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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노랗게 익은 황금들판에 가을추수 한창

    [포토] 노랗게 익은 황금들판에 가을추수 한창

    지난 26일 경남 고성군 회화면 어신리에 있는 황금빛 들판에 가을 추수가 한창이다. 경남 고성군 제공
  • “이재명 잡겠다”며 가로세로연구소 출연한 원희룡 [김유민의돋보기]

    “이재명 잡겠다”며 가로세로연구소 출연한 원희룡 [김유민의돋보기]

    최근 ‘대장동 1타 강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은 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후보. 원희룡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합동으로 참배한 26일 가로세로연구소를 찾았다. 원 후보는 “강사할 것도 아니고, 이재명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그의 ‘가세연’ 출연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용석과 김세의, 김용호 등 가세연 출연진은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등 혐의로 10여 건 이상 고소당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이 포르쉐를 탄다는 허위사실 유포, 이인영 통일부 장관 아들 병역 의혹에 관한 명예훼손 외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개그맨 박수홍씨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 가수 김건모씨 부인에 대한 명예훼손, 유튜버 이근 대위에 대한 명예훼손 등이다.가세연은 원희룡 후보의 출연에 “긴급대담, 이재명 담당일진”이라고 소개하며 반겼다. 원희룡 후보는 과격한 표현으로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원희룡 후보는 자신과 이재명 후보가 동갑이라며 “이재명은 패륜 내지는 성남 시장에서 대장동 비리 몸통 등 구치소 갈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고생하고 풍파를 겪은 것처럼 코스프레를 하느라고 하얗게 염색한 것”이라며 “저는 세상에 대해 너무 고민을 많이 해서 30대부터 백발인데 까맣게 염색한 거다”라고 말했다. 강용석과 김세의는 “(원 후보는) 너무 동안, 이재명은 할아버지 같다”라며 호응했다. “이재명 찢고” “명예훼손하고 있는 것” 원희룡 후보는 “이재명이란 괴물을 찢고 제거하겠다”라며 “이재명 후보는 친형도 진단 없이 (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하면서 (최근 논란이 된 소시오패스 발언을 두고) 저희 부부한테 뭐라 할 얘기는 아니다. 이재명 캠프에서도 이 방송을 보고 있을 텐데 오늘 한 얘기 중에 허위 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이거나, 허위사실 공표로 당신들이 고소할 수 있는 사실이 있으면 바로 고소하라”고 말했다. 이어 “명예훼손은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진실에 따른 명예훼손은 공익성이 목적이면 죄가 안 된다. 모든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후보는 앞서 부인인 신경정신과 전문의 강윤형씨가 이재명 후보에 대해 “소시오패스의 전형”이라고 한 발언을 옹호하며 라디오 생방송에서 고성을 지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과격해진 원희룡 후보의 행보에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캠프는 호응했다.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김경진 전 의원은 “잘잘못을 떠나 굉장히 강한 전투사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사모님도 전투사의 모습을 보여 정권교체를 강렬하게 원하는 계층에서는 상당히 히어로(영웅)로 등장했다”고 주장하며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 평가했다.“흉한 부창부수” “합리적 보수 어디에” 그런가하면 우려의 목소리도 짙다. 최근 원 후보의 행보는 ‘합리적 보수’라는 수식어가 무색하다는 평이다. 캠프 측은 극단적인 유튜버 성향에 맞춰 가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점차 과격해지는 원희룡 후보의 행동과 이를 호응하는 극우 유튜버들의 모습은 마치 같은 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원희룡 후보가 부인의 발언을 감싼 것을 두고 “보기 흉한 부창부수, 적반하장”라며 원희룡 부부가 의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 정치가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저버리고 말았다며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 역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악의적이고 몰상식한 비난에 최소한의 예의도 찾아볼 수 없다며 상대 당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원색적 비난으로 본인들의 모자람을 위안 삼을 문제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쾌적한 보육 혁신 ‘그린리모델링’, 안심하고 맡기는 광진의 엄빠들

    쾌적한 보육 혁신 ‘그린리모델링’, 안심하고 맡기는 광진의 엄빠들

    지난해 17곳 선정… 63억원 사업비 확보내년에도 9곳 예정… 서울 자치구 중 최다 金구청장 저출생·양육 관심에 전폭 지원“저출생 문제가 하루아침에 해결될 순 없습니다. 다만 주민들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행정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야죠.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아이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쾌적한 환경을 갖추는 것이 특히 중요한 이유입니다.” 지난 22일 국공립 어린이집인 서울 광진구 자양2동 어린이집을 찾은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최근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어린이집 내부의 시설을 꼼꼼히 살피며 쾌적한 보육 환경 만들기를 시종일관 강조했다.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5년 이상 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고성능 창호, 단열 보강,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구축, 고효율 냉난방기 등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과 실내 공기 질을 향상시키는 정부 사업이다. 광진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어린이집 17곳이 선정돼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규모인 63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뒤 빠른 속도로 그린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까지 14곳의 어린이집이 ‘그린리모델링’ 시설을 완비했으며 연말까지 3곳의 어린이집 공사가 끝날 예정이다. 내년엔 9곳의 어린이집 공사도 예정돼 있다. 광진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그린리모델링 어린이집 시설을 가장 많이 갖춘 지역이 됐다. 광진구가 그린리모델링 어린이집 사업에 속도를 내 쾌적한 보육 환경 만들기에 앞장설 수 있었던 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저출생과 보육 문제를 고민해 온 김 구청장의 관심과 추진력의 결과다. 앞서 임신부와 영아 양육 가정을 대상으로 한 가사도우미 서비스, 택시 이용 서비스(아이맘 택시)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온 김 구청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 시설을 제공할 수 있는 그린리모델링 또한 날로 심각해져 가는 저출생 문제에 대한 해답 중 하나로 봤다. 김 구청장은 “국공립 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사업이어서 ‘에너지’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저출생 시대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라면 구가 전폭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는 그린리모델링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관내 모든 어린이집(163곳)을 대상으로 황사,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로 인한 실내 공기질이 나빠지지 않도록 ‘스마트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해 준다. 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어린이집 상해·배상 보험 단체가입’도 지원한다.
  • “고작 12g 마스크 쓰느니 마느니 싸워” 美학생 일침…학부모들은 야유

