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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민♥조예영 “내년 재혼 계획”

    한정민♥조예영 “내년 재혼 계획”

    ‘돌싱글즈3’ 한정민, 조예영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MBN, ENA ‘돌싱글즈3’ 스페셜 최종회에서는 촬영 종료 후 다시 모인 돌싱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즌3에서 유일하게 커플로 등극한 한정민, 조예영은 “현재 잘 만나고 있고, 만난 지 136일째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한정민은 “다른 사람들에게 빨리 존재를 드러내고 싶었는데, 안되니까 답답했다”며 ‘길거리 키스’를 향한 로망을 불태웠다. 이어 재혼 계획에 대해서는 “양가 부모님에게 모두 인사를 드린 상태고, 내년 즈음 결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방송 직후 한정민과 조예영은 나란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플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조예영은 “고생했어. 사랑해”, “믿음, 올인 커플, 약속”이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이에 한정민은 “내 누나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또 한정민은 “Real love”라는 글과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본 조예영은 “우리 이제 자유야”라는 댓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최동환과 이소라가 연애 중임을 깜짝 발표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이소라는 “두 번째 고백까지 거절했는데 면접교섭권이 생겨 아이들을 처음 만나게 된 날 오빠가 꽃다발을 선물로 보냈다. 감동 받아서 세 번째 고백을 받아들이게 됐다”라고 전했다.
  • 도경완 “명절, 장윤정 때문에 외롭다” 고백

    도경완 “명절, 장윤정 때문에 외롭다” 고백

    가수 장윤정의 남편인 방송인 도경완이 “명절에 장윤정 때문에 외롭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밤 8시55분 방송 예정인 추석 특집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연출 임찬)에서는 인도 아빠 투물이 추석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명절 연휴를 보내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투물과 아내, 사랑스러운 26개월 딸 다나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집안 어른들께 절을 하며 추석 인사를 드린 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송편을 빚고 전을 부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다. 식사를 맛있게 마친 후, 투물은 가족들에게 한국의 윷놀이와 비슷한 인도 전통놀이 루도를 직접 알려주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낸다. 투물이 한국에 처음 왔을 당시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 명절 연휴가 제일 외로웠다고 털어놓자, 아빠들은 너도나도 공감하며 외로움을 토로한다.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는 “‘외외파’라는 모임을 만들었었다, ‘외로운 외국인 파티’의 줄임말”이라며 ”명절에 놀이동산에 가면 다 외국인만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외국인 아빠들의 한국 명절 문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MC 인교진이 ”한국에는 ‘명절 스트레스’라는 말이 있다“라고 밝히자, 아빠들은 한국에 오기 전까지 몰랐다고 입을 모아 눈길을 끈다. 또 한국 부모님이 자식에게 바라는 선물 설문조사 1위가 현금라는 점을 토대로 ‘현금 선물’에 대한 아빠들의 토론장이 펼쳐진다. 명절 얘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절 대이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중국 아빠 쟈오리징은 ”칭다오에서 광저우까지 가는데 차로 운전하면 16시간“이라고 말한다. 인도 아빠 투물은 ”인도에서 북쪽으로 가면 기차 타고 5일 걸린다“라며 ”6개월 전부터 예매한다“고 분위기를 전한다. MC인 장윤정과 아내를 외조하기 위해 ‘물 건너온 아빠들’을 찾은 도경완은 독특한 집안 명절 문화를 귀띔한다. 먼저 장윤정은 ”명절에 시댁에 가면 상반기, 하반기 방송 활동을 지켜본 피드백이 쏟아진다“라고 소개한다. 도경완은 ”온 가족이 모이면 아내 장윤정 때문에 외롭다“고 털어놔 그 이유를 궁금하게 한다. 11일 밤 8시55분 방송되는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명절 차례상 간편해졌나요 ‘꼰대’ 지적에 변화 추구하는 유교

