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성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 서명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출산율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이건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시상식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923
  • 한전 과실 확인 땐 업무상실화죄 적용

    한전 과실 확인 땐 업무상실화죄 적용

    한전 측 “이물질 탓 불꽃”… 무과실 입장 강릉 옥계 신당 앞 제단 실화 가능성 제기정부가 강원 고성·속초 등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 원인 규명에 착수한 가운데 책임 소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고성·속초 산불은 한국전력공사가 관리하는 전신주 개폐기와 고압선을 연결하는 리드선에 불이 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전의 관리 소홀에 의한 발화로 밝혀지면 임직원에 대한 형사처벌 가능성도 있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과실이 명확하다면 업무상실화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피해 주민들의 손해배상 청구로도 이어질 수 있다. 민법 758조에 따르면 공작물의 설치 또는 보존의 하자로 손해가 발생하면 점유자가 배상할 책임이 있다. 다만 한전 측은 “강풍에 의해 외부 이물질이 날아들면서 불꽃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과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과실이 확인되더라도 강풍에 의해 불꽃이 번져 대형 화재로 이어진 만큼 피해액 전체를 배상받기는 어려울 수 있다. 강릉·동해와 인제를 기점으로 발생한 산불은 실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강릉 옥계면 산속에 있는 신당 앞 제단에 놓인 전기 초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감식하고 있다. 이승환 유앤아이파트너스 변호사는 “사람이 직접 불을 내지 않았더라도 설치물에서 불이 발생했다면, 설치한 사람에게 실화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불 관련 방화·실화는 형법상 일반 방화·실화죄보다 더 엄격하게 처벌된다. 산림보호법상 과실로 산불을 낸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특별재난지역 선포까지 41시간… 발 빨랐던 NSC

    특별재난지역 선포까지 41시간… 발 빨랐던 NSC

    포항지진 땐 재난지역 선포에 5일 걸려 “재난은 예고가 없어 항상 준비” 페북글강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최초 발화부터 특별재난지역 선포까지 41시간 동안 청와대와 산하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국가 재난 컨트롤타워’로서 비교적 기민하고 신속하게 움직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 4일 저녁 7시 17분 화재 접수 이후 ‘대응 3단계’까지 격상되자 청와대는 NSC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 전 직원을 비상 대기시켰다.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중이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대신해 김유근 안보실 1차장이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정 실장은 밤 11시쯤 야당의 양해를 구한 뒤 위기관리센터로 이동,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화재 발생 4시간 만인 밤 11시 15분 관계 부처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주민 대피 등 선제 조치와 휴교령 등 지시와 함께 “산불 발생·진화, 피해상황을 언론에 적극 공개하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인 식목일 경북 봉화에서 예정됐던 기념행사 참석도 취소했다. 이어 5일 새벽 0시 20분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직접 방문해 한밤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재난안전관리본부, 속초시 상황실 등을 화상 연결해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소방관 안전사고 유의, 이재민에 대한 긴급 생활안정대책 마련’ 등을 당부했다. 또 “산불이 북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하라”고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는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대응 요령 및 속보를 공유했다. 5일 오전 11시 문 대통령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두 번째로 찾아 긴급회의를 연 뒤 오후 3시 40분쯤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운동화에 민방위 점퍼 차림으로 고성군 토성면사무소 대책본부와 임시 주거시설, 속초 장천마을을 잇달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현장 인력을 격려했다. 산불 발생 41시간 만인 6일 낮 12시 25분 문 대통령은 5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2017년 11월 포항 지진 당시 닷새 만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것과 비교해도 한층 빨라진 조치다. 문 대통령은 7일 페이스북, 트위터에 “재난은 예고가 없다”며 “항상 준비하고 훈련하고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썼다. 청와대는 이날 “산불 조기진화는 재난재해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확립, 상황 판단부터 중앙재해대책본부 가동, 특별재난지역 선포까지 시스템과 매뉴얼에 입각한 체계적인 대응을 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영웅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이틀새 13만명 청원··· 대선공약 지켜질까

    “영웅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이틀새 13만명 청원··· 대선공약 지켜질까

    지난해 99%인 4만 9539명이 지방직 지자체별 예산 충당… 인력·장비 열악 정부, 1월 시행목표 불구 국회 계류중강원 고성·속초 일대를 휩쓴 대형 산불 진화를 계기로 소방 인력과 장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 현실에서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를 통한 유기적 대응이 대형 재난에 대한 해법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청원도 올라왔다. 소방청은 강원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 오후 9시 44분 대응 수준을 최고 수준인 3단계로 발령했다. 이에 서울과 경기, 인천, 충남 등을 제외한 전국 주요 시도 소방본부 인력이 대거 화재 진압에 투입됐다. 전국에서 소방차 872대가 출동했다. 대한민국 역사상 단일 화재에 가장 많은 소방차량이 투입됐다.현재 국가 안보나 국민 안전을 담당하는 특정직 공무원은 모두 국가직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소방공무원은 지난해 7월 기준 전체 5만 170명 가운데 98.7%인 4만 9539명이 지방직이다. 이들은 시도에 소속돼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지휘를 받는다. 일본에서는 지진 등 재난 발생 때 지자체 간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17년 7월 소방청 개청 뒤로 대형 재난에서는 관할 지역 구분 없이 국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도록 비상출동시스템을 강화해 신속 공조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강원 일대 산불 진화 작업이 한창이던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이틀 만인 7일 오후 4시 현재 13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자는 “소방을 지방직으로 두면 각 지방에서 각자 세금으로 소방 인력 충원과 장비를 마련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면적이 넓지만 예산 자체가 적어 소방 분야에 줄 수 있는 예산이 더 적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적은 예산으로 큰 지역의 재난과 안전에 신경써야 하는데 장비는 물론이거니와 인력도 더 적어서 힘들다”며 “반드시 국가직으로 전환해 소방공무원들에게 더 나은 복지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정부가 당초 올해 1월 시행을 목표로 한 사안이다. 그러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법안소위에 발목이 막혀 지금도 계류 중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협업과 헌신, 최악 산불 속 기적 만들다

