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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탑산업훈장에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

    동탑산업훈장에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국내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를 동탑산업훈장 수훈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30여년간 광고계에 종사한 정 대표는 국내 최초 온라인 광고대행사를 설립하고 건전한 온라인 광고산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김재산 제일기획 브랜드익스피리언스 부문장은 체험 마케팅 활동으로 한국기업과 브랜드 위상을 높여 산업포장을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김기영 이노션 센터장·박진영 링크프라이스 대표에게, 국무총리 표창은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이형우 디엔에이스튜디오 대표·허욱헌 플레이디 대표에게 각각 돌아갔다. 아울러 김교성 마티니샷 대표, 윤미경 엠포스 대표 등 7명은 문체부 장관표창을 받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고]

    ●박인규(전 무림제지 부사장)씨 별세 임선(홍대부고 교사) 자현(신능중 교사)씨 부친상 최경석(대원고 부장교사) 정연철(MBC 차장)씨 장인상 20일 고려대의료원 안암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070)7816-0235 ●이조영(전 한영외고 교장)씨 별세 종배(사업) 종철(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학장) 경순(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씨 부친상 신동훈(자영업)씨 장인상 2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5시 40분 (02)3010-2262 ●안경덕(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씨 부친상 20일 강원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33)258-9402 ●김원태(미국 거주) 준태(대구 고산중 교장) 형태(대구지법 부장판사)씨 모친상 이우락(청송항일의병기념관 실장)씨 장모상 21일 대구 수성요양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010)5543-9178 ●백승호(반월문화인쇄 대표) 승주(아시아경제 제작팀장)씨 모친상 21일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042)280-8181 ●고광일(전 문화일보 전국부 차장)씨 모친상 21일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42)628-4440 ●류한국(대구 서구청장) 한진(이화환경 대표)씨 모친상 21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발인 24일 오전 7시 30분 (053)560-9570 ●정형택(예비역 육군 중장)씨 별세 영근(미국 CALOP 사장) 영학(CL성과연구소 소장) 보영(동서대 교수·전 MBC 아나운서)씨 부친상 박선기(쉬폰 대표)씨 장인상 20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20 ●고경석(전 광주일보 사진부장) 완석(기아자동차 소하리)씨 부친상 양회선(전 서울시의원)씨 장인상 21일 광주 북구 우산동 구호전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062)960-4444 ●김형락(동화이텍 연구소장)씨 부친상 박용우(사업) 김호정(에쓰오일 상무) 김범수(대림산업 부장)씨 장인상 21일 경북 안동 안동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054)840-0030 ●홍순근(전 한국인삼연구소장)씨 별세 승표(전 국민은행 지점장) 기표(정보통신연구원 수석)씨 부친상 조인원(JTBC Plus 고문) 이한원(전 현대건설 소장)씨 장인상 20일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031)219-4581
  • [부고] 김형태씨 모친상, 백승주씨 모친상, 고광일씨 모친상

    ●김원태(미국 거주) 준태(대구 고산중 교장) 형태(대구지법 부장판사)씨 모친상, 이우락(청송항일의병기념관 실장)씨 장모상, 21일 오전, 대구 수성요양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24일 오전. 010-5543-9178 ●백승호(반월문화인쇄 대표)·백승주(아시아경제 제작팀장)씨 모친상, 21일 오전 6시,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23일 오전 7시, 장지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선영. 042-280-8181 ●고광일(전 문화일보 전국부 차장) 씨 모친상, 21일 오전 8시 30분,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42-628-4440
  • 용산, 동원예비군 마음 건강 검진 실시

    용산, 동원예비군 마음 건강 검진 실시

    서울 용산구가 전국 최초로 동원예비군의 마음 건강을 검진해 준다. 최근 20~30대 청년들의 정신 건강이 위태롭다는 판단에 따라 청년들의 건강관리에 앞장서려는 취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지난 3년간 우울증, 불안 장애, 스트레스 증상 등으로 진료를 받은 20대는 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19일 경기 고양시 노고산 예비군 훈련장에서 동원 훈련 중인 예비군들에게 우울검사지를 배포해 작성하도록 했다. 희망자는 이동형 마음건강 검진기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하고 구 자살 예방 전담요원의 상담도 진행했다. 구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자살 충동 등의 증상이 엿보이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순천향대서울병원 임상자문의과에 상담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산구는 지난달 구청장 방침으로 ‘용산구 청년층 정신건강관리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였던 민방위 훈련 연계 건강 검진 사업에 이어 청년 정신 건강관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3만원짜리가 150만원으로 둔갑…‘매크로 암표’ 판매책 검거

    13만원짜리가 150만원으로 둔갑…‘매크로 암표’ 판매책 검거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아이돌 공연이나 팬 미팅 표를 싹쓸이한 후 이를 암표로 판매해 수억 원을 챙긴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매크로 프로그램(여러 아이디로 대량 구매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암표를 판매한 일당 22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총책 A(29)씨와 매크로 프로그램 제작자 B(29)씨를 업무방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2016년 5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아이돌그룹 공연표 등 9173장을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팔아 티켓 판매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매크로 총책·제작자를 비롯해 국내 판매책과 해외 판매책까지 두고서 조직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여러 사람의 ID를 돈을 주고산 뒤 이를 이용해 표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수법을 이용했다. 티켓은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 등에서 많게는 10배가 넘는 가격으로 판매됐다. 실제 한 유명 아이돌 가수의 13만원짜리 콘서트 티켓이 15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매크로 암표’를 근절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 온라인 암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문체부가 암표 신고 게시판을 통해 의심 사례를 받아서 경찰에 직접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앞서 경찰은 올 초 아이돌 공연의 티켓 판매 경로를 분석한 결과, 판매된 티켓 2652매가 비정상적 경로로 배송된 사실을 파악하고 내사를 시작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단돈 1500원 주고산 中 화병, 경매서 7억2000만원에 팔렸다

