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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천재시인 이상의 삶 뒤편, 민족주의자 이상을 만나다

    [2018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천재시인 이상의 삶 뒤편, 민족주의자 이상을 만나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및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8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3회 서울의 문학2(이상의 날개) 편이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강타한 지난 6일 빗속에서 진행됐다. 전날 밤새 비가 내린 데다 당일 오전 내내 만만찮은 강수량이 예보된 상태여서 행사 취소 여부를 묻는 문의가 쇄도했다. 이 와중에 “고&고!”를 외친 데는 세 가지 믿는 구석이 있었다. 첫째 서울신문사 측의 과감한 투자로 도입한 고가의 오디오가이드시스템이 효자 역할을 해줄 것이고, 둘째 지난해 25회와 올해 22회까지 47회를 진행했지만 단 한 번도 날씨가 말썽을 피운 적이 없다는 ‘근거 있는’ 믿음이 작용했다. 셋째 만약의 경우에 대비, 통의동 보안여관과 지난달 문을연 공평도시유적전시관 등 실내에서 비를 피한다는 나름대로의 대비책도 세워놨다.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40여명이 궂은 날씨에 아랑곳없이 모여들었다. ‘가을비 우산 속에’ 요절한 천재시인 이상의 흔적과 작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오히려 즐겼다. 이날 오전 10시 사직동 주민센터 정자 앞을 출발한 투어단은 사직동 이상의 출생지~통인동 이상의 집~통의동 보안여관~경복궁 조선총독부 터~이상이 다녔던 수송동 옛 보성고등학교 터~오감도가 실린 옛 조선중앙일보 터~동헌필방~옛 화신백화점 터~소공동 옛 낙랑파라 터~날개에 등장하는 옛 미쓰코시백화점 터를 순례했다. 강영진 해설사의 노련한 해설이 돋보였다. 형형색색의 우산과 비옷차림으로 시작한 답사는 맑게 갠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산뜻하게 마무리됐다. 시인 김지하는 “이상을 아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이상을 아는 사람은 없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이상은 허상이다. 이상은 단순한 경성의 모더니스트가 아니라 열렬한 민족주의자였다. 난해한 작품과 여성편력, 괴짜 행동을 통해 본색을 감췄을 뿐이다. 그렇다면 이상(李箱)이라는 이상(異常)한 필명 뒤에 숨은 김해경이 품은 민족의식의 실체는 무엇이었을까.이상은 대한제국이 국권을 잃은 1910년 8월 29일 서울 사직동 165번지에서 태어나 식민통치가 절정을 이룬 1937년 4월 17일 일본 도쿄의 병원에서 27살의 짧은 여정을 마감했다. 그의 삶 궤적은 식민지 서막에서 시작돼 한복판에서 끝났지만 조선인이라는 민족적 자각이 강했다. 부인 변동림(화가 김환기와 재혼 후 김향안으로 개명)에 따르면 이상은 일제에 강한 저항감을 갖고 있었고, 자신이 조선인이라는 사실을 늘 의식했으며, 한복을 즐겨 입었다. 이상을 중심으로 ‘좌본웅 우태원’이라고 할만한 ‘절친’ 소설가 박태원이 남긴 ‘이상의 편모’라는 회상기에서도 이상은 한복차림으로 나온다. 변동림은 자신과 첫 만남에 이상이 밤색 두루마기를 입고 나왔다고 회상했다. 혜화동에서 살던 시절 한복을 입으면 일경에 불심검문당하는 것을 극단적으로 불편해했다고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봉두난발이나 파이프를 입에 문 데카당스한 모습과는 다르다. 기이한 행적이나 극단적 일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 1937년 2월 12일 일본 유학 중이던 이상은 일본경찰에 체포됐다. 구인회 멤버이자 납북시인 김기림에 따르면 이상의 하숙집 책상 위에 불온 책자가 놓여 있었고, 이상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사용했고, 노트에 불온한 내용을 적어놨다는 게 좌익사상범으로 몰린 이유였다. 풀려난 지 한 달여 만에 유명을 달리했는데 폐결핵 환자에게 감방의 냉기는 결정적 사인이었다. 윤동주와 마찬가지로 이상 또한 민족주의자로서 최후를 맞았다. 이상은 단순한 불령선인(불량한 조선인)이 아니라 민족 저항 작가였다. 이상은 건축가였다.