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백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다이빙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커플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순찰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곤충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027
  • 유퉁 “33세 연하 전처는 딸 같아…9번째 여자도”

    유퉁 “33세 연하 전처는 딸 같아…9번째 여자도”

    방송인 유퉁(63)이 9번째 사랑을 고백했다. 유퉁은 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8번째 아내와 떨어져 지내는 사이에 한 여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그분도 딸이 하나 있었고, 딸도 나를 잘 따랐다. 그의 부모님과도 만나 밥을 먹었다. 싱글인 줄 알고 만났는데, 그에겐 남편이 있었다”며 “그분에게 ‘오빠 동생 관계로 남으면 오래 가겠지만, 여보 당신이 되면 원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해 친구로 남게 됐다”고 털어놨다. 유퉁은 9번째 여자와는 “사랑과 우정 사이의 관계로 여전히 만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새로운) 사랑이 곧 찾아 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퉁은 33세 연하의 몽골인 8번째 아내였던 ‘미미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헤어지기 전 몽골에 있던 미미 엄마에게 안부를 물었는데 새 남자친구가 있다더라. 그 후로 부부 관계는 모두 끝이 났다”고 얘기했다. 또 “하지만 미미 엄마의 대학 등록금과 학비, 딸의 등록금과 생활비를 보내주기로 약속했다”면서 “이제 아내가 아닌 몽골에 사는 딸이라고 생각했다. 애기 엄마는 큰 딸, 미미는 작은 딸”이라고 말했다. 유퉁은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나는 성격상 책임감, 약속과 같은 것을 중요시 여긴다. 헤어지고 나면 혼자 있는 시간이 나에게는 고민과 고통, 고행의 시간이다. 결혼을 장난처럼 생각하는 건 결단코 아니고, 그 사람에 대한 책임감으로 결혼하는 것”이라고 했다. 유퉁은 19세 때였던 1975년 2세 연상의 여성과 첫 번째 결혼을 했다. 첫 아내와 3번의 이혼과 재혼을 반복하며 두 아들을 낳았다. 이후 1995년 15세 연하의 여성과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가 3년 만에 이혼했다. 2000년에는 20세 연하의 대구 출신 일반인과 결혼해 또 3년 만에 헤어졌다. 2017년 33세 연하의 몽골인 아내와 결혼해 딸 하나를 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민생당 은평갑 한웅 “끼리끼리 신적폐 정치도바꾸자“

    민생당 은평갑 한웅 “끼리끼리 신적폐 정치도바꾸자“

    권력으로 무마시키던 구적폐 정치내 편이면 눈감아주는 신적폐 정치“나조차 이민 생각”.. 청년 절망키워 ● 녹화일 3월30일, 업로드 4월3일● 민생당 기호는 3번이지만, 비례대표 투표용지에선 맨 꼭대기에 위치합니다. 비례 위성정당을 거느린 거대 양당이 비례 후보를 내지 않아서입니다. 서울 은평갑 민생당 후보로 나선 한웅 후보는 “위성정당은 명백한 불법이자 위헌”이라고 단언합니다. ● 촛불연대 변호사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교류한 트위터의 흔적이 여전하지만, 한 후보는 조국사태 이후 이민 생각을 할 정도로 좌절했다고 고백합니다. 구적폐가 득세하던 시절 권력이 없으면 서러웠던 이들이, 이제 내 편이 없으면 옳은 일을 하고도 살벌하게 욕을 먹는 신적폐의 시절을 맞이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막연히 잘못됐다고 느낄 뿐 규정하기 어려웠던 부조리를 한 후보가 구수한 목소리로 설명합니다.● 현장의소리(VOF) 전편은 유튜브 패스추리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김재중, ‘코로나19 감염 장난’에...프로그램 편성 중단 논의까지

    김재중, ‘코로나19 감염 장난’에...프로그램 편성 중단 논의까지

    만우절인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거짓말을 해 논란을 빚은 가수 김재중이 출연 중인 ‘트래블 버디즈’가 TV 편성 중단을 논의 중이다. 2일 라이프타임 ‘트래블 버디즈’ 측은 “오는 4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TV 편성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래블 버디즈’ 마지막회 감독판은 예정대로 오늘(2일) 오후 9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 된다. 앞서 김재중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한 병원에 입원해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의 부주의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개인의 행동이 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 나로 인해 또 감염됐을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전하며 힘든 심경을 털어놨다. 김재중은 일본에 체류하며 현지 활동을 소화 중인 상황이었다. 이에 소속사 측 또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재중은 한 시간 만에 게시글을 수정하며 “현 시점의 경각심을 마음에 새기고 새겨서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다”고 거짓말의 의도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약 90만명의 확진자를 만들고 수만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코로나19로 만우절 거짓말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김재중을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해당 청원에는 하루 만에 1만명이상이 동의했다.상황이 심각해지자 결국 김재중은 인스타그램에 2차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다. 옳지 않다는 판단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피해자들과 행정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는 “어떻게 해서든 현 시점의 위험성을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제 글로 인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를 위해 애쓰시는 정부기관과 의료진들 그리고 지침에 따라 생활을 포기 하며 극복을 위해 힘쓰는 많은 분들께 상심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와 같은 농담을 한 김재중에게 처벌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진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역학조사 중이거나 진료 시에 역학조사관ㆍ의료인에게 거짓정보를 제공하는 경우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서 처벌받을 수 있다”면서도 “(김재중의) 경우는 두 가지 사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처벌이 어렵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재중 만우절 코로나 농담 법적 처벌 가능할까

