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고백
    2025-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936
  • 이경진 “아들 낳겠다고 집 나간 父…전성기 시절 방송사 찾아왔다”

    이경진 “아들 낳겠다고 집 나간 父…전성기 시절 방송사 찾아왔다”

    배우 이경진이 불우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3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이경진이 새로운 식구로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진은 “엄마가 딸 넷을 홀로 키웠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엄마한테 다 해드린 게 후회 안 된다”라고 털어놓으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경진은 자신이 11살이었던 때, 아버지가 아들을 낳아야겠다는 이유로 가족들을 버리고 떠났다고 밝혔다. 이경진은 “엄마가 35살에 혼자가 됐더라”라며 엄마를 향한 측은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한 이경진은 “한 번도 도와주지도 않으셨다, 내가 26살 전성기였을 때 KBS 본관 앞으로 날 보러오셨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경진은 15년 만에 나타난 아버지 모습에 “보는 순간 화가 났다, ‘가서 잘 사세요’하고 돌아섰다”라고 말했다. 이경진은 “왜 왔는지는 모른다, 왜 힘들 때 안 오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경진은 “낳은 정보다는 키운 정이 중요하다”라며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에도 보고 싶지 않아 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 5·18 당시 즉결 처분됐다던 청년… “김군은 나” 42년 만에 깜짝 주장

    5·18 당시 즉결 처분됐다던 청년… “김군은 나” 42년 만에 깜짝 주장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체포돼 즉결처분됐다는 ‘김군’이 실제론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나타났다. 김군은 극우 군사평론가 지만원씨에 의해 북한 특수부대 ‘제1광수’로 지목됐다가 각종 연구와 목격담을 통해 광주 남구 송암동 주택가에서 체포돼 사살된 시민군이라는 것이 정설로 굳어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김군이 실제론 살아 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엔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3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따르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사진에 찍혔던 김군이라는 남자가 실제론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나타나면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진상조사위는 “허연식 진상조사위 조사2과장이 당시 김군의 사진을 찍었던 촬영자와 김군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의 강상우 감독과 만나 현장을 방문하며 크로스체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5·18 관계자에 따르면 자신을 김군이라고 주장하는 이는 이제서야 사실을 털어놓는 이유에 대해 ‘민주화운동 당시 끝까지 동료들과 항쟁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이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종철 진상조사위 부위원장은 “자신이 김군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나타났다는 구두보고를 받아 현재 조사관이 면밀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북한군이 5·18에 개입했다’는 지만원의 이야기가 새빨간 거짓말임이 다시 한번 확인되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군의 시신이 나오지 않은 만큼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새로운 사실’이 발견된 것이어서 조만간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5·18 당시 군모를 쓰고 장갑차에 올라탄 청년의 모습으로 사진에 찍힌 김군은 당시 갓 스무 살 나이로 김씨 성을 가졌으며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마지막에는 광주시 남구 송암동 주택가에서 계엄군에게 체포돼 즉결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신이 수습되지 않아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였다. 2019년 5월 개봉한 영화 ‘김군’은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 광수대(특수부대)가 투입됐다’는 거짓 소문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사진에 등장하는 김군이 30여년 뒤 북한의 5·18기념식장에서 군 장성으로 등장한 모습이 발견됐다는 허위 주장을 모티브 삼아 강상우 감독이 200명이 넘는 광주 시민들과의 면담과 기록을 통해 진실을 추적했다.
  • “태어나줘서 고맙고 사랑합니다”…日 관광선 참사 남성이 남긴 편지

