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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전문대 입시

    93학년도 전문대입시가 19일 전국 1백30개(2개 각종학교 포함)대학 3백26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이날 상오 9시20분까지 고사장에 입실해야 하며 상오10시 첫교시 국어·국사를 시작으로 2교시 국민윤리·일반수학·수학1,3교시 영어를 끝으로 하오 4시까지 5개과목의 시험을 치르게 된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관계당국과 협의를 거쳐 ▲서울에서 지하철의 운행시간 간격을 단축해서 운행하는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상오7∼9시에서 상오6시30분∼9시30분으로 1시간 연장하고,개인택시의 부제운행을 해제하는등 「수험생 교통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 합격선 확정된뒤 컴퓨터 조작/광운대 객관식답안변조 어떻게 했나

    ◎교수감독하 밀봉… 전산소 보내/교무처직원 단독으론 불가능/디스켓 은닉… 총장·재단비화 차단 노린듯 광운대 부정입학사건이 컴퓨터로 채점하는 객관식답안의 점수를 높이는 수법을 쓴 것으로 밝혀지면서 객관식답을 표기하는 광학문자판독(OMR)카드 컴퓨터채점 과정에서 어떻게 부정이 저질러졌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운대 입시관게자들은 채점과정을 살펴볼때 교무과 직원들만의 단독행위로 점수조작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무과 직원들에 따르면 OMR카드는 시험당일 수험장에서 감독교수와 교직원의 대조·확인아래 밀봉돼 교무과로 모아지며 교무과에서는 개봉절차 없이 곧바로 전자계산소로 넘긴다는 것이다. 또 전산소에서 2∼3일안에 채점을 끝내고 OMR카드를 밀봉해 다시 교무과로 넘긴 뒤에도 역시 개봉치않고 교무처장구에 그대로 보관하며 사정작업은 합격자명단만으로 벌인다. 이때문에 교무과직원이 단독으로 객관식점수를 조작하려면 전산소에 넘어가기 직전 밀봉봉투를 뜯고 OMR 카드를 바꿔치기 하는등 번거로움이 따르고손이 많이 거치기 때문에 비밀이 새나갈 염려도 많다. 이와 함께 OMR카드에는 고사장감독의 확인직인이 찍혀야 하기 때문에 OMR카드를 바꿔치기 하려면 직인을 위조해야 하는 또다른 부담도 있다. 이 때문에 학교측은 컴퓨터성적조작이라는 간단한 방법을 택했다. 즉 객관식 답안처리가 끝나면 이를 조하희교무처장에게 보고하고 조처장은 특정수험생의 수험번호를 알려주고 전자계산소직원들은 객관식점수와 순위를 조작,합격권으로 끌어올리는 수법을 썼다. 이번에 성적조작으로 합격한 수험생들이 모두 합격선에서 겨우 4∼5점씩 높은 점수를 받아 턱걸이로 합격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학교측이 이 사건이 터지자 서둘러 보관중인 OMR카드를 빼돌린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조하희교무처장이 OMR카드를 빼돌린 것은 89년 동국대부정입학사건에서 이 대학이 OMR카드를 당국수사이전에 소각,총장이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난 선례가 있어 OMR카드를 없애버림으로써 사건이 총장과 재단에까지 번지는 사태를 조처장선에서차단,마무리지으려는 속셈인것으로 보인다.
  • 뿌리깊은 부정… 실태와 그 대책(대입관리 이대론 안된다:3)

