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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 든다는 것은 생각만큼 슬프지 않다

    나이 든다는 것은 생각만큼 슬프지 않다

    시사평론가 유창선 박사가 뇌종양 투병과 재활의 시간을 거치면서 맞이한 인생의 전환점에 서서 인생에 대한 단상과 사유를 담은 글들을 모아 <나를 찾는 시간>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진영의 시대 속에서도 경계인의 삶을 살려 했던 저자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기울였던 눈물겨운 노력들, 투병의 시간을 거치면서 달라진 세상과 인간에 대한 시선, 인생에서 진정 소중한 것들은 먼 데 있지 않고 바로 내 곁에 있었다는 깨달음, 세상에서 한발 물러서고 나니 고즈넉하고 평온한 삶이 열리더라는 경험, 그러니 동네 아저씨가 되어 나이 들어가는 것이 생각만큼 나쁘지 않더라는 얘기들이 잔잔한 문장 속에 담겨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극한의 상황을 이겨낸 사람이 갖게 된 긍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의 행복을 읽게 된다. 아직도 여러 후유증들로 몸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저자가 따뜻한 마음을 간직하며 감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은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이 책의 저자인 유창선 박사는 30년도 넘는 세월 동안 시사평론가의 한길을 걸었다. 정치적 암흑기에 대학을 다녔던 저자는 진보적 사유를 실천하고 행동하는 정념의 삶을 살고자 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진영에 갇히지 않고 시시비비를 가리던 그의 합리적 이성은, 무조건적 편들기를 요구하는 진영의 입장과 점차 불화를 겪게 되었다. 하지만 저자는 인기와 출세를 위해 대세에 영합하지 않고, 자기를 지키기 위해 무리를 떠나 자발적인 고독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찾아온 뇌종양. 생사의 기로에 섰던 저자는 그러나 고통스런 투병의 과정을 거치고 끝내 이를 이겨내면서 세상과 인간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됐다고 했다. 수십 년 전 진보적인 이념을 머릿속에 가졌던 청년은 이제 예순의 나이를 넘어 이념이라는 것의 공허함과 부질없음을 말하고 있다. 이념을 버리고 난 빈 자리에 대신 들어선 것은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인간 본연의 충만한 행복감이었다. 저자는 지난날 자신이 매달렸던 거창한 것들이 사실은 그리 대단한 것들이 아니었음을 이제야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그렇게도 중요하다고 믿었던 많은 것들은 시간 속에서 변색되거나 탈색되었다. 결국 마지막까지 자신의 곁에 남은 것은 가족밖에 없고, 인생의 마지막은 가족과 함께 사랑하며 늙어갈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주어진 모든 것을 당연시했던 우리는 그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가다가, 내 삶에서 정작 무엇이 소중했던가를 너무 늦게서야 깨우치곤 한다는 것이다. 내가 원했던 삶은 어떤 것이었던가를 생각해 보려는 사람들, 앞으로의 내 인생을 어떻게 채워갈 것인가를 생각하고 설계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크지도 요란하지도 않은 잔잔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많은 울림과 여운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나도 이렇게 인생 후반기를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책 속으로 나의 삶은 수술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3년 4개월 전 갑작스럽게 뇌종양이라는 진단을 받고 큰 수술을 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투병의 시간을 견뎠다. 그런데 그 뒤로 세상과 내 자신을 보는 시선이 크게 달라졌음을 느낀다.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평생 해온 방송 활동은 그만두게 되었다. 이곳 저곳 오가는 세상 일들로부터 거리를 두니 자연스럽게 동네 아저씨로 살아가게 되었다. 그런데 그런 생활이 가져다준 것은 세상과의 단절로 인한 고립감이 아니라, 자신을 향한 시선에서 생겨나는 마음의 평온함과 충만함이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우리가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사람은 서로가 생각이 다르다는 사실이다. 100사람이면 100개의 생각이 있는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하물며 사람마다 의견이 갈라지게 되어 있는 정치에 관해서야 두말할 것도 없다. 그러니 ‘내 생각은 언제나 옳고, 당신들의 생각은 언제나 틀리다’는 태도로는 세상을 함께 살아갈 수 없다.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고, 당신의 생각이 옳을 수도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서로 간의 소통도 가능하다. 그것이 서로 다른 생각들의 공존이다.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사유하는 정치적 삶’을 우리에게 주문했다. 그녀가 말한 정치는 다원적 인간들 사이에서의 다양성을 전제로 한 의사소통 행위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1-6. 신념을 과신말라,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 중에서 그런데 참 희한했던 것은 처절했던 그 상황에서도 마음은 평온을 잃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수술날을 기다리던 시간에도, 수술을 받고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투병과 재활을 하던 시간에도, 불안과 낙담의 정서가 아닌 긍정의 정서가 내 곁에 있음을 느끼곤 했다. 물론 몸은 힘들었다. 그때도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인간의 정신은 신체의 조건에 지배당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를 악물려 하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힘이 되었던 것은 나를 살리려고 애를 쓰던 가족 들의 사랑이었다. -<2-1. 뇌종양 수술, 갑작스럽게 닥쳐온 인생의 폭풍> 중에서 하루 일과가 끝나고 불이 꺼진 고요한 병실은 내게는 그런 사유의 공간이기도 했다. 그때 떠오르는 여러 생각들을 기록하고 싶었다. 