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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자도 도전해 볼 반려식물 4종

    초보자도 도전해 볼 반려식물 4종

    블루스타 고사리 항상 촉촉하게 페라고늄 꽃 좋아하는 그대에게 셀로움 우리집 공기를 깨끗하게 몬스테라 강한 생명력에 손쉽게밋밋한 집안 분위기를 바꿔 보기 위해 홈가드닝에 도전했다가 실패의 쓴맛을 보는 이가 많다. 생각보다 정성을 많이 쏟아야 하는 일이라는 걸 간과했기 때문이다. 반려식물 키우기에도 단계가 있다. 키우기 쉬운 것부터 시작해 점점 어려운 것으로 단계를 높여 가는 맛도 쏠쏠하다. 송한나 작가에게 초보자들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 4종을 추천받았다. 첫 번째는 ‘블루스타 고사리’다. 송 작가는 “습도에 예민한 다른 고사리들에 비해 관리가 무척 수월하다”고 했다. ‘블루스타’라는 이름은 에메랄드빛이 나는 잎의 색에서 따왔다. 빛이 적은 곳에서도 잘 자라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 주면서 건조하지 않게 키워야 한다.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페라고늄’이 제격이다. 일반적으로는 ‘제라늄’으로 알려져 있다. 페라고늄이라는 이름은 씨앗의 모양이 황새의 부리처럼 생긴 데서 유래한다. 송 작가는 “(페라고늄은) 여름의 고온다습한 환경에는 약하지만 봄이나 가을, 겨울에는 항상 꽃을 피워 주는 식물”이라고 말했다.송 작가는 마지막으로 ‘셀로움’과 ‘몬스테라’를 추천하면서 “크게 자라는 대형 식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기 좋은 식물”이라고 소개했다. 셀로움의 정식 명칭은 ‘필로덴드론 셀로움’으로 전자파,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탁월한 공기정화 식물로 알려졌다. 커다란 잎을 자랑하는 몬스테라는 잎맥 사이에 타원형의 구멍이 뚫려 있다. 생명력이 강해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식물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보양식 뺨치는 고사리 육개장 한그릇 하세요

    보양식 뺨치는 고사리 육개장 한그릇 하세요

    햇볕에 삶은 고사리 말려 돼지뼈 육수에 끓여 겉보기엔 걸쭉한 죽, 구수하고 깊은 맛에 매력 풍부한 식이섬유로 포만감… 다이어트 딱이야 고사리 육개장은 제주 토속 음식이다. 4, 5월에 채취한 고사리를 삶아 햇빛에 잘 말렸다가 돼지뼈를 우린 육수에 메밀가루를 넣고 길게 찢은 고사리를 넣어 걸쭉하게 끓여 낸다. 여기에다 고춧가루와 매운 청양고추를 가미하기도 한다. 고사리가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은 흡사 질 좋은 소고기를 씹는 듯하다. 겉보기엔 죽처럼 보이지만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낸다. 예로부터 제주 경조사 때 먹었으며 보양식으로도 즐겨 먹는다. 가정에서도 흔히 고사리 육개장을 만들어 먹는다. 우선 고사리는 독성을 빼기 위해 잘 삶아야 한다. 보통 끓는 물에 5분 정도 삶으면 되지만 늦게 딴 고사리는 더 삶아야 한다. 삶은 고사리는 물에 담그면 고사리의 향이 떨어질 수 있어 최대한 헹구지 않고 물기를 빼고 식힌다. 돼지 등뼈는 한 번 끓인 물을 버린 뒤 새로 물을 부어 생강, 대파, 마늘, 소주 등을 넣어 삶는다. 삶은 등뼈에 붙은 고기와 삶은 고사리를 잘게 찢어 돼지고기 육수에 고기와 고사리를 넣고 약한 불로 고사리의 형태가 거의 남지 않을 정도로 푹 끓인다. 여기에 메밀가루로 농도를 조절해 죽처럼 걸쭉하게 끓여 낸다. 메밀가루 대신 밀가루나 보릿가루를 넣기도 한다.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제주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으로 꼽히고 건강식을 즐기는 일본인 관광객도 즐겨 찾는다. 일본에 사는 이유미(39·제주올레 일본지사장)씨는 제주에 오면 꼭 고사리 육개장을 먹는다. 이씨는 “일본에서도 봄이면 고사리를 튀겨서 먹거나 절임, 우동에 얹어서 별식으로 먹지만 제주 야생고사리만큼 진한 향과 맛은 안 난다”고 말했다. 제주 음식 콘텐츠를 개발하는 베지근연구소 김진경 총괄디렉터는 26일 “고사리가 연하고 향이 진하면 밥에 넣어 해먹어도 좋고 푹 데친 고사리에 들깻가루와 쪽파, 으깬 두부를 넣고 간장과 들기름으로 버무린 고사리 들깨무침도 봄철 입맛을 돋운다”고 말했다. 김 총괄디렉터는 “제주사람들은 예로부터 돼지고기와 고사리를 함께 볶아 즐겨 먹었다”면서 “국물 없이 바싹 볶은 고사리 돼지고기 지짐을 빵에 넣어 모차렐라 치즈를 뿌려 그릴에 구우면 고사리 돼지고기 파니니 샌드위치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고사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쉽게 포만감을 주는 음식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또 비타민 A, 칼슘, 철분, 칼륨 성분이 풍부해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 및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효과도 있다. 여기에다 단백질, 비타민 B1, B2, C와 미네랄 등이 많이 들어 있다. 제주시에서 고사리 육개장만 전문적으로 파는 음식점이 성업 중이고 낮에는 대기표를 받고 최소 30여분을 기다려야 하는 등 관광객들이 별미로 찾는다. 포장 판매도 하고 급속 냉동한 고사리 육개장을 전국 택배도 해 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소고기보다 비싼 제주 봄맛, 입이 호강하네

