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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마토 다이어트 성공한 한혜연, 부작용은?

    단마토 다이어트 성공한 한혜연, 부작용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슬림해진 몸매로 주목받는 가운데 그가 다이어트 비법으로 공개한 ‘단마토’가 화제다. 한혜연은 최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요새 살이 점점 더 빠진다. 단마토의 매력에 빠졌다. 설탕 뿌린 것처럼 달고 맛있다”고 다이어트 식품으로 단마토를 추천했다. 이후 수일간 단마토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5kg 감량에 성공했다는 한혜연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슈스스TV’를 통해 다이어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한혜연은 “한약 다이어트로 12kg를 두 달 만에 뺐다. 그런데 약을 끊고 2주 정도 만에 기하급수적으로 찌기 시작해 15kg가 쪘다”며 “운동을 병행해서 시너지를 내면 좋은데 약을 먹는 동안에는 예민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살이 72kg까지 쪘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식단도 바꾸고 운동도 병행했다. 다이어트 보조제도 먹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단마토는 스테비아 토마토의 일종이다. ‘스테비아’는 과일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로 설탕보다 2~300배 강한 단맛이 나지만 몸에는 흡수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비아는 중남미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감미료로 높은 당도를 보인다. 칼로리는 0kcal에 가까워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 단마토에도 부작용은 존재한다. 토마토에 스테비아를 재배할 때부터 넣어서 기른 것이기 때문에 스테비아 부작용을 알아야 한다. 스테비아는 이뇨제로 소변 배출을 촉진한다. 장기섭취하면 신장에 무리를 주고 복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장기 복용을 하게 되면 저혈당에 걸릴 수 있고 저혈압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승현, 아내 장정윤 작가 허락 없이 즉흥 집들이

    김승현, 아내 장정윤 작가 허락 없이 즉흥 집들이

    배우 김승현이 아내 장정윤 작가 몰래 집들이를 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는 새신랑 김승현이 ‘베테랑 유부남’ 개그맨 윤형빈, 변기수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기수는 김승현에게 “신혼여행을 어디로 다녀왔냐”고 물었고, 김승현은 “아직 신혼여행을 못 갔다. 못 가게 되는 상황이었다. 아내 장정윤 작가는 괜찮다고 하는데, 약간 서운해하는 듯하다”고 답했다. 또 김승현은 최근에 아내와 싸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스케줄 때문이었다. 아내가 왜 스케줄을 미리 말 안 해주냐고 했다. 집에 못 들어오는 스케줄을 말 안 해줘서 늦게까지 기다리게 만드는 상황을 펼치냐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변기수는 “김승현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장정윤 작가의 편을 들었다. 김승현에게 결혼생활에 대한 조언을 전하던 중 변기수가 갑자기 김승현에게 집들이를 제안했다. 김승현은 자신 있게 “가면 되죠”라고 말했다. 아내 장정윤 작가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고, 세 사람은 김승현의 신혼집으로 향했다.김승현의 신혼집에 들어서자 큰 TV와 깔끔한 소파가 손님을 맞았다. 서재는 글 쓰는 아내를 위한 공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자리했다. 주방은 신혼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조명이 돋보였다. 안방은 화사한 화이트톤으로 꾸며져 있었다. 신혼의 달달함에 윤형빈과 변기수는 부러움을 자아냈다. 집 구경을 마친 뒤 승현이 준비한 음식들을 먹으며 김승현 부부의 가사 분담, 경제권과 2세 계획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김승현은 경제권은 아내에게 넘겼다고 밝혔고,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시간을 갖고 신혼을 즐기며 생각을 좀 해보려고 한다. 또 수빈이가 어떻게 생각할지 염려스럽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윤형빈, 변기수가 떠나고 김승현은 아내가 오기 전 집들이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급하게 정리에 나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2060년 세계는 멸망한다”- 아이작 뉴턴의 ‘지구 종말론’

    [이광식의 천문학+] “2060년 세계는 멸망한다”- 아이작 뉴턴의 ‘지구 종말론’

    인류의 최후를 향해 째각거리는 지구 종말 시계가 연초에 2분에서 100초 전으로 당겨졌다. 이 시계를 관장하는 미국 핵과학자회(BAS)는 이란-북한의 핵위협과 기후변화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휴거니 아마겟돈이니 지구 온난화니, 인류의 종말을 언급하는 말들이 넘쳐나고 있는 판에, 여기에 또 한 몫을 보탠 사람으로 뉴턴이 끼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인류 최고의 과학 천재이자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유명한 영국의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1642~1727)은 오랜 시간과 정열을 쏟아 ‘지구 종말론’을 연구했는데, 사실 뉴턴은 생전 물리학과 수학보다도 성경과 카발라(유대교 신비주의), 연금술 연구 등에 자신의 생애 거의 대부분을 탕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뉴턴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천재였지만, 정작 원자에 대한 지식이 없던 그 시대에 금을 만든다는 그릇된 망상으로 수십 년을 연금술 연구에 빠져 지냈다. 다른 금속을 금으로 변환시키려면 핵 속의 핵자를 바꾸어야 하는데, 그 같은 힘은 초신성 폭발과 같은 엄청난 압력과 온도로써만 가능한 일이다. 지구상에서 그러한 힘을 얻는다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한 일이다. 뉴턴은 그 핵심을 때리지 못하고 물질의 거죽만을 주물럭거리며 반죽하는데 그 귀중한 천재를 낭비했던 것이다. 그래서 최후의 연금술사로 불리기도 한다. 뉴턴은 또 성경 속의 종말론 연구에 나머지 생애를 소비한 끝에 자신의 종말론 원고를 남겼다. 뉴턴이 낡은 양피지에다 18세기 영어로 유창하게 쓴 육필 원고에는 성경에 관한 해석과 신학, 고대 문학의 역사, 교회, 솔로몬 성전의 기하학적 구조 등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다. 뉴턴은 특히 종말론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는데, 구약의 ‘다니엘서’를 토대로 지구 종말의 날을 어느 역사적 사건을 기점으로 해서 1260년 후로 예측했다. 뉴턴은 자신의 예측이 어긋나지 않도록 여러 정교한 장치들을 마련했다. 그중 하나가 기점으로의 역사적 사건을 몇 개씩이나 지정해놓은 것이었다. 뉴턴은 카롤루스 대제가 서로마 황제에 오른 서기 800년을 계산의 기점으로 잡아 2060년에 세계가 종말을 맞는다고 예언했다. 이 사건은 물론 뉴턴의 여러 기점 후보 중 하나일 뿐이다. 그전의 다른 기점들은 모두 빗나간 것으로 판명됐지만, 이번 기점은 2060년이 돼야만이 그 진실 여부가 판명날 것이다. 과학사상 최고의 천재로 추앙받는 뉴턴이 이렇게 비과학적일 줄이야! 뉴턴은 연금술 연구와 실험으로 인해 수은 등 중금속을 오래 접촉한 끝에 중금속에 중독되어 만년에는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기까지 했다. 뉴턴은 만년에 두 차례나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 그는 방안에 틀어박혀 사람들이 자신을 박해하는 망상에 사로잡히며 괴로워했다. 1693년 뉴턴은 친구 새뮤얼 피프스(영국 해군대신)에게 “지난 12개월 동안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했네. 또한 전처럼 생각에 일관성을 유지할 수도 없다네. 더 이상 자네나 다른 친구들도 만나지 말아야 할 것 같네” 라고 고백한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83세에 심장병으로 여러 차례 심한 통증을 겪었던 뉴턴은 죽기 몇 주 전 비로소 고통에서 벗어났고, 1727년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국가는 최고의 예우를 갖추어 뉴턴의 유해를 웨스트민스터 성당 지하묘지에 안치했다. 그의 묘비에는 “자연과 자연의 법칙은 어둠에 잠겨 있었다. 신이 ‘뉴턴이 있으라!’ 하시자 세상이 밝아졌다”는 알렉산더 포프의 시가 새겨졌다. 지금도 우리는 뉴턴의 운동 방정식으로 우주선을 발사하고 궤도 설계를 하고 있다. 2060년이 다가오면 뉴턴이 다시 소환되고 그의 종말론이 다시 고개를 들 것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2030 세대] ‘전락’, 나는 참회자이고 판사이다/김현집 미 스탠퍼드대 고전학 박사과정