    ◎갈수록 치밀화/제도개선 앞질러온 부정수법/무선호출기 이용한 첨단커닝 뛰어넘어/브로커조직과 손잡은 대리시험으로 충격 우리나라처럼 교육정책이 자주 바뀌는 나라도 없다. 그래서 아침에 바뀌고 저녁에 다시 바뀐다는 혹평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교육정책의 상당부분은 교육이념의 변화가 아니라 고질적인 입시부정을 막기위한 단순 처방책으로 바뀌었다. 우리나라 대학제도는 서구처럼 입시에서부터 학사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학교가 관장하는 대학자율로 출발했다. 그러나 대입시 문제를 대학이 자체 출제,채점하던 대학자율의 시대에 답안지를 바꾸고 문제지가 유출되는 등 입시부정이 잇따라 제도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비등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소를 팔아 대학에 들어간다는 우골탑(오골탑)시대였다. ○관리허술을 악용 이처럼 입시관리의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자 국가가 개입하기 시작했다. 1962년 본고사 외에도 국가고시인 예비고사가 도입되고 대학생 정원령이 설치되는 등 족쇄가 채워져 국가와 대학이 입시를 공동관리하게 됐다. 5공의 「7·30교육개혁」으로 81년 학력고사가 도입되면서 대입시는 완전한 국가관리로 들어갔다. 시·도 교육청 주관하에 학력고사를 치르고 채점했으며 대학은 고교에서 보내준 학력고사 성적을 평가자료로 삼아 학생을 선발하기만 했다. 그러나 눈치작전의 폐해가 나타나고 민주화를 표방한 6공정부가 들어서면서 중앙교육평가원에서 입시문제만 출제하는 대신 시험을 치르고 채점하는 것은 대학에 맡겨 입시업무의 상당부분을 대학에 일임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입시부정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때였다. 입시업무가 대학에 넘어가고 공적인 감시·관리기능이 약화되자 부정입시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채점교수도 매수 88년 K대입시에서 김광식씨(52)가 이 학교 교직원을 매수,응시생의 학적과 내신성적등을 위조,대리시험을 통해 합격시킨 사실이 적발되면서부터. 이후 입시업무가 강화되는 것과 반비례해 입시부정의 수법은 더욱 지능화하고 대범해졌다. 91년 이화여대 예체능계 실기고사에서는 학부모가 채점위원인 교수를 매수,수험생을 합격시키는 등 입시부정의 행태가 대범해졌다. 이 방법은 예체능계실기시험에서는 해당교수들이 전적으로 재량권을 지닌다는 맹점을 이용한 것이다. 이번에 적발된 신훈식씨등 입시브로커들의 대리시험은 대학의 허술한 입시관리업무를 「멋지게」이용한 것이다. 이들은 학교장의 직인을 위조,대리응시생의 사진을 바꿔 붙여 고사감독관의 눈을 감쪽같이 속였다. 이들은 또 한양대가 면접고사에서 본인여부를 대조하지 않고 면접카드양식지에 인적사항과 장래희망등을 간단히 적어내는 것으로 대신하는 것을 알고 면접을 치를 때는 대리응시생 대신 실제지원자가 면접에 나가는 대범성을 보였다. 또 이번 지방대입시에서는 첨단장비를 이용한 수법까지 등장했다. 실력이 뛰어난 학생과 처지는 학생이 동시에 응시,우수한 학생이 문제를 미리 풀고 고사장을 나와 무선호출기를 이용,정답을 알려주다 적발돼 첨단장비까지 동원하는 대담성에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규제책으론 한계 요즘 문제가 되고있는 광운대 입시부정은 미등록으로 결원이 생겼을 때 낙방생 학부모들로부터 기부금을 받고 부정입학을 시킨 지난91년의 건국대등 일부 사립대학의 입시부정보다 한결 지능적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성적변조과정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컴퓨터로 성적을 조작,돈을 건네받은 지원자의 성적을 높여 대학에 합격시켰다. 이처럼 입시부정이 속출하는 데는 대학의 허술한 학사관리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정원은 한정돼 있고 지원자는 넘쳐나는 현실에서 아무리 입시관리업무가 강화돼도 제2·제3의 입시부정은 생겨날 수밖에 없고 이번 사건에서 보듯이 입시브로커들까지 판칠 수밖에 없다. 또 아무리 입시부정근절대책을 강화해도 법망의 허점은 나타나게 마련이다. 행정이 범죄인의 지능을 따라 잡을 수는 없다.입시부정대책은 재발방지기능밖에 없다는 교육부 한 관계자의 솔직한 실토가 규제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말해준다. 따라서 입시부정을 뿌리뽑아야 된다는 교육당국과 대학관계자,그리고 학부모들의 결연한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주요 입시불정 일지 ▲88·6=인하대 합격자중 미등록자 충원과정에서 교직원·재단계열기업 임직원 자녀 43명 부정입학. ▲88·7=우석대 합격자중 미등록자 충원과정에서 11억9천여만원을 받고 불합격자 73명을 합격처리. ▲88·11=영남대 87,88입시에서 1인당 2천만원씩 받고 29명을 부정입학시킨 것이 국정감사에서 적발. ▲89·2=2억5천여만원을 받고 내신성적위조와 대리시험을 통해 5명을 한양대 경희대에 합격시킨 대학교직원·고교교사등 5명 구속. 89·9=20억여원을 받고 46명을 동국대에 부정입학시킨것이 검찰에 적발. ▲90·3=고려대 86∼89년 사이 재벌자녀 4명 기부금 부정입학 적발. ▲90·10=한성대서 32억원 받고 94명을 컴퓨터조작으로 부정입학시켜 7명 구속. ▲90·12=원광대 대학원 입시부정,교수등 4명 구속. ▲91·1=건대음대 입시 실기시험 부정,교수등 5명 구속. ▲91·1=서울대,이대,경희대,서울시립대 음대 기악과 대규모 입시부정 적발,심사위원등 9명 구속. ▲91·1=조선대 대학원 입시부정,교수·학생4명 구속 ▲91·7=건대 49명 부정입학시켜 재단이사장,전총장 구속. ▲91·9=성대 교직원 자녀등 1백2명 부정입학,62억원 받은 전총장등 6명 구속. ▲91·10=이대 무용과 입시부정 적발,육완순교수등 5명 구속
  • 후기대시험도 쉬웠다/인기과 합격선 10점이상 오를듯