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수석졸업, 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사로 근무하면서 조선건축회지 ‘조선과 건축’ 표지도안 현상모집에 당선되기도 했다. 1926년 경성고공에 입학, 1933년 총독부를 그만둘 때까지 7년 동안 촉망받는 건축가로 살았다. ‘이상한 가역반응’, ‘조감도’, ‘삼차각설계도’, ‘건축무한육면각체’ 같은 시의 제목이나 내용은 건축가의 삶과 경험이 묻어 있다. 돌연변이의 이단아로 살아가기 전까지 세상이 부러워하는 멀쩡한 건축가였다. 그러나 건축은 화가가 되고 싶었던 이상의 대안이었다. “난 말야, 그림을 그리고 싶었어, 어릴 때부터 그림에 미쳐 있었으니까.” 이상의 경성고공 입학기에는 그림에 대한 갈망이 나타나 있다. 보성고등학교 교내 미술전람회에서 수상할 당시 미술교사가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이었다. 서촌 자락 고희동의 집과 이상의 집은 지척에 있었다. 이상이 남긴 건축물은 없다. 실명이 거의 쓰이지 않는 이상의 대표작 ‘날개’에 등장하는 단 2개의 고유지명은 경성역(서울역)과 미쓰코시백화점(신세계백화점)이다. 이 중 미쓰코시백화점 옥상은 날개의 무대로 쓰였다. 연애담이나 퇴폐적인 일상이 아니라 자신을 옥죄는 일제의 감시와 통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내면의 몸부림이 담겼다. “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어디 한번 이렇게 외쳐보고 싶었다./날개야 다시 돋아라./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라고 썼다. 이상은 표면적으로는 1920~30년대 경성 모더니즘의 절정을 누린 전형적인 ‘아스팔트 키드’였다. 여러 편의 문제작 중 자신의 인생을 정리한 ‘종생기’에서 “나는 벼를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건축가 출신답게 경성이라는 도시 공간 속 건축물을 작품소재로 삼았다. 그가 전성기를 보낸 1920~30년대 경성은 조선총독부, 경성역, 조선은행(한국은행), 경성부청(서울시청) 같은 근대건축의 아성이었다. 철골과 시멘트 화강암으로 이뤄진 현대성의 거대한 상징물이 건축물이었다. 인간 이상을 이야기할 때 화가 구본웅과 소설가 박태원을 빠뜨릴 수 없다. 세 사람의 관계항이 이상의 인생을 완성하는 퍼즐 조각이다. 세 사람은 동행했다. 사직동에서 태어나 통인동에서 자란 이상과 필운동에서 나고 자란 구본웅은 필생의 동반자였다. ‘꼽추 화가’와 ‘폐병쟁이 괴짜 시인’으로 유명했다. 이상이라는 필명은 구본웅이 선물한 그림도구가 든 상자에서 비롯됐다. 이상은 감사의 표시로 자신의 아호에 ‘상자 상(箱)’자를 넣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이라는 이름은 “이(李)씨 성을 붙이면 나름대로 묘한 여운도 있어 좋겠다”라는 두 사람의 의견일치에 따라 탄생했다. 기생 금홍이를 만난 것도, 다방 제비를 연 것도, 이상에게 창문사 직장을 알선한 것도, 파이프를 문 이상의 초상화 ‘우인의 초상’을 그려준 사람도 모두 구본웅이었다. 이상의 최후를 지킨 부인 변동림도 구본웅 계모의 동생이었다. 나이 어린 이모를 4살 아래 친구에게 소개한 것이다. 이상이 남긴 ‘차(且)8씨의 출발’은 구본웅에게 바친 헌시였다. “사실 차8씨는 자발적으로 발광하였다.”에서 차8은 구본웅의 성씨 구(具)자를 파자한 것이다. 구보 박태원과도 붙어살다시피 했다. 구보의 대표작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이 조선중앙일보에 연재됐을 때, 이상은 하융이라는 필명으로 삽화를 그렸다. 다방과 술집을 전전하면서 인생과 문학예술을 논했다. 두 사람의 작품세계는 이때 완성됐다. 이상은 구보의 결혼피로연 방명록 첫 장에 ‘면회거절 절대반대’라는 호소문을 남겼다. 언론인이자 작가 조용만은 ‘구인회 만들 무렵’에서 “이상과 구보는 짝패였다”고 기록했다. 살아생전의 이상을 “우리가 가진 가장 뛰어난 근대파 시인”이라 평했고, 사후에는 “우리가 가졌던 황홀한 천재”라고 극찬했던 시인 김기림은 이상의 죽음으로 한국문학이 50년 후퇴했다고 아쉬워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 사진 문희일 연구위원 ●다음일정:강동(광나루길) ●일시:10월 13일(토) 오전 10~12시 ●집결장소: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앞 ●신청(무료):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 이수지 결혼 “진짜 정말 결혼합니다” 행복한 미소의 예비신부

