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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디오스타 곽동연, 동갑내기 차은우와 코드 안 맞는다?

    라디오스타 곽동연, 동갑내기 차은우와 코드 안 맞는다?

    아역 출신 배우 곽동연이 ‘라디오스타’에서 입담을 뽐낸다. 오는 6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송재림, 이주연, 곽동연, 안우연 네 사람이 출연하는 ‘주연 즈음에’ 특집으로 꾸며진다. 곽동연은 지난해 연극 무대에 올랐다가 혀가 잘릴 뻔한 아찔했던 순간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창 연기를 하던 중 갑자기 정신을 잃어 혀의 3분의 1 정도가 찢어졌던 것. 그는 아찔했던 당시의 상황을 전하면서도 관객들의 반응을 위트있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곽동연은 절친한 배우이자 형인 박보검에 대해 ‘날개 없는 천사’라고 지칭하는 한편, 동갑내기 친구 차은우와는 ‘코드가 안 맞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곽동연은 동년배보다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편하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또한 곽동연은 불금을 무서워하는 이유를 털어놓는 과정에서 사건사고 강박증이 있는 ‘걱정 인형’의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그는 일과 사생활이 분리가 안 된다는 사실과, 가장 오래한 연애가 ‘90일’이라는 사실을 줄줄이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놨다. 그의 얘기를 듣던 송재림과 이주연은 곽동연을 위한 즉석상담소를 오픈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곽동연은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절미를 실제로 만난 사연을 털어놔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최근 다니엘과 동거 중인 사실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는데, 이 다니엘의 정체에 또다시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과연 곽동연이 함께 사는 다니엘의 정체는 무엇일지, 아찔했던 혀 일부분 절단 사고의 전말은 오는 6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양현석, 승리 카톡 논란에 결국..충격 고백

    양현석, 승리 카톡 논란에 결국..충격 고백

    빅뱅 승리가 각종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YG 수장 양현석이 입을 열었다. 지난달 28일 한 매체는 그날 새벽 6시 30분경 기록물 파쇄 서비스 업체 호송차량이 YG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작업은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바로 전날 저녁 승리가 클럽 버닝썬의 폭행 사건과 마약, 성접대 의혹 등의 논란으로 경찰에 자진출석해 밤샘조사를 받는 사이 YG는 파쇄차를 부른 것. 해당 매체는 추가 수당 때문에 파쇄차량을 보통 새벽에 부르는 경우는 드물다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기막힌 타이밍을 지적했다. 새벽 파쇄차 작업과 관련해 YG 수장 양현석이 입을 열었다. 양현석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도 궁금해서 한번 확인해봤다”며 “매년 3개월에 한 번씩 분기별로 진행해온 절차”라고 밝혔다. 그는 “통상적으로 열흘 전에 전 직원들에게 통보한다”며 폐기 관련 협조문을 공개했다. 양현석은 “언론 보도 후 파기 업체에서 연락이 왔다. 현재 업체에서 해당 물품을 파기하지 않고 임대 창고에 그대로 보관 중이라고 한다. 잘못된 정보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현석은 더불어 자산관리팀으로부터 받은 이메일까지 공개했다. 이메일에는 “각 부서별로 매분기마다 정기적으로 배출해 시행해온 2019년 1/4분기 폐기/보안폐기물은 사전 공지한대로 지난 2월 28일 정상적으로 수거 완료됐으나 수거 당일 악의적 언론 보도 직후 불필요한 오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업체에 물품을 파기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각 부서별로 폐기요청한 2019년 1/4분기 모든 폐기물들은 폐기하지 않고 업체 측에서 임대한 차고에 봉인 상태로 보관돼 있음을 알려드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파쇄차 논란에 대한 양현석 대표의 입장 전문 저도 궁금해서 한번 확인해봤습니다. 매년 3개월에 한 번씩 분기별로 진행해온 절차입니다. 통상적으로 열흘 전에 전 직원들에게 통보합니다. 언론 보도 후 파기 업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현재 업체에서 해당 물품을 파기하지 않고 임대 창고에 그대로 보관 중이라고 합니다. 잘못된 정보에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진심이 닿다’ 유인나, 이동욱 흔든 직진 매력 “고백받고 싶어 미쳐”

    ‘진심이 닿다’ 유인나, 이동욱 흔든 직진 매력 “고백받고 싶어 미쳐”

