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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가세 면세사업자 신고요령

    ◎업종별 기준을 폐지 완전자율신고로 전환/사업장현황 보고서에 임차료 등 경비 기재/변호사·의사 등 수입금액 명세서 첨부해야 농·수·축산물판매업과 의사·변호사·연예인 등 1백50여만명에 이르는 부가가치세면세사업자의 사업현황신고가 이달말 마무리된다.신고요령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수입금액조사 면제기준으로 적용되던 업종별 신고기준율,기본수입금액 산정기준도 폐지해 완전 자율신고체제로 전환된다.사업장현황보고서에는 연간총수입금액외에 시설·임차료·인건비 등 경비와 종업원수를 써야한다.보험모집인·복권·담배판매상과 같은 영세사업자는 종전과 같이 세무서에서 자료금액대로 수입금액을 결정,납세자가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중점관리자도 첨부서류없이 신고서만 내도 되나. ▲변호사·의사·건축사·연예인 등 고소득자나 사업규모가 큰 사람은 수입금액명세서나 수입금액검토표 등 관련자료를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제출하지 않으면 불성실신고자로 분류돼 조사를 받는다. ­불성실신고자 관리방향은. ▲의사·변호사 등 중점관리대상자중에서 신고내용이 불성실한 사업자는 연중 관리의 개념으로 세무조사 등 엄정한 사후관리를 받는다. ­사업자별 수입금액자료를 수집해 성실신고여부를 판단한다는데. ▲의사는 의료보험자료 등 병·의원별 수입금액,변호사는 소송수임사건명세,법무사는 아파트단지 등 집합건물 소유권보존등기자료,입시학원은 월 수강료와 수강인원,시설규모 등을 신고내용과 비교한다. ­계산서제출방법도 간소화된다는데. ▲지난해 1월 신고부터 개별계산서 신고에서 매출·매입처별계산서 합계표 제출로 변경됐다. ­면세사업장에 대한 원천징수가 확대되었다는데. ▲음악·무용·바둑 강사료,작명·관상료,접골사·안마사 등과 분뇨·폐기물처리용역 등이 원천징수된다.
  • 흑인 83%·여자 54% 클린턴에 투표/미 유권자 지지성향 분석

    ◎백인­남성표 양분… 고소득자는 돌 선호 미국 유권자는 각 계층이나 성향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클린턴과 돌중 누구에게 표를 던졌는가. 우선 클린턴에게 당선을 가져다준 표는 고소득층의 백인이 아닌 중산층의 평범한 사람과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이 찍은 것이었다.백인은 클린턴에 44%,돌에 45%를 찍어 표가 양분됐으나 흑인 83%와 히스페닉 72%가 클린턴에게 몰표를 던졌다. 유색인종에게는 전통적으로 앵글로색슨계 프로테스탄트의 인상을 보인 보수우익의 돌보다는 클린턴을 덜 배타적으로 본 이유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이 점은 앞으로도 미 대선에서 점점 늘어나는 유색인종의 비율에 맞춰 보다 비중 있게 여겨봐야 할 사안으로 대두됐다. 또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은 표가 클린턴에게 주어졌고,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 그를 원했다는 점이 두드러졌다.이는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려는 여성이 「가족의 가치」를 여성에게 호소한 돌의 선거전략보다는 임기전보다 나아진 경제측면을 강조한 클린턴의 캠페인전략에 눈을 돌렸다는 것으로 해석돼 정치적인 이념보다는 실질적인 경제논리가 앞섰다는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제적 실리면이 드러난 다른 경우는 소득면에서 연봉 7만5천달러이상인 높은 소득자는 50%가 돌을,42%가 클린턴을 원한 반면 3만달러이하의 비교적 낮은 소득자는 56%가 클린턴에 표를 찍은 것에서 이를 잘 보여줬다. 이는 돌의 15%감세주장이 저소득층에게는 정치적으로 때가 많이 묻은 돌의 선거유세용공약정도로 밖에 보지 않았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미 사립대총장/연봉 3억원이상 9명

    ◎의대교수 8명은 8억원 넘는 고소득자 미국의 유명 사립대학 총장들은 일년에 얼마나 벌까. 미 고등교육연보가 지난해 477명의 유명 사립대총장들이 국세청에 납부한 세금을 근거로 산출한 바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보수는 연구대학 총장이 32만2천936달러,박사과정대학 총장이 17만7천991달러,석사과정대학 총장이 13만4천707달러,학사과정대학 총장이 16만4천114달러로 각각 밝혀졌다. 소득순위 1위는 지난 94∼95년 80만달러 이상을 번 하워드대학의 프랭클린 제니퍼 전 총장.2위는 존스 홉킨스대학에서 곧 퇴임하는 윌리엄 리처드슨 총장(63만1천달러),3위는 보스턴대 총장,4위는 프린스턴대 거하드 캐스퍼 총장(52만7천533달러)으로 각각 집계됐다.그러나 하워드대 총장은 퇴직금 67만7천달러가 포함돼 있어 평균소득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 기간중 봉급과 각종 수당 등을 합쳐 40만달러 이상을 번 총장은 9명이고 30만달러 이상을 번 사람은 25명이었다.반면 이들중 42명은 한푼의 보수도 받지 못했거나 받은 돈을 몽땅 대학 및 교회에 기부했다. 특히 의대교수중 연간 1백만달러 이상을 받는 사람도 8명이나 되고 8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을 기록한 사람도 6명이어서 총장들은 이들에 비하면 「가난뱅이」인 셈이다.〈로스앤젤레스 연합〉
  • 개발부담금 대폭 인하/당정 경제정책 간담회

    ◎금융소득종합과세 예정대로 추진 정부와 신한국당은 6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홍구 대표와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등 당정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정책 간담회를 갖고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개혁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기업활동의 촉진을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공정거래법 개정 및 금융실명제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그러나 정치권과 재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융소득종합과세 연기나 무기명 장기채 발행은 실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당정이 마련중인 방안은 고소득자의 현금자산을 금융권으로 흡수하기 위해 현금에 대한 실사액수의 규모를 늘리고 통화신용정책의 기조를 현행 통화량 위주에서 금리기준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저축증대를 위해 월 1백만원 가계장기저축과 1천만원 근로자 증권저축까지는 세금 혜택을 주기로 하는 한편 금융산업의 개방화를 추진,은행간 또는 지점간 자율적 통폐합이 이뤄지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산업용지조성때 일정액을 내야하는 개발부담금의 폭을 대폭 낮추기로 하고 민간기업에 대한 토지개발 규제를 공기업 수준으로 완화,균등한 조건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이날 제시된 대안을 토대로 구체안을 마련,오는 10일 이수성국무총리와 이홍구대표위원이 참석하는 고위당정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당측에서는 이대표와 이의장을 비롯,손학규 제1,이강두 제2,정영훈 제3정조위원장,심정구 서상목 최병렬 황병태 차수명 나오연 김영진 이명박 강현욱 한이헌 황성균 주진우 의원 등 당내 경제전문가들이 참석했다.
  • “어떤 물이든 끓여서 먹는다” 62.7%

    ◎“자신이 마시는 물 안전” 36% 불과/수돗물 51.5%·약수 26.6% 식수로 자신이 마시는 물이 위생상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6.8%에 불과하다.어떤 물이건 음용수를 그대로 마시는 사람은 33%에 지나지 않고 62.7%는 끓여서,4.3%는 정수기로 걸러서 마신다. 국립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전국의 18세 이상 69세 이하 6천4백80명을 대상으로 음용수 복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수돗물을 마시는 사람이 51.5%로 가장 많았다.다음이 약수 26.6%,지하수 16.3%,생수 5.1%,기타 0.5%의 순이다. 자신이 마시는 물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하수 음용자가 59.1%로 가장 많고 약수 45·7%,시판 생수 33%,수돗물 25.6%다.안전성을 의심하는 비율은 고소득자,도시 거주자일수록 크다. 수돗물을 먹는 사람의 90.3%가 끓여서,6%는 정수기로 걸러서 마시며 그대로 마시는 사람은 3.7% 뿐이다.생수 이용자는 그대로 마시는 비율이 78.3%로 가장 높지만 9.8%는 정수기로 거른다. 도시에 사는 사람의 음용수는 수돗물(56.4%) 약수(31.1%) 생수(6.1%) 지하수(5.9%)의 순이며,군 이하 지역 주민들은 지하수(54.6%) 수돗물(33.5%) 약수(10.3%) 생수(1.2%)의 순이다.〈강충식 기자〉
  • 의사·변호사 소득세 자율신고 첫해(정책기류)

