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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대구시 문화재 고산서당 불…목조건물 1채 전소

    [포토]대구시 문화재 고산서당 불…목조건물 1채 전소

    20일 오전 3시 57분께 대구시 수성구 성동 대구시 지정 문화재인 고산서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66㎡ 규모 목조로 된 건물 한 채를 모두 태우고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은 고산서당 화재 현장.  대구소방본부 제공
  • 기운 몰고… 범 내려온다

    기운 몰고… 범 내려온다

    내년은 임인년(壬寅年) 호랑이해다. 임(壬)은 검은색, 인(寅)은 호랑이를 뜻한다니 ‘검은 호랑이의 해’인 셈이다. 호랑이해를 맞는 저마다의 의식을 치르기에 적합한 곳은 어딜까. 첫손 꼽히는 곳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지키는 인왕산이다. 호랑이의 기운을 가진 산이자, 호랑이처럼 강인한 인상의 악산(岳山)이며, 실제 호랑이가 자주 출몰했던 산이다.‘인왕산 모르는 호랑이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보통은 사람을 중심으로 속담이 만들어지기 마련인데, 이 속담은 호랑이 입장에서 쓰여져 독특하다. 노출을 꺼리고 은밀함을 즐기는 호랑이의 야생성에서 비춰 보면 인가와 바짝 붙은 인왕산(338.2m)은 다소 뜻밖이다. 금강이나 백두, 설악, 지리 등 깊은 산들을 선호할 법한데 말이다. 호랑이가 인왕산을 ‘알게’ 된 건 먹이 때문이지 싶다. 그리고 그 쉬운 먹이 중 하나는 한양 도성의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걸핏하면 호랑이가 민가와 궁궐을 덮쳐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는 기록이 이를 방증한다. ●좌청룡 낙산과 함께 수도 호위한 우백호 인왕산 인왕산은 호랑이의 기운을 가진 산으로도 유명하다. 조선 개국 당시, 한양으로 도읍하는 데 풍수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 당시 무학대사는 인왕산을 주산으로 삼으려 했지만, 북악산을 주산 삼아 ‘제왕 남면(南面)’해야 한다고 주장한 ‘실세’ 정도전의 반대로 무산됐다. 풍수에서 좌청룡은 문인, 우백호는 무인을 뜻한다. 경복궁 이후 현 청와대에 이르기까지, 인왕산이 좌청룡 낙산과 함께 수도를 호위하는 우백호의 역할을 해 온 이유다. 인왕산은 거대한 바위산이다. 산자락을 따라 크고 작은 바위들이 솟아 있다. 범바위는 그중 하나다. 인왕산 주봉 아래 납작 엎드려 서울 도심을 호시(虎視)하고 있는 듯하다.범바위는 야경 명소다. 경관 조명이 설치돼 밤에도 오를 수 있다. 덜 추운 계절엔 범바위와 정상 일대가 인파로 북적댄다. 외국에도 꽤 알려진 듯하다. 코로나19로 외국인 보기가 쉽지 않은 요즘에도 인증샷을 찍는 외국인과 마주할 수 있다. 어디 야경뿐일까. 사실 범바위는 해돋이, 해넘이 때도 풍경 맛집이다. 단지 야경으로 더 많이 알려졌을 뿐이다. 사직공원을 들머리 삼아 오른다. 초반부터 된비알이어서 무르팍이 꽤 팍팍하다. 범바위까지는 20분 남짓이면 오른다. 고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사방이 탁 트여 고산준봉 못지않은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범바위를 향해 오르다 보면 한양 도성 너머로 예사롭지 않은 바위 하나와 절집이 눈길을 끈다. 각각 선바위와 인왕사다. 선바위를 두고도 무학대사와 정도전이 논쟁을 벌였다고 한다. 무학대사는 바위를 도성 안으로 끌어들여야 길하다고 했고, 정도전은 밖에 둬야 좋다고 했다. 선바위가 있는 곳은 성벽 밖이다. 결국 정도전의 주장이 또 먹혔던 거다. ●중종과 단경왕후의 이야기 담긴 치마바위 인왕산 정상 일대는 거대한 암릉이다. 풍성하게 부푼 모양새가 꼭 한복 치마를 보는 듯하다. 치맛단에 해당되는 바위 아래엔 주름도 접혀 있다. 실제 이름도 치마바위다. 바위엔 왕가 여인의 사연이 깃들었다. 이름의 유래가 된 이는 조선의 11대 왕 중종의 첫 번째 왕비인 단경왕후 신씨다. 그는 아버지가 중종반정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7일 만에 폐서인이 된 비운의 왕비다. 중종은 열두 살 어린 나이 때부터 부부의 연을 맺었던 신씨가 인왕산 아래 옛 거처로 쫓겨나자 종종 경회루에 올라 아내를 그리며 인왕산 기슭을 바라보았다고 한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신씨는 자신이 입던 붉은 치마를 경회루가 잘 보이는 치마바위에 매일같이 걸쳐 놓았다지. 두 사람의 애끓는 이야기가 치마바위 곳곳에 새겨진 듯하다. 인왕산 정상에는 서너 명이 동시에 설 수 있는 작은 바위가 하나 있다. 치마바위 윗부분이라선지, 둘둘 만 한복 치마의 허리춤을 닮은 듯하다.●자연·도심 풍경 안은 ‘인왕산 숲속쉼터’ 정상에서 내려와 부암동 쪽으로 가다 보면 기차바위가 나온다. 정상 쪽에서 보면 울퉁불퉁 솟은 여러 바위들의 집합체처럼 보이지만, 부암동 쪽에서 올려다보면 거대한 단일 암릉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경관이 무척 장엄하다. 예서 윤동주문학관까지는 계속 내리막이다. 이 구간에 볼거리들이 몇 개 있다. ‘인왕산 숲속쉼터’는 지난달 말에 개방된 따끈따끈한 ‘신상’ 명소다. 군인들이 머물던 옛 인왕3분초를 시민 쉼터로 리모델링했다. 인왕산엔 예부터 군 초소가 많았다. 김신조 등 북한 특수부대원들이 청와대를 기습하려다 미수에 그친 1968년 1·21사태 이후 무려 30개가 넘는 초소가 설치됐다. 이후 조금씩 빗장을 풀던 인왕산이 완전 개방된 건 2018년이다. 대부분의 초소가 철거됐고, 3곳만 보존을 위해 남겼다. 인왕산 숲속쉼터는 그중 하나다. 숲속쉼터는 목조 건축물이다. 인왕3분초에서 상부는 철거하고 하부만 남겨, 그 위에 친환경 목재 건물을 올렸다. 자연과 도심 풍경을 자연스레 내부로 끌어들인 기법이 인상적이다. 올해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건축상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유명세로 치면 사실 인왕 스카이웨이의 초소책방이 압도적이다. 차량 접근성이 좋고, 서울 도심이 굽어보이는 곳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쉴 수도 있다. 한데 번다한 게 흠이다. 반면 숲속쉼터에선 북악산, 청와대 등을 굽어보며 한적하게 쉬어 갈 수 있다.●인왕제색도 속 ‘기린교’ 품은 수성동 계곡 좀더 아래로 내려가면 청운문학도서관이 나온다. 옛 청운공원 관리소를 한옥 책방으로 새로 꾸몄다. 도서관 바로 위엔 ‘인왕산에서 굴러온 바위’가 있다. 2007년 ‘공공의 기억 살리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조성된 조형미술작품이다. 애초 경복궁 고궁박물관에 있던 것을 이듬해 현재 위치로 옮겼다. 이 조형물은 늘 ‘현재진행형’이다. 하루하루 수많은 시민의 손길이 더해질 뿐 완성의 날은 없다. 조형물에 돌을 올려 치성을 드리면 복을 가져다준다니, 한 번 시도해 보시길. 등산로 끝자락엔 윤동주문학관이 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공간이다. 버려진 옛 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개조해서 만들었다. 문학관 왼쪽엔 ‘시인의 언덕’이 조성돼 있다. ‘서시’를 새긴 시비 너머로 사뭇 다른 느낌의 서울이 펄쳐진다. 내친걸음 수성동 계곡까지는 둘러봐야 인왕산 여정이 마무리된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와 ‘장동팔경첩’ 등에 등장하는 계곡이다. 복원 공사 중 겸재의 그림에 등장하는 기린교가 옛 모습 그대로 발견되면서 단박에 인왕산의 명소로 떠올랐다. ■ 여행수첩 -인왕산은 사직공원, 수성동 계곡, 윤동주문학관 등에서 오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곳은 윤동주문학관이다. 다른 곳보다 고도는 높은 반면 오르막 경사는 덜하다. 범바위를 먼저 보겠다면 사직공원 쪽에서 올라야 한다. 독립문 쪽에서 오를 수도 있다. 주변에 옛 서대문형무소, 딜쿠샤(기미독립선언서를 외신으로 처음 보도한 미국 언론인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 등 명소들이 많다. -인왕산 일대는 주차장이 거의 없다. 코로나 때문에 화장실 인심도 박해진 만큼 산행 전에 대비를 해두는 게 좋다. -윤동주문학관 너머에도 창의문, 석파정, 부암동 등 걸어서 돌아볼 만한 곳이 많다. 문학관 앞 도로엔 대형버스 서너 대가 설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주로 지방의 관광버스들이 주차(2시간)하는 공간이다.
  • 나비처럼 와서 나비처럼 간다...별의 탄생과 소멸 모습 포착

