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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마당’ 주호성 “장나라 동안은 집안내력..오빠는 더 어려보여”

    ‘아침마당’ 주호성 “장나라 동안은 집안내력..오빠는 더 어려보여”

    ‘아침마당’에 성우 주호성이 출연해 딸 장나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는 주호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동안 장나라 매니지먼트로 인해 활동을 접었던 주호성은 최근 활동을 재개했다. 이에 주호성은 “처음 5~6년만 돌봐줬는데, 사람들이 너무 간섭한다고 욕하더라. 그래서 지금은 조언해주는 정도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호성은 “이 동네가 넉넉치 않은 곳이고, 여자 가수가 버티기에는 수월하지 않은 곳”이라며 장나라 활동을 돌봤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호성은 “나라도 싫을 것 같다. 자신이 뭘 할지 다 알고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보호해야 할 일도 많고, 계획도 잘 세워줘야하는데 말처럼 간단한 일은 아니다”라며 주호성은 그동안 장나라를 서포트하며 느낀 고충을 전했다. 또한 주호성은 장나라가 최근 드라마 ‘고백부부’를 통해 스무살 대학생을 연기한 것에 대해 “저도 처음에 믿기지 않았다. 동안은 저의 집안 내력이다. 나라의 오빠도 마흔이 넘었는데 어딜 가면 동생이냐는 말이 나온다”고 했다. 이어 주호성은 올해로 일흔 살이 됐다면서 동안 미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주호성은 “장나라가 어렸을 때 의심을 많이 받았다. 진짜 부녀 맞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아침마당’에서는 주호성의 아내이자 장나라 엄마의 젊은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아름다운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행소녀’ 조미령-우희진, 일본 도쿄서 아유미 깜짝 만남..무슨 일?

    ‘비행소녀’ 조미령-우희진, 일본 도쿄서 아유미 깜짝 만남..무슨 일?

    ‘비행소녀’ 조미령과 우희진, 아유미가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18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도쿄 비행소녀’ 아유미가 오랜만에 출연해 시청자를 만난다. 조미령은 지난 방송에 이어 절친 우희진과 함께 이날 본격적인 일본 도쿄 먹방 여행 2탄을 예고, 새벽 3시부터 부지런히 도쿄 맛집 투어에 나선다. 앞서 예고에서 조미령과 우희진은 일본 최대 수산시장으로 꼽히는 츠키지 새벽시장을 찾아 ‘인생 초밥’을 맛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조미령은 “예전에 왔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먹지 못하고 실패했다”면서 “오후 2시면 가게 문을 닫기 때문에 새벽같이 가야만 했다”고 전했다. 우희진은 ‘인생 초밥’을 맛본 뒤 “입에 넣는 순간 그냥 녹아내리더라.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식감이었다. 정말 너무 맛있었다. 내 인생 초밥이었다”고 극찬했다. 이후 방송에서는 조미령과 아유미의 만남이 그려진다. 두 사람은 “여기서 보니까 더 반갑다. 너무 보고 싶었다”면서 격한 포옹을 나눴다. 아유미는 우희진에게 “과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시절부터 팬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들 만남이 그려지는 방송은 오후 11시 MB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운우리새끼’ 제시, 남다른 고충 “가슴이 너무 크다” 악성 댓글에..

    ‘미운우리새끼’ 제시, 남다른 고충 “가슴이 너무 크다” 악성 댓글에..

    가수 제시가 남다른 고민을 털어놓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17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상민의 12년 지기 가수 제시(30·호현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시와 이상민은 스트레스 해소방을 찾아, 그릇과 컵 등을 던져 깨부수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이상민은 제시에게 “옛날에 기분 나쁘게 했던 것을 얘기해봐라”라면서 “나쁜 기억을 버리면서 그릇을 던져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돈돈돈...부채”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그러자 제시는 “이놈의 악플(악성댓글)들”이라며 “다시 미국 가래요. 싫어”라고 외쳤다. 이어 “(악성댓글 중에)가슴이 너무 크대요”라면서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한편 제시는 지난해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가슴성형 수술 사실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제시는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악플을 보게 된다. 댓글이 다 가슴 성형수술이 티 난다는 내용이다. 나는 그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감춰야 할 이유가 없다”라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보결 “예능 첫 출연, 긴장 많이 해.. 출연진들에 감사”

