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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넘어 논술 행렬… 새달 13일까지 수시 합격 발표

    수능 넘어 논술 행렬… 새달 13일까지 수시 합격 발표

    17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친 뒤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대학들은 다음달 13일까지 수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학교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및 수시전형 결과 등을 참고해 같은 달 27일까지 최종 지원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
  • 연대 자연계열 논술일정 스톱·학교는 이의신청… 수험생만 혼란

    연대 자연계열 논술일정 스톱·학교는 이의신청… 수험생만 혼란

    법원이 연세대 2025학년도 자연계열 수시 논술시험에 공정성 문제가 있다며 시험의 효력을 중지했지만, 학교 측이 불복하면서 법정 공방이 길어질 전망이다. 연세대가 재시험 등 수험생을 위한 대안 마련보다는 법정 다툼에 주력하면서 다음달 27일 수시 최종 등록을 앞둔 수험생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연세대는 지난 15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 전보성)가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을 받아들이자 같은 날 이의신청서를 곧바로 제출했다. 학교 측은 “가처분에 대한 항고심 결정까지 내려진 뒤 논술시험의 모집인원을 정시로 이월할 지 여부 등을 결정하려 한다”는 취지로 신속기일지정신청서도 재판부에 냈다.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가처분 결정을 내린 재판부가 양측이 제출할 자료 등을 토대로 다시 심리한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연세대는 다시 재판부 결정에 대해 항고할 수 있다. 법원은 가처분 소송에서 “시험 공정성이 중대하게 훼손됐다”고 판단해 수험생들이 논술시험을 다시 치르게 해달라며 낸 본안 소송의 결론이 날 때까지 이 시험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다음달 13일 예정됐던 합격자 발표 등 남은 절차가 중단된다는 의미다. 앞서 수험생들은 지난달 12일 치러진 논술시험에서 일부 고사장 내 문제지가 1시간여 먼저 노출된 사고가 발생했다며 ‘시험 무효’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전체 수험생이 재시험을 봐야 한다는 본안 소송도 냈다. 연세대가 이의신청까지 내면서 결국 혼란은 오롯이 수험생들의 몫이 됐다. 다음달 13일 연세대뿐 아니라 각 대학의 수시모집 합격자가 발표되고, 같은달 27일에는 수시 모집 등록이 최종 마감된다. 이때까지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연세대 측의 별다른 조치가 없다면 이 학교 자연계열 논술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합격 여부를 알 수 없어 등록 기회를 박탈당하게 된다. 또 다른 대학과 비교한 뒤 최종 등록을 선택하는 기회도 잃게 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는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어 중복 합격자가 빠지고 추가 합격자가 들어오는 연쇄 이동이 많다”며 “수시 결과가 정시 등록 여부와도 관련 있는데 연세대만 합격자 발표를 못 하게 되면 다른 대학 지원자들까지 모두 불확실성에 따른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고 측 김정선 일원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이날 “정시로 모집인원을 넘기는 이월 방안은 피해자를 양산하기 때문에 재판부에 ‘재시험 청구’ 본안의 신속 진행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 연세대 논술 ‘문제유출·오류’ 공정성 논란 2라운드…입시 일정은 ‘멈춤’, 학교는 ‘불복’

    연세대 논술 ‘문제유출·오류’ 공정성 논란 2라운드…입시 일정은 ‘멈춤’, 학교는 ‘불복’

    법원이 연세대 2025학년도 자연계열 수시 논술시험에 공정성 문제가 있다며 시험의 효력을 중지했지만, 학교 측이 불복하면서 법정 공방이 길어질 전망이다. 연세대가 재시험 등 수험생을 위한 대안 마련보다는 법정 다툼에 주력하면서 다음달 27일 수시 최종 등록을 앞둔 수험생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연세대는 지난 15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 전보성)가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을 받아들이자 같은 날 이의신청서를 곧바로 제출했다. 학교 측은 “가처분에 대한 항고심 결정까지 내려진 뒤 논술시험의 모집인원을 정시로 이월할 지 여부 등을 결정하려 한다”는 취지로 신속기일지정신청서도 재판부에 냈다.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가처분 결정을 내린 재판부가 양측이 제출할 자료 등을 토대로 다시 심리한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연세대는 다시 재판부 결정에 대해 항고할 수 있다. 법원은 가처분 소송에서 “시험 공정성이 중대하게 훼손됐다”고 판단해 수험생들이 논술시험을 다시 치르게 해달라며 낸 본안 소송의 결론이 날 때까지 이 시험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다음달 13일 예정됐던 합격자 발표 등 남은 절차가 중단된다는 의미다. 앞서 수험생들은 지난달 12일 치러진 논술시험에서 일부 고사장 내 문제지가 1시간여 먼저 노출된 사고가 발생했다며 ‘시험 무효’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전체 수험생이 재시험을 봐야 한다는 본안 소송도 냈다. 연세대가 이의신청까지 내면서 결국 혼란은 오롯이 수험생들의 몫이 됐다. 다음달 13일 연세대뿐 아니라 각 대학의 수시모집 합격자가 발표되고, 같은달 27일에는 수시 모집 등록이 최종 마감된다. 이때까지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연세대 측의 별다른 조치가 없다면 이 학교 자연계열 논술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합격 여부를 알 수 없어 등록 기회를 박탈당하게 된다. 또 다른 대학과 비교한 뒤 최종 등록을 선택하는 기회도 잃게 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는 6개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어 중복 합격자가 빠지고 추가 합격자가 들어오는 연쇄 이동이 많다”며 “수시 결과가 정시 등록 여부와도 관련 있는데 연세대만 합격자 발표를 못 하게 되면 다른 대학 지원자들까지 모두 불확실성에 따른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고 측 김정선 일원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이날 “정시로 모집인원을 넘기는 이월 방안은 피해자를 양산하기 때문에 재판부에 ‘재시험 청구’ 본안의 신속 진행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 태진아, ‘옥경이’ 치매 간병 5년만에 희소식