    나비처럼 와서 나비처럼 간다...별의 탄생과 소멸 모습 포착

    칠레의 고산 지대는 고도가 높을 뿐 아니라 매우 건조하고 구름이 없어 세계에서 천문 관측에 가장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따라서 수많은 광학 및 전파 망원경이 이곳에 설치되어 있다. 8.1m 구경의 대형 망원경인 제미니 사우스 망원경 (Gemini South telescope)도 그중 하나다. 최근 제미니 사우스 망원경은 지구에서 500광년 정도 떨어진 가스 성운인 카멜레온 적외선 성운 (Chamaeleon Infrared Nebula)을 관측했다. 카멜레온 적외선 성운의 정체는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은 원시 아기별이다. 핵융합 반응을 시작한 아기 별은 우렁찬 아기 울음소리처럼 양방향으로 강력한 가스를 내뿜는데, 이를 허비그-하로 (Herbig-Haro, HH) 천체라고 부른다. 카멜레온 적외선 성운 허비그-하로 천체는 별 주변에 있는 고리 모양의 가스와 먼지 구름 때문에 양쪽으로 부채꼴 모양으로 퍼지면서 마치 거대한 나비처럼 보인다. 그러나 지구에서 봤을 때 차가운 가스와 먼지 때문에 오른쪽이 가려 마치 한쪽 날개를 잃은 나비처럼 보이는 것이다. 위의 사진에서는 왼쪽 날개의 생생한 모습과 함께 오른쪽 날개의 윤곽도 볼 수 있는데, 제미니 사우스 망원경의 뛰어난 성능 덕분이다. 참고로 카멜레온과는 전혀 닮지 않은 외형에도 불구하고 이런 명칭이 붙은 이유는 카멜레온 암흑 구름 성운에 있는 아기 별이기 때문이다. 카멜레온 1/2/3 암흑 구름은 수백 개의 별이 태어나는 가스 성운 가운데 지구에 가장 가까워 별과 행성의 탄생 과정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중요한 관측 목표가 되고 있다.그런데 카멜레온 적외선 성운과 반대 상황에서 나비 모양의 성운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바로 행성상 성운인 나비 성운 (NGC 6302)이다. 나비 성운은 죽어가는 별이 주변으로 가스를 방출하면서 생성된 성운으로 역시 별 주위의 고리 모양 가스와 먼지로 인해 가스가 원뿔 형태로 퍼지면서 나비 같은 모습이 됐다. 나비처럼 태어나고 또 나비처럼 사라지는 별의 모습은 우연이 일치이긴 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우주의 신비다.
  • [영상] 화면이 흔들흔들...CCTV에 포착된 제주도 지진 발생 순간

    [영상] 화면이 흔들흔들...CCTV에 포착된 제주도 지진 발생 순간

    제주도가 지진 순간을 담은 CCTV 영상을 14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된 것으로 지진이 발생하자 화면이 흔들거리는 모습이 담겼다.한편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건 이날 오후 5시 19분쯤. 정확한 진앙 위치는 북위 33.09도, 동경 126.16도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깊이는 17㎞로 추정했다. 제주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지진의 진앙 반경 50㎞ 이내에서 규모 3.0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14년 5월15일 규모 3.4(제주시 고산 북서쪽 30㎞ 해역) 지진이 가장 최근이다.
  • [서울포토] 원주시, 코로나19 방역 대응 위해 6개 보건진료소 운영 중단