    29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93학년도 후기대 입시는 지난해 후기시험문제보다는 쉬웠지만 올 전기대 문제보다는 다소 까다롭게 출제돼 각 대학의 합격선은 학과별로 심한 편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험생들은 이날 전국 73개대학(36개 분할모집대 포함) 1백93개 고사장에서 상오8시40분 국어·국사를 시작으로 하오5시10분까지 4교시에 걸친 시험을 마쳤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시험문제의 출제유형이 지금까지의 대입학력고사와는 크게 달라 오히려 94학년도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실험평가를 치르는 느낌이었다』며 『지난해 후기대 입시문제보다는 대체로 쉬웠지만 전기대 입시문제보다는 다소 까다로웠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따라 후기대 입시문제를 분석한 일선교사와 입시전문기관은 『올해 고학력 수험생이 몰린 인기학과의 합격선은 대학에 따라 지난해보다 최저 10점이상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이나 중·하위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한 학과들의 커트라인은 지난해 후기대보다 2∼3점선에서 소폭을 오르는데 그칠 것』이라고 풀이했다.
  • 오늘 후기대 입시/3.98대 1 경쟁/8시10분까지 입실 마쳐야

    93학년도 후기대학 입시가 29일 전국 73개대학(36개 분할모집대 포함) 1백93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이날 상오 8시10분까지 지정된 고사장에 입실을 마쳐야하며 상오 8시40분부터 국어·국사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사회,3교시 영어·실업및 제2외국어,4교시 국민윤리와 과학순으로 하오 5시10분까지 4교시에 걸쳐 치러진다. 이에앞서 각 대학들은 28일 수험생 예비소집을 실시했다.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반드시 수험표를 지참해야 하며 실수로 잃어버렸거나 빠뜨렸을 경우 각 대학의 고사본부에 수험생임을 확인할 수 있는 학생증이나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면 임시수험표를 재 발급 받을 수 있다. 이번 후기대 대입학력고사에는 총 5만9천9백9명 모집정원에 23만8천4백62명이 지원 지난해(4.58대 1)보다 낮은 3.98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 합격선 2∼4점 낮아질듯/전기대입/국어·문학·윤리 등 다소 어려워

