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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家 조현아, 남편상해·아동학대 혐의 기소의견 송치

    한진家 조현아, 남편상해·아동학대 혐의 기소의견 송치

    조씨 남편 측 “아내가 태블릿PC 던져 살점 떨어졌다” 고소“아들이 밥 빨리 안 먹는다며 수저 집어 던져” 주장도남편 상해와 아동 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조 전 부사장이 남편에 상해를 가하고 아들을 아동학대했다고 봤다. 조 전 부사장은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향후 검찰 수사가 주목된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조씨를 특수상해·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지난 21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조씨의 남편 박모(45)씨는 “조씨가 나를 폭행하고 아이를 학대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었다. 조씨와 박씨는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경찰은 조씨가 남편을 상해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조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언론에 공개된 영상 등 증거를 보면 혐의가 입증됐다고 보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조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죽어”라고 소리치며 박씨와 싸우는 모습이 담겼다. 박씨가 “태블릿PC를 던져 엄지발가락을 다쳤다”고 주장하는 내용과 관련된 사진도 있었다. 조씨의 아동 학대 혐의는 일부만 기소의견이 나왔다. 경찰은 “피의사실 공표 등의 문제로 인해 제기된 여러 정황 중 어떤 부분이 아동학대에 해당하는지 명확히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박씨는 고소장에서 “조씨가 아이들이 밥을 빨리 먹지 않는다며 수저를 집어 던져 부수거나, 잠들려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조씨의 강제집행 면탈 혐의는 지난 4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남편 박씨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삼남매가 보유한 가족회사 지분이 특정 업체에 무상으로 넘어간 점을 문제삼았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재산이 ▲재산 분할 대상이 아닌 특유 재산인 점 ▲결혼 전에 재산으로 형성돼 배우자의 기여가 없는 점 ▲재산의 지분 처분 시점이 이혼 소송 청구 전이어서 목적이 강제집행 면탈이라고 볼 수 없는 점 ▲재산 처분의 경위가 공정위에서 대한항공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처분 시정 조치가 내려와 그에 따른 조치인 점 등을 들어 불기소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함께 제기된 조 전 부사장의 업무상 배임 혐의는 고소인의 고소 취하로 각하 의견으로 송치됐다. 강제집행 면탈죄란 강제집행을 피할 목적으로 재산을 숨기거나 허위로 양도하는 등 행위를 말한다. 박씨와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4월부터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박씨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과 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청구 사유로 “조 전 부사장의 폭언과 폭행으로 결혼 생활을 이어가기 힘들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조 전 부사장 측은 입장문을 통해 “박씨의 알코올 및 약물 중독이 이혼의 주된 사유”라고 반박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수업 끝난 것처럼 인사했다” 초등생 폭행한 교사

    “수업 끝난 것처럼 인사했다” 초등생 폭행한 교사

    경찰 “아동 폭행은 반의사불벌죄 해당 안돼 조사 진행”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 도중 담임교사가 수업이 끝난 것처럼 인사를 했다는 이유로 학생을 폭행해 피해 학부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2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모 초등학교 6학년생 A(12)군의 어머니 B(47)씨는 지난 12일 교사 C(34)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학부모는 고소장에서 A군의 담임교사인 C씨가 지난 10일 오후 6교시 수업을 진행하다가 A군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수업이 종료되지 않았는데도 A군이 수업이 끝난 것처럼 인사했다는 것이 폭행 이유라고 B씨는 설명했다. 당시 폭행으로 A군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군과 B씨를 불러 당시 상황에 대해 파악한 뒤 C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그러나 당초 고소를 했던 피해 학생의 학부모가 아이의 심리 상태를 고려해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연락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교사가 진심으로 사과를 했고 아이가 수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오고가는 일이 심리적으로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며 학부모가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밝혀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고소건이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아 교사 C씨를 불러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을 폭행한 경우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피해 학생을 강제로 수사할 수는 없는 만큼 교사 C씨를 불러 진술을 들어보고 고소인을 설득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삼성전자, 美서 ‘지식재산권 침해’ 연쇄 피소

    미국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하는 지식재산권 침해 분쟁이 여러 건 제기됐다. 반도체 업황 부진, 한국 검찰의 수사, 미중 무역전쟁 등 경영 위협 요소가 산재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극복해야 할 또 다른 과제가 생긴 것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한국·미국 법인, 아마존, 델, HP, 레노버 중국·미국 법인, 마이크로소프트(MS), 모토로라 등 7개 업체와 9개 법인에 대해 터치스크린 기술특허 침해 관련 조사 착수를 의결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네오드론이 여러 모바일 기기에 적용된 터치스크린 기술이 자사의 특허 4건을 침해했다며 제소한 데 따른 조사다. 지난달 말엔 미국 뉴멕시코대학 이사회가 소유한 비영리단체인 STC가 반도체 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삼성전자 미국법인 등을 상대로 텍사스 서부법원에 고소장을 냈다. 또 지난 2월엔 스위스 시계업체인 스와치그룹이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화면 일부가 자사 시계와 유사하다며 미국 뉴욕 남부법원에 1억 달러 규모의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스와치가 문제 삼은 디자인은 제3의 개발자가 만든 것”이라고 반박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단둘이 술 마시자”…서울대 교수, 제자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

