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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규탁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소나무재선충병 현황과 대응체계 전환’ 정책토론회 개최

    박규탁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소나무재선충병 현황과 대응체계 전환’ 정책토론회 개최

    경상북도의회 박규탁 의원(문화환경위원회·국민의힘)은 지난 5일 소나무재선충병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경상북도 소나무재선충병 현황과 대응체계 전환’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상북도의 소중한 자산인 소나무를 지키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의원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김인천(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 한혜림(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의 주제발표와 연규식 의원(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황진형(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본부 중부조사실장), 임재은(찬동산림기술사사무소 대표), 도규명(경상북도 산림정책과장)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정책’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김인천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지역 방제 강화 및 수종 전환 확대, 고사목 활용을 통한 산주 이익 환원, 방제 기간 연장 및 위험목 제거 확대 등의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다음 ‘소나무재선충병 생태 특성과 방제 기술’을 주제로 발제한 한혜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은 모두베기와 수종 전환 적극 시행, 방제 예산과 인력 확보, 우선순위 설정을 통한 중장기적 방제 전략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는 현장에서의 기술적 적용과 제도적 관리체계 마련, 수종전환 방제법 등 전략적 접근, 장기적인 계획을 통한 안정적 방제 추진, 경북도와 시·군 연계 방역체계 구축 및 방제 전담 인력 확보, 권역별 방제 전략 강화 등 ‘경상북도 소나무재선충병 현황과 대응체계 전환’ 주제에 걸맞은 현장중심의 의견이 제시됐다. 박 의원은 소나무는 우리나라의 정서와 깊은 관련이 있는 나무로, 그 푸르른 모습은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들이 산림 보호와 지역특색에 맞는 산림자원 육성의 중요한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북도 산림을 지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예산 확보와 제도개선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병원계 의료개혁 특위 줄탈퇴…환자·시민단체 “의료개혁 계속돼야”

    병원계 의료개혁 특위 줄탈퇴…환자·시민단체 “의료개혁 계속돼야”

    병원 단체 3곳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참여를 중단하면서 의료 개혁 일정이 줄줄이 밀리게 됐다. 이달 말 예정된 비급여·실손보험 개혁 등 의료 개혁 2차 실행방안 발표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의개특위는 여야의정 협의체가 좌초된 상황에서 의료계와 대화할 유일한 창구였다. 8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에 이어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가 의개특위 참여 중단을 결정했다. 이제 의개특위에는 대한간호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일부 공급자 단체와 환자·소비자 단체만 남게 됐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단체는 애초부터 의개특위에 합류하지 않았다. 3개 병원 단체가 특위 참여를 중단한 데는 지난 3일 계엄사령부가 발표한 포고령이 영향을 미쳤다.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해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지난 5일 가장 먼저 의개특위 탈퇴를 결정한 대한병원협회는 입장문에서 “이번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이 사실을 왜곡했을 뿐 아니라 전공의를 마치 반국가 세력으로 몰아 ‘처단’하겠다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존중받고 합리적인 논의가 가능해질 때까지 의개특위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의개특위는 오는 19일 공청회를 열고 비급여와 실손보험 개선방안, 의료사고 안전망 등을 포함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난 6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계와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의료 개혁을 착실히 수행하겠다”며 개혁 의지를 다졌지만, 포고령으로 의료계의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모든 정책에 대한 참여와 자문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의대 교수 시국 선언 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의대증원 추진 중단을 요구했으며,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의료계엄 규탄 집회’를 열었다. “계엄 사태 별개로 의료개혁 마무리해야”“중단하면 지역·필수의료 심각한 상황 내몰려” 병원 단체들이 일거에 빠지자 의개특위에 참여 중인 다른 단체들도 계속 참여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간호사협회 관계자는 통화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협회 방침이 나오지 않았다”고 했고, 대한한의사협회는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돼 균형 잡힌 의료 개혁이 이뤄지도록 우선은 의개특위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의개특위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등 왜곡된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을 의료기관 개혁 방안을 집중 논의해왔다. 특히 대형 병원들의 핵심 이슈였던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은 일찌감치 확정돼 실행되고 있다. 의개특위에 참여한 민간 전문가는 “병원 관련 주요 의제와 이슈가 상당 부분 마무리되자 더는 얻을 게 없어진 병원 단체들이 일제히 빠진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든다”고 말했다. 남은 과제는 지역·필수 의료를 고사 지경으로 몰고 간 비급여 난립 문제와 실손보험 개혁, 환자 안전과 직결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이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필수·지역 의료 붕괴 원인인 실손보험과 비급여 개혁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계가 빠져 고민”이라면서 “향후 의개특위 운영 여부는 정부가 결정해야 할 문제지만 신중해야 한다. 의료 개혁은 멈춰 서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개특위 전문위 위원으로 참여 중인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국장은 “큰 폭의 의료 개혁이 필요한데 의개특위마저 중단해버리면 지역·필수 의료는 훨씬 심각한 상황으로 내몰리게 될 것”이라며 “의료 개혁이 이번이 이뤄지지 않으면 의료계의 저항이 더 강고해져 미래를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다. 계엄 사태와는 별개로 올해 안에는 과제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 ‘문제 유출 논란’ 연세대, 오늘 자연계 논술 2차 시험…합격자 전망은

