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성 산불
    2026-04-02
    검색기록 지우기
  • 멸종위기종
    2026-04-02
    검색기록 지우기
  • 의정부지법
    2026-04-02
    검색기록 지우기
  • 법안심사소위
    2026-04-02
    검색기록 지우기
  • 사기사건
    2026-04-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3
  • 강원 산불 피해 복구비 1853억원 조기 투입

    강원 산불 피해 복구비 1853억원 조기 투입

    임시 조립주택 설치비 110억 우선 지원 집 전파 경우 최대 6000만원 정도 보상 대형 산불 진화 헬기 도입·인력도 증원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강원도 산불 피해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고자 예산 185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불 피해 주민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이재민을 위한 임시 조립주택도 설치한다. 강원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원 산불 피해 종합복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당정청 협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인재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조 의장은 “당정청은 피해 지역인 강원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임시 조립주택 설치비 110억원을 지원한다. 이재민 566가구 가운데 340가구가 대상이다. 나머지 이재민에게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등을 제공한다. 산림 복구비로 697억원을, 이번 화재로 전소된 망상 오토캠핑장 재건에 341억원을 배정한다. 이번 산불 피해 관련 국민성금으로 약 470억원이 모금됐는데, 이를 모두 피해 주민을 위해 쓰기로 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택 피해 복구에 173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주민들은 집이 전파(모두 부서짐)되면 3000만원, 반파(일부만 부서짐)되면 1500만원을 보상받는다. 여기에 전파 가구주는 정부가 제공하는 주거지원 보조비 1300만원과 강원도 지원금을 더하면 최대 6000만원 안팎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정청은 지난달 25일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 가운데 산불대응 예산 940억원에 대한 집행 계획도 논의했다. 산불 특수진화대 인력을 300명에서 435명으로 늘리고 대형 산불 진화 헬기를 도입한다. 개인진화장비를 보강하고 방염안전장비를 새로 보급하기로 했다. 한편 산림청은 산불 피해 면적이 여의도(290㏊)의 약 10배 수준인 2832㏊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산불 직후 1차 조사 당시 피해면적(530㏊)보다 5배, 지난달 10일 위성사진 판독을 통한 면적(1757㏊)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산림청은 “위성사진 판독 당시 구름 등에 가려 확인되지 않았거나 불길이 지나간 뒤 소나무가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 현상’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성재 이사장, 강원도 산불재난 이재민에 1900만원 전달

    이성재 이사장, 강원도 산불재난 이재민에 1900만원 전달

    (사)대한경신연합회(이사장 이성재)·경천신명회는 지난 24·25일 강원도 산불재난 피해 이재민을 위한 불우이웃돕기행사를 갖고 총 1900만원의 성금과 성품을 전달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1000만원을, 지난 25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고성군에 쌀 3000㎏(10㎏ 300포대·9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대한경신연합회는 1970년 대한승공경신엽합회(문공부)로 설립된 전국 무속인(일명 세신인) 단체다. 2000년 대한경신연합회(행정자치부 및 경찰청 소관)로 이름을 바꿨다. 이성재 이사장은 “종교인은 사랑으로써 사람을 대하되, 그 자세는 ‘하늘의 뜻’과 통하듯 해야 한다”면서 “산불재난으로 어려운 가운데 있는 이웃들이 새 희망을 갖고 재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트랜스포머 소방차 만들고 5G 기준 마련… 혁신 이끈 공무원들

    트랜스포머 소방차 만들고 5G 기준 마련… 혁신 이끈 공무원들

    국민을 위한 적극행정으로 탁월한 공적을 세운 공무원 80명이 ‘대한민국 공무원상’의 영예를 얻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모두 80명으로 민간전문가 심사와 국민 검증단 평가 등 객관적이고 엄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했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이 상은 실무직·현장직 공무원에게 적극행정 동기를 부여하고 이들의 업적을 치하하고자 2015년 도입됐다. 공직사회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인식된다. 수상자들은 특별 승진·승급과 성과급 등 다양한 인사 혜택을 받는다. 전북 익산119화학구조센터에서 근무하는 위성훈 소방위는 국내 최초로 대형 화재 진압용 특수 소방차량 아이디어를 제안해 실제 현장에 적용했다. 최근 강원 고성군 산불을 진화할 때도 그가 연구·도입한 차량이 투입됐다. 차량 한 대가 소방관 50~100명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돼 ‘트랜스포머 소방차’, ‘슈퍼 소방차’로 불린다. 국립전파연구원 임재우 공업연구사는 5세대(5G) 국제 공용 주파수를 발굴하고 상용화에 필요한 무선 설비 기준을 마련했다. 5G 기술 표준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제안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상용화하고 국제 표준화 주도권을 선점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경찰인재개발원 한정일 경위는 청각 장애인들이 자신이 당한 피해 사실을 수어(手語)로 진술하고 경찰관도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수어 길라잡이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전북농업기술원 성문호 연구사는 ‘명품수박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 1명과 명품수박 장인 14명을 양성했다.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씨 없는 수박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해 해외 수출도 크게 늘렸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업무 수행을 통해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만든 공무원들을 선발해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트랜스포머 소방차 도입하고 5G 세계기준 마련...혁신 이끈 공무원들

