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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우♥’ 김남주 “집에 개인 공간 없어 부엌서 대본 외워”

    ‘김승우♥’ 김남주 “집에 개인 공간 없어 부엌서 대본 외워”

    배우 김남주가 남편인 배우 김승우와 가정을 꾸린 뒤 자신만의 공간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남주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이 “만약에 아들이 성인이 돼서 자기만의 아지트를 만들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라고 묻자 김남주는 “자기가 벌어서 하면 아무 문제 없다. 돈을 달라고 하면 안 된다. 저 애들한테 ‘대학 졸업 때까지만 지원할 것이다. 그 이후엔 나한테 손 벌리지 마라’라고 했다”고 밝혔다. 신동엽이 “만약 남편이 독립공간을 만든다고 하면”이라고 묻자 김남주는 웃으며 “너무 환영이다. 저도 저만의 공간이 생기는 거지 않냐”라며 “저는 대본 볼 때도 제 공간이 집에 없어서 부엌에서 대본 외우고 그런다. 저는 옷방도 없어서 저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 英 왕세자빈 ‘암투병 고백’에 전화한 해리 왕자, 형제 불화 해소될까

    英 왕세자빈 ‘암투병 고백’에 전화한 해리 왕자, 형제 불화 해소될까

    영국 해리 왕자가 형수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의 암 진단 고백에 형 윌리엄 왕세자 부부에게 전화로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는 한 때 몸싸움을 벌인 뒤 서로 연락을 끊다시피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일을 계기로 해리 왕자가 형 윌리엄 왕세자와 다시 극적으로 화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모른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일간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는 최근 형수의 투병 소식에 직접 형 부부에게 전화했다고 전했다.해리 왕자 부부는 케이트 왕세자빈이 지난 22일 직접 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을 즈음에야 언론을 통해 이 소식을 알게 됐다고 한다.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도 별도로 윌리엄 왕세자 부부와 접촉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24일 공개 성명을 통해 “케이트와 가족의 건강과 치유를 기원하며 그들이 조용히 그리고 평온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케이트 왕세자빈은 소셜미디어(SNS) 공식 계정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암 투병 사실을 직접 밝혔고 수척해진 그가 세 자녀를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은 그간 여러 음모론을 보도하던 언론도 자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해리 왕자 부부는 왕실과 반목 끝에 지난 2020년 왕실과 결별했고 이후 오프라 윈프리 인터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자서전 ‘스페어’ 등을 통해 왕실 형제 가족 간에 불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해리 왕자는 지난해 5월 아버지 찰스 3세의 대관식 참석 때도 윌리엄 왕세자보다 두 줄 뒤에 앉도록 자리를 배정받아 또 한 번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심지어 그는 지난 2월 찰스 3세의 암 진단 소식에 영국을 찾아 약 30분간 아버지와 만났으나 형과는 대면조차 하지 않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는 여왕의 계승자인 찰스 3세가 왕세자이던 시절 고 다이애나 왕세자빈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형제다. 흑인 혼혈로 할리우드 배우 출신인 메건 왕자비가 해리 왕자와 결혼해 왕실에 합류하는 것을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반대하면서 왕자들의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는 형이 자기 아내를 비방해 몸싸움을 벌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해리 왕자는 자신이 2014년 창설한 국제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 10주년 기념 행사차 5월 다시 영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 [데스크 시각] 진보의 소멸

