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사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민원 처리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토론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필승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동유럽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010
  • 초유의 코로나 수능…1교시 결시율 13.2% ‘역대 최고’

    초유의 코로나 수능…1교시 결시율 13.2% ‘역대 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속에 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결시율이 13.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교육부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1교시 국어영역 지원자 49만992명 가운데 실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42만6344명으로 집계됐다. 13.2%(6만4648명)의 수험생이 원서만 내고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 지난해 1교시 결시율 11.5%보다 1.7%p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 결시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수능 최종 결시율 11.7%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 결시율은 2010학년도 5.8%를 기록한 이후 해마다 늘어 2018학년도(10.5%)에는 처음 10%를 넘었다. 2019학년도 10.9%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1%를 넘었다. 결시율이 높아진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여파가 첫손에 꼽힌다. 확진되거나 자가격리자가 될 경우 논술·면접·실기 등 이후 진행되는 대학별고사 응시가 제한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거의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위주로 수시에 지원한 수험생 사이에서 수능을 기피하는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재수를 염두에 두고 결시하거나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에 하향지원하고 수능을 포기한 수험생도 늘어났을 것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올해 수능 응시생은 49만3433명으로 1994학년도 수능 도입 이후 처음 50만명 밑으로 내려갔다. 여기에 결시율 또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등급 커트라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수능은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하고는 상대평가다. 상대평가에서는 1등급 4%, 2등급 11% 등 등급마다 비율이 정해져 있다. 이 때문에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이 감소하면 1등급을 받는 학생 수도 줄게 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올해 수능의 관건은 문제 난도보다도 결시율 같다. 결시율이 11%면 1·2등급이 통째 날아가는 셈”이라며 “수능 응시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결시율까지 높아지면 등급 커트라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더 걱정되는 수능 이후... 당국 “불필요한 외출·외식 자제해야”

    더 걱정되는 수능 이후... 당국 “불필요한 외출·외식 자제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국내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치러졌다.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 책상 앞 가림막 등 낯선 환경에서 수능을 치렀다. 학교가 아닌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시험을 치른 경우도 있었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정부가 그간 수능 방역에 집중해온 만큼 수능 자체를 통한 감염 전파 사례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수능이 끝난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능 방역, 준비 많이 했지만 조심해야” 이날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수능 방역을 위한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면서도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또한 “정부가 워낙 오래 준비했던 만큼 오늘 수능 시험 자체로 문제가 생길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다만 전날 수능 감독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오늘 시험에서도 감독관이나 현장 지원 인력 중에 무증상 혹은 잠복기 환자가 있을 수 있다”며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도 “수능 시작 전 미리 확진자가 발견돼 다행”이라며 “그간의 방역 대응을 돌아보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철저히 준비해온 영역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수능 규모는 크지만, 시험 자체로 코로나19 유행(확산)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 “수능 직후가 더 걱정,방역 관리 벗어나는 상황 올 수도” 전문가들은 수능 시험이 끝난 지금부터의 방역 대응이 한층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 교수는 “수능 직후가 더 걱정이다. 많은 사람이 수능에만 집중하는데 수능 직후 긴장감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면 방역 관리 측면에서 벗어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능 이후에 예정돼 있는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면접고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기 교수는 “입시 과정에서의 면접과 논술 등이 남아 있는 만큼 학생들이 또 학원으로 몰릴 수 있다”면서 “좁은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이런 상황은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엄 교수 또한 “수능은 국가 단위의 큰 시험이지만 이후 논술과 면접 전형 등은 대학 단위의 행사”라면서 “비용과 인력이 많이 드는 문제인데 얼마나 잘 해낼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정부 “마음껏 즐기라 하고 싶지만... 가급적 모임 자제해달라” 정부도 수능 이후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대외 활동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간 힘들게 공부해 온 시간을 생각하면 오늘 하루만큼은 압박감을 털고 마음껏 즐기라고 하고 싶지만 지금 상황이 그렇지 못한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수능 이후에도 입시 전형이 계속되므로 애써 공부한 수험생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사회 구성원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가급적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도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수능이 끝난 뒤 친구들과 모임을 갖거나 밀폐된 음식점, 카페에서 장시간 대화하는 활동은 최대한 피해달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수능을 끝낸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님들 역시 오늘 같은 날은 식당에서 가족 외식을 계획할 수 있겠지만, 밀폐된 환경이 위험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포토] 서울의료원 격리병동서 수능 치르는 확진 수험생

