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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위, ‘경찰국 예산 전액 삭감안’ 놓고 충돌

    여야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국 예산이 전액 삭감된 내년도 행정안전부 예산안 상정을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국회법에 따라 의결된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은 국민의힘 소속 이채익 행안위원장에게 반발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단독으로 경찰국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을 ‘국정 발목잡기’라고 규정하며 상정을 반대했다. 앞서 행안위 예산결산소위원회는 내년도 경찰국에 배정된 기본 경비 2억 900만원과 인건비 3억 9400만원을 전액 감액해 의결했다.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김교흥 의원은 “오늘은 여야 간사 간 합의했던 예산 의결일이다. 이채익 위원장과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았다”며 “국회법에 따라 의결을 거친 예산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하지 않은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국 관련 예산 외에) 지역사랑상품권 등 모든 예산은 다 합의한 사항”이라며 “소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상임위에서 처리하지 않는다면 우리 스스로가 국회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힘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행안위의 이번 2023년도 예산안 심사는 합의나 협치 등 국회의 기본적인 전통들이 깡그리 무시된 예산안”이라며 “민주당의 예산안 심사 내용은 어떻게 하면 국정 발목을 잡을 수 있을까, 어떻게 더 망신을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주장하는 내용을 더 떠받들어서 예산을 만들 수 있을까에만 골몰했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웅 의원도 “소위 표결이 위원들의 권한이라며 강행했다면 예산안을 상정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위원장의 권한”이라고 했다. 이후 이 위원장이 현안 질의에 들어가려 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하며 반발했다. 여야 입장 차로 공전이 거듭되자 회의장 곳곳에서 고성이 오갔다. 이성만 민주당 의원은 “우리는 경찰국을 법적·논리적으로 인정 못한다”며 “인정 못하는 조직에 어떻게 예산을 붙여 주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경찰국 예산 삭감은) 감정에 찬 ‘예산 갑질’이다. 이런 야당은 처음 본다”며 “치졸하다 못해 비루하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이 이 의원의 반발 도중 “저거 뭐하는 거야 지금”이라고 하자, 이 의원은 “지금 막말하는 건가”라며 항의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양당 간사까지 나서 고성을 이어 가자 결국 회의 시작 40여분 만에 정회를 선포했다.
  • 국회 행안위 파행… 경찰국 예산 삭감 두고 충돌

    국회 행안위 파행… 경찰국 예산 삭감 두고 충돌

    여야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찰국 예산이 전액 삭감된 내년도 행정안전부 예산안 상정을 두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국회법에 따라 의결된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은 국민의힘 소속 이채익 행안위원장에 반발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단독으로 경찰국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을 ‘국정 발목잡기’라고 규정하며 상정을 반대했다. 앞서 행안위 예산결산소위원회는 내년도 경찰국에 배정된 기본 경비 2억 900만원과 인건비 3억 9400만원을 전액 감액해 의결했다.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김교흥 의원은 “오늘은 여야 간사 간 합의했던 예산 의결일이다. 이채익 위원장과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았다”며 “국회법에 따라 의결을 거친 예산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하지 않은 것을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국 관련 예산 외에) 지역사랑상품권 등 모든 예산은 다 합의한 사항”이라며 “소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상임위에서 처리하지 않는다면 우리 스스로가 국회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힘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행안위의 이번 2023년도 예산안 심사는 합의나 협치 등 국회의 기본적인 전통들이 깡그리 무시된 예산안”이라며 “민주당의 예산안 심사 내용은 어떻게 하면 국정 발목을 잡을 수 있을까, 어떻게 더 망신을 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주장하는 내용을 더 떠받들어서 예산을 만들 수 있을까에만 골몰했다”고 말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도 “소위 표결이 위원들의 권한이라며 강행했다면 예산안을 상정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위원장의 권한”이라고 했다. 이후 이 위원장이 현안 질의에 들어가려 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하며 반발했다. 여야 입장차로 공전이 거듭되자 회의장 곳곳에서 고성이 오갔다. 이성만 민주당 의원은 “우리는 경찰국을 법적·논리적으로 인정 못한다”며 “인정 못 하는 조직에 어떻게 예산을 붙여주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경찰국 예산 삭감은) 감정에 찬 ‘예산 갑질’이다. 이런 야당은 처음 본다”며 “치졸하다 못해 비루하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이 이 의원의 반발 도중 “저거 뭐 하는 거야 지금”이라고 하자, 이 의원은 “지금 막말하는 건가”라며 항의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양당 간사까지 나서 고성을 이어가자 결국 회의 시작 40여 분만에 정회를 선포했다.
  • 제네시스, ‘컨버터블 전기차’ 콘셉트카 ‘X 컨버터블’ 최초 공개