    이수지 결혼 “진짜 정말 결혼합니다” 행복한 미소의 예비신부

    개그우먼 이수지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0일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만우절 아니죠 #거짓말 아니라구요 우리 슈디 진짜! 리얼! 정말! 결혼합니다! 이 기쁨 같이 누리자고요! 문자 읽힌 모든 분들께 떡 대신 떡볶이 쿠폰 쏩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수지의 셀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이수지는 귀여운 눈웃음을 짓고 있다. 결혼 소식을 발표한 이수지는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예비신부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수지는 라디오 오프닝에서 “친한 사람에게는 가장 먼저 받고 싶고 가장 먼저 주고 싶은 게 무엇이냐. 바로 청첩장이다. 저도 ‘가요광장’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다. 저 이수지 결혼합니다”라며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2008년 K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이수지는 올해 1월 열애 중임을 고백한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완선 친구인 김혜림의 엄마, 나애심은 누구...네티즌 관심 폭발

    김완선 친구인 김혜림의 엄마, 나애심은 누구...네티즌 관심 폭발

    이국적 외모에 허스키한 목소리 50~60년대 은막의 스타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준’ 새 친구로 등장한 김혜림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혜림이 원로가수 고(故) 나애심(1930~2017)의 딸이라는 소식에 10일 그가 누구인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다.이 프로에 새로운 친구로 가수 김완선의 절친인 김혜림이 출연했다. 김혜림은 1988년 ‘젊음의 행진’ 전속 아이돌 그룹 ‘통크나이’로 데뷔한 뒤 이듬해인 1989년 솔로 앨범 ‘디디디(DDD)‘를 발표하면 큰 인기를 끌었었다. ‘이젠 떠나가 볼까’ ‘날 위한 이별’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김혜림은 1950년~6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원로가수 나애심의 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과거 방송에서 김혜림은 “태어나자마자 아버지가 없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존재를 묻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아버지가 내 이름을 ‘혜림’으로 지어주셨다는 말만 전해들었다”고 한 김혜림은 “어버지의 얼굴도 모른 채 살던 어느 날 어머니 방에서 아버지의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지금도 아버지 사진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었다.김혜림은 모친 나애심 외에도 연예인 집안으로 유명세를 탔다. 나애심의 동생인 전봉옥은 가수로, 오빠 전오승은 작곡가로 활동했었다. 또한 조카 전영선은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에서 옥희 역을 맡았었다. 한편 ‘밤의 탱고’ ‘과거를 묻지 마세요’ 등으로 인기를 누린 원로가수 나애심은 지난해 87세로 세상을 떠났다. 1930년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난 나애심(본명은 전봉선)은 이북 출신 예술인으로 구성된 ‘꽃초롱’ 단원으로 입단해 무대활동을 시작했다. 이국적인 외모에 허스키한 목소리로 인기를 끌었다. 300여 곡을 발표하고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노래하는 은막의 스타‘로 불리며 전설적인 인기를 끌었다. 1956년 3월 초 명동의 한 대폿집에서, 박인환이 막걸리를 마시며 함께 자리한 가수 나애심에게 노래 한 곡을 부탁했다. 나애심이 “마땅한 노래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하자 박인환이 즉석에서 쓱쓱 시를 써내려 갔고 여기에 동행한 이진섭이 즉흥으로 곡을 붙였다. ‘명동 샹송’으로 불린 ‘세월이 가면’은 이렇게 탄생했다고 전한다.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 바람이 불고 / 비가 올 때도 / 나는 저 유리창 밖 /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네 // 사랑은 가고 / 옛날은 남는 것”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생모 몰래 신생아 빼돌려 입양시킨 스페인 의사 결국 처벌 면해

    생모 몰래 신생아 빼돌려 입양시킨 스페인 의사 결국 처벌 면해

    49년 전 생모 몰래 신생아를 빼돌려 불임부부에게 제공한 스페인 의사가 공소시효 만료로 유죄 판결을 면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지방법원은 8일(현지시간) 유괴와 사기, 서류 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산부인과 의사 에두아르도 벨라(85)에 대해 범죄를 저지른 사실은 인정되지만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전했다. 벨라는 프란치스코 프랑코 총통 독재체제였던 1969년 갓 태어난 여자아기였던 이네스 마드리갈(49)을 생모에게서 몰래 빼앗아 서류를 조작한 다음 다른 여성에게 준 혐의로 기소됐다. 생모에게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사망했다고 말하고 병원이 알아서 시신을 매장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드리갈은 그를 입양한 부모가 죽기 전인 2010년 자신들이 불임부부이며 의사로부터 아드리갈을 선물로 받았다는 고백을 들었고, DNA 조사 결과 이것이 사실인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마드리갈은 지난 2012년 4월 벨라를 고소했고, 스페인 검찰은 그를 기소한 뒤 11년형을 구형했다. 스페인에서는 인민전선정부를 쿠데타로 뒤엎고 정권을 잡은 독재자 프랑코 총통 집권 시기(1939~1975년) 배후를 알 수 없는 신생아 납치나 강제 입양 사건이 많았다. 처음에는 독재정권 편에 선 세력이나 그 하수인들이 공화주의 좌파 세력을 말살시키고자 좌파 정치인이나 운동가들의 아이를 몰래 병원에서 빼돌려 암매장하거나 다른 가정에 돈을 받고 팔아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1950년대 시작된 이런 잔악한 범죄는 좌파진영을 넘어 빈곤층 또는 동거커플 등 혼외관계에서 태어난 아기들로까지 확대됐다. 또 아이들이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종교적으로 신실한 가톨릭 가정에서 자라는 것이 훨씬 낫다는 그릇된 믿음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스페인에서는 유사한 의혹이 수천 건 제기됐지만 모두 증거불충분이나 공소시효 만료로 실제 처벌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 마드리갈 역시 결국 벨라를 법정에 서게 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처벌하는 데는 실패했다. 스페인 현행법상 마드리갈은 성인이 된 1987년 이후 10년 안에 불법 구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데, 이미 시한이 지났다는 것이다. 마드리갈은 벨라의 죄를 묻기 위해 대법원 상고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씨줄날줄] 성범죄 공무원 무관용 원칙/이두걸 논설위원