    트랜스포머 소방차 도입하고 5G 세계기준 마련...혁신 이끈 공무원들

    국민을 위한 적극행정으로 탁월한 공적을 세운 공무원 80명이 ‘대한민국 공무원상’의 영예를 얻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모두 80명으로 민간전문가 심사와 국민 검증단 평가 등 객관적이고 엄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했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이 상은 실무직·현장직 공무원에게 적극행정 동기를 부여하고 이들의 업적을 치하하고자 2015년 도입됐다. 공직사회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인식된다. 수상자들은 특별 승진·승급과 성과급 등 다양한 인사 혜택을 받는다. 전북 익산119화학구조센터에서 근무하는 위성훈 소방위는 국내 최초로 대형 화재 진압용 특수 소방차량 아이디어를 제안해 실제 현장에 적용했다. 최근 강원 고성군 산불을 진화할 때도 그가 연구·도입한 차량이 투입됐다. 차량 한 대가 소방관 50~100명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돼 ‘트랜스포머 소방차’, ‘슈퍼 소방차’로 불린다. 국립전파연구원 임재우 공업연구사는 5세대(5G) 국제 공용 주파수를 발굴하고 상용화에 필요한 무선 설비 기준을 마련했다. 5G 기술 표준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제안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상용화하고 국제 표준화 주도권을 선점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경찰인재개발원 한정일 경위는 청각 장애인들이 자신이 당한 피해 사실을 수어(手語)로 진술하고 경찰관도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수어 길라잡이(포스터)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전북농업기술원 성문호 연구사는 ‘명품수박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 1명과 명품수박 장인 14명을 양성했다.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씨 없는 수박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해 해외 수출도 크게 늘렸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업무 수행을 통해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만든 공무원들을 선발해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소방항공대 방문 격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소방항공대 방문 격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제286회 임시회 기간 중 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 소속 ‘소방항공대’를 방문해 소방헬기의 역할 및 출동 실적 등에 대한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강원도 속초·고성산불 현장에서의 활약을 치하했다. 이날 소방항공대의 업무현황을 보고받은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활약하는 소방항공대의 활약상에 대해 격려하며, 특히 지난 4일 강원도 인제에서 시작하여 고성, 속초 등까지 확산된 강원도 산불의 진화를 위해 강원도까지 출동한 소방항공대의 역할에 깊은 감사와 노고를 치하했다.위원들은 한편, 현재 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소방항공대, 수난구조대, 산악구조대, 특수구조대)의 경우, 업무 특성상 서울시내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있어 일시에 모든 대원들이 한곳에 모여 회의를 하고 훈련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정기적인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여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 강구를 주문했다. 또 항공대 내 시설 점검에 나서 야간투시경, 흉부 압박기, 심장충격기 등 소방항공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장비 시찰을 한 후 비상시에 적절하게 활용이 가능하도록 평시부터 장비 점검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소방항공 출동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항공 서비스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DMZ 평화의 길’ 방문…“한반도 평화 기원”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 고성 지역에 있는 ‘DMZ 평화의 길’ 민간 개방을 하루 앞둔 26일 이곳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뜻을 기렸다. 청와대는 이날 “DMZ 평화의 길은 한국전쟁 이후 민간의 출입이 제한되는 등 상처가 서린 곳으로,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자 열린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고성 해안길을 직접 걷고 해안길이 끝나는 ‘금강 통문’ 앞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뜻을 담아 솟대를 설치했다. 솟대에는 ‘평화로 가는 길, 이제 시작입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솟대 꼭대기에는 평화와 생명을 의미하는 나뭇잎과 열매 문양을 넣어 분쟁과 자연 파괴의 시대를 극복하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생명의 기운이 솟아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표현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솟대 설치를 마친 다음에는 금강산 전망대로 이동해 동해와 해안길을 다시 한번 보고 북측 지역의 해금강 전경을 관람했다. 금강산 전망대 방문에는 이산가족과 실향민,참전용사,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 등이 함께해 분단의 고통을 겪었던 분들과 강원지역 산불로 학교에 피해를 본 학생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와대는 “삶 속에서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세대와 평화의 시대를 경험하고 만들어 갈 미래의 세대들이 새롭게 만들어진 ‘평화의 길’과 북녘의 땅을 바라보면서 한반도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DMZ 평화의 길 방문을 두고 청와대는 “분쟁과 자연 파괴의 어두운 과거를 걷어내고 미래의 세대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평화의 공간을 열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체험에는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등반에 성공한 국립공원 홍보대사 오은선 씨와 그린피스 활동을 후원해온 배우 류준열 씨, 강원도 ‘DMZ 생태학교’로 지정돼 생태 보호 활동을 하는 거진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했다. 아울러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화프로세스와 비무장지대에 대한 해외에서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활발히 방송 활동을 하는 중국인 왕심린 씨와 러시아인 일리야 벨라코프 씨도 초대됐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문 대통령, 산불 현장 찾아…이재민들 “제발 도와달라”

