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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北 미사일 발사하지만 우리도 우월한 역량 갖춰”

    문 대통령 “北 미사일 발사하지만 우리도 우월한 역량 갖춰”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튼튼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 이룬 것”이라며 “북핵 위기를 대화 국면으로 바꿔내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강한 국방력이었다”고 말했다. 28일 문 대통령은 경북 영천 충성대 연병장에서 열린 육군3사관학교 57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연이어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우월한 미사일 역량과 방어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어떤 위협도 빈틈없이 막아낼 한국형 아이언 돔과 미사일 방어체계도 든든하게 구축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세계 6위의 국방력을 갖추고 국방개혁 2.0을 통해 최첨단 과학기술군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조기경보기, 이지스함, 고성능 레이더는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초음속 순항미사일, 고위력 탄도미사일 F-35A를 비롯해 유사시에 대비한 초정밀 타격능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세계 여덟 번째로 최첨단 초음속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를 출고했고 세계 일곱 번째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안보의 부담이 가장 큰 나라”라며 “당장은 남북 간의 전쟁 억지가 최우선 안보 과제지만, 더 넓고 길게 보면 한반도의 지정학적 상황 자체가 언제나 엄중한 안보환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강대국 간 갈등이 표출되면서 세계적으로 안보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경제가 안보가 되고, 국경을 넘는 신종 테러 등의 위협도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지켜낼 힘을 갖춰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은평, 3·1절 맞아 ‘진관사 태극기’ 거리에 걸었다

    은평, 3·1절 맞아 ‘진관사 태극기’ 거리에 걸었다

    서울 은평구는 3·1절을 맞아 불교계 독립운동의 증거물인 ‘진관사 태극기’를 지역 내 주요 도로변에 내걸었다. 구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통일로, 은평로, 증산로, 연서로, 서오릉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가로기 형태로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5년부터 매년 3·1절과 광복절에 태극기와 함께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진관사 태극기는 백초원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로, 지난해 10월 25일 보물(제2142호)로 지정됐다. 2009년 5월 26일 진관사 칠성각 해체, 보수 공사 중 불단과 기둥 사이에서 다른 독립운동 자료들과 함께 발견됐다.특히 이 태극기는 일장기에 파란색을 칠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강력한 저항 의식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불교계가 임시정부와 적극 교류하며 독립운동을 펼쳤고 진관사 등 사찰들이 독립운동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구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독립의 상징인 백초월 스님의 진관사 태극기가 은평의 다섯 번째 국가 보물이 됐다”며 “3·1절을 맞아 게양하는 진관사 태극기를 보며 주민들이 자랑스럽게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6년에 맺은 ‘백초월 스님 선양사업 공동추진 협약’에 따라 경남 고성군과 함양군에서도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선양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 [고든 정의 TECH+] 슈퍼 컴퓨터 시장을 향한 인텔의 복안…CPU와 GPU를 하나로!

    [고든 정의 TECH+] 슈퍼 컴퓨터 시장을 향한 인텔의 복안…CPU와 GPU를 하나로!

    지난 몇 년간 인텔은 AMD의 거센 추격과 ARM 기반 서버 칩의 등장, 인공지능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주로 인해 업계 1위의 위상이 흔들렸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년 전 취임한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여러 가지 미래 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거대한 반도체 칩을 한 번에 제조하는 대신 여러 개의 칩을 고속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하나의 큰 반도체 칩처럼 만드는 기술입니다.  작년에 세부 내용을 공개한 인텔의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 제온 스케일러블 CPU는 최대 400㎟ 크기의 다이 4개를 인텔의 고속 인터페이스인 EBIM로 연결하고 여기에 추가로 초고속 메모리인 HBM2E 메모리까지 하나의 패키지에 넣을 수 있습니다. 차세대 GPU인 폰테 베키오 (Xe HPC)는 무려 47개의 타일을 하나로 묶어 트랜지스터 집적도를 1000억개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한 번에 너무 큰 칩을 제조할 경우 수율이 급격히 낮아지는데다 첨단 미세 공정으로 갈수록 가격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이렇게 여러 개의 칩을 하나로 묶는 기술이 업계의 새로운 트랜드가 되고 있습니다. 또 반드시 최신 미세 공정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은 구형 공정을 이용해 가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그런데 CPU나 GPU 모두 여러 개의 타일을 묶어서 만든다면 CPU + GPU 프로세서 역시 제조가 쉬워집니다. 인텔이 새로 공개한 팔콘 쇼어스 (Falcon Shores) XPU는 이런 맥락에서 당연히 등장할 수밖에 없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팔콘 쇼어스는 인텔의 x86 CPU와 Xe GPU를 하나로 합친 고성능 및 슈퍼컴퓨팅 프로세서입니다. 물론 현재 판매 중인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앨더 레이크) 역시 대부분 내장 GPU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x86 CPU와 Xe GPU의 통합 구조라고 할 수 있으나 팔콘 쇼어스는 서버 및 슈퍼 컴퓨팅 부분에서 처음 도입하는 CPU/GPU 통합 프로세서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래 봐야 제온 스케일러블 CPU와 Xe HPC GPU를 하나로 통합한 것에 지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사실 이 통합이 핵심입니다. 고성능 서버 CPU와 고성능 연산용 GPU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서로 주고받기 때문에 데이터 및 메모리 병목 현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는 아예 하나의 패키지 안에 CPU, GPU, 메모리를 통합하는 것입니다. 인텔은 팔콘 쇼어스를 통해 전력 대비 성능과 메모리 대역폭을 5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 제품은 목적상 고성능 슈퍼컴퓨팅 및 인공지능 연산용으로 기존의 제온 서버 프로세서를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버급 CPU와 GPU를 통합하면서 기대할 수 있는 두 번째 이점은 공간 절약입니다. 거대한 서버 CPU와 제법 큰 공간을 차지하는 GPU를 서버용 메인보드에 여러 개 끼워 넣으면 당연히 서버의 부피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예 메모리까지 하나로 통합한 팔콘 쇼어스 XPU는 기존의 전통적인 CPU + GPU 서버 보다 5배 정도 시스템 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의 크기가 자꾸만 커지는 상황에서 크기가 작은 서버의 등장은 반가운 일입니다. 결국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팔콘 쇼어스는 올해가 아닌 2024년 이후 등장할 예정입니다. 인텔은 최신 20A 이후 공정을 팔콘 쇼어스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인텔은 서버 CPU에서 AMD에 시장을 내주고 있고 엔비디아가 장악한 고성능 GPU 시장에는 진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례 없는 수준의 연구와 투자를 병행하고 의욕적인 제품 로드맵을 공개하고 있어 몇 년 후에는 업계 판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인텔의 변신이 성공할지 미래가 궁금합니다. 
  • 폭발음 피해 지하철역 대피… 혼란 속 새 생명 탄생 [지금, 우크라]