    고보결 “예능 첫 출연, 긴장 많이 해.. 출연진들에 감사”

    배우 고보결이 ‘런닝맨’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지난 17일 고보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능 첫 출연에 너무 긴장해버렸지만, 잘 챙겨주신 선배님들, 제작진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고보결이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고보결은 청순미를 뽐냈다. 고보결은 ‘런닝맨’ 반지와 함께 TV 속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며 본방 사수를 인증했다. 한편, 고보결은 지난달 종영한 KBS2 드라마 ‘고백부부’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런닝맨’ 전소민♥이상엽 핑크빛 기류..멤버들 당황 “너 왜 그러냐”

    ‘런닝맨’ 전소민♥이상엽 핑크빛 기류..멤버들 당황 “너 왜 그러냐”

    전소민♥이상엽의 핑크빛 기류가 포착됐다.최근 진행된 SBS ‘런닝맨’ 녹화에는 드라마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극악무도한 악역으로 열연한 이상엽이 출연했다. 이상엽을 보자마자 반가움을 표한 전소민은 “같은 미용실에 다니는데 말 한마디 못 나눠봤다”며 수줍음에 얼굴을 붉혔다. 멤버들은 평소와는 다른 여성미 넘치는 전소민의 모습에 “너 왜 그러냐”며 타박했고, 이상엽 옆에도 못 서게 하는 등 적극적으로 핑크빛 기류를 단절시켜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상엽은 장혁, 정우성 등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의외의 성대모사로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특히 장혁의 성대모사는 그의 ‘절친’ 김종국마저 깜짝 놀랄 정도였다. 이에 자극받은 전소민은 불타는 승부욕으로 ‘불나방 돌소민’으로 변신해 배우 주현을 시작으로 영화 ‘암살’의 이정재, 드라마 ‘파스타’의 이선균 등 막무가내 성대모사를 펼쳤다. 하지만 민망함을 참지 못한 멤버들은 끝내 전소민을 만류해 끔찍한 멤버 사랑을 드러냈다. 이밖에 이날 녹화에는 이상엽 외에 대세 악역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사복조장’으로 섬뜩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최귀화부터 영화 ‘범죄도시’에서 ‘독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허성태,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한 고보결이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런닝맨’은 오늘(1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나래, 기안84 향한 진심 “마음 불편하게 하는 오빠”

    박나래, 기안84 향한 진심 “마음 불편하게 하는 오빠”

    ‘나 혼자 산다’ 박나래 기안84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멤버들의 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박나래와 기안84는 화보를 찍는 순간에도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기안84가 갑자기 박나래의 볼을 잡는 스킨십을 하는 등 은근히 호감을 내비쳤던 것이다. 박나래를 중간에 두고 김충재와 기안84의 삼각관계는 최근 ‘나 혼자 산다’의 가장 큰 화두였던 터라 기안84의 행동에 다른 멤버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하이라이트는 국밥집이었다. 두 사람만 멤버들과 따로 떨어져 장을 보러 나왔다가 식사를 하러 국밥집을 향했는데, 이곳에서 기안84와 박나래의 속마음이 여과없이 공개됐다. 김충재 이야기가 나오자 박나래가 “충재 씨 잘있죠?”라고 안부를 물었고, 이때 기안84가 “미안하다. 내가 충재가 아니라서”라고 대답한 것. 그러자 국밥을 먹던 박나래는 “무슨 그런 얘기를 하세요”라고 타박했는데, 곧이어 기안84에게 “저는 충재 씨보다 오빠가 더 좋아요”라고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차 안에서도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는 감지됐다. 기안84는 박나래에게 “누구랑 술 먹었어?”라고 슬쩍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질투하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응”이라며 “난 매일 혼자서 술 먹어”라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박나래는 “왜 혼자 먹었냐. 집도 가까운데 연락하지”라며 “혼자 술 마시면 드렁큰타이거 되는 거다”라며 걱정했다. 기안84는 물 없이 약을 먹기 시작했다. 이 모습에 박나래는 “물 없이 왜 약을 먹냐”라며 “마음 불편하게 하는 오빠네”라고 걱정했다. 이에 기안84는 “너는 정신 건강이 괜찮냐. 스트레스 받으면 병 걸린다. 조심해”라며 박나래를 오히려 걱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식물인간 그녀를 돌보며 나를 마주하다

