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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디오스타’ 손헌수 “김국진 덕분에 개그맨 공채 시험 합격”

    ‘라디오스타’ 손헌수 “김국진 덕분에 개그맨 공채 시험 합격”

    ‘라디오스타’ 손헌수가 선배 김국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박수홍, 손헌수, 홍석천과 가수 왁스가 출연한다. ‘라디오스타’ 첫 출연인 손헌수는 “MC 김국진 덕분에 개그맨 공채 시험에 구사일생으로 합격했다”며 고마움을 전한다. 당시 심사위원 이었던 김국진이 자신을 추가 합격을 시켜줬던 것. 옆에 있던 김국진도 “이 친구 제가 뽑았어요”라며 뿌듯해 한다. 이밖에도 손헌수는 자신의 ‘코’ 모양에 따라 수입이 달라진다고 고백하며 관상을 맹신하는 이유를 밝힌다. 손헌수의 얼굴을 유심히 보던 김구라는 뜻밖의 닮은 꼴을 찾아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오는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민여러분!’ 최시원, 아내 이유영+사채업자 김민정에 쫓긴다 ‘한탕 가능?’

    ‘국민여러분!’ 최시원, 아내 이유영+사채업자 김민정에 쫓긴다 ‘한탕 가능?’

    ‘국민 여러분!’의 베테랑 사기꾼 최시원. 그의 사기 행각을 쫓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경찰 아내 이유영과 사채업자 김민정이다. 오늘(2일) 이들의 격돌이 예측돼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지난 1일 첫 방송부터 쫄깃한 쾌속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 사기꾼 양정국(최시원)은 “40억 먹고 이 바닥 뜨자”며 기획부동산 사기 한탕을 준비 중이었고, 모든 것이 순조롭다는 듯 자신만만해 보였지만, 사실 그의 주변엔 무시무시한 두 여자가 있다. 아내이자 지능범죄수사팀 형사인 김미영(이유영)과 짧은 등장만으로도 엄청난 아우라를 뿜어낸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 이 남자의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이유다. 3년 전, 클럽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사업가 양정국’과 ‘평범한 회사원 김미영’이라고 서로에 대해 속인 두 사람. 부담 없이 사랑 없이 만나보자고 시작된 연애는 1년 만에 결혼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신혼여행을 떠나던 길, “나 경찰이야”라는 미영의 기함할 고백은 죽고 못 살던 이들 커플의 관계를 변화시켰다. 사기꾼이 된 이후 단 한 번도 경찰에게 잡힌 적이 없는데 졸지에 경찰 부인에게 잡혀 살게 됐으니, 언제 들킬지 모르는 상황에 정국의 부부생활은 살얼음을 걷는 느낌이었을 터. 오죽하면 “죄송합니다. 다신 안 그러겠습니다”란 잠꼬대를 했을까. 자는 얼굴이 예뻐 남편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던 미영 역시 이상한 말을 해대는 그가 수상하면서도 서운하다. 그러던 와중 미영에게도 또 다른 비밀이 하나 생겼다. 정국 몰래 ‘지능범죄수사팀’으로 현장에 복귀한 것. 서로가 모르는 비밀이 하나씩 생겨버린 수상한 부부 정국과 미영의 아찔한 관계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오랜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미영이 맡게 된 기획 부동산 사기 사건의 주범이 정국이었던 것. 자신도 모르는 새 남편을 쫓고, 부인에게 쫓기게 된 수상한 부부의 이야기가 시청자의 흥미를 한껏 자극하는 이유다. 여기에 정국을 쫓는 또 다른 여자 박후자(김민정). 3년 전, 베네수엘라의 화폐 개혁을 이용한 정국의 사기에 당해 60억을 날리고 뒷목을 잡고 쓰러졌던 사채업자 박상필(김종구)의 딸이다. 정국의 행방을 찾는 이유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아버지를 대신한 복수가 예측되는 바. 바야흐로 정국만 모르는 위기가 시작됐다. 마지막 한탕만 크게 하고 업계를 뜨고 싶은 정국, 남편이 범인인지도 모르고 그를 추적하고 있는 미영과 그의 행방을 수소문하는데 혈안이 돼있는 후자. 이들의 아찔한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까. ‘국민 여러분!’ 오늘(2일) 화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 여러분’ 사기꾼 최시원♥경찰 이유영 결혼 ‘쾌속 전개’

    ‘국민 여러분’ 사기꾼 최시원♥경찰 이유영 결혼 ‘쾌속 전개’

    ‘국민 여러분’이 첫 방송부터 쾌속 전개와 유쾌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는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최시원 분)과 열혈 경찰 김미영(이유영 분)의 아찔한 결혼 스토리가 그려졌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 분)가 강렬하게 등장해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높였다. 단 한 번도 경찰에 잡힌 적이 없는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 사채업자 박상필(김종구 분)에게 접근, 베네수엘라의 화폐 개혁을 이용해 60억짜리 사기를 성공시킨 그는 사기꾼 팀원이자 사랑하는 여자 친구인 유희진(임지현)에게 청혼했다. 그러나 “사기 아니야. 사랑이야”라는 정국에게 활짝 웃으며 “행복하게 살자”던 희진과의 달콤한 꿈은 하룻밤 만에 깨졌다. 희진이 “오빤 사랑이었는데, 난 사기였던 거 같아”라며 뒤통수를 치고 사라져 버린 것. 사기꾼이 사기를 당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살림 못 해서 조직폭력배 때려잡는 여자 형사”라는 김미영도 정국처럼 연인에게 배신을 당했다. 조직폭력배를 잡기 위해 잠복했던 모텔에서 우연히 남자친구(최성원 분)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것이다. 자신이 사준 팬티를 입고 다른 여자와 모텔에 와놓고는 “너 나랑 헤어지면 누구 만날 건데? 너 형사야. 여형사라고. 남자들 쉽게 못 만나”라는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한 미영. 그날 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클럽에서 미친듯이 춤을 추다 한 남자의 핸드폰에 뜬 ‘사랑하는 부인’이라는 발신자를 발견하고는 폭발해 난투극을 벌였다. 술을 마시며 눈물을 쏟아내던 정국은 남자들과의 몸싸움에도 전혀 밀리지 않던 미영을 홀린 듯 바라봤고, 그녀를 따라가 잃어버린 구두를 찾아주며 “술 한 잔만 하자”고 붙잡았다. 헤어진 연인을 안주 삼아 주거니 받거니 소주를 마시던 두 사람. 술에 취해 정국의 어깨에 기댄 미영은 “무슨 일 하냐”고 물었고, 잠시 망설이던 정국은 “사... (사기가 아니라) 사업. 패밀리 비지니스”라고 답했다. 그러자 미영은 “나 회사 다녀. 대리. 연봉 삼천”이라며 “전 사람을 잊을 때까지 부담 없이, 사랑 없이 사귀자”고 했고, 정국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들의 연애는 이렇게 시작됐다. 1년 후, 정말로 사랑에 빠진 정국과 미영은 결혼식을 올렸다. 사기꾼과 경찰이라는 진짜 직업을 밝히지 못한 채. 그러나 미영은 신혼여행 길에서 “나 경찰이야”라고 고백했고, 정국은 충격에 빠졌다. 그렇게 또 2년이 흘렀고, 정국은 여전히 경찰인 미영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한 상태였다. 그런가 하면 정국 몰래 ‘지능 범죄 수사팀’으로 현장에 컴백한 미영은 기획부동산 사기꾼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하필 그 사기꾼들이 정국 일행이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날 방송 말미에는 사채업자 박후자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버지 박상필이 사기를 당했던 당시, 정국에게 힘을 보탰던 마실장(정성호 분)을 잡은 후자가 “3년 전에요. 아저씨랑 같이 우리 아빠 사기 친 놈. 양정국. 걔 지금 어딨어요?”라며 정국의 행방을 캐물은 것.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경찰 미영과 사채업자 후자의 타깃이 된 정국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KBS2 ‘국민 여러분’은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알리바바 마윈 회장 “대입 수학 1점 받았다” 고백한 사연