    문 대통령, 산불 현장 찾아…이재민들 “제발 도와달라”

    “대통령님, 도와주세요. 제발 좀 살려주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강원 산불피해 주민들의 임시 거처에 도착하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이재민들의 애처로운 호소가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진영 행정안전부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관계부처 인사들과 함께 강원 산불 피해로 마련된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가 위치한 고성군 서울특별시 공무원수련원과 산불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공무원수련원에서 이경일 고성군수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다행히 공공연수원에 많은 이재민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며 “그래도 주거지를 떠나 힘든 분들은 임시주택이 필요할 텐데, 국비가 더 지원돼야 제대로 할 수 있지 않은가”라고 물었다. 이 군수는 “그러면 좀 더 잘 지원될 수 있을 것 같다”며 “농사를 짓는 분들은 피해지역을 안 떠나려고 하기 때문에 임시주택을 제공하려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이 이재민 거주 세대를 방문하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주민들의 호소가 이어졌다. 문 대통령과 마주한 한 이재민은 “집만 있으면 된다. 집 좀 빨리 지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하자 문 대통령은 “그런 복구와 보상을 독려하려고 왔다”고 답했다. 다른 이재민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전세자금을 지원해주는데, 자격이 까다로워서 생각보다 어렵다”며 “부족하면 자기 돈으로 월세를 더해서라도 들어갈 수 있게 해 줘야지, 9000만원으로 한정하니까 굉장히 어렵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진 장관에게 “그런 부분까지 잘 살펴주길 바란다”고 하자 진 장관은 수첩에 문 대통령의 지시를 적는 모습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산불은 참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소방관, 강원도, 산림청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했고, 국민들도 마음을 많이 모아주셔서 강원도민들이 외롭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피해 복구가 최대한 빠르게 이뤄지고 보상도 빨리 이뤄지도록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정지원금만 갖고는 턱도 없을 텐데 국민들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지원금보다는 훨씬 많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복구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니 그때까지 계실 수 있는 임시 주거시설도 공공수련원이나 임대주택 제공 등, 정 주거지에서 떠나기 힘든 분들은 임시주택이라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민들은 산불 피해를 호소하는 한편에도 이번 산불에서 공무원들의 빠른 대처에 “공무원분들이 미안할 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다”며 감사인사를 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재민들에게 “용기를 잃지 말아 달라”며 “정부가 강원도 고성군과 힘 합쳐서 최대한 이재민이 빠르게 원래 삶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시 공무원수련원을 떠나 산불 피해지역인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로 향했다. 성천리 마을은 약 100세대 중 58가구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마을에 위치한 뒷산에는 불에 탄 흔적이 육안으로 보였다. 마을 곳곳에는 불에 타 무너져내린 건물 등이 산불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문 대통령은 군 장병과 함께 현장 복구에 나선 권병국 중령을 만나 “군이 없었으면 어떻게 피해현장 복구를 감당할 수 있었겠나”라며 “장병들에게도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과 산불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 5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포토] 문 대통령에 울먹이는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포토] 문 대통령에 울먹이는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현장인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을 찾아 복구현장을 살펴본 뒤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 강원 산불로 신음하는 미시령 하부 구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탄력 ‘새전기’