    단돈 1500원 주고산 中 화병, 경매서 7억2000만원에 팔렸다

    중고품 가게에서 단돈 1파운드(약 1500원)를 주고 산 꽃병 한 점이 중국 청나라 황제의 도자기로 밝혀진 뒤 한 경매에서 48만 배가 넘는 거액에 팔려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야후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에식스주 스탠스테드 마운트피쳇에 있는 경매회사 ‘소더스 파인 아트 옥셔니어스’ 경매소에서 열린 경매에서 청나라 제6대 황제 건륭제의 화병 한 점이 나와 한 중국인 입찰자에게 48만4800파운드(약 7억2000만원)에 팔렸다. 이는 최대 8만 파운드라는 예상 낙찰가보다 6배나 많은 금액인 것이다. 이로써 화병을 경매에 내놓은 원래 주인은 수수료를 제외하고 38만 파운드(약 5억6400만원)를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아이러니하게도 이번 경매는 주인이 처음에 화병의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에 올렸던 것이 화제를 모아 더욱더 큰 관심을 끌게 된 것이었다. 과거 잉글랜드 남동부 하트퍼드셔의 한 중고품 가게에서 화병을 단돈 1파운드에 구매했다는 주인은 골동품에 대한 조예가 전혀 없어 이베이에 싼값에 올렸다가 입찰이 쇄도해 경매를 철회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그는 꽃병의 실제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해당 경매회사를 찾아가 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꽃병의 문양은 황제를 위한 것이고 노란색으로 칠해는 배경 역시 황실의 물건임을 입증하는 것이며 건륭제가 직접 쓴 비문과 인장까지 선명하게 찍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아시아 미술품 감정위원인 예쉐 리는 “의뢰인은 골동품 가게에서 꽃병을 산 이유는 순전히 그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였다”면서 “익명을 원한 의뢰인은 판매 결과에 흡족해 하면서도 그 돈을 세 살짜리 딸의 미래를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사진=소더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의왕시, 2021년까지 시청사 증축 등 7개 분야 사업 추진

    의왕시, 2021년까지 시청사 증축 등 7개 분야 사업 추진

    경기도 의왕시는 2020년 주요 역점사업 7개 분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6일 마련한 행사에는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시정 성과와 내년 주요 사업에 대해 알리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 세부사업으로 시 청사를 증축할 예정이다. 시 승격 4년 만인 1993년 시청사 준공 당시 9만 4919명이던 인구는 현재 16만명으로 증가했다. 시 공무원이 크게 늘고 민원인도 폭증하면서 사무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총 74억여원을 들여 2021년까지 증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천택지지구 편입 부지 3464㎡에 연면적 2485㎡ 규모로 지어진다. 자족도시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전통시장 이용 고객과 부곡지역 주민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부곡도깨비시장에 2020년까지 주차시설을 확충한다. 접근성을 높여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지상 4층 규모로 100대 주차할 수 있게 지어진다. 또 청년창업을 선도할 청년창업주택도 건립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인 주거와 창업에 필요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복지시설을 건립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육아나눔터를 확충한다. 주요 복지시설로 노인전용목욕탕을 갖춘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을 건립한다. 6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도 교부금 30억원을 확보했다. 또 62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재활시설도 건립한다. 장애인복지관 공간이 협소해 현재 임대 운영하고 있다. 고산로 신축건물에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재활치료교육센터, 중증장애아동 주간보호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속가능 안전환경도시를 위해 왕송호수 생태섬과 보식골로 어린이공원, 오봉.청계산 둘레길 등을 친환경 공간을 조성한다. 갈미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 조성하고 의왕역에는 에스컬레이터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활력있는 문화체육도시 분야 세부사업으로 문화공연장을 갖춘 시민회관 건립, 야구장을 조성한다. 내년 10월에는 왕송호수 일원 레솔레파크에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쇼가든 6개, 리빙가든 8개, 시민가든 12개 등 대상지 26개소를 확정했다. 공모사업을 통해 수준 높은 정원문화를 선보일 계획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시가 인구 20만명의 중견도시로 향해가는 도약점에 있다”며 “한 단계 도시를 성장시키고 시민의 바람을 이룰 다양한 시책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올해 수입만 150억… 양구 펀치볼 마을의 효자 ‘시래기’

    일교차 큰 고산분지 영향 맛 일품 강원 양구군 펀치볼 산골마을이 명품 시래기를 생산해 올해 150억원의 소득을 올릴 전망이다. 양구군은 펀치볼지역 260여개 농가에서 1025t의 시래기를 생산해 건조작업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생산량이면 지난해보다 50억원이 늘어 150억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펀치볼 시래기는 지난 8월 파종한 뒤 60여일간 재배, 생산됐다. 40여일간의 건조작업을 거쳐 건시래기가 만들어지면 500g과 1㎏ 상자에 포장돼 양구명품관과 대형마트, 홈쇼핑,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된다. 펀치볼지역의 시래기 재배 농가는 2014년 100여개 농가였으나 5년 만인 올해 63.8%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204.5㏊(102%), 생산량은 501t(103.4%), 소득은 94억여원(170.6%)가량 늘어났다. 양구 펀치볼지역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고산분지여서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불면 안에서 맴돌아 시래기 건조에 좋은 조건을 지니고 있다. 이에 펀치볼 시래기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시래기보다 맛과 향이 좋고 식감이 부드럽다. 더욱이 펀치볼 시래기는 감자를 수확한 다음 재배, 농가 소득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상품을 다양화해 시래기 감자탕과 국밥은 물론 시래기순대, 시래기불고기, 시래기만두, 시래기막걸리 등 시래기를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노고산동 상가건물서 화재 발생…1명 다치고 수십 명 대피