    “단둘이 술 마시자”…서울대 교수, 제자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

    서울대 교수가 자신이 지도하는 제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수사받는다. ‘서울대 A 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특위)는 김실비아(29)씨가 자신의 지도교수였던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A 교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1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씨 측은 고소장에서 A 교수가 외국 학회 참석차 김씨와 동행하면서 2015년 1차례, 2017년 2차례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옷 안으로 손을 넣어 신체를 만지거나 강제로 팔짱을 끼게 하는 등 추행 행위가 있었다고 김씨 측은 밝혔다. 김씨 측은 “밀폐된 공간으로 부르고, 밤늦게 단둘이 술을 마시자고 요구했다”며 “A 교수를 철저히 조사해 엄벌해 처해 달라”고 검찰에 요구했다. 특히 “A 교수는 교육자로서 엄격한 도덕적 책임을 지고 있음에도 지도교수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강제추행을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는 김씨는 A 교수 사건에 직접 대응하고자 최근 귀국했다. 김씨는 지난 12일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열린 특위 기자회견에 참석해 A 교수의 파면과 대학 징계위원회의 투명한 운영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A 교수는 김씨를 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대학 인권센터에 신고됐다. 사건을 조사한 인권센터는 성폭력이 인정된다며 대학 본부에 A 교수를 중징계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서울대 학생 1800여명은 전체학생총회를 열어 A 교수 파면과 교원징계규정 제정, 학생의 징계위원회 참여 등을 학교에 요구한 바 있다. 이밖에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A 교수가 제자의 연구 성과물을 갈취하는 등 연구윤리를 위반했다는 신고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원인 고소장 위조 전 검사... 징역 6개월 선고유예

    고소장을 분실하자 다른 고소장을 복사하고 표지를 만든 혐의(공문서위조)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검사가 1심에서 징역형 선고를 유예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서창석 부장판사)은 19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전직 검사 A(37)씨에게 징역 6개월 선고를 유예했다. 서 부장판사는 ”법을 수호하는 검사로서 자신의 실수를 감추려 한 것으로 죄질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민원인 기존 고소가 각하되는 등 동일한 고소장이 접수되더라도 각하 이상 판단이 나올 것이라고 보기 어렵고 A씨가 이번 일로 사직한 점,행위를 뉘우치고 반성하는 점,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15년 12월 부산지검에 근무하면서 고소인이 낸 고소장을 분실하자 실무관을 시켜 고소인이 이전에 제출한 다른 사건 고소장을 복사하도록했다. 이어 고소장 표지를 만든 뒤 상급자 도장을 임의로 찍어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선고유예는 범죄 정황이 경미할 때 일정 기간 형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간 사고 없이 지내면 형의 선고를 면해주는 제도다. 검찰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고유정 의붓아들 숨진 날 정황이 가리키는 것

    고유정 의붓아들 숨진 날 정황이 가리키는 것

    전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고유정(36)의 현 남편이 자신의 아들이자 고유정의 의붓 아들 사망 사건에 대해 경찰 부실수사를 주장하면서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상당경찰서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고씨의 의붓아들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쯤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이의 얼굴과 침대 시트에는 약간의 피가 묻어 있었다. 아이(4)와 함께 잠을 잔 사람은 친부 홍씨였다. 고씨는 다른 방에서 잤다고 했다. 신고 7분만에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아이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집 안에 있던 사람은 이들 3명뿐이었다.구급일지에는 ‘아이가 방안 침대에 엎어져 있는 것을 아빠가 발견. 이불과 비강에 출혈흔적이 있음. 구급대 도착당시 부모가 거실에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음. 전신 시반 및 강직이 보임’이라고 적었다. 시반은 사후 피부에서 볼 수 있는 옅은 자줏빛을 말한다. 사후 1~2시간부터 나타나는 것이어서 아이의 사망시점과 발견시점 간에 수시간 이상 차이가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집에서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한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지난달 초 통보받은 부검결과는 애매했다. 질식사로 추정되지만 외상과 장기손상, 약물 등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 때부터 과실,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뚜렷한 결과를 내놓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타살은 살해동기를 찾는 게 수사의 첫 단추다. 그러나 부부의 과거 행적 등에서 특이점을 찾지 못했다. 아이 앞으로 보험도 없다. 경찰 관계자는 “재혼한 이들은 각각 아이가 한 명씩 있었는데, 둘다 모두 제주도에서 청주로 데리고 와 키우기로 합의한 것 같다. 청주 어린이집 등록까지 알아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 때문에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이가 숨진 날 고씨는 제주도로 자신의 아이를 데리러 갈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의도치 않은 위력으로 아이를 눌러 질식사시켰다는 것을 의미하는 과실도 밝혀내기는 쉽지 않다. 과실이 성립하려면 당시 아이의 죽음을 예측할 수 있거나 상황을 피할 수 있었는지가 관건이다. 사건이 잠을 자다가 발생했다면 이를 입증하기가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홍씨가 지난주 고씨를 아들 살해혐의로 고소해 수사진전이 기대됐지만 고소장에 살해를 입증할 만한 내용은 없다. 상당경찰서는 홍씨의 부실수사 주장에 대해 대응하지 않고 있다. 홍씨의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 반응이 나왔고, 홍씨 몸에서 졸피뎀 등 특이 성분도 검출되지 않았다는 정도만 공개했다. 상당경찰서 관계자는 “CCTV도 없는 매우 어려운 사건”이라며 “두 사람 모두 조사를 하고 있다”며 홍씨도 아직 용의선상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상당서는 오는 25일쯤 형사들을 제주도로 보내 추가조사를 벌인다. 홍씨가 충북경찰을 믿을수 없다며 제주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충북경찰이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찰 “고유정 의붓아들 부검 결과 심폐소생술 흔적 없어” 논란