    ◎서울대 법학 3백17점·의예 3백13점 예상 93학년도 전기대입시가 22일 전국 1백3개대학(세무대학 경찰대학 포함) 5백30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교육부는 전체 지원자 59만8천7명가운데 58만5천4백6명이 지원,97.9%의 응시률을 보였으며 입시사상 처음으로 지각생이 단 한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끝난 올 대입학력고사는 대체로 쉽게 출제되었으나 국어과와 윤리등 사회과목들이 까다로워 각 대학의 합격선은 계열별 또는 학과별경쟁률에 따라 지난해보다 2∼4점정도 낮아지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계열별로는 국어·사회등이 지난해보다 조금 어렸웠던 인문계열은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낮아지는 반면 수학문제등이 지난해보다 쉬웠던 자연계열의 합격선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대학별로는 내년부터는 새로운 입시제도가 실시된다는 점에서 하향안전지원추세가 두드려져 지원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았던 서울의 중앙대 숭실대등 중위권대학의 합격선은 오르는등 학과 경쟁률에 따른 합격선의 기복이 다소 클 것으로 전망됐다. 고교교사들과 입시전문가들은 국어는 시의 지문를 비롯 20%정도 교과서외에서 출제되고 수험생들에게 생소한 듣기,말하기,쓰기등 언어영역에서 10문항이 출제되는등 대체로 까다로워 지난해보다 1∼3점정도 득점이 내려갈 것으로 분석됐다. 종전의 국어­2였던 문법·작문·문학등이 까다로워 지난해보다 득점이 2∼4점정도 낮아질 것으로 풀이됐다. 또 지난해 쉬웠던 사회과와 제2외국어,실업과목,국민윤리등이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그러나 수학이나 생활영어가 많이 출제된 영어도 독해력문제가 지난해보다 쉬워 전체적인 난이도는 대체로 지난해보다 쉽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특히 국사등 대부분의 과목은 대체로 쉬웠다. 이에따라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명문대학들의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1∼2점 떨어져 서울대 법학과 3백17점,경제과와 의예과 3백13점,연세대 경영 3백5점,고려대 법대 3백6점정도선에서 결정되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승재 출제위원장은 『시험문제의 난이도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조정하느라출제위원 교체폭을 줄이고 난이도 검토횟수를 늘렸다』고 밝혔다. 이어 박위원장은 『주관식의 경우 각 대학에 채점기준표을 배부하지만 유사답안에대한 부분점수 배점은 각 대학의 채점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격자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6일 사이에 각대학별로 발표된다.
  • 고사장길 수월… 지각생 “전무”/전기대 입시

    ◎경찰 등 수험생수송작전 큰몫/「대도무문」 등 대선빗댄 격문많아 눈길 전국 1백3개 대학 5백30개 고사장으로 향하는 올 수험생들의 「고사장길」은 예년에 보기 드물게 수월했다. 교통혼잡으로 지각생이 속출했던 예년과 달리 수험생들도 서두른데다 경찰 등 관계당국의 철저한 지원으로 입시사상 처음으로 전국에서 단 한명의 지각생도 없었다. 특히 경찰은 모든 운송수단을 동원,수험생 수송에 나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세대 정문앞에는 구로고 1년 이규원군(16)등 고교생 3명이 상오7시부터 3시간여동안 돼지머리와 시루떡·사과등을 상위에 올려놓은 고사상을 차려놓아 초조함을 달래려는 학부모들이 돈을 놓고 절을 하는등 인기. 이군은 『입시때마다 애를 태우는 학부모들에게 약식으로나마 고사를 지내게 함으로써 마음의 평안도 주고 용돈도 벌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했다』며 이날 10만원을 벌었다고 싱글벙글. ○…서울대 정문과 주변 게시판에 재학생·고교후배등이 내건 현수막·격문 가운데는 「03도 붙었는데 용문이야…」「안정속의 합격」「이번에는 합격률을 바꿔보자」「대도무문」등 지난주 끝난 대선구호에 빗댄 문구들이 많아 눈길. 또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서울대」「난 알아요,합격­남강」「합격과 수석이 미림으로 간 까닭은」등 대중가요와 영화제목 등을 딴 격문도 나붙었다.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등 대학이 몰려있는 신촌지역의 신촌·이대·홍대지하철역은 이날 상오 일찍부터 교통체증을 우려한 수험생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수험장으로 가는 바람에 평소보다 크게 붐볐다. 신촌로터리 부근 교통은 상오7시부터 30여분동안 차량운행이 평균 시속 5㎞ 밖에 안되는 서행이었으나 예년에 비해 교통소통은 원활한 편이었다. ○…고려대는 이대학 정문앞 대운동장을 수험생을 태우고 온 차량을 위한 주차장으로 개방한 때문인지 삼선교입구에서 고대,종암동 방향에서 고대 양방향의 차량소통은 예상과 달리 상오7시쯤 약간 정체를 보였을뿐 비교적 원활한 상태. ○…이날 상오7시쯤 부산 해운대역을 출발하는 동서통근열차가 기관차고장으로 30분이나 연발하는 바람에 이 열차를 타고 고사장으로 가던 수험생 20여명이 발을 동동 구르며 애를 태웠다. 부산지방철도청은 열차가 연발하자 역무원들의 승용차 10여대를 가야역·부전역 등에 동원,수험생들을 고사장으로 긴급 후송. ○…청주시내 충북대·청주대 등 4개 전기대에 응시한 외지수험생중 2천여명이 각 대학 학생회와 사회단체·공공기관의 노력으로 민박을 한 것으로 나타나 청풍명월의 고장 청주의 인심을 유감없이 발휘. ○…아주대에 지원한 문윤호군(18·옥천상고)은 수험표를 가져 오지 않아 고사장입구에서 발을 동동 구르다 수험표를 챙겨 기차를 타고 고사장으로 달려온 어머니의 도움으로 고사시작 15분전인 상오8시25분에 가까스로 고사장에 입실.
  • 「도청」관련자 불구속 방침/검찰/「부산모임」참석자 수사와 형평고려