    알리바바 마윈 회장 “대입 수학 1점 받았다” 고백한 사연

    IT 업계 거장의 수학 점수가 단 1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이야기다. 과거 대학 입시에서 마 회장의 수학 점수가 거의 빵점에 가까웠다는 사실이 알려져 중국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람들은 “수학을 못 하는 마윈이 성공한 것을 보니, 수학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라는 의구심을 쏟아냈다. 영문과 출신으로 한때 영어 교사였던 마 회장은 지난달 29일 ‘알리바바 글로벌 수학 경시대회’ 시상식에 참여해 본인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수학 1점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수학은 매우 중요한 기초 학문으로 이를 매우 ‘경외’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나의 수학 실력이 사실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수학을 잘했지만, 2학년을 거치지 않고 바로 문과를 택하면서 수학 성적이 차츰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현재 사회는 수학에 대한 2가지 극단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첫째, 수학이 어떤 문제라도 해결할 것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 확실히 똑똑하지만 지금 세대는 똑똑한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반드시 ‘지혜’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이와 반대로 “수학이 나중에는 별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마 회장은 “수학과 철학은 모든 학문의 기틀이며, 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기초적 힘”이라고 전했다. IT, DT(데이터전송), AI(인공지능) 등의 모든 기술은 수학과 연관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학은 아이들의 창조력을 도우며,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는 길을 열어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중국의 '교육'(教育) 중 '교'(教)는 충분히 이루어지나 '육'(育)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육’이란 품성과 인성을 갖추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처럼 ‘수학’에 대한 중요성을 설파한 마 회장은 지난해 9월부터 알리바바 주최로 ‘글로벌 수학 경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48시간 이내 가장 우수한 답을 제출하는 사람에게 수상금과 함께 최정상 수학자에게 정기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알리바바에서 개발한 AI가 답안지 채점을 돕는다. 지난해 알리바바 20주년에서 마 회장은 회장직을 내려놓고 “교육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수학경시 대회는 그가 교육으로 회귀함을 알린 ‘첫 무대’인 셈이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런닝맨’ 전소민, 체코여행 로맨스 언급 “현실판 ‘비포 선라이즈’”

    ‘런닝맨’ 전소민, 체코여행 로맨스 언급 “현실판 ‘비포 선라이즈’”

    ‘런닝맨’ 전소민이 체코 여행기 후일담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SBS ‘런닝맨’ 녹화에서 멤버들은 전소민에게 “체코여행 잘 다녀왔냐. 멋있는 사람 없었냐”고 ‘여행지 로맨스’를 캐물었다. 이에 전소민은 “체코 여행 중 만난 남자가 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전소민은 “한 체코남자가 내게 말을 걸었는데 내가 못 알아들어 ‘노 잉글리쉬’라고 하니 번역기까지 사용해 내게 관심을 보였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멤버들이 번역기의 내용을 물었고, 전소민은 “네 춤이 마음에 든다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전소민은 “그 다음날 동물원에서 그 ‘체코남’을 또 만났다”면서 “이메일 주소까지 받았다”고 고백했다. 전소민의 ‘체코 토크’에 멤버들은 푹 빠져들었다. ‘전소민판’ 비포 선라이즈 체코 여행 후기는 31일 ‘런닝맨’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BS ‘런닝맨’은 이날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참시’ 이용진 매니저, 이용진 향한 애정 고백 “귀여워”

    ‘전참시’ 이용진 매니저, 이용진 향한 애정 고백 “귀여워”

    ‘전참시’ 이용진이 논스톱 직진 본능부터 츤데레 매력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매니저의 팬심을 자극한다. 매니저는 이용진의 행동들이 귀엽다면서 진정한 열성팬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30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매니저의 마음을 훔친 이용진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용진 매니저는 이용진을 향한 애정을 고백한다. 그는 이용진의 작은 말 한마디에도 웃음을 빵빵 터뜨리는가 하면 이용진의 행동들을 “되게 귀여운 것 같아요!”라고 평하는 등 이용진에게 콩깍지(?)가 제대로 씌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이 가운데 앞만 보고 돌진하는 이용진과 그를 다급하게 불러 세우는 매니저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알고 보니 이는 매니저에게 길을 안다고 큰소리 친 이용진이 당당하게 반대편으로 향하는 상황이라고 전해져 폭소를 유발한다. 매니저는 이용진의 멈출 수 없는 직진 본능까지 귀엽다면서 그와 함께 하는 것이 힐링 된다고 수줍게 미소 지었다는 후문이어서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용진이 자신의 동료들을 챙기는 매니저에게 무심한 듯 섬세한 인증샷을 보내 매니저의 팬심을 더욱 불타오르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이목을 끈다. 이와 함께 매니저가 이용진이 보낸 인증샷을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짓고 있어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MBC ‘전참시’는 30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우리 “‘태양의 후예’ 종영 후 슬럼프, 배우 포기할 뻔”