    폭발음 피해 지하철역 대피… 혼란 속 새 생명 탄생 [지금, 우크라]

    지난 24일 새벽 시작된 러시아의 폭격으로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폭발음을 피해 지하철역으로 황급히 대피했다. 수도 키예프에서는 시민 수백 명이 한꺼번에 지하철역으로 몰리면서 욕설·고성이 오가는 혼란스러운 상황도 펼쳐지기도 했다. 26일(한국시간) 키예프 지하철역에는 휠체어를 탄 노인은 물론, 아기를 안고 대피한 가족들이 선로를 비롯해, 정차된 열차 등 역에 자리를 잡고 있다. 옷가지 등 간단한 물건만 챙긴 채 고향을 등지는 피란 행렬도 줄을 잇고 있다. 전쟁 한 가운데 새 생명이 탄생하기도 했다. BBC에 따르면 이날 키예프 지하철역에서는 한 여성이 아이를 낳았다. 지하철역에서 태어난 아이의 모습은 SNS를 통해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두 시간 전 한 여성이 키예프 지하철역에서 아기를 낳았다. 우리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식이다”라며 아기의 사진을 공유했다.유치원도 공격한 러시아… 우크라 결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이틀 만인 이날 키예프를 에워싸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국가총동원령을 내려 민간인과 기간시설을 전시체제로 전환해 러시아의 점령 시도에 저항하고 있다. 전임 대통령은 물론 신혼부부까지 소총을 들고 조국을 위해 싸우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밤 러시아군의 야간 총공세를 예상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밤은 몹시 힘들 것이다. 적이 우리 저항을 무너뜨리려고 모든 병력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어디서든 적을 막아 달라. 우크라이나의 운명이 이제 결정된다”고 당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유치원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유치원과 민간시설에 포격하는 이유가 뭔지 도대체 설명할 길이 없다”고 비난했다. 현재 수도 키예프 외곽에는 러시아 전차, 보병, 공수부대원들이 침투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키예프가 함락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진단했다.
  • 한라대학교, 2022년 강원도 통일교육센터로 다시 선정

    한라대학교, 2022년 강원도 통일교육센터로 다시 선정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의 2022년 지역통일교육센터 지정 공모에서 강원통일교육센터로 다시 선정됐다. 이로써 한라대학교는 향후 2년간 강원 통일교육의 인큐베이터 역할과 플랫폼 및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라대학교가 다시 선정된 것은 지난 2년간 강원통일교육센터를 운영해오면서, 다양한 학술회의와 통일행사를 추진하여 지역 통일교육 확산에 기여한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한라대는 2020년 5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강원도민과 학생 상대로 각종 워크숍과 포럼, 평화통일 시민강좌, 초중고의 찾아가는 통일순회강좌 등의 학술회의와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철원 DMZ⋅접경지역과 고성 제진역의 평화통일 체험학습, 원주 문화의거리에서의 북한음식체험전, 강원도 내 5개 대학 대학생들의 연합기자단 운영 등 다양한 통일교육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라대학교는 북한 강원도 출신의 실향민 기업가인 설립자 고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통일과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꿈을 실현하고자 지난 2014년에 동북아경제연구원을 설립했으며, 강원도 내 통일⋅북한 분야의 연구 센터로 발돋움해왔다. 김응권 총장은 동북아경제연구원을 총장 직속 기구로 승격시켜 ‘통일교육 선도화’를 주창하면서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6년부터 통일부가 지원하는 통일⋅북한 강좌사업을 6년 연속 수행해 오고 있으며, 2022년에는 정보산업대학원에 ‘통일경제학’ 석사과정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북아경제연구원은 2020년부터  『한백통일경제연구』라는 전문가 연구논총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한라대학교는 강원통일교육센터를 중심으로 2022년에도 다양한 통일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깊이있고 심도있는 학술회의와 통일강좌, 체험학습을 계획 중이다.
  • 22일 2시 22분에 태어난 아이들, 쌍둥이+쌍둥이=4분의 일둥이