    [씨줄날줄] 성범죄 공무원 무관용 원칙/이두걸 논설위원

    최근 1년간 전 세계를 휩쓴 가장 뚜렷한 사회운동의 기조는 ‘미투운동’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고발로 촉발된 미투운동은 우리나라에서도 격렬하게 벌어졌다. 지난 1월 서지현 검사의 폭로 이후 정치,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해 온 여성들이 ‘나도 피해자’라며 우후죽순 격으로 고백하기 시작했다. 성폭력의 피해자가 아닌 ‘생존자’의 외침이었다.하지만 유독 공직사회는 미투 ‘무풍지대’였다. 공직사회가 깨끗해서였을까. 답은 ‘아니오’에 가깝다. 여성가족부가 올해 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앙 부처와 광역지자체 공무원의 6.8%, 기초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11.1%가 최근 3년간 직접적인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공직사회의 경우 성희롱을 묵인하거나 회피하는 등 ‘소극적 은폐’가 반복되는 특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대외적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경직된 조직 분위기와 성희롱 피해 입증의 어려움, 2차 가해의 발생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30년 넘게 한 직장에 다녀야 하는 특성상 성희롱 문제를 꺼내면 내부고발을 하는 것과 다름없고, 단체장이 강력한 처벌 의지가 없으면 문제 제기 자체가 어렵다’는 게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목소리다. 이런 가운데 성범죄 공무원에 대한 무관용 조치를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이 8일 공포됐다. 내년 4월부터 모든 유형의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당연퇴직되고,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파면·해임된 경우 공직에서 영구 배제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공무원시험 준비생이나 공무원 임용예정자도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3년간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다. 특히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형·치료감호가 확정된 경우 영구적으로 공무원 임용이 금지된다. 공직사회부터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성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취지다. 앞으로 사회 전체적으로 성범죄 무관용 원칙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민간이 공무원의 인사관리 기준을 준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제도 개선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미투운동뿐 아니라 ‘혜화역 시위’ 등 최근 여성들의 목소리가 활화산처럼 분출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여성에 대한 다양한 폭력과 차별이 그만큼 깊게 똬리를 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일상의 성차별이 사라진 평등하고도 민주적인 사회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 성별과 세대를 떠나 모두 함께 풀어야 할 숙제다. 남성 위주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눈물 흘리는 이는 ‘우리 모두’인 까닭이다. douziri@seoul.co.kr
  • ‘섹션TV’ 한지민 “영화 위해 검은 반사판 쓰기도” 남다른 노력

    ‘섹션TV’ 한지민 “영화 위해 검은 반사판 쓰기도” 남다른 노력

    ‘섹션TV’ 한지민이 영화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미쓰백’에 출연한 배우 한지민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한지민은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섹션TV’는 한지민과의 만남을 위해 특급 리무진을 준비했고, 한지민은 리무진을 처음 타본다며 시승 사진까지 찍는 등 설레어했다. ‘섹션TV’와 만나기 하루 전 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본 한지민은 부산을 강타한 태풍 ‘콩레이’로 인해 영화제 뒤풀이가 한산할 수밖에 없었다는 아쉬움도 털어놨다. 그런 한지민을 위해 특별한 ‘포장마차 토크’가 마련됐다. 한지민은 ‘낮에 진행된 인터뷰라 아쉽지 않냐’는 리포터의 물음에 “낮과 밤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며 즐거워했다. 인터뷰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준비된 음식을 쉴 새 없이 먹는 그의 귀여운 모습에 현장의 스태프들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한지민은 영화 ‘미쓰백’에서 거칠게 살아가는 인물을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해 건조한 피부와 주름 표현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얼굴을 화사하게 보이게 하는 일반 반사판을 치우고 검은 반사판을 댔을 정도였다고 답했다. 한편,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8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라랜드’ 서동주 남자친구, 美 IT 스타트업 설립자 ‘억만장자’

    ‘라라랜드’ 서동주 남자친구, 美 IT 스타트업 설립자 ‘억만장자’

    ‘라라랜드’ 서동주의 남자친구가 미국 지식공유 웹사이트 쿠오라의 공동 설립자로 밝혀졌다. 8일 스포츠경향의 보도에 따르면,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이하 라라랜드)에 소개된 서동주의 남자친구는 미국 지식공유 웹사이트 ‘쿠오라(Quora)’ 공동 설립자인 찰리 치버(Charlie Cheever)로 알려졌다. 찰리 치버는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나 인스타그램 CEO 케빈 시스트롬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미국 IT 스타트업 설립자다. 그는 억만장자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라라랜드‘에 출연 중인 서동주는 앞서 “(사랑을) 열심히 찾고 있다.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한 번 결혼을 했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의리 있는 사랑을 하고 싶다. 끝사랑을 찾고 싶다”고 고백한 바 있다. 엄마 서정희는 “나한테도 잘 해주더라. 동주가 큰일들을 헤쳐나갈 때 좋은 가이드를 해줄 것 같은 느낌”이라며 서동주와 찰리 치버를 응원한 바 있다. 사진=TV조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쓰백’ 한지민 “캐릭터 표현 위해 로션도 안 발랐다”

    ‘미쓰백’ 한지민 “캐릭터 표현 위해 로션도 안 발랐다”

    ‘미쓰백’ 한지민이 영화를 위해 일부러 피부를 가꾸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미쓰백’ 주연인 배우 한지민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DJ 뮤지는 한지민에게 “이번 역을 위해서 파격 변신을 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한지민은 “아무래도 이번 역할이 범죄자 역할이다 보니, 비주얼적으로 많은 변화가 필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지민은 “백상아는 전과자로 취업이 잘 되지 않아 생활이 많이 어려운 캐릭터”라며 “머리도 탈색했고, 극 중에서 욕도 많이 썼다. 이런 상황을 피부로도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촬영 중에는 로션도 바르지 않았다. 피부가 얇은 편이라 주름도 생기더라”고 밝혔다. 한지민은 이어 ”비주얼에 관한 다른 부분은 보통 감독님들과 상의를 한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을 먼저 못하시더라. 내 모습을 보고 끝나고 빨리 피부과를 가라고만 말씀하셨다“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 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김시아 분)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다. 오는 11일 개봉 예정. 사진=SBS 파워FM ‘컬투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솔직 발칙한 원나잇 토크 무비 ‘밤치기’ 예고편