    ◎문종렬씨 등 4명 조사뒤 귀가/출두안한 정 의원 재소환… 26일쯤엔 매듭 전국 1백3개 대학 5백30개 고사장으로 향하는 올 수험생들의 「고사장길」은 예년에 보기 드물게 수월했다. 교통혼잡으로 지각생이 속출했던 예년과 달리 수험생들도 서두른데다 경찰 등 관계당국의 철저한 지원으로 입시사상 처음으로 전국에서 단 한명의 지각생도 없었다. 특히 경찰은 모든 운송수단을 동원,수험생 수송에 나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산지역기관장모임」을 수사중인 검찰은 빠른 시일내에 사건수사를 마무리짓고 사실관계및 법률검토를 끝낸뒤 사건을 조만간 종결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검 특수2부는 22일 도청에 적극 가담한 국민당 부산지역 선거대책본부 강원출신 담당책 문종렬씨(42·전 현대중공업직원)와 가담정도가 경미한 최광수씨등 4명은 불구속입건으로 일단 귀가시킨뒤 필요할 경우 추후 재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그러나 사진촬영을 담당한 현대해양개발이사 최충영씨(49)와 도청작업에 깊이 개입한 안종윤씨(43·전태화고무예비군중대장)등 5명을 상대로 도청경위와 금품수수여부등에 대해 이틀째 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서도 불구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도청관계자들에 대한 법률적 검토결과 ▲대통령선거법 ▲신용조사업법 ▲형법상의 주거침입 위반여부등의 법률검토작업을 벌였으나 주거침입외에는 달리 처벌할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검찰의 도청사건 관계자 불구속 방침은 김기춘전법무장관등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에 대한 수사도 이와 상응해 처리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이같은 사법처리방향은 「모임수사」와 「도청사건」에 대한 수사균형을 찾고 편파수사라는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이날 안기부 부산지부 직원 김남석씨의 신병을 안기부로부터 넘겨받아 정보제공경위및 이에대한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추궁했다. 검찰은 그러나 김씨가 안기부직원인 신분을 고려,이와관련된 혐의를 더 조사해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나 김씨는 관련혐의를 전면부인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날 하오 소환한 국민당의 정몽준의원이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정의원을 재소환,조사를 벌인뒤 이에따른 수사를 매듭짓기로 했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도청실무를 책임졌던 문씨등의 경우 혐의내용에 대한 사실관계와 적용법률의 검토가 끝나지 않아 일단 신원보증을 받은뒤 불구속상태로 계속 조사키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부산모임」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 임휘윤부장검사 주관으로 오는 24일 부산시 남구 대연3동 초원복국집에서의 모임및 도청과 관련,현장검증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정의원에 대한 소환조사와 초원복국집에 대한 현장검증을 마친 26일쯤 도청관련자들의 사법처리여부를 일괄적으로 결정지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 오늘 전기대입… 교통혼잡 예상/8시10분까지 입실완료해야

    ◎수험표분실대비 주민증 지참을 93학년도 전기대학 대입학력고사가 22일 전국 1백3개대학(경찰대와 세무대 포함)5백30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22일 상오8시10분까지 지정된 고사장에 입실을 마쳐야 하며 상오8시40분부터 국어·국사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사회과 선택과목,3교시 영어·실업및 외국어선택,4교시 국민윤리와 과학과 선택과목 순으로 하오5시10분까지 4교시에 걸쳐 시험을 치르게 된다.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반드시 수험표를 지참해야 하며 실수로 잃어버리거나 빠뜨렸을 경우에는 각 대학별 고사본부에 수험생임을 확인할 수 있는 고교학생증이나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면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은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시험장으로 곧바로 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올 전기대 수험생은 서울의 20만1천5백98명을 비롯,59만8천7명으로 지난해(63만9천명)보다 4만여명이 줄었지만 수험생이외에도 학부모등이 1백여만명이상이 한꺼번에 이동하기 때문에 「고사장 가는 길」은 매우 혼잡할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교육부등은 이날 공무원·금융기관직원등의 출근시간을 상오10시 이후로 늦추는등 「수험생 소통 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서울 지하철 운행간격이 평소의 5분에서 3분으로 단축되고,전국적으로 개인택시의 부제가 해제된다.
  • 전기대 내일 입시/상오8시10분까지 입실해야/오늘 예비소집

