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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름하면 이만기보다 김민재 떠올릴 수 있게” ‘괴물’ 김민재 추석 모래판까지 접수…4연속 우승으로 올해 5관왕

    “씨름하면 이만기보다 김민재 떠올릴 수 있게” ‘괴물’ 김민재 추석 모래판까지 접수…4연속 우승으로 올해 5관왕

    ‘괴물’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가 처음으로 추석 모래판을 제패하며 4개 대회 연속 백두급(140㎏ 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13번째 우승이다. 김민재는 18일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서남근(29·수원시청)을 3-0으로 물리치고 꽃가마에 올랐다. 김민재는 4월 문경 대회를 시작으로 6~8월 단오, 보은, 삼척에 이어 추석 대회까지 4개 대회 정상을 거푸 밟으며 올해 5관왕에 올랐다. 12번째 백두장사 등극에 천하장사 타이틀까지 포함하면 개인 통산 13회 우승이다. 울산대 재학 시절인 2022년 단오와 천하 대회, 민속씨름에 입문한 지난해 설날과 단오 대회 그리고 올해 단오 대회 3연패를 일군 김민재는 마지막 퍼즐이던 추석 대회 패권까지 차지하며 민속씨름 메이저 대회를 모조리 섭렵했다. 전날 32강에서 윤성민(38·영암군민속씨름단)에 기권승을 거둔 뒤 이날 16강에서 김진(35·증평군청), 8강에서 김찬영(29·정읍시청), 4강에서 백원종(26·정읍시청)을 모두 2-0으로 물리친 김민재의 기세는 결정전도 단숨에 집어삼키며 ‘무결점 우승’을 달성했다. 들배지기와 빗장걸이를 주고받은 끝에 왼덧걸이로 첫째 판을 따낸 김민재는 들배지기로 둘째 판, 들배지기에 이은 왼덧걸이로 셋째 판을 쓸어 담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우승 뒤 “전 대회까지 연속 3번 우승해 이제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게을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추석 대회 결승에서 만나 패배를 곱씹은 김진과의 16강전이 가장 어려웠다는 김민재는 “추석 대회 허리 부상 이후 자세가 계속 떴는데 올해 중반부터 기본기에 충실하다 보니 자세가 다시 낮아져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그러면서 “영암에서 열리는 천하장사 대회가 올해 남은 목표이고 그다음은 씨름하면 이만기보다 김민재가 떠오르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연휴를 장식한 이번 대회에서 소백장사(72㎏ 이하)는 황찬섭(27·제주도청), 태백장사(80㎏ 이하)는 최원준(25·창원시청), 금강장사(90㎏ 이하)는 정종진(24·울주군청), 한라장사(105㎏ 이하)는 김무호(21·울주군청)가 차지했다.
  • “파운드리 포기 없다” 승부수 띄운 인텔…삼성과 차별화로 2위 노리나

    “파운드리 포기 없다” 승부수 띄운 인텔…삼성과 차별화로 2위 노리나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매각이 아닌 ‘분사’ 카드를 내놓으면서 삼성이 공 들이는 파운드리 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인텔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경우 상위권 순위 다툼이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구조조정 방안 중 하나로 반도체 제조(파운드리)와 칩 설계 분리 운영 방안을 밝혔다. 올해부터 파운드리 사업부의 재무 실적을 별도로 발표해 왔는데 앞으로는 완전히 분리해 자회사로 만들겠다는 게 인텔 측 계획이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두 사업부 간 분리를 확대하면 제조 부문이 독립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독립성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이날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에 들어가는 AI 맞춤형 칩을 생산한다는 내용도 공개했다. 칩 생산은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가 맡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텔은 또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국방부에 공급할 군사용 반도체 제조를 위해 최대 30억 달러의 추가 보조금을 따냈다고 했다. 과거 ‘반도체 제왕’으로 불렸던 인텔 살리기를 위해 미국 정부, 기업들이 함께 뛰는 형국이다. 인텔 주가는 구조조정안 발표 직후 직전 거래일 대비 6.36% 오르며 20달러선을 회복했고 이튿날인 17일(현지시간)에도 2.68% 상승한 21.47달러에 장 마감했다. 인텔의 자구책에 대해 시장은 일단 긍정적 반응을 보인 셈이다. CNBC 방송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분사해 별도의 상장 회사로 만들 것인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AI 서버 수요 증가로 파운드리 시장 성장TSMC 점유율 62.3%로 ‘1강 체제’ 구축2위 삼성전자, 인텔과도 경쟁해야 될 판인텔은 겔싱어 CEO가 취임한 이후 파운드리 사업에 재진출했으며 지난 2년간 쏟아부은 투자금액만 250억 달러(약 33조 3000억원)에 이른다. 이미 강력한 1인자인 대만 TSMC가 버티고 있는 시장에서 인텔이 ‘돈 먹는 하마’로 불리는 파운드리 사업의 철수가 아닌 육성을 택한 건 그만큼 이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10대 파운드리 기업의 2분기 합산 매출은 319억 62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9.6% 증가했다. 파운드리 매출 증가 요인 중 하나로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지목됐다. AI 서버 관련 고성능컴퓨팅(HPC) 칩 수요가 크게 늘면서 1위 업체인 TSMC의 시장 점유율은 62.3%로 전 분기 대비 0.6%포인트 늘었다. 2위 삼성전자 점유율은 11.5%로 TSMC와의 격차가 50.8%포인트다. 2030년까지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에서 1위를 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었던 삼성전자로서는 TSMC를 추격하기도 버거운데 이제는 인텔과도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인텔, 분사 효과로 “독립성 우려 완화” 업계에선 삼성도 파운드리 분사 의견현재 삼성은 ‘종합 반도체 기업’ 강조고객사 관계 정립, 생태계 확장 한계반도체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파운드리 사업부가 벌어들인 수익만으로는 대규모 투자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고객사 대상으로 파운드리, 메모리, 패키지 등 여러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 반도체 기업’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고객사와의 관계 정립, 생태계 확장에서는 이러한 전략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텔이 파운드리 분사의 이유로 독립성 우려 불식을 강조한 것도 삼성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읽힌다.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저서 ‘반도체 삼국지’에서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은 수요가 고도화될 글로벌 반도체 위탁 제조사업 모델을 고려했을 때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장기적으로 파운드리 사업이 분사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승리부대 파이팅” 추석 尹대통령 단체사진서 포착된 BTS 멤버