    “태어나줘서 고맙고 사랑합니다”…日 관광선 참사 남성이 남긴 편지

    “태어나줘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지난달 23일 일본 홋카이도 시레토코반도 앞바다에서 26명이 탑승한 관광선이 침몰돼 숨진 스즈키 도모야(22)의 승용차 안에서 발견된 프러포즈 편지에 많은 일본인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3일 NHK에 따르면 회사원이었던 스즈키는 프러포즈 상대였던 여자친구와 함께 관광선을 탔다가 사고를 당했다. 스즈키의 가족은 시레토코반도 여행이 스즈키의 여자친구 생일 기념 여행으로 그녀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하려던 계획이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스즈키의 승용차 안에는 편지와 함께 티파니의 목걸이도 발견됐다. 스즈키는 편지에서 여자친구의 생일 축하 메시지와 함께 “오늘로써 만난 지 308일이 지났습니다”라며 “정말 운명을 느꼈고 이렇게 마음이 맞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이렇게 지탱해주고 좋아해줘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정말 좋아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스즈키는 편지에서 “내가 당신을 소중하게 하겠다고 다짐했으니 앞으로도 평생 함께 따라와줬으면 합니다”라며 “태어나줘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시집와주지 않겠습니까”라고 상대에게 프러포즈했다. 그는 “7월 7일 답장을 기대리겠습니다”라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7월 7일은 스즈키의 생일이었다. 스즈키의 여자친구는 아직도 실종 상태다. 스즈키의 가족은 지난 2일 장례를 치렀다. 스즈키의 친척은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데 이런 사고에 휘말리다니 뭐라 할 말이 없다”고 슬퍼했다. 앞서 카즈1은 지난달 23일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승객 24명과 승무원 2명을 태운 채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시레토코반도로 출항했다. 하지만 카즈1은 오후 1시 15분쯤 해상보안청에 “뱃머리 부분이 침수로 가라앉고 있다”고 구조 요청을 했다. 이어 “선체가 30도 정도 기울었다”고 알린 뒤 소식이 끊겼다. 3일 현재까지 14명이 사망했고 12명이 실종 상태다. 카즈1이 참사를 일으킨 데는 사고 당일 바람이 강하고 파고가 높아 출항했던 현지 어선도 돌아올 정도의 상황이었지만 무리하게 출항을 결정하면서다. 카즈1의 소유사인 ‘시레토코 유람선’의 가쓰라다 세이치 사장은 참사 나흘 만인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당일 출항 결정을 내린 건 잘못됐다”고 사과했다.
  • 김제동 “여자친구 있다” 고백…이승기 ‘울컥’

    김제동 “여자친구 있다” 고백…이승기 ‘울컥’

    방송인 김제동이 여자친구가 있다는 역대급 거짓말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완벽하게 속였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공간 컨설팅 전문가이자 건축가 유현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침대 사진을 본 양세형은 “너무 외롭다”고 했고, 유현준은 “딱 봐도 외로워 보인다. 침대가 한쪽 벽에 붙어있지 않나. 그건 혼자 잔다는 뜻이다. 둘이 자면 양쪽으로 나와야하기 때문에 침대가 벽에 붙어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현준은 “이 분은 외로움 그 자체다. 외로움의 대명사”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후 등장한 클라이언트K는 방송인 김제동이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김제동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음을 확신하고 진심으로 축하했다. 김제동은 “나한테는 여자친구 공개가 남들에게 결혼 정도의 수준은 되지”라면서 여자친구가 생긴 것을 사실인 듯 이야기했다. 김제동의 절친 유현준도 “진짜냐”면서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유현준은 “그 때 우리 같이 밥 먹었던 사람이냐”고 물었고, 김제동은 “그 때는 여자친구라고 얘기를 안 했었다. 여기 나왔으니까 여자친구한테 영상편지라도 한 번 보내겠다”고 했다. 김제동은 “긴 시간동안 기다렸다. 현준이 형한테 얘기해서 공간도 좀 꾸미고, 네가 있을 공간이기 때문에 네가 하는 얘기 없이는 세상 어떤 건축가의 얘기도 듣지 않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제동의 진심에 멤버들은 감탄했고, 특히 은지원은 “이건 프러포즈다”라면서 놀랐다. 하지만 이내 김제동은 “만나서 또 얘기하자. 지금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고, 내가 너라고 부를지, 누나라고 부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나는 준비가 다 되어있다”고 말했다. 김제동의 말에 그제서야 이 모든 것이 김제동의 장난이었음을 눈치챘다. 은지원은 “미친 거 아냐?”라면서 분노했고, 이승기는 “간만에 진상을 보네”라고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 큰 웃음을 줬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불같은 반응에 김제동은 “처음에는 한두 번 장난치고 끝내려고 했는데, 세형이가 너무 진심으로 기뻐하고, 승기가 울컥하면서 좋아하니까 사실대로 말할 타이밍을 놓쳤다”고 미안해했다. 양세형은 “잠깐이었지만, 진심으로 축하했고, 감동까지 받았었다”면서 허탈해했다. 김제동은 “신혼집이라기보다는 혼자가 아닌 둘이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지 궁금해서 인테리어를 의뢰한 것은 맞다”면서 누군가와 함께 집에서 살아갈 소망을 드러냈다.
  • ‘탁구 전설’ 유남규, 승부욕에 데스노트 작성…“선배 이름 쓰고 ‘죽인다’ 적어”

    ‘탁구 전설’ 유남규, 승부욕에 데스노트 작성…“선배 이름 쓰고 ‘죽인다’ 적어”

