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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파크, ‘디초콜릿 인수’ 커피 사업 진출

    인터파크, ‘디초콜릿 인수’ 커피 사업 진출

    인터파크는 자회사 인터파크HM을 통해 디초콜릿 커피의 직영매장과 가맹사업권, 상표권 인수, 커피 사업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디초콜릿 커피는 디초콜릿이앤티에프가 운영하던 커피전문점으로 수제 초콜릿을 특화한 상품을 판매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인터파크HM은 디초콜릿 커피의 전략적인 사업 운영 계획과 방향에 대해 준비하고 있으며 13개 매장 중 직영매장 3개와 베이커리를 인수한 상태다.이번 인수배경은 커피전문점 사업이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 디초콜릿 커피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어 사업 방향에 맞도록 확장, 발전시키는데 적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인터파크HM 한정훈 대표는 “커피전문점 시장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고객인지도가 높은 인터파크의 기존 공연, 도서, eBook 사업과 연계하여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조해 간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사진=디초콜릿 커피 로고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온라인쇼핑몰, 쿠폰 이벤트로 고객 방문 유도

    온라인쇼핑몰, 쿠폰 이벤트로 고객 방문 유도

    온라인쇼핑몰이 편의점 및 외식업체들과 연계한 이벤트로 봄나들이를 즐기는 고객 잡기에 분주하다.5월은 온라인쇼핑몰 방문이 가장 뜸해지는 시기로 화창한 봄 날씨로 인해 사람들의 외부활동 시간이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실제로 GS샵의 경우 지난 2009년 5월 월별 일평균 UV(Unique Visitor, 순방문자)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 됐다.이에 따라 온라인쇼핑몰들은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경품을 내건 이벤트로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중이다.GS샵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매일 1천명을 추첨, 총 3만 1천명에게 스타벅스 커피를 증정한다. 방문고객은 누구나 오전 9시~13시, 오후 16시~20시에 각각 1회씩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 여부는 즉시 확인할 수 있다.옥션은 5월 한달 동안 구매결정 금액이 5만 원 이상 되는 고객 중 선착순 5만 명에게 아웃백 쿠카부라윙, 던킨도너츠 도넛, 패밀리마트 초코다이제,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휴대폰으로 발송한다.롯데닷컴은 최근 3개월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하루 두 차례 총 1004명에게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료커피 쿠폰’과 ‘아메리카노 1+1 쿠폰’을 증정한다.G마켓은 오는 17일까지 G스탬프를 끌레도르 아이스크림, 미니콜라 및 빠다코코낫 등과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G스탬프는 제품을 구매하거나 상품평을 작성하면 포인트처럼 적립되는 것으로 교환권은 휴대폰 발송이다. GS샵 마케팅담당 최현경 과장은 “5월은 화창한 날씨 탓에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온라인쇼핑몰 방문자수가 줄어든다.”며 “이런 때에 온라인 위주의 프로모션보다 고객들의 생활 패턴에 맞는 오프라인 연계 이벤트가 더 눈길을 끌 수 있다.” 고 말했다.사진=온라인몰 로고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래 방송통신 서비스, ‘10대 전략’ 청사진

    미래 방송통신 서비스, ‘10대 전략’ 청사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방송통신미래서비스 전략’을 9일 발표했다.방송통신 서비스는 단말기, 장비, 콘텐츠 등 전후방 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Key로 10대 미래 유망 방송통신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R&D에 집중 투자해 GDP 4만 불 시대를 견인할 첨병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에 10대 전략은 ▲4G 방송(3DTV, UHDTV) ▲터치 DMB(와이브로, DMB) ▲ 가장 빠르고 편리한 무선인터넷 ▲ 사물지능통신 ▲ 미래 인터넷 ▲ K-스타(방송통신위성) ▲스마트 스크린 서비스 ▲ 넥스트웨이브 서비스(미래전파 응용) ▲ 인지형 통합 보안 서비스 ▲ 통합 그린 ICT 서비스 등이다.이번에 발표한 전략은 우리 ICT 산업이 시장 성숙 단계에 접어들고 민간의 역량도 세계 수준으로 성장함에 따라 과거 일부 시스템, 제품 개발 등 단품위주의 H/W 성장 전략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ICT 육성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정부 측은 설명했다.이를 위해 방통위는 미래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기초·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이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조기에 도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앞선 유·무선 인프라를 글로벌 테스트 베드로 활용함으로써 혁신적인 미래서비스, 기기, S/W가 결합된 선단적인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러한 미래서비스는 ICT 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ICT를 활용하여 일자리, 에너지, 고령화 등 사회적 현안 해결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방통위는 “금번 미래서비스 전략 수립을 위해 방송통신 분야의 PM(Project Manager)을 중심으로 미래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고 수차례의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실시해 왔다.”며 “약 6개월의 작업을 통해 10대 미래 서비스를 포함한 전략을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사진=방송통신위원회 로고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야후!·삼성, 글로벌 제휴 ‘모바일 승부?’

    야후!·삼성, 글로벌 제휴 ‘모바일 승부?’

