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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법원장
    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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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적체 숨통 튼 “세대교체”/법원 대폭인사의 배경

    ◎고시 13회 전면부상… 검찰과 조화/능력·서열 중시… 활력소 불어넣어 29일 단행된 법원수뇌부의 승진 및 전보인사는 지난88년 7월 19명이 자리를 옮긴 이후 2년6개월만의 인사로 법원 안팎으로부터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는 특히 김덕주 대법원장(고시 7회)과 안우만 법원행정처장(고시 11회) 체제의 출범을 계기로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법원장들을 승진이나 전보시키는 한편 고시 11,13,14회 고법부장 6명을 지법원장에 승진시킴으로써 인사적체를 해소하는데 큰 물꼬를 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시 6,7회를 비롯,8회의 지법부장 11명이 행정부의 차관급과 비슷한 대우를 받고 있는 고법부장으로 승진했다. 이처럼 지법원장 승진 및 고법부장 승진인사를 대폭적으로 단행할 수 있었던데는 이보다 앞서 고등법원장급인 허정훈 사법연수원장(고시 9회)과 김윤경 서울고등법원장( 〃 8회)·윤영오 대구고등법원장( 〃 9회)·한재영 대구고등법원장( 〃 8회)·홍성운 서울가정법원장( 〃 11회) 등이 후진들을 위해 용퇴한 것이 큰 거름이 됐다. 이번 인사에 따라 그동안 숱하게 많은 대법관과 법무부장관·검찰총장을 배출해온 고시 8회 시대가 일단 마감된 셈이라 할 수 있다. 법원과 검찰을 통틀어 고시 8회는 이회창 대법관 등 현직 대법관 4명을 제외하고 김서울고법원장과 한부산고법원장 등 2명만 남아 있다가 모두 물러난 것이다. 이와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고시 13회 출신이 법원살림을 도맡고 있는 박만호 법원행정처 차장을 포함,천경송 광주고법원장·최종영 서울민사지법원장·이영모 서울형사지법원장 등 법원 요직을 모두 차지했다는 점이다. 13회 출신 고법원장과 지법원장은 모두 10명으로 총원 19명 가운데 절반을 넘고 있다. 나머지 법원장을 고시횟수별로 보면 10회의 황도연 사법연수원장·장상재 부산고법원장·11회의 임규운 서울고법원장·이원배 광주지법원장·12회의 김재철 대구고법원장·심의섭 수원지법원장·윤상목 대전지법원장·이민수 대구지법원장·14회의 김성일 제주지법원장 등이다. 따라서 이번 법원인사도 검찰과 마찬가지로 고시 13회가전면에 부상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게 일반론이다. 검찰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의 동기생으로는 정구영 검찰총장을 비롯 허은도 법무연수원장·서정신 대검차장·김동철 부산고검장·조성욱 광주고검장 등 4명이 있다. 법원의 이번 인사를 두고 법조계 주변에서는 『김대법원장이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물러난 고법원장보다 후배인 11회의 안우만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이들을 자동적으로 퇴진시켰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김대법원장은 지난해 12월 취임식에서 법관인사와 관련,『능력과 서열을 중시해 합리적인 인사를 하겠다』고 강조해 전임 이일규 대법원장이 치중했던 「서열」보다는 「능력」을 우선할 것임을 암시했었다. 안행정처장도 29일 이번 인사를 의식한 듯 『국회에서 중견법관들의 퇴진에 대해 그 이유를 따지며 물고 늘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같은 일부의 비난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인사는 자연스런 세대교체와 함께 활력소를 불어 넣은 것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한편지법부장 승진 및 전보인사 등 일반법관에 대한 후속인사도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여 법원은 때아닌 인사철을 맞고 있다.
  • 김재철 대구고법원장(신임 법원장급 16인의 얼굴)

    ◎융통성 있는 법해석 정평 시원스런 성품의 소유자로 재판에서도 법조문에 얽매이지 않고 사회실정에 맞게 융통성있는 법해석을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법원행정에도 일가견이 있으며 특히 건축분야에는 상당히 조예가 깊다. 조부·부친이 모두 법조인 출신으로 법조인 3대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골프는 상당한 수준급이며 김수혜여사(48)와의 사이에 1남1녀.
  • 천경송 광주고법원장(신임 법원장급 16인의 얼굴)

    ◎상하간에 신임… 공사 분명 솔직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상하간에 믿음이 두터우며 공사사가 분명하고 서민적이며 정이 많다. 재판을 할 때에는 피고인이 일생에 한두번 법정에 선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사건을 신중히 처리한다. 취미는 독서와 등산이고 최성희여사(49)와의 사이에 3녀.
  • 부산고법원장등 3명 사표제출

    한재영 부산고등법원장(60·고시 8회),윤영오 대구고등법원장(55·고시 9회),홍성운 서울가정법원장(58·고시 11회) 등 3명이 24일 대법원에 사표를 제출했다. 한법원장 등 3명은 김석수 신임 대법관(59·고시 10회)의 임명에 따른 법원장급 이하 후속인사를 앞두고 후진들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법원은 오는 3월로 예정된 법원장급 20명과 고·지법부장판사 등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이달말이나 2월초로 앞당겨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 신임 대법관에 김석수씨 제청/김 대법원장