    22일 2시 22분에 태어난 아이들, 쌍둥이+쌍둥이=4분의 일둥이

    2022년 2월 22일 오후 2시 22분(이하 현지시간)에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카톨릭 헬스 머시 병원에서 고고성(呱呱聲, 태어난 아이의 첫 울음)이 울렸다고 일간 USA 투데이가 24일 전했다. 2만 나열돼 있는 ‘투스데이(Twosday)’다. 영어식 표기로는 ‘2/22/2/22/22’가 되는데 제대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똑같아 ‘팔린드롬(palindrome)’이라 한다. 웬디 캄포스바스케스와 메르세데스 매뉴얼 코레아스의 딸 로건 조윌 코레아스 바스케스가 임신 39주 만에 3.6㎏의 몸무게로 세상 밖에 나왔다. 이날 같은 병원에서는 쌍둥이 르네와 네바에 워런 자매가 각각 오전 9시 20분과 22분 태어났다. 각자 1.8㎏ 몸무게 밖에 나가지 않았고 임신 33주 만이었다. 신시내티의 사이먼 토머스도 WLWT5 방송국에 따르면 트라이헬스 굿사마리탄 병원에서 같은 날 오후 2시 22분 ‘투스데이 신생아’ 대열에 합류했다. 같은 날 오전 2시 22분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콘헬스 알라만스 레지오널 메디컬센터에서 아베를리와 행크 스피어 부부 사이에 유다 그레이스가 태어났다. 아베를리는 2014년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해 왔는데 부부는 폭스 5 뉴욕 방송에 자녀를 가질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뒤 유다란 이름을 짓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유다란 이름은 우리에게 욕망을 주신 절대자를 찬양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한편 일란성 쌍둥이 형제와 2019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브리애나와 브리태니 살예스(35)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근황을 털어놓아 눈길을 끈다고 같은 신문이 한날 보도했다. 두 자매는 그 일년 전 조시와 제레미 살예스(37) 형제와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 결혼해 9개월 간격으로 아들을 낳았는데 남편들이 “또 쌍둥이를 낳겠다는 꿈을 버린 것 같다”면서 둘째를 낳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두 부부는 동시 프로퍼즈, 동시 결혼, 3개월 간격을 두고 첫 아이 출산, 한 집 동거 등 뭐든지 함께 하려고 했는데 이제 각자의 길을 걷느냐를 놓고 고민한다는 얘기다. 브리태니는 자매끼리 “4분의 일둥이(quaternary twins)”를 낳았다고 말했다. 그의 아들 제트는 지난달 한 살이 됐고, 브리애나의 아들 잭스는 4월에 한 살이 된다. 브리애나는 둘이 단순한 사촌 이상이라고 했다. 굉장히 희소한 피붙이들이라고 덧붙였다. 두 부부는 오하이오주 트윈스버그에서 연례 개최되는 트윈스 데이 페스티벌에서 처음 만나 트윈 레이크스 공원에서 합동 화촉을 밝혔다. 자매는 그 전에 쌍둥이가 아닌 사람, 이른바 ‘싱글턴(singleton)’과 데이트를 하기도 했지만 늘 다른 일란성 쌍둥이와 결혼하는 일을 꿈꿨다고 했다. 그런데 여섯 식구가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다니 대단한 복이 아닐 수 없다. 브리애나는 “우리는 스스로를 ‘부모란 덫에 걸린(parent trapped)’ 존재로 만들었고, 모든 것이 멈추질 않는다! 두 아들 덕분에 아주 행복하다. 우리가 식구를 늘리면 다시 한 번 임신 기간이 겹치는 경험을 할 만큼 운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대한전선, 웨어러블 로봇 투자…“신성장 동력 확보”

    대한전선, 웨어러블 로봇 투자…“신성장 동력 확보”

    대한전선이 미래 산업인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 분야 투자를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웨어러블 로봇 전문업체인 에프알티(FRT)와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사업에 관한 투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과 에프알티 장재호 대표, 호반그룹의 엑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호반파크 강당에서 진행됐다. 웨어러블 로봇은 근력 증강을 위해 신체에 착용하는 로봇으로, 근로자가 무리한 힘을 쓰지 않도록 근력을 보조하고 피로도를 낮춰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중량물을 다루는 건설·제조·물류 등의 각종 산업 현장과 소방·군사 등의 특수 환경에 적용이 가능해 각광받고 있는 미래 산업이다. 최근 근로자에 대한 안전 보건 관리가 강화되고 작업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세계적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BIS리서치는,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이 2020년 4억 9000만달러(약 5000억원)에서 2031년 88억달러(약 9조 8000억원)로 연 평균 33% 수준의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 진출을 모색한다. 건설과 토목 현장 등에서 웨어러블 로봇의 사용이 가능한 만큼,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분야의 선도 기업인 에프알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전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에프알티는 웨어러블 로봇 분야의 핵심 원천 기술과 특허를 다수 보유한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유압식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한 성과를 가지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로봇의 구성품을 모듈화해 작업 현장별로 특화된 맞춤형 제품을 단기간에 제공하는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근로자 안전과 보건을 위한 시장 확대가 예상되면서 산업 안전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며 “해당 분야가 미래를 주도할 산업 중 하나인 만큼 적극적인 사업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설·제조 등 그룹의 사업 환경 개선과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전 및 환경 등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서 신사업 아이템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군위 “학생 유출 막아라”… 교육수당 월 5만원

    군위 “학생 유출 막아라”… 교육수당 월 5만원

    인구소멸 위험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북 군위군이 학생들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교육수당을 지급한다. 군위군은 현행 ‘군위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에 교육복지 지원금 신설 조항을 담은 조례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은 다음달 14일까지 의견 수렴과 조례 규칙 심의를 거친 뒤 군의회에 제출된다. 지원금은 지역에 주소를 둔 초중고 학생 1인당 매월 5만원이다. 이 같은 지원 범위는 현재 청소년에게 수당을 지급하거나 할 예정인 전북 김제시(16~18세 월 5만원), 경남 고성군(중학생 월 5만원, 고등학생 7만원), 충북 제천시(매년 9~12세 5만원, 13~15세 7만원, 16~18세 10만원)보다 넓다. 군위군은 2011년부터 초중고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에게 100만~200만원씩 ‘입학 축하금’을 주고 있다. 군위군의 인구소멸 위험지수는 2020년 5월 기준 0.133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변변한 학원 하나 없는 지역의 열악한 교육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에 대한 전폭적인 격려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이준석 입’ 단속한 尹측… 安과 ‘단일화 담판’ 살리기 고심

    ‘이준석 입’ 단속한 尹측… 安과 ‘단일화 담판’ 살리기 고심

    야권 단일화 결렬을 둘러싼 상호 폭로전으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감정싸움이 격화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이 단일화 불씨를 살리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폭로전의 중심에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자중할 것을 주문하는 등 후보 간 담판 가능성을 남겨 두기 위한 방안을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 회의에서 “단일화를 둘러싸고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 있었다”면서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해서 더이상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조심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대표를 비롯해 우리 모두가 사감이나 사익은 뒤로하고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앞세워야 할 때”라며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권 본부장의 당부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정치개혁안을 발표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노골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안 후보를 향한 조롱 섞인 발언으로 상황을 악화시킨 이 대표에게는 공개적으로 경고한 것이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단일화 국면에서 다시 돌출된 ‘이준석 리스크’를 수습하고 나섰지만, 이 대표가 이날 윤 후보와 함께 하기로 했던 경기 수원 유세 일정을 취소하며 권 본부장의 경고성 발언에 불만을 품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 대표 측은 “오전에 일정 취소를 기자단에 공지하라고 했는데 공지가 누락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갑작스런 ‘유세 노쇼’로 단일화를 둘러싼 당내 분위기는 한층 더 어수선해졌다. 투표용지 인쇄일인 28일 전 주말 단일화 담판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양측은 유의미한 움직임은 현재로선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선 단일화 결렬에 무게를 싣는 발언이 잇따라 나왔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시간은 다 지났다. 그래서 제가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보도된 부산일보 인터뷰에서 ‘(제가 제안한 여론조사 경선을) 받는다면 또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는 “인터뷰를 언제 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결렬 선언을 했을 때는 이미 시간이 다 지난 다음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연락도 (윤 후보에게)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도 CBS 라디오에서 “단일화는 이미 끝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윤 후보가) 여론조사상에 나타난 약간의 우위에 있는 현상 속에서 이대로 가도 좋다고 보고, 여론 흐름을 제대로 못 보고 착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글로벌 펀드, 전기차·배터리·리츠 주목하세요

