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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운우리새끼’ 김수미 “남편과 스킨십 안 한 지 30년” 고백

    ‘미운우리새끼’ 김수미 “남편과 스킨십 안 한 지 30년” 고백

    김수미가 남편과 스킨십을 안 한 지 30년이 됐다고 고백했다.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 김수미가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서장훈은 “남편분과 스킨십을 안 한 지 30년 됐고, 뽀뽀 안 한 지 20년이 넘었다는 게 맞냐”고 물었다. 이에 김수미는 “아마 (스킨십을 안 한 지) 40년이 된 것 같다. 결혼하고 아기를 낳을 동안에만 (스킨십을) 하고 끝난 것 같다. 남자의 향기를 모르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건모 어머니는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남편과의 스킨십이 없었던 이유에 대해 “남편 나이 마흔에 당뇨가 왔다. 그리고 50살에 심근경색 수술을 두 번 했다. 그래서 무수한 밤을 허벅지를 꼬집었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정말 재미있다”고 말하자, 김수미는 “너는 내 비보를 듣고 안 슬프냐”고 말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쎄쎄쎄 임은숙 오늘(4일) 별세, 유방암 4기 투병 끝에...

    쎄쎄쎄 임은숙 오늘(4일) 별세, 유방암 4기 투병 끝에...

    가수 임은숙이 오늘(4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4일 그룹 쎄쎄쎄 멤버 임은숙이 유방암 투병 중 향년 45세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한편 故 임은숙은 지난 1993년 그룹 ‘쎄쎄쎄’로 데뷔, ‘아미가르 레스토랑’, ‘널 지워야 할 이유’, ‘썰렁한 걸 모르니’, ‘떠날 거야’ 등 곡을 히트시켰다. 지난 1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한 임은숙은 유방암 4기 투병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촬영 한 달 전에 간에 다발성으로 전이가 됐다. 방송에 출연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았다”라며 “딸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왔다.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으로 내려가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암으로 고통받는 분들 모두 용기와 희망 잃지 말고 힘내서 완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소민 몸무게 고백 “80kg 되려면 30kg 찌워야”

    전소민 몸무게 고백 “80kg 되려면 30kg 찌워야”

    전소민이 몸무게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4주간 진행한 ‘패밀리 패키지’ 가운데 ‘몸서리 패키지’에 이름을 올린 출연진들이 벌칙 수행에 앞서 동의서를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벌칙으로 영국에서 ‘윙워킹’을 수행하게 됐다. ‘윙워킹’이란 날고 있는 비행기의 날개 위에 맨몸으로 올라서는 아찔한 액티비티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액티비티로도 꼽힌다. 영국 촬영에 앞서 이들은 ‘윙워킹’ 탑승 전 작성해야 하는 서약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멤버들은 ‘몸무게 80kg 이상은 탑승 불가’라는 소식에 서로 살을 찌우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소민은 “나랑 이다희 언니는 무조건 타겠다. 나는 30kg를 찌워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현재 몸무게가 50kg라고 말한 것. 이를 듣던 이광수와 유재석은 “말도 안 된다”, “아무도 얘기 안 꺼냈는데 왜 먼저 얘기하냐”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수경 고백 “낮술 정말 좋아해..다음날까지 마신다”

    이수경 고백 “낮술 정말 좋아해..다음날까지 마신다”

    이수경이 주량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 이수경이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경은 “술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 특별한 날 술 좋아하는 분에게 선물도 한다. 좋은 날 함께 마신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주량이 어느 정도 되느냐”고 물었다. 이수경은 “장마철에 창가에 앉아 낮술을 하면 정말 좋더라. 낮에 시작해 다음날까지 마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수경은 이어 “술을 낮에 먹다보니 반주라는 개념이 생겨 밥 먹을 때도 술 생각이 많이 나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는 형님’ 설현 “다이어트 식단은 거짓말..내 사진 보면서 운동”

    ‘아는 형님’ 설현 “다이어트 식단은 거짓말..내 사진 보면서 운동”

