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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경꾼일지’ 고성희, 야생소녀 ‘도하’ 색다른 매력 완벽 빙의

    ‘야경꾼일지’ 고성희, 야생소녀 ‘도하’ 색다른 매력 완벽 빙의

    배우 고성희가 사극에서 흔히 볼 수 없던 주도적이고 강한 여성인 도하 캐릭터를 통해 신선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성희는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에서 겉으로 보기엔 여려 보이지만, 비극적인 사건으로 언니 대신 마고족의 후계자가 돼 이무기의 부활을 막아야 하는 사명을 갖고 살아가는 도하 역을 맡았다. 고성희는 마고족 후계자로 키워진 도하로 완벽 변신해 제 한 몸 지킬 정도의 무술실력과 누구한테도 의지하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강인함을 가지게 된 야생마 같은 모습으로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 또한 ‘아경꾼일지’속 도하는 ‘이린’ 역의 정일우, ‘무석’ 역의 정윤호의 사랑을 한 몸에 얻는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조선시대 젊은 남녀의 성장로맨스를 애틋하게 그려낸다. 그간 공개된 ‘야경꾼일지’ 스틸컷에서 고성희는 사극에서 보기 힘든 짧은 치마와 동여맨 가죽신으로 백두산을 누비는 야생소녀 도하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작인 ‘미스코리아’에서 도도하지만 냉정해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발휘한 고성희가 ‘야경꾼일지’를 통해 전혀 다른 연기변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편, 야경꾼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압도적인 비주얼로 화제에 오른 판타지 로맨스 활극 ‘야경꾼일지’는 MBC 월화특별기획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오는 8월 4일 첫 방송 예정이다.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 [김준의 바다맛 기행] 여름보양식 갯장어

    [김준의 바다맛 기행] 여름보양식 갯장어

    “참말로 안 판당께.” 어머니는 매몰차게 한마디 남기고 집으로 총총히 사라졌다. 그가 남편과 함께 잡은 생선을 배에서 내려놓던 방파제에서부터 졸졸 따라다니며 흥정을 붙이던 낚시꾼은 입맛을 다시며 되돌아서야 했다. 능성어, 농어 등 다른 생선은 다 내놓으면서도 갯장어만은 후한 값을 쳐주겠다는 유혹에도 내놓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일까.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는 도마에 거꾸로 박혀 있는 못에 갯장어의 대가리를 꽉 박았다. 그리고 아이 팔뚝만큼 굵고 실한 놈을 익숙하게 누르고 배를 갈라 내장을 꺼냈다. 운 좋게 그 어머니와 점심을 같이하며 팔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추석명절에 고향을 찾을 자신의 아들에게 뒤늦은 복달임을 해주려는 것이었다. 장어는 갯장어, 붕장어, 뱀장어, 먹장어로 나뉜다. 붕장어는 속칭 ‘아나고’로 알려져 횟집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뱀장어는 민물장어라고도 하는데, ‘풍천장어’라는 이름으로 식당에서 소금구이나 양념구이로 인기다. 흔히 ‘꼼장어’라 불리는 먹장어는 포장마차에서 최고의 술안주로 꼽힌다. 한때 부산에 있는 공장에서 꼼장어 껍질을 수출했는데, 그 탓에 꼼장어가 부산 음식이 된 듯하다. ‘자산어보’에서는 갯장어를 견아리(犬牙?)라 했다. ‘개의 이빨을 가진 장어’라는 의미다. 특징으로는 ‘사람을 잘 문다’고 했다. 흑산도에서는 ‘개’장어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일본에서도 이러한 특징 때문에 ‘하모’(‘물다’라는 뜻)라 했다.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모 샤부샤부’가 바로 갯장어 요리다. 이를 지역에 따라 ‘하모 유비키’라 표현하기도 하는데, 일본 관서지방에서 쓰는 말이다. 갯장어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아우르는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잡힌다. 특히 고성, 남해, 여수, 고흥, 장흥에서 많이 잡힌다. 최근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잡히는 갯장어가 동해안에도 출현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갯장어는 일제강점기 새조개와 함께 일본으로 공출되었다. 1905년 작성된 ‘한국수산업조사보고’는 “붕장어, 갯장어, 서대 같은 것은 한국인에게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 그러나 갈치, 명태, 조기 등은 일본인이 하등시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있어서의 수요가 가장 많다”라고 적고 있다. 갯장어는 낚시와 통발 외에도 저인망이나 안강망을 통해 잡기도 한다. 낚시로 잡을 경우 미끼는 고흥에서는 전어를, 고성에서는 전갱이를 많이 끼우며 오징어를 이용하기도 한다. 몸줄에 수백개의 낚시를 달아 미끼를 끼우는데 이를 ‘한 통’이라 부른다. 보통 이십여 통을 가지고 나가기 때문에 미끼를 채우고 출어 준비를 하는 데도 몇 시간이 걸린다. 새벽에 바다에 나가려면 한낮에 나무그늘이나 차양막 아래서 종일 낚시에 미끼를 끼워야 한다. 아예 일당을 받고 이 일을 해주는 주민들도 있다. 신기한 것은 갯장어가 ‘자연산’ 미끼를 선호한다는 사실이다. 주민들은 양식보다 자연산 전어를 미끼로 써야 갯장어가 훨씬 더 잘 문다고 입을 모았다. 사람만큼이나 입맛이 까다로운 녀석이다. ●어떻게 먹을까 중복이었던 지난 28일 전남 여수의 한 갯장어 요리집. 밀려드는 손님들로 식당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었고 바깥까지 번호표를 받아 길게 줄을 섰다. 이날 인기 요리는 단연 갯장어데침(하모샤부샤부)이었다. 먼저 장어의 내장과 머리를 제거하고 두툼하게 포를 뜬 뒤 세로로 칼질을 해서 잔뼈를 씹기 좋게 다듬은 다음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육수는 장어뼈, 내장과 함께 다시마, 무, 버섯, 대파, 양파, 버섯, 대추, 인삼 등 한방 재료를 넣고 팔팔 끓인다. 이때 내장을 꼭 넣어야 하며, 양파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통째로 넣는다. 여러 가지 재료로 육수를 만들기 번거로우면 다시마와 된장 그리고 무를 넣고 끓여도 된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갯장어를 넣고 살짝 익었을 때 꺼내서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 혹은 양파나 깻잎에 참기름과 마늘과 섞은 된장을 올려 싸먹기도 한다. 또 다른 방식은 갯장어회다. 포를 뜬 장어를 아주 잘게 채 썰어 내놓는다. 갯장어는 잔가시가 많기 때문에 집에서 손질하기 다소 어렵다. 첫맛은 간재미회와 비슷하다. 식감도 그렇고 맛도 그렇다. 붕장어처럼 꼭꼭 씹으면 고소한 맛도 느낄 수 있다. 장어탕은 철을 구분하지 않고 먹지만 그래도 여름 보양식으로 많이 찾는다. 고흥 녹동의 선창에는 장어탕집이 많다. 아무 철이나 잡히는 생선이라 식재료를 확보하기도 좋다. 또 추어탕처럼 끓여 먹을 수 있어 뭍사람이나 섬사람이나 모두 즐겨 먹는다. 탕에는 고사리, 토란대 등 말린 나물과 대파, 마늘, 생강 등이 필요하다. 지역에 따라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산초나 배초향를 넣기도 한다. 고사리와 토란대는 미리 삶아 물기를 제거한 후 양념으로 무쳐 탕에 넣으면 더욱 좋다. 가을철엔 뼈가 억세지고 기름기도 많아진다. 따라서 데침요리보다는 탕에 더 잘 어울린다. 진짜 갯장어 맛은 가을철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글 사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joonkim@jeri.re.kr
  • [창조경제] 발전 하는 스타트업 기업 - 스테이션3 (다방)

