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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주엽, 후배들 강제 성매매시켰다”…주장하는 변호사

    “현주엽, 후배들 강제 성매매시켰다”…주장하는 변호사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농구부 후배들을 성매매 업소에 데려가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의혹을 제기한 변호사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현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민주는 8일 “폭로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해당 의혹을 제기한 A변호사를 강요미수 및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이날 한 매체는 현주엽의 학교폭력 폭로자를 변호하는 A변호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현주엽이 휘문고·고려대 시절 농구부 후배들을 성매매 업소에 데려가 성매매를 하게했고, 이를 거부하면 구타를 했다”고 보도했다. 현주엽 측 “방송 중단 요구하며 협박했다” 현주엽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민주의 박석우·김영만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주엽씨에 대해 허위로 학폭 의혹을 제기했던 피의자의 변호인인 A변호사의 이번 폭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어 “피의자와 그 변호인인 A변호사는 현주엽씨에게 지속적으로 고소 취하와 모든 방송 중단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추가 폭로하겠다고 협박해왔다”며 “피의자 측은 결국 추가 폭로 운운하며 현주엽씨로 하여금 고소를 취하하게 하면서 합의금으로 거액의 돈을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주엽씨는 그들이 요구하는 방송 중단을 거부했다”며 “끝내 추가 폭로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자 피의자의 변호인이 나서서 결국 전혀 사실이 아닌 ‘집창촌’ 운운하는 허위 폭로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피의자의 집창촌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는 이미 수사기관에 제출했고, 피의자가 제출한 증거는 신빙성이 없다는 것 또한 증명했다”며 “피의자 변호인의 집요한 협박에 대해 이미 피고소인을 A변호사로 기재한 고소장을 작성했으나 현주엽씨는 사건의 확대를 삼가자며 만류해 이미 작성한 고소장 접수를 보류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젠 피의자의 변호인에 대해 강요미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작성된 고소장을 즉각 접수할 것”이라며 “모든 것은 수사결과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피해자 주장 “아스팔트 원산폭격은 자주 있는 일이었다” 앞서 지난 3월 14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현주엽씨의 학폭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현씨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2년 후배라고 밝힌 B씨는 학창 시절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B씨는 “연락이 닿은 14명의 후배 중 마음이 통한 9명이 (학폭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며 “(현씨는)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위아래도 없는 독보적인 존재였다”고 밝혔다. B 씨에 따르면 현씨는 후배들을 집합 시켜 10~30분간 ‘원산폭격’을 시키고 버티지 못하는 후배들을 폭행했다. 후배들 머리를 장기판 모서리로 때리거나 개인 연습 도중 터무니없이 적은 돈을 주고 간식을 사오라 시키기도 했다. 이어 그는 “본인은 온갖 나쁜 짓을 하면서 후배인 제가 잘못했다는 이유로 죽을 정도로 때리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끼친다”며 “아스팔트 원산폭격은 자주 있는 일이었다. 인격을 철저히 짓밟힌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아마도 이분과 같이 운동 생활 하신 후배분들은 모두가 공감하시리라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현주엽은 피해자라고 주장한 B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현주엽은 B씨 등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경찰은 B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 故손정민 친구 A씨측, 악플러 443명 명예훼손 혐의 추가 고소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의 친구 A씨 측이 자신과 가족을 겨냥한 악성 댓글 등을 올린 네티즌 400여명을 8일 경찰에 고소했다.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의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이날 “특정 네이버 카페에 악성 댓글 등을 올린 44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우편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원앤파트너스는 지난 5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해당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게시글과 댓글 655건이 A씨 측에 대한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고 보고 이를 게시한 네티즌들을 상대로 고소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변호사는 “온라인상에서 A씨를 향한 도를 넘은 악성 댓글이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위법 행위에 대해 고소 등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앤파트너스는 지난달 6일 A씨를 겨냥한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 27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모욕 등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또 최근 A씨를 모욕하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지워달라는 내용증명을 구글에 보내 악플러 신상정보 제공 요청에 응하겠다는 취지의 답신을 받기도 했다.
  • 손정민씨 친구 측, 악플러 400여명 ‘명예훼손’ 추가 고소

    손정민씨 친구 측, 악플러 400여명 ‘명예훼손’ 추가 고소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씨의 친구 A씨 측이 자신과 가족을 겨냥한 악성 댓글 등을 올린 네티즌 400여명을 8일 경찰에 추가 고소했다.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의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이날 “특정 카페에 악성 댓글 등을 올린 44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우편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원앤파트너스는 지난 5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해당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게시글과 댓글 655건이 A씨 측에 대한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고 보고, 이를 게시한 네티즌들을 상대로 고소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변호사는 “온라인상에서 A씨를 향한 도를 넘은 악성 댓글이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위법 행위에 대해 고소 등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앤파트너스는 지난달 6일에도 A씨를 겨냥한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 27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모욕 등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또 최근 A씨를 모욕하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지워달라는 내용증명을 구글에 보내 악플러 신상정보 제공 요청에 응하겠다는 취지의 답신을 받기도 했다. 손씨가 사망한 직후 손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 A씨가 사건에 개입했단 의혹이 연일 쏟아졌고, 이를 억측하는 수많은 가짜뉴스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퍼졌다.
  • 14살 인도 소녀 납치 및 감금…5일간 8명이 집단 성폭행