    “승리부대 파이팅” 추석 尹대통령 단체사진서 포착된 BTS 멤버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인 17일 강원도 최전방 부대인 육군 제15사단을 찾아 연휴에도 국토 방위에 봉사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육군 최초로 군인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 모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15사단 의무대대 ‘승리의원’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강현우 15사단장으로부터 승리의원 현황을 보고 받고 화천군 지역 주민들 및 군 가족과 인사를 나눈 뒤 치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응급실을 둘러봤다. 이어 15사단 사령부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전승의 승리부대!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라고 남겼다.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5사단 지휘관들어게 “적이 도발해 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적의 의지를 완전히 분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걱정 없이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여러분이 입고 있는 군복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도록 국군통수권자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투 통제실을 방문해 강 사단장으로부터 군사 대비 태세를 보고 받은 윤 대통령은 “15사단은 6·25전쟁 당시 강원도 고성지구 전투에서 적 7사단을 괴멸시킨 무적의 승리부대로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칭호를 하사한 훌륭한 전통을 가진 부대”라며 “빛나는 역사와 명예에 걸맞게 사단 전체가 확고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치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초급 간부들과 간담회에서는 간부들에게 일일이 송편은 먹었는지 챙기면서 노고를 격려했다. 장병 식당 관리 부사관에게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잘 먹어야 훈련도 잘하고 전투력도 생기는 법”이라며 격오지에 있는 부대들에 대해서는 통조림이나 전투 식량 등을 충분히 보급하라고 지시했다. 또 부부가 같은 부대에서 근무 중인 중사에게는 가족이 함께 있으면 큰 의지가 될 것이라며 “군 가족과 지역 주민에게 의료 혜택을 줄 수 있는 기관을 앞으로 많이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단 사열대로 이동해 현장에 모인 500여 명의 사단 장병들을 격려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12일 국가보훈부 ‘제복 근무자 감사 캠페인’에 보훈 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김남준 상병(RM)도 함께했다. 김 상병은 지난해 12월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15사단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윤 대통령은 “국방·안보는 국가 기능 중 가장 중요하며 국가 경제는 국가 안보 위에서만 설 수 있는 것”이라면서 “여러분의 노고가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합니다’라고 적은 송편 세트 1000개를 부대에 선물했으며 장병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도 함께 찍었다. 이날 15사단 방문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 강현우 사단장, 사단 간부·병사 및 가족들, 최문순 화천군수, 이재성 화천군 보건의료원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 김무호, 추석 한라 모래판 2연패…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통산 5승

    김무호, 추석 한라 모래판 2연패…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통산 5승

    김무호(21·울주군청)가 2개 대회 연속 한라급(105㎏ 이하)을 제패하며 2년 연속 추석 대회 정상을 밟았다. 김무호는 17일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김민우(30·수원시청)를 3-0으로 물리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무호는 8월 삼척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으며 올해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추석 대회를 2연패 하기도 한 김무호는 개인 통산 5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올해 한라급은 박민교(22·용인시청)가 3~5월 3개 대회 연속 우승, 차민수(23·영암군민속씨름단)가 6~7월 2개 연속 우승을 하는 등 20대 초반 젊은 피들이 ‘삼분’하는 흐름이다. 2020년 12월 왕중왕전 대회에서 처음 한라급에서 우승한 김민우는 2021년 10월 영양 대회 이후 약 3년 만에 결정전에 올라 2번째 장사 등극을 노렸으나 김무호의 패기에 눌려 아쉬움을 삼켰다. 전날 32강에서 김수호(23·경기광주시청), 16강에서 박준성(23·구미시청), 그리고 이날 8강에서 박정의(36·MG새마을금고), 4강에서 박민교를 상대하며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등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뽐내며 결정전으로 줄달음친 김무호는 첫째 판에서 김민우를 가볍게 배지기로 눕히며 기세를 올렸다. 김무호는 둘째 판에서 밭다리 걸기가 무위로 끝나자 안다리 걸기로 다시 김민우를 무너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김민우가 코에 출혈이 생겨 지혈을 위해 잠시 경기가 지연됐으나 김무호는 셋째 판을 들배지기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풍차돌리기 세리머니로 우승을 자축했다. 김무호는 방송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감사드린다. 명절에 맞춰 응원을 온 동생 앞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그동안 힘이 많이 들어가 동작이 잘 안 나왔는데 부상 치료하면서 힘 빼는 연습을 많이 했다. 그래서 동작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성묘하다 쓰러지겠네…9월 중순에 ‘35도’ 늦더위 기승

    성묘하다 쓰러지겠네…9월 중순에 ‘35도’ 늦더위 기승

    추석 연휴에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부산과 경남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는 등 폭염이 연휴까지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경남 창원과 양산 35.6도, 진주(대곡) 35.2도, 밀양 35도, 김해 34.9도 등 부산과 경남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4~35도를 웃돌았다. 대구와 경북지역 역시 폭염이 이어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청도 33.3도, 예천 지보 33.0도, 고령 32.7, 대구(하빈) 32.7도, 울진 소곡 32.6도 등 33도를 웃돌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남 진주·밀양·함안·창녕·합천과 충북 옥천·영동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데 이어 오후 2시를 기해 경남 고성·함양·산청, 대구와 경북 구미·경산·경주 등 14곳, 부산 서부와 중부, 동부, 전북 진안·무주에도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서 경남 창원·김해·양산·사천·하동·의령, 충북 청주, 경남 창원 등 11곳, 전북 전주와 고창 등 11곳에 내려진 폭염경보도 유지되고 있다. 강원 원주·횡성 등 5곳과 경북 포항 등 8곳, 울산서부·울산동부,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을 비롯해 당분간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가을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내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5~30㎜, 전라권 5~40㎜, 경상권 5~40㎜, 제주도 5~2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광주와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치솟고 서울도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3~6도가량 높은 가을 늦더위가 이어진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 정종진, 노또장 신기록 막고 ‘2전3기’ 메이저 대회 첫 제패