    태진아, ‘옥경이’ 치매 간병 5년만에 희소식

    가수 태진아(70·조방헌)가 부인 이옥형(71)씨의 치매 진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15일 KBS 1TV ‘아침마당’에서 이옥형(애칭 옥경이)씨 관련해 “치매 증상이 멈췄다. 더 이상 진행이 안 되고, 멈춘 상태라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태진아는 “최근 지방 행사에 다녀와서 아내에게 ‘보고 싶었냐’고 물었더니 ‘메롱’ 하고 장난을 치더라. ‘안 보고 싶었냐’고 다시 물으니 ‘왜 안 보고 싶었겠냐. 많이 보고 싶었다’고 했다. 대화가 돼서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팬들이 회사로 맛있는 과일, 고사리나물, 더덕 등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많이 보내준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태진아와 이옥형씨는 198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가수 이루(41·조성현)가 있다. 이옥형씨는 5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상태다. 최근 태진아는 옥경이를 위해 만든 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를 발표했다. 태진아가 작사하고, 이루가 작곡했다.
  • 2024 가락시장 ‘행복 더하기’ 사랑 나눔 김장 축제 성료

    2024 가락시장 ‘행복 더하기’ 사랑 나눔 김장 축제 성료

    15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 3층 하늘공원에서 ‘2024 가락시장 행복 더하기 사랑 나눔 김장 축제’가 열렸다. 수십개의 테이블 위에는 빨간 양념이 담긴 비닐봉투가 놓였고, 테이블 옆에는 절인 배추가 박스에 담겨 차곡차곡 쌓였다. 가락시장에서는 2008년부터 해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사)희망나눔마켓 등 유통인 단체가 합동으로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왔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올해로 17년째인 이날 행사에는 가락시장 유통인과 자원봉사단체, 어린이, 외국인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하연 김치 명인의 ‘김치의 유래와 맛있게 김치 담그는 법’ 설명이 끝나자 참가자들은 준비된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다. 4~6세 어린이 참가자 30여명은 앞치마와 장갑, 위생모 등을 갖추고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양념을 묻혀가며 김치를 담갔다. 다른 한쪽에선 외국인 30여명이 한국의 김장과 나눔 문화를 체험했다. 김치 담그기가 마무리되자 김치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비롯해 총 1만 상자(약 100t)의 김치가 복지시설과 단체 등 500여곳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 막바지에는 함께 김치를 담근 봉사자들이 잔치국수, 보쌈, 과일 등을 나눠 먹으며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나와 김치를 담그느라 쌓인 피로를 풀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락몰 유통인은 “직접 김장 김치를 담그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뜻깊고 마음이 풍요로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자원봉사자와 유통인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일에 가락시장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은 기계음, 경기도는 클래식…수능 고사장마다 종소리 다른 이유는 [취중생]

    서울은 기계음, 경기도는 클래식…수능 고사장마다 종소리 다른 이유는 [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수능 종소리 너무 소름 돋아요. 스피커 앞자리 걸리면 진짜 고역입니다.” 비상상황 발생 시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를 연상케 하는 대한수학능력시험(수능) 타종 음은 수험생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습니다. 안 그래도 긴장하고 있는 상황에 크고 기괴한 소리를 들으면 깜짝 놀란다는 의견도 적잖습니다. 하지만 사실 모든 수험생이 같은 타종 소리를 들은 건 아닙니다. 고사장에서 동일한 타종 음을 쓰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에 있는 학교에서는 기존의 부저 형식의 타종 대신 클래식 음악을 활용한 타종 음이 흘러나옵니다. 샤프도 똑같은 수능 샤프를 쓰는데 타종 소리는 왜 같지 않을까요. 이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모든 고사장에서 일관된 타종 음을 강제하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타종에 관한 전반적인 지침은 내리지만, 세부 시행은 각 시도교육청과 고사장 상황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위임하고 있습니다. 평가원의 <수능업무처리지침>에도 ‘타종은 시험장 타종시설에 따라 적당한 방법으로 실시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경기도교육청과 인천교육청만이 대수능 시나리오 음원을 공식적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두 교육청 모두 모스부호 타종 음을 사용했지만, 경기도교육청은 몇 년 전부터 클래식 음악을 활용한 멜로디 타종 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현재 평가원에서 권고하는 타종 음이 너무 오래되었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타 교육청들은 이 두 교육청이 제작한 음원을 받아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학교별로 음원을 자체 제작하거나, 인터넷에서 음원을 내려받거나, 심지어는 현장에서 실제로 종을 울리는 방식을 채택하더라도 이를 따로 제재할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전국에서 모든 학생이 동일한 조건에서 봐야 하는 시험인데, 왜 통일된 방송 음원을 배포하지 않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유회종 한국음향학회 음향표준화위원은 “경고음의 필수 조건은 사람이 들었을 때 감정적으로 동요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하게 어떤 의미인지 본능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타종 음이 다르면 고사장마다 수험생에게 다른 영향이 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시험장 환경 하나하나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교육부나 평가원이 동일한 음원을 나눠줘야 하는 건 아닐까요.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는 시험의 공정성과도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수능에서 매년 방송이나 타종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데, 아직도 이와 관련된 개선 움직임이 없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짚었습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교육부나 평가원 차원에서 일관된 음원을 제작해서 배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타종 사고가 반복되는 것도 아쉬움을 더하는 대목입니다. 이번 수능에서도 서울과 전북에 위치한 고사장에서 예정된 시간보다 종이 빨리 울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험생들은 본인들의 실수와는 상관없는 일로 인해 혼란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수능은 수험생들이 1년 내내 모든 것을 걸고 준비하는 시험입니다. 이제는 방송·타종 사고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차원에서부터 대책을 고민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법원, ‘연세대 수시논술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공정성 중대 훼손”(종합)