    [창조경제] 발전 하는 스타트업 기업 - 스테이션3 (다방)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정부의 지원도 늘어가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외국처럼 스타트업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스타트업[start-up]이란?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다.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된 지 얼마되지 않은 창업기업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이전 단계라는 점에서 벤처와 차이가 있다.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로 창업붐이 일었을 때 생겨난 말로, 보통 고위험·고성장·고수익 가능성을 지닌 기술·인터넷 기반의 회사를 지칭한다. 그 중 최근 급 성장중인 부동산앱 다방(dabangapp.com)을 개발 하고 서비스 하는 회사인 스테이션3를 인터뷰해 보았다. 다방은 안드로이드 &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및 웹사이트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월세 검색 서비스이다. 주요 유저층은 20-30대 젊은 직장인 및 대학생들이며, 공인중개사가 매물을 홍보하는 광고 플래폼이자 개인간의 직거래 가능하게 한 서비스이다. 다방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방을 직접 구했을때 고생했던 허위매물로 고생했던 경험 때문 이라고 한다. 실사진, 매물 위치, 실가격 정보를 제공하여, 유저가 발품을 팔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방을 미리 검색 하고, 공인 중개사 및 집주인을 만나게 되기 때문에 방을 구하러 다닐때의 발품파는 노력과 시간을 많이 절약 할수 있다고 한다. IT강국인 한국의 부동산 광고 홍보가 상대적으로 많이 낙후 되어있다는걸 깨닫고 이를 개선하고자 개발 했다고 한다. 젊은 감각과 아이디어로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만들어내고, 향후 부동산 광고 플랫폼 만이 아닌 부동산 매물 관리 플랫폼, 부동산 프랜차이즈를 꿈꾸는 스타트업 기업 “스테이션3”의 약진을 기대해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또 관심병사 비극…하루동안 2명 자살

    지난달 강원 고성 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군의 A급 관심병사 2명이 지난 27일 하루 동안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당국이 현역 복무에 부적합한 병사를 조기 전역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자칫 병역 기피의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고 자살 위험이 있는 A급 관심병사를 징병검사에서 완전히 걸러내기도 어려워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8일 군당국에 따르면 중부전선 철원 3사단에서 근무하는 박모(21) 이병이 전날 오후 8시 10분쯤 영내 화장실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 박 이병은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11시 30분 숨을 거뒀다. 군 관계자는 “지난 6월 20일 부대에 전입한 박 이병은 우울증 증세로 사단 의무대에서 2주간 약물 치료를 받았다”면서 “가혹 행위가 있었는지를 포함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군당국은 같은 날 오후 4시 35분에도 동부전선 22사단에서 근무하는 신모(22) 이병이 영내 화장실에서 운동화 끈에 목을 맨 상태로 발견돼 오후 5시 18분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입대한 신 이병은 이달 초 연대본부 직할 부대인 전투지원중대로 전입했다. 육군은 신 이병을 처음에 4.2인치 박격포병으로 배치했다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취사병으로 보직을 변경했고 다시 좌표계산병으로 이동시켰다. 자살 위험이 있는 A급 관심병사는 전 군에 1만 7000여명으로 추산된다. 군 관계자는 “입대 이후 부대 적응이 곤란한 병사가 식별돼도 정신과 군의관 진단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현역 복무 부적합 판정까지 2~3개월이 소요된다”면서 “군의관 진단 절차 일부를 생략해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나 자칫 병역을 회피할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어 보완책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병무청은 이 밖에 징병검사 초기부터 정신과 전문의와 임상심리사를 단계적으로 증원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은 “징병 신체검사에서 정신적 질환의 입증 책임이 본인에게 있는 병무행정 시스템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손흥민-걸스데이 민아 데이트, 아우디 r8..무려 2억원 ‘내부 봤더니..’

    손흥민-걸스데이 민아 데이트, 아우디 r8..무려 2억원 ‘내부 봤더니..’