    14살 인도 소녀 납치 및 감금…5일간 8명이 집단 성폭행

    인도는 언제쯤 ‘강간 공화국’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 하루가 멀다고 성범죄가 발생하는 인도에서 또다시 끔찍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6일 인디아투데이는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서 납치된 10대 소녀가 감금 및 성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푸네시 안와디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친구를 만나러 나간 딸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부모의 호소였다. 14살 소녀는 인근 기차역으로 친구 마중을 나갔다가 사라진 상황이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그러나 그 어디에서도 소녀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며칠 후, 소녀가 제 발로 집에 돌아와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놨다. 삼륜차 운전사에게 납치돼 감금 상태로 집단 성폭행을 당했는 게 소녀의 설명이었다. 안와디경찰서 선임 수사관 디팍 라가드는 “아직 실종사건을 조사 중이던 지난 5일, 소녀의 부모가 고소장을 접수했다. 딸이 그동안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더라”고 밝혔다. 진술에 따르면 소녀는 기차역에서 손님을 기다리던 삼륜차 운전사를 따라갔다가 변을 당했다. 운전사는 “친구가 탄 기차는 내일이나 돼야 올 것”이라며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소녀를 유인했다. 그리곤 전혀 다른 장소로 소녀를 데려가 가둔 뒤, 5일 동안 동료 여러 명과 번갈아 성폭행했다.고소장 접수 후 체포 작전에 돌입한 경찰은 소녀 진술과 CCTV 자료를 대조해 가해자 8명을 체포했다. 그 중 6명은 삼륜차 운전사였으며, 2명은 철도공사 직원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삼륜차 운전사 한 명이 처음부터 일행 없이 혼자 있는 소녀를 노리고 접근한 것 같다”면서 “소녀가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추가로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피해 소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이라고도 말했다. 경찰은 아동성보호법(POCSO) 위반 혐의 등으로 가해자들을 기소할 방침이다. 인도국가범죄기록국(NCRB) 통계를 인용한 AFP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하루 평균 90건의 강간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2018년 경찰에 집계된 성폭행 사건만도 3만3977건에 달한다. 피해자 중 25%는 아동이다. 인도 정부가 2012년 ‘아동 성학대에 관한 성범죄 방지 법안’(POCSO)을 통과시키고 처벌을 강화했지만, 법 적용이 느슨한 탓에 관련 범죄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지난달 1일 수도 뉴델리에서는 힌두교 사제 등 남성 4명이 카스트 계급 최하층인 달리트(불가촉천민) 9살 소녀를 번갈아 성폭행하고 살해해 재판에 회부됐다. 가해자들은 범행 후 소녀의 어머니에게 감전사를 주장하는 뻔뻔함을 보인 것도 모자라, 경찰에 신고하면 부검의가 장기를 내다 팔 것이라고 협박해 시신을 화장시켰다.
  • 발찌 끊고 달아난 마창진, 경찰 ‘눈썰미’로 체포

    발찌 끊고 달아난 마창진, 경찰 ‘눈썰미’로 체포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성범죄 전과자 마창진(50)이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의 눈썰미에 걸려 도주 16일 만에 붙잡혔다. 마씨를 검거한 이들은 장흥 읍내지구대 손창균 경위와 김재현 순경이다. 이들은 지난 6일 야간근무를 하며 마창진이 과거 출몰했거나 평소 동선과 겹치는 구간에서는 경광등을 끄고 순찰하고 있었다. 이날 오후 11시 35분쯤 김 순경은 정남진장흥토요시장 인근 천변을 차로 순찰하던 도중 40∼50m 떨어진 시장 골목에서 한 남성이 걸어가는 것을 발견했다. 마씨의 집과 도보로 불과 5분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경찰은 늦은 밤 남자가 혼자 팔자로 걷는 것을 보고 마씨가 아닐까 의심했다. 손 경위가 이름을 묻자 마씨는 한 차례 멈칫하면서 뒷걸음질을 쳤다. 경찰이 마씨에게 다가가 손을 위로 올리라고 요구하자 이내 포기하고 체포에 응했다. 광주보호관찰소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광주보호관찰소 특별사법경찰관은 해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마씨를 조사하고 있다. 마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 35분쯤 장흥군 장평면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씨는 2011년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5년과 출소 후 7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선고받았다. 그는 최근에도 장흥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상태다.
  • 전자발찌 훼손 뒤 달아난 마창진 16일 만에 체포

    전자발찌 훼손 뒤 달아난 마창진 16일 만에 체포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성범죄 전과자 마창진(50)이 16일 만에 검거됐다. 장흥경찰서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씨를 붙잡아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에 인계했다고 7일 밝혔다. 마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5분쯤 장흥군 장흥읍 정남진장흥토요시장 골목에서 검문검색을 하던 경찰을 보고 도망쳤다. 이를 수상히 여기고 쫓아온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검거 당시 수배 생활에 지쳤는지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마씨가 잡힌 장소는 그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도주하기 전 살던 집 인근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야산으로 도주했던 마창진이 장기간 도피생활로 인해 지쳐 집 근처로 다시 찾아온 것 같다”면서 “현재 마창진은 도주 기간의 행적과 도주 이유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마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 35분쯤 장흥군 장평면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마씨가 범행 직후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10㎞ 이상 이동한 뒤,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동선을 추적해 왔다. 마씨는 2011년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출소해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다. 지난 6월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7월 31일 경찰에 접수됐고, 경찰은 마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기 위해 증거수집을 하고 있었다.
  • 전남 장흥은 왜?…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마창진 검거한 곳