    노고산동 상가건물서 화재 발생…1명 다치고 수십 명 대피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수십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14분쯤 노고산동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건물의 지하상가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기가 창문을 통해 올라가면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54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30대 음식점 직원 1명이 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3∼4층 고시텔 거주자 등 37명이 대피하고 5층 거주자 등 3명이 소방대에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 음식점 주방에서 조리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곽혜진 demian@seoul.co.kr
  • 케이블카 줄 끊겨 3명 사상

    30일 오전 10시 49분쯤 전북 완주군 고산면 한 사찰과 주차장을 잇는 화물용 케이블카의 줄이 끊어졌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A(53)씨가 숨지고 B(54)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케이블카는 주차장을 출발해 30m가량 이동한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케이블 2가닥 중 1가닥이 끊어지자 중심을 잃은 케이블카는 아래쪽으로 활강한 뒤 출발 지점인 주차장의 조종실과 충돌했다. 이 케이블카는 평소에 화물용으로 쓰이지만,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 가끔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 케이블카에 이들이 탑승한 이유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 고양시 역세권에 ‘고양지축 신혼희망타운’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 고양시 역세권에 ‘고양지축 신혼희망타운’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도 고양시 고양지축 공공주택지구에 고양지축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한다. 500가구 규모로 46㎡A 34가구, 46㎡B 82가구, 55㎡ 384가구로 구성된다. 고양지축 신혼희망타운은 경기도 고양에 처음 선보이는 신혼부부를 위한 아파트다. 신혼희망타운이 들어서는 고양지축 공공주택지구는 전체 부지 면적이 118만 2937㎡에 달하는 미니신도시급 택지지구다. 2022년까지 모두 9144가구(2만 2877명)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고양지축 신혼희망타운은 서울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하며, 지축역을 이용하면 종로·광화문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통일로, 원흥∼강매 간 도로를 통해 자유로, 제2 자유로, 서울외관순환고속도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가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 인근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신내역은 2개 정거장 거리에 있다. 또한 신분당선 연장노선인 삼송역은 한개 정거장만 더 가면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는 북한산·노고산·오송산과 창릉천 수변공원이 가까워 입주민들은 웰빙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진 은평뉴타운과 삼송지구가 가깝고, 대형 쇼핑시설 및 의료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신혼부부 대상 아파트인 만큼 단지 안에 국·공립 어린이집과 육아 관련시설이 조성된다. 내부에는 입주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한 스마트 디지털 시스템이 설치된다.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위성방송·차량출입통제시스템·CCTV·원격검침시스템·무인택배시스템·현관일괄소등스위치 등도 설치된다.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초기 공급(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또한 주택대금의 30%만 자부담하면 남은 대금은 입주 시 연 1%대의 저리로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4억원 이내이며 20~30년 만기 고정금리 1.3%가 적용된다. 입주 자격은 혼인 중인 신혼부부로서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무주택세대구성원, 혼인을 준비 중인 예비신혼부부로서 공고일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 6세 이하(만 7세 미만)의 자녀(태아를 포함)를 둔 한부모가족의 부 혹은 모이다. 소득은 전년 기준 가구당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이며 총자산이 2억 94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입주자 선정은 예비신혼부부, 혼인한 지 2년 이내의 신혼부부, 만 3세 미만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에게 30%를 우선 배정하고, 1단계 낙첨자와 나머지 자격 요건자에게 70%를 배정하는 형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계천~한강~강남, 자전거 타고 쭉 달린다

    서울시는 청계광장에서 동대문구 고산자교에 이르는 청계천로 직선 5.5㎞ 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발표한 ‘사람 중심 자전거 혁명’을 실현하기 위한 자전거 전용도로망(CRT) 구축 첫 대상지로, 내년 말까지 청계천로 양방향 11㎞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이 구간이 완성되면 청계천~고산자교~중랑천~한강~강남 자전거도로가 단절 없이 연결된다. 시 관계자는 “시 외곽에서 도심으로 자전거 출퇴근이 활성화되고 인접한 종로와 을지로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보도·자전거도로·차도 높이를 다르게 하는 ‘단차분리형’, 자전거 통행량이 보행자보다 더 많은 구간은 ‘자전거·보행자 겸용형’, 청계천 쪽으로 데크(보행 공간)를 확장해 보행로로 활용하고 기존 보행로에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데크 확장형’, 보행자가 거의 없는 구간엔 발코니형 데크를 마련해 조망·휴게 공간으로 활용하는 ‘발코니 확장형’ 등 4개 유형을 구간별 여건에 맞게 적용해 자전거와 차량을 완전히 분리할 계획이다. 시는 청계천로를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 방사형 간선망과 순환형 지선망을 연계한 CRT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내년 청계천로를 시작으로 서울을 사통팔달로 연결하는 CRT를 구축,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즐거움과 사람 중심 서울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030 세대] 남들 보고 걸으라는 도시, 내가 살고 싶은 도시/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2030 세대] 남들 보고 걸으라는 도시, 내가 살고 싶은 도시/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얼마 전 세종시에 사는 가족의 집에 며칠 머물렀다. 그 집은 만들어진 지 몇 년 되지 않은 브랜드 아파트였는데 주차하면서 본 그 많은 평행주차에 놀랐다. 겉은 매끈한데 속은 오래된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주차 대란이었다. 주차장을 돌고 돌다 결국 나도 평행주차를 하고 집에 올라갈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가 보니 내 차의 위치는 이리저리 옮겨져 있었다. 해당 아파트의 가구당 주차대수는 1.25대였다. 1기 신도시 소형평수 아파트 단지의 가구당 주차대수는 보통 0.4대 정도인데 1.25대면 수도권에서는 충분히 여유 있는 수준의 주차대수이다. 들어 보니 세종시는 아직 대중교통이 잘 발달하지 않아 많은 가구가 자가 차량을 두 대 정도는 가지고 산다고 한다. 혹시나 하고 알아봤더니 현재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가 서울시는 0.32대, 세종시는 0.52대이다. 통계적으로도 세종시 주민들이 서울시 주민들에 비해 63%가량 더 많이 소유한 것이다. 세종시는 시작부터 보행친화도시로 만들었다. 정부세종청사의 건축 특징만 봐도 잘 알 수 있는데, 고층건물로 집약되지 않고 넓게 죽 늘어진 수평적 형태로 배치되었다. 본래 이러한 형태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계획되었다고는 하지만, 보행 기준 왕복 한 시간가량이 필요한 부처 간 이동을 걸어서 한다는 것은 상당한 시간 낭비다. 대전청사와 같이 고층건물이 집약적으로 모여 있으면 엘리베이터로 몇 분 안에 효율적인 이동을 할 수 있게 되는 것과 배치되는 지점이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최근 새 청사 설계공모전 논란도 벌어진 바 있다. 보행친화도시, 겉보기에는 말하는 이도 듣는 이에게도 좋은 말이다. 하지만 이는 여름이 선선하고 겨울에 온난한 서안해양성기후인 북서유럽이나 온대하우기후 중 남아메리카 고산도시에서나 가능한 것이지, 우리나라와 같이 여름에 덥고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에서는 적용하기 쉽지 않다. 열대기후 속에서도 자동차가 아닌 보행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도시도 존재한다. 자동차 증가율 0% 정책을 펴고 있는 싱가포르인데, 이 도시에서는 차량운행 증서 발급을 제한하여 국민의 약 10%만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대신 90%의 국민이 지하철역 10분 이내에 거주할 수 있는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덴마크 국회의원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덴마크에 출장 갔을 때 자전거 도로 시스템이 왜 이렇게 잘 되어 있는지 궁금했는데 입법하는 분들이 실제 자전거를 타고 다니니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문득 보행친화도시를 주창하는 지자체장이나 의원들은 출퇴근을 무엇으로 하는지 궁금해졌다. 관용차로 출퇴근하면서 그런 주장을 하신다면 다소 어불성설이지 않을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출근 소요시간 부동의 1위는 여전히 대한민국이다. 부디 남들 보고 걸으라는 도시 말고 정책당국자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었으면 한다.
  • 위스테이 지축, ‘함께 하는 공간’ 강조 단지 수준 높인다