    협업과 헌신, 최악 산불 속 기적 만들다

    지난 4~6일 계속된 강원 산불은 확산 속도와 규모 면에서 사상 최악이었다. 축구장 742개 면적의 임야(530㏊)가 불탔고 주택 401채, 관광세트장 158동, 축산시설 925개, 공공시설 68곳, 농기계 241대가 소실됐다. 이재민도 720여명에 이른다. 그러나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1명이었다. 강풍으로 초기 진화에 실패했고 주유소 등 화약고와 같은 시설이 산재한 데다 많은 여행객이 모인 리조트와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입원한 병원이 화마의 범위 내에 있었음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천재(天災)가 인재(人災)가 되는 것을 막아냈다고 평가할 만하다. 기적처럼 희생자를 줄인 원동력은 소방관은 물론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한 이름 없는 영웅들의 헌신과 제대로 작동한 컨트롤타워, 신속하게 돌아간 재난시스템이었다. 인세진 우송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정부와 국민의 안전의식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음이 산불 위기 국면에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미시령의 전신주 건너편 주유소 직원들은 밤을 새워 소방관들과 함께 주유소를 사수했다. 속초경찰서 생활질서계 경찰들은 발화지점에서 7㎞ 떨어진 고려노벨 화약창고 안 화약류를 신속하게 옮겨 참사를 막았다. 화약창고에는 뇌관 2990발, 폭약 4984㎏이 있었다. 채희관 생활질서계장은 “평소 화재를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어서 무조건 달려갔다”고 말했다. 고성군에서 시작된 불은 영랑호를 넘어 환자 112명이 입원한 속초의료원까지 덮칠 기세였다. 퇴근하던 의료원 직원들은 원장의 긴급 복귀명령 문자를 받고 모두 돌아와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일부 직원은 다음날 아침 자신의 집이 전소된 상황을 목격하고도 병원에 출근해 피신했던 환자들을 다시 받았다. 고성의 한 리조트 지하 강당에서 장기자랑을 하던 평택시 현화중학교 2학년 학생 199명도 교사들과 안전요원의 빠른 판단으로 무사히 리조트를 빠져나왔다. 학생들이 나눠 탄 버스 중 1대에 불이 붙었지만, 운전기사가 재빨리 수동으로 문을 열고 교사가 신속하게 탈출시켜 불길이 버스를 삼키기 전 모두 탈출했다. 속초시 강원진로교육원에서 체험학습을 하던 춘천 봄내중학교 학생 179명도 불길이 속초로 넘어온다는 뉴스를 보고 지체 없이 대피를 결정한 선생님들 덕분에 무사히 귀가했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협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잘 수행했다. 센터에는 강원도·소방청·산림청·기상청 등 다양한 공무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초기 현황 파악, 진화 계획, 대피, 구조 작업 등이 유기적으로 이뤄졌다. 이전엔 산불 발생 지역의 기초자치단체가 현장을 지휘하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 광역단체장으로 지휘체계를 넘겨 ‘골든 타임’을 놓치기 일쑤였다. 소기웅 센터장은 “속초소방서 선착대 보고를 받고 관할 소방서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국가 위기대응 시스템도 빨리 작동했다. 산림청이 4일 밤 10시 산불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자, 행정안전부는 5일 0시를 기해 중앙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해 행정력을 집중시켰다. ‘중대본’이 가동되지 않으면 산림청이 각 기관에 일일이 헬기와 인력을 요청해야 한다. 전국의 소방인력과 장비가 모여 고성 산불은 13시간, 강릉은 16시간 만에 진화했다. 신속·광범위한 대피령도 주효했다.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주민 이모(47)씨의 휴대전화에는 속초시청, 고성·인제군청 등 인접 지자체가 보낸 긴급재난안내 문자가 하룻밤 새 20여통 날아왔다. 조병삼 강릉소방서 옥계119 안전센터장은 “소방대원들이 민가를 일일이 찾아 대피시킨 게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야간에 가동할 수 있는 헬기 시급 덜 타는 나무 섞는 조림정책 필요 다만, 동해안에서 2017년(강릉·삼척), 2018년(삼척·고성)에 이어 3년 연속 임야가 100㏊ 이상 소실되는 ‘대형 산불’이 발생한 만큼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동해안 일대는 거센 바람, 험난한 지형, 불에 잘 타는 수종 등 악조건이 즐비하다. 특히 산불 진화의 90% 이상을 헬기가 맡는 현재 진화체계에선 헬기 투입이 불가능한 야간엔 속수무책이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야간에 가동할 수 있는 헬기와 한 번에 많은 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대형 헬기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노약자, 장애인을 먼저 대피시킬 수 있는 매뉴얼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잘 타는 나무와 덜 타는 나무를 섞어 심는 조림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며 “산림과 도시 간 이격거리를 정하고, 산림과 가까운 주택은 절연재로 짓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성·속초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강릉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양수 “집 전소된 이재민, 1400만원 지원에 분통…한전 책임 분명”