    전남 장흥은 왜?…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마창진 검거한 곳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성범죄 전과자 마창진(50)이 16일 만에 검거됐다. 장흥경찰서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씨를 붙잡아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로 인계했다고 7일 밝혔다. 마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 35분쯤 장흥군 장평면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전날인 오후 11시 35분쯤 장흥군 장흥읍 정남진 장흥토요시장 골목부근에서 검문 검색을 하다 갑자기 자리를 피하는 마씨를 수상히 여기고 뒤쫓아 검거했다. 읍내지구대 직원 2명은 골목길에서 혼자 걸어 오다 약간 뒤걸음질 치는 마씨의 특징을 간파하고 곧바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마씨는 그동안의 수배 생활에 지쳤는지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마씨가 붙잡힌 장소는 그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하기 전 살던 집 인근이었다. 경찰은 야산으로 도주했던 마씨가 장기간 도피생활로 인해 지쳐 집 근처로 다시 찾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마씨는 그동안의 행적과 도주 이유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씨가 범행 직후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10㎞ 이상 이동한 뒤,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동선을 추적해왔다. 마씨는 지난 2011년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출소, 7년 동안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마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인 지난 6월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7월 31일 피해 여성이 고소장을 내 경찰이 주거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한 과정에서 도주를 시도했다. 보호관찰소로부터 전자발찌 훼손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자 신변을 보호하는 한편 마씨를 추적했다. 법무부는 마씨의 소재가 장기간 확인되지 않자 지난 1일 마씨를 공개수배했다.
  • “전자발찌 끊고 도주” 성범죄자 마창진, 16일 만에 검거

    “전자발찌 끊고 도주” 성범죄자 마창진, 16일 만에 검거

    전남 장흥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성범죄 전과자 마창진(50)이 16일 만에 검거됐다. 7일 장흥경찰서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씨를 붙잡아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마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 35분쯤 장흥군 장평면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5분쯤 장흥군 장흥읍 정남진장흥토요시장 골목에서 행방을 쫓던 경찰에게 붙잡혔다. 마씨는 그동안의 행적과 도주 이유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씨가 범행 직후 지인의 차량으로 10km 이상 이동한 뒤,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동선을 추적해왔다. 마씨는 2011년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출소해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후 마씨가 지난 6월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지난 7월 31일 경찰에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마씨의 구속영장 신청을 위해 증거수집을 하고 있었다. 마씨는 지난달 12일 경찰이 주거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한 뒤 도주를 시도했다. 보호관찰소로부터 전자발찌 훼손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자 신변을 보호하는 한편 마씨를 추적했다. 마씨의 소재가 장기간 확인되지 않자 법무부는 지난 1일 마씨에 대한 공개수배를 결정했다.
  • 작가님은 작품만 신경 쓰세요… 계약부터 수익까지 따져줄게요

    작가님은 작품만 신경 쓰세요… 계약부터 수익까지 따져줄게요

    #1. 코미디언 A씨는 수년간의 준비 끝에 방송사 코미디언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해당 방송사와 2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생각보다 상황이 녹록지 않아 주 1회 40만원의 출연료로 생계를 유지했다. 방송에 출연하지 않으면 이마저도 받을 수 없었으나 유명한 코미디언이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회의와 리허설, 촬영에 열심히 임했다. 하지만 1년 후 계약 기간을 채우지도 못한 채 A씨가 출연했던 프로그램은 폐지됐다. 결국 A씨는 택배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2. 신인 웹툰 작가 B씨는 생애 첫 작품 계약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빼곡한 계약서 내용을 살펴보니 무엇을 검토해야 할지, 어떤 조항이 불공정한지 도무지 몰라서 막막한 기분이다. 섣불리 계약을 체결했다가 피해를 입은 사례를 주변에서 종종 들었던 터라 덜컥 겁부터 난다. 계약을 하기 전에 법률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싶지만 고정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따로 비용을 내자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문화예술인들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무대에 서거나 창작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얻지 못해 당장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1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가 대부분인 예술인들의 열악한 지위를 악용해 부당하게 수익을 배분하거나, 저작권을 침해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묵인하고 용인하는 관행은 여전하다.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과 함께 ‘방송 연기자들의 계약·보수 거래 관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화예술인들이 처한 열악한 현실이 여실히 드러난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원 4968명에 대한 출연 수입을 분석한 결과 2015년 2812만원이었던 출연료는 2016년 2623만원, 2017년 2301만원, 2018년 2094만원, 2019년 1988만원으로 매년 감소했다. 특히 10명 중 8명(79.4%)은 연소득이 1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2019년 방송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방송 연기자 560명을 따로 설문조사한 결과 연기자 외에 다른 일자리를 병행하는 ‘투잡족’도 58.2%나 차지했다. 계약 체결 또는 제작 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겪었다고 답변한 사람도 많았다. ‘촬영일 이틀 전까지 대본을 못 받았다’고 답변한 사람이 3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차기 출연을 이유로 출연료 삭감’(27.1%), ‘야외·식대 등 추가 비용 미지급’(21.8%), ‘18시간 이상 연속 촬영’(17.9%), ‘편집 등 이유로 출연료 삭감’(12.5%), ‘계약조건과 다른 활동 강요’(10.5%)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예술업계는 분야별로 표준계약서가 존재하지만 강제성이 없는 데다 관련 계약 경험이 없는 예술인과 작품 활동 경험이 짧은 예술인들이 업계에 새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서 매년 비슷한 피해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적인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예술인들이 불공정 행위로 인한 피해를 입어도 민간 법률 서비스를 받는 것이 현실상 쉽지는 않다. 이에 서울시는 각종 불법행위의 피해 위험에 노출된 문화예술인과 프리랜서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7년 ‘문화예술 불공정피해 상담센터’의 문을 열었다. 2019년부터는 ‘문화예술 프리랜서 공정거래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변호사 15명, 세무사 5명 등 20명의 전문가가 문화예술가들을 대상으로 고충 상담을 하고 있다. 문화예술가들이 부당한 계약을 하지 않도록 계약서상에 불공정한 조항이 있는지 검토하고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또 부당한 수익 배분, 저작권 침해, 일방적인 계약 해지, 대금 지급 지연 등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상담해 준다. 필요하면 대금청구 내용증명서나 고소장, 합의서 등을 작성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문화예술 프리랜서 공정거래지원센터는 지난 7월 기준 미술(미술 일반·만화·일러스트 등), 음악, 방송, 영화, 연극, 출판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금까지 총 41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유형별로는 ‘만화’ 분야가 136건, ‘일러스트’ 분야가 108건으로 상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미술(39건), 문학(31건), 방송(16건), 음악(12건), 연극(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상담 내용별로 따지면 ‘계약서 검토 및 자문’이 204건으로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 대금 체불(62건), 저작권 침해(51건), 불공정 계약 강요(44건) 등에 대해 상담한 경우도 있었다. 박희원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 공정경제정책팀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만화나 웹툰 제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규 작업이 증가하면서 이 업계에서 처음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유입돼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각 조항에 대한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법률뿐만 아니라 소득정산 등 세무 분야에 대한 상담과 자문을 진행해 경제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 예술인 또는 예술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저작권법 등 법령 교육과 세무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상담을 원하면 ‘눈물그만상담센터’(tearstop.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매주 화요일마다 방문 상담을 진행해 왔지만 현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잠시 중단한 상태다. 현재는 온라인 화상 상담이나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이트를 통해 상담을 요청하면 일주일 안에 담당자를 배정한 뒤 상담이 이어진다. 센터에서 법률상담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휘 변호사는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계약서에 내가 가질 권리와 의무가 정확하게 표기되어 있는지 파악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울시에서 전문가들이 무료로 상담하는 창구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자기가 먼저 챙겨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상담 대상을 문화예술인은 물론이고 관련 분야의 영세 사업주까지 확대한다. 저작권법 및 표준계약서를 몰라서 의도치 않게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장치를 마련해 문화예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서울시는 앞으로 문화예술계 불공정 거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가 2019~2020년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불공정 거래’가 언급된 사례 63만건을 분석한 결과 문화예술, 온라인 플랫폼, 하도급 거래, 가맹 거래 등 ‘갑을 관계’가 고착화된 7개 분야 중 문화예술 분야가 48만 3845건(76.3%)으로 사람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서 주목을 받았던 이슈와 쟁점을 분석한 결과 ‘저작권 탈취’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 만큼 올해 하반기 중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문화예술인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수익을 배분할 때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업종별로 ‘문화예술 공정거래지침’을 마련해 서울시와 산하기관부터 적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피해를 구제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딸 죽음에도 안 바뀌는 군대… 대통령 ‘약속’ 안 지켜져 참담”