    야후!(YHOO)가 삼성전자와 글로벌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는 5월쯤 스마트폰 바다(bada)와 안드로이드(Android) 플랫폼을 포함한 삼성 휴대폰에 핵심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제휴를 통해 야후!의 메일, 메신저, 초기 화면, 검색, 플리커(Flickr), 뉴스, 금융, 주소록, 캘린더, 날씨 등 야후!의 다양한 서비스를 삼성 휴대폰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야후!와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모바일 기기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인터넷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야후! 오디언스, 모바일 및 북미지역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고(David Ko) 수석부사장은 “삼성 휴대폰에 야후!의 인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는 야후!의 우수한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휴대폰에 탑재될 야후! 주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야후! 메일:즐겨 사용하는 웹메일의 모든 기능(메일 읽기, 회신, 쓰기, 전송 등) ▶ 야후! 메신저:친구들과 실시간 대화 가능(이모티콘, 아바타, 사진 등) ▶ 야후! 주소록 &캘린더:연락 정보 조회 및 추가(캘린더 업데이트 기능) ▶ 야후! 모바일 초기화면:즐겨 찾는 인터넷 상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한 곳에 ▶ 야후! 검색: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검색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 ▶ 야후! 플리커:사진과 동영상 촬영 및 공유, 검색(위치 태그 및 휴대폰에서 플리커 계정) ▶ 야후! 뉴스:뉴스 카테고리 중 자신과 관련 있는 관심 뉴스 선택 ▶ 야후! 금융:주식시장 지표 및 특정 기업의 주가, 금일 화제의 뉴스, 리서치 및 분석,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최신 정보 제공 ▶ 야후! 날씨:현재 날씨, 3일간 기상예보, 도시 별 날씨, 일출/일몰시간, 바람, 가시거리, 습도 및 기압 정보 제공사진=삼성전자, 야후! 로고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걸그룹 f(x)의 신상 ‘옥션 뽐춤’ 뜨거운 호응

    걸그룹 f(x)의 신상 ‘옥션 뽐춤’ 뜨거운 호응

    TV 광고 속 ‘옥션 뽐춤’이 중독성과 함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눈에 띤다.’옥션 뽐춤’은 아이돌 걸그룹 f(x) 각 멤버가 지상파 광고를 통해 선보이는 댄스로 옥션에서 새로 구입한 신상을 주변 친구들에게 ‘뽐’내는 컨셉이다.f(x)의 코믹한 동작과 무표정하면서도 도도한 표정이 압권인 광고는 총 5편으로 이루어졌으며 아이템별로 적용되는 뽐춤을 각 멤버가 강의와 응용 편으로 소개한다.멤버별 아이템 컨셉은 루나가 신상백, 빅토리아는 신상모자, 설리는 신상점퍼, 엠버와 크리스탈은 각각 신상 팬츠와 힐을 뽐낸다.이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은근 중독된다.” “왠지 클럽에서 히트칠 것 같다.”는 등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댓글을 남겨 반응이 뜨겁다.옥션 브랜드 마케팅실 양경덕 부장은 “반복되는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댄스는 광고의 컨셉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동시에 재미와 트렌드를 추구하는 젊은 층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 광고컨셉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옥션 광고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롯데닷컴·롯데슈퍼 제휴 “3시간 배송 책임져요”

    롯데닷컴·롯데슈퍼 제휴 “3시간 배송 책임져요”

    직장인 주부 김성미씨(35)는 퇴근길이 고역이다. 직장에서 파김치가 되어 돌아가는 길에 가족을 위한 찬거리 장까지 봐야 하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롯데닷컴과 롯데슈퍼가 손을 잡았다.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과 국내 최대 슈퍼마켓 매장 롯데슈퍼는 오는 7일 업무제휴를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고객은 어디에서나 롯데슈퍼의 신선·가공식품·유아·위생, 가전·의류·문화 등 총 8000여 개의 상품을 클릭 한번으로 3시간 내에 배송 받을 수 있게 된 것.롯데닷컴에서는 롯데슈퍼 전 점포 중 자신의 동네 매장을 선택할 수 있고 물건을 주문하면 지정된 매장에서 직접 배송이 나가는 방식이다.롯데슈퍼 배송시스템은 오후 6시 전에 주문을 완료 할 경우 하루 5차례에 걸쳐 배송 진행, 3시간 내에 물건을 받아보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주문 시 배송 출발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며 1만원 이상 주문 시에는 무료로 배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롯데닷컴 웰빙팀의 강경돈MD는 “본 제휴는 당일 3시간 내 배송 등 온라인쇼핑의 한계를 극복하는 큰 의미를 가졌다.”며 “편의서비스를 확대한 만큼 고객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닷컴은 롯데슈퍼 입점 기념으로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구매금액별 사은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라면을, 5만원 이상 구매 시 동서맥심커피, 7만원 이상 구매 시 롤휴지를 증정 받는다.사진=롯데닷컴, 롯데 슈퍼 로고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1번가, 카이스트와 손잡고 ‘뉴로마케팅’ 추진