    솔직 발칙한 원나잇 토크 무비 ‘밤치기’ 예고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올해의 배우상 수상하며 주목받은 영화 ‘밤치기’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됐다. ‘밤치기’는 ‘가영’(정가영)이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난 ‘진혁’(박종환)에게 호감을 갖고 다가가는 솔직 발칙한 원나잇 토크 무비이다. 정가영 감독은 전작 ‘비치온더비치’에 이어 연출과 동시에 주인공 ‘가영’을 연기한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당돌한 여자 ‘가영’(정가영)이 펼치는 도발적이고 발랄한 구애 모습이 담겨 있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오빠랑 자는 건 불가능하겠죠?”라는 ‘가영’(정가영)의 응큼한 고백과 노골적인 눈빛이 웃음을 예고한다.영화는 전작 ‘비치온더비치’에서 20대의 솔직한 연애담으로 호평을 받은 정가영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이다. ‘가영’의 적극적인 대시를 받는 매력적인 남자 ‘진혁’은 ‘양치기들’, ‘원라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박종환이 맡았다. 한편 영화 ‘밤치기’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감독상과 올해의 배우상 수상뿐만 아니라, 제47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17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제20회 타이베이영화제,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화 ‘밤치기’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84분. 15세 관람가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전참시’ 심형탁, ‘걱정인형’ 매니저와 꿀케미 “최근 우울해보인 이유”

    ‘전참시’ 심형탁, ‘걱정인형’ 매니저와 꿀케미 “최근 우울해보인 이유”

    최강의 친화력을 자랑하는 ‘프로참견러’ 심형탁과 그런 심형탁을 마치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처럼 걱정하는 ‘걱정인형’ 매니저의 극과 극 모습이 참견인들을 발칵 뒤집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3회에서는 배우 심형탁과 매니저의 모습이 공개됐다. 10년째 심형탁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황원택 매니저는 “형탁이 형이 정말 밝은 분이신데, 최근에 우울해하신다”고 고백했다. 촬영을 마친 후 자신이 잘 못해서 심형탁에게 피해가 갈까 봐 눈물을 보였다는 심형탁의 제보처럼, 매니저의 얼굴에는 심형탁을 향한 걱정과 수심이 가득해 보여 관심을 끌었다. 시작부터 눈물이 터질 것 같은 매니저의 걱정대로 넓은 거실에 홀로 앉아 있는 심형탁의 모습은 무척이나 우울해 보였다. 이에 대해 매니저는 “11년 동안 열심히 달려오셨다가 최근에 쉬는 시간도 있었고 집안에 부동산 문제도 있었다. 지금 사는 집에서 곧 이사도 가야 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여러 가지로 일이 겹친 것 같다”고 증언했다. 채광 좋은 거실에서 TV를 보던 심형탁은 때마침 걸려온 매니저의 전화를 받았다. 자신의 한숨에 매니저가 걱정하자 심형탁은 “시간이 얼마 없는 거 알지 않느냐”며 “진짜 꿈의 집 아니었느냐”고 씁쓸하게 말했다. 심형탁은 “아버지가 돈 관리를 하시고 계신데 좀 크게 부동산을 하셨다. 손해를 보셔서 보태야 해서 재산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부모님께서는 더 잘 돼서 보태고 싶어 하셨는데 결과적으로 잘 안 됐다”고 집을 떠나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홀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심형탁은 청평으로 나섰다. 무척이나 외로워 보였던 심형탁의 모습은 밖에 나서자마자 180도 달라졌다. “항상 혼자 다녔던 사람이 아니어서 더욱더 걱정된다”는 매니저의 걱정과는 달리 청평으로 가는 차 안에서 심형탁은 노래를 신나게 따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심형탁은 청평에 도착하자마자 이곳저곳 기웃거리고 참견하면서 극강의 친화력을 자랑했다. 밝은 얼굴로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하는가 하면 식사를 하기 위해 들어간 음식점에서 주인은 물론이고 음식점을 찾은 손님에게까지 말을 걸고 음식을 나눠주는 등 그야말로 ‘행복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심형탁과는 달리 매니저는 혼자서 밥을 잘 챙겨 먹을지, 마냥 걷기만 할텐데라며 끊임없이 걱정했다. 너무도 다른 심형탁과 매니저의 모습에 영상을 지켜보던 대혼란을 느낀 참견인들은 “이 정도면 저희도 혼돈이 온다. 완전 새로운 장르”라며 “매니저 제보가 하나도 안 맞는다“고 웃었다. 또 “심지어 매니저와 함께 있는 장면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라며 흥미로워한 가운데 다음 주 두 사람이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는 형님’ 박주미 “강호동 프로그램 섭외? 1분도 고민 안 하고 OK”

    ‘아는 형님’ 박주미 “강호동 프로그램 섭외? 1분도 고민 안 하고 OK”

    강호동이 인정한 ‘원조 입간판 스타’ 배우 박주미가 ‘아는 형님’을 찾아온다. 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최강 동안’을 자랑하는 배우 박주미와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국민 배려남’으로 등극한 박성광이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박주미는 과거 강호동과 한 코미디 프로그램의 ‘소나기’ 코너에서 호흡을 맞췄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강호동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섭외 제안이 오면 1분도 고민하지 않는다. ‘아는 형님’ 출연 제안이 왔을 때도 금세 결정했다”고 전하며 여전한 의리를 과시했다. 이날 두 사람은 2018년 버전 ‘소나기’를 선보였는데, 박주미는 과거와 거의 달라지지 않은 ‘동안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박성광 역시 ‘소나기’ 시절부터 박주미의 오랜 팬임을 고백했다. 특히 “어린 시절 잡지에 나온 박주미의 사진을 찢어 간직했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강호동 역시 “박주미는 ‘원조 설현’이다. 당시 박주미가 출연했던 항공사 광고의 입간판을 훔쳐 가는 사람이 많았다”며 당시 박주미의 인기를 증언했다. 박주미는 해당 광고와 관련된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주미와 강호동이 20년 만에 선보이는 2018년 버전 ‘소나기’는 오는 6일 밤 9시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이웨이’ 가수 진성, 혈액암 투병 고백 “암이라는 얘기 듣고 혼이 나갔다”