    [2030 세대] ‘전락’, 나는 참회자이고 판사이다/김현집 미 스탠퍼드대 고전학 박사과정

    팰로앨토는 실리콘밸리와 가까운 동네다. 이곳에서는 일상 대화가 살짝 다르다. 처음 만난 사람도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대화라기보다는 추궁이다. 당신의 전문 분야는 무엇인가. 대표적인 개념 세 가지를 대볼 수 있는가. 유익한 정보 고맙다. 나폴레옹도 이런 식의 대화를 즐겼다. 시간에 쫓기고 자기 개발에 에너지가 많은 사람의 전형이다. 지인들은 내게 고대 그리스 로마 문화의 정수만을 뽑은 책을 써보라 한다. 이런 인문서를 실리콘밸리가 필요로 한단다. 누가 그 많은 고서를 읽을 것인가. 핵심만 추려 달라. 지식에 대한 갈구도 일종의 탐욕이다. 짐칸에 짐이 쌓일수록 전차는 더 무서운 속도로 질주한다. 궤도가 바뀌려면 짐을 덜어야 한다, 아니 모두 버려야 한다. 유익한 책이 아닌, 정직한 책이 필요하다. 카프카는 말했다. 책은 재앙이 닥치듯 써야 한다고. 외진 숲에 추방되듯, 우리를 비통하게 해야 한다. 책은 우리 마음속의 얼어붙은 바다를 위한 도끼다. 정직한 책. 작가의 생각을 진솔히 받아적는 게 아니다. 모든 확신이 무너질 때까지 끌고 가는 자기 성찰이다. 정직한 사람은 못할 일이다. 정직한 책이 있다면 거짓말쟁이가 썼을 것이다. 깊은 불편함, 가려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온다. 갈대밭에 대고 왕의 귀는 당나귀귀라고 어느 사내가 고백했듯이. ‘전락’이라고 쓰기보단 ‘라 슈트’라고 쓰고 읽혀야 소설의 맛이 나는 카뮈의 80쪽 분량의 짧은 소설이 있다. 샤르트르는 ‘전락’의 주인공 클라망스의 목소리에 카뮈의 목소리를 숨겼다고 했다. 클라망스는 약자를 돕는다. 동료들에게도 관대하다. 잘생겼고 일도 열심이다. 그는 자선에 관심 없다. 진실이나 지식에 대한 욕심도 사실 없다. 그가 늘 원했던 것은 그를 향한 타인의 복종이다. 그가 즐겼던 것은 그의 우월함이었다. 사람들이 비참해할수록 그의 돕는 기쁨도 더해 갔다. 마음으로 도왔다. 관대하게 용서했다. 그리고 잊었다. 이 열등한 인간들을 그는 쉽게 잊은 것이다. 친절한 얼굴과 정의로운 행동이 그에게 복종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어느 날 자기 자신의 이중성을 깨닫고 현기증을 느낀다. 클라망스는 죄책감에 빠지며 ‘전락’하는가? 아니다. 솟구치며 그의 인생 정점에 오른다. 자칭 참회자이고 판사라 했다. 당신의 얼굴도 나와 다를 것 없다. 자기 자신을 고발하니 세상을 고발할 권리가 생겼다. 클라망스는 산꼭대기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볼 방법을 찾은 것이다. 그는 다시 행복하다. 인간의 박애를 노래하던 카뮈에게 이런 면이 있었구나! 이런 저속한 ‘보여리즘’의 문제가 아니다. 카뮈는 책 뒤에 숨어 있다. 클라망스는 살가죽을 거꾸로 뒤집는 마음으로 고해한다. 독자는 클라망스의, 참회자·판사의 의뢰인이다. 내가 어느 날 책방을 갖게 된다면 난 오로지 ‘정직한 책’과 ‘그러지 아니한 책’으로만 나누어 놓을 것이다.
  • 상실의 고통·기적의 회복 오가는 ‘응급실 연가’

    상실의 고통·기적의 회복 오가는 ‘응급실 연가’