    11번가, 카이스트와 손잡고 ‘뉴로마케팅’ 추진

    ”뉴로마케팅, 기존 마케팅의 고정관념 벗어나 소비자 무의식을 공략한다.”최신 신경과학을 활용한 소비자의 뇌반응을 측정하고 시선추적기로 광고나 상품의 소비자 반응을 분석하는 뉴로마케팅이 온라인쇼핑몰에 도입돼 눈길을 끈다.SK텔레콤 11번가(www.11st.co.kr)는 25일 “인터넷 상거래 서비스 개선을 위해 3월 25일 KAIST와 제휴하고 온라인쇼핑몰 최초로 뉴로 마케팅을 접목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제휴로 11번가는 2012년까지 3년간 KAIST의 정보미디어 연구센터와 소비자 행동심리 분석을 토대로 마케팅 및 서비스 개선모델을 개발하고 인터넷 상거래상 소비자 활동을 마케팅에 적용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이어 2010년에는 시선추적기로 소비자 시선 집중도와 구매행동의 상관관계를 분석, 신규 광고모델을 개발하고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뇌과학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과 활용 가이드라인을 연구결과로 제시한다.또한 고객을 구매로 연결시키는 랜딩&검색 페이지별 시선추적의 결과 변화 등을 분석하여 사이트 이용패턴과 디자인 평가를 종합 연구해 그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구매심리 모형도 개발할 계획이다.최근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하고 있는 뉴로마케팅의 온라인 몰 도입은 뇌 측정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감성적 소비자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SK텔레콤 11번가 총괄 정낙균 본부장은 “뉴로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심리와 구매패턴의 과학적 분석이 가능해져 사이트 디자인 개발과 상품 및 광고 주목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 성과는 인터넷 산업발전을 위해 업계와 공유하겠다.” 고 말했다.또한 KAIST 정보미디어 연구센터장 안재현 교수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뉴로마케팅의 기법이 온라인 쇼핑몰에 적용되어 우리나라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진=SK텔레콤 11번가, 카이스트 로고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이경성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지낸 원로 미술비평가 석남(石南) 이경성씨가 26일 오후 10시30분(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90세. 1919년 2월17일 인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본 와세다대 문학부에서 미술사를 전공한 뒤 광복 이후 귀국해 인천시립미술관장을 시작으로 1981~1983년, 1986~1992년 두 차례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지냈다. 근대 미술비평가 1세대로 우리나라 미술비평의 기초를 다진 고인은 행정직 공무원이 하던 국립현대미술관장직을 미술 전문가가 맡는 길을 열기도 했다. 이화여대 교수와 홍익대 미대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으며 화가로도 활동,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다. 1989년에는 자신의 호를 딴 석남문화재단을 설립해 신진작가들을 발굴하는 석남미술상을 제정·시상하는 등 미술계의 여러 분야에서 큰 자취를 남겼다. 부인과 사별하고서 서울 평창동의 노인병원에서 홀로 지내다 2006년 8월 외동딸이 있는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해 왔다. 유족으로는 딸 은다씨와 사위 박경호씨가 있다. 장지와 발인시간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움츠러든 冬鬪

    민주노총 산하 노조들이 12일 손배·가압류 철회와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을 요구하며 파업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앞 등 전국 18개 지역에서 집회를 가졌다.그러나 이날 집회는 지난 9일 서울도심 집회 때와는 달리 경찰과 충돌없이 끝났다. 민주노총은 이날 파업에 120개 사업장,15만명의 노조원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노동부가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자체 집계한 결과 77개 사업장,4만 40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만도 등 대부분의 노조들이 하루 8시간 파업 대신 오후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는 데 그쳤다. 파업에 동참한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가 오후 5∼8시 5,6,7호선에 대해 역마다 30초 이상 정차하는 등 준법투쟁을 벌여 일부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손배·가압류,비정규직 차별 철폐 촉구 결의대회’를 통해 현 정권의 노동정책을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13∼19일을 ‘노동탄압중단,비정규차별철폐 노동열사 추모투쟁기간’으로 정하고서울 광화문과 각 지역 역 광장 등에서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또 정부에 오는 19일까지 손배·가압류 및 비정규직 차별철폐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에 34개 중대를 포함,전국 민주노총 집회 현장에 114개 중대를 배치,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충돌은 없었다. 한편 이번 파업에 일선 노조의 참여가 예상보다 저조해 대규모 투쟁으로 동투를 끌어가려던 민주노총의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파업참가가 저조한 이유는 민주노총이 요구하고 있는 손배·가압류 철회 및 비정규직 차별철폐에 대해 일선 노조가 선뜻 동조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용수 유영규기자 dragon@
  • 서울 어린이 교통안전 평가 구로구 ‘최우수’ 선정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올해 서울시 어린이 교통환경 안전부문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뽑혔다. 이번 평가는 시민단체 전국어린이 사고예방 모임(대표 성기범)이 주관하고서울시 및 서울시 녹색어머니회,손해보험협회가 후원했다. 구는 지역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통학로에 교통시설물을 설치하여 어린이 교통안전을 꾀하고 통학로 보행환경을 개선코자 구일초등학교 외6곳에 70∼201m의 보행자 보호대를 설치하고 구로남초등학교 외 2곳에 39개의 보도와 인도 연결부분을 완만하게 처리한 블라드를 설치했다. 또 고척초등학교 외 25곳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는 등 32곳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박현갑기자
  • 부음 - 서지학자 이종학씨

