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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재자” “나라 잃을 것”... 젤렌스키 무너뜨린 트럼프의 독설

    “독재자” “나라 잃을 것”... 젤렌스키 무너뜨린 트럼프의 독설

    “빨리 움직여야 한다. 나라가 남지 않을 것이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등을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한 최후통첩 성격의 강력한 경고성 메시지를 연거푸 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독재자”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적당히 성공적인 코미디언”이라고 폄하하면서 “끔찍한 일을 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의 지속적인 재정 및 군사 지원을 악용하며 전쟁 종식보다는 연장에 더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을 설득해 3500억 달러를 쏟아부어 이길 수 없는 전쟁, 결코 시작될 필요가 없는 전쟁에 돌입하게 했다”며 “그가 잘하는 건 바이든을 바이올린처럼 다루는 것뿐이었다”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 관리들이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경제·정치 협력을 논의한 직후에 나왔다.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배제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유리한 평화 협정을 추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와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트럼프’와 트럼프 행정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러시아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애처로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판한 것을 환영했으며, 러시아 국가두마(의회)의 고위 의원 표트르 톨스토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중요하다”며 “키이우에서 스스로를 정치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크게 존경하는 국가의 지도자로서 그에 대해 존경심을 가지고 있지만, 불행히도 허위 정보 거품에 갇혀 있다”며 신중한 어조를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트럼프 1기 정부 부통령 마이크 펜스도 드물게 공개적인 반박에 나섰다. 펜스 전 부통령은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러시아가 도발 없이 잔혹한 침략을 감행해 수십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평화로 가는 길은 진실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과 독일도 젤렌스키 지지를 표명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에 대한 지지를 밝혔으며, 다우닝가 대변인은 “영국이 2차 세계 대전 때 한 것처럼 전쟁 중에 선거를 중단하는 것은 완전히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민주적 정통성을 거부하는 것은 “잘못되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을 지적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박도 이어졌다. 키이우 국제사회학연구소(KIIS)의 2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민의 57%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한 달 전보다 52% 증가한 수치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디지털부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4~5% 포인트 더 높다고 반박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시행된 계엄령으로 선거가 금지된 상태다. 루슬란 스테판추크 우크라이나 의회 의장은 “포격 하에서 ‘민주주의’를 발명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주요 수혜자가 크렘린인 광경”이라며 “우크라이나에는 투표용지가 아니라 총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지원 규모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도 정정했다. 그는 미국이 무기 670억 달러와 예산 지원 315억 달러를 제공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진실은 다른 곳에 있다”고 반박했다. 미국이 제안한 우크라이나 주요 광물 독점권 확보 방안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팔아버릴 수는 없지만” 안보 보장이 포함된다면 그 “심각한 문서”를 작성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중요 광물 자원의 50% 소유권을 요구했으나,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미군 주둔 등 안보 보장 방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특사 키스 켈로그는 전날 키이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지도자들과 회담했다. 켈로그 특사는 친(親)우크라이나 성향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영향력이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는 안보 보장의 필요성을 이해한다”면서 자신의 임무 중 일부가 “앉아서 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 지도자들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하는 2차 비상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계획에 대한 통합된 대응책 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다.
  • ‘51일 파업’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 집행유예

    2022년 6월 51일간 파업하며 선박 건조장인 도크를 점거하는 등의 행위로 재판에 넘겨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파업의 공익 목적을 인정했지만 개별 행위는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19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2단독 김진오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지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또 파업 기간 1㎥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 31일간 농성한 유최안 전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20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 지회장 등 조선하청지회 소속 22명은 2022년 6월 당시 원청인 대우조선해양 거제사업장에서 임금 원상회복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파업 과정에 교섭에 진전이 없자 조선소 1독을 점거했고 이 때문에 선박 건조는 중단됐다. 파업은 그해 7월 22일 임금 4.5% 인상 등이 합의되면서 일단락됐다. 김진오 판사는 “집회 과정에서 조합원 다수가 업무방해 등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정도를 감안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하청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 등 공익적 목적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하청 노동자들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유죄 판결은 거액의 민사소송을 앞둔 노조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파업직후 대우조선은 노조 집행부 5명을 상대로 470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잠정 중단됐는데, 재판부는 형사재판 결과를 보고 속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한국 여성, 남성보다 3시간 더 집안일…출산율 낮은 이유”

    “한국 여성, 남성보다 3시간 더 집안일…출산율 낮은 이유”