    ‘아는 형님’ 설현이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연예계 절친 AOA 설현 지민, 개그우먼 김신영이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설현 지민과 만나면 첫 인사가 “시켜”라며 음식을 자주 시켜먹는다고 밝혔다. 어떤 음식을 주로 먹느냐고 묻자 설현은 “오징어는 살이 안 찌니까 오징어 튀김을 먹는다. 닭가슴살도 살이 안 찌니까 치킨도 먹는다”며 반전 식성을 드러냈다. 이에 “다이어트를 하냐”는 질문에 “한다. 그렇지만 먹는 걸 제한하는 편은 아니다. 운동을 진짜 열심히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설현은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내 다이어트가 되게 많다. 사실 인터넷에 나와있는 내 식단은 다 거짓말이다”라며 “고구마 닭가슴살 계란 이런 것만 나와있는데 사실은 고구마 튀김, 치킨 이런 걸 먹는다”고 고백했다. 설현은 진짜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내 사진을 본다. 관리를 열심히 했을 때의 사진을 보면서 ‘이렇게 돼야지’라고 자극을 받으며 운동을 한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 혼자 산다’ 한혜진 “아이큐 두 자릿수” 고백에 전현무 ‘정색’

    ‘나 혼자 산다’ 한혜진 “아이큐 두 자릿수” 고백에 전현무 ‘정색’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한혜진의 아이큐(IQ) 고백에 놀라움을 표했다.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회원들이 아이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기안84는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고, 집중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그는 스튜디오에서 “나 아이큐 두 자릿수 나왔다”라고 급작스럽게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시언 또한 “나도 두 자릿수다”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한혜진 역시 “나도 초등학교 때 검사했는데 두 자리였다”고 반가워했다. 전현무는 “두 자리라고?”라며 흠칫 놀라는 표정으로 한혜진을 바라봤다. 이에 박나래가 전현무를 가리키며 “설마 사랑이 식었나요?”라고 꼬집었고, 한혜진은 “실망한 눈빛이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전현무는 “좀 놀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지혜 임신, 신현준 “얼굴 평온하고 좋아보인다”는 말에 ‘급 고백’

    이지혜 임신, 신현준 “얼굴 평온하고 좋아보인다”는 말에 ‘급 고백’

    가수 이지혜가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이지혜는 지난 1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의 코너 ‘심야식당’에 게스트로 출연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MC 신현준은 이지혜에게 “곧 아기를 가질 것 같다. 임신을 하면 얼굴이 평온하고 좋아 보이는데 이지혜가 딱 그런 얼굴”이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깜짝 놀라며 “사실 낳고 나서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임신을 한 게 맞다. 아직 아무도 모른다”고 털어놨다. 그는 “알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지금 아니라고 했다가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면 거짓말한 게 되니까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해 9월 세 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핑 걸린 킵프롭 “검사관들에 돈 줬는데 적다고 샘플 오염”

    도핑 걸린 킵프롭 “검사관들에 돈 줬는데 적다고 샘플 오염”

    “도핑 검사관들이 차(茶)나 연료 때문에 돈을 원한다고 생각했어요.” 세 차례 세계육상선수권 우승을 차지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아스벨 킵프롭(28·케냐)이 지난해 11월 케냐 이텐에 있는 자신을 찾아 불시 도핑테스트를 실시했던 검사관들에게 돈을 준 사실이 있다고 털어놓아 작지 않은 파문이 일고 있다. 그는 지난해 금지 약물인 EPO 양성 반응이 나와 징계가 논의 중인데 자신이 돈을 적게 준 것 때문에 검사관들이 샘플을 바꿔치기한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킵프롬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검사관들이 돈을 요구하는 것은 드문 일인데 그들은 정확히 액수를 말하지는 않았다. 그들에 대해 믿음이 갔다. 내가 이토록 민감한 위치에 몰릴 줄 그때는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문제의 주에 같은 검사관들이 세 차례나 자신을 찾아왔으며 검사관들이 자신들의 집에 가서 샘플을 추출하자고 했으며 반도핑 규정에 어긋나게 늘 테스트를 받을 것이란 점을 미리 언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늘상 그런 것이라 다음날 검사관들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을 규정 위반으로 심각하게 여기지도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또 검사관들이 더 이상 찾아오지 않자 전화 문자메시지로 이유를 물었으나 어떤 답도 듣지 못했으며 차라리 자신이 도핑을 했더라면 하고 바랄 지경이 됐으며 그들은 징역형을 사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선수순수성조사반(AIU)은 샘플이 오염됐으며 도핑 검사관들이 돈을 요구했다는 킵프롭의 주장을 일축했다. 하지만 그가 도핑 테스트가 있다는 점을 늘상 미리 알고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킵프롬은 베이징올림픽 때 라시드 람지(사진 가운데 바레인)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나중에 람지가 도핑에 걸려 금메달을 박탈당하며 금메달리스트로 승격했다. 케냐 대표팀 동료이며 올림픽 챔피언들인 비비안 체루이요트와 엘리우드 킵초게 등도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광장] ‘북한 악마화’ 프레임에 대한 단상/오일만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북한 악마화’ 프레임에 대한 단상/오일만 편집국 부국장