    ‘손흥민 민아 열애설, 아우디 r8’걸스데이 민아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9일 오후 ”만난 지 2주 정도 됐고 그 후로 두 번 정도 데이트했다”며 조심스럽게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인터넷매체 더팩트는 29일 손흥민과 민아는 최근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더팩트는 손흥민과 민아는 모자를 쓰고 심야 데이트를 하며, 과감하게 손을 꼭 잡고 애정을 과시한 사진도 보도했다. 더 팩트에 따르면 16일과 17일 손흥민과 민아는 이틀 동안 약 4시간 정도의 짧은 데이트를 즐겼다. 또 두사람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서로를 배려했다. 한편 손흥민이 타고 다니는 아우디R8 쿠페는 고성능 스포츠카로 한국돈으로 약 2억2천3천만 원에서 2억 7천만 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 차는 중고차도 1억 5천만 원을 호가한다.2명만 탈 수 있는 아우디 R8은 독일 자동차 제조 그룹 폭스바겐 AG 자회사 아우디를 대표하는 스포츠카로 V최대 엔진 속도가 8000rpm, 최고 출력은 550마력에 달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아우디 r8) 뉴스팀 chkim@seoul.co.kr
  • 고성능 ‘드론’…이제는 패션업계까지 진출

    고성능 ‘드론’…이제는 패션업계까지 진출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를 통해 정찰·감시 활동이 가능한 군사용 무인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 드론(Drone)이 이제는 사진·패션업계까지 진출하는 것일까? 미국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코넬 대학(Cornell University)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플라잉 플래시벌브(flying flashbulb) 드론의 자세한 정보를 25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카메라 플래시 전구를 뜻하는 플래시벌브(flashbulb)가 이름에 들어있는 것처럼, 이 드론의 역할은 사진촬영 때 지면과 공중을 넘나들며 적절한 플래시 효과를 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특히 이 드론의 장점은 림 라이팅(rim lighting), 즉, 역광(back light) 효과에 있다. 역광은 사진 피사체 뒤에 강한 조명을 줘 측면 모서리를 따라 화면에 빛의 테(rim)를 만들어내는 효과로 피사체를 배경으로부터 도드라지게 만들거나 혹은 인물사진일 경우, 후광을 연상시키는 테두리를 연출함으로써 부조효과를 드러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피사체를 배경과 분리시키면서 윤곽과 디테일을 살려주는 것이다. 문제는 이 역광 효과를 내는 것이 기존 고정된 카메라 플래시 구도 상 역동적이고 다양한 연출로 응용되기는 힘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플라잉 플래시벌브(flying flashbulb) 드론은 고정되지 않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이동성으로 보다 역동적인 역광효과를 낼 수 있다. 이 드론은 자체적으로 피사체의 어떤 측면을 비춰야 테두리 효과가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나는지 인식한 뒤, 스스로 해당 위치를 잡아간다. 피사체가 옆으로 서거나 뒤돌거나 심지어 걷고 뛸 때도 테두리 폭이 변하지 않도록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드론의 특징이다. 또 하나의 장점은 편리한 조종성이다. 사진작가는 간단한 명령을 통해 해당 드론을 손·발처럼 제어할 수도 있다. 작가의 이동경로에 따라 드론이 그대로 비행하면서 조명 역할을 보다 순발력 있게 해내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드론에 내장된 자체 생성 알고리즘 시스템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 드론에는 보기 드문 ‘자동조종 기능’도 있다. MIT 컴퓨터과학·공학과 교수이자 해당 프로젝트 연구원인 프레도 듀런드는 이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였다고 전하는데 그는 “자체적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첨단 역학을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모션 캡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이 드론은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전문 사진작가의 충실한 조수로써 충분한 역량을 보여줬다는 것이 개발진들의 평가다. 연구진은 “이 드론은 평소 사진작가가 연출하기 어려웠던 복잡하고 심오한 조명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며 “이와 같은 연구가 가속화될수록 로봇과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드론의 첫 번째 버전은 오는 8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될 제10회 국제 컴퓨터 미학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Computational Aesthetics in Graphics, Visualization and Imaging)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동영상·사진=Youtube/MIT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우크라 내전 ‘미·러 대리전’ 점입가경

    우크라 내전 ‘미·러 대리전’ 점입가경

    우크라이나 내전이 사실상 미국과 옛 소련의 냉전시대식 대리전으로 전환되는 양상이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격추된 뒤 러시아가 사실상 내전에 직접 개입하자 미국도 한층 깊은 군사 개입을 검토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을 추스른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동맹국 지위를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냉전 구도가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와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지원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반군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들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이미 반군 군사시설의 위치가 나타난 위성사진 등을 우크라이나 정부와 공유하고 있지만 수시간에서 하루 전의 자료로 공습이나 다른 직접 공격을 하기엔 미흡한 실정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비(非)나토 동맹국 지위를 부여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은 니콜라이 말로무슈 전 우크라이나 대외정보국장이 키예프 원탁회의에서 한 발언을 바탕으로 이 같은 결정이 조만간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동맹국이 되면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받지 못했던 미국의 무기와 군사장비, 군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미국의 비나토 동맹국 중에는 한국, 일본, 이스라엘, 호주 등이 포함돼 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반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가 보낸 고성능 대구경 다연장 로켓 발사대 ‘토르나도’(토네이도)를 비롯한 강력한 새 무기들이 지난 25일 국경을 넘어 친러 분리주의 무장세력에게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러시아 탱크와 장갑차 등 중화기도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새로 배치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 러시아 영토에서 발사된 로켓이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을 타격했다며, 러시아가 그동안 분리주의세력들에게 군수품 등을 지원하는 간접적인 개입에서 직접 공격으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NYT는 미국의 대응 조치가 러시아에 대항할 우크라이나의 힘을 키우는 것 외에도 동유럽 나토 회원국들을 안심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며 긴장감을 높이자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회원국들은 나토에 병력 증강을 요청해 왔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동맹국 지위를 부여하면 러시아와 미국·나토·우크라이나 사이의 갈등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미국이 반군 로켓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해도 오폭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미국의 정보를 받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오폭으로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민간인 인명피해를 내면 러시아의 직접공격 빌미가 될 수도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전몰군경 유가족 평화통일 결의대회

    전몰군경 유가족 평화통일 결의대회

    27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6·25 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 61주년 자유민주평화통일 결의대회’에 참가한 전몰군경 유가족 등 500여명이 태극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전날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백골병단 및 백마고지 등을 둘러보고 서울역에 도착했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 동작을 사전투표율 13.22% 순천·곡성 13.23%…재보선 사전투표율 7.98% 역대 최고