    산불로 설악권 생태지역이 크게 훼손되면서 지지부진하던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는 25일 설악산 생태자연도 1등급인 미시령터널 하부 구간이 산불로 크게 훼손되면서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를 앞둔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사업 추진에 전화위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서고속화철도 통과 예정 지점인 미시령터널 하부구간은 생태자연도 1등급으로 남아 있어 그동안 노선 추진에 어려움이 컸다. 그러나 지난 4일 대형 산불로 터널 하부구간 4㎞ 구간의 생태환경이 크게 훼손되면서 보존 가치를 상실했다. 당초 정부에서는 동서고속화철도 구간이 설악권을 지나면서 생태환경 피해를 우려해 3가지 노선안을 제시했다. 강원도와 국토교통부가 최적의 노선으로 손꼽은 미시령터널 하부(3.7㎞) 통과 방안, 이보다 더 북쪽으로 우회해 군사보호구역 지하 터널 통과 방안, 환경지구와 군사보호구역을 피해 더 북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특히 군사보호구역 지하를 터널로 지나는 안은 미시령터널 하부 노선안보다 3800억원이 더 소요되고, 환경지구·군사보호구역을 피해 더 북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은 4100억원이 추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미시령터널 하부 통과노선이 가장 유력시됐다. 하지만 환경부는 이 안에 대해 자연환경훼손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국토부에 고성 북부지역 우회안을 주문,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장기간 지연됐다. 안태경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환경부가 약속한 이달 말 협의 완료를 기다리고 있으며 국가재정사업으로 확정된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 대한 현명한 정책적 판단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산불 피해 책임지겠습니다” 한전 사장의 사과

    “산불 피해 책임지겠습니다” 한전 사장의 사과

    24일 강원 고성에 이어 속초를 방문한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한전 속초지사에서 산불 사망자 유족에게 사과하고 있다. 속초 연합뉴스
  • “소방관 국가직 전환, 국민 안전 보장에 필요”

    “소방관 국가직 전환, 국민 안전 보장에 필요”

    정문호 소방청장은 24일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소방관 처우 개선 문제를 넘어 국민의 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원 고성·속초 산불이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게시 사흘 만에 20만명 이상 동의를 받아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 정 청장은 이 청원에 대한 공식 답변에서 “소방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면 근본적으로 지역의 소방 역량 강화가 필요한데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는 소방 인력과 장비를 제대로 갖추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체 소방공무원 5만여명 가운데 국가직은 1% 정도인 637명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모두 지방직이다. 서울은 소방인력 1인당 0.09㎢의 면적을 담당하지만 강원은 이보다 60배 가까이 넓은 5.22㎢를 담당한다. 지역 간 소방 역량 불균형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 소방청의 설명이다. 정 청장과 함께 나온 정은애 전북 익산소방서 센터장도 “2017년 소방청 독립 뒤 정부 노력으로 노후장비 교체를 비롯해 개선된 부분이 상당하다. 그래도 인력 부족은 여전하다. 예산이 적은 지방은 어려움이 더 많다”고 토로했다. 정 센터장은 “부족한 인력으로 현장에서 고생하고도 국민을 지키지 못했다는 부담감에 괴로워하는 소방관이 없도록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꼭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동안 (소방공무원이) 지방직이라는 이유로 국가가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국가직이 되면 의료 지원과 복지 혜택도 늘릴 수 있다”면서 “소방공무원을 위한 복합치유센터와 심신수련원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소방청장, ‘소방직 국가직화’ 국민청원에 답변…“국민 안전 위해 필요”

