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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태 “尹, 멘토 조언에도 ‘이재명 싫다’며 안 만나”

    유인태 “尹, 멘토 조언에도 ‘이재명 싫다’며 안 만나”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24일 야권에서 제안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간의 이른바 ‘영수회담’과 관련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지금 야당 대표를 중범죄자라고 하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던 유 전 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야 지도부 회동이 (윤 대통령의) 순방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들이 있었다가 지금은 사실상 거의 멀어진 것 같아 보인다’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그쪽에 대통령한테 멘토가 될 만한 사람들이 ‘야당 대표를 만나라’ 이 같은 조언들을 많이 했을 것 아닌가. 그런데 윤 대통령이 ‘이재명이 싫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야당 대표로 선출된 지난 8월 말 당대표 수락연설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윤 대통령 등을 향해 영수회담을 요구했다. 유 전 총장은 “이 같은 얘기를 제가 직접 조언을 했던 분한테서 봤더니”라며 “(윤 대통령이) ‘싫다’고 그러니 더 얘기 못하겠더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 사람(이 대표를) 못 만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하여튼 싫다는 것이다”라며 “‘인간 자체가 싫은데’ 같은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5일 언론공지를 통해 “유 전 총장은 어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제안한 지인에게 (야당 대표는) 인간 자체가 싫다고 말했다’는 식의 주장을 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최근 지인에게 그런 건의를 받은 바 없고, 따라서 야당 대표를 두고 특별히 언급한 일도 없다”고 했다. 또 유 전 총장은 ‘본인이 만나는 게 어렵다면 정무장관, 특임장관을 임명해 역할을 하는 프로토콜을 만드는 방식도 있다’는 질문에는 “어떤 야당 대표가 특임장관을 상대하느냐”라며 “지금 정무수석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유 전 총장은 이 대표를 둘러싼 최근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는 이 대표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 측근들 건에 대해선 의원들도 잘 모르니 반신반의 한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유 전 총장은 “이 대표의 측근(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정무조정실장)과 의형제를 맺었는지 안 맺었는지 모르겠지만 유동규 같은 사람이 저러고 있으니까 많이들 당혹스러워 하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동규라는 사람을 갖다가 중용한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이 대표의 지금 태도에 대해선 의원들이 불만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 입장으로서는 사과를 하면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리고 법적으로도 책임을 져야 할 것 같으니 울타리를 치는 것 같다’는 질문에는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책임이 있다. 그 대목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조기 귀국설’에는 “터무니없는 얘기다. 바보 같다”며 “조기 귀국이니 한다고 하면 이 대표가 빨리 감옥 가라고 고사 지내는 것밖에 더 되느냐. 그 쪽(친이낙연계)에서 택도 아닌 소리라고 웃더라.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 안 되는 일이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라고 일축했다.
  • [포토] ‘헌화하는 사관생도’…연평도 포격 12주년

    [포토] ‘헌화하는 사관생도’…연평도 포격 12주년

    해병대사령부는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2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인 고(故) 서정우 하사·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앞으로도 서북 도서 수호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담았다고 해병대가 밝혔다. 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서 열린 행사에는 두 전사자의 유가족과 참전용사를 비롯해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역대 해병대사령관, 현역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성 사령관은 “12년 전 오늘 연평도의 모든 해병대 장병과 군무원은 승리의 주역이자 대한민국의 영웅이었다”며 “그날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해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전을 보고하는 호국 충성 해병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해외 출장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 관계자가 대독한 추모 및 기념사에서 “우리 군은 연평도 포격전의 영웅들이 보여준 필승의 정신을 이어받아 언제든 싸워 이길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북한이 직접적인 도발을 감행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격전 당시 포7중대 기상반장으로 직접 전투에 참여했던 신용한 원사(당시 중사)는 전투영웅들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과 그리움을 담은 회고사를 낭독해 행사 참가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도발에 맞서 해병대 연평부대가 K-9 자주포로 즉각 대응한 전투로, 당시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서정우 하사는 마지막 휴가를 위해 선착장에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 중에 전사했으며 문광욱 일병은 연평부대에 전입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해병으로 전투준비 중에 전사했다. 이 전투는 기존에 ‘연평도 포격 도발’로 불리다가 지난해 3월 국방부가 공식 명칭을 연평도 포격전으로 변경했다. 해병대는 11월 21∼25일을 연평도 포격전 상기 기간으로 지정해 전 부대 특별 정신전력교육, 연평도 포격전 상기 동영상 시청, 사이버 추모관 운영, 서북도서부대 상황조치 훈련 등으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투의지를 다지고 있다.
  • 수능 이의신청 663건…영어가 가장 많았다