    “딸 죽음에도 안 바뀌는 군대… 대통령 ‘약속’ 안 지켜져 참담”

    공군 내 성폭력과 구성원들의 2차 가해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모 중사 사건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지 100일이 넘게 지났지만, 가족들은 아직도 딸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약속한 군 당국은 부실 초동 수사 관련자들을 줄줄이 무혐의 처분했고, 재판에 넘겨진 이들도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하며 형량을 줄이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어서다. 정치권에선 군대 내 성폭력 사건을 민간에서 수사·재판하도록 하는 법안을 가까스로 통과시켰지만, 공군에 이어 해군과 육군에서도 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드러나며 군대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달 31일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이 중사의 부친 이모씨는 수척한 모습으로 딸의 생전 모습들이 담긴 액자를 바라봤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이 세상을 떠난 뒤 이씨는 집이 아닌 이곳 빈소에서 벌써 3개월 넘게 생활하고 있다. “제대로 해결된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통령과 장관이 방문해 철저하게 수사하고 처벌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씨는 허탈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 중사, 같은 부대 배속받으려 혼인신고 이 중사는 올해 3월 2일 가해자이자 선배인 장모 중사로부터 늦은 밤 차량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그는 직속 상관과 가족들에게 곧장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군은 확실한 조사와 처벌을 약속하며 이 중사로 하여금 부대에 남아 있길 권고했다. 그사이 이 중사는 장 중사는 물론 부대 내 상관들로부터 사건을 덮고 넘어가라는 회유와 압박에 노출됐고, 전속된 다른 부서에도 피해 사실이 알려지며 고통을 받아야 했다. 이씨는 “그때 딸을 데리고 나왔어야 했는데 딸을 보호하고 확실하게 수사하겠다는 상관들의 말을 믿었다”고 말했다. 2차 가해가 서슴없이 자행되는 동안에도 공군은 가해자에 대한 기초조사조차 사건이 발생한 지 보름 후인 같은 달 17일에야 진행했다. 당시 공군참모총장은 가해자가 기소 의견으로 군 검찰에 넘겨지고 일주일이 지난 4월 14일이 돼서야 사건을 처음으로 보고받았으나, 조사나 대책 마련 지시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이 발생한 지 80여일이 지난 5월 21일, 이 중사는 오랜 시간 교제한 남자친구인 김모 중사와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두 사람이 같은 부대에 배속되기 위함이었다. 이 중사의 부모님이 기꺼이 증인이 돼 줬다. 관사로 돌아온 이 중사는 남편이 근무를 위해 집을 비웠을 때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그 모습을 오롯이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겼다. “그날 딸을 본가에 데리고 오고 싶었는데 남편과 둘이 시간을 보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러지 못했어요. 집에 돌아와서도 전화를 하려다 몇 번이나 수화기를 놨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게 가장 후회가 되죠. 그날은 천국과 지옥을 한꺼번에 오간 듯한 날이었어요.” 이씨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이 중사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군은 성추행 피해 사실을 침묵한 채 사망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변사자’로 보고했고, 국방부가 추가 보고를 촉구했음에도 일주일 동안 후속보고를 하지 않았다. 이 중사 사망 후 가족들이 사건의 전말과 추가 의혹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재했고 40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하며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우리 사회는 군대 내에서 성추행 사건이 일어난 것도 모자라 제대로 된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국방부와 공군은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 듯했다. 군의 부실대응으로 딸이 세상을 떠났지만 유족은 일말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이씨는 “국방부 장관에 이어 대통령도 직접 장례식장을 찾아 우리를 위로하며 빈틈없는 수사를 약속했다”면서 “윗사람들이 나서 엄중 수사를 지시한 만큼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 달가량이 지난 현재, 이씨는 그 믿음이 흔들리는 걸 여실히 느끼고 있다고 했다. “위에서 아무리 경고를 해 봤자 군대 구석구석까지 그 힘이 뻗어 나갈 수가 없었던 거예요. 군이 얼마나 뿌리 깊게 썩어 있는지 이제서야 알게 됐습니다.”●수사심의위, 군사경찰 간부들 불기소 권고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 7월 9일 이 중사 사망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관련자 22명을 입건하고 10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성폭력 피해 사실을 누락한 이모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장과 늑장 보고한 공군본부 양성평등센터장 등 16명은 과실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형사 처분과 별개로 징계위에 회부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군 검찰은 유족이 성폭력 사건 대응 매뉴얼에 따르지 않고 이 중사가 부대 내에서 2차 가해에 노출되는 상황을 방관했다며 고소한 김모 중령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유족은 이 중사가 소속 대대의 대대장인 김 중령에게 2차 가해에 대한 처벌과 징계를 요구했음에도 징계권자인 김 중령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군 검찰은 피해자가 2차 가해와 관련한 처벌 의사를 밝혔다는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봤다. 사건 초기 부실수사 의혹을 받는 군사경찰 간부들에 대해서도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불기소를 권고하며 유족들을 절망케 했다. 