    [데스크 시각] 진보의 소멸

    지금까지 펼쳐진 4·10 총선거 과정은 역대 최악이라고 할 만하다. 마땅히 심판받아야 할 빌런(악당)들이 유권자를 볼모로 잡고 유혈이 낭자한 정치적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 ‘아사리판’이 돼 버린 이 상황에서 무엇보다 안타까운 건 진보의 소멸이다. 박용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에서 한 달 만에 세 번 ‘비명횡사’한 것은 겉으로나마 중도진보를 표방해 온 민주당에서 진보가 설 자리를 잃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소속 언론사의 성향을 떠나 대다수 기자들은 정책에 진심인 국회의원을 높이 평가한다. 공고한 기득권에 균열을 내는 진보적 정책을 잘 발굴하는 의원실과 손잡고 대형 기획 기사를 생산할 때가 많다. 서울신문도 박용진 의원실과 함께 사립유치원의 폐해를 고발하는 기사를 많이 썼다. 박 의원이 주도한 ‘유치원 3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장면을 뿌듯하게 지켜본 기억이 있다. 박 의원은 국회 출입기자들과 상임위 소속 직원들이 정책과 의정 태도를 고려해 선정하는 ‘백봉신사상 베스트10’을 3년 연속 수상했다. ‘이재명의 민주당’은 당내 마지막 ‘재벌 저격수’ 박용진을 너저분하게 도려냈다. 당명에 자기 이름을 적시할 정도로 사적 정념에 불타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드라마틱한 부활도 진보 소멸을 재촉하고 있다.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혁명을 ‘시작’이라고 했다. 2016년 촛불집회를 혁명이라 부른 것은 낡은 정치체제를 뒤집은 새로운 시작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이런 역사적 의미에 부합하는 정치를 펼치기는커녕 퇴행의 씨앗을 뿌렸다. 대표적인 인물이 조 대표다. 조 대표가 딸 입시비리 의혹이 불거졌을 때 빨리 물러났다면 불공정이 불공정을 낳고, 복수가 복수를 낳는 비극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다시 등장한 ‘조국의 강’ 속으로 진보는 더 깊이 가라앉고 있다. 녹색정의당의 위기는 소멸하는 진보의 자화상이다. 권영길의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와 노회찬의 ‘불판을 갈아야 합니다’라는 외침은 지금도 유의미하다. 그러나 정의당은 4년 내내 진보적 자산을 깎아 먹기만 했다. 당의 간판이었던 류호정 의원이 젠더 이슈에서 상극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손잡던 모습은 정의당의 퇴행을 웅변한다. 정의당의 빈자리를 진보당이 채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보당은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에 의탁해 금배지 몇 개를 구걸하는 모습만 보였을 뿐이다. 진보의 소멸은 선거 국면에서 담론의 소멸을 초래한다. 아렌트는 1951년 출간한 ‘전체주의의 기원’에 “전체주의적 해결책은 전체주의 정권(히틀러와 스탈린)이 몰락한 이후에도 강한 유혹의 형태로 생존할 것”이라고 썼다. 일종의 ‘정치적 운동’인 전체주의가 비판적 사고와 다양성이 약화된 사회를 끊임없이 위협할 것이라는 경고였다. 이번 선거 국면에서 두 거대 정당은 전체주의적 행태를 노골적으로 드러냈고, 강성 당원들은 전체주의의 토양이 되는 ‘뿌리 없이 휩쓸리는 대중’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 줬다. 지금 목도하는 저출산 쇼크는 우리는 모두 행복하지 않다는 집단적 고백이며, 이대로는 대한민국이 영속할 수 없다는 절망적 선언이다. 정권을 담당한 세력과 이를 견제해야 할 세력이 극단적인 대립과 혐오만 부추기는데, 수십조원을 쏟아부은들 누가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겠는가. 진보와 담론이 사라진 아사리판에서 우리는 다시 ‘사유하는 유권자’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다행히 아직 전체주의적 광기에 휩쓸리는 강성 당원보다는 생각할 줄 아는 유권자들이 더 많다. 정권 심판, 야당 심판을 넘어 어느 후보가 기후변화, 불평등, 인구소멸의 위기를 진심으로 걱정하는지 꼼꼼히 따져 투표하는 유권자들만이 이 광풍을 잠재울 수 있다. 이창구 편집국 부국장
  • 국왕 이어 왕세자빈도 암… 휘청거리는 英왕실

    국왕 이어 왕세자빈도 암… 휘청거리는 英왕실

    영국 왕실이 찰스 3세(76) 국왕과 케이트 미들턴(42) 왕세자빈의 동시 암 투병으로 큰 위기를 맞았다. 가디언은 23일(현지시간) “10년 전만 해도 영국 왕실이 전 세계를 누비며 수행하는 공무 횟수가 연간 4000여건에 달했지만, 지금은 당시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전날 케이트 왕세자빈은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에 영상 메시지를 올려 암 투병 사실을 직접 밝혔다. 수척해진 왕세자빈이 세 자녀를 걱정하는 모습은 그간 여러 음모론을 보도하던 언론은 물론 그를 비난해 온 유명인들을 자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왕세자빈이 암 투병을 고백한 것은 지난달 초 찰스 3세가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힌 지 한 달여 만이다. 케이트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런던에서 중요한 복부 수술을 받았다. 당시만 해도 암은 아닌 것으로 여겨졌다”며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수술 뒤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은 예방적 화학치료를 받도록 조언했고 현재 그 치료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월 16일 런던 병원에서 복부 수술을 받고 약 2주간 입원했으며, 이후 공무에 나서지 않아 ‘생명이 위독하다’는 등 음모론이 나돌았다. 왕세자빈이 이례적으로 직접 영상 메시지를 낸 것은 조지(10) 왕자와 샬럿(8) 공주, 루이(5) 왕자 등 어린 세 남매를 염려하는 동시에 그간 왕실을 둘러싼 여러 가짜뉴스에 대응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왕세자빈은 지난 10일 영국 어머니의 날을 맞아 공개한 가족사진에서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편집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7일 보도된 왕세자빈의 외출 영상에서도 대역설이 나오고, 그가 치료받은 병원 직원들이 의료 기록 접근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생겨나 정보보호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게다가 찰스 3세가 서거했다는 가짜뉴스가 러시아 관련 채널과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일도 있었다. 케이트 왕세자빈의 성명이 발표된 뒤 영국 왕실을 떠나 미국에 살고 있는 해리 왕자와 미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 등 수천명이 유감과 사과를 나타냈다. 라이블리는 케이트 왕세자빈이 사진 조작을 인정하자 이를 조롱한 사실을 사과하며 “‘포토샵 실패’에 대한 어리석은 글을 올렸는데, 그 글이 오늘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고 썼다. 형 윌리엄 왕세자와 몸싸움까지 벌인 해리 왕자도 “케이트와 가족의 건강과 치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왕실 가족이 수행하는 공무 횟수의 축소와 최근 건강 위기는 점점 쇠퇴하는 왕실의 권위를 드러내는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가디언은 “케이트 왕세자빈의 이번 암 진단 발표는 영국 왕실의 취약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잘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 손흥민, ‘이 증세’ 앓고 있었다…다큐 인터뷰서 고백