    [서울포토] 서울의료원 격리병동서 수능 치르는 확진 수험생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3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격리병동에 마련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을 위한 임시 고사장에서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모습이 폐쇄회로 속 화면으로 보여지고있다. 이날 서울의료원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5명이다. 2020.12.03 사진공동취재단
  • HIV 감염인 진료 위한 ‘의료기관 길라잡이’ 나왔다

    HIV 감염인 진료 위한 ‘의료기관 길라잡이’ 나왔다

    사람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인 진료를 위한 ‘의료기관 길라잡이’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3일 “HIV 감염인이 차별 없이 진료 받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 안전한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길라잡이를 마련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17년 HIV 감염인에 대한 인권 침해와 의료차별 행위를 막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라고 권고한 바 있다. 길라잡이에는 의료진과 요양시설 돌봄 제공자, 기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8가지 권고사항이 담겼다. 우선 모든 환자는 의료기관에서 차별받지 않고 동등하게 최선의 진료를 받을 권리를 갖는다며 환자의 건강권을 명시했다. 의료진은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거부하지 말아야 한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검사에 대한 설명과 동의를 권장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의료진은 진료과정에서 알게된 환자의 감염 사실에 대한 비밀을 유지해야 하고, 진료시 환자의 인격과 자기결정권을 존중해야 한다. 또 모든 환자의 진료 과정에서 표준주의 원칙을 반드시 지키도록 했다. 표준주의 원칙은 지난 1996년 미국의 감염관리 실무위원회에서 권고한 것으로 의료진이 진료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주사침에 의한 상처를 예방하며 의료폐기물을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또 의료단체가 의료진에게 감염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도록 했다. 보건당국은 감염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의료기관 감염관리에 필요한 자원을 공급하고 그 현황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질병청은 이같은 8가지 권고사항을 담은 홍보물을 만들어 홈페이지(www.kdca.go.kr)와 소셜 채널 등에 게재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2021 수능] “하필 수능날” 인천 고3 확진… 대전선 밤새 감독관 31명 긴급 교체

