꼬치(소떡소떡), 핫도그, 어묵바 등이다. 전국 고속도로 184개 휴게소에서 이런 인기간식을 2000~3000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다행히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이날 0시부터 다음 달 1일 자정까지 추석 전·후 4일간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임시공휴일(10월 2일)과 개천절(10월 3일)엔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야 한다.국토부는 전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7일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총 4022만명(전년 대비 27% 증가)이 이동할 것으로 관측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대수는 531만대(전년 대비 4.3% 감소)로 예상된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이날 오전 10~11시를 가장 선호하므로 귀성길에 나서려면 서둘러야 한다. 귀경은 추석 다음날(9월 30일) 오후 2~3시와 추석 다다음날(10월 1일) 오후 3~4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기간 92%가 승용차를 이용할 전망이다. 고속도로로 나오는 차량이 늘면서 교통혼잡은 귀성, 여행, 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9월 29일)과 추석 다음날(9월 30일)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24.6%), 서해안선(12.1%), 호남선(9.8%) 순이다.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이 6일로 길어 귀성·귀경객뿐 아니라 나들이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장거리 운전 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로 인한 졸음운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당부했다. 실제 최근 5년간 설·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13명 중에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가 6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후속차량 운전자가 졸음·주시태만으로 전방의 정차 차량을 추돌하는 2차사고 위험 또한 평상시보다 1.5배 높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사고 또는 고장으로 차량이 정차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개방해 후속차량에 주의를 준 뒤 신속히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2차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 경부고속도로서 트럭이 견인차 추돌…2명 사상

    경부고속도로서 트럭이 견인차 추돌…2명 사상

    26일 오후 10시 53분쯤 경북 구미시 진평동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174㎞ 지점에서 8.5t 트럭이 견인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견인차에 타고 있던 베트남 국적 3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견인차 운전석에 있던 20대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포터 트럭 단독 사고 현장에 나간 견인차를 8.5t 트럭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귀경길 차 이상 땐 긴급출동 부르세요... 무상점검도 미리미리

    귀경길 차 이상 땐 긴급출동 부르세요... 무상점검도 미리미리

    긴 연휴를 끝낸 귀경길, 도로에서 갑자기 차에 이상이 생기면 당황하지 말고 자동차 보험을 든 손해보험사에 긴급출동을 요청하자.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차량 운행 중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긴급출동 서비스를 24시간 운영한다. 운행 중 타이어 펑크, 잠금 장치 해제, 긴급 견인, 비상 급유, 배터리 방전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입한 보험사에 연락하면 보험사 직원 등이 현장으로 출동한다. 보험사 콜센터에 전화하거나 보험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특약 가입자에 한 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미리 확인해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라면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긴급 무상 견인 서비스’부터 활용하면 좋다. 사고나 고장으로 고속도로에 정차한 차량의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사고차량을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안전지대로 무료 견인해 주는 서비스다. 일단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옮긴 뒤 보험사에 연락해 긴급출동 서비스를 요청하면 된다. 귀경길에 오르기 전 보험사가 제공하는 자동차 무상 점검을 활용하면 예기치 못한 상황과 마주할 걱정을 덜 수 있다. 삼성화재는 애니카랜드에서 연중 내내 무상 점검을 해준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전국 500여 개 애니카랜드를 방문해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등 20가지 항목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 또한 매직카 특약 가입 대상자에 연중 무상 점검을 제공한다. 단 점검 시 긴급(고장)출동서비스 1회를 차감한다. 특약 가입자는 긴급출동서비스로 전국 600여 개 매직카 서비스점에서 가입 특약에 따라 총 9~12가지의 서비스를 받는다. 긴급구난,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수리 등 긴급조치부터 브레이크·엔진·파워오일 보충, 차량 진단, 수리차량 운반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오는 6일까지 전국 275개 프로미카월드점에서 특별 보상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실내 살균, 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케어 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에게는 브레이크 오일 등 25가지 점검 서비스를, 특약 미가입 고객에게는 배터리 충전 등 기본 12가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해준다. 또 현장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현장에서 차량을 협력정비업체로 입고하는 고객에게 차 안의 짐을 옮길 수 있는 친환경 에코백을 준다.
  • 전남도,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본격화