    ‘사람이 살고 있었네’ 작가 황석영이 1989년 북한 체험기를 기술한 책이다. 엄혹한 분단체제, 군사·보수정권이 자행한 ‘북한 악마화’ 작업에 대한 울분의 항변이었다. 북한을 악마로 만들어야 그 대칭점에서 권력을 유지했던 당시 정권은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는 너무도 당연한 외침조차 틀어막았다. 이 책은 금서가 됐고, 그 역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7년형을 선고받는다. 최근 남북 화해 협력 분위기 속에서도 북한에 대한 불신감도 여전하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런 불신은 스스로 자초한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냉전체제를 지탱해 온 ‘북한 악마화 프레임’에 커다란 영향을 받았다. 과거 정권 차원에서 끊임없이 생산했던 왜곡·가짜 정보가 지대한 역할을 한 것이다. 보수 언론이 지배하는 거대한 카르텔이 북한 악마화 작업의 플랫폼이다. 북한 특유의 폐쇄성으로 확인조차 불가능한 상황을 최대한 악용한 흔적이 많다. 거짓 기사는 수천 개에 달하는 신문·인터넷 매체와 각종 방송들을 통해 여과 없이 확대재생산되고, 이를 접한 국민들이 사실로 믿게 되는 구조다. ‘세 사람이 입을 맞추면 거짓도 진실이 된다’는 전형적인 삼인성호(三人成虎)의 수법이다. 2015년 6월 인민군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수백 명이 보는 가운데 고사총에 처형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정원의 국회 정보위 현안 보고였다. 보수 언론들은 처형 이유로 ‘회의장에서 졸았고 이것이 불경죄가 됐다’며 친절한 해석까지 달았다. 김정은 체제의 정신착란적 무자비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대서특필됐다. 하지만 다음날 현 부장은 조선중앙TV에 모습을 드러냈다. 떠도는 소문을 일부 탈북자의 입을 빌려 특종으로 둔갑시키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이 과정에 정보기관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꼬리를 물기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가수 현송월 총살’이다. “현송월 등 북한 유명 예술인 10여명이 김정은의 지시를 어기고 음란물을 제작·판매한 혐의로 공개 총살됐다”는 보도가 2013년 8월 29일부터 대대적으로 유포됐다. 2년 후인 2015년 12월 현송월이 중국 베이징에 나타나면서 모든 것이 거짓으로 밝혀졌다. 올 1월 21일 현송월이 서울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당시 단독 보도했던 언론은 정정 기사 한 줄 내지 않았다. 최근엔 일부 보수 언론이 “북, 미 언론에 ‘풍계리 폭파’ 취재비 1만 달러 요구”, “풍계리 갱도 폭파 안 해…연막탄 피운 흔적 발견” 등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보도를 접한 국민들은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났다. 1994년 제네바 협정과 2000년 9·19 합의 파기도 비슷한 사례다. 제네바 합의 당사자였던 클린턴 전 대통령은 ‘북한이 기본 합의를 안 지킨 것은 없다’고 했지만 부시 정권은 북한에 파기 책임을 돌렸다. 2000년 9·19 공동성명 파기와 관련,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축구 경기 도중 (미국이 불리해지자) 골대를 옮긴 것이나 같다”는 고백을 남겼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도 “우리 언론들은 미국이 약속을 깬 부분에 대해서는 일절 보도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북한 악마화 프레임은 국민들에게 북한을 상종 못할 상대로 인식시키면서 남북 대립 구도를 고착화시켰다. 화해 협력을 주장하는 중도 보수세력들마저 친북, 종복의 딱지를 붙였다. 이런 북한의 악마화 작업이 보수 우익화로 치달았던 박근혜 정권에서 절정에 달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서울시공무원(유우성) 간첩조작 사건’이 터진 것도 이 무렵이었다. 우리는 이제 한반도 화해협력과 평화체제를 향한 새로운 시대에 직면했다. 6·12 북ㆍ미 정상회담 이후 본격적인 남북 공존의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북한 악마화 프레임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 보통 국가로서 북한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남북 간 체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를 토대로 공존의 장을 넓혀 가는 지혜가 절실하다. 비핵화에 나서는 북한 지도부를 향해 ‘위장 평화쇼’로 폄하하는, 그런 시대착오적 인식으론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oilman@seoul.co.kr
  • [SSEN이슈] 성동일은, 그렇게 아버지가 됐다