    ‘진심이 닿다’ 유인나가 이동욱에게 정공법으로 다가서는 ‘직진 매력’으로 시청자들까지 매료시키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이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이 가운데 권정록에 대한 마음을 돌직구로 쏟아낸 오진심으로 인해, 연애 엔진에 불을 붙인 두 사람의 로맨스가 심장 떨림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로맨스 기폭제’로 작용한 오진심의 ‘직진 매력’이 터져 나온 순간들을 짚어봤다. #1 취중 진심: “나 변호사님 좋아해요” 권정록 心에 꽂힌 달콤 취중 고백! 7화, 권정록을 향한 오진심의 ‘취중 고백’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오진심은 자신이 특별해졌다고 말해준 권정록의 고백 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부푼 기대와는 달리 고백을 하지 않는 권정록으로 인해 속상해진 오진심은 술에 취해 권정록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변호사님한테 고백 받고 싶어서 미쳐버릴 거 같아요”라더니, “변호사님 나한테 고백하기 싫어요? 그럼 내가 먼저 할게요. 나 변호사님 좋아해요”라며 달콤한 취중 고백을 해 설렘을 폭발시켰다. 더욱이 “변호사님 그거 기억하죠. 내가 그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지금은 못하지만 언젠가는 꼭 하겠다고 했던 거. 변호사님이 내 마음 속으로 슝~ 들어왔다 그런 얘기 였어요”라며 앞서 말하지 못한 진심까지 쏟아내 심장 떨림을 자아냈다. #2 질투 진심: 권정록 절친 유여름에 귀여운 질투 폭발! 5화, 오진심은 권정록의 절친인 유여름(손성윤 분)에게 귀여운 질투를 폭발시켜 미소를 유발했다. 그는 자신이 모르는 권정록의 면면을 알고 있는 유여름에게 자신도 모르게 질투를 표출하기 시작했다. 이후 오진심은 두 사람이 마주치지 못하도록 안간힘을 쓰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결국 자신이 아닌 유여름과 파스타를 먹으러 간 권정록. 이에 잔뜩 토라진 오진심은 권정록을 쏘아보며 신경 쓰이는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한 오진심은 “왜 그랬어요? 왜 다른 사람이랑 파스타 먹었는데”라고 울먹이며 질투심을 터뜨려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에 더해 8화, 오진심은 단문희(박경혜 분)에게 권정록과 김세원(이상우 분)-유여름이 삼각관계였다는 말을 듣고 “예전에 많이 좋아했었던 여자랑 단 둘이 술까지 마시고 그러는 건 좀 그렇잖아요! 그걸 좋아하고 이해해줄 여자가 어디 있어요!”라며 토라지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3 뽀뽀 진심: “지금 뽀뽀해도 돼요?” 2단 키스 부른 까치발 뽀뽀! 8화, 오진심이 뽀뽀 예고에 이은 까치발 뽀뽀로 권정록을 무장해제 시켰다. 올웨이즈 로펌 워크샵에서 권정록은 오진심이 행운의 마스코트처럼 여기는 거울을 잃어버렸다는 연준규(오정세 분)의 말에 거울을 찾아 나섰다. 이후 거울을 찾은 권정록은 오진심에게 “저도 이제야 뭔가를 해드릴 수 있게 됐네요. 오진심씨를 웃게 만드는 거 나였으면 좋겠는데 자꾸 다른 사람들이 먼저 챙겨주더라고요”라며 질투심을 드러내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마음을 컨트롤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한다는 권정록의 고백에 오진심은 “저 지금 뽀뽀해도 돼요?”라더니 이내 까치발을 들어 첫 입맞춤을 전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이에 권정록은 쑥스러운 듯 뒤돌아서는 그를 돌려세운 뒤 입을 맞추는 모습으로 심장 떨림을 배가 시켰다. 무엇보다 오진심을 바라보다 다시 한번 키스를 하는 권정록과 이를 받아들이는 오진심의 아름다운 투샷은 보는 이들의 숨멎을 유발했다. 이처럼 유인나는 극중 매 순간 사랑스러운 직진녀의 면모로 이동욱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더욱이 그의 기교 없는 사랑 정공법이 ‘연고커플’ 이동욱-유인나의 로맨스의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달콤 로맨스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9화는 오는 6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철파엠’ 강민경, “콜린퍼스 이상형..男연예인 대시 받아봤다”

    ‘철파엠’ 강민경, “콜린퍼스 이상형..男연예인 대시 받아봤다”

    강민경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5일 오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주시은 아나운서가 출연해 김영철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민경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영국에 계신다. 콜린 퍼스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강민경은 “‘브릿지존슨의 일기’를 보고 좋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DJ 김영철은 “연예인이 다가온 적은 있지 않나”라고 추궁했고, 강민경은 “당연하다. 활동을 11년 했는데 없으면 더 이상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영철은 강민경에게 “배우냐, 가수냐”고 더 깊게 물었지만, 강민경은 “그건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강민경은 지난 27일 첫 솔로 앨범 ‘강민경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데뷔 11년 만에 발매하는 첫 솔로 앨범엔 다비치로 활동하면서 쌓은 내공에 강민경만의 색깔까지 오롯이 담아냈다는 평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동상이몽2’ 정겨운, 김우림에 “현재 마이너스 통장, 그래도...”

    ‘동상이몽2’ 정겨운, 김우림에 “현재 마이너스 통장, 그래도...”

    ‘동상이몽2’ 정겨운이 김우림에게 마이너스 통장을 가진 상태라고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정겨운, 김우림 부부가 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우림은 “난 사실 자기가 얼마 쓰는지 정확하게 얼마가 있는지는 내가 물어본 적이 없잖아. 그래서 정확한 상태가 어떤지 귀띔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본 MC들이 “통장을 아내에게 맡긴 상태가 아니냐”고 묻자, 정겨운은 “통장을 맡긴 상태는 맞는데 아내가 잔액을 굳이 확인하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가계에 대해 묻는 아내에게 정겨운은 “부부 생활하는 데 있어서 거의 처음 단계인 것 같다. 지금은 빼기(-)”라며 현재 마이너스 통장을 가진 상태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정겨운은 “그렇다고 자기에게 짐을 주고 싶진 않다. 졸업할 때까지는 오빠가 계속 지원해줄 거다. 그래서 (피아노) 레슨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아내에게 솔직하게 말했다. 정겨운은 최근 작품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겨운은 “사실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들어오는 역할은 내가 해 온 그런 (정형적인) 역할들이다. 그러다보니 ‘아 저 사람은 일을 할 생각이 없나보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그것도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우림은 “나 때문에 성급하게 아무 역할이나 하길 바라는 건 아니다. 오빠의 직업이 고정적인 월급이 들어오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아낄 수 있는 건 아끼고, 그렇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에 정겨운은 “그래서 정글을 갔다 왔어요 오빠가”라며 최근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음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권성우의 청파동 통신] 시대의 허무를 넘어서