    “고작 12g 마스크 쓰느니 마느니 싸워” 美학생 일침…학부모들은 야유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강조한 고등학생에게 미국 학부모들이 냉소와 야유를 퍼부었다. 미국 프레즈노비 보도에 따르면 20일 캘리포니아주 클로비스연합학군 이사회 회의장에서는 한 고등학생 연사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옹호 발언 이후 고성이 오갔다. 이날 회의는 프레즈노카운티감독위원회가 코로나19 관리를 위해 일선 학교에 대한 지역 통제권을 보장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미겔 아리아스 프레즈노 시의원은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은 주정부 명령이지만,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학부모가 이사회 회의장으로 몰려갔다”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은 학교 댄스파티에 참가하고자 하는 학생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장학사 말에 불만을 표했다.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함이라는 설명에는 “우리 젊은이들이 그렇게 부실한 줄 아느냐”고 조롱했다. 마스크 착용을 강조한 고등학생 연설자에게도 야유와 비난을 쏟아냈다.연설자로 나선 부캐넌고등학교 3학년 라비 즈웹터는 “수백만 명이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동안 우리는 여기에 앉아 12g짜리 천 조각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가식과 오만은 접어두고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라. 만약 그들이 아무런 말도 없이 갑자기 죽는다면 어떨지 생각해 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건강한 사람들이 마스크와 백신에 불만을 토로하는 걸 듣느라 속이 메스꺼울 지경이다. 당신의 무지와 특권을 드러내는 것일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학생 연설 이후 청중 사이에서는 고성이 오갔다. 현장에 있었던 한 관계자는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잘 들리지 않지만 회의실을 빠져나가는 학생 연설자 등 뒤로 학부모들의 야유와 비난이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에이머 오브라이언 클로비스연합학군 장학사도 “충격적이며 절대 용인할 수 없는 회의였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장학사는 “향후 우리 학생들이 이사회에 참석할 때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현재의 회의 프로토콜을 재검토해달라고 연합학군 총장에게 요청했다”면서 충격을 받았을 학생에게 미안함을 전했다.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쏟아진 캘리포니아 도심은 최근 잃었던 활기를 되찾고 있다. 8월 한때 하루 1만7000명씩 쏟아졌던 신규 확진자가 두 달 사이 급감, 하루 3000명대까지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신 접종 완료율이 60% 남짓이라 아직 경계를 늦출 순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는 7월 주 공무원과 의료계 종사자 25만여 명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데 이어, 내년부터 12세 이상 학생도 백신을 맞아야 등교할 수 있도록 접종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을 강요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사람마다 건강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선택은 개인 자유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선택권 침해와 학대 소지가 있다는 게 반대론자들의 설명이다.
  • 野 ‘근조리본’ 與 “무슨 상 당했냐”…靑국감 시작부터 파행

    野 ‘근조리본’ 與 “무슨 상 당했냐”…靑국감 시작부터 파행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가 ‘대장동 특검’을 둘러싼 여야 간 거센 공방 탓에 시작부터 파행했다. 26일 회의장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특검 요구’ 문구가 적힌 마스크와 리본 등을 착용하고 온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집단 항의, 양측간 실랑이가 계속되면서 국감은 25분 만에 중단됐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은 업무보고도 시작하지 못했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청와대의 업무보고 시작 전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야당 의원들이 청와대와 관련 없는 구호와 리본을 달고 왔다. 여야 간사가 협의해서 저 마스크와 리본을 제거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與 “문상 가야 하나” “마스크·리본 제거하라” 같은 당 한준호 의원도 “다른 상임위 국감도 마스크 착용 등을 놓고 몇 번을 파행했다. 국감장에서는 현안 관련 질문만 하면 된다”며 “대장동과 관련된 것을 저런 식으로 국민에게 이미지로 보여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김병주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가슴에 단 ‘근조 리본’을 지목하면서 “국민의힘이 무슨 큰 상을 당했나. 문상을 가야 하나”라고 비꼰 뒤 “국감을 선거판으로 끌고 가서는 안 된다.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이 발끈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개구리가 올챙이 적 시절을 생각하지 못한다. 민주당이 야당일 때 했던 것을 잊었나. 당시 가관이었다”며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 대통령을 향해 이 정도로 특검을 요구하는 것도 못 받아주냐. 자신이 없구만 민주당이”라고 받아쳤다. ●野 “특검 요구 깔아뭉개는 민주당에 조의”같은 당 전주혜 의원도 “검찰이 유동규를 ‘도둑 기소’했다. 배임 혐의 빼고 뇌물로만 구속했다. 특검으로 가야 하는 이유”라며 “야당의 견제적 기능에 대해 보기도 싫다는 식의 속 좁은 태도를 보이는 데 유감을 표명한다”고 가세했다. 강민국 의원은 “검은 리본을 두고 ‘국민의힘 해체, 상갓집’이라고 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국민 70%가 특검을 요구하는데 그걸 무시하고 깔아뭉개는 민주당에 조의를 표한다”고 주장했다. 양 측의 삿대질과 고성이 오가면서 회의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이에 민주당 원내대표인 윤호중 위원장은 “국감장이 6개월 앞으로 다가선 대선과 관련한 이슈 싸움을 하는 장소는 아니지 않느냐. 정쟁을 끌어들이는 것에 대해 마음 깊이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 원희룡 부인 ‘소시오패스’ 발언…“보수영웅”vs“부창부수”

    원희룡 부인 ‘소시오패스’ 발언…“보수영웅”vs“부창부수”

    국민의힘 대선주자 원희룡 후보는 부인인 신경정신과 전문의 강윤형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소시오패스의 전형”이라고 한 발언을 놓고 이 후보 측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원희룡 후보는 2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재명 경선캠프 대변인 출신인 현근택 변호사와 이 문제로 고성을 지르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 후보의 정신 건강은 명백하게 공적인 영역”이라고 주장하며 의사로서 직업윤리를 위반했다는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검증 과정들이 불편하고 불만이면 대통령 선거 안 나오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위증 등 혐의로 직접 고발한 원희룡 후보는 ‘이재명, 경기도청을 나와 감옥으로’라는 글을 올려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게이트부터 경기도지사 시절까지 이재명 후보의 모든 부패행위가 드러날 것이다. 제가 선두에 서서 진실을 규명해 국민 앞에 이재명 후보의 민낯을 드러내겠다”라고 선언했다.윤석열 캠프 “강한 전투사의 모습” 한층 독해진 원희룡 후보의 모습에 윤석열 캠프도 호응했다. 윤석열 캠프에서 대외협력특보를 맡고 있는 김경진 전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해 “원희룡 후보가 최근 굉장히 강한 전투사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사모님도 전투사의 모습을 보여 정권교체를 강렬하게 원하는 계층에서는 상당히 히어로(영웅)로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잘잘못을 떠나 “원희룡 후보 부부가 나란히 등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내부 경선 전략으로서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 본다”라며 원 후보가 ‘소시오패스’ 발언으로 보수 지지자들의 주목을 끄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민주당 “흉한 부창부수, 적반하장”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원 전 지사 부인은 전문성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잘못된 꼬리표를 달고자 했고, 원 전 지사는 부인을 감싸고 돌기 바쁘다며 “보기 흉한 부창부수,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 전 지사 부부가 의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 정치가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저버리고 말았다며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 후보에 대한 악의적이고 몰상식한 비난에 최소한의 예의도 찾아볼 수 없다며 상대 당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원색적 비난으로 본인들의 모자람을 위안 삼을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 ‘가장 폭행’ 만취녀 CCTV 공개…“힘쓰지 마 XX” 경찰에도 욕설