    [SSEN이슈] 성동일은, 그렇게 아버지가 됐다

    “10살 때 아버지를 처음 만났다. 그 전까지는 호적도 이름도 없는 아이였다.”가정을 돌보지 않은 부모 아래 누나와 단둘이 남의 집 살림을 하며 살았던 아이. 이름도 없어 동네 어르신이 지어준 ‘종운’으로 살았다. 출생신고도 돼 있지 않은 탓에 중학생이 돼서야 호적에 올라갔다. 이 무렵 ‘성동일’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성동일이 10살이 되던 해, 그는 ‘아버지’라는 사람을 처음 만났다. 억지로 어머니 아버지가 다시 가정을 꾸렸다. 폭력이 끊이지 않았고, 방치는 여전했다. 성동일은 당시 ‘집을 나가 사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 아버지 부음 소식을 듣고도 그는 장례식장에 가지 않았다. 한평생 서린 미움 때문이었을 것이다. 세월이 흘러 아버지가 된 성동일은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 “20년 동안 얼굴도 보지 않고 살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들었지만, 장례식장에 안 갔다”라고 말하며 한스러운 눈물을 터뜨렸다. ‘아버지 반대로만 하면 좋은 아버지가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세 자녀의 아버지가 된 성동일. 그가 가정의 달의 마지막 날인 5월 31일, 시청자 가슴을 울렸다.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성동일은 유쾌한 웃음 뒤에 가려져 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사생아로 태어나 지금까지 집사람과 결혼식도 못 올리고 애 셋을 낳고 산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이들이 ‘아빠 피자 먹고 싶어’라고 할 때, 피자값이 얼마인지 생각하지 않고 ‘먹어’ 할 때”라는 그의 말에 시청자도 마음으로 함께 울었다. 정겹고 유쾌한 누군가의 아버지로 드라마, 영화에 등장했던 성동일은 술잔 앞에서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28년 동안 출연한 작품만 80여 편에 넘는 성동일은 수많은 드라마, 영화를 뒤로하고 ‘인생 최고작’은 ‘아내를 만난 것’이란다.몸도 마음도 가난했던 시절을 겪은 그는 이제 조강지처와 똑 닮은 아들, 딸과 한 지붕 아래 산다. 남의 집 살이에 눈칫밥을 먹고 자란 그는 이제 넓은 집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두런두런 앉아 피자를 먹는다. 쉰 두 살 성동일은 그렇게 아버지가 됐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김경화 남편 화제에 “세상의 관심, 몇 시간 뒤면 사라질 일들”

    김경화 남편 화제에 “세상의 관심, 몇 시간 뒤면 사라질 일들”

    방송인 김경화가 남편에게 러브레터를 보냈다.김경화는 1일 자신의 남편이 화제가 되자 남편을 향해 “디어 마이 베스트프렌드”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나의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이해해주는 내 좋은 친구. 매일 아침 커피 만들어주는 개인 바리스타. 아이들의 백만점짜리 아빠. 세상의 관심이 고맙기도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이 또한 몇 시간 뒤면 사라질 일들”이라며 “우리의 모습대로 살아가자. 오빤 내 영원한 남자친구니까~♥”라며 달달한 고백을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김경화가 남편을 끌어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김경화는 전날 방송된 MBN ‘카트쇼2’에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과의 일화를 언급해 화제에 올랐다. 이날 김경화는 둘째 출산 이후를 회상하며 “잠옷을 입고 남편에게 갔는데 ‘왜 이래’라며 나를 밀쳐냈다. 아이 낳고 여자로서 모든 걸 잃어버린 것 같은데 남편이 밀치더라. 너무 슬퍼서 펑펑 울었다. 그랬더니 오빠가 내게 와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치유가 안 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에 대해 “눈으로 보는 게 정말 중요한 사람인데 ‘네가 맨얼굴에 편한 옷 입고 있는 것보다 섹시한 것을 입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경화는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5년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2002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딸 같아서” 의류업체 회장이 30세 연하 점주에 반년간 음란메시지 성희롱