    [서울포토] 원주시, 코로나19 방역 대응 위해 6개 보건진료소 운영 중단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되고 있는 13일 강원 원주시 읍면지역 보건진료소들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강원 원주시는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지역 보건진료소 6곳의 운영을 이날부터 상황이 안정될 때 까지 중단하고, 전담 공무원을 방역대응 추진단 업무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운영 중단 보건진료소는 원주시 읍면지역 보건진료소 중 단강진료소와 황둔진료소를 제외한 비두진료소와 학곡진료소, 고산진료소, 산현진료소 판대진료소, 사제진료소이다. 2021.12.13
  • 슈퍼밴드2 박다울 “중국과 다른 우리 문화, 음악으로 보여주고파”

    슈퍼밴드2 박다울 “중국과 다른 우리 문화, 음악으로 보여주고파”

    “거문고 연주자로 살아남으려면 거문고만으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29)은 요즘 문화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 중 하나다. JTBC ‘슈퍼밴드2’ 출연 당시 서울대 국악과 출신에 KBS 국악대경연 장원이라는 화려한 이력으로 주목받았고, 전통 악기에 현대 음악을 접목한 자작곡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주 중간에 돌연 거문고 줄을 끊어버리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신선한 충격을 안기는가 하면 루프 스테이션을 활용해 음을 차례차례 쌓아 나가며 “거문고도 재밌다”는 걸 몸소 증명했다. 최근 그는 밴드 ‘카디’(KARDI) 멤버로서 콘서트와 앨범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거문고 연주자로 국내 문화재를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국립고궁박물관의 인사동 출토유물 공개전을 맞아 창작 음악 ‘뿡’을 선보였고, 지난 11일엔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한 송년 공연에도 참여했다.끊임없이 자신의 세계를 창조해 나가는 박다울은 최근 서울신문과 만나 TV 출연 이후 가장 달라진 점으로 “엔터테인먼트 시장과 순수 음악 시장의 차이를 깨달았다는 것”을 꼽았다. 같은 거문고 연주 영상이라도 전통적으로 했던 음악과 현대의 감성을 덧입힌 작업물의 조회수가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전통 기악독주곡인 거문고산조와, GD와 태양의 ‘굿보이’를 재해석한 곡을 비교해보면 너무 달라요. 물론 장르 자체도 다르지만, 연주하면서 몸을 쓰는 방식이나 사람들의 반응도 그래요.” 이름이 조금씩 알려지며 대중의 시각도 더 신경 쓰게 됐다. 그는 “음악을 만들면서 사람들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아닐까 고민하게 된다. 내 음악과 대중 사이 합의점을 찾아 나가는 게 어렵더라”고 설명했다.‘뿡’은 이런 고민을 한층 더 안긴 작업이었다. 이 곡은 지난 6월 인사동에서 무더기로 나온 조선 전기 금속활자 1600여점과 주야 겸용 시계인 ‘일성정시의’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출토된 활자 중에 있던 글자를 제목으로 따왔다. 박다울은 “작사·작곡에 한 달 가까이 걸렸을 정도로 고심했다”고 털어놨다. 드라마에서도, 음식과 의복에서도, 무엇이 우리 것인지를 놓고 중국과 갈등이 이어지는 요즘 상황을 무시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출토된 금속활자를 당대에 어떻게 읽었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어요. 저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야 했는데, 한글인데도 소리 내보니 중국어처럼 들리는 거예요. 혹시라도 우리 문화재의 가치가 훼손될까 봐 걱정스러웠죠.” 논란이 될 수 있는 분야에서 잘못하면 사실관계는 상관없이 불똥이 튈 수 있기에 노심초사했다는 이야기다. 특히 이 곡이 듣고 끝나는 음악이 아닌, ‘기록’으로서의 역할을 하길 바랐다고 전했다. 그는 “시간이 켜켜이 쌓인 땅 사이에서 수백년 전 글자가 나왔는데, 그 글자가 아직도 읽히는 게 신기했다”며 “하지만 요즘엔 무언가에 대해 진정한 가치를 알기는 힘들다. 이 조그마한 활자 하나를 자세히 보기엔 정보가 너무나도 많고 시간이 빠르다는 걸 나타내고 싶었다”고 말했다.박다울은 거문고가 더 많은 사랑받을 수 있게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변화를 추구하는 음악가다. 술대 대신 바이올린 활을 이용하거나, 손으로 두드리며 타악기처럼 연주하는 것도 대중에게서 멀어지는 전통 악기에 대한 관심을 위해서다. 그는 “국악에서 창작이 생존 수단으로 사용된 지 오래고, 모든 연주자가 새로운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나 혼자 특별한 게 아니다”라고 민망해하면서도 “살아남으려면 바뀔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얘기했다. “뭔가 만든다는 건 현실로부터 벗어나려는 자유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해요. 국악계에서도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통’이 중시되는 분위기를 무시하기는 어렵죠. 기본기를 바탕으로 하되, 그 세계를 스스로 깨고 나와야 돼요. 그 과정을 이겨 내야만 살아남을 수 있어요.”
  • 김원기 경기도의원 의정부 고산지구 거주 농민 통행로 확보 정담회 가져

    김원기 경기도의원 의정부 고산지구 거주 농민 통행로 확보 정담회 가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원기 의원(더민주·의정부4)은 8일 고산지구 LH 현장사무실을 방문해 의정부 고산지구 거주 농민들의 집단민원에 대해 의정부시 도시계획팀장, 도로과 도로개설담당 주무관, LH서울사업본부 관계자, 고산지구 현장사무소장, 민원인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정담회를 가졌다. 참석한 주민들은 “고산동 5, 6, 7번지 일대가 LH 고산지구 택지개발로 새로 연결된 통행도로 중간에 사유지가 걸쳐 있어 통행과 농사를 짓는데 장애와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구 도로(10-1, 10번지)를 부체도로로 연결해 줄 것을 숙원 사업으로 요구했다. LH 고산지구 현장 관계자는 “그동안 고산지구 택지조성사업에 기반시설공사 관련 공람·공고 등 절차 이행 이후에 도로단절 문제가 대두되어 당황스럽게 생각한다”며, “LH 서울사업본부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해결방안에 대한 고민과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도의원은 “현장에 와서 보니 주민들께서 통행과 농사를 위해 예전부터 이용해 오던 도로가 단절되어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의정부시와 LH는 주민들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방안을 강구하여 조속히 민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성적 의도 없었다?…공군, 이번엔 부사관이 장교 성추행 의혹