    김재중 만우절 코로나 농담 법적 처벌 가능할까

    JYJ 출신 가수 김재중(34)씨가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만우절 농담을 올린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김씨를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일 브리핑에서 김씨의 코로나19 감염 농담에 대해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처벌은 어렵다“고 말했다. 역학조사나 진료를 받을 때 역학조사관과 의료인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 그러나 김씨가 SNS에 올린 글은 이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윤 반장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해 상당히 민감해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감안해 발언이나 SNS 표현 등은 되도록 신중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씨는 ‘저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다’고 글을 올렸다. 김씨는 뒤늦게 자신의 글이 만우절 농담이었다고 고백했으나 그의 장난을 처벌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유명 여가수와 사귀다 아웃팅당했다” 루머 퍼트린 여성 벌금형

    “유명 여가수와 사귀다 아웃팅당했다” 루머 퍼트린 여성 벌금형

    인터넷에 자신이 여가수와 사귀다가 헤어진 뒤 ‘아웃팅’(성 정체성이 타인에 의해 밝혀지는 것)당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이고은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원생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3월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글을 올려 “모 가수가 노래까지 만들어 고백해 와서 2013년 초 잠깐 사귀다 헤어졌는데, 그 뒤 나에 대해 거짓말을 퍼트리며 아웃팅 했다”고 쓴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A씨는 이 글에서 “이 가수가 나에 대해 심각한 행위를 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를 결심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나는 문과라서 컴퓨터를 잘 모른다”, “다른 사람이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 문제의 게시물을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명 가수인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허위 사실을 적어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범행 수법이나 게시물의 파급력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만우절에 코로나19 관련 거짓말은 징역” 엄포한 나라들

    “만우절에 코로나19 관련 거짓말은 징역” 엄포한 나라들

    가수 겸 배우 김재중(34)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만우절 거짓말을 해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는 올해 코로나19 관련 만우절 농담을 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해 눈길을 끈다. 4월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대만은 유언비어를 유포하면 최고 징역 3년형과 300만 대만 달러(약 1억2천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전날 페이스북으로 “만우절에 법을 위반하지 않으려면 코로나19 관련 농담은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만 위생복리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배려해달라”며 코로나19 관련 농담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태국 정부 역시 최고 징역 5년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코로나19 관련 농담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내비쳤다. 태국 정부는 공식 트위터로 “올해 만우절에 코로나19에 걸렸다고 거짓말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명시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아닐 데슈무크 내무부 장관도 트위터를 통해 “주 정부는 코로나 관련 유언비어나 공포를 퍼뜨리는 행위를 금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기업 구글은 내부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맞서는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의미로 ‘만우절 농담’ 전통을 따르지 않겠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재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고백하는 글을 올렸으나, 이내 “만우절 농담”이라며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막대한 상황에서 이런 농담을 한 것은 취지를 떠나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그를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상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손학규 “백의종군 선언 후 비례2번…솔직히 야심 때문”

    손학규 “백의종군 선언 후 비례2번…솔직히 야심 때문”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비례 2번 후보에 이름을 올려 ‘노욕(老慾)’ 논란이 인 데 대해 “비례로 의원이 된다는 노욕보다는 국회의원이 돼 다당제 연합정치로 개헌을 해야 한다는 야심이 있었다는 것을 솔직히 고백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21대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24일을 끝으로 바른미래당 대표를 내려놓고 평당원으로서 백의종군을 말씀 드렸는데, 비례 2번에 내정돼 노욕으로 비춰진 점은 뭐라고 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국민과 당원에 심려를 끼쳐 마음 깊이 죄송하다”고 밝혔다.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 2번에 이름을 올렸다 여론이 악화되자 14번으로 순번을 조정했다. 그는 “그러나 한가지 이번 사태의 바닥에는 한국정치의 구조를 바꿔 새 정치를 열어야 한다는 열망이 숨겨진 점을 분명히 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임영웅, 힘들었던 과거 고백 “돈 없어 병원도 못 갔다”

    임영웅, 힘들었던 과거 고백 “돈 없어 병원도 못 갔다”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안타까운 과거를 고백한다. 그는 돈이 없어서 병원도 못 갔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당시 도움을 줬던 고마운 인연을 언급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오는 4월 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하는 ‘오늘은 미스터트롯’ 특집으로 꾸며진다. 임영웅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 ‘바램’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 흔들리지 않는 실력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로 화제를 모았다. 결국 그는 최종 순위 발표식에서 영예의 1위 진(眞)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 후 달라진 주변 반응을 전한다. 하루에도 수백 통의 전화가 와 핸드폰을 열기 두려울 정도라고. 게다가 연락 온 사람들이 하나같이 모두 ‘신발’을 찾았다고 전해 웃음을 터트린다. 임영웅은 인기에 힘입어 고향 포천시의 홍보대사에 위촉되기도. 팬들은 임영웅의 발자취를 따라 포천 성지순례를 돌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중에는 모두가 아는 유명 연예인까지 포함되어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임영웅이 “약 살 돈도 없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고로 다쳤지만 돈이 없어 병원도 못 갔다고. 이런 그를 정성스레 치료해준 사람이 있다고 밝히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물들였다.마지막으로 임영웅이 ‘노잼 탈출’을 선언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라디오스타’를 위해 준비한 특급 개인기를 대방출한 것. 김구라도 “재주가 많네~”라며 인정했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오는 4월 1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시카 알바가 사랑한 브랜드… 이제 국내서 만난다