    소고기보다 비싼 제주 봄맛, 입이 호강하네

    잎이 피지 않고 동그랗게 말린 새순 꺾어야 지천에 핀 백고사리, 가시덤불 속 흑고사리 톡톡, 툭툭 꺾는 손맛에 해마다 투어코스도 ‘귈채’라 불린 임금님 진상품… 맛·향기 일품제주의 봄나물은 고사리다. 음식점마다 햇고사리 무침을 내놓는다. 가정에서도 고사리 무침이 빠지지 않는다. 4. 5월 제주섬은 고사리 천국이다. 들판과 숲에는 너도나도 요즘 야생 고사리 채취가 한창이다. 고사리를 툭툭 꺾으면서 제주자연이 주는 선물을 맘껏 누린다. 들판이나 숲속에서 빼곡히 고개를 내민 고사리를 찾아내는 눈맛과 손가락으로 툭툭 꺾는 손맛, 여기에다 직접 꺾은 햇고사리를 요리해 먹는 입맛까지 더해 준다. 수년 전부터 고사리만 꺾으러 다니는 고사리 투어가 인기를 끌면서 육지 사람들까지 고사리 꺾기 행렬에 가세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 해마다 서귀포 남원 수망리 일대에서 열리는 고사리 축제도 올해는 취소됐다.하지만 야생 고사리 채취 열기는 올해도 식을 줄 모른다. 마치 원시시대로 돌아간 듯 너도나도 들판으로 숲으로 야생 고사리를 찾아 나선다. 심지어 해녀들도 잠시 물질을 멈추고 들판으로 향한다. 제주에서 야생 고사리를 꺾을 수 있는 시기는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딱 한 달간이다. 5월 하순이면 고사리 잎이 피고 줄기가 단단해져 맛도 없다. 야생 고사리는 아직 잎이 피지 않고 동그랗게 말린 새순을 꺾는다. 고사리를 잡아채 톡톡 툭툭 꺾는 손맛은 느껴 본 사람들만 안다. 들판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초록색의 가늘고 긴 고사리는 백고사리, 가시덤불 등, 그늘에서 자란 진한 갈색의 통통한 고사리는 흑고사리다. 고수는 흑고사리만 고집해 곶자왈 가시덤불 속으로 뛰어들고 초보 고사리꾼은 들판의 백고사리에도 만족해한다. 야생 고사리 줄기는 꺾어도 아홉 번까지 새순이 돋아난다. 4월 중순부터 제주에는 비가 자주 내린다. 이 비는 고사리를 땅속에서 쑥쑥 키워내 ‘고사리 장마’라 부른다. 고사리 장마철이면 앞사람이 지나간 곳을 뒤따라 가도 금세 자란 새 고사리를 만날 수 있다. 제주에는 ‘고사리는 아홉 성재(형제)다’란 속담도 있다. 고사리처럼 자손들이 강하게 자라고 번성하기를 바라는 제주사람들의 마음이 담겼다. 시골의 할망(할머니)들은 고사리 철이면 한 달 동안 부지런히 발품 팔아 200여만원을 거뜬히 번다고 한다. 제주 민속오일장에 내다 놓으면 관광객들에게 날개 돋친 듯 팔린다.제주 이주민들도 고사리철이면 신바람 난다. 아스팔트 도시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야생 고사리 꺾기에 하루하루가 즐겁다. 이주민인 이종렬(52)씨는 “야생 고사리 채취는 노다지를 캐는 느낌이며 고사리를 따는 꿈까지 꾸곤 한다”고 말했다. 제주 토박이에겐 저마다 나만이 아는 야생 고사리 포인트(군락지)가 있다. 할망들은 고사리 포인트를 며느리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 고사리 꺾기 고수들은 나만의 고사리 포인트를 찾아 혼자 가고 하수들은 여럿이 몰려다닌다. 제주 고사리는 예로부터 ‘귈채’라 불리며 임금께 바친 진상품으로 뛰어난 맛과 향기를 자랑한다. 곶자왈이며 오름(기생 화산) 등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이 키워내 제주 야생 고사리는 최고의 명품 대접을 받는다. 뛰어난 품질답게 소고기보다도 비싸다. 1㎏ 한우 등심이 7만여원인데 잘 말린 제주 햇고사리는 12만여원을 호가한다. 제주 야생 고사리를 한번 맛보면 다른 고사리는 눈에 들지도 않는다. 조선 중기 제주에서 10년간 유배생활을 했던 정온(1569~1641)은 야생 고사리를 즐겨 먹었고 인조반정으로 제주에서 풀려난 후 병자호란을 겪은 뒤 그의 은거지도 고사리를 캐는 집이라는 뜻의 채미헌(採薇軒)이라 짓기도 했다. 제주사람들이 고사리 꺾기에 유난한 것은 조상 모시기에 유별난 제주의 전통문화와도 관련이 있다. 제주의 제사상에는 반드시 고사리가 올라간다. 집집이 그해 꺾은 햇고사리를 잘 보관했다가 정성껏 제사상에 올린다. 제주 토박이 김만수(54)씨는 26일 “한해 제사상에 올릴 고사리를 미리 충분히 꺾어 놓아 보관해 두는 게 제주사람들의 오랜 풍습”이라며 “봄에 질 좋은 고사리를 좀 꺾어 둬야만 조상들 볼 면목이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장수서 고사리 채취하던 60대 사망