    손흥민, ‘이 증세’ 앓고 있었다…다큐 인터뷰서 고백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오랫동안 시달려온 증세를 고백한 사실이 재조명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3일(현지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믿기 힘든 기록을 쓰고 있지만 ‘희소병’을 앓고 있었다”면서 “톱 클래스가 되는 걸 막을 뻔한 병을 앓았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희소병’, ‘질환’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손흥민을 괴롭혔던 증세는 바로 불면증이었다. 스포츠바이블은 “손흥민은 어린 시절부터 EPL까지의 여정을 기록한 (OTT 서비스) 아마존프라임의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Sonsational)’에서 자신이 불면증을 앓고 있다는 걸 인정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다큐멘터리 인터뷰 도중 “여기(새로 이사한 집)에서는 휴식을 취할 때 선택지가 많다. 그래서 이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경기가 늦게 끝나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날이 많다. 그러면 (새로 이사한 집에선) 바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회복에 도움이 된다. 체육관도 있는데, 크지 않지만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덕분에 경기와 회복에만 온전하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경기가 늦게 끝나는 날엔 불면증에 시달려 힘들었지만, 새로 이사한 집에선 잠이 안 오는 경우 수영을 하거나 바로 운동을 하는 식으로 불면증을 해결했다는 것이다. 불면증에 시달리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 특히 손흥민처럼 빠른 회복과 컨디션 유지가 중요한 운동선수들에게 불면증은 꽤 심각한 문제가 된다. 손흥민이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 건 어쩌면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손흥민은 시즌 중 원정 경기는 물론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기 때문에 자주 비행기를 타고 시차에 적응할 새도 없이 훈련을 하고 경기를 뛴다. 이런 여건 속에서도 EPL에서 주목 받는 선수가 됐고,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손흥민이 (불면증에 시달렸음을) 인정하면서 그의 업적이 더욱 돋보인다”면서 “손흥민은 지난 몇 년간 EPL을 넘어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우승 트로피가 부족할 뿐, 손흥민은 EPL의 위대한 선수이자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 혜리 “비울 수 있는 시간 필요하다” 솔직 고백

    혜리 “비울 수 있는 시간 필요하다” 솔직 고백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1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2일 오후 유튜브 채널 ‘혜리’의 ‘혤’s club‘에는 청하가 출연한 ’청하 얼마나 매력 있나 하고 봤더니 청하 청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혜리는 “저는 집에 박혀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다. 1년 동안”이라고 공백기를 떠올리며 청하가 휴식기 동안 한국사 자격증을 딴 것을 언급했다. 이에 청하는 “아니다. 이게 제가 집에 박혀서 그냥 하기만 하면 되는 건데”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혜리는 청하에게 “휴식 시간 동안 불안한 마음도 있었나”라고 물었다. 청하는 “있었지만 그 불안감을 느껴보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청하는 “어느 순간 바보가 된 것 같고 벙어리가 된 것 같은 순간이 너무 많더라. 연습생 때 배우기로는 매니저님들한테만 얘기해서 전달이 됐다. 이런 사이클에 익숙해져 있다가 회사 없을 때는 내가 벙어리처럼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혜리는 “사실은 자의든 타의든 그 기간이 필요한 것 같다. 내가 비울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이 없으면 마음의 여유가 안 생기더라. 엄청나게 오래 일을 하다가, 저도 조금 일부러 쉬었다. 그러고 나니까 그다음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 말에 청하도 공감했다.
  • 부쩍 수척해진 얼굴… ‘암 투병’ 직접 고백한 英 왕세자빈

    부쩍 수척해진 얼굴… ‘암 투병’ 직접 고백한 英 왕세자빈

    “큰 충격이었지만 윌리엄과 나는 어린 우리 아이들을 위해 가능한 조용히 처리하려고 했다.” 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42) 왕세자빈이 22일 암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고백했다.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복부 수술 후 두문불출해 ‘중병설’ ‘사별설’이 불거졌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2분 20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려 “지난 1월 큰 수술을 받았고, 당시는 암이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수술 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라며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예방적 화학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줄무늬 옷을 입은 왕세자빈은 부쩍 수척해진 얼굴이었다. 왕세자빈은 암의 종류나 단계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켄싱턴궁도 더 이상의 개인 의료 정보는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 왕세자빈은 우아하면서도 대중 친화적인 이미지로 왕실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려온 인물이다. 여론조사에서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는 물론이고, 남편인 윌리엄 왕세자보다도 높은 지지율을 보여왔다. 유복한 평민 가정 출신으로 윌리엄 왕세자와 동갑내기 대학 캠퍼스 커플로 사랑을 키웠고 결별한 적도 있으나 2011년 결혼에 골인했다. 왕세자 부부는 조지(10) 왕자와 샬럿(8) 공주, 루이(5) 왕자 등 3남매를 두고 있다. 왕세자빈은 “큰 충격이었지만 윌리엄과 나는 어린 자녀들을 위해 이를 사적으로 다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무엇보다 조지와 샬럿, 루이에게 모든 걸 설명하고 내가 괜찮을 것이라고 안심시키는 데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왕세자빈은 “아이들에게 말했듯이 나는 괜찮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필요한 것에 집중함으로써 매일 강해지고 있다”라며 “어떤 형태로든 이 병에 직면하고 있는 분들은 믿음과 희망을 잃지 말아달라.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영상은 지난 20일 윈저에서 촬영된 것으로 왕세자빈이 직접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말 성탄절 예배에 나선 이후 거의 석달 만이다. 왕세자빈의 발표 직후 영국 안팎에서는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가 이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버킹엄궁은 “국왕은 왕세자빈의 용기에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며 “국왕은 지난 몇 주간 사랑하는 며느리와 가까이 연락해 왔으며, 국왕 부부는 이 어려운 시기에 온 가족에게 사랑과 지지를 계속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찰스 3세, 전립선 수술 중 암 진단 앞서 찰스 3세(75) 국왕도 “전립선 비대증 치료 시술 중 다른 건강상의 문제를 발견했고, 정밀 검사 결과 암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모든 공식 외부 행사를 중단하고, 암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국왕의 공식 일정은 대부분 윌리엄 왕세자가 대신 참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찰스 3세는 병원에서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는 동안 별도 우려 사항이 제기됐고, 이후 진단 검사에서 한 종류의 암이 확인됐다. 암의 종류나 단계 등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립선암은 아니라는 게 왕실의 전언이다. 왕실은 “국왕이 치료에 관해 긍정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공개 일정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김대호, 얼짱만 일하는 신촌 카페 ‘알바 시절’ 공개