    조우리 “‘태양의 후예’ 종영 후 슬럼프, 배우 포기할 뻔”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이중적 면모를 지닌 현수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배우 조우리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위드란(WITHLAN), 룩옵티컬, 프론트(Front) 등으로 구성된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일상 속 내추럴한 매력을 남아낸 콘셉트부터 햇살 속에서 여성미를 과시한 촬영, 갈대밭에서 진행된 보헤미안 무드까지 다채로운 분위기를 소화했다.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최근 작품이었던 ‘강남 미인’ 출연 소감으로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이 컸다.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작품 속에서 그는 겉과 속이 다른 얄미운 악역 현수아를 열연한 바 있다. 그에게 실제 성격을 묻자 “현수아랑은 전혀 다른 성격이다. 많이 털털하고 덜렁대기도 하고 정말 솔직한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작품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혹시라도 나를 미워하실까 봐 그 당시에는 될 수 있으면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 다녔다”고 털어놨으며 “현수아라는 역할이 워낙 미움을 많이 받았다 보니 다음번엔 사랑받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먼저 남주인공이었던 차은우에 대해선 정말 ‘얼굴 천재’라며 “화면에 나오는 것 그대로 정말 잘 생겼다. 보면서 굉장히 감탄했다”고 말했다. 조교 선배로 등장했던 곽동연에 대해선 “SBS ‘모던파머’에서 같이 연기할 땐 미성년자였다. 그런데 어느새 성인이 되어서 나타났더라. 신기했다”고 전했다. 여주인공이었던 조수향과는 실제로도 대학동문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했는데, “둘 다 아직 졸업 못 했다. 언니랑 손잡고 같이 졸업하자고 했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랑스러운 과즙 미모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조우리. 그는 타고난 외모 덕분에 학창시절 다수의 걸그룹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그때는 연예인에 아예 관심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우연한 기회로 뮤지컬과 연극을 접한 뒤 배우를 꿈꾸게 됐다고 한다. 처음엔 뮤지컬 배우를 꿈꿨다는 그에게 조심스레 노래 실력을 묻자 “노래? 잘 못한다. 사람들이 내 노래를 듣고 방송을 추천해줬다. 다들 말리더라”라는 화통한 고백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방송 연기를 시작하며 제법 비중 있는 역할들을 맡아왔던 그는 KBS2 ‘태양의 후예’ 이후 슬럼프를 겪기도 했단다. “너무 바쁘기도 했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상처가 꽤 많았다. 사실 이 일을 포기하려고도 생각했다”며 과거를 회상하던 조우리.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를 묻자 그는 “일 년 정도 일을 안 하고 쉬었다. 학교도 더 다니고 혼자 여행도 다녔다. 그때 그 1년이 나에겐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성장기가 되어줬다”고 털어놨다. 현수아와 전혀 다른 성격이라는 말을 입증하듯 인터뷰 내내 그 누구보다 털털한 매력을 드러내던 그였다. 망가지는 연기에 두려움이 없다는 그는 “시켜만 주신다면 어떤 역할이 와도 얼마든지 할 자신 있다”며 포부를 내비쳤다. 얼굴이 꽤 알려진 배우임에도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그는 “꾸몄을 때와 안 꾸몄을 때의 차이가 큰 편이라 잘 못 알아보시는 것 같다”며 털털한 면모를 내비치기도 했다. 평소 술을 즐기는지 묻는 질문엔 “술을 좀 좋아하는 편”이라며 화통하게 웃어 보였고 주량은 소주 2병이라고 고백했다.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선 “생각보다 군살이 많다. 살 잘 찌는 체질이다. 지금도 ‘강남미인’ 끝나고 4kg 정도 찐 상태다”라고 털어놨으며 유난히 고운 피부에 대해선 살면서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나본 적 없다며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연예인에게 악플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 본인만의 악플 대처법이 있는지 묻자 그는 “속상하지만 묻어버려고 노력하는 편”이라며 묵묵하게 답했다. 찍어보고 싶은 CF가 있는지 묻는 질문엔 “내 이름과 똑같은 은행이 있는데, 그 광고가 욕심이 난다”며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함께 호흡하고 싶은 배우로는 하정우의 열혈팬이라고 전하며 “언젠가 꼭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며 수줍은 러브콜을 보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금요일의 서재]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는 3가지 방법