    김덕주 대법원장은 17일 김석수 법원 행정처차장(59)을 대법관으로 임명해주도록 노태우대통령에게 제청했다. 김대법관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이일규 전 대법원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대법관 자리를 메우기 위한 것으로 고법원장·지법원장 등의 전보 및 승진인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대법관 내정자 약력(59·경남 하동) ▲연세대 법정대 졸업 ▲제10회 고등고시 사법과 합격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부산지법 원장 ▲법원 행정처차장
  • 사법부 기강 확립·인사쇄신 시급/김덕주 새 대법원장의 과제

    ◎「적체」 따른 내부불만 해소 선결돼야/법원조직법·예산 편성권 관철토록 다음 대법원장인 김덕주 대법관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0일 하오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김대법관은 오는 17일부터 제11대 대법원장으로서의 업무에 들어가게 됐다. 오는 21일쯤 공식취임식을 가질 계획인 김차기대법원장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노태우 대통령의 방소에 앞서 청와대를 방문,노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사법부의 발전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김차기대법원장이 국회의 임명동의를 받기까지 일부에서는 그의 전력등을 거론하기도 했으나 이날 국회본회의 개표결과는 출석의원 2백63명 가운데 찬성 1백90명,반대 70명,기권 3명 등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이같은 집표결과는 거여 정국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가 좀더 알고 풀어야할 과제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함은 물론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정체된 법관의 인사를 쇄신해야 하며 사법부의 발전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법원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또한 사법부는 물론 법관 개개인의 자체기강을 바로 잡는 일도 그에게 맡겨진 매우 중요한 숙제라 할 수 있다. 법원의 인사적체에 따른 내부불만은 특히 심해 올해들어서만도 고법부장 3명,지법부장 14명,고법판사 5명,지법판사 17명 등 모두 39명의 법관이 법복을 벗고 변호사로 나서기에 이르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중견법관은 『이일규 대법원장이 모든 일을 합리적·민주적으로 처리하다보니 법관의 인사마저도 철저하게 서열을 중시,고법부장에서 탈락한 법관들을 모두 승진시켜주는 등 구제인원이 너무 많았던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88년 7월 취임한 이대법원장이 단행한 인사는 매번 「복고풍」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였다. 이에 따라 서울지법 부장판사등 능력있는 중견법관들이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 중도에 옷을 벗게 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만큼 법관들이 새 대법원장의 인사에 거는 기대가 부풀어 있는 것이다. 김차기대법원장의 인사는 우선 이대법원장의 퇴임으로 비게 되는 대법관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이냐를 놓고 설왕설래하게 하고 있다. 현재의 대법관 13명을 고시기수별로 보면 김덕주 차기대법원장을 포함해 최재호 법원행정처장·이재성 대법관 등 고시 7회가 3명,이회창·박우동·배석·김상원 대법관 등 고시 8회가 4명,배만운·김용준 대법관 등 고시 9회가 2명이며 윤관 대법관이 고시 10회이고 안우만·김주한·윤영철 대법관 등 3명은 고시 11회이다. 이들 가운데 김차기대법원장과 오는 92년 4월로 대법관 정년(65세)이 돼 물러나야 하는 이재성 대법관을 뺀 나머지 11명의 임기는 94년 7월10일까지이다. 이들은 모두 88년 7월11일 임기 6년의 대법관에 임명됐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법관의 충원인사는 우선 이번에 비는 1석 밖에 기대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이 자리를 놓고 각급 법원장들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후임 대법관으로는 지금의 대법관들과 동기생인 고시 8회의 김윤경 서울 고법원장,한재영 부산 고법원장,9회의 허정훈 사법연수원장,10회의 장상재 서울 형사지법원장,김석수 법원 행정처차장,11회의 임규운 서울 민사지법원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법관의 인사적체를 해소하려면 고시 12∼13회까지 내려가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으나 실현성이 희박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법원 관계자들은 이들 법관 가운데 누가 대법관에 임명되더라도 상당수의 법원장들이 사표를 내고 이에 따른 후속인사가 대폭적으로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법관은 국회의 임명동의 절차를 밟아야 하므로 오는 18일 끝나는 국회의 회기를 감안할 때 새 대법관 임명 및 후속인사는 새해초 대대적으로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인사는 고시13회 출신 고법부장들이 대거 법원장으로 나가고 사시 6∼8회의 지법부장들이 고법부장으로 승진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새 대법원장이 추진해야 할 또 한가지 과제는 법원조직법을 관철시키고 2000년대의 사법부 장기 발전계획을 완성하는 것이다. 국회에 계류중인 법원조직법에는 사법부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독립을 하는데 필요한 법률안 제출권과 예산안 독자편성권,법원경찰대의 창설조항 등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전임 이대법원장이 이를위해 기초를 닦아 놓은만큼 새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민주화뿐만 아니라 이를 갈고 닦아 완성시켜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노대통령의 집권 후반기에 가중될지도 모를 사법부의 외압에 대해서도 법원을 지켜나가는 차원에서 온 힘을 다해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체기강을 스스로 확립하고 외압에 견뎌 낼 수 있는 역량을 판사 개개인이 연마하는 것이 급선무로 지적되고 있다. 법원은 지난번 대전에서 일어난 조직폭력배와 판·검사의 술자리합석사건을 계기로 크게 반성하는 빛이 역력하나 앞으로는 더욱 근신해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사법부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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