    법원, ‘연세대 수시논술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공정성 중대 훼손”(종합)

    법원이 ‘문제 유출 논란’이 불거진 연세대의 2025학년도 수시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했다. 재판부는 “응시자간에 조건이 동일하지 않았다”면서 “논술 시험의 공정성이 중대하게 훼손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대안이 재시험인지 정시모집 이월인지에 대해서는 재판부는 판단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통상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직후 수시 논술 합격자 발표를 해오던 연세대는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나올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을 중지하고 대응 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부장 전보성)는 이날 수험생들이 연세대를 상대로 낸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논술시험의 공정성이 중대하게 훼손돼 공정한 시험 진행에 대한 신뢰가 침해됐다고 볼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 전형은 논술시험 100%로 사실상 오로지 논술시험 성적에 의해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면서 “시험의 공정성은 시험 문제에 대한 사전 정보 등 조건이 응시자 간에 동일한 게 핵심”이라고 했다. 앞서 수험생 18명은 지난달 21일 연세대의 2025학년도 연세대 자연계열 수시 논술시험 무효확인 소송과 수시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한 시험 감독관이 시험 시작 시간을 착각해 시작 1시간여 전에 문제지를 배부했다가 20여분 뒤 회수하면서 시험 문제가 유출되는 등 공정성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다. 연세대 측은 “실제 문제지가 배부된 시간은 최대 3분으로 문제를 파악하기에 불충분한 시간”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명확한 정답이 있고 풀이 시간에 비례해 정답을 맞힐 가능성이 높은 수학 문제 특성상 일부 응시자만 미리 문제지를 접했다면, 시험의 공정성은 담보될 수 없다”고 봤다. 이어 “시험 문제가 총 6문항이고 간결한 수식과 문장으로 구성돼 72고사장 수험생들은 짧은 시간이더라도 문제에 관한 일부 정보를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었을 것”고 강조했다. 다른 고사장 수험생들에게도 문제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지적했다. 감독관들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문제지 등을 나눠준 데다가 문제를 회수한 이후에도 휴대전화 사용을 통제하지 않고 고사장 안팎으로 이동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연세대가 ‘시험 시작 전 문제를 보거나 정보를 유출하는 건 부정행위’라는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감독관을 관리·감독할 책임은 채무자(연세대)에 있다”면서 “결국 채무자의 과실로 부정행위가 쉽게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시험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한 연세대의 태도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시험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태도를 보면, 채무자에게 자발적으로 이 논술시험의 공정성 문제를 시정할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공정성 문제가 불거지고 한달 이상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재시험 이행’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채권자들에게 인정되는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논술시험 재시행이라는 직접적인 이행청구권까지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재시험 외에 다른 방안이 가능하다면 대학의 자율성 측면에서 채무자(연세대)의 재량을 존중할 필요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 최다 N수생·평이한 수능…치열한 정시, 전략 어떻게 세울까[에듀톡]

    최다 N수생·평이한 수능…치열한 정시, 전략 어떻게 세울까[에듀톡]

    2025학년도 대입 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 수능은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데다 21년 만에 최대 규모 ‘N수생’이 응시하면서 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와 예상 등급 컷을 중심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중 어떤 전형에 집중할지 정해야 한다. 16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은 인문·자연계열 모두 수능 원점수 합격선이 상승할 전망이다. 종로학원은 원점수 기준 정시 합격선을 서울대 경영 285점,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 각 279점으로 예측했다. 작년에 비해 서울대 경영은 1점, 연세대·고려대 경영은 2점씩 올랐다. 서울권 소재 대학 인문계 최저 합격선은 작년보다 5점 상승한 204점으로 예측됐다. 대학에서 실제로 활용하는 표준점수는 전년보다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표준점수는 원점수가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최고점은 내려간다. 메가스터디는 표준점수 최고점을 국어 ▲화법과 작문 135점 ▲언어와매체 137점, 수학은 ▲확률과통계 139점 ▲미적분 145점 ▲기하 140점으로 추정했다.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13점, 수학은 2~3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봤다. 탐구영역 변수 가능성…재학생 ‘수시 집중’ 올해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무전공(전공 자율 선택제) 선발 확대 여파로 상위권 N수생이 입시에 대거 합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 N수생은 2004학년도(18만 4317명) 수능 이후 가장 많은 16만 1784명으로 전체 응시생의 31%를 차지한다. 대학 1학기를 마치고 재수에 뛰어든 반수생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위권에선 국어·수학 만점자가 다수 나올 수 있어 탐구영역이 당락을 가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수험생들은 우선 가채점 결과를 가지고 정시 지원 가능선을 파악해야 한다. 정시에서 수능성적 반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활용하는데, 대학마다 지표 활용 방식이 다르므로 어느 지표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판단해야 한다. N수생이 대체로 정시에 몰리는 만큼 재학생들은 수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는 16일부터 시작된다.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 수험생들은 대학별 기출문제와 예시문제를 통해 출제 유형을 먼저 파악하고 준비한다. 가장 기본적인 자료는 전년도 기출문제와 예시문제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자료다. 수시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수능 직후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은 “가채점 성적은 어디까지나 예상치이기 때문에 실제 성적 발표 후 등급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며 “여러 기관의 가채점 기준 등급컷을 비교해 조금이라도 수능 최저 등급 충족 가능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응시해야 한다”고 했다.
  • 논술 보는 토요일도 포근…일요일부터 ‘찬바람’