    남성이 가사노동에 덜 참여하는 국가에서 출산율이 더 낮으며, 이는 한국이 대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간) 칼럼에서 지난 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하버드대 경제학과 첫 여성 종신교수인 클라우디아 골딘이 지난해 발표한 ‘아기와 거시경제’라는 제목의 연구를 소개했다. 남성이 가사노동을 더 많이 하는 곳에서는 출산율이 더 높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더 낮다는 게 해당 연구의 골자다. 연구에 따르면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고성장을 이룩하고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진 국가 중에서도 부부 가운데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이 남성에 비해 많은 국가일수록 출산율이 낮았다. 골딘 교수는 2023년 기준 0.72명으로 세계 최저 출산율을 보인 한국을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했다. 한국 여성은 남성보다 매일 3시간 더 많이 가사노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한국은 부부 평등 측면에서 과거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급속한 경제 성장과 현대화를 이룬 한국에서 여성은 사회에서 경력을 쌓고 싶어 하지만 남성은 여전히 아내가 집에 머물러야 한다는 전통적 생각을 갖고 있어 이러한 인식의 충돌이 출산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골딘 교수는 부부가 육아와 가사 노동을 균등하게 분담하기 위한 방법으로 “남성은 다른 아빠들도 집안일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믿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골딘 교수는 낮은 출산율에 대해 “너무 많이 초조해한다”면서도 이를 해결하길 바라는 미국 의회에는 스웨덴, 프랑스, 영국, 캐나다처럼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앞서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도 한국과 일본을 조사 대상으로 한 보고서에서 “여성이 결혼과 출산 후 승진 지연, 가사 분담 문제를 겪는 현실에 만혼(晩婚)과 늦은 출산이 흔해졌고 결과적으로 두 국가의 출산율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5배 더 많은 무급 가사·돌봄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양국의 사회 규범이 여성에게 부담을 집중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은 남성의 가사 참여도를 뜻하는 ‘여성 대비 남성의 무급노동 시간 비율’이 23%에 그쳤다. 일본(18%)과 튀르키예(22%) 다음으로 낮다. OECD 평균은 52%다.
  • 韓스타트업 프렌들리AI, 보안 우려 없이 사용 가능한 딥시크 API 제공

    韓스타트업 프렌들리AI, 보안 우려 없이 사용 가능한 딥시크 API 제공

    - 우수한 성능에 가성비 좋지만…中기업 개인정보 수집 우려로 기업들 도입 망설여- 프렌들리AI, 국내 최초로 딥시크 API 제공…보안 걱정 없이 쓰세요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오픈AI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의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AI 지형 바꾸는 ‘딥시크 충격’으로 전세계 AI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오픈소스로 공개된 ‘딥시크 AI’, 기대와 우려 교차 딥시크 모델은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기업들이 저렴한 사용료로 딥시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다운로드하고 필요에 맞게 수정하여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직접 활용할 경우 개인정보가 중국 서버로 전송될 가능성이 있어 보안 문제가 주요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프렌들리AI, 보안 문제 해결한 ‘딥시크 API’ 출시 딥시크 서비스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인해 망설이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스타트업 프렌들리AI가 보안을 강화한 서버리스 API를 출시했다. 이를통해 기업들은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딥시크 AI 모델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프렌들리AI의 서버리스 엔드포인트를 사용하면 기업들은 보안이 강화된 환경에서 딥시크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프렌들리AI는 자체 보안 서버를 통해 개인정보가 중국 서버로 넘어가지 않도록 보호하며, 데이터 보안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사용 속도도 훨씬 더 빨라진다. 프렌들리AI의 고유한 추론 가속화 기술을 통해 기존보다 더 빠른 속도로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량 기반의 합리적인 비용 체계를 갖추어 기업들이 부담 없이 AI 모델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정 목적에 따라 모델 수정 및 배포 역시 가능하다. 허깅페이스 배포 옵션 파트너로 선정…AI 가속화 기술을 인정받으면서 글로벌 AI 업계 주목. 프렌들리AI는 공신력 있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 벤치마크에서 높은 GPU API 출력 속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서 세계 최대 AI 오픈소스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배포 옵션으로 탑재되었다. 특히 허깅페이스 배포 옵션 파트너로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GCP),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등록된 최초의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들은 단 한 번의 클릭으로 허깅페이스에 있는 모델을 프렌들리AI로 배포해 사용할 수 있다. AI 시장 패러다임 변화, 프렌들리AI의 역할 ‘딥시크 쇼크’의 핵심은 고성능 AI 개발이 더는 ‘자본 싸움’이 아니라는 패러다임 전환이다. 딥시크 쇼크 이후로 AI 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아서, 오픈소스 모델 기반 다양한 AI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AI모델을 만든 후 결국 부딪히는 문제는 만든 모델을 호스팅하여 운영하는 것이다. 프렌들리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와 기업 규모에 걸쳐 AI 서비스 가속화와 자동화를 제공한다. AI 서비스 규모가 커질수록 함께 커지는 ‘필수 인프라’ 서비스인 셈이라서, AI 서비스 기업들이 프렌들리AI 덕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프렌들리AI는 북미와 국내에서 헬스케어, 통신, 가전, 글쓰기, 소셜,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AI 기업에 최적의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병곤 프렌들리AI 대표는 “딥시크 쇼크 이후로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훌륭한 생성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프렌들리AI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프렌들리AI 서비스로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도약하는 것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 ‘51일 파업’ 대우조선 하청노조 첫 선고…수백억원대 민사 진통 예상