    서지학자 이종학(李鍾學)씨가 23일 오후 2시 경기 수원 아주대부속병원에서별세했다.75세. 이씨는 ‘자료가 무기’라는 좌우명을 평생 실천한 한국의 대표적인 서지학자(書誌學者)이다.스스로 회고했듯 40년을 자료 모으는 즐거움에 살아온 덕택에 서재는 헤아릴 수 없는 숫자의 사진과 문헌으로 가득하여 지금도 학자들의 주요 순례처가 되고 있다.그러나 이씨는 최근 ‘자식 같은’ 자료들을꼭 필요한 곳에 기증하는 데 더 큰 힘을 기울였다.독도박물관은 그가 제공한 자료가 바탕이 되어 세워질 수 있었고,독립기념관 등에도 수천점을 기증했다.지난해에는 북한 사화과학원에 ‘일성록’과 ‘1910년 한국강점자료집’등을 보내는 등 북한학계에 대한 사료 지원에 힘을 기울였다. 이씨는 특히 ‘서지학자’ 말고도 ‘충무공연구가’ ‘독도연구가’ ‘근현대사연구가’ 등 다양한 직함으로 불렸다.‘역사의 텃밭에서 김매기한다.’는 뜻이라는 사운(史芸)이라는 아호도 그의 이력에 비춰보면 적절한 것이었다. 이씨는 고향인 경기도 화성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서울로 올라온 뒤 고학을 하다 ‘책을 마음껏 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고서점을 시작한 것이 사료 수집의 계기가 됐다.서지학자로서 이런 비정통적인 성장과정은 학계로부터때로는 폄하되기도 했다.그러나 그를 ‘재야 사학자’로 분류하는 사람들조차 “일본 문제는 임진왜란부터 식민지배,독도영유권 주장까지 역사에 남긴상처를 종합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학문적 소신만큼은 뚜렷했던 사람으로평가하고 있다. 유족으로 부인 윤정의(尹貞儀)씨와 1녀.발인은 25일 오후 1시.(031)216-2631.
  • 행사/ 여성정책기본계획안 공청회 外

    ◆여성정책기본계획안 공청회 여성부는 17일 오후 1시30분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03∼2007 제2차 여성정책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갖는다.(02)2106-5182. ◆한국광복군 창설 62돌 기념식 한국광복군 창설 62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가 17일 오전 10시 장철(張鐵)광복회장을 포함한 한국광복군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열린다. ◆귀성객에 수해 낙과 나눠주기 새마을문고서울지부(회장 김주현)는 18일 오전 10시 서울역 광장에서 ‘추석 귀성객 도서 및 수해지역 낙과 무료 나눠주기’ 행사를 벌인다.(02)2216-1881.
  • “수도권 광역급행전철망 구축 필요”시정개발연구원 보고서

    서울의 교통난 해소 등을 위해서는 ‘광역급행전철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도권을 연결하는 기존 전철과 신설 노선을 직통으로 운행하고 급행열차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서울 시정개발연구원 도시교통연구부 김경철 부장과 서울대 지리학과 박사과정의 일본인 도도로키 히로시씨 등 연구팀은 4일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광역급행전철 운행방안’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냈다.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수도권이 계속 확산되고 있지만 전철망은 여전히 완행 위주여서 많은 사람들이 자가용 등을 이용해 서울시내 유입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교외간 광역급행전철 시스템구축이 절실하지만 막대한 지하철 부채 등으로 신설에는 애로가 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광역전철 신설에 앞서 우선 서울 도심의 중요지점을 통과하는 지하철 1호선을 중심으로 기존 전철망을 최대한 활용해 광역급행전철시스템을 단기간에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내년 개통하는 천안∼수원간 경부선과 2004년 완공예정인 의정부∼동안간 경원선을 비롯해 인천·수원∼구로∼용산∼서울역∼청량리∼성북∼동안간 전 구간에 걸쳐 열차를 환승하지 않고 직통 운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현재 경부선은 하루 7회,경인선은 러시아워에만 급행열차가 운행되고 있지만 이미 복복선이 설치된 인천∼구로간은 일부 설비 개선과 열차운행계획개선을 통해 곧바로 완·급행을 병행 운행하고 신설구간인 경부선 천안∼수원과 경원선 동안∼의정부간은 개통때부터 완·급행 결합 운행을 주장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수원∼구로간이나 성북∼의정부간은 기존 철도역의 부지를 최대한 활용,급행열차 운행때 완행열차가 비켜설 수 있는 대피선을 설치,완·급행열차를 병행 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용지 부족으로 단기간 설비개선이 불가능한 용산∼서울역∼청량리∼성북간의 급행화는 중장기과제로 돌렸다. 연구팀은 “경부선과 경인·경원선은 수도권의 핵심 광역전철인 만큼 전 구간을 급행열차로,단구간을 반복하는 열차를 완행열차로 하는‘급행중심의 운행’이 바람직하다.”며 “신설 노선인 인천국제공항철도와 경의선 등 ‘한강선’은 개통때부터 완·급행을 결합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길상기자
  • 스포츠서울21 사장 변우형씨