    논술 보는 토요일도 포근…일요일부터 ‘찬바람’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각 대학별 논술고사를 치르는 토요일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일요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다음주부터는 평년과 비슷한 추위가 찾아오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지만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에는 20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17일부터는 전날 대비 기온이 3~8도 가량 뚝 떨어지겠다.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다. 낮 최고기온은 11~19도,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부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겠다. 특히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순간 풍속이 초당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수도 있겠다. 16일 늦은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일 오전부터는 강원 동해안·산지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기도 하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0㎜, 강원 산지 5~30㎜, 충청권·전라권 5㎜이다. 다음주에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더 떨어지겠다. 18일~20일 내륙 대부분 지역은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낮 기온은 10도 안팎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힙당동’ 명소 꽉 채운 플레이맵… 더 힙해진 중구

    ‘힙당동’ 명소 꽉 채운 플레이맵… 더 힙해진 중구

    서울 중구가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 발길까지 사로잡은 ‘힙당동’(힙한 신당동)을 더 알리기 위한 관광 코스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중구는 지역 관광지를 알리는 로컬 관광 코스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인 ‘손에 잡히는 중구관광’의 첫 대상지로 신당동 일대를 선정하고 ‘플레이맵’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레이맵은 신당동의 매력이 담긴 테마별 관광 코스 5개가 담긴 지도다. 첫 번째 코스는 신당동을 상징하는 떡볶이 골목에서 시작해 서울 최초의 모노레일인 대현산 배수지 공원의 모노레일을 타고 남산자락숲길을 체험하는 내용이다. 중구민이 뽑은 1등 정책인 남산자락숲길에선 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코스는 힙스터에게 사랑받는 핫플레이스 위주로 구성됐다. 쌀 창고를 개조한 뮤지컬 바 ‘쇼플릭스’와 MZ세대에게 인기를 누리는 칵테일 바 ‘주신당’ 등을 소개한다. 세 번째 코스는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대를 잇는 기름집 ‘풍년기름집’과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당 ‘고사리 익스프레스’ 등 전통시장이 지니는 매력을 소개하는 데 집중한다. 네 번째 코스에서는 한때 서울 최대 싸전(쌀 등 곡식을 파는 가게) 거리였던 신당동의 역사를 알린다. 이곳에서 오늘날 힙당동의 시작을 알린 ‘카페 아포테케리’를 비롯해 예술가의 전시를 볼 수 있는 ‘갤러리 멋’, 싸전거리 기념비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마지막 코스에서는 조선시대 병사를 위한 무기와 농민을 위한 농기구를 만들던 ‘충남대장간’과 ‘광희문’ 등 지역 역사를 소개한다. 중구는 신당동 일대 로컬 관광 콘텐츠 개발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중구 전역에 걸친 특색 있는 이야기를 담은 코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로컬만의 매력이 담긴 흥미로운 자원이 가득한 곳”이라며 “힙당동을 시작으로 지역 구석구석에 담긴 다양한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로컬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 혈액암에도 병실서 시험 친 딸… N수생 자녀 배웅한 60대 엄마

    혈액암에도 병실서 시험 친 딸… N수생 자녀 배웅한 60대 엄마

    수능 이틀 전 림프종 진단받은 학생병원·교육청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신분증 두고와 발걸음 돌리기도 경찰, 수험생 시험장 이송 ‘187건’정읍서 타종 실수… 시험 1분 연장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4일 전국 곳곳의 시험장 앞에서는 날씨만큼이나 따뜻한 응원이 이어졌다. 학부모들은 ‘결전’을 앞둔 자녀들과 포옹하며 격려했고,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들어간 뒤엔 남몰래 눈물을 훔치거나 교문 앞에서 두 손 모아 기도하기도 했다. 시험 종료를 1시간 넘게 남겨 둔 오후 3시쯤부터 시험장 앞은 자녀들을 마중 나온 학부모들로 다시 북적였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고 앞에서 만난 김현정(49)씨는 “무엇보다 그동안 너무 고생했다고 말해 주고 싶다”고 했다. “짠한 마음에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던 김윤숙(44)씨는 교문 밖으로 나오는 아들을 마주하자 눈시울이 붉어졌다. 수험생들은 이날 하루라도 ‘시험이 끝났다’는 해방감을 만끽하고 싶다고 했다. 이루다(18)씨는 “집에 가면 넷플릭스를 보며 쉬고 싶다”고 말했고, 이승주(19)씨는 “일단은 가족들과 함께 고기를 먹으러 갈 예정”이라며 웃었다. 특히 아픈 몸에도 포기하지 않고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도 있었다. 경남에 사는 수험생 가은(19·가명)씨는 이날 서울성모병원 입원실에서 수능을 치렀다. 가은씨는 지난 12일 혈액암의 일종인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영상 검사 결과 치료가 시급했고, 감염 위험으로 허용되는 외출은 단 하루였다. 집인 경남까지 이동할 수 없어 병원과 교육청은 가은씨가 시험을 볼 독립 병실, 감독관 회의실 등을 준비해 줬고 가은씨는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전날 수술을 받은 수험생이 ‘혈액 주머니’를 단 채 시험장에 들어가기도 했다. 의대 정원 확대로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N수생’들도 있었다. 의대 지원을 위해 시험을 보는 30대 직장인 자녀를 배웅한 정모(60)씨는 “노력한 대로 실력을 발휘했으면 한다”고 했다. 올해도 입실 마감 시간이 임박해 시험장에 도착하거나 결국 시험을 치르지 못한 학생들도 있었다.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아 집에 다녀왔던 한 수험생은 오전 8시 34분쯤 반포고에 도착해 굳게 닫힌 교문을 바라보다 발걸음을 돌렸다. 이날 경찰이 수험생을 시험장으로 태워 준 경우는 187건이나 됐다. 전북 정읍의 한 시험장에서는 종료 안내 방송이 10분 일찍 울리는 타종 사고가 발생했다. 사회탐구 영역 종료 시각은 오후 4시 5분으로 4시에 안내 예고 방송이 나와야 하지만 방송 담당 교사의 실수로 예비 타종이 10분 빨리 울렸다. 고사장은 혼란에 휩싸였고 학교 측은 1분 뒤 타종 오류가 발생했다는 안내 방송을 하고, 시험 종료 시간을 1분 연장했다.
  • 전북 정읍 고사장서 10분 빨리 울린 종료 안내 방송…학교 측 “보상으로 1분 더 줬다”