    경찰 “고유정 의붓아들 부검 결과 심폐소생술 흔적 없어” 논란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구속된 고유정(36·구속)의 의붓아들 A(4)군의 몸에서 심폐소생술(CPR)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결과가 나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7일 “지난 3월 충북 청주 고씨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A군의 입 주변에 소량의 혈흔이 있었지만, 통상적으로 CPR을 실시했을 때 나타나는 갈비뼈 골절이나 강한 흉부 압박 흔적은 국과수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A군이 숨진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10분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이 작성한 구급일지에는 “부모가 거실에 아이를 눕혀 CPR을 하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도착 당시 아이가 전신 시반이 생긴 상태였기 때문에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않았으며 병원으로 옮기지 않았다. 부모가 사후 강직이 일어난 뒤 CPR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고유정의 재혼한 남편이자 숨진 A군의 친아버지인 B(37)씨는 최근 언론에 자신이 경력 10년의 소방관이라고 밝히면서 아들이 숨졌을 당시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경찰 초동 수사가 나에게만 집중돼 이해가 안 됐다. 고유정이 아들을 죽인 정황이 있다”라는 취지로 제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달 A군에 대한 국과수 부검에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또 A군의 몸에서 외상이나 장기 손상은 없었으며, 약물이나 독극물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군이 사망할 당시 집에는 고씨 부부뿐이었으며, B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함께 잠을 잔 아들이 숨져 있었다. 아내는 다른 방에서 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애들이 좋아해서” 고유정, 의붓아들 숨진 날 온라인에 ‘황당’글

    “애들이 좋아해서” 고유정, 의붓아들 숨진 날 온라인에 ‘황당’글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36·구속)의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충북 경찰이 제주경찰청으로부터 고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넘겨 받아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씨는 의붓아들이 숨진 당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 입주민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들을 위한 입주 1주년 기념 행사를 열자며 댓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을 올린 지 10시간 만에 아이는 숨진 채 발견됐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16일 제주청에서 넘겨 받은 고씨의 휴대전화 3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2대를 디지털포렌식하는 등 정밀 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포렌식은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저장된 자료를 분석해 법정에 제출할 증거를 확보하는 과학 수사기법이다. 경찰은 고씨의 의붓아들 A(4)군이 숨진 지난 3월 2일을 전후로 고씨가 주변인과 나눈 대화, 인터넷 커뮤니티 작성 글, 검색 기록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A군은 숨진 날을 기준으로 6개월 전의 자료까지 복원해 고씨가 의붓아들 죽음과 관련된 기록을 남겼는지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제주 경찰이 고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분석했지만 이는 전 남편 살인 사건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서 “현재 충북에서는 의붓아들 살인 사건과 관련된 기록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고씨는 의붓아들이 숨진 날인 지난 3월 2일 새벽 자신이 거주하는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인터넷 커뮤니티에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 개최를 제안하기도 했다.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고씨는 이날 새벽 0시 5분쯤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아이디(아파트 동과 호수)로 ‘아파트 입주 1주년을 맞아 문화행사와 흡연·층간소음 관련 표어를 공모한다’는 공지 글에 댓글로 “아파트에 영유아나 학생 자녀를 둔 분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열었으면 좋겠다”면서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특히 솜사탕 등을 이벤트로 넣어서 입주자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소통의 장이 됐으면 한다. 바자회도 꼭 열렸으면 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특히 고씨는 솜사탕 이벤트에 대해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 주는 곳 보기 힘들더라구요.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고씨는 2017년 11월쯤 제주 출신의 현 남편 B(37)씨와 결혼해서 청주에서 단둘이 살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각각 전 남편과 전처 사이에서 낳은 6살·4살 아들이 있었지만 아이들은 각각 제주도에 있는 친정과 친가에서 조부모 등에 맡긴 상태였다. 고씨의 글을 접한 입주민들은 아이를 마치 아파트에서 직접 키우고 있는 듯한 내용과 공교롭게도 의붓아들이 숨진 날 쓰여진 댓글에 대해 소름이 돋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씨의 의붓아들 A군은 댓글이 올라온지 10시간 만인 당일 오전 10시 코 주변에 혈흔과 함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를 고발한 현 남편 B씨는 숨진 자신의 아들과 함께 살기 위해 지난 2월 28일 제주에서 청주로 데려왔고 당시 고씨가 아들이 오기 전부터 감기를 이유로 따로 자겠다거나, 감기 증세가 심하지 않은데도 숨지기 전날 밤 아이에게 감기약을 먹인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런 고씨의 행적이 A군의 죽음과 연관성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고씨 현재 남편의 휴대전화 분석 자료 등을 종합해 고씨 부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고씨의 현 남편 B씨는 부인 고씨가 자신의 아들을 숨지게 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 13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숨진 고유정 의붓아들 핏자국에 경찰 “타살증거로 보기엔…”