    정종진, 노또장 신기록 막고 ‘2전3기’ 메이저 대회 첫 제패

    정종진(24·울주군청)이 같은 팀 선배 노범수(26)의 현역 최다 우승 신기록 작성을 가로막으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종진은 16일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노범수를 3-1로 물리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종진은 5월 유성 대회 이후 넉 달 만에 다시 금강급을 제패하며 올해 2관왕을 이뤘다. 금강급에서 올해 다승자가 나온 건 3관왕의 최정만(34·영암군민속씨름단)에 이어 정종진이 두 번째다. 지난해 민속씨름에 뛰어든 정종진은 개인 통산 금강급 3회 우승을 기록했다. 정종진이 씨름에서 메이저 대회에 속하는 명절+천하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종진은 올해 설날 대회와 단오 대회에서 모두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준우승에 그쳤다가 3번째 도전에서 기어코 메이저 타이틀을 품었다. 현역 최다 22회 우승에 도전했던 노범수는 후배의 패기에 가로막혀 신기록 달성을 미뤄야 했다. 노범수는 태백급(80㎏ 이하) 19회 우승에 금강급 2회 우승으로 황소 트로피 21개를 수집해 놓은 상태다. 현역 선수 중에는 임태혁(35·수원시청), 최정만이 함께 가진 기록이다. 이번 대회 금강급에서 세 명이 기록 경쟁을 벌인 가운데 최정만이 전날 32강, 임태혁이 16강에서 탈락해 노범수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되는 듯했으나 정종진에 발목이 잡혔다. 노범수는 또 메이저 대회 중 추석 대회에서만 유독 정상에 서지 못하고 있는데 우승 기회를 1년 뒤로 또 미루게 됐다. 전날 16강에서 임태혁을 2-1로 물리친 정종진은 8강과 4강에서 각각 신현준(21·문경시청)과 김기수(28·수원시청)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정전에 진출했다. 결정전 상대는 같은 팀 선배인 노범수. 태백급 최강자였던 노범수는 지난 6월 단오 대회 뒤 본격적으로 체급을 올려 금강급에 도전장을 던진 상황. 서로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경기는 질질 끄는 느낌 없이 박진감 있게 펼쳐졌다 정종진은 첫째 판에서 노범수가 오금당기기를 시도하자 번개 같은 잡치기로 되받아 기세를 올렸다. 둘째 판에서는 정종진이 들배지기를 시도하자 노범수가 두 다리를 벌려 껑충 뛰어올라 정종진의 무게중심을 무너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정종진은 셋째 판을 전광석화 같은 밀어치기로 따내며 다시 앞섰다. 넷째 판에서는 한 차례 장외가 선언되는 등 팽팽한 힘겨루기가 펼쳐졌으나 정종진이 결국 잡치기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추남’(秋男) 타이틀을 품었다. 정종진은 샅바 TV와의 인터뷰에서 “계체 날부터 몸살 기운이 있어 링거를 맞았다. 준비를 많이 했지만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한 판 한 판신경을 써서 하다보니 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컨디션 회복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은 아프니까 몸에 힘이 빠져 오히려 씨름이 잘되는 것 같다고 좋아하셨다”고 말하며 웃었다. 정종진은 또 “태백급에서 올라온 지 얼마 안 되어서 금강급에 맞게 몸이 완전하게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라 그 부분에 있어선 제가 유리하지 않았다 싶다”면서 “범수 형도 금강장사를 했지만 저도 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들이댔다“고 했다.
  • 국립광주과학관, 추석 연휴 체험행사 풍성

    국립광주과학관, 추석 연휴 체험행사 풍성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국민 대명절 추석을 맞아 18일까지 무료 특별천문행사 ‘달맞이 별맞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18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하며,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추석의 밤하늘에는 음력 15일 가득찬 보름달과 예쁜 고리를 지닌 토성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거문고자리의 직녀성(베가)과 독수리자리의 견우성(알타이르), 둘 사이를 가로지르는 백조자리의 데네브도 만나볼 수 있다. 추석맞이 무료 특별천문행사에 참여하는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보름달을 찾아보고 달의 크레이터를 관측할 수 있다. 별빛천문대의 1.2m 대형망원경을 포함한 고성능 천체망원경으로 토성의 고리도 직접 볼 수 있다. 윤요셉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연구원은 “추석의 아름다운 밤하늘 관측을 통해 보름달을 보며 소원도 빌고 소중한 가족과의 추억도 담아가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씨름계 여진구에서 소백장사 황찬섭으로 우뚝 서기까지 6년…조회수 400만 황찬섭 생애 첫 장사 감격

    씨름계 여진구에서 소백장사 황찬섭으로 우뚝 서기까지 6년…조회수 400만 황찬섭 생애 첫 장사 감격

    조회수 수백만에 달하는 경기 동영상으로 ‘씨름돌’(씨름+아이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씨름 부활의 불씨를 댕겼던 황찬섭(27·제주도청)이 마침내 방황을 끝내고 모래판 정상에 우뚝 섰다. 황찬섭은 15일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72㎏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베테랑 김성하(35·창원시청)를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황찬섭은 2019년 민속모래판에 입문한 뒤 6년 만에 장사에 등극했다. 황찬섭은 2018년 여름 유튜브에 올라온 제15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 단체전 결승 영상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선수다. 당시 경기에선 졌는데 잘생긴 외모에 근육질 몸매, 화끈한 승부로 주목받았다. 조회수가 순식간에 100만회, 200만회(현재 418만회)를 돌파했다. 씨름의 침체기에 황찬섭을 필두로 젊은 선수들이 ‘씨름돌’로 주목받으며 이러한 바람을 타고 ‘씨름의 희열’이라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황찬섭은 ‘씨름계 여진구’로 인기를 끌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황찬섭은 2019년 민속 모래판에 정식으로 뛰어들었으나 인기만큼의 실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그간 최고 성적은 2021년 태백급(80㎏) 준우승 1번이었다. 3위는 4번. 한 팀에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떠돌았다. 그러다가 올해 5번째 팀인 제주도청에 입단하며 이를 악물었다. 7월 보은 대회부터 새롭게 선보인 최경량 소백급은 그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황찬섭은 결정전에서 경남대 선배인 김성하를 맞아 첫째 판을 기습적인 안다리 걸기로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황찬섭은 거침이 없었다. 둘째 판에서는 김성하가 들배지기를 시도하자 안다리 걸기로 맞받으며 거푸 승리를 따내더니, 마지막 셋째 판은 들배지기로 마무리하며 사자후를 토했다. 한참 눈물을 쏟아낸 황찬섭은 샅바TV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황찬섭 장사로 불리고 싶었지만 다른 수식어가 붙어 속상했는데 이젠 황찬섭 장사로 불리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제가 잠시 나와 있을 때도 잊지 않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이번 장사로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 ‘5위만 7번’ 최원준, 생애 첫 태백장사 감격의 포효…창원시청에 6년 만에 황소 트로피 선물