    식물인간 그녀를 돌보며 나를 마주하다

    너는 너로 살고 있니/김숨 지음/임수진 그림/마음산책/272쪽/1만 3800원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다 어느 순간 문득 생각하게 된다. 나는 누구일까. 지금 잘살고 있는 걸까. 나는 내가 원하는 모습 그대로의 나인가. 쉽사리 대답을 구하기 어려운 질문들. 그럼에도 한 번쯤 진득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질문들. 나조차 ‘나’라는 존재를 이해할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그런 삶만큼 허무한 것이 또 없을 테니 말이다.한결같지만 매번 다른 숨을 기록하는 작가 김숨의 신작 ‘너는 너로 살고 있니’에도 자신의 삶에서 한 발짝 떨어진 채 주위를 겉도는 한 여인이 등장한다. 한 번도 주인공을 해 본 적이 없는 무명 연극배우 ‘나’는 누군가의 보살핌이 없으면 곧 숨이 끊길 처지에 놓인 한 여인을 돌보면서 생각지도 못하게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간다. 여태껏 죽은 듯이 살아온 ‘나’가 11년째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 있는 ‘그녀’를 바라보며 시시각각 떠올린 생각과 감정을 담담히 써내려간 편지 형식의 글은 ‘나’가 자신에게 건네는 고백록이자 진짜 ‘나’로 살아가기를 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장문의 서신이기도 하다. “시작도 끝도 없다는 우주를 홀로 떠다니는 고독감”에 몸서리치던 ‘나’는 어느 날 무대에서 발작을 일으킨 후 돌연 배우로서의 삶을 정리하고 아무 연고도 없는 경주를 찾는다. 간병인으로서 마흔네 살 동갑내기 한 여자를 돌보기 위해서다. ‘나’는 생면부지의 그녀로부터 알 수 없는 친밀감과 동질감을 느낀다. 어떤 이가 두 사람을 친자매로 착각할 만큼 어쩐지 두 사람은 서로 닮았다. ‘나’는 어쩌면 자신의 다른 모습일지도 모르는 그녀를 바라보며 끊임없이 묻는다. “내가 보이나요” 하고.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그녀로부터 확인받고 싶은 것처럼 말이다. 그녀를 돌보면서 서서히 자신을 응시하기 시작한 ‘나’는 병실의 창 너머로 보이는 능과 나무, 새 등 경주 특유의 풍경 속에서도 생의 의지를 발견한다. 특히 한 고분군 앞 잔디밭에서 돌을 막 지난 아기처럼 걸음마를 익히며 힘겹게 발을 내딛는 한 노인을 보며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이생에서 저생으로 옮아가는 기분”을 느낀다. 간절히 바라는 다른 모습의 생은 어쩌면 먼 곳이 아니라 다만 한 발짝 너머에 있는 것이라는 깨우침을 전하듯 노인의 발걸음은 ‘나’의 얼어 있던 마음을 움직인다. 어디엔가 닿기 위해서는 한 발짝 더 내디뎌야 한다고. 한 발짝만 더 움직이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한 편의 산문시와 같은 서정적인 글과 어우러진 신예 화가 임수진의 목판화 24점은 이야기에 서정을 더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나 혼자 산다’ 박나래, 기안84 향한 돌발 고백 “충재씨보다 오빠 ♥”

    ‘나 혼자 산다’ 박나래, 기안84 향한 돌발 고백 “충재씨보다 오빠 ♥”