    ‘가장 폭행’ 만취녀 CCTV 공개…“힘쓰지 마 XX” 경찰에도 욕설

    지난 7월 가족과 함께 산책 중이던 40대 가장을 만취 상태에서 폭행했던 20대 여성이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도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25일 유튜브 채널 ‘몰까튜브’에는 ‘40대 가장을 마구 때린 20대 무고녀…경찰에 체포되는 당시 음성 원본 공개’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CCTV 영상에서 20대 여성 A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40대 남성 B씨를 향해 “저한테 폭력을 써요”라고 주장하며 “추행 XX 했다. XX”라고 욕설을 했다. B씨가 “제가 추행했습니까?”라고 반박하자 A씨는 “추행 XX했지, XXXX야. 폭력 XX 했어”라며 소리쳤다. 경찰은 “왜 사람을 때립니까. 정신 차리세요”라고 말하며 B씨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A씨를 말렸고 A씨는 “XX하지마세요, XX야” 등 경찰에 폭언하면서 소리를 지른다. 이에 경찰은 결국 해당 여성을 폭행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수갑을 채우겠다고 고지했다. A씨는 “내가 얘기하잖아”, “제발 내 얘기 좀 들어줘 XXXX야”, “수갑 채워도 상관없어. XXXX야”라며 욕설과 고성을 이어갔다. 그는 또 ‘술을 먹었냐’는 경찰의 질문에 “술 안 먹었어요”라고 답했다. 앞서 A씨는 지난 7월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산책로에서 B씨의 중학생 아들에게 맥주를 권했고, 거절하자 뺨을 때렸다. 이를 제지한 B씨를 휴대전화 등으로 폭행하고 경찰이 도착하자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현장에는 B씨의 아내와 아들, 7살짜리 딸 등 온 가족이 있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A씨는 피해자 측에 여러 차례 연락해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합의금으로 3000만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저의 잘못을 반성하며 너무 죄송한 마음에 죽고싶은 생각까지 들었다”는 문자 내용과 달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술을 마시며 즐기는 사진을 게재한 사실이 드러나며 또 한번 공분을 샀다. 피해자 측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 고통과 트라우마를 남겼으며 저를 한낱 성추행한 파렴치범으로 출동한 경찰들 앞에서 몰아붙인 몹시 나쁜 사람이자 범법자”라며 사법당국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피해자 측은 현재 ‘상해’로 기소된 사건을 ‘특수상해’로 변경하는 요청서를 검찰에 전달한 상태다. 이와 함께 강요 미수와 무고죄, 모욕죄 등으로 추가 고소도 준비 중이다.
  • [임정욱의 혁신경제] 채용시장 이끄는 스타트업/TBT 공동대표

    [임정욱의 혁신경제] 채용시장 이끄는 스타트업/TBT 공동대표

    2015년 인하대에 강연을 간 일이 있다. 스타트업이 만드는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때 한 학생이 눈을 반짝이며 듣고 있었다. 좋은 질문도 했던 그 학생은 내 강연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소개했다. 그래서 특히 기억에 남았다. 그 학생은 대기업 입사나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대다수 친구들과 달리 스타트업에 끌렸다. 스타트업에 들어가려고 그에 걸맞은 능력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래서 학교를 졸업하고 민간 교육기관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과정을 배웠다. 호기심을 가지고 데이터를 파고들었다.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인공지능 경진대회에도 참가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 스타트업에 인턴 지원을 해서 합격했다. 이후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는 정규 직원이 됐다. 1년 넘게 이 스타트업에 다니며 데이터 분석에 대해 많은 경험을 쌓게 됐다. 더 큰 물에서 놀고 싶었다. 여기서 쌓은 능력을 발판으로 더 큰 스타트업에 지원했다. 여러 회사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고, 그 가운데 흥미로운 데이터가 많을 것 같은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가기로 했다. 지금은 그 회사에서 3년 넘게 일하면서 수많은 고객들의 이동 데이터를 분석하며 혁신적인 서비스를 많이 개발했다. 팀장급으로 일하며 리더십도 생겼다. 데이터 전문가에 대한 업계의 수요가 높지만 지금 일에 만족하고 있어서 옮길 생각이 없다. 오랜만에 그를 만나 보고 대기업에 있었으면 아직도 평범한 주니어 직원이었을 텐데 벌써 리더급 인재로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 1년여 전 조카가 대만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고 왔다. 스타트업에 가 보면 어떠냐고 권유했다. 대만, 홍콩 시장을 겨냥하는 스타트업이 있어서 인턴 자리를 얻었다. 1년여 일하면서 경험이 제법 쌓였다. 더 큰 회사로 이직하기로 했다. 이직을 준비하면서 테헤란로의 많은 스타트업에 지원했는데, 면접 기회도 많이 얻고 합격 통지도 여럿 받았다. 그중 자신이 가장 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은 회사로 가기로 했다. 누적으로 700억원이나 투자를 받은 회사라 안정성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처럼 스타트업이 많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며 채용시장을 이끌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벤처기업 가운데 크래프톤, 무신사 등 유니콘기업 8개사는 6월 말 현재 1년 사이에 기업당 평균 약 256명의 고용을 늘렸다. 특히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1년 사이에 1000여명을 채용했을 정도다. 특히 상반기 벤처 투자액이 3조원을 넘을 정도로 투자가 활발해지며 스타트업의 채용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투자를 받아 자금을 확충한 스타트업은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선다. 요즘 강남 테헤란로를 다니다 보면 스타트업의 채용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다. 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은 600억원을 투자받았다며 “네이버, 카카오보다 우리가 연봉을 많이 준다”고 도발적인 광고를 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은 자신의 성장에도 관심이 많다. 열심히 직무와 관련된 공부를 하며 네트워킹에도 나선다. 또 원티드 등 채용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수시로 체크한다. 회사가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주저 없이 이직에 나서기도 한다. 갈 만한 좋은 회사가 얼마든지 많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스타트업 경영진 입장에서는 인재를 채용하고 붙잡아 놓기 위해 개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복지 혜택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토스의 경우 최근 주 4.5일제를 실시한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그런데 의외로 스타트업 세계에 이렇게 큰 기회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젊은이들이 많다. 정보가 많지 않은 취준생들은 그저 열심히 바늘구멍인 대기업, 공기업 취업을 노리거나 공무원시험 등만 준비한다. 아직도 스타트업은 작은 회사이며 불안정해서 쉽게 망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요즘 스타트업 중에는 고속 성장을 통해 미래의 네이버, 카카오, 쿠팡이 될 만한 기업들이 많다. 잘만 고르면 로켓에 올라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수많은 취준생들은 취업전선에서 고배를 들고 있는데 스타트업들은 “인재가 없다”고 아우성이다. 우리 젊은이들에게 스타트업 쪽에 더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창업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일자리가 있다는 뜻이다.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매력적인 스타트업의 세계에 들어왔으면 한다.
  • K배터리 3사 ‘LFP 배터리’ 개발 검토