    ◎형평과세·조세저항 최소화 “고심”/국세청­사업장보고서 「징세 잣대」로 활용/연2회 확인조사… 장부 정밀 검토 대표적인 고소득 직업으로 꼽히는 의사와 변호사들에게 형평과세의 칼날이 겨눠지고 있다. 근로소득자와 유사한 자유직업인으로서 농·수·축산물 판매업자,담배 판매상 등과 함께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로 분류되는 이들은 근로소득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부담이 적은 편에 속한다.거기다 「번만큼 내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에 형평과세달성 측면에서 늘 세정 당국의 「골치거리」가 돼왔다. 특히 올해에는 소득세 신고납세제의 첫 실시로 업종별 신고기준율과 업종별 기본 수입금액 산정기준도 폐지돼 자율 신고체제가 시험대에 오른다.고소득자에 대한 형평성있는 징세 문제로 세무당국이 고심하는 것은 당연하다. 올해들어 국세청이 부가세 면세사업자의 세원관리를 위해 투입한 새무기는 사업장 현황 보고서 제출제도다.부가세 면세자는 이달말까지 사업장의 규모 등에 관해 상세하게 기록한 이 보고서를 관할 세무서에 제출해야 한다.특히 의사와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종과 규모가 큰 면세사업자 8만여명은 국세청의 중점관리를 받게 된다.이들은 사업장 현황보고서외에 수입금액 명세서를 따로 내야 한다. 현황보고서에는 연간 총수입금액외에 사업장의 규모·시설·임차료·인건비 등 기본 경비·종업원수 등을 상세히 기록하도록 돼 있다.이 보고서는 종합소득세 신고전에 의사나 변호사의 업황을 간접적으로 살펴보고 세원을 관리할 수 있는 「판단의 잣대」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1년 임차료가 1천만원인 진료실과 월급이 1백만원인 간호원 3명을 쓰는 의사가 연간 매출액을 6천만원이라고 신고했다면 불성실 신고로 세무조사의 표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왜냐하면 임차료와 인건비만을 더한 한해 운영 경비만해도 4천6백만원이나 되므로 축소 신고의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달말까지 사업자 현황신고가 끝나면 2월부터는 일선 세무서에서 사업장 현황을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업자에 대한 정밀 확인 조사에 나서게 된다.국세청은 다만 조사에 나서기 전에 납세 신고와 같이 자기시정의 기회를 사업장 현황보고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과거에는 상반기 한번으로 끝났던 수입금액 및 사업장 확인 조사가 올해부터는 2∼3월과 하반기에 한번씩 2회 이상으로 확대돼 상시 관리체제에 들어간다.또 세원관리가 필요한 취약종목에 대해서는 사업장 현황 표본조사를 하고 장부 기록을 정밀 검토할 예정이다.국세청 관계자는 그러나 『거의 모든 납세자는 대부분 신고한대로 인정하게 될 것이고 과세 형평의 차원에서 불성실 신고자를 엄선해서 조사할 것이기 때문에 조사대상이 전보다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자율신고체제이지만 사업장 현황을 제대로 관리하면 불성실 신고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국세청은 자신하고 있다. 의료보험제의 실시로 의사의 경우 대부분 세원이 거의 투명할 정도로 드러나고 있다.과거 10년동안 국세청의 엄정관리로 의사의 납세액은 10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보아도 좋다는 국세청의 설명이다.하지만 의료보험제가 실시되지 않는 종목이 많은 취약 과목은 특별관리를 받는다.성형외과나 치과와같은 과목이다.이런 특별관리의 대상은 극히 일부분일 뿐이고 외과·내과·소아과·산부인과 등 일반 과목은 세원 관리에 거의 문제가 없다. 그러나 변호사는 의사보다 세원관리가 더욱 어려워 여러 수단들을 동원해 불성실 신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변호사협회가 갖고 있는 「사건 경유부」를 통해서 변호사들의 수임 건수를 파악한다.그러나 이것으로는 수임 금액을 알 수 없어 법원에서 소송 기록을 일일이 찾아 수입을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세무당국은 아울러 법원·검찰의 고위직에서 퇴직한 변호사 등에 대한 정보 수집을 철저히 하는 등 과세망을 빠져 나갈 가능성이 있는 불성실 신고 변호사에 대한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그러면서도 의료·변호사업계의 반발을 동시에 무마해야하는 부담도 함께 지고 있다.소득세 신고제 실시 첫해에 국세청이 고소득자 세원 관리강화를 통한 징세의 형평과 조세 저항의 최소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좇아 잡을 수 있을지가 주목거리이다.
  • 미 노동연구소 앨버커크시 모델로 「21세기 일자리」 예진

    ◎정보화 시대 미 빈부격차 더 심화/중간관리층 쓸모없어져 직업 하향선택/「기계화」어려운 고소득 일자리는 많아져 『왜 빈부격차는 사라지지 않는가』 인류의 영원한 숙제 빈부격차는 21세기를 눈앞에 둔 지금도 나라마다 가장 골치아픈 문제로 남아있다.유엔은 올해를 「빈곤퇴치의 해」로 정해 전세계의 문제로 부각시켜 해결점을 찾으려 하지만 빈부격차의 골은 갈수록 깊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자본주의도 정보화사회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아 빈부격차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가.최근 미 뉴멕시코 노동연구소가 이런 의문점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내놨다.「정보화사회에도 미국의 빈부격차는 벌어질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인구 64만여명의 소도시(뉴멕시코주 앨버커크시)에서 1년간 창출된 일자리를 고소득과 저소득·중간소득층으로 나눠 빈부격차의 본질을 실증적으로 분석,신뢰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적자생존 이론 현실화 이 연구소의 결론부터 들어보자.『저소득과 고소득 일자리는크게 늘었지만 중간소득의 일자리가 갈수록 줄어 소득격차는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비관적인 미래상을 제시했다. 찰스 다윈의 적자생존 이론이 노동시장의 하방경직성을 철저히 무너뜨려 대졸자가 고졸수준의 직업을 선택하고 고졸자도 육체노동을 마다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정보화사회엔 중간관리자가 점점 쓸모가 없어져 중산층의 지속적인 소득감소가 예상된다.그러나 기계가 할 수 없는 노동이나 정보를 제공하거나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고소득 일자리는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앨버커크시의 경우 실업률은 4.3%로 경제인구 35만명,평균임금은 2만3천1백45달러(94년기준).주로 연방정부의 지원(공군기지 운영)으로 생계를 꾸려가던 도시가 90년들어 반도체와 컴퓨터등 전자산업기지로 바뀌면서 역동적인 정보화 경제구조로 옮아가고 있다.94년에 새로 창출된 1만5천5백개의 일자리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6천1백개가 시간당 5∼7달러에 연봉 1만∼1만5천달러의 저소득 분야.타자수·수위·전화교환수·식당점원등이다. 그러나 연봉 5만∼8만달러의 고소득자리도 전체의 20%인 3천개나 생겼다.반도체등의 엔지니어와 컴퓨터 프로그래머,고위급 경영진등의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반면 3만5천∼4만달러선의 연봉을 받는 중간소득 일자리는 9백여개 증가(6%)에 머물렀다. 뉴멕시코대학의 브리언 맥도널드 교수는 『중간소득자의 감소추세는 21세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평균임금의 지속적인 하락을 그 증거로 제시한다.88년 2만3천2백87달러에서 94년 2만3천1백45달러로 1백42달러가 줄었다.중간소득층의 평균임금은 79년 3만3천달러에서 94년엔 3만2천달러로 감소했고 상위 20% 고소득층의 소득점유율은 79년 44%에서 94년 49%로 늘었다. 맥도널드 교수는 하향 직업선택이 중산층의 소득감소를 가져왔다고 지적한다.대졸출신이 과감하게 저소득 일자리를 구해 기술습득과 경험축적을 통해 실업 대신 빠른 승진과 임금상승을 노린다는 분석이다.대졸자가 고졸직업에 몰리는 우리와 상황이 비슷하다. 미국 전체를 보더라도 「빈익빈 부익부」추세는 앨버커크시와 흡사하다.미국세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93년 미국의 빈민층 수는 61년(3천9백60만명)이래 최악인 3천9백30만명에 달했다. 브루킹스연구소는 미국내 상위 5%가 올해 하위 빈곤층 5%보다 25배의 소득을 올렸다고 지적한다.지난 69년 이 차이는 11.7배였다.이 연구소는 미국의 상위 1%가 국부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와 영국·프랑스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중간소득층의 경우 93년 평균소득 3만1천2백41달러로 92년보다 1%나 감소했지만 고소득층(연봉 7만5천달러 이상)은 79년 전체인구의 10.9%에서 89년 11.9%,93년 12.1%로 매년 늘고 있다.세계경제협력기구(OECD)가 최근 10년간 미국의 소득분포를 조사한 결과 상위 10% 부유층이 하위 10%보다 5.9배의 소득을 올렸다.영국과 캐나다·프랑스등 16개 선진국 가운데 빈부격차가 가장 심했다. ○모래시계형 구조 예상 다니엘 웨인버그 국제 조사국 대변인은 『수입증가가 부유층에 집중돼 있어 부익부 빈익빈의 불평등 소득구조가 심화,장기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다.전문가들은 정보화사회가 고도로 발달할수록 중간소득자가 점차로 줄어드는 대신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이 계속 늘어나는 「모래시계형」 고용구조가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한다.「빈익빈 부익부」의 경제구조가 21세기에도 자본주의를 괴롭히는 최대의 현안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암울한 진단이다.
  • 종합과세시대/향후 자금시장 전망과 재테크 전략/전문가 좌담