    동작을 사전투표율 13.22% 순천·곡성 13.23%…재보선 사전투표율 7.98% 역대 최고

    ‘동작을 사전투표율’ ‘재보선 투표율’ 동작을 사전투표율 13.22%, 순천·곡성 사전투표율 13.23% 등 7·30 재보선 사전투표율이 7.98%로 나타나 재보선 사전투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전날부터 이틀간 서울 동작을(乙) 등 전국의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진행된 재보선 사전투표율이 평균 7.98%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이틀간 선거인 288만 455명 가운데 22만 998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3년 4·24 재보선의 국회의원 재보선 기준 사전 투표율은 6.93%, 10·30 재보선의 투표율은 5.45%였다. 통상 봄·가을에 열리는 재보선과 달리 이번 선거는 휴가철인 여름에 잡혀 사전투표율이 잘해야 5% 후반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지만 역대 재보선 사전 투표 가운데는 최고치를 기록하며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다만 직전 전국 단위 선거인 6·4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인 11.49%에는 미치지 모했다. 특히 일부 접전지의 경우 10%를 넘어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여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역별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 출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맞붙은 전남 순천·곡성 투표율이 13.23%로 가장 높았다.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사전투표 직전 야권 단일화를 이뤄낸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팽팽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동작을 역시 13.22%의 투표율로 0.01%포인트차로 2위였다. 이는 모두 국회의원 재보선 사전투표율 가운데 최고였던 지난해 4·24 선거 당시 새정치연합 안철수 후보가 출마한 노원병 투표율 8.38%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 평균을 웃도는 높은 투표율은 유권자의 이례적 관심을 반영하는 만큼, 새정치연합 지지도가 높은 순천·곡성에서는 상대적으로 새누리당에, 나경원 후보가 앞서나가던 동작을에서는 야권 단일화의 시너지 효과를 보이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다만 역대 사전투표의 경우 최종 투표율 분산 효과가 컸고, 휴가철과 겹친 이번 선거는 이 같은 분산의 의미가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전체 투표율 자체를 끌어올리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또 대체로 연령대별로 고르게 투표율이 분산된 만큼 사전투표율 자체만으로 여야의 유불리를 따지기는 쉽지 않다는 주장이다. 한편 사전투표에서 부산 해운대·기장갑은 3.89%로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고, 권은희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새정치연합 후보로 나선 광주 광산을 투표율도 5.42%로 저조했다. 수원을(권선) 6.13%, 수원병(팔달) 7.35%, 수원정(영통) 8.34%, 평택을 5.75%, 김포 9.69% 등 수도권 투표율도 대체로 평균보다 낮았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사전투표 경향을 봤을 때 최종투표율 분산효과가 컸던 만큼 이 자체로 유불리를 따지기는 쉽지 않다”면서 “다만 호남에서 투표율이 높은 것은 고무적이고, 동작을의 경우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송호창 전략기획위원장은 “어느 연령층이 투표를 더 많이 했는지 알 수 없어 유불리를 말하기는 이르다”면서 “동작을은 야권 단일화의 영향이, 순천·고성은 이정현 후보의 영향이 투표율에 반영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역대 재보선 최고 사전투표율 소식에 네티즌들은 “역대 재보선 최고 사전투표율, 대단하다”, “역대 재보선 최고 사전투표율, 누가 당선될까”, “역대 재보선 최고 사전투표율, 누가 유리할까”, “역대 재보선 최고 사전투표율, 왜 그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대 가장 정확한 ‘사이즈’…외계행성 측정 성공

    역대 가장 정확한 ‘사이즈’…외계행성 측정 성공

    너의 정확한 크기는 어떻게 되니? 이제까지 발견된 외계 행성 중 하나가 역대 가장 정확한 사이즈로 측정됐다. 최근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은 이른바 ‘슈퍼지구’ 로 불리는 ‘케플러-93b’(Kepler-93b)의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밝힌 이 외계 행성의 정확한 사이즈는 지름 1만 8,800km (± 240km). 지구 지름이 1만 2,756.km인 것과 비교해보면 약 1.5배 커 사실상 지구 사이즈와 비슷하다. 오차가 단 1%에 불과할 만큼 행성의 사이즈를 정확히 재는 비법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두 우주망원경 덕분이다. 연구팀은 케플러와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동원해 소위 ‘트랜싯법’이라는 기술로 이 외계 행성의 정확한 사이즈를 측정했다. 일반적으로 행성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그 크기는 물론 존재 자체도 찾기 힘들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행성이 별(태양과 같은 항성)앞으로 지나갈 때 일어나는 항성의 밝기 변화로 그 존재 유무와 사이즈를 계산한다. 연구를 이끈 워싱턴 대학 사라 발라드 박사는 “행성이 항성 앞을 지나가는 식(蝕·eclipse) 현상을 관측하는데 있어 고성능의 케플러와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큰 역할을 한다” 면서 “이번 연구로 외계행성 관측의 수준을 한단계 더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구에서 3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케플러-93b’는 우리 태양 질량의 90%를 가진 항성을 돌고있다. 크기가 지구와 유사해 유력한 슈퍼지구 중 하나로 꼽히나 실제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은 낮다. 그 이유는 항성과의 거리가 너무 가깝기(뜨겁기) 때문으로 태양계와 비교하면 태양과 화성 거리의 1/6에 불과하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천체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사모아를 아시나요?… 이사도 모바일로