    [권성우의 청파동 통신] 시대의 허무를 넘어서

    자이니치(在日) 문학의 빼어난 성과로 일컬어지는 김석범 작가의 대하소설 ‘화산도’에는 허무주의(nihilism)에 대한 언급이 자주 등장한다. 특히 주인공 이방근은 수시로 깊은 허무에 빠진다. 그는 “인간은 용케도 허무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어. 허무를 느끼지 않고 지낼 수 있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라고 말한다. 허무주의는 ‘화산도’를 관통하는 중요 주제 중 하나다. 제주 4·3이라는 미증유의 대학살과 통렬한 슬픔을 누구보다 온몸으로 통과한 이방근이 허무의 바다에 빠지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겠다. 사실 이방근의 이런 기질은 작가 김석범을 빼닮았다. 김시종 시인과의 대화에서 김석범은 “인생의 허무감이라는 것은 굉장해”라고 토로한다. 동시에 그는 허무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언급한다. 그가 ‘화산도’ 집필에 매달린 20년이 넘는 세월은 4·3이라는 잔혹한 상처와 처연한 허무를 극복하기 위한 역정(歷程), 곧 ‘허무를 극복하는 혁명’이었다. 김석범 작가와는 조금 다른 맥락에서 나 역시 나이가 들수록, 인간과 역사에 대해 깊이 알수록 ‘허무’에 마음을 내주는 심리를 발견하곤 한다. 가령 참 아름다운 친구가 모진 병 끝에 일찍 세상을 뜨면 모든 게 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요 몇 년 사이에도 노회찬 의원의 슬픈 죽음을 비롯해 무척이나 경외하고 좋아했던 분들이 서둘러 밤하늘의 별이 되는 걸 지켜보며 허무주의에 경도되는 내 마음을 만나곤 했다. 허무주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다 보니 4년 전 어느 봄날 도쿄경제대 연구실에서 서경식 교수와 나누었던 대화가 아련하게 떠오른다. 그는 자신에게도 허무주의자의 면모가 있다고 고백하며 “진정한 허무주의는 자기 자신도 안전지대에 두지 않으며 저항하는 사람들에 대해 냉소를 보이지도 않는다. ‘진보의 허위’까지 꿰뚫어 보는 감각으로서의 허무주의가 필요하다. 허무주의는 방관주의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정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말에 깊게 공감했다. 그렇다. 성찰적 지성이 동반된 허무주의는 비평가 발터 베냐민이 ‘역사철학테제’에서 언급했던 ‘진보가 초래한 폐허와 야만’에 대해서도 되돌아보게 하리라. 그렇다면 니체가 긍정적 니힐리즘의 순기능을 언급했듯이 허무주의가 꼭 부정적인 감정에 속하는 건 아니다. 외려 깊은 허무를 통해 인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젖힐 수도 있다. 이런 균형 감각이 지금 이 시대 정치가에게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충분한 실력과 성찰이 부족한 진보, 개혁을 설득할 수 있는 기획과 공부가 미진한 진보가 때로 반동을 불러오는 원인 중의 하나가 아닐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북미 회담 합의가 무산되는 장면을 보고 잠시나마 당혹감을, 허무감을 느꼈다. 그만큼 기대가 컸던 모양이다. 이번 결렬의 책임이 어디에 있든 7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그토록 적대적이었던 두 국가가 단 두 번의 만남을 통해 오랜 시간의 불화를 청산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좁히기는 쉽지 않았으리라. 그 적대와 대립의 세월만큼이나 문제 해결 방법은 단순하지 않을 것이다. 역사 자체가 우리의 기대만큼 직선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정치, 경제, 역사 등 여러 면에서 쉽게 허무와 환멸에 빠지기 쉬운 시대다. 이런 시대일수록 한층 거시적인 안목으로 현상을 바라보면서 손쉬운 부정과 경박한 허무에 손 내밀지 않는 태도, 끝끝내 진보의 난관과 개혁의 복잡함을 꿰뚫어 보며 희망을 간직하는 관점이 필요하다. 인간과 역사에 대한 이해 과정에서 비약은 없으리라. 내 마음에 존재하는 균열과 모순, 허무의 심층을 정면으로 응시하면서도 인간과 세상에 대해 한 단계 진전된 이해로 나아가고 싶다. 봄이다. 쉽게 선택한 허무, 안이한 절망을 넘어서 시대의 심연을 통과한 희망을 발견하는 새봄이 되기를 바란다.
  • “에이즈 숨기고 기숙사 입소” SNS에 허위글 쓴 대학생

    “에이즈 숨기고 기숙사 입소” SNS에 허위글 쓴 대학생

    충북의 한 대학이 경찰에 수사 의뢰까지 했던 에이즈(AIDS·후천면역결핍 증후군) 보균자 기숙사 입소 논란은 재학생이 꾸며낸 거짓글로 판명됐다. 이 글을 쓴 재학생은 4일 학교를 찾아와 “지난달 28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에이즈 보균자로 가장, 기숙사 입소를 문의하는 글을 올렸다”는 내용의 사실확인서를 제출한 뒤 “궁금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려본 것인데 문제가 너무 커진 것 같다”는 고백했다. 대학관계자는 “기숙사 입소 학생들에게 사실관계를 담은 문자를 발송하고 기숙사 홈페이지에도 해당 내용을 게시할 것”이라며 “수사 의뢰까지 한 만큼 추후 협의를 거쳐 사건을 어떻게 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후 4시 30분 도내 모 대학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에이즈에 걸렸는데 기숙사 입소가 가능한가’를 묻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당일 ‘장난이었다’는 식으로 다시 댓글을 단 뒤 글을 삭제했지만 ‘에이즈 보균자가 병의 유무를 알리지 않고 생활관에 입사한다’는 취지로 또 다른 이 대학 인터넷 커뮤니티에 옮겨졌다. 이로 인해 해당 학교 학생들 사이에 확인되지 않은 에이즈 괴담이 퍼졌다. 에이즈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이후 면역 기능이 떨어졌을 때 발병한다. 일반적으로 수혈이나 성접촉 등을 통해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하지만 치료를 받으면 만성질환처럼 평생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기도 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정현, “서태지부터 셜록까지” 이상형 변천사..의사 남편 향했나?

    이정현, “서태지부터 셜록까지” 이상형 변천사..의사 남편 향했나?