    ‘마이웨이’ 가수 진성, 혈액암 투병 고백 “암이라는 얘기 듣고 혼이 나갔다”

    ‘마이웨이’ 가수 진성이 혈액암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히트곡 ‘안동역에서’로 잘 알려진 가수 진성이 출연해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2016년 갑작스럽게 찾아온 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고 고백했다. 진성은 “암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혼이 나갔다”며 “아무리 좋은 약이 있다고 해도 ‘암에 걸리면 죽는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죽음의 사선까지 갔다. 다행히도 ‘너는 조금 더 살아라’는 조물주 명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제2의 삶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진성은 “몸이 아프고 난 뒤 녹화를 할 때마다 위험부담이 있다. 몸이 완벽하게 나을 때까지 노래할지 말까 했지만 그러자니 세월이 날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진성은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진성 아내 용미숙 씨는 “아픈 남편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라며 “민간요법에 좀 의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아내는 남편을 위해 백도라지를 캐다가 낭떠러지에서 구르기도 했다고. 진성은 “아내를 보고 내가 아프다는 게 화가 났다. 나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아픈 게 싫어서 그냥 죽고 싶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사진=TV조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나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그레천 칼슨 지음, 박다솜 옮김, 문학수첩 펴냄) ‘미투 운동’을 촉발했다는 평가를 듣는 ‘로저 에일스 스캔들’의 주인공인 전 폭스뉴스 앵커 그레천 칼슨의 책. 자신이 몸담았던 폭스뉴스의 창립자인 에일스 회장을 성희롱 혐의로 고발한 칼슨은 성추문의 피해자로서 어떻게 자존감을 잃지 않고 꼿꼿이 살아갈 수 있었는지,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한다. 378쪽. 1만 3000원.에어비앤비의 청소부(박생강 지음, 은행나무 펴냄) 제13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를 펴낸 작가 박생강의 장편소설. 이태원의 에어비앤비에서 하룻밤 묵게 된 주인공 ‘나’가 전직 해커 출신 청소부 ‘운’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생판 모르던 타인의 삶으로 스며드는 과정을 그렸다. 176쪽. 1만 1500원.대한민국 독서사(천정환·정종현 지음, 서해문집 펴냄) 해방 이후 지난 70년간의 한국 독서문화사다. 방방곡곡의 학교와 도서관·서점, 대학과 교회에서 열렸던 독서회들, 버스와 지하철 등에서 펼쳐진 독서 풍경을 되돌아본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부터 ‘자본론’까지 우리가 사랑한 책도 톺아본다. 336쪽. 1만 7000원.삶의 진정성(맨프레드 케츠 드 브리스 지음, 김현정·김문주 옮김, 더블북 펴냄) 기업 교육 현장에서 널리 읽히고 있는 ‘리더는 어떻게 성장하는가’의 저자가 쓴 리더의 성, 돈, 행복, 죽음에 관한 인생 탐구. 전 세계 40개국의 리더·경영자들이 털어놓은 이야기를 통해 일과 인생의 균형을 꾀하는 리더십을 소개한다. 435쪽. 1만 9800원.법원을 법정에 세우다(신평 지음, 새움 펴냄) 판사 재임용 탈락 1호, 돈키호테 등의 별칭으로 불리는 ‘영원한 내부 고발자의 고백’. 저자는 동료 교수의 공무 출장 중 성매매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로 기소당한다. 절절한 재판 투쟁 기록이 사법 피해자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전한다. 376쪽. 1만 5000원.클래식과 함께하는 사회 탐구(권재원 지음, 다른 펴냄) 클래식 음악에 대한 쉬운 접근을 돕는 사회과학서.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음악을 왜 ‘고전’이라 부르는지, 카를 마르크스와 막스 베버 같은 이들은 클래식 음악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사회학자 아빠’의 목소리로 쉽게 풀이해 준다. 204쪽. 1만 3500원.
  • [단독]“우리 학교 이사장 손주 그 아이… 수행평가 확 오르더라”

    [단독]“우리 학교 이사장 손주 그 아이… 수행평가 확 오르더라”