    숨진 고유정 의붓아들 핏자국에 경찰 “타살증거로 보기엔…”

    전 남편 살해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6)을 아들 살해혐의로 고소한 현재 남편이 아들의 사망현장에서 발견된 핏자국에 의혹을 제기했지만 경찰은 타살 증거로 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씨와 재혼한 현재 남편 A(37)씨는 14일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잠에서 깨 아이를 보니 얼굴 주변에 피가 묻어 있었고 침대에도 피가 있었다”고 말했다. A씨의 아들(4)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쯤 집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 부인 사이에서 숨진 아들을 뒀으며 A씨와 재혼한 고씨 입장에서 A씨의 아들은 의붓아들이다. A씨는 “아이가 자는 도중 질식사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되며 발견 당시 얼굴 주변에 피가 묻어 있었다. 또 깨어났을 때 내 다리가 아이의 배 위에 있었다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시 수사를 한 청주경찰 관계자는 “사람이 엎드린 상태에서 질식한 경우 입과 코에서 피와 침 등이 섞여 흘러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그것만 가지고 타살혐의점이 있는 증거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또 “다량으로 출혈했다면 의심이 들었을 것이고 부검에서도 뭔가가 드러났을 것이지만 A씨 아들이 숨졌을 당시 현장에 혈흔량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A씨 아들에 대한 부검에서 ‘외력에 의한 질식사 여부는 알 수 없다’는 결과를 받았으며 다른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다. 고씨의 현재 남편 A씨는 또 아들이 숨졌을 당시인 지난 3월 2일 0시 전후 잠이 들어 당일 오전 10시에 깨어났다. A씨는 “당일 오전 10시께 잠에서 깨 일어나 보니 아이가 숨져있었고 아이의 몸에 시반(사람이 죽은 후 피부에 생기는 현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응급구조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어 이런 현상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A씨는 또 “아이가 숨지고 장례를 치르면서 고씨가 장례식장에 갑자기 오지 않겠다고 해 다툼이 있었고 내가 힘든 시기에 위로받고 싶었는데 곁에 있지도 않았고 위로해주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상반기 우리 부부와 내 아이, 고씨의 아이까지 총 4명이 함께 살기로 약속을 했지만 고씨는 자신의 아이를 제주에서 청주로 데려오는 것을 차일피일 미뤘다”며 “아이 데려오는 것을 미루다 보니 지난 2월 28일 내 아이만 우선 청주로 데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숨진 내 아이의 정확한 사인을 알고 싶은 것이 내 목표”라며 “아이가 그렇게 아빠가 있는 청주로 오고 싶어했는데, 아이에게 정말 미안하고 부끄럽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고씨는 지난해 11월 졸피뎀을 구매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졸피뎀 성분은 숨진 고씨의 전남편의 혈흔에서도 검출됐다. 경찰은 A씨에게도 졸피뎀을 먹인 의문이 들어 A씨의 체모를 채취해 감정을 맡겼지만, 현재까지 A씨의 체내에 졸피뎀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고씨와 재혼한 남편 A씨는 지난 13일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을 살해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주지검에 제출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고유정 현 남편 체내에서 졸피뎀 성분 안나와