    제시카 알바가 사랑한 브랜드… 이제 국내서 만난다

    지지 하디드, 비욘세, 제시카 알바 등 글로벌 대세 셀러브리티가 사랑하는 브랜드 ‘앨리스 앤 올리비아(Alice & Olivia)’가 한국에서의 첫 번째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5일 미국 컨템포러리 브랜드 앨리스 앤 올리비아의 첫 번째 팝업 스토어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 2층에 열었다고 밝혔다. 문을 연 첫 주에만 2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카디건, 티셔츠, 가죽 액세서리 등이 매출을 주도했다. 2002년 미국 뉴욕에서 론칭한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여성을 위한 유니크하고 고급스러운 감성의 브랜드다. 설립자인 뉴욕 출신의 스테이시 벤뎃(Stacey Bendet)은 음악·미술 분야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안착에 성공했고 현재는 기성복, 가운, 신발, 핸드백, 액세서리 등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다. 론칭 뒤 띠어리 설립자인 앤드류 로젠(Andrew Rosen)이 파트너로 합류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여성스럽고 세련된 느낌과 함께 통통 튀는 매력과 위트가 더해진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특히 비즈 장식과 수공예적인 디테일이 반영된 원피스, 블라우스, 재킷 등과 더불어 핑크, 레드, 민트, 레몬옐로우 등의 화려한 컬러·프린트 디자인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시 벤뎃의 얼굴을 캐릭터화해서 티셔츠, 데님, 재킷, 스웨터 등에 디자인한 상품은 독특하고 엉뚱한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앨리스 앤 올리비아 재킷은 55만~75만원, 아우터는 65만~80만원, 드레스는 40만~80만원, 블라우스는 30만~55만원, 스웨터는 40만~60만원, 팬츠는 35원~50만원대다.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36개국에 진출했고 삭스 피프스 애비뉴, 니만 마커스, 버그도프 굿맨, 레인크로포드, 하비니콜스, 해롯, 네타포르테(NET-A-PORTER) 등 주요 백화점 및 온라인몰 800여개 매장에 입점했다. 박영미 띠어리 팀장은 “여성스럽지만 화려하고 차별화된 룩을 원하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앨리스 앤 올리비아의 팝업 스토어를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띠어리를 성공시킨 앤드류 로젠이 투자했을 정도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로서 국내에 잘 소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앨리스 앤 올리비아는 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구매자와 인스타그램 포스팅 고객을 대상으로 로고백 및 우산 증정 이벤트를 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조영학의 번역과 반역] 안전한 공간과 ‘n번방’

    [조영학의 번역과 반역] 안전한 공간과 ‘n번방’

    우리 집은 서열이 있다. 아내가 1위, 막내인 딸이 2위, 아들이 3위, 그리고 내가 제일 서열이 낮다. 장난하듯 정해 공표한 서열이지만 가내 노동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실제 역할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예를 들어 살림, 요리, 청소를 비롯한 대부분의 노동은 내 몫이다. 서열 3위인 아들은 나를 도와 청소를 하고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담당한다. 아내와 막내는 노동보다 휴식이나 자기개발이 우선이다. 이따금 방 정리나 설거지를 하겠다면 말리지 않지만 내가 먼저 시키는 일은 없고 부담을 주는 일도 없다. 소위 가장인 내가 서열이 제일 낮기에 아내는 물론 아이들에게 지시를 하거나 잔소리를 하지도 못한다. 이미 15년 이상 이어져 온 서열인지라 지금은 제도도 정착하고(?) 나를 포함해 불만을 품는 사람은 없다. 이를테면 바깥세계가 관습적으로 채택한 가부장적 위계질서의 반대편에 서 있는 셈이다. 적어도 우리 집에서는 의무처럼 밥상을 차리는 아내도, 생색내듯 설거지하고 분리수거하는 남편도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서열을 정한 당사자가 남성, 가장이라는 한계도 있고 위계문화는 어떤 경우에도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도 그 이후 우리 집은 여자들이 편안히,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됐다고 자평할 수는 있겠다. 미성년자를 비롯해 수많은 여성을 대상으로 성착취를 했다는 소위 ‘n번방’은 어떤 공간일까. 그저 소수 일탈적 성도착자들이 만든 예외적인 공간일까. 조주빈은 자기 고백처럼 악마로 치부하면 그만인 걸까. 그래서 그와 6만명의 눈팅족을 처벌하는 것만으로 세상은 여성들에게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을까. n번방이라는 공간은 우리 사회로부터 그만큼 멀리 떨어져 있는 걸까. 불행하게도 그렇게 생각하는 여성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이번에도 n번방을 우리와 무관한 구경거리, 뉴스거리로 소비하고 마는 한, 그런 식의 ‘불평등 공간’은 언제든지 부활하고 재생산될 것이다. n번방은 소수 일탈자의 이례적 공간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다. 남성은 텔레그램에 방을 만들듯 세상을 만들어 그 속에서 늘 여성을 착취하고 그 열매를 나눠 먹었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바깥세상도 n번방만큼이나 성폭력의 위협이 일상적이다. 딸은 어두운 골목을 다니지 못하고 아내는 내가 없으면 대문을 열지 못한다. 여성들은 대학로, 홍대 앞에서 “안전하게 살고 싶다”고 울부짖건만 세상의 조주빈들, 김학의를 비롯한 별장 남자들, 장자연의 범인들, 버닝썬의 실세는 면죄부를 받고 여전히 세상을 활보하고 있다. n번방의 후계자 켈리는 2년형이 무겁다며 항소를 하고 검찰은 오히려 항소를 포기했다. 오죽하면 여성들이 n번방 특별조사팀에 여성 수사관을 80퍼센트 이상으로 구성해 달라고 청와대에 청원까지 넣었겠는가. n번방의 눈팅족이 유죄라면 우리도 유죄다. 조주빈의 범행이 가능했던 것은 바로 그 6만명의 눈팅족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역시 수많은 n번방의 존재를 ‘눈팅만’ 함으로써, 성폭력이 만연한 세상을 공고히 다져 온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남자들을 모두 잠재적 성범죄자로 보지 말라”는 이른바 ‘착한 남자’들의 하소연에도 피해자인 여성의 입장은 빠져 있다. 확진자가 9000명밖에 되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겁에 질려 온 국민이 마스크를 쓰는데, 수십만의 ‘n번방’ 성도착자들 속에서 여성들이 성폭력, 성착취 걱정으로 두려워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닌가. 여성이 두려움에 떠는 세상을 만든 것도 우리이고 잠재적 가해자를 자초한 것도 우리다. 버지니아 울프는 가부장제의 위계와 성적 불평등에 질려 ‘자기만의 방’으로 달아나고 싶어 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내가 주고 싶었던 것도 그런 공간이다. 우리 집 서열은 내 가족만이라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람보식 정의를 흉내 내서가 아니라, 그렇게 해서라도 아내와 딸이 이 불평등한 세상에서 기계적 평등이나마 누리게 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 안선영, 억대 사기 고백 “주식 절대 안 한다”