    “사립학교에서는 재단 이사장이 왕이죠. 교사 인사권부터 예산 운영권까지 모두 쥐고 있으니까요.”지방의 한 사립고에 30년 넘게 근무한 교사 A씨는 “서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 이후 교사와 그 자녀가 함께 학교에 다니는 걸 문제 삼는 여론이 커졌지만, 이사장의 친인척 문제는 더 심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사들이 압력 탓에 특정 학생의 수행평가 점수를 부풀려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에 입력하는 사례도 목격했다”면서 “특혜 여지가 있는 재단 고위직 친인척들이 학교에 재학하는 문제도 심각하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A교사의 고백처럼 이사장 등 재단 고위직은 학교행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만 그 친인척이 재단 소속 학교에 다니는 데는 제약이 없다. 이런 상황 속에 적지 않은 재단 인사의 친인척이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사립학교 재단 이사장과 상근이사의 6촌 이내 친인척 학생 중 재단 소속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경우는 2018년 현재 35명이었다. 이 중 자녀·손자 등 직계존속은 21명(55.2%)이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이 5명, 전남 전북·경기가 각각 4명 순이었다. 이 수치는 각 사립학교가 자발적으로 시·도 교육청에 제출한 것이다. 학교에서 공개하지 않았거나 재학 여부를 파악하지 못한 사례가 더 많을 수 있다. 또 이미 졸업했거나 아직 입학하지 않은 손자·손녀 등을 포함하면 그 수는 늘어난다. 사립학교에 재직 중인 이사장 친인척 교직원 수는 총 398명이었다. 이들의 자녀까지 셈한다면 재학생 수는 더 늘어난다. 이 때문에 사립학교 재단 고위직의 친인척 재학생에 대한 감시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현직 사립학교 교사들은 재단 이사장의 친인척이 학교에 입학했을 때 좋은 입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암묵적 분위기를 느껴봤다고 말한다. 충남의 한 사립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 이모씨는 “이사장의 아들이라면 교내 수상 실적을 몰아주거나 성적을 조작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립학교 교사는 “숙명여고 사건으로 교사 자녀의 성적도 인위적으로 올릴 개연성이 확인됐는데, 교사의 인사권을 쥔 이사장의 자녀라면 흔적 없이 성적을 올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면서 “학생부 성적 위주로 대학 가는 수시제도의 영향으로 성적을 조작해 대학에 보낼 수 있다는 의심은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숙명여고 사건 이후 교육부는 교사가 다니는 학교에 자녀가 입학하면 교사를 다른 학교로 전근시키는 상피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각 시·도교육청은 학업성적관리시행지침을 통해 교사가 자녀의 성적 평가 및 관리 과정에서 배제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 관계자는 “재단 이사장 자녀라는 이유로 입학을 제한하는 것은 헌법이 정한 교육에 대한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어 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학교법인 이사장과 친인척 관계에 있는 학생들이 성적 평가 등에서 부당한 특혜를 받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마이웨이’ 진성, 혈액암 투병 고백 “아내, 민간요법 구하다 죽을 뻔”

    ‘마이웨이’ 진성, 혈액암 투병 고백 “아내, 민간요법 구하다 죽을 뻔”

    ‘안동역에서’ 진성이 과거 암 투병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안동역에서’ 노래의 주인공 진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1997년 ‘님의 등불’로 데뷔한 가수 진성은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내가 바보야’ ‘태클을 걸지 마’ 등 다양한 곡을 발표했지만 오랜 무명 시간을 겪었다. 이후 2008년 ‘안동역에서’의 히트로 마침내 꽃길을 걷게 됐지만, 2016년 혈액암 판정을 받으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진성은 “병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암입니다’라고 하는데 그 뒷 이야기가 안 들렸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혼이 나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요즘에는 암에 좋은 약도 많이 나오고 초기에만 발견하면 좋은 결과로 갈 수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암에 걸리면 죽는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사실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아내 용미숙은 “남편이 항암 약을 먹으니 당 수치가 올라간다. 이젠 당 수치와 싸움이다. 돼지감자를 사서 썰어 말려 끓였다. 그 전부터 건강을 챙겼는데 아프고 나서 더 많이 신경 쓴다. 제가 신랑에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며 민간요법에 의존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진성은 아내가 백도라지를 발견하고 낭떠러지에 굴러떨어질 뻔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몸이 아프다는게 스스로 용납이 안 될 정도로 화가 나더라. ‘어디가서 죽어버릴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아야하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을 위해서라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고백해 감동을 안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컬투쇼’ 소유 “‘까만밤’ 뮤비서 첫 베드신 도전..상대는 문정혁”

    ‘컬투쇼’ 소유 “‘까만밤’ 뮤비서 첫 베드신 도전..상대는 문정혁”

    가수 소유가 신곡 ‘까만밤’ 뮤직비디오를 통해 첫 베드신을 찍었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코너 ‘특선 라이브’로 꾸며져 가수 소유, 그룹 아이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는 “처음으로 베드신을 찍게 됐다. 뮤직비디오에는 모델 문정혁씨가 특별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문으로 돼있을 때는 몰랐는데 실제로 생각보다 진했다.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느낀 게 연기자분들이 대단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더 느꼈다”고 설명했다. 소유는 “카메라의 각도 때문에 합이 중요하다. 너무 어려웠다. 문정혁씨가 잘 이끌고, 저도 잘 따랐다. 땡기면 그 분이 잘 와주시고 했다. 아직 저도 완성컷을 못 봐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소유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PART.2 [RE:FRESH]’ 전곡을 공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뷰티풀 데이즈’ 이나영 고백 “6년 공백기 동안..”[부산국제영화제]

    ‘뷰티풀 데이즈’ 이나영 고백 “6년 공백기 동안..”[부산국제영화제]

    배우 이나영이 6년 간의 긴 공백기 동안 연기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영화는 탈북 여성인 엄마(이나영 분)와 중국의 조선족 대학생 젠첸(장동윤 분)의 이야기다. 젠첸은 병든 아버지의 부탁으로 오래 전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찾아 한국에 오고, 오랫동안 몰랐던 엄마의 놀라운 과거를 알게 된다. ‘뷰티풀 데이즈’는 이나영이 지난 2012년 영화 ‘하울링’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이나영은 “스스로는 제가 어떤 눈빛의 표현을 하는지, 어떤 부분에 성숙함이 생겼는지 잘 모르겠다”며 “공백기라면 공백기지만 영화를, 연기를 생각했던 것은 계속 이어졌고 늘 고민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고싶고 할 수 있는 이야기, 조금은 자신있게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이야기를 늘 생각하고 있던 중에 본의 아니게 생각이 길어졌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이나영은 “그 와중에 ‘뷰티풀 데이즈’ 같은 마음에 드는 대본이 있어 출연하게 됐다. 어떤 계획이나 생각이 있진 않았고 좋아하고, 하고 싶은 대본 계속 찾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뷰티풀 데이즈’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오는 11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우원재 “비니 못 쓰는 이유? M자 탈모 진행”