    명절 차례상 간편해졌나요 ‘꼰대’ 지적에 변화 추구하는 유교

    오늘 아침 추석 차례상을 두고 가정불화는 없었는지요. 진작부터 많은 집에서 간소하게 치러왔던 차례상이겠지만 이번 추석부터는 유교 기관인 성균관에서 차례상을 간소화해도 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니 전 부치다 전쟁 나는 일 없이 가정이 평안하셨기를 기원합니다. 차례는 한자 茶禮처럼 말 그대로 조상에게 차를 올리는 것이 전부였다고 전해옵니다.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사당에서 차를 올리다가 특정 절기에만 차례를 지내게 되면서 점점 규모가 커졌다네요. 어느 대감집에서 휘황찬란한 차례상을 예의로 규정했는지 몰라도 그 집 며느리 또한 고생도 불만도 많았을 텐데 어찌 대세로 자리 잡았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조선이 주자의 나라였다고 해도, 경제 규모나 신분제를 생각하면 누구나 상다리 부러지게 차릴 수 있던 것도 아닐 텐데요. 명절이면 방송들은 상다리 부러지게 차례상을 차리는 종가를 찾아다니고, 가족들이(주로 집안 여자들이) 내면의 힘듦을 감춘 채 화기애애하게 전을 부치고 차례상을 준비하는 게 명절의 표본이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누군가에겐 그것이 가문의 자존심이겠으나 어느 이름 높은 집안의 종가 역시 이제는 시대가 변했으니 많이 변하지 않았을까 합니다.주자가례와 경국대전에는 3품 이상은 고조부모까지 4대를 제사 지내는 제례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6품 이상은 3대까지, 7품 이하는 조부모까지, 서민들은 부모만 제사를 지내는 게 기존 관례였습니다. 그러나 1894년 갑오경장으로 신분제가 철폐되고 제사에 제약이 없어지면서 가장 화려하게 지내는 차례를 따라가게 되면서 오늘날로 이어졌다는 게 성균관 측의 설명이었는데요. 박세채(1631~1695)의 삼례의에 기록된 진설도(제사 음식의 배열 위치를 그린 그림)를 봐도 음식은 10가지 정도라고 합니다. 조율이시니 홍동백서니, 그걸 지켜야 집안의 뼈대가 단단해지는 것처럼 여겼던 문화도 사실은 근거가 없다고 하네요. 조선시대에도 반발이 없던 것은 아닙니다. 특히 ‘서학’이라는 이름으로 천주교가 들어왔을 당시 서학을 접한 이들을 가장 괴롭히던 문제는 제사 문제였습니다. 감히 제사를 거부하다니 유학자들 입장에선 패륜도 이런 패륜이 없었겠고, 당대 신진 세력 입장에서는 꼰대도 이런 꼰대가 없다고 생각했겠지요. 당시는 유학자들이 이겼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져 유학자들의 입지가 좁습니다.현대로 올수록 꼰대와 적폐로 몰리는 시대적 분위기 속에 유교를 관장하는 성균관의 고민도 컸습니다. 지난 7월 취임한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최영갑 회장은 취재진과 만나 “현대 유교가 조선시대 유교를 그대로 가지고 온 느낌인데 시대에 맞게 현대화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고리타분한 ‘꼰대 문화’로 인식되는 유교를 현실에 맞게 바꿔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유교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최 회장이 들고 나온 비장의 카드가 ‘차례상의 간소화’였습니다. 최 회장은 “우리 차례가 보통 설하고 추석에 두 번 있는데, 우리나라는 차례를 제사상처럼 차리는 게 문제”라며 “원래 차례는 간소하게 지내는 건데 제사상 차림으로 크게 지내는 걸 가문의 영광으로 느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회장의 입장 정도였던 차례상의 간소화는 지난 5일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가 표준차례상 발표를 하면서 공식화됩니다. 위원장을 맡은 최 회장은 “유교는 현대화 과정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옛 영화만을 생각하며 선구자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 결과 유교에 대한 국민의 인식은 매우 부정적인 이미지로 자리잡고 말았다”며 반성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명절 뒤끝에 ‘이혼율 증가’로 나타나는 현상을 모두 유교 때문이라는 죄를 뒤집어써야 했다는 솔직한 고백도 함께였습니다.과일과 나물, 송편 등 간단한 차례상을 선보이면서도 성균관 관계자들은 “이것도 정해진 게 아니다”, “형편에 맞게 하면 된다”, “놓는 순서도 중요하지 않다”고 반복해서 강조했습니다. 차례상을 휘황찬란하게 차리고 자기가 배운 순서를 엄격히 따지는 것이 권위의 근거였던 분들에겐 속상하겠지만, 먹지도 못하는 죽은 사람 배불리자고 산 사람을 잡아서는 안 되는 일이니까요. 그러다 가정이 파탄 나는 일도 더더욱 있어서는 아니 될 일입니다. 종교와 철학이 점점 외면받는 시대에 한반도에 오랜 근간을 유지해왔던 유교의 입지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최근 성균관이 꺼낸 변화의 방향을 보면 시대와 함께하고픈 성균관의 처절한 노력이 읽힙니다. 내용 못지 않게 목숨 걸고 형식을 중요시했던 조선의 유교를 생각하면, 선조 유학자들이 노할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유교 입장에선 많이 노력한 것 같기는 한데 차례상을 간소화해도 된다고 하니 아예 없애라는 의견도 쏟아지고 있네요. 뒤늦게라도 변화를 추구한 성균관은 간소하게라도 전통문화를 지키자는 바람이 가득한데, 명절마다 집안일 뒤집어쓰느라 한 맺힌 며느리들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코로나19가 서로를 고독하게 했던 시대에, 명절에 가족끼리 모여 맛있는 거 먹는 것만큼 좋은 시간도 없지 않을까 합니다. 혹시 기분내는 차원에서라도 하게 되면 전은 드실 만큼만 부쳐 드시고, 안 먹는데 차려야 하는 것 대신 먹고 싶은 것 차려서, 가족끼리 사이 좋고 맛있게 드시는 명절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혜은이 “이 나이에 밥솥도 못 연다고 비난…제일 어려운 게 부엌일”