    전북 정읍 고사장서 10분 빨리 울린 종료 안내 방송…학교 측 “보상으로 1분 더 줬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전북 정읍 한 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종료 안내 방송이 10분 일찍 울리는 타종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전북 정읍의 고사장에서 오후 3시 50분쯤 ‘선택과목(사회 탐구 영역) 시험 시간 종료 5분 전’이라는 안내 방송 멘트가 나왔다. 사회탐구 영역 종료 시각은 오후 4시 5분으로 4시에 안내 예고 방송이 나와야 한다. 그러나 방송실을 담당하는 교사의 실수로 예비 타종이 10분 빨리 울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고사장은 혼란에 휩싸였고 학교 측은 1분 뒤 타종 오류가 발생했다는 안내 방송을 했다. 또 이에 대한 보상으로 시험시간을 1분 추가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방송실 담당 교사가 실수로 타종을 잘못 누른 것으로 확인된다”며 “곧바로 정정하고 시험종료 시간 1분 연장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 “Suneung(수능)날 ‘아파트’ 금지” BBC도 주목한 ‘수능 금지곡’

    “Suneung(수능)날 ‘아파트’ 금지” BBC도 주목한 ‘수능 금지곡’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치러진 가운데, 영국 BBC가 ‘수능 금지곡’을 다룬 기사를 보도해 주목을 끌고 있다. BBC는 수능을 ‘Suneung’으로 표기한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Apt.)’가 ‘수능 금지곡’으로 불린다는 것을 비롯해 서구에서는 생소한 우리나라의 수능 문화를 조명했다. “대학 서열 가르는 시험…‘수능 금지곡’ 걱정”14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히트곡 ‘아파트’가 시험 스트레스를 받는 한국 학생들의 집중력을 너무 흐트러뜨린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올해 수능에서 학생들이 특히 두려워하는 소리는 바로 ‘아파트’”라고 소개했다. BBC는 “‘아파트’는 시험을 치르다 집중력을 잃을 것을 우려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금지곡’으로 떠올랐다”면서 “수년 간의 정규 교육의 정점이자 대학의 서열과 경력,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는 분기점으로 여겨지는 ‘Suneung’에서 이같은 방해 요소는 사소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험을 치르다 노래가 머릿속에 맴돌까 걱정된다. 어른들은 이해할 수 없겠지만 우리에게는 불안하게 여겨질 수 있다”는 한 수험생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BBC는 ‘아파트’ 이전에는 샤이니의 ‘링딩동’, 방탄소년단의 ‘고민보다 Go’ 등도 대표적인 수능금지곡으로 거론됐다면서 “이같은 노래는 이른바 ‘귀벌레 현상’(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귓가에 맴도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돼왔다”고 전했다. 3년 전 기사에선 “세계에서 가장 힘든 시험”BBC는 수능 당일 총 52만명의 수험생을 배려하기 위해 전국이 ‘셧다운’에 빠진다는 점도 조명했다. 주식 시장 개장이 1시간 밀리고 영어 듣기 시험 시간에 비행기 이착륙이 제한되며, 학생들을 원활히 고사장까지 수송하기 위해 경찰 1만여명이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수능 당시 서울의 한 고사장에서 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소리가 실제 종료 시간보다 1분 30초 일찍 울리는 ‘타종 오류’로 수험생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한 사실도 언급하며 “수능을 방해하는 행위는 심각한 문제로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맞물려 재수생이 늘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BBC가 수능에 대해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BBC는 2022학년도 수능이 치러진 2021년에는 영상 기사를 통해 수능을 “세계에서 가장 힘든 시험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BBC는 수능에 응시하는 고3 학생 세 명을 인터뷰한 기사에서 “한국의 고등학생들이 8시간 동안의 험난한 마라톤 시험인 수능을 치렀다”면서 “한국의 고등학생들은 대학과 직업,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수능을 잘 치러야 한다는 상당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 “고사장 착각했어요” 대구·경북서 경찰 도움받은 수험생들 무사 응시

    “고사장 착각했어요” 대구·경북서 경찰 도움받은 수험생들 무사 응시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4일 대구와 경북에서도 수험표나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거나 고사장을 착각한 일부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르는 일이 있었다. 한 수험생의 수험표가 바람에 날려 차도에 떨어져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14일 교육당국,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 중구 경북여고 앞에서는 고사장을 착각한 수험생 2명이 발을 동동 굴렀다. 고사장을 착각했기 때문이다. 당초 이들 학생이 시험을 치를 고사장은 직선거리로 각각 5.1㎞, 1.4㎞ 떨어진 수성과와 남산고였다. 하지만, 시험 시작이 임박한 터라 두 학생 모두 경북여고에 있는 예비 교실에서 수능을 치렀다. 두 학생은 예비소집일에 예비소집학교로 가지 않아 시험장을 헷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7시 경북 문경 문경여고 앞에서는 검정고시로 고교 과정을 마친 뒤 수능에 응시한 한 수험생이 자신의 고사장인 점촌고가 아닌 문경여고에 입실해 경찰의 도움으로 5분 만에 이동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경북 구미 인동과 옥계동에서는 “차량 정체로 정시 도착이 어려울 것 같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험생을 오토바이로 수송하기도 했다. 영덕에서는 강한 발람에 수험표가 차도로 날라가면서 대형 사고가 발생할 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현장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경찰관이 이를 발견해 안전하게 수험표를 챙길 수 있었다. 수험표·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은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이날 오전 7시55분쯤 대구 달서구에서 한 수험생이 112에 전화해 “신분증을 집에 두고 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서부경찰서는 교통안전계 소속 경찰관을 해당 수험생의 집으로 급파, 부모와 함께 고사장으로 이동해 신분증을 전달했다. 오전 8시쯤에는 대구 남구에서도 “아이에게 신분증을 전해달라”는 한 수험생 아버지의 다급한 요청에 따라 남부경찰서 경찰관이 고사장으로 긴급 출동해 수험생에게 무사히 신분증을 건넸다. 이날 대구경찰청이 접수한 수능 관련 112신고는 모두 15건이며, 경북경찰청에는 모두 12건의 수능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 “긴장하지 말고 평소대로 해라”… 울산 수험생들 격려 속 차분히 입실

