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성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선행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김제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케이스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조지아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746
  • [속보] 中왕이 “한중, 독립자주 견지해야…외부 장애·내정간섭 받지말아야”

    [속보] 中왕이 “한중, 독립자주 견지해야…외부 장애·내정간섭 받지말아야”

    왕이 “원활한 공급망 수호해야”박진 “북에 대화 선택토록 건설적 역할을”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9일 중국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중은 독립자주를 견지해야 하고 외부의 장애를 받지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최근 대만을 방문한 미국 의전서열 3위 낸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내정 간섭이라며 강하게 비판한 뒤 대만 방문을 계기로 벌인 대만 포위 군사훈련에 대해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합법적이고 꼭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이 부장은 특히 “원활한 공급망을 수호하고 내정 간섭을 말아야 한다”고도 말했다. 공급망 언급은 한국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지지 입장을 해줄 것을 간접적으로 경고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박 장관은 왕이 부장에게 “북한이 도발 대신 대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라고 요청한 뒤 “편리한 시기에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장관은 중국 산둥성 칭다오 지모고성군란호텔에서 재중 교민·기업인들과 화상 간담회에서 한중 경제협력에 대해 “양국관계가 쉽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정부는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올 여름 피서객들이 가장 많은 찾은 동해안 해수욕장은 아야진·송지호 등 고성

    올 여름 피서객들이 가장 많은 찾은 동해안 해수욕장은 아야진·송지호 등 고성

    올 여름 강원 동해안 최대 피서객들이 찾은 해변은 아야진·송지호 등 고성지역 해수욕장으로 조사됐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이번 피서철 동해안 6개 시군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은 곳은 고성지역 해수욕장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강릉이 최고였지만 코로나19 이후 피서객들이 고성지역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 여름 동해안 83개 해수욕장에는 피서객 505만 4255명이 찾아 전년 같은 기간 394만 8236명보다 28% 늘었다. 이 가운데 아야진과 송지호해수욕장 등이 있는 고성지역 28개 해수욕장에는 전년보다 1.6% 증가한 180만 6770명이 찾았다. 고성지역 해수욕장들은 지난 7월 8일 개장한 강릉보다 일주일 늦은 같은 달 15일 개장했으나 피서객은 오히려 가장 많았다. 동해안 최고로 평가 받는 경포해수욕장 등이 있는 강릉지역 16개 해수욕장은 110만 5962명이 찾았다. 동해 60만 1278명, 속초 59만 3780명, 양양 49만 3272명, 삼척 45만 3193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피서객이 줄어든 곳은 삼척이 유일(2.9%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강릉지역 해수욕장에는 610만 8026명이 찾아 동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이었다. 당시 고성지역은 154만 5493명이 찾아 강릉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에도 강릉 78만 7778명이 찾아 고성의 21만 6478명보다 많았다. 하지만 2021년부터 피서객이 역전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강릉은 전년보다 10% 감소하면서 70만 9164명이 찾았지만, 고성은 무려 732.5%가 늘어나 강원도내 6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100만을 넘긴 180만 2198명이 찾아 가장 많았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한적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많아진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강원도환동해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한적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늘어난데다 고성지역 해수욕장이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면서 피서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중국 방문한 박진 “28년만에 대중국 교역 적자..쉽지 않은 도전 직면”

    중국 방문한 박진 “28년만에 대중국 교역 적자..쉽지 않은 도전 직면”

    중국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 교민들과의 간담회에서 한중 경제협력에 대해 “양국관계가 쉽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도 “정부는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중국 산둥성 칭다오 지모고성군란호텔에서 재중 교민·기업인들과 화상간담회를 열고 “금년에는 5월 이후 28년만에 처음으로 대중국 교역이 적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상호 존중에 기반해 한중 관계를 공동이익을 바탕으로 발전시켜 가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중국방문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정부간의 협의 채널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려고 한다”며 “교민들과 기업 여러분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 코로나19 상황으로 중국 현지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선 “기업들은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고 물류이동이 제한되고 또 직원 출퇴근 문제를 비롯해 여러가지 운영상의 애로를 겪고 있다고 듣고 있다”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장관이 체류하는 지모고성군란호텔과 베이징 주중국대사관, 주칭다오 총영사관, 서울에 있는 중국한국인기업가협회 고문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부 측에선 박 장관과 정재호 주중대사,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과 동북아국장이 참석했고 교민과 기업이 17명이 참석했다. 이번 박 장관의 중국 방문은 새 정부 들어 첫 고위급 인사의 중국 방문이다. 그는 방문지인 산둥성에 대해선 “외교부 장관이 이곳을 방문한 것은 2004년 이후 18년만”이라면서 “한중 수교 이전부터 양국 관계의 교두보 역할을 해온 산둥성 칭다오에 오게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회담지는 코로나19 방역 고려해 수도인 베이징이 아닌 산둥성 칭다오로 결정됐다.
  • [파주 미디어체험관 ‘DMZ생생누리’ 오픈