    고사리를 채취하던 60대 남성이 숨친 채 발견돼 경찰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40분쯤 전북 장수군 계남면 백화산 자락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A(6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함께 산에 오른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헬기로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경찰은 동생을 상대로 A씨의 지병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1000원 벌려고 매일 3번 36kg 벽돌 나르는 12살 소년

    [여기는 베트남] 1000원 벌려고 매일 3번 36kg 벽돌 나르는 12살 소년

    하루 1만8000동(한화 940원)을 벌기 위해 무거운 벽돌을 짊어지고 고산 지대를 오르는 12살 소년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 탄니엔은 최근 북부 산악지대 하장에 사는 12살 소년 쏘의 사연을 전했다. 쏘는 36kg에 달하는 벽돌 3장을 어깨에 짊어지고 매일 산등성이를 오른다. 벽돌 한 장의 무게는 12kg, 벽돌 한 장을 나르면 2000동(한화 100원)을 벌 수 있다. 이렇게 하루 3번 왕복하면 총 1만8000동(한화 940원)을 번다. 고산지대 마을까지 가는 길은 가파르고 험해 차량이 다닐 수 없어 인력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최근 고산지대 관광지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건축물이 지어지는데 여기에 쓰일 벽돌을 운반하기 위해 어린 소년들의 고사리손이 동반되는 것이다. 이 지역에는 쏘와 같이 어려운 형편에 놓인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6~7살의 어린 아이들도 밥벌이를 위해 벽돌 나르는 일에 동원되곤 하지만, 종일 벽돌을 날라도 2만동(한화 1000원) 이상을 벌 수는 없다. 쏘의 사진은 이 지역 출신의 한 대학생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사진 속 주인공은 12살의 쏘다. 쏘는 2019년 불의의 사고로 아빠를 여의었고, 이후 그의 엄마는 재혼을 위해 중국으로 달아났다. 엄마는 소식이 끊겼고,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어린 두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일 벽돌을 나르며 가족을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쏘의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소년의 삶의 무게가 안타깝다”,”도시에 사는 많은 이들의 삶을 반성하게 한다”면서 소년을 돕겠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고사리 캐러 나갔다가…’ 70대男, 숨진 채 발견