    위스테이 지축, ‘함께 하는 공간’ 강조 단지 수준 높인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이 아파트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은 주거공간에서 느끼는 삶의 만족도와 직결되기 때문에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는 이를 우선시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KB부동산사이트 회원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주택구매 및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요자들의 전체 응답자의 40.57%가 주택 구입 시 가장 우선하는 조건으로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한 주변 생활환경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집계되어, 교통(33.61%), 출퇴근 거리(16.29%) 등을 크게 상회했다. 이처럼 커뮤니티 시설이 주택 구매에서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부각되면서 주택시장에서도 커뮤니티 시설의 특색 있는 구성에 힘을 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근린생활시설, 놀이터 등 주택법에서 정한 시설이 전부였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최근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를 비롯해 카페, 도서관까지 조성되는 단지들을 쉽게 볼 수 있다”라며 “여기에 지역에서 보기 힘든 이색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해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단지도 상당수 많다”라고 전했다.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B-7블록에 들어서는 ‘위스테이 지축’은 공동체 활동이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지는 법정 기준보다 약 2배 이상의 커뮤니티 시설 공간을 제공하고, 입주자 맞춤형 설계 및 기획으로 입주자가 참여하여 입주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입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어린이집 규모를 최대화하였으며, 공유부엌, 크리에이티브 카페, 목공방 등 원하는 커뮤니티 시설 및 운영방안, 프로그램까지 모두 참여하여 설계했다. ‘위스테이’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공주택 특성을 고려해 이웃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여, 이를 통해 이웃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만이 아니라 생활 편의성이 높은 입지도 자랑거리다. ‘위스테이 지축’은 역세권, 숲세권, 몰세권이라는 입지조건의 탁월함이 무엇보다 매력이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 도보 15분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이용 시 서울과 단 1정거장으로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속하고 있다. 또한 인근 삼송역에 추진 중인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및 연신내역 GTX-A노선이 예정되어 있어 도심권 및 주요 업무지구로의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노고산과 접하여 연계된 단지 내 생태체험공간 및 산책로를 조성하여 산책과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공용 텃밭 등이 마련된 친환경 생활정원이 조성된다. 또한 은평뉴타운과 삼송지구가 인접해 있어 롯데몰 은평점,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모집되는 ‘위스테이지축’은 2022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며, 총 539세대로 총 6개동, 전용 74㎡, 84㎡의 타입으로 구성된다.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임대보증금은 선택이 가능하며, 임대료 선택형에 따라 월 임대료를 최소로 입주할 수 있다. 청약조건도 수월하다. 만 19세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 가능하고, 유주택자의 경우도 청약이 가능하다. 단, 유주택자의 경우 입주 3개월 이전 무주택세대구성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견본주택은 오는 11월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관할 예정이며, 현재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에 웰컴라운지(모집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세계 유일 ‘야생식물의 방주’ 될 것”

    “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세계 유일 ‘야생식물의 방주’ 될 것”