    안선영, 억대 사기 고백 “주식 절대 안 한다”

    배우 안선영이 결혼 전 억대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안선영은 이번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라디오 DJ를 5년 하니까 별 일이 다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안선영은 “내가 출연한 경제 프로그램에 나온 투자 전문가였다. 내가 방송 나와서 거짓말 하면 큰일 나니까 방송 나온 사람 믿어도 된다고 생각한 거다. 심지어 그 분을 섭외한 PD님도 다 당했다. 몇십명이 크게 당했고 몇십억을 크게 한 그분은 실형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순둥순둥하고 착하고 말수도 없으시고 해서 친한 오빠처럼 지냈다. 라디오 생방송을 가는 길인데 같이 알던 언니가 ‘빨리 여의도로 와. 큰일났어’ 하더라. 갔는데 엊그제까지 화려했던 사무실에 채권자들이 다 몰려와서 휑 비어있었다. 직원들은 엉엉 울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안선영은 “내가 사기를 당했구나 했다. 시집갈 때 쓰려고 모아둔 돈인다. 액수가 컸다. 억 단위였다. 믿고 맡긴 거다. 방송에 같이 나오고 2년을 봤던 사람이니까.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머리가 하얀데 라디오 시간이 됐다. 4시부터 6시 라디오라 직장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줘야 한다. 사기를 당하고 난리가 나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진행을 했다. 누가 신청곡으로 왁스 ‘엄마의 일기’가 왔다. 그때부터 감정이 주체가 안돼서 울었다. 보이는 라디오라 PD가 놀라서 카메라를 뒤로 뺐다. 노래를 세 곡 틀었는데도 우니까 국장님까지 놀라서 뛰어내려왔다. 왜 그러냐고 해서 사기 당했다고 했다. 국장님이 생방송을 해야 하니까 ‘내가 뭘 도와줘야 하냐’ 해서 5만원만 달라고 했다. 국장님이 5만원을 줘서 그 와중에 웃기려고 ‘이제 피해 금액 9995만원이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선영은 “그 때 이후 나는 절대 주식, 현물 이런거 안 한다. 실물로 보이는 것만 한다.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준다고 하면 일단 의심해라”고 조언했다. 한편 안선영은 SBS 러브FM ‘안선영의 라디오가 좋다’, ‘안선영의 아싸 라디오’ 등을 진행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이경, 한남대교 위 극단적 선택 시민 구조 “당연한 일”

    이이경, 한남대교 위 극단적 선택 시민 구조 “당연한 일”