    [파주 미디어체험관 ‘DMZ생생누리’ 오픈

    한국관광공사는 8일부터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실감미디어체험관 ‘DMZ생생누리’를 본격 운영한다. DMZ생생누리는 비무장지대(DMZ)를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광공사와 파주시가 공동 조성한 체험관으로, 같은 날 공식 개관한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부속시설이다. 남북 접경지역에 위치한 3개 광역지자체와 10개 기초지자체의 공동 관광브랜드인 ‘DMZ평화관광’을 주제로 각종 첨단 체험을 즐길 수 있다.체험관은 2층 규모다. 비무장지대 및 접경지역의 역사, 생태환경, 미래비전 등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의 기법으로 펼쳐 보인다. 1층 체험관에선 백두대간, 백령도 등을 VR 시뮬레이터로 가상 여행할 수 있는 ‘드론라이더’와 DMZ의 사계절을 바닥과 벽면에 복합 연출한 ‘디지털 사계’, ‘비밀의 숲’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2층 영상관에서는 24m 대형스크린을 통해 실감 영상으로 DMZ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다. 입장은 인터넷 예약과 현장 발권으로 가능하다. 입장료는 어른 8000원, 파주시민과 10개 접경지역(옹진, 강화, 김포, 고양, 연천, 철원, 인제, 양구, 화천, 고성) 주민들은 특별 할인된다. 개관을 기념해 9일~31일 무료 입장(시간당 50명) 이벤트를 벌인다. 유료입장으로 전환되는 건 9월 1일부터다. 공식 누리집(dmzlive.or.kr) 참조. 손원천 기자
  • “형광 수영복 입고 남의 수족관 수도로 샤워…스트레스”

    “형광 수영복 입고 남의 수족관 수도로 샤워…스트레스”

    고성서 카니발 가족 이어형광 수영복 남성들 민폐 이른바 ‘고성 카니발 가족’ 사건으로 공분을 일으킨 강원 고성에서 남성 두 명이 수족관 청소용 수도로 샤워하고 가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제보자는 “어찌 보면 가벼운 일이지만 또 어찌 생각하면 누군가에는 엄청난 스트레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6월 고성에 있는 20대 딸 자취방에 카니발을 탄 일가족이 무단 침입했다며 피해 사실을 알린 A씨는 7일 보배드림에 ‘강원 고성 카니발에 이은 파사트(옆 상가)’라는 제목으로 지난 5일 고성의 한 상가 앞에서 촬영된 CCTV 영상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A씨는 “카니발 사건은 재판으로 가게 됐고 판결만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는 카니발에 이은 용감한 남성 두 명이다. 같은 곳에서 이렇게 이슈가 되는데도 (문제가) 끊이질 않는다”고 토로했다.“공용 샤워장 바로 옆에 있다” 물놀이를 마친 남성 두 명은 해산물을 파는 한 가게에 무단침입했다. 상의는 탈의하고 형광 수영복 바지만 입은 이들은 ‘Closed’라고 적힌 서핑 보드로 입구가 막혀 있자 이를 뛰어넘고, 수족관 청소용 수도로 온몸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씻은 뒤 당당하게 셀카까지 찍고 떠났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곧장 경찰이 출동했지만, 두 사람이 현장을 떠나서 붙잡지 못했다고 한다. A씨는 “하도 적나라하게 씻어서 씻는 사진은 생략한다”면서 “공용 샤워장은 바로 옆에 있다. 걸어서 10~20초 정도”라고 분노했다. A씨는 “몸살을 앓고 계신 관광지 거주민들의 정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옆 가게 사장님의 고민을 받고 글을 쓴다”면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끝으로 A씨는 “(폭스바겐) 파사트 검은색 (차량을 끌고 온) 남성 두 분에게 말씀드린다”며 “본인이라고 생각되면 찾아오길 바란다. 내일까지 기다리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강원 고성에서는 지난달 26일 카니발을 타고 온 일가족이 여성 혼자 거주 중인 자취방에 무단침입해 화장실을 사용하고 빠져나가 공분을 산 바 있다. 피해 주민은 “일반 주택 현관문 안까지 들어와서, 빤히 여성 목욕 비품이 널브러져 있는 남의 집 욕실을 온 가족이 씻고 갔다. 이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 양발 붙잡혀 끌려간 94세 이용수 할머니측 “국회 과잉진압 해명 거짓”(종합)

    양발 붙잡혀 끌려간 94세 이용수 할머니측 “국회 과잉진압 해명 거짓”(종합)