    전남도,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본격화

    광주~영암 아우토반과 대불산단대교, 전남형 트램 도입을 골자로 한 ‘전남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2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남권 SOC 신 프로젝트’ 시동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 서남권 경제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주에서 영암 F1경기장까지 47㎞ 구간을 전국 어디에도 없는 초고속도로망으로 연결하고, 기존 도로(16.3㎞)와 해상교량(2.5㎞)을 통해 자연스럽게 목포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버스를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목포 구도심에서 하당, 남악, 오룡신도시를 잇는 전남형 트램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도는 총 3조 1900억 원이 소요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6월 추경을 통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6억 원을 확보하고 앞으로 경제성(B/C) 등을 분석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설득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서남권이 새로운 발전 전기를 맞도록 광주~영암 아우토반, 대불산단대교, 전남형 트램 구축을 목포시, 영암군, 무안군과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도로공사, ‘전면차단공사’ 시행 확대… 포장불량으로 인한 사고율 줄여

    도로공사, ‘전면차단공사’ 시행 확대… 포장불량으로 인한 사고율 줄여

    최근 고속도로에 ‘잠시 쉼’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바로 공용햇수 증가로 인한 도로의 노후화 때문이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30년 이상 된 노후노선은 2020년 기준 258km로 전체의 6%에 불과하나, 이후 점차 늘어나게 돼 2040년에는 전체의 60%가 넘는 3000km의 노선이 노후노선에 해당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동안의 도로 유지보수는 공용 중인 도로를 부분 차단하는 방식으로, 차량의 이동과 함께 소규모 보수를 반복하는 형식으로 진행돼왔다. 이런 방식은 작업시간 부족과 작업 구간 협소로 인해 품질확보에 불리할 뿐만 아니라 공사 기간 또한 길어지게 되며,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고속도로 특성상 교통사고 위험이 항상 내재해 있었다. 이에 도로공사는 관계기관과의 적극적 협의를 통해 마침내 국내 최초로 중부고속도로 남이JCT~오창JCT(남이방향) 18km 구간에 대해 주야간 전면차단방식의 집중 유지보수공사를 추진했다. 그 결과 단기 부분 통행 제한 시 72일이 소요되는 공사를 최단기간인 5일 만에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사기간만 단축된 건 아니다. 전면차단공사는 공사비용 절감과 교통안전 확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재포장공사의 예측 수명은 19년으로 신설노선 포장수명(19.3년)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일반적인 부분차단 방식의 재포장 공사와 비교 시 1.6배가량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면차단공사는 포장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9.8~66.7% 감소했으며, 실제 올해 우기 도로파임에 인한 차량 피해 발생도 획기적으로 줄어 그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 화성시,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추석 명절 4일간 통행료 면제

    화성시,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추석 명절 4일간 통행료 면제

    경기 화성시가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에 따라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오는 28일 오전 0시부터 10월 1일 자정까지 통행권을 뽑지 않고 톨게이트를 지나는 방법으로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추석 연휴 민생안정 대책으로 고속도로의 통행료 면제를 정책과제로 발표함에 따라, 시에서 관리하는 민자도로의 통행료도 함께 면제해 연휴기간 귀성·귀경길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이다. 시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약 17만 6000여대가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통행료 면제를 통해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따른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관내 관광지 방문객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구리세종고속도로 공사장서 추락…1명 사망·1명 부상

    구리세종고속도로 공사장서 추락…1명 사망·1명 부상

    구리세종고속도로 교각 공사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쓰러져 작업 중이던 인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10시쯤 경기 구리시 토평동 구리 세종 고속도로 교각 공사장에서 약 12m 높이 철제 구조물이 옆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구조물 위에서 작업 중이던 A(60대·남·한국국적)씨와 B(20대·남·캄보디아 국적)씨가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철 부속물에 깔려 중장비로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 B씨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며,해당 공사장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
  • [따뜻한 세상]고속도로에 멈춘 고장 차량…암행순찰차가 2차 사고 막아