    ㈜스포츠서울21은 29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새 대표이사 사장에 변우형(邊雨亨·59)씨를 선임했다. 변 신임 사장은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서울신문에서 사회부장,도쿄특파원,논설위원,스포츠서울편집국장을 지낸 뒤 대한매일 출판본부장,동아TV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이종남(李鍾南)씨와 박개성(朴介成)씨가 각각신임 이사와 감사로 선임됐으며 이건영(李建永) 이사는 유임됐다.
  • 건교부·서울시·건설업체 주택정책 갈등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가를 지나치게 부풀려 책정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주택업체의 설익은 정책 공방이 소비자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 서울시·건교부·주택업체 ‘네탓’ 공방. 서울시는 1일 주택가격의 안정을 위해선 공공기관이 새 아파트 분양가 책정에 직접 개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격발표했다.아파트 분양가를 과다 책정한 건설업체들을 국세청에 통보하고, 재건축 수주경쟁 과열로 인한 입주자 피해를막기 위해 안전진단평가단을 운영하는 한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시공사를 선정토록 하겠다는 것이다.주택 관련 법규나 지침을 바꿔야 효과를 낼 수 있는 내용이다. 주택정책 주무부처인 건교부는 갑작스런 서울시 발표에뒤퉁수를 맞은 기분이다.건교부 이춘희(李春熙) 주택도시국장은 “분양가 과도책정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업계의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직접 나서서 주택업체를 국세청에 통보하는 처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직접 개입은 주택공급을 위축시키고 주택품질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행정지도를 강화,분양가의 적정수준을 유지토록 한다는 입장이다.국세청도 모든 문제를 세무조사로 해결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택업계는 “서울시의 방침이 자율화의 근간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분양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부도덕·탈세업체로 보는 것은 지나치다는 것이다.더욱이 도급공사의 경우 시공사인 건설업체는 공사비만 받을 뿐이며 분양가 책정에 깊게 관여할 수 없다고 발뺌했다. ◆ 소비자들,혼란만 가중 과도한 분양가 인상을 막아.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자는 서울시의 ‘시장 개입론’이나,모처럼 활기를 띠기 시작한 건설경기를 꺾는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건교부의 ‘자율화’ 주장엔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주택업체들의 ‘책임 부재론’도 겉으론 그럴듯하다. 그러나 국민들이 민감히 반응하는 주택정책을 놓고서울시와 건교부,주택업체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대화를나눈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더욱이 설익은 정책을 놓고 ‘네탓’만 주장하는 바람에소비자들의 가슴만 멍들고있다. ◆ 아파트 분양가 얼마나 올랐나. ‘원가연동제시행지침’이 폐지되면서 1999년 1월부터 아파트 분양가 결정이 건설업체 자율에 맡겨졌다. 99년 평당642만원선이던 서울 지역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해평당 748만원선으로 20% 가까이 올랐다.올들어서는 오름폭이 눈에 띄게 커졌다. 3차 동시분양에 나온 강남구 삼성동중앙하이츠 아파트의 20평형대 소형 아파트 가격은 평당 1200만∼1300만원까지 껑충 뛰었다. 류찬희기자 chani@
  • 마사회 ‘살생부’ 문건 파문

    한국마사회가 지난 98년 구조조정을 하면서 출신지역과정치적 성향 등을 정리해고의 기준으로 삼았다는 ‘내부문서’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그러나 오영우(吳榮祐)당시 마사회장은 이 문서의 작성사실을 전면 부인하며,정리해고된 인사가 조작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20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마사회는 ‘구조조정 관련일정 등 보고’라는 문서에서 당시 구조조정 대상자의 이름과 직위·직급·입사연도·출신지·주요보직·평가내역·사내여론·징계 등에 관한 자료를 작성했다.비서실이 작성한 것으로 돼 있는 이 문서는 1급 간부부터 기능직 직원 및 산하협회 소속원까지 정리대상 직원 101명에 대한 신상기록 등을 담고 있다.이를테면 경북출신 A씨는 사내여론 항목에 ‘호남출신 공개적 박해인물’로 적혀 있었으며행정전산팀 소속 3명은 비고란에 ‘반 개혁인물,이회창 지지자’로 기재돼 있다. 마사회는 98년 9월 1,2급 직원 28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하고 이 중 명예퇴직이나 희망퇴직을 거부한 14명을 직권면직했다.28명의 출신지는 영남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서울 7명,충청 3명,경기·강원·호남 각 2명,제주 1명 등이다.직권면직된 14명은 해고무효 확인소송을 제기,1·2심에서 부당해고 판결을 받았고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그러나 오 전 회장은 이 문서와 관련,“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시 7개 구조조정 대상 선정기준은 노조와 협의를 통해 마련했으며 특히 정치적 성향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동아일보가 문서작성자라고 밝힌 당시 비서실 직원 L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확인은 안되고 있지만 해고된 전 직원들이 문서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전 회장은 육군 대장 출신으로 96년 10월 예편 후 국민회의 부총재를 거쳐 98년 3월 마사회장에 취임했다.구조조정을 주도했으며 99년 12월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한편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공기업과 산하단체 구조조정 과정에서 구체적인 지역차별사실이 있었음이 문건으로 확인됐다.”며 “겉으로는 지역화합,속으로는 지역탄압을 자행한 파렴치한 책임자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경호 김태균기자 jade@
  • 고이즈미 ‘불고기 파티’