    배우 이정현(39)의 소속사 측이 이정현의 결혼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한 가운데 그의 이상형이 화제다. 4일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이상형 변천사도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은 데뷔 초부터 한동안 줄곧 서태지를 이상형으로 고백한 바 있다. 이정현은 “서태지 때문에 10대 때 남자친구도 안 사귀었다”고 밝혔다. 다음 이상형은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매력있고 똑똑한 사람을 꼽았다. 하지만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츤데레는 싫다. 20대 때면 몰라도, 30대 접어드니 그런 건 피곤하다. 마음 편하고, 마음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구체적인 이상형도 없고 그저 편안한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현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현의 4월 7일 결혼 소식을 알리며 예비 신랑에 대해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예비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안녕하세요’ 김태균, 가족사 최초 고백..형 언급에 이영자 “신이시여”

    ‘안녕하세요’ 김태균, 가족사 최초 고백..형 언급에 이영자 “신이시여”

    ‘안녕하세요’ 김태균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처음으로 고백한다. 4일 KBS 2TV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본 방송을 앞두고 고민주인공 가족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김태균의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소개된 ‘제발 좀 나가’라는 사연은 8년 동안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본 적 없는 의욕제로 형 때문에 속 터지는 1살 터울 동생이 신청한 내용이다. 고민 주인공에 따르면 형은 어떤 일이든 짧게는 3일 정도, 길면 3개월 일하고는 조금이라도 일이 힘들면 자신과 안 맞는 것 같다면서 바로 그만둬 버린다고 하소연했다. “자신도 의욕없이 살았던 적이 있어서 관심이 간다”고 했던 김수용마저도 “24시간 중 14시간을 잔다”는 형 이야기에 “신생아도 아니고”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어머니가 매번 장남이라며 감싸줬던 탓에 형의 자립이 더 늦어지고 있었던 것.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사연에 깊이 몰입하던 김태균은 “저희 형하고 비슷하다”면서 자신의 아픈 가족사를 처음으로 방송에 공개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느새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든 표정으로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는 김태균의 모습이 담겨있어 평소 그의 밝은 웃음 뒤에 어떤 가슴 아픈 가족사가 자리하고 있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김태균의 간곡한 조언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장남의 뒷바라지를 계속하겠다고 밝혀 김태균을 비롯한 출연진 전원을 멘붕에 빠뜨렸다. 이영자는 아예 고개를 떨구고 “신이시여”라고 외쳤다고. 대체 어떤 이유로 어머니는 형을 이렇게까지 감싸고 도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2단 키스신 비하인드 “현실 달달”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2단 키스신 비하인드 “현실 달달”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의 ‘2단 첫 키스’신의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이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지난 8화 엔딩에서 권정록과 오진심의 ‘2단 키스신’이 담겨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상승시키며 단숨에 화제의 명장면에 등극했다. 그런 가운데, 화제의 ‘2단 키스신’ 촬영 비하인드를 담은 메이킹 영상(https://tv.naver.com/v/5563732)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단 키스신’ 메이킹 영상 속 이동욱-유인나의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달달 현실 케미’가 설렘을 두 배로 증폭시키며 광대를 들썩이게 한다. 키스신 촬영 준비를 위해 얼굴 각도를 맞추던 중 웃음이 터진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된 것. 숨결이 닿을 정도로 얼굴을 맞댄 이동욱과 유인나의 모습에 이어 눈만 마주치면 수줍은 듯 웃음을 터트리는 두 사람이 현실 케미 끝판왕임을 인증하며 심장을 간질간질 거리게 만들고 있다. 또한 잔망스런 장꾸력(장난꾸러기 모습)을 드러내는 이동욱과 그의 장꾸력을 제어하는 유인나의 찰떡 케미가 돋보이는 ‘손편지 고백’ 비하인드가 담긴 영상(https://tv.naver.com/v/5542759)이 공개됐다. 이동욱은 서프라이즈 메시지를 작성해 유인나의 자리에 놓아두는가 하면, 귀여운 장난으로 유인나를 웃게 만든다. 특히 대사를 맞춰보던 중 이동욱이 “어이 오진심씨!”라며 권정록스럽지 않은 말투로 리허설을 하자 유인나는 “장난치지 말고오~” 라며 사랑스럽게 이동욱을 제어해 촬영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이처럼 촬영장에서 절친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심박수를 무한 상승시키며 극중 ‘연고커플’의 달달 케미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의 2단 키스 메이킹 영상 공개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등에서는 “어디서 달콤한 냄새 나지 않아요? 꿀 떨어져요”, ”그냥 너무너무 행복해요. 말이 필요 없어요”, “월요병 퇴치!! 그냥 바로 퇴치!!!”, “수요일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네요”, “아침부터 좋네(코쓱)”, “달달하고 귀여운 ‘진심이 닿다’ 메이킹 때문에 오늘 당 충전은 다 했다”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채은정, 롤러코스터 인생 고백 “현재는 비키니 쇼핑몰 운영”

    채은정, 롤러코스터 인생 고백 “현재는 비키니 쇼핑몰 운영”

    클래오 채은정이 ‘비디오스타’에서 굴곡졌던 그녀의 인생을 공개한다. 채은정이 걸그룹 활동 이후 치과 코디네이터, 홍콩 걸그룹, 갤러리스트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공개했다. 이에 놀란 MC들은 “현재 무슨 직업을 가지고 있냐”고 물었는데 채은정은 “지금은 비키니 쇼핑몰을 운영 중”이라 밝히며 비키니 착용 사진을 공개해 스튜디오의 탄성을 자아냈다. 클레오 활동 이후 돌연 홍콩으로 떠나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채은정은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채은정은 과거 남자친구가 자신의 곁을 갑작스레 떠나자 그를 잡기 위해 홍콩까지 날아간 것.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 자신을 차갑게 거절한 남자친구 때문에 이를 악문 그녀는 “눈만 뜨면 내가 보이게 홍콩에서 성공하겠다” 다짐하며 본격적으로 홍콩에서 고군분투한 스토리를 밝혔다. 그녀의 자세한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진짜 사나이300’에서 최후의 1인으로 주목을 받은 박재민이 훈련 당시 고생했던 경험담을 고백했다. 그는 “마지막 미션 때 죽도록 힘든 나머지 온몸에 쥐가 났었다”고 밝히며 “당시 생각지도 못한 곳에 쥐가 났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MC와 게스트들은 각종 신체 부위를 외치기 시작했는데, 결국 아무도 맞히지 못하자 박재민은 “남성의 중요 부위”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며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얼굴을 화끈거리게 했던 그의 고생담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은정의 롤러코스터 인생과 박재민의 고생담은 3월 5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눈이 부시게’ 김혜자X남주혁, 달밤의 옥상 재회 “다시 시간 돌릴까”