    ‘고사리 캐러 나갔다가…’ 70대男, 숨진 채 발견

    제주에서 70대 남성이 고사리 채취에 나섰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서귀포시 대천동 사거리 주변에서 전날 실종된 송모(72)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송씨는 전날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백약이오름 주변으로 고사리를 캐러 간다며 집을 나섰으며 가족들은 송씨가 저녁이 돼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이날 오후 6시 52분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지난 1일에도 고사리 채취에 나섰다가 길을 잃은 70대 여성이 실종신고 10시간 만에 발견된 바 있다. 이 여성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병원 검진 결과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제주에서 발생한 길 잃음 사고는 모두 511건으로 이 중 4∼5월에 절반 이상인 274건(53.6%)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고사리를 꺾다가 길을 잃은 경우가 209건(40.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올레·둘레길 탐방 43건(8.4%), 오름 등반 41건(8%) 순이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서, 코로나19 극복 온정 이어져

    서울 강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엔 서울송정초등학교 3학년 장모군이 공항동주민센터를 찾아 대구 지역 의료진들을 위해 써 달라며 돼지저금통과 응원 편지를 전달했다. 돼지저금통엔 장군이 그동안 용돈을 아껴 모은 16만 1060원이 들어 있었다. 편지엔 ‘고생하시는 대구 의사선생님 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19 확진환자 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죠? 힘내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지난달 4일엔 8살 어린이 두 명이 가양1동주민센터를 찾아 응원 편지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용돈 7만 1000원을 전했다. 편지엔 ‘코로나19로 아파하는 환자들을 위해 써주세요. 모두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가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적혀 있었다. 지난달 9일엔 익명의 기부자가 화곡6동주민센터를 찾아 마스크 15장과 현금이 든 봉투, 돼지저금통을 전달했다. 기업과 단체도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KH에너지는 개인택시 기사들과 택시 이용 주민들 안전을 위해 마스크 1만장을 서울개인택시조합 강서지부에 기부했다. 워크플로컴퍼니와 대방건설은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금성영양푸드와 프라미스어학원은 각각 5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정성을 나눠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 구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저금통 깼어요” “퇴직금 기부”… 위대한 ‘손편지’ 물결

    “저금통 깼어요” “퇴직금 기부”… 위대한 ‘손편지’ 물결

    “의사·간호사분들 힘내세요” 9살 응원글택시기사·노점상·수녀 등 각계각층 동참 “인간적 소통의 힘으로 위기 극복 연대”“8살부터 모은 용돈을 보내요.” “택시회사에서 중간 퇴직금을 받아 기부합니다.” “마스크가 너무 적어 죄송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 국민의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요즘 고사리손으로 눌러쓴 메모부터 삐뚤빼뚤 백발노인이 적은 글까지 손편지 한 줄이 위로를 전하고 있다. 택시기사, 노점상, 수녀 등 각계각층이 남긴 손편지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청에는 분홍색 돼지저금통과 손편지가 든 소포 하나가 도착했다. 발신자인 9살 초등학생은 ‘구청장님께’로 시작하는 편지에서 “코로나 때문에 많은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이 힘써 주시는 걸 뉴스에서 봤어요.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8살부터 모은 용돈을 보내요,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해 주세요”라고 적었다.앞서 지난 16일 전북 전주시청 비서실에는 한 남성이 돈뭉치와 손편지를 들고 나타났다. 파란색 볼펜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에는 “제가 근무하는 한일교통 택시회사에서 중간 퇴직금을 받아 퇴직금 전액(168만 3000원)을 성금으로 기부합니다. 저도 어렵고 힘들지만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같은 날 울산시 남부경찰서에는 백발의 할머니가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고 찾아왔다. 봉지 안에는 공책을 찢어 쓴 편지와 40장의 마스크, 현금 100만원이 들어 있었다. 70대 노점상이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할머니는 “대구의 어려운 분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보낸다”고 썼다.서울 성북구 성모수도회와 성가소비녀회 수녀들은 지역 의료진과 근무자들을 위해 손편지를 썼다. 이들은 편지에서 “그때 우리가 함께 싸워서 이겼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기도하겠다”고 기원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손편지가 주는 인간적인 소통의 힘은 울림이 있다”며 “취약계층까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모습에서 공포에 빠져 있던 사람들은 ‘연대’가 가능하다고 믿게 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용돈 100원씩 모았어요” 어린이들도 코로나19 극복에 동참