    국회측 “휠체어 이동 중 할머니가 내려와”할머니측 “요원이 휠체어 급작스레 밀어”경찰, 폭행 조사 착수…“신중히 수사”이용수 할머니(94)와 함께 활동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추진위원회’(추진위)가 국회 사무처의 할머니 과잉 제지 논란 관련해 할머니가 스스로 휠체어 이동 중 내려왔다는 해명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추진위는 국회 사무처 경호요원이 협조 요청도 없이 휠체어를 급작스럽게 민 뒤 할머니가 떨어지자 양발목을 붙들고 이동시켰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에서 발생한 할머니에 대한 과잉진압 및 가혹행위에 대해 언론보도가 나가자 국회 사무처가 해명자료를 냈다”면서 “이 자료에 몇 가지 중대한 사실 왜곡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전날 이용수 할머니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려 국회 사랑재에서 대기하다가 국회 경호원들의 제지로 휠체어에서 넘어져 다쳤다. 추진위에 따르면 당시 4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국회의사당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등 한국 측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하던 이날 정오쯤, 이 할머니와 이 할머니를 지원하는 위원회도 국회를 찾았는데 펠로시 의장이 도착하기 직전 갑자기 경호원 여러 명이 이 할머니 쪽으로 다가왔다. 경호원들은 휠체어에 앉아있던 이 할머니에게 “펠로시 의장이 지나갈 동선에서 조금 떨어져 서 달라”고 요청한 뒤 휠체어를 끌어서 뒤로 옮겼다. 이후 다른 경호원들이 합류해 이 할머니의 휠체어를 끌고 움직이다가 이 할머니가 휠체어에서 떨어져 넘어졌다. 이 할머니는 이 과정에서 “가지 않겠다”고 저항했고, 경호원들은 이 할머니의 양발을 잡고 끌고 갔다. 추진위 관계자는 “펠로시 의장이 사랑재에 도착하기 전 십여 명의 경호원이 할머니가 앉아계신 휠체어를 무작정 끌어당겨서 외곽으로 옮겨버리려고 했다”며 “이 과정에서 할머니가 땅바닥에 넘어져 양 손바닥을 긁히고 심한 정신적 충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 사무처는 할머니에게 이동 협조를 구했음에도 할머니가 고성을 지르는 등 요청에 응하지 않아 직접 휠체어를 이동시키던 중 할머니가 몸을 좌우로 흔들며 땅으로 내려왔다고 해명했다.“경호기획관실, 이동 협조 구하지 않고갑자기 할머니 둘러싸 휠체어 밀어” 하지만 추진위는 “경호기획관실에서 할머니께 이동 협조를 구하지 않았다”면서 “할머니와 함께 있던 서옥자 교수에게 경호요원이 한 발 떨어져 달라고 요청한 데 아무 의심 없이 응하자 갑자기 할머니를 둘러싸고 (펠로시) 이동 동선에서 떨어뜨리려는 시도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경호요원들이 브레이크가 걸려있는 휠체어를 급작스럽게 미는 과정에서 할머니가 휠체어에서 떨어졌으며, 할머니가 고성을 지르기 시작한 것은 그 이후”라고 반박했다. 추진위는 또 이광재 국회 사무처 사무총장이 할머니를 찾아와 추후 면담 약속을 했다는 해명도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폭행 발생 보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으로 신속히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신중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광진, 친환경 어린이집 꾸몄어요

    광진, 친환경 어린이집 꾸몄어요

    서울 광진구가 구립 어린이집 2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지은 지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고성능 창호와 고효율 냉난방기, 공기순환기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효율과 실내 공기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자양종합사회복지관 건물 안에 있는 ‘구립 자양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환경이었다. 또 냉난방기와 공기순환기는 10년 이상 사용해 노후화된 상태였다. 이에 창호를 일반 거주 환경 단열기준으로 설계하고 내부단열재를 보강했으며, 냉난방기와 공기순화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했다. ‘구립 군자어린이집’은 벽체에 균열이 발견돼 정밀구조안전진단을 통해 구조 보강을 했으며, 건물 전체 외벽 단열을 추가하고 낡은 창호와 냉난방기, 공기순환기를 교체했다. 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서 어린이집 17곳이 선정돼 리모델링을 추진했으며, 올해도 9곳에서 공사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광진구는 부모들이 믿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고,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보육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美, 中에 반도체 장비 수출제한 검토”… 삼성·SK 타격 우려

    “美, 中에 반도체 장비 수출제한 검토”… 삼성·SK 타격 우려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차단하기 위한 미국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이 자국산 낸드플래시(낸드) 메모리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을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경우 중국에서 낸드플래시 칩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복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 정부가 중국 낸드 제조사 창장메모리(YMTC)를 포함해 중국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에 미국산 제조 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수출 제한 검토 대상은 128단 이상의 고성능 낸드 생산에 쓰이는 반도체 장비로, 스마트폰이나 데이터센터 등 첨단 기기에 탑재되는 낸드 분야를 겨냥한 모양새다. 미국의 장비 없이는 어느 나라도 반도체 양산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번 조치는 워싱턴이 중국의 낸드 기술 성장의 한계를 ‘128단’으로 못박았다고 볼 수 있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중국에서 낸드 제품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매체는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 낸드 생산 시설이 있다. SK하이닉스도 중국 우시에 D램 공장, 랴오닝성 다롄에 미 인텔에서 인수한 낸드 공장을 갖고 있다. 낸드는 D램과 함께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양대 축이다. YMTC는 2016년 설립돼 중국 정부의 파격적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미 YMTC가 196단 낸드 칩을 개발해 애플 아이폰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타전했다. 이에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더 놔두면 자국 기업이 무너질 수 있다’고 보고 결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반도체 기업을 겨냥한 미국의 규제 조치는 크게 두 가지 경로로 추진된다. 하나는 미 국방부가 중국군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기업을 리스트에 올리면 상무부가 이를 검토해 개별 기업을 골라서 통제하는 방식이다. 또 하나는 상무부가 중국 반도체 산업 전반을 견제하고자 예외 없이 광범위한 수출통제 방안을 내는 것이다. 이는 중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모든 기업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로이터는 “미 행정부의 검토가 초기 단계이며 규제에 관한 초안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도 서울신문에 “아직 미 정부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 것이 없다. 반도체 기업들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분석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설명했다.
  • 울산에 가면 백로도 있고 돌고래도 있고