    [2021 수능] “하필 수능날” 인천 고3 확진… 대전선 밤새 감독관 31명 긴급 교체

    새벽 확진 수험생, 병원에서 시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전국 고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열띤 응원이나 따뜻한 차 나눔 없이 차분한 분위기 였다. 다만, 수능 감독관으로 들어가려던 교사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밤새 교체되거나, 수험생이 새벽에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는 등 낯선 모습이 속출했다. 대전에서는 수능장에 감독관으로 들어가려던 교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밀접 접촉자 까지 합쳐 모두 31명을 교체하느라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대전시는 수능 전날인 지난 2일 밤 30대 고교 교사 A(대전 512번)씨와 그의 아들이 확진되자 A씨와 밀접 접촉한 동료 교사를 검사한 끝에 3일 새벽 또다른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교사는 모두 31명으로 수능 감독관으로 들어갈 예정이었다. 시교육청은 즉시 이들을 빼고 예비 감독관을 긴급 투입했다. 익산·전주·부안·임실에서도 시험관 4명이 발열 등 유증상을 보여 예비 감독관으로 교체됐다. 장수에서는 수험생 1명이 천식으로 인한 기침 때문에 다른 수험생들 동의를 받아 별도 공간에서 시험을 치렀다. 인천에서는 모 고교 3학년 B(18)군이 이날 자정 양성 판정을 받고 오전 2시 인천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병원에서 수능시험을 처렀다. B군은 최근 며칠 전부터 미각과 후각을 느끼지 못해 지난 2일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수능을 앞두고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던 B군은 낙담했으나 병원에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이 마련된 덕분에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수능 종료 후 담임 교사와 같은 반 학생 20여명을 검체 검사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수험생 2명이 지각과 수술로 인해 다른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모 고교 3학년 A양은 입실 예정 시간까지 시험장인 학산여고에 도착하지 못해 가까운 부산동여고에서 응시했다. 다른 고교 3학년 B군은 수술 후 치료로 인해 사하구에 있는 모 병원에서 시험을 치렀다. 시험장 착각하고, 수험생 탄 차량 교통사고도 여전히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잇따랐지만, 차분하고 신속한 경찰 덕분에 무사히 수능시험을 치렀다. 제주에서는 신분증을 가지고 오지 않은 한 수험생이 당황한 나머지 “시험을 보지 않겠다”며 입실 마감 시간 3분을 남기고 학교 밖으로 다시 나서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시험 감독관이 긴급히 학생을 찾아 설득해 다시 학교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시험을 치르게 했다. 철원에서는 오전 8시 2분쯤 수험생이 탄 차량이 사고가 났다. 다행히 많이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수험생은 경찰이 시험장으로 이송하고, 운전자인 어머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하루 전 수능 예비 소집까지 했지만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들도 있었다. 이날 오전 8시쯤 강릉에서는 경찰이 “시험장을 잘못 찾아왔다”며 도움을 요청한 수험생을 강일여고에서 강릉여고로 데려자 주었다. 비슷한 시각 원주와 춘천에서도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본 시험장으로 옮겼다. 전주에서도 한 수험생이 입실 시간 10여분을 남긴 상황에서 고사장인 한일고가 아닌 전일고로 가는 바람에 경찰이 4㎞ 거리를 5분 만에 달려 데려다줬다. 전주 경찰은 ‘갑자기 부모님 자동차가 고장이 났다’는 수험생 신고를 받고 순찰차로 고사장까지 이송하기도 했다. 전국종합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포토] ‘입실 전 발열체크는 필수’

    [서울포토] ‘입실 전 발열체크는 필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발열 체크 후 고사장에 입실하고 있다. 2020. 12. 3. 사진공동취재단
  • [부고] 장혁표씨 부인상, 송기우씨 모친상, 김상협씨 모친상

    ■ 장혁표(전 부산대 총장)씨 부인상 △ 김욱희씨 별세, 장혁표(전 부산대 총장)씨 부인상, 장병철·지숙·지은씨 모친상, 11월 30일 오후 7시 22분, 빈소 천주교 부산 남천성당 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5시 30분. 051-623-4528 ■ 송기우(에너지경제신문 부국장)씨 모친상 △ 이만옥씨 별세, 송기우(에너지경제신문 광고사업 총괄본부 부국장)씨 모친상, 2일 오전 2시42분,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4일 오전 10시30분. 031-900-0444 ■ 김상협(문화일보 경제부장)씨 모친상 △ 권복순 씨 별세, 김상국(대진휀스 상무이사)·상협(문화일보 경제부장)·은주(서울 석관중 교사)씨 모친상, 김수정(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씨 시모상, 조부연(제주대 경영학과 교수)씨 장모상, 2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4일. 02-2072-2020
  • [포토] ‘방호복으로 완전무장’ 고사장 향하는 수험생

    [포토] ‘방호복으로 완전무장’ 고사장 향하는 수험생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3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평고등학교 앞에서 한 수험생이 방호복으로 완전 무장한 채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주 늦춰진 이번 수능은 역대 최소인 49만3433명이 응시한 가운데 전국 86개 시험지구 13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2020.12.3 뉴스1
  • 수능날 새벽 4시 확진된 재수생…“시험 볼 수 있게 조치”(종합)