    ◎주식시장이 달아오른다/「종과세」 대상 소수… 자금 큰 이동 없을것/뭉칫돈 비금융권 유출 막을 정책 긴요­자금 흐름/주식·비과세 금융상품 투자 효과적/투신사 개인연금 저축도 권장할 만­재테크 □참석자 명단 △심근섭(대우증권 전무) △이원희(한국투자신탁 상무) △박재환(한국은행 자금부 부부장) 내년부터 시행될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논란을 거듭한 끝에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등이 모두 과세대상에 포함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이에 따라 과세대상인 일부 금융 고소득자는 물론,과세대상이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도 새로운 과세제도 도입에 따른 재테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종합과세 시대의 자금시장 전망과 재테크 전략 등을 전문가들의 좌담으로 엮어본다. ▲박재환 부부장=모든 제도개편이나 개혁이 그렇듯이 이번 종합과세도 충격적이며 긍정·부정적 효과를 동시에 지녔습니다.비정상적인 금융거래를 과감하게 바로잡자는 취지인 만큼 어려움을 감수하고 정당하게 세금을 내야지요.종합과세 시행으로 부작용보다는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봅니다.조세형평과 금융시장의 안정을 한꺼번에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금의 이동도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자금은 주식을 포함한 광의의 제도금융권 안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며 실물자산이나 해외자산,지하경제 등 제도금융권 밖으로의 이탈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금융·부동산 실명제 자체가 익명성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익명성 추구에 한계가 있을 것이고 지하경제도 어차피 제도권으로 흡수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원희 상무=종합과세는 「문민식 개혁 드라이브」의 일환입니다.이 제도의 시행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동요할 만한 상황은 아니며 금융기관간 급격한 자금이동도 없을 전망입니다.다만 자금의 투명성을 위해 우리가 궁극적으로 가야할 길이고 소득에 대한 공평과세 차원에서 꼭 필요한 제도임을 정부와 언론 등이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야 할 것입니다. ▲심근섭 전무=금융실명에 따른 종합과세는 이미 2년 전부터 예고된 것입니다.과세를 회피할 수 있는 수단을 많이 만들려다 안 만든 것뿐이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닙니다.시기상으로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정책이 발표돼 국민의 투자 선호도를 바꾸려는 것 아니냐는 오비이락격 견해도 있습니다만.물론 최근 주식이 오르는 것은 종합과세 영향이 큽니다.그러나 주식은 경기가 좋고 자금이 풍부하면 오르게 돼 있습니다. ▲박부부장=제도 시행 전에 급격한 자금이동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그러나 자금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든 통화공급 여력이 커 충격을 쉽게 흡수할 것으로 보입니다.12월 M₂(총통화) 평잔 증가율을 15·9%로 전제할 때 4·4분기에는 단순 계산상으로 7조6천억원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지난 93년 4분기의 3조원,지난 해 같은 기간의 6조6천억에 비해서는 상당히 「쾌청」한 편입니다.종합과세를 앞두고 자금이동의 불균형을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자금이동은 종합과세 시행전에 완전히 이뤄지고 내년에는 혼란이 거의 없을 전망입니다.특히 내년 2월까지는 자금의 비수기여서 금융시장의 경색은 없을 겁니다.경기도 연말과 내년초를 고비로 수축국면으로 접어들고 농수산물 작황이 좋아 물가도 전반적으로 안정될 전망입니다.따라서 금융시장과 실물경제가 모두 안정돼 금융 부문의 불안요소는 거의 없습니다. ○긍정적 측면 더 많아 ▲이상무=급격한 자금이동은 없을 것이라는 데 동감합니다.거액의 개인 금융자산가는 금융기관을 쉽게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안정성을 중시하는 보수성향 때문이지요.만기 전에 해약하면 그만큼 이익이 줄고 달리 마땅한 투자대상도 없습니다. 주식시장으로의 뭉칫돈 이동도 기대감은 크나 어렵다고 봅니다.부동산도 실명제 여파와 환금기간이 길어 쉽게 그쪽으로 돈이 몰릴 것 같지 않습니다.이동이 된다면 분리과세나 종합과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장기채권,분리과세 수익증권,5년이상 장기보험,은행권의 분리과세 신상품쪽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심전무=정부가 주식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는 98년쯤 돼야 고려할 방침이어서 주식시장은 일단 2년간 여유가 있습니다.이 기간동안노출을 꺼리는 익명성 자금은 주식시장을 최대한 이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은닉성 자금은 종합과세로 세금을 더 내는 것보다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싫어합니다.일반 금융상품도 앞으로는 세후 수익률을 쫓아 선택하지는 않을 겁니다.세금이 적은 상품을 선택하면 곧 이어 가격조정이 일어나 선택 전의 다른 상품 수익률과 비슷하게 되지요. ▲박부부장=예금·신탁·CD 등 은행상품은 예상 수익률이 그대로 나옵니다.그러나 현 상태에서 어떤 상품이 재테크에 특별히 유리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은행은 수신금리가 낮다는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그러나 이제 금리 자유화가 상당히 진척돼 CD·신탁 등은 실세금리에 근접해 있어 다른 기관상품보다는 우월한 입장입니다.절세형 상품의 경우 은행쪽은 루프홀(회피수단)이 봉쇄돼 있습니다.은행이 주식쪽으로 빠져 나가는 자금에 대응하려면 수익률로 뒷받침해야 할 겁니다.단기적으로는 주식쪽이 유리할 듯 보이나 무한정 좋을 것 같지는 않고 조만간 확대 균형이 이루어지면 은행상품도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질수 있으리라 봅니다. ○급격한 이동 없을 것 ▲심전무=종합과세로 채권·CD·CP등에 대한 투자는 감소하고 단기금리가 오를 것입니다.대신 장기채권으로 수요가 집중돼 장기금리의 급락(채권값 상승)이 예상됩니다.장기적으로 장·단기금리의 균형을 맞추려면 5년만기 회사채나 장기 국·공채 등의 공급이 확대돼야겠지요.은행에서는 분리과세 신상품 개발경쟁이 심화되고 공공단체나 정부,회사 등에서 10년 이상 장기채권의 발행 등 새로운 제도 아래서 절세형 상품들이 많이 나올 전망입니다. ▲이상무=종합과세가 시행돼도 적법한 절세요령을 활용하거나 비과세 상품 등을 선택하면 효과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습니다.절세방법으로는 5년 이상 장기채나 분리과세 수익증권에 투자한 뒤 세부담에 따라 분리과세와 종합과세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하는 겁니다.이자 등 금융소득을 1년·2년·3년 단위로 수입시기를 분산,연간 이자소득이 4천만원이 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심전무=증여세 공제한도를 고려해 금융소득을 부모나 자녀명의로 분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현행법상 증여세 공제한도는 미성년자 1천5백만원,성년자는 3천만원입니다.그러나 가장 떳떳하고 안전한 방법은 비과세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입니다.성년자가 분기별 3백만원까지 불입하는 개인연금저축,20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가 월 1백만원까지 내는 장기주택마련저축 등에 가입하면 도움이 됩니다.주식이나 주식형 수익증권,5년 이상 장기보험에 가입해도 절세 효과가 큽니다. ▲박부부장=요즈음 고객들은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유일하게 비과세의 장점을 지닌 데다 단기적 수익성이 높고 익명성의 매력도 있고요.은행의 특정금전신탁을 이용하면 주식이나 장기채 등 고객이 원하는 특정상품을 사줍니다.하지만 고객이 직접 채권이나 주식종류를 골라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저 자신도 주식에 관심이 많은데 어떻게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나요. ▲심전무=그야 투신사나 증권사 등 기관을 활용해 간접투자를 하면 큰 위험이 없지요.과거 30년을 비교할 때 주식형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채권형 보다 높습니다.주식 투자시는 한 종목에 거는 것보다 좋은 종목을 골고루 사서 평균 수익을 올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여러 개 종목을 샀을 때 한두 종목이 떨어져도 최소한 원금은 건질 확률이 높지요.분산투자를 하면 주가가 빠질 때 덜 손해를 보고 오를 때는 상승률에 근접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분산투자는 2년후 주식 매매차익에도 완전 종합과세가 시행되더라도 수익을 올리면 세금을 내고 손해를 보면 종합소득이 그만큼 줄어 절세의 한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지요. ○장기금리 급락 예상 ▲이상무=주식이 유일한 과세회피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최근 투자심리가 크게 좋아졌습니다.외국인에 대한 개방 확대로 일본 등의 자금도 많이 들어오고 있어 4·4분기는 이래저래 호재가 많습니다.주식은 비과세되는 장점 외에도 통장으로 거래하면 환금성이 높고 편리합니다.이런 점에서 재테크를 위해 주식형 수익증권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최근 부쩍 늘었습니다.투신사의 개인연금저축도 비과세와 소득공제 등 2가지 혜택이 있다는 점에서 권장하고 싶습니다.여기에 가입하면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시 72만원 한도에서 연간 저축금액의 40%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박부부장=일부에서는 해외여행시 1인당 1만 달러까지 갖고 갈 수 있는 점을 이용해 해외에 나갈 때마다 돈을 갖고가 외국에 투자하는 방법도 거론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신분이 쉽게 노출되고 제약조건이 많아 이런 방법을 쓰는 사람은 드물 것 같습니다.떳떳한 방법도 아니고요.더욱이 정부에서 거액의 금융저축이 부동산 등 실물자산,해외자산 및 소비 등 비금융권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정책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기 때문에 돈을 빼가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심전무=금융소득이 많아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부 유력 정치인이나 기업의 대주주,사채업자 등 큰 손들입니다.많아야 3∼4만명 정도라고 들었습니다.물론 이들이 움직이는 돈은 우리나라 전체 자금의 30%가 넘고 영향력 또한 커서 이번에 잡음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들을 위한 얄팍한 재테크 전략소개보다는 덩달아 불안해하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고루 혜택이 가는 금융신상품 개발과 정책의 선행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기업체 퇴직금 강제지급 조항(정부시책 이렇습니다)