    ‘51일 파업’ 대우조선 하청노조 첫 선고…수백억원대 민사 진통 예상

    2022년 6·7월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 파업을 벌여 회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옛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이 1심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받아 노동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당시 파업과 연계된 수백억원대 민사 재판도 남아 진통이 예상된다. 19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2단독 김진오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지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또 파업 기간 1㎥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 31일간 농성한 유최안 전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20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5년 동안 삭감·동결된 임금 원상회복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2022년 6월 2일 파업에 돌입했다. 다만 교섭에 진전이 없자 조선소 1독을 점거했고 이 때문에 선박 건조는 중단됐다. 파업은 7월 22일 사내협력사협의회와 하청지회가 임금 4.5% 인상 등에 합의하면서 일단락됐다. 이날 김진오 판사는 “집회 과정에서 조합원 다수가 업무방해 등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정도를 감안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개인 이익보다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 등 공익적 목적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조선하청지회는 판결에 반발했다. 지회는 “51일 파업은 무죄”라며 “하청노동자에게 부여해야 하는 것은 징역과 벌금이 아니라 실질적 노동3권이다. 노동3권(단결·단체교섭·단체행동권)의 실질적 쟁취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항소 입장을 밝혔다. 한화오션은 판결문을 면밀히 분석한 후 입장을 낼 예정이다. 이번 판결은 민사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파업으로 선박을 진수하지 못해 선후 제작공정이 막히면서 피해가 났다며 노조 집행부 5명을 상대로 470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대우조선이 한화그룹에 인수되고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꾼 후에도 소는 유지되고 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3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잠정 중단됐는데, 재판부는 형사재판 결과를 보고 속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그동안 경남도와 국회 등이 소 취하 등 중재에 나섰지만 아직 해법은 찾지 못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 재추진도 관심이다.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이 개정안은 원청의 사용자 개념을 확대하고 노조 쟁의행위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게 골자다. 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 거부권을 행사해 법안은 모두 폐기됐지만, 최근 현대자동차가 ‘쟁의행위로 발생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등에 낸 소송 파기환송심에서는 현대차 청구가 기각된 바 있다.
  • 남해안에서 느끼는 역사와 감동…경남도 ‘이순신 승전길’ 본격 조성

    남해안에서 느끼는 역사와 감동…경남도 ‘이순신 승전길’ 본격 조성

    경남도가 남해안을 패됴하는 관광 콘텐츠로 ‘이순실 승전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9일 경남도 설명을 보면, 남해안 이순신 승전길 조성사업은 이순신 장군이 23전 23승을 거둔 경남·전남·부산지역 승전지와 주변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걷기여행 코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는 우선 경남지역에 남겨진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는 12개 테마노선을 발굴했다. 전체 159.8㎞에 달하는 이 테마노선은 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 등 6개 시군을 아우른다. 이 중 5개 시군 승전지 6곳(합포·당포·한산도·사천·옥포·노량)은 지난해 정부 예산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나아가 도는 12개 승전길 전 구간에 안내체계를 구축하고 상징물을 설치하고자 올해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하고 6개 시군에는 보조금을 교부했다. 각 시군이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하반기에 종합안내표지판·상징 조형물 등을 설치하면 오는 연말 도내 12개 테마 승전길이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출 전망이다. 도는 이순신 승전길 외 기존 백의종군로 정비와 수군재건로 경남 구간 개발에도 나선다. 백의종군로는 원균의 모함 등으로 파직 후 옥고를 치르고 백의종군을 명령받아 한양에서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는 여정을 담은 길이다. 도는 이순신 장군이 유숙했던 장소를 중심으로 재단장해 테마화한다. 전남도에서 개발한 수군재건로는 경남 구간(하동·진주) 노선을 신설해 명량해전으로 가는 이야기를 완성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이순신 승전길, 백의종군·수군재건로를 명소화하고자 창원·진주·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산청·합천 등 시군 10곳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4000억원 규모 개발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향후 남해안 3개 시도(경남·전남·부산)가 힘을 합쳐 정부 계획에 반영한다는 게 도 목표다. 스타기업 육성·인재양성...관광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AI 등 신기술 기반 관광 테크 기업 중점적으로 발굴이날 경남도는 올해 경남 관광 스타기업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도 내놨다. 지난 5년간 스타트업 85곳을 발굴하고 지원했지만 추가 지원 연계 프로그램이 부족했던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 기업을 선정해 성장 지원금과 전문 보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는 게 한 방향이다. 관광 스타트업 지원도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신규기업 20곳을 선정해 성장과 발맞춰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 종합적인 기업 성장 전략을 마련해 지원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기반 관광 테크 기업을 중점 발굴해 혁신적인 스마트관광 서비스 개발도 독려할 방침이다. 관광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전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소도 다변화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남해안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이순신 승전길’이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승전길 명소화를 위해 필요한 국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 기존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대표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축적해온 관광기업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대폭 늘려 관광 스타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며 “관광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경남이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카네, ‘PXG 블랙옵스 울트라 라이트’ 드라이버 출시 기념 프로모션