    22일 치러지는 93학년도 전기대입시를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에대한 예비소집이 21일 서울대등 전국 1백3개대학(경찰대학과 세무대학 포함)별로 일제히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이날 예비소집에서 전국 5백30개 고사장의 1만3천2백52개 고사실과 고사장까지 교통편등을 안내받고 이를 확인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22일 상오8시10분까지 고사실에 들어가야하며 「실수」로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응시대학측에 고교학생증등을 제시해서 임시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 대입시날 출근­등교 10시로/서울­부산지하철 증편운행

    ◎시내버스 1천2백대 추가투입 교육부는 19일 대입 시험날 수험생의 원할한 수송을 위해 총무처,교통부등 9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대입시 교통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시험당일인 22일에는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등 5대도시와 인천,수원,성남등 수도권의 15개도시의 모든 공무원과 국영기업체,금융기관과 50명이상의 대기업체,각급학교의 출근및 등교시간이 예년과 같이 상오 10시이후로 늦춰진다. 서울과 부산에서는 상오 6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의 운행 간격시간이 평소의 5분에서 3분으로 단축된다. 수험생 고사장 입실시간대에 서울의 1천2백99대등 시내버스 예비차량이 추가 투입되며 전국에서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돼 4만4백51대가 평소보다 추가 운행된다. 수험생 예비 소집일인 21일부터 면접고사일인 23일까지 경부선등 전 노선에서 18편의 임시열차가 운행되며 기존열차에도 2백량의 객차를 추가로 연결 모두 4만3천9백명의 승객을 더 수송하게 된다. 시험당일인 22일에는 상오 5시부터 8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천안,경인고속도로 부평∼항도인터체인지 구간에 4t이상의 화물트럭의 운행이 제한된다. 지난해와 같이 수험생 이동시간대에 지하철의 고장사태에 대비,지하철망 요충지에 행정차량및 경찰의 순찰차를 집중 배치 만약에 사태에 대비토록 했다. 교육부등은 이밖에도 수험생의 시험장 지각사태를 예방하기위해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캠페인을 전국적으로 벌이고 대학주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 운동장을 새벽 5시부터 수험생 승용차의 주차장으로 개방토록 했다.교육부는 한편 『올해에 자가용 승용차가 지난해보다 70여만대나 더 늘어 고사장가는 길이 여느때보다도 더 혼잡할 것』이라고 밝히고 『수험생은 자가용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오늘 고입시

    93학년도 고입선발고사가 9일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별로 일제히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9일 상오8시40분까지 고사장에 입실,상오9시부터 하오1시25분까지 점심시간없이 3교시에 걸쳐 12개목의 시험을 치르게 된다.
  • 관련 6개 금융기관 임직원/44명 무더기 징계

    ◎하 제일생명사장·국민은행장 포함 정부는 23일 정보사땅 사기사건과 관련,제일생명의 하영기사장을 해임요구하고 국민은행 이상철행장의 사표를 수리키로 하는등 6개관련금융기관의 임직원 44명에 대해 해임·면직·정직 등의 무더기 징계조치를 내렸다. 또 국책은행에 대한 검사범위를 확대하고 내달중 제일생명은 물론 모든 생명·손해보험사의 부동산취득실태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재무부와 은행·보험감독원은 이날 이번 사건이 검찰의 최종수사결과 단순사기사건으로 드러났으나 이번 사건에 관련된 책임을 물어 제일생명과 국민은행에 가장 무거운 징계조치인 기관경고를 내리고 하사장과 이행장을 비롯,어음을 불법할인해 준 4개 신용금고 사장을 모두 해임요구키로 했다. 하사장과 이행장이외의 해임자는 제일생명의 박임근전전무·윤성식상무·김종득감사,국민은행의 김두천감사,황두연동부신용금고사장,양한규민국금고사장,박우홍신중앙금고사장,김동원동아금고사장 등이다. 또 면직대상자는 황인학제일생명경리부장,정덕현국민은행대리,이태원국민은행압구정서지점장 등이며 나머지 29명의 관련임직원은 정직 또는 감봉 등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 전기대입시 12월22일 실시/일정 확정