    “딸 같아서” 의류업체 회장이 30세 연하 점주에 반년간 음란메시지 성희롱

    한 남성의류 업체 회장이 자신의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는 여성 점주에게 반년간 음란 메시지를 보내 성희롱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달 31일 SBS 보도에 따르면 2010년부터 브랜드 매장을 운영해 온 정모(48·여)씨가 지난 6개월간 업체 회장인 조모씨에게 음란 메시지를 받는 등 성희롱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정씨에게 카카오톡으로 각종 음담패설과 음란 영상을 전송했다. 조 회장이 3~4년 전부터 30세 연하의 정씨에게 노골적으로 접근하고 신체적 접촉을 하기도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전직 매장 직원은 “매장에서 팔을 잡거나 몸을 좀 터치하기도 했고, 회식할 때 옆에 앉아 몸을 만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러한 행위들에 대해 정씨가 조 회장에게 항의하자 갑자기 정씨 매장 옆에서 본사 직영의 할인 행사가 열린 것이다. 직원은 “재고를 소진하는 차원에서 회장님이 진행하라고 했다”면서 “점주(정씨)가 피해를 좀 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정씨에게 음란물을 보낸 것은 “실수였다”면서 “성추행은 없었다”고 SBS 취재진에 부인했다. 또 “내가 (정씨를) 친딸같이 돌봐줬다”면서 “아버지 같으니까 이런 데를 이러면서 밀고 장난 친 적은 있을 거다”라고 해명했다. 정씨는 “이거(조 회장이 보낸 메시지)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지금도 갑자기 이거 보니까 가슴이…”라면서 괴로움을 호소했다. 정씨는 이 일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으며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조만간 조 회장을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자현♥우효광 오늘(1일) 득남, 부모됐다...“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추자현♥우효광 오늘(1일) 득남, 부모됐다...“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아이를 품에 안았다.6월 1일 배우 추자현(40), 우효광(38)부부가 득남 소식을 전했다. 이날 추자현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추자현이 서울 한 병원에서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현재 추자현과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 안정과 회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남편 우효광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스케줄 속에서도 추자현 곁을 지키며 아이가 탄생하는 경이로운 순간을 함께 맞이했다”고 전했다. 한편 추자현과 중국 배우 우효광은 지난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라 여친의 행복한 시절’에 함께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해 4월, 추자현과 우효광은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그해 10월 임신 사실을 고백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웨이보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전문]김명수 대법원장 “재판거래 형사조치 검토…법원행정처 완전 분리”

    [전문]김명수 대법원장 “재판거래 형사조치 검토…법원행정처 완전 분리”