    성적 의도 없었다?…공군, 이번엔 부사관이 장교 성추행 의혹

    남성 부사관이 여군 장교 성추행 폭로직속 상관 회유하고 군검찰은 불기소군인권센터 “공군검찰의 해괴한 논리” 공군10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 소속 여군 장교가 부사관에게 강제추행 당했지만 지휘관이 이를 무마하려 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군 검찰은 가해자의 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성적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논리를 들어 불기소 처분했다. “故(고) 이예람 중사 사망과 판박이인 사건이 비슷한 시기에 발생”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군제10비행단에서 故(고) 이예람 중사 사망과 판박이인 사건이 비슷한 시기에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해자, 2차 가해자 등이 황당한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는데 공군본부 법무실이 연루된 전관 예우가 의심된다는 점에서 매우 흡사한 양태”라고 덧붙였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공군제10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 소속 장교인 피해자는 지난 4월 6일 하급자인 A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하급자는 A상사는 나이와 경력이 피해자보다 많았다. A상사는 장기복무에 도움을 주겠다며 사적인 연락을 했고, 사건 당일에도 태권도를 가르쳐주겠다며 태권도 관계자와의 저녁 자리를 주선했다. 이 자리에서 A상사가 피해자의 어깨와 등, 팔 안쪽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또 저녁식사가 끝난 뒤 주차장에서는 “귀가 작네”라고 말하며 피해자의 귀를 만졌다는 것이다. A상사는 다음 날인 4월 7일 마사지 해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피해자는 4월 9일 군사경찰대 대대장인 B중령에게 피해 사실을 보고했다. 그러나 B중령은 피해자에게 ‘지휘자로서 역량이 부족하다고 보일 수 있고 주홍글씨가 남을 수 있다’, ‘A상사가 역고소할 수 있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군인권센터는 밝혔다. 또 군인권센터는 “B중령이 피해자가 고소 의사를 밝힌 이후 3개월간 수사를 묵혀두며 피해자와 가해자의 공간 분리도 않았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지난 7월 12일 공군본부 보통검찰부에 A상사와 B중령을 강제추행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공군 검찰 “피의 사실 인정되더라도 성적 의도 가지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A상사는 수사과정에서 피해자의 신체를 만진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공군 검찰은 ‘피의 사실이 인정되더라도 성적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A상사를 불기소 처분했다. B중령에 대해서도 ‘조사를 중단시키거나 신고를 방해할 목적으로 협박한 적이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군인권센터는 “성추행은 있었지만 성적 의도는 없었다는 해괴한 논리”라고 비판했다. 피해자는 현재 불기소 처분에 대한 재정신청을 한 상태다. 공군본부 보통검찰부는 피해자 측에 불기소 처분 사유와 재정 신청 절차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고, 피해자의 재정 신청에 따라 법적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성동, 어린이보호구역 2곳 늘려 통학길 안전 지켜요

    성동, 어린이보호구역 2곳 늘려 통학길 안전 지켜요

    서울 성동구가 어린이가 자주 다니는 도로 2곳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등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구립은행어린이집(고산자로 10길)과 금호초등학교(무수막18길·금호로13길·사진) 주변도로 2곳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해당 지역에서는 차량통행 속도가 30㎞/h 이내로 제한되며 불법 주정차도 금지된다. 구는 지난달 교통안전 표지판, 속도제한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구립은행어린이집 주변은 어린이공원, 학원 등이 밀집해 있다. 어린이들이 자주 오가지만 차량 통행량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았다. 금호초교 주변 지역 역시 기존 어린이보호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이면도로 구간이 있어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구에는 올해 지정된 곳을 포함해 50개 시설의 주변도로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달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노상주차장을 모두 없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성동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아하! 우주] 보이지 않는 은하를 찾아낸 ALMA 전파 망원경 (연구)

    [아하! 우주] 보이지 않는 은하를 찾아낸 ALMA 전파 망원경 (연구)