    ◎후기대 내년 1월29일·전문대 2월19일/합격자발표 전기 1월6일전·후기 2월5일전 교육부는 93학년도 전기대 입시(학력고사)를 오는 12월22일(화요일)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93학년도 대학입시 일정에 따르면 전기대는 11월23일부터 27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내년 1월6일 이전에 대학별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후기대 입시는 내년 1월29일,전문대 입시는 2월19일에 각각 실시된다. 후기대의 원서접수는 내년 1월11일부터 15일까지 하고 2월5일 이전에 합격자 발표를 한다.서울산업대등 전국 9개 개방대학은 후기대입시를 전후해 대학별로 치르게 되는데 시험날짜는 추후 결정한다.94년 새대입제도 시행을 앞두고 현행 학력고사 방식으로 마지막 치러지는 이번 입시 역시 지난해 입시처럼 쉽게 출제될 예정이며 학력고사 과목 명칭이 일부 변경된 것 외에는 고사시간,문항수,주·객관식 비율및 배점 등 모든 것이 지난해와 같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에대해 『예비소집 실기고사 면접 신체검사등 대입관련 일정을 고려,입시일은 해마다 화요일에 치러왔다』면서 『올해의 경우 화요일인 12월15일도 고려했으나 고교의 학사일정 고사장 및 감독관 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12월22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호화분묘 조성 91명명단 공개/정·재계등 사회지도층인사 다수 포함

    ◎불법형질변경·산림훼손 보사부는 호화·불법으로 묘지를 조성한 사람에 대해서는 앞으로 형사처벌외에 명단을 공개하기로 하고 25일 1차로 91명의 호화·불법분묘설치자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정부의 묘지면적축소시책에도 불구,전현직국회의원 전직장관 기업체사장 등이 다수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공개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작게는 50평에서 크게는 3천평이나 되는 조상의 호화분묘를 조성하면서 묘지설치에 따른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형질변경과 벌목을 일삼았는가 하면 공적비등 호화석물에서부터 연못·진입로등을 멋대로 조성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보사부가 이날 공개한 불법·호화분묘설치자 가운데는 석준규민자당의원 봉두완·오범수전의원등 전현직국회의원 3명,민병권전교통부장관 이활전법무부장관등 전직고위관료 6명이 포함돼 있다. 재계인사가운데는 구두회호남정유사장 구자열럭키금성상사이사 전응규주식회사청방회장 이회림동양화학그룹회장등 지도급 기업가 20명이 끼여있다. 봉전의원은 지난 78년 경기도 용인군 모현면 오산리 산31에 5백10평크기의 선친묘소에 석등2개 상석1개등을 설치,관리해오다 지난해 9월 경기도로부터 면적과다로 정비지시를 받았다. 권철현전연합철강회장은 지난88년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심석리 산60에 3천70평규모의 호화분묘를 불법으로 설치,임야훼손과 초지훼손혐의로 지난89년 당국에 의해 고발되기도 했다. 현행 매장 및 분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개인묘의 경우 88㎡(24평)이상,공원묘지는 7평이상을 쓸 수 없도록 규정하고 이를 어길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돼있다. 보사부가 공개한 명단중 저명인사는 다음과 같다. ◇전 현직국회의원 ▲오범수▲석준규▲봉두완◇전직고위공무원 ▲정광호전해병대사령관▲민병권전교통부장관▲홍종국전영등포구청장▲박영하전전매청장◇기업체 대표 ▲권철현전연합철강회장▲민병린 삼성신약사장▲손재호 동양상호신용금고사장▲오종렬로터리클럽총재▲강숙희 패션디자이너▲노경환 상우항공사장▲전응규 청방회장▲김영설 삼성제약사장▲이동희 용인가든대표▲최만기 수유시장대표▲이회림 동양화학그룹회장▲최충경 경인회장▲한상훈 대유산업회장▲구자윤 LG유통사장▲구두회호남정유사장▲박영애 크라운사장▲김정훈 (주)기린사장▲정재원 정식품회장▲김동훈 롯데제과전무▲한석진 남산케이블카사장
  • 해기사 시험 부정/수험생에 「정답문제지」 건네/해항청 직원 구속