    김명수 대법원장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가 재판을 놓고 박근혜 전 정부 청와대와 거래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31일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대법원장은 “특별조사단의 참혹한 조사결과로 심한 충격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국민 여러분께 사법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최종 판단을 담당하는 대법원이 형사조치를 하는 것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면서 “각계 의견을 종합해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상 조치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재판 거래 당사자인 법원행정처가 재판 진행이나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대법원과 법원행정처 조직을 인적·물리적으로 완전히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대법원장의 담화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주 특별조사단이 발표한 참혹한 조사결과로 심한 충격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국민 여러분께, 사법행정권 남용이 자행된 시기에 법원에 몸담은 한 명의 법관으로서 참회하고, 사법부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 역시 특별조사단의 최종 조사결과만을 보고받았습니다만, 조사결과를 접한 순간 비참한 심정을 억누르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번 특별조사 실시를 결단한 것은 지난 사법부의 과오와 치부를 숨김없이 스스로 밝혀냄으로써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었기에, 이번 조사결과를 사법부가 거듭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국민 여러분! 자기 잘못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 없는 반성은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에 특별조사단은 사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한 조사를 진행한 후, 모든 것을 감수하고 국민 여러분께 사법부의 민낯을 그대로 공개하였습니다. 저를 비롯한 사법부 구성원 모두는 조사결과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평가와 꾸짖음을 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오히려 국민들의 질책을 사법부 혁신의 새로운 계기로 삼고,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한 징계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며, 조사자료 중 의혹 해소를 위해 필요한 부분의 공개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다만 조사 수단이나 권한 등의 제약으로 그 조사결과에 일정한 한계가 있었고, 모든 의혹이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종 판단을 담당하는 대법원이 형사조치를 하는 것은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저는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 ‘전국법원장간담회’, ‘전국법관대표회의’ 및 각계의 의견을 종합하여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상 조치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이번 특별조사단의 조사결과는 현재의 사법행정과 법관인사 시스템으로는 사법행정 담당자가 권한을 남용하여 사법부의 존립기반 자체를 위태롭게 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뼈아픈 현실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저는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절차와는 별개로 사법행정권 남용을 방지할 제도적 장치를 서둘러 마련하겠습니다. 먼저 법원행정처를 비롯한 사법행정 담당자가 사법행정권이라는 이름 아래 재판의 진행이나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를 봉쇄하고, 이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책임을 묻겠습니다. 앞으로의 사법부에서는 이러한 시도가 절대 없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최고 재판기관인 대법원을 운영하는 조직과 사법행정을 담당하는 법원행정처의 조직을 인적·물적으로 완전히 분리하고, 법원행정처를 대법원 청사 외부로 이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법원행정처에 상근하는 법관들을 사법행정 전문인력으로 대체하기 위한 노력도 조속히 시작하겠습니다. 또한 법관의 서열화를 조장하는 승진 인사를 과감히 폐지하는 등 사법부 관료화를 방지할 대책을 시행하여, 법관들이 인사권자나 사법행정권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남용의 우려가 상존하는 사법부 내의 수직적이고 관료적인 의사결정 구조 역시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가 이미 제안한 바 있는 수평적인 합의제 의사결정구조로 개편하겠습니다. 사법행정의 주요 의사결정이 다수의 법관이 참여하는 합의제 기구의 논의를 거쳐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법원행정처는 그 내용을 집행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함으로써, 사법행정권이 남용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또한, 법원 내·외부로부터의 법관독립 침해시도에 대응하는 가칭 ‘법관독립위원회’의 설치, 윤리감사관 외부 개방, 사법행정 담당자가 지켜야 할 윤리기준의 구체화는 즉시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법원의 재판에는 누구도 부정한 방법으로 개입할 수 없다는 최소한의 믿음을 얻지 못한다면, 사법부는 더 이상 존립의 근거가 없고 미래도 없습니다. 저는 대법원장으로서 사법부 구성원 모두와 함께 그 믿음을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습니다. 사법부의 진실규명 의지를 믿고 장기간의 조사과정을 인내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처음에 진상조사를 결정할 수 있는 용기를 모아 주셨고, 지금 비통한 심정 속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법원 구성원들께도 깊은 감사와 위로를 전합니다. 사법부는 향후 국민들께서 주시는 모든 채찍을 달게 받으면서, 오로지 국민을 위한 ‘좋은 재판’을 구현하는 법원 본연의 모습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5. 31. 대법원장 김명수
  • 여행 기회 없는 가정에 가족여행 선물한 에어부산

    여행 기회 없는 가정에 가족여행 선물한 에어부산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평소 여행을 가기 어려운 가족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선물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17일 ‘행복활주로 가족여행’이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에어부산은 대구지역 내 평소 여행의 기회가 없는 가정을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선발해 일본 삿포로 여행을 보내주는가 하면 아이들과 함께 깜짝 감동 이벤트도 준비했다. 아이들은 여행 전 사전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께 사랑을 고백했고 어느새 부모님의 눈시울은 붉어졌다. 해당 이벤트는 영상으로 제작돼 31일 에어부산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여행을 통한 가족애(愛)의 회복을 담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항공이라는 업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해투3’ 박성광, 조인성과 ‘나홀로’ 친분 자랑 “같은 연기학원 다녀”

    ‘해투3’ 박성광, 조인성과 ‘나홀로’ 친분 자랑 “같은 연기학원 다녀”