    ◎폐지·개정계획 당분간 없어 □정부가 고용보험 실시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 사업장의 단체협약에서 퇴직금 지급의무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사실인가=그렇지 않다.고용보험법 부칙 제3조를 보면 노동부장관은 이 법의 시행에 따라 근로기준법 제28조의 규정에 의한 퇴직금제도의 개선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근로자들이 실질적으로 고용보험법상 실업급여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퇴직금 강제지급 조항의 폐지나 개정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할 사안이다.또 퇴직금 조항의 폐지나 개정을 위해서는 근로기준법도 개정되어야 하나 정부는 지난 3월 임시국회에서 당분간 노동관계법을 개정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 실시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4천만원넘는 고소득자 다소 불리 □내년부터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실시되면 지금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된다고 우려하는 사람이 많은데 어떻게 되는 것인가=금융소득 종합과세의 내용을 잘 몰라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는 예금이자 및 주식의 배당소득 등 부부의 금융소득을 합한 소득액이 4천만원 이상일 때만 적용된다. 4천만원 미만일 때는 지금처럼 분리과세하며,세금도 지금의 20%에서 15%로 낮아진다.그러나 금융소득이 4천만원이 넘는 고소득자의 경우 초과분에 대해서는 10∼40%까지 4단계로 나눠 과세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다소 불리한 점도 있다.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과세액이 지금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맹독제초제 공급 끊겨 벼농사 피해”/최근의 일부 언론보도 사실과 달라 □퀸크로락 성분이 함유된 잡초약의 공급 중단으로 부산 및 경남지방의 직파재배 논에 잡초 피해가 늘어 실의에 빠진 농민이 자살을 하는 등 문제가 크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인가=농림수산부가 부산시와 경남도에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농림수산부는 자살한 부산시 미음동의 손모씨 집을 찾아가 손씨 부인으로부터 경찰 조사과정에서 「형제간의 재산문제로 자살했다고 하면 사건화될 수 있어 직파재배 논 때문에 자살했다」고 답변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또 손모씨의 직파재배논 4㏊(1만2천평) 모두 생육상황 및 잡초방제 상태가 좋은 것도 확인했다. 경남도 직파재배 논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했으나 경남도 직파재배 논 1만1천㏊(3천3백만평) 중 피해 논은 김해시 칠산동 2개 농가의 3㏊(9천평)이며 이 논의 피해원인도 같은 지역 다른 농가 논 1천1백50㏊(3백45만평)가 작황이 좋은 것으로 볼 때 관리소홀로 판단된다. 퀸크로락 성분 농약은 약효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피 제거에 효과가 있어 농민들이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토양에 그대로 남아 벼를 수확한 뒤 심는 토마토·가지 등에 생육 정지·기형 발생 등을 유발하는 안전성 문제가 있어 올들어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 소득세 신고 대폭 간소화/내년부터 고소득자 제외 모든사업자 대상

    ◎복식장부 생략… 간이계산서로 처리/매년 국세청장이 대상 결정 내년부터 소득금액 신고가 대폭 간편해 진다. 국세청은 30일 내년 5월에 있을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 때부터 일부 고소득자를 제외한 모든 사업자의 소득신고 절차를 간소화,간이소득 금액계산서로 만으로 소득금액을 신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세정개혁 조치로 올해부터 완전 자율신고로 바뀜에 따라 납세자가 스스로 세금계산서를 작성하는 어려움을 줄이고 실질 과세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국세청은 간이소득 금액계산서의 양식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매출과 매입 만을 기재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매년 업종별 특성을 감안해 국세청장이 정한다.우선 내년에는 부동산업은 연 수입이 3천만원 미만,창고업·보건업 등은 7천5백만원 미만,축산업·수렵업 등은 3억원 미만,쌀 과일·채소 도·소매업 등의 경우에는 최고 4억원 미만으로 정했다.소득세를 신고하는 1백5만여명 가운데 74%에 해당하는 77만1천여명에 이른다. 따라서 이들은 복식장부를 쓰지 않고수입·지출에 관한 간단한 장부를 작성하거나 매입 및 매출에 관한 세금계산서와 경비 지출에 관한 영수증만 보관하고 있다가 이를 토대로 간이소득 금액계산서를 작성,과세표준 확정신고서와 함께 내면 된다. 간이소득 금액계산서도 만들기 어려우면 업종별로 매년 정하는 표준소득률로 소득 금액 계산을 해도 무방하다.세무사의 도움도 필요 없게 된 셈이다. 그러나 그외 사업자들은 지금처럼 재무제표와 세무사가 작성해 주는 조정계산서에 의해 소득을 계산하고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합계잔액·시산표 등을 첨부해 신고를 해야 한다.
  • ABC/아카데미상 방영 광고수입 2백억

    ◎30초짜리 43건… 반년전 예약/GM6회·레브롱 화장품5회/분당 1백37만달러 쏟아부어 『4천5백만 미국여성을 잡아라』 27일 거행된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중계를 맡은 ABC­TV에 광고시간 확보를 위해 대기업들이 광고담당자들에게 내린 특명이다. 슈퍼볼에 이어 최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올해 7천만명이 시청했으며 이 가운데 65%가 여성으로 밝혀졌다.스포츠 중계의 시청자들이 대부분 남성인데 비해 아카데미상은 여성 시청자가 많아 특히 여성을 상대로 하는 광고의 효과는 매우 큰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날 3시간 동안 계속된 아카데미상 시상식 중계에서 ABC방송이 광고료로 벌어들인 돈은 모두 2천9백만달러(약 2백26억원).지난해보다 8.7%가 인상된 1분당 1백37만달러로 1분당 2백만달러였던 슈퍼볼 광고료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액수. 이같이 높은 광고료에도 불구,이미 6개월전에 30초 단위의 43개 광고시간이 모두 팔려나가는 성황을 이뤘다.광고업계는 그나마 시상식 사회자 데이비드 레터만이 계약 이후에 결정됐기에망정이지 미리 결정됐다면 TV토크쇼에서 인기절정인 그로 인해 광고료는 훨씬 비싸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같이 광고업계가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노리는 것은 여성이 가정의 상품구입에서 80%의 결정권을 행사하며 특히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시청하는 여성들은 절반 이상이 연수입 4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날 가장 많은 광고를 낸 회사는 자동차회사인 GM사로 30초짜리 6회 광고에서 시보레를 비롯 루미나,까발리에 등 새 차들을 선보였다.다음은 코카콜라와 화장품 회사 레브롱이 30초짜리를 5회씩 내보냈다.코카콜라는 신제품 프루토피아와 다이어트 콕을,레브롱은 립스틱 샴푸 등을 선보였다. 다음으로는 백화점 체인 JC페니와 의류업체인 리(Lee)어패럴이 30초짜리 4회씩,AT&T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3회씩 내보냈으며 맥도널드 햄버거는 60초짜리와 30초짜리 두개의 광고에서 최근 농구에 복귀한 마이클 조던을 등장시켜 시선을 모았다.
  • 자유직 세원관리 대폭 강화/변호사·의사·법무사·연예인 등

    ◎수입자료 5년간 관리 부가가치세를 내지않는 면세 사업자 중 변호사 의사 건축사 법무사 연예인 등 자유직업자의 세원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고소득자이면서도 수입금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에게 세금을 철저히 매기기 위해서이다.면세 사업자가 올해의 수입을 신고하는 기한은 내년 1월 말이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들의 수입 자료는 개인별로 전산 입력,5년간 누적 관리하기로 했다.경리장부 등 직접적인 자료 외에 방증자료도 챙겨 상호 점검함으로써 수입액을 줄여 신고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의사의 경우 특수 치료약 및 특수 치료기기를 이용하는 비보험 진료부분의 수입을 누락하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이들 기기의 수입통관 자료도 챙긴다.변호사는 행정소송 자료 등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집,수임 건수 누락을 막는다.지난 해부터 보수가 크게 오른 건축사는 설계면적이나 건축비 자료를 이용,신고금액과 대조한다. 법무사는 올해 등기한 빌딩과 일산 분당 등 5대 신도시 아파트를 중심으로 등기 자료를 통해 수입의 누락을 막는다.연예인은 모델료와 각종 행사참가 자료들을 광고회사와 이벤트회사에서 수집해 확인한다.법인 등 사업자가 이들에게 보수를 지급했을 때는 사업자가 제출한 원천징수 자료와 수입금액 신고내용이 같은지 대조한다.
  • 고소득자 크게 늘었다/작년 종합소득 1억이상 신고 9천8백84명

    ◎0.9%가 전체신고액 13% 차지 고 소득자가 크게 늘고 있다.전반적인 소득 수준이 높아지는 추세라 하더라도 부의 편중이 심화된다는 증거이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5월에 93년 소득이 1억원이 넘었다고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은 전체 신고자의 0.9%인 9천8백84명이었다.신고 소득액은 전체 신고액의 13%인 2조2백75억원이다. 전체 신고자는 처음으로 1백만명을 넘어선 1백12만8천8백95명으로 총신고 금액은 15조6천1백62억원이었다.지난 해 1억 이상 신고자는 전체의 0.6%인 5천8백9명으로 당시 총 신고액의 11.1%인 1조2천9백2억원이었다.결국 신고자는 70% 이상,액수는 배 이상 는 셈이다. 반면 자신의 소득을 4백만원 이하로 신고한 사람은 44만9천3백72명으로 전체 신고자의 39.8%에 달했으나 신고금액은 1조4천7백40억원으로 전체 액수의 9.4%에 그쳤다. 종소세는 이자·배당·부동산·사업·근로소득 등이 있는 납세자가 신고대상이며 신고액은 총 수입금액에서 각종 공제를 뺀 금액이라,실제 수입은 훨씬 많다.
  • “경제부담 커도 조기통일 해야” 80%