    제법 안온한 날들/남궁인 지음/문학동네/328쪽/1만 5000원 ‘당신에게 건네는 60편의 사랑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린, 응급전문의 남궁인의 다섯 번째 산문집이다. 전작들에서 응급실의 생생한 모습을 주로 전했다면, 이번 책에서 그는 안온한 일상으로 한 발짝 물러났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매번 인간의 운명을 지켜봐야 했던 그에게, 모든 것은 결국 사랑이었단다. 살아 있는 순간,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순간, 인간의 고통과 그럼에도 끝내 찾아오는 기적 같은 회복을 매순간 지켜보던 그의 충실한 ‘사랑담’ 60편이다. 그가 일터에서 목격한 사랑은 의사들의 눈시울마저 젖게 할 만큼 절절했다. 평생을 해로한 할아버지가 갑작스레 아내를 떠나보낸 후 마지막으로 아내의 손을 꼭 잡고 하는 고백, 가족보다 더 끈끈하게 지내던 환경미화원이 동료의 죽음 앞에서 오열하는 대목, 화재 현장에서 아이를 지키기 위해 맨몸으로 버틴 아버지의 이야기는 잊고 있던 사랑의 소중함을 보여 준다. ‘가난’, ‘세균’, ‘열사병’ 같은 글에서는 의사의 시선으로 간파한 세상의 부조리가 보인다. 현대 의학이 발달했다고 해서 인간의 마음까지 과학적으로, 합리적인 방식으로 작동하지는 않는다. 불안과 공포가 사람들을 잠식하면, 비이성적인 분노와 손가락질이 엉뚱한 방향을 가리키기도 한다. ‘세균’은 장티푸스 무증상 보균자로, 반평생을 섬에 고립돼 살아야 했던 ‘장티푸스 메리’의 비극을 일깨운다. “현대 의학이 완벽해 보이지만, 실은 1900년대에도 의학은 ‘현대 의학’이었다. 지금의 우리도 완벽하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비합리적 공포감과 손가락질과 편견의 프레임이 남아 있고 누군가를 지탄하는 일이 더욱 손쉬워진 세계에서, 악의 없이 불행했던 장티푸스 메리의 비극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224쪽) 책에는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자기 자신의 얘기도 있다. 의사도 병원에 가는 게 두렵다는 솔직한 고백부터, 연인과 함께 술집 골목을 도장깨기하던 시절의 객기까지. 유난히 아프던 발가락 마취의 기억을 떠올리며 환자에게 “이거 진짜 완전히 너무 아픈 겁니다. 아휴, 꼭 잘 참아 주세요”(122쪽) 하는 대목은 날카로운 의사의 인간적 면모를 느끼게 한다. ‘제법 안온한 날들’이 맞는지 계속 되묻게 되는 요즘이다. 코로나19가 들끓은 이후 정부가 권고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마음의 거리 두기’로까지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하게 되는 요즘, 안온한 날들을 위한 사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되짚게 하는 책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아빠본색’ 박솔미, 시아버지 걱정에 남편 한재석 화제

    ‘아빠본색’ 박솔미, 시아버지 걱정에 남편 한재석 화제

    배우 박솔미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남편인 배우 한재석까지 화제에 올랐다. 5일 채널A를 통해 재방송 된 ‘아빠본색’에서는 박솔미가 개그우먼 심진화의 절친으로 출연해 소유진, 이시영과 함께 치악산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발 전 박솔미는 절친들과 떠나는 여행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에 카메라 욕심을 내비치는 박솔미로 인해 차 안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데뷔가 언제였는지 묻는 소유진의 질문에 박솔미는 배우 이전 가수 시절이 있었다며 검색해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래퍼로 활동했던 과거를 셀프 고백했고, 거짓말이 아니냐고 되묻는 이시영에게 폭풍 랩을 보여주며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박솔미는 “시아버지가 보실 텐데”라며 난감함을 표했다. 긴장감에서 진행된 마지막 게임에서 박솔미는 결국 졌고, 막내 이시영의 딱밤을 맞고 눈물을 쏙 빼며 게임은 종료했다.펜션에 도착해 저녁식사를 하며 나눈 네 사람의 진한 우정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오붓함과 추억이 넘치는 대화 속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식사 후 네 사람은 초성 게임을 시작했다. 초성 게임을 처음 해본 박솔미는 이내 룰에 적응하며 게임에 몰두했지만 게임에 익숙하지 않았던 박솔미는 벌칙에 걸렸다. 주체 못 하는 흥으로 누구도 예상치 못한 골반댄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박솔미는 시크하고 도시적인 외모와 달리 꾸밈없는 솔직함과 넘치는 흥으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귀여움과 러블리 함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했다.방송 이후 박솔미의 남편에도 큰 관심이 쏟아졌다. 2010년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 같이 출연한 한재석과 2013년 4월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박솔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딸과의 일상을 공개해 주목받기도 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민우, 빚더미 탓 신용불량자→아내와 사별 “딸 덕에 역경 극복” [종합]

    김민우, 빚더미 탓 신용불량자→아내와 사별 “딸 덕에 역경 극복” [종합]

    가수 김민우가 인생에서 힘들었던 순간을 극복하게 된 이유로 딸을 꼽았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인생사를 고백하는 김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우는 “히트곡 ‘사랑일뿐이야’와 ‘입영열차 안에서’로 3개월 활동한 후 입대했다. 그렇게 짧은 오르막길 이후 한없이 내리막길을 걸었다”고 전성기를 회상했다. 김민우는 짧았던 전성기 이후 녹음실 화재로 빚더미에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1996년 대출까지 받아 만든 녹음실에 화재가 났다. 그로 인해 빚더미에 올랐고, 신용불량자까지 됐다. 너무 절망적이어서 수면제를 입에 가득 넣고 잔적도 있었다. 다시 일어나기 싫어서. 그런데 잠에서 깨게 되더라”라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이후 사회로 나가보자는 생각으로 자동차 딜러를 선택하게 됐다. 전업 후 2년 만에 빚을 다 갚았다”고 전했다.김민우는 결혼 8년만에 아내를 떠나보낸 슬픔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결혼 8년 만인 지난 2017년 그는 난치병으로 아내를 먼저 떠나보냈다. 김민우는 “아내는 입원한 지 일주일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 병이 척수에서 수액을 빼서 봐야지 나오는 병이다. 이미 입원했을 때 의사들이 ‘뇌까지 전이가 다 됐다’고 말해줬다. 내 생일조차 기억을 못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민우는 “나는 딸을 속이지 않았다. 나는 민정이에게 다 말했고, 장례 치를 때 마지막 모습도 보게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김민우는 아내의 납골당을 찾았다. 그는 “오히려 내가 힘을 받기 위해 온다. 민정이 혼자 키우고 있는데 힘 좀 달라고”라고 말했다.김민우는 사춘기에 접어든 초등학교 5학년 딸 때문에 겪는 육아 고충도 털어놨다. 김민우는 “딸과 내가 카페에서 여유를 누릴 시간이 정말 적다. 4~5개월에 한번 뿐이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학교, 학원 다니는 것도 민정이 스스로 한다”며 딸에 대해 자랑했다. 이날 김민우는 “2일 동안 혼자 살아보고 싶다. 만약을 대비해서”라는 딸의 말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김민우는 “엄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지 않았냐. 그래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내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런 모습 보면 애잔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김민우의 애틋한 부성애는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앵무새가 수학 확률을 안다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앵무새가 수학 확률을 안다고?