    태화강 대숲을 하얗게 수놓은 백로와 푸른 동해를 가르는 돌고래 떼가 피서철 관광객을 유혹한다. 백로와 고래 떼는 여름철 울산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자원이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현재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은 관광객은 61만 3209명으로 조사돼 지난해 같은 기간 52만 1775명에 견줘 9만 1000여명 늘었다. 여름철 태화강 대숲 일원에는 8000여마리의 백로가 둥지를 틀면서 장관을 이룬다. 이에 시는 오는 8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백로 탐방 철새여행버스’(정원 12명)를 운행한다. 참가자들은 철새여행버스로 태화강 하구부터 상류까지 이동하면서 백로의 서식지와 먹이 활동을 관찰한다. 철새여행버스에는 고성능 카메라와 망원경이 비치돼 있다. 울산 앞바다에서 살아 있는 고래를 탐사하는 고래바다여행선 투어도 인기다. 고래바다여행선(정원 347명)은 지난 4월 2일부터 평일 1회, 주말·휴일 2회씩 울산 앞바다를 돌며 고래를 탐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31일까지 총 다섯 차례 고래 떼가 발견됐다. 여행선 주변으로 유영하는 돌고래 떼는 울산 앞바다에서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고래바다여행선 예약률이 연일 100%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7~8월 울산 앞바다는 고래의 먹이가 풍부해 고래 발견율이 높다. 이에 따라 남구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 동안 평일 고래 탐사 여행선 운영을 하루 2회로 늘렸다.
  • 美펠로시 2일 대만행 보도 후...中 대변인 “미국은 종이호랑이”

    美펠로시 2일 대만행 보도 후...中 대변인 “미국은 종이호랑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2일 밤이나 3일 오전 대만에 도착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직후 중국의 ‘입’으로 불리는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이 미국을 겨냥해 ‘종이호랑이’라며 조롱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펠로시 하원의장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후인 2일 저녁이나 3일 오전 대만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직후였던 1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미국은 종이호랑이’라는 영어 문장을 공유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이와 동시에 1956년 7월 마오쩌둥 주석이 베이징을 방문한 중남미 인사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미국은 매우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려워할 게 없는 종이호랑이다. 종이호랑이는 비바람을 견디지 못한다. 난 미국이 종이호랑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내용을 동시에 게재했다.  중국과 미국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시절 당시 마오쩌둥은 초강대국 미국을 ‘종이호랑이’에 비유하면서 “비바람에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했던 바 있다. 펠로시 의장 일행이 대만 방문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이 연일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이라며 심각할 경우 항공기 격추설 등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미국을 겨냥한 ‘종이호랑이’ 저격에 이목이 집중된 것을 당연했다.  실제로 중국 외교부는 펠로시 의장 일행의 대만 방문설에 대해 “(그가)대만을 방문하면 심각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며 연일 수위 높은 경고성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미국을 겨냥해 ‘종이호랑이’라고 조롱하는 것은 중국 당국이 미국을 저격하는 주요 화법으로, 중국이 경제력 규모에서 G2에 진입한 시점에 국제사회가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 도래했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사용해오고 있다. 화춘잉 대변인은 지난달 30일에도 한 차례 미국을 가리켜 ‘종이호랑이’라고 조롱, 1946년 마오쩌둥 주석이 미국을 깎아 내릴 때 사용했던 표현과 사진 등을 동시에 공유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중국 관영 매체 중 국수주의 성향이 강한 환구시보와 중국 누리꾼들은 아프가니스탄이 함락됐을 당시 미국을 비난하며 ‘미국의 실상은 종이 호랑이’라고 비난했다. 당시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에 복귀한 탈레반을 두고 환구시보는 논평을 통해 ‘강대한 미국이 20년이라는 시간을 들였지만 아프간 탈레반을 무너뜨리지 못했다’면서 ‘미국은 확실히 종이호랑이인 듯 하다’고 적었다.
  • [속보] 고성 백도해변서 물놀이 50대 피서객 숨져

    [속보] 고성 백도해변서 물놀이 50대 피서객 숨져

    강원도의 한 해수욕장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던 피서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 고성군 죽왕면 백도 해수욕장에서 31일 물놀이하던 5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이날 오후 4시쯤 물에 빠진 A씨는 수상안전요원에 의해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뒤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美펠로시 일행, 대만 ‘안 간다’…중미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한발 물러서