    “긴장하지 말고 평소대로 해라”… 울산 수험생들 격려 속 차분히 입실

    “긴장하지 말고 평소 하던 대로 해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울산에서는 수험생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각 시험장으로 입실했다. 이날 울산여자고등학교에는 오전 6시 30분쯤부터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험생들은 두꺼운 외투나 담요 없이 편안하고 가벼운 옷을 입었다. 수험생들은 가족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으며 교문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학부모들은 교문 앞에서 자녀를 꼭 안아주며 “긴장하지 말고 평소 하던 대로만 하고 와”라고 응원했다. 학부모들은 고사장에 들어가는 자녀들에게 손을 흔들며 한동안 지켜보기도 했다. 학부모 최모(여·46)씨는 “수능을 담담하게 잘 준비한 딸이 대견하면서 고맙다”며 “많이 떨리겠지만, 평소 실력대로 시험을 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10여명의 시청 직원이 수능 시험장을 찾아 입실하는 수험생에게 격려를 보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도 남구 신정고 앞을 찾아 “모든 게 다 잘될 거야”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수험생을 응원했다. 올해도 경찰 도움을 받은 사례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7시 15분쯤 중구 복산삼거리에서 수험생을 태운 차량에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순찰차를 현장으로 수험생을 2㎞가량 떨어진 시험장으로 수송했다. 또 오전 8시 1분쯤에는 중구 북정사거리에서 “지각할 것 같다”라는 수험생의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순찰차로 1㎞가량 떨어진 시험장으로 태워줬다.
  • “동생이 수험표 깜빡했어요!”…경찰차 타고 달려간 언니

    “동생이 수험표 깜빡했어요!”…경찰차 타고 달려간 언니

    14일 오전 8시 10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의 입실이 종료된 가운데 웃지 못할 해프닝이 전국 곳곳에서 벌어졌다.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는 수능 수험표를 깜빡한 동생을 위해 언니가 경찰차를 타고 한걸음에 달려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제주시 노형동에서는 택시를 타지 못 한 수험생이 경찰 도움을 받아 50㎞ 가까이 떨어진 고사장까지 이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JIBS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수험생이 노형동 중앙병원 인근에서 “수능 고사장인 서귀포여자고등학교까지 가야한다”며 경찰에 다급하게 도움을 청했다. 계획대로였다면 수험생은 집에서 택시를 타고 약 47㎞ 거리의 서귀포여고 고사장까지 이동하려 했으나 택시 운행이 갑작스럽게 불가능해져 경찰에 연락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순찰차를 투입해 수험생을 고사장까지 안전하게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는 한 수험생이 시험장을 잘못 찾았다가 자치경찰의 도움을 받아 수능 시험장에 도착하는 일이 있었고, 광주 남구에서는 군인 신분의 20대 재수생이 고사장을 잘못 찾았다가 경찰차의 도움을 받아 급하게 고사장으로 뛰어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재수생의 고사장 입실을 도운 경사는 “인생에 중요한 시험인데 잘 봤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며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한편, 2025학년도 수능에는 52만 2670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이 34만 777명(65.2%), 졸업생은 16만 1784명(31.0%),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909명 증가한 2만109명(3.8%)이다. 졸업생 수는 지난해보다 2042명이 늘어난 숫자로, 2004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다. 재수생, 반수생 등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험생을 뜻하는 ‘N수생’이 많아진 것은 내년도 의과대학 증원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응시생은 14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에 끝난다. 진행 순서는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이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는 올해도 유지된다. 국어·수학영역은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를 선택해서 보는 방식이다. 국어영역은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시험을 본다. 수학영역은 수학Ⅰ과 수학Ⅱ가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고 2개 선택 시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 ‘수능 70대’ 응원하는 60대 후배들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에 들떠요”

    ‘수능 70대’ 응원하는 60대 후배들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에 들떠요”