    “수목원은 살아 있는 생물체(생체)의 최후 피난처이고, 백두대간수목원에 설치된 ‘시드볼트’는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 종자의 방주(方舟)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김용하 한국수목원관리원 이사장 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생태계 유지 및 생물자원 전쟁 등에 대비한 생물종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토 면적의 64%가 산림이고, 90%가 넘는 육상 생물자원이 산림 내에 서식하는 우리나라의 산림정책은 식물정책이자 생물종 보존과 직결돼 있다”며 “수목원은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고산 식물과 각종 개발로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종을 증식, 복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연구 결과를 공유해 자원화·산업화뿐 아니라 문화·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지금은 조성을 우선하고 있지만, 수목원이 제 기능을 다하려면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산림자원정책에서 수목원이 왜 중요한가. “수목원은 야생식물 등 다양한 식물종을 수집·분석·재배하고 희귀 특산식물 등을 보존하며 신품종 개발 등 자원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이기에 정부의 산림자원정책과 뗄 수 없다. 연구시설뿐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자연학습장이자 휴양 등 복합적 기능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국가 총생산 및 국민 삶의 질이 높은 국가일수록 인구 대비 수목원의 수가 많다는 통계도 있다. 향후 산림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수집해 현지 외 시설에서 보전하기 위한 기후대·식생대별 등 차별화된 수목원 조성이 필요하다.” -국내 수목원 현황은. “국내에 총 62곳이 조성돼 있다. 광릉수목원 등 국공립이 30개, 사립수목원 27개, 서울대 등의 학교수목원이 운영 중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홍릉수목원은 전시, 관악수목원은 문서화, 광릉수목원은 식물원 역할을 수행했다. 1999년 광릉수목원이 국립수목원으로 독립기관이 되면서 수목원 정책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2018년 5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을 시작으로 2020년 국립세종수목원, 2026년 국립새만금수목원이 조성된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과 비무장지대(DMZ) 자생식물원 이관 등도 예상된다.” -국립수목원별 특징이 있다면. “광릉수목원은 자생식물부터 곤충·버섯·지의류 등 산림생물표본관으로서 자료가 방대하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시드볼트 등 생물자원 수집, 보존 기능이 강화돼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취약한 구상나무 등 고산식물 보존, 증식이 최우선 역할이다. 고산지역과 유사한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성했다. 세종수목원은 도시숲과 정원이 연계된 도시정원형 수목원으로 뉴욕식물원이 모델이다. 정원에 대한 체계적 기술 전수뿐 아니라 지역 참여, 위성공원 조성 등 새로운 형태를 시도하게 된다. 새만금수목원은 염분이 많은 땅에서 자라는 ‘염생식물’을 연구한다. 130여종에 달하는 국내 염생식물을 보존, 연구할 수 있는 토양 조건을 갖춰 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와 해외 수목원 간 차이는. “우리의 수목원 역사는 선진국에 비해 매우 짧다. 2000년대 초반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지면서 수목원 조성과 운영·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 수백년 역사를 지닌 선진국에 비해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수목원별 특성화와 주제정원의 질적 수준, 관리 인력의 전문성, 운영재원의 다양화 등을 비롯해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산업화 등 실용적인 연구에서 격차가 크다. 다만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 생물종의 피난처나 야생 식물종자의 보전 및 연구, 청소년을 위한 교육,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는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드볼트’의 역할은. “전 세계 식물 40여만종 중 7만종이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 백두대간수목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종 보존이다. 야생식물은 식량작물보다 종류가 많고 향후 식량과 약물, 산업자원 등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안전하게, 장기간 보관할 곳이 없다. 시드볼트는 기후변화, 자연재해, 핵폭발 등 재난에 대비해 식물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지하 46m, 길이 130m에 4300㎡ 규모의 터널형으로 조성됐다. 엑스레이 촬영과 영양분 분석, 활력도, 발아 실험 등을 거친 우수한 종자만 보존한다. 연꽃은 1000년, 소나무는 200년 이상 보관하는 등 수종별 보존 기간을 달리해 관리하고 있다. 실내 온도를 영하 20도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현재 26개 기관에서 제공한 종자 5만 880여점이 있다. 2023년까지 전 세계 식물 종자 30만점 확보가 목표다.” -호랑이숲을 조성한 특별한 배경이 있는지. “태백산과 소백산 인근에서 호랑이에 물려 죽은 사람의 묘인 ‘호식총’이 160여개 발견됐다. 백두대간이 호랑이의 주 서식처였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호랑이숲은 역사적 상징성이다. 5179㏊에 달하는 수목원에 축구장 7개 크기(4.8㏊)로 조성된 호랑이숲에서는 뛰어다니는 호랑이를 볼 수 있어 방문객 유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1920년대 이후 사라진 백두산호랑이의 종 보존도 준비 중이다. 현재 5마리가 사는 데 호랑이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해 추가 수컷 호랑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자생식물 활용 성과는. “2017년 나고야 의정서가 국내 발효되면서 생물자원이 주권 차원에서도 중요해졌다. 국내외 시장 현황과 수요 분석을 통해 시장성이 높은 자생 식물종을 선발하고, 대량 증식에 나서고 있다. 자생식물과 관련한 특허가 9건이다. 가래나무의 보습·진정 효과를 확인, 기술 이전해 제품화했다. 추운 곳에서 자라는 신품종 녹차나무와 지역 특산품으로 ‘는쟁이 나물’ 인공 증식에도 성공했다. 자생식물의 유용한 성분 확인을 통해 산업화도 필요하지만 약용식물인 회화나무 열매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대신 국내에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 -봉자페스티벌은 어떻게 시작됐는지. “지난 1년간 백두대간수목원 방문객이 21만명이다. 개원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서울에서 4시간, 대전에서 3시간 걸려 오는 것이 쉽지 않다. 봉자페스티벌은 봉화를 알리고 식물종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다. 봉자는 봉화지역 백두대간에서 자라는 자생식물을 의미한다. 다른 지역에서 가져오거나, 외래종이 아닌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자생식물을 활용해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역 소득과 일자리 창출 효과도 높아 전국적인 확산이 기대된다.” -향후 계획은. “북한을 포함해 한반도 자생식물 5000여종에 대한 정보 구축이 시급하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연구 인력 확보 및 연구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뒷받침돼야 한다. 국내외 식물에 대한 조사와 종자 수집사업을 통해 전 세계 야생식물 종자의 중복 보존을 추진할 계획이다.” 봉화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김용하 이사장은 1960년 강원 삼척 출신으로 강릉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기술고시(18회)에 합격해 1985년 산림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2017년 5월 차장으로 퇴직하기까지 32년 2개월간 자리를 지킨 정통 ‘산림맨’이다. 산림청 정책·자원·국유림과장을 거쳐 산림항공관리소장, 동부지방청장, 국립수목원장, 해외자원협력관, 산림자원국장 등 정책과 현장을 두루 섭렵했다. 산림자원화에 관심이 높은 ‘원칙주의자’로 평가받는다. 국내 수목원 정책의 기틀을 마련했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을 주도했다. 운명처럼 2018년 2월 초대 한국수목원관리원 이사장 겸 백두대간수목원장에 임명됐다. 산림 공무원 재직 시 깔끔한 외모와 일 처리로 ‘신사’로 불렸다. 좌우명인 ‘일신우일신’이듯 수목원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직원들과 혼연일체 현장을 누비고 있다.
  • [달콤한 사이언스] 화성에도 지구와 똑같은 소금호수 있었다