    “용돈 100원씩 모았어요” 어린이들도 코로나19 극복에 동참

    대구 어린이들의 작은 정성 어린이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물품 기부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지난 16일 천민지(5)양이 어머니와 함께 평소 100원씩 모아온 용돈 1만7000원과 마스크 10개를 동구 효목2동 행정복지센터에 건냈다. 민지 양은 “코로나19 조심하세요. 어려운 사람들 꼭 도와주세요. 파이팅!”라고 적힌 서툰 글씨로 쓴 정성스런 손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동구 불로동 초등학교 6학년 김예솔 학생은 이웃을 위해 힘들게 모은 마스크 50개와 응원 메시지를 구청에 보냈다. 또 동구 봉무동 초등학교 1학년 이채윤 어린이는 착한 일을 할 때마다 부모님이 주신 칭찬스티커를 모아 받은 용돈으로 구입한 휴대용 손 소독제(60ml) 24개를 마음이 담긴 편지와 함께 동구 불로봉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은 “절망 속 희망의 빛을 밝히는 반딧불이 천사들의 합창에 동구의 미래를 보게 되었다. 코로나19와 당당히 맞서 싸워 청정 동구, 멋진 동구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성북구에서도 도움의 손길 최근 종암동 주민센터에 이른 아침 어린이 두 명이 고사리 같은 손에 꼭 쥔 편지 한 통을 건넸다. 아이들은 자신이 모은 저금통을 깨서 준비한 성금을 같이 전달해 온 것이다. 동네에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해달라며, 자신보다 또래 친구들의 건강을 먼저 걱정하는 마음이 훈훈하다. 종암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전해온 성금은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음에도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저소득 어린이 가정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라며 “나보다 더 힘들어 하는 이웃들을 위한 어린이들의 마음으로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움츠려드는 생활과 떨어져 가는 활력을 살리기 위해 어린이, 기초수급자 기부 등 각계각층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소방관님이 계셔서 대구에 봄이 옵니다”… 대구 어린이집서 내건 ‘감동 플래카드’

    “소방관님이 계셔서 대구에 봄이 옵니다”… 대구 어린이집서 내건 ‘감동 플래카드’

    어린이들이 직접 쓴 엽서·간식 등도 전달 “코로나 빨리 종식 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소방관님이 계셔서 대구에 봄이 오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대구 달서구에 있는 두류정수장 근처에 소방관을 응원하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10여장이 내걸렸다. 플래카드에는 진달래를 연상시키는 분홍색이 함께 새겨져 마치 봄이 온 듯한 따뜻한 느낌을 줬다. ‘소방관 여러분 대구를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시는 소방관님들이 아름답습니다’, ‘불꽃보다 빛나는 소방관님들이 있어 언제나 행복합니다’와 같은 플래카드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두류정수장은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환자 지원을 위해 대구로 달려온 구급대원 250여명이 머무는 곳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대구 큐리어스 어린이집 오선영(51) 원장은 12일 “어린이집 바로 옆에 정류장이 있어 소방관들께서 몸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봐왔다”면서 “자연스레 교사들 사이에서도 ‘대구를 위해 뭔가를 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플래카드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은 플래카드 외에도 소방관들에게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적은 응원 엽서와 에너지바, 홍삼즙 등이 담긴 간식 300인분을 전달했다. 곳곳에서 몰려드는 시민들의 응원은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이동희 구조팀장은 이날 “오늘도 소방관 중 한 분의 자녀가 응원 메시지를 편지로 보내줘서 동료들과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면서 “시민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팀장에 따르면 대구 시민들이 차를 끌고 와 신분도 밝히지 않은 채 자양강장제가 담긴 박스를 놓고 가는 일도 많다고 한다. 현재 소방청은 전국의 119구급차 147대를 대구·경북에 지원 출동시킨 상태다. 대구·경북 소속 199대까지 합하면 전국 119구급차 1586대의 약 22%인 346대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동원령이 발령된 지난달 21일부터 10일까지 구급차로 이송한 환자는 모두 5745명으로 확진환자 5048명, 의심환자 697명 등이다. 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하기 위해 발령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리안 아이 2020’ 한국 동시대 미술 세계에 알린다

    ‘코리안 아이 2020’ 한국 동시대 미술 세계에 알린다

    한국 현대미술을 이끄는 신진 작가 16명의 글로벌 전시 ‘코리안 아이 2020’이 오는 2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에르미타주미술관에서 개막한다. 코리안 아이는 2009년 슈퍼컬렉터인 데이비드·세레넬라 시클리티라 PCA 창립자 부부가 한국 현대미술을 해외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11년 만에 재개한 이번 전시는 러시아 국립에르미타주미술관과 PCA,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가 공동 기획하고 하나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회화와 조각, 설치,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동시대 미술을 세 기관이 함께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는 데 의의가 있다. 공동 큐레이터들이 선정한 작가는 강호연, 고사리, 김은하, 박다인, 이두원 등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에르미타주미술관이 동시대 미술작품 컬렉션을 확장하고자 진행하는 ‘에르미타주 20/21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돼 의미가 더욱 크다. 에르미타주미술관의 디미트리 오제코프 디렉터는 “국제적인 큐레이터팀이 선정한 한국 작가의 작품을 러시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라며 “젊은 작가들의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작품을 소개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러시아에서 5월 10일까지 열린 뒤 6월 10일~7월 4일 런던 사치갤러리를 거쳐 올가을 서울에서 막을 내린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순천 5살 어린이, 2년 넘게 모은 저금통 기부