    【순천=최치봉기자】 광주지검순천지청은 23일 해운항만청 표지기지창 직원 박영배씨(48)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해운항만청 해무과 선원계장 서광렬씨(42)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5일 해운항만청에서 시행한 92년도 제2회 정기해기사 국가자격시험 6급기관사 면허시험에 응시한 신영호씨(29·선원·여수시 국동아파트112동 206호) 로부터 합격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현금 2백50만원을 받아 시험감독관으로 내정된 서계장에게 전달,여수수산대 고사장에서 서씨가 정답표시를 한 문제지와 박씨의 문제지를 교환한 혐의다.
  • 올 고입·고졸검정시험/총5천4백8명 합격/서울시교육청

    서울시 교육청은 18일 올해 고입자격및 고졸검정고시에 모두 5천4백8명이 합격됐다고 발표했다. 고입검정최고득점자는 평균 98.6점을 얻은 이종수씨(21·부산 금정구 노포동 산15)였으며 고졸검정은 평균 97.3점의 김민영씨(24·경기도 성남시 상대원3동 2008)였다. 합격자 명단은 20일 관악중·서울여중·영등포여중·석관중·아주중·역삼중등 6개 고사장에서 발표한다.
  • 오늘 전문대입시

    올해 1백26개 전문대학 학력고사가 26일 전국 2백85개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이날 상오10시부터 하오4시까지 3교시에 걸쳐 국어·영어·수학등 5개과목을 치른다. 문항수는 객관식 1백73개,주관식 27개등 모두 1백70개이며 수험생들은 상오9시20분까지 고사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당일 수험표를 잃어버린 학생들은 고사본부에 가서 자신의 신분증을 제시하면 임시수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합격자는 오는 29일이전에 각 학교별로 발표된다.
  • 고사장 난로과열 불/10분 시험중단 소동/호서대서

    【아산=이천열기자】 10일 하오 4시40분쯤 후기대 입시 4교시 시험이 치러지고 있던 충남 아산군 배방면 세출리 호서대(총장 강석규) 제3고사장 32고사실에서 석유난로가 과열,불꽃이 치솟아 시험이 10분여동안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 「후기대 지각입시」… 결시율 7%/「시험지 도난」후유증…

    ◎작년보다 크게 늘어/합격선 10∼20점 높아질듯/마음고생 수험생 “이젠 후련”/수원역 체증… 수원대 입실 늦추기도 문제지 도난사건으로 연기된 92학년도 후기대 학력고사가 당초 예정보다 19일 늦은 10일 전국 69개 후기대학(15개 분할모집대 포함) 2백18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입시에서는 시험연기에 따른 후유증 때문인듯 결시자가 많아 1만3천2백99명이 결시,지난해 결시율 5.4%를 훨씬 웃도는 7.0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5만9천4백54명 정원에 27만2천3백7명이 지원,4.5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입시의 실제경쟁률은 4.24대 1로 낮아졌다. ▷결시율◁ 교육부가 집계한 최종 결시율은 7.09%로 90학년도의 5.2%,지난해의 5.4%보다 훨씬 높았는데 이는 시험이 연기됨에 따라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을 포기하고 재수로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합격선◁ 문제풀이에 나선 입시계학원들은 대체적으로 전기때의 평이한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분석하고 이에 따라 합격선도 전기때와 마찬가지로 지난해보다 10∼20점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교통◁ 이날 서울시내 도로는 전기대 입시때와는 달리 비교적 원활하게 교통소통이 이뤄져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입실완료 시간인 상오 8시10분 이전에 고사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외국어대·명지대·상명여대 주변은 상오 7시쯤부터 교통혼잡이 빚어져 수험생들이 차에서 내려 뛰어가는등 애를 먹었다. 또 수원역 광장에는 상오 7시쯤부터 임시열차와 전동차 등을 타고 온 2만여명의 수험생·학부모들이 몰려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이에 따라 수인산업도로 성균관대 자연과학대 앞길에서 수원역에 이르는 도로가 30여분동안 주차장화 하는가 하면 수원역 앞 세평지하차도와 화성군 방면도로가 막혀 수원대는 입실완료시간을 30분 늦추기도 했다. ◎황양도 시험에 응시 문제지가 도난됐던 서울신학대학에서도 이날 예정대로 시험이 치러졌는데 학교의 한 관계자는 『문제지가 도착한 이후 교육부와 경기경찰청 부천경차서로부터 별일 없느냐는 내용의 전화가 수시로 밀려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에서도 예년보다 3배 많은 34명의 결시생이 나왔으며 문제지 도난사건의 용의자 정계택씨가 경찰에서 『신학대학에 응시한 황모양을 위해 문제지를 훔쳤다』고 말해 구설수에 오른 황양도 어머니와 함께 고사장에 도착,시험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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