이씨는 이튿날 국방부를 방문해 “명백한 피해 사실이 진술서에 적시돼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불구속 의견을 제시했다”며 관련 자료 공개를 요청하고 나섰다. 검찰단이 당초 공군의 부실 초동수사를 통해 만들어진 자료만 심의위에 제출해 제대로 된 판단이 나올 수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이틀 뒤 국방부는 특임검사(고민숙 해군대령)를 통해 군사경찰 건을 다시 조사하기로 했다. 부실 초동수사의 책임자로 지목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에 대한 기소 여부 또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수사심의위는 지난달 18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전 실장과 공군 법무실 소속 고등검찰부장 등 2명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6일 마지막 회의를 열어 기소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법무실장·부장 등 오늘 기소 여부 결정 가해자인 장 중사와 이 중사의 상관이었던 노모 준위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장 중사는 강제추행치상 혐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인정했으나 보복·협박죄에 대해선 부인했다. 장 중사는 성추행 이후 이 중사에게 ‘죽어 버리겠다’는 협박성 문자를 보낸 바 있다. 지난달 13일 장 중사의 첫 재판에 참석한 이씨는 재판이 끝날 무렵 판사석을 향해 “저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해 주십시오. 제가 처리하겠습니다”라고 소리치며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씨는 “장 중사 같은 사람들 때문에 군인 가정이 파괴되고 있다”면서 “진급 때문에 군인 남편이 아무 말도 못하고, 피해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하는 그런 후진적인 조직문화가 왜 아직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노 준위의 경우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5일 열린 2차 기일에서는 “고소장에 적시된 내용이 사실이 아닌데도 군검찰이 기소 유지를 위해 증거를 짜깁기해서 공소장을 작성한 게 아니냐”며 반문하기도 했다. 노 준위는 이 중사를 보복 협박하고 면담을 강요한 혐의에 더해 지난해 7월 이 중사의 어깨를 감싸 안는 방식으로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3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 중사의 동료 부사관은 “(노 준위 등의) 사건 무마 시도는 사실”이라고 증언했다. 수사와 재판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이씨는 참담한 심경이라고 했다. 이대로 가다간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두 사람 외에 나머지 관련자들은 불기소 처분을 받거나, 재판에 넘겨지더라도 제대로 된 죗값을 치르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다. 이씨는 “가족들은 딸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을 기록한 영상을 여태껏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사가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면 온 세상에 딸의 모습을 공개하고 싶은 심경”이라고 말했다.
  • “60명 20억대 피해 ”…경찰 ‘패션킹’ 수사 착수

    “60명 20억대 피해 ”…경찰 ‘패션킹’ 수사 착수

    가상의 의상을 현금으로 대여한 뒤 개인 간 거래를 통해 가격 변동이 일어나게끔 하는온라인 P2P(개인 간 거래) 사이트 ‘패션킹’에 대해 경찰이 사기 혐의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피해자 60여 명으로부터 패션킹 측의 수익 보장을 믿고 투자했다가 20여억 원을 날렸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8월에 접수하고 수사를 시작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패션킹은 ‘한복’, ‘치파오’ 등으로 이름 붙여진 가상의 의상을 현금으로 대여한 뒤 개인 간 거래를 통해 가격 변동이 일어나게끔 하는 P2P 사이트다. 그러나 개당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이 의상은 개인 간 거래 외에는 아무런 용도가 없고, 패션킹 측은 각 의상에 수익률을 명시해 마치 투자하면 확정 수익을 보장받는 것처럼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아이템을 사서 일정 기간 뒤 되팔면 10% 내외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실제로 배당이 이뤄지기도 했으나, 지난달 29일 패션킹 측이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금은 현금이 아닌 사측이 발행한 가상화폐로만 환급받을 수 있게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원금 회수가 어려워지자 투자자들의 급매각이 이어지면서 한때 개당 1만원이 넘던 가상화폐 가격은 2원까지 급락했고, 대다수의 회원이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하지 못했다. 일종의 폰지사기로 추정된다. 폰지사기란 신규 투자자의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의 수익을 메꾸는 수법의 사기를 말한다. 다른 수익모델이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투자자가 새로 유입되지 않으면 기존 투자자들은 수익을 배당받지 못한다. 수익률이 떨어지면 신규 가입자가 줄게 되고, 결국 가장 마지막에 투자한 투자자는 원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된다. ‘폭탄 돌리기’인 셈이다. 피해자 측은 패션킹에 투자한 회원은 6000여명 규모로, 피해금은 100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패션킹이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뒤 돌려막기 수법으로 수익을 챙기는 ‘폰지 사기’의 유형과 유사하다고 보고 피해자들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투자자들로부터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다”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피해 규모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전자발찌 차고 여성 집 몰래 들어간 40대…작년부터 들락날락