    수능 이의신청 663건…영어가 가장 많았다

    지난 17일 시행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문제와 정답 관련한 이의 신청이 총 663건 제기됐다. 이 중 영어 영역에 관한 내용이 349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이의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63건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첫해로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 1014건보다 3분의2 수준으로 줄었다. 이의 신청이 가장 많이 접수된 영역은 영어로 349건이었다. 이 중 최다 이의 신청은 영어 듣기 평가로 음질 불량 등으로 시험을 보는 데 지장이 있었다는 내용이 총 215건 올라왔다. 그 다음은 대형 입시업체의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지문이 비슷해 논란을 빚은 영어 23번에 관한 이의로 총 127건이 접수됐다. 영어 영역 다음으로는 사회탐구(115건), 국어(71건), 수학(56건), 과학탐구(43건), 한국사(15건), 제2외국어·한문(11건), 직업탐구(3건)가 뒤를 이었다. 평가원은 문제나 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사안을 제외하고 심사 대상을 정한 뒤 29일 정답을 확정한다. 지난해에는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의 20번 문항에 대해 이의 신청 접수 결과 평가원이 이상이 없다고 결론 내렸으나, 법원이 출제 오류를 인정해 전원 정답 처리됐다.
  • 수능 영어 23번, 사설 모의고사와 동일 지문 논란

    수능 영어 23번, 사설 모의고사와 동일 지문 논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 일부 문항이 대형 입시업체의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흡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2023학년도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을 통해 10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가 영어 영역 23번 문항이 한 입시업체의 모의고사와 같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된 23번 문항의 지문은 캐스 선스타인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2020년 펴낸 책 ‘투 머치 인포메이션’(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한 것이다. 23번 문항은 지문을 읽고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을 찾는 3점짜리 문제다. 이의 신청자들은 “문제의 지문이 대형 입시학원의 유명 강사가 제공한 사설 모의고사 지문과 한 문장을 제외하고 동일하다”며 “모의고사를 미리 풀어 보고 해설 강의까지 들은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평가원은 우연의 일치이며 해당 문제가 사교육 입시 강사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평가원 관계자는 “출제위원들이 시중에 출판된 문제집을 출제 과정에서 미리 확인하고 비슷한 문제가 없도록 걸러 내지만 강사들이 개별적으로 강의 시간에 제공한 문제까지 확인하는 건 어렵다”고 설명했다. 출제 오류가 아닌 만큼 전원 정답 처리 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학생회장 하실 분 어디 없나요?… 동력 잃은 대학 총학 고사 위기

    학생회장 하실 분 어디 없나요?… 동력 잃은 대학 총학 고사 위기

    대면 수업 재개로 학생 자치기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오랜 기간 공석이던 대학가 총학생회가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내년 총학생회를 뽑는 선거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후보 자격이 박탈되거나 출마한 후보가 없는 사례도 있어 학생 자치가 동력을 되찾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중앙대는 22~23일 2023학년도 총학생회를 뽑는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1년간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끝내고 내년부터 학생회가 들어설 거란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총학 역할을 위임받은 비대위는 직접 선출이 아닌 데다 인력 부족 등으로 학생들을 대표해 활동하는 데 한계가 뚜렷했다. 고려대도 2019년 말 이후 3년 만에 복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오는 28~30일 경선 구도로 총학 선거를 치른다. 올해 총학을 꾸리지 못한 연세대와 서강대도 각각 다음달 7~11일과 7~9일 투표를 진행한다. 축제 같은 학교 행사나 동아리 활동 등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대부분 회복하면서 학생 자치의 구심점이 더욱 중요해졌다. 다만 취업난 등으로 개인주의가 강해진 데다 사회가 다변화되면서 총학에 대한 관심도 크게 줄고 정치·사회적 이슈에 일관된 목소리를 내기도 어려워졌다. 이미 선거가 무산된 대학도 적지 않다. 국민대와 동국대는 이번에도 입후보자가 없어 2년 연속 총학이 무산될 위기다. 서울여대도 출마한 후보가 없어 내년 3월 재선거를 추진해야 한다. 건국대는 22~24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후보자의 피선거권 박탈로 무산됐다. 이화여대도 선거운동본부가 3회 이상 경고를 받으면서 23~24일 예고됐던 선거가 무산됐다. 보궐선거가 성사되지 않으면 이대는 3년 연속 총학 공백 사태를 맞는다. 서울대는 2년 4개월 만인 지난 3월 총학생회장을 선출했지만 저조한 투표율 탓에 내년에는 비대위 체제로 회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복수 후보가 출마했는데도 지난 14~18일 투표율(39.05%)은 40%도 넘지 못했고, 21~25일 닷새간 연장 투표가 진행된다.
  • 고민정 “철옹성…갇힌 사람 고사할 수밖에” 尹직격