    ‘나 혼자 산다’ 박나래 기안84에게 돌발 고백을 전했다.15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사랑과 우정사이(?)를 넘나드는 박나래 기안84의 모습이 담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박나래 기안84에게 돌발고백을 한 이야기가 담겨 관심이 모아진다. 박나래와 기안84가 평범한 국밥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기안84는 충격에 빠져 손으로 입을 막고 있고, 박나래도 부끄러운듯 살짝 붉어진 얼굴로 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것. 제작진에 따르면 박나래는 자꾸 김충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기안84에게 “충재 씨보다 오빠가 더 좋아요~”라며 불쑥 진심을 전했다. 기안84는 갑자기 훅 들어온 박나래의 고백에 아득해지는 정신을 붙잡으려 소주를 찾았고, 예상치 못한 격한 반응에 박나래도 깜짝 놀란 것. 이에 두 사람은 서로를 어색해 하며 간질간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기안84는 또한, 박나래에게 오빠미를 발산하며 설렘을 유발할 예정이라고. 화보 촬영을 앞두고 스쿼트 200개를 해 근육통이 온 박나래를 위해 계단에서 매너손을 시전하는가 하면, 박나래의 술친구를 질투하다 엉겁결에 질투한 사실까지 인정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더해진다. 국밥집에서 피어난 박나래와 기안84의 심쿵 달달 썸 현장과 박나래 한정으로 발산되는 기안84의 오빠미는 오늘(15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대· ‘촛불 ’ 사라진 자리에 인간 내면·관계의 틈새 묻다

    20대· ‘촛불 ’ 사라진 자리에 인간 내면·관계의 틈새 묻다

    “끝까지 읽어 봐야 당락을 가늠할 만큼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았다.”(편혜영 작가) “자신만의 감각에 집중한 흥미로운 작품들 덕분에 장시간 심사에도 피로감이 없었다.”(정용준 작가)우리 문단을 풍요롭게 일군 작가들을 배출해 온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올해도 기본기 탄탄한 신예들의 작품이 답지했다. 지난 6일 마감한 ‘2018 서울신문 신춘문예’ 응모작은 총 4340편. 분야별로는 시 3053편, 단편 465편, 동화 224편, 희곡 126편, 시조 454편, 평론 18편이다. 올해 단편소설·희곡·동화 등 여러 분야에서 ‘허수가 빠졌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습작 수준이 고르다는 호평이 나왔다. 지난해 촛불시위, 국정농단 사태 등 격변의 시기를 통과한 만큼 사회적 이슈에 예민하게 대응하는 작품은 줄어들고 개인의 내면, 관계의 틈새를 탐색하는 작품이 많았다. 단편 부문 예심 심사위원인 편혜영 작가는 “사회적 이슈가 덜어지고 소소한 연애담이나 일상담이 주류를 이루며 관계에 집중한 이야기가 많았다”며 “미스터리 구조를 선택한 작품들은 서사의 힘이 결말까지 쭉 유지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했다. 최근 몇 년간 두드러졌던 고시원,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을 전전하는 20대, 출구 없는 N포세대를 내세운 이야기는 자취를 감추고 중년의 인물들이 실존을 탐구하는 작품들이 여러 편 있었다. 