    전자발찌 차고 여성 집 몰래 들어간 40대…작년부터 들락날락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40대 남성이 지난해부터 피해 여성의 집에 몰래 드나들며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된 A(44)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A씨가 지난해부터 상습적으로 집에 침입해 물건을 훔쳤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쯤 A씨의 자택에서 흉기로 A씨를 위협하고 성폭행을 시도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우연히 알게 된 피해자의 집 비밀번호를 이용해 집 안으로 몰래 들어간 뒤, 베란다에서 1시간 40여분을 기다린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살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해부터 피해 여성의 집을 드나들며 자동차 예비키부터 속옷, 금품 등을 훔쳐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과거 직장에서 만난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으로 징역 10년형을 산 뒤 출소했으며 수년 전부터 전자발찌를 차고 생활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검찰 송치를 앞두고 전주지검 앞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 ‘경범죄’였던 스토킹, 처벌법 시행에도 여전한 사각지대[젠더하기+]

    ‘경범죄’였던 스토킹, 처벌법 시행에도 여전한 사각지대[젠더하기+]

    #1. 서울 노원구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25)에게 최근 검찰이 전자장치부착명령을 청구했다. 김태현은 지난해 11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A씨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하다 지난 3월 배달원으로 속이고 A씨 집으로 찾아가 A씨와 여동생, 모친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태현의 혐의는 살인, 절도, 특수주거침입, 정보통신망침해 등으로 스토킹 행위는 경범죄처벌법위반으로 적용되었다. #2. 아이돌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도 최근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의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지속적이고 악의적 스토킹을 시도하는 가해자에게 이미 수차례 접근하지 말 것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자택까지 찾아오는 등 정도가 심해져 아티스트 피해가 극심해짐에 따른 대응”이라고 밝혔다. 경범죄처벌법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 등의 위반 혐의다. 그는 지난달 21일 트위터에 “요즘 집 앞까지 찾오는 사람이 있어 주변 사람들도 피해를 입고 있다”며 “본인 마음과 기분만 우선인 사람들은 나도 존중 못 해줄 것 같다”고 적었다.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이 새달 21일부터 시행된다. 지난 4월 제정됐지만 6개월 경과 규정에 따른 것이다. 그간 스토킹은 2013년 개정된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10만원 이하 벌금, 구류, 과료 등의 형식으로만 처벌됐다. 지나치게 가벼운 처벌이라는 지적에 따라 1999년 스토킹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 첫 발의된 이래 22년 만의 일이다.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스토킹 처벌법으로 가해자는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지난 1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연 ‘스토킹 처벌과 피해자 보호: 스토킹처벌법을 중심으로’ 토론회는 스토킹처벌법의 의의와 한계를 알아보는 자리였다. 토론회에서는 법에 명시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라는 구절을 ‘상대방의 동의 없이’로 개정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법에는 스토킹 범죄를 ▲상대방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 가족에 대해 접근하거나 지켜보는 행위 ▲우편·전화·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해 물건이나 글·영상 등을 도달하게 해 상대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유발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원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러한 전제는 특히 사이버 스토킹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피해자가 SNS 등을 통해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가해자가 이를 확인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행위를 한 경우 스토킹에 해당하지 않을 수 있다”며 “불안감 또는 공포심 유발에 대해서도 스토킹 행위와 결과와의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행위를 하는 것 자체로 스토킹이 인정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처럼 스토킹처벌법에 담긴 함의는 강간죄와 비슷한 맥락이다. 지난해 정의당 류호정 의원에 의해 대표발의된 이래 1년 가까이 계류 중인 형법 제32장 일부개정안 ‘비동의강간죄’는 강간죄 구성 요건을 폭행 또는 협박으로 규정한 현행법에 ‘동의 여부’를 추가했다. 동의하지 않은 성관계는 강간이라는 것이다. 현행 강간죄는 적용 과정에서 끊임없이 피해자에게 가해자의 폭행 또는 협박이 있었는지, 이에 얼마나 저항했는지를 묻는다. 스토킹 범죄도 ‘상대방의 의사에 반했는지’, ‘상대방의 행동으로 인해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느꼈는지’ 끊임없이 피해자에게 입증 책임을 지운다. 한민경 경찰대 교수의 논문 ‘스토킹 신고에 대한 경찰의 대응’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 형사적 대응이 이뤄진 스토킹 신고 중 남성 가해자는 87.6%였으며, 남성 피해자의 비율은 11.8%로 유의하게 낮았다. 통계가 보여주듯 스토킹 범죄도 성범죄와 마찬가지로 일종의 젠더 폭력이다. 그러나 개인간에 일어나는 사소한 일, 여성의 자의적 해석으로 일어나는 범죄쯤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피해자에게 지워진 각종 의무로 드러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 다수는 스토킹 범죄의 반의사불벌 조항 폐지를 요구했다. 이수연 큰길 공동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스토킹 범죄를 반의사불벌죄로 하는 이유는 피해자의 의사 존중에서도 찾을 수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중한 범죄로 보지 않기 때문”이라며 “가해자의 처벌불원 요구로 새로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피해자는 가해자가 두려워 마지못해 처벌불원 의사를 표시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반의사불벌 조항은 삭제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 교수도 논문에서 “스토킹을 반의사불벌죄로 규정할 경우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피해자의 의사가 있는 경우에 비형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현장 경찰관들의 신고처리 방식은 한층 굳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우리는 이미 2013년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를 이유로 성범죄의 친고죄·반의사불벌 조항을 삭제한 바 있지만 스토킹 처벌에 대해서는 다시 도돌이표다. ‘경범죄’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을 늦게나마 인지했다면, 그에 걸맞는 법 개정이 시급해 보인다.
  • 16세 줄넘기 국가대표 “코치가 1년 넘게 성폭행”