    김대호, 얼짱만 일하는 신촌 카페 ‘알바 시절’ 공개

    아나운서 김대호가 얼짱만 근무하던 카페에서 일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245회에서는 20년간 국제 NGO에서 해외 봉사를 해오다 서울 정착을 결심한 1인 가구를 위해 장동민, 케이윌, 엄지윤이 발품을 팔러 나섰다. 이날 혜화동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케이윌은 추억의 카페 ‘민○○ 영토’를 언급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김대호는 “나 알바했었는데. 저긴 공간 사용료를 받는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거짓말. 저희 때는 잘생긴 오빠, 예쁜 언니만 있었다”며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케이윌은 “거기 얼굴 보고 뽑는데?”라고 거들었다. 김대호는 “제가 개 산책을 시켰다. 개 이름이 타냐였다”면서 당시 알바 시절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김대호는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 “제 생각만 했다면…” 은퇴설에 손흥민, 망설이더니 꺼낸 말

    “제 생각만 했다면…” 은퇴설에 손흥민, 망설이더니 꺼낸 말

    “제가 앞으로 이런 약한 생각을 다시는 안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지난 21일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은퇴설과 관련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진지하게 은퇴해야겠다는 마음이 코앞까지 다가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을 돌린 건 ‘팬’들이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아시안컵 4강 탈락 직후 “내가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 먼저인 것 같다”고 말해 대표팀 은퇴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 손흥민은 당시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10초간 머뭇거리며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했다. 잠시 뒤 “매우 어려운 질문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연 손흥민은 “저한테 대표팀이라는 자리는 단 한 번도 당연시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매번 감사했고 또 매번 영광스러웠다”면서도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만 했다면 그만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이어 “거의 뭐 그런(은퇴) 심경이 진짜 코앞까지 왔다. 많은 선수들과 또 은퇴한 선수들한테 질문을 많이 하고 얘기도 많이 나누고 조언을 많이 구했다”며 “정말 솔직한 얘기들을 많이 해 주셨다. 그런 것들이 아직 어린 저에게 분명히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만큼의 사랑을 받는 축구 선수는 사실 드물다고 생각한다. 축구 선수로서도 그렇고, 한 명의 사람으로서도 이렇게 사랑을 받는 게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정말 그분들을 또 가장 먼저 떠올렸던 것 같다.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 동료들이 그런 걸 다 떠안을 자격이 있냐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기 때문에 저도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런 선택에 있어서 많은 팬분 또 많은 가족분 또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 많은 응원을 받아서 정말로 큰 힘이 됐다”며 “그때도 얘기했다시피 어디까지나 저와 축구 팬분들의 약속이다. 약속을 꼭 지키고 싶고 제가 앞으로 약한 생각을 다시는 안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어떤 은퇴 선수에게 자문했는지 묻자 손흥민은 “(박)지성이 형도 계시고 (기)성용이 형도 계시고 많은 선배가 계시다. (차)두리선생님과 좀 얘기를 많이 나눴다. 또 축구 외적으로 인생 선배분들한테도 질문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 아버지께도 여쭤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항상 진심으로 도움이 되는 분들한테 조언을 많이 구했는데, 이 자리를 통해서 그렇게 조언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오타니가 대신 송금” 충격의 ‘스타 통역’ 해고 전말

    “오타니가 대신 송금” 충격의 ‘스타 통역’ 해고 전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미국 생활을 그림자처럼 함께했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40)가 절도 혐의로 해고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 사실을 알고 도우려 했지만 끝내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비극을 맞았다. 21일 미국 LA타임스와 ESPN은 오타니의 통역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변호인으로부터 고발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에 거주 중인 매튜 바우어라는 이름의 불법 스포츠 도박업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타니의 이름이 나왔고 이를 추적한 결과 미즈하라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이 알려진 후 다저스는 미즈하라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활동하던 시절 외국 선수들의 영어 통역사로 일하며 오타니와 인연을 맺었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 진출했을 때부터 전담 통역사로 늘 함께해왔다는 점에서 상당한 충격을 안겼다. 바로 전날인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에도 그가 포착돼 국내 팬들의 충격도 상당하다. ESPN은 “지난 9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오타니의 이름으로 50만 달러가 송금된 은행 정보를 확인했다”면서 “연방 정부 수사관들이 남부 캘리포니아의 도박업자 매튜 바우어가 운영하는 사업체를 조사하다가 오타니로부터 송금된 내역을 확인하게 됐다. 오타니는 자신의 이름으로 바우어의 동료에게 돈을 보냈다”고 했다.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진 미즈하라의 최근 도박 빚은 450만 달러 이상으로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ESPN은 오타니의 변호인 측의 주선으로 미즈하라가 ESPN과 90분에 걸쳐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미즈하라는 “내가 오타니에게 도박 빚을 갚아달라고 부탁했다. 오타니는 그것(도박 빚)을 기뻐하지 않았으며 이런 문제가 또 생기지 않도록 돕겠다고 했다”며 오타니가 대신 빚을 갚아주기로 했음을 밝혔다. 미즈하라에 따르면 오타니는 미즈하라의 컴퓨터에 로그인해 미즈하라의 감독하에 몇 달에 걸쳐 분할로 송금했다. 송금 명목은 ‘대출’이었다. 오타니가 돈을 빌려주는 대신 직접 송금한 이유에 대해 미즈하라는 “그는 돈과 관련해 나를 믿지 않았고 내가 도박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도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가 알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 역시 이게 불법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다. 나는 수백만 달러를 잃었고 빚을 메우기 위해 도박을 하고 또 했지만 계속 돈을 잃었다”면서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 다시는 도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내 잘못이고 모두 내가 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타니의 변호인은 이번 일에 대해 “오타니가 ‘대규모 절도’의 희생자가 됐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미 변호인이 움직이고 있었던 오타니는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별다른 동요 없이 20일 경기에 임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한국행 비행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도 함께했고 20일 경기가 끝난 뒤에도 오타니의 인터뷰 통역을 맡았는데 21일 경기에는 볼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가 끝난 후 22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 “눈 뜨려면 해야”…장영란, 남편에게 6번째 성형 허락