    고민정 “철옹성…갇힌 사람 고사할 수밖에” 尹직격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1일 대통령실 1층 출입문과 복도 사이에 가벽이 설치된 것을 두고 “국민, 언론, 야당을 향해 철옹성을 쌓고 있는 모습이다”라며 “그 안에 갇힌 사람은 고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벽 설치에 대해 “소통하려는 노력, 협상하고 협치하려는 모습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 모습이 절망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대통령실 비서관과 MBC 기자 간 벌어진 설전에 대해서는 “국제무대에서 욕설 발언을 했던 것으로 시작된 것이다”라며 “그 때 사과했으면 모든 일이 이 같이 악화하지 않았을 텐데 오히려 본인의 입지를 좁아지게 만든 것은 윤석열 대통령 본인이다”라고 했다. 또한 “비판 언론을 낙인 찍는 모습이다”라며 “고압적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 尹 “가짜뉴스 이간질” MBC 기자 “무엇이 악의적”도어스테핑 후 대통령실 비서관-MBC 기자 설전 해당 설전은 지난 18일 출근길 문답 과정에서 발생한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간 대화를 가리키는 것이다. 당시 MBC 기자는 도어스테핑 직후 윤 대통령에게 ‘MBC 전용기 탑승 배제’와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대통령이 퇴장하던 길이라 해당 기자와 이기정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 현장에서 MBC 전용기 탑승 배제와 관련해 “우리 국가 안보의 핵심축인 동맹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으로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MBC 기자가 “MBC가 무엇을 악의적으로 했다는 것이냐”고 질문한 것이다. 이에 대통령실은 전날 평소 출근길 문답이 진행되던 청사 1층 로비에 나무 합판으로 만든 가림막을 세우기도 했다. 이로 인해 기자들이 있는 복도 공간에서는 대통령실 출입구를 볼 수 없게 됐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 모습을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가벽을 설치한 이유로 보안을 꼽으면서도 “18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고 대통령실은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고 의원 “대통령실 굳이 반박”“국민, 언론, 야당 향해 철옹성” “눈과 귀 스스로 누가 막았는가” 주장 고 의원은 이와 관련해 “MBC 기자와의 설전 때문에 설치한 것이 아니라고 굳이 반박하는 모습이 그것 때문이구나 생각하게 한다”며 “국민, 언론, 야당을 향해 철옹성을 쌓고 있는 모습은 방어하고자 하는 것일 테지만 결국 철옹성 안에 갇혀 있는 사람이 고사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고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미국 매체 VOA를 인용, 윤 정부에 대한 작심 비판 발언을 내놨다. 고 의원은 해당 매체의 표현을 인용하며 “윤 대통령이 ‘자신을 비판하는 것은 자유’라고 말하며 ‘MBC의 보도는 악의적’이라고 했던 지난 도어스테핑과 부천국제만화축제 당시 윤석열차를 검열한 것을 함께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MBC를 타깃으로 잡은 건 다른 언론들도 윤 대통령에 대한 불리한 보도를 할 경우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분명한 신호다’라는 인터뷰 내용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이 내용에 대한 답변을 대통령실에 (해당 매체가) 요구했다는 것을 보면 그렇다. 대통령실은 물론 답변에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고 의원은 “외신도 MBC를 향한 언론 탄압과 윤석열차로 드러난 예술 검열의 행위들을 노골적인 보복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국제사회가 얼마나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또한 “윤 대통령은 스스로 눈과 귀를 막은 것인가”라며 “아니면 누군가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고 있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 수능 영어, 사설 모의고사와 지문 같아 논란…“전원 정답은 어려울 듯”

    수능 영어, 사설 모의고사와 지문 같아 논란…“전원 정답은 어려울 듯”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영역 일부 문항이 대형 입시업체의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흡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 ‘2023학년도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을 보면 10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가 영어영역 23번 문항이 한 입시업체의 모의고사와 같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논란이 된 23번 문항의 지문은 캐스 선스타인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펴낸 ‘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한 것이다. 문제는 지문을 읽고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을 찾는 3점짜리 문제다. 이의신청자들은 “이 지문이 대형 입시학원의 유명 강사가 제공한 사설 모의고사 지문과 한 문장을 제외하고 동일하다”며 “모의고사를 미리 풀어보고 해설 강의까지 들은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이미 한 번 풀어보고 해설 강의까지 들은 학생들이 훨씬 수월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해당 문제가 사교육 입시 강사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평가원 관계자는 “출제위원들이 시중에 출판된 문제집은 출제 과정에서 미리 확인하고 비슷한 문제가 없도록 걸러내지만, 강사들이 개별적으로 강의 시간에 제공한 문제는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출제 오류로 인한 문제가 아닌 만큼 전원 정답 처리 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 관계자는 “이전에도 비슷한 지문이 출제된 사례가 있지만 문항 오류가 아닌 경우에는 정답 처리가 달라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수능 영어 23번, 모의고사서 봤는데?”…‘동일 지문’ 형평성 논란