    소방청장, ‘소방직 국가직화’ 국민청원에 답변…“국민 안전 위해 필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주세요’라는 청원에 대해 청와대가 정문호 소방청장을 통해 공식 답변을 내놨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24일 청와대 SNS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소방관 처우 개선 문제를 넘어 국민의 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해당 청원은 고성·속초 산불 발생 다음날인 5일에 올라와 사흘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 청원인은 청원에서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가 국회의 벽을 넘지 못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면서 소방안전법 등 관련법 개정을 요청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근본적으로 소방 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면 지역의 소방역량 강화가 필요한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는 소방 인력과 장비를 제대로 갖추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전체 소방공무원 5만여명 중 국가직은 1% 정도인 637명에 불과하고 99%가 지방직이다. 서울은 소방인력 1인당 0.09㎢의 면적을 담당하지만 강원도는 그 58배인 5.22㎢를 담당할 정도로 지역 간 소방역량 불균형이 심하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정문호 소방청장과 함께 SNS에 출연한 정은애 전북 익산소방서 센터장은 “소방청 독립 후 정부 노력으로 노후장비 교체 등 개선된 부분이 상당하지만 인력 부족은 여전히 심각하다”며 “특히 예산이 적은 지방은 어려움이 더 많다”고 언급했다. 정 센터장은 “부족한 인력으로 현장에서 고생하고도 국민을 지키지 못했다는 부담감에 괴로워하는 소방관이 없게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꼭 통과시켜달라”고 말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그동안 (소방공무원이) 지방직이라는 이유로 국가가 제대로 돌보지 못했는데 국가직이 되면 의료 지원과 복지혜택도 늘리겠다”면서 “복합치유센터와 심신수련원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산불 대응과 관련해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청 독립’과 ‘출동지침 개정’ 덕에 총력 대응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 현장을 잘 아는 지휘부가 소방청을 이끌며 지휘 시스템도 강화돼 현장 대응이 더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2017년 6월 정부조직개편 당시 청으로 독립돼 육상재난 대응 총괄 책임기관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전 사장 “수사 결과 뒤 민사적 책임” 산불 이재민 항의

    한전 사장 “수사 결과 뒤 민사적 책임” 산불 이재민 항의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24일 고성산불과 관련해 이재민들에게 사과하고 “형사적으로는 책임이 없다 하더라도 민사적 책임은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서 이재민들을 만나 “한전 설비에서 발화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허리 숙여 사과하고 “수사결과 형사적인 책임은 없다 할지라도 민사적으로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결과가 나오면 대책위, 지자체와 협의해 어떤 조치를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합당한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즉각적인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이재민들은 크게 반발했다.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나선 이재민들은 “이번 산불은 한전 책임이 명백하다”, “이재민 보상책을 가지고 왔느냐”, “대책을 제시하라”고 항의했다. 산불비상대책위원회도 “한전 발화가 명백한 원인이고 한전이 가해자인 것은 숨길 수가 없다”며 “한전이 모든 배상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우리는 후퇴는 있을 수 없다”며 “한전의 배상이 없을 경우 우리는 그 즉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사망자 유족들을 만나 사과드리고 모든 것은 다 서류로 남기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토성면사무소에서 이재민들에게 사과한 김 사장은 토성농협에 마련된 비대위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비대위 위원들과 30여분간 대화를 했다. 간담회를 마친 노장현 비대위원장은 “한전과 비대위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화와 접촉을 통해 배상문제 등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하지만 한전과 대화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그 즉시 상경 투쟁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성지역 비대위원들과 간담회를 마친 김 사장은 한국전력 속초지사로 이동해 속초지역 산불 이재민들과 산불 사망자 유족들도 만나 사과했다. 이 자리에서도 김 사장은 “충분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모닥불 피워 놓고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모닥불 피워 놓고