    ◎“통일비용 위해 세금 더 내겠다” 70%/37% “김정일체제 대외개발 나설것”/“통일되면 경제혼란 가장 우려” 37% ▷대북경협◁ 북한과의 경제협력 문제에 대해서는 경제협력을 정치와 분리해 우선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소 강세를 보였다. 특히 정부가 정경 연계 원칙을 대북외교정책 기조로 삼고 있던 시점에 조사가 실시됐음에도 여론이 이같이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통일 이전에 북한을 경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남북한 상호 경제교류가 한반도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엿보게 했다. 대북 경협에 대한 응답자들의 답변을 구체적으로 보면 「경제협력은 남북대화등 정치적 문제와 상관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에 52.6%가 동의했다. 반면 경제와 정치의 연계를 뜻하는 「경협은 핵개발이나 대남무력 적화통일 의지를 포기할 때까지 미뤄야 한다」는 답변에는 전체의 41.2%가 찬성,정경분리 입장에 비해 지지도는 낮으나 상당수에 이르렀다. 이같은 답변을 연령·학력·소득별로 보면 학력이 높으면서 소득이 많거나 연령이 낮을수록 정경 분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북 정경분리에 대한 의견을 성별로 나눠보면 남자는 56.7%의 찬성을 나타내 여자의 48.6%보다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2.7%,30대 57.0%,40대 52.9%의 순으로 정경분리에 찬성,고연령층인 50대의 35.8%,60대의 33.9%와 크게 비교되고 있다. 학력별로는 대재이상이 58.2%,고졸이 56.8%,중졸과 국졸이 각각 52.5%와 35.9%를 기록,고학력자일수록 정경분리를 바람직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을 보면 1백61만원이상은 57.7%가 정경분리를 주장한 반면 70만원이하는 36.8%만 찬성했다. 통일전 대북 경제지원과 관련해서는 「경제지원을 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73.2%를 차지했고 반대하는 부정적 입장은 25.3%에 불과,크게 차이를 드러냈다. ▷북미 핵협상◁ 대북 경수로 지원 이후 북핵 특별사찰로 요약되는 북미간 핵타결과 관련,「적절하지 못한 합의」라는 부정적 평가가 전체의 53.6%를 차지함으로써 전반적으로 부정적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아주 적절한 합의」라는 응답은 5.7%,「대체로 적절하다」고 한 것은 33.0%를 차지한 반면 「별로 적절치 못하다」는 46.1%,「아주 적절치 못하다」는 7.5%였다. 답변내용을 성별이나 연령·학력등으로 나눠 분석해 보면 「적절하지 못한 합의」라는 태도를 지닌 응답자들은 남자(63.0%)가 여자(44.5%)보다 높았으며 30대(58.9%)·40대(55.3%).50대(55.2%)의 시각이 20대(51.3%)나 60대(43.5%)에 비해 두드러지게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력을 보면 합의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사람들은 대재이상으로 비율이 60.4%에 이르렀으며 고졸은 54.2%,중졸 59.3%를 기록했다. 부정적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을 소득수준별로 보면 1백61만원 이상의 고소득자가 62.1%로 가장 많았고 중간층인 1백1만∼1백60만원은 57.8%,71만∼1백만원은 49.3%이었으며 특히 70만원 이하 저소득층은 41.6%에 그쳐 이번 합의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의 평가가 가장 부정적으로 나타나 65.0%를 차지했고 다음은 사무직 60.5%,생산직 56.0%,학생 54.8%,농림어업종사자 51.5%의 순이었으며 주부는 45.1%였다. 결론적으로 학력과 소득수준이 높고 시사문제에 대해 가장 관심도가 높은 청·장년층에서 주로 이번 합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개방 전망◁ 김정일체제가 대외개방에 어떤 태도를 가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종전보다 다소 적극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다소 앞선 가운데 「소극적일 것」 또는 「종전과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서로 비슷하게 나타나 전망이 크게 세갈래로 갈라지고 있다. 김정일이 개방에 적극적일 것으로 보는 사람들은 전체의 37.1%를 기록했으며 「소극적」은 29.3%,「종전과 차이가 없을 것」은 29.0%로 각각 집계됐다. 이같은 답변을 성별로 분석해 보면 남자(41.7%)가 여자(32.6%)에 비해 김정일체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개방」전망을 내리고 있다. 김정일체제에서의 통일가능성을 김일성생존당시에 비교해 어떻게 보는가 하는 질문에는 「김정일체제가 통일을 앞당길 것」이라는 의견이 34.1%,「김일성때가 더 나을 것」이라는 답변이 35·9%로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또 「둘사이에 별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은 27·5%로 나타나 통일가능성을 점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사람들은 북한의 향후 전망에 대해 뚜렷한 의견을 지니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는 북한내부사정에 대한 정보 부족 탓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수로지원◁ 북한 경수로를 지원할 때 득실을 묻는 질문에는 대체로 「손해가 클 것」이라는 부정적 답변이 많았다. 또 대북 경수로 지원 재원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세금을 걷는 것보다 한전의 이익금 투자나 기금·성금등으로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경수로 지원에 따른 득실을 묻는 질문에는 「손해가 클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39.9%를,「득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28.1%를 기록해 부정적 시각이 긍정보다 11.8%포인트나 높았다. 나머지 24.5%는 「득도 손해도 없다」는 중간자적 입장을 보였다. 손해라는 입장은 여자들에게서 두드러져 손해(42.1%)라는 견해와 득이라는견해(21.9%)사이의 차이가 20%포인트이상 벌어졌다. 이에 비해 남자는 손해 37.7%,득 34.4%로 양자간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대북 경수로 지원비용 마련방안과 관련해서는 한전 이익금 투자방식이 전체의 26.3%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기금조성 24.5%,자발적 성금모금 22.3%,세금징수 12.2%,해외차관 도입 4.7%의 순이었다. 이같은 설문결과를 보면 국민들은 대북 경수로 지원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개개인에게 큰게 부담이 지워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기초 72만원·장애자 54만원 공제/근로자 연말정산 이렇게

    ◎새달초까지 각종서류 준비해야/개인연금 72만원한도 40% 공제/의보 전액·보험료는 50만원까지/중고자녀 교육비 인원제한 없애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근로소득자의 세금이 대부분 지난해보다 줄어든다.소득이 많을수록 그 폭도 크다. 8일 국세청이 내놓은 「94 연말정산자료」에 따르면 연금저축소득이 새로 공제를 받고,근로소득·기초·교육비·장애자공제의 폭도 커졌다.소득세의 기본세율도 최고 50%에서 45%로 낮아지는 등 달라진 내용이 적지 않다. 4인가족 기준으로 기초·근로소득·보험료·배우자·부양가족공제만을 고려해 계산하면 연간 총급여액이 2천4백만원(월평균 2백만원)인 사람의 근로소득세는 1백46만7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9만7천원이 준다. 1천8백만원(월평균 1백50만원)인 사람은 지난해보다 10만1천원이 줄어든 60만3천원만 내면 되고 1천2백만원(월평균 1백만원)인 경우에는 1만2천원이 삭감된 15만2천원만 낸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12월 정산을 끝내므로 이달말이나 내달초쯤 정산에 필요한 각종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공제는 ▲필요경비적 공제와 ▲소득공제 ▲세액공제 등으로 나누어지는데,총급여액에서 필요경비와 소득공제액을 뺀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해 세액을 산출한 뒤 세액공제 등을 뺀 것이 최종납부세액이다. 필요경비적 공제 근로소득공제는 6백20만원 한도에서 연급여액이 2백70만원이하일 경우는 전액을,2백7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한 금액의 30%를 추가로 공제받는다.의료보험료는 전액공제받는다.그러나 보험료공제는 생명보험과 자동차보험 등을 합쳐 50만원까지만 공제된다. 의료비는 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의료비중 1백만원까지 공제해주나 장애자의 재활이나 경로우대자를 위한 의료비가 있을 때는 한도 없이 전액을 공제해준다.교육비는 본인과 형제자매는 2명까지 공제되나,자녀는 수에 관계없이 모든 자녀가 공제받을 수 있다.무주택근로자로 총급여가 1천2백만원이하이면 1백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맞벌이부부공제로 배우자가 있는 여성근로자는 54만원까지 공제받는다. ▷소득공제◁ 신설된 연금저축공제는 개인연금저축에 가입한 경우 72만원 한도에서 그해 불입액의40%를 공제받는다.5년이 지나기 전에 해약하면 공제금액을 모두 물어내야 한다.연간 72만원의 기초공제와 54만원의 배우자공제도 있다.같이 사는 부모(부는 60세,모는 55세이상) 또는 형제자매(20세이하 60세이상),자녀 2명(20세미만)은 1인당 48만원의 부양가족공제를 받는다. 부양가족중 65세가 넘은 사람이 있으면 경로우대공제 48만원을 해주며,배우자가 없는 부녀자가 부양가족이 있으면 54만원의 세대주공제를 해준다.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기부금은 전액공제되며,학교 등에 낸 기부금이나 불우이웃돕기성금 등은 소득금액의 5%에서 공제해준다. ▷세액공제◁ 근로소득에 대한 세액공제는 일률적으로 50만원 한도에서 산출세액의 20%를 해준다.재형저축과 우리사주조합저축은 연간저축액의 15%를 공제해준다.그러나 우리사주 취득시 세액공제를 받은 사람은 지난 7월1일이후 저축하거나 상환한 금액에 대한 세액감면액의 10%를 농어촌특별세로 다시 내야 한다. ▷징수세율◁ 과세표준금액에 곱해 세금을 산출하는 기본세율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내렸다.소득이 높을수록 더 많이 내림으로써 고소득자의 세부담이 줄었다.과세표준액을 기준으로 6단계중 첫단계인 4백만원이하는 지난해처럼 5%이나 그 위로는 단계별로 1∼5%포인트까지 낮아졌다.과세표준액이 4백만원이면 부담세액이 16만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6백만원이면 31만4천원으로 1만6천원,1천2백만원이면 1백2만4천원으로 9만6천원,2천4백만원이면 3백66만원으로 44만원,4천8백만원이면 1천1백58만원으로 1백32만원이 각각 줄었다.여기에 과세표준액을 결정하는 각종 공제액수도 올라 실제납세액은 더 적어졌다.
  • 중국 소비재시장 진출/장기 전략 수립 시급