    글로벌 펀드, 전기차·배터리·리츠 주목하세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긴축 예고 등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전기차·배터리·리츠 등을 키워드로 하는 글로벌 펀드에 투자해 볼 것을 권한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해외투자펀드 순자산 총액은 260조 9659억원 규모로 약 2년 전인 2020년 2월 말과 비교하면 35%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설정잔액은 188조 902억원에서 244조 1072억원으로 30% 늘었다. 펀드 수도 꾸준히 늘어 현재 5000여개의 해외투자펀드가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추천 상품으로 ‘한국투자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펀드’를 꼽았다. 이 상품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자율주행·공유차 산업의 융합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빌리티(이동 수단) 혁신 등에 주목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전기차와 부품, 배터리 생산 기업,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기업 및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다. 전기차 시장에 투자하고 싶지만 주가가 이미 상당 부분 올라 종목 선택이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는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 펀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규제 강화 대응용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는 가운데 그간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이 적었던 미국 역시 주요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를 품은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은 올해도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해당 상품은 단순히 정량적 판단에 그치지 않고 시장의 신규 트렌드를 반영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국가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자본 차익을 추구하는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를 추천했다. 최근 증시 불안에 따라 국내외 리츠가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리츠는 배당 수익률을 기반으로 금리 인상에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변동성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 포트폴리오 구성에 유리하다는 게 대신증권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3년 이상 장기 투자하면 공모 리츠 펀드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9.9% 저율과세)을 적용받을 수 있다. 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글로벌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배당 수익률이 높은 리츠 상품 투자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가 ‘시장수익률 플러스 알파(+α)’를 원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남 전통한옥 3곳, 올해 문체부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사업 선정

    경남 전통한옥 3곳, 올해 문체부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사업 선정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2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에 고성군 ‘박진사고가’, 하동군 ‘청석골감로다원’, 함양군 ‘지리산태고재’ 등 경남지역 전통한옥 3곳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발전할 수 있는 전통 한옥을 한국을 대표하는 숙박시설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 부터 시작했다. 한옥체험업으로 지정된 개별한옥이나 한옥체험업 밀집 지역 및 마을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에서는 3곳이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3곳은 고택음악회, 다도 및 전통 음식체험, 한복체험, 풍물놀이, 바느질방, 염색놀이방 등 한옥과 연계된 다채로운 즐길거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남에서는 그동안 전통한옥브랜드화 사업에 통영 잊음, 하동 올모스트 홈스테이 하동, 김해 김해한옥체험관, 거제 소낭구펜션, 산청 최씨고가 등이 선정돼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해외 관광이 어려운 시기에 가족·연인 단위 소규모 국내 관광이 늘어남에 따라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전통한옥 브랜드를 조성해 도내 관광사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독도 품고, 민감한 NLL까지… 동북아 해양 각축장을 수호한다 [세상밖의 사람들, 해양경찰]