    카네, ‘PXG 블랙옵스 울트라 라이트’ 드라이버 출시 기념 프로모션

    PXG 국내 공식수입원 카네가 ‘PXG 블랙옵스 울트라 라이트’ 드라이버를 공식 출시, 오는 28일까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단독 프로모션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PXG 블랙옵스 울트라 라이트는 2025년형으로 ‘PXG 블랙옵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드라이버다. 더욱 가볍게 설계된 디자인이 특징으로, 클럽 헤드 질량은 189g으로 기존 제품 대비 약 14g 더 가볍다. PXG의 무게추 조정 시스템을 통해 최저 179g에서 최대 196g까지 정밀하게 무게를 조절할 수 있다. 헤드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기존 PXG 블랙옵스 컬렉션처럼 묵직한 타구감과 타구음을 제공한다. 헤드 후방에 무게추 단일 배치를 통해 관용성과 일관성을 모두 극대화하고, 안정성을 강화하는 더 깊은 CG를 갖췄다는 게 카네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출시된 ‘PXG 블랙옵스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PXG의 독점 특허기술인 AMF(Advanced Material Face) 기술을 적용해 가변 두께 디자인이 최적화된 페이스가 거리는 더 멀리, 볼 스피드는 더욱 빠르게 구현한다. 카네 관계자는 “이런 디자인은 미스샷에서도 볼에 대한 클럽의 반응을 최적화해 전반적인 성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며, 스윙 스피드가 느린 편인 골퍼를 통해 테스트한 결과 약 7야드 정도의 비거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PXG 창립자인 밥 파슨스는 “PXG는 프로든 일반인이든, 그들이 최고의 플레이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성능 셋업을 갖추는 데 전념하고 있다. 좀 더 가벼운 옵션을 추가하도록 블랙옵스 드라이버 컬렉션을 확장한 것이 그 예다. 골퍼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PXG 블랙옵스 울트라 라이트 드라이버가 추가됨으로써 PXG 블랙옵스 컬렉션은 세 가지 헤드 디자인을 갖추게 됐다. 우선 기존에 출시된 PXG 블랙옵스 드라이버는 높은 탄도와 낮은 스핀 옵션을 특징으로 볼스피드와 관용성을 제공한다. 약간 높은 페이스와 곡선형 크라운 외형으로 디자인된 ‘PXG 블랙옵스 투어-1 드라이버’는 공격적이고 섬세한 플레이를 원하는 상급자 수준의 골퍼에게 적합하다. 그리고 이번 PXG 블랙옵스 울트라 라이트 드라이버는 스윙 스피드와 관용성을 고루 원하는 골퍼에게 권장하는 가벼운 무게의 드라이버다. 한편, PXG 블랙옵스 울트라 라이트 드라이버는 전국 PXG 공식 대리점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PXG 도곡 직영점에서 해당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PXG 퍼터키퍼&볼마커 세트’를 준다. 또 시즌 맞이 클럽 무상 점검 서비스도 제공하며, PXG 드라이버와 우드류 보유자를 대상으로 그립 1개 무상 교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 충남교사노조 조합원 90%, “하늘이법, 실효성 부족·인권침해 우려”

    충남교사노조 조합원 90%, “하늘이법, 실효성 부족·인권침해 우려”

    “질병·휴직, 잠재적 문제 교원 인식 우려”무고성 신고로 악용될 우려도 충남교사노동조합 소속 교사 90% 이상은 가칭 ‘하늘이 법안’이 실효성 부족과 인권 침해 가능성이 크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교사노조는 15~18일까지 조합원 634명을 대상으로 가칭 ‘하늘이법’ 입법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질환교원심의위원회 법제화’ 관련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교사 92%(585명)가 부정적 답변을 표명했다. 긍정 답변은 5%(30명)다. 부정 답변 이유로는 ‘질병·휴직 중인 모든 교원이 잠재적 문제 교원으로 인식 우려’가 가장 높았다. 민원이 접수되면 교육청에서 의무적으로 조사를 시행하게 되어 있어 무고성 신고로 악용될 우려도 있다고 응답했다. 한 교사는 “개인의 질병 정보는 엄격히 보호되어야 하며, 이를 심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라고 말했다. 정신과 진료기록이 낙인이 될 것을 염려해 교사들이 병원 진료를 주저하게 될 우려가 커 교육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대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교사들은 학교 보안 강화와 교사의 정신 건강 관리 및 업무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응답했다. 최재영 충남교사노조 위원장은 “법안들은 교사의 기본적 인권 침해 소지가 다분하며, 오히려 교육 현장의 불안을 조장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장 교사의 목소리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하며, 감정적인 법안 추진이 아닌 신중한 입법 과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충남교사노조는 지역 유·초·중·고교에서 5100여명의 교사가 가입해 활동 중이다.
  • ‘51일 파업·도크 점거’ 대우조선 하청 노조원 징역형 집유·벌금형

    ‘51일 파업·도크 점거’ 대우조선 하청 노조원 징역형 집유·벌금형

    2022년 6월 51일간 파업하며 선박 건조장인 도크를 점거하는 등 행위로 재판에 넘겨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2단독 김진오 판사는 19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조선하청지회) 지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유최안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그 외 노조원들은 징역 8개월~1년 8개월 집행유예 2~3년과 100만~500만원의 벌금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김 지회장 등 조선하청지회 소속 28명은 2022년 6월 당시 대우조선해양 거제사업장에서 51일간 파업 투쟁을 하며 도크를 비롯한 주요 시설을 점거하는 등 사측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조선하청지회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도크를 점거하고 가로·세로·높이 1m 크기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는 등 농성을 벌였다. 51일간 이어진 파업은 그해 7월 22일 임금 4.5% 인상에 합의하면서 일단락됐다. 재판부는 “집회 과정에서 다수 조합원이 업무방해 등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정도를 감안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개인 이익보다 하청 노동자들 근로조건 개선 등 공익적 목적이 있었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제니퍼룸, 한정판 ‘체리팝 핑크 헤어드라이어’ 선봬… 기념일 선물로 주목

    제니퍼룸, 한정판 ‘체리팝 핑크 헤어드라이어’ 선봬… 기념일 선물로 주목

    락앤락의 자회사 브랜드 제니퍼룸이 한정판 ‘체리팝 핑크 헤어드라이어’를 선보였다. 이번 에디션은 기존 제니퍼룸 헤어드라이어에 체리팝 핑크 색상을 입힌 것으로,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등을 맞아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체리팝 핑크 색상과 세련된 디자인, 강력한 성능 등을 겸비해 선물용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제니퍼룸의 설명이다. 11만 RPM 고성능 BLDC 모터를 탑재해 빠른 건조가 가능하며, 10억개의 플라스마 이온 방출 기능으로 정전기와 부스스함을 방지해 더욱 부드럽고 윤기 있는 모발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자동 클리닝 기능을 적용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NTC 열센서 기술을 통해 모발 손상을 최소화한다. 360도 회전 가능한 자석형 탈부착 헤드와 8단계 풍속 조절 기능이 있어 세밀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제니퍼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헤어드라이어는 단 하나뿐인 체리팝 핑크 컬러로 특별한 날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줄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선물하는 즐거움까지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니퍼룸은 락앤락이 2020년 인수한 락커룸코퍼레이션의 디자인 가전·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1~2인 가구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년 무상 보증 서비스와 전국 51개 공인 서비스센터를 통한 신속한 AS를 제공한다.
  • 당정, 내년 상반기까지 GPU 2만장 확보… AI학과 무상교육 추진