고통스럽지만 평생 잊을 수 없는 시간의 기록들이 될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실 침상의 밥상으로 쓰이는 작은 테이블을 펴놓고는 노트북에 한 글자 한 글자 입력해 나갔다.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쓰는 마음으로 투병과 재활의 얘기들을 썼고, 퇴원을 앞두고 한 권의 책으로 낼 수 있었다. 다시 책을 쓰고 낼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다. -<2-3. 병상에서 책을 썼던 이유> 중에서 그렇게 먼 곳으로 와서 세상을 저만큼 거리를 두고 건너다 보고, 세상은 나를 잊고, 고요하기 이를 데 없는 이런 삶도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중국의 시인 쑤리밍의 글에서 ‘진정한 시인에게 조용함은 필수불가결한 품성이다’라는 말을 읽은 기억이 났다. 나는 시인은 아니지만 조용한 내 품성대로 살 수 있는 삶을 그려왔다. 그것이 건강을 잃은 상황에 의한 불가피한 선택인지, 아니면 내가 본시 살고 싶었던 삶인지는 구분하기 어려웠지만, 그 고즈넉한 시간이 더없이 좋다는 것만은 이미 내 몸이 알려주고 있었다. -<2-4. 인생 여행으로 남은 제주 한 달 살기> 중에서 나는 이제 평생 건강을 챙기면서 살기로 했다. 건강을 관리하지 않으면 어렵게 회복시켜 놓았던 신체 기능이 퇴화할지 모르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길이다. 그래서 육체의 기능이 허락하는 날까지 운동을 꾸준히 계속할 것이다. 운동은 이제 내 평생 친구가 되었다. 억지로 하는 운동이 아니라 즐겁게 하는 운동이 되었다. 그렇게도 운동하기를 귀찮아했던 나였지만, 이제는 운동 없는 생활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고 보면 한동안 건강을 잃었고 투병하느라 고생도 엄청 많이 했지만, 반대로 얻은 것도 적지 않은 셈이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생기고,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생기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2-6. 살기 위해 시작한 운동, 평생 친구가 되다> 중에서 우리들이 각자 담아놓은 버킷리스트 가운데서 가장 마지막까지 남을 소중한 것은 ‘가족과 함께 사랑하며 살아가기’가 아닐까. 내가 죽는 순간 곁에 있을 사람은 결국은 가족 밖에 없을 것이다. 세상의 수많은 관계 속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지는 우리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면 자명해진다. 우리 인생의 버킷리스트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남겨놓다가 미처 지우지 못하고 가게 될 것, 바로 ‘가족과 함께 사랑하며 살아가기’가 될 것만 같다. -<3-1. 인생 버킷리스트, 1순위는 무엇일까> 중에서 부부가 함께 살면서 특히 피해야 할 것은, 어느 한쪽을 외롭게 만드는 일이다. 부부이면서도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아 적당히 포기하고 그냥 따로 살다시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 경우 대개는 나이가 더 든 뒤에 결국 문제가 드러나게 된다. 부부 사이에는 뒤끝이 많다. 살면서 억울했던 것들, 서운했던 것들이 새록새록 기억나는 것이 장년 이후의 특징이다. 참고 살다가 자식들이 다 큰 뒤에 황혼 이혼을 결심하는 이유도 그런 것일 게다. 그러니 쓸쓸한 황혼을 맞지 않으려면 부부가 인생의 소소한 희로애락을 공유하는 노력을 젊었을 때부터 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 후회할 때는 이미 늦을 것이고, 그때는 내 힘이 지금 같지 않을 때일 것이다. -<3-2. 부부라는 인연> 중에서 나이 들어가는 것을 우울하고 슬프게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나의 아름다움은 젊은 겉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다. 청춘 시절보다 더 무르익은 내면의 성숙함이야말로 빛 바라지 않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어 준다. 젊어도 추할 수 있고, 나이가 들고 늙어도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나이 든다는 것은 젊음을 잃는 것이지만, 젊은 시절에 누리지 못했던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가 우리를 기다린다. -<4-1. 나이 든다는 것은 생각만큼 슬프지 않다> 중에서 한창 왕성하게 일하고 사람들을 만날 젊은 나이에는 자신에게 무엇 하나라도 상실되면 곧 마음의 상처가 된다. 그래서 자신이 잃게 된 것에 대해 많이 안타까워하고 속상해한다. 그런데 나이가 드니 굳이 그렇게 모든 것들에 집착하지 않게 된다. 이제 남아있는 생의 시간이 유한함을 의식하니 그냥 이렇게 살아가도 그만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래서 여전히 후유증들이 남아있는 몸의 조건에서도, 나는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간다. -<5-1. 태풍이 지나가고 찾아온 고즈넉한 삶> 중에서 대개 인간은 젊은 시절에는 뜨거운 정념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합리적 이성과 균형의 사고를 가진 모습으로 성장하고 진화한다. 그러다가 늙어가기 시작하면서 자기 고집이 강해지는 사람으로 흔히 퇴행하기도 한다. 우리를 늙게 만드는 것은 나이의 숫자보다도, 소통의 문을 닫아버리고 자신의 생각만 고집하는 마음의 태도인지도 모르겠다. 자신을 향한 여러 이야기에 귀를 열고 들으려 하는 사람은 쉽게 늙지 않는다. -<4-4. 고집스럽게 나이 들지 않기> 중에서 정신없이 살아가다 자기 삶의 결핍된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결국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대개가 인생의 후반기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우리 인간들이 살아가는 패턴인지도 모른다. 젊음이 일생 가운데 불꽃 같은 시기였다면 더 나이가 든 후에는 그 격정 이후의 평화로움을 얻고 싶어하는 게 우리의 마음일지 모른다. 더 일찍 자기의 내면을 돌보며 넓고 깊은 자아를 만들어 간다면, 우리의 삶이 더 튼튼해질 수 있을 것임은 물론이다. -<4-6. 나를 돌보는 삶을 위해> 중에서 자기 외부로부터의 평판에 중심을 두고 사는 사람은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없다. 그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자신을 사랑하며 자기 내부에 삶의 중심을 두는 태도이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스스로를 속박하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구가할 수 있다. 그러니 나를 찾는 삶은 시선을 외부가 아닌 내 자신에게로 맞추는 삶이다. 내가 살고 싶은 삶은 결국 사람들이 모여있는 저 세상이 아닌 내 자신에게 달려있지 않겠는가. -<5-6. 나를 사랑하는 삶> 중에서
  • 신봉선, 남산만한 힙?...못 참고 해명