    독도 품고, 민감한 NLL까지… 동북아 해양 각축장을 수호한다 [세상밖의 사람들, 해양경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강성기)은 해양경찰이 관할하는 45만 3382㎢의 41%에 해당하는 18만 4570㎢를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으며, 속초·동해·울진·포항해양경찰서를 두고 있다. 속초해경서는 강원 고성군 앞바다로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저도(楮島)어장과 북방어장 등 북한과의 접경수역 특정어장을 관할하며, 울진해경서와 포항해경서는 국가기간시설과 산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란 특성을 갖고 있다.●중국 어선 불법조업 단속도 동해해경서는 해양경찰 전체 관할 면적의 24%에 해당하는 10만 8927㎢를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다. 즉 동해해경서는 신설 예정인 사천해경서를 포함한 전체 20개 해양경찰서 중 가장 넓은 해역의 해상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한 개 서(署)에 불과한 동해해경서가 동해청을 제외한 4개 지방청 각각의 관할구역보다 넓은 면적을 관리하는 것이다. 러시아, 일본, 북한과 접경을 이루는 관계로 독도와 울릉도를 비롯해 대화퇴 해역, 조업자제해역, 한일중간수역,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 등 민감한 해역을 관할하고 있으며,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 문제도 해당 지역에서의 현안인 점을 감안하면 남북한·일본·중국·러시아 해양세력의 각축장이며 한반도 접경수역의 현안들을 망라하고 있다. 단적으로 말해 관할 수역이 비정상적으로 크다는 것은 분쟁 관리의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해상치안의 관리는 세밀해야 한다. 동해해경서의 관할 해역은 일반적인 연안구역, 내해구역을 넘어 울릉도를 포함하는 동해광역1구역과 독도, 대화퇴 해역(약 1만 6000㎢), 한일중간수역을 관할하는 동해광역2구역으로 구분된다. 제한된 함정과 경비세력으로 서 단위가 관할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해 불안함을 내포하고 있다. 동해광역2구역에 위치한 독도 문제는 덧붙여 설명할 필요가 없는 대일 정체성의 상징이다. 한일의 과거사와 연동된 역사문제이지만, 영유권, 해양경계 획정, 해양환경 문제, 분쟁 해결 등이 고려되어야만 하는 국제법 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독도는 일반 육지와 다른 도서로서의 특별한 법적 성격을 지닌다. 다시 말해, 관할해야 하는 대상이 도서라는 영토와 함께 바다라는 수역이 항상 고려돼야 한다. ●해경의 비군사적 역할 더 중요해져 결국 독도 영유권과 관련된 정책 결정은 현 시대 국제법의 법리나 추세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남중국해에서의 필리핀과 중국의 분쟁 및 관련 중재판결에서 보듯 최근 해양에서의 분쟁 사례를 보면 군사적인 무력 충돌보다 어선들의 무단 진입과 불법조업, 우익단체의 상륙 시도 등 민간의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비군사적 분야에서의 적절한 대응은 현대 국제법의 분쟁관리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안보를 전제로 하는 군대와 치안을 전제로 하는 경찰의 본질적인 차이는 분쟁 발생 시 적용되는 법원칙 및 규범을 달리하기 때문에 그 차이를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비군사적 분야에서의 정부의 독도 관리 및 분쟁 대응능력이 충분한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다. 즉 독도를 영유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분쟁 관리가 최우선적인 정책 과제일 수밖에 없다.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응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예방적 차원에서의 분쟁관리에 정책 운영의 방점을 둬야 한다. 독도 해역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우리 측 함정이 도착하는 시간이 일본 함정보다 3시간이나 늦는다고 하는 자료들을 보면 정책을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된다. 따라서 도서로서 특별한 법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독도에 대한 국제법적 규범 내에서의 관리라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독도 문제는 국제법의 인식에 근거하여 국가의 해양질서 관리체제 내에서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사안이란 인식의 전환이 요구된다. 결과적으로 다음과 같은 정책적인 조치를 반영해야 한다. 첫째, 우선적으로 해양치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해양경찰이 현재의 독도경비대와 독도에서 공동 근무해야 한다. 독도의 영토 및 해양관할수역에 대한 현대 국제법 내에서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해양경찰의 역할 강화 및 그에 따른 조치가 강구돼야 한다. 지난해 11월 김창룡 경찰청장이 독도를 방문한 데 대해 일본이 거세게 반발한 일이 있었다. 경찰청장의 독도경비대 격려 방문은 대한민국 영토의 동쪽 최접경에 근무하는 경찰 직원들에 대한 격려 방문 및 현지시찰이라는 당연한 국가공권력의 행사이지만 분쟁 관리 측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영유권, 해양경계 획정, 해양환경 보호 등과 관련한 국제법 법리가 급변하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독도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 또한 달라져야 한다. 역대 해양경찰청장도 대부분 부임 초기 접경수역 시찰의 일환으로 독도를 찾았다. 날씨 때문에 방문이 취소된 17대 김홍희 청장과 지난해 12월부터 재임 중인 18대 정봉훈 청장을 제외하면, 13대 김석균, 14대 홍익태, 15대 박경민, 16대 조현배 청장이 각각 2013년 3월 19일, 2014년 11월 21일, 2017년 8월 18일, 2018년 10월 3일 독도경비대를 방문, 격려했다. 흥미로운 점은 해경청장의 독도 방문에 일본 측의 항의나 문제제기는 없었다는 것이다. 언론에도 보도된 해경청장들의 독도 방문에 대한 일본의 이런 반응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둘째, 경찰청과 해양경찰청 또는 정부 안에서 독도경비대의 운용에 대한 전반적인 협의가 진행돼야 한다. 널리 알려져 있듯 현재 독도에는 경북지방경찰청 울릉경비대 산하 소대 규모의 독도경비대가 주둔하고 있다. 독도경비대는 흔히 불리는 명칭이지 정식 부대 명칭은 아니다. 여러 사정 때문에 해양경찰과의 공동 근무가 어렵다면, 적어도 1993년 설치된 이후 경찰청에서 운용하고 있는 독도 레이더기지만큼은 해경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이관해야 한다. 레이더기지의 설치 및 운용 목적은 결국 해상 상황에 대한 정보 수집 및 융합·분석이기 때문이다. 해양경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상황인식(MDA) 체계 구축과도 맥을 같이한다. 셋째, 본질적으로 울릉도와 독도는 하나의 유기체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독도와 함께 해당 수역의 관리 및 보호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환해야 한다. 서해5도 근처 북방한계선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 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의 예를 준용할 필요가 있겠다. 다시 말해, 현재의 동해해경서 소속 울릉파출소를 동해특별경비단(동특단)으로 확대, 운용할 필요가 있다. ●어로 보호·대북 경계 등 임무 막중 현재 정부는 연례적인 독도방어훈련을 동해영토수호훈련으로 확대해서 진행하고 있고, 그 대상도 독도 중심 훈련에서 벗어나 울릉도와 동해 일대를 훈련 구역에 포함시켰다. 진행 시기와 규모에 있어서 다소 우려와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독도방어훈련이 동해영토수호훈련으로 범위가 확대된 것이나, 해양관련 정부의 주요 부처인 해수부, 해군, 해경이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정책의 무게가 바다 쪽으로 상당 부분 옮겨 간 것도 독도 문제의 접근과 관련해 바람직하다고 본다. 북방한계선을 접하고 있으며 독도를 포함하고 있어 특정해역 어로 보호와 대북 경계태세 유지, 영토 주권 수호 등 복잡다기한 해양 현안을 안고 있는 동해지방청에 동특단이 신설돼 운용됨으로써 남북한·일본·중국·러시아 해양세력의 각축장인 동해에서의 해양질서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사통팔달’ 삼척… 바다 가로질러서 걷고 동굴서 도란도란 힐링