    [금요일의 서재]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는 3가지 방법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우리는 왜 그를 좋아하는 것일까. 거칠면서도 섬세한 소용돌이로 그려낸 작품에 대한 존경 때문일까. 아니면 그의 불우한 삶에서 느끼는 연민 때문일까. 생전에 단 한 번도 인정받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가장 ‘나’다운 것, 자기만의 색깔을 찾으려고 고군분투했던 그의 인생 때문은 아닐까. 출판계에서는 잊을 만하면 고흐 관련 책이 나온다. 그동안 잠잠하다가 최근 고흐를 다룬 책 몇 권이 한꺼번에 나왔다. 그래서 이번 주 ‘금요일이 서재’는 고흐 관련 신간 3종을 묶었다. 고흐의 인생을 그린 ‘빈센트: 그의 인생 이야기’(이상북스), 정여울 작가의 여행 에세이 ‘빈센트 나의 빈센트’(21세기북스), 고흐의 인물화만 다룬 ‘반고흐가 그린 사람들’(이종)이다. ●고흐의 인생을 좇다, 인간을 읽다=‘빈센트: 그의 인생 이야기’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기자이자 작가인 슈테판 폴라첵이 쓴 고흐의 평전이다. 고흐의 유년기부터 장례식을 치른 1890년 7월 29일까지 삶 전체를 독특하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었다. 동생 테오와 주고받은 편지 또는 그의 그림에 대한 감상이나 평가를 중심으로 이해했던 고흐를 영화처럼 생생하고 구체적인 서사 속에서 녹였다. 목차가 이색적이다. “이젠… 돌아가도 좋다고 말해 줘요”(1890년 7월 29일), “난 천성이 악하고 비열한 인간이야”(1853-1872년), “나는 왜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지 못할까”(1873-1877년), “아무튼 난, 그림은 그릴 수 있을지 모른다”(1878-1880년) 식이다. 일상의 소소한 대화에 여러 자료, 기존 전기를 참고해 이야기를 꾸려 나간다. 고흐의 삶 가운데 주요 순간을 주변 인물들과의 대화를 내세워 그의 운명과 광기 그리고 정열을 잘 포착했다. 고흐의 인생을 읽어가며 화가이면서 심오하고 숭고한 정신의 소유자, 때로는 연약하고 괴팍해서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인간인 그를 자연스레 이해한다. ‘러빙(loving) 빈센트가 아니라 노잉)knowing) 빈센트로 나아가는 좋은 안내사’라는 서평이 적절하다.  ●고흐가 말을 걸었다, 10년을 찾았다=‘빈센트 나의 빈센트’는 정여울 작가의 ‘고흐 찾기’ 에세이다. 작가는 방랑자, 외톨이, 괴짜와 다름없던 고흐에게 ‘이유를 알 수 없이’ 이끌렸다고 말한다. 자신의 꿈을 찾으려고 고민하던 20대 시절 고흐의 그림을 만나 구원과 같은 위로를 받는다. 그렇게 살아온 작가는 지난 10년 동안 고흐가 머물었던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도시 곳곳을 찾아다니며 그의 흔적을 기록하고 사진작가와 함께 풍경을 담았다. 그가 찾은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 작품에서는 “밤하늘에 붓으로 별을 찍어 넣는 순간은 정말 행복했던” 순수함을 느끼고, ‘해바라기’ 작품에서는 “열정과 갈망을 표현하던” 고흐를 발견한다. 저자는 10년 동안 여행을 통해 “고흐의 그림이 누구에게도 제대로 사랑받지 못한 자신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심리학적 몸부림이자, 자신의 삶이라는 스토리텔링을 가장 아름답고 치열하게 가꾸는 강렬한 의지였다”고 말한다. 버림받았지만 삶을 사랑했고, 지칠 줄 모르는 생명력으로 그린 그림들, 작가는 자신을 네덜란드, 프랑스, 벨기에와 영국으로 이끈 그 손짓은 바로 고흐의 간절함을 담은 그림이었다고 고백한다. ●고흐가 그린 인물, 그들과 만나다=고흐는 꽃, 정물, 정원, 풍경을 그린 그림으로 사후 명예를 얻었다. 그러나 고흐는 사실 “초상화가 나의 가장 중요한 작품 분야를 구성한다”고 했다. 실제로 그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내가 가장 열정을 갖는 분야는, 내 직업군의 다른 모든 화가들과는 너무나, 너무나도 다르게도 바로 초상화, 현대적 초상화”라고 밝혔다. 기존 회화는 사실적 모사에 치중했지만, 그가 강조한 ‘현대적 초상화’는 이와 달리 풍부한 표현이 넘친다. 가난한 농부들의 투박한 식사를 재현한 ‘감자 먹는 사람들’, 밝은 보색을 사용해 강렬한 느낌을 주는 ‘탕기 영감의 초상’, 고흐 특유의 소용돌이치는 선을 볼 수 있는 ‘자화상’과 정신 발작으로 귀를 잘라 버린 후 자신의 모습을 냉정하게 그려낸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까지. 책은 모델의 본질적 특징을 전달하려 노력한 고흐의 초상화 75점을 담았다. 도시 계획가이자 건축가로 일했던 랄프 스키가 초상화에 얽힌 이야기를 안내한다. 고흐가 초상화를 그린 주요한 ‘목적지’를 연대순으로 구성하고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네덜란드, 프랑스의 파리, 아를, 프로방스의 생 레미, 그리고 마지막으로 반 고흐가 숨을 거둔 오베르 쉬르 우와즈까지. 그 장소에서 만났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의 초상화, 그리고 자화상까지 생생한 그림과 함께 읽는 맛이 제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종합] ‘인생술집’ 이필모, 서수연 2년 전 만남~2세 계획 고백 “깜짝”

    [종합] ‘인생술집’ 이필모, 서수연 2년 전 만남~2세 계획 고백 “깜짝”

    ‘인생술집’에 출연한 배우 이필모가 아내 서수연과의 과거 인연에 대해 밝혔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이필모, 서현철, 온주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필모는 아내와 첫 만남이 TV CHOUSN ‘연애의 맛’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2년 전 ‘가화만사성’이라는 드라마를 찍었는데 수연 씨가 운영 중인 레스토랑에서 촬영한 거다. 촬영이 다 끝나고 둘이 셀카를 찍었다. 나중에 그 사진을 보여주는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필모는 당시에 대해 “촬영 끝나고 새벽 4시여서 너무 피곤한 때였다”고 회상하며 “그 사진을 보여주는데 너무 깜짝 놀랐다. ‘이게 무슨 일이야’ 싶었다”고 밝혔다. 서수연이 본 이필모의 첫인상도 전했다. 이필모는 “잘생기고 까칠한 느낌이라고 하더라”며 “2세 계획은 연내에 잘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연애-결혼 과정이 노출되면 부담스럽진 않은지에 대한 질문에 이필모는 “전혀 그런 생각은 안해봤다”고 답했다. 옆에서 듣던 온주완은 “뮤지컬 ‘그날들’ 연습 때 ‘연애의 맛’ 출연 중이었는데 ‘진짜 좋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느낌이 왔는데 이렇게 빨리 결혼하실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필모가 무대에서 서수연에게 프러포즈를 한 것에 대해서 묻자 온주완은 “원래는 안 한다고 했었다”고 폭로했다. 온주완은 “처음에는 ‘무대에서 안 하기로 했다’고 해서 안하는 줄 알고 공연장에 갔는데 카메라가 설치돼 있더라”고 밝혔다. 이에 이필모는 “할까 말까 끝까지 고민하다가 아침에 결정했다”며 “관객들 앞에서 했다. 불러야 할 노래가 두 곡이 있었는데, 한 곡 끝나고 그 사이에 했다”고 설명했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해 9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만나 빠른 시간 안에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안에서 서로에 대한 진실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14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지난 2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종합] 종영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케미가 다 했다