    K배터리 3사 ‘LFP 배터리’ 개발 검토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에 이어 삼성SDI가 미국 진출 막차를 타면서 K배터리 3사의 미국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최대어인 테슬라가 도입하기로 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느냐가 첫 번째 경쟁 포인트로 떠올랐다. 24일 자동차·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 ‘S·3·X·Y’의 하위 트림 ‘스탠다드’ 모델의 배터리를 LFP 배터리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LFP는 세계 1위 CATL과 세계 4위 BYD 등 중국 기업들이 생산하는 배터리로 중국산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이에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주로 생산해 온 국내 배터리사도 LFP 배터리 생산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모회사 LG화학의 3분기 실적발표에서 LFP 배터리 개발과 관련한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동섭 SK온 사장은 “완성차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는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SDI는 “과거 LFP 배터리를 생산한 적은 있지만 현재로선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산 LFP는 국산 NCM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보급형’ 배터리다. 부피가 크고, 차량 주행거리도 짧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 니켈과 코발트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NCM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전기차 업체들은 주행거리가 길고 내부 공간이 넓은 전기차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NCM 배터리를 선호해왔다. 국내 배터리 기업도 NCM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진보한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개발에 집중해 왔다. NCM이 LFP보다 더 진화한 배터리라는 데에는 전문가들도 이견이 없다. 하지만 니켈·코발트값 상승에 NCM 배터리가 화재 논란까지 일으키면서 업계는 안정성이 높은 LFP 배터리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롱레인지(장거리) 모델에만 NCM 배터리를 탑재하고, 스탠다드 모델에는 LFP 배터리를 탑재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애플카’ 개발에 나선 애플도 LFP 배터리 탑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흐름 속에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테슬라의 움직임과 중국 배터리 기업의 ‘굴기’에 맞서 배터리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배터리의 제조 원가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나 LFP의 성능이 제한적이어서, 보급형 차량에 LFP를 고성능 차량에 NCM을 탑재하는 방향성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미국서 ‘삼분지계’ 완성한 K배터리… LFP 생산 ‘만지작’

    미국서 ‘삼분지계’ 완성한 K배터리… LFP 생산 ‘만지작’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에 이어 삼성SDI가 미국 진출 막차를 타면서 K배터리 3사의 미국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최대어인 테슬라가 도입하기로 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느냐가 첫 번째 경쟁 포인트로 떠올랐다. 24일 자동차·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 ‘S·3·X·Y’의 하위 트림 ‘스탠다드’ 모델의 배터리를 LFP 배터리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LFP는 세계 1위 CATL과 세계 4위 BYD 등 중국 기업들이 생산하는 배터리로 중국산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이에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주로 생산해 온 국내 배터리사도 LFP 배터리 생산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모회사 LG화학의 3분기 실적발표에서 LFP 배터리 개발과 관련한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동섭 SK온 사장은 “완성차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는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SDI는 “과거 LFP 배터리를 생산한 적은 있지만 현재로선 LFP 배터리 개발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산 LFP는 국산 NCM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보급형’ 배터리다. 부피가 크고, 차량 주행거리도 짧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 니켈과 코발트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NCM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전기차 업체들은 주행거리가 길고 내부 공간이 넓은 전기차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NCM 배터리를 선호해왔다. 국내 배터리 기업도 NCM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진보한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개발에 집중해 왔다. NCM이 LFP보다 더 진화한 배터리라는 데에는 전문가들도 이견이 없다. 하지만 니켈·코발트값 상승에 NCM 배터리가 화재 논란까지 일으키면서 업계는 안정성이 높은 LFP 배터리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롱레인지(장거리) 모델에만 NCM 배터리를 탑재하고, 스탠다드 모델에는 LFP 배터리를 탑재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애플카’ 개발에 나선 애플도 LFP 배터리 탑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흐름 속에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테슬라의 움직임과 중국 배터리 기업의 ‘굴기’에 맞서 배터리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업계 일각에서는 NCM이 LFP보다 모든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국내 배터리 기업이 중국에 밀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배터리의 제조 원가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나 LFP의 성능이 제한적이어서, 보급형 차량에 LFP를 고성능 차량에 NCM을 탑재하는 방향성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황교익, ‘이재명 소시오패스’ 원희룡 부인에 “의사면허 취소해야”