황예인 평론가는 “회사에서는 더이상 올라갈 곳도 내려갈 곳도 없는, 가정에서도 아내와 자녀와의 애정 없이 고립된 중년 남성 화자들의 자기 고백적인 이야기가 두드러졌다”고 했다. 심사위원들은 기성 작가를 흉내 내지 않고 자신만의 서사를 밀고 가는 신예들의 필력에 주목하기도 했다. 정용준 작가는 “치기 어린 감성을 앞세우기보다 스스로를 통제하는 듯 냉정한 시선이 느껴지는 건조한 문체로 단단하게 서술해 가는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며 “이는 전반적으로 오래 습작해 잘 쓰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시 부문에서도 시대의 현실이나 역사 등 거시적인 이야기에서 눈을 돌려 개인의 내적 갈등으로 파고드는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예심 심사위원인 김선우 시인은 “지난해 작품들에 사회정치적 사안들이 담겼다면 올해는 개인의 정체성 혼란, 해체감, 고립감 등 정서적 감정을 여과 없이 토로하는 시편들이 다수였다”며 “이는 삶의 터전이 흔들리고 사회와의 단절감이 심화돼 불안을 겪는 현재 개인들의 서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과학 용어 등 생경한 어휘를 조합하려는 시도나 내면을 토로하며 산문화 경향이 강해진 것도 올해 응모작들의 특징이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언 시인은 “일부 습작생들은 자유로운 글쓰기 방식이 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시쓰기의 단련이 덜 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완성도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는 시들은 요즘 인기 있는 젊은 시인들의 문법을 따라해 기시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시조 부문에서는 역사적 인물이나 문화유산, 자연에 편중되어 왔던 시적 소재가 청년 실업, 노인 빈곤, 가족과 이웃과의 관계 등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현실로 대폭 바뀌었다. 시조 부문 심사위원인 박기섭 시인은 “올해는 큰 정치, 사회적 변화를 겪고 난 뒤여서인지 인간의 내면이나 당면한 삶의 현장에서 나오는 애환, 표정을 구체적으로 살피는 등 시적 소재들이 현실적이고 다양해졌다”며 “시조가 당대 현실의 이야기를 녹여 낸다는 뜻의 ‘시절가조’의 줄임말임을 돌이켜 보면, 그 본령에 접근하는 방향으로 밀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인공지능(AI), 4차 혁명 등 SF적 상상력이 하나의 흐름을 이뤘던 동화에서는 언론에서 뜨거운 이슈로 다루는 아동학대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영진 아동문학평론가는 “최근 가족 내 어린이 학대, 특히 죽음에까지 이르는 끔찍한 사건들에 언론이 조명의 밝기를 높이면서 작가들의 시야에 더 크게 들어온 것 같다”며 “국내 아동문학에서는 오랫동안 죽음이 금기어로 여겨졌으나 올해 투고작에서는 반려동물의 죽음, 가까운 이들의 죽음을 통한 삶에 대한 성찰이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예심 결과 시는 15명의 작품이, 소설은 10편이 본심에 올랐다. 당선 결과는 이달 말까지 개별 통보하고 내년 1월 1일자 신년호에 심사평과 함께 발표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황미영, 나랑 결혼하자” 티파니 호화 프러포즈...타이베이101에서 생긴 일