    ‘문제 유출 논란’ 연세대, 오늘 자연계 논술 2차 시험…합격자 전망은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이 불거졌던 연세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전형의 2차 시험이 8일 치러졌다. 연세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신촌캠퍼스에서 1차 자연계 시험에 응시했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2차 시험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12일 치러진 자연계 논술 1차 시험에는 1만 444명이 지원해 9666명이 응시했다. 2차 시험 모집인원은 1차 시험과 마찬가지로 261명이다. 다만 대학은 2차 시험의 경우 미등록 인원에 대한 추가 합격자는 모집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입시 업계에서는 이번 2차 시험으로 발생할 추가 신입생이 일부 학과에서는 아예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오는 13일이며 2차 시험은 오는 26일 전 합격자를 별도로 발표한다. 앞서 지난 10월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실시한 논술시험 문제가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확산했다. 대학은 1차 시험에서 학교 측의 관리·감독 소홀로 인한 유출이라는 문제제기가 확산하고 법정 다툼까지 이어지자 추가 시험을 결정했다. 당시 한 고사장에선 감독관들의 실수로 시험 시작 시간보다 1시간 먼저 문제지가 배부되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문항에 관한 정보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출됐다는 논란이 일었다. 수험생과 학부모 34명은 시험의 공정성이 크게 훼손됐다며 법원에 시험을 무효로 해달라는 공동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난 3일 서울고법이 연세대의 항고를 받아들여 가처분을 결정한 1심을 뒤집고 시험의 효력을 인정했지만, 연세대는 이미 추가 시험을 공지한 만큼 2차 시험을 예정대로 보기로 했다. 시험 무효 확인 소송에 대한 1심 법원의 판단은 내년 1월 9일 나온다. 소송에 참여한 학생 측 관계자들은 이날 연세대 정문에서 “1차 시험 결과는 공정성이 훼손돼 무효”라며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입시 업계에선 연세대 2차 논술 시험과 관련해 “수시 지원 경향으로 볼 때 작년 추가합격이 많이 발생한 학과에서는 올해도 추가 합격자가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이날 종로학원에 따르면 작년 연세대 자연계 논술 추가합격자 312명 중 전기전자공학부가 93명, 컴퓨터과학과가 33명으로 전체 추가합격자의 40.4%를 차지했다. 연세대 자연계 상위권 학과 합격자가 서울대나 다른 대학 의·약대 등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경향을 그대로 따른다면 추가 합격자가 많이 발생했던 학과는 ‘1차 시험’에 최초 불합격했어도 추가 합격을 통해 합격권에 들어오면서 ‘2차 시험’ 합격자와 중복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게 종로학원 분석이다. 반대로 추가합격이 적었던 학과는 2차 논술을 통해 합격하는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 있다. 다만 이 역시 2차 시험 합격자와 1차 합격자와 중복되면서 순수하게 추가되는 합격 인원은 많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학원 측은 전망했다.
  • 게임 좋아하고 잠 푹 잤다…‘수능 만점자’들의 특별한 비결

    게임 좋아하고 잠 푹 잤다…‘수능 만점자’들의 특별한 비결

    “해야 할 것을 제때 하고, 제때 푹 자고…. 엄청 특별한 건 없는 것 같아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만점자가 11명 나오며 최근 5년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단 1명의 만점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난이도가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수능은 의대증원 여파로 N수생이 폭증해 재학생들에 불리했던 해였다. 수능 만점자는 총 11명이 나왔는데, 재학생 만점자는 4명 뿐이다. 그중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서장협(18)군은 재학생 만점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가채점표에 일부 답안을 잘못 적어 만점을 확신하지 못했다며 “만점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서장협 군은 만점 비결에 대해 “해야 할 것을 제때 하고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별하지 않아 더 특별한 비결을 밝혔다. 그는 “‘4시간 자면 합격, 5시간 자면 불합격’이라는 ‘4당5락’은 말도 안 된다”며 친구들에게도 충분히 자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사교육을 받긴 했지만, 학교에서의 경험들이 학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친구들과 직접 수학 문제를 만들었던 시간, 멘토·멘티 프로그램에서 물리를 가르쳤던 경험이 개념을 확립하는 데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서장협군은 친구들에게 ‘교수님’이라 불릴 정도로 질문을 잘 받아줘서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이 줄을 설 정도였다. 의대 진학이 가능한 점수임에도 서군의 선택은 서울대와 연세대 컴퓨터공학부였다. 그는 “어릴 때부터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 속에서 논리 회로와 전자 설계에 흥미를 느끼며 컴퓨터공학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군은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라며 “대학에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을 만날 것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역대 만점자들의 반전 스토리수능 만점자들의 근황은 매년 대중의 관심을 끌어왔다. 1999학년도 수능 첫 만점자 오승은씨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미국 UC 샌디에이고 물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당시 그는 “HOT가 뭐죠?”라는 발언으로 세간의 화제가 됐다. 2019학년도에는 선덕고 김지명씨가 백혈병 투병을 극복하고 서울대 의예과에 진학했다. 12살 때 급성임파구백혈병을 진단받아 중학교에 다니는 내내 항암치료를 받았던 김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완치 판정을 받았고, 수능 만점을 받아 서울대 의예과에 수석 합격했다. 그는 “투병 중 혼자 공부하며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려 애를 썼고, 자신만의 학습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020학년도에는 김해외고 송영준씨가 반 편성고사에서 126등을 기록한 ‘꼴찌’에서 수능 만점자로 대반전을 이뤘다. 그는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고, 모르는 건 선생님께 끊임없이 질문하며 실력을 쌓았다”고 말했다.
  • 연세대 논술시험 법정 공방…“유출돼 무효” vs “어차피 불합격”

    연세대 논술시험 법정 공방…“유출돼 무효” vs “어차피 불합격”

    지난 10월 치러진 연세대학교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에서 수험생들과 연세대 측이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5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 구광현) 심리로 열린 시험 무효확인 소송에서 수험생 측은 “시험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72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되면서 일부 수험생이 문제를 먼저 접하고 내용을 유출한 정황이 있는 점, 관리·감독이 허술했던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어 “해당 1차 시험을 무효로 하고 오는 8일 치러질 2차 시험에서 합격자 정원 261명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험생들을 대리하는 김정선 변호사는 법정에서 “2차 시험은 원고들이 원하는 재시험이 아니고 공정한 시험이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연세대는 논란이 커지자 다음달 8일 추가 시험(2차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1차 시험을 무효로 처리하는 방식의 재시험을 치르는 대신 1차와 2차 시험 합격생 최대 522명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연세대 측은 기본적으로 소송을 제기한 수험생들이 이 소송을 통해 얻을 법률상 이익이 없다고 반박했다. 공정성 훼손의 근거로 제출한 증거들의 진위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송에 참여한 학생들은 1차 시험에서 합격권의 점수를 받지 못했다”며 “이들이 일부의 부정행위로 인해 불합격했다는 사실이 증명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9일을 선고기일로 잡았다.
  • 이승기♥이다인 생후 10개월 딸 최초 공개… 누구랑 더 닮았나

    이승기♥이다인 생후 10개월 딸 최초 공개… 누구랑 더 닮았나

    가수 겸 배우 이승기(37)와 배우 이다인(32) 부부의 생후 10개월 된 딸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다인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두 손과 두 발로 아장아장 기어가는 딸의 뒷모습으로 교체했다. 공유된 사진 속 이승기·이다인 부부의 딸은 고사리 같은 작고 앙증맞은 손발로 집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모습이다. 배냇머리가 부스스하게 자란 모습도 귀여움을 더한다. 부부는 그동안 자녀의 모습을 공개한 적이 없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다인은 딸의 사랑스러운 뒷모습을 보면서 인증샷을 찍은 뒤 프로필 사진을 바꾸는 등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한편 이승기는 2021년 5월부터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인 이다인과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지난해 4월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었고, 지난 2월 건강한 딸을 품에 안으며 부모가 됐다.
  • ‘전공의 처단’ 문구, 의료계에 기름… 尹 4대 개혁 동력 잃었다