    ‘눈이 부시게’ 김혜자X남주혁, 달밤의 옥상 재회 “다시 시간 돌릴까”

    ‘눈이 부시게’ 김혜자와 남주혁이 추억이 쌓인 옥상에서 다시 만났다. 반환점을 돈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오늘(4일) 방송되는 7회를 기점으로 2막을 연다. 둘만의 추억이 가득한 공간에서 같은 듯 다른 분위기로 만난 혜자(김혜자 분)와 준하(남주혁 분)의 재회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시간을 잃어버린 혜자와 찬란한 시간을 포기해버린 준하의 뒤엉킨 시간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혜자는 기자의 꿈을 버리고 홍보관 직원이 된 준하와 아버지 사이의 일을 알게 됐다.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고 싶은 혜자의 간절한 기도가 통했는지 혜자는 스물다섯의 꿈을 꾼다. 평범하지만 설레는 데이트를 만끽하는 혜자와 준하. 하지만 이 달콤한 순간이 꿈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혜자의 눈물은 가슴을 아렸다. 이루어질 수 없는 고백과 헤어짐을 앞둔 골목길 포옹은 눈물샘을 자극했고, 꿈에서 깨어난 혜자의 서러운 눈물은 두 사람의 찰나를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다시 씩씩하게 ‘오늘’로 돌아온 혜자의 눈앞에 시간을 돌리는 시계가 나타났다. 충격과 소름을 선사한 1막의 엔딩은 예측불가의 2막을 기대케 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혜자와 준하 사이에는 냉랭한 기운이 돈다. 무엇을 찾는지 한밤중에 랜턴 하나만 들고 나온 혜자. 매의 눈을 빛내는 혜자의 눈에 들어온 건 찾고 있던 무언가가 아니라 옥상 위에서 홀로 맥주를 마시던 준하다. 반가운 혜자와 달리 표정 없는 준하의 눈빛은 서늘하고 차갑다. 이어진 사진 속 함께 봤던 야경은 그대로지만 혜자와 준하의 사이에 애틋함이나 다정함은 없다. 처연한 얼굴로 혜자를 바라보다가, 이내 돌아서는 준하의 얼굴에 슬픔이 가득하다. 김혜자의 외로운 뒷모습은 쓸쓸한 두 사람 사이의 간극을 극명하게 보여주며 궁금증을 높인다. 꿈속 재회 이후이기에 혜자와 준하의 거리감은 안타깝기만 하다. 특히 옥상은 혜자와 준하에게 의미가 깊은 장소다. 스물다섯 혜자(한지민 분)와 준하는 야경을 바라보며 설렘을 나눴고, 늙어버린 혜자가 삶을 포기하려 올랐을 때 준하의 말에 발길을 돌린 장소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멈춰버린 시계를 내던진 곳이기도. 꿈이라는 걸 알면서도 “내가 다시 돌아가도 나 잊으면 안 돼. 나는 여기 기억으로만 사는데 네가 날 잊어버리면 나 너무 속상할 것 같다”던 혜자의 간절한 부탁과 달리 여전히 혜자를 알아보지 못하는 준하. 이에 전환점을 맞은 2막이 더욱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홍보관에서 의문의 할아버지(전무송 분)가 차고 있던 시계는 분명 혜자가 옥상에서 버렸던 시계였다. 심지어 멈췄던 시계는 움직이고 있었던 것. 과연 시간을 돌리는 시계를 찬 할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인지, 혜자는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여기에 홍보관의 희원(김희원 분)과 병수(김광식 분)가 노인들의 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모습에 준하가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하나 둘 의심스러운 정확히 포착되며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준하와 혜자의 뒤엉킨 시간이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갑자기 늙어버린 혜자를 중심으로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자극한 1막에 이어, 2막에서는 시간을 돌리는 시계의 등장과 함께 예측 불가한 사건이 더해지면서 감정선이 고조된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2막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눈이 부시게’ 7회는 오늘(4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디오스타’ 신이, 짝사랑 고백 “올해 계획은 결혼 아닌 임신”

    ‘비디오스타’ 신이, 짝사랑 고백 “올해 계획은 결혼 아닌 임신”

    배우 신이가 ‘비디오스타’를 통해 오랜만에 예능 출연에 나선다. 이날 ‘비디오스타’에서 데뷔 22년 차 연기파 배우 신이 직접 대본을 쓰는 사연을 공개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요새 작품에 캐스팅이 잘 안 된다고 밝힌 신이는 아예 본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대본을 썼다고 밝혔다. 이날 본인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 신이는 주위 감독에게도 좋은 평을 들었다고 전해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녹화 중 짝사랑하는 상대가 있다고 고백한 신이는 2019년 계획이 “결혼이 아닌 임신”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신이는 “아이가 너무 갖고 싶다”며 임신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는데, 게스트 중 유일한 유부녀 현영에게 조언을 구하자 현영은 “할 수 있다”며 열심히 응원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운 MC 김숙을 대신해 아나운서 김일중이 스페셜 MC로 나섰다. 이번이 세 번째 비스 출연인 김일중은 “이쯤 되면 난 비스 반고정”이라고 말하며 “비스가 내려준 동아줄을 꽉 붙잡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센스있는 입담으로 능숙한 진행 솜씨를 선보인 김일중은 게스트 박재민에게 인싸 댄스도 배우며 제대로 활약했다는 후문이다. 신이가 직접 대본을 집필하게 된 사연과 MC김일중의 활약은 3월 5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슈돌 장범준 송승아, 벚꽃 연금 받는 집 공개