    ‘5위만 7번’ 최원준, 생애 첫 태백장사 감격의 포효…창원시청에 6년 만에 황소 트로피 선물

    ‘될성부른 나무’였던 민속씨름 3년 차 최원준(25·창원시청)이 메이저 대회인 추석 대회에서 생애 첫 황소 트로피의 열매를 맺었다. 최원준은 14일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김윤수(27·용인시청)를 3-2로 물리치며 꽃가마에 올랐다. 2022년 민속 모래판에 입문한 최원준은 지난해 5차례, 올해 2차례 등 꾸준히 8강에 올랐으나 정상을 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최고 성적이 지난해 2월 설날 대회 4위로, 7번이나 5위에 머물렀던 최원준은 이날 처음 결승에 올랐는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창원시청 선수가 민속씨름 무대에서 우승한 건 약 6년 만이다. 현재는 증평군청 소속인 이완수(32)가 2018년 11월 천하장사 대회에서 창원시청 소속으로 태백급을 제패한 바 있다. 모제욱 감독이 2021년 창원시청 지휘봉을 잡은 뒤 탄생한 첫 장사이기도 하다. 천적인 김윤수를 만나 쉽지 않은 결정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뚜껑이 열리자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최원준은 김윤수의 들배지기에 잡치기로 응수하다 함께 넘어졌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팔꿈치가 먼저 닿은 것으로 나와 첫째 판을 내줬다. 둘째 판은 최원준의 들배지기와 김윤수의 밭다리 걸기가 팽팽했으나 최원준이 잡치기를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셋째 판에서 김윤수가 들배지기에 성공해 앞서가자 최원준이 배지기에 밀어치기, 잡치기로 밀어붙이며 넷째 판을 챙겨 마지막 다섯째 판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접전 속에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던 최원준은 들배지기에 이은 왼호미걸이로 경기를 마무리, 포효하며 모래판에 벌러덩 누워 기쁨을 만끽했다. 코로나19 때 사라졌다가 이날 다시 등장한 꽃가마 행진의 주인공이 된 최원준은 “저는 응원을 받아야 긴장이 풀리는 체질”이라며 “빈말이 아니라 응원을 많이 받아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재욱(구미시청) 선수를 가장 까다로워하는데 이은수(영암군민속씨름단) 선수가 이겨줘 운이 좋았다”면서 “김윤수 장사도 5번 정도 붙어 한 번도 못 이겼는데 결승전에서 이겨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최원준은 또 “집은 통영이지만 할아버지 댁이 고성이다. 황소 트로피를 들고 찾아뵙겠다”며 활짝 웃었다. 경남대 시절부터 최원준을 지도한 모제욱 감독은 “자기 운동, 몸 관리를 스스로 알아서 하는 너무 성실한 선수라 우승은 시간문제였다”면서 “고비를 넘어 우승, 그것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으니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거제 대회에서 “엄마 왔다” 응원받으며 생애 첫 장사에 올랐던 김윤수는 이날 현장을 찾은 모친으로부터 “윤수, 사랑해” 응원받았으나 지난 7월 보은 대회에 이어 아쉽게 두 번째 타이틀 획득 기회를 미뤄야 했다.
  • 한옥 18년 동안 60% 급감… “숙박·상업 활용해야” vs “관광 피해 그만”

    한옥 18년 동안 60% 급감… “숙박·상업 활용해야” vs “관광 피해 그만”

    “한옥에 사시던 어르신들이 돌아가시면 자녀들이 관리하기가 쉽지 않죠. 그나마 서울 종로의 서촌이나 북촌에 있는 한옥은 상업용이나 숙박용으로 이용하면 보존을 할 수 있지만, 그마저도 규제가 심해져서 요즘에는 헐고 새로 건물을 지으려는 경우도 많아요.”(서울 종로구 부동산 중개업자 A씨) 서울의 한옥이 사라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6년 2만 2672채였던 서울의 한옥은 2015년 1만 1776채로 반토막이 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8983채밖에 남지 않았다. 18년 만에 3분의 1로 쪼그라든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지만 한옥이 줄어드는 상황을 막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등의 노력에도 한옥이 줄어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주택으로 사용하기에 유지와 관리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음성원 국민대 겸임교수는 “한옥의 경우 리모델링이나 수리를 하는 데 훨씬 전문성이 필요하다. 30평대 아파트 리모델링 비용이 4000만~5000만원이 든다면, 한옥은 1억원을 훌쩍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면서 “주택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종로의 한 부동산 중개인은 “서촌이나 북촌의 한옥은 3.3㎡ 토지 가격이 적어도 4000만~5000만원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거래가 쉽지 않다”면서 “상속된 한옥의 대부분이 매각되거나, 헐려서 새로 건물이 지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상업적으로 이용이 적은 성북구나 동대문구의 경우는 다른 용도로 쓰기 어려워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처럼 한옥이 점점 줄어들자 서울시는 2001년부터 ‘한옥 등록제’를 도입하고, 낡은 한옥을 개량하거나 새 한옥을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옥 등록을 하면 수선이나 신축 공사비의 보조·융자금, 한옥 보전 3대 지원(소규모 수선·노후전기배선 교체·흰개미 방제)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공차원에서의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옥이라는 전통문화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사유 재산에 지속적으로 시민의 세금을 투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한옥이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게 하는 것이 근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건축 설계사인 김종석 쿠움파트너스 대표는 “유럽의 경우 고성이나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건축물을 본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수준에서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면서 “결국 한옥도 자체적으로 경쟁력이 있어야 오랜 기간 유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한옥을 유지하기 위해 이를 숙박이나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촌과 북촌 등에서 한옥 전문 숙박 서비스를 하는 ‘버틀러리’ 이동우 대표는 “부모님이 사시던 한옥을 매각하려던 자녀들이 위탁운영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면서 “결국 한옥이 살려면 자산으로서 가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버틀러리는 서촌과 북촌에서 40여채의 한옥 숙박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예약만 1만 1000여건이고, 이용객은 2만 7000명에 달한다. ‘숙박 시설’로서 한옥이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다. 이 대표는 “숙박 이용객 중 70% 넘는 이들이 외국인이다”라면서 “하루 이용료가 30만~40만 원대로 서울 도심의 호텔에 비해 결코 싸지 않다. 하지만 한옥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으로 인식되고 있어, 예약이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문제도 있다. 도심 주거지인 서촌과 북촌이 관광지화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그 결과 지난 7월 종로구는 관광객들이 일으키는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촌 한옥마을 일대를 관광진흥법에 근거한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일부 지역은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관광객 방문이 금지된다. 하지만 서촌과 북촌이 이미 관광지화되는 있는 만큼 무조건 관광객들을 틀어막기는 어렵다. 또 그렇게 할 경우 한옥을 지키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북촌의 한옥을 소유한 B씨는 “소음과 쓰레기 문제 등에 대한 해법이 만들어진다면, 한옥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뿔소라 핫도그 멘도롱또똣 했수다”… 3분 30초만에 비양도에 드론이 도착했습니다