    당정, 내년 상반기까지 GPU 2만장 확보… AI학과 무상교육 추진

    중국발 딥시크 충격으로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심화한 가운데 정부와 국민의힘이 내년 상반기까지 AI 반도체에 필수인 최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2만장 확보하겠다고 18일 밝혔다. AI 국가장학제도 도입과 함께 중장기 무상교육도 추진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 이후 “AI 컴퓨팅 인프라 10배 확충, 세계적 수준의 AI 모델 개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초기 시장 창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민생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적극적으로 편성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당정은 민관 협력을 통해 연내 고성능 GPU 1만장을 확보해 국가 AI 컴퓨팅센터 서비스를 조기 개시하기로 했다. 기존 2000장(2023년 기준)이던 최첨단 GPU 보유량을 내년 상반기까지 2만장으로 10배 확충해 기업과 연구계가 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통해 구축된 GPU와 멀티모달(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 처리·분석하는 기술)을 지원하는 다양한 학습데이터를 연구계와 산업계에 공유하기로 했다. AI·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등 국가 첨단 전략 기술을 연구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학과 대학생들에게 획기적인 장학제도를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무상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기존 AI 인프라 확충 예산 증액 규모인 1조 2000억원에 8000억원을 더한 2조원 정도의 GPU와 AI 인프라 확충 강화를 위한 정부의 큰 예산 결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비공개 회의로 전환되기 전 “어느 선진국에서도 국가 연구 개발 인력자에게 주 52시간 근무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면서 “반도체뿐만 아니라 어떤 연구자도 주 52시간 근로 제한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로 딥시크 사용자 정보가 유출된 데 대해 진상 조사와 함께 보안 강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주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개최하고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의 세부 추진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 현대로템, IDEX서 중동형 K2전차 공개…K방산 기술력 알린다

    현대로템, IDEX서 중동형 K2전차 공개…K방산 기술력 알린다

    현대로템이 사막 지형에 특화된 K2 전차를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중동형 K2 전차와 국산 ‘파워팩’(엔진+변속기) 실물을 동시에 선보인다. 국내 4차 양산 사업부터 국산 파워팩이 적용되는 K2 전차는 앞으로 부품 조달과 수리 등 유지·보수·정비(MRO) 과정에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중동형 K2 전차는 고온의 극한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한 것이다. 엔진의 냉각 성능을 향상하고 고속으로 날아오는 적의 대전차 미사일 등을 탐지·추적해 순식간에 대응탄을 발사해 파괴시키는 하드킬 능동파괴장치(APS)를 탑재하는 등 현지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 또 4세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SHERPA)’와 장애물개척전차, ‘30t급 차륜형 장갑차’도 모두 사막 색으로 색칠된 목업 형태로 전시된다. HR-셰르파는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무인화, 전동화 시스템 등 첨단 기술력이 집대성된 차세대 무인 체계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제거쟁기, 자기감응지뢰무능화장비 등을 탑재해 지뢰 제거에 특화된 전차다. 30t급 차륜형 장갑차는 고성능 수상 추진 프로펠러가 장착돼 수상 운용이 가능하며 중구경, 대구경 포탑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현지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의 경쟁력을 홍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방산의 우수한 역량과 기술력을 알리고 국가 안보와 평화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농심도 유럽 ‘노크’… 현지 법인 세워 입맛 공략 나선 K푸드 기업들

    농심도 유럽 ‘노크’… 현지 법인 세워 입맛 공략 나선 K푸드 기업들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국내 식품 기업들이 차세대 성장 무대가 될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농심은 오는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법인 ‘농심 유럽’을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심이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유럽에서 라면 매출 성장세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럽 라면 시장은 2019~2023년 연평균 12% 성장해 2023년 기준 약 20억 달러(약 2조 8796억원) 규모로 커졌다. 이 기간 농심의 유럽 매출도 연평균 25%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약 40% 늘면서 공격적인 시장 관리를 위해 법인 설립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럽은 국가별로 1위 라면 브랜드가 다를 정도로 시장 지배자가 없는 상황이다. 농심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유럽 공략에 효과적일 것”이라며 “입점 확대와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이란 투트랙 전략으로 2030년 3억 달러(4319억원)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앞서 삼양식품도 지난해 7월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설립했다. 네덜란드는 유럽 내 물동량 1위인 로테르담항을 보유하고 있고 철도와 육상 물류 인프라가 우수해 기업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사업하기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지난해 덴마크 식품 당국이 캡사이신 함량이 높다며 불닭볶음면 일부 제품에 대해 리콜 조치를 내렸다가 해제했는데 오히려 이 일로 불닭볶음면의 주목도가 더 높아졌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중 유럽 비중은 2019년 6%에서 지난해 18%로 늘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유럽 식품사업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었다. 여전히 미주 매출(4조 7138억원)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성장률로 따지면 지난해 4분기 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37% 올라, 6% 증가한 미주 매출에 비해 성장세가 높다. CJ제일제당은 유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교에 신공장을 짓기 시작했으며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풀무원도 올해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 법인의 1~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21.1% 늘며 고성장하자 사업 영토를 유럽까지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시알 파리 2024’에 참가해 두부텐더 등 유럽을 겨냥한 50여종의 식품성 지향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 ‘尹 모교’ 서울대서 탄핵 찬반 집회 충돌