    美펠로시 일행, 대만 ‘안 간다’…중미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한발 물러서

    29일(현지시각) 아시아 순방길에 올랐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일정에 대만은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31일(현지시각) 미국 하원의장실이 공개한 펠로시 하원의장의 이번 아시아 순방 일정에 한국·일본·말레이시아·싱가포르가 포함됐으며, 논란이 됐던 대만 방문은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날 펠로시 의장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성명서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 일행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 안보와 경제 파트너십, 민주적 거버넌스를 위해 순방 일정을 소화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펠로시 의장은 “이 지역의 동맹국과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할 것”이라면서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평화와 안보, 경제 성장과 무역, 코로나19 사태, 기후 위기, 인권 등을 포함한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최근 중미 양국 사이에 첨예한 대립의 원인이 됐던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일정이 전면 취소되면서 최악의 경우 군사적 충돌 가능성까지 점쳐졌던 양국 사이의 갈등은 다소 완화 단계에 접어들 전망이다. 앞서 미국 매체들은 펠로시 하원의장 일행이 8월 중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접견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강행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보도해 중미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된 바 있다.  중국 외교부와 국방부 등 중국 당국은 연일 강도 높은 경고성 메시지를 쏟아냈고, 지난 30일에는 대만과 단 126㎞ 떨어진 근접 해역에서 대규모 인민해방군 실탄 훈련을 무려 13시간 동안 강행하는 등 심각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점쳐질 정도였다.  이 같은 갈등 고조에 대해 니얼 퍼거슨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대만을 둘러싼 긴장이 1996년 이래 이렇게 높아진 적은 없다”면서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할 경우 중국을 벼랑 끝으로 몰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8일 “중국은 여러 차례 미국 측에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엄중한 반대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비판했다. 탄커페이 국방부 대변인 역시 “미국이 단독으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허가할 경우 중국 인민해방군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간섭과 대만 분열, 영토적 완전성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기도 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그의 대만 방문이 비공개 일정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펠로시 의장 일행의 일거수일투족을 철저하게 감시, 감독해야 한다. 그가 여전히 대마 방문에 대한 야욕을 보인다면 그 즉시 일행이 탄 항고기를 타격해 완전한 주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빠르면 올 연말 퇴임할 가능성이 큰 미국 하원의장의 졸업 여행을 위해 대만 전역이 군사적 충돌 등의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는 전혀 없다”면서 “펠로시 의장이 중국의 경고를 무시할 경우 대만 영공은 인민해방군의 전투기로 가득 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고든 정의 TECH+] 이루지 못한 꿈…단종 수순 밟는 인텔 옵테인 메모리

    [고든 정의 TECH+] 이루지 못한 꿈…단종 수순 밟는 인텔 옵테인 메모리

    2015년 인텔은 마이크론과 합작으로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인 3D Xpoint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비휘발성 메모리의 대표 주자로 스마트폰의 저장 장치나 SSD에 사용되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사실 오래된 기술로 공정 미세화가 진행될수록 수명이 짧아질 뿐 아니라 속도도 느린 편입니다. 따라서 오래전부터 낸드 플래시보다 빠르고 내구성이 강한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이 요구됐는데, 인텔이 첫 스타트를 끊은 셈입니다.  3D Xpoint 메모리는 기존의 낸드 플래시 메모리 대비 1000배나 수명이 길고 1000배 빠르며 밀도도 10배 더 높일 수 있다고 소개됐습니다. 물론 최상의 경우를 가정한 이야기였지만, 옵테인이라는 상품명으로 등장한 인텔의 3D Xpoint는 실제로 낸드 플래시 메모리보다 속도가 빨라 D램에 근접할 수준이었습니다. 문제는 가격도 높았다는 것입니다.  2017년 소비자용으로 등장한 옵테인 메모리는 16GB와 32GB라는 적은 용량에도 가격이 44달러와 77달러로 당시 기준으로도 비싼 저장 장치였습니다. 이후 소비자용 SSD의 가격은 계속 낮아졌지만, 애매한 용량을 지닌 옵테인 메모리의 가격은 그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이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옵테인 메모리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도 출시하긴 했지만, 소비자용 SSD의 체감 성능도 상당히 좋아져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돈을 주고 구매하기 애매한 제품이 됐습니다. 결국 2021년 인텔은 소비자용 옵테인 메모리를 포기했습니다. 낸드 플래시 사업부도 SK 하이닉스에 매각했기 때문에 일반 SSD를 포함한 소비자용 저장 장치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것입니다.  이런 실패는 소비자 시장에서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기업용 제품은 비용이 높더라도 그만큼 성능이 우수하면 팔리는 시장입니다. 하지만 기업용 시장에서도 옵테인의 활약은 두드러지지 못했습니다.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전통적인 D램 + SSD 결합에 비해 옵테인 메모리가 지닌 장점이 확실치 않다고 여겼습니다. 확실한 이점을 없다면 추가로 부품을 더 구매하는 것은 이유 없는 비용 증가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국 공동 개발 파트너인 마이크론도 3D Xpoint 메모리에서 손을 떼고 해당 시설을 매각하는 수순을 밟게 됩니다.  옵테인에게 남은 기회는 고성능 컴퓨팅 (HPC) 시장이었습니다. 저장 장치에서 데이터를 불러와 메모리 저장한 후 이를 프로세서가 처리하고 다시 저장 장치에 결과물을 기록하는 방식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할 뿐 아니라 SSD 자체가 메모리보다 느리기 때문에 대규모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비효율적입니다. 옵테인처럼 빠른 비휘발성 메모리를 사용해 데이터 로드, 처리, 저장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면 이론적으로 더 빠른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장 장치 + 메모리 + 프로세서의 전통적인 구조에 최적화된 생태계를 갑자기 바꾸는 일은 업계를 주도하는 인텔에도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메모리와 혼용할 수 있도록 DIMM 규격의 옵테인 메모리를 내놓기는 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지 않았습니다. 컴퓨터의 전통적인 연산 방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빠르고 비싼 스토리지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결국 인텔의 옵테인 사업부는 누적된 손실 비용이 5억5900만 달러에 달해 2022년 2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상황에서 더 이상 손해를 감수하고 사업을 이어 가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번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인텔은 앞으로 옵테인 제품군의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실 인텔은 올해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인 사파이어 래피즈를 내놓으면서 3세대 옵테인 제품군인 크로우 패스 (Crow Pass)를 내놓을 계획이었습니다. 시기적으로 봤을 때 크로우 패스는 이미 완성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DDR5 메모리와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옵테인 메모리였지만, 이번 결정으로 출시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만약 출시된다고 해도 앞으로 단종될 형태의 제품을 선뜻 구매할 기업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인텔은 옵테인 메모리처럼 차세대 기술이기는 하지만, 당장에 수익을 내기 힘든 사업들을 정리하고 본업인 CPU 부분과 사활을 걸고 새로 진입하는 GPU 사업, 그리고 파운드리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한 기술을 사장시킨다는 것은 힘든 결정이지만, 지금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입니다.  옵테인의 빈자리는 당분간 CXL (Compute Express Link) 규격의 메모리가 대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SSD처럼 D램 용량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CXL 기반 메모리는 옵테인보다 빠르고 현재의 서버 플랫폼에서 쉽게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512GB 용량의 CXL D램을 개발했습니다.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대신하려는 옵테인의 꿈은 물거품이 됐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의 필요성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텔이 주춤한 사이 앞으로 이 부분에서 우리 반도체 기업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일품에스피, ‘슈퍼릴라 식물성 오메가3‘ 출시… 들깨오일서 추출한 오메가3 담아