    허블 우주 망원경은 지구에서 100억 광년 이상 떨어진 초기 은하를 다수 포착해 은하의 생성과 진화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했다. 하지만 광학 망원경의 특성상 가시광선과 자외선/적외선 일부 파장에서만 관측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만약 관측하려는 은하가 가스나 먼지에 가려져 있는 경우 적외선이나 전파처럼 파장이 긴 영역에서 관측이 필요하다. 과학자들은 이렇게 파장이 긴 전파를 관측하기 위해 해발 5,000m가 넘는 칠레 고산 지대에 거대한 안테나를 건설했다. 바로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전파 망원경 가운데 하나인 ALMA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 (ALMA))다. ALMA는 미국, 유럽, 한국, 대만, 일본, 칠레, 캐나다의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총 14억 달러의 비용을 들여 설치한 66개의 고성능 안테나로 구성되어 있다. ALMA는 기존의 망원경으로는 보기 힘들었던 수많은 천체를 관측해 천문학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연구팀은 과거 허블 우주 망원경이 관측했던 초기 은하가 몰려 있는 지역을 ALMA로 다시 관측했다. 그 결과 허블 관측 영역에서 보이지 않던 새로운 은하를 찾아낼 수 있었다. (사진) REBELS-12-2과 REBELS-29-2라고 명명된 이 은하는 지구에서 130억 광년 떨어진 은하로 이제 막 별을 생성하기 시작한 초기 은하다. 두 은하는 아직 별보다 가스가 풍부해 수많은 별을 생성하고 있지만,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숨어 있는 은하라고 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렇게 숨어 있는 초기 은하가 전체 은하의 10-20%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은하가 우주에 존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과학자들은 허블 우주 망원경의 후계자인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이런 은하들을 찾고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허블 우주 망원경보다 훨씬 희미한 은하도 관측할 수 있는 강력한 차세대 망원경일 뿐 아니라 파장이 긴 적외선 영역 관측에 특화되어 가스나 먼지에 가려진 천체를 관측할 때 훨씬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초기 은하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 더 넓어질 것이다. 
  • 수도권 광역버스 준공영제 7개 노선 신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신규 18개 노선 중 7개 신설노선 운송사업자를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설 노선은 경기 광주 고산지구∼서울 잠실역, 성남 대장지구∼서울역, 시흥 시화이마트∼사당역, 안양 석수3동∼사당역, 의정부 의정부시 공영차고지(송산)∼서울역, 파주 팜스프링 아파트∼혜화역, 포천 경복대∼서울고속터미널이다. 전환노선 11개는 기존 사업자의 면허반납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운송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전환노선은 기존에 민영제로 운영되던 노선을 준공영제로 전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파주 M7111, 화성 M4403·M4108·M4130·M4137, 수원 M5107·M5121, 용인 M4101, 성남 M4102, 남양주 M2316·M2323 등이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정부와 지자체가 노선 운영에 재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적자운영에 노출되는 광역버스 노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대광위는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내년까지 101개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남순건의 과학의 눈] 화성으로의 이주 가능할까/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남순건의 과학의 눈] 화성으로의 이주 가능할까/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미국의 몽상가 일론 머스크는 인류가 커다란 재앙으로 일시에 멸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여러 행성에 퍼져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첫 단계로 화성으로 100만명 정도의 이주를 꿈꾸고 있다. 그의 계획에 따르면 2026년까지 화성에 대규모의 사람을 보낸다고 한다. 북극, 사막, 정글, 고산지대 등 다양한 지구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온 인간이니, 어쩌면 화성 개척도 꿈꿔 봄 직하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조금만 생각해 보면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 너무나도 커서 실현 불가능해 보인다. 우선 첫 번째가 에너지 문제다. 화성에서는 지구에서 받는 태양에너지의 40%밖에 얻을 수 없고 며칠씩 계속되는 먼지 폭풍 때문에 그 효율은 더 떨어진다. 화성에는 약간의 대기가 있으나 지구대기압의 0.6%밖에 되지 않으므로 풍력발전도 불가능하다. 물론 화석연료도 없기 때문에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결국 지구에서 가져간 원자력 연료로 시작해야 할 것이다. 물론 원자로의 재료도 지구에서 다 가져가야 하니 그 작업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숨쉴 수 있는 공기가 없다는 것이다. 어차피 화성의 대기로는 호흡을 할 수도 없거니와 초미세먼지까지 가득 차 돌아다닌다. 지구 대기에는 20% 정도의 산소가 있는데 화성 대기는 96%가 이산화탄소이다. 산소는 0.15%밖에 되지 않아 인간은 물론 지구에서 가져간 어떠한 생물도 살 수 없는 환경이다. 초기에는 지구에서 가져간 산소와 질소로 외부 대기압보다 높은 기압을 가지고 있는 잘 밀폐된 구조물 속에 갇혀 지내야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효율적인 인공광합성 장치를 설치해 화성의 이산화탄소를 산소와 탄소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1.9%밖에 되지 않는 질소를 추출해 지구의 대기와 비슷하게 산소와 섞는 것도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할 것이다. 세 번째로는 화성 지표면에서의 방사선 양은 지구의 50배 정도이다. 태양에서 계속 날아오는 입자들은 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방사선이다. 태양에 더 가까운 지구는 지구자기장과 두꺼운 대기층 덕분에 생물체들이 보호받고 있다. 그런데 화성의 자기장은 훨씬 약하고 대기층도 얇아 태양에서 오는 모든 입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엄청난 방사선이 표면에 도달한다. 화성 표면으로 나갈 일이 있으면 두꺼운 우주복이 필수적이다. 거주 시설도 외부 방사능에서 잘 보호돼 있어야 하고 외부의 기체가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쩌면 창문이 없는 지하시설에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네 번째는 식량 문제이다. 식물을 재배해야 하는데 화성에는 다행히 극지에 얼음 형태로 물이 있다. 물을 전기분해해서 호흡에 필요한 산소를 만들고, 화성에서 수소차 운행에 필요한 연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토양이다. 화성의 토양에는 로켓의 고체연료 산화제로 쓰이는 과염소산염이 많다. 이는 박테리아도 죽어버릴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마지막으로 사실상 지하생활을 해야 하는 화성 거주가 가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야외 활동은 거의 불가능하고 모든 것의 생산은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 지구와의 교통은 두 행성이 가까워졌을 때 2년에 한번 정도나 가능할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의학적 문제 등의 해결도 중요하다. 화성에 인간의 정착을 도와줄 화성인이 있다면 화성이주가 성공할 수 있겠지만, 척박하기만 한 화성으로의 이주는 아직도 꿈과 의욕만 가지고는 이룰 수 없을 것 같다.
  • “언론인에 치맥 사겠다”…돌연 제안한 황교익, 그 의미는

    “언론인에 치맥 사겠다”…돌연 제안한 황교익, 그 의미는

    “치맥(치킨과 맥주)을 사겠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언론인들을 향해 한 말이다. ‘한국 치킨은 작고 맛이 없다’는 주장을 연일 내놓은 황씨는 29일 페이스북에 이 같이 말하며, 언론인에게 자신의 주장을 사실대로 보도해달라고 요구했다. 황씨는 “언론인 여러분, 여러분도 직장인이라 언론사의 사정에 따라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사주의 정치적 성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광고주의 압박이 더 중요한 사정에 들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육계-치킨 자본 연맹은 막강한 광고주다. 한국의 톱 연예인이 찍은 광고를 가장 핫한 프로그램에 붙인다. 인터넷에서는 하루에도 수백 수천 번 치킨 광고를 만나고, 한국 드라마에는 ‘협찬 치킨’이 등장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언론인도 ‘지구에서 가장 작은 닭’으로 튀겨진 치킨 먹는다” 또 황씨는 “인터넷 언론사도 그들이 밀어주는 홍보 기사로 먹고산다. 언론인에게 육계-치킨 자본 연맹은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갑이다”고 밝혔다. 황씨는 “달리 보면 언론인 여러분도 소비자다. 일 끝나고 동료와 치킨집에 앉아 있기 마련이다. 집에서 배달된 치킨을 앞에 놓고 가족끼리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며 “언론인 여러분도 여느 한국인과 똑같이 ‘지구에서 가장 작은 닭’으로 튀겨진 치킨을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언론인 여러분에게 광고비와 협찬비, 홍보비를 드리지 못한다. 여러분의 생계에 아무 도움이 못 된다”며 “그러나 제가 말하는 사실, 그러니까 제 주장이 아니라 원래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적절하게 보도만 하면 여러분이 동료 또는 가족과 드시는 치킨이 푸짐해질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동료와 가족을 위해 사실대로 기사를 쓸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도 해봄 직하지 않은가”라며 “언론인 여러분, 어쩌다 만나면 치맥 한잔하지요. 그때는 제가 사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씨는 이날 또 다른 글을 통해서는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이 민주화 투쟁의 구호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적폐 세력이 아직 버티고 있으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크게 진전되었다. 이제 우리의 시선은 일상으로 향해야 한다”라며 “대한민국의 먹을거리 가격이 전 세계에서 톱이다. 이를 바로잡자면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이 필요하다. 치킨이 왜 이리 비싸야 하나. 치킨 박스에 담긴 ‘지구에서 가장 작은 닭’에 분노해야 하는 게 깨어 있는 시민의 바른 자세”라고 주장했다.황교익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 작은 닭 논란 이어가 최근 황씨는 농촌진흥청이 발행한 육계경영관리 등 자료를 근거로 한국 육계의 맛과 질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잇달아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다. ‘한국 육계·치킨은 1.5kg 수준으로 작아서 맛이 없다’는 주장을 펼치며 대한양계협회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앞서 그는 “튀김에서는 큰 닭과 작은 닭이라는 재료의 맛 차이가 의미 없다는 주장을 본다”면서 “신발도 튀기면 맛있는데 작아도 닭을 튀겼으니 맛이 날 것이다. 우리는 늘 1.5kg짜리 작은 닭으로 튀겨서 먹으니 3kg 내외의 큰 닭을 튀겼을 때의 맛을 잘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큰 닭의 치킨을 먹어본 바가 있는 제가 이거 딱 하나만 알려드리겠다”며 “큰 닭 치킨의 맛 포인트는 ‘커다란 치킨 조각을 두 손으로 들고 최대한 입을 벌려서 한가득 베어 물었을 때에 육즙이 입가로 넘쳐흐르고 은근한 단맛의 닭고기 향이 목구멍 저 안쪽으로 훅 치고 들어와 눈물이 찔끔 나게 하는 맛’”이라고 덧붙였다.황씨의 주장에 지난 23일 대한양계협회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치킨 폄훼 내용과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냈다. 협회는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닭고기 관련 종사자들과 단순 무지의 개인적 견해를 사실인 양 퍼뜨려 혼선을 빚게 한 소비자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며 “향후 경거망동한 작태를 이어 간다거나 치킨 소비를 저해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우리 닭고기 산업 종사자는 실현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처절하게 복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황씨가 “북한 대남 비방 성명인 줄 알겠다”면서 비판하자, 협회는 다시 성명을 발표하고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그러나 황씨는 “제게 악랄한 인신공격과 ‘복수’ 운운하는 협박을 하고 나서 토론을 하자는 것인데, 여러분은 자신에게 욕하고 협박하는 사람이 자신이 왜 욕하고 협박하는지 말을 들어보라고 하면 응하겠나. 제게 먼저 사과를 하고 토론을 제안하는 게 인간의 예의”라며 거절한 상태다.
  • 모노레일·집라인 인기, 6개월간 16만명 발길…힐링관광 핫플로 떴다