    [종합] 종영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케미가 다 했다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지난 28일 방송된 16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진심이 닿다’ 16화에서는 서로에게 진심이 닿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권정록(이동욱 분)-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엔딩을 맞았다. 오진심의 열혈팬 연준규(오정세 분)의 질투와 훼방(?)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특히 인터넷 생방송 중인 오진심과 전화 연결을 하게 된 권정록은 자신의 진심을 고백해 설렘과 감동을 자아냈다. 해외 로케로 한 달간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변치 않은 애정을 확인했다. 그러던 중 오진심의 스캔들이 터졌고 오진심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소속사 대표 연준석(이준혁 분)에게 밝혔다. 드라마 방영이 끝난 후 연기획 10주년 파티에 권정록은 오진심의 남자친구 자격으로 참석했고, 두 사람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임을 모두에게 공개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또한 김세원(이상우 분)은 유여름(손성윤 분)에게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고 유여름은 이를 받아들였다. 최윤혁(심형탁 분)과 단문희(박경혜 분)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했고 불타는 사랑을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베테랑 비서 양은지(장소연 분)는 감성 사무장 이두섭(박지환 분)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그의 마음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연기획 10주년 파티에서 눈빛을 주고 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기대감을 남겼다. ‘진심이 닿다’는 로코만렙 박준화 감독의 밀당 연출력부터 새로운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은 이동욱, 유인나의 현실 케미스트리와 이상우, 손성윤, 오정세, 심형탁, 장소연, 박지환, 이준혁, 오의식, 박경혜 등의 빛나는 활약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수목 안방극장의 비타민처럼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로맨스로 남았다. 이에 ‘진심이 닿다’가 남긴 것을 정리해 본다. # 로코만렙 박준화 감독, 밀당 연출력으로 심쿵 유발! ‘힐링타임’ 선사! 박준화 감독의 로코만렙 연출력이 또 한번 빛났다. ‘진심이 닿다’는 박준화 감독 특유의 ‘따뜻함’을 베이스로 ‘단짠로맨스’와 ‘쫄깃 긴장감’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을 안방 1열로 끌어들였다. 자극적인 스토리 전개보다는 캐릭터들의 ‘진심’에 초점을 맞춰 따뜻한 정서를 담아냈고 이는 안방극장에 힐링타임을 선사했다. 또한 코믹과 로맨스를 적절하게 배합해 ‘진심이 닿다’만의 색을 만들었다. CG와 통통 튀는 효과음을 활용해 극적 재미를 높였고, 촬영 구도와 사운드를 활용해 첫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의 떨림과 감정에 몰입하게 했다. 특히 ‘키스신’에서의 연출은 가히 최고였다. 배경음악을 비롯한 주변의 사운드를 차단해 키스 직전 권정록-오진심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 넘치는 기류를 감지하게 했고, 이어 훅 들어오는 입맞춤에 시청자들은 심장을 부여잡을 수 밖에 없었다. # 별명부자 이동욱&러블리 유인나, 현실 케미스트리 폭발! 시청자 뜨거운 응원 이동욱은 로펌의 에이스인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 역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특히 완벽주의 변호사의 단 하나의 빈틈이 ‘연애치’라는 것이 드러나며 배우 이동욱의 진가가 드러났다. 이동욱은 권정록의 빈틈을 반전 잔망 매력으로 소화했고, ‘모태솔록(모태솔로+정록)’, ‘다정록(다정+정록), ‘워커홀록(워커홀릭+정록), ‘질투록(질투+정록)’ 등 캐릭터 맞춤 별명과 함께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유인나는 러블리 직진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선택까지 고민을 거듭했고 캐릭터 맞춤 스타일링으로 오진심 캐릭터의 사랑스런 매력을 배가시켰다. 사회생활 초보자인 오진심이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응원을 유발했다. 또한 권정록에게 자신이 좋아한다는 것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직진 사랑을 보여주며 설렘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다시 만난 이동욱-유인나의 호흡은 환상적이었다. 두 사람은 첫 연애의 설렘과 긴장감을 달달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지럽히고 광대를 들썩거리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의 현실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들이 진짜 연애를 하고 있다는 상상에 빠지게 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 이상우-손성윤-오정세-심형탁-장소연-박지환-이준혁-오의식-김희정-박경혜 등 맛깔진 활약 이동욱, 유인나뿐만 아니라 이상우, 손성윤, 오정세, 심형탁, 박경혜 등 배우들의 맛깔진 활약이 ‘진심이 닿다’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상우-손성윤은 헤어진 연인들의 유턴 로맨스를 애틋하게 그려내 감정이입을 이끌었고, 오정세는 영화에 이어 독보적 존재감을 뽐내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심형탁-박경혜 역시 티격태격 앙숙에서 한 쌍의 잉꼬커플로 변신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 큰 사랑을 받았다. 코믹한 대사와 극적 상황을 유쾌하게 표현한 오의식부터 베테랑 포스를 물씬 내뿜으며 양비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장소연과 반전 감성 사무장으로 매력을 발산한 박지환, 코믹한 애드리브로 꿀잼을 선사한 이준혁, 통통 튀는 매력을 드러낸 김희정 등 출연진들의 활약과 하모니가 빛났다. 이처럼 제작진과 출연진의 뜨거운 ‘진심’은 고스란히 ‘진심이 닿다’에 담겼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닿을 수 있었다. tvN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진심(예명 오윤서)이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로, 지난 28일 종영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팩트체크 저널리즘(김양순 외 5명 지음, 나남 펴냄) 가짜뉴스가 난무하는 가운데 저널리즘이 지켜야 할 ‘팩트 체크’의 개념과 기법을 알려 주는 책. 내일신문 정재철 기자, KBS 김양순 기자 등 현직 언론인들과 박아란 언론재단 선임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전 경험과 이론을 조화했다. 312쪽. 2만원.인간의 성에 관한 50가지 신화(페퍼 슈워츠·마사 켐프너 지음, 고경심 외 2명 옮김, 한울엠플러스 펴냄) 어느덧 신화가 돼 버린 성에 관한 편견을 뒤집는 저작. 각각 워싱턴대 사회학 교수, 성 건강 전문가인 저자들은 피임약과 임신중절, 동성애자의 육아와 일생, 남녀의 생식기 등에 관한 편견들에 대해 사회학·심리학·생물학 연구 기록과 실례를 들어 알기 쉽게 파헤쳤다. 464쪽. 3만 9500원.도시로 읽는 조선(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펴냄) 한반도의 도시들이 어떻게 역사 속 특별한 장소가 됐는지 사료에 입각해 재현했다. 한양을 시작으로 전통문화의 보고인 전주, 천혜의 자연을 품고 조선의 학자들을 키워낸 변산, 제국주의 질서 속 조선의 위치를 명백히 보여 주는 인천 등 아홉 곳의 도시를 톺아본다. 272쪽. 1만 8000원.아메리카의 망명자(아리엘 도르프만 지음, 황정아 옮김, 창비 펴냄) 칠레 사회민주화운동에 참여하고 군부독재에 저항한 세계적 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의 망명기를 담은 회고록. 1973년 9·11 피노체트의 쿠데타로 망명길에 나선 후 파리와 암스테르담을 거쳐 다시 아메리카로 귀환한 자신의 여정을 2001년 두 번째 9·11을 겪은 다음의 시점에서 돌아본다. 480쪽. 1만 6000원.소년을 위한 재판(심재광 지음, 공명 펴냄) 서울가정법원의 소년부 판사인 저자가 소년법과 소년보호제도를 설명한 책. 요즘 소년들이 저지르는 잘못은 무엇인지, 소년보호재판은 형사재판과 어떻게 다른지, 소년법의 문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 만화를 곁들여 상세히 설명한다. 344쪽. 1만 7000원.빈센트 나의 빈센트(정여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지난 10년간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도시 곳곳을 찾아다니며 기록한 빈센트 반고흐의 흔적을 기록한 에세이집. 세간의 외면과 오해, 비난과 멸시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림을 그린 고흐. 그를 알아가는 여정은 예술과 문학에의 탐구이자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었노라 작가는 고백한다. 356쪽. 1만 6000원.
  • 바버라 부시 “트럼프 때문에 심장병 악화”