    제네시스, ‘컨버터블 전기차’ 콘셉트카 ‘X 컨버터블’ 최초 공개

    제네시스가 컨버터블(차의 지붕을 열 수 있는 구조로 된 차) 형태의 전기차 콘셉트카 ‘엑스(X) 컨버터블’ 모델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X 콘셉트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과 올해 4월에 앞서 공개됐던 콘셉트카 ‘X’와 ‘X 스피디움 쿠페’ 등과 함께 이번 모델에도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이 응집돼 있다고 브랜드는 강조했다. 특히 지붕이 열고 닫히는 컨버터블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 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이라는 제네시스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부사장은 “X 콘셉트 시리즈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한 유연성이 우리만의 특별함”이라면서 “이번 컨버터블 콘셉트에는 운전의 즐거움과 감각적 경험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으로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하는 제네시스의 의지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X 컨버터블’은 앞선 두 콘셉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컨버터블 답게 하드탑 문루프 등으로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한다. 문루프는 컨버터블의 하드탑이 열리지 않더라도 차 내부로 빛이 들어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천장의 유리 패널이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깔끔한 선과 절묘한 곡선이 만들어내는 정제된 고급스러움 및 특유의 강렬한 긴장감이 차량의 전체적인 특징이라고 제네시스는 강조했다. 전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을 재해석한 긴 두 줄의 헤드램프다. 이는 전동화 시대에 맞춰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가 진화한 것으로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변화한다는 점을 상징한다.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프론트 오버행, 여유 있는 대시 투 액슬 그리고 긴 휠베이스로 위엄 있는 모습을 연출하는 동시에 편안한 자세를 보여준다. 또한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파라볼릭 라인’은 후드에서 시작해 벨트라인을 지나 후면부 끝까지 원만한 곡선을 만든다. 후면부에서는 두 줄의 쿼드램프 브레이크등 및 트렁크 상단에 위치한 브이(V)자 모양의 브레이크등이 타원 형태의 트렁크와 대비를 이루며 날개 모양의 제네시스 로고를 연상시킨다.실내 공간은 앞서 공개된 ‘X 콘셉트 시리즈’의 2개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계승해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콕핏을 적용하는 등 철저하게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제네시스는 ‘엑스 컨버터블’의 내외장에 한국적인 미와 정서를 담은 컬러를 사용했다. ‘기와 네이비’는 전통 가옥의 기와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로 젊고 모던한 느낌을 연출한다. 한국 전통 목조 건물에 무늬를 그려 넣는 채색 기법인 단청에서 영감을 얻은 ‘단청 오렌지’는 ‘기와 네이비’ 컬러와 대비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외장 컬러로는 신성하고 기품 있는 두루미의 자태에서 영감을 얻은 펄이 들어간 흰색 계열의 ‘크레인 화이트’가 적용됐다.고성능 사운드 시스템 전문 회사인 ‘메탈 사운드 디자인’의 사운드 마스터 유국일 명장과의 협업으로 설계된 사운드 아키텍처가 적용돼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미래차 경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18일 열리는 LA 오토쇼에도 ‘엑스 컨버터블’을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GV60 등 주요 전기차 라인업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플래그십 세단 G90 ▲GV80 ▲GV70 ▲‘X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를 전시한다.
  • 베닝크 ASML CEO “화성 뉴캠퍼스로 한국 고객사와 더 가까이”

    베닝크 ASML CEO “화성 뉴캠퍼스로 한국 고객사와 더 가까이”

    “화성 ‘뉴 캠퍼스’ 설립을 기점으로 ASML의 기술이 한국 고객사에 더 가까이 갈 것이고, 이는 한국 반도체 산업에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네덜란드 ASML의 페테르 베닝크 최고경영자(CEO)가 15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베닝크 CEO는 경기 화성에서 열리는 자사 반도체 클러스터 ‘뉴 캠퍼스’ 기공식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고 ASML이 한국에서 펼칠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ASML은 미세하고 복잡한 전자회로를 반도체 웨이퍼에 나노미터(㎚·1억 분의 1m) 단위로 그려 넣는 노광 공정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미국 인텔, 대만 TSMC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EUV 노광장비는 1대당 가격이 2000억원에 달함에도 연간 생산 물량이 40대 규모에 불과해 주요 기업들은 저마다 ASML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유럽 출장 때마다 ASML 본사를 찾아 베닝크 CEO를 만나왔다. 베닝크 CEO는 이 회장과 관련한 질문에 “그와는 주로 (반도체) 사업이나 사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 등 광범위한 대화를 나눈다”라면서 “수년 동안 인연을 쌓은 만큼 친밀해져서 개인적인 대화도 나누는 사이”라고 소개했다. 베닝크 CEO와 이 회장은 16일 기공식 이후 따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ASML이 2400억원을 들여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화성 캠퍼스에는 심자외선(DUV)·EUV 노광장비와 관련한 부품 등의 재(再)제조센터와 첨단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트레이닝 센터,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재제조센터는 네덜란드에서 한국 기업에 납품한 장비와 부품의 조립과 수리 등을 담당한다.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이사는 “재제조센터를 만들면 부품 현지조달이 이뤄질 것이고 한국 협력사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과거 폐기되던 부품을 다시 제조한다는 면에서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많은 고객의 요구를 시의적절하게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닝크 CEO는 “한국 고객의 비즈니스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라면서 “기술의 복잡성이 높아지면서 고객사와 협력이 중요하다. 또 재제조 사업도 대규모로 할 것이기 때문에 고객사와 가깝게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닝크 CEO는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에도 회사의 성장을 확신했다. 그는 “2023년에도 (EUV 장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고성장 시나리오에 따르면 2030년 매출은 지금보다 3배 높은 300억 유로(약 40조 8500억원)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낙관의 배경으로 “한국에서도 협력 기반을 확대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김태흠 빨갱이” 고성과 몸싸움…육사 이전 놓고 대충돌