    이양수 “집 전소된 이재민, 1400만원 지원에 분통…한전 책임 분명”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강원산불 피해 대책과 관련해 “이재민들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정부가 집 신축 등 모든 것을 다 지원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가 집이 완전소실됐을 경우 1400만원밖에 지원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며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속초시와 고성군을 지역구에 두고 있는 이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원금 1400만원과 융자금 6000만원은 집을 새로 짓기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며 이같이 말하고 “이 돈으론 불탄 집 철거 밖에 못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총리, 행전안전부장관이 차례로 방문하면서 충분한 지원을 약속하고 떠났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고령의 어르신이 많은 속초·고성 산불 피해 지역의 특성상 이분들이 새로 융자를 얻어 집을 짓기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그는 “산불 원인은 한전의 무리한 개폐기 설치와 관리 부실로 모이고 있다. 정부와 한전은 실질적으로 충분한 복구 지원 책임도 함께 져야 한다”며 “정부 대책 발표 때 정부 책임하에 한전의 보상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어야 옳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바람 많이 부는 곳에 개폐기를 세웠고, 바람막이 시설을 안 했다. 강풍 예고가 있었는데도 점검을 안 했다면 이건 인재(人災)로, 한전 책임이 분명하다”면서 “정부가 한전과 함께 이재민에 대한 보상을 최대한 하겠다는 이야기를 당연히 담았어야 한다”고 되풀이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문수 “촛불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정부” 발언 논란

    김문수 “촛불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정부” 발언 논란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7일 강원도 산불 피해와 관련해 “문재인 ‘촛불 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 정부’네요.(중략)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에 산불, 온 국민은 화병”이라는 글을 올려 비판을 받고 있다. 김 전 지사는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리고 “강원도만이 아니라 제 고향 경북 영천에도 제 평생 처음으로 산불 보도가 됐다”라고도 적었다. 그는 강원 산불이 발생한 지난 5일부터 꾸준히 산불과 문재인 정부를 엮어 비난하는 페북 글을 올려왔다. 지난 5일에는 “강원도 산불, 고성·속초·강릉·인제 다 다 태우고 있다”며 “역사상 최악”이라고 했다. 이어 “무능한 문재인 대통령, 엉뚱한 적폐청산 놀음에 2년 허송세월하다가 산도 들도 집도 다 태워버린다”며 “이 난리통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과 남북협력하여 산불 대처한다고 종북본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6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산불이 북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하라’고 너무나 엉뚱한 ‘종북 짝사랑 잠꼬대’를 했다”며 또다시 비아냥댔다. 이런 발언이 알려지면서 재난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김 전 지사의 페북 댓글에 “경북 영천에 지난 3일부터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었으며, 당시 산불이 ‘정부’ 때문만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는 언론기사를 붙이기도 했다. 또 “고통스러워할 이재민들과 같이 아파해줘도 모자랄 판에 이런 발언은 하다니 어이가 없다”, “길에 나앉게 된 사람들 앞에서 이런 말장난 정치질을 하나”라는 등 비판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빨리 꺼야한다”는 생각뿐…60시간 화마와 싸운 소방관들