    16세 줄넘기 국가대표 “코치가 1년 넘게 성폭행”

    중학생인 줄넘기 국가대표 선수를 코치가 1년 넘게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줄넘기 국가대표 선수 A(16)양이 코치로부터 1년 넘게 성폭행을 당해 왔다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등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코치 B(26)씨는 성 관계를 집요하게 요구했고 거절하면 욕설과 폭언도 마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해 초 A양에게 자신의 집에서 합숙을 하라고 요청했다. 부모에게는 다른 선수들도 함께 있으니 걱정 말라며 안심을 시켰다. 그러나 합숙이 시작된 지 몇 달 후 B씨는 A양을 성폭행했다. 피해자가 자필로 적어 내려간 진술서에는 “코치가 운동 중간에 계속해서 성관계를 요구했고, 알겠다고 대답하지 않으면 운동이 끝날 때까지 계속 요구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고 쓰여 있다. A양은 “아파서 싫다”고 거절도 해 봤지만 “괜찮으니 하자”며 강요했고 끝까지 응하지 않으면 “듣기 힘든 욕설이나 막말”도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A양 부모는 딸이 성폭행을 당해 왔다는 사실을 지난 8월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코치는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고소장을 접수하고 고소인 조사를 한두 차례 한 후 CCTV 녹화영상 수집을 통한 증거 조사와 함께 A양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있으며, 조만간 B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코치가 여중생 선수 성폭행했다”…고소장 접수됐다

    “코치가 여중생 선수 성폭행했다”…고소장 접수됐다

    스포츠 팀 코치가 소속 팀 여중생을 지속해서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일 경기 의정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소속 팀 코치에게 지난해 지속해서 성폭행을 당했으니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피해자는 코치의 자취방 등에서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부모에게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조사와 피의자 자택 등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피의자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1차 조사만 진행된 상황이라 사건 경위에 대해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향후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하고, 피의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 권수정 서울시의원, ‘디지털성범죄에 대응하는 자세’ 토론회 개최

    권수정 서울시의원, ‘디지털성범죄에 대응하는 자세’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디지털성범죄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서울시 지원체계의 성과 및 한계를 통해 향후 서울시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최초로 밝혀 디지털성범죄의 사회적 관심을 환기해 준 ‘추적단불꽃’이 맡았다. 추적단불꽃은 “N번방 사건 이후 디지털성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많이 갖추어졌지만, 여전히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피해영상물이 재유포되거나 더욱 은밀하고 악랄한 방식으로 디지털성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피해자의 피해회복을 위해서는 영상 삭제와 유포 차단이 가장 중요하지만 플랫폼 운영자들의 협조와 조치가 상당히 미미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술 발전에 따라 디지털성범죄 가해자들의 활동이 진화하는 만큼 기술 개발자와 운영자 모두 그들의 플랫폼에서 지속되는 디지털성범죄 사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해야 하며, 건전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 주제발표에서 나무여성인권상담소의 김영란 소장은 서울시 디지털 성폭력 피해자 지원 ‘찾아가는 지지동반자’ 사업에서 수행하고 있는 피해자 지원내용과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인 김현아 변호사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의 피해회복은 가해자 처벌, 유포영상 삭제, 심리치료 등 의료지원 외에 개명이나 주민등록변호 변경 등이 다각적으로 이루져야 한다”면서, “장기적 피해지원, 피해 유형에 맞는 통합지원, 피해 연령의 특징을 고려한 정책 마련과 디지털성범죄는 심각한 인권침해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서울시당 손지현 정책국장은 디지털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디지털성범죄의 정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을 위한 사업과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의 규정을 담아 발의된 「서울특별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의 구체적 내용을 소개했다. 찾아가는 지지동반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희정 씨는 “극심한 불안과 충격 속에서 피해자들이 지원기관을 찾고, 고소장 작성부터 채증, 소송까지 직접 수행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고 힘든 일이다. 이러한 과정이 장기화될수록 심리적 어려움은 더욱 가중된다”며 “피해영상 삭제에 협조하지 않는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 마련과 수사·사법기관 디지털성폭력 담당자의 피해자에 대한 인권 감수성 제고 및 통합지원센터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서울시 여성안심사업팀 지명규 팀장은 서울시는 디지털성범죄 피해 예방, 조기개입, 피해자 지원, 재발방지 정책의 통합 컨트롤타워로서, 전국 최초로 통합지원 체계를 마련해서 피해자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권수정 의원은 “디지털기기 사용 보편화와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디지털성범죄가 더욱 확대·진화하고 피해 양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토론회는 디지털성범죄에 대응하는 현재 시스템상의 한계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서울시의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해군대학 내 괴롭힘 발생...신고했지만 피해자에 보복”

    “해군대학 내 괴롭힘 발생...신고했지만 피해자에 보복”