    일품에스피, ‘슈퍼릴라 식물성 오메가3‘ 출시… 들깨오일서 추출한 오메가3 담아

    일품에스피는 들깨오일로만 만든 ‘슈퍼릴라 식물성 오메가3‘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해양성분이 아닌 들깨오일이 함유된 오메가3로, 비린 맛이 나지 않는다. 1캡슐당 필수지방산(오메가3계 지방산) 600mg이 들어있다. 제품은 특허받은 ‘비가열 압착 추출 공법’을 통해 만들었다. 이는 들깨를 가열하지 않고 압착해 열로 인한 손상 없이 추출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산패 걱정을 줄여 유통기한을 2년으로 늘렸다. 또한 건식 세척으로 들깨에 수분 침투를 방지했고, 착유 전 UV 자외선 살균 처리와 착유 후 고성능 0.3㎛ 헤파필터로 미세불순물까지 한 번 더 정제했다. 아울러 PTP 개별 포장으로 공기를 차단해 습기와 산패를 방지했다. 슈퍼릴라 식물성 오메가3는 목 넘김이 부드러운 식물성 연질캡슐로 거부감 없이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다. 하루 한 번 1캡슐 먹으면 된다. 일품에스피 관계자는 “들깨오일에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 및 6 계열의 리놀레산, 리놀렌산이 63% 이상 함유돼있다”며 “슈퍼릴라 식물성 오메가3는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 관리 기준 GMP 인증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품에스피는 특허받은 비가열 들깨오일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생활용품 원료로도 판매하고 있다.
  • 대우조선 분리 매각 검토에 노조 반발

    대우조선 분리 매각 검토에 노조 반발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인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가 대우조선해양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매각방안의 하나로 검토되는 분리 매각에 대해 조선산업이 망하는 길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대우조선지회는 28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분리매각 여론몰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우조선지회는 “언론에 따르면 부실기업인 대우조선은 이대로 나둬서는 안되고 빠른 시일안에 매각해야 하는데 덩치가 커서 일괄매각이 쉽지 않기 때문에 방산과 상선을 분리해 매각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 조직적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매각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는 곳은 산업은행 뿐이기 때문에 분리매각의 진원지는 산업은행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우조선지회는 하청업체 노동조합(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파업 사태로 유발된 금속노조 탈퇴 분위기가 분리매각 추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했다. 회사측에서 매각 걸림돌을 사전에 제거하고 순탄한 매각을 위해 대우조선지회 내부 갈등을 유발하고 금속노조 탈퇴 분위기를 만들어 원청노조를 와해시키는 작업을 했다는 것이다. 대우조선지회는 “하청노조 파업 사태 때 대우조선을 분리 매각하는 플랜 C와 부실기업으로 만드는 플랜 D를 열어놓고 검토한 게 아니라면 산업은행은 답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플랜 A∼B는 동종 기업인 현대중공업에 매각하는 과정이었다. 대우조선지회는 “정부와 산업은행의 잘못된 판단으로 대우조선을 분리 매각해 대우조선의 핵심조선 기술이 해외로 넘어가 대한민국 조선산업 몰락을 가져오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한국 조선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대우조선 매각은 구성원의 이해와 동의 없이 산업은행의 일방적인 플랜만으로 절대 진행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우조선 매각은 한국 조선산업과 기자재 업체의 원상회복과 발전을 전제로 한 새로운 경영 주체를 확보하는 방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대우조선 매각방안 등을 묻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분리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문제는 매각 자체가 아니라 대우조선 자체의 경쟁력이 약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경쟁력 제고 방안이 담긴 컨설팅 보고서가 이달 나올 예정이었는데 최근 하청노조 파업사태로 늦어져 1~2개월 뒤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우조선 처리는 기업 관점 뿐 만 아니라 전체 조선산업 관점에서 검토하고 조선업 전체의 경쟁력 제고와 구조조정이라는 큰 틀에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용진 경기부지사, 도의회 국힘대표와 만찬서 술잔 던져