    신봉선, 남산만한 힙?...못 참고 해명

    방송인 신봉선이 네티즌과 댓글로 소통했다. 신봉선은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엄마와 양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엔 거실 바닥에 나란히 누워있는 신봉선의 어머니와 반려견 양갱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신봉선이 반려견의 치매 사실을 고백한 만큼 한가롭게 낮잠을 자고 있는 두 모습이 더욱 애틋하다. 그 가운데 한 네티즌은 “언니 힙이 남산만해요. 섹시해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엄마와 양갱이라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신봉선의 어머니를 신봉선 본인으로 오해한 것. 이에 신봉선은 “남산만한 힙을 가지신 분은 저의 엄마이십니다”라는 답글을 직접 달아 해명했다. 한편 신봉선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 중이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 그리 “이제야 父 김구라 이해하게 됐다” 고백

    그리 “이제야 父 김구라 이해하게 됐다” 고백

    래퍼 그리가 부친 김구라를 향해 “이제야 아빠를 이해하게 됐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질풍노도를 겪었던 방송 정체기 시절을 회상하며 “아역 스타 윤후를 보며 울컥했다”라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사유리, 이현이, 딘딘, 그리가 출연하는 ‘가족끼리 왜 일해?’ 특집으로 꾸며진다. 그리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때마다 예능 베테랑이자 아빠인 김구라를 쥐락펴락하는 저격 멘트와 예능감을 선보이며 웃음 치트키로 활약해왔다. 1년 만에 재출연한 그는 솔직 입담을 뽐내며 활약을 예고한다. 이날 그리는 지난 ‘경제 특집’ 출연 당시 했던 발언들을 후회하며 “과거의 내가 너무 멍청했다”라고 밝힌다. 이어 일년이 지난 지금의 코인, 주식 재테크 근황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이어 그리는 김구라를 보며 “이제야 아빠를 이해하게 됐다”고 밝혀 그 내막을 궁금하게 만든다. 또 그는 과거 예술가 병에 심하게 걸렸던 흑역사를 셀프 고백한다. 그리는 MC 김구라의 한 마디에 위로받았다고 전해 어떤 내용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면서 그리는 김구라와 티격태격 현실 부자 케미를 자랑하며 거침없는 폭로전을 이어나간다. 두 사람의 토크 빅매치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그리는 방송 정체기 시절을 회상한다. 그는 “아역 스타인 윤후를 보며 울컥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여기에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예능 신생아를 언급한다. 그리가 아빠 김구라를 이해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는 27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지민 “돌아가신 아버지께 아직도 문자 보낸다”

    김지민 “돌아가신 아버지께 아직도 문자 보낸다”

    김지민이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뭉클한 사연을 공개한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준호와 100일 넘게 핑크빛 공개 연애 중인 김지민과 국내 1호 커밍아웃 연예인 홍석천이 출연한다. 이날 김지민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아직까지 문자를 보낸다고 고백했는데 “아빠 휴대폰 번호를 아직까지 살려놨다”, “아빠 기일이나 생일, 좋은 일이 생겼을 때마다 아빠께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아버지를 향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김지민은 어머니를 위해 고향인 동해에 집을 지어드렸다고 밝혔는데 “아빠 제사 때마다 동해에 내려가는데 가족들이 다 같이 모일 곳이 없어 집을 짓게 됐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깊은 효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집 선물을 서프라이즈로 해드리고 싶었는데, 엄마가 너무 꼼꼼하셔서 집 짓는 동안 매일 아침 공사 현장에 출근 도장을 찍으셔서 자재까지 일일이 확인하셨다”, “엄마 덕분에 집이 너무 잘 지어졌더라. 엄마 고마워”라며 어머니에게 역으로 집 선물을 받게 된 ‘웃픈’ 일화를 공개해 유쾌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지민은 김준호가 벌써부터 어머니를 예비 장모님처럼 살뜰히 잘 챙긴다고 고백했는데, “얼마 전 엄마 생일이었는데 뭐라도 사드리라고 백만 원을 주더라”며 예비 사위 노릇을 톡톡히 하는 김준호의 남다른 선물 스케일을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 김지민이 전하는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는 27일 오후 8시3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준호 “김지민에 2천만원 빌렸다” 고백

    김준호 “김지민에 2천만원 빌렸다” 고백

    ‘돌싱포맨’에서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인 개그우먼 김지민에게 돈을 빌린 적이 있음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최다니엘, 김세정, 남윤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출연자들의 반전 면모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이상민이 김준호의 반전을 공개했다. 이상민은 “김준호가 입만 열면 사업 얘기하니까 돈이 많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준호가 돈이 없다”라고 폭로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했다. 더불어 이상민은 “지민이한테 용돈 받아 쓴다며?”라고 김준호의 연인 김지민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준호는 이상민의 폭로에 “용돈 받은 적 없다, 2000만 원 빌린 적 한 번 있다”라고 해명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김준호는 “바로 갚았다. 한 달 후에”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 김호중 “악플 때문에 힘들었다…고인이 된 할머니 농락도”