    “뿔소라 핫도그 멘도롱또똣 했수다”… 3분 30초만에 비양도에 드론이 도착했습니다

    #비양도 주민들이 잡은 문어, 뿔소라 등 해산물 역배송 서비스… “신선도 최고예요”“금능에서 뿔소라로 만든 수제 핫도그가 3분여 만에 도착하니 맨도롱또똣(뜨끈뜨끈) 했수다.”(고성민 비양도 이장) “비양도에서 갓 잡은 문어, 뿔소라가 너무 싱싱하고 맛있어서 먹는 걸 멈출 수가 없어요.”(오영훈 제주도지사)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드론배송센터에서 125㎝ 너비의 드론이 힘차게 날아올랐다. 비양도 주민들이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주문한 치킨 1마리와 금능리 특산품 수제 핫도그 23개, 족발 6세트를 싣고 배달하는 임무가 맡겨졌다. 드론은 푸른 창공을 유유히 날아가더니 비양도까지 약 3분 30초 만에 안전하게 도착해 비양도 주민들에게 안전하게 배달했다. 비양도 주민들이 “핫도그, 족발, 치킨 왔수다 왔어”라며 환호했다. 이날 드론 배송 현장을 찾은 오영훈 지사는 태블릿PC를 통해 비양도 주민들 10여명과 실시간 영상통화를 통해 담소를 나눴다. # 내년부터 상용화 배송 계획… 오지사 “의약품 배송도 검토하겠다”고성민 비양도 이장은 “드론으로 음식이 배달돼 오니까 어르신들이 색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한다”라는 말에 오 지사가 “지금은 일주일에 두번이지만 내년부터는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오 지사는 “향후에는 시간도 늘리고 배송물품도 다양화하겠다”면서 “의약품 배송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추석을 앞두고 도서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부속섬 드론 배송 현장을 확인한 오 지사는 이날 양방향 물류의 가능성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 이날 금능주민 20여명과 함께 비양도에서 역배송된 신선한 뿔소라와 오분자기, 문어 등을 시식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진 것. 오 지사는 “대한민국 최초로 드론이 도민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자재와 택배, 해산물까지 공급하고 배송하는 역할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 제주지역 모든 섬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드론 배송의 성공적 상용화로 도서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제주 전역의 혁신과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 향후 매일 배송 상용화 서비스 계획… “배송료는 주민도 관광객도 건당 3000원으로 통일”도는 올해 선정된 드론 실증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부속섬(가파도, 마라도, 비양도)에 선박이 다니지 않는 물류취약시간(오후 4~8시) 동안 생활필수품을 드론으로 배송하고 지역 특산물을 역배송하고 있다. 목·금요일 주 2회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먹깨비 앱을 통해 주문을 하면 오후 8시까지 배송한다. 향후 주3, 4회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가파도와 마라도는 수·목·금요일 배송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관광객 구분없이 배송료는 건당 3000원이다. 다만 돌풍(초속 10m이상)이나 우천시에는 배송이 불가능하다. 가파도는 고중량(15kg) 배송을, 마라도는 저중량(3kg) 장거리 배송, 비양도는 저중량(3kg) 생활물품을 배송하고 있다. 가파도 배송에 사용되는 고중량 택배용 드론은 국토교통부의 안전성 인증을 완료했으며, 추가 안전 확보를 위해 낙하산을 장착했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29일 국토교통부의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부속섬 대상 드론 운송사업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부터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 아이템을 제안해 국내 최초로 2년 연속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4년간 국비 약 38억 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 옛성서 펼쳐지는 ‘고성방가(古城放佳)’-새달 2일~5일 서산해미읍성 축제

    옛성서 펼쳐지는 ‘고성방가(古城放佳)’-새달 2일~5일 서산해미읍성 축제

    10월 1일 전야제, 2~5일 대축제‘해미읍성 문을 활짝 열어 지혜와 만난다.’ 충남 서산시와 서산문화재단이 오는 10월 2~5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서산해미읍성축제는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 : 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6개 분야 36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호평받았던 고성방가 시즌1의 특징을 살리면서 역사·지혜 체험, 지역 주민·상인 상생, 해미읍성의 정체성 찾기 등의 요소를 강화했다. 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기간 열린다. 서산시는 10월 1일 국군의 날에도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미읍성을 개방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축제 전야제를 진행한다. ‘브레드 이발소’부터 DJ EDM 파티까지 전 세대 망라서산해미읍성축제의 장점은 모든 세대가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자녀 동반 여행객을 위한 ‘베베핀’, ‘브레드 이발소’, ‘로보카 폴리’ 등 어린이 공연은 물론,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출신 DJ들이 펼치는 ‘고성 댄스 PARTY!’, 박해미와 김희재, 린 등이 출연하는 ‘해미지혜콘서트’ 등 공연의 폭이 넓어졌다. 해미읍성 입구 대로엔 약 150개의 ‘해미해피테이블’이 차려진다. 이번 축제의 킬러 콘텐츠로 ‘지역 상생의 맛’을 살릴 전망이다. 방문객들은 서산 향토 음식부터 수제버거 맛집까지 현지 식당의 음식을 테이블로 가져와 앉아서 편히 즐길 수 있다. 인스턴트식으로 만들어진 푸드 코트 음식이 아닌 해미호떡, 읍성뚝배기 등 현지 음식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로컬100에 선정한 축제다. 주변에 총 10개의 주차장 부지를 확보했다. 부족할 경우 한서대에 주차하면 된다. 해미읍성과 한서대 사이에 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 ‘펄펄 끓는 바다’ 남해안 양식어패류 피해액 560억 넘겨…속수무책 폐사 막으려면