    슈돌 장범준 송승아, 벚꽃 연금 받는 집 공개

    장범준이 ‘슈퍼맨’에 출연해 자신의 집과 가족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새롭게 합류하는 장범준 가족의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장범준이 울음이 터진 둘째 앞에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이 나왔다. 둘재는 아빠의 감미로운 노래가 시작되자 바로 눈물을 멈췄다. 장범준의 아내 송승아는 남편이 먼저 일어나 있는 것을 보고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라고 물었다. 장범준은 “불안해 가지고”라고 말하며 웃었다. 장범준은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어제, 저녁까지는 그랬는데 딱 눈 뜨자마자 불안하더라. 여보 나랑 좀 더 있자”며 아내를 붙잡고 싶어 했다. 장범준과 송승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첫 만남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송승아는 “제 기타 선생님이 알아두면 좋은 사람이라고 하더라. 선생님 대신 기타를 가르쳐 줬다”고 기타로 맺어진 인연임을 전했다. 송승아는 “집에 데려다준다고 했는데 사귀자 그랬다”고 장범준이 초스피드로 고백한 사실을 털어놨다. 장범준은 멋쩍어하며 “그런가?”라고 말했다. 장범준은 아이들 때문에 급한 나머지 바지를 벗고 모자이크 처리를 하게 만드는가 하면 양말을 벗고 냄새를 맡으며 “나쁘지 않아”라고 말하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예고편 마지막 부분에서는 두 아이를 돌보느라 지친 장범준은 퀭해진 얼굴로 집안을 치우며 물을 술처럼 마시고 있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시청률 10.7%(전국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등장 예고만으로도 화제성을 싹쓸이한 리얼 아빠 장범준과 그의 가족이 차지했다. 사진 = KBS 2TV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미우새’ 한예슬, 러블리 매력의 이유 “사랑할 때 살아있음 느껴”

    ‘미우새’ 한예슬, 러블리 매력의 이유 “사랑할 때 살아있음 느껴”

    배우 한예슬이 마성의 매력으로 ‘미우새’를 사로잡았다. 지난 2월 24일에 이어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한 한예슬은 사랑스러운 미소와 솔직한 입담으로 ‘미우새’의 재미를 더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먼저 호감을 표하고 데이트 신청도 먼저 한다고 밝힌 한예슬은 고백에 거절당한 적은 없었다며 솔직한 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이어 살아가는 이유가 사랑이라고 말한 한예슬은 “사랑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고, 사랑할 때 가장 살아있음을 느낀다. 목표 의식 생기고 희망도 생긴다”며 사랑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가치관도 공개했다. 인생에서 가장 큰 일탈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혼자 여행을 떠난 것이라고 답한 한예슬은 혼자하는 여행이 겁이 나고 외로울 때도 있지만 해방감과 자유, 낯선 곳에서 온전히 느끼는 이방인의 느낌이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한예슬은 터키의 이스탄불,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모로코를 옛 감성이 남아있어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았다. 특히 이스탄불에 혼자 여행을 떠났다 쿠데타를 겪어 잠도 못 잘 정도로 두려움에 떨었던 에피소드를 깜짝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예슬은 자신이 거짓말을 못해 솔직하다고 말하며 가끔은 거짓말을 하며 요리조리 피해가고 싶지만 안 된다는 본인만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하고,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초콜릿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으로 김종국을 택해 의외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시종일관 밝은 미소와 영상에 200% 빠져들어 사랑스러운 리액션으로 미우새 특급 게스트로 활약한 한예슬은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며 게스트의 좋은 예로 등극했다. 출연하는 예능마다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해 낸 한예슬의 또 다른 예능 출연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한예슬은 매주 한 건 스캔들을 쫓는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파파라치 에피소드를 그리는 성공 스토리 드라마 ‘빅이슈’의 능력있는 편집장 지수현 역으로 촬영에 한창이다. 매주 수,목요일 안방극장을 가득 채울 드라마 ‘빅이슈’는 3월 6일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씨줄날줄] 장하성의 ‘빼박’ 무지개/황수정 논설위원

    [씨줄날줄] 장하성의 ‘빼박’ 무지개/황수정 논설위원

    ‘무지개’ 정년 퇴임사의 침도 안 말랐다. 청와대의 퇴임 서류에는 이제 겨우 잉크 자국이 마를까 말까 하겠다.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이야기다. 그가 신임 주중 대사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들린다. 인터넷 공간이 후끈거린다. 설왕설래의 온도를 청와대가 과연 감지나 하는지 궁금하다. 지난달 27일 장 전 실장은 고려대 교수로 정년 퇴임했다. 지난해 11월 청와대를 떠나 곧장 모교인 고려대 강단으로 돌아갔던 그의 퇴임사는 이제 생뚱맞기 짝이 없어졌다. “현실정치에 정치인으로 참여하는 것은 과거에도 지금도 관심이 없다”며 자신을 “이상주의자”라고 했다. “철없이 무지개를 좇는 소년으로 살고 싶다”고도 했다. 그렇다면? 국민경제 체질을 바꿔 생몸살 나게 한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은 무지갯빛 이상에서 나왔던가. 부동산값 폭등에 “내가 강남 살아봐서 아는데, 모두가 강남 가서 살 이유가 없다”던 황당 발언. 그것도 정치적 몽상가의 입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나온 건가. 뒤늦게 아귀를 맞춰들 봤겠으나, 고해성사를 들은 마당에 누가 야박하게 쪽박을 깨겠나. 이제는 무지개 소년으로 살겠다는데. 그 고백이 들린 바로 다음날 주중 대사 내정설이 나왔다. 그러니 사정은 딴판이다.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는 성토들이 봇물 터진다. SNS를 달구는 문장 몇 개만 퍼오자. 댓글 여론이 얼마나 생생한 ‘송곳’인지 무서울 정도다. “올 초면 소주성 성과가 나타날 거라고 말했지. 그는 자숙하면서 지켜봐야 한다.” 이건 점잖은 지적이다. “이제 중국어 할 줄 아는 대사는 임명 안 할 작정인가.” 중국어 한마디 못하고 결정적일 때마다 자리를 비워 구설에 올랐던 전임 주중 대사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소환된다. 청와대 인사 스타일을 향한 공격은 씁쓸한 은유로 마무리된다. “장하성의 무지개는 비가 오고 있는데도 떴다. 능력자!” 청와대가 백번 고민했다는 후문도, 그가 극구 고사한다는 소문도 들리지 않는다. 그의 무지개는 두고두고 ‘빼박’(빼지도 박지도 못하는 상황)의 우스개로 남게 생겼다.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는 외교관이었다. 그 책은 원래 세상사람이 다 읽으라는 저술이 아니었다. 당시 외교력 부족으로 벼랑 끝에 섰던 조국 피렌체를 구하자고 새 군주 한 사람을 위해, 팽(烹)당한 마키아벨리가 자신의 외교 경험을 집약해 쓴 ‘가이드 북’이었다. 우리 외교가 헝클어지다 못해 실종됐다는 걱정이 높다. 신임 주중 대사한테 마키아벨리 흉내를 내라는 말이 아니다. ‘외교 기본서’부터 읽어야 할 사람이라면 난감하다. 몸에 맞는 옷이라야 입는 쪽도, 지켜보는 쪽도 편하다. sjh@seoul.co.kr
  • [길섶에서] 고통과 구원/이두걸 논설위원