    ‘해투3’가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특집의 마지막을 장식할 ‘프렌즈 리턴즈’ 편에서 박성광이 조인성과의 깜짝 인연을 공개한다.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31일 방송은 가정의 달 맞이 마지막 특집 ‘프렌즈 리턴즈’로 꾸며진다. 가정의 달을 맞아 쟁반 노래방, 야간매점 등 레전드 특집이 매주 이어지는 가운데, ‘프렌즈 리턴즈’에는 개그맨 유민상-박성광이 출연해 초등학교 친구들의 가감 없는 폭로에 기겁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시에 친구들과 오랜만에 재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물할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성광은 조인성과의 과거 인연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등학교 시절 조인성과 같은 연기학원을 다녔다고 밝힌 것. 이어 박성광은 “조인성은 모델과였다. 그 때도 유명해서 제 2의 장동건이라고 불렸다”고 덧붙여 듣는 이들의 귀를 더욱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성광은 “친했어요?”라는 유재석의 물음에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기억 못 할 것 같다. (조인성이) 제 이름을 부른 기억은 없다”며 ‘나 홀로 친구’임을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때 박성광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고 있던 전현무는 “그 정도면 그냥 모르는 사이”라고 일갈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해져, 박성광-조인성의 인연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박성광은 “개그맨이 아닌 배우가 꿈이었다”며 고등학교 3학년 당시 연극 영화과 진학을 준비했다고 밝혀 주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친구들이 털어놓은 박성광의 학창 시절은 ‘개그맨’ 그 자체였다는 후문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성광과 조인성의 생각지도 못했던 인연 스토리와 떡잎부터 개그맨 같았던 박성광의 학창시절 에피소드는 오늘 밤 방송되는 가정의 달 마지막 특집 ‘해투3-프렌즈 리턴즈’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피투게더3’는 오늘(3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살림남2’ 미나 고백 “성형수술 망쳤다. 코는 한번 잘못되면..”

    ‘살림남2’ 미나 고백 “성형수술 망쳤다. 코는 한번 잘못되면..”

    ‘살림남2’ 미나가 성형수술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3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류필립 미나 신혼집에 류필립 지인 김규호 씨가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필립은 미나에게 “규호 형이 코 성형 상담을 받아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미나는 “코만 보면 나쁘지 않은데 하관이 튀어나왔다. 약간 김구라 씨 느낌이다”고 김규호 씨 얼굴을 평가했다. 이어 미나는 “솔직히 나도 했다가 망쳤다. 망치고 또 하고 또 망쳤는데 코는 한번 잘못되면 더 안 좋아진다”고 경험담을 고백했다.. 김규호 씨는 “10년 전에 필러 맞았었는데 다 녹았다”고 밝혔고 미나는 그의 옆모습을 보며 “상담을 여러 군데 받아봐라. 가서 비포, 애프터도 보고 많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종민 정의당 후보, 서울시장 후보토론서 ‘빅3’ 제치고 ‘신스틸러’

    김종민 정의당 후보, 서울시장 후보토론서 ‘빅3’ 제치고 ‘신스틸러’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벌인 첫 TV 토론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인물은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도,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도 아니었다. 4명의 후보 가운데 인지도가 가장 낮은 김종민 정의당 후보가 이번 토론의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종민 후보는 거침 없이 핵심을 찌르는 돌직구 질문으로 토론을 주도하다시피했다. 김종민 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안 후보의 입장을 물었다. 그러면서 김종민 후보는 안 후보가 지난 대선에 출마할 때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공약을 내세운 점을 언급했다.안 후보는 “이번 정부는 너무 급격히 최저임금을 인상했고 그것을 감추려고 편법을 동원했다”면서 “정직하게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실패했고 일자리를 줄이게 됐다고 고백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김종민 후보는 안 후보의 대선 공약도 지금 수준의 인상폭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 후보가 “틀린 계산이다. 산수도 못하느냐”고 반박하는 등 언쟁이 일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할애된 주제는 미세먼지 대책이었다. 김문수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입을 모아 박 후보가 재임한 7년 동안 서울시의 미세먼지 사정이 더 나빠졌다며 책임을 박 후보에게 돌렸다. 특히 안 후보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하게 한 박 후보의 정책에 대해 150억원을 날렸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종민 후보는 “미세먼지 줄이는 데 150억원 쓸 수 있다. 문제는 그 다음 정책을 어찌 세우느냐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종민 후보는 민간 자본 7조~8조원를 끌어들여 서울 시내를 지나는 철도를 지하화하고 그 자리를 숲으로 조성하겠다는 안 후보의 공약과 관련해 “서울지하철 9호선 사업을 글로벌 ‘먹튀자본’ 맥쿼리에 넘겨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엉망진창을 만들었는데 그 과오를 또 반복하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김종민 후보는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김문수 후보는 최근 남북관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으면 북한의 핵폐기와 516명에 달하는 납북자 송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오히려 자유를 찾아온 탈북자인 류경식당 여종업원을 북에 다시 돌려보내는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종민 후보는 “그런 전제조건을 붙이는 것이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망치는 것이다. 오죽하면 북풍 선거라는 말이 나오겠느냐”면서 “도대체 어느 시대 정치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김문수 후보는 ‘올드보이’도 아니고 ‘구석기 정치인’같다”고 쏘아붙였다. 김종민 후보가 박 후보을 지원사격한다고 생각했는지, 안 후보가 “김종민 후보는 박 후보의 도우미로 나온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종민 후보는 “안 후보와 김문수 후보 사이에 도랑이 흐른다면 박 후보와 나 사이에는 한강이 흐른다”면서 “안 후보와 김문수 후보나 빨리 단일화하면 좋겠다”고 받아쳤다. 김종민 후보는 자신의 공약인 ‘서울시 동반자관계 증명 조례 제정’에 대해 김문수 후보가 “동성애 인증제도가 되는 것 아니냐. 동성애 인정하면 에이즈와 출산 문제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을 하자 “인권을 저버리는 혐오발언”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미국 배심원단 “카퍼필드는 관객 부상에 아무런 잘못 없다”