    ‘펄펄 끓는 바다’ 남해안 양식어패류 피해액 560억 넘겨…속수무책 폐사 막으려면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남해안 고수온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양식어패류 폐사 등 고수온으로 말미암은 피해 규모는 560억원을 넘어섰다. 13일 경남도 설명을 보면,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양식어패류 폐사 규모는 이달 12일 기준 6개 시군 662어가 564억 9400만원에 달한다. 어류 2644만 1000마리, 전복은 9만 마리가 죽었다. 멍게는 477만 7000줄이, 미더덕은 11만 1000줄이 폐사했다. 지역별로 창원은 3어가에서 미더덕 11만 1000줄 폐사하는 피해가 났다. 국내 해상가두리양식장 최대 밀집지인 통영은 255어가에서 어류 2080만 6000마리, 190어가에서 멍게 359만 8000줄이 피해를 봤다. 거제는 53어가에서 236만 2000마리 어류가 죽었고, 2어가에서는 전복 9만 마리가 폐사했다. 73어가에서는 멍게 94만 4000줄이 폐사했다. 고성에서는 4어가 어류 37만 마리와 5어가 멍게 11만 9000줄이 피해를 봤다. 남해에서는 44어가에서 어류 274만 6000마리가 폐사했고 멍게는 9어가에서 11만 6000줄이 폐사했다. 하동은 24어가에서 어류 15만 7000마리가 죽었다. 경남 남해안에서는 지난달 16일 양식어류 폐사 피해가 처음 발생(17일 집계)했다. 이후 같은 달 24일까지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등 경남 4개 시군 319개 어가에서 조피볼락(우럭), 볼락, 숭어, 말쥐치, 고등어, 참돔, 농어, 쥐치류, 넙치, 강도다리 등 10개 어종 1710만 1000만마리가 폐사하며 피해 규모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를 넘어섰다. 고수온이 이어지고, 고수온 여파로 기력을 잃은 물고기들이 쉽게 회복하지 못하면서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황토 살포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는 적조와 마찬가지로 수산 당국, 양식 어민들은 고수온에 속수무책이었다. ‘역대급 피해’ 한 원인으로 ‘밀식’ 문제 지적도“고수온 피해 막으려면 양식장 밀식 막아야”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 개선 필요성도‘역대급 피해’에 ‘밀식(빽빽하게 어류를 키움)’ 문제도 제기됐다. 지난 10여년 사이 제한된 가두리 어장에서 수익을 높여보려는 어민들은 양식어류 밀식도를 크게 높였다. 과밀 양식은 어류 면역력이 떨어뜨리고 약품 사용 증가를 불러오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계청 자료(2023년 기준)를 근거로 “경남 해상 가두리양식장(전체 면적 46만㎡)에서 키우는 어류 마릿수(2억 2000만 마리)가 2위 전남(40만㎡·1억 2500만마리)과 비교해 훨씬 많다며 고수온 피해를 예방하려면 양식장 밀식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행법상 가두리 양식장 입식량을 제한하거나 밀식을 강제로 막을 방법이 없는 점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의 어려움도 지적했다. 보상한도 1억원 보험에 가입할 때 어민 보험료는 100만원 안팎이지만 고수온 특약이 더해지면 보험료는 3배 이상 오르고 보험한도 10억원에 고수온 특약까지 추가하면 어민 부담은 3000만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그는 “현실적으로 보험 가입이 힘든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수온 대책 면밀하게 시행해야 한다는 주문아열대 양식 신품종 개발·보급, 육종연구 추진경남도, 피해조사·원인분석·어민 지원 지속반복되는 피해를 막으려면 고수온 대책을 면밀하게 마련하고 시행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경남 양식어류는 조피볼락과 참돔 위주인데, 특히 고수온에 취약한 조피볼락이 경남 전체 어류 양식의 46%를 차지한다. 고수온에 적합한 양식어류 개발이 시급한 이유다. 이러한 현실을 바꾸고자 경남도는 고수온 근본 대책으로 ▲벤자리 등 아열대 양식 신품종 개발·보급 ▲참돔 등 우량종자 개발 ▲조피볼락·굴 등 주요 양식품종 육종연구 추진 등 수산자원연구소를 중심으로 고수온 대응 품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아열대 품종인 벤자리와 잿방어는 지난해 연구를 시작했다. 벤자리는 현재 종자 5만 마리 생산에 성공했고 대형 양식어종인 잿방어는 2027년 어업인 보급을 목표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참돔은 질병 등에 강한 1세대 우량종자를 생산·연구 중이다. 2022년 국립수산과학원 육종연구센터가 경남도와 힘을 모으고 있다. 2017년 수정란 대량 생산에 들어간 능성어 보급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전국 능성어 수정란 소요량 80% 이상을 경남이 보급하고 있다. 도는 올해 도내 어류 종자생산 어가 18곳에 능성어 수정란 5300만 알을 분양하는 등 2017년부터 현재까지 3억 알 넘게 공급해 품종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또 고수온 대응 품종 연구에 집중하고자 올해 육종 담당을 신설하기도 했다. 앞으로 이를 ‘수산육종연구센터’로 조직을 키워 고수온에 강한 어패류를 보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고수온 대책으로 저층해상가두리 양식을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저층해상가두리는 그물을 바다 수심 10m 아래로 내려 고기를 키우는 양식법으로 해상가두리보다 고수온 영향을 덜 받는다. 다만 비용이 많이 들고 양식장 관리도 해상가두리보다 까다롭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경남도는 고수온으로 피해를 본 어가 278곳(피해 확정 어가)에 1차 피해복구비 266억원 중 109억원을 추석 연휴 전에 우선 지원했다. 국비·지방비를 합친 재난지원금은 어가당 최대 5000만원이다. 도는 1차 피해복구 지원 이후 추가된 피해 신고 어가에 대해서도 피해조사와 국립수산과학원 원인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심의를 거쳐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율에 따른 잉여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등 간접 지원도 즉시 추진할 예정이다.
  • 경남 고성군,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나서…99만㎡ 터 제공

    경남 고성군,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나서…99만㎡ 터 제공

    경남 고성군이 경찰청 산하 ‘제2중앙경찰학교’(가칭) 유치에 나선다. 고성군은 지난 7월 경찰청이 주관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충북 충주에 있는 중앙경찰학교는 경찰공무원 합격생들을 1년간 교육하는 시설이다. 현재 노후 문제 등으로 새 학교 건립이 추진 중이다. 고성군은 과거 해군교육사령부 유치를 위해 매입한 토지 중 일부인 마암면 삼락리 일대 99만 3578㎡를 제안했다. 군은 강의동과 훈련장, 생활관, 사격장, 식당 등 경찰청이 계획하는 시설을 담을 수 있고 대상지 약 절반이 국·공유지라 인허가 절차가 쉽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경찰청을 직접 찾아 진출입로 등 기반 시설 조성과 각종 부담금 지원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고성군은 현 중앙경찰학교가 중부권에 있는 만큼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제2학교는 남부권역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제2학교를 유치하려는 지자체 경쟁은 치열하다. 지난달 공모 마감 결과 전국 47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경북 문경과 영주시, 전북 남원시는 각 의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해 경찰청에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나섰다. 1차 후보지 결과는 이달 20일 지자체 3곳으로 추려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올 연말쯤 나올 전망이다. 고성군은 “많은 지자체가 도전한 상황이라 여러 혜택과 지원 등을 내걸고 경쟁하고 있다”며 “집행부와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월급받는 농부가 되어 보세요.”

    “월급받는 농부가 되어 보세요.”

    최근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월급 받는 농부’ 육성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대구 군위군은 월 소득 150만원 이상의 ‘월급 받는 농부’ 1500 농가를 육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위지역 소규모 농가의 생산물을 유통·판매·소비까지 연결하는 체계 구축을 통해서다. 연간 매출액 36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먹거리 종합계획 용역을 완료했다. 군위군의 먹거리 종합계획은 군위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품 등 지역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체를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관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군은 향후 5개년에 걸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대 전략 16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월급 받는 농부 육성을 통해 가족 단위 소농의 유지 재생산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함평군과 전북 부안군도 최근 마련한 먹거리 종합계획 추진을 통해 월 소득 150만원 이상의 월급 받는 농부 2000농가, 1000농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함평군은 기존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하는 한편 내년까지 신활력혁신센터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추가로 건립한다. 경북도는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월급 받는 청년 농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 농부제는 농업 경험과 자본이 부족한 청년이 초기에 겪는 애로점을 해소해 농촌 정착을 돕고, 일손이 부족한 농산업 분야에 젊은층 인력을 유입하기 위한 사업이다. 월급 받는 청년농부로 뽑히면 농산물 생산, 유통, 제조·가공 등 농업법인에 1주일에 5일, 하루 8시간씩 근무하며 다달이 200만원씩을 받는다. 안정적 고용 유지를 위한 복리후생비(건강검진비, 도+시·군비) 혜택도 주어진다. 도는 1차로 2022년까지 3년간 청년농부 55명을 선발해 이들의 농촌 안착을 지원했다. 2차로 올해까지 2년간 청년농부 22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 해남군, 전북 무주군, 경남 거창·고성군, 충북 청주시 등은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농업인 월급제란 벼 재배 농가에 수확 대금의 일정 부분을 미리 월급처럼 나눠서 매월 지급해 주는 제도이다. 대부분 벼 재배 농가가 수확 전까지 고정적인 소득이 없어 대출을 이용하거나 금전적으로 부담을 받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 “교사 30% 면담 중 폭언 등에 두려움 느껴”…충남교사노조 ‘학교 민원 대응’ 미흡