    “빨리 꺼야한다”는 생각뿐…60시간 화마와 싸운 소방관들

    강원 옥계면 화재 초기 진압작업 나선 소방관들전쟁 같았던 현장에서 ‘빨리 끄자’라는 생각 뿐“칭찬 감사하지만, 타버린 집들 보면 아쉬움만”“화재 현장에서는 딱 두 개만 생각납니다. 죽음, 그리고 가족이죠.” 지난 4일 발생한 강원 산불이 대참사로 이어지지 않은 건 소방관의 발 빠른 초기대응과 몸을 사리지 않는 진압작업의 역할이 컸다. 화재 초기 주불 진화 작업에 나섰던 강릉소방서 옥계 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은 “전쟁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강릉·동해 지역에서는 이번 화재로 250㏊ 산림이 훼손되고 주택 100여 채가 파손됐다. 조병삼(47) 옥계 119안전센터장은 “산불은 일반 화재와 달리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소방관이 된 지 23년 째인 그는 강릉 옥계면에서 산불이 시작되자 9분 만에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중 하나다. 조 센터장은 “원래 산에는 바람이 많이 부는 데다 4일 밤에는 초속 20m가 넘는 돌풍이 불어 진화가 특히 어려웠다”면서 “앞을 보고 있는데 불이 뒤에서 휘몰아치고, 현장 영상 촬영 때 카메라를 쥔 손까지 흔들렸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산 위에서는 지상과 달리 진화 장비를 제대로 갖출 수 없다는 것도 한계다. 지상에서는 소방차를 몰아 화재 장소 가까이 갈 수 있지만, 가파른 산길에서는 불가능하다. 대원들이 직접 수백 미터에 이르는 펌프를 짊어지고 산을 올라야 한다. 조 센터장은 “산불이 너무 크면 기도 화상을 막기 위해 공기 호흡기까지 착용하는데, 호흡기와 방화복, 호스 등 장비 전체를 다 갖추면 30㎏이 넘는다”면서 “장비를 메고 밤새 산을 오르내리면서 진화 작업을 하다 보면 체력 소모가 엄청나다”고 전했다. 젊은 피로 이뤄진 팀원들 다수는 이런 대형 산불 진화 작업이 처음이었다. 수습을 갓 떼고 강릉소방서에 발령받아 근무한 지 6개월째인 최종윤(28) 소방사는 “불을 보면서 ‘저걸 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그 뒤에는 ‘빨리 끄자’는 생각만 했다”고 전했다. 대원들은 4일 밤 산에 올라간 뒤 산능성이를 따라 내려오며 밤새 진화 작업을 이어 나갔다. 어느 정도 불길이 잡히고 다시 땅을 밟은 건 출동 14~15시간 뒤인 5일 오후다. 이들은 주불 진화 작업 이후에도 잔불을 잡느라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한다. 조 센터장은 “쉴 틈이 없어 3일째 속옷도 못 갈아입었다”면서 멋쩍게 웃었다. 지상에서 화상 환자를 치료하는 것도 소방관들의 몫이다. 허형규(30) 소방사는 화재 진압 때 현장에 갔다가 산 인근 민가에서 화상 환자가 생기자 내려와 치료에 앞장섰다. 허 소방사는 “화상 환자는 피부가 벗겨지기 때문에 외부 세균이 감염되기 쉽다”면서 “넓은 거즈로 상처 부위를 감싸고, 열을 몸에서 빼내는 ‘아이싱’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근무 11년차인 김남현(36) 소방위는 “화재 피해가 적었다고 하지만 재난 현장이다 보니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김 소방위는 “불이 잦아든 뒤 살던 집을 확인하러 와서 잿더미가 된 모습을 보고 대성통곡하는 주민이 있었다”면서 “국민들은 소방관이 일을 잘했다고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지만, 불에 타버린 민가 수십 채를 보면 안타까움과 씁쓸함이 더 크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역대 최악으로 기록되는 2000년 강원 동해안 산불 당시에는 열흘 동안 집에 못 가고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했는데, 그때의 경험을 돌아보며 이번 화재에서는 초기부터 비교적 빨리 대응했다”면서 “불이 고성에서 강릉으로 넘어오기 전에 미리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불이 덮친 이후에도 대원들이 민가를 일일이 두드리며 위험을 알렸기에 피해가 적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방 서비스가 필요한 이들은 전부 절박하고 도움이 긴급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다면, 새벽이슬을 맞고 돌아와도 힘들지 않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종합] 김상혁♥송다예, 결혼 앞두고 루머 해명→훈훈 기부

    [종합] 김상혁♥송다예, 결혼 앞두고 루머 해명→훈훈 기부

    김상혁♥송다예 커플이 오늘 7일 결혼한다. 결혼을 앞두고 두 사람은 기부를 통해 훈훈함을 안긴 한편, 루머가 불거지기도 했다. 그룹 클릭비 김상혁(36)은 7일 송다예(30)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예식을 치른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송다예는 2010년대 온라인에서 얼짱 출신 쇼핑몰 CEO로 유명한 인물. 두 사람은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결혼식 사회는 김상혁의 초등학교 동창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맡는다. 축가는 클릭비 멤버들과 함께 클릭비의 대표곡인 ‘드리밍’(Dreamming)을 부른다.결혼식 하루 전인 6일 송다예는 자신의 SNS에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신랑과 상의 후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큰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강원도 고성·속초 일대 화재 복구를 위해 천 만원을 기부했음을 알렸다. 또한 이날 “안대 낀 신부”라며 안대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걱정을 사기도 했다. 송다예는 “결혼식 이틀 전 계단에서 굴러떨어져서 난간에 눈을 박았다. 눈 핏줄 다 터지고 피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맞아서 생긴 상처라고 의심했고, 송다예는 “우리 사이 좋다. 오빠가 누구 때릴 위인도 아니고, 제가 맞고 가만 있을 사람도 아니다. 이상한 추측 댓글 달지 말아달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상혁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부족한 저를 항상 바른 길로 이끌어주고 성숙하게 만들어 주는 그런 원동력이 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평생을 함께 하려 한다. 결혼 후에는 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나와 내 예비 신부가 잘 살 수 있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한편 김상혁은 1999년 오종혁, 우연석, 유호석(에반), 하현곤, 노민혁, 김태형(강후)과 함께 미소년 아이돌 밴드 클릭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백전무패’ ‘소요유’ ‘투 비 컨티뉴’ ‘드리밍’ ‘카우보이’ 등 수많은 인기곡을 내놓으며 사랑받았다. 특히 김상혁은 독특한 캐릭터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친 소방관’ 사진 올린 이정미 “이분들 보고 반성 좀 합시다. 제발” 화제