    이사모아를 아시나요?… 이사도 모바일로

    출시 6개월 만에 전국 이사업체 200개 돌파 이사를 앞둔 김동우 씨. 이사 한번 하는 것이 뭐 그리 힘들까 싶지만, 인터넷 세상을 가득 메운 이사광고를 떠돌다 터무니없이 비싼 메이커 이사업체를 선택하자니 벌써부터 갈팡질팡이다. ‘세상은 스마트해진다는 데 이사하는 일은 왜 똑똑해지지 않는 걸까?’ 이사를 앞둔 김 씨는 우울하다. 김씨의 우울함을 해결할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실시간 이사비교견적부터 이사의 모든 정보가 담긴 ‘이사모아’를 사용하는 것.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사모아는 이미 이사, 포장이사 대표 앱으로 자리 잡아 이사업체 과대광고로 점철된 이사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사모아는 전국의 선별된 이사업체 200여 개가 가입되어 있어 이사견적을 올리면 선별된 이사업체에서 직접 전화가 온다. 사용자는 여러 이사업체에서 방문견적을 받아보고 마음에 드는 서비스와 만족스러운 이사비용을 비교하여 이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포장이사는 물론 최근 원룸·투룸이 늘어남에 따라 원룸이사도 이사모아를 통해 이사견적비교가 가능해 이사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이사모아는 위치기반을 활용해 평점이 좋은 주변 이사업체를 별도로 추천해주고, 주변 사다리차나 에어컨 탈부착, 장판, 도배와 같은 이사 관련 업체들도 알려주어 이사의 번거로움을 바로 해결할 수 있게 하였다. 이사모아는 이사비교견적 서비스 말고도 이사하기 좋은 날 정보, 이사체크리스트 등 이사에 관한 모든 정보를 알려주어 이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최근 이사모아 홈페이지(http://www.24all.co.kr/)도 개설되어 앱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연령층에게도 성가신 이사고민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이사모아를 만든 JYCCompany 정재욱 이사는 “요즘 광고성 업체소개가 많아서 이사업체를 따로 알아보고, 이사 전/후 할 일들을 일일이 체크하기엔 너무 시간이 많이 들고 복잡하다”며 “사용자들의 시간 절약과, 이사의 복잡함을 이사모아를 통해 쉽고 완벽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사모아 앱 다운로드 http://goo.gl/ATh0Vn 이사모아 홈페이지 http://www.24all.co.kr/ JYC company http://www.jyccompany.com/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허블로 본 이웃 은하서 가장 오래된 ‘별무리’

    허블로 본 이웃 은하서 가장 오래된 ‘별무리’

    허블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이웃’ 은하에서 가장 오래된 성단을 나사(NASA, 미국항공우주국)가 최근 공개했다. 우리 은하의 동반은하로 약 17만 광년 거리에 있는 마젤란은하. 정확히 큰부리새자리 방향의 소마젤란은하에 존재하는 이 성단의 명칭은 NGC 121. 너무 평범한 이름과 달리 이미지 속 은하의 모습은 뚜렷한 구상성단을 이루고 있으며, 이 은하에 존재한 성단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나사는 설명하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구상성단 NGC 121의 나이가 100억 년 이상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그 은하에 있는 다른 모든 성단은 80억 년 혹은 그 이하인데 그 이유는 천문학적으로도 아직 밝히지 못하고 있다. 참고로 이런 공 모양의 성단은 우리 은하에 150개 이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개된 이미지는 허블의 탐사용 고성능 카메라(ACS)로 촬영한 것이다. 사진=미국항공우주국/유럽우주국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동영상]‘야경꾼 일지’, 단 30초로 보여준 색다른 사극의 탄생! ‘시선 집중’

    [동영상]‘야경꾼 일지’, 단 30초로 보여준 색다른 사극의 탄생! ‘시선 집중’

    ‘야경꾼 일지’의 ‘고퀄리티’ 티저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온라인을 장악했다. 감각적 영상과 긴장감 높이는 연출, 독특한 소재와 ‘야경꾼 일지’를 표현하는 완벽한 카피까지 단 30초를 꽉 채운 ‘야경꾼 일지’ 티저 영상은 색다른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올 여름 조선시대 퇴마사 ‘야경꾼’이라는 색다르고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공략할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야경꾼 일지’(이주환 연출/ 유동윤, 방지영 극본/ 래몽래인 제작) 측은 지난 21일 ‘트라이앵글’ 방송이 끝난 직 후 짜릿한 30초 임팩트를 선사하는 티저 영상을 첫 공개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MBC 월화특별기획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오는 8월 4일 첫 방송 예정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공개된 티저 영상은 으스스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궁을 휘감는 어둠의 기운을 영상에 담아내는가 하면, 혼돈에 빠진 궁과 궁을 활보하는 귀신을 효과적으로 그려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또한, 광기에 휩싸인 해종(최원영 분)과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는 사담(김성오 분)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폭발했다. 피 묻은 칼을 들고 싸늘한 눈으로 궁을 거닐던 해종이 칼을 자신의 아들인 왕자 이린(김휘수 분)에게 겨누는가 하면, 용신족의 후계자 사담은 “승천의식을 거행하라”라고 카리스마를 뽐내며 외쳐 악의 기운을 온몸으로 뿜어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혼란에 빠진 궁의 모습과 귀신을 다루는 용신족의 모습, 그와 싸우는 야경꾼들의 모습을 교차 편집해 긴장감을 배가 시켰다. 귀신의 공격을 받고 있는 궁의 모습 뒤로 ‘인간과 귀신의 뒤엉켜 살던 혼돈의 시대’라는 카피와 ‘이것은 야경꾼들의 마지막 기록이다’라는 카피가 ‘야경꾼 일지’의 티저를 완성도 있게 그려냈다. 더불어 ‘야경꾼 일지’를 만들어갈 정일우-정윤호-고성희-서예지 네 주연배우들이 이린-무석-도하-수련으로 완벽히 변신한 모습 역시 공개돼 이들이 ‘야경꾼 일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야경꾼 일지’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야경꾼 일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에 등장한 이무기의 모습은 그 어떤 사극에서도 볼 수 없었던 퀄리티로 ‘야경꾼 일지’ 티저 영상의 화룡점정을 찍었고, 색다른 사극의 등장을 알렸다. ‘야경꾼 일지’ 고퀄(고퀄리티) 티저 기습 공개에 네티즌은 “완전 판타지 느낌 충만! 색다른 사극의 탄생, 기대된다~”, “티저 좋아요! 분위기 장난 아니다! ‘야경꾼 일지’ 티저 영상 완전 내 스타일~”, “무조건 본방사수! 기대된다 ‘야경꾼 일지’”, “사극에 판타지, 소재도 독특해서 재밌을 듯! 티저 영상도 임팩트 대박!”, “’야경꾼 일지’ 티저가 눈 뗄 틈이 없네 없어! 얼른 8월 4일 됐으면 좋겠다”, “이게 바로 고퀄 티저! ‘야경꾼 일지’ 티저 정말 고퀄리티로 잘 만들었다~ 드라마도 고퀄일 거 같아 기대중!”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감각적 영상과 긴장감 높이는 연출, 독특한 소재와 강렬한 카피로 무장한 ‘고퀄 티저’를 공개하며 색다른 사극의 탄생을 알린 판타지 로맨스 활극 ‘야경꾼 일지’는 MBC 월화특별기획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오는 8월 4일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영상= 래몽래인 제공 / MBC drama youtube 영상팀 seoul.co.kr@seoul.co.kr
  • ‘1000억 벤처’ 454개… 9년 새 6.7배↑