    “눈 뜨려면 해야”…장영란, 남편에게 6번째 성형 허락

    한의사 한창(44)이 아내인 방송인 장영란(46)의 6번째 눈 성형수술을 허락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전라도 1등한 장영란 시어머니 만능 된장 레시피(너무 쉬움, 무조건 만들기)’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만능 된장 레시피로 만든 음식을 들고 남편이 일하는 병원으로 향했다. 장영란은 “남편이 내게 ‘눈 성형을 진짜 하고 싶냐’고 물어봤다. ‘사실은 정말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편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눈이 너무 처져서 오늘도 살에 아이라인을 그렸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제작진이 한창에게 눈 성형수술 이야기를 꺼내자 그는 “하라 그랬어요. 그냥. 상담받은 걸 보니까 해야 하겠더라. 눈이라는 건 뜨고 있는 건데 눈을 뜨기 위해서 에너지를 쓰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영란은 쌍꺼풀 3번, 앞트임 1번, 뒤트임 1번 모두 5번의 성형수술을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지난 12일 공개한 영상에는 성형수술 상담을 받는 모습도 공개했다. 장영란은 이날 “내가 성형의 아이콘이어서 그렇지 22, 23살 때 성형을 다 끝냈다. 25년째 칼을 한 번도 안댔다”고 말했다. 한편 장영란은 한의사 한창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최고 103㎏’ 멜로망스 김민석 “성시경·테이와 가요계 3대 먹짱”

    ‘최고 103㎏’ 멜로망스 김민석 “성시경·테이와 가요계 3대 먹짱”

    가수 멜로망스 김민석이 한 때 103㎏까지 살이 쪘다고 고백했다. 3월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변진섭, 붐, NS윤지, 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석은 본인이 성시경, 테이와 함께 ‘가요계 3대 먹짱’으로 통한다며 “보통 사람보다 잘 먹는 편”이라고 자부했다. 김구라가 “체구는 슬림한대?”라며 의아해하자 그는 “엄청나게 적게 먹으려고 최근 노력 중”이라며 “1, 2년 전만 해도 삼겹살 9인분, 곱창 5인분 정도를 한 끼에 먹었다. 살은 찌면 안 되니까 단백질만 먹었다. 고기만 먹다 보니까 그렇게 들어가더라. 종업원분들이 놀랐다”고 밝혔다. 김민석은 “군대 가기 전 고삐 풀고 먹어 103㎏까지 쪘다”며 “그때 숨도 잘 안 쉬어지고 (데뷔 후인데도) 군대 갔는데 아무도 못 알아봤다. ‘26번 훈련병’이라길래 손 들었는데 교관님이 누구 불러서 ‘쟤 맞아?’(라고 확인)하는데 ‘아닙니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직접 가서 저 맞다고 말씀드린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패널들이 못 믿는 분위기에 김민석이 입대 당시 사진을 공개하자 MC들은 “이래서…”, “이건 못 알아보지”라며 납득했다. 이에 김민석은 “저 때는 심지어 일주일 뒤라 좀 빠진 상태”라고 말해 쐐기를 박았다.
  • ‘파묘’ 감독, 최민식 사생활 귀띔…“○○○서 술에 늘 취해 있어”

    ‘파묘’ 감독, 최민식 사생활 귀띔…“○○○서 술에 늘 취해 있어”