    “황미영, 나랑 결혼하자” 티파니 호화 프러포즈...타이베이101에서 생긴 일

    그룹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가 호화스러운 공개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10일 홍콩 매체 애플데일리는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티파니(29·황미영)가 대만 ‘타이베이 101(타이베이 국제금융센터)’ 빌딩 전광판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대만 초고층 빌딩 타이베이 101 전광판에는 ‘황미영, 나랑 결혼하자’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황미영은 티파니의 한국 이름이다. 애플데일리는 이날 “공개 프러포즈를 의뢰한 사람은 티파니의 대만 팬”이라고 설명, “그가 자신의 SNS를 통해 프러포즈를 예고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공개적으로 티파니에게 고백한 이 남성은 “대만 초고층 빌딩에서 당신에게 고백하겠다”며 “언젠가 당신에게 직접 보여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한편 전 세계 최고층 건물 TOP 10안에 드는 타이베이 101빌딩은 타이베이 중심가에 위치, 전광판 구혼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 이용료는 약 500만 달러(TWD), 한화로 약 1억 4000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0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티파니는 미국으로 돌아가 연기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티파니 인스타그램, 애플데일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 혼자 산다’ 한혜진-전현무, 웨딩화보 포착 “금혼식 같아”

    ‘나 혼자 산다’ 한혜진-전현무, 웨딩화보 포착 “금혼식 같아”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 전현무-한혜진-이시언-박나래-기안84-헨리가 사랑과 전쟁을 방불케 하는 단체 화보 촬영을 했다. 전현무가 촬영장에서 한혜진을 리드하며 야성미를 분출하는가 하면, 박나래와 기안84도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이들은 모인 김에 송년회까지 개최하며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자아낸다.오는 1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최원석, 연출 황지영 임찬) 225회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의 단체 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 무지개 회원 전현무-한혜진-이시언-박나래-기안84-헨리의 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 속 무지개 회원들은 저마다 내재된 ‘패션 피플’의 혼을 끌어올리며 평소와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날 화보는 각 회원 별로 기막힌 콘셉트가 주어졌는데 마치 ‘사랑과 전쟁(?)’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전현무는 한혜진의 전 남친 역할을 맡게 돼 크게 당황했다는 후문. 하지만 그는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한혜진을 리드하는 반전 박력을 보였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전현무-한혜진와 박나래-기안84의 웨딩 사진도 공개됐다. 박나래는 긴장한 전현무와 한혜진의 모습을 보며 리마인드 웨딩 같다며 놀렸고, 이에 전현무는 “금혼식이니까 긴장이 되네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한혜진도 인터뷰를 통해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라며 고백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또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썸 커플 박나래와 기안84는 커플 웨딩 사진을 찍은 뒤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고 전해져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묘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무지개 회원들의 왁자지껄 단체 화보 촬영은 오는 15일 밤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끼줍쇼’ 엄정화 “이효리 편 시청률 얼마 나왔나?” 경계

    ‘한끼줍쇼’ 엄정화 “이효리 편 시청률 얼마 나왔나?” 경계

    JTBC ‘한끼줍쇼’에 절친 밥동무 엄정화와 정재형이 출연해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엄정화는 방배동에서의 추억을 되새겼다. 강호동이 “방배동하면 어떤 기억이 떠오르나?”라고 묻자 엄정화는 “20대 초반에 클럽을 갔다가 방배동 카페골목에 들리곤 했었다”며 수줍게 고백했다. 또한 당시 유명했던 카페 상호명까지 언급하며 옛 추억에 푹 빠졌다. 이날 정재형은 시민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까봐 유난히 걱정했다. 이에 엄정화는 정재형의 트레이드마크인 웃음소리를 흉내 내면서 “너는 ‘홍홍홍’ 하고 웃어”라며 현실 친구다운 조언을 했다. 또한 강호동은 “엄정화 친구라고 해”라고 조언해 정재형을 당황하게 했다. 또한 이날 엄정화는 새 앨범에 이효리와 함께 작업한 노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이효리가 ‘한끼줍쇼’에 출연해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엄정화를 자극 했다. 이에 엄정화는 “효리는 몇 프로 나왔어요? 은근히 경쟁의식 생기네”라며 경계해 웃음을 자아냈다. 컴백과 함께 돌아온 디바 엄정화와 현실 친구 정재형의 한 끼 도전은 13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방배동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채림, 과거 “아이 빨리 낳고 싶어” 이유 들어보니...

    채림, 과거 “아이 빨리 낳고 싶어” 이유 들어보니...

    채림 가오쯔치 부부가 12일 아들을 얻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2세 계획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지난 2014년 결혼한 채림 가오쯔치 부부는 과거 충징위성TV 토크쇼 ‘초급방문’에 출연해 2세 계획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채림은 외국인 남편과 의사소통이 힘들지 않냐는 MC 질문에 “중국어에는 직역을 들으면 이상한 말들이 있어 싸운 적이 있다. 한번은 가오쯔치가 ‘너 정신병이야’라고 말해서 기분이 굉장히 나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말은 중국에서는 애교처럼 장난스럽게 쓰는 말 이었다”며 언어 때문에 힘들었던 점을 고백했다. 가오쯔치 역시 “그때 제가 그 말을 하고 나서 채림이 차갑게 변했다. 휴대폰으로 내가 한 말을 번역한 뒤 아내가 ‘이런 의미의 말을 어떻게 나한테 할 수 있냐’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채림은 이어 “언어가 안통하다 보니 싸우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아직 제가 중국어가 유창하지 않아 생기는 오해들이 있다. 저는 어떤 일이 생기면 중간과정을 설명할 능력이 없어 주로 결과만 이야기 한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이 봤을 때 제 성격이 너무 강해 보이거나 일방적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그것밖에 없으니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며 “사실 그런 부분 때문에 아이를 빨리 낳고 싶다. 아이를 빨리 키워서 통역을 시키고 싶다”고 2세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가오쯔치는 자신의 웨이보에 채림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타는 청춘’ 심현섭 “수백억원대 재벌 딸 거절..광대로 살기 싫었다”

    ‘불타는 청춘’ 심현섭 “수백억원대 재벌 딸 거절..광대로 살기 싫었다”