    ◎시장점유율 4.4% 불과,일­홍콩에 크게 뒤져/원자재위주 수출 탈피·국가차원 광고 필요 「중국의 소비재시장을 잡아라」 중국은 더이상 저임금을 활용하는 생산기지가 아니다.연소득 20만달러이상의 고소득자가 1백만명,10만달러이상은 1천만명이 넘는다.90년대 들어 연평균 12%씩 소비가 늘어나는 거대한 시장이다. 아직까지 한국의 중국 소비재시장 진출은 매우 부진한 편이다.올 8월까지 대(대)중국 소비재시장에 대한 수출액(7억달러)은 일본(53억달러)의 8분의 1,대만(15억달러)과 홍콩(18억달러)의 2분의 1∼3분의 1 수준이다.시장점유율도 4,4%에 불과,일본(34.5%)이나 홍콩(11.9%)에 비해 뚜렷한 약세이다. 무협은 그 이유로 ▲지나친 위탁가공무역에의 의존 ▲수출을 위한 제조업위주의 투자 ▲사회사업의 미흡 ▲광고전략의 부재 등을 꼽는다. 지난해까지 한국의 대 중국 수출액가운데 소비재는 16%,원자재는 66%이다.이는 전체수출액에서 차지하는 원자재비중(31%)의 2배가 넘는 것이다.우리는 중국시장을 수출전진기지로 이용하는 셈이다. 중국의소비재시장을 석권한 일본은 수출액중 유통과 호텔 등 서비스업이 47%에 달해 이미 내수시장에 깊숙이 침투한 단계이다.단순한 생산기지에서 벗어나 완전 현지화를 목표로 현지에서 벌어들인 이익의 대부분을 다시 투자한다.버는 돈을 전액 본국으로 보내는 한국기업들과 정반대 전략이다. 무협은 『홍콩이나 일본의 경우 수해의연금을 기부한다든지 의료시설을 세워 장기적인 이미지제고 전략을 쓰고 있다』며 『우리도 개별기업위주의 광고전략에서 벗어나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광고 전략을 세워 장기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 소득구조와 세정의 합리화(사설)

    ‘ 우리나라 고소득자들의 소득구조가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지난해 돈을 많이 번 1백대 고액납세자들의 전체소득가운데 67%가 부동산·이자소득등 이른바 불로소득으로 돼 있다.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같이 땀을 흘려 벌어들인 것은 3분의 1밖에 안되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국세청이 발표한 「종합소득세 고액납세자명단」에 따른 것으로 특히 상위권에 오른 재벌은 물론 1백위안에 새로 오른 인사들의 대부분이 건설·임대업등 부동산 관련소득으로 고액납세자대열에 끼이게 된 것이다.우리는 이처럼 「많이 가진 자」들의 소득이 상당부분 불로소득으로 이뤄지는 사실에 대해 어떤 윤리적인 비판을 하고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자본주의사회에서 합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벌어 고소득·고액납세계층이 되는 것은 선망의 대상은 될지언정 지탄의 대상이 될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구태여 선진산업국가들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인사들의 명단에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신제품개발등의 생산적인 경영활동으로 제조업을 발전시키는 참된 의미의 기업가들이 많이 들어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더욱이 무한경쟁의 국제화시대에서 한 국가의 경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조업을 주축으로 한 각 산업분야의 역동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길밖에 없다.또 이같은 민간산업부문 경쟁력강화의 역할은 재벌급인사등 기업대표들의 몫일 수밖에 없다.때문에 우리는 현재 드러나고 있는 이들 인사의 소득구조가 국민경제의 측면에서 볼때 비생산적이며 바람직스럽지 못함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세정의 합리화를 통해 소득구조의 건전화를 이뤄나가는 노력을 촉구하고 싶다.같은 법인기업소득이더라도 부동산과 관련된 것은 법인세율을 높이거나 손비를 줄여 과세범위를 넓히는 등의 조치가 취해지는게 좋을 것 같다.반면 제조업소득은 세율을 낮춤으로써 창의적인 기업생산활동을 적극 뒷받침해야만 「땀」과 「노력」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을 것이다. 이와함께 지금까지 너무 오랫동안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되는 혜택을 받아온 고소득자의 이자 소득은 앞으로 있을 종합소득세 합산과세시기에 세율조정을 통해 중과세하기를 촉구한다.재벌 친인척간에 이뤄지는 주식의 편법증여등에 의한 불로배당소득도 마땅히 중과세돼야 한다.또 재벌급 기업대표들의 급여를 현실화해 이들이 근로소득세는 덜 내는 대신 회사경비를 자신의 급여처럼 유용하는 간접적인 탈세행위도 뿌리뽑아야 할 것이다.조세의 소득재분배기능을 최대한 살려서 있는자들의 불로소득에 중과세하고 생산활동을 보호하는 합리세정은 국민 모두가 바라는 바이다.
  • 정주영씨 작년소득 1위/국세청,종합소득세「100대 고액납세자」발표

    ◎150억원 벌어/2위는 박순석 신안종합건설 대표/1백명 전체소득은 10.6% 감소/의사 김광태/변호사 김영무/연예인 최진실씨 지난해 돈을 가장 많이 번 사람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다.1백50억6천7백원을 벌어 53억8천5백만원을 세금으로 냈다.그는 재작년에도 3백35억3천9백만원의 소득으로 1위를 했다. 14일 국세청이 발표한 「94년 신고분(93년 귀속분) 종합소득세 고액납세자 현황」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소득은 현대중공업·증권·산업개발 등 5개 계열사의 배당금 1백45억7천만원과 근로소득이다. 정 명예회장과 정몽준 의원(5위),정몽구 현대정공 회장(6위),정상영 금강그룹 회장(15위),정몽근 금강개발산업 회장(58위),정세영 현대그룹 회장(61위) 등 그의 가족 6명은 모두 3백60억4천4백만원을 벌어 1백28억8천6백만원을 세금으로 냈다.지난 해 3위이던 정몽헌 현대상선 부회장은 배당수입이 줄어 1백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위는 도급순위 18위인 신안종합건설의 박순석 대표로 소득이 80억9천4백만원이다.아파트 분양,지하철 공사,서해안 고속도로 공사로 벌었다.지난 해 1백위에 못끼었던 맹성호 성호주택 사장과 서봉순 유니온센터 사장이 3,4위를 차지했다. 의사와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관세사등 전문직종 가운데 1위는 지난 해에 이어 의사인 김광태 대림성모병원장이 차지했다.변호사로는 김영빈 김앤장 법률사무소 대표가,운동선수로는 프로골퍼 최상호씨가,연예인으로는 최진실양이 1위이다. 고액납세자 상위 1백명이 신고한 소득은 2천2백48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10.6%인 2백66억원이 줄었다.이들의 소득이 전체 신고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로 지난 해 2.1%보다 크게 낮아졌다. 소득구조는 배당소득이 1천2백67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23.5%,근로소득이 1백80억원으로 17.4%,부동산소득은 1백80억원으로 7.2%가 각각 감소했다.반면 사업소득은 5백73억원으로 32.3%가 늘어남으로써 소득구조가 건전하게 바뀌는 추세이다. ◎누가 얼마나 벌었나/정주영씨 일가 순위하락 뚜렷/맹렬 여성 경영인 서봉순씨 4위에/재벌총수 집안 1백위내 모두 19명/최진실씨 실제수입 8억원 넘을듯 ○…지난 해 고액납세 1·2·3위를 휩쓸었던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의 올해 성적은 지난 해에 비해 신통치 않다. 정 명예회장이 1위,정몽준 국회의원이 5위로 지난 해와 같지만,지난 해 2위이던 정몽구 현대정공 회장은 6위로,3위이던 정몽헌 현대상선 회장은 아예 1백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이들 가족 6명의 소득은 지난 해 몽헌씨를 포함한 7명이 신고한 7백12억4천1백만원에 비해 3백57억9천7백만원이 줄었다. ○…정 명예회장의 소득이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 92년 2차례에 걸쳐 비상장계열인 현대중공업 주식의 56%인 2천3백만주를 종업원들에게 매각,지분율이 88%에서 92년말 32%로 준 데다 현대상선이 배당을 안했기 때문.그래도 정 명예회장은 하루 평균 4천1백30만원씩 번 셈. 정 명예회장은 77∼79년,82∼84년을 포함 모두 8차례 1위에 랭크.16위를 차지한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은 9차례나 1위를 했었다. ○…2위에 오른 박순석 신안종합건설 대표는 자수성가형 사업가.지난 44년 전남 신안군의 외딴 섬에서 태어나 맨손으로 주택사업을 시작했다.지난 80년 신안종합건설을 설립한 이후 14년만에 자본금 3천2백억원의 건설업체를 일구었다. ○…처음으로 1백대 순위에 끼며 일약 3,4위를 차지한 맹성호 성호주택 대표와 서봉순 유니온센터 대표는 건물 신축 판매업자로 『큰 돈을 벌려면 역시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속설을 입증했다. 맹씨는 현재 강남주택으로 최근 상호를 변경한 성호주택과 성호건설(주)을 갖고 있고 자기 소유 부동산에 아파트를 지어 큰 돈을 벌었다. 여성인 서씨는 강남구 역삼동에 유니온센터라는 지하 8층 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텔을 분양,돈을 벌었다. ○…건물신축판매업과 부동산 임대업(건설업 제외)으로 1백위권에 든 고소득자는 각각 8명과 6명.부동산 경기침체를 반영해 92년 37명,93년 28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연예인 중에는 탤런트 최진실씨가 3억8천6백만원의 소득을 신고,지난해에 이어 수위.총수입이 6천만원을 넘는 연예인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47%의 표준소득률로 소득을 추계하는 점을 감안하면 최씨의 지난 해 수입은 8억2천1백만원으로 추산된다.하루 2백만원을 넘는다.최씨는 광고 모델료 수입이 많았다. 변호사 중에서는 「김 앤드 장 법률사무소」(운현합동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3명이 10위 안에 들었다.6위를 차지한 정계성씨는 사법연수원 6기 수석 졸업자이고,70년 서울법대를 수석 졸업한 정경택씨는 7위이다.서울대 전체 수석 졸업과 연수원 7기를 수석 졸업한 신희택씨는 8위. ○…재벌 총수와 그 일가 중에서 1백위 안에 든 사람은 모두 19명.「질 경영」으로 주목받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1위에서 9위로 올라온 반면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은 6위에서 11위로 밀렸다. 특히 박성용 금호그룹 회장(32위)과 박정구 부회장(28위) 박삼구 아시아나항공 대표(44위)등 금호그룹 일가 3명이 새로 1백위에 들어왔다.아시아나항공의 경영이 나빠 92년까지 배당을 받지 않다가 지난 해 처음으로 배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4년 연속,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3년 연속 1백위에 못끼었다. ○…고액 납세자 가운데는 정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를 비롯해 다수의 부자 및 형제가 끼었다.박성용 금호회장 3형제를 포함,정문원 강원산업 회장(42위)과 정도원사장(91위),아파트 건설업체인 (주)성원의 김성환 감사(62위)와 김성필 주주(10위),부동산 임대업체인 (주)광장의 송학순 회장(14위)과 송호식 사장(69위) 등이 형제이다.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16위)과 조량호 대한항공 사장(66위),최종환 삼환기업 회장(1백위)과 최용권 부회장(70위),동대문시장 임대회사인 (주)동승의 정시봉 회장(85위)과 정승소사장(25위) 등은 부자간이다.
  • 세율은 낮추고 세원은 늘린다/전면개편된 세제안 의미와 배경