    올 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무거운 아이언맨 슈트를 벗고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천재 의사 두리틀로 나오는 영화 ‘닥터 두리틀’이 개봉됐습니다. 미국 아동문학가 휴 로프팅이 쓴 12권 분량의 ‘둘리틀 박사’ 시리즈 중 ‘둘리틀 박사의 바다여행’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침팬지 연구로 유명한 영국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박사와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 영국 옥스포드대 교수도 둘리틀 박사 이야기를 읽으면서 과학자의 꿈을 키워 줬다고 고백할 정도로 유명하지만 국내에서는 많이 읽히지 않았던 책입니다. 소설 속에는 많은 동물들이 등장하는데 둘리틀 박사와 함께 이야기를 이끌고 나가는 것은 앵무새, 개, 돼지, 침팬지 등입니다. ‘폴리네시아’라는 이름을 가진 앵무새의 활약은 책은 물론 영화에서도 특히나 눈에 띕니다. 폴리네시아는 둘리틀 박사에게 동물들의 말을 처음으로 가르쳐 주고 어려운 상황이 닥칠 때마다 해결사로 나서기도 합니다. 조류 앵무목 앵무과에 속하는 앵무새는 전 세계 320여종이 존재합니다. 앵무새는 후두부를 이용하지 않고도 사람의 말이나 소리를 잘 흉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앵무새의 발성 원리를 활용해 언어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지요.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이 앵무새들도 확률이라는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심리학부 연구팀은 뉴질랜드 산악지대에서만 서식하는 고유종인 ‘케아’라는 앵무새로 실험한 결과 확률에 따른 통계적 사고를 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3월 4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확률론에 기반한 통계적 추론이 가능한 것은 유인원 정도로 알려져 있었는데, 그 이외의 동물에게서 이번에 처음 확인된 것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영장류와 사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수행했던 유사한 연구를 바탕으로 몇 가지 실험을 고안했습니다. 연구팀은 케아 앵무새 여섯 마리를 대상으로 주황색 막대를 고르면 먹이를 하나 더 주고 검은색 막대를 고르면 먹이를 주지 않거나 뺏는 훈련을 시켰습니다. 그러고 나서 투명한 병에 주황색과 검은색 막대의 개수를 비슷하게 보이지만 서로 다르게 담은 뒤 케아 앵무새가 어떤 병을 고르는지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앵무새들은 보상을 의미하는 주황색 막대가 많이 담긴 병을 고르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론을 바탕으로 통계적 추론이라는 고차원적 사고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 기억으로는 수학 시간에 확률, 통계 부분은 중요하게 다뤄지지도 않았고, 이런저런 개념과 수학 기호들이 많아 공부하는 데도 골머리를 앓았던 게 떠오릅니다. 통계는 과거를 분석하게 해주고 확률은 통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때문에 여러 수학 개념 중 확률, 통계는 학교 졸업 후에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의 등장으로 확률, 통계는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중요성과 활용도가 큰 확률, 통계를 좀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렇지 않을 경우 앵무새보다 확률을 모르는 사람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죠. edmondy@seoul.co.kr
  • ‘라스’ 양준일 루머 팩트체크 “사실 알아주셨으면”

    ‘라스’ 양준일 루머 팩트체크 “사실 알아주셨으면”

    가수 양준일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각종 루머의 팩트를 체크한다. 4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최행호)는 양준일, 박준형, 리아킴, 라비가 출연하는 ‘재생을 부르는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출연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양준일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먼저 그는 ‘양준일 신드롬’에 대한 기분을 온몸으로 표현해 흥을 돋운다. 이어 그는 국내 활동의 유일한 조건이 있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내기도.이 가운데 양준일과 안영미의 만남도 시선을 끈다. 앞서 안영미는 만나고 싶은 게스트로 양준일을 뽑은 바 있다. 안영미는 마침내 성사된 만남에 양준일의 패션을 완벽 재현하는 등 그의 출연을 열렬히 반겼다고. 양준일 역시 “만나 뵙고 싶어서 ‘라스’ 나왔다”라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방송 내내 양준일은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가감 없이 털어놓을 예정이다. 최근 높아진 인기에 따라 루머도 많아진 상황. 그는 섭외 출연료에 대한 소문부터 베트남, 홍콩, 일본 거주설까지 “오해가 있어서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라며 적극 해명했다고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양준일은 재소환되기 이전의 생활에 대해서도 낱낱이 공개한다. 그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는 물론 의류 사업, 영어 강사 활동 등 다양한 에피소드로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특히 영어 강사 활동 중 쫓기듯 미국으로 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마음 아프게 했다는 전언이다.그렇게 잊혀 가던 양준일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유튜브를 통해 그의 과거 영상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 그러나 정작 그는 “Oh, no!”하며 두려움에 벌벌 떨었다고 전해 무슨 일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양준일 하면 패션도 빼놓을 수 없는 터. 알고 보니 그는 평소 패션에 신경을 안 쓴다는 사실이 밝혀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의 의외의 대답에 박준형 역시 폭풍 공감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4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故이지은씨 유족 “허락 없이 촬영, 아픈 상처 다시 난도질당해”

    故이지은씨 유족 “허락 없이 촬영, 아픈 상처 다시 난도질당해”