    황교익, ‘이재명 소시오패스’ 원희룡 부인에 “의사면허 취소해야”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아내이자 정신과 의사인 강윤형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관해 “소시오패스 경향이 있다. 정신과적으로 안티소셜(antisocial, 반사회적)이라고 이야기한다”고 언급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친여 성향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강씨를 제명하고 의사 면허 취소도 건의해야 한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장했다. 황씨는 지난 23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직접 진료하지 않은 인물의 정신적 상태에 대한 전문가적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판단했다. 2018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한 의사를 제명하며 내놓은 제명 이유”라고 소개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1월 SNS에 한 남자 배우에 관해 “급성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던 정신과 의사 김모씨에 대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윤리위가 이듬해 3월 제명 조치하면서 밝힌 사유다. 황씨는 이를 근거로 “원희룡 부인 강윤형 정신과 의사는 이재명을 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의 정신 상태에 대해 전문가적 의견을 공개했다”면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강윤형씨를 제명하고 관련 당국에 강씨의 의사면허 취소를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료윤리를 어긴 의사가 진료 행위를 계속하게 하는 것은 시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대 의대를 나와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근무 중인 강씨는 지난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에게 그 정도 (높은) 지지율이 나오는 게 안타깝다. 남의 당이지만 그 당의 후보가 된다는 것에도 ‘대한민국이 왜 이리 됐나’라고 걱정하고 있다”면서 이 후보에게 ‘소시오패스’적 성향이 보인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23일 MBC 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해 아내의 발언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전문적 소견에 비춰서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고 발언을 지지한다”며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히려 “방송을 봤는데 (아내가) 오히려 너무 완화해 말하더라. 굳이 검진을 통한 진단이 필요하다면 검진을 진행해 진단서를 발부해 줄 용의도 있다”고 날을 세웠다. 함께 출연한 이재명 경선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현근택 변호사는 강씨의 발언이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과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법적 조치를 언급했다. 그러자 원 전 지사는 “사과를 왜 하나”라며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면 어떤 형사처벌도 감내하겠다. 언제든 응하겠고 이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고 맞받았다. 두 사람은 서로 삿대질하며 “왜 의견을 말도 못 하게 하냐”, “왜 성질을 내냐” “고소해라. 구속시키라고” 등 고성까지 주고받았다. 결국 현 변호사가 생방송 중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원 후보는 “저는 평생 어떠한 경우에도 제 아내 편을 서기로 서약하고 결혼했다”, “내 아내도 못 지키는 사람이 무슨 나라를 지키냐”고 말한 뒤 화를 좀 삭히고 오겠다며 잠시 자리를 떴다. 이후 원 후보만 스튜디오로 다시 돌아와 방송을 이어갔다. 해당 방송 후 이재명 캠프 이경 전 대변인은 SNS를 통해 원 후보에 대해 “분노조절 장애가 확실해 보이죠?”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원 후보 부인 발언은 의사 윤리위반으로 구두 경고를 받았을 뿐 아니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소지가 다분하다는 법조계 판단까지 나온다”이라며 “국민 시선마저 무시하고 상대 당 후보를 헐뜯은 부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 건지 원 후보는 분명히 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원희룡 “소시오패스 사과 없다”…이재명 “분노조절 장애” 맞불

    원희룡 “소시오패스 사과 없다”…이재명 “분노조절 장애” 맞불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아내인 신경정신과 전문의 강윤형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소시오패스’라고 말한 것을 놓고 원희룡 전 지사와 이재명 후보 측이 격한 설전을 벌였다. 원희룡 지사는 “사과를 왜 하나.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면 어떤 형사처벌도 감내하겠다”고 했고, 이재명 캠프 대변인은 “분노조절 장애가 확실해 보이죠?”라고 비난했다. 앞서 강윤형씨는 지난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서 ‘이 후보는 야누스, 지킬 앤드 하이드가 공존하는 사람 같다’는 진행자의 발언에 “그보다는 오히려 소시오패스다. 정신과적으로는 안티 소셜이라고 얘기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원희룡 전 지사는 23일 MBC 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해 아내 강윤형씨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전문적 소견에 비춰서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고 발언을 지지한다”며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해당 방송을 봤는데 (아내가) 오히려 너무 완화해 말하더라. 굳이 검진을 통한 진단이 필요하다면 검진을 진행해서 진단서를 발부해 줄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함께 출연했던 현근택 변호사는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과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현 변호사는 이재명 경선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에 원 전 지사는 “사과를 왜 하나”라며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면 어떤 형사처벌도 감내하겠다. 언제든 응하겠고 이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고 맞받았다. 원 전 지사와 현 변호사는 삿대질하며 고성의 말싸움을 이어갔다. 원희룡 캠프 신보라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현 변호사는 강윤형 박사의 견해를 허위사실이라고 면전에서 마타도어했다. 과연 이재명 후보의 전 대변인다운 막가파식 언행”이라며 “현 변호사는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말했다. 민주당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원 후보 부인 발언은 의사 윤리위반으로 구두 경고를 받았을 뿐 아니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소지가 다분하다는 법조계 판단까지 나온다”이라며 “국민 시선마저 무시하고 상대 당 후보를 헐뜯은 부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 건지 원 후보는 분명히 답하라”고 반박했다. 이재명 캠프 이경 전 대변인은 페이스북에서 원 전 지사에 대해 “분노조절 장애가 확실해 보이죠?”라고 비난했다.
  • ‘대한민국 명품 고성 가리비 맛보세요’, 26~31일 가리비 온라인 축제

    ‘대한민국 명품 고성 가리비 맛보세요’, 26~31일 가리비 온라인 축제

    경남 고성군은 ‘제5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온라인 축제로 오는 26일 부터 31일 까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올해 온라인 축제는 ‘대한민국 명품 가리비, 고성 가리비’를 구호로 내걸고 11번가 및 공룡나라 쇼핑몰에서 열린다. 고성군이 주최하고 고성 가리비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경남도와 고성군수협, 고성가리비생산자단체협의회, 공룡나라쇼핑몰 등이 후원한다. 고성군과 축제 추진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소비층 다양화를 위한 판로 확보와 최고 품질 고성 가리비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모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배송을 하고 1900명에게 푸짐한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한다. 축제기간에 고성읍 파머스마켓과 하나로마트에 가리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푸짐한 경품(11만원 상당 정성한우세트 19명, 고성 청정굴 1000명, 가리비 추가 증정 250명 등)도 제공한다. 고성군 홍보대사인 가수 지원이씨가 29일 오후 6시 고성공룡 엑스포 행사장에서 네이버 쇼핑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고성군은 우리나라 가리비 최대 생산지로 연간 전국 가리비 생산량의 70%에 해당하는 6600t을 생산한다. 고성군 자란만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무공해 수산물을 생산하는 곳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 가리비는 미국 FDA에서 인정하는 청정해역, 고성 자란만 일원에서 생산되는 대한민국 명품 가리비이다”며 “싱싱한 고성 가리비를 전국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편하게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2030 세대] 지역균형개발은 달성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자/김영준 작가