    수능날 새벽 4시 확진된 재수생…“시험 볼 수 있게 조치”(종합)

    서울 관악구 사는 재수생, 당일 확진 판정서울시, 정상적으로 수능 볼 수 있도록 조치서정협 권한대행 “서울 수험생 18명 확진” 서울 관악구에 사는 재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3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수험생은 이날 오전 4시 확진 판정을 받고 곧바로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 수험생이 정상적으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밤 사이 1명의 수험생이 추가 확진을 받아 아침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확진된 수험생에 대한 서울시의 준비’를 묻자 “서울지역에 확진자 수험생이 18명 정도 나왔는데 본인이 미응시하겠다는 학생 빼고 나머지는 서울의료원과 남산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 볼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 그는 “수능 직전에도 확진 받는 수험생이 나온다. 어제는 서울시의 모든 선별진료소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검체는 신속하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3~4시간 안에 결과를 빠르게 받아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가격리 수험생이 160명 정도 있다”며 “이 학생들은 22군데 전용 고사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험이 끝나고 학생들이 여러 곳을 다니는 것에 대해선 2월 5일까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대학가에 수험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점과 카페, 유흥시설, 면접이나 논술 입시학원 등에 대해 시와 교육청, 자치구가 합동으로 점검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수능 출제위원장 “이번 수능, 예년 출제 기조 유지”

    수능 출제위원장 “이번 수능, 예년 출제 기조 유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가 3일 이번 수능 출제 기조에 대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날 민 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문제를 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오전 8시40분 일제히 시작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위권이 붕괴되고 재학생·졸업생 간 학력 격차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민 위원장은 이에 대해 “6, 9월 모의고사 분석을 통해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학력 격차, 재학생들 내에서 성적 분포 등에 있어 예년과 달리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특히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조심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최종 결과물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애를 썼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힘내!” 어머니의 따뜻한 포옹

    [포토] “힘내!” 어머니의 따뜻한 포옹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3일 서울의 각 고사장 입구에서는 예년과 달리 떠들썩한 응원전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서울시가 시험장 앞 응원을 금지하고 학부모들에게 교문 앞에서 대기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해, 학교 주변은 차분한 분위기였다. 수험생들은 가족과 짧게 포옹한 뒤 조용히 시험을 보러 들어갔고 가족들은 곧바로 발길을 돌려 귀가했다. 연합뉴스
  • “입실 시간 앞두고 허둥지둥”...경찰차 타고 급히 도착한 수험생들

    “입실 시간 앞두고 허둥지둥”...경찰차 타고 급히 도착한 수험생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된 3일 입실 완료 시간을 앞두고 뛰어오거나 고사장을 헷갈리는 등 혼비백산하는 수험생들이 속출했다. 이날 입실 완료 시각을 약 20분 앞둔 오전 7시 50분쯤 여학생 2∼3명이 실수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를 찾았다가 인근에 있는 ‘여의도여고’로 허둥지둥 뛰어갔다. 서초구 반포고에서도 7시 50분쯤 지구대 순찰차를 탄 학생이 허겁지겁 짐을 챙기며 고사장으로 뛰어 들어갔다. 7시 54분쯤에는 이 학교 여학생 한 명이 퀵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해 고사장으로 향했다. 경찰의 도움으로 지각 위기를 면한 수험생들도 있었다. 입실이 거의 마무리된 오전 8시 5분쯤 여의도여고 인근에는 여학생을 태운 순찰차 1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도착했다. 여학생은 초조한 표정으로 경찰관과 함께 빠른 걸음으로 학교를 향했다. 같은 시각 반포고에는 ‘수험생 긴급 수송지원’ 팻말을 붙인 오토바이가 학생 한 명을 태우고 사이렌을 울리며 교문 앞에 도착했다. 도시락을 손에 든 학생은 운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고사장을 향해 뛰어 갔다.입실 시간을 넘겨 뒤늦게 나타난 수험생도 속출했다. 서울 종로구 동성고에서는 8시 19분쯤 수험생을 태운 경찰차 1대가 급히 교문을 통과했고, 그 뒤로 곧바로 교문이 닫혔다. 경찰차에서 내린 학생은 후다닥 계단을 뛰어 올라가다가 잠시 고사장 입구를 찾지 못해 멈칫하다 다시 부리나케 뛰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학교 이름을 헷갈려 전혀 다른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도 있었다. 8시 23분쯤 동성고에는 중구 성동고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 학생이 잘못 찾아왔다. 이 학생은 1교시 시험지 배부 시간 전에 성동고에 도착할 수 있어 급히 경찰차를 타고 이동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서울 확진 수험생 18명…밤사이 1명 추가”