    장재현 감독이 영화 ‘파묘’의 숨은 얘기를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기묘한 이야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장재현 감독은 최근 근황으로 “요즘 몸가짐을 조심하고 있다. 주머니에 손만 넣어도 변했다 그러고, 어디 가면 ‘땅 보러 가냐’고 한다”고 밝혀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장재현 감독은 ‘파묘’의 시작에 대해 내가 어렸을 때 시골에 살았는데 맨날 놀던 뒷산에 산소가 있었다. 어느 날 굿을 하는 거다. 고속도로 공사로 무덤을 파기 시작했는데 그걸 봤을 때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 같았다. 파다 보면 인부들이 끼었던 장갑 같은 옛날 물건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 안에서 대체 뭐가 나올까?’ 호기심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아주 오래된 나무 관을 들어 올리는데 영원히 안 잊히는 순간이었다. 호기심도 일고 약간 무섭기도 하고 그런 느낌을 영화에 담아보자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장 감독은 “시나리오를 짤 때 사람들은 만난다. 무속인, 풍수지리사, 장의사 선생님들과 만나면서 2년 가까이 부대끼면서 같이 이장도 하고, 답사 가는데 계속 따라가는 도중에 캐릭터와 이야기를 차곡차곡 만들어 간다. 이장을 15번 정도 따라간 것 같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MZ 무당, 이것도 멋있었다”며 “실제로 MZ 무당들의 모습을 투영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장 감독은 “실제 무속인들을 만나다 보면 젊은 무속인이 아주 많다. 굉장히 화려하고, 고급 차 타고 오는데 트렁크에 닭 피 들어있고 그렇다”고 설명했다. 김고은의 굿 장면에 대해 “사실 현장에서는 하루 반 정도 만에 찍어야 했다”며 “저희는 한 게 없다. 김고은 배우가 그날은 미쳤었다. 그냥 하는 것도 힘든데 그 와중에 표정 하나 어깻짓 하나. ‘이걸 화면에 반만 담아도 좋겠다’ 담기에 급급했지 김고은 배우와 이도현 배우는 머리가 너무 좋다. 배우분들이 멋있게 잘 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장 감독은 캐스팅 비화에 대해 “나는 습관이 외국 배우를 떠올리면서 시나리오를 적는다. 내가 원하는 배우가 안 될 수도 있으니까. 최민식 선배님은 알 파치노를 상상하고 적었고, 유해진 씨는 사무엘 잭슨, 김고은 씨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이도현 씨는 니콜라스 홀트라는 배우를 생각하고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민식을 가장 먼저 섭외했다고 밝히며 “너무 겁이 났다. 긴장되지 않냐. (그전에는) 가끔 영화 뒤풀이 같은 데 가면 계시는데 항상 취해 계셔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 [씨줄날줄] 유전 MBTI

    [씨줄날줄] 유전 MBTI

    코로나 바이러스는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인류의 적이었다. 하지만 의료과학기술이 바탕이 된 자가 진단키트 개발 등 의료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도 됐다. 11년 전 미국의 영화배우 앤절리나 졸리가 이용한 ‘소비자 직접(DTCㆍDirect-to-customer) 유전자 검사’도 그런 경우다. 오랜 기간 유방암과 씨름하던 어머니를 잃은 졸리는 이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도 유방암에 쉽게 걸릴 유전인자가 있음을 확인하고 예방적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치료 중심의 의학 트렌드가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예방 중심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 준 사건이었다. DTC는 유전자 검사 기관이 의료인 개입 없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양, 생활습관 및 신체적 특징에 따른 질병 예방과 유전적 활동을 알려주는 검사다. 국내에선 생명윤리법이 정한 요건을 갖춘 10곳의 유전자 검사 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인증업체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검사 키트를 신청하고 타액을 채취해 보내면 된다. 10만원에서 30만원 정도 비용이 든다. 업체는 이후 콜레스테롤 농도, 간식류 선호도, 과일 선호도, 근육발달 능력, 복부비만, 원형탈모 등 최대 165개 항목에 이르는 건강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해 준다. 최근 국내에서도 DTC 이용이 늘고 있다. ‘과학사주’, ‘유전 MBTI’로 불리며 주로 2030 젊은층의 관심이 뜨겁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2020년 1525억 달러에서 2027년 5088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8.8% 성장세가 전망된다. 이용자 증가에 따른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 유전자 검사 이용자가 늘수록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이를 예방하려는 비용 지출이 늘 수 있다. 이용 과정에서 개인의 유전자 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우리와 달리 미국, 중국 등 해외 업체들은 정부 인증을 받지 않았다. 홍콩의 한 업체는 한국어 홈페이지까지 개설해 무료 이용 이벤트를 펼 정도로 한국인 공략에 적극적이다. 이런 미인증 업체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만큼 국민의 유전자 정보가 유출되는 것이다. 인증받지 않은 해외 업체는 국내 온라인 영업을 할 수 없도록 홈페이지 운영을 제한하는 등 정부 차원의 규제가 필요해 보인다.
  • 향산 김종기 시인, ‘시간과 함께 머문자리’ 펴내

    향산 김종기 시인, ‘시간과 함께 머문자리’ 펴내

    향산 김종기 시인이 120편의 시를 수록한 열 두번째 시집 ‘시간과 함께 머문자리’(창조문예사)를 출간했다.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한 애정으로 빚어낸 말맛의 운율과 시인이 평소에 주로 쓰지 않거나 눈여겨보지 않은 숨은 우리말들의 아름다움을 찾아내 리듬감 있는 언어로 표현했다. 입에 달라붙는 말맛을 빚어내 막걸리처럼 구수하고 친근한 기분 좋음을 선사한다. “나는 거의 매일 시를 쓰고 있습니다”라는 고백처럼 오랜 시간 숙성시킨 시어의 결과물로 구성됐다. 향산은 “시간과 함께 머문자리 마다 자연미와 사회의 일상 다반사를 통해 얻는 정겨운 감흥을 시화하고자 노력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 기대감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내 목숨이 다 할때 까지 계속 쓰라고 다짐하면서 12번째 시집을 세상에 보낸다”고 말했다. 최규창 시인은 시 해설 중에서 “김종기는 시적 대상에 대한 깊은 관찰과 사랑의 시각으로 사유하고, 두뇌 속에서 형상화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잠언적 깨달음과 일깨움으로 깊은 감동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그의 시에는 부정적인 시어나 이미지의 표현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시각의 사랑의 삶을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향산(鄕山)은 순천고와 고려대학교 문리대 국문학과 졸업했다. 서울예술고, 숭실고, 숭의여자중·고 교사로 근무하다 숭의여자고등학교에서 교장으로 명예 퇴임했다. 문예사조(시.1997), 현대시조(시조.1998), 창조문예(수필.2007)에서 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이다. 영랑문학상, 에피포도문학상, 크리스챤시인상, 문예사조문학상, 한국장로문학상, 문학저널창작문학상, 순수문학상, 좋은 작품상(시조), 아름다운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열 번째 시집 ‘순천이라 불러 주세요’ 에는 고향인 순천의 하늘, 땅, 사람을 노래한 시들만 모아 놓은 것이 특징이다. 시인이자 목포대 명예교수 허형만은 김종기 시인의 열 번째 시집을 일컬어 ‘수구초심의 간절한 노래’라 평했다.
  • 인순이 “4세 연하 남편과 첫 키스, 짜릿했다” 고백