    [2030 세대] 지역균형개발은 달성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자/김영준 작가

    지방소멸, 지역균형개발, 지나친 서울로의 집중,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슈다. 그동안은 공기업이나 정부출연기관 등을 지방의 도시에 내려보내 왔으며, 며칠 전엔 정부에서 인구감소지역을 지정하고 매년 1조원을 투입하는 정책을 발표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뭐라도 해야 하니 나온 정책일 뿐 문제 해결의 수단은 될 수 없다. 사람들이 지방을 떠나고 서울과 수도권으로 모여드는 것은 서울이 일자리와 교육, 문화 등을 제공함에 있어 지방도시와 비교되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광역권의 경쟁력은 글로벌 메가시티에 견줄 만하단 것을 생각해 보자. 바로 이 점 때문에 나는 지역균형개발은 현시점에서 달성 불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지만 1970년대에도 서울의 과밀현상은 국가적인 이슈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균형개발을 내세워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에 일자리를 공급하고 주민의 생활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구미의 전자, 포항의 철강, 대전의 과학기술, 창원ㆍ진해의 중공업이 그렇게 형성됐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많이 다르다. 70~80년대에 형성된 산업단지들은 모두 당시의 고성장 산업이었지만 지금은 저성장 구산업이 됐으며 양질의 일자리도 아니다. 거기에 현재 국가가 집중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고성장 산업은 없다. 대신 정부의 손에 쥔 카드가 공기업과 공공기관뿐이기에 지방에 내려보내고는 있지만 이들 기관의 고용유발효과는 거의 없다. 지역 내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지 못하기에 경제적, 문화적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주말이면 텅 비거나 다들 떠나가는 것이다. 청년들이 더 좋은 환경과 일자리를 찾아 고향과 지방을 떠나는 현상은 막을 수 없다. 이들이 서울로 몰려들어 서울이 더욱 과밀돼 지방과 격차를 벌리는 것을 막고 싶다면 결국 서울과 같은 환경과 조건을 다른 지역에 조성하는 것밖에 없다. 제2의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서울 외에 제2의 선택지를 주는 것이 서울로의 집중을 분산시킬 대안이 될 수 있다. 지방도시에 많은 지원과 공공기관을 내려보내면 확실히 전보다는 조금 상황이 나아질 수는 있다. 인프라 등이 개선되니 말이다. 하지만 이걸로는 지방의 인구가 줄어드는 것과 그 인구가 서울로 몰려 과밀이 되는 것, 그리고 더욱 벌어지는 서울과 지방의 격차를 해소할 수 없다. 새로운 산업단지도, 공기업과 공공기관도 쪼개는 게 아니라 집중을 통해 충분히 많은 수요가 형성되고 더욱 살 만한 환경이 형성되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지역균형개발이 달성 불가능한 목표란 것을. 현대의 청년층이 살고 싶은 지역은 쉽게 형성되지 않는다. 이걸 간과하면 문제 해결은 불가능하다.
  • ‘풀HD 영화 163편 1초에 처리’ 4세대 D램 첫 개발

    ‘풀HD 영화 163편 1초에 처리’ 4세대 D램 첫 개발

    SK하이닉스, 데이터 처리 78% 빨라스스로 오류 정정 기능 갖춰 신뢰 높여머신러닝 등에 쓰이는 슈퍼컴에 적용16GB·24GB 제품 내년 중반부터 양산SK하이닉스는 현존 최고 사양을 갖춘 D램인 ‘HBM3’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HBM(고대역폭 메모리)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한 것으로,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의 제품이다. 이번에 개발한 HBM3는 1세대에 해당하는 HBM을 시작으로 2세대(HBM2), 3세대(HBM2E)에 이은 4세대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업계 최초로 HBM을 출시한 후 지난해 7월 HBM2E를 내놓은데 이어 1년 3개월만에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제품을 또다시 내놓게 됐다. 속도 측면에서 HBM3는 초당 819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3세대 제품과 비교해 속도가 약 78% 빨라진 것으로, 풀HD급 영화 163편을 1초에 처리할 수 있다. 기존 HBM2E는 초당 460GB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했었다. 신제품은 고성능 데이터센터에 탑재돼 인공지능(AI)의 완성도를 높이는 머신러닝과 기후변화 해석, 신약개발 등에 사용되는 슈퍼컴퓨터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HBM3는 이전 세대와 달리 오류 정정코드가 제품에 내장돼 있어 데이터 송수신 시 오류를 스스로 보정해 신뢰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HBM3는 16GB와 업계 최대 용량인 24GB 2종으로 출시된다. SK하이닉스는 HBM3를 채용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차선용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앞으로도 프리미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개 인형’ 때문에 국감서 소동…이재명 “‘양두구육’은 국민의힘”

    ‘개 인형’ 때문에 국감서 소동…이재명 “‘양두구육’은 국민의힘”

    여야 고성 속 국토위 국감 정회 소동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20일 경기도에 대한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개 인형’의 등장으로 국감이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국토위 오후 국감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개 인형에 양 가면을 씌워 책상 위에 두고 질의를 시작하려 했다. 송 의원은 대장동 의혹에 대해 ‘양두구육’(겉으로는 훌륭한 듯이 내세우지만 속은 보잘 것 없음을 이르는 말)이라고 비판하며 양의 탈을 쓴 개 인형을 동원한 것이다. 그러자 국감 진행을 맡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즉시 마이크를 끄고 양당 간사를 호출했다. 여당 간사인 김윤덕 의원은 위원장석으로 왔으나, 야당 간사면서 개 인형의 당사자인 송 의원은 이에 응하지 않고 항의했다. 조 의원은 “간사 간 합의로 회의장 내 국감 분위기를 방해할 수 있는 피켓이나 물건을 가져오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제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거세게 항의하며 국감 진행을 요청했다. 여야 간 고성이 오가자 조 의원은 즉시 국감 정회를 선언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이 후보는 주변에 “저계 뭐예요?”라고 물은 뒤 “아, 양두구육?”이라고 말하며 소리 내 웃었다. 이후 양당 간사 협의 후 송 의원이 개 인형을 치우면서 국감이 재개될 수 있었다. 이 후보는 “‘양두구육’은 국민의힘 본인들 이야기”라면서 “송 의원이 재밌는 인형을 보여줬는데 사실 민주당이 왜 항의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그게 본인(국민의힘)들 이야기를 한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송 의원이 들고나온 개 인형은 앞서 지난 5일 국토위의 국토교통부 대상 국감에서도 등장했다. 당시 송 의원은 “대장동 개발은 공영개발을 빙자한 특혜, 즉 양의 탈을 쓰고 늑대의 탐욕스러운 본성을 보여준 전형적인 사건”이라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민관 합동 개발을 하겠다고 해놓고 사실상 민간이 사업을 주도하도록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의원은 지난 8일 국토위의 도로교통공사 국감에서도 같은 개 인형을 들고나와 “제가 대장동 부근에서 데려온 애가 원래 본명이 ‘대동이’”라며 “그런데 이상한 것을 먹고 다녀서 구린내를 풍겨서 ‘대똥이’로 이름을 바꿨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 [고든 정의 TECH+] 애플의 야수 M1 프로와 M1 맥스…진짜 괴물칩인 이유