    탁구 레전드 유남규가 선수 시절 데스노트를 쓴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다이빙 삼형제 김영남, 김영택, 김영호의 국가대표 선발전이 그려졌다. 이날 유일하게 대표팀 소속이 아닌 막내 김영호는 감독‧형제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내년에는 무조건 들어가겠다. 내년부터는 절실하게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형들 주종목인 플랫폼을 이기기는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서 스프링보드부터 다음에는 제대로 이기려고 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남규는 “저는 이기고 싶은 선배로 김완, 김기택, 안재형이 있었다. 이 형들을 이겨야 제가 국내 1위, 세계 챔피언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름을 적고 화살표를 그어 ‘죽인다’를 적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승부욕이 강했는데 형들이 ‘남규한테 이름 적히면 다 죽는단다’고 말을 했었다”고 선수 시절 경험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우리_사이(JTBC 밤 11시)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가 지능지수 상위 0.3%에 드는 영재 아들 레오와 출연해 남다른 육아 기법을 전수한다. 레오는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인정한 영재인 만큼 촬영 도중 한국어와 이탈리아어를 완벽히 구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알베르토의 ‘금쪽 같은’ 육아법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알베르토는 동생이 태어난 뒤 아빠와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 레오에게 속마음을 조심스럽게 묻는다. 그러자 레오는 예상치 못한 답변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한편 레오는 아빠가 없을 때 180도 돌변하는 엄마의 비밀을 깜짝 공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이에 알베르토는 “전혀 몰랐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 여배우가 고백한 2주에 ‘-12kg’ 다이어트

    여배우가 고백한 2주에 ‘-12kg’ 다이어트

    배우 고은아가 과거 도전했던 극단적 다이어트 방법을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KBS 새 예능프로그램 ‘빼고파’에서는 하재숙, 고은아, 박문치, 배윤정,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일주어터)의 다이어트 경험담이 공개됐다. 이날 고은아는 자신이 경험했던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공유했다. 그는 “제가 방송일을 하다 공황장애가 너무 심하게 와서 혼자만의 은퇴를 했다. 아예 2년 가까이 쉬었다. 그런데 유튜브에서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 좋아해 주니까 욕심이 나더라. 그래서 2주 만에 12kg를 뺐다”라며 “2주 동안 소주만 먹는 거다”라고 충격적인 고백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래서 걷는데 비틀거리고 중심도 못 잡고 좀 힘들었다. 솔직히 살도 많이 쳐지고 탄력도 없어지고 엉덩이도 처지고 없어지더라”라며 “내가 내 몸을 보는 게 속상했다.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몸을 갖고 싶다”라고 방송 출연 목적을 밝혔다. 그는 다이어트 한약을 언급하며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더라. 그때의 후유증이 아직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 “부분 지방흡입 해본 사람도 있냐”라고 묻더니 “저는 팔을 했다. 21~22살에 했다. 그때는 여기 뼈 보이는 게 유행이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 김신영 “내가 살찐 이유는 가난 때문…저장 강박 심했다”

    김신영 “내가 살찐 이유는 가난 때문…저장 강박 심했다”

    ‘빼고파’ 김신영과 배고픈 언니들의 건강한 다이어트가 시작됐다. 4월30일 오후 처음 방송된 KBS 2TV ‘빼고파’는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김신영과 다이어트에 지친 언니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몸만들기 프로젝트다. 수치적 감량을 위해 출연자들을 극단적으로 몰아세우는 대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켜주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예고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베일 벗은 ‘빼고파’는 깜짝 놀랄 정도로 솔직하고 유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신영과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유정(브레이브걸스), 김주연(일주어터), 박문치 여섯 멤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각양각색 캐릭터를 지닌 멤버들이 만남은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또 눈에 띈 것은 김신영과 멤버들의 솔직함이었다. 고은아는 지방 흡입 시술, 소주 다이어트 경험을 고백했다. 배윤정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안무가로서 경력이 단절되고 체중이 증가해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고 털어놨다. 유정과 박문치는 과거 극단적 다이어트로 건강이 악화됐던 경험을 밝혔다. 김주연은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극단적 체중감량을 하는 것에 강박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재숙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체중 감량 경험을 밝히며 ‘빼고파’ 출연 제의를 거절했었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김신영의 고백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처음 이야기하는 것이다. 내가 살찐 이유는 가난 때문이었다. 어렸을 때 판자촌에 살았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밥을 주셨다. 오빠가 얻어온 햄버거 반 개로 이틀을 먹었다. 진짜로 서러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신영은 “한 번에 폭식을 했다.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저장 강박 식으로 먹었다. 그래서 살이 쪘다. 내게 살은 통한이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신영의 고백에 ‘빼고파’ 멤버들도 눈물을 보였다. 한편 ‘빼고파’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35분 방송된다.
  • 브브걸 유정, 극단적 다이어트 고백 “온몸이 피투성이…감기 걸리면 죽는다고”