    배우 이이경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이이경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을 한 결과 이이경 씨가 최근 위험한 상황에 놓인 시민을 구조한게 사실이다. 개인 스케줄 중 바로 눈 앞에서 위험한 상황이 벌어져 고민없이 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역시 해당 사실을 기사를 통해 접했다고 전하며 이이경에 대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의도치 않게 알려져 오히려 조심스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지난 19일 새벽 한남대교 위를 운전해 지나가던 중에 달리는 화물 수송 트럭에 몸을 던져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만취 시민을 목격했다. 그는 즉시 차에 내려서 트럭 운전자와 함께 시민을 구했다. 목격자는 “이이경이 차도와 강물로 뛰어들려고 하는 만취자를 포박하듯 꽉 잡고 한참을 말렸다. 다들 당황하기도 했고, 무섭기도 해서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발만 구르고 있었는데 망설임 없이 차에서 내리더라. 추워서 몸을 떠는 만취자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 입히고, 다른 시도를 할 수 없게 붙잡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이경과 트럭 운전사의 대처로 구조된 시민은 경찰에 인계됐다. 한편 이이경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검법남녀’ ‘너희들은 포위됐다’ ‘고백부부’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영화 ‘히트맨’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음원 ‘칼퇴근’을 발매하고 트로트 가수로도 변신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스페셜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주빈? 갓갓? 공짜 영상 뿌린 ‘똥집튀김’이 실은 더 위험”

    “조주빈? 갓갓? 공짜 영상 뿌린 ‘똥집튀김’이 실은 더 위험”

    여대생 자취방·성매매 여성 불법 촬영 단순 과시용이라 흔적 찾기도 어려워“조주빈과 갓갓 외에 주목해야 할 자는 여럿입니다. 그중 닉네임 똥집튀김은 대구사람으로 현지 여대생 자취방을 불법 촬영해 뿌렸습니다. 또 성매매 여성들과의 성행위 장면을 촬영해 단체방에 무료로 공유했고요. 문제는 순전히 자기 과시용으로 무료로 배포해 흔적을 찾기가 힘들고 검거도 어려울 겁니다.” 지난해 약 6개월간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 동영상 단체방을 운영하다 경찰에 적발된 김재수(대학생·가명)씨는 지난 24일 서울신문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n번방 최초 신고자라 주장하는 그는 여전히 텔레그램을 비롯한 해외 메신저에서 성 착취 동영상이 버젓이 거래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디스코드와 라인, 트위터를 지목했다. 지난해 경찰에 적발된 후 잘못을 뉘우치며 수사기관 등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는 김씨는 이날 기자를 만나 디지털 성범죄의 실상을 낱낱이 털어놨다. 그가 직접 범행 정황을 포착해 신분을 확인한 성범죄자만 84명에 이른다.김씨는 우선 텔레그램 익명성의 폐해에 대해 주목했다. 국외 불법 포르노 사이트 접속을 막고자 지난해 ‘https 차단 정책’을 도입한 이후 불법 성 착취 동영상은 약속이나 한 듯 텔레그램으로 모였다고 했다.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수사기관 적발이 불가능하다는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김씨는 “26만명이 텔레그램을 통한 디지털 성범죄와 연관이 있다는데 중복 접속자를 빼면 실제는 3만명 정도에 그칠 것”이라면서 “실제 수사기관에 적발된 건 100여명 수준으로 1%도 못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똥집튀김 검거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불법 성 착취 동영상을 자신이 운영하는 단체방에 올렸을 뿐 돈을 요구하지 않아 추적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김씨는 “그가 활동한 똥집튀김네방은 지난해 8월 한 달 정도 지속하다가 지금은 자취를 감췄다. 단순히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려는 범행이 가장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갓갓이나 조주빈만큼 악랄했던 운영자를 꼽아 달라는 부탁에 ‘완장방’ 운영자 체스터와 ‘한국인잡담방’ 운영자 강호동(kanghodong)을 꼽았다. 이 밖에 텔레그램에서는 수많은 불법이 자행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마약 판매단체방인 ‘스타약국’과 중고생들이 각 학교의 시험지와 스타강사의 강의 자료 등을 주고받는 ‘불법학습모의고사공유방’을 예로 들었다. 김씨는 “이용자 중 미성년자인 10대도 눈에 띄게 많았는데 경험적으로 보면 10대가 40%, 20대가 50%, 30대 이상이 10%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윤은혜가 밝힌 독특한 멘탈 관리법 “매일 운다”

    윤은혜가 밝힌 독특한 멘탈 관리법 “매일 운다”

    윤은혜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독특한 멘탈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그녀는 모든 것을 눈물로 훌훌 털어내며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고 고백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2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 측은 윤은혜의 멘탈 관리 비법이 담긴 영상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은혜가 자신만의 독특한 멘탈 관리 비법을 털어놓았다. 과거 강수지가 ‘많이 울고 나면 괜찮아진다’라고 인터뷰한 것을 본 후 이를 실천하게 됐다는 것. 평소 좋은 음악을 들으면 울 정도로 눈물이 많다는 윤은혜는 “저한테 나쁘게 했던 사람이 밉다가도 (울다 보면) 제 잘못도 보이게 되더라”라며 깊이가 다른 생각을 드러냈다. 특히 윤은혜는 토크 도중 ‘희로애락’의 이치를 깨닫기도. “‘애(哀)’ 다음에 ‘락(樂)’이지 않나. 그래서 슬픔 다음에 즐거움이 오는 것 같다”라고 말해 감탄을 모았다.얼마나 오래 우냐는 질문에 윤은혜는 “진짜 속상할 때는 3~4시간, 평소엔 30~40분 운다”라며 “매일 운다”라고도 덧붙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닌 마음의 짐을 털어내는 방법이라고. 이에 김구라는 ‘우는 방송’을 추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25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TL 48년 담당 기자 “김광현은 선발 예비 후보”