    [고든 정의 TECH+] 애플의 야수 M1 프로와 M1 맥스…진짜 괴물칩인 이유

    애플은 2010년 아이폰4에 탑재한 A4 SoC부터 프로세서를 스스로 디자인하고 외부에 위탁 생산해 왔습니다.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이라고 불리는 애플 자체 디자인 프로세서는 아이폰/아이패드를 위한 A 시리즈부터 애플워치를 위한 S 시리즈나 에어팟을 위한 H 시리즈,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위한 W 시리즈 등 상당히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합니다. 이들 역시 iOS나 맥OS, 앱스토어처럼 애플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생태계에는 자체 노트북 및 데스크톱 프로세서가 빠져 있었습니다. 애플은 하드웨어 생태계의 남은 빈칸을 채우기 위해 M 시리즈를 개발했습니다. 애플은 우선 맥북 에어, 아이맥, 맥 미니,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M1 프로세서를 먼저 선보였습니다. M1 프로세서는 16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해 비교 대상인 인텔의 CPU보다 더 복잡했지만, TSMC의 5nm 공정으로 제조한 덕분에 크기와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이고 성능은 앞설 수 있었습니다. 기대를 뛰어넘는 M1의 성능에 사람들의 관심은 애플의 차기작에 쏠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M1 프로와 M1 맥스가 공개됐습니다. M1 프로는 M1과 마찬가지로 TSMC의 5nm 공정으로 제조되었으나 M1의 두 배에 달하는 337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했습니다. 덕분에 10 코어 CPU와 16코어 GPU, 16코어 NPU를 하나의 다이 안에 모두 넣을 수 있습니다. GPU만 있는 경우이지만,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60(GA106)이 133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것과 비교하면 M1 프로가 얼마나 큰 프로세서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M1 프로의 GPU 연상능력은 데스크톱 버전의 RTX 3060의 절반 수준인 5.2 TFOLPS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놀라운 기술적 성취인 이유는 칩 전체 전력 소모가 30W 수준이라 맥북 프로에 탑재해도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애플 A 시리즈에서 갈고 닦은 저전력 기술이 M1에서 빛을 발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같은 수준의 전력을 소모하는 프로세서 가운데 그래픽 성능으로 M1과 경쟁할 수 있는 노트북 프로세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노트북에 별도 그래픽 카드를 탑재하는 순간 이미 전력 소모는 M1 프로를 몇 배 뛰어넘게 됩니다. CPU가 소모하는 전력까지 생각하면 맥북 프로처럼 가볍고 배터리가 오래가는 노트북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프로세서가 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메모리도 중요합니다. M1은 LPDDR4x(4266MT/s) 메모리를 사용했지만, M1 프로는 LPDDR5 메모리를 사용해 대역폭을 200GB/s로 높였습니다. 메모리의 정확한 속도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56bit LPDDR5 (128bit x2) 메모리를 사용하는 만큼 LPDDR5-6400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가지 독특한 점은 두 개의 16GB LPDDR5 메모리 블록이 바로 옆에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애플이 M1에서 선보인 통합 메모리(unified memory) 구조로 메모리를 아예 패키지 내부에 탑재해 메모리까지 접근하는 시간을 극단적으로 줄인 것입니다. 그래픽 카드처럼 별도의 GDDR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높은 그래픽 성능을 지닐 수 있는 비결 중 하나입니다. 물론 메모리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32GB나 되는 용량을 생각하면 확장이 필요한 경우는 드물 것입니다. 여기에 CPU + GPU + 칩셋 + 메모리의 크기를 극단적으로 줄여 노트북의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200GB/s의 대역폭은 CPU에게는 충분해도 GPU에게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앞서 예를 든 RTX 3060의 경우 GPU가 360GB/s의 대역폭을 지닌 GDDR6 메모리 8-12GB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M1 프로는 200GB/s의 대역폭을 CPU와 나눠야 하죠. 사실 CPU와 통합된 내장 그래픽이 제힘을 내기 힘든 이유가 바로 메모리 병목 현상입니다. 그러나 애플은 통합 메모리 구조와 M1 프로 칩 내부에 탑재된 두 개의 거대한 SLC 메모리 블록을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한 것으로 보입니다.M1 맥스는 M1 프로의 확장형으로 GPU와 메모리 컨트롤러, 그리고 SLC 블록을 모두 두 배로 늘린 대신 트랜지스터 숫자가 570억 개로 늘어났습니다. 덕분에 GPU 연산 능력도 10.4 TFLOPS로 높아졌고 메모리 대역폭 역시 400GB/s로 늘어났습니다. 메모리 역시 두 배인 64GB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고성능 GPU보다 100W나 낮은 전력을 소모하면서 같은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비교적 가볍고 배터리도 오래 가는 노트북에서 이런 성능을 지닌 제품을 찾는다면 맥북 프로가 유일한 해답입니다.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경쟁자와 달리 5nm 미세공정을 이용해서 CPU와 GPU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하나의 칩에 넣은 SoC 구조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력 소모가 적은 LPDDR5만 사용해 주로 DDR4 메모리를 사용하는 노트북 CPU와 전기를 많이 먹는 GDDR6 메모리를 탑재한 노트북 그래픽 카드에서는 불가능한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최신 기술을 많이 사용하면 가격은 올라갑니다. 특히 TSMC 5nm 같은 최신 미세공정 웨이퍼 가격은 상당히 비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M1 프로의 다이 크기는 246 ㎟로 M1의 두 배 수준이고 M1 맥스는 432㎟으로 5nm 공정 제품 가운데 가장 큰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제조 단가가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요즘 가격이 매우 비싼 외장 그래픽 카드 성능의 내장 그래픽을 지니고 있다는 점, 그리고 본래 맥북 프로가 고급형으로 비싸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문제는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애플의 M1 시리즈는 애플의 표현대로 야수(beast)와 같은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픽 성능은 현존하는 x86 CPU의 내장 그래픽으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이고 게임 콘솔에 탑재된 커스텀 SoC 정도가 성능을 겨뤄볼 수 있는 수준이지만, 전력 소모량이나 크기가 M1 프로와 맥스가 압도적으로 작아 비교 불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애플 M1 시리즈가 기존 프로세서 제조사들을 크게 자극하리라 생각합니다.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과 맥북이 많이 팔린다는 이야기는 이들의 입지가 좁아진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애플의 야수에 대응하는 인텔, AMD, 엔비디아의 대항마들을 기대해 봅니다.
  •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에 생태도시 조성…장미학습원 등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에 생태도시 조성…장미학습원 등