    ‘지친 소방관’ 사진 올린 이정미 “이분들 보고 반성 좀 합시다. 제발” 화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강원 산불 진압 소방관들의 지쳐 있는 모습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불 끄는 게 급하냐, 내말에 답부터 하라”고 다그치는 일부 정치인들을 겨냥하며 “정말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정당 대표로서 국민들한데 부끄럽다”고 했다. 이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서 “국회가 재난현장을 가서 지원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살피는 일은 필요하다. 사진 기사에 노출되어 피해자분들께 ‘아, 우리가 외롭지 않구나, 권력기관들이 힘을 모아 함께 도와주겠구나’ 이런 신호를 주는 것도 분명 의미 있다”면서도 “거기까지다. 어서 돌아와 묵묵히 해야 할 일, 도와야 할 일들을 챙기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이 대표는 “대표가 내려가서 불길을 잡았다느니, 불이 번지는 걸 막기 위해 3·8선 위 북한에 알리라고 한 걸 빨갱이 맞다 느니, ‘불 끄는 게 급하냐, 내 말에 답부터 하라’고 재난을 지휘할 공무원들 붙들어 매고 갑질하는 일 같은 민폐는 그만 끼치자”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정당 대표로서 국민에게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민폐는 그만 끼치자. 이럴 때만 재난현장 가서 브리핑받지 말고, 제발 소방공무원들 처우 개선하고 인력 늘리자는 거 반대 좀 하지 마세요.”라고 끝을 맺었다. 이정미 대표의 SNS 글은 자유한국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지난 4일 강원도 화재 발생 시각, 국회 운영위 질의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붙잡아 뒀다가 비난받은 바 있다.또 지난 5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지지자가 “황교안 대표가 가장 먼저 달려와 산불 지도를 해 속초 고성 주불이 아침에 진화됐다”고 글을 올려 빈축을 샀고,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으로 번지면 북과 협의해 진화하라고 주문한 걸 보면 빨갱이가 맞다’는 한 네티즌 글을 공유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포토] 산불이 앗아간 보금자리

    [포토] 산불이 앗아간 보금자리

    6일 오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에서 주민들이 산불에 타버린 집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 [강원 화재]타버린 탈곡기와 경운기…“앞으로가 막막해요”

    [강원 화재]타버린 탈곡기와 경운기…“앞으로가 막막해요”

    화재 진압 마무리 단계…생계 걱정 앞선 이재민들“작물·농기계 타버려 걱정”…노후 생활 꿈도 무너져외지 가족들 찾아와 위로…집 잃은 가축들도 배회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등지에서 발생한 강원 산불 사흘째인 6일 재발화 없이 화재는 진압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정부의 총력대응으로 역대 최악으로 평가받던 화재 규모와 비교해 인명피해 등을 줄였다. 하지만 이재민들은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재민의 가족·친척·지인들은 현장을 찾아 놀란 이재민들을 달래고 현장 정리를 도왔다. ●생계 수단까지 삼켜버린 대형 산불 6일 오전 강원 속초시와 강릉시의 주민들은 화재에 까맣게 잿더미가 된 농작물을 보며 눈물을 삼켰다. 마을 건물 50여채가 전소된 속초시 장천마을 주민 엄기찬(64)씨는 “이제 퇴직하고 40년 만에 내 고향에 와서 살려고 장천마을에 먼저 고사리 농사 450평을 짓고 있었는데 다 타버렸다”면서 눈물지었다. 엄씨는 “이번 주에 고사리를 거두고 다음 달에 아내와 고향에 돌아와 살려고 했는데 그 계획이 물거품이 됐고 생가는 잿더미가 됐다”면서 허무해했다. 이어 “재건하려면 몇 년은 걸릴 것 같은데 그동안 꿈꿔왔던 노후 생활도 2~3년 미뤄질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농기계가 모두 타버린 탓에 막막함을 호소하는 농민도 많았다. 이 마을에서 40년 넘게 거주한 엄기만(80)씨는 “우리 아들, 딸, 손주들 주려고 직접 심고 거둔 쌀 열댓 가마니가 흔적도 없이 타버렸다. 탈곡기까지 다 망가져버렸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이어 “속초에 대피했다가 돌아올 때만 해도 이 꼴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엄씨의 집 앞 마당에 있던 쌀 저장고에는 쌀 한 톨 남김없이 새까맣게 타버린 상태였다. 강릉시 옥계면에 거주하는 정계월(59)씨는 “농사지어 팔려던 고추랑 고구마 모종 총 1600만~1700만원 어치가 순식간에 타버렸다”고 발을 굴렀다. 정씨는 “수천 만원 들여서 마련한 경운기, 용접기, 사각 베일러(짚 묶는 기계), 이양기, 볍씨 발아기까지 죄다 타고 틀만 남았다”면서 “당장 다음달부터 농작물을 심어야 하는데 올해 농사 전체를 글렀다”며 한숨을 쉬었다.정씨는 화마에 농작물뿐 아니라 살던 집도 잃었다. 앞산에서 붙은 불덩어리가 집 뒷산까지 날아와 집 곳곳에 붙자 200평 대지가 5분도 안돼 전소했다. 정씨의 남편 허금석(64)씨는 “농기계 사고 집 사고 애들 교육시키느라 평생을 빚만 갚다가 작년에 겨우 다 갚고 이제 좀 살 만하다 하니까 이렇게 다 타고 없어져버렸다”면서 속상해했다. 이어 “아들 결혼할 때 반지 하나 못해줬다”면서 “없이 사니까 미안해서 (아들에게) 무사하다고 연락만 하고 오지 말라고 했는데 온다고 하더라”라면서 덧붙였다. ●이재민 걱정에 만사 제쳐두고 현장 찾은 가족들 화재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 일대에는 6일 하루종일 외부차량이 드나들었다. 다른 지역에 사는 가족들이 찾아와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불안에 떠는 이재민 가족을 끌어안았다. 장천마을 박춘랑(85)씨는 큰 아들이 차를 몰고 달려와 불안에 떠는 어머니를 안심시켰다. 박씨의 집은 타지 않았지만 바로 옆 소 축사와 그 안에 저장해뒀던 비료가 불타 온 집안에 탄내가 진동하고 잿가루가 날렸다. 집안 곳곳을 살피고 돌보는 박씨 아들의 뒤를 까맣게 그을린 백구가 좇았다. 박씨는 “아들이 일전에 데려와 맡겼던 백구가 검둥이가 돼선 이따금 눈물을 흘린다. 많이 놀랐다보다”라면서 “대피하면서 다칠까봐 풀어주고 갔는데 내내 집 주위를 배회한 것 같다”고 백구를 쓰다듬었다. 백구의 집은 다 녹아서 없어져버렸다. 80대 고씨 형제는 장천마을에 모셔둔 부모님 묘지가 걱정돼 현장을 찾았다. 고수길씨는 “장천마을이 다 탔다고 했을 때 얼마나 놀라고 걱정했는지 모른다”면서 “싹 타버린 부모님 묘에 술 한 잔 올리고 내려왔다. 다음에 다시 와서 싹 정리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재민이 걱정돼 속초·강릉·고성 일대를 찾은 가족과 친지들로 인해 강원 일대는 차량으로 붐볐다. 이재민들은 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이거 드시고 힘내세요”…소방관에게 과자 건넨 아이들