    “김태흠 빨갱이” 고성과 몸싸움…육사 이전 놓고 대충돌

    “육사 이전 꿈도 꾸지마라”(반대 시위대) “육사는 동문회가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김태흠 충남지사) 충남도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연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및 유치 정책 토론회’가 파행을 빚으면서 무산됐다.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토론회 1시간 전부터 육사 총동창회 등 150여명이 토론회장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손에는 ‘육사가 상품이냐, 틈만 나면 들먹이게’ ‘국민세금 낭비하려는 김태흠을 박살내자’ ‘김태흠 주사파’ 등이 적힌 피켓이 들려 있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보수진영 정치인이다. 찬반 측 대치는 30분 남짓 이어졌고, 욕설이 난무하면서 몸싸움을 벌이기까지 했다. 이 과정에서 반대 측에서 “종북좌파 물러가라”에 “빨갱이”라는 용어까지 튀어나왔다. 일부는 토론회 단상 이름표를 떼려고 해 저지하는 찬성 측과 몸싸움을 했다. 마이크를 놓고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김 지사가 오전 9시 50분쯤 토론회장 단상에 올라 “여러분 의견도 듣겠으니 우선 제 얘기를 들어 달라. 여기는 토론회 자리인데 (여러분 행동은)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며 “국민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자. 국민들이 반대하면 동의하겠다”고 자제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홍성·예산)도 “대한민국 대통령실도 옮겼다. 국회에서 이런 모습 보여서야 되겠나. 돌아가시라”며 “강한 육군 양성을 위해 육사를 이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나 소용이 없었다.이세영 건양대 군사학과 교수가 기조발제에서 충남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하자 반대 측 한 인사가 말할 기회를 요구했다. 이 인사는 “선배들이 생명을 걸고 지킨 육사를 왜 충남으로 이전하려 하느냐. 육사가 서울에 있어야 수도를 지키고 강군이 된다”고 주장했고, 연이어 반대 측의 발언을 요구해 진행을 제대로 못했다. 이날 반대 측 단체는 ‘노원구 육사이전 반대 구국동지회’로 알려졌고, 대부분 육사 출신인 것으로 추정된다. 토론회의 한 인사는 “오늘 토론회에 참석한 반대 측은 육사 동문회와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지성인들”이라면서 “민주주의 절차를 무시하고 막무가내식 집단이기주의 모습만 보여 안타깝다”고 했다. 결국 토론회는 시작 1시간 30여분만인 오전 11시 30분 무산됐다. 김 지사는 국회 소통관으로 자리를 옮겨 기자회견을 열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육사 이전 공개 토론’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사관생도들이 노후 시설과 아파트에 둘러싸여 사격훈련도 제대로 못 하는 게 진짜 안보위기”라며 “그럼에도 서울에 남겠다고 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이자 국방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집단이기주의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육사 이전은 대통령 공약”이라면서 “육사 논산 이전 연구용역비가 예산에 반영됐지만 국방부가 집행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혈세를 무위로 만들고 있는 군 지휘부 일부의 오만한 행태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비난하고 이 장관에게 공개 토론을 강력히 요구했다.충남도는 최근 육사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서울 태릉의 육사를 충남 논산·계룡으로 이전하기 위해 나섰다. 도는 논산에 육군훈련소(옛 논산훈련소)·국방대·육군항공학교·국방산업단지, 계룡에 3군본부(계룡대), 대전에 자운대·간호사관학교·육군교육사령부와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 유관기관 30여곳이 모두 몰려 있는 ‘국방의 메카’로 이전 최적지임을 내세운다. 2027년 방위사업청도 대전으로 옮긴다. 최근 리얼미터가 만18세 이상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중 55.7%가 육사 지방 이전이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47.7%가 논산·계룡을 최적지역으로 꼽았다. 육사 이전은 문재인 정부가 2020년 8·4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 때 서울 태릉골프장을 후보지로 거론하는 과정에서 불거져 여러 지자체가 유치전에 나섰었다. 지난 3월 대선 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현 대표)가 “육사를 안동으로 옮기겠다”고 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시절 ‘충남 이전’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방부와 성우회, 총동창회, 육사에서 일하는 분들에게도 직접 찾아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합의점을 찾아가겠다”며 “충남에 육사를 유치하는 날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자동차 단조 휠 산업 육성 속도

    전남도, 자동차 단조 휠 산업 육성 속도

    전라남도가 전기차 시대를 맞아 중국산 의존도가 높은 친환경 경량 단조 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자동차 단조 휠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휠 부품 제조 생태계 구축사업 기획과제’ 최종보고회를 갖고 친환경, 고급형 차량에 적용되는 경량 단조 휠 산업 지원에 나섰다. 단조 휠은 주조 휠에 비해 조직이 치밀하고 강도가 더 높아 최대 30%의 경량화가 가능하고 연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친환경 고급형 차량의 이용률이 늘고 있다. 하지만 단조 공정에 필요한 장비와 설비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매우 높아 그동안 국내 업체들이 단조 휠 제작사업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남도는 지역 내 친환경, 고성능 경량 단조 휠 제작 인프라 구축 및 기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국내 휠 업체 중심의 산학연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운영, 국내 업체 지원에 나섰다. 단조 휠 제작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사업 지원과 함께 국내 자동차 업체의 중국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전남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추진 전략과 기대 효과 등 다양한 제언과 논의사항을 담아 결과물을 보완, 기획안을 최종 완료하고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투자 유치 방안과 국고 확보 활동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차진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최근 전기차 시대 전환 가속화로 친환경 경량 휠 수요가 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단조 휠 제조 기술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MBC, 국세청의 500억원대 추징에 “매우 유감, 탈루한 적 없다”

    MBC, 국세청의 500억원대 추징에 “매우 유감, 탈루한 적 없다”