    바버라 부시 “트럼프 때문에 심장병 악화”

    지난해 4월 92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故) 바버라 부시가 사망 전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심장병이 악화된 원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있다”고 말한 사실이 27일(현지시간) USA투데이를 통해 일부 공개됐다. 미국의 41대 대통령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43대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모친인 부시는 2016년 자신의 차남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시자와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경쟁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건넨 공격적인 발언에 큰 충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인 당시 트위터에서 “젭 부시가 (선거 과정에서) 얼마나 필사적으로 자신의 어머니를 필요로 하는지 보라”면서 “그러나 극단주의 무장단체나 중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은 엄마가 해결해 주지 못한다”고 조롱했다. 부시는 “서로에게 침을 뱉는 경쟁에 뛰어들 수 없었다”면서 “그(트럼프)는 나보다 훨씬 더 멀리 침을 뱉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부시는 대통령 부인이던 1990년 1월에 쓴 자신의 일기에서 당시 사업가이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1980년대 탐욕의 상징”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인생술집’ 이필모, 14살 연하 서수연과 신혼생활 “결혼은 현실”

    ‘인생술집’ 이필모, 14살 연하 서수연과 신혼생활 “결혼은 현실”

    본방사수를 부르는 매력남 서현철X이필모X온주완이 ‘인생술집’에 뜬다. 28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tvN ‘NEW 인생술집’에는 본방사수를 부르는 매력남 특집으로 배우 서현철, 이필모, 온주완이 출연한다. 먼저 서현철은 뮤지컬 노래와 관련한 실수담을 공개한다. 서현철은 “원래 뮤지컬 ‘그날들’의 내 역할에선 노래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노래가 추가 되었고, 실수하지 않기 위해 호흡하는 연습만 내리 6시간을 하다가 정작 실제 무대에선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했다”는 것. 이 웃픈 사연과 함께 서현철은 실제 실수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필모는 대중에게 처음으로 각인되었던 데뷔작 공익광고부터 대표 작품은 물론, 최근 결혼으로 이어져 화제가 되었던 프로그램의 비하인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모두가 궁금해 하는 신혼의 현실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것과 더불어, 아내를 위해 결혼식에서 불렀던 감동의 세레나데를 녹화 현장에서 재현해 모두를 감동시킨다. 온주완은 동료배우들의 해외여행 경비를 지불한 적 있다고 고백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평소에도 앙상블 배우들의 식사를 책임질 정도로 의리가 넘친다는 그는 지방공연이 끝난 뒤 동료들과 휴가를 함께 가게 되었는데, 앙상블 배우들이 부담 가지 않는 선에서 여행 계획을 짜기 위해 비행기 표를 제외한 나머지 경비를 직접 지불했다는 것. 의리남 온주완의 여행 후일담 고백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놀랐다는 전언이다. 오늘(28일) 오후 11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태진아 눈물, 아들 조성현 속마음 듣더니..

    태진아 눈물, 아들 조성현 속마음 듣더니..

    가수 태진아가 그동안 몰랐던 아들 조성현의 속마음에 울컥했다. 27일 밤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태진아-조성현 부자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태진아는 아들 조성현의 1일 매니저를 자처했다. 이에 조성현은 “뭘 봐~ 자꾸”라며 내키지 않아 했지만, 마지 못해 태진아와 함께 학원으로 향하기도 했다. 학원을 마친 후 친구 오종혁을 만난 조성현은 유명 연예인을 아버지로 둔 것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조성현은 “내가 연기를 이제 시작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아버지와는 다른 분야라는 것 때문”이라며 “지금도 아버지와 같이 다니면서 얘기를 하지만, (모든) 얘기의 포인트는 ‘나는 네가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거다. (아버지가) 매일 메시지를 보낸다”며 태진아의 넘치는 관심과 애정이 다소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조성현은 과거 가수로 데뷔해 ‘이루’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으나 이후 본명으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다. ‘태진아 아들’이라는 꼬리표에 대한 조성현의 고백에 오종혁은 “아버지는 일터에서 계속 네 또래 또는 너보다 어린 후배들을 계속 만나시지 않냐. 이 사이에 우리 아들도 있었는데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게 아닐까”라며 “그리고 네가 (노래를) 잘했는데 당신 때문에 안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성현은 “만약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진짜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조성현의 속마음을 알게 된 태진아는 아들을 향한 관심에 대해 “제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내가 아빠라서 잘 된 게 아니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것”이라며 “그런데 아들의 입장을 보니 ‘내가 좀 심했구나’ (생각이 든다) 눈에서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울컥한다. 오늘부터는 안 그러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사극은 금지, 여성 권익 다룬 현대드라마는 큰 인기