    “이거 드시고 힘내세요”…소방관에게 과자 건넨 아이들

    목숨을 걸고 강원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에게 아이들이 과자를 건네는 모습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아침 강릉 지역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대원들이 강릉 옥계면 옥계119안전센터에 모였다. 소방대원들은 밤사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동료들과 교대를 하며 인수인계를 받았고, 진화 계획 지시를 받고 출발 전 장비를 점검하고 있었다. 이때 아이 4명이 소방관들을 부르며 손에 무언가를 꼭 쥔 채 다가왔다. 아이들이 손에 쥔 건 다름 아닌 과자였다. 아이들은 수줍게 과자를 소방관들에게 건넸다. 과자를 받은 강원 횡성소방서 소속 김유동 소방위는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빵을 선물로 건넸다. 진화 작업 중 허기를 달래기 위해 챙겨둔 빵이었다. 빵을 받은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지난 4일 인제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를 45시간 만인 이날 정오쯤 마무리하고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주불을 잡은 고성·속초와 강릉·동해는 땅 속 곳곳에 숨은 불씨를 찾아내는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가 밤사이 이뤄져 재발화하지 않은 상태다. 고성·속초에는 이날 4170여 명의 인력과 장비 210여대, 강릉·동해에는 3500여 명의 인력과 41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산불이 발생한 속초·강릉·동해시와 고성·인제군 등 5개 시군을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재난 수습 과정에서 피해주민의 생계안정 비용 및 재난 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상의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타버린 건물… 야외에서 택배 분류 작업

    [서울포토] 타버린 건물… 야외에서 택배 분류 작업

    지난 4일 강원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6일 강원 속초시 장사동 CJ대한통운택배터미건물이 화재로 전소되어 직원들이 야외에서 택배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KBS 새노조 “또 늦은 특보…재난 주관 방송사 어디있나” 비판