    김호중 “악플 때문에 힘들었다…고인이 된 할머니 농락도”

    김호중이 ‘악플’(악성 댓글)로 인해 힘든 마음을 고백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에는 가수 김호중이 출연해 오은영 박사의 상담을 받았다. 김호중은 진지하게 고민을 털어놨다. “너무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트라우마가 생겼다”라고 털어놓은 그는 트로트 경연 방송에서 사랑받으며 대세가 됐지만, 수많은 악플에 시달려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김호중은 오은영 박사에게 부정적인 반응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악플을 굉장히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오는 메시지, 항의도 있었다. 심지어 고인이 된 할머니를 농락하고 가족도 건들고 그러더라. 처음에는 굉장히 견디기 힘들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처음에는 한 명씩 찾아가서 해명이라도 하고 싶더라”라는 김호중의 얘기에 오은영 박사는 안타까워하며 “실제로 담대하게 생각하려 해도 인간이기에 쉽지 않다”라고 다독였다. 이어 “악플이 실제 삶에 어떤 영향을 줬냐”라고 물었다. 김호중은 “삶의 활력을 정말 많이 가라앉히게 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려고 눈을 감으면 꼭 그 생각이 루틴처럼 지나가더라. 굉장히 힘들었다. 어느 순간 제가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고 있더라”라며 “나와 일면식도 한번 없던 사람인데 악플을 쓰면서 만족감을 느낄까 이런 게 궁금했다. 그냥 우린 감정 쓰레기통인가 싶더라”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호중은 “다음 날 방송 스케줄이 있으면 노래를 해야 하지 않냐, 당장 내일이 걱정되는 거다. 잠을 자야 노래를 하니까 약에 의존하게 되더라”라고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무엇보다 자신을 지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각자 해야 하는 역할을 위해서 최소한 본인을 지켜 나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 김세정 “지효·차은우와 제일 친해…인간관계 1단계”

    김세정 “지효·차은우와 제일 친해…인간관계 1단계”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가장 친한 친구로 트와이스 지효와 아스트로 차은우를 꼽았다. 지난 26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드라마 ‘오늘의 웹툰’ 주역, 배우 최다니엘, 김세정, 남윤수가 함께했다. 이날 김세정이 “성격이 밝아서 붙임성 있는 줄 아는데, 낯가리고 내성적인 성격이다”라며 반전 면모를 밝혔다. 이어 김세정은 “낯을 진짜 많이 가려서, 인간관계도 순서가 있다, 5단계부터 1단계까지가 있다”라고 자신만의 인간관계 단계를 공개했다. 김세정의 인간관계 5단계는 가장 친한 사이인 1단계, 적당히 친한 사이인 2단계, 그냥 아는 사이인 3단계, 이름만 아는 사이인 4단계, 모르는 사이인 5단계로 나눠진다고. 이에 김세정은 이날 함께 출연한 최다니엘, 남윤수, 돌싱포맨(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중 이상민을 3단계로 꼽았다. 이상민은 예능마다 늘 마주쳤다고. 이에 탁재훈이 서운해하자 김세정은 “기억이 잘 안 났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세정은 2단계에는 함께 활동한 멤버들,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인 1단계에는 지효와 차은우 등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세정은 “안 본 지 3개월 되면 다시 친해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 “밥 먹다 토 쏠릴 뻔”…양세형, 사람 피하게 된 트라우마 고백

    “밥 먹다 토 쏠릴 뻔”…양세형, 사람 피하게 된 트라우마 고백

    개그맨 양세형이 트라우마가 된 사건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가수 김호중과 함께 스페셜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김호중이 악플에 관해 토로하자, 양세형은 “저도 똑같이 겪었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양세형은 “사진을 찍어둔 것처럼 눈을 감으면 한 글자 한 글자가 또렷하게 기억나서. 그거 생각하다보면 해 떠있고, 그러면 다음 스케줄에 지장이 생기고... 진짜 많이 힘들었다”고 공감했다. 이어 충격적인 일화도 고백했다. 어머니와 함께 연남동 한 쌀국숫집을 방문했던 양세형은 돌아가는 길에 핸드폰으로 자신의 이름을 검색했다. 그는 “그런데 제 옆 테이블에 있던 여성 두 분이 있었는데 그분들이 글을 올린 게 ‘밥 먹는데 옆에 양세형 앉았어. 밥 먹는데 토 쏠릴 뻔’ 이런 글을 올린 거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이 일로 인해 혹시나 옆 테이블에 누군가 식사를 하게 되면 자신을 싫어하지 않을지 의식하게 되고 사람 많은 곳을 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 이런 사랑 저런 사랑 모두 사랑