    ‘尹 모교’ 서울대서 탄핵 찬반 집회 충돌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에서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찬성과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집회 시작 당시 100여명에 불과했던 인원은 시간이 지나면서 200여명으로 늘었고, 양측 간 시비가 붙기도 했다. 17일 오전 서울대 관악캠퍼스 학생회관 앞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는 탄핵에 찬성하는 학생들과 반대하는 학생들이 각각 집회를 벌였다. 당초 탄핵에 반대하는 서울대 학생들의 시국선언만 예정돼 있었지만, 이를 알게 된 탄핵 찬성 학생들이 맞불 성격의 집회를 열며 신경전이 일었다. 탄핵에 찬성하는 서울대 공동행동 3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집회를 열고 “윤석열을 파면하라”, “민주주의 지켜내자”, “쿠데타 옹호 웬말이냐” 등 구호를 외쳤다. 1시간 뒤인 오전 11시 30분에는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학생 등 50여명이 같은 장소에서 “탄핵 무효”, “부정선거 감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부정선거 입법독재’, ‘stop the steal’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불법 탄핵 각하하라”고 강조했다. 탄핵 반대 측은 200여명으로, 탄핵 찬성 측은 50여명으로 늘어난 이후에는 양측 간 고성이 오가기 시작했다. 일부 참가자들이 멱살을 잡는 등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커지자 경찰이 양측을 막아서기도 했다. 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신고로 인해 119구조대가 잠시 출동하는 일도 있었다. 서울대 관계자와 경찰은 이후 주차 금지 표지판 등을 세워 양측을 분리했고, 양측 집회는 오후 2시쯤 해산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서울대 캠퍼스에서 보수 단체인 ‘트루스포럼’과 탄핵에 찬성하는 학생들이 각각 집회를 열어 대치한 바 있다.
  • “내가 상 찍는다고 했지 츄!” 1주일만에 62% 폭등한 ‘이 주식’

    “내가 상 찍는다고 했지 츄!” 1주일만에 62% 폭등한 ‘이 주식’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제작사인 SAM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성공 등에 힘입어 7분기 만에 실적 턴라운드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상승세를 탄 주가는 1주일동안 무려 60% 넘게 폭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AMG엔터는 이날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8.5% 급등한 2만 4250원을 기록했다. 장중 고가 기준 7거래일간 62.5% 오른 것이다. 2022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SAMG엔터는 연이은 적자 행진에 지난해 6월 8000원대까지 추락했다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1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하자 1만 900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지난 10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반전을 맞았다. SAMG엔터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19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돌파하며 7분기 만에 적자 행진을 끝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영유아 대상 애니메이션으로만 알려져있었던 ‘캐치! 티니핑’이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성공하고, 이어 시즌5까지 인기몰이를 하면서 ‘티니핑’이라는 슈퍼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원 소스 멀티 유즈’의 가능성에 시장이 주목했다. SAMG엔터는 지난해 하반기 ‘티니핑’의 주 시청층을 겨냥한 새 애니메이션 시리즈 ‘위시캣’도 선보였다. 또 ‘사랑의 하츄핑’은 마술사 이은결이 총감독을 맡은 뮤지컬로도 재탄생했다. SAMG엔터 주가는 실적 발표 당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3일 하루를 제외하고 6거래일 연속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도 SAMG엔터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SAMG엔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1406억원, 영업이익은 1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200% 이상 상향 조정한 것이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 이후 티니핑은 키즈 IP에서 캐릭터 IP로 도약했다”며 “완구의 품절이 지속되고 티니핑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매출이 고성장해 이익 레버리지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새로운 골프해방구 된 LIV골프 애들레이드 10만 관중 모았다…2031년까지 대회 개최 속 장유빈은 23위

    새로운 골프해방구 된 LIV골프 애들레이드 10만 관중 모았다…2031년까지 대회 개최 속 장유빈은 23위

    LIV골프 애들레이드가 새로운 골프 해방구로 자리잡으면서 10만 관중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흥행에 힘입어 LIV 골프는 내년까지였던 계약기간을 늘려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키로 했다. LIV 골프는 17일 애들레이드가 속한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정부와 대회 개최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LIV 골프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정부는 5년 동안 LIV 골프 대회를 열기로 계약했고 내년 계약이 끝난다. LIV 골프가 애들레이드와 계약연장을 합의한 것은 지금까지 치른 4차례의 대회에서 해마다 10만명의 넘는 관중을 끌어모으는 대성황을 이뤘기 때문이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기존의 골프대회와 다른 콘셉트를 지향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치러지는 대회는 없다. 골프장 입구에 다다르면 흥겨운 음악 소리가 들리고 코스 내에선 마음껏 떠들고 춤을 추고 노래해도 아무도 제재하지 않는다. 마치 최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오프과 거의 비슷한 분위기다. 음주응원은 물론이고 고성방가가 허용되는 일종의 골프 해방구다. 실제로 대회기간 패트릭 리드(미국)가 홀인원을 했을 때는 관중들이 마시던 맥주 깡통을 비 오듯이 던진 바람에 리드는 맥주로 샤워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LIV 골프의 스콧 오닐 최고경영자(CEO)는 “애들레이드보다 더 좋은 대회 개최 장소는 없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대회 장소를 노스 애들레이드 골프 코스로 옮긴다. 최근 새로 단장해 다시 문을 여는 노스 애들레이드 골프 코스는 얼마 전까지 LIV 골프 CEO였던 호주 골프의 간판 그레그 노먼(호주)이 설계했다. 당장 5월 인천에서 예정된 LIV 골프 코리아 역시 이같은 열정적인 응원이 허용된다. 한편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16일 막을 내린 두 번째 대회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하며 필 미컬슨, 피터 유라인(이상 미국), 티렐 해튼(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23위를 기록한 장유빈의 상금은 19만 700달러(약 2억 7500만원)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2승을 했을 당시 우승 상금이 2억원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LIV 골프의 ‘머니 파워’를 실감할 수 있다.
  • 경콘진 ‘경기게임아카데미 창업과정 14기’ 모집···최대 2천만 원 지원