    ‘1000억 벤처’ 454개… 9년 새 6.7배↑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올린 벤처기업이 454개로 2005년 조사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벤처로 인정받은 기업은 총 6만 9801개에 이르렀다. 이로써 ‘1000억원 클럽’에 새로 가입한 벤처는 56개,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은 8개사로 집계됐다. 매출 규모로는 코웨이가 1조 933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팬택(1조 3356억원), 넥슨코리아(1조 2522억원), 네이버(1조 2235억원), 모뉴엘(1조 1410억원) 등 순이다. 1000억원 벤처기업의 평균 업력은 21.7년, 창업 후 매출 1000억원 달성에 16.8년이 걸려 지난해(17년)보다 4개월을 단축했다. 총 고용인력은 16만 6164명으로 업체당 평균 366명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평균 6.9%로 대기업(4.6%)이나 중소기업(4.2%)보다 높았다. 3년 연속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고성장 벤처’는 40개로 컴퓨터, 반도체, 전자업체 등 첨단제조 업종이 많았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벤처도 19개나 됐다. 그러나 1000억원 벤처기업의 수는 2005년(78개)보다 6.7배 증가했으나 전년대비 증가율은 2011년 21%, 2012년 9.2%, 2013년 9.1% 등으로 떨어지면서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 양천고성터서 첫 삼국시대 석성 발견

    서울 양천고성터서 첫 삼국시대 석성 발견

    서울에서 처음으로 강서구 양천고성 터에서 삼국시대 석성(石城)이 발견됐다. 강서구는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얼문화유산연구원이 사적 372호 양천고성 터를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삼국시대 석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성곽 몸체인 체성부의 축조 기법과 성곽의 주요 구조물인 치성부(성벽 바깥으로 돌출된 부분), 수·개축부(처음 성을 쌓은 이후 보수하거나 다시 쌓은 부분)를 확인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또 성벽 내부와 바깥에서는 백제 유물로 추정되는 단각고배(짧은 굽다리 접시)와 통일신라시대 유물로 보이는 태선문(굵은금무늬) 기와 조각도 나왔다. 따라서 양천고성이 삼국시대에 석성 형태로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에는 한성도읍기 백제시대 도성으로 평가받는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그리고 그 건너편 아차산성과 같은 고대 성곽이 남아 있지만, 통일신라시대 이전 흔적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양천고성은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확실한 삼국시대 첫 석성일 가능성이 커졌다. 손영식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은 “그동안 흙으로 쌓은 삼국시대 토성 등은 서울에서 발견된 적이 있으나 돌로 쌓은 석성은 양천고성 터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면서 “완전한 형태의 치성부와 성벽 형태를 확인한 것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구는 오는 9월부터 3차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종합 복원계획을 수립해 시민 역사교육의 장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천고성지는 가양동 궁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축성된 옛 성터로, 한강지역의 중요한 산성 유적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1992년 사적 372호로 지정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피격 말레이기 탑승할 뻔한 英가족의 사연

    피격 말레이기 탑승할 뻔한 英가족의 사연

    지난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돼 충격을 던진 가운데 이 여객기에 탑승할 뻔 했던 한 가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매체 데일리텔레그래프는 당초 이 여객기에 탑승 예정이었던 영국인 부부 베리와 이지 씸의 사연을 소개했다. 참사가 일어난 당일 젖먹이 아기와 함께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의 사고 여객기를 예약했던 가족은 그러나 카운터에서 ‘오버부킹’(overbooked)으로 탑승할 수 없다는 말을 듣게됐다. 오버부킹이란 휴가철 등 승객이 폭주하는 기간에 실제 여객기 좌석보다 항공권이 더 판매되는 경우로 이 때문에 공항에서는 항공사와 승객 간의 고성이 오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정상적으로 표를 구입했음에도 좌석이 없다는 말에 화가 났지만 어쩔수 없이 부부는 다른 여객기를 이용하게 돼 여행 일정이 꼬이게 됐다. 그러나 몇시간 후 들려온 소식에 부부는 큰 충격에 빠졌다. 탑승할 예정이었던 그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추락했다는 뉴스를 접한 것이다. 마치 영화처럼 한순간에 운명이 바뀐 부부는 당시 받은 충격이 지금도 가시지 않은 모습이다. 남편 베리는 “사고 소식을 접한 순간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처럼 요동쳤고 가슴이 뜨거워졌다” 면서 “우리 가족이 모두 함께한 여행이 아닌 나 혼자였다면 분명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을 것” 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부인 이지도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 탑승 거절 당시 내 위에서 누군가 ‘그 비행기를 타지 말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는 생각이 뒤늦게 스쳤다” 면서 “사망한 탑승자 298명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만취 해군 함장 여군 2명 성추행