    개그맨 심현섭이 수백억원대 자산가 딸을 거절했다고 고백했다.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심현섭이 새 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심현섭은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선을 100번 넘게 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최성국은 “선봤던 여자들 중에 너 좋아했던 분도 있었을 거 아냐?”라고 물었고 심현섭은 “있지. 있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청춘들은 일동 “근데 왜 결혼 안 했어?”라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에 심현섭은 “수백억대 자산가 딸도 있었다. MBA 출신도 싫고, 의사도 싫고, 그냥 남자가 재밌으면 된대. 그런데 왜 못 만났냐면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 달래. 그러면 그냥 광대로 사는 거야. 그렇게 살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의 영어 사춘기’ 한현민 “세계적 모델 되고파” 남다른 포부

    ‘나의 영어 사춘기’ 한현민 “세계적 모델 되고파” 남다른 포부

    ‘나의 영어 사춘기’ 모델 한현민이 세계적인 모델이 되고 싶은 소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1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나의 영어 사춘기’에는 모델 한현민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현민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을 남다르게 보는 사람들의 부담스러운 시선들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한현민은 “그러한 시선들을 극복하고 모델 일을 하면서 시선을 즐기게 됐다”고 말했다. 한현민은 이어 “어머니가 ‘너는 특별하다. 언젠가 좋은 일이 있을 거야’라고 위로해주셨다”며 “피부색을 떠나서 세계적인 모델이 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한편, 한현민은 다문화 인식 개선 홍보대사 등 모델로서 다양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사진=tvN ‘나의 영어 사춘기’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결혼이주여성 성추행하고 “불법체류자”라 모욕한 60대 남성

    결혼이주여성 성추행하고 “불법체류자”라 모욕한 60대 남성

    버스 안에서 결혼이주여성을 성추행한 것도 모자라 승객들이 말리자 되레 욕설을 해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8단독 김도형 판사는 공중 밀집장소에서의 추행 및 모욕 혐의로 기소된 A(65)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수원에서 버스를 타고 안산으로 오던 중 옆자리에 있던 결혼이주여성 B(34)씨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 추행했으며, 승객들이 이를 말리자 “얘네들 여기 있는 거 다 불법”이라고 소리치며 욕을 하는 등 B씨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국인과 결혼해 안산에서 살고 있는 B씨는 경기도 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마련한 인종차별 해소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은 경험을 고백했고, 토론자로 나선 원곡벌률사무소 최정규 변호사가 B씨를 대신해 A씨를 모욕죄 등으로 고소했다. A씨는 또 별도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B씨에게 2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같은 법원의 민사11단독 정인영 판사는 “강제추행 및 모욕의 정도, 범행 이후의 정황 등을 참작해 위자료 액수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헌, 여섯째 출산 앞둔 아내에 애정표현 “정말 고마워”

    박지헌, 여섯째 출산 앞둔 아내에 애정표현 “정말 고마워”

    그룹 V.O.S 멤버 박지헌이 여섯째 출산을 앞둔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11일 박지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5살에 당신을 만나 이제 곧 41살 우리. 그 작은 소녀가 이제 다음 달이면 여섯 아이의 엄마가 되네”라며 출산을 앞둔 아내를 언급했다. 박지헌은 이어 “아이를 더 낳겠다는 당신을 세상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조차도 당신을 쉽게 이해할 순 없었지만 이제는 알겠어. 당신이 이뤄낸 이 일들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라고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이룬 그 사랑을 이제는 정신없이 흠뻑 누리며 살아가는 나와 우리 부모님들을 보면 정말 이건 너무 신기해. 그래. 당신이 맞았어. 정말 고마워. 당신이 이뤄낸 그 삶 속에 나를 불러줘서”라며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박지헌은 지난 2010년 아내 서명선 씨와 뒤늦게 혼인신고를 하고 지난 2014년 4월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슬하에는 3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 여섯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좋은아침’ 박샤론 “말라보여도 내장 지방 때문에 비만..무조건 굶었다”