    [달콤한 사이언스] 화성에도 지구와 똑같은 소금호수 있었다

    SF의 단골 주무대이자 지구의 바로 옆에 있어 우주 첫 식민지로 꼽히는 행성. 다름 아닌 ‘화성’이다. 더군다나 화성은 과거에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 추정되면서 생명체도 존재했을 것이라는 추정하에서 많은 과학자들이 그 가능성을 추적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이 화성에도 지구의 바다와 같이 짜디 짠 소금이 녹아있는 바다가 있었을 것이라는 증거를 찾아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인디애나대, 텍사스A&M대, 볼더 우주과학연구소, 테네시 녹스빌대, 애리조나주립대 지구·우주탐사학부, 다트머스대,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프랑스 리옹대 지질학연구소, 앙제대 행성·지구역학연구소, 캐나다 뉴브룬스윅대 공동연구팀은 화성의 게일 크리에이터에 거대한 소금물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구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실렸다. 연구팀은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2012년부터 보내온 자료들을 분석했다. 큐리오시티는 2011년 11월 말 발사돼 2012년 8월 화성의 게일 크리에이터에 착륙했다. 큐리오시티는 약 35~38억년 전에 운석 충돌로 만들어진 게일 크리에이터의 지형과 지표면을 분석해 화성의 역사와 지질구조를 정밀분석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연구팀이 이번에 발견한 소금호수의 흔적은 게일 크리에이터가 만들어졌던 당시에 형성됐으며 그 이후로 최소 수 백년에서 길게는 수 만년까지 오랜 기간 존재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후 우주선(線)이나 우주 방사능을 막아줄 수 있는 자기장이 사라지면서 대기층도 점점 약해져 지표면에 대한 압력이 낮아지게 되고 액체 상태의 물이 안정될 수 있는 조건은 없어져 결국 소금호수도 증발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하고 있다. 연구팀은 화성에 있었던 소금호수는 현재 볼리비아-페루-칠레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부 안데스 고산지대에 위치한 알티프라노 고원의 우유니 소금호수와 비슷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알티프라노가 고도가 높고 건조한 고원지대에 위치한 것처럼 산맥의 강이나 개울이 바다로 흐르지 않고 닫힌 공간에서 호수로 만들어진 것처럼 화성의 소금호수 역시 마찬가지로 형성되고 사라졌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게일 크리에이터의 고대 소금호수가 몇 차례의 차고 마르는 과정을 거친 뒤 지금처럼 완전히 말라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를 이끈 윌리엄 래핀 미국 칼텍 박사(행성과학)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과거 화성의 기후가 덥고 습한 시기와 건조하고 마른 시기가 번갈아가며 나타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화성 생명체가 존재했다면 이 같은 기후 변화에 어떻게 적응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단서”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대구 도심 속에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하세요!

    ‘도심 속에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하세요’ 대구시는 단풍이 아름다운 길, 사색·산책하기에 좋은 길 등 도심에서 쉽게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를 ‘추억의 가을길’로 선정했다. 드라이브를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팔공산 일대의 팔공로와 팔공산순환도로가 대표적이다. 29일경 단풍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며, 23일부터 27일까지 팔공산 단풍축제도 개최된다. 팔공산이 멀게 느껴지고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벼운 등산을 하고 싶다면 앞산 자락길을 추천한다. 앞산 자락길은 남구 봉덕동 고산골에서 달서구 상인동 달비골까지 산자락을 따라 연결되어 있으며 경사가 완만해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가을 숲길을 걸어볼 수 있다. 그리고 케이블카를 이용해 대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앞산전망대를 방문해 사진 한 장 남겨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을 즐기며 산책하고 소풍가기에는 대구스타디움, 대구수목원, 두류공원 등이 제격이다. 대구수목원에서는 입구초소에서 유실수원까지 이어지는 마중길(데크로드)과 1주차장에서 양치식물원까지 이어지는 흙길산책로가 걷기에 좋으며, 오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열리는 국화전시회도 빼놓을 수 없는 가을 대표 볼거리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 등 대구도심 대표공원에서도 가을길을 거닐 수 있다. 이 밖에도 출·퇴근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서구 그린웨이(대구의료원 일원), 북구 대학로, 침산로22길(삼성창조캠퍼스 북편), 달서구 상화로, 호산동 메타세콰이아 숲길 등이 있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바쁜 일상이지만 가까운 가을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군포시민, 야간경관 저해 요소 ‘상업지역 대형간판과 네온사인’ 1위