    KBS 새노조 “또 늦은 특보…재난 주관 방송사 어디있나” 비판

    재난방송을 주관하는 KBS가 지난 4일 강원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규 편성 프로그램을 끊지 못해 논란이 되고 있다. KBS 내부에서도 “과연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로서 재난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인가”라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는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어제(지난 4일) KBS 1TV가 본격적인 특보 체제로 전환한 것은 밤 11시 25분이다. 정규 프로그램인 ‘오늘밤 김제동’을 진행하다 뒤늦게 특보로 전환했다”면서 “물론 9시 뉴스에 화재 현장을 연결했고, 밤 10시 55분부터 11시 5분까지 10분 동안 첫 번째 특보를 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S는 9시 뉴스 이후 3·1운동 100주년 특집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내보냈다. 뒤늦게 짧은 10분짜리 속보를 편성한 뒤에도 KBS는 곧바로 특보 체제로 전환하지 못하고 또다시 정규 프로그램을 방송했다”고 비판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보도 전문 채널인 YTN과 연합뉴스TV는 지난 4일 각각 밤 10시와 10시 40분에 재난방송을 시작했다. MBC는 같은 날 밤 11시 7분에 재난방송에 들어갔다. 반면 KBS는 ‘뉴스9’에서 세 차례 현지와 연결방송을 한 뒤 정규 편성대로 방송을 이어갔다. 이후 밤 10시 55분에서야 첫 화재 관련 특보를 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약 10분 만인 밤 11시 5분에 끝났고, 곧이어 정규 프로그램인 ‘오늘밤 김제동’을 내보냈다. KBS는 특보체제 전환으로 ‘오늘밤 김제동’을 정규 방송시간보다 20분 일찍 끝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난 4일 저녁 7시 17분쯤 강원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의 영향으로 속초 시내까지 번지면서 커졌고, 소방청은 이날 저녁 8시 31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지역에 이어 전국에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 또 밤 9시 44분을 기해 화재 대응 수준을 2단계(시·도 경계를 넘는 범위)에서 최고 3단계(전국적 수준의 사고)로 높였다.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KBS의 뒤늦은 특보체제 전환은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새노조는 “(지난 4일) 밤 9시에 이미 속초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며 도시가 불길에 휩싸이기 일보 직전의 상황까지 악화됐다. 더 이상 지체하고 고민할 시간이 없었다는 말이다. 방송을 통한 신속한 위기 전파와 안내가 절박한 순간이었다”면서 “과연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로서 재난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인가. 재난에 대응하는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가 있는가. 보도 편성의 책임자들은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로서 법적 지위와 의무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기나 한 건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노조는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로서 KBS의 현주소를 심각하게 인식한다. 따라서 긴급 공정방송위원회 개최를 요구한다. 시스템이 잘못된 것인지 리더십의 문제인지 분명히 따져야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당시 지상파 방송사 중 가장 늦게 재난방송을 시작한 것은 SBS였다. SBS는 정규 프로그램 ‘가로채널’ 방영 중 밤 11시 52~58분까지 약 6분 동안 속보성 산불 소식을 전한 후 ‘가로채널’ 프로그램을 재방영했다. SBS는 하루를 넘긴 지난 5일 오전 12시 46분부터 재난 소식을 전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 대통령, 강원 산불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 대통령, 강원 산불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강원 산불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문 대통령은 6일 낮 12시 25분쯤 강원 속초·강릉·동해시와 고성·인제군 등 5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는 정부 건의를 재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재난 수습 과정에서 피해주민의 생계안정 비용 및 재난 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의료상의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앞서 재작년 7월 수해를 당한 충북 청주·괴산과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난해 7월 호우 피해를 본 전남 보성읍·회천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또 지난해 9월 호우 피해를 입은 전남 완도·경남 함양·경기 연천 등과 같은 해 10월 태풍 피해를 본 경북 영덕군·전남 완도군 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강원 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들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문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행정안전부 장관이 건의해 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선포한다. 고 부대변인은 “앞으로 이 지역들에는 범정부적인 인적·물적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으로 피해 복구와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산불 사망자 빈소 조문하는 진영 장관

    [포토] 산불 사망자 빈소 조문하는 진영 장관

    진영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전 강원 속초 보광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번 고성·속초 산불로 숨진 김모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영상) 밤새 강원도로 달려간 전국의 소방관들

    (영상) 밤새 강원도로 달려간 전국의 소방관들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전국에서 소방차 872대가 투입된 가운데, 소방관들에 대한 누리꾼들의 감사 인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강원도로 달려가는 소방차 행렬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산불을 끄기 위해서 전국의 소방관들이 밤새 강원도로 달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고속도로를 따라 소방차들이 줄지어 열심히 달려간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소방인력과 장비가 집결하는 것이다. 영상을 공개한 누리꾼은 “(속초)집에 반려동물이 있어서 급히 집에 내려간다”면서 “전국에서 소방차, 소방관님들이 도와주러 오시는 것 같아요. 끝없는 행렬로 소방차와 속초까지 같이왔습니다. 소방관님께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청은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전국에서 소방차 872대가 투입됐다고 5일 밝혔다. 현장에는 강원 소방 소속 소방차 52대를 비롯해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충북, 충남, 경북은 가용소방차량의 2분의 1, 부산, 대구, 울산, 전북, 전남, 경남은 가용소방차량의 3분의 1이 지원 출동했다. 소방공무원 3천250여명과 산림청 진화대원, 의용소방대원, 군인, 공무원, 경찰 등 1만여명이 투입돼 밤새 진화작업을 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단일화재에 관할 지역이 아닌 다른 시·도에서 소방력을 지원한 것으로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강원 산불 사흘째 진화…잔불 제거·뒷불 감시에 주력

    강원 산불 사흘째 진화…잔불 제거·뒷불 감시에 주력

    강원 인제·고성·속초 등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대체로 진화된 가운데 강원 산불 발생 3일째인 6일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작업이 재개됐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이날 날이 밝자 산불 지역에 진화헬기 14대와 진화차량 650여대, 그리고 인력 8300여명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인제군 남면 남전리 약수터 인근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오전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헬기 5대가 투입됐다. 그러나 산불 지역에 안개가 많고 산세가 험해 진화헬기를 통한 공중 진화 작업과 지상인력을 통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600여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해 진화 중이며, 안개가 걷히는 대로 진화헬기 14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육군과 주한미군도 각각 헬기 5대와 4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전날 주불을 잡은 고성·속초와 강릉·동해는 땅 속 곳곳에 숨은 불씨를 찾아내는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가 밤사이 이뤄져 재발화하지 않은 상태다. 고성·속초에는 이날 4170여 명의 인력과 장비 210여대, 강릉·동해에는 3500여 명의 인력과 41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하고 있다. 산불 지역에는 한때 초속 20∼30m의 강풍이 불었으나 현재는 초속 1∼3m로 잦아들었다. 이날 낮부터 강원 영서는 5∼10㎜, 강원 영동은 5㎜ 안팎의 비 소식까지 더해져 진화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습도도 30∼60도로 비교적 높은 상태다. 한편 이번 강원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대피소에서 연이틀 불면의 밤을 보냈다. 지난 4일 시작된 강원 산불의 피해면적은 이날 현재까지 고성·속초 250㏊, 강릉·동해 250㏊, 인제 25㏊로 집계됐다. 주택 300여채가 불에 탔고, 농업 시설 피해액은 잠정 52억원에 달했다. 인명 피해는 고성에서 사망자 1명, 강릉에서 중상자 1명으로 파악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부겸-진영 행안부 장관, 산불 현장에서 인수인계