    경콘진 ‘경기게임아카데미 창업과정 14기’ 모집···최대 2천만 원 지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2025년 경기게임아카데미 창업과정 14기’ 사업에 참여할 15개 예비 게임창업 팀을 3월 18일까지 모집한다. 경기게임아카데미는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에서 진행되며 4월부터 3개월간 창업과 동시에 1:1 전문가 멘토링을 운영할 예정이다. 창업특강(주 1회, 총 10회) 중 ‘창업핵심교육’(인사, 회계, 법률 등)을 과정시작 2주 내(약 6회) 집중 제공하고 잔여기간 동안 나머지 교육(인디게임 대표 초청 강연, 피칭교육 등/약 4회)을 진행해 창업 초반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 팀에는 ▲프로젝트지원금 500만 원 ▲게임 전문 멘토들과 1대1 프로젝트 및 사업 멘토링 ▲인사, 회계, 법률 등 창업특강 ▲판교 소재 공동개발공간 제공 ▲최신형 고성능 PC 및 각종 테스트 장비(아이패드, 스팀덱 등) ▲졸업기수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기본과정을 마친 15개 팀 가운데 7개 팀 내외를 선발해 출시를 목표로 별도의 심화과정을 7월부터 3개월간 제공한다. 심화과정 7개 팀에게는 프로젝트지원금 500만 원이 지급되며 동시에 기본과정 우수 상위 3개 팀에게는 최대 500만 원 최소 200만 원 차등 프로젝트지원금이 추가 지급된다. 올해는 심화과정 수강팀들 대상으로 전문가 피드백뿐만 아니라 실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기 위한 온/오프라인 FGT(focus group test, 게임의 콘텐츠를 실현하는 소수그룹) 프로그램(8~9월 예정)도 제공될 예정이다. 심화과정 종료 후 최종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3개 팀에게는 ▲포상금 500만 원 ▲판교 소재의 공용개발공간 무상지원(1년) ▲팀별 1천만 원 상당의 상용화(마케팅, QA, 번역 등) 예산 지원 등 후속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경기게임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창업과정 총 13기수를 운영해 총 152개 사의 게임 기업 창업과 개발을 지원했다. 202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인 ‘모태솔로’, 202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인 ‘산나비’ 등 우수한 프로젝트를 가진 기업들을 배출했다. 지난해 후속지원을 받은 ‘샌디플로어’는 창업 1년 만에 시드 투자 유치를 성공한 바 있다.
  • 계엄 후 광주 최대 인파 몰려… 50m 거리 차벽 두고 ‘역사강사 설전’

    계엄 후 광주 최대 인파 몰려… 50m 거리 차벽 두고 ‘역사강사 설전’

    반대 측, 전국 각지서 버스로 집결전한길 “尹인정 않는 건 반국가적”찬성 측, 예정에 없던 ‘맞불 집회’ 황현필 “나치 추종 집회 다름없어”경찰, 무대 사이 등에 1500명 배치 광주 공무원 참여… 양측 충돌 막아 지난 주말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이 계엄군의 총구에 맞서 싸웠던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민주화의 상징인 동시에 계엄의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도시 광주에서 열린 계엄 옹호 대규모 집회라는 점에서 충돌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히 불상사는 없었다. 이날 금남로엔 12·3 비상계엄 이후 광주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운집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보수 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지난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간가량 금남로3·4·5가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다. 세이브코리아는 애초 오전 7시부터 집회 무대를 설치하겠다고 했지만 돌연 시간을 당겨 이날 새벽 12시부터 무대 설치를 시작했다.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버스 등을 타고 광주를 찾은 참가자들은 금남로에서 “윤 대통령을 석방하라”, “부정선거 검증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탄핵 찬성 집회는 50여m 떨어진 거리에서 보수단체 집회 무대와 등진 채 진행됐다.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광주비상행동은 보수단체가 금남로3·4·5가에서 탄핵 반대 기도회를 열자 금남로 1·2가 등을 중심으로 무대 자리를 옮겨 ‘맞불 집회’를 열어야 했다. 집회에는 일반 시민들 외에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권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두 쪽으로 갈라진 금남로에서는 역사 강사들의 설전도 치열했다. 탄핵 반대 무대에 오른 전한길씨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반국가적인 일”이라면서 “비상계엄은 계몽령으로 민주당 탓에 윤 대통령이 억울하게 구치소에 갇혀 있다”고 주장했다. ‘탄핵 찬성’ 집회에 참여한 한국사 강사 황현필씨는 “5·18 당시 많은 열사가 쓰러진 금남로에서 내란수괴 지지자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면서 “광주에서 내란수괴 옹호 집회를 여는 건 홀로코스트(집단 학살)가 벌어진 곳에서 나치 추종자가 집회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집회 현장 일부 골목에선 경찰을 사이에 두고 “대통령 파면”과 “탄핵 무효”라는 구호와 고성이 오갔지만 다행히도 몸싸움은 없었다. 경찰은 양측 무대 사이로 경력 400여명을 배치하고 차 벽을 세우는 등 20개 중대 1500여명의 경력을 동원해 양측의 충돌을 막았다. 이날 광주광역시청 공무원들도 자발적으로 현장 질서 유지에 참여했다.
  • “지구상 최고로 똑똑” 머스크 극찬한 ‘이것’ 곧 나온다…어떻길래