    김용진 경기부지사, 도의회 국힘대표와 만찬서 술잔 던져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취임 하루 전인 지난 27일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과의 저녁 자리에서 술잔을 던져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부지사와 곽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은 지난 27일 저녁 용인시 한 음식점에서 배석자 없이 만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는 민주당이 제안한 여야정협의체 구성 등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고 세 사람 간 의견 충돌이 있었고, 고성이 오가다가 김 부지사가 맞은편에 앉아있는 곽 대표 방향으로 술잔을 던지면서 접시가 깨지는 등 사고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지미연 수석대변인은 “접시 파편이 튀는 등 아수라장이 됐는데 곽 대표가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곽 대표가 전화 통화가 어려울 정도로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았다”고 말했다. 임명 뒤 도의회 방문 일정이 있었던 김 부지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예정대로 국민의힘 대표단을 찾았지만 곽 대표를 만나지 못하고 대표의원실에 있던 지 수석대변인이 사무실에서 나갈 것을 요구해, 짧은 인사를 한뒤 발길을 돌렸다. 지 수석대변인은 “수석대표단 회의를 연 뒤 오후 2시 기자회견에서 폭행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분명히 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지사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제부총리로 재임할 당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냈으며, 6·1지방선거 당시 선대위 비서실장, 도지사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김 지사를 보좌한 측근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78대 78로 양분된 도의회는 의장 선출과 상임위 배분 등 원 구성 협상에 양당이 진전을 보지 못해 지난 12일 개원일부터 민생 예산이 포함된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 포스코케미칼, GM 전기차용 양극재 13조 7696억원 수주

    포스코케미칼, GM 전기차용 양극재 13조 7696억원 수주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용…광양서 생산해 3년간 공급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자동차사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추가 수주했다. 포스코케미칼은 GM과 약 13조 7696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광양공장에서 생산한 하이니켈 양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공급하게 된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소재로 리튬, 니켈 등을 원료로 제조한다. 앞서 지난 5월 포스코케미칼은 GM과 캐나다 퀘벡에 설립한 합작사 ‘얼티엄캠’을 통해 연산 3만톤 공장에서 생산한 양극재를 2025년부터 8년간 얼티엄셀즈에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한바 있다. 2021년 원료 가격을 기준으로 8조389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이번 공급으로 포스코케미칼이 GM에서 수주한 양극재는 21조 8000억원을 넘어서게 되었다. 이를 위해 광양 공장의 연산 6만톤, 캐나다 공장의 연산 3만톤을 합한 9만톤 공급 체제를 운영하게 되며, 향후 북미 합작사에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해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와 이에 따른 수주에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3262억원을 투자해 광양공장 내에 연 4만5천톤 규모의 양극재용 전구체 생산설비를 증설하기로 했다.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완공이 목표다.
  • LG 배터리 형제, 차세대 R&D 치고 나갔다

    LG 배터리 형제, 차세대 R&D 치고 나갔다

    LG그룹의 ‘배터리 형제’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중장기 사업 계획과 함께 2분기 실적을 나란히 공개했다. 다소 주춤했던 실적을 미래 사업성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모회사인 LG화학은 이날 미국 완성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2030년까지 95만t 이상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내용의 포괄적 합의서를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성능 순수전기차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앞서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방한 시 강조됐던 ‘프렌드 쇼어링’(동맹국 간 공급망 구축)이 구체화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목표치를 종전 19조 2000억원에서 22조로 올려 잡았다. 캐딜락의 ‘리릭’, 쉐보레의 ‘이쿼녹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신차들이 대거 출시된다는 게 근거다. 아울러 GM과 합작해 설립한 미국 오하이오 공장이 3분기부터 가동되면서 생산량이 40GWh 이상 늘어나고, 폭스바겐 등 반도체 수급난 타격을 크게 받았던 유럽 고객사들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창실 전무는 “파우치형·원통형 배터리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판가 연동 작업이 최근 마무리됐는데, 이 효과가 3분기부터는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배터리, 신규 폼팩터 등 최근 전기차 업계의 트렌드와 관련된 연구개발(R&D) 현황도 전했다. 특히 테슬라 공급이 유력한 새 원통형 배터리 ‘4680’과 관련, 안정적인 양산을 위해 막바지 품질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내년쯤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말 기준 수주 잔고가 310조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와 증설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애리조나 공장 건설 계획을 원점으로 되돌린 뒤 아직 뚜렷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북미 시장 인플레이션이 극심한 상황이지 고객의 수요 등 다른 사업적인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해결, 투자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는데 머지않은 시일 내 결정해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이날 공개한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양사 모두 견조했으나 영업이익이 아쉬웠다. LG화학은 878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나 빠졌으며, LG에너지솔루션도 1956억원으로 76% 쪼그라들었다. 고유가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 어려운 환경이 이어진 데다 LG에너지솔루션 지난해 실적의 경우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과 충당금 등 일회성 항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 ‘경찰투입 불상사 막기 위해 양보’...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마무리 입장문