    순천 5살 어린이, 2년 넘게 모은 저금통 기부

    코로나19 확산에 2017년부터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한 어린 아이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순천시 여성가족과로 아빠의 손을 잡고 찾아온 5살 난 아이는 “순천시를 응원한다”며 돼지저금통을 내밀었다. 아버지와 아들은 이름과 연락처를 묻는 직원의 질문에도 “조용히 기부하고 싶다”며 답하지 않은 채 문을 나섰다. 돼지저금통은 2017년 9월 4일부터 모았다고 기록돼 있었다. 2년 6개월 동안 저축한 43만 1890원이 들어있었다. 함께 전달된 손 편지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부족한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분들께 큰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적혀 있었다. 이어 “계속되는 긴장감속에서 코로나19 업무로 인해 지쳐가고 있지만, 고사리 손이 전하는 따뜻한 마음이 순천시 곳곳으로 퍼져 하루 빨리 모든 국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담았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급기관, 단체, 시민들이 5000여만원을 시에 기탁해 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송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 23억원 달성

    서울 송파구가 ‘2020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에서 목표액의 110%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은 겨울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손잡고 해마다 실시하는 모금 사업이다. 송파구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9일까지 약 3개월 동안 모금한 올해 최종 모금액은 약 23억 1000만원으로 당초 목표 금액이었던 21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고사리손으로 모은 동전과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한 어린이집 아이들에서부터 통장단, 기업체, 교회, 소상공인 사업장 등 각계각층에서 마음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초생활수급 생계비를 모아 기부한 주민의 사연도 전해졌다. 구는 후원자들이 기탁한 성품 중 11억 6000만원 상당을 관내 저소득층 1만 7082가구와 사회복지시설 293곳에 우선 전달했다. 나머지 성금도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어려움이 있으나 제도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멸종된 티라노가 되살아온 듯… 4월 17일부터 고성은 공룡천국