    ‘전공의 처단’ 문구, 의료계에 기름… 尹 4대 개혁 동력 잃었다

    사실상 150분 만에 해제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으로 민생과 직결된 주요 개혁 과제가 좌초 위기에 처했다. 국민 지지 없인 한발짝도 내딛기 어려운 연금개혁과 의료개혁은 동력을 잃었고, 한국노총이 4일 노사정 사회적 대화 전면 중단을 선언하면서 다음달 정년 연장 노사 합의안 도출은 물론 노동개혁도 어려운 상황이 됐다. 윤 대통령이 ‘소명’이라던 4대(연금·의료·노동·교육) 개혁의 숨통을 스스로 끊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고용 안정, 초고령사회 대비, 필수의료 회복을 위해 서둘러야 할 시대적 과제의 골든타임이 속절없이 흐르고 있다. 계엄 포고령에 포함된 ‘전공의 처단’ 문구는 부글거리던 의료계에 기름을 부었다. 의대 교수단체들은 이날 합동 논평에서 “복귀하지 않을 경우 처단하겠다는 전시 상황에서도 언급할 수 없는 망발을 내뱉으며 의료계를 반국가 세력으로 호도했다”면서 “대통령이 아닌 반헌법적, 반역자 세력”이라고 맹비난했다. 의료계의 공분 수위를 볼 때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제는 의대 증원뿐만 아니라 고사 지경인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다른 의료개혁 과제까지 ‘올스톱’ 됐다는 것이다. 정재훈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무리한 정책도 있었지만 꼭 해나가야 할 거시적인 의료 정책들도 있었는데 모두 매몰됐다”며 “현 정부에선 의료 관련 정책은 어떤 것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다만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속도는 느려져도 어떻게든 가야 할 길”이라면서 “큰 그림에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건 보류하더라도 공무원들은 하던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사정 사회적 대화도 멈춰 섰다. 노동계에서 유일하게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 온 한국노총은 이날 전체 중앙집행위 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권 퇴진’을 결의하고 “오늘부로 윤석열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윤 정부를 사회적 대화 상대로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당장 내년 1월 발표하기로 한 정년 연장에 관한 노사 해법 도출이 사실상 무기한 보류됐고, 근로 시간과 격차 해소 등 현 정부가 중점을 둔 주요 노동개혁 정책이 추진력을 잃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노동계가 불참하면 사회적 대화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 하루빨리 정국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혁이 하루 지연될 때마다 하루 885억원씩 후세대에 부담이 전가된다는 연금개혁도 ‘시계 제로’에 놓였다. 연금개혁은 대통령 의지와 국민 지지를 두 바퀴 삼아 달려야 하는 과제인데, 계엄 선언으로 바퀴 빠진 자동차가 됐다. 남찬섭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정부가 내놓은 연금개혁안도 ‘셀프 탄핵’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고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빠지면 연금 기금에도 심대한 영향이 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 美 “계엄 철회 환영” 中 “한국 내정 문제” 日 “방한 정해진 바 없다” 露 “비극적”

    美 “계엄 철회 환영” 中 “한국 내정 문제” 日 “방한 정해진 바 없다” 露 “비극적”

    미국 등 세계 각국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한국의 내부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령 철회 결정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정치적 의견 불일치가 평화롭게 그리고 법치주의에 따라 해결되기를 계속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정치적 이견이 평화적이고 법치에 따라 해결되기를 계속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주의 및 법치라는 공동의 원칙에 기반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한국의 비상계엄 해제 발표는 법치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commitment)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나토의 중요한 파트너국이므로 우리는 상황 전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겠다”며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국이며 앞으로도 그러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한국은 한국전쟁(1950~1953년)의 유산으로 약 2만 8500명의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다”면서 “밤새도록 이어진 혼란으로 인해 외교적 파장이 커지자 두 동맹국 사이에서 계획된 방위회담과 합동 군사훈련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AP통신은 “1950~53년 한국전쟁 이후 국가를 재건하던 독재 정권 동안, 지도자들은 가끔 계엄령을 선포하여 반정부 시위를 막기 위해 거리나 공공장소에 전투병, 탱크, 장갑차를 주둔시킬 수 있었지만 오늘날 한국을 사는 시민들에게 이러한 장면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고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의 대니 러셀 부사장은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1980년 5월 18일 이후 처음 한국에서 계엄령이 선포된 것에 대해 “한국은 국가적으로 총알을 피했지만, 윤 대통령은 스스로 발에 총을 맞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기자들에게 전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한국의 내부 정치(내정) 문제”라고 일축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은 관련 상황을 주목하고 있으나 한국 내정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 입장은 변함없다”고만 답했다. 그는 “한국에 있는 중국 교민들에게 안전 대비를 강화하라고 이미 당부했으며, 한국 정부가 중국 국민과 기관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크렘린은 “한국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국영 인테르팍스 통신에 “한국의 계엄령 선포 이후 상황이 우려스러우며 우리는 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윤 대통령이 6시간만에 철회한 계엄령 선포 결정에 대해 “예외적이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한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시바 총리는 내년 1월로 예정된 방한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한국 방문은 아직 무엇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대변인은 “한국에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 대변인 역시 “한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영국 국민은 영국 정부의 여행 권고사항 업데이트를 살펴보고 현지 당국의 조언을 따르도록 권고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독일 외무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우리는 한국에서의 상황을 큰 우려를 가지고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승리해야 한다”고 썼다. 이시바 장관은 그의 정부가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부상자 보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아직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 공개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을 탄핵하려면 국회의원 3분의 2 찬성을 얻은 뒤 헌법재판소 판사 9명 중 최소 6명의 지지가 필요하다”면서 “윤의 정당인 국민의힘은 300석 중 108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전날 밤 18명의 의원이 비상 계엄령 해제에 동의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윤 대통령의 계엄령 도박이 한국 금융 시장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인식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이번 사건이 이미 저평가되고 있는 한국의 주식 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는 데에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계엄 여파로 선진 증시 지수에 편입되고 재벌들의 기업 지배를 개선하려던 당국의 시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고, 또 T경쟁 상대인 대만과 비교해 한국의 상대적 매력이 더 약해질 수 있다면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등을 보유한 대만이 이미 인공지능(AI) 붐에서는 삼성전자를 위시한 한국의 반도체 업체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래스호퍼 자산운용의 대니얼 탄은 “장기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한국 관련 자산과 주식·통화·채권을 거래하는 데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웃돈)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그룹 홀딩스의 브라이언 마틴 애널리스트 등은 “시장은 이를 (한국) 국내 정치적 문제로 해석한다”면서도 “(프랑스 정국 불안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정치적 위험을 상기시켜줬다”고 봤다. 블룸버그의 노어 알 알리 전략가는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자동적 반응은 대체로 (한국) 국내 자산에 국한됐다”면서도 한국의 광범위한 무역 관계를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여전히 세계적 여파를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소명’이라던 개혁과제 숨통 끊은 대통령…골든타임 속절없이 흐른다