    이런 사랑 저런 사랑 모두 사랑

    “이 사람, 그냥 언니 아니야. 결혼을 해야 된다면 언니랑 할 거야. 사랑하는 사람이랑 할 거야.”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선 한 의뢰인이 법정에서 본인이 퀴어임을 고백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양가 사정 때문에 원치 않는 결혼을 할 뻔했던 의뢰인은 연인의 손을 잡고 아버지에게 당당히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늘어나면서 사랑에 관한 담론도 다양해지고 있다. 성별 정체성, 성적 지향이 제각각인 캐릭터들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커밍아웃하는가 하면 폴리아모리(다자간 연애), 이혼까지 활발하게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드라마 속 성소수자 캐릭터는 어느덧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최근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CJ ENM이 공동 제작한 드라마 ‘뉴노멀진’은 다양한 사랑의 모양을 보여 줬다. 디지털 매거진 회사에서 겪는 MZ세대의 직장 생활 분투기로,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주변에 전혀 숨기지 않고 동료들 또한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캐릭터들의 관계가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캐릭터는 여러 사람을 동시에 사랑하는 폴리아모리에 도전했다가 오히려 상처를 받기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국내 OTT 웨이브의 ‘메리 퀴어’, ‘남의 연애’는 드라마를 넘어 실제 성소수자 출연진이 나오는 예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초 커밍아웃 로맨스인 ‘메리 퀴어’는 남남·여여 등 세 쌍의 퀴어 커플이 등장하는데, 입소문을 타고 방영 2주 만에 시청 시간이 43% 늘었다. 출연진은 혼인신고에 도전하는가 하면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별 정정을 하기 위해 수술을 결심하기도 한다. 성소수자의 사랑 역시 이성애자와 다를 게 없지만 제도적으로는 견고한 벽에 부딪히는 현실을 통해 공감대와 반성을 이끌어 낸다. ‘남의 연애’는 남자 출연진들로만 이뤄진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두 프로그램은 공개 하루 만에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 2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웨이브 임창혁 매니저(프로듀서)는 “극적 요소의 드라마가 아닌 리얼한 퀴어 콘텐츠는 왜 없을까 의문이 들었다. 성소수자에 대해 보다 현실적인 공론화가 필요하다면 생생한 삶 자체를 보여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루는 전통적인 예능도 시즌제로 이어지며 꾸준히 인기다. 지난 15일 공개된 티빙 ‘환승연애’ 시즌 2는 올해 티빙 오리지널 중 공개 첫 주 유료 가입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시즌 1 대비 시청 UV(순 이용자 수)는 7배 늘었다.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 한집에서 생활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도 최근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시즌 2를 마무리했다. 업계 관계자는 “OTT는 지상파나 케이블에서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주제를 신선하게 풀어내고,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적극 반영할 수 있다”며 “연애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며 사회 구성원이 함께 여러 이슈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17㎏ 감량’ 심진화, 화장기 없어도 배우 뺨치네…다이어트 대성공

    ‘17㎏ 감량’ 심진화, 화장기 없어도 배우 뺨치네…다이어트 대성공

    개그우먼 심진화가 일상을 공유했다. 26일 개그우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태풍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심진화는 반려견 태풍이와 셀카를 남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심진화는 화장기 옅은 얼굴로도 맑고 청순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러블리한 아우라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심진화는 개그맨 김원효와 2011년 9월 결혼했다. 심진화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17kg를 감량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었다.
  • ‘조혜련 어머니’ 울린 오은영…고부갈등 해결 성공

    ‘조혜련 어머니’ 울린 오은영…고부갈등 해결 성공

    조혜련‧조지환 남매의 어머니이자, 박혜민의 시어머니가 달라진 마음을 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그동안 오은영 박사가 만난 9쌍의 부부를 다시 만났다. 오은영의 솔루션을 받은 부부들의 크고 작은 변화를 보였다. 특히 박혜민 조지환 부부는 프로그램 출연 후 고부갈등이 해결됐다고 고백했다. 부부의 출연분을 본 시어머니가 “너를 미워하지 않는다”며 며느리 박혜민에게 사과한 것이다. 시어머니는 방송에 등장한 자신의 모습을 반성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 당시 조지환의 어머니는 며느리 박혜민의 꿈을 무시하고, 경제 활동을 강압했다. 그의 걱정은 오직 아들 조지환에게만 집중됐다. 방송 후 다시 만난 시어머니는 오은영 박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어머니는 “자식이 8명 있지만, 내 마음을 알아주는 자식은 10~20%도 안 된다. 오래 살다 돌아가신 남편도 내 마음을 몰라줬다. 오은영 박사님이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았다. 울컥했다”면서 “며느리가 행복하게 살자고 했다. 내 마음도 많이 누그러졌다. 며느리를 많이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
  • 목구멍까지 파고든 병변…원숭이두창 중증 환자 상태