    ‘사람이 좋다’ 제작진 해명 “루나가 직접 연락” 그룹 ‘f(x)’의 루나가 방송에서 언급한 그의 절친 이지은씨 유족이 불쾌함을 드러냈다. 방송 측은 “루나가 직접 유족에게 허락을 구했다”고 해명했다. 루나는 3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자신과 함께 연예계 데뷔를 꿈꿨지만 지난해 세상을 떠난 이씨를 언급했다. 그러나 방송 후 이씨의 동생 A씨는 SNS에 글을 올려 “우리 언니는 일반인이었는데 왜 사적인 내용까지 다 공개하는 걸까”라며 “적어도 유족에게 연락해 허락은 받고 촬영을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언니 죽음이 이슈 되면서 유족의 아픈 상처가 다시 난도질당하고 힘들 거라는 생각은 안 했느냐”면서 “‘아이유인 줄 알았다’ ‘낚였다’ 등 우리 언니의 죽음을 가십처럼 대하는 대중과 그걸 보는 유족 생각은 안했느냐”고 적었다. 방송 직후 이씨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오르자 본명이 이지은인 가수 아이유의 팬들이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었다. A씨는 “너무 불쾌하고 화가 나고 이 태도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며 “제발 우리 언니의 죽음을 이용하지 말라. 그게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도 잘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람이 좋다’ 측은 4일 “유족의 동의를 구한 상태다. 루나가 직접 평소 연락하던 유족에게 방송에 대해 동의를 구했다”며 “SNS 글을 올린 유족은 이 내용을 구체적으로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이 직접 연락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루나는 설리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또 한 명의 친구도 잃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친구 이지은(소피아)를 언급했다. 이지은은 ‘소피아’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수 지망생이었다. 루나와 고교 시절에 처음 만나 한때 한 집에서 생활할 만큼 가까운 친구였다. 같은 가수의 꿈을 꾸며 연습생 생활을 했던 터라 그들은 힘든 시기 서로 의지하며 동고동락했다. 루나는 이지은에 대해 “저한테는 가족이었다. 실제로 저희 집에 같이 살았고, 둘도 없는 친구였다.”라고 소개했다. 루나는 자신의 친구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알리며 “삶이 너무 괴로웠나 보다. 제가 다 이해할 수 없지만, 너무 고통스러웠을 거라는 것만 안다. 저랑 비슷한 게 많은 친구였다. 서로 많이 의지했고, 우리 둘이 같이 잘 이겨내서 잘 살자. 그런데 그날 그렇게 가버릴 줄 몰랐다”며 힘겹게 말했다. 그는 “내가 왜 그때 잠을 잤을까, 왜 피곤해서 잤을까. 고작 한 시간 사이에 생긴 일인데, 그런 생각과 후회도 많이 들고. 너무 보고 싶다”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지은 사망 언급, 눈물 흘린 루나 “너무 보고 싶다”

    이지은 사망 언급, 눈물 흘린 루나 “너무 보고 싶다”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루나가 연이어 동료를 잃은 아픔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루나의 일상이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루나는 공황장애로 고생하고 있었다. 그는 “(공황장애가) 신체적으로 온다. 차를 못 타겠더라. 차를 타는 순간 손발이 떨리고 말이 없어지고, 돌아버릴 것 같더라. 너무 무섭고 떨려서 차를 못 탔다”라고 전했다. 루나는 악플로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매일 아침 댓글을 확인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댓글창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루나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동료 설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루나는 “탈퇴한 이후 설리를 못 봤다. (설리 비보를 듣고) 길거리에 주저 앉아서 울었다. 소리 지르면서”라고 고백했다. 이어 “설리가 하늘나라로 가기 전에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다”면서 “15년 만에 처음으로 반말을 했다. ‘언니, 나 언니 보고 싶어’라는 문자였다”라고 전했다. 루나는 “진짜 오래 참고 참다가 보낸 메시지라는 게 느껴져서 언니로서 너무 미안했다. 내가 먼저 설리한테 다가가서 얘기할 걸. 한마디라도 더 해줄 걸. 사랑한다고 더 해줄 걸”이라고 후회하며 오열했다.루나는 설리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또 한 명의 친구도 잃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한집에서 살던 친구 이지은(소피아)이었다. 이지은은 ‘소피아’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수 지망생이었다. 루나와 고교 시절에 처음 만나 한때 한 집에서 생활할 만큼 가까운 친구였다. 같은 가수의 꿈을 꾸며 연습생 생활을 했던 터라 그들은 힘든 시기 서로 의지하며 동고동락했다. 루나는 이지은에 대해 “저한테는 가족이었다. 실제로 저희 집에 같이 살았고, 둘도 없는 친구였다.”라고 소개했다. 루나는 자신의 친구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알리며 “삶이 너무 괴로웠나 보다. 제가 다 이해할 수 없지만, 너무 고통스러웠을 거라는 것만 안다. 저랑 비슷한 게 많은 친구였다. 서로 많이 의지했고, 우리 둘이 같이 잘 이겨내서 잘 살자. 그런데 그날 그렇게 가버릴 줄 몰랐다”며 힘겹게 말했다. 그는 “내가 왜 그때 잠을 잤을까, 왜 피곤해서 잤을까. 고작 한 시간 사이에 생긴 일인데, 그런 생각과 후회도 많이 들고. 너무 보고 싶다”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집에는 친구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었다. 그러나 루나는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 건강하게 살 수 있지 않나”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자신을 걱정하는 가족에게는 “나 약하지 않아 엄마 아빠, 그러니가 아파도 기필코 잘 이겨내 볼게”라고 다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혜경 눈물 “뇌경색 母와 1분 통화하는 게 소원”

    안혜경 눈물 “뇌경색 母와 1분 통화하는 게 소원”

    안혜경이 엄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3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안혜경의 평창 고향집 방문기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청춘들은 식자재들로 어려움을 겪던 중 촬영지 근처였던 안혜경의 고향집을 방문했다. 안혜경은 평소에도 자주 집에 갔지만, 오랜 시간 머물지 못했던 것에 아쉬움을 내비쳤다.앞서 안혜경은 새 친구로 첫 등장했던 청도 여행에서 뇌경색을 앓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한 바 있다. 청춘들은 안혜경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가족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세배를 했다. 안혜경의 조부모는 훈훈한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전달해 청춘들을 당황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는 안혜경이 결혼을 하지 않아서 걱정이라면서 고민을 토로하기도. 이에 강문영은 안혜경에게 멀리서 찾지 말라고 조언했고, 안혜경은 “(멤버 내에) O서방이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또 안혜경의 가족들은 평창을 찾은 청춘들을 위해 강원도식 반찬과 양미리, 메밀전병 등을 준비해서 한 보따리를 챙겨줬다. 안혜경은 집을 떠나기 전 뇌경색을 앓고 있는 엄마 옆에 한참을 앉아 이야기를 하면서 바라보았다.결국 안혜경은 가족들에게 밝게 인사한 뒤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엄마와 1분 통화하기가 평생소원이다”라고 고백해 청춘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길섶에서] 나만 잘하면 된다/문소영 논설실장