    미국 배심원단 “카퍼필드는 관객 부상에 아무런 잘못 없다”

    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62)가 ‘영업 비밀’을 드러낸 뒤 결국 면죄부를 얻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출연료를 받는 마술사인 카퍼필드는 지난 2013년 라스베이거스 MGM 리조트에서 저유명한 ‘럭키 넘버 13’ 마술을 선보이다 넘어져 다쳤다고 주장하는 영국인에게 제소당했다. 이 마술은 객석에 있던 13명을 무작위로 무대 위로 불러낸 뒤 한꺼번에 사라지게 해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그런데 영국인 개빈 콕스는 5년 전 이 마술에 불려 나갔다가 넘어져 뇌 등을 다쳤다고 주장하며 카퍼필드를 과실치상 혐의로 제소하는 한편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 카퍼필드는 이 마술을 수천 번 하는 동안 한 번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미국 네바다주 법원 배심원단은 29일(현지시간) 콕스의 부상은 스스로 잘못한 것이라고 평결하고 손해배상 청구도 기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카퍼필드는 법정에 나와 영업 비밀이라고 할 수 있는 마술의 비밀을 털어놓아야 했다. 그는 커튼이 내려진 다음 비밀통로를 통해 관객들을 빼돌렸다가 나중에 극장 뒷문으로 다시 들어오게 하는 트릭을 썼다고 고백했다. 콕스는 조연출들에 이끌려 통로를 빠져나오다 넘어져 어깨가 탈골됐고 나중에 뇌손상 진단까지 받았다며 치료 비용으로 40만 달러 이상이 들었다고 손해배상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비밀통로에 건설 잔해들이 널부러져 있어서 다쳤다고 주장했는데 카퍼필드는 마술 직전에 자신이 직접 걸어봤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나라, 김도훈 열애 20년 고백에 나이 화제 ‘어떻게 만났나보니..’

    오나라, 김도훈 열애 20년 고백에 나이 화제 ‘어떻게 만났나보니..’

    배우 오나라가 연기 강사 김도훈과 20년 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나라의 나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나라는 1977년생으로 나이 만 40세다. 1996년 서울예술단에 입단한 오나라는 1997년 뮤지컬 ‘심청’을 통해 뮤지컬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명성황후’를 통해 김도훈을 만나 열애를 시작한 것. 지난해 tvN ‘택시’에 출연한 오나라는 남자친구 김도훈과의 첫 만남에 대해 “남자친구가 배우 출신이다.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처음 만났다. 그분은 전부터 하던 분이었고 저는 나중에 들어갔는데 이미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굉장히 많더라. 시간이 지나자 나도 그 ‘오빠부대’의 한 명이 되어있었다”며 “너무 재밌고 센스 있고 다정다감해서 빠져들었다”고 밝혔다. 오나라와 열애 중인 김도훈은 현재 YG케이플러스 아카데미 연기반 강사로 소속 배우들의 연기를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나라는 ‘명성황후’를 비롯해 ‘페임’ ‘올댓재즈’ ‘브로드웨이 42번가’ ‘사랑은 비를 타고’ ‘아이 러브 유’ ‘김종욱 찾기’ ‘싱글즈’ 등 굵직한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브라운관에도 진출해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역전의 여왕’ ‘유나의 거리’ ‘용팔이’ ‘리멤버-아들의 전쟁’ ‘돌아와요 아저씨’ ‘옥중화’ ‘시카고 타자기’ ‘품위있는 그녀’ ‘이판사판’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정희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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