    ‘소명’이라던 개혁과제 숨통 끊은 대통령…골든타임 속절없이 흐른다

    사실상 150분 만에 해제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으로 민생과 직결된 주요 개혁 과제가 좌초 위기에 처했다. 국민 지지 없인 한발짝도 내딛기 어려운 연금개혁과 의료개혁은 동력을 잃었고, 한국노총이 4일 노사정 사회적 대화 전면 중단을 선언하면서 다음달 정년 연장 노사 합의안 도출은 물론 노동개혁도 어려운 상황이 됐다. 윤 대통령이 ‘소명’이라던 4대(연금·의료·노동·교육) 개혁의 숨통을 스스로 끊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고용 안정, 초고령사회 대비, 필수의료 회복을 위해 서둘러야 할 시대적 과제의 골든타임이 속절없이 흐르고 있다. 고사지경 필수의료 살릴 개혁 동력 잃어계엄 포고령에 포함된 ‘전공의 처단’ 문구는 부글거리던 의료계에 기름을 부었다. 의대 교수단체들은 이날 합동 논평에서 “복귀하지 않을 경우 처단하겠다는 전시 상황에서도 언급할 수 없는 망발을 내뱉으며 의료계를 반국가 세력으로 호도했다”면서 “대통령이 아닌 반헌법적, 반역자 세력”이라고 맹비난했다. 의료계의 공분 수위를 볼 때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제는 의대 증원뿐만 아니라 고사 지경인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다른 의료개혁 과제까지 ‘올스톱’ 됐다는 것이다. 정재훈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무리한 정책도 있었지만 꼭 해나가야 할 거시적인 의료 정책들도 있었는데 모두 매몰됐다”며 “현 정부에선 의료 관련 정책은 어떤 것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다만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속도는 느려져도 어떻게든 가야 할 길”이라면서 “큰 그림에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건 보류하더라도 공무원들은 하던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계 “사회적 대화 중단” 표류하는 정년연장 노사정 사회적 대화도 멈춰 섰다. 노동계에서 유일하게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 온 한국노총은 이날 전체 중앙집행위 회의를 열어 ‘윤석열 정권 퇴진’을 결의하고 “오늘부로 윤석열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윤 정부를 사회적 대화 상대로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당장 내년 1월 발표하기로 한 정년 연장에 관한 노사 해법 도출이 사실상 무기한 보류됐고, 근로 시간과 격차 해소 등 현 정부가 중점을 둔 주요 노동개혁 정책이 추진력을 잃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노동계가 불참하면 사회적 대화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 하루빨리 정국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루 지연되면 매일 885억 빚 ‘연금개혁’개혁이 하루 지연될 때마다 하루 885억원씩 후세대에 부담이 전가된다는 연금개혁도 ‘시계 제로’에 놓였다. 연금개혁은 대통령 의지와 국민 지지를 두 바퀴 삼아 달려야 하는 과제인데, 계엄 선언으로 바퀴 빠진 자동차가 됐다. 남찬섭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정부가 내놓은 연금개혁안도 ‘셀프 탄핵’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고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빠지면 연금 기금에도 심대한 영향이 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 ‘여행 위험국가’ 된 한국…우크라이나마저 “국민들, 침착함 유지해달라”

    ‘여행 위험국가’ 된 한국…우크라이나마저 “국민들, 침착함 유지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해제했지만 세계 각국에 우리나라가 ‘여행 위험 국가’로 각인됐다. 미국과 영국, 일본을 비롯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마저 국내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4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공지를 올려 “우크라이나 시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한국에 계신 시민들은 지자체의 지침을 준수하고, 정치적 성격의 대규모 행사 참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그러면서 자국민들을 향해 “외출 시 신분증을 소지할 것을 권장한다”면서 “침착함을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비상계엄 해제 이후에도 “상황은 유동적”이라며 “미국 시민은 잠재적인 혼란을 예상해야 하며, 공공장소에서는 주변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고 일상적인 안전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국 외무부는 비상계엄 선포 직후 홈페이지의 여행 권고사항에서 한국에 대해 “계엄 선포 이후 상황이 전개 중”이라면서 “현지 당국의 조언을 따르고 정치적 시위를 피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캐서린 웨스트 인도태평양 담당 부장관 명의로 낸 성명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영국 국민은 외무부의 여행 권고사항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한 독일대사관은 “한국의 계엄령과 의회의 반응에 따라 현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자국민들에게 연방 외무성 여행 정보를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일본과 싱가포르 등도 한국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고 향후 발표에 유지해달라”고 이메일과 SNS 등을 통해 안내했다. 전세계적인 한류 열풍과 맞물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외신은 이번 정치적 사태가 북한과의 긴장과 맞물려 한국의 관광산업에 끼칠 영향에 주목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이날 “최첨단 고층 빌딩과 한옥 마을, 전통 찻집이 어우러진 서울 등은 해외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최근의 상황이 북한과의 긴장과 함께 관광에 큰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 경콘진, 유튜버 등 ‘1인 크리에이터 기회 놀이터’ 부천에 개소