    강원 고성군 육군 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으로 군의 흐트러진 기강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이번엔 해군 전투함장이 부하 여군 간부 2명을 성추행했다 보직해임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군에서는 지난 3월에도 초계함의 장교가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 당시 해당 함정의 함장에 대해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보직해임한 바 있다. 해군 관계자는 “평택 2함대 호위함 함장인 A 중령이 지난 7일 부하들과 회식을 한 뒤 2차로 주점에 갔고, 그 자리에서 만취한 상태로 여군 간부 2명을 양옆에 앉히고 엉덩이를 쓰다듬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성추행을 당한 여군 간부들은 사건 발생 후 상부에 보고했고, 해군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지난 11일 A 중령을 보직해임했다. 이 관계자는 “성군기 위반 사고의 특성상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하고 있으며 이번 성추행 사건도 군 검찰에 이첩돼 사법처리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16일 전군 지휘관회의를 통해 “실추된 군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지휘관부터 기강 확립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김정은의 새로운 장난감 ‘방사포’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김정은의 새로운 장난감 ‘방사포’

    지난 11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미 해군의 초대형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USS George Washington)이 입항을 전후로 방사포와 미사일을 번갈아가며 쏘던 북한이 지난 14일 일을 냈다.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도 촬영이 가능할 만큼 가까운 금강산 구선봉에서 무려 100여 발 이상의 방사포를 동해상으로 쏜 것이다. 미사일이나 방사포 한 두 발로는 우리나 미국이 별다른 관심을 가져주지 않자 김정은은 북방한계선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최전방 진지를 직접 찾아 100여 발의 방사포탄을 바다로 날리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벌인 것이다. 이날 발사한 방사포탄 1발이 평균 100~120만 원 선이니 관심을 끌기 위해 1억 원을 허공에 날린 것이다. ▲왜 이렇게 방사포에 집착하나? 김정은은 자칭 포병전문가다. 김일성군사종합대학 포병학과를 졸업했고, 북한 최고의 포병 전문가라는 리영호 전 총참모장에게 2년간 개인 교습을 받기도 했다. 대학 졸업 논문 주제 역시 ‘위성위치확인시스템을 활용해 포 사격 정밀도를 높이는 방안’이었고, 후계자 수업을 받는 중에는 연평도 포격 도발을 일으키고 이를 승전이라 선전하면서 ‘불세출의 포병 천재’라는 자아도취에 빠지기도 했다. 군종(軍種) 간에도 서열을 매기던 공산권 국가, 특히 북한과 소련은 유독 포병에 집착했다. 스탈린(Joseph Stalin)은 생전에 “전쟁의 신은 포병이다”라는 말을 종종 했었고, 실제로 소련은 세계에서 유례없는 막강한 포병왕국이었다. 이 같은 ‘포병사랑’은 공군력에 대한 불신에서 출발했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소련 지휘관들은 소련공군이 독일공군에 맞서 제공권을 장악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아무리 불러도 언제 올지 모르는 공군기가 퍼붓는 화력을 기다리기보다는 언제든지 옆에 두고 쓸 수 있는 포병이 더 쓸모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북한 역시 사정은 비슷했다. 6.25 전쟁 당시 연합군의 압도적인 공군력 앞에 항상 공습에 대한 두려움에 떨어야 했던 김일성에게 ‘조선인민군 공군‘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당연히 공중 화력지원이라는 것은 있을 수도 없었다. 한반도에 미군이 존재하는 한 북한은 한・미연합군에 대해 공군력 우위를 점할 수 없고, 당연히 뜨는 족족 격추당할 것이기 때문에 지상군이 공군의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우리가 ’비대칭 전력‘이라고 규정할 만큼 기형적으로 커진 북한의 포병 전력 탄생에는 이러한 배경이 있었던 것이다. 북한의 포병전력은 가히 가공할만한 수준이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에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21,000여문의 각종 화포를 보유하고 있는데, 사거리가 짧은 박격포 7,500여 문을 제외하더라도 견인포와 자주포 8,500여문과 방사포 5,100여문 등 세계 최대 규모의 포병전력을 자랑한다. 김정은은 자신의 대학 졸업논문에서 포병 사격, 특히 방사포 사격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위성항법장치 활용 방안을 언급하며 방사포에 대한 ‘전문성’을 과시했는데, 그래서인지 집권 이후부터 방사포 전력에 대한 투자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집권 3년만에 방사포 200여 문을 늘렸고, 예비군 격인 노농적위대에조차 방사포를 배치했을 정도다. 특히 자신이 숙청한 포병전문가 리영호를 대신해 포병 전문가지만 정치 감각이 없어 야전을 맴돌던 박정천을 기용하여 상장으로 진급시키고 포병사령관에 이어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겸 화력지휘국장에 앉힌 것은 그가 얼마나 방사포에 심취해 있는지를 보여준다. ▲방사포는 장난감이자 히든카드 김정은은 집권 이후 방사포 전력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방사포에 대한 그의 사랑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는 집권 3년차인 지난 2013년 7월 27일, 전승 60주년 기념식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신형 방사포들이 대거 등장시켰다. 2013년 열병식에서 등장했던 방사포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신형 122MM 40연장 방사포였다. 이 방사포는 체코슬로바키아의 RM-70 다련장 로켓과 매우 흡사했다. RM-70은 발사관 앞쪽에 40발의 예비탄 컨테이너를 휴대하여 발사 직후 5분 만에 40발을 재장전해 사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북한이 이 무기를 보유했다는 것은 10분 안팎의 짧은 시간에 80발의 방사포탄을 퍼부어 축구장 6~7개 면적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급 무기인 우리나라의 K136 구룡 다련장 로켓의 2배 이상의 화력이다. 그러나 가장 심각한 위협은 최근 동해상에서 수차례 시험발사를 하면서 존재감을 알린 신형 300mm 방사포, 즉 KN-09이다. KN-09는 작년 6월에 처음으로 한미정보당국에 식별되었으며, 4연장 발사관과 중국제 차량에 탑재된 형태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체적인 형상은 중국국영정밀기계수출입공사(COMIEC : China National Precision Machinery Corporation)가 수출용으로 개발한 WS-1B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KN-09의 원형이 되는 WS-1B는 사거리 180km, 탄두중량은 150kg 수준이기 때문에 고폭탄뿐만 아니라 이중목적고폭탄(Dual-Purpose Improved Conventional Munitions), 화학탄 등 다양한 탄두의 탑재가 가능한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180km에 달하는 긴 사거리이다. 기존 240mm 방사포는 60km 정도의 사거리를 가져 한강 이남 수도권 지역에 대해 제한적인 공격만 가할 수 있었지만, 신형 300mm 방사포는 수도권은 물론 충청권 이남까지 공격할 수 있는 180km 이상의 사거리를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북한이 이 방사포를 이용해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계룡대는 물론 대구 기지를 제외한 우리 공군의 핵심 공군기지를 모두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스커드 미사일은 발사 차량도 많지 않고, 발사 전에 징후를 탐지하여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지만, 신형 방사포는 언제 어느 곳의 지하 갱도에서 나와서 우리 공군기지를 향해 수십 발의 포탄을 퍼부을지 예측할 수가 없다. 우리가 북한의 전면 남침에 대해 승리를 자신할 수 있는 것은 북한에 비해 압도적인 공군력 우위가 있기 때문인데, 개전 초반 전투기가 뜨지 못한다면 수도권 지역을 불바다로 만들 적 장사정포를 파괴할 수도, 물밀 듯이 밀고 내려오는 북한의 대규모 기계화 부대를 막을 수도 없다. 때문에 김정은이 수 차례 이 방사포의 시험 사격을 참관하고 북한 매체에서 이 방사포를 띄우고 있는 것은 이를 통해 전면전이 발발하더라도 자신들이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우리 군은 지난 1994년 서울 불바다 쇼크 이후 20여 년간 북한 포병을 잡기 위해 수십조 원을 투자해 이제 겨우 대화력전 전력을 갖췄지만, 300mm 방사포의 등장으로 이제는 새로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어 우리 군이 어떤 대응 카드를 꺼내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위에서부터 ▲ 14일 김정은이 직접 지도하는 가운데 금강산 구선봉 진지에서 발사되는 122mm 방사포 ▲ 2013년 열병식에서도 공개된 바 있었던 122mm 40연장 신형 방사포▲ 북한 장사정포 전력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240mm 방사포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날 사랑하는지 알고싶다면 ‘눈’을 봐라”