    모노레일·집라인 인기, 6개월간 16만명 발길…힐링관광 핫플로 떴다

    함양군 대봉산 일대에 조성돼 있는 대봉산휴양밸리가 지난 4월 개장한 뒤 6개월 동안 16만여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힐링·휴양 관광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17일 함양군에 따르면 대봉산휴양밸리는 삼림욕장, 자연휴양림 등 숙박·캠핑 시설과 모노레일·집라인 등 종합산림레포츠 시설을 갖춘 체류형 휴양치유 복합관광 단지다. 숙박시설이 중심인 ‘대봉캠핑랜드’와 모노레일·집라인 등 레포츠 시설이 있는 ‘대봉스카이랜드’로 구분된다. 대봉스카이랜드에는 천왕봉을 오르내리며 산을 도는 국내에서 가장 긴 3.93㎞ 길이 모노레일이 있다. 봉황을 닮은 모노레일을 65분 동안 타고 이동하며 멀리 지리산과 주변 고산준봉의 시원한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대봉산 상부에서 출발하는 대봉집라인은 3.27㎞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고도도 1228m로 국내 최고다. 모두 5개 코스로 구분돼 있다. 코스 이름을 바람 이름을 따 산들바람, 하늬바람, 샛바람, 돌개바람, 높새바람으로 지었다. 속도는 코스에 따라 다르다. 돌개바람 코스는 시속 110~120㎞로 가장 빠르다. 대봉캠핑랜드는 단체숙박시설인 대봉사나래관을 비롯해 숲속의 집 15개, 오토캠핑 야영장, 어린이 숲속놀이터, 대봉먹거리관 등 체류형 휴양시설이 조성돼 있다.
  • 해발 4000m 고산지대서 철인 3종 완주한 남성…기네스기록

    해발 4000m 고산지대서 철인 3종 완주한 남성…기네스기록

    콜롬비아 남자가 역사상 가장 높은 고산지대에서 철인3종 코스를 완주, 기네스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초특급 체력으로 기네스 공인을 받은 화제의 주인공은 콜롬비아의 철인3종 선수 마우리시오 살라사르 로드리게스(40). 실명보다는 '울트라맨'이라는 애칭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는 그는 지난 3일(현지시간) 역사상 최고지에서의 스프린트 철인3종 완주에 도전했다. 그가 선택한 곳은 콜롬비아의 만년설 자연국립공원. 도전은 해발 3900m에 위치한 오툰 호수에 뛰어들면서 시작됐다. 당시 수온은 5도에 불과했지만 울트라맨은 수영으로 750m 질주, 수영 코스를 돌파했다. 규정에 따라 휴식 없이 곧바로 사이클 종목으로 전환한 울트라맨은 만년설이 덮여 있는 산타이사벨 정상을 향해 페달을 밟았다. 당시 시속 50km 바람을 뚫고 자전거를 타야 하는 난코스였지만 그는 20km를 무사히 달렸다. 마지막으로 마라톤에 나선 그는 5.2km를 달려 정상 부근에서 수영, 사이클, 마라톤 구간을 완주했다. 고산지대에서 철인3종 스프린트 코스를 완주하는 데 걸린 시간은 6시간 58분. 최종 목적지를 포함해 그가 완주한 코스의 평균 높이는 해발 4000m 이상이었다. 울트라맨은 "고산지대라 숨이 가뿐 데다 워낙 추운 곳이라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도전 중에는 경기밖에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울트라맨은 고산지대에서의 철인3종 완주를 위해 2년 이상 체계적인 훈련을 했다. 혹한에 견디는 훈련을 위해 2019년 폴란드로 건너가 훈련캠프를 차린 그는 영하 15~17도 추위 속에 상의를 입지 않고 수영, 사이클, 달리기 연습을 반복했다. 이어 미국 보스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 그는 콜롬비아로 귀국, 현지 적응에 나섰다. 오툰 호수에서 산타이사벨 정상을 향해 스프린트 코스를 확정하고, 완주하는 훈련을 거듭했다. 울트라맨은 "워낙 악조건이라 코스를 완전히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코스를 인지하는 게 아니라 몸에 익히기 위한 훈련을 반복해야 했다"고 말했다. 훈련엔 적지 않은 사람이 함께했다. 부인은 물론 안전사고를 대비한 의료진, 트레이너, 심리학자 등이 지원팀을 구성해 훈련을 도왔다. 관계자는 "현지 적응을 위한 마지막 훈련 때는 고산지대에 사는 주민들로부터 자연환경이나 일기 변화 등과 관련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전북TP는 지역 산업정책 브레인”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전북TP는 지역 산업정책 브레인”