    “수능 영어 23번, 모의고사서 봤는데?”…‘동일 지문’ 형평성 논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영역 23번 문항이 대형 입시업체의 사설 모의고사 문제와 흡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3학년도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을 보면 10여명의 수험생이 영어영역 23번 문항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해당 문항은 지문을 읽고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을 찾는 3점짜리 문제로, 지문은 캐스 선스타인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펴낸 ‘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했다. 이의신청자들은 이 지문이 대형 입시학원의 유명 강사가 제공한 사설 모의고사 지문과 한 문장을 제외하고 동일하다며 모의고사를 미리 풀어보고 해설 강의까지 들은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한 이의신청자는 “수험생 중에는 사설 문제지를 사지 못하는 학생도 있으며 학원에 다닐 형편이 되지 못하는 학생도 있다”며 “그러나 이미 한번 풀어보고 해설 강의를 들어본 학생들은 지문을 해석하고 분석하지 않아도 문제를 빠르게 풀어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며 해당 문제가 사교육 입시 강사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시중에 출판된 문제집은 미리 확인해 비슷한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지만, 강사들이 개별적으로 강의 시간에 제공한 문제는 확인이 어려워 같은 지문이 활용됐다는 것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출제위원이 여러 문제를 준비해서 들어오고 1명이 출제한 문제가 최종까지 가는 것은 쉽지 않다”며 “출제위원들이 모평 문제집까지 다 검토해서 문제를 내고 시중 문제집도 확인하는데 선생님들이 개별적으로 강의하는 것까지는 다 파악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해 이의 신청을 받고,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심사를 진행한다. 정답은 오는 29일 오후 5시에 확정 발표한다.
  • PC방? 숙박시설? 미성년자 혼숙 눈감는 중국 e스포츠 호텔 [여기는 중국]

    PC방? 숙박시설? 미성년자 혼숙 눈감는 중국 e스포츠 호텔 [여기는 중국]

    e스포츠 산업의 확장으로 중국에서 새롭게 뜨는 분야가 있다. 바로 PC방과 숙박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e스포츠 호텔이다. 일명 ‘뎬징주뎬’으로 불리는 숙박시설로 기존의 PC방 시설을 대체, 호텔 산업과 e스포츠가 융합돼 발전 가능성이 무궁하다는 평가다. 특히 e스포츠 호텔의 경우 일반 숙박 시설과 다르게 기존 PC과 동일하게 미성년자의 출입과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등 방역 제한으로 지난 2020년부터는 다수의 PC방 시설들이 문을 닫았던 반면 e스포츠 호텔은 소수의 인원이 사적인 공간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제로코로나 방역 중에도 오히려 초호화 시설이 다수 등장할 정도였다. 실제로 지난 2020년 3~11월 기준 e스포츠 호텔 시장 규모는 월평균 128%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바로 이 점 탓에 e스포츠 호텔들이 최근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한 변칙적인 숙박시설로 무단 영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는 분위기다. 중국 시나닷컴 등 매체들은 일부 e스포츠 호텔들이 인터넷 PC서비스, 온라인 게임 등을 표면적으로 내세워 사실상 미성년자들에게 무분별한 숙박 서비스를 판매해왔다고 19일 보도했다. 쑤첸 소재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도 교사로 재직 중인 A씨는 최근 자신이 맡고 있는 학급의 남녀학생들 다수가 인근 모텔에서 혼숙한 사실을 확인, 학부모들의 입실 확인없이 무분별하게 미성년 혼숙을 눈감아준 문제의 e스포츠 호텔을 공익 제보했다. A씨의 제보가 있은 직후, 장쑤성 인민검찰원이 직접 나서 장쑤성 북부 쑤첸(宿迁) 지역 일대의 e스포츠 호텔 운영 행태를 조사했는데, 최근 3개월 동안 이 지역 관련 호텔들에서 무려 총 380회 이상 미성년자들이 혼숙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관할 지역 e스포츠 호텔 운영자들과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익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호텔들은 미성년자 혼숙을 알고도 모른 척 방치, 호텔 내부에서는 미성년자의 불법 인터넷 게임과 도박, 혼숙 등의 행위가 있었다는 혐의다. 이에 대해 논란이 된 일부 e스포츠 호텔 측은 미성년자 혼숙 방치와 불법 도박, 게임 등을 알고도 방치했다는 혐의를 인정하고 일반에 공개 사과했다. 한편, 중국 내 게임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e스포츠 호텔은 지난해 7월 기준, PC방형 룸타입을 보유한 호텔은 8000곳을 넘어섰으며 2020년 대비 1146개 이상 급증했다고 PC방 호텔산업 빅데이터 블루북은 집계했다. 해당 e스포츠 호텔 내부에는 고사양 컴퓨터와 게임용 의자 등이 마련, 미성년자의 출입이 가능하지만 사실상 기존 숙박 시설과 동일한 건물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성년자의 혼숙, 불법 도박 등의 문제를 해결할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해고 통지서에 구체적 사유없다면 ‘부당 해고’

    해고 통지서에 구체적 사유없다면 ‘부당 해고’