    목구멍까지 파고든 병변…원숭이두창 중증 환자 상태

    “목이 너무 아파서 침을 삼킬 수 없었다. 죽을까봐 두려웠다.” 중증 원숭이두창 환자가 2주간 병원에 입원한 뒤 죽을까봐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원숭이두창 환자 대부분은 가벼운 증상을 동반하며 별도의 치료 없이 몇 주 이내 회복되지만 이 환자는 달랐다. 영국에 거주하는 하룬 툴루네이(35)는 25일(한국시간) 침을 삼킬 수 없어 극도로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툴루네이는 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자였고 지난 6월 중순 코로나19로 의심되는 미열을 경험했다. 코로나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지만 그는 24시간 동안 “뼈에서 살을 떼어내는 것 같은”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동성애자인 툴루네이는 런던에 사는 남성과 키스한 후 원숭이두창에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5일이 지나 툴루네이는 고열과 인후통을 겪었고, 폭염에도 불구하고 담요 네 개를 덮고 잠을 잤다. 감기약과 항생제, 수면제를 복용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툴루네이는 코에 여드름 같은 반점을 발견했다. 통증은 없었지만 3일간 목이 아프고 부어 먹고 마시고, 침을 삼킬 수 없었다. 툴루네이는 그 길로 병원에 입원해 진통제로 치료를 이어갔다. 검사 결과 원숭이두창 감염이었다. 손과 다리, 발에 병변이 나타났고 곧이어 목구멍과 입으로 번졌다. 현재 툴루네이는 천연두에 효과적인 약물치료를 받기 위해 전문 병원으로 이송됐고, 5일간 입원 후 퇴원했다. 7월 14일 마침내 격리가 해제됐고, 현재는 코에 흉터를 제외하고는 몸 상태를 회복했다. 툴루네이는 “다시 누군가를 안을 수 있을까란 생각을 했다. 사람들이 좀 더 건강을 돌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나의 사연을 공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74개국 1.6만명…WHO,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74개국으로 확산된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WHO가 PHEIC를 선언한 것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A(H1N1)를 시작으로 소아마비(2014년)와 에볼라 바이러스(2014·2019년), 지카 바이러스(2016년), 코로나19(2020년)에 이어 통산 일곱 번째다. 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 6일 영국에서 비아프리카 지역 최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현지시간)까지 전 세계 74개국에서 1만 68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스페인(3125명), 미국(2890명), 독일(2268명), 영국(2208명), 프랑스(1567명) 등 서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전파되고 있다.  확진자의 대부분이 감염된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이었지만, 미 CDC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서나 감염자의 상처, 바이러스에 오염된 옷이나 침구 등과의 밀접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HO는 원숭이두창의 역학 조사와 치료 등의 과정에서 특정 집단이 낙인과 차별을 받지 않도록 각국에 적절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 감염은 없는 상황이다. 원숭이두창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하고, 지난달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한 질병관리청은 이번 주 중 위기상황 평가회의를 열고 원숭이두창 대응 조치를 점검할 계획이다.“민감한 부위에 발진” 미 배우도 고백 미국 배우 맷 포드(30) 역시 “사람들에게 증상을 정확히 알리고, 예방 백신 접종을 권유하려는 목적”이라며 동영상공유 플랫폼 틱톡에 원숭이두창 증상을 고백하는 영상을 올렸다. 맷 포드는 지난달 몸의 발진을 발견했고, 이후 몸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다. 열, 기침, 목과 입 주변의 통증, 식은땀 등 독감과 같은 증상이 5일 동안 이어졌고,  병원을 찾은 그는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과 함께 격리 통보를 받았다. 맷 포드는 “여드름으로 오해했던 발진들이 처음에는 몸통과 민감한 부위에만 나타났다”고 했다. 5개도 채 안 됐지만 점차 늘어나기 시작해 크기도 매우 빠르게 커졌다. 얼굴, 팔, 배 등에 약 25개의 발진이 생겼다“고 했다. 온 몸을 덮은 발진은 극심한 통증까지 동반해 밤잠을 이루기 힘들었다. 그는 결국 마취 진통제까지 맞아야 했다. 발진은 거의 2주 동안 지속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원숭이두창을 ‘동성애 질병’이라며 그를 공격했다. 포드는 “낯선 사람들이 나의 성생활에 대해 (무례하게) 질문을 던져왔다. 왜 사람들이 원숭이두창 감염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싫어하는지 알게 됐다. 원숭이두창은 피부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 키스, 성관계, 병변과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확진자 98% 동성 혹은 양성애자 남성” 영국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진 ‘SHARE(Sexual Health and HIV All East Research)’는 최근 전세계 16개국에서 발생한 528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를 관찰한 결과를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발표했다. 연구진이 지난 4월 27일부터 6월24일까지 16개국 528명 원숭이두창 확진자를 조사한 결과 확진자 98%는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 남성이었다. 이들 평균 연령은 38세이며 이들 가운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는 41%였다. 이들은 최근 3개월간 평균 5명과 성관계 한 것으로 알려졌다. 3분의 1가량은 한 달 새 사우나, 파티 등 각종 성행위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부 병변이 생긴 위치는 항문성기(Anogenital) 주변이 73%로 가장 많았고, 몸통·팔·다리는 55%였다. 얼굴(25%)이나 손·발(10%)에 생긴 환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제1 연구저자 존 손힐은 성명을 통해 “원숭이두창은 전통적인 의미에서 성적인 감염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어떤 종류의 가까운 신체 접촉이나 옷 등 다른 표면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우리 연구는 지금까지 대부분 감염이 주로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 사이에서 나타남에 따라 성행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 “39년간 성관계 통제·3년간 자살 시도”…‘김태현♥’ 미자 고백

    “39년간 성관계 통제·3년간 자살 시도”…‘김태현♥’ 미자 고백

    배우 전성애와 개그우먼 딸 미자의 현실판 모녀의 고민이 공개된다. 최근 방송된 채널A TV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혼전순결을 강조할 땐 언제고, 갑자기 출산 압박을 주는 엄마가 당황스럽다는 고민을 가지고 새신부 딸 미자가 출연했다. 이날 미자는 엄마 전성애가 초등학교 때부터 39살 때까지 혼전순결을 강요했다고 폭로하며, 결혼을 했음에도 자신에게 성(性)은 여전히 어렵고 두려운 대상이 되었다고 심각성을 토로했다. 이에 엄마 전성애는 딸을 위해 한 두 번 한 말을 가지고 억압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서운하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오은영 박사는 모녀의 성교육에 대한 유심히 듣고 “위험한 상황에서의 대처법만 설명했을 뿐, 성에 대한 편안한 대화를 나누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미자는 방송 활동 당시 일부 동료들의 왕따로 3년간 극단적 선택도 시도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모든 것이 무서웠던 시기 방송인 박나래의 도움으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 ‘열애설’ 넉살 “몇 년 전엔 연애 중이라고 해도 기사 안 나더니” 웃음