    브브걸 유정, 극단적 다이어트 고백 “온몸이 피투성이…감기 걸리면 죽는다고”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극단적 다이어트를 하며 겪은 일을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빼고파’에서는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유정은 날씬해 보이는 비주얼로 인해 “왜 왔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제 몸무게가 고무줄이다”라며 “제일 많이 쪘을 때가 58kg였다”고 말했다. 이에 하재숙은 “58kg? 장난하나. 승질난다”고 분노를 표했다. 일주어터는 “언니 58kg는 좀. 저는 꿈의 몸무게가 70kg인데”라고 말했고, 하재숙은 “나는 80kg”이라고 답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유정은 “역주행 전에 저도 저 자체를 포기했다. 가수 어차피 안 할거고, 다른 일을 해야 하는데 굳이 몸매 관리를 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 그러다 갑자기 멱살이 잡혀서 나온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다. 화장실 전후 몸무게도 재고, 옷 다 보고 재기도 했다. 물 마시기도 싫었다. 물도 안 먹고 굶고 이러다 보니까 잠을 자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온몸이 피투성이더라”고 설명했따. 유정은 “자다가 긁은 거다. 면역체계가 10분의 1이라고, 감기 걸리면 죽는다더라. 제가 그때 26살이었다. 어린데”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 배우 이재은, 열애·임신 동시 고백 “다시 행복해지고파”

    배우 이재은, 열애·임신 동시 고백 “다시 행복해지고파”

    배우 이재은이 열애 사실과 함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30일 이재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일은 한꺼번에 오나 보다. 좋은 사람이 생겨 둘이 걸어볼까 하였더니, 바로 셋이 걷게 생겼네.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다”라고 말하며 임신 9주 차라고 밝혔다.  이재은은 “저...아직 그럴 자격 충분한거죠? ‘임밍아웃’과 함께 저의 반쪽과 다시 행복해지고 싶네요, 응원해 주실 거죠? 부끄부끄”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재은은 5살의 나이에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지난 2006년에 9세 연상의 안무가와 결혼했다가 11년 만인 지난 2017년 합의 이혼했다.
  • 싸이 “BTS 슈가와 콜라보 성사 후 잠 못 자, 전생에 나라 구해”

    싸이 “BTS 슈가와 콜라보 성사 후 잠 못 자, 전생에 나라 구해”

    슈가랑 ‘댓댓’ 타이틀곡 공동 프로듀싱5년 만에 신곡을 가지고 돌아오는 싸이가 멜론 스테이션 ‘오늘음악’에 출연해 방탄소년단(BTS) 슈가와의 컬래버레이션(공동 프로듀싱) 등 재미있는 후일담을 들려준다. 싸이는 29일 공개되는 멜론 스테이션 ‘오늘 음악’에 출연, 지난 앨범 히스토리를 비롯해 정규 앨범 ‘싸다9’를 설명하고 녹음, 안무, 뮤직비디오에 대한 제작 비하인드 토크도 선사할 예정이다. 싸이가 BTS 슈가와 공동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댓 댓(That That, prod. SUGA of BTS)’으로 컴백하는 만큼 흥미로운 스토리들이 쏟아진다. 싸이는 이날 방송을 통해 5년 만에 컴백하는 싸이는 “창작, 경청, 수정, 재가공, 포기 이 사이클을 수차례 반복하다 보니 5년이 지났다”고 소감을 전한다. 특히 슈가와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슈가와 컬래버레이션이 확정되고 나서 너무 상기돼서 며칠 잠을 못 잤다”면서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같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싸이는 멜론 내 싸이 인기곡 순위 1위부터 5위를 소개하고 곡에 달린 댓글을 읽는 ‘싸이-파이브’, 싸이가 평소에 즐겨 듣는 노래들을 소개하는 ‘싸이 감성 흠뻑 플레이리스트’ 등 ‘오늘음악’에서만 접할 수 있는 코너들도 준비돼 있어 음악 마니아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싸이 “모르는 번호로 문자, 슈가였다” 싸이는 또 30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슈가와 깜짝 인연을 공개한다. 최근 녹화에서 싸이는 “깜짝 놀랄 만한 인물과 타이틀곡 ‘댓 댓’을 공동 프로듀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싸이가 “여기서 다 같이 보자”라며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고, 방탄소년단 슈가가 화면에 모습을 드러내자 형님들은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한 채 탄성을 내질렀다. 이후 싸이는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는데 슈가였다”라며 슈가와 신곡을 함께 프로듀싱한 자세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한다.
  • 어머니 죽음과 지구적 죽음 사이… “비탄의 연대 필요”

    어머니 죽음과 지구적 죽음 사이… “비탄의 연대 필요”