    ◎「고세율­탈세」 악순환 뿌리뽑기/실명제로 드러난 불로소득자 세부담 늘어/종합과세 기준액등 국회심의때 논란클듯 「다수가 탈세한다」는 전제로 고세율로 짜인 현행 세제의 골격이,「모두 법대로 세금을 꼬박꼬박 낸다」는 전제의 저세율 체계로 바뀐다.18일 재무부가 발표한 「94 세제개혁안」에서는 세제의 틀을 짜는 기본 전제가 과거와는 1백80도 달라졌다.이런 의미에서 단순한 개편이라기 보다는 개혁의 성격이 강하다. 과거의 세제는 세원의 상당 부분이 빠져나간다는 것이 전제였다.이 경우 정직하게 세금을 내는 사람에게 탈루 세액을 덮어 씌우지 않으면 나라살림을 꾸려가는 조세수입이 그만큼 모자라게 된다. 따라서 세수목표를 채우려면 불가피하게 세율을 높일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세율은 턱없이 높아지고 그 결과는 보다 많은 다수의 탈세로 이어진다.「고세율과 탈세의 악순환」은 우리 세제와 세정의 해묵은 과제였다. 이번의 세제개혁은 바로 이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시도이다.법대로 세금을 내고도 사업이나 생활에 지장이없도록 세율을 내리는 대신 과표의 양성화를 유도하겠다는 시도이다. 이런 시도가 가능해진 것은 바로 금융실명제 덕분이다.지난 해 8월부터 실시한 실명제에 따라 과세자료는 대폭 양성화되고,세무당국은 개별 과세자료를 파악하기가 쉬워졌다.과세자료의 양성화는 세원 포착률을 높여 세수증가로 연결된다. 96년부터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실시되면 금융 고소득자에 대한 누진과세로 세수는 더욱 늘 전망이다.이런 배경에서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 및 주요 세목의 세율 인하에 역점을 두고 세제개혁안을 마련했다.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는 실명제의 실시로 얼굴이 드러난 금융고소득자를 가려내 지금까지 이들에게 적용한 원천징수 세율 20% 보다 훨씬 높은 세율로 누진과세하기 위한 것이다.지금까지 가·차명 계좌 뒤에 숨어,소득이 훨씬 적은 근로소득자들 보다 낮은 세율의 혜택을 누려온 이들 불로소득 계층의 세부담을 늘림으로써 조세의 형평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4천만원으로 정한 종합과세의 기준금액이 적정한 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재무부는 종합과세가 실효성을 지니려면 과표 구간에 따라 누진세율이 적용되는 종합과세의 세액이 현재의 분리과세 세액보다 많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즉 원천징수 세율이 20%,누진세율이 5∼45%인 현행 세제에서는 누진과세의 평균세율이 20% 이상이 되려면 금융소득이 3천8백만원은 넘어야 한다.또 원천징수 세율이 15%,누진세율이 10∼40%인 개정 세제에서는 누진과세의 평균세율이 15% 이상 되려면 금융소득이 3천6백만원 이상이어야 한다.이를 감안해 종합과세 첫 해인 오는 96년에는 부부합산으로 연간 4천만원 이상인 금융소득자에 적용하고,그 성과를 보아 기준금액을 점차 낮춰가겠다는 것이다. 반면 재정 및 조세학자들은 대체로 재무부안 보다 훨씬 낮은 8백∼1천5백만원 선을 주장한다.반면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재무부안 보다 훨씬 높은 8천만원 선을 제시한다. 기준금액을 너무 높게 정하면 종합과세 대상이 지나치게 좁아져 조세의 형평성 제고에 걸림돌이 된다.반면 너무 낮게 하면 종합과세 대상은 넓어지지만 금융저축을 위축시키고 세무당국의 행정수요 폭증,납세자의 신고불편과 조세저항 등을 야기할 우려가 크다.따라서 기준금액에 대해서는 국회심의 과정에서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재무부가 정한 4천만원 보다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세율인하는 이번 세제개혁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소득·법인·양도·상속·증여·특별소비세 등 6대 주요 세목의 세율이 낮아진다.부가세도 세율은 그대로이지만 면세점이 현재 연간 매출액 6백만원에서 두배인 1천2백만원으로 높아져 영세 상인들의 세부담이 가벼워진다.특히 소득세의 경우는 세율도 낮아지고 면세점도 크게 높아진다. 광범위한 세율인하로 세수부족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근로소득세의 경우만 하더라도 세율 인하와 면세점 인상으로 오는 96년에 1조5백억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된다.여타 세목의 세율인하 및 각종 공제의 확대,면세점 인상 등의 영향을 모두 감안하면 이번 세제개혁에 따른 세수감소는 최소 2조∼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세제개혁을 주도한 강만수 세제실장은 『금융소득에 대해 종합과세가 실시되고,금융실명제와 세율인하 등으로 과표가 양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세수증대 요인도 적지 않으므로 세수부족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개혁안 주요내용 요약/소득공제/기본 1백만원… 교육비등은 60만원/양도 소득세/장기보유때 차익 특별공제폭 확대 「94 세제개혁안」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소득세◁ ◇금융소득 종합과세=세금우대 저축을 포함,원칙적으로 모든 금융소득을 과세 대상으로 한다.세금우대 저축의 우대세율은 현행 비과세 또는 5%에서,96년에는 분리과세시(금융소득 4천만원 이하) 10%,종합과세시(금융소득 4천만원 초과) 15%(일반저축의 원천징수 세율)로 바뀐다.97년에는 일반저축의 원천징수 세율이 10%로 낮아져 세금우대 저축 19종 중 17종이 폐지된다(개인연금 저축과 장기주택마련 저축만 비과세 유지). 상장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의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는 98년 이후 검토한다.3년 이상의 장기 보험차익과 사업자가 공제회,또는 공제조합 등에서 얻는 소득도 종합과세한다.종업원 공제는 분리과세한다.채권이자는 계좌거래인 경우 원천징수(96년 15%,97년 10%)한 뒤 종합과세하고,실물보유인 경우 최고세율(40%)로 분리과세한다.금융기관은 금융소득 자료를 2월 말과 8월 말 연 2회 개인과 국세청에 통보한다.납세자가 스스로 과세표준과 세액을 신고·납부토록 한다. ◇소득공제 제도 △인적공제=현재 기초 72만원,배우자 54만원,부양가족 1인당 48만원씩 2명까지 공제하는 것을 가족(본인포함) 1인당 무조건 1백만원으로 통일(기본 공제)한다.장애자·경로우대·부녀자 특별공제는 사유당 50만원씩 추가 공제한다.부녀자 특별공제를 받으려면 부녀자가 세대주이거나 가족 중 장애자,노인,10세 미만인 어린이가 있는 맞벌이 부부여야 한다. △특별공제=보험료·의료비·교육비 등을 특별공제로 통합,항목별 사유의 증빙 없이 일률적으로 연 60만원을 공제해주는 표준공제 제도를 도입한다.공제 대상에 근로자 이외에 사업자도 포함시킨다.근로자는 항목별 공제(주택자금공제를 포함해연 2백40만원)를 선택할 수 있으나 사업자는 표준공제만 가능하다. △근로소득 공제=연 6백20만원인 한도를 8백만원으로 올리는 대신 연월차·정근수당 1백만원과 월 3만원의 식사대 등 복지후생적 급여에 대한 비과세는 없앤다.벽지수당,임시 재해급여에는 계속 비과세한다.국외 근로자의 경우 현재 국외 근로소득 공제(월 50만원)와 국외 근로소득 세액공제(산출세액의 50%)로 나뉜 것을 통합,국외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월 1백만원으로 늘린다. ▷재산세◁ ◇양도소득세=소득공제 한도가 연 1백50만원에서 2백50만원으로 늘어난다.장기 보유시 양도차익의 일정 비율을 공제해주는 장기보유 특별공제 폭이 현행 5년 이상 보유 10%,10년 이상 보유 30%에서 ▲3년 이상 보유 10% ▲5년 이상 보유 15% ▲10년 이상 보유 30%로 커진다.보유기간 중 생산자 물가상승률(연 5% 한도) 상당액을 양도차익에서 공제하는 특별공제는 폐지한다. △상속·증여세=현재는 배우자가 실제 상속받은 금액에 관계 없이 무조건 1억원+(결혼연수×1천2백만원)을 공제받지만 앞으로는 현행 방식과 실제 상속액을 기준으로 8억원 한도에서 배우자의 법정상속분(공동상속인의 1.5배)을 공제받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배우자 증여공제액은 3천만원+(결혼연수×3백만원)에서 5천만원+(결혼연수×5백만원)으로 커진다.부모 양쪽으로부터 각각 증여받은 경우 지금은 각각 과세하나 앞으로는 합산해 누진과세한다.영농 상속인은 현재 주택·농지·초지·산림지 등을 모두 합해 1억원까지 공제받지만 앞으로는 2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기업세제◁ ◇감가상각 제도=현재 5백91개 품목 별로 2∼60년인 법정 내용년수를 8∼15개 품목군 별로 기준 내용년수만 정하고 각 기업이 상하 25%에서 실정에 맞게 내용년수를 결정하도록 한다.취득가액의 10%는 감가상각을 금지하는 잔존가액 제도와,일반 상각보다 최고 두 배까지 빠른 속도로 상각하는 특별상각 제도는 폐지한다. ◇외국 납부세액 공제제도=기업이 외국에서 낸 세금을 국내에서 공제할 때 소득발생지 국별 공제한도를 없애고 기업별 일괄 한도만 둔다.한도를 초과해 외국에서 낸 세금은5년간 이월공제한다. ▷주세◁ 내년부터 집에서 술을 제조하는 경우,팔지만 않으면 면허가 없어도 처벌(현재는 3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하지 않는다.
  • “부정부패 척결 성공적” 68.1%(문민정부 1년)