    20년 전, 학부 샤머니즘 수업 때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만신 김금화 선생이 강의실을 찾았다. 오랫동안 수행 생활을 한 종교인들의 공통점은 형형하면서도 평안한 눈빛이다. 김 선생이 딱 거기에 들어맞았다. 강연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무속인은 옳고 그름을 떠나 다른 이들의 고통을 떠안는 자들”이라는 고백이 생생하다. 무속에 대해 어렴풋이 가졌던 빗장을 내려놓는 순간이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의 참상을 목도한 서구 그리스도교는 갈 길을 잃는다. 홀로코스트가 저질러지는 순간에도 절대자가 존재한다는 극단의 역설을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때 등장한 개념이 ‘함께 눈물 흘리는 그리스도’다. 아우슈비츠 생존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엘리 위젤은 자전소설 ‘나이트’에서 이렇게 회상한다. “10대 소년이 교수대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절규했다. ‘하나님 어디에 계십니까.’ 그때 나지막한 음성이 들려왔다. ‘나는 소년과 함께 교수대에 매달려 있다.’” 영화 ‘사바하’를 보며 가슴이 저미었다. 고통에 신음하는 등장인물들은, 고통의 무게만큼 구원을 갈구했다. 우리의 모습이었다.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자 억압된 피조물의 탄식’(헤겔, 법철학 비판)이라는 마르크스의 경구를 떠올렸다. douzirl@seoul.co.kr
  • ‘눈이 부시게’ 김혜자와 친구들, 홍보관에 등장 ‘에너지 충만’

    ‘눈이 부시게’ 김혜자와 친구들, 홍보관에 등장 ‘에너지 충만’