    ‘사통팔달’ 삼척… 바다 가로질러서 걷고 동굴서 도란도란 힐링

    철길·동서6축고속도로 개통 앞둬고산지대~동해안 잇는 ‘운탄고도’ 폐광지역 관광지·산림자원 체험 원전해제부지엔 관광타운 추진촛대바위길 연장·댓재엔 전망데크유황온천개발 등 건강관광상품도 “산과 바다, 깨끗한 청정자연을 간직한 삼척으로 힐링하러 오세요.” 고속도로·철길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개통을 앞두고 강원 삼척시가 동해안 해양·산악관광과 청정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삼척시는 21일 근덕면 원전해제부지에 탄소 제로 관광휴양 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청정 수소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폐광지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있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숙원사업인 철길과 동서6축고속도로 개통이 가시화되면 교통망이 확 바뀐다. 포항~삼척 동해남부선(122㎞)이 내년에,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가 2024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어 삼척~제천~평택 동서6축고속도로 가운데 아직 뚫리지 않은 영월~삼척 구간이 지난달 국가 제2차고속도로건설계획 중점 추진 구간으로 확정됐다. 동해고속도로에 이어 부산~포항~삼척~고성(제진) 동해선 철길이 개통되면 ‘육지 속 교통의 섬’ 삼척이 환동해 중심축이 된다. 김정영 시 기획조정실 기획담당은 “숙원사업이었던 동서6축고속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양방향 동시 착공으로 조기 건설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교통망 개선 기대 속에 우여곡절을 겪던 근덕면 동막리 일대 원전해제부지 약 1755만㎡에 에너지 자립과 탄소 제로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휴양 복합타운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가칭 ‘삼척 에코라이프타운조성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원회에서 지역개발계획 변경 승인이 통과되면서 내년부터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2012년 정부의 대진원전건설 예정구역 지정과 2019년 백지화 이후 장기간 방치된 방재산업단지 부지에 대한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와 민원 등으로 지역사회의 가장 큰 갈등지역이었던 곳이 지역발전의 발판이 되는 것이다.2026년까지 공공·민자를 포함해 2000여억원이 투자된다. 토지 공급 이후 관광숙박시설까지 포함하면 약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국비 2억원이 신규 반영되면서 공공부문 투자 국비 700억원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김재훈 시 에너지과 스마트산업담당은 “인접한 덕산리 원전해제부지는 민간 주도로 골프장을 중심으로 한 레저시설과 오션뷰 하우스, 전망대, 자연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동해안 최대 규모의 관광휴양 복합타운을 완성하고, 저탄소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새로운 관광트렌드를 주도하는 한편 동해안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바다·숲·계곡의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한 건강도시 추진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백두대간 산악지역의 미로면~신기면~도계읍을 잇는 원시자연림 산림벨트와 바닷가를 따라 이어지는 근덕면~원덕읍~가곡면의 해양벨트를 활용해 도시인들이 찾는 ‘치유의 공간’ 만들기에 나섰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청정한 삼척이 ‘머물고 싶은 휴양·힐링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최유정 시 홍보기획담당은 “역사문화와 원시림을 간직한 활기리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바다, 석회석 동굴이 있는 계곡 등 자연자원이 삼척 관광산업의 큰 기반이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삼척’을 목표로 3대 관광벨트인 3B(골드벨트·핑크벨트·블루벨트)와 3개 분야 역점사업인 3N(니드: 정부시책 반영사업, 노티스: 시정시책 알림사업, 뉴딜: 미래 도약사업)의 3B3N전략도 마련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대응하고 새로운 도시 발전을 이뤄 내겠다는 취지다.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도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 도시를 3개 권역벨트로 나누고 분야별로 핵심 사업을 만들어 중점 추진하는 전략이다. 안효철 시 산림휴양담당은 “권역별로 특화된 3B 문화관광 공간을 하나의 테마형 관광단지로 조성해 관광객들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미 미로면 활기리 금강송 군락지 일대에는 치유의 숲과 자연휴양림이 개장했다.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의 5대조 묘인 준경묘·영경묘가 있는 활기리는 수백년 동안 숲이 잘 보호되면서 원시림을 이루고 있다. 이 일대 65㏊에 50억원을 들여 ‘치유센터’를 오픈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은 660m 녹색경관길이 조성돼 연간 20만여명씩 다녀가는 유명 관광지다. 올해까지 500m 더 연장된다. 하장면 번천리 두타산 일대 2561㏊에는 2024년까지 130억원을 투입해 두타산사계절휴양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영미 시 문화홍보실장은 “청정 임산물체험지구, 숲속야영장과 자생식물원, 아시내화원, 자작나무 힐링숲길, 오색단풍지구, 댓재 명소화사업 등 6개 지구로 나눠 공사 중이다”며 “번천마을 입구의 댓재 명소화사업은 해발 810m의 댓재 정상에 전망데크를 설치해 동해와 산림을 조망하게 된다”고 밝혔다.신기면 대이리 동굴군(천연기념물 178호)을 중심으로 ‘삼척케이브파크 178’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2024년까지 120억원을 들여 환선굴 주변의 등산로를 활용한 야간경관조명과 미디어숲, 동굴힐링생태프로그램 등이 선보인다. 맹방해변 덕봉산해안생태탐방로는 군부대 해안 철책선을 걷어 내고 2m 폭으로 데크를 깔아 바다를 가로질러 탐방로를 만들었다. 생태탐방로는 해안가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해안탐방로 626m를 비롯해 대나무 숲이 우거진 덕봉산 정상부 전망대로 올라가는 내륙탐방로 317m 등 모두 943m가 조성됐다. 덕산전망대와 맹방전망대, 덕봉산 정상전망대 등 3곳의 전망대까지 있다. 허주회 시 관광과 관광개발담당은 “유황성분이 있어 피부병 등에 효험이 있는 가곡면 유황온천개발은 연내에 3층 규모의 종합온천장을 마련하고 주변에는 카라반과 목재로 만든 돔 하우스를 짓는다”며 “건강이 중요한 시대에 맞게 다양한 건강 관광상품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폐광지역 고산지대와 동해안을 잇는 국내 최고 수준의 탐방로 ‘운탄고도’도 조성된다. 운탄고도는 산간내륙에서 출발해 바다를 향해 걷는 동서 횡단길이다. 길이는 145㎞, 5박 6일 코스로 조성한다. 해발 700~1300m에 이르며 영월 청령포, 와이너리, 정선 만항재, 강원랜드, 태백 황지연못, 매봉산, 삼척 미인폭포, 삼척항 등 폐광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연계한다. 탄광산업 유산과 역사문화, 고원식생, 지질 자원지대 등 특색 있는 지역자원과 산림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 강원도와 폐광지역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구상했다. 폐광지 도계읍에서는 도시살리기 프로젝트도 다양하게 추진된다. 우선 대학 캠퍼스, 복합헬스타운이 조성된다. 2025년까지 ‘석탄도시에서 관광·문화·복지도시로의 재창조, 블랙다이아몬드 도계’를 테마로 사업비 417억원이 들어가는 도시재생사업을 벌인다. 강원대는 도계캠퍼스를 주축으로 스마트 복합헬스케어도시 조성(K 뉴딜사업)에도 나선다. 도계읍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머무는 문화·관광도시로의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핵심사업인 문화·관광 플랫폼사업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자사업, 지자체 자체 사업 등 2025년까지 모두 916억 6000여만원이 투입된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가까운 시일 내 동서6축고속도로와 동해선 철길이 뚫리면 도로와 철길, 바닷길 항구를 갖춘 삼척이 물류와 청정관광, 수소산업 등이 어우러진 동해안권 최고의 도시로 상전벽해될 것이다”고 밝혔다.
  • 잔소리했다고 80대 노모 폭행한 60대, 헤어진 여자친구 찾아가 행패 부린 60대