    김부겸-진영 행안부 장관, 산불 현장에서 인수인계

    진영 행정안전부 신임 장관이 5일 오후 강원 고성의 화재 현장을 찾았고, 김부겸 장관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화재 현장을 지켰다. 진영 장관은 5일 오후 11시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지휘하고 있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듣고 6일 0시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진영 장관은 지난 박근혜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뒤 부처를 바꿔가며 연속으로 장관을 맡게 됐다. 진 장관은 5일 늦은 밤 강원 고성 일원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진 장관은 “무엇보다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민가 등에 산불이 확산되지 않고 완전하게 진화될 수 있도록 잔불정리에 만전을 기하고, 산불피해 조기 수습과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행정안전부 수장에 올랐던 김부겸 장관은 떠나는 날까지도 재난 현장에 있었다. 그는 5일 세종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임식을 취소하고 강원 고성 현장에서 행안부를 떠나는 작별 인사를 전했다. 김부겸 장관은 “지금 강원도 고성에 있는데, 바람을 타고 불티가 사방으로 날아가 정말 아찔했다”며 “2017년 6월부터 오늘까지 1년 10개월 동안 하루하루가 오늘과 같았다. 참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2017년 여름 행안부 장관으로 임명된 그는 무수한 현장을 누볐다. 김 장관은 “돌아보면 취임식 바로 다음날 찾아갔던 현장도 가뭄이 갈라졌던 충북 진천의 저수지였다”며 “오늘도 타는 연기와 냄새로 매캐한 현장이다. 임기는 끝이 났지만 이재민들이 다시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잘 보살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제게 주신 도움과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산불 진화가 황교안 덕분이라니…국가재난 정치에 이용하는 한국당

    산불 진화가 황교안 덕분이라니…국가재난 정치에 이용하는 한국당

    자유한국당이 지난 4일 저녁 강원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까지 번지면서 소방청이 전국 소방차 출동을 요청하는 등 국가재난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국가위기·재난 컨트롤타워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국회에 잡아둬 국민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제1야당임에도 불구하고 “심각성을 정확히 몰랐다”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해명은 또다른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한 자유한국당원이 강원 산불 진화를 “황교안 대표 덕분”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불이 북한으로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비난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해 자유한국당을 향한 비판 여론이 더 커지고 있다. ‘황교안지킴이 황사모’ 밴드 대표인 자유한국당원 김형남씨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행히 황교안 대표가 아침 일찍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서 산불 현장 점검도 하고 이재민 위로도 하고 산불 지도를 한 덕분에 속초·고성은 아침에 주불은 진화가 되었다”고 밝혀 지탄을 받았다. 김씨의 이 소셜미디어 글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목숨을 걸고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관들과 군인,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그리고 주민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면서 김씨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소셜미디어도 논란이 됐다. 민 대변인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누리꾼의 글을 공유했다. 이 누리꾼은 “대형 산불 발생 네 시간 후에야 총력 대응 긴급지시한 문 대통령 ‘북으로 번지면 북과 협의해 진화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빨갱이 맞다. 주어는 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민 대변인은 이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북한과 협의하라는 문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5일 자정쯤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긴급회의에서 나왔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가용 자원을 모두 총동원해 산불에 대응하고 지역 주민들을 적극 대피시키는가 하면 “산불이 북으로 계속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하라”고 지시했다. 민 대변인이 페이스북에 공유한 글을 쓴 누리꾼은 문 대통령의 이 발언을 비난한 글이다. 이에 민 대변인 페이스북 계정에는 한창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진화 작업에 투입된 사람들의 안전은 걱정하지 않고 문 대통령을 비난하는 데에만 집중한다는 등의 비판이 누리꾼들로부터 쏟아졌다. 민 대변인은 이 글을 공유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곧바로 삭제했다. 앞서 민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 시절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브리핑 중간에 “난리났다”고 말한 뒤 소리를 내며 웃은 모습으로 논란을 산 적이 있다. 민 대변인은 “일종의 방송 사고”라고 해명했지만 당시 민 대변인의 태도는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세월호 참사에 무능했던 박근혜 정부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편 고성·속초 산불 발생 3일째인 6일 현장에는 4170여명의 인력과 장비 210여대가 투입돼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진행 중이다. 강릉·동해에도 3500여명의 인력과 장비 410여대가 투입된 상태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강원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은 전날 오전 9시 37분쯤 주불이 진화된 뒤 현재 잔불 정리·뒷불 감시가 진행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