    고유정 현 남편 체내에서 졸피뎀 성분 안나와

    고유정(36·구속)의 현 남편과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의붓아들 사망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14일 현 남편 A(37)씨의 체내에서 졸피뎀 성분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고씨와 2017년 재혼한 A씨의 체모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는데 이같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전 남편을 살해한 고씨가 자신의 아들 B(4)군도 살해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 13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씨는 B군이 숨지기 4개월 전쯤 청주의 한 병원에서 수면제보다 효력이 큰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고씨가 지난 3월 2일 재혼해 살던 남편 A씨에게 졸피뎀을 몰래 먹인 뒤 B군을 살해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졸피뎀은 체모 등 체내에 성분이 오랜 기간 남기 때문에 만약 아들 B군이 숨진 날 A씨가 졸피뎀을 복용했다면 국과수 감정에서 성분이 검출됐을 것”이라고 했다. A씨는 B군이 사망한 직후 경찰에서 “아들과 함께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고, 고씨는 “아들과 다른 방에서 잤는데 왜 숨졌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이날 오전 10시 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B군은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B군은 제주도 친가에서 지내다가 숨지기 이틀 전 고씨와 재혼해 살고 있는 청주의 아버지 집으로 왔다. B군이 숨진 3월 2일 청주 집에는 A씨와 고씨 부부 뿐이었다. B군의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는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었다. 경찰도 B군의 몸에서 외상이나 장기 손상은 없었으며 약물이나 독극물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자택 등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B군의 사망과 관련된 내용이 있는지 정밀 분석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고유정이 내 아들 죽였다” 현 남편이 살인죄로 檢에 고소

    “고유정이 내 아들 죽였다” 현 남편이 살인죄로 檢에 고소

    장례식에도 불참… 이웃 “너무한다” 원성 질식사 결론 냈던 경찰 고의 여부 재수사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에 대해 현재 남편이 ‘살인죄’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한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제주지검 등에 따르면 고유정의 현재 남편 A씨(37)는 이날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 B군(4)을 죽였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남편 A씨는 고소장에서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정황이 많다고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의 구체적인 고소내용 등은 공개할수 없다고 밝혔다. A씨의 아들이자 고유정의 의붓아들인 B군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쯤 청주의 자신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유정은 B군 사망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당시 “그날 다른 방에서 자고 있었고 아이가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고 일어나 보니 같이 자던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고 국과수는 B군의 사인을 ‘질식사’로 결론냈다. 당시 외상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고유정은 B군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제주 친가에서 지내다가 숨지기 이틀 전인 지난 2월 28일 청주로 왔다. 당시 고씨 부부는 B군을 함께 키우기로 합의한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사망 직후 제주에서 장례를 치렀으며 고유정은 B군의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로 남편 A씨는 고유정에게 “왜 힘들 때 곁에 있어 주지 않느냐”며 화를 냈고 주변에서도 “의붓아들이지만 너무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가 왜 장례식 때 참석하지 않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청주 경찰은 고유정의 전 남편 살해사건 이후 B군의 사망을 둘러싸고 의혹이 제기되자 사망원인에 대해 고의와 과실, 단순 변사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고유정 재혼남편 “고유정이 내 아들 살해” 검찰에 고소장

    고유정 재혼남편 “고유정이 내 아들 살해” 검찰에 고소장

    ‘전 남편 살해 사건’으로 구속된 고유정(36)의 현 남편이 고씨가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13일 연합뉴스와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고씨와 재혼한 남편 A(37)씨는 이날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 B(4)군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돼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주지검에 제출했다. 고유정이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뒤 고씨의 의붓아들이 돌연사한 배경에도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B군은 A씨가 전처와의 사이에 낳은 아들이자 고유정의 의붓아들이다. 지난 3월 2일 오전 10씨쯤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B군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B군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B군의 몸에 외상이나 장기 손상은 없었으며 약물이나 독극물도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아들과 함께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B군이 사망할 당시 집에는 고씨 부부뿐이었다. 고씨의 의붓아들인 B군은 제주 친가에서 지내다가 숨지기 이틀 전인 2월 28일 청주로 왔다. 고씨 부부는 B군을 함께 키우기로 합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군은 아버지와 함께 자다 침대위에서 숨졌고 경찰은 당시 질식사로 추정했지만 타살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 B군은 사망 직후 제주에서 장례를 치렀으며 고씨는 B군의 장례와 발인에는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는 이번 고소장에서 고씨가 B군을 살해했다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상당경찰서는 조만간 제주로 수사관을 파견해 고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고유정 재혼 남편 “고유정이 내 아들 죽여” 고소장

    [속보] 고유정 재혼 남편 “고유정이 내 아들 죽여” 고소장

    고유정과 재혼한 남편 A(37)씨는 13일 고씨가 자신의 아들 B(4)군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주지검에 제출했다. B군은 A씨가 전처와의 사이에 낳은 아들이자 고유정의 의붓아들이다. B군은 지난 3월 2일 오전 10씨쯤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곽상도의 반격...문 대통령 ‘직권남용’ 고소