    ‘눈이 부시게’ 김혜자와 아이들이 홍보관에 뜬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 측이 7회 방송을 하루 앞둔 3일, 절친 3인방 혜자(김혜자 분), 현주(김가은 분), 상은(송상은 분)과 오빠 영수(손호준 분)가 제대로 ‘흥’폭발시킨 현장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눈이 부시게’는 갑자기 늙어버린 혜자의 70대 적응기로 웃음과 설렘, 눈물 위에 묵직하게 내려앉은 여운을 안기고 있다. 준비할 시간도 없이 속성으로 늙어버렸지만, 긍정 마인드로 일상에 천천히 적응해가는 혜자. 스물다섯과 70대를 동시에 살아가는 혜자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후회 없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여전히 철은 없지만 늙어버린 동생에게도 늘 한결같은 오빠 영수와 무조건 자신의 편이 되어 주는 더없이 소중한 친구 현주, 상은이 있었기에 혜자는 뒤엉킨 시간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홍보관에 총출동한 혜자, 영수, 현주, 상은의 모습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노인들만 가득한 홍보관은 오랜만에 에너지 충만한 청춘들의 등장으로 활기가 넘친다.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혜자와 현주는 귀여운 손가락 댄스로 흥을 폭발시키고 있다. 별사탕을 위해서라면 기행도 마다하지 않는 방구석 BJ 영수와 만년 가수 지망생 상은은 반짝이 의상을 장착하고 무대 위에 올라 흥을 돋우고 있다. 소속사에서도 외면받는 만년 연습생 상은이지만, 오늘만큼은 주인공이 된 듯 반짝반짝 빛난다. 우현(우현 분)을 비롯한 홍보관 노(老)벤져스들은 젊은이들의 재롱에 마냥 즐거운 듯 무대를 즐기고 있다. 행복한 웃음이 넘치는 홍보관의 따뜻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든다. 세대를 초월한 혜자와 아이들이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스물다섯이자 70대인 혜자의 시간을 함께 해온 친구, 가족과의 일상은 한바탕 시원하게 웃다가도 울컥하고 눈물을 쏟게 만든다. 환장을 유발하는 영수와 언제든 술 한잔하며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현주, 상은과의 케미는 정겹고 따뜻하다. 여기에 까칠하지만 아픔이 있는 샤넬할머니(정영숙 분),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을 들이미는 ‘혜자 바라기’ 우현은 70대 혜자의 새로운 친구가 됐다. 이들의 우정은 여느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세대를 초월한 공감과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혜자는 잠시 스물다섯의 꿈을 꾼다. 이루어질 수 없는 고백과 헤어짐을 앞둔 골목길 포옹은 애틋하고 가슴 아렸다. 하지만 꿈에서 깬 뒤에도 씩씩하게 홍보관에 적응해가던 혜자는 시간을 돌리는 시계를 차고 있는 할아버지(전무송 분)를 만나면서 충격에 빠졌다. 혜자의 홍보관 라이프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찾아온 것. 과연 시계를 가진 할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일지, 혜자가 시간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나이에 개의치 않고 진짜 우정과 가족애를 보여주는 혜자와 영수, 현주, 상은의 교감은 이 드라마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활약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반환점을 돈 ‘눈이 부시게’는 시간을 돌리는 시계를 발견한 혜자를 비롯해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노벤저스의 활약도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오는 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종석, 달콤한 로맨스에 닥친 위기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종석, 달콤한 로맨스에 닥친 위기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과 이종석의 달콤한 로맨스에 위기가 찾아왔다. 학력과 스펙을 삭제하고 ‘겨루’ 출판사에 입사한 이나영의 비밀이 탄로 난 것. 지난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제작 글앤그림) 11회에서는 흔들리는 강단이(이나영 분)와 거침없이 직진하는 차은호(이종석 분)의 마음이 드디어 만났다. 여기에 진정한 ‘겨루’인으로 거듭난 강단이의 비밀이 고유선 이사(김유미 분)에게 들통나며 위기가 찾아왔다. ‘은단커플’의 달콤한 로맨스 챕터에 드리워진 위기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강단이는 입맞춤 이후 마음을 다잡아봤지만, 도무지 태연할 수 없어 차은호를 피해 다녔다. “난 너 남자로 안 보인다”는 말을 수십 번 연습해도 차은호 앞에서 얼굴이 빨개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강단이가 지서준(위하준 분)을 만나러 간다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차은호를 피한 건, 누구보다 그를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이었다. 차은호와 만났다 헤어지면 다시는 함께할 수 없을 거라는 사실이 두려웠던 강단이. 이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차은호는 “넌 내가 이 세상에서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강단이의 말이 사랑 고백처럼 들렸다. “평생 같이 있을 생각을 해야지 왜 헤어질 생각을 해?”라며 가까이 다가오는 차은호를 강단이도 더는 피하기 어려웠다. 강단이는 결국 지서준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강단이의 순수하고 맑은 면을 있는 그대로 좋아했던 지서준은 헤어질 때도 두 사람의 관계를 “살짝 접어두는 페이지”로 남겨두자며 따뜻하게 말했다. 서로의 마음을 배려하면서 두 사람은 동네 친구로 남았다. 한편, 도서출판 ‘겨루’는 유명숙 작가의 낭독회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마케팅 팀장인 서영아(김선영 분)가 주도하고 강단이의 백업으로 완벽하게 준비된 듯했던 낭독회는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맞닥뜨렸다. 낭독회를 총괄한 서영아가 갑작스럽게 아이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가게 된 것. 워킹맘인 서영아는 차마 집안 문제로 일에 지장을 준다는 말을 하지 못해, 자신이 사고가 났다고 거짓말했다. 강단이에게는 솔직하게 상황을 털어놓았지만, 다른 동료들에게는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너무나 많은 몫을 해내며 버거움을 느끼는 서영아의 눈물은 가슴 아픈 여운을 남겼다. 강단이는 서영아 대신 낭독회를 주도하게 됐다. 처음 해보는 일에 걱정이 앞섰지만, 그의 곁에는 차은호가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낭독회에 참석하기로 했던 인원이 여러 명 빠지게 되면서 강단이는 ‘멘붕’에 처했다. 하지만 친구는 물론이고 부모님까지 초대하면서 발 빠르게 움직인 ‘겨루’ 동료들 덕에 유명숙 작가의 낭독회는 무사히 시작됐다. 강단이의 활약도 훌륭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사람들 앞에 선 강단이는 차은호의 든든한 응원을 받으며 실수 없이 낭독회를 진행했다.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작가의 음성을 들으면서 강단이와 차은호는 사람들 몰래 손을 잡았다.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은단커플’의 모습은 따뜻한 설렘을 자아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위기가 드리워졌다. 차은호를 오랜 시간 지켜봤던 송해린(정유진 분)은 강단이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했다. 여기에 고유선 이사는 강단이가 학력과 스펙을 삭제하고 ‘겨루’에 입사한 사실을 알게 됐다. 고유선 이사의 초대로 낭독회에 참석하게 된 손님이 과거 강단이의 면접관이었던 것. 꽃길만 펼쳐질 것 같았던 ‘은단커플’에게 또 다른 시련이 예고됐다. 능력과 스펙을 갖췄음에도, 경력 단절 여성이라는 편견 때문에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강단이는 학력을 속이고 ‘겨루’에 입사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일의 소중함을 알기에 절실했고, 간절했던 강단이. 어렵게 다시 찾아온 사랑과 새로운 인생을 제대로 펼쳐보기도 전, 위기를 만난 강단이가 이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백종원, 반전 과거 공개 “중고차 딜러..천직인가 싶었다”

    백종원, 반전 과거 공개 “중고차 딜러..천직인가 싶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대화의 희열2’에서 반전 과거를 고백한다. 백종원은 오늘(2일) 밤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대화의 희열2’는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과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첫 시즌에서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게스트의 인생사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핫이슈 예능프로그램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다시 시청자를 찾아온 ‘대화의 희열2’, 첫 게스트 역시 막강하다.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을 얻는 인물로 요리연구가 겸 기업인 백종원이 출격하는 것. 백종원은 최근 때로는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함으로, 때로는 냉철한 사업가의 모습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그가 털어놓는 인생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 ‘백종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요리’, ‘음식’일 터. 뛰어난 사업 수완을 지닌 백종원은 여러 식당들을 성공시키며 ‘요식업계의 대부’, ‘요식업계의 아이콘’이 됐다. 그러나 촬영 당시 백종원은 그의 장사 시작이 음식이 아니었다는 반전 과거를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백종원은 지금의 장사 철학을 갖게 된 첫걸음이 ‘중고차 딜러’였다고 말했다. “이게 천직인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중고차를 잘 팔았던 그는 어느 날 손님에게 맞은 따귀 한대에 커다란 깨달음을 얻고, 장사의 귀중한 가치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과연 백종원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울림을 남긴 ‘따귀’ 한대에 얽힌 이야기는 무엇일까. 과거부터 범상치 않은 백종원의 기승전‘장사’ 이야기는 대화 현장을 들었다 놨다. 백종원 특유의 입담과 어우러진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히스토리가 끊임없이 펼쳐졌다고. 이를 홀린 듯이 듣던 유희열은 백종원에게 “멋졌다가 안 멋졌다가 한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2 ‘대화의 희열’은 2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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