    사극은 금지, 여성 권익 다룬 현대드라마는 큰 인기

    중국에서 최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모든 것이 좋아(都挺好)’가 막을 내리면서 중국 사회의 남녀평등 문제에 대한 논란을 낳았다. 46부작인 드라마 ‘모든 것이 좋아’는 중국 현대인들의 고통을 그린 가족 드라마로 주인공은 여권을 내세우는 수밍위다. 수는 똑똑하고 일로도 성공했지만 어머니가 사고로 사망한 뒤 가족 간의 갈등으로 힘든 상황에 놓인다. 수는 두 명의 미성숙한 오빠들과 괴팍한 성격의 아버지를 누가 돌보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갈등을 벌이면서 전형적인 중국 가족의 진실을 드러낸다. 이달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모든 것이 좋아’에 대한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의 구독 숫자는 무려 40억회에 이른다. 아들 선호 사상, 중년의 위기, 맹목적인 부모의 사랑, 엄마 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들 등 드라마가 다루는 현대 가족의 모습에 대해 중국인들은 방영 내내 토론을 벌였다. 베이징의 한 시청자는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드라마를 보면서 여러번 울었는데 수의 인생과 내 삶이 거의 똑같았기 때문”이라며 “성적 불평등은 중국 농촌에서 매우 흔한 문제이며 나도 희생자 가운데 하나”라고 고백했다. 그는 부모가 전재산을 두 명의 남동생이 장수성 성도 난징에서 집을 사는 데 보탰으며 자신은 한 푼도 얻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전영학교 류쥔 교수는 “지난해 리커창 총리는 의료현실을 다룬 블랙코미디 영화 ‘나는 약의 신이 아니다’가 사회적 논쟁 대상이 되자 환자들의 암 치료 접근권 해결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며 “‘모든 것이 좋아’의 성공은 중국 여성 인권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교수는 그러나 몇몇 TV 드라마는 시장 요구에 맞춰 사회적 고통을 확대하고 논쟁적인 문제를 확산하는 부정적 영향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류 교수의 이러한 비판은 중국 광전총국이 사극 드라마 금지령을 내린 것과 부합한다. 지난해 중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청나라 왕실의 후궁 간 암투를 다룬 ‘연희공략’이 큰 인기를 끌자 광전총국은 올 상반기 사극 방영을 금지했다. 중국 당국은 사극 드라마가 중국 대중의 역사관을 왜곡시키고 자신의 성공을 위해 남에게 해를 끼치는 드라마 줄거리가 건전한 사회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마이웨이’ 윤문식 “폐암 3기 오진, 18세 연하 아내에 미안했다”

    ‘마이웨이’ 윤문식 “폐암 3기 오진, 18세 연하 아내에 미안했다”

    배우 윤문식이 폐암 수술을 받은 뒤 건강에 신경쓰고 있다고 고백했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이런 싸가지’라는 유행어로 이름을 알린 배우 윤문식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30년 외길 인생’이라고 외치며 무려 50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마당놀이계 전설이 된 배우 윤문식. 그는 1년 전 오진으로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사실과 재검을 통해 ‘1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평소 겨울만 되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기침을 달고 살았다. 정기적인 검진을 받던 중 폐암이 발견됐다. 폐암 3기 진단을 받고 나오는데 덜컥, 일찍 혼자가 될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에 ‘자네 미안하네’라는 말이 나오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 후에도 윤문식은 “무대가 먼저였다. 예정된 공연은 하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모든 치료를 거부한 채 무대를 지키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천생 배우임을 드러내고, 아내는 그에게 마지막 소원이라며 재검을 간곡하게 부탁했다. 재검 결과는 ‘폐암 1기’. 예전 결핵의 흔적이 오진의 원인이었던 것. 윤문식 부부에게는 지옥에서 탈출한 듯 기뻤던 순간이었다. 윤문식의 아내는 ”남편을 위해서 더욱 건강해지고 싶었다“고 말했고, 윤문식은 ”혼자가 아닌 삶에 의무감이 들었다“며 부부는 큰 시련 뒤 알게 된 삶의 의미를 전했다. 건강을 되찾은 그는 ”일주일에 5번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3개월마다 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받고 있다“며 ”사실 매 순간이 심판대 같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한다. 이날 방송에서 윤문식은 중앙대 연영과 동기이자 일명 ‘촌놈 3인방’ 친구들을 만난다. 학교에선 전설로 통한다는 윤문식-박인환-최주봉 3인방은 서로의 웃지 못할 첫인상을 이야기하고 50년 세월 동안 우정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밀도 털어놓는다. 마당 위에서 삶의 희로애락을 연기하는 ‘마당놀이의 전설’ 배우 윤문식의 77년 파란만장 인생 이야기는 27일 오후 10시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부용 최재훈 “故 이원진 서지원 죽음 충격..20년간 안 봐”

    김부용 최재훈 “故 이원진 서지원 죽음 충격..20년간 안 봐”

    가수 최재훈과 김부용이 故 이원진 서지원 등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들을 추억했다. 26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8090 음악여행을 떠났다. 이날은 홍석천과 김부용의 요리대결에서 김부용이 13대 1로 완패를 했다. 거북이마을 주민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은 홍석천 요리에 한결같이 ‘맛있다’며 표를 던졌고, 김부용 요리는 대체로 ‘짜다’는 평을 남겼다. LP 수집가인 최민용은 휴대용 턴테이블과 ‘불청’ 가수들의 LP판을 준비해 대청마루에서 ‘별이 불타는 밤에’ 추억의 음악실을 열었다.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한 주인공은 구본승이었다. 그의 히트곡 ‘너 하나만을 위해’가 흘러나오자 홍석천은 구본승의 ‘출까말까 춤’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몰래 온 손님’으로 뒤늦게 합류한 최재훈과 김부용에 얽힌 20년 전 못다한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진짜 오랜만이다. 보고 싶었다”고 인사를 전한 두 사람은 20년간 만나지 못한 이유를 털어놨다. 동 시대에 활동했던 최재훈과 김부용은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가수 서지원, 최진영, 이원진 등을 떠올렸다. 김부용은 “당시 어렸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는다. 충격을 많이 받았다”면서 “다같이 술 마시고 노래하던 형들이 가셔서 아픈 기억을 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일부러 피하지는 않았지만 함께 어울리던 이들을 보면 세상을 떠난 친구들이 생각나서 힘들었다고. 이에 최재훈은 “한 명씩, 한 명씩 그렇게 되고 안 보게 됐다”면서 “보면 밝은 이야기를 하는 게 죄책감이 들더라. 기억을 떠올리기 싫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서지원은 지난 1996년 1월 1일 사망했다. 김부용은 “사망 전날 서지원, 강태석과 술을 마시고 헤어졌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 같이 있던 친구인데 미안했다”면서 “내가 지원이에게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심장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도 갔는데 그게 공황장애였다”고 고백했다. 이후 김부용은 제작진에게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면서 “아직도 내 옆에 있는 것 같고 많이 생각이 난다”고 덧붙였다. 김부용은 “그 친구 마지막 앨범 녹음할 때 녹음실에 갔었다. 내 눈물 모아. 그 노래가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불청 콘서트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위해 최재훈과 함께 ‘서지원’의 추모곡을 준비하는 모습을 예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노무현재단, ‘일베 합성사진’ 쓴 교학사 상대로 민·형사 소송