    혜은이 “이 나이에 밥솥도 못 연다고 비난…제일 어려운 게 부엌일”

    혜은이가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가수 혜은이가 출연한 가운데 고민을 공개했다. 그는 “항상 1등을 해야 한다는 그런 압박감이 있다. 역시 혜은이는 달라, 이 소리를 듣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으니까 혹시 흠이 될 일은 하지 말아야 하나는 강박 관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방송국에 오면 사용한 분장실도 다 치운다. 깨끗하게 치우고, 항상 사람들 앞에서 웃는다. 상대방이 무례해도 웃고 싫다고 말하지도 못한다”라면서 “내가 나를 볶는다. 모든 것에 편안하지 않고 너무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제가 행복해 보여야 하고 좋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항상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48년간 가수로서 최고의 자리를 지켰기 때문에 그 마음이 이해가 간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고 사는 게 맞지만, 다소 지나친 부분이 있다. 타인의 시선을 너무 많이 신경쓰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중압감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일상에서 제일 많이 느끼는 압박감은 뭐가 있냐”라고 물었다. 혜은이는 “제일 힘들고 어려운 게 부엌일이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특히 혜은이는 “너무나 욕먹을 얘기지만 밥도 할 줄 모른다. 요리를 하기 위한 재료 손질을 전혀 못한다. 칼이 너무 무섭다. 재료 손질을 부탁받았을 때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지 판단이 어렵다”라며 한 방송에 나가 비난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혜은이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첫 회에서 제가 밥솥을 못 열었다. 방송이 나간 다음에 댓글이 많이 달렸다. 나이가 몇인데 그것도 하나 못 여냐, 나이 잘못 먹었다, 연출 아니냐 하더라”라며 “연예인 중에 살림 잘하고 요리 잘하는 사람도 많은데 저는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노래밖에 못하는 거다. 거기에서 오는 서러움이 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강유미, 이혼 심경…“함께 살 때 고통 사라져”