    ‘경찰투입 불상사 막기 위해 양보’...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마무리 입장문

    임금 30% 인상 등을 요구하며 51일간 파업을 벌인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27일 내년에는 더 많은 하청업체와 단체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하청노조는 이날 발표한 파업 종료 입장문을 통해 “51일 동안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 투쟁으로 곤란을 겪은 모든 분께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파업 투쟁에 대해 염려하고 공감하고 연대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하청노조는 “정부의 경찰병력 투입 위협에 조합원을 보호하고 불상사를 막기 위해 파업 투쟁의 목표였던 임금 인상을 사실상 양보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그 결과 51일만에 합의에 이르렀고 파업투쟁은 종료됐다”고 노사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청노조는 당초 요구한 임금 30% 인상을 포기하고 하청업체 사측이 올 초에 이미 소속 근로자들에게 적용한 임금 평균 4.5% 인상에 합의했다. 노조는 “파업 투쟁은 끝났지만 하청노동자 저임금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며 “하청 노동자 저임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조선업 인력난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 정부는 주 52시간을 훨씬 넘는 장시간 노동을 허용하려는 시대착오적 방안이나 정규직 노동자 임금을 빼앗아 하청노동자 임금을 올리겠다는 반 노동자적 방법 말고, 하청노동자 임금인상을 위한 제대로 된 해법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청노조는 “51일 파업투쟁을 통해 빼앗긴 임금을 원상회복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조선소 하청노동자 최초로 22개 하청업체와 단체교섭을 실시하고 조선소 하청노동자 최초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번 파업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비참한 현실과 다단계 원-하청 구조의 부당함을 전국 노동자와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고 수많은 노동자와 시민이 공감하고 연대를 표시해 주었다”고 평가했다. 하청노조는 “2023년에는 보다 많은 하청노동자와 함께 보다 많은 하청업체를 상대로 단체교섭을 실시하고 부족한 내용을 하나 둘 채우는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지금부터 다시 준비하겠다”며 “공감과 연대를 기반으로 무법천지 조선소의 부당한 원-하청 구조도 바꾸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하청노조는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손해배상 청구 문제에 대해 “노동조합 탄압을 목적으로 한 손해배상 청구로부터 조합원을 끝까지 지켜낼 것이며 시민사회단체, 국회의원과 함께 ‘노란봉투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하청노조원들의 대우조선해양 선박 점거농성과 관련해 거제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김형수 조선하청지회장 등 9명의 조합원 가운데 일부를 대상으로 전날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지회장을 포함한 조합원 4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김 지회장 등에 대해 체포영장을 2차례 신청했으나 한 번은 검찰이 보강수사를 요구했고, 또 한번은 법원이 기각했다. 경찰은 조사 대상자 여러명이 장기 농성으로 건강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 건강을 회복하면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대상자와 출석 일자를 협의하고 있으며 출석에 앞서 혐의 입증을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는 임금 30%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 부터 지난 22일까지 파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 7명이 지난달 22일 대우조선해양 1독에 있는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점거해 노사협상이 타결된 지난 22일까지 농성을 벌였다.
  •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LG화학·엔솔, 어떻게 돌파할까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LG화학·엔솔, 어떻게 돌파할까

    LG그룹의 ‘배터리 형제’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중장기 사업 계획과 함께 2분기 실적을 나란히 공개했다. 다소 주춤했던 실적을 미래 사업성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모회사인 LG화학은 이날 미국 완성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2030년까지 95만t 이상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내용의 포괄적 합의서를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성능 순수전기차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앞서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방한 시 강조됐던 ‘프렌드 쇼어링’(동맹국 간 공급망 구축)이 구체화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목표치를 종전 19조 2000억원에서 22조로 올려잡았다. 캐딜락의 ‘리릭’, 쉐보레의 ‘이쿼녹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신차들이 대거 출시된다는 게 근거다. 아울러 GM과 합작해 설립한 미국 오하이고 공장이 3분기부터 가동되면서 생산량이 40GWh 이상 늘어나고, 폭스바겐 등 반도체 수급난 타격을 크게 받았던 유럽 고객사들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창실 전무는 “파우치형·원통형 배터리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판가 연동 작업이 최근 마무리됐는데, 이 효과가 3분기부터는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배터리, 신규 폼팩터 등 최근 전기차 업계의 트렌드와 관련된 연구·개발(R&D) 현황도 전했다. 특히 테슬라에 공급이 유력한 새 원통형 배터리 ‘4680’ 관련, 안정적인 양산을 위해 막바지 품질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내년쯤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말 기준 수주잔고가 310조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와 증설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애리조나 공장 건설 계획을 원점으로 되돌린 뒤 아직 뚜렷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북미 시장 인플레이션이 극심한 상황이지 고객의 수요 등 다른 사업적인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해결, 투자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고 머지않은 시일 내 결정해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이날 공개한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양사 모두 견조했으나, 영업이익이 아쉬웠다. LG화학은 87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빠졌으며, LG에너지솔루션도 1956억원으로 76% 쪼그라들었다. 고유가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 어려운 환경이 이어진 데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실적의 경우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과 충당금 등 일회성 항목이 반영됐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