    “날 사랑하는지 알고싶다면 ‘눈’을 봐라”

    사람의 시선을 추적하면 상대방의 감정을 보다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학 고성증 전자신경촬영 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의 눈길이 어디를 향하는지를 보면 상대방이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혹은 단순히 육체적 욕구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지 등의 ‘진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면 상대방의 눈을 오랫동안 가만히 들여다보는 경향이 있다. 반면 단순한 육체적인 욕망만을 느낄 경우에는 눈이 아닌 특정 신체부위에 시선이 머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선이 머무는 것과 사람이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지는 것 사이의 과학적인 연관관계에 대해 밝혀진 바는 많지 않았다. 연구팀은 제네바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들의 흑백사진을 보여준 뒤 감정변화를 관찰했다. 처음에는 실험참가자들에게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커플의 사진을 보여줬고, 두 번째로는 실험참가자와 반대의 성별을 가진 사람이 카메라 정면을 응시하는 사진을 보여줬다. 두 실험에 쓰인 사진 중에는 에로틱하거나 옷을 벗은 선정적인 사진은 단 한 장도 없었다. 두 실험을 실시하면서 참가자들의 뇌 반응을 체크한 결과, 참가자들은 사진을 보는 즉시 순수한 사랑의 감정과 단순한 호감 또는 육체적 욕구를 거의 비슷하게 느꼈다. 뇌 반응만으로는 사랑과 욕구를 구분하기 힘들었던 것. 하지만 눈의 움직임을 체크한 결과, 사진 속 인물의 얼굴을 응시한 참가자들은 이미지 속 인물로부터 로맨틱한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반면 눈동자의 움직임이 얼굴에서 신체 부위 곳곳으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사진 속 인물에게서 로맨틱한 감정보다는 성적 욕구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즉 나도 모르게 그(또는 그녀)에게 눈길이 고정되는 것은 상대방에게 호감이 있다는 뜻은 맞지만 어느 곳을 응시하느냐에 따라 ‘속내’가 다를 수 있다는 것. 이러한 현상은 성별과 관계없이 대체적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시카고 대학의 스테파니 카치오포 교수는 “눈을 응시하는 행동 등 낯선 상대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은 단순히 욕구를 느끼는 것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면서 “사랑과 단순한 욕구는 1초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안에 결정되며, 이는 눈이 어느 곳을 응시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시선 추적의 패러다임은 정신의학적 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는데 도움울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결과는 ‘심리과학저널‘(Journal of Psychological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아모레퍼시픽, ‘코리아 뷰티’ 中에 전파… 年 30% 고성장

    [다시 뛰는 한국경제] 아모레퍼시픽, ‘코리아 뷰티’ 中에 전파… 年 30% 고성장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에 맞춰 열린 한·중 경제포럼에서 한국 대표 화장품 기업으로 초청돼 중국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소개해 시선을 끌었다. 화장 인구가 1억명이 넘어서고 연 1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매년 30% 고성장을 구가 중이다.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 한류 덕이 크긴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고속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선제적인 시장 진출에 있다. 1994년 선양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중국에 진출한 아모레퍼시픽은 선양·창춘·하얼빈 등 동북 3성을 중심으로 ‘마몽드’와 ‘아모레’ 브랜드로 K뷰티를 전파하기 시작했다. 2002년 진출한 ‘라네즈’(LANEIGE) 브랜드는 오늘날 아모레퍼시픽이 거둔 성공의 발판이 됐다. 120개 도시, 329개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라네즈는 지난해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설 정도로 중국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섰다. 라네즈는 ‘설화수’,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아모레퍼시픽 자매 브랜드의 연착륙을 이끌었다. 중국에서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0월 상하이에 ‘신생산연구기지’를 착공한다. 중국 내 최고 생산·연구·물류 기능 및 친환경 시설을 갖추고 연간 7500t의 화장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현재 중국 내 생산 능력의 16배에 달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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