    주말이면 도시생활의 각박함을 잠시 잊고자 가족끼리 친구끼리 가까운 캠핑장을 찾아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어스름 해가 질 때면 캠핑족들은 일제히 장작더미에 불을 붙이고 뭔가를 굽기 시작한다. 십중팔구는 삼겹살이다. 이쯤 되면 맘껏 연기를 피우고 삼겹살을 편하게 구워 먹으려고 떠나는 게 캠핑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모닥불 주위에 오붓하게 둘러앉아 노릇노릇 잘 구워진 삼겹살에 소주 한 잔 맛나게 걸치는 즐거움이 빠지면 굳이 텐트며 웬만한 부엌살림을 짊어지고 불편한 캠핑을 떠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모든 행복은 아주 오래전 다른 동물들이 두려워서 피하던 불에 가까이 다가섰던 용감한 우리의 조상들 덕분이다. 불을 마음먹은 대로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된 것은 우리 선조들이 성취한 가장 획기적이고 성공적인 혁신 중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오늘날 불이 없는 삶이란 상상할 수 없다. 소화시키기 힘든 음식물이나 독성이 있는 식재료도 불에 구워 익혀 먹으면서 먹을 수 있게 됐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종류가 크게 확대됐다. 더구나 불에 구운 음식은 맛까지 좋았다. 모닥불을 피우면 한기도 견딜 수 있었고 한밤중에 접근하는 포식동물의 위협으로부터도 안전할 수 있었다. 삶의 질이 높아지고 생존에 더욱 유리한 환경을 불이 가져다주었던 것이다. 인류 조상이 불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것은 번갯불이나 자연건조에 의한 산불에 의해서였을 것이다. 이때의 불은 고인류들에게 삶의 질을 높여 주는 유용한 존재였다기보다는 공포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얼마 전 큰 피해를 준 고성 산불의 경우를 상기해 보면 거대한 산불이 가져다주는 두려움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케냐의 쿠비포라에서는 160만 년 전에 이미 불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발견되됐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이때는 아직 불을 생활의 편의를 위한 도구처럼 자유자재로 다루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불 사용 흔적 중 하나는 이스라엘 북부 훌라 계곡 게셰르 베노트 야코브 유적에서 발견된 70만~80만 년 전의 모닥불 자리이다. 형태가 잘 갖춰진 화덕은 아니지만 주변에서 많은 나무 조각들이 발견됐다. 이는 불을 피우기 위한 땔감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모닥불을 피운 화덕 주변에서 주먹도끼나 찍개 같은 석기도 만들고 견과류나 물고기를 불에 구워 먹었을 것으로 보이는 정황 증거들도 확인됐다. 일상에 필요한 대부분의 활동이 불이 활활 피워 오르고 있는 모닥불 가까이에서 이루어졌음을 보여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매일 밤 모닥불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 인류는 서로의 온기와 동료애를 나누면서 사회적 유대를 점점 더 강화할 수 있게 됐을 것이다. 이렇듯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 주위에 모여 앉아 서로 어울리는 장면은 인류의 진화에서 매우 중대한 전환점이 됐다.
  • KCC, 강원 산불 피해 복구에 1억원 어치 건축자재 선뜻

    KCC, 강원 산불 피해 복구에 1억원 어치 건축자재 선뜻

    KCC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의 이재민들과 시설 복구를 위해 1억원 상당의 건축 자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KCC는 23일 특별재난지역인 강원도 지역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삶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1억원 어치의 현물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또 주거시설과 피해건물을 고치거나 짓는데 필요한 유리, 석고보드 등 건축자재를 대기로 했다. KCC 측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복구에 도움이 될 건축자재 등을 관계 기관과 협의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CC는 지난 2017년 경북 포항지진 피해주민을 위한 공동주택 재건축에 필요한 페인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데다 올해 저소득층 가정과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 기사는 광고성 홍보기사입니다.
  • 경찰, 한국전력 지사 압수수색…강원 산불 규명 본격화

    경찰, 한국전력 지사 압수수색…강원 산불 규명 본격화

    경찰이 한국전력 속초지사와 강릉지사 등 2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원 고성·속초 산불의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성·속초 산불 원인을 수사 중인 강원지방경찰청은 23일 한국전력 속초지사와 강릉지사 등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산불 원인과 관련한 사고 전신주의 설치와 점검, 보수 내역 등 서류 일체를 압수해 분석할 방침이다. 압수수색을 위해 경찰은 이날 광역수사대와 고성경찰서 수사과 등 13명을 투입했다. 한전 속초지사는 발화지점으로 지목되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주유소 인근 전신주를 관리하고, 강릉지사는 24시간 지능화 시스템 등 배전센터의 설치·운영 책임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산불 원인이 특고압 전선이 바람에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한 ‘아크 불티’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지난 19일 회신받았다. 경찰은 전신주의 개폐기 인입선(리드선)이 바람에 의한 진동 등 반복된 굽힘 하중 작용으로 절단돼 떨어지면서 강한 불꽃을 발생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서 발생한 불티가 마른 낙엽과 풀 등에 붙어서 화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한전 관계자 등을 참고인 등으로 소환해 과실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번엔 울진 앞바다 지진… 주민들 “심장이 벌렁벌렁”

    이번엔 울진 앞바다 지진… 주민들 “심장이 벌렁벌렁”