    곽상도의 반격...문 대통령 ‘직권남용’ 고소

    “문 대통령 수사 지시 위법”과거사위 근거 법령도 없어“경찰청장 발언 진실 밝혀야”과거사위 상대로 고소 예정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수사 외압 의혹을 받은 곽상도(전 청와대 민정수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수사 지시가 위법하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곽 의원은 13일 문 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 박상기 법무부 장관, 이광철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등을 직권남용, 강요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지난 3월 18일 김 전 차관 사건에 대한 대통령의 수사 지시는 법령에 근거하지 않아 위법하다고 했다. 곽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보도자료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헌법에 의해 적법절차에 의하지 않으면 피의자가 돼 심문 받지 않도록 규정돼 있다”면서 “적법절차에 의하지 않고 피의자가 돼 심문을 받은 것은 형법상 직권남용 및 강요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자신을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 권고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도 존립 근거가 법령에 기초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국민의 권리·의무와 관련된 위원회는 행정부 훈령이 아닌 법령에 의해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청와대발 기획 사정이 사실 조작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들도 있다고 했다. 과거사위가 지난 3월 25일 수사 권고를 한 근거로 당시 청와대가 내사를 하고 있던 경찰을 질책했다고 했는데, 질책했다는 날짜인 2013년 3월 1일은 수사 권고 대상자 중 한 명인 이중희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청와대에서 근무를 시작하기 전이라는 것이다. 또 당시 민정수석인 곽 의원도 수사팀이나 경찰관을 직접 대면하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갑룡 경찰청장이 지난 3월과 4월 국회에서 이른바 ‘김학의 동영상’과 관련해 한 발언에 대해서도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곽 의원은 또 과거사위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무고,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다음주 중 고소를 한다는 방침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쉽게쉽게 합시다”…3년 전 ‘정준영 불법촬영’ 부실 수사한 경찰관

    “쉽게쉽게 합시다”…3년 전 ‘정준영 불법촬영’ 부실 수사한 경찰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촬영·유포한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된 가수 정준영(30)이 2016년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됐을 당시 이 사건을 맡았던 경찰 수사관이 사건을 부실하게 처리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직무유기·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서울 성동경찰서 소속 A(54) 경위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8월 정준영이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불법촬영한 혐의로 고소됐을 당시 정준영의 휴대전화를 압수하지 않고 정준영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해 불법촬영물 유포 여부를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사건을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정준영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때 정준영의 변호사 B(42)씨에게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저장 매체에 남은 정보를 분석)을 의뢰했다고 하지 말고 휴대전화를 분실한 것으로 쉽게쉽게 하면 될 것”이라면서 증거은닉을 먼저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상급자인 여성청소년과장·계장이 휴대전화를 압수해 증거물을 확보하라고 지시하자 사설 디지털 포렌식 업체를 방문해 ‘데이터 복원이 불가하다’는 확인서를 써달라고 부탁했다가 거절당했다. 그러자 B씨는 “사건 처리 쉽게 해드리겠다”면서 A씨에게 식사를 접대한 뒤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거짓 확인서를 제출했다. 이어 A씨는 앞서 B씨가 사설 디지털 포렌식 업체에 낸 포렌식 의뢰서 내용 중 ‘1∼4시간 후 휴대폰 출고 가능, 데이터는 평균 24시간 이내 복구 완료됩니다’라는 문구를 가린 뒤 원본과 대조했다는 도장을 찍어 수사기록에 첨부했다. 그러고는 상급자에게 “복구에 2∼3개월은 걸린다고 한다. 복구가 끝나면 이를 임의제출 받아 보내겠다”는 허위내용을 넣어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뒤 정준영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력 사건 처리는 보통 3∼4개월 걸리는데 고소장 접수 17일 만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면서 “피해자가 두려워하는 영상 유포 가능성을 수사하지 않았고, 당시 휴대전화가 압수됐다면 나머지 동영상 유포 혐의도 수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B씨도 직무유기 공범과 증거은닉 혐의로 A씨와 함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무슨 이유로 B씨에게 증거은닉을 먼저 제안했는지 명확하게 밝혀내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돈을 받았다거나 하는 등 유착 연결고리가 나오지 않았고, 본인이 ‘빨리 사건을 끝내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준영 몰카에 여자 아이돌 나온다” 일베 덜미

    “정준영 몰카에 여자 아이돌 나온다” 일베 덜미

    경찰, 허위사실 유포한 대학생 등 7명 입건“단순 흥미 목적에 글 올려” 경찰 조사 진술일베에 최초 유포한 30대 교포는 기소 중지가수 정준영(30)씨가 불법촬영한 영상에 여자 아이돌이 나온다는 허위사실을 일베,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터뮤니티에 유포한 대학생 등 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조사에서 “죄의식 없이 단순 흥미 목적으로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1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정준영 불법촬영물’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10~20대 대학생 등 7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중 일베에 해당 허위사실을 최초 유포한 강모(38)씨는 기소가 중지됐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는 90년대 가족이 전부 이민을 간 미국 시민권자로 직업이나 연락처 특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한국 입국시 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씨를 제외한 6명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과거 정씨와 예능프로그램이나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한 여자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작성했다. 경찰 진술에서 이들은 “버닝썬 등 관련 내용이 이슈가 돼 SNS에서 접한 내용을 죄의식 없이 게시했다”고 말했다. 해당 허위사실은 지난 3월 “가수 정씨가 카톡으로 불법촬영물을 공유했다”는 내용이 보도된 이후 급격히 유포됐다. 피해자들은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곧장 수사에 착수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윤지오 “진실 왜곡, 명예훼손 고소”…김대오 “아이고 기뻐라”