    올해 30~80대 수험생 107명 시험최고령 83세 “꿈은 나이 상관없죠”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1월마다 “설렌다”, “멋지다”라는 덕담이 오가는 학교가 있다. 올해 30~80대 수험생 107명이 수능을 치르는 이곳은 서울 마포구에 있는 일성여자중고등학교다. 제때 학업을 마치지 못한 60~80대 만학도가 재학생의 대부분인 이곳에서는 중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한다. 수능을 앞두고 출정식이 진행된 지난 12일 학교에서 만난 2학년 학생들은 “70세가 넘어서도 수능을 치르는 선배들이 부럽다”며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돼서인지 마음이 들뜬다”고 했다. 일성여고 입학으로 배움의 한을 풀었다면 수능을 치른 뒤에는 더 많은 도전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서다. 일성여고 2학년 2반 학생인 김을순(69)씨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를 간신히 졸업했다. “특별한 것 없이 열심히 살았다”는 김씨는 먹고사는 게 바빠 맞춤법을 제대로 몰랐고 글도 쓰지 못했다. 자식들을 모두 키우고 난 뒤 밀려든 배움에 대한 갈망은 김씨를 이 학교로 이끌었다. 문자메시지도 보내고 편지도 쓰고 싶다는 목표를 일찌감치 달성한 김씨는 “단순히 한글을 익히는 걸 넘어서 수능까지 치르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 내 일처럼 감격스럽다”며 “내년이면 나도 저 자리에 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다”고 전했다. 같은 반 학생 최복희(74)씨는 수능 주의사항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당장 시험을 치를 수험생처럼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최씨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동생 2명을 뒷바라지했다. ‘공부’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지만 뒤늦게 시작한 학교생활은 삶의 활력소가 됐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두 학생을 포함한 60~70대 후배 30여명이 수능을 앞둔 3학년 선배들을 응원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학생들의 응원전은 10대 고등학생들의 응원전만큼이나 열기가 뜨거웠다. 이들은 ‘사랑한다, 응원한다’, ‘붙어라! 철썩’, ‘여보, 등록금 준비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엄마도 대학 간다”는 구호를 연신 외쳤다. 이 학교 3학년이자 올해 수능 응시자 중 최고령자인 임태수(83)씨는 “꿈을 꾸는 데 나이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식이고, 손주들이고 다 대학을 보내고 나니 다시 배우고 싶었다. 대학에 가면 저처럼 뒤늦게 학업을 시작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다.
  • 매년 수능 때마다 설레는 학교…“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

    매년 수능 때마다 설레는 학교…“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1월마다 “설렌다”, “멋지다”라는 덕담이 오가는 학교가 있다. 올해 30~80대 수험생 107명이 수능을 치르는 이곳은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학력 인정 평생교육기관인 일성여자중고등학교다. 수능을 앞두고 출정식이 진행된 지난 12일 학교에서 만난 2학년 학생들은 “70세가 넘어서도 수능을 치는 선배들이 부럽다”며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돼서인지 마음이 들뜬다”고 했다. 일성여고 입학으로 배움의 한을 풀었다면 수능을 치른 뒤에는 더 많은 도전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서다. 일성여고 2학년 2반 학생인 김을순(69)씨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를 간신히 졸업했다. “특별한 것 없이 열심히 살았다”는 김씨는 먹고사는 게 바빠 맞춤법을 제대로 몰랐고, 글도 쓰지 못했다. 자식들을 모두 키우고 난 뒤 밀려든 배움에 대한 갈망은 김씨를 이 학교로 이끌었다. 문자메시지도 보내고, 편지도 쓰고 싶다는 목표를 일찌감치 달성한 김씨는 지금은 자서전을 쓰고 있다. 수능을 앞둔 선배들을 바라보며 미소 짓던 김씨는 “단순히 한글을 익히는 걸 넘어서 수능까지 치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 내 일처럼 감격스럽다”며 “내년이면 나도 저 자리에 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다”고 전했다. 같은 반 학생 최복희(74)씨는 수능 주의사항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당장 시험을 치를 수험생처럼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최씨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동생 2명을 뒷바라지했다. ‘공부’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지만 뒤늦게 시작한 학교생활은 삶의 활력소가 됐다. 최씨는 “수능을 치기 전까지 남은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두 학생을 포함해 30여명의 후배들이 수능을 앞둔 3학년 선배들을 응원했다. 이들은 ‘사랑한다, 응원한다’, ‘붙어라!, 철썩’, ‘여보, 등록금 준비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엄마도 대학 간다”는 구호를 연신 외쳤다. 일성여고 3학년이자 올해 수능 응시자 중 최고령자인 임태수(83)씨는 “꿈을 꾸는 데 나이는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식이고, 손주들이고 다 대학을 보내고 나니 다시 배우고 싶었다. 대학에 가면 저처럼 뒤늦게 학업을 시작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다.
  •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검정고시생이 꼭 알아야 할 입시 내용 제안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검정고시생이 꼭 알아야 할 입시 내용 제안