    사용자가 해고 통지서에 구체적인 사유를 적지 않았다면 ‘부당 해고’라는 판단이 나왔다.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해고 사유가 불분명해 부당하게 해고됐다고 주장하는 근로자의 손을 들어준 지방노동위원회 판단을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11월 1일 입사해 수영 강습과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지난해 11월 30일 해고 통보를 받았다. 사측은 A씨가 직무에 성실하지 않아 여러 차례 지적받았고 업무 태만과 허위사실 등을 유포했다고 해고 사유를 밝혔다. 반면 A씨는 “사용자가 주장하는 해고 사유 내용은 모두 허위”라며 “직무를 태만히 해 사용자에게 피해를 준 일이 없기에 해고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A씨와 사용자가 2020년 11월 1일 체결한 근로계약 기간은 2021년 10월 31일까지였지만 계약 만료 시점인 2021년 10월 31일까지 사용자는 계약 종료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 중노위는 “사용자는 2021년 11월 1일부터 2022년 10월 31일까지 근로계약을 갱신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사용자가 지난해 12월 ‘해고 예고 수당’이라며 A씨에게 182만원을 지급한 사실과 관련해 “사용자는 근로자 의사에 반한 해고임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용자가 ‘해고 사유 등의 서면 통지’를 규정한 근로기준법(27조)를 위반했다고 평가했다. 사용자가 해고 통지서에 기재한 근로계약서 제13조는 ‘한 달에 무단결근 3일 이상’, ‘상사의 정당한 업무 명령 위반’, ‘업무를 태만히 하거나 업무 수행 능력 부족’, ‘해사 행위’, ‘신체·정신장애로 계속 근로 불가’ 등이다. 중노위는 “근로자가 이 같은 해고 통지서 내용만으로는 해고 사유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어 해고에 적절히 대응할 수 없게 됐다”고 판단했다. 사용자가 구두·전화·카카오톡 등으로 해고 사유를 설명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고를 암시하거나 추단할 수 있는 의사 표시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포토多이슈] 수능 다음날 이제부터 시작

    [포토多이슈] 수능 다음날 이제부터 시작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뒤인 18일 수험생들은 전날 치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표를 작성하고 논술고사 장으로 입시학원 대학입시 설명회장으로 본격적인 입시는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다.수능 문제 및 정답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시험관리에 대한 불만 등을 호소하는 의견이 100건 가까이 접수됐다. 오전 11시 기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총 97건의 의견이 올라왔다. 지문과 정답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는 글은 60건이었으며, 나머지는 듣기평가 시간 소음 발생, 시험 관리 문제 등을 지적했다.18일 오전 7시 기준 EBS, 진학사, 대성마이맥, 종로학원, 이투스 등이 제공하는 실시간 등급컷 예측 서비스에 따르면, 1등급 컷은 국어 86~94점, 수학 76~91점 범위로 나타났다.3년만에 입시업체들의 대면 입시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종로학원은 18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세종대 컨벤션홀에서 합격선 예측 설명회를 가졌다, 유웨이는 같은 날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공학관에서 서울시 주관 ‘서울런 수능 가채점 및 진로설명회’를 연다. 메가스터디는 19~23일 서울 서초·강북 등 7개 학원에서, 이투스는 19~20일 서울 강남·목동 등 8개 지점에서 설명회를 연다. 대성학원은 20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성학원과 서울 동작구 대성학원본원에서 가채점 설명회를 연다.
  • ‘종소리 못 들어’ 감독관 실수로 1교시 5분 늦게 시작

    ‘종소리 못 들어’ 감독관 실수로 1교시 5분 늦게 시작

    지난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1교시(국어 영역) 시험이 감독관 실수로 5분 늦게 시작돼 2교시 직후 문제를 다시 푸는 일이 발생했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남원시 A여고 한 시험실에서 감독관 B씨가 1교시 시험을 앞두고 반입금지 물품 수거와 수험생들(여학생 17명) 신분 확인 등을 하느라 시험 시작 종소리(본령)를 듣지 못했다. 이에 5분가량 지난 뒤 한 수험생이 “본령이 울렸다”고 말한 후에야 B씨는 오전 8시 45분쯤 시험 시작을 알렸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의 시험 시간은 5분 정도 짧아졌다. 2교시(수학 영역) 미선택 수험생들이 1교시 직후 다른 감독관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시험관리본부에도 전달됐다. 도교육청은 시험관리본부로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내 수능상황실과 협의, 1교시 시험시간 80분을 확보하기 위해 2교시 종료 후 시험지를 다시 나눠주고 5분간 문제를 풀게 했다.도교육청은 “이번 상황에 대해 좀 더 면밀히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며 “이번 과정에서 불편을 겪은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18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노은고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노은고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오후 1시 10분부터 시작해야 할 영어 듣기 평가를 10분이 지나서야 시행한 것이다. 당시 오후 1시 7분부터 테스트 방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고사장 교실 일부 앰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온 데 따른 조치였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감독관들은 수험생들에게 일단 지문 독해 문제를 풀 것을 안내한 뒤 앰프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는 오후 1시 20분부터 듣기 평가를 진행했다. 이어 수험생이 입었을 손해를 고려해 시험 종료 이후 문제 풀이에 4분을 더 제공했다고 교육 당국은 설명했다.
  • 구급차 타고, 수액 꽂은 채 도전… 응원전 없어도 간절함 여전했다