    ‘라디오스타’ 우원재 “비니 못 쓰는 이유? M자 탈모 진행”

    ‘라디오스타’ 래퍼 우원재가 M자 탈모를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휘성, 래퍼 쌈디, 우원재, 개그맨 이용진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차태현은 “우원재의 마성의 원천은 비니다. 그런데 요즘은 비니를 안 쓰는 게 아니라 못 쓴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우원재는 “비니가 굉장히 덥다. 한여름에 많이 썼더니 점점 이마가 더 넓어지는 것 같다. M자 탈모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MC 윤종신은 “AOMG 소속 래퍼들의 패션 아니냐”고 말했고, 휘성은 “AOMG 로고에서 ‘M’이 커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원재는 “스무살 때 꿈이 흑인이었다. 흑인 머리를 한다고 헤어라인을 따라 하다가 이마가 넓어졌는데, 그때 비니를 쓰니까 (탈모 진행) 속도가 엄청 빨라졌다”며 비니를 쓰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MC 김구라가 “집안에 탈모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있냐”고 묻자, 우원재는 “아버지에게 좀 있다”고 답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해투3’ 김진 “과거 수많은 스타들 고백..만날걸”

    ‘해투3’ 김진 “과거 수많은 스타들 고백..만날걸”

    ‘해투3’에 출연한 원조 테리우스 김진이 20년 전 자신을 향해 한 맺힌 조언을 남겼다. 매주 동시간대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 2TV ‘해피투게더3’의 4일 방송은 ‘내 아이디는 얼굴 천재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김진-조성모-김승현-남우현-강태오-송강이 출연, 빛나는 외모만큼이나 폭발적인 입담으로 안방 극장을 들썩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진은 20년 전 자신을 향한 한 맺힌 조언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김진은 “너가 한창 활동할 때 너에게 고백했던 수많은 연예인 분들이 있을 거야”라고 폭탄 발언을 해 듣는 이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그 분들이 나중에 모두 최고가 되니까 누구라도 만나서 결혼해 제발”이라고 울분을 토해 웃음을 폭발시켰다고. 이에 김진의 ‘울분 조언’ 전말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김진은 학창시절 인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진은 “고등학교 때 초콜렛이나 선물 같은 것을 여학생들이 주더라”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진은 “받으면 왠지 사귀어야 할 것 같아서 도망갔다”며 유별난 인기 대응법을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전현무는 “진짜 옛날 사람이다”라며 김진을 놀리는가 하면 유재석은 “단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 내가 받은 건 행운의 편지 뿐이다”며 극과 극 과거를 고백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김진은 당시 전국에 ‘안녕’ 열풍을 몰고 왔던 ‘남자셋 여자셋’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모두 밝혀 시선을 모았다. 특히 첫 데뷔작이었던 ‘남자셋 여자셋’에 함께 출연했던 신동엽, 홍경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전해져 그 배경에도 궁금증이 증폭된다.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늘(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성의 기쁨’ 송하윤, 가족들 앞 폭탄 고백 “나 책임질 일 했어”

    ‘마성의 기쁨’ 송하윤, 가족들 앞 폭탄 고백 “나 책임질 일 했어”

    하나뿐인 팬, 최진혁을 위한 톱스타 송하윤의 역대급 역조공이 펼쳐진다. 4일 방송되는 MBN, 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 10회에서는 한바탕의 폭풍우가 지난 간 공마성(최진혁 분)과 주기쁨(송하윤 분)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9회)에서 공마성과 주기쁨은 빗 속에서 서로를 향한 감정을 거침없이 고백하며 키스를 나눴다. 집에 가면 혼자가 될 공마성이 안쓰러웠던 주기쁨은 가족들과 함께 사는 자신의 집으로 공마성을 데려간다. 집에 도착한 주기쁨은 가족들 앞에서 “나 책임질 일 했어”라며 가족들을 놀라게 하며 둘의 관계 진전에 있어 기대감을 불어 넣는다. 주기쁨은 무슨 일 있냐는 고란주(이수지 분)의 말에 술을 마시며 모든 사실을 말한다. 소주 3병 만에 술에 취해 톱스타 시절 주기쁨이 된 기쁨은 마성의 집으로 찾아가 역대급 역조공 선물들을 전달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다른 사람과 즐겁게 얘기하는 성기준(이호원 분)을 보며 질투를 느끼는 이하임의 모습에 앞으로의 사랑의 작대기가 확연히 변화될 것을 예고한다. 한편 공마성이 만나는 여자가 이하임(이주연 분)이 아니라 주기쁨이라는 걸 알게 된 공진양(전 수경 분)이 또 다시 양 비서(장인섭 분)를 협박하기 시작한다. 공진양은 양 비서에게 공마성의 기억 상태를 물어보며 “평생 원하는 집에서 원하는 만큼 돈 쓸 기회야”라고 양비서를 흔든다. 과연 양 비서가 또 공마성에게서 등을 돌릴지 관심을 높였다.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최진혁 분)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송하윤 분)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마성의 기쁨’ 10회는 오늘(4일) 저녁 11시에 MBN과 드라맥스에서 동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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