    멸종된 티라노가 되살아온 듯… 4월 17일부터 고성은 공룡천국

    1억 5000만년 전 사라진 공룡이 오는 4월 경남 고성에서 부활한다. 정보기술(IT) 등을 활용해 놀랍고 신비로운 공룡세계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고성은 2억 3000만년 전 중생대 초에 등장한 공룡이 백악기 말 멸종될 때까지 무리지어 살며 놀던 공룡 천국이었다. 공룡발자국 화석 1900여개가 있는 상족암 군립공원(천연기념물 제411호)을 비롯해 곳곳에 공룡 흔적이 남아 있다. 고성군은 이를 활용해 회화면 바닷가에 있는 당항포관광지에서 2006년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처음 개최한 뒤 3~4년에 한번씩 연다. 고성군은 다섯 번째인 ‘2020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을 주제로 4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52일간 연다고 20일 밝혔다.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리는 55만㎡ 당항포관광지는 전시관 설치 등 행사 준비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휴장했다. 공룡엑스포 행사장에는 주제관과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공룡캐릭터관, 공룡동산, 공룡나라 식물원, 공룡화석전시관 등 7개 주요 전시시설이 설치된다. 전시관 리모델링과 내부 시설 및 전시물 설치는 마무리됐다. 면적을 대폭 넓혀서 전시물을 새로 설치하는 공룡동산 조성 등 야외 공사는 완공을 앞뒀다. 주제관은 공룡엑스포 중심 전시관으로 진품 공룡에서부터 로봇공룡까지 공룡의 역사를 보여 준다. 엑스포 행사장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에스컬레이터도 설치했다. 주제관 1층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을 융합해 설치한 ‘확장현실(XR) 라이브 파크존’, ‘사파리 영상관’, ‘체험형 공룡전시관’ 등 3개 구역으로 이뤄졌다. XR 라이브 파크에서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등 최첨단 영상 기술로 부활시킨 살아 있는 듯한 공룡을 체험한다. ●고사리·올레미 소나무 등 당시 식물원도 꾸며 원형으로 된 사파리 영상관으로 들어가면 공룡 사파리 투어를 주제로 우주선을 타고 실제 투어하는 것처럼 중생대 백악기 시대 고성지역 공룡 세계를 생생하게 체험한다. 진동의자에 앉아 웅장한 음향과 입체감 있는 생생한 영상을 통해 화산폭발 등 아찔한 상황을 실감 있게 경험한다. 체험형 공룡전시관은 관람객이 이동하는 데 따라 작동하는 AR 브리지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설치했다. 한반도 공룡발자국 화석관에서는 화석발굴 방법, 화석복원 과정, 신비한 공룡발자국화석지, 공룡 알, 공룡 탄생, 공룡의 삶과 죽음까지 공룡의 일생을 체험하고 공룡발자국 화석과 골격화석 등을 볼 수 있다. 화석관 2층에 설치된 최첨단 5D영상관은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의 고성을 주제로 만든 입체 영상물을 상영한다. 공룡캐릭터관은 881㎡ 규모의 국내 최대 공룡모양 건축물로 모두 10개 이야기 지역으로 구성됐다. 음성·작동 센서로 관람객 동선에 따라 공룡 캐릭터 모형이 움직인다. 1만 1000여㎡에 이르는 야외 공룡동산은 실물과 같은 크고 작은 다양한 공룡 조형물과 구조물, 꽃 등으로 조성한 공룡 놀이터다. 공룡 조형물은 살아 있는 것처럼 머리와 입, 꼬리를 움직인다. 공룡나라 식물원 안에는 공룡시대 식물인 ‘올레미 소나무’를 비롯해 초식공룡들이 즐겨 먹었던 고사리류로 꾸민 ‘고사리 동산’, 희귀목인 ‘보리수나무’와 수령이 100년이 넘은 ‘올리브나무’ 등이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120여종의 식물도 심어 학생들이 현장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공룡화석전시관에는 ‘안면도쥬라기박물관’에 전시된 공룡화석 등 모두 243점의 공룡화석(진품화석 198점, 복제품 37점, 모형 8점)이 전시된다. 알로사우루스, 카마라사우루스 진본 화석은 국내 최초 전시다. 이번 엑스포는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새로운 화석을 전시하는 등 콘텐츠를 대폭 바꿨다. 황종욱 공룡엑스포 조직위 사무국장은 “전시품과 영상물, 공연내용을 이전 행사 때와는 다른 내용으로 새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보호각에선 공룡 발자국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행사장 바닷가 쪽에 있는 공룡발자국 보호각은 공룡발자국을 직접 볼 수 있는 시설이다. 국내 최초로 공룡을 주제로 한 퍼레이드인 ‘공룡들의 축제’와 주제공연인 ‘온고지신의 위대한 여정’을 오전·오후 한 차례씩 선보인다. 상설공연은 하루 4차례, 초청공연은 주말마다 2~3회 진행할 계획이다. 고성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1982년 1월 29일 상족암 공룡화석이 발견된 곳이다.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해안과 함께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다. 군 전역에서 1억 5000만년 전 백악기 공룡 발자국 화석이 5000개 넘게 발견됐고 용각류 공룡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작은 9㎝ 길이의 발자국과 가장 큰 115㎝짜리 발자국이 고성에서 동시에 발견됐다. 엑스포 특별행사장인 화이면 덕명리 일대 상족암 군립공원은 태고의 신비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공룡 유적지로 우리나라 최초 공룡전문박물관이 건립돼 2004년 11월 개관했다. 웅장한 기암절벽과 공룡발자국이 찍혀 있는 넓은 상족암 등이 어우러진 해안경치가 절경이다. 고성군은 2006·2009·2012·2016년 4차례 공룡엑스포를 개최해 150만~170만명씩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조직위는 이번 공룡엑스포 행사비용은 61억원이며 85억원의 순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산림청, 임업직불제 도입해 임가 안정 도모

    산림청이 임가의 소득 안정과 산림의 공익적 기능 유지, 환경 보존 등을 위해 ‘임업직불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장기 산림경영인의 산지 양도세 감면율 상향 등 임업인의 경영 지원에 필요한 세제 개선에도 나선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함께 발전하는 임업, 국민의 삶을 지키고 포용하는 산림’을 위한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산림청은 올해 임업계 염원인 임업직불제 도입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산림은 공익적 가치가 높고 각종 규제 및 재배조건이 열악해 농업보다 생산성이 낮지만 직불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임업인 중 밭농업직불금을 받는 비중은 11%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고정직접지불금지급 대상에 기존 논·밭농업뿐 아니라 ‘임산물생산업’을 추가해 일정 기간 대추·표고·밤·고사리 등 재배 시 농업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청장은 “지난해 임업경영체 등록제도가 도입되면서 직불제 도입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면서 “앞으로 임업의 주업·부업 여부 및 적용 품목, 영농 기간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의 공익적 기능 제고를 위해 ‘분할 지급형’ 사유림 매수제 도입도 추진된다. 기존 ‘일시 지급형’이 막대한 예산 확보가 필요해 적극적인 매수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반영해 생활권·보호구역 내 10㏊ 미만 사유림에 대해 국가와 산 소유자가 계약해 일정 기간 분할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국가는 안정적인 공익 산림 확보가 가능하고, 산림경영이 어려운 산 소유자는 수익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국가에 양도하는 산지에 대한 양도세 10% 세액 감면과 등록 사립수목원 재산세 감면, 부가세 환급대상에 임업용 기자재 적용 등 임업분야 세제 개편을 위한 전담조직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 청장은 “사유림의 경우 목재뿐 아니라 임산물 생산림도 경제림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중랑에선… “고사리손들이 직접 딸기·블루베리 키워요”