    ‘열애설’ 넉살 “몇 년 전엔 연애 중이라고 해도 기사 안 나더니” 웃음

    넉살이 열애설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배우 허성태 이수경이 출연했다. 붐은 넉살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넉살은 6살 연하의 회사원과 교제 중이라고 한다. 붐은 ‘성실한 회사원’이라는 기사 속 설명에 대해 이야기하며 넉살을 놀렸다. 넉살은 “몇 년 전에는 아무리 인터뷰에서 연애 중이라고 말해도 기사화되지 않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촬영 전 대기 중에 넉살의 열애설 소식을 들은 멤버들은 “호텔 (결혼식) 잡아라” “샴페인을 사 가겠다”며 김칫국을 마셨다. 한편 이날 게스트 허성태는 태연의 옆자리를 피하고 싶다고 부탁했다고 한다. 허성태는 “큰 이유는 아니다”라면서 손을 떨었다. 그는 “가수분들 중에 유일하게 팬심이 오래전부터 있었던 분이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박나래가 인사를 시켜주자 허성태는 태연과 눈을 마주치지 못해 웃음을 줬다.
  • 황보, 돌연 유학 이유 “남친 결혼하자고 할 것 같아”

    황보, 돌연 유학 이유 “남친 결혼하자고 할 것 같아”

    가수 황보가 전성기 시절 돌연 홍콩으로 유학을 다녀왔던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DJ 빽가와 황보가 출연했다. 이날 황보는 과거 돌연 홍콩으로 유학을 갔던 것에 대해 “결혼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결혼하자고 할까봐 겁이 났다. 남자친구한테 ‘너랑 하긴 할 건데 다녀와서’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공부를 더하고 싶었다. 일만 했다. 20대 때 내 인생에서 뭐가 없었기 때문에 자유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황보는 유학 생활에 대해 “한 달 정도만 가려고 했더니 월세가 비싸더라. 3개월이면 또 깎이고, 6개월이면 또 깎이고 해서 1년 반 정도 있었다”면서 “결국 차였다”고 고백했다.
  • ‘65억 건물주’ 장성규…집 인테리어 비용만 1억 8천만원

    ‘65억 건물주’ 장성규…집 인테리어 비용만 1억 8천만원

    방송인 장성규가 인테리어 비용에만 1억 8천만원을 썼다고 고백했다. 장성규는 지난 21일 가족 유튜브 채널에 오랜만에 근황을 담아 영상을 업로드했다. 시즌2를 선언한 장성규는 올해 초 이사한 집을 소개했다. 장성규는 “내돈(으로) 내(가) 산 첫 집이다. 인테리어 비용이 1억 8천만원이 들었다. 아내가 현명하게 돈을 썼다”고 밝혔다. 장성규는 아내, 두 아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집 구석구석을 소개했다. 아내의 취향이 반영된 집은 깔끔하게 정리 정돈됐다. 한편 장성규는 올해 초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250평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공개됐다. 해당 건물의 가격은 65억원으로 알려졌다.
  • ‘유방암 투병’ 서정희 “송곳으로 도려내듯 아픔“ 표적치료 시작

    ‘유방암 투병’ 서정희 “송곳으로 도려내듯 아픔“ 표적치료 시작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가 표적치료의 시작을 알렸다. 서정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암4차를 무사히 마치고 표적치료가 시작됐다. 깊은 안도의 숨이 쉬어졌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뻐끈함과 근육통 나른함과 구토 그리고 울렁거림이 집에오니 시작 되었다. 항암은 힘들고 표적치료는 3분정도 허벅지 피하지방에 꽂고 있으면 되니 너무 편했지만 부작용이 없는줄 알았는데 있긴 있다”며 “유방암이 걸린후 씩씩한척은 했지만 한동안 속으로 나는 완전 풀이 죽었었다. 왜 서정희는 계속 힘든일이 많냐고 사람들이 나의 고난을 들먹이곤 했기 때문이다. 나도 해석이 안되는걸 보면 묻는그들도 이해가 간다”고 담담히 고백했다. 그는 “어쨌든 힘든 고통의 첫시즌1은 지나갔다”며 “시즌2는 1년이라는 시간만 필요하다. 지금은 다 감사할 뿐이다. 그저 감사할뿐 무슨 할말이 있을까? 5년을 교수님 약처방대로 잘 먹고 버텨야 한다. 그런데 요며칠 비가 오락가락 한뒤 담이 오기 시작했다. 연속으로 바늘로 칼로 송곳으로 도려내듯 아픔이 온다. 가슴 밑에서 겨드랑이가 시작이다. 허벅지까지 내려왔다. 쑤실수록 나는 더 외로워졌다. 고통이 지독하게 몰려올때다”라고 아픔에 대해 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이럴때 나는 기도한다. 살게 해 주세요! 작게 소리내어 본다. 기도가 나오지 않을때도 성령으로 무시로 기도했다. ‘살게 해 주세요!’ 오늘도 주님께 강청한다”라며 기도를 하며 고통을 이겨내고 있음을 덧붙였다.
  • 유퉁 “재결합 꿈꿨던 33살 연하 전처, 이젠 몽골의 큰딸로 생각”

    유퉁 “재결합 꿈꿨던 33살 연하 전처, 이젠 몽골의 큰딸로 생각”