    “시는 ‘비유나 상징의 영역’이 아니라 ‘이행의 영역’이자 ‘판단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시는 ‘어떤 것을 하는 상태’이자 일종의 ‘다른 것 되기’라고 할 수 있지요.” ‘시를 쓴다’는 말보다 ‘시를 한다’는 말이 꼭 맞는 김혜순(67) 시인이 돌아왔다. 전작 ‘죽음의 자서전’(2016), ‘날개 환상통’(2019)에 이어 죽음 3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시집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사진)를 들고서다. 시인의 작품 속 화자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고백하고 싸운다. ‘또 다른 별에서’(1981)부터 이번 시집까지 40여년간 모두 14권의 시집을 내면서 ‘시인들의 시인’, ‘몸 전체로 시를 하는 시인’으로 각인된 그를 28일 서울 마포구 문학과지성사 아카이브에서 만났다. 아시아 여성으로는 최초로 2019년 그리핀 시문학상을 받는 등 김 시인은 지난 10년간 해외 주요 문학상을 가장 많이 받은 시인이자 번역된 작품이 세계 곳곳에서 읽히는 시인이다. 이광호(문학평론가) 문학과지성사 대표이사는 “김혜순 시인의 시를 읽는 것은 이제 세계 독자들과 함께 읽는다는 것과 같다”며 “한국 문학의 동시대성을 획득한 작가”라고 그를 소개했다.‘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에서 시인이 집중한 것은 전 지구적인 문제인 죽음이다. 특히 시인은 어머니의 부재를 통해 모래처럼 부서진 생명의 조각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실제로 시집 속 시는 대부분 시인의 모친이 세상을 뜬 2019년에 쓰였다. ‘결국 엄마는 나를 두 번 배신했다/ 첫 번째는 세상에 죽음을 낳아서/ 두 번째는 세상에 죽음을 두고 가버려서 (중략)/ 이윽고 나도 엄마를 두 번 배신하게 되었다/ 첫 번째는 엄마 조심히 가 하고 죽은 엄마를 낳아서/ 두 번째는 나만 남아서’(‘엄마란 무엇인가’ 중에서) 시인은 엄마를 잃고 자신을 ‘끈 떨어진 연’이자 ‘생기를 잃은 생선 대가리’라고 말한다.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그 죽음이) 내 미래가 됐어요. 엄마가 나에게 삶을 준 줄 알았는데, 죽음도 줬다는 것을 알게 됐지요. 엄마가 이 과정을 걸어갈 때 산고(産苦)와 같은 고통을 겪는 모습, 즉 죽음을 낳는 과정을 보면서 ‘내가 엄마를 다시 낳아 줘야 이 고통이 끝나겠구나’ 생각했죠.” 그의 시가 특별한 것은 어머니의 죽음을 맴돌며 적어 내려간 비탄이 개인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인은 개인적인 죽음과 비탄을 전 지구적인 죽음으로 끌고 간다. ‘외출을 할 땐 얼굴의 구멍을 다 막아라/ 새 칙령이 공표된 지 2년이 지났다/ 얼굴도 이제 벌거벗을 수 없다// 통조림 안에 갇힌 것과 같은 나날/ 세탁기 안에는 세탁되고 있는 눈알이 들어 있다/ 슬픈 영화의 가장 슬픈 장면에서/ 울고 있는 관객들을 촬영한 것 같은 스물세 개의 화면/ 나는 이 수업 화면이 코인 세탁방 같다’(‘셧다운’ 중에서) 시인은 코로나1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얀마 군부 쿠데타 등에서 기인한 세상의 죽음을, 그 낱낱의 죽음에 숨겨진 비탄 하나하나를 바라본다. 그는 “병(코로나19) 하나가 지구 전체와 연결돼 있고 전쟁의 파도가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면서 그냥 두면 큰일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시집을 쓸 때 비탄의 연대랄까, 불행이라는 것의 전체적인 번짐을 많이 생각했다. 기도하는 것보다 비탄 자체를 노래하는 것이 시인의 역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흉기’가 된 그 눈빛, 절반은 헤어진 연인이었다