    MBC 문화방송이 국세청으로부터 500억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은 데 대해 “세금을 탈루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MBC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여의도 사옥을 매각하면서 정확한 회계와 세무 처리를 위해 한국회계기준원과 국세청에 대한 공식질의와 사전답변 수령 절차까지 거쳐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했다”면서 “이런 해석을 뒤집을 만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통해 거액의 추징금을 부과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현직 사장과 임원들이 현금으로 지원받은 업무추진비와 자회사인 MBC 플러스의 분식회계에 대해 부과된 추징금도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MBC는 “경영진의 업무추진비 중 일부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는 경영진들이 회사 안팎에 내는 경조사비 등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20년 이상 시행해 온 제도”라며 “경영진은 원천징수를 통해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MBC플러스가 분식회계를 통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주장 역시 본사와 자회사 간 거래 관행을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MBC가 2018년 여의도 사옥을 매각하는 과정에 법인세를 누락하는 등 세금을 탈루했다며 500억원대 추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추징금 부과에 반발하는 MBC에 대해 “언론의 자유를 방패막이로 탈법을 저지르고 특혜를 요구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MBC를 장악하고 주무르는 이들이 언론 자유의 주적’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MBC가 국민의 신뢰를 잃고 무너지고 있는 것은 무능하고 염치없는 이들이 회사를 장악했기 때문”이라며 “편향된 인물들이 정치권에 기생하며 언론사를 장악해 가짜뉴스 살포에 나서고, 뒤로는 불법·편법으로 회사와 국가에 손해를 입히는 행태는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MBC 기자를 전용기에 태우지 않고 취재를 제한한 것에 법적 근거 규정이 없다’는 지적에 “미국 대통령의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는 기자들은 백악관 대변인이 정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통령 전용기에 MBC 기자의 탑승을 불허한 것은 MBC의 편파·왜곡 방송에 대한 최소한의 경고성 조치”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도 ‘보도를 문제 삼아 특정 매체의 취재를 제한하는 것은 헌법에 반하는 것 아니냐’는 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동의할 수 없다. (대통령실) 홍보실에서 정리할 수 있는 문제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 현금인출기, 전기요금청구서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홍보

    현금인출기, 전기요금청구서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홍보

    경남도가 내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최종 결정을 앞두고 등재추진에 범국민적 관심을 모으는데 온힘을 쏟고 있다. 경남도와 NH농협은행 경남본부, BNK경남은행,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경남 5개 시·군 등 모두 9개 기관은 14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개 시·군은 등재를 추진하는 가야고분군이 있는 김해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등이다.경남도를 비롯한 9개 기관은 가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성공을 기원하고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도와 5개 시·군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홍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와 BNK경남은행은 은행 현금자동인출기(ATM)와 홍보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세계유산 등재기원 홍보를 한다.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는 경남 관할 사업소 전기요금 청구서 봉투, 홍보디스플레이, 홍보물, 언론 광고, 공식 홈페이지 배너 등을 세계유산 등재기원 홍보에 활용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조근제 함안군수, 김부영 창녕군수, 이상근 고성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최영식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신태수 BNK경남은행 창원영업본부장, 조남기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그동안 노력해 온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이 내년에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전북 남원에 있는 가야고분군 등재추진단이 내년부터 경남으로 이전해 가야고분군 등재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7개 가야고분군이 있는 경남도, 경북도, 전북도와 7개 기초자치단체는 2017년 업무협약을 통해 가야고분군 등재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내년 개최 예정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완성도 검사,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이코모스 현장실사, 1차 패널회의, 2차 종합심사까지 등재절차가 완료된 상태다.
  • 사드 넘고 중국서 잘나가는 풀무원...베이징 1공장 파스타 생산라인 확대

    사드 넘고 중국서 잘나가는 풀무원...베이징 1공장 파스타 생산라인 확대

    풀무원이 폭발적인 중국 내 간편식 파스타 수요에 대응해 베이징 1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1억 개로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고 중국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증설에는 316억원을 투자한다. ‘파스타’는 풀무원 중국 법인 푸메이뚜어 식품 매출의 43%를 차지하는 매출 1등 품목이다. 풀무원은 중국 진출 초기부터 중국 내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20~30대)를 겨냥해 집에서도 분위기를 내기 좋은 콘셉트의 파스타를 내세웠다.파스타는 두부 품목과 함께 풀무원 매출을 주도했다. 풀무원 중국 법인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71% 고속성장을 거뒀고 2020년에는 중국 사업 진출 10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철저한 ‘현지화’와 ‘고급화’, ‘대중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풀무원 중국 법인은 토마토, 크림, 오일 소스 베이스의 일반적인 글로벌 파스타 메뉴뿐 아니라 현지인의 입맛과 중국 내 비건 트렌드를 반영한 로컬 파스타를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고급화를 위해 스파게티 고유의 알단테(씹는 맛이 느껴지는) 식감은 살리고, 토마토 건더기와 크림소스 등도 풍부하게 넣었다. 파스타의 대중화를 위해 면을 삶을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에 2분만 데우면 되는 간편식 파스타를 선보였다. 면을 삶고 소스와 함께 버무리는 작업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것을 고려해 생각해 낸 복안이다. 온라인, 편의점, O2O(온·오프라인 연계), 대형마트 등 유통 채널별 특성을 고려하여 간편식 파스타 포장과 사이즈를 다양화했다.두진우 풀무원 중국 법인 대표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파스타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14억 중국시장에서 파스타는 지속적인 고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풀무원은 베이징 1공장을 생산거점으로 삼아 중국 시장에서의 HMR 성장세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 “살려내라”…용산서 정보계장 조문한 서울청장, 유족의 오열

    “살려내라”…용산서 정보계장 조문한 서울청장, 유족의 오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12일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정보보고를 부당하게 삭제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숨진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모(55) 경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 7시 40분쯤 장례식장을 찾아 약 20분간 조문하고 유족을 만나 위로했다. 김 청장 조문 당시 일부 유족은 “살려내라”,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다”, “명예를 회복하라”고 소리치며 항의했다. 조문객 사이에서도 고성이 오가며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조문을 마친 김 청장은 굳은 표정으로 장례식장 앞에 대기하던 승용차를 타고 빠르게 빠져나갔다. “유족들과 어떤 얘기를 나눴느냐”,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이 (보고서 삭제 의혹에) 연관된 것이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정 경감은 전날 낮 12시 45분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 경감은 이태원 압사 참사 발생 전 인파 급증을 우려하는 취지의 정보보고서를 참사 이후 삭제한 혐의(직권남용, 증거인멸,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로 지난 6일 입건됐다. 정 경감은 다른 직원을 시켜 정보보고서를 작성한 정보관의 업무용 PC에서 문건을 삭제하고, 이 과정에서 정보과 직원들을 회유·종용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수사를 받아왔다. 한편 특수본은 박성민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이 보고서 삭제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 용산서를 포함한 일선 경찰서 정보과장들이 가입된 메신저 대화방에서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정보보고서를 규정대로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다.
  • [고든 정의 TECH+] 96코어 서버 CPU 등장…AMD 4세대 에픽 프로세서 공개