    경콘진, 유튜버 등 ‘1인 크리에이터 기회 놀이터’ 부천에 개소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도내 유튜버 등 1인 창작자를 위한 창작 공간 ‘1인 크리에이터 기회놀이터’를 3일 경콘진 부천 본원에 열었다. 경콘진은 1인 미디어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도내 창작자의 안정적인 활동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 구축 사업을 올해 진행했다. 2018년부터 경콘진 부천 본원 15층에 운영하던 스튜디오 공간을 창작자 수요를 반영해 재구축했다. ‘1인 크리에이터 기회놀이터’는 244㎡ 규모의 1인 크리에이터 활동 공간으로 스튜디오, 교육장, 장비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디오 스튜디오’는 영상을 깊이감 있게 촬영할 수 있는 호리존 스튜디오(Horizon Studio)다. 이곳에서는 RGB조명과 카메라 레일, 지미집 등 전문 장비를 통한 다양한 형태의 촬영을 지원한다. ‘스트리밍 스튜디오’는 창작자가 온라인 생방송을 할 수 있도록 방송용 컴퓨터 및 카메라와 오디오 믹서, 스트림덱, 스위처 등을 갖추고 있다. ‘오픈 스튜디오’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다. 방음 시설에서 녹음, 편집 작업 등을 할 수 있는 1인용 ‘프라이빗 부스’는 2개 실이 있다. ‘교육장’에서는 고사양 데스크톱과 빔프로젝터 등을 활용해 20여 명이 영상 편집 및 실습 교육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영상 창작 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보관·대여할 수 있는 ‘장비실’과 냉장고, 세면대 등 편의시설이 있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은 단순히 취미를 넘어 직업이 되었고, 이제는 콘텐츠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창작자에게 필요한 공간, 장비, 교육 및 다양한 지원 사업이 한곳에 있는 ‘원스톱 오프라인 거점’의 필요성을 절감해 공간을 구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에 경콘진이 1인 영상 창작자 2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산업 동향 및 정책 연구’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4%가 크리에이터 전용 공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경콘진은 2017년부터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 제작, 컨설팅, 창작자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는 ‘1인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을 운영해왔다.
  • [인사]

    ■삼성화재 ◇부사장△고기호△박민재△방대원△이상동◇상무△김도형△김수연△김철진△이범열△이해성△조진만△최성진 ■삼성생명 ◇부사장△박해관△이종훈◇상무△김원△송준규△양경용△원창희△유승협△장정수 ■삼성증권 ◇부사장△고영동◇상무△김영수△박성호△이기덕△이병훈△이성주 ■삼성자산운용 ◇부사장△김용민◇상무△박지호△유진환 ■삼성카드 ◇부사장△김대순◇상무△김도헌△유상일△한상민 ■삼성벤처투자 ◇부사장△손헌배◇상무△김종욱△이재민 ■중앙그룹 ◇부사장 승진△중앙일보 광고사업총괄 김종윤△JTBC 커뮤니케이션총괄 한정희◇상무 승진△중앙일보M&P 프린팅부문장 겸 미디어프린팅넷 대표이사 조주환△중앙일보S 대표이사 신용호△JTBC 디지털서비스사업본부장 방지현△ 휘닉스중앙 경영지원실장 손홍진△HLL중앙 경영지원실장 홍순철△콘텐트리중앙 조인스부문대표 김영기△중앙홀딩스 부회장실 인사지원담당 장성환△중앙홀딩스 전략담당 최윤정 ◇중앙일보△편집국장 예영준△논설주간 이현상△논설실장 김현기
  • 법원, 논술시험 효력 인정… 연대, 13일 합격자 발표할 듯

    연세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했던 법원의 판단이 2심에서 뒤집혔다. 논술시험의 효력이 인정됨에 따라 연세대는 기존 시험의 합격자를 발표할 수 있게 된다. 3일 서울고법 민사25-1부(부장 이균용·정종관·이봉민)는 연세대의 논술시험 효력 정지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에 기각 결정을 내린 1심 판단을 뒤집고 항고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논술시험 운영 및 감독 과정에서 미흡한 대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선발 과정에서 공정성을 중대하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라면 자율성이 인정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문제가 제기된) 고사장의 평균 점수, 외부로의 광범위한 유출에 관한 소명 부족 등을 고려할 때 문제지 사전 배부 및 회수 등으로 논술시험의 공정성이 중대하게 훼손됐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법원 판단에 따라 연세대는 수험생들이 제기한 ‘시험 무효 확인’ 본안 소송과는 상관없이 논술 합격자 발표 등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연세대는 예정대로 오는 13일 첫 시험의 합격자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첫 시험과 별개로 시행하기로 한 추가 시험(2차 시험)도 오는 8일 시행한다. 앞서 지난 10월 12일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고사장에서 감독관의 착오로 문제지가 1시간 미리 배부됐다가 다시 회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수험생들은 일부 문항이 온라인에 유출됐다며 본안 소송까지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
  • ‘유출 논란’ 연세대 논술, 법원서 효력 인정…합격자 발표할 듯