    ‘흉기’가 된 그 눈빛, 절반은 헤어진 연인이었다

    충남 논산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김주미(46·가명)씨는 지난해 11월 섬뜩한 시선을 느꼈다. 길 건너편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A씨였다. 10년 전 술집을 할 때 손님으로 처음 만났던 그는 수시로 “좋아한다”고 고백하거나 “같이 살자”면서 김씨를 괴롭혔다. 두 시간 넘게 그녀를 지켜보다 돌아간 A씨는 다음날에도 다시 찾아와 약 5시간 동안 세탁소 근처를 서성였다. 공포에 휩싸인 김씨는 경찰에 스토킹 신고를 했다. 법원에서 A씨에게 피해자 주거지와 일터로부터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하는 잠정조치를 내렸지만 소용 없었다. 일주일 뒤 김씨는 또다시 세탁소 앞에서 그를 마주쳤다. 결국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지난 2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의 삶을 파괴하는 행위로 해악이 매우 크고 사회적으로 만연해 강한 처벌 규정을 신설할 정도로 피해자를 보호할 필요성이 커 그 정도를 떠나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직접적인 물리력 행사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스토킹 행위를 했고 잠정조치까지 어긴 점을 주요하게 고려했다. ●사건 대부분이 만남 거절에 스토킹 서울신문이 28일 대법원 인터넷 열람서비스를 통해 스토킹처벌법으로 기소된 사건의 확정 판결문 20건을 분석한 결과, A씨처럼 일방적으로 피해자에게 만남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데서 비롯한 사건이 대다수였다. 스토커와 피해자의 관계는 헤어진 연인·부부 사이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인·직원과 손님 사이가 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친남매 사이, 지인 사이, 전혀 모르는 사이에서 벌어진 스토킹도 각 1건씩 있었다.박선옥(54·가명)씨는 이혼한 전남편에게 스토킹을 당했다. 20년을 함께 산 부부는 남편 B씨의 가정폭력 범죄 때문에 지난해 9월 이혼했다. 이혼 전 B씨가 퇴거·접근금지 임시조치 명령을 받고도 박씨를 찾아와 폭행을 한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박씨는 매일 불안에 떨었다. B씨는 지난해 10~12월 85차례 박씨의 집과 일터를 찾아와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통화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피해자의 고통을 고려할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충북 청주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이장훈(34·가명)씨와 스토커의 악연은 2019년 시작됐다. 회원 C씨가 교제를 요구해 더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했는데도 말을 듣지 않았다. 헬스장 건물 근처를 배회하며 이씨를 기다렸고 가끔 문을 열고 들어와 커피나 디저트, 화분을 두고 갔다. 스토킹처벌법 시행 전 이미 주거침입죄로 두 차례 벌금형 처벌을 받고도 아랑곳하지 않던 C씨는 결국 구속기소되면서 3개월간 수감생활을 하게 됐다. 별다른 이유가 없거나 잘 알지 못하는 관계에서 스토킹 타깃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충남 아산의 한 편의점에서 일하는 강정서(36·가명)씨는 지난해 겨울 새벽시간이 되면 불안한 마음으로 출입문을 살폈다. 손님 D씨가 주기적으로 찾아와 성관계 동영상을 크게 튼 휴대전화를 계산대 위에 올려 두거나 눈앞에 들이밀었기 때문이다. 구속기소된 D씨는 지난달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스토킹 범죄의 폐해에 대한 공감대 속에서 입법이 이뤄지면서 재판부도 벌금형보다 징역형을 선고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스토킹처벌법이 유죄로 인정된 12건 중 벌금형이 선고된 사례는 1건에 불과했다. 나머지 11건은 징역형이 선고됐다. 문제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 기소 자체가 이뤄지지 않거나 재판에 넘겨지더라도 공소 기각된다는 점이다. 스토킹처벌법의 대표적인 맹점으로 꼽히는 반의사불벌죄 조항 때문이다. 전체 분석 사건 20건 중 피해자가 처벌불원서를 제출해 공소기각된 사건은 8건에 달했다. 보복 우려 탓에 피해자가 수사·재판 과정에서 합의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법 시행 이후 3개월간 형사입건된 1336명 가운데 470명이 불송치 처분됐는데 경찰은 이 가운데 80% 이상이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고 보고 있다. ●피해자에 가해자 처벌 권한 미뤄 5년 동거한 여자친구와 지난해 6월 이별한 E씨는 스토킹에 저열한 협박까지 일삼았지만 처벌을 피했다. 4개월 동안 다시 만나 달라고 매달렸지만 거절당하자 피해자를 사기죄로 고소하고 합의 명목으로 만남을 시도했다. 집착이 심해질수록 괴롭힘의 수위도 높아졌다. 어느 날은 “안 만나 주면 너 보는 앞에서 죽겠다”면서 수면제 200알을 먹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고 어느 날은 “네가 노래방 도우미 일을 했다고 다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견디다 못한 피해자가 E씨 몰래 이사를 갔는데도 주소를 알아내 찾아가고 접근금지 명령도 무시하고 연락을 계속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면서 지난 1월 공소가 기각됐다. 피해자에게 처벌 권한을 미뤄 악용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개정 요구가 힘을 받고 있다. 법무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스토킹처벌법에서 반의사불벌 조항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 10만원 벌금 옛말… 스토킹은 범죄다