    [고든 정의 TECH+] 96코어 서버 CPU 등장…AMD 4세대 에픽 프로세서 공개

    오늘날 우리는 갖가지 인터넷 및 온라인 서비스에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동영상에서 메신저, 인터넷 쇼핑까지 한순간이라도 먹통이 되면 사회가 마비되는 초연결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온라인 서비스의 중심에 서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서버가 쉬지 않고 돌아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연산 능력을 지닌 CPU가 필요합니다. 최근까지 서버 CPU 시장은 인텔의 독무대나 다를 바 없었습니다. 서버 CPU의 80% 이상이 x86 계열인데, 사실상 인텔 제온 프로세서가 이 시장을 독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서버 시장에 다시 진입한 AMD가 이 독점 구도를 깨고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AMD는 서버 프로세서인 에픽(EPYC) 제품군에 작은 CPU 묶음인 칩렛 디자인을 도입해 코어 숫자를 쉽게 늘리는 구조를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의 큰 칩만 사용하는 인텔 제온보다 코어 숫자에서 유리한 위치에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AMD는 거의 0%에 가까운 서버 시장 점유율을 11.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안전성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서버 시장에서 상당히 빠른 성장세입니다.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을 보더라도 AMD의 약진과 인텔의 시장 점유율 축소가 확연한 상태입니다. 1년 사이 AMD의 데이터 센터 매출은 45% 증가했지만, 인텔은 데이터 센터 및 AI 그룹 매출이 27%나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인텔은 차세대 제온 프로세서인 사파이어 래피즈의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하면서 AMD 입지는 한층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AMD는 연기 없이 4세대 에픽 프로세서인 9004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코드네임 제노아(Genoa, 이탈리아 제노바로 코드 네임은 지명을 따라 붙임)인 4세대 에픽 프로세서는 x86 최초로 5nm 공정을 채택한 서버 프로세서로 역대 가장 많은 코어인 96코어 192 스레드를 지원합니다. 5nm 최신 미세 공정, 384MB 대용량 L3 캐시, 12채널 DDR5 메모리, Zen 4 마이크로 아키텍처, AVX 512 지원 같은 여러 가지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코어 숫자도 최대 1.5배나 늘어났기 때문에 전 세대인 64코어 에픽 7763보다 고성능 컴퓨팅(HPC) 성능이 두 배 뛰어나고 경쟁자인 인텔 제온 플래티넘 8380(40코어)가 비교하면 2.5배나 더 뛰어나다는 것이 AMD의 주장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경쟁자보다 훨씬 적은 서버를 사용해 같은 성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되는 에너지와 유지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다만 이렇게 성능을 높인 만큼 가격도 올라가 가장 고성능 모델인 96코어 에픽 9654의 가격은 1만1805달러에 달합니다. 초기엔 높은 성능보다 가성비를 무기로 내세웠다면 이제는 x86 서버 CPU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가격을 올리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4세대 에픽 프로세서는 2023년에 세 가지 제품군이 더 출시될 예정입니다. 크기를 줄여 코어 밀도를 높인 128코어 베르가모 (Bergamo)와 L3 캐시를 추가로 장착해 최초로 1GB급 L3 캐시를 탑재할 96코어 제노아-X(Genoa-X), 그리고 저전력 제품인 64코어 시에나(Siena)가 그것입니다. 이에 대응하는 인텔의 사파이어 래피즈는 강력한 성능을 지닌 P 코어로만 구성된 서버 CPU이지만, 코어 숫자가 최대 56개로 다수의 코어를 사용하는 서버 환경에서 과연 4세대 에픽 프로세서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물론 사파이어 래피즈에도 비장의 무기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서버 CPU 최초로 HBM2e 64GB를 내장한 제온 맥스 프로세서입니다. HBM2e 메모리는 한 개가 1TB/s의 대역폭을 지녀 DDR5와 비교가 불가한 수준의 속도를 보장합니다. 빠른 데이터 입출력이 필요한 작업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다만 서버는 성능과 가격, 전력 소모량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중요한 제품이기 때문에 당장에 어느 쪽이 우세할지는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단 연기 없이 역대 최대 코어와 캐시를 지닌 신형 서버 CPU를 출시한 AMD가 당장에는 웃는 모습입니다. 2023년에도 서버 시장에서 AMD의 약진이 가능할지 아니면 인텔의 카운터 펀치가 먹힐지 궁금합니다.
  • “MBC 그거는…” 국민의힘, 전용기 거부로 모자라 막말에 파상공세