    노무현재단, ‘일베 합성사진’ 쓴 교학사 상대로 민·형사 소송

    노무현재단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합성사진을 한국사 교재에 이용한 교학사를 상대로 유족 명의의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단과 시민이 참여하는 ‘명예보호 집단소송’을 별도로 추진하기로 하고, 조만간 홈페이지를 통해 소송인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사태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는 고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역사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건 직후 교학사는 ‘편집자의 단순 실수’라는 황당하고 어이 없는 해명을 내놨다”면서 “상황을 어물쩍 덮으려는 시도가 아니라면 출판사로서 자격 미달을 스스로 고백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재단은 “역사 교과서 왜곡과 편향은 논외로 한다 해도 최소한의 직업 윤리마저 부재한 것이 놀라울 따름”이라면서 “교학사는 엄중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교학사가 KBS 드라마 ‘추노’ 출연자의 얼굴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최신기본서’에 게재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 교재는 지난해 8월 출판됐으며, 3000부가량 인쇄됐다. 교학사는 교재 내용 중 ‘붙잡힌 도망 노비에게 낙인을 찍는 장면’(드라마 ‘추노’)라는 설명과 함께 문제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이 사진은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할 목적으로 만들어 인터넷에 확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교학사 측은 “책을 전량 회수해 폐기할 예정”이라면서 “해당 직원에 대한 문책 여부 등은 사태 수습 이후 내부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노무현재단은 지난 22일 사건의 경위와 조치를 묻는 공문을 교학사에 보냈으며, 교학사는 전날 회신에서 자체 진상 조사 결과 편집자가 합성된 사진인 것을 알지 못한 채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학사는 2013년 뉴라이트 등 보수학자들이 쓴 역사 교과서를 출판하면서 학계와 정치권에 ‘우편향 왜곡 교과서’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지훈 ‘러브’ 솔로 데뷔 소감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박지훈 ‘러브’ 솔로 데뷔 소감 “안 떨릴 줄 알았는데..”

    워너원 출신 박지훈이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는 박지훈의 첫 번째 미니앨범 ‘어 클락(O’CLOCK)’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박지훈은 신곡 ‘러브’ 무대를 선보였다. 박지훈은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무대에 서니까 떨린다. 다시 처음 데뷔하는 느낌이 든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박지훈은 미니 앨범 제목 ‘O’CLOCK’에 대해서는 “제 솔로 활동의 모든 시간들이 특별하게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지훈은 솔로 데뷔곡 ‘러브’ 뮤직비디오에 대해 “‘러브’라는 제목처럼, 사랑스러움을 담아서 체코 프라하에서 찍었다. 서 있기만 해도 화보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가 있는 곳이라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박지훈의 솔로 데뷔 타이틀곡 ‘L.O.V.E(러브)’는 청량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퓨쳐 R&B곡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며 사랑을 더욱 키우려는 순수한 남자의 진심 어린 고백이 담긴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극단원 상습 성추행’ 이윤택 징역 8년 구형…李 “대가 받겠다”

    ‘극단원 상습 성추행’ 이윤택 징역 8년 구형…李 “대가 받겠다”

    이윤택 측 “연극인들에 의해 성추행 용인된 점 감안, 중형 선고 합리적 판단을”피해자 공개 증언 “단 한순간도 성추행 동의 안해···응당한 처벌 원해”극단 단원들을 상습 성추행했던 이윤택(67)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 감독에 대해 검찰이 2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전 감독은 2010년 7월∼2016년 12월 여성 배우 9명을 25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26일 서울고법 형사9부(한규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감독의 항소심 병합 사건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구형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김 전 감독은 앞서 2014년 3월 밀양연극촌에서 극단 운영의 절대적 권한을 행사하면서 극단원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시킨 혐의로 추가 기소됐으나 무죄 선고를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A씨가 극단원 신분이 아니라 업무나 고용 관계가 없었다는 이 전 감독 측 주장을 수용했다. 최후진술에서 이 전 감독은 “모든 일이 연극을 하다 생긴 제 불찰”이라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식하든 못하든 모든 불합리한 것들이 관행처럼 잠재돼 있던 것이 새로운 시대를 맞아 노출되고, 제가 그 책임을 지게 된 입장”이라고 했다. 다른 상황이 아닌 정상적인 연극을 하다가 불합리한 관행을 따른 자신이 시대가 바뀌어 결국 책임을 지게 됐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전 감독은 “젊은 친구들을 좀 더 이해하지 못하고 인격적으로 대해주지 못하고 했던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변명하지 않겠다. 제가 지은 죄에 대해서 응당 대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변호인은 “연극인들에 의해 용인돼 왔다고 생각할 여지도 충분히 있다”며 중형 선고가 합리적인지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결심공판에 앞서는 이 전 감독의 추가 기소 사건의 피해자인 극단원 A씨가 법정에 나와 유죄 판결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이날 증언은 A씨 요청에 따라 공개로 진행됐다. ‘하고 싶은 말’을 준비해온 A씨는 “제 무의식 속에는 요구를 거절하면 안무를 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이런 두려움과 공포는 저를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결국 성폭력에 대한 기억조차 잊게 만들었다”고 힘겹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도 예술감독이 두렵고,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며 “저는 단 한 순간도 예술 감독에게 합의한 적도 동의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예술감독이 제게 행했던 모든 요구와 행위들이 어떤 경우라도 해선 안 되는 것임을 인정받고 응당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항소심 선고는 새달 9일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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