    부산 기장군 일광 신도시에 생태도시가 조성된다. 부산 기장군은 일광신도시에 있는 삼성저류지와 후동앞뜰저류지 등 2개소를 집중호우시에는 도시방재시설로,평상시에는 건강과 자연을 함께 즐기는 생태친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장군은 다음달 부터 45억원을 투입해 장미학습원과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공연이 가능한 잔디광장, 운동공간 등을 조성에 나선다. 올해 말까지 삼성천변 녹지 (700m)에 장미학습원과 장미 빛테마로드가 조성되며, 삼성천 장미학습원은 야간에도 장미꽃과 안내판을 볼 수 있도록 대형 장미경관조명이 설치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이 인접한 떡곡숲공원, 삼성숲공원, 후동숲공원에는 도심 속 치유와 휴식이 있는 생태학습공원을 만든다.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석류, 돌감나무 등 야생유실수와 털머위 등 야생화를 심어 치유의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라공원과 횡계공원, 떡곡숲공원에는 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고, 후동앞뜰공원 등 기존 3개소의 공원화장실에는 비상벨 등을 설치해 주민편의를 향상시키도록 했다. 365일 24시간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성능 CCTV 94대와 빛 공해가 없는 조명시설 800여대를 설치해 야간에도 운동과 휴식, 산책이 가능해진다.기장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자 지난해부터 ‘쉴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일광신도시 일원을 비롯한 5개 읍면에 힐링, 건강, 자연, 문화가 있는 공원을 조성하고 하천, 등산로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광신도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보로 안전하게 연결되는 공원과 하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설] 탄소중립 실현, 실효성 있는 지원책 뒷받침하기를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위원회가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 0’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그제 발표했다. 탄소중립위는 정부가 유지한 2018년 대비 26.3% 감축안보다 목표를 대폭 상향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도 2030년에 30.2%까지 비중을 높인다는 방안을 채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일”이라면서 “2030 국가 온실가스 배출목표(NDC)는 우리의 탄소중립 의지를 확실히 보여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탄소중립에 공감하기보다 시기상조라는 반발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바로 타격을 보게 되는 기업들은 “정책의 속도를 조절해 줄 것”을 요구한다. 정부가 비현실적 목표 설정으로 투자와 생산이 위축되고 제조업의 경쟁력이 떨어져 일자리가 감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신문이 ‘어린이 기후변화 생존 리포트’로 그동안 관념적으로 이해하던 기후 변화가 실질적으로 우리 삶에 어떤 영항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 준 것은 상징적이라고 본다. 강원도 고성에 사는 15살 민서가 폭설보다는 산불에 익숙하고, 전남 고흥의 양식 어가에서 전복 290만 4000마리가 죽어 45억원의 피해를 보는 게 현실이 아닌가. 한반도의 대표적 과수 작물인 사과가 중부 지역에서 조만간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충격적이다.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는 한국 사회가 가야 할 필연적인 방향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반발로 새로운 사회적 갈등과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 그럴수록 탄소중립 실현에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필수적이다. 탄소비용을 전기요금에 반영해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탄소비용 100%를 발전 원가에 반영하는 정책 등이 필요하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려면 국민과 기업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공감을 넓히는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
  • “광군제·블프 특수 잡아라” ‘빅3’ 앞다퉈 신제품 출격

    “광군제·블프 특수 잡아라” ‘빅3’ 앞다퉈 신제품 출격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 등 이른바 ‘정보기술(IT) 공룡’들이 줄줄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전세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위드 코로나’ 국면으로 접어들며 소비 심리가 들썩이는 와중에 연말 대목을 겨냥한 행보다.애플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온라인로 진행한 행사를 통해 고성능 노트북 ‘맥북프로’와 무선이어폰 ‘3세대 에어팟①’ 신제품을 함께 공개했다. 16인치와 14인치로 나온 맥북프로는 전문가를 겨냥한 최상위급 제품으로 애플이 독자 설계한 고성능 칩인 ‘M1프로’와 ‘M1맥스’가 탑재됐다. 애플은 M1프로와 M1맥스가 전작에 비해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된 동시에 소모 전략당 성능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화면 테두리는 기존보다 24% 얇아진 것은 장점이지만 노치(카메라와 센서 등이 장착돼 검은색으로 디스플레이를 가리는 부분) 디자인이 적용된 것은 살짝 거슬린다는 반응도 있었다. 또한 3세대 에어팟은 이어폰 위아래 길이가 더 짧아져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작동시간은 6시간으로 전작에 비해 1시간 늘어났다. 삼성전자도 20일 오후 11시 온라인 행사를 열고 신작 폴더블(접히는)폰인 갤럭시Z플립3의 ‘비스포크 버전②’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디자인이나 색상을 소비자 맞춤으로 제공하는 비스포크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을 갤플립3에도 적용하는 것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비스포크 전략을 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가 지난달 공개된 가운데 삼성전자로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갤플립3의 인기를 이어가고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의도를 품었다. 또한 구글은 20일 새벽에 신작 스마트폰인 ‘픽셀6 시리즈③’를 공개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 두개의 화면을 경첩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듀얼스크린폰 ‘서피스 듀오2’를 출시할 예정이다.IT공룡들은 중국 광군절(11월 11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6일), 크리스마스(12월 25일)로 이어지는 연말 쇼핑 특수를 겨냥해 이같은 신제품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위드 코로나와 맞물려 소비 심리가 증폭될 것을 노린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복병은 반도체를 비롯한 IT 기기의 핵심 부품 부족 현상”이라며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놓는 것 또한 IT공룡들이 연말 대전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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