    “MBC 그거는…” 국민의힘, 전용기 거부로 모자라 막말에 파상공세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전용기에 MBC 취재진을 태우지 않아 파장이 거듭되는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에 나와 “MBC 그거는 방송 자격조차 없다”며 해체돼야 한다고 밝히는 등 중진 의원들이 일제히 MBC를 협공했다. 원내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은 1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MBC 그거는 방송인가” 묻고는 “그거는 방송 자격조차 없다. 요즘 하는 것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제 사장과 그 보도진, 보도 간부들이 계속해서 유지되는 한 문화방송은 해체되는 것이 맞다”며 “방송의 자격이 없다. 가짜뉴스를 마구 생산해대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대담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이 주도해서 당시 자신들에게 불리한 보도를 했다고 해서 차에 안 태운 게 아니고 사주들을 다 세무조사를 해서 다 교도소에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실의 조처를 두고 “외국에 가서 외교 활동을 하는데 취재만 해서 제대로 보도해주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는데, 국익에 반하는 또는 공정성에 반하는 보도를 해왔기 때문에 1차 한 번 경고한다, 이런 의미”라며 “(윤석열 정부가 김대중 정부처럼) 언론사 세무조사 따로 선별해 해서 교도소 보낸 적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김대중 정부 때인 2001년 2월 국세청 세무조사로 시작된 언론사 탈세 사건은 검찰 수사로 이어졌고, 같은해 8월 검찰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 조희준 국민일보 회장 등을 구속했다. 회삿돈을 빼내 사주 일가의 증자대금이나 생활비로 사용하고 법인세와 증여세를 포탈하는 등 족벌언론의 비리가 속속들이 드러난 것이다. 이들은 구속 두 달 만에 줄줄이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대법원에서 모두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김 전 최고위원이 족벌언론의 비리 수사를 윤 대통령의 언론 통제와 견준 것인데 그는 널리 알려진 대로 김대중 정부 시절 검사로 한창 성가를 올렸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이번파문에 대해 “경고성 조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다만 “알 권리가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었는가 그런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문화방송 내에서도 보도 윤리상으로 문제는 없었는지 한 번 점검을 해보는 그런 계기가 되는 (식으로) 좋은 영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는 성명을 통해 “조작을 일삼는 방송사에까지 지나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조작 방송을 조장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며 “‘자막조작 방송’에 대한 최소한의 조치도 없으면 반복적인 왜곡·조작방송은 무엇으로 대응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당 공정미디어소위는 전날 MBC가 대통령실 조치를 일방적으로 비난한 보도를 내보냈다며 “자사 관련 보도로 방송을 도배하는 건 방송 사유화”라고 지적했다. 이어 “MBC는 그동안 말로만 공영방송일 뿐 사실상 정치집단의 역할을 하면서 취재하고 보도하고 행동해 왔다”며 “무소불위의 언론권력 MBC는 국민과 역사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포스코케미칼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한 해 전기차 배터리 100만 대분 생산

    포스코케미칼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한 해 전기차 배터리 100만 대분 생산

    포스코케미칼이 고성능 전기차 1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양극재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포스코케미칼은 10일 전남 광양에서 민경준 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준공으로 기존 연산 3만t의 생산능력을 9만t으로 끌어올리며,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그동안 세계 최대 규모는 지난달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에서 완공한 연산 5만 4000t으로 전해졌다. 민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생산기지를 구축해 급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에 속도를 더욱 높이고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와 NCM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해 글로벌 배터리사와 완성차사에 공급한다. 포스코케미칼은 광양공장을 모델로 삼아 국내외 공장 증설을 통해 2025년 34만t, 2030년 61만t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 애향심 높이고 지역경제 살리고… 지자체들 ‘출향인증’ 발급 경쟁

    애향심 높이고 지역경제 살리고… 지자체들 ‘출향인증’ 발급 경쟁

    “출향인을 잘 모셔라.” 출향인들의 애향심을 북돋우고 고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출향인증 발급제도를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10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기초·광역 지자체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출향인에게 향인증, 향우증, 도민증 등의 이름으로 출향인증을 발급한다. 출향인증을 발급받은 출향인이 고향을 방문해 공공·민간시설 등을 이용하면 지역 주민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준다. 출향인증을 도입한 지자체는 이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관할 주소지 이외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해당 지자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경남 김해시는 지난 3월 1일부터 ‘김해 향인증’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발급 대상은 ‘김해시 출향인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김해시에 등록기준지를 두었거나 주민등록을 1년 이상 둔 적 있는 출향인이다. 김해시는 향인증 발급 자격을 ‘등록기준지를 김해에 둔 출향인’으로 한정하면 대상자가 적어 향인증 도입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고 판단해 주민등록을 둔 적이 있는 사람까지로 범위를 넓혔다. 지금까지 500여명이 김해 향인증을 발급받았다. 통영시도 올해 1월부터 ‘통영 향인증’(사진)을 발급한다. 통영 향인증 발급 대상은 가족관계등록부에 등록기준지를 통영에 둔 출향인과 배우자, 직계비속 등이다. 640여명이 발급받았다. 밀양시도 밀양시에 등록기준지를 두고 있거나 주민등록을 1년 이상 둔 적이 있는 출향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밀양 향우인증’을 발급하고 있다. 밀양 향우인증을 받은 출향인은 밀양시 공설 화장시설을 비롯해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밀양시민과 같은 혜택을 받는다. 전남 순천시도 지난해 4월부터 ‘순천향우인증’을 발급했다. 2011년 재외도민증 발급을 시작한 제주도는 재외도민증 소지자에게 제주도 내 골프장 이용료 할인과 국내 항공료 할인 혜택까지 준다. 제주도 골프장 30여곳 가운데 22곳이 재외도민 할인에 참여한다. 재외도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은 10만 2332명에 이른다. 경남 고성군의회는 지난달 집행부로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자리에서 ‘고성 향우증’ 발급을 도입해 출향인이 고향에 관심을 갖도록 하면 고향사랑기부금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 [서울포토]디아지오 코리아의 ‘보트하우스’

    [서울포토]디아지오 코리아의 ‘보트하우스’

    디아지오코리아(대표 댄 해밀턴)의 싱글몰트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탈리스커(Talisker)가 오는 17일까지 강원도 고성 글라스하우스에서 ‘바다가 만든 위스키(Made by the sea)’를 콘셉트로 한 브랜드 첫 팝업 스토어 ‘보트하우스(Boat House)’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탈리스커의 브랜드 앰버서더 배우 이기우가 보트하우스 행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포스코케미칼, 전기차 100만대분 양극재 생산 본격화