    ‘유출 논란’ 연세대 논술, 법원서 효력 인정…합격자 발표할 듯

    연세대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한 1심 법원 결정에 불복해 낸 항고를 법원이 인용했다. 시험의 효력을 정지했던 법원 판단이 2심에서 뒤집히면서 연세대는 예정대로 입시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3일 서울고법 민사25-1부(부장 이균용·정종관·이봉민)는 연세대의 논술시험 효력 정지 결정에 대한 이의 신청에 기각 결정을 내린 1심 판단을 뒤집고 항고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사립학교의 합격 및 불합격 판정 또는 입학 자격, 선발방법 등은 해당 교육기관이 교육목적 달성을 위해 인격·자질·학력·지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할 수 있는 재량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어 “논술시험 운영 및 감독 과정에서 미흡한 대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선발 과정에서 공정성을 중대하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라면 자율성이 인정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연세대는 수험생들이 제기한 ‘시험 무효 확인’ 본안 소송과는 상관없이 논술 합격자 발표 등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10월 12일 치러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고사장에서 감독관의 착오로 문제지가 1시간 미리 배부됐다가 다시 회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수험생들은 일부 문항이 온라인에 유출됐다며 본안 소송까지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15일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학생들이 재시험을 요구하며 제기한 공동소송의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자연계열 논술 합격자 발표를 비롯한 후속 절차를 중지했다. 이후 연세대 측은 1심 재판부에 이의신청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연세대가 즉시항고해 2심으로 올라갔고, 이날 서울고법이 1심 판단을 뒤집으면서 논술시험의 효력도 인정됐다. 연세대는 예정대로 오는 13일 첫 시험의 합격자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첫 시험과 별개로 시행하기로 한 추가 시험(2차 시험)도 오는 8일 시행한다.
  • 하남시의회 “날카롭고 내실있게”…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하남시의회 “날카롭고 내실있게”…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제9대 하남시의회 후반기 첫 행정사무감사가 7일간의 열전을 뒤로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일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에 따르면 2024년 행정사무감사는 하남시정 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시정을 촉구하는 한편, 이를 예산심사 및 입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 행감’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이현재 하남시장 취임 이후 세 번째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로, ‘K-스타월드’ 등 공약사업 및 주요 역점사업을 면밀하게 진단하고 민생 현안에 집중해 심도 있는 질의를 펼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펼쳐졌다. 우선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임희도)는 지난달 21일~27일까지 법무감사관, 공보담당관을 시작으로 기획재정국, 자치행정국, 경제문화국, 복지국, 평생교육원, 출자출연기관(하남문화재단·하남시자원봉사센터·하남교육재단)에 대해 현안 사항을 질의하고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임희도 위원장을 비롯한 정혜영·정병용·박선미·오지연 의원은 정략적인 발언이나 감정적·비합리적 질의는 지양하고, 질의의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설득력 있는 논리로 문제를 파악해 새롭게 실태를 밝혀내는 데 집중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 및 신고센터 운영 부재 ▲초과근무 수당 부당 취득 등 공무원 비위, 일탈행위 솜방망이 처벌 ▲기간제 근로자 채용 지침 미준수 ▲하남문화재단 임직원 근태 및 경영 관리 등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슈퍼팝 뮤직 페스티벌’ 법률위반 가능성 및 재발 방지 대책 강구 ▲무연고사망자 공영장례 지침 수립 및 운영관리 개선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범죄경력조회 강화 및 관리 철저 ▲신재생에너지 보급량, 경기도 내 최하위 수준 대책 마련 ▲하남종합운동장 이전 재검토 및 시민 의견 수렴 강화 방안 ▲위례열병합발전소 상생협력기금 집행 촉진 등의 문제점에 대해 의원들은 날카롭게 질타하며 총 103건의 지적 및 시정사항을 요구했다. 임희도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집행부를 강력히 견제할 수 있는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자료 제출로 상세 내용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지적하며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히 집행부의 과거 행정을 검토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문제를 파악해 상위법·조례 및 행정 지침 사항 위반 등의 지적 및 개선을 주문하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제시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최훈종)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도시주택국, 교통건설국, 안전환경국, 미래도시사업단, 보건소, 친환경사업소, 하남도시공사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에서 최훈종 위원장을 비롯한 박선미·강성삼·박진희·오승철 의원은 주요 정책과 핵심 사업에 대해 개혁성, 구체성, 효과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명확한 시정조치 요구와 제도 개선책을 제안하고 집행부로부터 유의미한 답변을 끌어내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단속 행정 일관성 부족 ▲창우동 임시 주차공간 조성 법규 위반 ▲마을버스 준공영제 관련 인건비 과다 측정 및 노선 비효율성 ▲황톳길 조성 관련 부서 협의 전무 및 절차상 하자 등 탄탄한 조사와 예리한 지적으로 정책질의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 농지개간 행위허가 부적절 ▲‘K-스타월드’ 조성사업 투자유치 계획 부재 및 잦은 용역 변경 졸속 논란 ▲지하철 5호선 운영 적자로 인한 재정 부담 문제를 지적하며 무리한 논리 비약 없이 합리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가면서 ▲캠프콜번 도시개발 사업 추진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택시 가동률 향상 방안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 등 총 56건의 지적 및 시정사항을 요구했다. 최훈종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행정사무감사도 이전 감사에서 지적됐던 문제점들이 반복적으로 보였고, 전년도 지적사항 및 보완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조치 결과 및 모니터링도 미흡해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저해시켰다”라고 평가하며 “행정사무감사 사후 검증을 철저히 실시해 앞으로 국별 전년도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여부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자치행정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일과 3일 각각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작성의 건‘을 심의·의결한 가운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는 오는 19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예정이다. 금광연 의장은 “시정 전반을 세밀하게 살펴보기에는 7일이라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휴일도 반납하고 밤낮으로 방대한 자료 검토 등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행정사무감사 결과는 최종 의결 후 집행부로 이송할 예정이며, 채택된 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나 계획은 내년 임시회에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회는 4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현재 하남시장의 내년도 예산 관련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5일부터 2025년 예산안과 올해 제4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
  • [사설] 민생 볼모 잡은 감액 예산, 巨野 수권 정당 자격 있나

    [사설] 민생 볼모 잡은 감액 예산, 巨野 수권 정당 자격 있나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단독 통과시킨 내년도 감액예산안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들이 일제히 반발했다. 야당 단독의 감액 예산안 예결위 통과도, 장관들의 집단 반발도 모두 ‘헌정 사상 처음’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는 총성 없는 전쟁 중인데 거대 야당은 예산안을 볼모로 정쟁에만 몰두하고 우리 기업에 절실한 총알을 못 주겠다고 한다”고 성토했다.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처음 보는 풍경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이 깎은 예산은 미운털이 박힌 권력·사정기관의 것만이 아니다. 혁신성장펀드와 원전산업성장펀드 등 산업 생태계 조성, 출연연구기관과 양자·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 연구개발(R&D) 지원 등의 예산도 뭉텅 잘려 나갔다. 주요 핵심 산업기술에서 중국이 턱밑까지 추격해 오는 상황에서 더 늘려도 시원찮을 항목들이다. 청년도약계좌, 저소득 아동 자산형성 등 사회이동성 개선을 위한 사업 예산도 무차별 깎였다. 그래 놓고 국회의 특별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는 그대로다. 민생은 안중에 없고 감액 예산안의 목표가 오로지 국정 발목 잡기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170석 거야가 예산을 정략의 도구로 휘두르겠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다. 이러면서 수권 정당 자격이 있다고 말할 수 있나. 우원식 국회의장은 예산 처리 법정시한인 어제 본회의 상정을 보류하고 오는 10일까지 여야가 합의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정부 예산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돼 있다. 그야말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입이 닳도록 말하는 ‘먹사니즘’의 근본이다. 정부·여당도 야당의 사과만 요구하며 버틸 것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에 적극 나서야 한다. 각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로 증액된 민생 예산, 국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예산 등을 서둘러 반영해야 한다. 민주당의 먹사니즘이 진심인지 증명하길 바란다.
  • [서울광장] 트럼피즘과 먹사니즘