    강유미, 이혼 심경…“함께 살 때 고통 사라져”

    개그우먼 강유미가 이혼 심경을 개그로 승화했다. 강유미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돌싱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강유미는 40세 회사원 강윤미라는 부캐릭터로 자신의 심경을 대변했다. 강유미는 내레이션을 통해 “이혼한지 어느새 6개월이 되어간다. 엄마한테 어쩌다 이혼을 고백해버렸다. 좀 더 버티려고 했는데, 하긴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잘 된 거 같다. 자책 반 원망 반으로 하루하루가 지나갔다. 없으면 죽는 것 같더니 그런 시간도 지나가고”라고 덤덤히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함께 살 때의 즐거움이 사라졌지만 함께 살 때의 고통도 같이 사라졌다”며 “전 남편 취향의 꽉 찬 인테리어는 내 스타일대로 휑하고 궁상 맞아졌다. 그 사람의 물건들이 사라진 자리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채워졌다. 아플 때 병원에 데려다 줄 사람이 없어졌지만 그 사람 때문에 마음 아픈 일이 없어졌다. 매사에 별난 나와 함께 해주던 사람이 사라졌지만 그런 나를 지적하고 고쳐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곧 추석을 앞둔 것과 관련해 강유미는 “이혼하고 처음으로 맞는 추석. 엄마 아빠 만날 생각에 두려움 반 미안함 반”이라며 본가로 향하는 모습을 찍었다. 강유미는 “원래 우리는 성격차이가 심했다. 결혼에 대한 확신이 반반이었는데 나이로 인한 조바심 반 사랑 반으로 흐린 눈이 되어서 식을 올렸다”며 “같이 듣던 노래가 나오면 나도 모르게 넘겨버리게 된다. 아직은 좀 그렇다. 곧 이런 일도 사라지겠지”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강유미는 “진정성 반 광고 반, 진심 반 드립 반”이라고 덧붙이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개그우먼 강유미는 비연예인 남성과 2019년 결혼했으나 3년 만인 최근 합의 이혼을 했다.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강유미는 “개인적으로 가까운 분들에게만 밝혀왔던 이혼이었고, 아직 모든 분께 미리 인사 드리지 못해 이런 기회로 알리게 된 점 죄송스럽다. 뼈아픈 상처였고 힘든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 서울대 간 정은표 아들 “500명 사귀었다”

    서울대 간 정은표 아들 “500명 사귀었다”

    ‘서울대 22학번 새내기’ 정지웅의 대학 생활이 공개된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정은표의 아들 ‘서울대 22학번’ 정지웅이 놀라운 인맥을 자랑한다. 이날 MC들은 서울대 합격한 정지웅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22학번 새내기 중에서 가장 유명하지 않냐”고 물었는데, 이에 그는 “제가 22학번 중 가장 유명한 것 같다”라며 부끄러워하면서도 귀엽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에 아빠 정은표는 “지웅이에게 친구를 얼마나 사귀었냐고 물어보니, 500명 정도를 사귀었다고 하더라”라며 아들 정지웅의 ‘핵인싸’ 면모를 공개했다. 이어 정지웅은 첫 학기 성적부터 ‘학사경고’ 위기에 직면한 충격적인 소식을 고백했다. “친구를 만드느라 학점을 신경 못 써서 ‘학사경고’까지 생각했다. 어중간하게 받으면 재수강을 못하는데, 지금 과목들이 다 망해서 전부 재수강을 할 수 있다”라고 말해 아빠 정은표의 깊은 탄식과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정은표는 “지웅이가 자랑스럽게 ‘학사경고’ 나올지도 모른다고 하길래 처음엔 그런가 보다 했는데, 며칠 지나니까 화가 나더라. 연기자 노조에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데 그걸 못 받게 되니까”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정지웅은 대학 생활의 꽃이라는 소개팅 경험에 대해 생생한 후기를 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는데, “제가 22학번 중 가장 많이 미팅에 나갔을 것 같다. 2대2, 3대3으로 미팅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은표는 “지웅이한테 물어보니 일단 미팅이 12번 잡혔다더라”라고 전해 MC들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 “혼전임신해 결혼했는데 친자 아냐…결혼취소 되나요?”