    군포시민, 야간경관 저해 요소 ‘상업지역 대형간판과 네온사인’ 1위

    경기도 군포시민은 야간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상업지역의 대형간판과 네온사인’을 1위로 꼽았다. 시가 시민 500명과 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야간경관에 대한 시민의식을 조사 한 결과다. 15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시민의 야간활동이 많아지고 야간조명은 도시의 안전성과 쾌적성뿐만 아니라 도시 매력을 증대시키는 요소가 됐다. 이에따라 시는 야간경관계획 마련에 나섰다. 군포시 야간경관 저해요소로 상업지역의 대형간판과 네온사인이라고 꼽은 응답자는 주민 53%(공무원 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숙박및 유흥업소 과도한 조명시설’, ‘도로 무질서한 조명’, ‘공동주택 옥탑조명’ 순으로 조사됐다. 또 야간조명 개선 대상으로는 ‘어두운 보행로 조명’을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과도하게 눈부신 조명 정비’, ‘가로등 개선’, ‘공원조명 특성화’ 등의 순으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야간조명 개선과 함께 야간경관 연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시민과 공무원 모두 공원이나 광장의 야간연출이 필요한다는 의견(80%이상)이 대다수를 차지 했다. 하천이나 호수에 대한 필요성도 60%를 훨씬 웃돌았다. 야간연출 방향으로 ‘적정 밝기 확보로 범죄를 예방’해야한다는 시민 의견(44%)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빛 공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공무원보다 시민들이 훨씬 높았다. 시민은 74%, 공무원은 59%가 빛공해 관리가 필요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빛공해 등의 부작용도 있지만 야간경관 개선은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시민 76% (공무원 65%) 정도가 이에 동의했다. 시가 수립한 2025 도시 경관계획에는 야간경관 개선사업 대상을 3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계획안에 포함된 야간경관 거점 대상은 문화예술회관, 수리산 상상마을, 군포시청, 군포역 등 ‘공공건축물’이 대상이다. ‘주요 진입부와 관문’인 군포로, 고산로 군표고 애자교 등도 포함한다. 또 중앙근린공원. 철쭉도안. 반월,갈치호수 등 ‘도시기반시설’의 야간경관 개선안을 담았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진들] “놀란 표정이 귀엽다고요 그게 다가 아닌데” 2019 WPY 수상작

    [사진들] “놀란 표정이 귀엽다고요 그게 다가 아닌데” 2019 WPY 수상작

    길 가다 여우와 맞닥뜨려 깜짝 놀라는 마멋의 표정과 몸짓이 귀엽기만 하다고요? 중국 사진작가 바오용칭이 치렌(祁連) 산맥에서 촬영한 이 사진은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WPY) 대상을 차지했는데 조금 섬뜩한 진실을 담고 있다고 영국 BBC가 15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포유류 행동 부문 상을 함께 받은 이 작품에 등장하는 여우는 마멋을 잡아 먹기 때문이다. 어미가 뒤늦게 달려와 구하려 했지만 하릴 없었다. 바오용칭이 촬영한 다른 사진을 보면 여우가 입으로 마멋의 머리부터 통째로 삼키는 모습도 담겨 있다. 바오용칭은 “이게 자연”이라며 칭하이-티베트 평원의 고산 늪지에서 몇 시간째 웅크린 채 숨죽여 기다리다 작품들을 촬영했다고 털어놓았다. 여우도 요동도 안한 채 누워 있다가 마르모트가 세상 모른 채 다가오자 펄쩍 뛰어올라 장난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냉정하게 먹어 치웠다고 했다. 로즈 키드먼 콕스 심사위원장은 “지금까지 WPY에 출품된 사진들과 비교했을 때 역대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주니어 부문 대상은 11~14세 부문의 크루즈 에르드만이 대상을 차지했는데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 근처 렘베 해협에서 촬영한 무늬 오징어(bigfin reef squid)를 밤에 촬영한 작품이다. 어린 나이에 다이빙해 수중에서 오랜 시간 견뎌 이 작품을 카메라에 담은 점이 놀랍기만 하다. WPY라고 약자로만 불리기도 하는 이 상은 런던 자연사박물관이 주관해 시상하며 비슷한 상들 가운데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런던의 사우스켄싱턴 연구소에서 18일부터 일반에 전시 공개된다. 내년 출품작은 21일부터 접수를 받는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다음은 다른 부문 수상작들이다. 독수리의 착륙-오던 리카르드센(노르웨이)조류 행동 부문 수장작인데 황금독수리 둥지에 카메라와 플래시를 설치하고 3년을 기다려 이 한 장을 얻었다고 했다. 허들-스테판 크리스트만(독일)포트폴리오 수상작. 남극 동쪽 에크스트룀 빙붕 앞에서 추위를 견디기 위해 서로 몸을 비벼대는 황제펭권 5000여 마리를 렌즈에 담았다. 바다로 간 암컷들을 대신해 수컷들이 발 아래 알들의 온도를 지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쥐 반상회-찰리 해밀턴 제임스(영국)도시의 야생동물 수상작. 찰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속 작가로 전 세계 쥐들을 카메라에 담아왔는데 이 작품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월스트리트 근처에서 촬영했다. 카메라를 설치하고 리모컨으로 셔터를 누르길 사흘 동안 기다렸더니 쥐들이 낯을 가리지 않고 다가와 이 순간을 선사했다. 건축가 부대-대니얼 크로나우어(미국)무척추동물 행동 부문 수상작. 코스타리카의 병정개미들을 담았는데 중세 왕관처럼 생긴 이 건축물을 매일같이 세웠다 해체했다 반복을 했다고 대니얼은 털어놓았다. 개미들은 150m쯤 떨어진 곳에 비박 야영지를 세우기도 했다고 했다.  눈에서의 노출-막스 와우(미국) 흑백 부문 수상작. 늘상 화이트아웃(설맹) 사진이 WPY에 출품된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아메리칸들소인데 땅에 묻힌 풀들을 뜯어 먹으려고 하는 것 같았다. 머리를 쳐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득달같이 셔터를 눌렀다.  설원의 유목민들-판샹젠(중국) 환경 속의 동물 부문 수상작. 수컷 치루(티베트의 영양과 염소 교배종) 떼가 중국 알툰샨 자연보호지구 안 쿠무쿨리 사막의 눈덮인 설원을 지나치고 있다. 작가는 1㎞ 떨어진 곳에서 카메라에 담았다. 해발 고도 5500m로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곳인데 그나마 날씨가 풀려 모래둥지가 드러났다. 똑같은 장소와 각도에서 두 마리의 곰이 이동하는 장면도 촬영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영주 풍기인삼 세계화 큰 성과… 2021년 ‘인삼엑스포’ 유치 올인”