    배우 유퉁이 재결합에 실패한 자신의 전처를 큰딸로 생각하기로 마음먹었다. 지난 21일 저녁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5명의 아내와 8번의 결혼과 이혼을 거친 배우 겸 화가 유퉁이 무남독녀 딸 미미와 보내는 다정한 일상이 공개됐다. 유퉁은 최근 33세 연하 몽골인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미미를 몽골에서 한국으로 데려왔다. 3개월 비자로 한국에 돌아온 유퉁 부녀는 산 속 외딴 집에서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유퉁은 “유퉁의 인생은 없어지고 미미 아빠의 인생이 생긴 거다. 유퉁은 제맘대로 살았지만 미미 아빠는 그래서는 안 된다. 미미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미미 엄마가 옛날에는 사랑하는 아내였고 지금은 사랑하는 몽골의 큰딸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처와) 재결합을 꿈꿔왔지만 뒤늦게 재혼, 출산 소식을 알게 됐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행복해진다. 내가 미미 엄마랑 싸우고 화내면 그걸 지켜보는 미미는 가슴이 찢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모태범♥임사랑, 공식 커플 됐다

    모태범♥임사랑, 공식 커플 됐다

    모태범이 임사랑과의 관계를 “남자친구-여자친구”라고 정의내리며 ‘공식 커플’에 등극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모태범과 임사랑의 발레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모태범은 임사랑의 ‘본업’을 구경하기 위해 임사랑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발레 학원을 찾아갔다. 수업이 끝난 후 임사랑은 학생들에게 “선생님과 소개팅한 친구야”라고 모태범을 소개했다. 이미 두 사람의 소개팅을 방송으로 본 아이들은 모태범에게 “첫 데이트로 횟집에서 저녁을 하는 건 좀 그랬다”, “단골집을 소개하지 말고 좋아하는 것을 먼저 물어봐야 했다”면서 돌직구 연애 코칭을 해 모태범을 당황하게 했다. 자신들의 ‘고백법’과 연애관까지 당당하게 밝힌 학생들이 자리를 뜨자, 임사랑은 “아이들이 우리보다 낫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사람들을 만났을 때 오빠를 뭐라고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모태범은 “남자친구라고 하면 되지”라며, “나도 앞으로 여자친구라고 소개할게”라고 답했다. 또 “고백하는 날부터 1일이라는 아이들의 말처럼, 내가 (사랑이에게) 고백받은 날을 1일로 할래?”라고 제안했다.‘신랑수업’의 첫 공식 커플로 거듭난 두 사람은 임사랑의 주도하에 발레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전 임사랑은 “시범을 보여 달라”는 모태범의 부탁에 ‘본업 천재’ 면모를 드러낸 미니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모태범은 임사랑의 허리를 감싸 안는 마지막 고난도 자세까지 성공시킨 후, 사랑스러운 눈맞춤을 나눠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 “복도에 기저귀·쓰레기 쌓아두는 이웃…항의해도 그대로”

    “복도에 기저귀·쓰레기 쌓아두는 이웃…항의해도 그대로”

    공용 공간에 쓰레기 방치하는 이웃 “복도에 쓰레기를 방치하는 이웃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아파트 공용 공간인 복도에 쓰레기를 방치하는 이웃 때문에 피해를 호소하는 사연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복도식 아파트로 이사 왔다고 밝힌 A씨는 “이사 올 때부터 옆집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다”라며 최근 자신이 겪은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A씨는 “옆집에서 20ℓ 종량제 봉투를 묶지도 않은 채 복도에 내놓는다. 쓰레기가 생길 때마다 (봉투에) 버리고, 다 차면 치우고, 다시 새 봉투를 방치하는 식으로 산다. 기저귀에 음식물도 섞여 나오는데 그때는 ‘아이 키우느라 힘들겠다’는 생각에 참았다”라며 “하지만 최근 날이 더워져 악취와 벌레 때문에 관리실에 문의했다. 이틀 지나도록 쓰레기는 그대로였고 한 번 더 문의하니 그제야 쓰레기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또 같은 상황이 발생됐다. 일주일이 지나니 다시 쓰레기봉투를 묶지도 않은 채 복도에 내놓고 쓰레기를 버렸다. 봉투가 가득 차면 다시 새 봉투를 내놓고 사용하는 식이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내문에는 “공용 공간(복도)에 쓰레기를 방치하지 마라”라는 경고문과 함께 A씨 이웃의 사례가 사진으로 담겼다. 그러나 문제의 이웃은 “아이를 키우고 있어 쓰레기를 매일 버리기 어렵다”라며 택배상자에 쓰레기봉투를 숨겨놓고 같은 방식으로 쓰레기를 내놓았다.개인물건 쌓아두는 행위 과태료 대상 관리실은 해당 문제를 인지했지만 강제력을 동원할 수 없다며 난처한 기색을 보였다. A씨는 “옆집에 직접 이야기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관리실에서도 몇 번이나 이야기했는데 저렇게 위장시켜놓고 쓰레기 버리는 거 보니 대화가 통할까 싶더라”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참고 지내는데 오늘은 기저귀를 창틀에 놓더라. 이 정도면 상식 밖의 사람 아니냐. 이 또XX 같은 옆집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소방법 위반으로 민원 넣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음에는 쓰레기봉투에 A씨 쓰레기를 넣어보는 건 어떠냐”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아파트, 빌라 복도와 같은 공용 공간은 개인 물품을 놓아두면 안 된다. 화재 및 대피를 위해 건물 공용 공간에 개인 물건을 쌓아두는 등의 행위는 소방시설법 위반으로 과태료 300만 원의 처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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