    “혼전임신해 결혼했는데 친자 아냐…결혼취소 되나요?”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의 ‘돌싱특집’에서 결혼 후 자식이 친자가 아님을 인지했다는 이혼 사유가 공개돼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ENA 플레이, SBS 플러스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돌싱(돌아온 싱글)’ 회원들이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남성 회원 영철의 자기소개에 여성 회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영철은 N사 상호금융 직원으로 10년차 근무 중임 밝혔고, 그림과 일렉 기타,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긴다고 소개했다. 영철은 자녀가 있냐는 질문에 “자녀가 없다. 어차피 이혼 사유가 나올 것 같으니 말씀드리겠다”면서 “연애하다가 헤어졌는데 4개월 뒤에 임신했다고 연락이 왔다. 책임감으로 결혼했는데 내 아이가 아니었다. 1년 뒤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영철은 “헤어질 때 굉장히 마음이 안 좋고 증오했다. 시간이 지나니 그분 입장에서도 생각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끝났다. 그분도 일이 잘 처리됐다고 하더라. 그 이후로는 연락하지 않고 잘 끝났다”고 아픈 이혼의 경험을 털어놨다. 법조계에 따르면 결혼 후 아이의 친자확인 결과 친자관계 불일치로 나와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10년 전에 비해 약 2배가량 늘었다. 그러나 결혼 후 “사기 결혼 당했으니까 결혼을 취소해 달라”는 이유로 혼인 취소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류를 위조하는 등 적극적으로 속인 경우에 엄격한 요건에서 혼인 취소가 인정될 수 있는 것. 법률상 혼인 중에 출생한 자녀는 부부의 친자로 추정이 된다. 아내가 외도로 임신한 경우, 자녀의 생물학적 친부는 외도한 남성이지만 법적으로는 법률상 배우자인 남편이 친부가 되는 것이다. 이인철 법무법인리 대표변호사는 “민법은 친생추정 규정에 따라 형성된 부자 사이의 친자관계를 제거할 수 있는 규정인 ‘친생 부인의 소’를 인정하고 있다(민법 제847조)”면서 “만약 혼인 중에 출산한 아이가 혼외자라는 것을 알았다면 친생 부인의 소를 신속히 제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임창정 아내’ 서하얀 “불안한 가정사 탓에 강박 생겨” 눈물 고백

    ‘임창정 아내’ 서하얀 “불안한 가정사 탓에 강박 생겨” 눈물 고백

    임창정 아내 서하얀이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마음 속 상처를 털어놓는다. 5일 오후 10시1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등장해 부부 상담을 받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다. 방문 이유를 묻는 의사에게 임창정은 “아내 서하얀이 나를 너무 통제한다”라고 예상하지 못한 불만을 털어놨다. 서하얀은 “내 의도를 알지 않느냐”라고 대응했다. 병원 방문 며칠 전,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제작 중인 걸그룹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찾았다. 서하얀은 즉흥적인 성향의 임창정을 걱정하며 “이미 결정된 사항을 현장에서 갑자기 바꾸려 하지 말 것”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서하얀의 계속된 잔소리에 결국 임창정은 “나를 어린애 취급 하지 마”, “엄마처럼 참견이 많다”라며 정색했고 서하얀도 울컥하며 갈등이 발발했다. 개별 상담에 나선 서하얀이 그간 감춰왔던 속내를 고백했다. 그는 “불안했던 가정사 탓에 ‘완벽’에 대한 강박이 생겼다”라며 임창정의 언행을 지적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남편 임창정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채, 혼자 감내해야 했던 가슴 아픈 일화를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처음 알게 된 아내의 상처에 임창정은 당혹감과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하얀의 반전 모습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사는 “서하얀에겐 특히 남편 임창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해결책을 제시해 궁금증을 높였다.
  • 한혜진 “남편과 1년 전 사별”