    “교사 30% 면담 중 폭언 등에 두려움 느껴”…충남교사노조 ‘학교 민원 대응’ 미흡

    ‘학교 민원 대응팀’ 문서상 존재 많아외부인 학교 출입 여전히 자유로워교원 보호 위한 안전장치 마련 시급 충남교사노동조합(위원장 최재영)은 학교시설 내 안전한 민원 대응 등을 위한 학교 민원 대응 시스템이 미흡하다며 안전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충남교사노조는 최근 도내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교원 230명을 대상으로 ‘학교 민원 대응 시스템’ 운영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 ‘학교 민원 대응팀’이 조직됐지만 문서상으로만 존재하고, 실제로는 운영되지 않거나 조직되지 않았다는 부정적 응답 비율이 42%를 차지했다. 학교 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르면 학교장은 교직원 개인이 아닌 기관(학교)이 민원 대응으로 ‘학교 민원 대응팀’을 구성·운영해야 한다. ‘사전 신청이나 신분 확인 절차 없이 자유롭게 출입 가능’하다는 응답도 31%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26%는 사전 신청 없이 교문을 자유롭게 통과해 행정실에서 간단한 출입 절차 이행 후 출입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학교에서 수시로 이뤄지는 교육상담이나 민원 면담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라고 응답한 비율도 37%였다. 교실 등에서 민원인과 면담 중 고성·폭언·협박·욕설 등으로 두려움을 느낀 적이 있다는 교원도 36%(83명)를 달했다. 교사노조는 도교유청에 △‘학교 민원 대응팀’의 운영 실태조사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 및 무단출입 외부인 처벌 규정 마련 △안전한 교육상담과 민원 대응을 위한 녹음장치·CCTV 설치 등을 촉구했다. 최재영 위원장은 “최근 충남의 한 학교에서 학부모가 무단침입해 체육수업 중인 교사와 학생들에게 폭언·고성 등에 교무실까지 무단으로 들어가 난동을 부렸다”며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위해 현재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 “디자인 경쟁력 증명”… 현대차∙기아 ‘IDEA 디자인 어워드’ 석권

    “디자인 경쟁력 증명”… 현대차∙기아 ‘IDEA 디자인 어워드’ 석권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인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3개나 거머쥐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3개와 큐레이터스 초이스상 등 모두 12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기아 ‘EV9’으로 최고상인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기아 최초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자사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용한 EV9은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금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도 금상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모두 석권했다. 아이오닉 5 N은 2021년 금상을 수상한 아이오닉 5의 디자인을 계승함과 동시에 N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전기차(EV) N 전용 루미너스 오렌지 스트립, N 전용 리어 스포일러 등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돼 고성능 차량에 특화된 디자인을 갖춘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브랜딩 부문에서는 포니 헤리티지 캠페인이 금상을 차지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포니 헤리티지 컬렉션은 전체 IDEA 디자인 어워드 출품작 중 단 하나의 작품에만 수여되는 큐레이터스 초이스상에도 선정돼 이목을 끌었다. 포니 헤리티지 컬렉션은 현대차의 브랜드 유산을 재조명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책이다. 제품, 도면, 개발 문서, 인터뷰 자료 등 현대차 포니와 관련된 다양한 소스를 스토리 기반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현대차 싼타페와 싼타페 XRT 콘셉트는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각각 동상과 입상을 수상했다. 패키징 부문에서는 지속가능한 포장 시리즈가 동상을 수상했고,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공공모빌리티 ‘스페이스(SPACE)’와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브랜딩 부문에서 헤리티지 매거진, 아웃도어 부문에서 멀티랜턴 등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각각 입상했다. 한편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손꼽히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 대회다. 매년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 ‘아스널 킬러’ 손흥민 집관… 시비옹테크 직관

    ‘아스널 킬러’ 손흥민 집관… 시비옹테크 직관

    올해도 흥미진진한 승부의 세계가 추석 연휴를 장식한다.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은 한가위 축포를 장전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할 태세다. ●손, 15일 아스널戰… 황인범도 데뷔전 오만과의 A매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오는 1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더비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에 출격해 아스널 골문을 정조준한다. 이날 오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각각 프랑스, 독일 리그에서 브레스트, 홀슈타인 킬을 상대한다. A매치 직전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이 15일 오전 흐로닝언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지도 관심을 끈다. 오만전 선제골 주인공 황희찬(울버햄프턴)은 16일 오전 뉴캐슬전에서 EPL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이재성에 홍현석까지 가세한 마인츠는 같은 시간 독일 리그에서 베르더 브레멘과 맞선다. 김민재의 경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뛸 수도 있다. ●프로야구 1000만 관중 돌파 유력 순위 다툼이 뜨거운 프로야구는 선두 KIA가 연휴 기간 정규 우승을 조기 확정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11일 기준 KIA는 남은 12경기에서 6승만 채워도 우승을 자력 확정한다. 2위 삼성 라이온즈가 패할 때마다 확정 시점은 당겨진다. KIA의 연승, 삼성의 연패를 가정하면 가장 이른 시점은 15일이다. 물론 반대의 경우 KIA의 우승 확정은 늦춰진다. 특히 프로야구는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 1000만 관중 돌파가 유력해 더욱 주목된다. 11일까지 열린 658경기에 모두 978만 1671명(경기당 평균 1만 4866명)이 찾아왔다. 산술적으로는 15일이 ‘디데이’다. 주말 일부 지역에 비 예보가 있는 게 변수다. ●1위 강원, 오늘 2위 울산과 맞대결 9개 라운드를 남긴 가운데 1위 강원FC(승점 51점)와 6위 포항 스틸러스(44점)의 간격이 7점에 불과한 프로축구 K리그1도 순위 경쟁을 이어 간다. 13일 오후 선두 강원과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자리한 울산 HD(51점)의 맞대결이 흥미롭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도 연휴 막바지를 달군다. 추석 당일인 17일 광주FC와 포항이 각각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상하이 선화(중국)를 상대하고 18일엔 울산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격돌한다.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민속씨름도 18일까지 경남 고성에서 펼쳐진다. ‘모래판의 꽃’ 백두급(140kg 이하) 경기가 대미를 장식한다. 프로당구(PBA)는 2년 만에 추석 연휴에 정규투어 대회를 진행한다. 시즌 네 번째 챔피언십이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17일 여자부 LPBA 결승전이, 18일 남자부 PBA 결승전이 열린다. ●시비옹테크 참가 코리아오픈 내일 개막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이자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2021년 US오픈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영국) 등이 출전할 예정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막한다. 본선은 16일부터.
  • 백종원 폭로 나왔다…“고성 나올 정도, 젊은 사람이 융통성 없다고”