    [따뜻한 세상]고속도로에 멈춘 고장 차량…암행순찰차가 2차 사고 막아

    고속도로에서 고장으로 멈춰 위험한 상황에 놓인 승용차가 암행 순찰 중이던 경찰에 발견돼 대형사고를 면했다. 지난 7월 15일 오후 4시 50분쯤 경남청 고속도로순찰대 순찰 1팀 소속 조정현 경사는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부산방향) 부근에서 암행순찰 근무 중 승용차 한 대가 타이어 파손으로 1차로에 멈춰있는 것을 발견했다. 조 경사에 따르면 당시 고장차량 운전자는 삼각대만 설치한 채 아내와 차량 주변을 살피며 통화를 하고 있었다. 이들을 목격한 조 경사는 고장차량 뒤로 암행순찰차를 세운 뒤 경광등을 켜고 안전조치를 위해 수신호를 했다. 그러나 10여 분 뒤 1차로를 과속으로 달리던 또 다른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서 고장차량 후방의 암행순찰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했다. 다행히 이 승용차는 암행순찰차와 추돌하면서 1,2,3차로를 막아섰지만 연쇄 추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조 경사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추돌사고 이후에 지원순찰차가 와서 트래픽 브레이크로 1,2,3차로를 차단하고 사고차량과 고장차량을 갓길 밖으로 옮겨서 휴게소로 이동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조 경사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특히 갓길에 반은 녹색, 반은 흰색의 숫자판이 있는데 그것이 고속도로의 지점을 뜻한다. 그 숫자를 보고 신고해 주시면 가장 신속하게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영상제공 경상남도경찰청
  • 숲세권에 관악역 역세권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숲세권에 관악역 역세권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GS건설이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선보이는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투시도)는 화창지구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6층, 5개 동, 총 483가구 규모다. 이 중 21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사방이 와룡산, 꽃메산, 석수산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이면서도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 관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KTX광명역도 차로 약 7분 거리다. 또한 월곶~판교선 만안역(가칭)이 도보거리에 계획돼 있으며 광명역에는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서울 진출이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아울러 경수대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 새달 1일부터 영종대교 통행료 반값 인하…주민은 무료

    새달 1일부터 영종대교 통행료 반값 인하…주민은 무료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및 주민 무료 이용을 기념하는 행사가 24일 인천 중구 영종씨사이드파크에서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 영상 축사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20년에 걸친 인천시민의 숙원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마음으로 통행료 인하를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라며 “시민 부담을 덜어드려 기쁘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물류와 각종 산업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국토부는 이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사업시행자인 신공항하이웨이와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영종대교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으로 상부도로가 6600원에서 3200원으로 낮아진다. 하부도로 통행료는 3200원에서 1900원으로 인하된다. 영종도와 인근 섬 주민은 무료로 다리를 건널 수 있다. 인천과 영종도를 연결하는 또 다른 교량인 인천대교의 통행료는 2025년 말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하된다. 영종도와 인근 섬 주민은 다음 달 1일부터 인천대교 통행료도 내지 않는다. 단, 하루 왕복 1회로 무료 이용 횟수는 제한된다. 인천시 산하 인천연구원은 통행료 체계 변동으로 2039년 말까지 16년간 5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와 2만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이용자 통행료 절감 2조 5000억원, 여가·관광 수요 증가에 따른 산업 생산 유발 1조 9000억원, 관광 매출 증대 9400억원 등이다.
  • [알쓸금지]“부모님 용돈 현금 준비 깜박했다면”…명절엔 은행 이동점포 이용해볼까

    [알쓸금지]“부모님 용돈 현금 준비 깜박했다면”…명절엔 은행 이동점포 이용해볼까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요즘 모바일로 은행 업무를 다 볼 수 있다보니 은행 지점이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찾을 일이 좀처럼 없는데요.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 등 현금이 꼭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 장거리 귀성길에 오르다 현금을 준비하는 일을 깜박했다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마련된 은행 이동점포를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동점포는 금융단말기와 ATM 기기를 탑재한 차량인데요. 바쁜 귀성길 영업점 방문 없이 휴게소에 들렸을 때 현금 인출, 신권 교환, 통장 정리 등 간단한 업무 처리가 가능합니다. 은행 직원도 배치된다고 하니, 은행 업무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한은행은 전날에 이어 28일 서해안고속도로 위 화성휴게소(하행선)에 이동점포 ‘뱅버드’를 설치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합니다. 같은 날 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위 서울만남의광장 휴게소에 이동점포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우리은행은 영동고속도로 위 여주휴게소(강릉방향)에 이동점포 ‘위버스’를 운행합니다. 신한은행과 마찬가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NH농협은행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농협성남유통센터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합니다. 한 시중 은행 관계자는 “명절에는 현금을 주고받다 보니 이동 점포 수요가 꽤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방은행들도 이동점포를 운영합니다. 부산은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영휴게소(순천방향)에서, 광주은행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정읍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합니다. 대구은행은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 상행선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하네요. 국내·해외 여행객 위한 공항 ‘탄력 점포’ 운영…명절 기간 환전 가능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해외여행을 떠나는 분 중 미처 환전을 하지 못해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공항에 마련된 은행별 ‘탄력 점포’를 이용하면 됩니다. 탄력 점포란 기존 은행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이 종료된 이후에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점을 말하는데요. 공항 탄력점포는 환전 업무만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천·김포·청주국제공항에서 환전소와 출장소를 탄력점포 형태로 정상 운영합니다. 우리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환전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환전소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 운영합니다. 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제2터미널 환전소 운영시간을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로 연장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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