    청결한 여성이란 신화의 그늘에서 깨끗한 척하고 살았지만, 사실은 ‘명예 남성’이란 지칭에 걸맞게 살아왔다. 한 지인은 코로나19 덕분에 결혼 20년 만에 남편이 퇴근하자마자 샤워하는 꼴을 처음 보았다고 증언했다. 나 역시 그분의 남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개인위생이 철저해지고 있다. 매일 마스크를 쓰고, 수시로 손을 닦는다. 마스크 없이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에 입을 묻고 침방울이 널리 퍼지지 않도록 예절을 지킨다. 그 덕분에 2월 인플루엔자 환자가 1000명당 16.4명으로 집계됐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1월 초에는 49.1명이었다고 하니 70%가 급감한 것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초연결 사회에 살고 있다고 하지만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전국 각지에서 확진환자가 나오는 상황을 지켜보자면 ‘데카메론의 시간’의 초연결을 새삼 깨닫게 된다. 중세에는 괴질이 생기면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대상이나 이방인을 찾아내 죽이거나 마을에서 쫓아냈다. 공포가 불신으로 확장된 탓이다. 그러나 초연결 사회에서는 중세처럼 행동할 수 없다. 문명은 질병과 동행해 왔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나만 잘하면 된다’를 되뇐다.
  • 검사비 16만원 아끼려고…“나도 신천지” 허위고백 늘어

    검사비 16만원 아끼려고…“나도 신천지” 허위고백 늘어

    인천시 “검사 비용 전액 청구 방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의료진에 신천지 신도라고 거짓말을 하는 황당한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일 “일반 시민 중 무료로 검사를 받기 위해 허위로 신천지 신도임을 밝히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신천지 신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경우 검사 비용 전액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인천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1만 1826명의 명단을 모두 확보해 전체 검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명단에 없는 시민이 신천지 신도라고 밝히는 경우가 일선 현장에서 종종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신천지 신도 전체 검사 업무가 바빠 그런 사례가 모두 몇 건에 이르는지는 집계하지 못했다. 명단에 없는 시민이 실제로 신천지 신도인지 여부는 인천을 담당하는 신천지 마태지파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무료 검사 대상 아니면 검사비 내야 현재 인천시는 신천지 신도일 때는 코로나19 검사 비용 16만원을 시 예산으로 부담하고 있다. 신천지 신도에 대한 신속한 전수조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최대한 막기 위한 조치다. 신천지 신도가 아니더라도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상 무료 검사 대상일 땐 무료로 검사를 시행한다. 무료 검사 대상은 중국 등 코로나19 발생 국가 지역 방문 확진환자의 증상 발생 기간 중 확진환자와 접촉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자,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자 등이다. 무료 검사 대상이 아닌 사람이 검사 받기를 원하면 당사자로부터 검사비를 받고 검사하되 양성으로 나와 격리 입원될 경우에는 검사비를 전액 환불해 주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1만 1826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유증상 신도가 304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마리와 똑같은 강아지가 왔어요” 반려견 복제 현실로…

    “마리와 똑같은 강아지가 왔어요” 반려견 복제 현실로…

    반려견 숨지자 복제한 미국 커플…비용은 약 6천만 원 사랑하는 반려견과의 이별을 견디기 힘들었던 주인들. 상상 속의 일이었던 ‘개 복제’를 선택한 사람들이 있다. 캘리포니아 부부 알리샤와 데이비드는 래브라도 반려견 ‘마리’와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이 다가오자 ‘개 복제’를 선택했다. 마리의 복제 과정은 복제 전문 업체 ‘비아젠펫츠(VIAGEN PETS)’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비용은 5만 달러(약 6천만 원)로 알려졌다. 마리는 지난 2015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부부는 마리의 복제견 ‘지기’를 키우며 “이제 우리 자녀들이 자라면서 마리에 대한 기억 그 이상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알리샤는 KGTV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마리와 그 복제견 ‘지기’는 성격이 똑같으며, 같은 놀이를 좋아하고 똑같은 장난감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개 복제’는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니다. 2018년 여배우이자 가수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자신의 개가 이전에 키우던 반려견의 복제견임을 고백했다.복제견 한 마리 위해 최소 10마리의 개 필요…학대 논란 그렇다면 ‘개 복제’가 문제는 없을까. 지난해 4월 서울대학교 수의대 연구실에서 실험에 이용되다가 학대를 당해 숨진 의혹을 받고 있는 비글종 복제견 ‘메이’ 죽음이 논란이 됐다.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메이는 서울대 수의대 연구팀에서 2012년 10월 탄생한 복제견이다. 이후 농림부 검역본부로 이관돼 2013년부터 5년간 인천공항에서 검역 탐지견으로 활동하다 은퇴했다. 검역기술고도화를 위한 스마트탐지견 개발 연구를 목적으로 농림부에 이관을 요청해 메이는 은퇴 직후 연구팀으로 돌아갔다. 문제는 그 이후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불과 8개월 만에 온몸에 뼈가 그대로 드러났고 생식기가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온 채 걷지도 못했고 사료를 허겁지겁 정신없이 먹는 가운데 코피를 쏟기도 했다”고 당시 메이의 상태를 설명했다. 검역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메이를 데려온 서울대 수의대 관계자는 “돌아가면 안락사를 할 것”이고 “메이와 함께 데려간 두 마리의 상태도 메이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메이는 일주일 만에 다시 서울대로 돌아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이 교수와 서울대에 도사견을 공급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개 농장주 안모씨를 동물 학대 등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교수는 해당 사육사의 동물 학대를 뒤늦게 알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재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는 “복제견 한 마리가 태어나기 위해 최소한 10마리의 개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희생된 개들만 수만 마리일 것으로 추측한다”고 밝혔다.완전히 똑같은 개가 탄생하지는 않아… 그럼에도 미국에서는 반려동물 복제 인구가 갈수록 늘고 있다. 반려견 복제 전문 업체 비아젠펫츠의 멜래인 로드리게즈 매니저는 “우리에게 복제를 의뢰하는 고객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보여주며 반려동물과 떨어지기 싫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또 매니저는 “고객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복제 반려동물은 성격과 기질이 처음 반려동물과 매우 비슷하다고 한다”며 “완전히 똑같기를 바라지만, 그것은 유전자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 영향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수의학과의 제임스 서펠 교수는 “유전자를 복제하는 것은 맞지만, 복사본을 인쇄하듯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난자에서 성견이 되기까지 다양한 영향을 받으며 자라기 때문에 똑같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제52회 시인협회상에 이상호…젊은시인상에 하린