    구급차 타고, 수액 꽂은 채 도전… 응원전 없어도 간절함 여전했다

    코로나 재유행에 응원 자제 당부확진 수험생 별도 시험장서 응시교통사고당해 병원 이송 뒤 시험 난치병 여고생, 수액 맞으며 치러광주서 의식 저하로 시험 포기도수험생들 “도전 잘 마무리해 뿌듯”“결과와 상관없이 도전을 잘 마무리해서 뿌듯합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코로나 수능’을 마무리한 재수생 조승표(19)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경기고에서 시험을 마친 뒤 “이제는 마음 편히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다”면서 “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악기도 배워 볼 생각”이라고 17일 말했다. 반수생 장재영(19)군은 “상대적으로 지난해에 비해선 쉬웠던 것 같다”면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는데 그래도 잘 본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시험을 봤다는 최한영(23)씨는 “이제는 다음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면서 “충분히 최선을 다한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오든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후회 없이 다른 길을 찾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 한성과학고 등에는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이 마련됐다. 수험생 자녀를 태우고 온 학부모들은 한성과학고 정문 앞에서 잠시 창문을 내리고 감독관의 안내를 받은 뒤 학교 안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다. 학부모들은 수능을 앞두고 자녀가 코로나19에 걸려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무사히 시험을 볼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했다. 전모(50)씨는 “그동안 회식이나 모임에도 안 나가고 각별히 조심했는데 고3 아들이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확진이 됐다”면서 “아들에게는 ‘아픈 거 신경 쓰지 말고 평상시대로 하라’고 격려해 줬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김정우(51)씨는 “아들이 지난주 금요일 확진 판정을 받고 너무 많이 아파서 속상했는데 지금은 그나마 상태가 호전됐다”면서 “다행히 고사장에 수험생이 몇 명 없어서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페이스 실드’를 착용한 경찰과 경비원은 한 수험생이 정문 앞에 내려 걸어 들어가려고 하자 “차에서 내리면 안 된다”며 다급히 막아서기도 했다. 교육당국이 학교 앞 응원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해 다른 고사장에서도 후배들의 열띤 응원 없이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고사장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는 등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수험생 A군은 이날 오전 7시 35분쯤 전남 순천의 고사장 앞에서 승용차 바퀴에 발이 깔렸다. 발목을 다친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시험을 치렀다. 광주 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수험생 B군이 입실 직후 어지럼증과 의식 저하를 호소했다. 보건실에서 안정을 취하던 B군은 수능 응시 포기 의사를 밝혔다. 교육당국은 B군 부모와 통화해 시험 포기 동의를 확인받고 구급차를 불러 B군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산 서구 고신대병원에서는 희귀난치병을 앓는 C양이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C양이 앓는 병명은 ‘장쇄 수산화 탈수소효소 결핍증’이다.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소가 없어 근육에 저장된 단기 에너지를 소모하고 나면 칼에 베이거나 망치로 맞은 듯한 극심한 전신 근육통을 앓는 병이다. 고신대병원은 시험 시작 전 고농도 포도당 수액을 투입하는 등 만반의 대비를 하며 C양을 지원했고, 부산교육청과 경찰도 병실에 감독관 2명과 장학사 1명, 경찰관 2명을 배치했다. 온종일 기도하며 초조한 시간을 보낸 C양의 어머니는 “딸이 시험을 끝내고 쑥스러워하면서 얼굴을 쏙 내밀었는데 그 얼굴을 보자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 대학별 수능 반영 유형 분석 꼼꼼히… 정시 ‘N수생’ 비율 높아 변수 될 듯