    오는 21일 한국을 찾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2박3일 방한 주제는 ‘한국문화 체험하기?’.지난해 10월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에 오는 고이즈미 총리는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을 방문,대금·단소 등 전통악기 연주법을 익히고 숯불 불고기 파티를 주최하는 등 한국문화를배우는 데 일정의 초점을 맞출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정부 관계자는 17일 “일본측의 요청으로 이같은 일정이마련됐다.”며 “한·일 우호증진에 적극 나서겠다는 제스처로 보인다.”고 말했다.고이즈미 총리는 도착 당일 저녁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서울에 주재하고 있는 일본인 각계대표들과 함께 숯불 불고기와 갈비요리를 맛볼 계획이다.그는 또 방한기간 중 월드컵 공동개최 및 한·일 국민교류의해를 기념해 양국 각계 인사들을 초청,리셉션을 주최하고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도 방문할 예정이다.23일 출국에앞서 신라의 천년고도인 경주를 방문,불국사·석굴암 등 문화유적지도 탐방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탈북25명 서울로/ 한국도착까지 누가 돌보나

    14일 오후 1시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스페인 대사관을빠져나온 탈북자 25명이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 신변보호및 처리 권한은 누구에게 있을까. 탈북자들이 중국적 비행기를 탔기 때문에 필리핀 마닐라공항에 도착할 때까지는 중국 정부가 책임진다.대사관 진입때부터 탈북자들을 보호해온 스페인 정부는 이들이 대사관을 빠져나온 순간,법적 보호 의무·권한은 벗고 정치적·도의적 의무만 지게 된다. 탈북자들이 필리핀에 체류하는 동안에는 영토 주권국인필리핀 정부가 주된 권한을 갖는다.다만 스페인 정부는 이번 사태의 당사자로 필리핀 정부의 양해하에 이들의 신병관리를 맡을 수는 있다. 우리 정부는 필리핀 주재 대사관(대사 孫相賀)에 대책반을 구성,탈북자들에 대한 의료검진 등 지원에 나서지만 신변보호 권한은 없다.탈북자 25명의 신변보호 권한이 우리정부 관할로 넘어오는 것은 이들이 탄 비행기가 필리핀 영공을 벗어나면서부터다. 지난해 6월 장길수군 가족 송환때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이 제3국 선정에서부터 필리핀 체류 동안,그리고서울에 내릴 때까지 신변보호 임무를 도맡았으나 법적 권한은 아니다.UNHCR측은 이번 탈북자들의 서울행에서도 중요한 실무역할을 한 것으로 안다고 정부 관계자는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지방선거 D-100/ 수도권 승패 ‘大選 가늠자’