    중랑에선… “고사리손들이 직접 딸기·블루베리 키워요”

    서울 중랑구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들이 직접 작물을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중랑구는 올해 상반기 신내동에 위치한 중랑행복농장 내 체험농장에서 ‘어린이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어린이 도시농부학교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 활동에 대해 가르쳐 주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텃밭과 딸기·블루베리 체험장 등을 둘러보고 텃밭 작물의 특징 및 재배·수확 방법 등에 대해 배운다. 직접 수확한 작물을 맛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1회당 25명 내외로 모두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당초 3~4월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운영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참가자 모집 및 교육 안내는 구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5월 성인을 대상으로 4주 과정의 도시농부학교를 진행한 데 이어 6~7월에는 2개월에 걸쳐 어린이 572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도시농부학교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자연을 접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정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설날 아침에/김남주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설날 아침에/김남주

    설날 아침에/김남주 눈이 내린다 싸락눈소록소록 밤새도록 내린다뿌리뽑혀 이제는바싹 마른 댓잎 위에도 내리고허물어진 장독대금이 가고 이빨 빠진 옹기그릇에도 내리고소 잃고 주저앉은 외양간에도 내린다더러는 마른자리 골라 눈은떡가루처럼 하얗게 쌓이기도 하고 닭이 울고 날이 새고설날 아침이다새해 새아침 아침이라 그런지까치도 한두 마리 잊지 않고 찾아와대추나무 위에서 운다 까치야 까치야 뭐하러 왔냐때때옷도 없고 색동저고리도 없는 이 마을에이제 우리 집에는 너를 반겨줄 고사리손도 없고너를 맞아 재롱 피울 강아지도 없단다좋은 소식 가지고 왔거들랑 까치야돈이며 명예 같은 것은그런 것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나 죄다 주고나이 마흔에 시집올 처녀를 구하지 못하는우리 아우 덕종이한테는행여 주눅이 들지 않도록사랑의 노래나 하나 남겨두고 가렴 남주형, 경자년 새해 아침이에요. 그곳은 좀 살 만하신가요? 이곳은 여전해요. 가난한 사람은 여전히 가난하고 여유 있는 사람들은 내 몫 챙길 방법 찾느라 정신없어요. 민주화가 꿈이었던 80년대보다 더 황폐해요. 아니에요, 여기 너무 좋아요. 살 만해요. 덕종이도 장가갔구 말구요. 미안해요. 당신이 이루고 싶었던 세상, 아직은 아니지만 꼭 올 거예요. 세배 드려요. 곽재구 시인
  • 고사리 같은 손 가지런히 모아

    고사리 같은 손 가지런히 모아

    15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설 명절을 맞아 차례상을 차리고 세배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는 양재점, 창동점 등 22개 매장에서 차례상에 들어가는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오는 24일까지 최대 37% 할인 판매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고사리 같은 손 가지런히 모아

    고사리 같은 손 가지런히 모아

    15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설 명절을 맞아 차례상을 차리고 세배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는 양재점, 창동점 등 22개 매장에서 차례상에 들어가는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오는 24일까지 최대 37% 할인 판매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고사리손으로 모은 동전, 어려운 친구 도와요

    고사리손으로 모은 동전, 어려운 친구 도와요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한 푼 두 푼 모은 동전을 어려운 또래 친구를 위해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 은평구는 지역 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액 1225만 6000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은평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년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하고 있다. 이 돈은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기부한다. 2018년에도 12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노영주 협회장은 “단순히 부모님이 보내준 성금이 아닌 아동이 집에서 받은 용돈을 차곡차곡 저금통에 넣어 성금을 내는 방식”이라며 “기부 문화를 어려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어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어릴적 좋은 경험으로 쌓인 나눔 문화는 더불어 사는 현재 시기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구 지역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하여 더 많은 교육기관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구는 이번 기부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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