    STL 48년 담당 기자 “김광현은 선발 예비 후보”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선발 경쟁에서 밀려있지만 여전히 예비 선발 후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2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 관련된 주요 질문들에 대한 릭 험멜 기자의 대답을 실었다. 험멜 기자는 48년간 세인트루이스를 담당했으며 2007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기자다. 험멜 기자는 ‘선발 자원이 많은데 누가 5선발 체제를 구성할까’묻는 질문에 “마이컬러스가 준비가 되면 플레허티, 허드슨, 마르티네스, 웨인라이트, 마이컬러스가 선발을 맡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광현과 폰세 데 레온은 예비후보”라면서 “시즌 초반 다른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하기까지 두 선수가 같은 경기에 나서는 모습을 종종 보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4차례 시범경기에서 8이닝 11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미국 무대에선 신인인 만큼 현지에서는 아직 확실한 선발 후보로 분류되지 않고 있다. 마이컬러스가 부상을 겪으며 김광현이 선발 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떠올랐지만 현지 매체들을 중심으로 마이컬러스가 개막까지 회복하면 선발은 김광현이 아닌 마이컬러스로 꼽는 분위기다.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미뤄지면서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등판도 기약없이 미뤄진 가운데 김광현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나한테만 불행한 것만 같은 시기”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멘탈을 조금 더 강하게 키우는 기회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더 큰 행복과 행운을 놓치지 않기 위해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n번방 묻히지 않게 다른 피해자들 용기 냈으면”

    “n번방 묻히지 않게 다른 피해자들 용기 냈으면”

    영상 유포 두려워 꿈도 포기하고 살아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 2차 가해에 상처“대외적으로는 장애인을 돕는 등 약자를 챙기는 모습을 하고 뒤에선 미성년자에게 성착취 영상을 찍게 해 돈벌이로 이용했더군요. 그게 사람이 할 짓인가요?” 텔레그램을 통해 여성과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n번방 사건’의 피해자인 고등학생 A양은 24일 n번방 가운데 하나인 박사방 주요 운영자 조주빈(25·구속)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2019년 6월 당시 중학생이었던 A양은 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찾던 중 고액의 ‘스폰 알바’ 제의를 받았다. 스폰 알바를 제의한 남성은 A양을 텔레그램으로 유인했다. 처음에는 남성을 완전히 믿지 않았던 A양도 남성이 회사 이름, 주식 현황 등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자 조금씩 그를 믿기 시작했다. 남성은 “돈을 입금하겠다”, “선물을 보내 주겠다”는 등의 말로 A양의 이름과 계좌, 주소,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 몸 영상만 찍어도 된다고 말하던 남성은 “얼굴을 보여 달라”, “교복 스타킹을 찢어 달라”며 수위를 높여 나갔다. 급기야는 학용품을 이용한 성착취 영상을 요구했다. A양이 거부하자 남성은 “나에게 너의 영상과 개인정보가 있으니 기어오르지 말라”고 협박했다. A양은 두려운 나머지 남성이 시키는 대로 영상을 더 찍어 보냈다. 그렇게 보낸 영상이 40여편이다. 이후 남성은 A양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잠적했다. A양은 영상이 유포돼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까 봐 두려움에 떨면서 지냈다. 하고 싶었던 음악의 꿈도 포기했다. A양은 자신이 겪은 일이 어떤 일인지 모른 채 지내다 최근 n번방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스스로가 n번방의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A양은 n번방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에 지금도 상처받고 있다고 말했다. A양은 “생활비가 간절했다. 미성년자도 고용해 달라고 사장님한테 간절히 부탁해 봤지만 일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A양은 용기를 내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A양은 “이런 일이 묻히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공론화에 나섰다”면서 “다른 피해자들도 함께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n번방 피해로 꿈도 접어”…n번방 피해 여학생의 눈물