    10만원 벌금 옛말… 스토킹은 범죄다

    이별을 통보하자 죽어버리겠다며 집앞에서 기다리는 전 애인, 고백을 거절하자 ‘문자 폭탄’을 보내고 졸졸 따라다니는 지인, 매번 물건은 안 고르고 눈앞에 음란 동영상을 들이대는 손님…. 스토커를 비로소 ‘스토킹죄’로 처벌할 수 있게 된 지 6개월이 지났다. 고작 10만원짜리 경범죄로 취급됐던 스토킹은 이제 그 자체로 징역까지 살 수 있는 무거운 범죄가 됐다. 1999년 처음 발의된 뒤 20년 넘게 외면받아 온 스토킹처벌법이 마침내 지난해 4월 제정되면서다. ●스토킹처벌법 6개월, 신고 4배로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스토킹처벌법이 지난해 10월 본격 시행되면서 관련 신고 건수가 급증했다. 지난달 말까지 경찰에 접수된 전국 스토킹 피해 112 신고 건수는 1만 4409건에 달한다. 하루 평균 약 90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셈이다. 법 시행 이전 하루 평균 신고 건수(23.8건)와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많다. 그중 형사 입건까지 된 피의자 수는 법 시행 이후 석 달 동안 1336명으로 하루 평균 14.3명꼴이다. ●징역형 11건 중 8건은 집유 ‘한계’ 스토킹처벌법은 지속·반복적인 스토킹 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반년 전이라면 경범죄처벌법 3조 1항의 ‘지속적 괴롭힘’ 행위로 10만원 이하의 벌금·과료의 형이 부과됐을 사안이다. 대법원 판결 검색으로 지난 6개월간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 판결문 20건을 분석한 결과 11건(55%)에서 징역형이 선고됐다. 다만 실형은 3건이었고 8건은 형 집행이 유예됐다. 나머지 8건(40%)은 공소 기각 처분이 내려졌다. 피해자가 재판 과정에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스토킹 범죄가 주로 친밀했던 관계에서 벌어진다는 특수성을 간과한 채 반의사불벌죄로 규정한 현행법의 한계를 보여 주는 대목이다.
  • 구준엽♥ 서희원, 전 남편 가정폭력 고백

    구준엽♥ 서희원, 전 남편 가정폭력 고백

    가수 구준엽과 재혼한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이 전남편 왕샤오페이(왕소비)한테 가정폭력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리엔탈 데일리 뉴스, 시나연예 등 중화권 매체는 최근 쉬시위안이 지인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쉬시위안은 왕샤오페이와 이혼 전인 지난해 3월 이미 주변에 “부부 관계가 좋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왕샤오페이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고 결혼 생활이 감옥 같다”며 “스타 연예인이 되는 게 제일 힘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장 힘든 것은 아내가 되는 것이었다.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고 호소했다. 한국에서 한식을 즐겨 먹었다는 이유로 왕샤오페이에게 ‘돼지 같다’는 비난을 들은 적도 있다고 했다. 쉬시위안은 또 왕샤오페이가 술에 취해 들어온 날에는 셔츠와 바지, 신발, 양말을 집어 던지는 등 주사를 부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두 자녀도 왕샤오페이를 무서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들은 눈물을 흘리며 쉬시위안에게 “아빠가 집에 안 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한다. 앞서 왕샤오페이는 쉬시위안과 구준엽의 관계를 놓고 SNS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가 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쉬시위안의 동생 쉬시디(서희제)의 웨이보에 “나는 내 아이들이 전혀 모르는 누군가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 딸과 아들 모두 내 자식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는 또 쉬시위안이 구준엽을 잊지 못했다는 쉬시디의 발언 영상을 공유한 뒤 “언니도 가만히 있는데 넌 매일 뭐 하는 거냐. 내 아이들을 위해 이제 적당히 해라”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왕샤오페이와 쉬시위안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지만,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이후 쉬시위안은 구준엽과 20여년 만에 다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둘은 지난달 8일 한국에서, 같은 달 28일 대만에서 각각 혼인신고를 마쳐 양국에서 법적 부부가 됐다.
  • “아이유 화장실서 구타” 서인영 루머 해명

    “아이유 화장실서 구타” 서인영 루머 해명

    걸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서인영은 27일 방송된 Mnet ‘TMI SHOW’에서 직접 들은 가장 황당한 루머로 ‘아이유 화장실 구타 사건’을 언급했다. 이는 서인영이 가수 아이유를 화장실로 데려가 구타했다는 루머다. “또 내 입으로 이야기를 해야 하냐”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 서인영은 “그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모른다. 아이유도 아니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구타 사건은 너무 자극적이니 아이유 화장실 사건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과거 술을 마시고 명품 쥬얼리를 잃어버린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과거 통 크게 샀던 귀걸이를 술 먹고 춤추다 잃어버렸다. 내가 산 것 중에 가장 비싼 주얼리였는데 다음날 보니 한쪽밖에 없었다. C사의 5000만원짜리 귀걸이었다”고 고백했다.
  • ‘최진실 딸’ 최준희 “꼭 결혼” 남친 공개