    포스코케미칼, 전기차 100만대분 양극재 생산 본격화

    포스코케미칼이 고성능 전기차 100만대분의 양극재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포스코케미칼은 10일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9만톤의 양극재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남 광양시에서 이날 열린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 준공식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준공으로 기존 연산 3만톤의 생산능력을 9만톤으로 끌어올리며,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그동안 세계 최대는 지난달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에서 완공한 연산 5만 4000톤 규모로 알려졌다. 이로써 포스코케미칼은 양산능력, 제품 다각화, 품질 및 원료 경쟁력이 집약된 생산거점을 구축해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생산기지를 구축해 급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에 속도를 더욱 높이고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양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와 NCM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해 글로벌 배터리사와 완성차사에 공급한다. 향후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NCA 양극재, ESS용 양극재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생산기지로도 운영해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니켈 단입자는 니켈 비중을 극대화하면서도 강도와 열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소재 구조를 하나로 결합한 것으로, NCM와 NCMA에 모두 적용되는 소재다. 양극재 광양공장은 2018년 8월 연산 5000톤 규모의 1단계 생산공장을 착공한 이후 시장 상황과 수주를 고려해 4단계에 걸쳐 증설, 4년 3개월 만에 종합 준공을 보게 됐다. 부지 면적은 16만 5203㎡로 축구장 23개 크기에 이른다. 전 공정을 무인으로 운영하고, 공기 이송방식으로 원료와 제품이 초당 5m 속도로 이동하는 물류 시스템도 갖췄다. 친환경 기술도 곳곳에 적용됐다. 공장 지붕과 주차장 등에 연간 약 1.3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오염물질 저감 설비 도입과 용수 재이용을 통해 전구체 생산시 발생하는 폐수를 기존 공정 대비 49% 줄이는 등 RE100 달성과 환경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포스코케미칼이 설명했다.포스코그룹은 광양공장 인근에 원료, 중간소재, 양극재까지 한 곳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배터리소재 밸류체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연 4만 3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리튬?니켈?코발트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을 건설 중이다. 또 중간재 생산을 위해 연 4만 5000톤의 전구체 공장 건설도 추진하는 등 그룹 차원의 수직 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준공으로 연산 1만톤 구미공장, 5000톤 중국 절강포화 합작공장을 포함해 총 10만 5000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또 6만톤 포항공장, 3만톤 중국 절강포화 공장, 3만톤 캐나다 GM합작공장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광양공장을 모델로 삼아 국내외 증설을 추진해 2025년 34만톤, 2030년 61만톤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연구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 고성군 어민들, 남북관계 긴장속 최북단 삼선녀어장 조업 포기 늘어

    고성군 어민들, 남북관계 긴장속 최북단 삼선녀어장 조업 포기 늘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라 강원 고성군의 최북단 3대 어장 중 하나인 삼선녀어장에서 조업을 포기하는 어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10일 고성군과 대진어촌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북한의 도발 영향으로 고성군 대진어촌계 어민들이 9~11일 예정된 삼선녀 어장 입어를 포기했다. 어민들은 당초 9일부터 사흘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자망 11척과 해녀 53명 등이 삼선녀 주변어장에서 조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안전을 우려해 조업을 포기했다. 어민들은 수제선에서 500m 이내인 삼선녀바위 주변어장에서 해삼과 홍합, 전복, 우렁쉥이, 해조류 등 채취해왔다. 올해는 지난 6월 13일 하루만 개방돼 해녀 47명 등이 성게 900㎏, 해삼 1400㎏, 홍합 1000㎏ 등 모두 1억 900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불안한 안보상황과 함께 고유가까지 겹치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 2일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조업이 폐쇄돼 저도어장에서 조업 중인 어선 70여척이 모두 철수하기도 했다. 진맹규(66) 대진어촌계장은 “불안안 안보 상황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로 지정된 예비 입어 계획도 포기하는 등 올해 삼선녀 어장의 조업은 포기한 상태다”고 안타까와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현장을 찾아 어민들과의 만남을 갖고 고충사항을 접수해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선녀 어장은 저도어장, 북방어장과 함께 동해안 최북단 3대 어장 가운데 하나로 전복·멍게 등 정착성 수산물이 많아 황금어장으로 불린다. 1998년부터 기상상황과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개장 되고 있다.
  • 김은혜 ‘웃기고 있네’ 필담 여진… 김대기 “국회 모독으로 안 본다”