    인순이 “4세 연하 남편과 첫 키스, 짜릿했다” 고백

    가수 인순이가 남편과의 첫 키스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국내 최정상 보컬리스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신인 그룹 ‘골든걸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결혼 30년 차 인순이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4세 연하 남편과 결혼한 인순이는 첫 키스 당시 남편이 키스를 예고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인순이는 남편과 연애 시절, 관람차에 타기 전 “올라가서 키스합시다”라고 예고했다고. 키스 예고와 함께 관람차에 탄 인순이는 “분위기가 쑥스러웠다, 관람차가 올라갈수록 이 아저씨(남편)가 언제 덮치려나, 긴장감이 아니라 공포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순이는 관람차 정상에서 입을 맞췄다고 고백, “짜릿했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 [단독] “15년 전 책값 드립니다”… 100만원과 손편지 남긴 30대

    [단독] “15년 전 책값 드립니다”… 100만원과 손편지 남긴 30대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책값을 받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교보문고에 신세 졌던 만큼 돕고 베풀고 용서하며 살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한 고객이 말없이 카운터에 봉투를 내민 뒤 금세 자리를 떴다. 봉투를 받은 직원은 해당 고객이 제3자의 분실물을 맡긴 것으로 생각하고 봉투를 분실물로 보관해 뒀다. 해가 바뀌고 보관 기간이 길어지자 지난 6일 봉투를 다시 열어 본 서점 직원들은 다음과 같이 적힌 내용의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에서 고객은 자신이 고등학생이던 15년 전 교보문고에 자주 왔다가 책과 학용품에 수차례 손을 댔다고 털어놨다. 그의 도둑질은 마지막에 서점 직원에게 발각되면서 아버지가 대신 책값을 내주는 것으로 끝이 났다.이제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는 고객은 “두 아이를 낳고 살다가 문득 뒤돌아보니 내게 갚지 못한 빚이 있었다는 걸 알았다”며 “가족에게 삶을 숨김없이 이야기하고 싶은데 (가족들이) 잘못은 이해해 줄지언정 그 과오를 바로잡기 위해 내가 뭘 했는지 묻는다면 한없이 부끄러울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책값을 받아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5만원권 20장, 100만원을 서점에 건넸다. 19일 교보문고 관계자는 “예전에도 과거에 책을 훔쳤다며 몇만원씩 건네고 간 고객이 있었지만 이 정도 규모 금액의 돈을 내놓고 가는 고객은 드물다”면서 “직원들도 편지를 보고 놀라움과 함께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안병현, 김상훈 교보문고 공동 대표이사는 “과거에 대한 반성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한창 돈 들어갈 곳이 많은 30대 가장이 선뜻 내놓기 어려운 금액이라 그 마음이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며 “‘책을 훔쳐가더라도 망신 주지 말고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좋은 말로 타이르라’고 했던 창립자의 가르침을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는 전언이다. 고객의 돈을 좋은 일에 쓸 방안을 찾아보라고도 당부했다고 한다. 이에 교보문고는 고객 돈에 매칭 방식으로 100만원을 더해 200만원을 아동자선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할 예정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평소 교육에 관심 많던 신용호 창립자의 뜻을 이어 결식 위기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에 돈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고객께서 용기 내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이 결식 아동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염치

    [길섶에서] 염치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잘못을 저지른다. 신이 아닌 이상 아무리 성인군자라도 티끌 하나 없이 완전무결할 수는 없다. 실수하더라도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고, 반성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우리가 염치(廉恥)라고 부르는 마음가짐이다. 부탁이나 요청을 할 때 ‘염치없지만’, ‘염치 불고하고’라며 운을 떼는 이들은 대개 염치가 있다. 진짜 염치없는 이들은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고, 맡겨 둔 보따리 내놓으라는 듯 당당하다. 적반하장식 유세가 하늘을 찌른다. 이런 염치없고 뻔뻔한 사람을 철면피(鐵面皮)라고 한다. 중국 고사에서 출세를 위해 모욕을 당하면서도 웃어넘긴 양광원을 두고 ‘열 겹의 철갑처럼 얼굴이 두껍다’고 한 일화에서 유래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라며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한 청년 시인의 간절한 고백은 인간의 염치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일 테다. 철면피만 아니어도 다행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즘 세태가 씁쓸할 따름이다.
  • 또 닭?…코미디에 진심인 이병헌표 ‘병맛 개그’ 쇼