    6·13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16명의 광역자치단체장과 232명의 기초단체장,600여명의 광역의원,3400여명의 기초의원 등 총 4300여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12월대통령 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여야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이번 선거에서 눈여겨 볼 대목을 점검한다. ■이것이 관전 포인트. [지역감정의 변화] 망국병이라 할 지역감정이 어느 정도 표심(票心)을 좌우하느냐가 정치발전 측면에서 눈여겨 봐야할 대목이다.이른바 ‘3김(金)시대’의 퇴조와 더불어 지역주의가 어느 정도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지만 아직속단은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당선자 수와 별개로 영·호남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득표율이 과거 선거와 비교해 어떻게 달라지느냐도 중요한 관전포인트이다. [수도권의 향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곳은 여야가가장 심혈을 쏟는 지역이다. 이곳의 향배가 지방선거 전체의 승패로 간주될 정도다.특히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살고있고,지역색이 혼재돼 있는 수도권 지방선거 결과는 대선의향배를 점칠 수 있는 풍향계이기도 하다. 지난 98년 2기 지방선거때 수도권은 민주당(서울·경기)과자민련(인천) 등 공동여당이 광역단체장을 석권했었다. 그러나 이후 공동정권 붕괴와 최근의 권력형 비리에 따른 민심 동요 등을 감안할 때 민주당은 98년과 같은 압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2곳 당선이면 좋고,최소한 1곳만은 차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한나라당은 최근의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3곳에서 모두 승리,이른바 ‘이회창(李會昌)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복안이다. 한나라당이 수도권 3곳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정국은 정계개편의 소용돌이로 빨려들 공산이 크다.4월 전당대회에서선출될 민주당 대선후보가 누구이든 그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다른 정파·후보와의 연대를 향한 이합집산이 급류를 탈 가능성이 높다. [자민련의 충청권 수성] 자민련의 아성인 대전,충남북을 다른 거대정당들이 얼마나 파고드느냐가 관심이다.현재 자민련은 광역단체장의 경우 3곳 모두를 차지하고 있다. 기초단체장에 있어서도 대전의 5곳 전체와 충남 11곳(총 15곳),충북 5곳(총 11곳)의 단체장이 자민련 소속이다. 그러나 최근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가 한나라당으로의이적을 심각히 검토하고 있는데다 각 기초단체에서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거세게 공략하고 있어 수성이 여의치만은않은 실정이다. [박근혜 바람과 TK의 향배] 대구·경북지역은 당초 한나라당의 압승이 예상됐으나 최근 박근혜(朴槿惠) 의원의 탈당으로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지방선거 전에 박 의원이 중심이 된 정계개편이 이뤄진다면 그 파괴력 정도에 따라 향배가 달라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진경호기자 jade@ ■전국 표밭 분위기. D-100일 시점에서 관찰되는 전국 표밭의 공통적 표정은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떡먹을 사람은 김칫국부터 마시는’ 형국이다.출마자들만 요란스러울 뿐 정작 유권자들은 지극히 냉담한 대조적인 모습이다. [호떡집에 불난 출마자들] 이미 6·13을 겨냥한 입지자들의표밭갈이가 본격화됐고 암투도 치열하다. 현직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수성을 위해,도전자들은 성을함락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경로당,영농현장,시장,결혼식장,상갓집,공원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최근 각급 학교에서 있은 졸업식은 이들에게 아주반가운 운동장소였다. 물론 이에 따른 행정공백도 심각한 실정이다.주민에게 다가가는 현장행정을 한다는 미명 아래 현직들이 행정은 뒷전인 채 표밭 다지기에만 몰두하기 때문이다. [제철 만난 선거꾼들] 대구 A구청장은 최근 불쑥 사무실을찾아온 40대 중반 남자로부터 권유를 받았다.자신에게 믿을만한 확실한 무더기표가 있으니 미리 인사나 하라는 것이었다. A구청장은 정중히 사양했으나 “나를 박대한 대가로낙선하게 될 것”이라는 협박성 발언을 들어야 했다. 요즘 현직 단체장과 출마예정자들의 주변에는 이처럼 ‘확실한 뭉치표가 있다.’ ‘상대 약점은 내가 잘 안다.’며선거꾼들이 몰려들고 있다.선거는 아직도 3개월여가 넘게남았지만 선거꾼들은 벌써 제철을 만난 듯 설치고 있는 것이다. 선거특수를 겨냥한 급조 단체들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있다.‘○○지방자치연구소’,‘○○발전동우회’‘○○산악회’등 이름은 거창하지만 모두가 출마예정자들이 선거를겨냥해 급조한 단체나 모임들이다. 모정당 대구 중구청장 후보경선에 참여했던 대의원 김모(44)씨는 “정당생활 7년만에 처음 현직 단체장후보로부터 당원 대접을 제대로 받았다.”고 말했다. [냉담한 유권자들] 정치권의 정파주의적 행태와 잇따르는게이트 파문,체감경기 불황 등의 탓인지 주민들의 선거에대한 반응은 거의 ‘얼음’같다.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 선거가 생활권으로 파고들지 못하는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사는 주부 구모(38)씨는 “나뿐만아니라 이웃 주민들도 아직 누가 시장이나 구청장 후보로거론되는지 모르는 것 같다.”며 “지방선거가 주민들의 관심을 끌 이슈를 제공하지 못한 것이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 ■최대 승부처 서울 예선부터 '열기'. 올해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 대비,여야의 당내 ‘예선전’이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민주당]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의 어느 후보보다 지지도 면에서 우위를보여온 고건(高建) 현 서울시장이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구청장 등의 재추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불출마’ 의사를 고수하면서 3선의 이상수(李相洙)의원과 재선인 김민석(金民錫) 의원이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각축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측은 누가 후보가 돼도 힘겨운 승부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시장이 “민주당 인기가 급락하고서울지역 각종 선거에서 한나라당 강세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여론조사는 몰라도 본선은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들어재출마를 주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때문에 민주당 지도부는 여전히 고 시장에 강한 미련을 두고 막판 영입을 시도하려는 기류가 남아 있다. [한나라당] 오는 18일 경선을 앞두고 홍사덕(洪思德)의원과이명박(李明博) 전 의원이 불꽃튀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 대의원 상대 당내 여론조사에선 홍 의원이 4% 포인트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기존 대의원을 상대로 한 것으로,오는 7일까지 선거인단 1만 1000명이 새로 구성된다는 점에서향배를점치기가 쉽지 않다. 당내에선 홍 의원이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우세를 보이는반면 이 전 의원은 강북지역에서 우위에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홍 의원은 소장층 위원장과 젊은 대의원들에게 보다 넓은 지지세를 확보한 반면 이 전 의원은 구 여권 지구당위원장 및 중장년층 대의원들을 기반으로 조직력에서 앞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춘규 진경호기자 taein@ ■선거법 위반 사례. 경기도 K시 단체장은 연초 자서전 4000여권을 주민들에게무상으로 배포했다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돼 선거법 위반혐의로 당국에 고발조치됐다. 지방의 한 광역단체장은 지난해 7월 재임기간중 치적이 담긴 서한문을 직원들에게 대거 발송했다가 과도한 홍보물을찍어낸 혐의로 경고를 받았다. 제3회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선관위에 적발된 선거법 위반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2회 지방선거가 끝난 지난 98년 6월이후 올 2월말까지 선관위에 집계된 선거법 위반사례는모두 2621건에 이른다고 중앙선관위는 4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 가운데 혐의가 무거운 62건은 고발하고,28건은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또 878건은 경고,1648건은주의조치를 각각 내렸으며 5건은 유관기관에 넘겼다. 위반 유형별로는 시설물이나 인쇄물 관련 위반이 955건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금품이나 음식물·교통편의 제공 602건,신문·방송 등 부정이용 358건,홍보물 발행 257건 등의순이다.또 집회 모임 등 이용(112건),허위 학·경력 게재(153건),의정활동 관련(48건),사이버 이용(28건) 등이 뒤를이었다. 신분별로는 광역단체장 위반사례가 21건,기초단체장이 382건으로 현직단체장 위반사례가 403건을 차지했다.또 단체장을 제외한 현직 공무원의 위반사례도 200여건이나 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줄서기 행태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일정 때문에 지방선거의 분위기가 과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자원봉사자를 비롯,최대한의 인력을 투입해 선거법 위반사례를 집중단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충청권 생활패턴 확 변했다