    서울신문사는 김영삼대통령정부 출범 1년에 즈음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사에 의뢰,지난 한해 새정부의 주요정책과 성과에 대한 여론조사를 했다.여론조사는 김대통령의 대통령직 수행 평가와 개혁의 실현정도,경제정책및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평가등 모두 14개 문항으로 실시했다.조사는 제주도를 뺀 전국의 만20살이상 성인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전문면접원이 전화로 했다.조사의 표본추출방법은 「비례할당및 다단지역 무작위추출법」으로 했으며 응답자는 남자 2백44명,여자 2백56명이었고 연령은 20대 1백56명,30대 1백37명,40대 87명,50대 68명,60대이상 52명등이었다.학력은 고졸 1백95명,대재이상 1백33명,중졸이하 1백70명등이었으며 직업은 농·임·어업 50명,자영업 79명,사무직 75명,생산직 48명,주부 1백66명,학생 39명,무직 43명등이며 지역별인원은 시도별 인구비례에 따랐다. ◎73.4%는 “물가안정 최우선 과제” 꼽아/“교육개혁은 대입자율화부터” 60.4%/국제화 선결과제로 “국민의식 변화” 1위 ▷대통령직수행◁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1년동안 대통령으로서 일을 얼마나 잘해 왔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체응답자의 75.2%가 아주 잘해왔다(7.0%)거나 대체로 잘해왔다(68.2%)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21.6%만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특징은 20대응답자들이 30·40대응답자들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학력이 높을수록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82.3%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나 농·임·어업 종사자들의 긍정적 평가 비율은 68.2%로 가장 낮아 최근 우루과이라운드협상등의 우려를 반영했다.지역별로는 부산·경남지역 83.1%,서울 81.3%로 긍정적인 응답을 했으나 대구·경북이 61.6%,호남은 72.0%의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나타내 지역감정에 따른 격차가 있음을 드러냈다. ○20대 「긍정」 늘어나 ▷변화개혁실현◁ 대통령 취임 당시의 약속인 변화와 개혁의 실현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또는 「비교적 잘 이루어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57.9%,「별로」 또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가 40.0%여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질문에 비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이상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40대는 가장 부정적이었다.또 학력이 높을수록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높았다.특징으로는 월평균소득이 1백61만원이상인 고소득자에게서 부정적인 평가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전체적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개혁성과및 미흡분야◁ 공직자재산공개등 6개 부문을 제시해 개혁의 성과를 질문한 결과,응답자들은 금융실명제(36.2%),공직자재산공개(30.6%),정치·사회비리에 대한 사정(13.5%),군관련 비리숙정(8.0%),권위주의의 잔재일소(7.4%),과거사의 재조명(1.7%)순으로 답변했으며 개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응답은 0.6%에 불과했다. 입법부·사법부·행정부·기업계·노동계·군부등 6개항목을 제시해 이 가운데 어느 분야가 가장 개혁이 미흡했는가를 물은 결과,노동계가 가장 높은 24.9%였으며 행정부가 17.1%,기업계 12.8%,사법부 12.5%,입법부 11.0%의 순이며 군부는 가장 낮은 6.6%로 나타났다. 정부부처 가운데 개혁을 가장 자율적으로 수행한 부처가 어디라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감사원·검찰·법무부처가 다른 부처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35.4%의 비율을 나타냈으며 내무·경찰,통일·외교·안보,국방,기획원·상공·재무·건설·농림수산이 5∼6%를 차지했고,노동은 2.3%,동력자원이 0.2%로 가장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국정운영 우선순위◁ 국정운영의 방향에 있어서 가장 우선시 해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대다수인 73.4%가 물가안정을 꼽았으며,그 다음이 경제활성화(19.8%),지속적인 사정(3.4%),과거와의 화해(2.7%)로 나타나 국민들은 무엇보다 물가안정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안정이라는 응답은 주부등 여성·저학력·생산직 근로자등 저소득층에서 높았으며 지역으로는 부산·경남과 충청지역에서 비교적 많았다. ▷정치권 개혁방안◁ 정치권의 개혁이 미흡했다면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필요한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지속적인 사정의 추진」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30.4%,「선거를 통한 물갈이」가 28.0%를 차지했다.이에 비해 「정치관련법 개정」이 15.6%,「정계개편」이 14·7%로 낮게 나타나 정치권의 개혁방안으로는 법적·제도적 방법보다는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방식에 응답률이 높게 나타남을 볼수 있다. ○“특수고 적극육성” ▷교육개혁조치◁ 교육개혁을 위해 가장 적절한 조치가 무엇이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학입시 자율화(60.4%),고교 평준화 폐지(37.6%),특수고교의 적극 육성(34.4%),우열반 도입(19.8%),월반제의 도입(14.9%),기여입학제의 도입(8.1%)등 순으로 답변해 국민들이 생각하는 우선적인 조치는 「대학입시의 자율화」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화조치◁ 국제화를 위한 선결사항으로는 일반국민들의 의식변화가 49.3%로 가장 높았으며 공무원의 의식과 자질의 국제화(18.7%),기업인들의 의식변화(12.4%),조기 외국어교육등 교육환경변화(7.2%),규제의 완화(6.8%)등 순으로 응답했다. 공무원의 의식과 자질이 국제화를 위한 선결조건이라고응답한 사람은 읍면등 지역단위가 작을수록,학력과 소득이 높을수록 비교적 많았다. ○“지속적 사정” 30% ▷부정부패척결◁ 전체 응답자의 68.1%가 「매우」 또는 「대체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29.0%는 「별로」 또는 「전혀 성공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내려 부정부패 척결을 성공적이라고 보는 의견이 부정적인 의견보다 2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긍정적인 답변은 학력과 소득,연령이 낮고 대도시거주자일수록 높았고 학력과 소득이 높고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쪽에서는 부정적인 답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경제활성화 정책◁ 새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48.1%가 「전혀」 또는 「별로 효과가 없었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46.9%는 「매우」 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해 부정적인 평가가 약간 우세함을 나타냈다. 경제활성화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은 월평균소득이 70만원이하와 지역규모가 작을수록 높았으나 부정적인 평가는 월평균소득 1백만원이상과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북핵 정책◁ 정부의 북한 핵문제 대응정책에 대해서도 전체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6%(별로 잘하지 못했다 47.3%,전혀 잘하지 못했다 6.2%)가 부정적인 평가를 했고 35.7%(매우 잘했다 4.1%,대체로 잘했다 31.6%)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응답은 20대가 가장 많고 학력과 소득이 높을수록,대도시로 갈수록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UR 대처◁ UR등 개방압력에 대한 정부의 대처 능력을 묻는 질문에는 부정적인 의견이 68.5%로 긍정적인 의견 26.8%보다 2배이상이나 많아 국민들이 개방압력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드러냈다. 응답자 가운데 불과 1.1%만이 정부가 매우 잘 대처하고 있다고 답변한 반면,47.8%가 별로 잘 대처하지 못했다,20.8%는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부정적인 응답비율은 대학재학 이상의 고학력과 호남지역,지역규모가 작은 읍·면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영남권,환경 불만 ▷환경정책◁ 정부의 환경정책에 대해응답자의 64.5%가 부정적인 답변을 했고 긍정적인 평가를 한 응답자는 29.8%에 불과했다.부정적인 응답은 소득과 학력이 높을수록,서울등 대도시가 높았다.그러나 학력이 낮을수록,지역규모가 작을수록 긍정적인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특이한 사항은 낙동강오염에 따른 식수오염의 같은 피해지역이었던 경남북지역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은 「잘못했다」가 70.2%,「잘 했다」가 16.0%에 불과했으나 ,부산·경남지역의 응답자들은 「잘못했다」가 57.8%,「잘했다」가 36.8%로 나타나 대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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