    백종원 폭로 나왔다…“고성 나올 정도, 젊은 사람이 융통성 없다고”

    ‘미슐랭 셰프’ 안성재가 백종원과 심사를 하며 의견이 엇갈렸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학민, 김은지 PD와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이 참석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이날 백종원은 심사 기준에 대해 “맛으로만 했다. 전 세계인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건 맛이 있냐 없냐다. 기준이 생각보다 높지는 않지만, 많이 먹으러 다녔으니까. 두루두루 다 먹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안성재는 “맛이 제일 중요하지만, 맛 하나로 가기에는 너무 다양한 장르의 셰프와 음식이 나왔다. 그들의 의도, 테크닉, 방향성들이 중요했다. 맛은 깔고 들어갔다. 의도와 맛의 느낌이 잘 맞아떨어지는 걸 중요시 봤다”고 설명했다. 심사하면서 두 사람의 의견이 갈릴 때도 있었다고 한다. 김은지 PD는 “실력자들만 모이다 보니 수준이 매우 높았다. 불일치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때가 되면 끝장토론에 들어간다. 두 분이 하나의 결론을 도출하실 때까지 토론을 벌인다. 길게는 20분 이상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카메라가 있어서 멱살은 못 잡았다. 방송국 놈들은 믿을 수 없으니까. 어디에 쓸지 모르니까”라고 웃으며 “고성은 나올 정도였다. 안성재 셰프가 온순하게 생겼지만 양보를 안 한다. 생각보다 고집이 엄청나다”고 전했다.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안성재는 “카메라가 꺼질 때는 젊은 사람이 융통성이 없냐고 하시더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보는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다. 내가 걸어 온 길과 다르니까. 서로 배우며 조율을 해나갔다”고 밝혔다. ‘흑백요리사’는 오는 17일 공개된다.
  • 박완수 경남도지사 “진주·사천 행정통합, 시민이 결정할 문제”

    박완수 경남도지사 “진주·사천 행정통합, 시민이 결정할 문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생활쓰레기 광역소각장 설치와 행정통합으로 갈등은 빚는 진주시, 사천시 관계를 두고 필요에 따라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12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정통합, 거가대로 손실보전금 부담 문제, 낙동강 물 분쟁 등 현안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박 지사는 두 지자체 사이 소각장 건립 갈등에 ‘협의 결과를 우선 지켜보겠다’는 태도를 내비쳤다. 그는 “최근 사천시가 진주시에 공문을 보내 ‘소각장을 진주에 설치하고, 협의 결과에 따라 사천시가 비용을 부담한다’는 의사 표시를 한 것으로 안다. 두 지자체 담당 국장들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양 시가 합의를 못 하면 경남도가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각장이 진주에 들어선다면) 입지 문제 등은 진주시가 나서 민원을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진주시가 제기해 사천시 반발을 불러온 ‘진주·사천 통합’ 문제는 기본적으로 시민이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지사는 “도가 적극적으로 관여할 생각은 없다”며 “다만 진주시에서 통합을 제기했고 사천시는 반대하고 있는 입장인데, 통합은 진주·사천시민이 결정해야 하는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혹 통합 절차를 밟게 된다면, 행정적으로 경남도 역할을 하겠다”며 “그보다는 진주, 사천, 하동 등 서부경남 지역 자유경제구역을 확대하고 기업투자를 유치해 서부경남을 활성화하는 쪽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최근 정부 요구에 따라 경남도가 제출한 국도 5호선 마산~거제 구간 건설 사업 관련 거가대로 손실보전금 부담 동의안을 경남도의회가 교통량 변화·손실보전금 규모 추계자료 제출이 없다는 이유로 보류한 데 대한 입장도 내놨다. 그는 “국도 5호선이 남해안 관광개발, 지역 활성화에 필요한 도로라는 의견이 많지만, 충분한 검토 없이 세밀하게 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거가대로는 민간투자 사업이어서 통행 수입이 보장금액에 못 미치면 경남도·부산시가 협약이 끝나는 2050년까지 매년 민간 사업 시행자에게 손실을 보상해줘야 한다. 경남도는 매년 손실보전금 250억원가량을 거가대로 민간 사업자에게 지급하는 상황이다. 박 지사는 “국도 5호선이 지금부터 시작해 만들어지면 2035년쯤 돼야 완공된다”며 “거가대로 손실보전은 10년 정도 하는 셈인데, 손질보전을 하더라도 국도 5호선이 준공된다면 더 큰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도로 완공 후 거가대로에 지급하는 손실보전금액, 국도 5호선 완공으로 지역에 마치는 긍정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가지고 도의회 승인을 다시 얻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북도, 고령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입지를 고집하는 것에는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은 지난 7월 ‘통합관리기구 설립 입지 1순위는 김해’라는 연구용역 결과를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 통합관리지원단은 경남·경북·전북도와 7개 기초지자체(김해·함안·창녕·고성·합천·고령·남원)가 공동 설립한 기구다. 경남도는 전국 가야유적 2495건 중 67%인 1669건이 경남에 분포하는 점 등에 비춰 ‘경남의 가야 정체성’이 더 확고해질 수 있다며 환영 목소리를 냈지만, 경북에서는 반발이 일고 있다. 고령군은 “설립 위치 선정을 위한 지표설정 오류가 있었다”며 주장하고 있다. 박 지사는 “가야문화는 경남이 중심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야고분군 7개 중 5개가 경남에 있고, 경북 고령군, 전북 남원시에는 1개씩만 있다”며 “신라문화 통합관리원을 경남이 가져오겠다고 하면 경북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가야문화유산 통합관리기구를 경북이 가져가겠다고 하면 많은 국민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지사는 재정 감축 기조에도 복지에 집중한다는 지적에 재정 부담이 적은 복지정책 개발, 재정수요가 적으면서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는 등 기존 정책을 효율적으로 전환하는 형태로 복지정책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컬대학 지정을 명분으로 국립창원대가 경남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를 충분한 지역 의견수렴 없이 급하게 통합하려 한다고 우려에는 “지금이나, 통합 후에도 경남도가 통합대학으로 운영되는 글로컬대학의 재정 지원, 재산 운영, 학과 운영에 참여한다”며 “창원대가 경남도, 주민 의사와 관계없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낙동강 상류 맑은 물을 취수해 부산 등 하류지역에 공급하는 내용의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을 둘러싼 논란에도 견해를 냈다. 박 지사는 “환경부가 구체적인 대안을 확실히 내놔야 한다. 그래야만 공론화를 할 수 있다”며 “(낙동강 특별법 등) 특별법 발의는 맞지 않다고 본다. 특별법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생략한다는 건 주민 동의 절차 없이 취수하겠다는 것인데, 경남도와 도민 입장에서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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