    [속보] “서울 확진 수험생 18명…밤사이 1명 추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3일 “서울지역에 확진자 수험생이 18명 정도 나왔는데 본인이 미응시하겠다는 학생 빼고 나머지는 서울의료원과 남산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 볼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확진된 수험생에 대한 서울시의 준비”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서 권한대행은 “수능 직전에도 확진 받는 수험생이 나온다. 어제는 서울시의 모든 선별진료소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검체는 신속하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3~4시간 안에 결과를 빠르게 받아보도록 했다. 밤 사이 1명의 수험생이 추가 확진을 받아 아침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가격리 수험생이 160명 정도 있다”며 “이 학생들은 22군데 전용 고사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현장] ‘걱정마’ 초유의 코로나 수능…응원소리 대신 포옹

    [현장] ‘걱정마’ 초유의 코로나 수능…응원소리 대신 포옹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자 목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추운 가운데, 수험생들은 패딩을 입고 고사장으로 들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현장은 차분했다. 후배들의 응원소리로 북적북적했던 수능날 풍경은 없지만 가족과 친구가 따뜻한 포옹으로 수험생을 격려했다. 정문이 아닌 현관 앞에서 방역관들이 수험생들의 체온체크를 진행했고, 입실 전 손소독제를 뿌려줬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할 별도의 시험장도 준비됐다. 이날 학교들은 수험생에게 오전 6시30분부터 문을 개방했다. 지난해는 오전 7시부터 개방이었다면 이날은 코로나19 관계로 좀 더 일찍 문을 열었다. 오늘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 13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총 37명이다. 모든 시험장에서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칸막이가 설치된 책상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수능 당일 아침에 발열이나 기침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애초 배정된 일반 시험장 안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일반 시험장에서는 망사형·밸브형 마스크를 제외한 일반 마스크를 써도 되지만, 별도 시험실에서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아침에 열이 나면 보건용 마스크를 챙겨 가야 한다. 감염 방지 차원에서 시험장 안 정수기·급수대 등을 쓸 수 없기 때문에 마실 물도 각자 준비해야 한다.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은 수능 이후 방역에도 긴장하고 있다. 교육부는 수능이 끝나도 학교에서 가급적 등교수업을 하도록 하고, 수능 이후부터 연말까지를 ‘학생안전특별기간’으로 정해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설] 코로나19 수능장 확산도, 뒤풀이 확산도 안 된다