    해군 장교를 대상으로 교육하는 해군대학 내 괴롭힘이 발생했지만 피해자와 가해자의 분리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자가 보복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A 하사는 지난해 12월 제대로 업무 인계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해군대학 지원과에 투입됐다. 이에 지원과장인 B 중령은 부임 직후부터 전 부서원이 모인 자리에서 A 하사의 업무가 미숙한 점을 공개 비난했다. 센터 측에 따르면, B 중령은 지난 1~8월 약 30회 열린 티타임에서 A 하사를 상대로 ‘야! 임마 이런 것도 못해?’, ‘너는 발전이 없어’, ‘너는 너만을 위해서 일하냐’, ‘너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해’ 등 폭언을 했다. 또 B 중령은 부서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해군본부에 ‘저 하사 언제 가냐’는 전화를 해 모욕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방적으로 A 하사를 인사교류 명단에 포함해 전출을 통보했다는 것이다. 이에 지난달 초 A 하사는 그동안의 피해 상황을 국방헬프콜에 신고했고, 해군본부 군사경찰단에 출석해 진술서와 고소장을 냈다. 하지만 피해자 보호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센터 측은 지적했다. 센터는 “해군 군사경찰단은 인권침해 사건을 인지하고도 기본적인 피해자 보호 조처를 하지 않아 피해자는 다시 B 중령과 함께 쓰는 사무실로 돌아가야 했다”며 “피해자가 보호조치를 요청하자 ‘지휘관(해군대학 총장)에게 분리조치를 요구하라’는 말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군대학 지원차장은 지난달 중순 휴가에서 복귀해 가해자와의 분리조치를 요청한 A 하사를 빈 책상만 있는 독방으로 보냈다”며 “피해자에게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사망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시민들의 분노가 군을 향하고 있음에도 일선 부대의 인권 감수성은 제자리걸음”이라며 “해군본부는 가해자를 즉각 보직해임하고 피해자를 방치한 군사경찰단의 직무유기를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군은 A 하사가 1인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된 것에 대해 “휴가 복귀 후 본인 희망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해군 군사경찰단에서 해당 사건을 수사하여 가해자의 모욕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군검찰단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 최태원 회장, 거짓 유포 유튜버들 응징 “자비는 없다”

    최태원 회장, 거짓 유포 유튜버들 응징 “자비는 없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평소 직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고, ‘라면 먹방’을 하며 동네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최 회장이 사생활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에는 자비 없는 응징을 선언한 것이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방송한 A 유튜브 채널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됐다. 최 회장 측은 고소장에서 “연예인이나 기업인 등 유명 인사의 사생활을 폭로해 온 A채널이 8월 중순 김 대표의 학력과 과거사, 친족 관계 등 사생활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 내용을 방송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 회장은 2019년 자신과 김 대표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51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 가운데 20여명이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 회장에게 사과하고 선처를 호소한 3명을 제외한 대부분은 유죄가 확정됐다. 최 회장은 또 9명에 대해서는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이들에게 1억 73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올해 2월 개설된 A채널은 유명인의 ‘충격 고백’, ‘충격 실체’ 등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일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내보냈고, 현재 15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 최 회장 측은 가짜뉴스나 허위사실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면 A채널과 유사한 채널이 양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강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 ‘라면 먹방’ 동네 아저씨 같은 최태원, 허위사실 유포엔 “용서는 없다”

    ‘라면 먹방’ 동네 아저씨 같은 최태원, 허위사실 유포엔 “용서는 없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평소 직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고, ‘라면 먹방’을 하며 동네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최 회장이 사생활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에는 자비 없는 응징을 선언한 것이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방송한 A 유튜브 채널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됐다. 최 회장 측은 고소장에서 “연예인이나 기업인 등 유명 인사의 사생활을 폭로해 온 A채널이 8월 중순 김 대표의 학력과 과거사, 친족 관계 등 사생활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 내용을 방송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채널이 방송한 최 회장과 김 대표의 사생활 내용은 일부 악성 네티즌들이 이미 수년 전 조직적으로 퍼트린 것으로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을 통해 모두 허위로 결론났다”고 경고했다. 앞서 최 회장은 2019년 자신과 김 대표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51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 가운데 20여명이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 회장에게 사과하고 선처를 호소한 3명을 제외한 대부분은 유죄가 확정됐다. 최 회장은 또 9명에 대해서는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이들에게 1억 73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올해 2월 개설된 A채널은 유명인의 ‘충격 고백’, ‘충격 실체’ 등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일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내보냈고, 현재 15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 최 회장 측은 가짜뉴스나 허위사실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면 A채널과 유사한 채널이 양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강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 최태원 SK회장, 허위사실 유포한 유튜브 채널 경찰에 고소

    최태원 SK회장, 허위사실 유포한 유튜브 채널 경찰에 고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고소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서울 용산경찰서에 자신과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방송한 유튜브 모 채널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회장 측은 고소장에서 연예인이나 기업인 등 유명 인사의 사생활을 주로 다뤄온 A 채널이 이달 중순 최 회장과 김 대표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김 대표의 학력과 과거사, 친족 관계 등 사생활 전반에 대해 명백한 허위 내용을 방송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A 채널이 방송한 최 회장과 김 대표의 사생활 관련 내용은 몇 년 전 일부 악플러(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들이 조직적으로 퍼트린 것으로,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을 통해 모두 허위로 결론난 내용들이다. 당시 악플을 단 혐의로 기소된 네티즌 전원이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이 중 일부 네티즌은 1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기도 했다. 올해 2월 개설된 A 채널은 구독자를 유인하기 위해 그 동안 ‘○○○ 충격 고백’, ‘○○○ 충격 근황’ 등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제목의 영상이나 유명 인사의 이혼 사유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주로 제작해 방송했으며, 현재 14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정 연예인의 사생활을 다룬 게시물은 20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이슈화하는 데 성공해 이에 따른 상당한 금전적 이득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 측이 문제를 삼은 영상물도 현재 조회 수가 142만회 이상 기록하고 있다. 최 회장 측은 연예인이나 기업인 등 유명 인사가 가짜뉴스나 허위사실에 소극적으로 대응할 경우 A 채널과 같은 유튜브 채널이나 가짜뉴스가 양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최 회장은 이전에도 자신과 가족, 지인에 대해 허위사실을 방송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나 1인 미디어 P사 등을 상대로 법적으로 대응해 해당 방송분이 삭제되거나 정정보도문을 게재토록 하는 등 허위사실에 대해 강경한 대응으로 일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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