    “영주 풍기인삼 세계화 큰 성과… 2021년 ‘인삼엑스포’ 유치 올인”

    “영주 풍기인삼의 명품화·세계화를 위한 사업들이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장욱현 경북 영주시장은 ‘영주풍기인삼축제’ 개최를 나흘 앞둔 지난 8일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영주풍기인삼축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축제이자 힐링축제로 자리매김했고, 매년 수십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을 정도로 성장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 장 시장은 “지난해 풍기인삼이 미국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10여개국으로 100t 정도가 팔려 나가는 등 해외 수출이 갈수록 급신장하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글로벌 특산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국내 인삼 주산지 16개 도시가 참여한 ‘고려인삼 시·군협의회’ 회장인 장 시장은 이어 “고려인삼의 국제 위상 제고와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를 유치·개최할 계획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려인삼 시배지(始培地·처음 심어 가꾼 곳)인 영주에서는 1541년 신재 주세붕(1495~1554) 선생의 풍기군수 부임으로 인삼 재배가 시작된 뒤 지금까지 500년 가까이 인삼이 특산품으로 재배되면서 명성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해 기준 640개 농가가 1730㏊에서 연간 3079t(전국 생산량 2만 3265t의 13.2%)의 인삼을 생산, 1069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다음은 장 시장과의 일문일답.-올해 풍기인삼축제를 소개하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영주시 풍기읍 일원에서 ‘천년건강! 풍기인삼!’을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다. 행사는 첫날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풍기인삼 퍼포먼스, 마당극, 소백산 풍기인삼가요제 등으로 꾸며진다. 우량인삼선발대회, 인삼경매, 인삼깎기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인삼을 캐는 재미와 수확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인삼캐기 체험행사’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인삼비누 만들기, 인삼족욕, 인삼병주 만들기 등 관광객 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축제에 참가하면 수확철을 맞아 인삼포에서 바로 캐낸 신선한 인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대폭 할인행사)에서는 수삼 10%, 홍삼 제품은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영주시는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인삼의 품질을 보증한다.”-축제의 명성이 높다. “풍기인삼축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3년(2011~201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인 데다 판매 위주의 행사가 아닌 최초의 인삼 재배지인 풍기와 인삼에 대한 역사를 스토리텔링했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인삼을 주제로 한 축제는 많지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인삼축제는 풍기인삼축제다.” -풍기인삼축제가 지역의 문화유산과 조화를 이룬 산업형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축제를 단순히 즐기는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산업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마다 축제를 통해 수백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영주 경제를 살리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축제장 방문객 수는 36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축제장 내 수삼 판매액은 7.1% 증가한 22억 5000만원이었고, 직접적 경제효과는 544억원으로 평가됐다. 각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중국과 대만, 필리핀, 베트남, 체코 등 세계 각지에서 인삼 수입 관계자 등 바이어들이 몰린 것도 성과였다.”-풍기인삼의 인지도가 전국 최고인 것으로 평가되는데. “백두대간의 주맥인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분기점에서 생산되는 풍기인삼은 특별하다. 주요 경작지는 풍부한 유기질 토양의 고산 분지형으로,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색이 있다. 인삼의 조직이 충실하고 향이 강해 면역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게 특징이다. 같은 분량을 달여도 다른 인삼보다 농도가 훨씬 진하다. 특히 유효 사포닌 함량도 36종으로, 미국산 19종, 중국산 15종에 비해 월등히 높고 국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에 비해 육질이 단단하고 효능이 우수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최고의 인삼으로 손꼽히고 있다.” -풍기인삼은 수삼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으로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풍기인삼을 활용해 홍삼, 홍삼농축액, 홍삼정과, 홍삼절편, 홍삼진액, 홍삼 뿌리 제품 등을 만들고 있다. 영주의 인삼 제조 및 가공 관련 업체는 125곳으로, 전국 16개 인삼 주산지 가운데 가장 많다. 이들 업체는 인삼 가공산업을 통해 6차 산업화에 다가서고 있다. 가공제품들은 재배부터 채취, 가공, 유통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믿고 구입할 수 있다.”-풍기인삼을 세계 제일의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풍기인삼의 명품화·전문화·차별화를 위해 2016년부터 인삼 및 홍삼 가공제품의 품질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품질인증제는 쾌적한 주변 환경과 깨끗한 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정부가 공인한 기관에 성분검사를 의뢰해 합격하면 영주시장이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포장재 및 용기에 ‘풍기인삼 품질인증제품’ 스티커가 붙는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고품질 명품 인삼을 생산하기 위해 풍기인삼시험장이 무농약 재배기술 등 새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는 어떤 행사인가. 현재 준비 상황은. “인삼산업의 생산·유통·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려인삼의 가치와 국제적 위상 제고, 신규 수요 창출 등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 행사는 2021년 9~10월에 걸쳐 풍기읍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주요 내용은 전시, 이벤트, 교육, 학술행사, 각종 경연대회, 체험 행사 등이다. 올해 안으로 행사장 부지 매입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엑스포조직위원회 출범 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내년 1월쯤 엑스포조직위를 출범시켜 행사장 조성 공사와 함께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생산 유발효과 2474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00억원, 취업 유발효과 2789명 등 엄청난 사업 효과가 기대된다.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작정이다.” -축제장 인근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면. “소백산국립공원뿐만 아니라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촌, 무섬마을 등이 산재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우리나라 10대 사찰 가운데 하나로 국내 최고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보유한 부석사와 국내 서원의 효시이자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은 세계유산으로 선정돼 유명하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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