    서해안 및 대통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대전과 충청지역의 생활풍속도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서해안에 관광객이부쩍 느는가 하면 지역민들이 서울의 백화점으로 쇼핑가는등 전국이 1일 생활권으로 변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인천∼목포 353㎞)와 대통(대전∼통영)고속도로 가운데 대전∼진주 구간(161㎞)이 지난해 12월21일과 11월21일 개통된 뒤 한두달여가 지난 시점에서 달라진 변화상을 짚어본다. ■서해안·대통 고속도 개통이후. [바다구경을 마실가듯] 대전이나 충남 금산군민들은 남해안인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으로 바다를 보러 간다.충남에도대천 등 바다가 많지만 남해안을 찾는 이유는 걸리는 시간이 별로 차이나지 않기 때문이다.또 자주 보던 것과 달리색다른 맛이 있고 날씨가 따뜻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대전에서 삼천포까지 자동차로 가는 시간은 종전 4시간여에서 2시간쯤으로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금산에서는 최근 주민끼리 ‘삼천포로 가보라’는 우스갯소리를 한다고 한다.대전의 한 단체장은 “삼천포에서 음식점에 들렀다가 대전사람들이 하도 많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충남 해안에도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태안군 안면도의 경우 놀러오는 이들이 많아 민박조차도 한달 전에 예약하지않으면 안된다.꽃지해수욕장 주변의 한 민박집 주인은 “예전엔 여름 한철 장사였는데 고속도로가 개통된 뒤 계절이따로 없을 정도로 관광객이 많이 붐빈다.”고 말했다. 대천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보령시는 올 겨울 관광객이 작년보다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천을 동네 목욕탕처럼] 서울에서는 온양온천을,삼천포에선 대전 유성온천으로 목욕하러 많이 온다. 주말 온양온천은 방 구하기가 어렵다.아산시 관계자는 “서해안고속도로개통으로 서울에서 1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관광객이 부쩍늘었다.”고 말했다.온천물 사용량이 늘면서 온양온천지구호텔과 여관 등 업자들은 평일 탱크에 온천수를 저장했다가주말에 공급하고 있다. 유성의 한 호텔 관계자도 “올해는경남 차량이 눈에 띄게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금산에는 인삼을 사려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지난해 12월 이곳을 찾은 관광버스는 모두 322대로 대통고속도로 개통 전인 전년도 12월 141대의 배가 훨씬 넘는다.마산,사천 등 경남에서 관광버스가 주로 오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얘기다. [쇼핑과 영화감상은 서울에서] 충남 당진에서 서울 영등포까지는 1시간밖에 안 걸린다.고속도로가 뚫리기 전에는 2시간은 족히 걸렸다.당진읍 주민 정충용(45·상업)씨는 “읍내에는 편의시설이 변변찮아 주말이면 자주 가족을 데리고서울 영등포의 시설좋은 백화점에 가 시장보고 극장에서 영화도 보고 그날 돌아온다.”고 말했다. 대통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호남고속도로 서대전톨게이트 주변의 롯데마그넷 서대전점 관계자는 “전북 무주에서 원정오는 차량도 많다.”고 밝혔다. 반면 충남 서천군민들은 관광기반 시설이 좋은 전북 군산과 변산으로 가 각종 모임을갖는 주민이 많아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자치단체도 관광객 잡기에 앞장] 사천시와 경남도 직원들은 지난 11일 대전역에서 홍보 인쇄물을 나눠주며 관광객유치 캠페인을 벌였다.대통고속도로 표지판에 경남의 관광지를 자세히 표기하도록 도로공사에 요청하고 삼천포 주변 도로표지판도 정비했다.삼천포에는 관광 안내원을 배치하고바가지요금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당진군도 서해안의 유일한 ‘해뜨고 해지는 마을’ 왜목마을의 관광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주민들이서울로 빠져나가 돈을 쓰는 데 따른 지역경제 역효과에 맞서 삽교천에 함상공원을 조성하는 등 각종 관광 활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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