    제52회 시인협회상에 이상호…젊은시인상에 하린

    제52회 시인협회상에 이상호 시인이 선정됐다. 한국시인협회는 이 시인의 ‘너무 아픈 것은 나를 외면한다’(서정시학)을 시인협회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16회 젊은시인상에는 하린 시인의 ‘1초 동안의 긴 고백’(문학수첩)이 뽑혔다. 이 시인은 1982년 ‘심상’으로 등단해 시집 ‘금환식’, ‘그림자도 버리고’, ‘시간의 자궁 속’, ‘그리운 아버지’ 등을 냈다. 대한민국문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문학상을 수상했다.2008년 ‘시인세계’ 시인상으로 등단한 하 시인은 시집 ‘야구공을 던지는 몇 가지 방식’, ‘서민생존헌장’ 등을 출간했다. 청마문학상 신인상, 송수권시문학상 우수상, 한국해양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새달 21일 중구 예장동 문학의집 서울에서 열리는 제61회 한국시인협회 정기총회에서 열린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달달한 ‘살인 식단’에 年1200만명 당했다

    달달한 ‘살인 식단’에 年1200만명 당했다

    풍성한 먹거리의 한켠에서 쏟아지는 영양 과잉과 결핍의 호소. 사람들은 이제 먹거리의 모자람보다는 영양과 식단 문제에 더 신경 쓴다. 우리는 음식을 잘 먹고 있는 걸까, 음식을 취하는 방식은 제대로인가. 영국의 음식 작가이자 역사가인 비 윌슨은 ‘식사에 대한 생각’을 통해 현대인의 ‘먹는 방식’을 정색하고 비판한다. 절대적인 굶주림은 과거에 비해 훨씬 드문 편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947년 만성 굶주림에 시달린 사람은 전 세계 인구의 절반쯤 됐지만 2015년엔 아홉 명 중 한 명으로 급감했고 2017년쯤 극빈자는 매일 25만명씩 줄어들었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를 굶주림에서 구해 낸 음식이 한편으로는 우리를 죽이고 있다”고 말한다. 각종 통계를 보면 우리가 먹는 음식은 담배나 술보다 질병, 죽음을 더 많이 유발한다. 저자가 인용한 조사 결과만 보더라도 그 추세는 명확하다. 2015년 한 해 흡연으로 사망한 사람은 700만명, 알코올 관련 원인으로 사망한 사람은 330만명이었던 데 비해 가공육이나 가당 음료가 과다한 식단처럼 ‘식이 요인’ 탓에 사망한 사람은 1200만명이나 됐다. 이 대목에서 저자는 “역설적이면서도 슬픈 사실”이라며 “좋은 음식이 없는 좋은 삶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한다. 저자의 말대로 지구촌에 새로 등장한 문제는 전 세계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너무 많이 먹는 동시에 영양이 부족하다는것, 즉 칼로리는 많이 섭취하지만 영양소는 적게 섭취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세계적 식단은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로 가득 차 있지만 철분, 비타민 같은 미량 영양소는 부족하다. 영양부족은 굶주림이 아니라 질 낮은 섭취를 의미하므로 여러 부적절한 식단이 원인일 수 있다는 게 저자의 분석이다.실제로 인근 주변 마켓에만 가더라도 나쁜 음식(?)은 널리 깔려 있다. 짭짤하고 기름진 스낵, 설탕 입힌 시리얼, 다양한 빛깔의 가당 음료, 일반 요구르트보다도 설탕이 더 많이 든 건강 요구르트…. 이런 상황에서 중국, 멕시코, 인도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과식과 영양부족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칼로리를 과도하게 섭취하면서도 건강한 몸에 필수인 미량영양소와 단백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인은 건강을 챙기려 그토록 식단에 신경을 쓰는데도 왜 그런 문제가 생길까. 저자는 개인의 욕망이나 요구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 대신 노동환경, 삶의 질, 복지 수준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고 경제적 격차가 벌어지는 가운데 그 틈새를 이익 추구의 기회로 삼는 사회경제적 조건에 주목한다. 1990년대 중반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식품기업들의 자문을 맡았던 행크 카델로의 고백은 충격적이다. “제대로 팔기만 하면 미국인에게 무엇이든 먹일 수 있다. 우리는 오직 시장 확장과 우리의 이익만을 생각했다.” 선동적이고 무책임한 식품 정보도 큰 문제 중 하나다. 오랫동안 영양학자들은 ‘지중해 식단’을 모든 사람들이 따라야 할 건강식단으로 꼽았지만 세계보건기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크레타섬에 사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더이상 지중해 식단을 먹지 않는다. 전 세계에서 전반적으로 가장 질 좋은 식단을 먹는 국가가 선진국이 아닌 아프리카 대륙, 특히 사하라사막 아래 저개발 지역에 몰려 있다는 사실도 역설적이다. ‘새로운 음식을 오래된 접시에 담아 먹자’, ‘물이 아닌 것을 물처럼 마시지 말자’, ‘유행에 뒤처진 입맛을 갖자.’ 책 말미에 현명하고 건강한 식사를 위한 13가지 전략을 붙인 저자는 우리가 계속 지금처럼 식사를 한다면 스스로와 환경에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힐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그러면서 “몇몇 정부와 도시가 건강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위해 이미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그때까지 소비자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과도하게 넘쳐나는 현대 식품에서 벗어날 자기만의 전략을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해쉬스완, ♥ 여자친구와 애정행각 질문에 보인 반응은?

    해쉬스완, ♥ 여자친구와 애정행각 질문에 보인 반응은?