    “n번방 피해로 꿈도 접어”…n번방 피해 여학생의 눈물

    “대외적으론 장애인을 돕는 등 약자를 챙기는 모습을 하고 뒤에서는 미성년자에게 성착취 영상을 찍게 하고 돈벌이로 이용했더군요. 그게 사람이 할 짓인가요?” 텔레그램을 통해 여성과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n번방 사건’의 피해자인 고등학생 A양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n번방 가운데 하나인 박사방 주요 운영자 조주빈(25·구속)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2019년 6월 당시 중학생이었던 A양은 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찾던 중 고액의 ‘스폰 알바’ 제의를 받았다. 스폰 알바를 제의한 남성은 A양에게 텔레그램을 설치하게 한 후 텔레그램으로 이야기하자고 유인했다. A양도 처음에는 남성을 완전히 믿지 않았다. 그러나 남성이 회사 이름, 주식 현황 등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자 조금씩 그를 믿기 시작했다. 남성은 “돈을 입금하겠다”, “선물을 보내주겠다” 등의 말로 A양의 이름과 계좌, 주소,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 처음에는 얼굴이 나오지 않게 몸 영상만 찍어도 된다고 말하던 남성은 “얼굴을 보여달라”, “교복 스타킹을 찢어달라”라며 점점 수위를 높여 나갔다. 급기야는 학용품을 이용한 성착취 영상을 요구했다. A양이 거부하자 “나에게 너의 영상과 개인정보가 있으니 기어오르지 마라”라고 협박했다. A양은 두려운 나머지 남성이 시키는 대로 영상을 더 찍어 보냈다. 그렇게 보낸 영상이 40여 편이다. 피해는 2주가 넘게 지속됐다. 이후 남성은 A양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잠적했다. A양은 “제발 그러지 말아주세요”라고 애원했지만 남성과 대화하던 비밀 대화방은 이미 사라져 있었다.A양은 영상이 유포돼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까 봐 두려움에 떨면서 지냈다. 한여름에도 몸을 감싸고 외출했고, 주변에 다가오는 사람들도 믿지 못하고 겁을 냈다. 하고 싶었던 음악의 꿈도 포기했다. A양은 “꿈이 있으니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라며 자책하기도 했다. A양은 자신이 겪은 일이 어떤 일인지 모르는 채 지내다 최근 n번방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그때의 일이 n번방의 일종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A양은 “n번방을 검색하자 제일 먼저 나오는 ‘텔레그램’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n번방 기사를 모두 읽은 A양은 그때의 기억에 손을 벌벌 떨고 눈물을 흘렸다. A양은 n번방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에 두 번 상처받았다. A양은 “생활비가 간절했다. 돈을 벌기 위해 알바를 구하면서 미성년자도 고용해달라고 사장님한테 간절히 부탁해봤지만 일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면서 “다른 방법도 열심히 찾아봤는데 힘들었던 사정은 몰라주고 함부로 말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괴롭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A양은 용기 내서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A양은 “이 일이 묻히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공론화에 나섰다”라면서 “그동안 세상 속에 혼자 있는 기분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줘서 힘을 냈다. 다른 피해자들도 함께 용기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김가온 “욕 먹은 후 ‘목사 아들’ ‘강성연 남편’ 굴레서 해방”

    김가온 “욕 먹은 후 ‘목사 아들’ ‘강성연 남편’ 굴레서 해방”

    재즈피아니스트이자 배우 강성연의 남편인 김가온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강성연과 남편 김가온은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 출연 중이다. 지난 11일 첫 방송 이후 강성연이 모든 집안일과 육아를 도맡아 하고, 김가온은 전혀 도와주지 않는 무신경한 모습이 전파를 타며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첫 방송 이후 김가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와... 이 남편 너무하네! 라고 저도 욕하면서 봤습니다”라고 털어놨다.이어 18일 방송에서는 강성연을 돕겠다고 살림에 나선 김가온의 모습이 그려졌으나, 어설픈 모습으로 강성연을 더 불안하게 했다. 게다가 악기, 카메라 등 고가의 취미 생활도 드러나며 또 한 번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김가온은 이러한 시선에 오히려 후련해 했다. 김가온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특히 그는 10년 전 자신의 프로필 사진에 대해 “최근에 눈에 띈 인상적인 이미지”라면서 “내 프로필 사진이 인상적인 이유는 그 때는 십년 후에 이 사진을 보며 인상적이라 느낄 지 몰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살림남 첫 방 후에 많은 욕을 먹었더니 도덕률의 굴레에서 해방된 것 같은 쾌감도 조금 있었다. 목사 아들로 태어나, 강성연 남편으로 살아가는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에서 내려온 느낌이랄까”라고 고백했다. 한편 김가온과 강성연은 2012년 결혼해 2015년 첫째 아들을, 2016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때와 땀과 똥을 똑같이 사랑하라