    정부가 코로나19의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모두 49만 3433명이 지원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치러진다. 수험생들의 노고에 우선 위로와 박수를 보낸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로 애초 예정보다 2주일이나 미뤄졌다. 그런 만큼 지원자 누구나 공평하게 응시 기회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일단 정부 대책이 비교적 촘촘하게 짜여져 수능을 치르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평가된다. 그럴수록 시험이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병상 172개를 마련하고, 자가격리 수험생을 3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별도 시험장 784실도 확보했다. 어제는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보건소마다 비상대기조를 오늘 아침까지 대기시키는 등 새로운 확진자 발생에 대비했다. 하지만 특정지역에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수험생의 고사장 배치가 끝났다고 안심해서도 안 된다. 많은 수험생이 좁은 시험장에 장시간 머문다면 당연히 감염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시험장이 또 하나의 감염병 확산의 장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고사장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코로나 수능’ 관리에는 수험생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모든 수험생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방역 당국은 아침에 일어나 기침이나 발열 등 의심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쓰는 것을 권고한다.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이 해방감에 젖는 것은 인지상정이라지만 이번만큼은 달라야 한다. 삼삼오오 유흥가를 몰려다니며 수능 방역에 오점을 남겨서는 안 된다. 실제로 많은 지역에서 유흥음식점이나 춤을 출 수 있는 술집은 문을 열지 않고, 식당도 밤 9시면 문을 닫는다. 그럼에도 수험생에게 문을 열어 주는 술집이나 음식점이 있다면 철저히 단속해 철퇴를 가해야 할 것이다. 어제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1명으로 누적 감염자는 3만 5163명에 이른다. 최근 한 주일 하루 평균 498.4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확인됐으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의 하나인 ‘하루 400~500명’을 충족한다. 수능 시험이 코로나 확산의 새로운 빌미가 돼서는 안 될 것이다. 교육 및 방역 당국의 철저한 대책 수립과 수험생은 물론 시민의 엄격한 방역 지침 준수로 이번 수능이 ‘K방역’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기록되기 바란다.
  • “전기료 못 내, 가게 접지도 못해”… 강원 산골 ‘뼈아픈 거리두기’

    “전기료 못 내, 가게 접지도 못해”… 강원 산골 ‘뼈아픈 거리두기’

    “가뜩이나 어려운 산골 경제, 코로나19로 다 무너져 살길이 막막합니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산골마을의 지역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영서 지역 주민들은 2일 군부대 이전과 겨울축제 취소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강화되면서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당장 시골 장터부터 사람 구경하기가 어려워졌다. 지난 1일 평소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던 홍천중앙시장에는 손님이 없어 썰렁하기만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된서리를 맞았다. 홍천 지역은 유흥시설 집합이 금지되고, 1183곳의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과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있다. 군종합사회복지관과 자활센터, 노인복지회관은 부분 휴관되지만, 경로당 205곳은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어린이집 42곳에도 휴원 명령이 내려졌다. 홍천중앙시장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3)씨는 “최근 홍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예약은 물론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가스와 전기요금도 내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가게를 접고 싶어도 가게를 인수하려는 사람이 없다”며 울상을 지었다. 철원 지역 사정도 마찬가지다. 군부대 장병 집단 발생에 이어 주민들까지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철원 지역 전체가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됐다. 특히 철원 서면 와수리, 자등리 일대 1300여 상가는 군 장병의 외출·외박 제한에 이어 주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까지 이어지면서 마을 전체 상권의 마비로 이어지고 있다. 박칠규(53·와수1리 이장) 철원 서면이장협의회장은 “군부대를 바라보며 상권을 유지하고 있는 자등리와 와수리 상인들은 국방개혁에 따른 군부대 이전, 축소에 이어 코로나19로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며 “상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도록 세금 감면 등 제도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화천, 인제, 양구 등 산골마을도 어려움이 크다. 빙어축제를 취소한 인제군과 산천어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화천군은 지역경제의 큰 축이 사라지는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이 깊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산골마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기 위축이 심각하다”며 “방역과 함께 지역 상인들이 폐업이나 금융위기를 겪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별 뾰족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달 60만명 면접·실기 ‘방역 시험’은 계속된다