    ‘좋은아침’ 박샤론 “말라보여도 내장 지방 때문에 비만..무조건 굶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박샤론(33)이 ‘마른 비만’이었음을 고백했다.1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박샤론은 과거 마른 비만 진단을 받았었다고 밝혔다. 박샤론은 “나는 오히려 아이 낳기 전에 더 말랐었는데 그때도 마른 비만이라고 내장 지방이 있다고 했었다. 그때는 식이요법을 안하고 다이어트를 할 땐 굶고 먹고 싶을 때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샤론은 “오히려 지금은 아이 둘 낳고 식단관리 하고 운동해서 덜해졌는데 내장 지방이 말랐다고 없는 건 아니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샤론은 지난 2010년 12월 국제변호사 김건우 씨와 결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중년 송중기’ 최일화 “달동네에서 살았다” 가난했던 어린시절 재조명

    ‘중년 송중기’ 최일화 “달동네에서 살았다” 가난했던 어린시절 재조명

    ‘복면가왕’에 배우 최일화가 등장해 놀라움을 준 가운데, 그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밝힌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는 중견 배우 최일화(59)가 등장, 시청자의 반가움을 샀다. 최일화는 20년 무명생활을 딛고 현재 방영중인 MBC 드라마 ‘투깝스’를 포함해 ‘불야성’, ‘마녀의 성’, ‘가족을 지켜라’, ‘황홀한 이웃’, ‘유혹’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2005년 ‘패션 70s’이라는 작품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꾼’, ‘그래, 가족’, ‘섬, 사라진 사람들’, ‘미쓰 와이프’, ‘간신’, ‘신의 한 수’, ‘신세계’ 등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뽐내 대중에게 익숙한 배우다. 이날 그의 ‘복면가왕’ 출연과 함께 과거 최일화가 고백한 힘들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일화는 지난 2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놨다.최일화는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 때 인천으로 이사를 왔다”면서 “당시 태반이 미군부대였는데, 미군부대가 떠나면서 황무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1970년대 초에는 내 또래 아이들이 아이스크림 장사, 구두닦이를 많이 했다”며 “11살 때 동생과 몰래 아이스크림 장사를 했다. 부모님도 막일을 하셨다”라며 어려웠던 어린 시절 형편을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일화는 과거 자신이 살았던 판자촌을 둘러보며, “좁은 집이 싫어 친구 집에서 주로 지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TV조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방인’ 서민정-안상훈, 눈물의 뉴욕살이 고백...시청자 눈물샘 자극

    ‘이방인’ 서민정-안상훈, 눈물의 뉴욕살이 고백...시청자 눈물샘 자극

    서민정, 안상훈 부부의 뉴욕살이가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9일 방송된 JTBC 예능 ‘이방인’에서는 배우 서민정, 안상훈 부부가 타향살이를 하며 겪었던 어려움 등을 털어놨다.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진 서민정 부부는 전에 살던 신혼집 인근으로 나들이를 가면서 지난 미국에서의 생활을 회상했다. 서민정은 결혼 이후 쉽지 않았던 미국 살이를 돌이키다 결국 울컥해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서민정은 이날 “한국에선 정말 씩씩한 사람이었는데 여기 오니까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면서 “뉴욕 생활 초창기에는 많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정서적으로 좀 안정이 되었으면 딸 예진이를 더 어른스러운 마음으로 좋은 엄마로서 키웠을 텐데”라며 딸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했다. 서민정은 딸 예진이가 ‘TV에 나오는 사람 중에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써라’라는 학교 과제에 배우인 엄마 이름을 쓴 일화를 전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서민정 남편 안상훈은 이날 서민정의 담담한 고백에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으며 서로를 위로했다. 이를 본 시청자는 “마냥 행복해보이기만 했는데 힘내세요 서민정 씨”, “보는 내내 저까지 마음이 먹먹했네요”, “서민정 진짜 밝았는데 얘기 듣고 보니 슬픔이 있어 보이네”, “서민정 부부 뉴욕 라이프 화이팅!!”이라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서민정 부부가 출연하는 JTBC ‘이방인’은 꿈, 사랑, 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낯선 나라에 사는 이방인들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갈등, 따가운 시선 등을 이겨낸 과정 등을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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