    [서울광장] 트럼피즘과 먹사니즘

    새해 1월 백악관에 다시 입성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읽는 키워드는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로 요약된다. 2016년 트럼프의 첫 대선 캠페인 때부터 등장했던 이들 구호는 중산층 이하 미국인들, 특히 경제가 쇠락한 ‘러스트벨트’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 오대호 인근 북동부 등 공장지대를 의미하는 러스트벨트는 ‘경합주’로 분류되는데 2016년 대선보다 이번에 트럼프를 더 주저 없이 선택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와 ‘MAGA’를 추종하며 그를 대선 후보로 뽑고 결국 대통령으로 만든 과정에서 드러난 열광적 정치 현상과 이념을 ‘트럼피즘’(Trumpism·트럼프주의)이라고 한다. 트럼피즘은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이 주도해 온 ‘자유주의 국제질서’와의 결별을 의미한다. 그동안 미국이 해 온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세계경찰’ 역할을 거부하며 동맹국과도 안보에 값을 매겨 거래를 하고, 세계화와 자유무역을 배척하며 높은 관세를 앞세워 ‘무역전쟁’을 벌인다. 불법 이민자를 내쫓고 국경에 높은 장벽을 친다. 이 모든 것이 미국 우선주의로 귀결되며 MAGA를 실현하는 수단이 되는 셈이다. 미국에서의 트럼피즘 부상에는 특히 중산층 이하 저학력 백인들의 박탈감이 크게 작용했다. 자유무역 확대 영향에다 이민자 급증 등으로 공장 문이 닫히고 일자리를 뺏기는 등 ‘먹고사는 문제’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그들이 자유주의·세계주의 노선을 추구하는 워싱턴 엘리트들만 바라보기엔 문제 해결이 요원하던 차에 부동산 재벌 출신 비즈니스맨 트럼프의 등장은 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기에 충분했다. 트럼프 2기는 1기보다 트럼피즘이 더 거침없이 가속화할 것이고 지지자들은 더 열광할 것이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인사와 예산 등이 트럼프 마음대로 흘러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견제도 받지 않을 트럼프는 거래주의적 노선의 MAGA를 더 거세게 밀어붙일 것이 자명하다. 초강대국 미국에서도 먹고사는 문제가 정치적 지형까지 바꾸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대통령실과 여야 모두 사법 리스크 등을 둘러싼 정쟁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임기 절반이 지난 정부는 4대 개혁 등 주요 정책을 추진해야 하지만 사실상 손을 놓고 ‘개점휴업’ 상태다. 최근 들어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과 양극화 해소를 강조하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서로 민생을 외치고 있지만 미덥지 않다. 트럼프 2기가 가져올 안보·경제적 악영향에 대한 대비도 제대로 없어 보인다. 특히 거대 야당의 수장인 이 대표는 지난 7월 “단언컨대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가 돼야 한다”며 민생을 챙기는 실용주의 노선을 천명했다. 그가 언급한 먹사니즘은 ‘먹고사는 게 최고 가치’라는 뜻으로 지지층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작심하고 끄집어낸 메시지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 대표의 민생 행보는 헷갈린다. 그가 금융투자소득세 부과를 접고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한 것은 먹사니즘적 접근이라고 하나 일각에서는 ‘부자 감세’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에서 ‘화이트칼라 면제’(고소득 전문직 주 52시간제 적용 제외) 조항을 삭제하기로 한 것은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 우리나라와 반도체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일본, 대만 등에는 사실상 근로시간 제한이 없다. 민생용 예산까지 대폭 삭감하겠다고 한다. 이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상인적 현실감각이 극대화된 합리적인 현실주의자”라며 미국 우선주의를 먹사니즘과 연결시켰다. 그는 “세계 어느 곳을 가나 사람들 관심은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돼 있다”며 “우리 외교가 철저하게 국민과 국가 이익을 중심에 두고 실용적으로 접근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외교도 먹사니즘 노선을 취하겠다는 것이나 구체적 대책은 안 보인다. 트럼프 2.0이 다가온다. 트럼피즘에 대응할 우리의 먹사니즘은 어디로 가고 있나. 우리 내부의 준비가 철저하지 않으면 당할 수밖에 없다. 구호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정책이 절실한 때다. 김미경 논설위원
  • 전남에 ‘경무관 경찰서’ 신설돼야 요구 높아

    전남에 ‘경무관 경찰서’ 신설돼야 요구 높아

    광주·전주에 이어 호남 3대 인구도시인 순천의 치안책임자를 경무관으로 위상을 올려야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전남 22개 시·군의 인구수는 180여만명이다. 이중 순천시 28만명, 여수시 27만여명, 광양시 15만여명, 고흥군 6만명, 보성군 3만 800여명, 구례군 2만 5000여명 등 전남 동부권은 80만명을 초과할 정도로 인구가 밀집돼 있다. 그만큼 행정과 치안 수요가 필요한 지역이다. 서부권인 무안군에 전남도청과 전남경찰청, 전남교육청 등 주요 기관이 위치하면서 동부권의 민원 행정을 대체하기 위해 순천에는 전남도청 2청사 기능을 하는 동부지역본부가 자리를 잡고 있다. 최근에는 여수산단, 광양제철소와 별개로 순천 율촌산단·해룡산단·서면산단 등의 광양만권이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의 ‘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에 포함돼 2026년까지 6822억원이 투입, 본격 개발 되면서 생활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남해, 순천~완주, 순천~목포 등 고속도로 3개의 시·종발점이자 동부권 6개 시·군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 기능도 하고 있다. 전남경찰청도 동부권 치안 대책으로 순천에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2대, 안보수사 2대,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과학수사대, 풍속팀, 수사 심의계, 청문감사 동부팀, 여청수사동부팀 등을 배치 운영할 정도로 치안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특히 전남경찰서 산하 22개 경찰서 중 대부분의 신고사건은 목포, 순천, 여수, 광양에서 처리하고 있으나 이중 목포서를 제외하곤 동부권 경찰서들이 담당할 정도로 수 많은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순천경찰서에 접수된 112신고는 총 6만 7800여건으로 일 평균 190여건을 처리 할 정도로 사고 다발지역이기도 하다. 더구나 순천경찰서는 지난 10월 경찰청의 2024년 치안 성과 평가에서 ‘전국 259개 경찰서 가운데 1위’로 선정되는 기염을 발휘할 정도로 대외적인 신뢰를 받고 있어 상급청 승격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순천서는 주요 치안 정책,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 수사 역량 강화, 안보 수사 활동, 치안 고객만족도, 체감안전도 등 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대통령 단체표창과 대통령 개인표창(김준홍 경감)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았다. 순천 시민 김모(57)씨는 “전남 동부권인 순천, 여수, 광양시는 수십년 동안 통합 얘기가 계속 거론될 정도로 같은 지역이나 다름없다”며 “중요사건 발생시 인근 지역과의 일사 불란한 대응과 신속한 공조를 위해서 순천경찰서장 직위를 경무관으로 승격하는게 합리적이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중 대전, 울산, 경기북부, 세종, 전남, 제주 등 6개청은 경무관 서장이 없다. 전국적으로 서울 송파·강서, 부산 해운대, 광주 광산서 등 15개 일선 경찰서가 경무관 서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들어 지난 1월 경북 구미와 강원 원주, 충남 천안 서북서가 경무관 서장으로 승진 배치됐다.
  • [사설] 감사원장 탄핵, 예산 독주… 巨野 도 넘은 방탄·보복 국회