    김은혜 ‘웃기고 있네’ 필담 여진… 김대기 “국회 모독으로 안 본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9일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전날 국회 국정감사에서 ‘웃기고 있네’라고 필담을 나누다 퇴장당한 것과 관련해 “잠깐의 일탈”이라며 “국회를 모독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내년도 대통령실 예산심사에 출석해 ‘적어도 업무 배제, 징계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김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날 상황을 보고했다면서 “(징계) 그런 말씀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정문 민주당 의원의 “경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느냐”는 질문에는 “건의는 안 드렸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거듭 추가 조치를 요구하자 김 실장은 “이미 수석들이 사과했고, 저도 또 사과를 했고, 그다음에 위원장님께서 퇴장 조치까지 했다”며 “더이상 뭘 하란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여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박영순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국회 권위를 회복하고 국회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김은혜·강승규 수석을 국회모욕죄로 고발해 주실 것을 강력 요청한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게 웃긴가”라며 “이게 사과로 끝날 일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사례를 들며 “2019년 강기정 정무수석 사례를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그 난장판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퇴장은커녕 사과하지 않겠다고 해서 파행 사태가 일어났던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다”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준비로 이날 운영위에 불출석한 김 수석은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전날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제가 운영위에 집중하지 못했다. 반성한다”며 브리핑 도중 울먹이기도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포함한 책임자 경질 요구에 김 실장은 “일단은 팩트가 중요하지 않느냐. 팩트도 모르면서 무조건 누구를 잘라라, 뭐라 하는 건 좀…”이라며 “법적 책임이나 정치적 책임이든 간에 팩트는 정확하게 우리가 갖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이전 비용을 둘러싼 공방도 계속됐다. 양경숙 민주당 의원은 “이전 비용에 1조 800억원이 들어간다, 국방부도 50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전망하고 있다”며 “대통령실 이전으로 국방부 청사 이전, 외교부 장관 공관 이전 등 후속 비용이 더 크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김 실장은 “1조원이라는 것은 가짜(뉴스)”라며 “국가 재정을 정확히 보는 기획재정부가 판단한 게 517억원”이라면서 “비용 (추계의) 정확한 원인이 있고 그다음에 결과가 있어야 되는데 (민주당이) 너무 견강부회”라고 반박했다.
  • 김은혜 ‘웃기고 있네’ 여진… 김대기 “국회 모독으로 안 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9일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전날 국회 국정감사에서 ‘웃기고 있네’라고 필담을 나누다 퇴장당한 것과 관련해 “국회를 모독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내년도 대통령실 예산심사에 출석해 ‘적어도 업무 배제, 징계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김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날 상황을 보고했다면서 “(징계) 그런 말씀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정문 민주당 의원의 “경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느냐”는 질문에는 “건의는 안 드렸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거듭 추가 조치를 요구하자 김 실장은 “이미 수석들이 사과했고, 저도 또 사과를 했고, 그다음에 위원장님께서 야당 위원님들의 입장을 반영해 퇴장 조치까지 했다”며 “더이상 뭘 하란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여 민주당 의원들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에 박영순 민주당 의원은 “국회 권위를 회복하고 국회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김은혜·강승규 수석을 국회 모욕죄로 고발해 주실 것을 강력 요청한다”고 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사례를 들며 “2019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사례를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그 난장판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퇴장은커녕 그때 당시에 사과하지 않겠다고 해서 파행 사태가 일어났던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다”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준비로 이날 운영위에 불출석한 김 수석은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전날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운영위에 집중하지 못했다.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브리핑 도중 울먹이기도 했던 김 수석은 “다만 필담은 운영위나 이태원 참사와 전혀 관계가 없음을 말씀드린다. 거듭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대통령실 이전 비용을 둘러싼 공방도 치열했다. 양경숙 민주당 의원은 “이전 비용에 1조 800억원이 들어간다, 국방부도 50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전망하고 있다”며 “대통령실 이전으로 국방부 청사 이전, 외교부 장관 공관 이전 등 후속 비용이 더 크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김 실장은 “1조원이라는 것은 가짜(뉴스)”라며 “국가 재정을 정확히 보는 기획재정부가 판단한 게 517억원”이라면서 “비용 (추계의) 정확한 원인이 있고 그다음에 결과가 있어야 되는데 (민주당이) 너무 견강부회”라고 반박했다.
  • 김대기, ‘웃기고 있네’ 논란에 “국회 모독 아니다”…김은혜는 용산에서 ‘눈물 사과’

    김대기, ‘웃기고 있네’ 논란에 “국회 모독 아니다”…김은혜는 용산에서 ‘눈물 사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9일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전날 국회 국정감사에서 ‘웃기고 있네’라고 필담을 나누다 퇴장당한 것과 관련해 “국회를 모독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내년도 대통령실 예산심사에 출석해 ‘적어도 업무배제, 징계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김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날 상황을 보고했다면서 “(징계)그런 말씀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정문 민주당 의원의 ‘경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느냐’는 질문에는 “건의는 안 드렸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거듭 추가 조치를 요구하자, 김 실장은 “이미 수석들이 사과했고, 저도 또 사과를 했고, 그 다음에 위원장님께서 야당 위원님들의 입장을 반영해 퇴장 조치까지 했다”며 “더 이상 뭘 하란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여 민주당 의원들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민주당은 두 수석을 국회 모욕죄로 고발하자고 요구했다. 박영순 민주당 의원은 “국회 권위를 회복하고 국회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김은혜·강승규 수석을 국회 모욕죄로 고발해 주실 것을 강력 요청한다”고 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사례를 들며 “2019년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사례를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그 난장판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퇴장은커녕 그때 당시에 사과하지 않겠다고 해서 파행사태가 일어났던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다”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 해외 순방 준비로 이날 운영위에 불출석한 김 수석은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전날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운영위에 집중하지 못했다.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브리핑 도중 울먹이기도 했던 김 수석은 “다만 필담은 운영위나 이태원 참사와 전혀 관계가 없음을 말씀드린다. 거듭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대통령실 이전 비용을 둘러싼 공방도 치열했다. 양경숙 민주당 의원은 “이전 비용에 1조 800억원이 들어간다, 국방부도 50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전망하고 있다”며 “대통령실 이전으로 국방부 청사 이전, 외교부 장관 공관 이전 등 후속 비용이 더 크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김 실장은 “1조원이라는 것은 가짜(뉴스)”라며 “저희(대통령실)보다 국가 재정을 정확히 보는 기획재정부가 판단한 게 517억원”이라면서 “비용(추계의) 정확한 원인이 있고 그 다음에 결과가 있어야 되는데 (민주당이) 너무 견강부회”라고 반박했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도 “민주당은 국방부 통합재배치와 외교부 공관 시설 개선 비용도 모두 대통령실 이전비용이라고 주장한다”고 했다. 이날 오전 운영위에 출석한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피해자 명단 공개 주장에 대해 “기본적인 출발은 사생활”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이 “동의하는 유족들을 전제로 명단을 공개하고 추모를 하도록 하는 게 인권적 측면에도 부합하는 게 아니냐”고 묻자, 송 위원장은 “(그럼에도) 유족의 동의 여부에 따라 조정이 돼야 할 내용이어서, 당국에서도 염두에 두고 뭔가 준비하고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고 했다. 송 의원이 ‘이재명 대표나 김어준씨가 (인권침해와 2차 가해)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고 지적하자, 송 위원장은 “그런 부분도 잘 모니터링해서 문제점이 있는 것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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