    래퍼 해쉬스완이 승무원 여자친구와의 열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해쉬스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무원 여자친구 A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4일에는 여자친구와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해쉬스완은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에 술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마음에 들어서 술자리 중간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옆자리에 앉았다. ‘오늘 처음 봤지만 마음에 든다. 만나보자’고 고백을 해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해쉬스완의 여자친구 A씨는 170cm의 큰 키에 상당한 미모를 자랑할 뿐 아니라,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이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쉬스완은 장신인 여자친구와의 애정행각에 대해 묻는 짓궂은 질문에 “꼭 서서만 뽀뽀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말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A씨 또한 “키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그건 너무 편견”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화마당] 이 시간을 건너는 법/송정림 드라마작가

    [문화마당] 이 시간을 건너는 법/송정림 드라마작가

    친구들이 하나둘 칩거에 들어갔다. 재택근무에 들어가게 돼서, 가게 문을 닫아야 해서, 아이 입학식이 연기돼서, 모임이 취소돼서…. 어쩔 수 없는 이유들로 ‘집콕’하게 된 친구들은 온라인상에서 위로와 정보를 나눴다. 그러다 어느 친구가 물어왔다. “연애소설이나 실컷 읽게 몇 권 추천해 줄래?” 루이스 세풀베다의 장편소설 ‘연애소설 읽는 노인’에는 연애소설만 찾아 읽는 노인이 나온다. 발전만을 좇는 인간행위에 환멸을 느낄수록 그는 연애소설을 읽고 싶어 한다. 그에게 연애소설은, 무거운 현실을 견디는 처방약이었다. 친구가 원하는 연애소설 조건도 그 노인과 같았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랑 때문에 가슴이 찢어지게 아파했으면 좋겠어.” 고전 중에서 몇 권 골랐다. 시간의 세례를 받아도 사랑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고전을 읽지 않으면 인생에 고전하게 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우선 레마르크의 ‘개선문’을 강력 추천했다. 차갑게 얼어붙은 심장으로 냉소 지으며 칼바도스를 즐겨 마시는 남자, 라비크. 사랑만 알고 그 밖의 것은 하나도 모르는 여자, 조앙 마두. 그들의 사랑이 어두운 시대 캄캄한 거리에 안개처럼 피어나는 소설이다. 언제든 체포돼 추방될 위험에 놓인 남자에게 사랑은 사치였다. 불행 말고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여자에게 사랑은 꿈이었다. 여자는 죽음의 마지막 순간에 고백한다. 당신을 만날 수 있었던 그 시간은 선물받은 시간이었다고. 남자도 얼음 같은 심장을 열어 고백한다. 당신은 내게 빛이었다고. 당신이 나를 살아가게 한 거라고. 절절한 연애소설의 끝판왕인 ‘폭풍의 언덕’도 다시 한 번 책꽂이에서 꺼내 먼지를 떨어볼 만하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상처 입고 떠난 히스클리프는 거부가 돼 돌아와 복수를 시작한다. 그리움의 힘으로 살아가던 캐서린은 쇠약해져 죽음에 이르고 만다. 증오와 환멸밖에 사랑의 방법이 없었던 히스클리프는, 그녀의 무덤 앞에 무너져내리며 신음하듯 절규한다. 귀신이 돼서라도 날 찾아와달라고. 어떤 형체로든지 내 곁에 있어만 달라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제인 에어’, ‘안나 카레니나’의 연인들 역시 사랑 때문에 가슴을 쥐어뜯는다. 그러나 사랑에 폭파당한 심장을 부여잡으면서도 후회하지 않는다. ‘위대한 개츠비’의 개츠비는 또 어떤가. 사랑에 농락당해 목숨을 잃으면서도 끝까지 그 사랑을 놓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같이 소설 속에서 걸어 나와 말해 준다. 아무리 아팠어도 사랑은 위기의 삶에 던져지는 구명대였다고. 사랑하는 사람은 위태로운 삶의 구조대원이라고. 재난은 소리 없이 닥쳤고 우리 모두 힘든 시기를 맞았다. 그러나 한탄만 하며 불안과 두려움이 영혼을 잠식하게 둘 수는 없다. 반강제적으로 주어진 칩거 기간 동안 연애소설을 몰아 읽겠다는 친구의 계획에 박수를 보내 주었다. 고전을 몰아서 읽어 보겠다, 음악을 원없이 들어 보겠다, 몇 가지 요리법을 익혀 보겠다, 홈트레이닝으로 체력단련을 하겠다, 보고 싶었던 영화를 몰아 보겠다…. 사소한 계획들로 불안한 시간의 동행을 삼는 건 어떨까. 내 급한 발걸음에 치여 어디선가 방치돼 버렸던 인생의 계획들은 없었을지. 아주 사소해서 밀어 두었던 게 어쩌면 더 중요한 건 아니었을지. 다른 사람에게 집중하느라 돌보지 못한 나에게 시선을 돌려 보는 것도 좋다. 밖으로 향한 문이 닫힐 때 내면의 창을 열어 나에게 시선을 두는 거다. 인생의 속도 계기판도 조절하고 방향 나침반도 점검하면서, 황망히 재난 속에 갇힌 우리 모두를 위한 기원도 간절히 하면서 그렇게 이 시간을 건너가 보는 거다.
  • 英 팝가수 더피 “공백기 동안 납치·성폭행 당했다” 충격 고백

    英 팝가수 더피 “공백기 동안 납치·성폭행 당했다” 충격 고백

    영국 팝가수 더피(35)가 활동 공백기에 납치돼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26일 더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분들이 내가 왜 사라졌고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했다”며 “사실은 성폭행을 당하고 약물이 투여돼 여러 날 붙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괜찮고 안전하다, 믿어달라”고 말하면서도 “물론 나는 살아남았다.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한참) 걸렸다”고 전했다. 더피는 지난 2008년 곡 ‘머시(Mercy)’가 수록된 데뷔 앨범 ‘록페리(Rockferry)’로 유명해졌다. 그는 록페리 앨범으로 이듬해 그래미상과 영국 브릿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후 2015년 영국 범죄 영화 ‘레전드’에 조연으로 출연한 이후 사라졌다. 그러던 중 SNS를 통해 충격적인 근황을 소개한 것. 더피는 “왜 내가 고통을 내 음성으로 표현하지 않았는지 궁금한가? 나는 내 눈에 담긴 슬픔을 세상에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서진 마음으로 어떻게 노래할 수 있을지 나 자신에게 물었다”며 “그리고는 부서진 마음이 서서히 나아졌다”고도 전했다. 그는 모든 궁금증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답할 것이며, 인터뷰 음성 파일을 ‘몇주 후에’ 소셜미디어에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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