    “전북의 산업과학기술 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지역 전략산업의 기술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 창업을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나아가서는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8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지역산업 중장기 발전전략과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 강소기술기업 육성,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며 전북TP의 역할과 비전, 목표 등을 펼쳐보였다. 양 원장은 “전북TP가 지역 산업정책 부분의 브레인으로서 혁신성장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산업 고도화와 허리기업 육성, 신산업을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크노파크 전 직원이 전북경제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 전통과 첨단의 융합, 전북경제 선순환 체제 운영을 기획하고 직접 수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 원장은 “전북테크노파크는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산업환경변화와 기업 위기 등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해 추진중이다”면서 “미래 준비를 위한 혁신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양 원장과 일문일답.-전북테크노파크는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기관이다. 설립 목적은? “전북도의 산업과학기술 혁신거점기관이다. 지역전략산업의 기술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의 창업을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북TP는 2003년 설립돼 20여년간 전북의 산업기획, 성장산업의 개편 등 정책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도 선도기업을 시작으로 도약-선도-스타-글로벌강소기업으로 이어지는 기업성장사다리 지원체제를 완성했다. 지역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와 판로확대, 시장진출 등 기업활동 전주기 활동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의 주요 기능과 업무는? “지역산업 전략 및 정책기획, 지역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 및 기획을 주도하고 있다. 기술혁신, 강소기술기업 육성, 기술기반산업 육성과 신산업 창출을 위한 기업 지원활동의 창구로서 인프라 구축,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한다.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유관기관 간 교류협력 강화도 주요 기능이다. 지역산업육성 활동을 위해 산·학·연·관을 비롯한 지역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기관 간 연계 및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역산업 혁신 주체 간 연계 등 지역혁신거점 기능 수행, 지역 기술정책, 산업정책 등 지역전략산업 기획업무를 총괄한다. 산업기술지도 작성 등 지역전략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하고 지역산업 진흥사업 관리를 하고 있다. 산·학·연 연계를 통한 공동기술개발, 창업보육, 연구개발, 정보이용, 교육훈련, 경영지도, 시험인증 등 기업지원 사업도 한다. 기술사업화 및 기술이전사업 등도 주요 업무다. -산하에 다수의 센터를 두고 있다. 현황과 역할은? “산하에 5개 센터가 있다. 스마트제조혁신, 디자인역량강화, R&D지원, 신재생에너지산업 진흥을 위해 특색을 살린 센터를 운영해왔다. 올 들어 ‘전북디지털융합센터’를 부설기관으로 설립해 디지털 뉴딜 등의 산업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융합기술센터는 3D프린팅 기술기반 연관산업, 스마트공장, 스마트 농생명, 스마트융합기술분야를 맡고 있다. 전북디자인센터는 산업디자인 전분야, 귀금속 산업, 지역연고산업 디자인 분야를 지원한다. 전북과학기술진흥센터는 지역 R&D 거점기구 역할과 R&D인프라 구축,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이차전지신소재융합센터는 이차전지, 연료전지, 수소산업분야 연구·지원사업을 수행한다.”-4차 산업시대를 맞아 외부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비전과 목표는? “전북테크노파크 비전을 ‘전북의 스마트 파트너’로 정하고 산업환경변화와 기업 위기 등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해 추진중이다. 전북 산업, 기업 육성의 전략적 지원 서비스 고도화로 미래가치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미래 준비를 위한 혁신거점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한다. 지역산업 활력 회복을 위한 신사업 발굴, 중소기업의 튼튼한 성장환경 구축, 성장사다리체계 구축을 통한 기업 육성이 성과 지표다. -전북은 산업의 체질 개선이 시급한 과제다. 역할을 소개하다면? “전라북도 산업정책 부분의 브레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지역산업 고도화와 기업집적화 등을 통해 전북의 허리기업 육성, 신산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 육성 계획을 매년 수정하여 수립함으로써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전라북도 뉴딜 성과창출을 위해 수립한 6대 혁신성장산업(스마트농생명, 미래수송·기계, 에너지신산업, 첨단융복합소재, 라이프케어, 정보통신융합)별 산업육성계획을 수립하여 전북경제 선순환 체제 운영을 기획하고 직접 수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삼락농정이 전북도정의 주요 목표다. 농축산업 지원 기능은?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으로 스마트농생명융합산업을 선정했다. 관련 산업 네트워크와 활성화를 위해 농축산업의 고도화의 일환으로 스마트팜 및 고부가가치 전략식품의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농민 참여형 스마트 농생명 R&D지원을 통해 농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궁극적으로 삼락농정 구현에 힘을 보태는 것이다.”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국책과제 발굴 계획은? “전북도, 산업부와 공동으로 기획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전북이 그린수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한 발 더 다가섰다. 새만금 권역을 그린수소 거점지역으로 조성해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에 이르는 전북도만의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에 7GW 규모의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100MW급 수전해 설비 집적공간을 조성,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수전해 기업 집적화단지 및 기업지원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로 인해 기업 유치 40개사(그린수소 생산기업 20, 센터입주 20), 고용유발 3만명, 생산유발 5조7050억원, 취업유발 3만 4464명 등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전북이 청정에너지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북지역 중소기업은 경쟁력 저하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지원방안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지원의 효율적 운영으로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기술닥터제, 찾아가는 기업애로 해소 등으로 기업 경영 애로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 초기기업부터 허리기업까지 촘촘하게 지원하는 기업성장사다리육성체계를 운영한다. 돋움-도약-선도-스타-글로벌강소기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조업의 스마트 팩토리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역할과 실적은? “2000년부터 제조기반이 약한 전북에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의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첫 시도하는 중점추진 사업이다. 완주 소재 ㈜대유에이피가 2021년도 “K-스마트등대공장”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기업의 정밀진단부터 전략수립을 위한 고도화 로드맵 등을 지원하였다. ㈜대유에이피는 차량용 조향핸들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 60% 보유한 업계 1위의 중견기업이다. 전북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자문과 지도로 금번 K-스마트등대공장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K-스마트등대공장 지원을 통해 ㈜대유에이피 내 생산공정 전반에 D·N·A(Data·Network·AI) 기반의 지능화 솔루션(AI·5G·CPS 등) 적용으로 사업종료 후 매출액 2000억원 상승효과와 지식근로자 100여명의 신규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전북형 그린뉴딜사업 육성과 테크노 파크 기능은? “전북형 그린뉴딜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추진 방향은 전북 산업과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스마트_파트너(SmarT_Partner), 전북산업과 디지털 융복합을 통해 전북 D.N.A 생태계 조성, 새만금 중심 재생에너지(수소, 풍력)클러스터 구축, 새만금 뉴딜 인재양성 클러스터 조성이다. 전북TP는 전라북도 수소경제 추진 선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완주수소충전소 운영, 새만금잼버리를 대비해 부안수소충전소 구축, 전주-완주 수소시범도시 구축을 추진했다. 완주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최대 110Kg 수소 충전이 가능한 시설로 일반 수소충전소의 4배, 버스 충전소의 2배 설비용량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종의 충전이 가능하다.
  •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만나다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만나다