    또 닭?…코미디에 진심인 이병헌표 ‘병맛 개그’ 쇼

    “(우주의 탄생) 빅뱅, 빅뱅을 발견했나요? 빅뱅은 어떻게 시작됐는지.” “YG에서 시작했겠죠.” “아~ 국뽕이 차오른다.” 류승룡·안재홍·정승길·유승목 등 낯익은 주·조연 배우들이 펼치는 넷플릭스의 30분물 10부작 시리즈 ‘닭강정’은 코미디, 사극, 시트콤, SF물로 변주한다. 급기야 ‘자연인’, ‘세상에 이런 일이’ 같은 실화 예능과 겹칠 때쯤 혼돈으로 가득 찬 머릿속은 체념이 차오른다. ‘뭐가 되든 웃기면 되지.’ 넷플릭스가 최근 전편을 공개한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 속에서 닭강정으로 변신한 최민아(김유정)를 인간으로 되돌리려는 아빠 최선만(류승룡)과 직원 고백중(안재홍)의 분투를 그린 이병헌(44) 감독표 ‘병맛 개그’다. 네이버 동명 웹툰 원작의 기상천외한 전개는 이 감독을 만나 신박하기 그지없는 드라마로 창조됐다. TV 화면에 시선을 고정하다가도 어느 순간 ‘이걸 왜 보고 있지’라는 묘한 현타감을 체험한다. 1600만명이 넘게 본 흥행 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코미디 장르에 진심을 드러낸 이 감독의 개그를 향한 몸부림이 닭강정 소스 마냥 끈적끈적·질척질척 묻어난다. 그는 어쩌자고 ‘닭강정’으로 시청자들을 ‘호불호’ 시험대에 세운 것일까.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 감독은 “한 가지 음식이 메인인 식당보다는 뷔페처럼 여러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마음으로 ‘닭강정’을 만들었다”고 했다. 연극적 톤의 대사와 콩트 같은 상황, 만화 같은 설정이 이 감독 특유의 ‘말맛’과 버무려진 ‘닭강정’은 괴상한 맛을 낸다. 그는 “처음부터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생각이 드는 난생처음 접하는 톤의 이야기여서 제작 자체가 도전이었고 용기가 필요했다”며 “촬영 현장에서 이렇게 만들어도 되나 하는 불안감에 ‘쫄지 말자’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 감독은 그 어느 작품보다 시청자 반응이 궁금하다고 했다. 매일 댓글과 평을 꼼꼼히 살피고, 해외 반응을 기다린다. 그가 최고로 꼽은 댓글은 ‘이참에 이병헌을 병원에 가둬놓고 이런 것만 찍게 하자’이다. 이 감독은 “코믹 연기를 너무 잘하는 배우들이 (웹툰과의) 싱크로율까지 높아 극의 빈틈을 채웠다”며 “개인 취향과 호불호를 많이 타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병맛 코미디에 재미를 느끼는 시청자들을 겨냥했다”고 말했다. 그는 “극한직업 후 원작 웹툰을 처음 보고 2시간 분량의 영화로 쫀쫀하게 만들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넷플릭스와의 협의 과정에서 출퇴근길 쉽게 볼 수 있는 쇼트폼 같은 10부작 포맷이 결정됐다”라고 했다.‘닭강정’ 곳곳에 그의 전작들이 개그 코드로 활용된다. 류승룡이 몸의 관절을 뚝뚝 꺾는 장면은 영화 ‘극한직업’에서, 유인원(유승목) 박사의 눈물 나는 생존기에는 ‘멜로가 체질’ 화면과 장범준이 부른 OST가 시치미 뚝 떼고 흘러나온다. ‘자기애가 넘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는 “작품에 대한 애정을 코미디 장치로 썼는데 이제 그러지 않으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결말은 예측불허다. 그는 외모에 대한 편견을 꼬집는 이야기에서 출발해 ‘인간은 배려를 바탕으로 진화한다’는 인류애적 메시지로 주제를 확장했다고 한다. 이 감독은 “‘닭강정’의 극명한 호불호만으로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코미디 장르에서 해외 반응 등 시청자 데이터가 쌓일수록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며 코미디를 향한 집념을 놓지 않았다.
  • 그동안 안 보였던 이태곤…스스로 ‘활동 중단’한 이유

    그동안 안 보였던 이태곤…스스로 ‘활동 중단’한 이유

    배우 이태곤이 그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을 고백한다. 이태곤은 20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지난해 7월부터 스스로 활동을 중단했다”고 전하며, 활동 중단 사유가 ‘운’ 때문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올해 스님이 이사 가지 말랬다” “지금 집도 풍수지리가 좋아 살고 있다” 등 각종 운세, 띠, 풍수지리 등을 맹신하는 의외의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태곤은 새벽 5시에 기상해 각종 집안일을 시작한다. 그는 다소 집안일과 거리가 멀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직접 맨손으로 욕실 실리콘 보수 작업을 하는가 하면, 일명 아이돌 대기 의자에 앉아 빨래를 개키는 소탈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태곤은 “처음엔 살림에 무관심했지만, (살림을) 해보니까 기분이 좋아지더라”라며 살림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소문난 낚시광으로 알려진 이태곤은 8000만원가량 낚시 장비와 업소용 급랭 냉동고가 있는 낚시방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낸다. 이태곤은 ‘살림남’ 첫 촬영을 기념해 제작진들에게 15인분 요리를 대접하고자 직접 잡은 흰오징어와 삼치를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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