    어제 새벽 규모 3.8… 울진 두차례 진동 지진 감지신고 12건… 아직 피해 없어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22일 새벽 규모 3.8 지진이 발생하면서 진동을 겪었던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쯤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진동을 느끼는 계기 진도의 경우 일부 강원도와 경북은 3, 충북은 2로 분석됐다.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림’,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낌’으로 표현된다. 지진이 발생한 해역과 가까운 울진에 사는 주민은 새벽에 두 차례 진동이 느껴졌다고 한다. 김모(42)씨는 “두 번 갑자기 진동이 와서 순간적으로 놀랐고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심장이 벌렁댄다”고 말했다. 이날 지진은 올 들어 한반도와 주변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이번 지진으로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들어온 피해신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감지신고는 경북 11건, 강원 1건 접수됐다고 행정안전부는 전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의 지진을 경험한 동해안 주민은 울진 앞바다 지진 발생 소식에 불안감을 떨쳐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진으로 큰 피해를 겪은 경북 포항과 경주시민은 지진 얘기만 나와도 화들짝 놀라는 분위기다. 포항시민 장모(56)씨는 “2017년 11월 포항지진이 자연지진이 아니라 인근 지열발전소 때문이라는 정부조사단 발표 이후 지진 트라우마에서 겨우 벗어나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데 자꾸 동해 쪽에서 지진이 나 불안하다”고 말했다. 강원 동해시민 김모(63·여)씨는 “최근 동해안이 산불과 지진까지 잇따르면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더이상 안전한 지역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동해에서 지진이 잇따르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심해어 출현이 지진 전조증상이 아니었는지 의심스럽다’는 반응이 또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강릉 경포해변에서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월 강릉 주문진항에서 투라치가 낚시 바늘에 걸렸고, 이달에는 동해시 노봉해변에서 대형 투라치가 또 낚시꾼에게 잡혔다. 지난 1월 초에는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앞바다서 심해어인 산갈치 한 마리가 발견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희박하다”고 일축한다. 울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토] “최문순 도지사, 산불 망언 사죄하라”

    [포토] “최문순 도지사, 산불 망언 사죄하라”

    고성·속초 한전발화 산불피해 이재민 공동대책위원회가 22일 오전 강원도청을 찾아 최문순 도지사에게 산불 관련 망언을 사죄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재민들은 “저희는 한전과 소송에 돌입해야 하는 데 정말 힘들다. 솔직한 얘기로 옆에서 누가 도와주냐. 우리가 돈도 다 걷어서 해야 하는 입장인데 감정이 폭발한 것”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최 지사는 “인재가 분명하면 국가는 책임이 없어진다”며 “정부도 관리 책임 등 포괄적인 책임이 있으니 함께 나서라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주민들이 한전과 소송을 하게 해서는 안 된다. 가장 모범적으로 불을 잘 껐듯이 피해보상 문제도 빨리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월 30일까지만 기다려달라”며 전적으로 주민들 편에 서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재민들은 “어찌 됐든 이런 상황에서 방송된 모습에 피해주민은 오해가 많다”며 “해명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면 피해주민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 지사는 “인재라고 하겠다”며 “방송에서 한전 책임 없다고 한 적도 없고, 한전 책임 있기 때문에 ‘우리가 대신 소송해서 빨리 끝내자’는 얘기를 한 점들도 함께 인식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서울시의회, 고성·속초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전달

    서울특별시의회는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속초 일대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500만 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원지사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성금 1500만 원은 서울특별시의회 전체 의원 110명과 시의회사무처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됐다. 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서대문1)은 “직접 찾아가 도와드릴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성금으로나마 대신 전한다.”라며 “서울시의회의 작은 정성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성·속초 일대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빠른 재해복구 및 재난관리시스템 정비에 있어 서울시의회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협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몬스 침대,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해 ‘난연 침대 매트리스’ 기부

    시몬스 침대,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해 ‘난연 침대 매트리스’ 기부

    시몬스(대표 안정호)는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자사의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3억 원 상당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이번 산불로 화재 피해를 입은 고성, 속초, 동해 등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기부된 침대는 임시 대피소가 아닌 화재 피해 실태 조사 이후 이재민들이 실제로 거주하게 될 각 가정으로 전달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우선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주민분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라며,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주민분들께 조금이라도 큰 위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몬스는 이번 화마로 자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시몬스 침대 속초점 대리점주에게 특별 지원금 3천만 원 또한 지원하기로 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한국소방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 개선 및 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 소방서에 1억 원 상당의 난연 매트리스를 지원한다. 우선적으로 4월 중 강원도 소방본부 관할 16개 전 소방서에 난연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