    윤지오 “진실 왜곡, 명예훼손 고소”…김대오 “아이고 기뻐라”

    고 장자연씨 사건의 증인으로 나선 윤지오(본명 윤애영·32)가 김대오 기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윤지오는 11일 자신의 SNS에 “오늘 제 1차 고소로, 김대오 기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라며 “앞으로 진실을 왜곡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저작권침해, 영상조작, 인신공격과 명예훼손을 하며 마녀사냥으로 가해한 모든 사람들을 몇 년이 걸리더라도 한 사람도 빠짐없이 순차적으로 추가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음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김대오 기자는 SNS에 “윤지오가 나를 고소 했다네요. 아이고 기뻐라. 이제 윤지오는 한국에 입국해야 할 이유가 한 가지 더 늘었네요. 김수민 작가 명예훼손 피소건, 사기혐의 형사 피고건, 후원금 모금과 관련된 민사 피소건 그리고 나에 대해 명예훼손 소송건”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대오 기자는 장자연 문건의 최초 보도자로 지난 4월 박훈 변호사, 김수민 작가와 함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윤지오에 대한 고소장을 냈다. 한편 18대·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민식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에 윤씨에 대해 피해자보호기금법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는 범죄 피해자가 아닌 윤씨가 정부를 속여 범죄피해자 보호기금을 사용하도록 한 것은 관련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SS501 김형준 성폭행 사건, 소름 돋는 결말

    SS501 김형준 성폭행 사건, 소름 돋는 결말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그룹 SS501 출신 김형준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김형준의 강간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증거 불충분)’ 불기소 의견으로 전날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앞서 A 씨는 지난 3월 김형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일산 동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A 씨는 고소장에서 2010년 5월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김형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형준 측은 “합의 하에 이뤄진 관계며, 강압은 절대 없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고, A 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김형준 측은 “고소인의 일방적 허위 주장으로 막대한 피해를 봤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맞고소 이유를 밝혔다. A 씨의 고소장 접수 이후 약 3개월간 수사를 진행해 온 경찰은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진술과 당시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사한 결과, 혐의에 관한 증거가 없어 불기소 의견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준은 2005년 5인조 그룹 SS501로 데뷔해 인기를 얻었다. 김형준은 2017년 의무경찰로 입대해 지난해 12월 전역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취업 확률 과장했다” 뿔난 英 졸업생, 모교 상대 소송

    “취업 확률 과장했다” 뿔난 英 졸업생, 모교 상대 소송

    취업 전망을 부풀려 학위 장사를 했다며 모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졸업생이 6만1000파운드(약 9100만 원)의 합의금을 받게 됐다. BBC는 2일(현지시간)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학교가 1만5000파운드의 합의금과 4만 6000파운드의 소송비용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소송을 제기한 졸업생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출신인 포 웡(30)은 2013년 이 대학에서 해외 유학생 대상 학위 코스를 통해 국제경영학위를 취득했다. 그러나 유능한 교수진과 졸업 후 취업 보장을 자신한 학교를 믿고 오른 유학길은 생각과 많이 달랐다. 그녀는 지난해 BBC와의 인터뷰에서 “교수들은 수업시간에 늦기 일쑤였고 심지어 자율학습을 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질 낮은 수업에 대해 수차례 학교에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고도 덧붙였다. 포 웡은 “학교는 우리를 학생이 아닌 돈벌이 수단쯤으로 여겼다”며 분노했다. 그녀는 졸업식 당일까지 항의를 이어갔지만 학교 측에 감금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미러는 “2013년 자신의 졸업식에서 학교에 항의하려다 제지당한 포 웡이 소송을 제기했다. 그녀는 학교가 자신을 감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포 웡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포 웡이 졸업식을 방해하려 해 무대에서 내려가 달라고 요청했을 뿐 감금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영국 법원은 해당 소송에서 학교 측 손을 들어주었으며 포 웡에게 소송 비용 1만 3700파운드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그러나 포 웡은 포기하지 않았다. 졸업 후 취업 역시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 웡은 “아무리 1회 졸업생이라지만 취업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학교의 설명과 매우 달랐다. 내 학위는 ‘미키마우스 학위’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미키마우스 학위’는 노동 시장에서 영향력을 갖지 못하는 쓸모없는 학위를 일컫는 말로 2003년 당시 영국 교육부 장관이었던 마가렛 호지가 언급하면서 언론에 대두되기 시작했다. 자신의 학위가 종잇조각과 다름없다는 사실에 화가 난 포 웡은 모교를 상대로 다시 한번 소송을 제기했다. 그녀는 ‘학교가 인지도와 취업 전망을 부풀려 유학생을 상대로 학위 장사를 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포 웡은 “마치 졸업만 하면 취업은 문제가 없을 것처럼 유학생들을 속였으며 정상적인 수업을 제공하지 않고 그저 학위증을 파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다른 유학생들 역시 학교의 질 낮은 수업에 불만을 표했다.결국 앵글리아러스킨대학교는 포 웡에게 1만5000파운드의 합의금과 4만6000파운드의 소송비용을 지불하겠다며 합의를 제안했다. 그러나 이번 합의가 잘못을 인정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학교 측 대변인은 “지난해 이미 런던중앙법원이 우리 손을 들어줬으며, 오히려 포 웡이 학교의 소송 비용을 물어줘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법적 분쟁이 길어질수록 소송 비용만 늘어난다는 보험사의 권유에 따라 합의를 제안한 것이라면서 “웡의 소송은 여러 차례 기각됐으며 학교는 법의 판결을 지지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웡은 선데이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학교는 부인할지 모르지만 이번 합의는 나의 승리를 뜻한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많은 대학이 과장된 홍보를 하는 것에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다른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국학생연합 측은 보상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학생과 학교가 교육의 동반자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앵글리아러스킨대학교는 유학생을 상대로 한 홍보 내용과는 달리, 영국 내 하위권 대학 중 하나이며 전 세계 대학 순위에서도 35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취업 전망 부풀려 학위장사” 뿔난 英 졸업생, 모교 상대 소송