    “지구상 최고로 똑똑” 머스크 극찬한 ‘이것’ 곧 나온다…어떻길래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자체 개발한 챗봇을 조만간 선보이며 경쟁사인 오픈AI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머스크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AI”라고 자평한 ‘그록3’ 챗봇을 오는 17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앞서 1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 화상 회의에서 “그록3는 매우 강력한 추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지금까지 우리가 수행한 테스트에 따르면 기존에 출시된 어떤 AI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모델이 합성 데이터로 훈련됐으며, 논리적 일관성을 갖추기 위해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검토하고 자체적으로 오류를 수정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을 붙였다. 그록3의 출시는 전 세계적으로 AI 챗봇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국의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만으로 오픈AI의 챗GPT와 대등한 수준의 고성능 AI를 개발했다고 밝혀 업계에 충격을 안긴 가운데 전문가 영입에도 공격적으로 나서며 AI 시장 경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이번 출시는 머스크와 오픈AI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시점과도 맞물린다. 머스크는 2015년 샘 올트먼과 함께 오픈AI를 비영리 단체로 공동 설립했으나 회사의 발전 방향을 놓고 오랜 불화를 겪어왔다. 이후 2018년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한 머스크는 2023년 자체적으로 xAI를 설립한 후 오픈AI의 공익법인 전환을 저지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으며, 최근에는 974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하며 오픈AI 경영권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한편, xAI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xAI가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가 약 75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HBM처럼? HBF 기술 공개한 샌디스크 [고든 정의 TECH+]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HBM처럼? HBF 기술 공개한 샌디스크 [고든 정의 TECH+]

    현재 생산되는 메모리 반도체는 D램 같은 휘발성 메모리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같은 비휘발성 메모리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전자는 전기 공급이 없으면 데이터가 사라지지만 대신 매우 빠르기 때문에 프로세서가 바로 가져다 쓸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PC와 서버에 쓰이는 DDR5 메모리,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LPDDR5x 메모리, GPU에 사용되는 GDDR7 메모리, 고성능 AI GPU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모두 이런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SSD나 USB 메모리에 들어가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속도가 느린 반면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저장 장치로 적합합니다. 최근 200층 이상의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데이터 저장 밀도도 크게 증가해 이제는 microSD나 USB 저장 장치도 1TB급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SSD나 하드디스크 같은 저장 장치에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들인 후 메모리에서 처리하고 다시 저장하는 방식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그보다는 한 번에 데이터를 처리하고 작업 내용을 저장하는 것이 속도와 효율성 모두에서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반도체 제조사들은 D램처럼 빠르고 낸드 플래시 메모리처럼 저장 밀도가 높은 비휘발성 메모리를 개발해왔습니다. 이 목표에 가장 근접했던 기업은 바로 인텔이었습니다. 인텔이 마이크론과 함께 개발해 옵테인이라는 브랜드로 내놓은 3D Xpoint 메모리는 D램에 근접한 속도를 지닌 비휘발성 메모리로, 실제 시장에 출시됐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반응은 미지근했습니다. 의도는 훌륭했지만 가격 문제에 그만한 속도가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에 3D Xpoint는 결국 손실만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웨스턴 디지털에서 분사를 준비 중인 샌디스크가 낸드 플래시 기반의 적층형 고대역폭 메모리인 HBF(high-bandwidth flash)를 발표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HBF는 D램을 탑처럼 높게 쌓은 후 TSV라는 통로로 연결해 고대역폭 메모리로 만든 HBM과 비슷한 방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차이점은 D램 다이 대신 BICS 3D 낸드 플리시 메모리를 CBA(CMOS directly bonded to Array) 방식으로 쌓아 올린다는 것입니다. 샌디스크에 따르면 1세대 HBF는 16층의 낸드 플래시를 적층해 512GB의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예시로 든 것처럼 8개를 GPU에 붙이는 경우 총 4TB라는 엄청난 용량도 가능한 셈입니다. 1세대 HBF의 정확한 대역폭은 밝히지 않았으나 HBM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HBM과 혼용해서 사용하는 방식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텔 옵테인 메모리와 같은 접근입니다. HBF 메모리가 실제 상용화에 성공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성공한다면 대규모의 데이터를 학습하는 AI GPU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건은 가격과 성능이 될 것입니다. 만약 현재 목표로 한 GPU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면 HBF 쓰임새는 PC나 스마트 기기 등 다른 분야로도 확산될 수 있습니다. 비휘발성 메모리와 휘발성 메모리의 완전히 통합하지는 않더라도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의 시대가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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