    대학별 수능 반영 유형 분석 꼼꼼히… 정시 ‘N수생’ 비율 높아 변수 될 듯

    국어·수학 작년보다 오차 줄어들 듯‘N수생’ 응시 비율 26년 만에 최고 논술·면접 공개된 기출 문제 참고입시업체 오늘~23일 현장 설명회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지만 본격적인 입시는 지금부터다.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와 정시 일정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원점수를 채점한 뒤 다음달 9일 수능 성적 발표 전까지 대략적인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는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비율이 26년 만의 최고치로 30%를 넘어서 정시 모집에서 ‘N수생’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과생, 이과 교차지원 학과 피하길 가채점은 정확성을 위해 신속하게 끝내는 것이 좋다. 가채점이 끝나면 대학별 수능 반영 유형에 따라 본인의 유불리를 분석한다. 반영 영역 수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변환 표준점수 등 반영 방법별로 대학마다 점수 산정 기준이 다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와 수학영역은 선택과목 간 점수 차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을 거친 후 최종 표준점수를 낸다. 이런 산출 방식으로 인해 성적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도 편차가 있다. 다만 지난해보다는 오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난해 통합형 수능의 결과치가 있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가채점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진 두 번째 시험이다. 따라서 지난해 첫 통합 수능의 입시 결과를 잘 살펴봐야 한다. 수학 점수 중요도가 높은 만큼 이과생들의 교차지원 현상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수학 점수가 예상보다 낮은 문과생들은 지난해 이과생이 교차 지원한 학과는 전략적으로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과생은 국어와 수학에서 점수 ‘인플레’가 클수록 과학탐구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영역마다 난이도가 각기 달라 지난해 변환표준점수를 어떻게 적용했는지 대학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시, 고득점 과목 반영 대학 확인 수능 직후 대학별 수시모집 절차도 시작된다. 서울 지역 대학은 전체 면접 인원의 68.9%, 논술의 85.1%가 수능 이후에 진행된다. 논술 일정이 겹치는 대학들이 많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아 지원해야 한다. 수시에선 수험생들이 대체로 정시로 가기 어려운 대학에 상향 지원한다. 따라서 수능 이후 정시가 유리하다고 섣불리 판단하기보다 가급적 논술에 적극 응시하는 것이 좋다. 논술과 면접은 기출 문제가 많이 공개돼 있으므로 각 대학 출제 방향과 유형을 참고한다. 정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면 자신이 고득점한 과목을 유리하게 반영하는 대학들을 파악해 둔다. 김창묵 경신고 교사는 “변별력이 있는 수능에서는 정시를 낙관적으로 보기보다 보수적으로 자기 점수를 판단하고 수시의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모집군 이동·인원 변화 파악해야 정시 모집은 가·나·다군에 있는 대학에 각 한 번씩 지원할 수 있다. 군별 지원 전략은 학생마다 달라 일반화하기 어렵지만 상향, 적정, 안정에 각 1개씩 배분하는 경우가 많다. 정시 원서를 쓸 때 모집군 이동도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전년도에 가군이었던 대학이 나군으로, 나군이었던 곳이 다군으로 바뀐다면 지난해와 입시 결과가 다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늘어난 ‘N수생’이 정시 모집에서 강세를 보이는 부분도 변수다. 최근 서울 지역 주요 대학들이 정시 모집 비중을 40%까지 늘린 데다 의약학계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능에 응시하는 상위권 졸업생 비율도 상승했다. 올해 수능 원서접수자는 50만 8030명으로 1년 전보다 1791명(0.4%) 감소했는데, 졸업생은 7469명 증가한 14만 2303명(28.0%), 검정고시 등은 1만 5488명(3.1%)이다. 응시자 중 31.1%가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으로 1997학년도의 33.9%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재학생이냐, 재수냐, ‘N수’냐에 따라 상향, 적정, 안정 등 정시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시업체들은 3년 만에 온라인과 동시에 현장 입시설명회를 연다. 종로학원은 18일, 이투스는 19∼20일, 메가스터디는 19~23일, 대성학원은 20일 개최한다.
  • ‘손예진♥’ 현빈, 안중근 된다…‘하얼빈’ 확정“

    ‘손예진♥’ 현빈, 안중근 된다…‘하얼빈’ 확정“

    배우 현빈이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과 의기투합, 영화 ‘하얼빈’ 출연을 확정지었다. 배급사 CJ ENM 측은 17일 “우민호 감독의 신작 ‘하얼빈’에 현빈부터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유재명, 박훈까지 캐스팅이 최종 확정됐다”라며 “오는 20일 전격 크랭크인”이라고 밝혔다. ‘하얼빈’은 1909년, 조국과 떨어진 하얼빈에서 일본 제국에게 빼앗긴 대한민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액션 대작이다. 메가폰을 잡은 우민호 감독은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 등 매 작품 시대를 읽는 깊은 통찰력으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던 바. 여기에 신뢰도 높은 조합인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유재명, 박훈까지 캐스팅되며 기대감을 높인다. 모두가 기억해야 할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역할은 현빈이 맡는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국내외 폭발적 인기를 증명한데 이어, 2022년 빅 히트작 ‘공조2: 인터내셔날’을 통해 다시 한번 스크린 흥행 보증수표로 인정받은 현빈은 조국을 빼앗긴 시대를 살아가는 자의 외로움과 목숨을 건 독립운동을 통해 불안감, 책임감 등 다양한 감정 연기와 액션을 보여줄 계획이다. ‘하얼빈’ 팀은 11월 14일 안중근기념관에서 거사의 뜻을 기억하며 고사를 진행했다. 크랭크인을 앞둔 우민호 감독은 “제가 전에 했던 작품들과 접근하는 방식도, 마음가짐도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달라서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모든 스태프들의 안전과 무사 촬영을 기원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현빈은 “작품에 참여를 결정하고 안중근의사기념관에 홀로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당시 가슴 속에 깊은 묵직함과 떨림이 있었다. 훌륭한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 수능 지각생, 경찰 오토바이 못 탔다… 예년과 달라진 풍경 이유는

    수능 지각생, 경찰 오토바이 못 탔다… 예년과 달라진 풍경 이유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경찰 싸이카(순찰용 오토바이)가 ‘지각 수험생’을 태워 고사장까지 이송하는 모습이 예년보다 드물어졌다. 일부 지역에서 수험생 이송을 위한 싸이카를 투입하지 않기로 하면서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15일 법 위반 소지와 안전 문제를 들어 올해 수능일 수험생 이송에 싸이카를 투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경찰청이 보유한 싸이카는 9대로 모두 1인승이다. 토로교통법은 규정된 승차인원을 어기면 범칙금 4만원을 부과하는데, 수험생을 태우면 경찰이 법을 위반하는 셈이 된다.울산경찰청의 싸이카는 이전의 할리 데이비드슨 모델이 아닌 BMW R1200 RT 모델로, 경찰관이 좌석에 앉으면 뒤로 여유 공간이 없다. 수험생이 굳이 타려면 운전석 뒤 탑박스(적재함)에 앉아야 해 사고 위험이 높다. 이에 울산경찰청은 시험장 도착이 시급한 수험생이 있을 경우 순찰차를 이용해 이송하기로 했다.울산뿐 아니라 광주, 전남, 인천, 강원 지역 경찰청 등도 수험생 이송에 싸이카보다 순찰차를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오토바이는 교통관리에 우선 투입하고, 긴급한 상황이라고 판단될 때만 수험생 이송을 지원했다. 한편 울산 외 경기, 대구, 경북, 대전, 충남, 충북 등지의 경찰청에서는 기존대로 싸이카와 순찰차를 투입했다.
  • 수능 도중 실신…인천서 수험생 2명 병원 실려갔다