    잔소리했다고 80대 노모 폭행한 60대, 헤어진 여자친구 찾아가 행패 부린 60대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80대 노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60대 패륜 아들과 술만 마시면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62·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7시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인 B(89·여)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어머니의 얼굴을 때리거나 목을 잡아 흔드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어머니가 잔소리해서 홧김에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어머니 B씨가 아들과 떨어져 살 수 있도록 임시 거주지를 구해줬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60대 남성 C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는 지난 19일 오전 9시쯤 계양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D씨 집에 들어가 소리를 지르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도 고성을 지르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C씨가 지난해 말부터 같은 범행을 10여 차례 반복한 사실을 밝혀내고 접근 금지와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獨보다 2200만원 더 싸다… 볼보 전기 SUV 국내 출격

    獨보다 2200만원 더 싸다… 볼보 전기 SUV 국내 출격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40 리차지’가 출격했다. 같은 모델을 미국보다는 890만원, 독일보다는 2200만원이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C40 리차지는 고성능 듀얼 전기모터와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탑재됐다. 총 408마력으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7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356㎞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40분이 걸린다. 주행 시 과열될 수 있는 전기모터의 온도를 70도 이하로 유지해 주는 쿨링 시스템도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78㎾h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 외에도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등 최첨단 안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360도 카메라,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20인치 리차지 휠 등 프리미엄 편의사양도 담았다. 업계에서는 C40 리차지의 ‘가격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다. 최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패키지를 모두 적용해도 미국 시장 대비 890만원, 독일 시장 대비 2200만원이나 저렴한 6391만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기준 전기차 보조금의 절반을 받을 수 있는 가격대다. 파격적인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뒷부분이 둥글고 날렵한 ‘쿠페형’ 디자인을 채택한 차량이다. 95년 역사를 이어 오고 있는 볼보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실용성과 함께 역동적인 성능을 암시한다고 볼보는 설명했다. 전면은 전기차 전용 프런트 그릴과 픽셀 기술 기반의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차량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가 각 헤드라이트에 장착된 LED를 제어해 어떤 도로에서도 최적화된 시야를 제공한다. 측면에서는 낮고 날렵한 루프 라인을 통해 대담한 운동 자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볼보가 강조하는 ‘안전’에 대한 노하우도 집약돼 있다. 차량 충돌 시 탑승객과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해 차체 ‘CMA 플랫폼’을 전면 재설계했다. 전면부의 ‘크럼블 존’은 외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철강 구조를 재배치했다는 설명이다. 볼보의 최첨단 안전 패키지 ‘인텔리세이프’가 적용됐는데, 차량 간 안전거리와 차선을 유지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그리고 도로 위 자동차와 보행자를 인지해 긴급 제동하는 ‘시티 세이프티’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C40 리차지는 회사의 전동화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로 볼보의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프리미엄 전기차”라고 말했다.
  • 허현 광복회 부회장, ‘사죄의 큰절’

    허현 광복회 부회장, ‘사죄의 큰절’

    수익금 횡령 의혹으로 물러난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후임자가 오는 5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광복회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대강당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5월 정기총회 계기에 새 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회장을 비롯한 현 집행부의 임기가 내년 5월까지지만, 1년 이상 회장 대행 체제로 운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회장 선임 절차를 앞당긴 것이다. 그전까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로 운영된다.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 구성은 그간 김 전 회장의 비리 진상 규명을 촉구해 온 단체인 비리대책위원회를 이끈 전영복 대의원이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 대의원이 김 회장 사퇴를 촉구해온 ‘반대파’로 분류되는 만큼, 비대위도 이들이 주축이 돼 꾸려질 가능성이 현재로선 커 보인다. 김 전 회장이 사퇴한 지 이틀 만에 열린 임시총회는 초반부터 대의원 상당수가 현 집행부의 회의 진행 방식에 항의하는 등 기싸움이 팽팽했다. 광복회 이사회가 전날 회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한 허현 부회장은 총회에 앞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이 저희에게 있다.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무릎을 꿇었지만, 현장에서는 ‘쇼하지 말라’는 고성이 나오기도 했다.
  • “고사양 게임 최적화”…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 새달 출시

    “고사양 게임 최적화”…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 새달 출시

    LG전자는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된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모델명 17G90Q)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신제품은 17.3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1ms(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 응답속도를 구현해 빠르게 전환되는 영상도 매끄럽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초당 최대 30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300㎐ 주사율도 지원하며, CES 2022 혁신상을 받았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노트북용 그래픽카드와 인텔의 최신 1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베이퍼챔버 쿨링 시스템은 발열을 빠르게 낮춰줘 고사양 게임을 장시간 구동해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는 21.4㎜, 무게 약 2.6㎏인 슬림 디자인에 93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키보드 백라이트는 취향에 맞게 색상을 변경할 수 있으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게임별로 하드웨어 성능을 설정할 수 있다. 국내 출하가는 549만원(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탑재 기준)이며 1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LG전자 베스트샵을 포함한 전국 가전 매장, 공식 온라인 판매점 등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 [아하! 우주] 화성 도착 1주년…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의 타향살이