    [사설] 감사원장 탄핵, 예산 독주… 巨野 도 넘은 방탄·보복 국회

    거대 야당의 독주에 브레이크가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사 탄핵에 이어 초유의 감사원장 탄핵을 추진하는 것도 모자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감액된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170석 압도적 의석을 앞세워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놀라운 일들을 대수롭지 않은 듯 이어 간다. 헌법의 근간인 삼권분립의 원칙을 허물어 공존의 정치를 고사시키는 무모함이 일상이 되다시피 한다.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국회 예결위에서 정부 예산안 중 지출 4조 1000억원을 감액한 안을 의결해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다. 예비비 2조 4000억원과 대통령 비서실·검찰·감사원·경찰청 특별활동비 전액이 삭감됐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같은 정부 역점 사업 예산도 대폭 줄어 정상적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주요 정부 정책과 행정부 기능까지 정치의 볼모로 잡겠다는 얘기와 다름없다. 정부의 정상적인 활동을 마비시키겠다는 계산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처사다. 미운 털이 박힌 기관들의 돈줄이 잘리면서 애꿎은 민생이 훼손되는 데도 아랑곳없다. 마약 수사, 딥페이크 범죄 등 민생 범죄와 관련한 특경비도 전액 잘려 나갔다. 야당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당대표 방탄’ 위기를 넘기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비판이 높자 어제 대구·경북을 방문한 이재명 대표는 “정부가 수정안을 내면 협의하겠다”고 한발 뺐으나 나라살림을 걱정하는 진심이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스럽다. 직무 독립성을 보장받는 헌법기관장인 감사원장의 탄핵 추진도 헌정 사상 처음이다. 민주당은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한 뒤 4일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민주당은 감사원장의 탄핵 사유로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의 감사 부실, 국정감사 위증·자료 미제출 등을 들고 있다. 물론 감사원이 비판을 자초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 전임 정부 사건들에 대한 감사는 지금까지 붙들고 있으면서 현 정부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관련 감사는 근 2년을 끌다 흐지부지돼 부실·편파 감사라는 비난을 샀다. 그렇더라도 헌법기관 수장을 하루아침에 탄핵할 사유와는 거리가 멀다. 입맛에 맞지 않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고 탄핵하는 건 정치 보복을 위한 헌정 질서 파괴다. 민주당의 습관성 탄핵이 도를 한참 넘었다. 감사원장 등 4명의 탄핵안까지 처리하면 현 정부에서 탄핵되는 공직자는 무려 18명이다. 국민의 탄핵 피로감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역풍이 어디로 불어갈지 민주당은 걱정해야 한다.
  • [추신]사라진 소나무 3000만 그루, 재선충병의 정체는?

    [추신]사라진 소나무 3000만 그루, 재선충병의 정체는?

    <편집자 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지난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재선충병)으로 사라진 소나무가 약 3000만 그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1월 기준 재선충병 발생지역이 150개 시군구로,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226개)의 66.4%에 달합니다. 재선충병은 감염되면 100% 말라 죽는 치명적인 병해충입니다. 크기가 1㎜ 안팎의 실 같은 선충으로 나무에 침투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고사시킵니다. 재선충은 매개체인 솔수염·북방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해 감염을 확산시키는데 피해 수종은 소나무류와 잣나무류에 집중됩니다. 치료제가 없고 매개체의 천적도 없습니다. 한 쌍의 재선충은 20일 후 20여만 마리까지 증식하기에 재선충이 침입하면 한 달 내 잎이 시들고 빠른 속도로 붉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더욱이 감염나무를 방치하면 주변 나무로 빠르게 확산해 조기 발견해 제거하는 것이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제입니다. 최근 재선충병 피해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218만그루에서 2021년 30만그루까지 줄었으나 극심한 기후변화 등으로 수목의 생육 여건이 악화하면서 감염목이 다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확인된 감염목 90만 그루를 포함해 방제 대상목이 187만 그루에 달합니다. 특히 울주·포항·경주·구미·안동·밀양·양평 등 7개 시·군에서 발생한 피해가 전체의 5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소나무류가 전체 산림면적의 37%로 전국 평균(27%)보다 높은 위험지역입니다. 한혜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은 “최근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매개체의 우화시기가 빨라지면서 활동기간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더 큰 문제는 소나무가 환경 스트레스로 약화해 감염 시 쉽게 무너지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생물적·환경적 변화에 맞는 방제 전략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산불 피해지 고사목에서 매개체의 서식 밀도가 피해 전보다 최대 31.3배 증가하고, 피해가 심한 지점에서 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불 피해목이 재선충병을 확산시키는 매개체의 산란처가 되고 있습니다. 사용 약제의 ‘위해성’ 논란에 올해부터 항공방제가 중단된 것도 방제역량을 약화하게 됐습니다. 재선충은 자가 이동 능력이 없어 매개체에 의해 전파됩니다. 매개충이 월동하는 겨울에는 감염목 등을 잘라 파쇄·훈증·소각하고, 매개충이 활동하는 봄~가을은 항공·지상 방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방제는 대규모 발생지 및 신속한 방제 수단으로 매우 유용합니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방제 노력이 요구됩니다. 재선충병은 ‘무관심’이 불러오는 산림 재난입니다. 제주도는 2004년 첫 발생 후 2015년 54만 그루까지 확산해 소나무 전멸 우려가 제기됐으나 한라산 중심부에서 해안 방향으로 압축 방제하는 등 대응에 나서 올해 2만 그루로 피해목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 첫 발생지인 부산 동래는 자체 예찰·조사단을 운영하는 등 자구 노력을 통해 2011년 ‘청정지역’으로 명예 회복했습니다. 급기야 임상섭 산림청장이 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지자체를 일일이 방문해 지자체장과 함께 방제 현장을 찾아 방제 ‘골든타임’을 설파했습니다. 재선충병 방제는 일반 벌채와 달리 잔재물까지 전부 수거·옮겨야 하기에 인건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방제비의 70%는 국비를 지원합니다. 집단 발생 우려 지역은 개벌 방제하고 선단지는 사전 제거하는 등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지만 현장에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단목 형태의 감염목 제거 등 소극적인 방제로 근원적 차단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현장에 나온 지자체장들이 심각한 상황에 대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며 “중앙과 지방, 방제업체가 협력해 역량을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산림청은 헬기·드론 예찰 및 드론 방제, 수종 전환을 확대키로 했습니다. 특히 재선충병이 집단·반복 발생한 특별방제구역 등은 올해 하반기부터 수종 전환 방제를 추진해 재선충병 발생과 추가 확산을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인천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수종 전환 방제는 비용 절감 및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고 피해목을 활용해 산주에 대한 보상이 가능한 이상적인 방제”라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나무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은 국민의 관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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