    수능 도중 실신…인천서 수험생 2명 병원 실려갔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된 17일 인천지역 수험장에서 수험생 2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수험생 이송 건수는 총 2건이다.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연수구 박문여자고등학교서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 B양(18)이 실신했다. 같은 날 10시 15분에는 계양구 안남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 A씨(20·여)가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소방은 신고를 접수 후 A씨와 B양을 각각 병원으로 옮겼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상태가 나아지고 시험을 계속 치르고 싶다고 하면 다시 고사장으로 돌아가 다음 교시부터 응시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 수험생들의 의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치러지는 세 번째 수능이다.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확진)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이 따로 운영된다. 일반 시험장은 모두 1265곳인데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수험생은 일반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고, 격리대상은 아니지만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한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을 본다. 11일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전국 110개 학교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과 25개 병원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교육부는 수능 원서접수자 가운데 11∼15일 1817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했다. 16일 0시 기준으로 병원 시험장 응시자는 3명이다.
  • 코로나 확산에 대학들 ‘방역 긴장’...수도권 밀집지역도 ‘안전관리’

    코로나 확산에 대학들 ‘방역 긴장’...수도권 밀집지역도 ‘안전관리’

    코로나19 7차 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다음날인 18일부터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평가가 이어지면서 서울 주요 대학들도 방역 대응에 한창이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선제적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정부는 수능 이후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청소년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각 대학은 시험 당일 증상 유무와 격리 대상자 여부에 따라 일반 고사장 또는 대학 내 별도 고사장에 수험생을 배치한다. 격리 기간 중 대학별 평가에 응시해야 하는 수험생은 관할 보건소와 지원 대학에 사전에 신고하고 대학별 평가 응시자임을 증빙할 수 있는 수험표 등을 지참해 외출할 수 있다. 제주도에서 응시자가 격리되는 경우에 대비해 대학들은 별도 고사장을 확보하고 있다. 일부 대학들은 고사실 내 인원을 제한하거나 비대면 면접으로 접촉에 따른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18일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숭실대는 고사실마다 최대 50명을 배정해 정원의 70% 이하로 밀집도를 유지한다. 연세대는 19~20일 비대면 현장 녹화 면접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진행한다. 교육 당국은 수능시험 이후 각종 사고 예방과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 기간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교육부 등 관계부처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노래연습장과 PC방, 영화관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학교 주변과 지역 번화가를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도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다중밀집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심폐소생술(CPR)을 배울 수 있는 체험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전체 수험생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은 수능 이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시험 종료 이후 지하철 강남역, 홍대입구역, 서울대입구역 등 승객이 많은 역사에 안전 인력 260명을 배치한다. 경기도는 도내 밀집 예상 지역 37곳이 점검 대상이다.
  • 자녀 고사장 데려다주던 학부모 차에 치인 수험생 병원서 응시

    자녀 고사장 데려다주던 학부모 차에 치인 수험생 병원서 응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시험장으로 향하던 수험생이 학부모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쯤 순천 조례동 한 고등학교 앞에서 길을 건너던 수험생 A군(18)이 승용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군은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군은 치료 후 응시 의사를 밝혀 순천의료원에서 시험을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인 60대 남성 B씨는 학교 정문 앞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유턴을 하다 A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도 이날 수능을 치르는 자녀를 같은 시험장으로 데려다 주다 사고를 냈다. 경찰은 B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올해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4만 6190명 줄어든 54만 8734명이다.
  • 진천군 전국서 79번째 아동친화도시 인증

    진천군 전국서 79번째 아동친화도시 인증

    충북 진천군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79번째, 충북에선 7번째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 기본정신을 실천하며 18세 미만 아동이 살기좋은 환경을 구축한 지역사회를 말한다. 군은 2019년 아동친화도시 인증 도전에 나서 그동안 아동권리전담 조직 신설,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마련, 아동참여기구 운영 등 10가지 필수요소를 이행해 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군은 올해에도 어린이·가족 특화 공간 건립, 아동권리 교육·홍보, 청소년 정치참여 아카데미 운영, 층간소음 없는 더불어 사는 주거공동체만들기, 스쿨버스 상하차장 ‘119 안전쉼터’ 운영 등 다양한 아동친화 사업을 진행했다. 진천군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간은 2026년 11월까지 4년간이다. 인증 기간에는 구성 요소별 권고사항을 실천해 1년마다 보고서를 유니세프에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사회적 약자가 살기좋은 지역을 뜻한다”라며 “지역이미지 제고와 인구유입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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