    “취업 전망 부풀려 학위장사” 뿔난 英 졸업생, 모교 상대 소송

    취업 전망을 부풀려 학위 장사를 했다며 모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졸업생이 6만1000파운드(약 9100만 원)의 합의금을 받게 됐다. BBC는 2일(현지시간)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학교가 1만5000파운드의 합의금과 4만 6000파운드의 소송비용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소송을 제기한 졸업생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출신인 포 웡(30)은 2013년 이 대학에서 해외 유학생 대상 학위 코스를 통해 국제경영학위를 취득했다. 그러나 유능한 교수진과 졸업 후 취업 보장을 자신한 학교를 믿고 오른 유학길은 생각과 많이 달랐다. 그녀는 지난해 BBC와의 인터뷰에서 “교수들은 수업시간에 늦기 일쑤였고 심지어 자율학습을 시키기도 했다”고 말했다. 질 낮은 수업에 대해 수차례 학교에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고도 덧붙였다. 포 웡은 “학교는 우리를 학생이 아닌 돈벌이 수단쯤으로 여겼다”며 분노했다. 그녀는 졸업식 당일까지 항의를 이어갔지만 학교 측에 감금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미러는 “2013년 자신의 졸업식에서 학교에 항의하려다 제지당한 포 웡이 소송을 제기했다. 그녀는 학교가 자신을 감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포 웡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포 웡이 졸업식을 방해하려 해 무대에서 내려가 달라고 요청했을 뿐 감금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영국 법원은 해당 소송에서 학교 측 손을 들어주었으며 포 웡에게 소송 비용 1만 3700파운드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그러나 포 웡은 포기하지 않았다. 졸업 후 취업 역시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 웡은 “아무리 1회 졸업생이라지만 취업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학교의 설명과 매우 달랐다. 내 학위는 ‘미키마우스 학위’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미키마우스 학위’는 노동 시장에서 영향력을 갖지 못하는 쓸모없는 학위를 일컫는 말로 2003년 당시 영국 교육부 장관이었던 마가렛 호지가 언급하면서 언론에 대두되기 시작했다. 자신의 학위가 종잇조각과 다름없다는 사실에 화가 난 포 웡은 모교를 상대로 다시 한번 소송을 제기했다. 그녀는 ‘학교가 인지도와 취업 전망을 부풀려 유학생을 상대로 학위 장사를 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포 웡은 “마치 졸업만 하면 취업은 문제가 없을 것처럼 유학생들을 속였으며 정상적인 수업을 제공하지 않고 그저 학위증을 파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다른 유학생들 역시 학교의 질 낮은 수업에 불만을 표했다.결국 앵글리아러스킨대학교는 포 웡에게 1만5000파운드의 합의금과 4만6000파운드의 소송비용을 지불하겠다며 합의를 제안했다. 그러나 이번 합의가 잘못을 인정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학교 측 대변인은 “지난해 이미 런던중앙법원이 우리 손을 들어줬으며, 오히려 포 웡이 학교의 소송 비용을 물어줘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법적 분쟁이 길어질수록 소송 비용만 늘어난다는 보험사의 권유에 따라 합의를 제안한 것이라면서 “웡의 소송은 여러 차례 기각됐으며 학교는 법의 판결을 지지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웡은 선데이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학교는 부인할지 모르지만 이번 합의는 나의 승리를 뜻한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많은 대학이 과장된 홍보를 하는 것에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다른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국학생연합 측은 보상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학생과 학교가 교육의 동반자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앵글리아러스킨대학교는 유학생을 상대로 한 홍보 내용과는 달리, 영국 내 하위권 대학 중 하나이며 전 세계 대학 순위에서도 35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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