    이달 60만명 면접·실기 ‘방역 시험’은 계속된다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마스크 착용 등 엄격한 방역 수칙이 적용되는 ‘살얼음판 수능’이 예고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도 응시 기회를 주기 위해 시험장을 전년 대비 50% 가까이 늘리고 방역 인력이 대거 투입되는 등 교육 당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2일 교육부는 일반 시험장과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해 총 1383개 시험장에 3만 1291개 시험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반 시험장에 코로나19 유증상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실을 마련하는 등 수능 시험실은 전년 대비 1만 291개(49%) 늘었다. 확진 수험생을 위해 전국 26개 거점병원과 생활치료센터 4곳의 병상 205개를 확보했으며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은 전국 583실에서 총 377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수능에 투입되는 감독관과 방역인력 등은 총 12만 708명으로 전년 대비 2만 1783명(22%) 증원됐다. 수능을 하루 앞두고 전국 시험장에서 진행된 예비소집도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됐다. 수험생들은 교실 안 진입이 금지됐으며 운동장 등 야외에서 거리를 유지하며 줄을 서 수험표를 받았다.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수험생들을 위해 보건소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됐으며 수험생의 진단 검사를 우선 실시했다. 각 지자체의 병상 배정 및 격리 담당 부서와 소방청의 관련 부서는 24시간 근무하며 확진 및 자가격리 수험생에 대한 고사장 배정과 이동 지원에 나섰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에도 수험생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능 이후 12월 한 달 동안 대학별 평가가 진행되며 연인원 60만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면서 “특히 수능 직후인 12월 1~2주에는 수도권 대학에 전국의 수험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대학별 평가가 지역 감염의 위험 요인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3일부터 31일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지정하고 PC방과 노래방 등 수험생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다만 확진자나 자가격리자의 대학별 평가 응시가 제한되는 문제에 대해 교육부는 “원칙대로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권역별 고사장을 마련해 자가격리자들이 대학별 평가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지만 확진자의 응시는 제한한다고 밝혔다. 화상회의 플랫폼 등을 활용해 확진자에게 면접 기회를 주는 사례가 일부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은 확진자에게 응시 기회를 주고 있지 않으며, 실기고사의 경우 자가격리자의 응시도 대부분 제한된다. 박 차관은 “수능 시험장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원칙에 따라 똑같이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포토] 병원에 마련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전용 고사장

    [포토] 병원에 마련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전용 고사장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종합상황실에 설치된 확진 수험생을 위한 고사장 병실 CCTV 모니터에 책상을 설치하는 의료진의 모습이 보인다. 2020.12.2 연합뉴스
  • 유은혜 “수험생 오늘 확진 받아도 내일 수능 볼 수 있다”

    유은혜 “수험생 오늘 확진 받아도 내일 수능 볼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오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보건소에 가서 수험생임을 밝히고 진단검사를 받으면 보건소에서 가장 신속하게 결과를 통보하도록 조치를 취했다”면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수험생의 경우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이날 전국 보건소는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수험생은 보건소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시험장 조정 등 즉각 조처된다. 3일 시행되는 수능에서 정부는 수험생을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관리하고 이들의 동선을 분리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수험생에게 최대한 시험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수능 당일 새벽이라도 수험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확진자가 시험을 보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다만 유 부총리는 국가 단위에서 준비하는 수능과 달리 대학별 평가에서는 확진자 응시가 어렵다고 했다. 그는 “대학별고사와 관련해서는 국가 단위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확진 수험생에게 전체적인 조치를 취하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대학별 평가를 통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이 되면 안 될 것”이라며 “수험생은 다중이용시설을 자제하는 등 철저히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대학별 평가가 진행되는 시기에는 지방자치단체가 대학 인근 지역 방역 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수능이 끝나더라도 건강 관리,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석년의 소통 가게] 겨울용품 유감