    ‘최진실 딸’ 최준희 “꼭 결혼” 남친 공개

    고 최진실 딸 최준희(20)가 비연예인 남자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 최준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자친구와 나눈 카톡 캡처본을 올렸다. 최준희 남자친구는 최준희에게 “공주야”라며 “최준희 사랑해”, “나랑 꼭 결혼해”라고 고백했다. 최준희는 한 네티즌이 “남자친구가 말을 이쁘게 안 하면 어떻게 하실 거냐”는 질문에 “내 성격상 무뚝뚝한 거 제일 못 참는다. 대놓고 말투 예쁘게 해달라고 얘기하거나 애초에 안 만날 거 같긴 하다”라고 답했다.
  • 허경환, 개그계 똥군기 폭로 “밥 먹을 때 다리 꼬았다고…”

    허경환, 개그계 똥군기 폭로 “밥 먹을 때 다리 꼬았다고…”

    코미디언 허경환이 개그계에 만연한 똥군기를 폭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766회에는 첫사랑 특집을 맞아 명세빈, 윤은혜, 우주소녀 보나,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경환은 자신이 과거 희극인실에서 보기 힘든 캐릭터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는 단체생활을 많이 안 해봤다. 다같이 밥을 먹으러 갔는데 저도 모르게 다리를 꼰 거다. 절대 해선 안 되는 행동이었다. 첫날엔 군대처럼 서있어야 했다. ‘네가 다리를 꼬아? 밥 먹는데 다리를 꼬아?’하면서 난리가 났다”고 회상했다. 허경환은 이어 “알잖나. 초반에 찍히면 답도 없는 거. 내가 개그계 생활을 할 수 있을까 고민 하는데 구세주가 나타났다”며 김원효를 언급했다. 허경환은 “김원효가 개념 없기로 유명한데 애가 착하다. 어느날 김원효가 회의를 하고 있는데 껌을 씹고 들어온 거다. 선배가 보더니 ‘야, 껌을 씹어? 껌?’ 이랬다”면서 “우리같으면 ‘죄송하다’며 껌을 뱉을 텐데 갑자기 김원효가 껌을 꺼내더니 선배들에게 나눠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중요한 건 아픔을 나눠야 한다고. 나눠서 지니 편하더라. 이제 추억이고 너무 재밌다”며 개그맨들과의 우정을 드러냈다.
  • 허경환, 김지민에 영상편지 “50살에 결혼하자 했는데…8년을 못 기다리고”

    허경환, 김지민에 영상편지 “50살에 결혼하자 했는데…8년을 못 기다리고”

    코미디언 허경환이 동료 김지민의 열애 소식을 접한 뒤 받은 충격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명세빈, 윤은혜, 보나, 허경환이 함께하는 ‘TV는 첫사랑을 싣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허경환은 “내가 ‘골 때리는 그녀들’ 보는 걸 좋아한다. 개그우먼 팀이 있으니까. 그런데 어느날 오나미가 거기서 남자친구를 공개하더라. 그 순간 집에서 TV를 보다가 뭔가 힘이 풀리는 기분이 들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허경환은 “최근에 그런 일이 또 있었다. 이번에는 김지민이 연애를 하더라. 사실 김지민과는 예전에 ‘우리가 50살이 될 때까지 상대가 없으면 결혼하자’고 했던 사이다. 그런데 어느날 김준호와 기사가 났더라. 기사를 보고 휴대전화를 떨어트렸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허경환은 “그 후에 김준호를 만났는데 ‘김지민을 형수라고 불러라’고 하더라”며 “준호 형이 멀끔해졌다. 이제 냄새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김지민에 “우리가 뭐, 농담 삼아 오십 얘기를 했는데 네가 8년을 못 기다리고 이렇게 가는 구나. 준호 형이랑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며 영상편지를 남겼다.
  • ‘청순’ 명세빈 “삭발 제의 2번 거절” 이유가 의외

    ‘청순’ 명세빈 “삭발 제의 2번 거절” 이유가 의외

    배우 명세빈이 과거 삭발을 하고 출연했던 광고의 비화를 고백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TV는 첫사랑을 싣고’ 특집으로 꾸며져 ‘첫사랑의 아이콘’ 명세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명세빈 외에도 윤은혜, 보나, 허경환이 함께했다. 세기말 ‘청순의 아이콘’이었던 명세빈은 과거 삭발을 하고 출연했던 과자 광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명세빈은 “삭발 제의가 이전에도 들어왔다”라며 명상을 하는 스님 역할의 진통제 광고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어린 마음에 종교적 이유로 거절했다고 한다. 명세빈은 “한 달 뒤에 똑같은 분이 다시 제의했다, 백혈병 친구를 위해 같이 삭발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광고라 좋다고 하겠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명세빈은 삭발 이후 머리를 기르느라 고생한 경험에 다시는 커트 머리를 안 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