    몸과 마음의 휴식을 찾아 자연으로 발길을 향해 보자. EBS ‘세계테마기행’이 1~5일 자연과 함께 평화롭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아시아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나무썰매 타면서 즐거운 부탄 아이들 첫 여정은 히말라야산맥에 둘러싸인 은둔의 왕국 부탄이다. 해발 3500m의 메락에서 일처다부제의 삶을 사는 여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양들이 뛰는 들판 옆에서 나무 썰매인 슈슈를 타는 아이들의 얼굴에선 걱정을 찾아볼 수 없다. 히말라야 만년설이 만들어 낸 계곡에서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고산 마을 우라에서는 고산 동물 야크를 보고, 유목 생활을 하는 이들의 정이 듬뿍 담긴 식사도 즐긴다.●‘라오스의 바다’ 남늠 호숫가 사람들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에 위치한 라오스는 동남아시아의 유일한 내륙국이다.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시엥쿠앙 불상 공원의 길이 50m 와불상과 높이 28m 호박탑이 눈길을 끈다. 바다가 없는 곳이지만 소금이 나는 콕사앗 마을을 비롯해 ‘4000개의 섬’을 뜻하는 시판돈, ‘라오스의 바다’로 불리는 남늠 호수 등에서 만난 사람들은 그저 푸근하다. ●베트남 산악마을에 사는 소수 민족들 3일 방영하는 베트남 편은 우리에게 친숙한 하노이와 호찌민이 아닌 소수 부족을 만나러 가는 여정이다. 베트남 최북단에 있는 하장성의 산악 마을 동반에는 다양한 소수 민족들이 모이는 포까오 시장이 열린다. 돼지고기를 숙성시켜 만든 베트남 소시지인 넴추어를 맛볼 수 있다. 벼농사가 한창인 바 마을에서는 벼농사를 지으며 풍요롭게 살아가는 자오족을 만날 수 있다. ‘물의 도시’라 불리는 닌빈은 베트남 북부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꺼라우족이 사는 신룽 마을에서 대나무 공예를 가장 잘한다는 장인의 솜씨를 엿보고, ‘숲의 부족’이라 불리는 롤로족의 제사에도 참여해 본다.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네팔 여인들 히말라야산맥 남쪽에 위치한 내륙국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재래시장에서 네 번째 여정이 펼쳐진다. 사라수 잎으로 만든 그릇과 옥수수로 만든 특별한 인형이 이색적이다. 창구나라연에서 만난 여인들의 집을 방문해 힘든 일상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험난한 산길 끝에 도착한 던쿠타의 라자라미 마을에는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한 림부족이 살고 있다. 이들의 행복한 결혼식 현장에 함께했다.●스리랑카 최대 어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마지막 여정은 대표적인 불교 국가로 찬란한 문화를 가진 섬나라 스리랑카다. 항만도시 네곰보에서는 스리랑카 최대 규모의 어시장이 열린다. 이곳에서 전통 그물 낚시 마댈을 즐겨 본다. 스리랑카의 보석 산지인 라트나푸라에서는 길거리 보석 시장이 열린다. 다양한 보석이 하루 4억원어치나 거래된다.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홍차 생산지 하푸탈레, 독특한 샘물이 있다는 하바라나, 불교 유적을 잘 보존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캔디 등도 이색적이다.
  • 권재형 경기도의원 “올해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의정부시 선정”

    권재형 경기도의원 “올해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의정부시 선정”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3)은 2021년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의정부시 고산지구 주6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선정과 5억원의 도비지원을 확정했다고 29일 전했다.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시·군에서 시행하는 도심 거주지·상가 등 주차난 심각지역에 공영주차장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의정부시 등 6개의 시를 선정해 총 도비 26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권 도의원은 “이번에 선정된 고산지구 주6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고산지구 주차난 방지를 위해 주차장 182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라면서 “이번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 선정이 조속한 공사 추진으로 이어져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충이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완주 토종생강 재배지서 곤충·희귀식물 200여종 서식

    전북 완주군 토종생강 시범 조성지의 생물다양성을 연구·조사한 결과 100종이 넘는 동식물과 희귀식물 서식이 확인됐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봉실산 주변 구릉지대와 고산천 평야 지대 등 토종생강 시범 조성지 3곳에서 105종의 육상 곤충, 90여 종의 식물이 관찰됐다. 식물은 국화과가 가장 많았으며 벼과, 콩과, 메꽃과 등이 뒤를 이었다. ‘새박’이라는 이름의 희귀식물과 소리쟁이, 별꽃, 토끼풀 등 야생식물도 발견됐다. 한국 고유종인 산바퀴, 큰집게벌레, 모메뚜기, 방아깨비 등 곤충과 검은댕기해오라기, 황로, 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 등의 조류도 관찰됐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새호리기’ 모습도 포착됐다. 완주생강 조성지에서 다양한 생물이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생강 시범 조성지에서 생물다양성을 확인한 만큼 보존·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생강 전통농업 시스템 활용 계획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정철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별세

    정철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별세

    80년 넘도록 국악계에서 활동한 청강(靑江) 정철호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鼓法) 보유자가 지난 27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98세.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고인은 판소리 명창으로 유명했던 고 임방울 문하로 1938년 들어가 소리를 연마했다. 1947년 남원 전국 명창대회 판소리 부문 장원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고 김재선에게 북 치는 법을 배워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거문고산조 명인이었던 고 한갑득에게 거문고를 사사하기도 했다. 1999년 청강판소리고법보존회를 열어 제자를 양성해왔다. 아쟁을 보급하고 전통가무악 전국제전 등 국악대회를 운영하며 국악 부흥을 위해 노력했다. 판소리 고수 겸 명창, 아쟁 연주자, 민속음악 작곡가 등 국악의 여러 분야에서 두루 명성을 떨쳤다. 후배들이 2018년 고인의 국악 인생을 집대성한 ‘정철호 신민요 작곡집’, ‘정철호 신작 판소리 창극 작곡집’, ‘정철호 아쟁 산조 작곡집’을 냈다. 보관문화훈장, 동리국악대상, 세종문화상, 방일영국악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양타연 씨와 아들 택수·택준 씨, 딸 준희 씨가 있다. 빈소는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 30일 오전 9시. (02)2030-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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