    [윤석년의 소통 가게] 겨울용품 유감

    아침저녁으로 겨울바람이 제법 매섭다. 매서운 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에도 젊었을 때는 내복도 없이 지냈는데 나이가 들수록 추위에 아주 민감해진다, 따뜻한 외투 하나면 그만이었는데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지 손과 발이 시리는 경우가 많아 따뜻한 장갑이나 겨울용 구두를 찾게 된다. 비교적 손과 발이 작은 편인 필자는 손에 맞는 겨울 장갑이나 발에 맞는 구두를 고르는 것이 쉽지가 않다. 특히 겨울 장갑은 백화점 등 국내 매장에서 맞는 사이즈를 찾기 어렵다. 대부분의 가죽장갑이 단 하나의 사이즈로 생산되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디자인만 약간씩 다를 뿐 맞는 장갑을 찾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인터넷 쇼핑을 검색하면 특대 사이즈는 가끔 눈에 띄지만 작은 손에 맞는 가죽장갑은 찾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장갑은 끼어 봐야 감촉이나 손 맵시를 알기에 인터넷 쇼핑으로 구입하는 일은 왠지 꺼려진다. 이에 반해 외국 브랜드의 가죽장갑은 대체로 3~4개의 사이즈로 손의 크기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또 골프 장갑은 남자건 여자건 손의 크기에 따라 골프용품점에서 각양각색의 장갑 사이즈가 즐비하다. 겨울 야외 스포츠인 스키도 장갑은 크기에 따라 갖춰져 있어서 최소한 적은 사이즈를 구입할 수 있다. 일반 성인용이 맞지 않으면 아동이나 청소년들이 끼는 장갑을 구입하면 쉽게 해결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죽장갑, 양말, 구두 등의 사이즈가 외국처럼 다양하지 못하다. 군 장교로 복무할 때 최소한 가죽장갑은 대(大), 중(中), 소(小)로 나뉘어져 있어서 소를 끼면 약간 크기는 하지만 끼고 다닐 만했다. 모(毛)장갑은 작은 손에 맞는 사이즈가 더러 있지만 가죽장갑에 비해 덜 따뜻한 편이다. 자가용으로 출퇴근할 때는 장갑의 재질이 별 문제가 안 되지만 서울 출장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손에 맞는 가죽장갑이 절실해진다. 겨울 구두도 마찬가지이다. 비록 사이즈는 장갑이나 양말과 달리 다양한 편이지만 내부에 털이 있거나 복숭아뼈까지 올라오는 ‘반(半)부츠’ 형태의 겨울 구두는 발이 작은 사람에게는 고를 수 있는 디자인이 그리 많지 않다. 미국 등의 구두 매장을 가면 발 크기에 따라 또 발의 폭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가 갖춰져 있다. 대체로 서양인의 발은 길고 좁은 반면 동양인의 발은 덜 길고 폭이 넓은 편이다. 국내 구두 매장에서는 발 사이즈가 아주 작거나 큰 경우에는 디자인은 고사하고 종류도 다양하지 못해 잘 맞는 구두를 구입하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실제로 발이 큰 운동선수들이나 300㎜ 이상의 발을 가진 사람의 경우 해외에서 신발을 직구하기도 한다. 서양인의 보통 사이즈와 달리 발의 폭이 넓거나 발등이 높은 경우 직구로 구입한 신발이 잘 맞지 않는다. ‘코받침’이 있는 ‘아시안핏’의 안경이나 선글라스처럼 구두도 국내 소비자에게 맞는 제품이 필요하다. 마스크도 사이즈가 제각각이다. 어떤 마스크는 사이즈가 대인데도 보통 사이즈의 얼굴에 꽉 조이는 경우도 더러 있다. 선택할 수 있는 마스크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 그나마 다행이다. 장갑, 양말, 구두 그리고 마스크 등은 대개 영세한 중소기업에서 만들어 유통되는 제품들이다. 손과 발이 지나치게 작거나 큰 사람들을 위한 제품 개발을 고민해 봐야 한다. 수요는 적더라도 국내 디자인진흥원의 ‘사이즈 코리아 센터’ 등의 조사 자료를 적극 활용하거나, 아니면 국내 소비자 중 손과 발이 작거나 큰 사람들을 위한 수요를 과학적으로 파악해 이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한겨울에 걷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마다 꼭 맞는 따뜻한 가죽장갑과 겨울 신발이 더욱 절실해진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