    때와 땀과 똥을 똑같이 사랑하라

    사전적 정의로 ‘지극하다’는 ‘더할 수 없이 극진하다’는 뜻이다. 지극하여 아득하기까지 한 경지인데, 그게 또 손에 잡힐 듯한 물성과 함께다. 박연준(40) 시인의 글이 주는 관능이다. ‘작가들이 인정하는 산문가’ 박 시인의 산문집 두 권이 나란히 출간됐다. 네 번째 산문집 ‘모월모일’(문학동네)과 2014년 펴냈던 첫 산문집 ‘소란’(난다)의 개정판이다.●25살차 극복한 러브스토리 일상의 찬란함을 노래하는 ‘모월모일’, 시끄럽고 어수선한 ‘소란’(騷亂)이 모여 암탉이 알 낳을 자리를 알려 주는 달걀 같은 ‘소란’(巢卵)이 된다는 ‘소란’ 모두 결국은 사랑 얘기다. 시인은 사제 관계로 만나 25살 나이차를 뛰어넘은 남편 장석주(65) 시인과의 러브 스토리로 잘 알려져 있다. 시인의 글에는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관한 지극함이 담겼다. 가령 ‘소란’에서 시인은 ‘한 남자를 사랑하는 일은/그의 육체와 정신, 영혼뿐 아니라/(중략)/때와 땀과 똥을//똑같이!/사랑하는 일’(44쪽)이라고 고백한다. 세계적인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이 부른 노래 ‘피 땀 눈물’에서 ‘피 땀 눈물’은 사랑하는 이에게 기꺼이 바치고 픈 것이지만, 시인이 말하는 ‘때와 똥과 땀’은 삶의 부산물이며 감추고 싶은 흉물이다. 흉물마저 사랑해야 ‘사랑’이라니 아득하기만 한데, ‘때와 똥과 땀’이라고 콕 찍어 단번에 이해를 준다.●“오롯이 각자 설 수 있어야” 시인은 따로 또 같이, 오롯이 각자 설 수 있는 게 사랑이라고도 역설한다. 사소한 다툼으로 틀어진 여행. 부부는 대구와 군산으로 각자 여행을 떠난다. 떠나기 전 시인은 식탁에 초콜릿과 함께 이런 메모를 남긴다. “며칠, 여행 가요. 각자 초콜릿 같은 시간 보내요.”(‘모월모일’, 71쪽) 함께하기로 했던 경주 대신 혼자 군산을 돌아보면서 시인은 말한다. ‘둘이 되지 못해 안달인 시간이 있는가 하면 혼자이지 못해 누추해지는 시간도 있다. (중략) 아무리 좋아도 오래 붙어 있다 보면 종종 상대의 빛을 보지 못한다. 혼자일 때 빛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둘이 될 때, 내 빛남으로 당신을 돌볼 수 있도록.’(73쪽) ●사람·사물의 ‘등’에 집착하다 시인이 두 책을 통틀어 집착하는 것 하나는 ‘등’이다. “앞은 부끄러워, 등을 보고 있을 때가 좋다”는 시인은 유난히 사람·사물의 등에 관심이 많다. 등은 ‘타인의 시선이 날아드는 방어율 제로인 과녁’(99쪽)임과 동시에 방심이 곧 표정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시인이 등을 사랑하는 방식은 사랑하는 이가 ‘밥을 먹을 때 등뒤로 가서 몸을 포개 앉는 것’(200쪽)이다. 여지없이 들리는 음식물을 씹는 소리, 삼키는 소리 등은 곧 그가 살아가는 소리다. 사랑하는 이의 타박을 들을지언정 밥상 머리에서 한 번 해봄직한 것 같다. 사랑은 결국 나 좋으라고 하는 거니까. ‘개의 마음’처럼 이기적으로(39쪽).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유정훈의 간 맞추기] 어묵의 계절

    [유정훈의 간 맞추기] 어묵의 계절

    어묵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 다 지나고 봄이 오는데 대체 무슨 소리? 총선을 앞두고 후보들이 ‘서민 행보’를 하느라 길거리나 시장에서 어묵 먹는 시즌이 왔다는 얘기다. 왜 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어묵만 한 것이 없다. 어차피 인증샷이 필요할 뿐이고 주문한 음식을 남기면 안 되니 하나씩 건져 먹는 어묵이 최적이다. 길거리 음식의 대표는 역시 떡볶이라 하겠으나 약간 곤란하지 싶다. 행여 빨간 국물이 옷에 떨어지면 어쩔 것이며, 후보가 떡을 꼬챙이로 찍어야 하나 젓가락처럼 해서 집어야 하나 동공지진을 일으키면 안 되니까. 서민 행보 도중 떡볶이를 권하는 보좌진이 있다면 충성심을 한번 의심해 볼 일이다. 후보자가 유권자를 만나는 것을 말릴 수는 없겠다. 평소 안 했더라도 이 기회에 시장이나 거리를 돌아다녀 보는 것 자체는 바람직하다. 덤으로 어묵 매출도 오르고. 문제는 유권자가 알고 계신다는 것이다. 누가 평소 어묵 먹는 아이인지 안 먹는 아이인지. 그리고 선거 당일 선물은 한 명만 받을 수 있다. 어묵 먹던 아이가 꼭 받는 것은 아니지만. 엘리자베스 2세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더 크라운’ 시즌3에 해럴드 윌슨 총리와 여왕이 서로 마음의 벽을 허무는 장면이 나온다. 1966년 애버밴 탄광 참사에 대한 반응이 민심과 거리가 있다고 비난을 받은 여왕이 속내를 털어놓자 윌슨 총리가 고백한다. “저는 노동당 당수지만 육체노동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맥주보다 브랜디를 좋아하고, 파이프 담배가 아니라 고급 시가 취향이죠.” 그의 말은 이어진다. “자기 모습 그대로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의 모든 요구에 맞춰 줄 수는 없습니다. 리더로서 할 일을 하면 되는 겁니다.” 후보들이 그런 코스프레를 하는 이유는 유권자가 정치인의 서민적 면모를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공직자가 보통 사람의 삶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이 개인의 체험과 반드시 연동되지는 않는다. 청년 정치인이 탁월한 청년 정책을 만들고 실행한다는 경험적 증거는 없다.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지하철 요금을 정확하게 아는 정치인보다 자기 손으로 교통카드 찍어 본 적은 없어도 9호선 급행열차의 혼잡도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정치인이 낫다. 그러니까 어묵은 열심히 드시되(이런 코스프레조차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유능한 선출직이 될 가능성은 별로 없지 않은가), 당선된 후 본업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 정치만 제대로 한다면 낯간지러운 서민 행보는 잠시 참아 줄 수 있다. 애초부터 어묵을 어색하게 입에 욱여넣는 서민 인증샷으로 눈을 어지럽히지 않으면 더 좋겠지만. 마지막으로, 어차피 시장에 나갔으면 어묵 외에도 이것저것 시도하는 것이 좋다. 정치도 출마도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이왕이면 다양하게 먹어 보는 편이 낫지 않겠는가. 혹시 모르는 일이다. 공약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어도 우리 동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로는 호감을 살 수 있을지. 그럼, 다들 행운을 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