    2025학년도 수능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D-3일을 앞두고 그동안 준비해 온 과정의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올 해 입시가 아닌 2026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중 검정고시 학생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3개년 흐름을 보면 2023학년도 1만5488명(50만8030명) 3.1%, 2024학년도 1만8200명(50만4588명) 3.6%, 2025학년도 2만109명(52만2670명) 3.8%이다. 따라서 검정고시 학생들을 위한 수시, 정시와 관련한 입시 관련 내용을 정리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검정고시 학생들은 수시 지원이 불가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송상윤 부원장은 “입학 상담을 하다 보면 대부분 정시 올인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수시 지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라고 한다. 물론 모든 전형에 자유로운 지원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원 가능한 전형이 있으므로 구체적인 입시요강을 찾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 자격의 핵심은 입시요강에서 전형별 지원자격에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외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포함)】이라는 항목이다. 학생부 교과 전형 경기대학교의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지원자격을 살펴보면,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통산 3학기 이상의 교과 성적을 산출할 수 있는자,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로 되어 있다.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 90% + 비교과(출결) 10%로 되어 있는데 이 성적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 점수는 검정고시 점수별로 내신 석차등급을 부여하는데, 100점 – 3등급, 96점 이상 – 4등급, 90점 이상 – 5등급을 부여한다. 비교과(출결) 점수는 【본인의 학생부교과 점수를 본교의 기준에 따라 변환하여 반영한다】고 되어 있다. 즉 검정고시 만점을 받으면 내신 3등급을 받는다. 경북대학교의 경우 검정고시 시험 성적 평균 97점 이상이면 3등급으로 환산 되고, 교과 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는 성적을 확보할 수 있다. 학생부 종합 전형 서울대학교 일반전형 지원자격 【고등학교 졸업자(2026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외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포함)】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검정고시 학생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방법은(미술대학, 사범대학, 음악대학 제외) 1단계 서류100(2배수), 2단계 1단계 성적50 + 면접 및 구술고사 50%로 선발한다. 검정고시 출신자 제출 서류는 2025학년도 기준 필수 제출은 검정고시 합격증, 해당자 제출 서류에는 학생부 대체 서식, 실기능력 증빙서류를 요구하고 있다. 학생부 대체 서식은 국내 고등학교 학생부 세부항목에 해당하는 서류(학생부 또는 성적증명서,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등)에 한하여 제출 가능하다. 단, 초등학교, 중학교 재학 시 활동 내용은 제출할 수 없다. 지원자가 원서를 접수한 사이트를 통해 작성한 학생부 대체 서식을 출력하여 증빙자료와 함께 제출하게 되어 있다. 고교 재학 경험이 1학기 이상 있는 경우 학생부 또는 성적증명서(외국소재고) 제출을 권장하며, 원본 제출을 원칙으로 한다. 단, 원본 제출이 불가능한 경우 학교장이 원본대조(학교장 직인)한 사본을 제출할 수 있다. 고교 재학 경험이 없는 경우 검정고시 성적표 제출을 권장한다고 하며, 온라인 제공에 전산동의 할 경우, 서면으로 제출할 필요 없음을 단서로 달고 있다. 실기능력 증빙서류는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지원자에 한하여 실기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처럼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점검하고 해당 사항에 적합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논술은 대부분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하지만 체크해야 할 항목이 있다. 대부분 ‘논술100’ 으로 선발을 하는데, 중앙대의 경우 논술 70% + 교과 20% + 비교과(출결) 10%로 선발을 한다. 따라서 교과와 비교과(출결) 성적 산출 방식을 확인해야 한다. 먼저 지원자격을 보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학년 수료예정자 중 상급학교 진학대상자 또는 관계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되어 있다. 원래 논술 전형의 반영교과 및 반영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중 상위 5개 과목 석차등급을 반영하고 진로선택과목의 성취도는 미반영한다. 하지만 검정고시 학생들은 논술 성적을 활용한 비교내신으로 적용한다. 따라서 ‘논술100’ 전형이 아닌 경우는 반드시 성적 산출 방법을 확인해 보아야 한다. 정시는 대부분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지만 일부 소속 고등학교 추천을 요구하는 경우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 지역균형전형은 지원할 수 없다. 정시도 마찬가지로 각 대학 지원 자격을 확인하면 된다. 검정고시 학생들의 입시는 일부 제한적인 사안이 있지만 핵심은 모르고 지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면 안된다는 점이다. 지원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면 최대한 검정고시 시험을 잘 보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은 12월1일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2026학년도 예비 대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입시에서 그동안 일궈낸 실적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입시 결과 창출을 만들어내고 있다.
  • 논술 준비 ‘수시러’, 학원 가는 ‘정시러’… 고3 없는 고3 교실

    논술 준비 ‘수시러’, 학원 가는 ‘정시러’… 고3 없는 고3 교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틀 앞둔 12일 서울 강남의 한 고교 3학년 교실. 25명 정원 가운데 앉아 있는 학생은 다섯명뿐이었다. 수시전형이 끝났거나 개별적으로 수능 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이 결석 또는 조퇴를 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 강남구 대치동의 한 독서실 앞에서 만난 김모(18)군은 “오늘 병결(질병결석)을 이유로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다. 체험학습은 최근에 사진 등 검증이 강화돼 병결이 가장 선호된다”며 “독서실에서 사설 모의고사를 수능 시간표대로 맞춰 풀었다”고 말했다.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학교에 출석하지 않는 ‘교실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수시모집에 집중하는 ‘수시러’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되지 않는 2학기 내신과 출결 대신 면접·논술을 챙기기 위해 결석하고, 수능 위주 정시모집에 ‘올인’하는 ‘정시러’는 독서실이나 학원으로 향한다. 학기 말 수업 파행을 막고자 교육당국이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 방안을 매년 내놓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사들은 “요즘은 출석 인원 세는 게 더 빠르다”고 토로한다. 대입 학생부 마감일인 지난 8월 31일 이후엔 학생들의 등교 동력이 떨어지고 수시 접수가 끝난 10월에는 결석을 안 하던 학생들의 결석도 많아진다. 한 고교 교사는 “정시러들은 자습, 예체능계 학생은 실기 준비로 안 나온다”고 말했다. 정시 준비생들은 수능 준비를 안 하는 학생들로 인해 면학 분위기가 잡히지 않을까 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을 선호한다. 학생들은 출석으로 인정받는 ‘합법적 결석’을 활용한다. 대표적인 방법은 질병결석 또는 교외체험학습이다. 시도교육청에 따라 출석 인정 체험학습은 연 14~40일 정도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선 이를 이용한 ‘현역이들의 학교 빠지는 법’도 공유된다.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학교가 안 해 주면 교육청에 전화하라”, “현장체험과 병원을 적당히 섞어라”, “체험학습 친척 방문 및 근처 여행이라고 적고 대충 사진 찍어 첨부하라” 등의 조언을 다수 볼 수 있다. 학기 말로 가면 출석 인정이 안 되는 ‘미인정 결석’을 택하는 학생도 늘어난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해 서울 110개 일반고의 출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3 미인정 결석일은 3월 1526일에서 10월 1만 266일로 6.7배 치솟았고 12월 2만 3314일까지 상승했다. 교육과정이 사실상 파행으로 운영되면서 공교육 붕괴도 심각해지고 있다. 교사들은 1년치 교육과정을 3학년 1학기 안에 소화하기 위해 ‘진도 빼기’에 몰두한다. 다른 교내 활동은 거의 진행할 수 없다. 수년간 고3 담임을 맡았던 이정열 교사는 “수능이 끝나면 교실 공동화는 더 심각해진다”며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낭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병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팀장은 “고3 교실이 대입전형, 특히 수능 대비에 종속되게 만드는 대입제도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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