    [아하! 우주] 화성 도착 1주년…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의 타향살이

    화성의 고대 호수 바닥에서 생명체 흔적을 찾고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18일(현지시간)부로 화성 착륙 1주년을 맞았다. 퍼서비어런스는 NASA의 5번째 화성 탐사 로버로 ‘화성 2020 미션’의 핵심이다.   발사에서 화성 착륙까지 퍼서비어런스는 지난 2020년 7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204일 동안 약 4억 6800만㎞를 비행한 퍼서비어런스는 이듬해인 2021년 2월 18일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안착했다.착륙 과정도 드라마틱했다. 이날 퍼서비어런스는 착륙선에 실려 약 140㎞ 상공에서 화성 대기에 진입해 엄혹한 대기를 뚫고 착륙하는 ‘공포의 7분’을 견뎌냈다. 탐사 로버의 화성 대기권 진입·하강·착륙(EDL) 과정은 비행 중 가장 까다롭고 위험도가 높아 ‘공포의 7분’으로 불린다. 퍼서비어런스의 1년 성과퍼서비어런스는 크게 두 가지 주요 임무를 가지고 있는데, 화성에서 고대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과 인류 최초의 화성 샘플 반환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다. 퍼서비어런스는 착륙 이후 4개월 간 장비와 시스템 점검을 마쳤으며 6월부터 본연의 과학 임무에 집중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화성암에 구멍을 뚫어 시료를 채취해 분필 크기의 티타늄 용기에 담은 것이 대표적으로 빠르면 2031년 NASA와 유럽우주국(ESA)의 공동 작업으로 지구로 가져온다. 특히 퍼서비어런스는 예제로 크레이터 바닥에서 조사한 일부 암석에서 탄소 함유 유기화학 물질을 발견하기도 했다. 또한 퍼서비어런스는 화성 대기의 이산화탄소에서 로켓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산소를 추출하는 시험을 성공하기도 했다.임무 중 대중의 관심을 가장 끈 것은 사상 최초로 지구 밖 행성에서 소형 헬기인 인저뉴어티를 띄우는 동력비행에 성공한 것이다. 퍼서비어런스에 실려 화성에 도착한 인저뉴어티는 지난해 4월 19일 역사상 최초로 40초 동안 3m까지 상승했다가 착륙해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이후 줄기차게 화성에서의 비행을 이어간 인저뉴어티는 지금까지 총 19차례나 비행에 성공하며 타행성에서 헬기 탐사의 새 지평을 열었다. 역사상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탐사로보로 평가받고 있는 퍼서비어런스는 각종 센서와 마이크, 레이저, 드릴 등 고성능 장비가 장착됐으며, 카메라는 19대가 달렸다.  
  • “목소리가 안 나와요”…컬링 스킵의 남모를 고충

    “목소리가 안 나와요”…컬링 스킵의 남모를 고충

    “초희!” ‘얼음 위의 바둑’으로 불리는 컬링이 바둑과 다른 점은 경기 내내 ‘고성’이 오고 간다는 것이다. 컬링의 지휘자 스킵은 경기 내내 스위퍼들의 빗자루질과 스톤의 방향을 지시하며 쉴 틈 없이 소리를 지른다. 우리나라 컬링 대표팀의 김은정(32)도 ‘한 목소리’를 내는 선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연일 ‘영미’를 외치며 날카로운 목소리를 뽐냈던 김은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초희’를 외치며 평창올림픽의 영광 재연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때론 스킵도 남모를 고충을 겪는다. 경기장 끝에서 끝까지 작전을 지시하는 스킵의 역할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경기 내내 쉴 틈 없이 소리를 지르는 탓에 목소리가 갈라지거나 쉬는 고통을 느낄 수밖에 없다. AP통신은 지난 15일 미국 컬링대표팀의 스킵 타비사 피터슨(33)이 최근 목 부상과 싸우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계속되는 치열한 승부에 목이 아파지면서 피터슨은 손짓으로 작전을 지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스위퍼들은 마치 야구 경기처럼 스킵의 사인을 받으려고 피터슨을 쳐다본다. 보통은 스킵의 쩌렁쩌렁한 목소리에 의존하지만, 미국 대표팀은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비중이 다른 팀보다 크다. 김은정도 목소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평창올림픽 당시 김은정은 경기가 끝나면 목소리가 쉰 상태로 인터뷰에 응했다. ‘하루 자면 괜찮아진다’고 하지만, 동료들도 김은정의 목 건강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아이템도 준비한다. 피터슨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며 목 보호를 위해 차를 가져왔다. 그의 손에는 항상 따듯한 차가 들어 있는 텀블러가 들려 있다. 미국의 세컨드 베카 해밀턴(32)은 “피터슨은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다”고 말했다.
  • 연산과 저장을 한번에…SK하이닉스,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PIM’ 개발

    연산과 저장을 한번에…SK하이닉스,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PIM’ 개발

    SK하이닉스는 연산 기능을 갖춘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인 PIM(Processing-In-Memory)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PIM은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더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처리 분야에서 데이터 이동 정체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그간 메모리 반도체는 데이터 저장 역할을 맡고, 사람의 뇌와 같은 기능인 연산(Processing) 기능은 비메모리 반도체인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담당한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SK하이닉스는 연산도 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메모리’를 꾸준히 연구해왔고, 이번에 첫 결과물을 선보이게 됐다. SK하이닉스는 PIM이 적용된 첫 제품으로 ‘GDDR6-AiM’(Accelerator in Memory) 샘플을 개발했다. 초당 16기가비트(Gbps)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GDDR6 메모리에 연산 기능이 더해진 제품이다. 일반 D램 대신 이 제품을 CPU·GPU와 함께 탑재하면 특정 연산의 속도는 최대 16배까지 빨라져 머신러닝, 고성능 컴퓨팅, 빅데이터의 연산과 저장 등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GDDR6의 기존 동작 전압인 1.35V보다 낮은 1.25V에서 구동되며, 데이터 이동을 줄여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소모는 80%가량 줄어든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반도체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2022 국제 고체 회로 학술회의(ISSCC)’에서 PIM 개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SK텔레콤에서 분사한 AI 반도체 기업인 사피온(SAPEON)과 협력해 GDDR6-AiM과 AI 반도체를 결합한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안현 부사장(솔루션 개발 담당)은 “SK하이닉스는 자체 연산 기능을 갖춘 PIM 기반의 GDDR6-AiM을 활용해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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