    한혜진 “남편과 1년 전 사별”

    트로트 가수 한혜진이 세상을 떠난 남편을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한혜진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한혜진은 남편과의 사별을 고백했다. 그는 “햇수로 딱 1년 됐는데, 지난해에 남편이 하늘나라로 갔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지난 2012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그는 “갑작스럽게 그렇게 떠날 줄은 몰랐다. 저녁에 같이 밥을 먹고 그날 새벽에 세상을 떠났다. 너무나 준비 없이 떠나 그 부분이 아쉽더라”며 “내가 사랑했고 참 좋은 사람이고 나한테 잘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더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아직 침대 옆에 놓아둔 남편의 사진에 “사진을 치우면 더 생각날 것 같다. 내 옆에 있는 듯 사는 게 위로가 된다”며 “그냥 추억하고 싶다.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으니까”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매일 울면 남편이 속상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살자, 건강하게 노래할 수 있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자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 “노출사진 제발 그만!”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들, 母와 갈등 인정

    “노출사진 제발 그만!”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들, 母와 갈등 인정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SNS에 공개하고 있는 노출 사진으로 아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3일(현지시간) 스피어스의 아들 제이든은 ITV News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관심을 끌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있다. 이는 수년째 지속됐으며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럼에도 나는 멈추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노출 사진을 공개했다. 대부분 전신 노출에 가까운 수위여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스피어스의 전 남편 페더라인 역시 스피어스의 노출 사진으로 인해 아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제이든의 인터뷰가 공개된 후 스피어스는 “나는 후견인 제도 아래서도 최고의 사람이 되고자 최선을 다했다. 아이들에 대한 나의 사랑은 무한하다. 다만, 아이들이 기대한 엄마가 되지 못했다는 것이 나를 슬프게 한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 진태현 “시간, 똑같이 흘러…곧 회복될 것”

    진태현 “시간, 똑같이 흘러…곧 회복될 것”

    최근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배우 진태현이 재차 심경을 고백했다.  진태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강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그는 “새벽에 러닝을 했다”며 “이겨내기 위해 새벽마다 달리는 중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며칠 동안 앞만 보며 달렸다”며 “오늘은 용기 내어 늘 그래 왔듯 인사를 했다. 건너편 오시는 분도 손 인사를 해주었다. 나에겐 아주 큰 위로였다”고 전했다. 그는 “시간은 똑같이 흘러가는 중이다”라며 “어떤 걸 가지고 통과하느냐인데 난 지금 수많은 감정을 숨기고 회복이라는 옷을 입고 달리는 중이다”라고 했다. 이어 “곧 회복될 거라 믿는다”며 “대신 어느 정도 나에게 시간을 줘야겠다”고 덧붙였다.
  • 선예 탈퇴 고백에…오은영 박사 “일반인 듣기엔 말 앞뒤 안 맞아”

    선예 탈퇴 고백에…오은영 박사 “일반인 듣기엔 말 앞뒤 안 맞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선예가 그룹 탈퇴 이유를 고백하자 오은영 박사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 진단했다. 2일 방영된 채널 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그는 10년만에 솔로 앨범을 내며 컴백했다. 선예는 그룹 위너의 민호 편을 시청했다며 감정에 솔직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했다고 전했다. 그는 결혼, 출산, 산후를 회상하며 “생각을 안 하고 넘어갔다. 주어진 환경은 부인, 엄마기에 잘 케어해야지 싶었다”고 했다. 오 박사는 “힘든 걸 부정하는 것 같다”며 “내가 결정하고 선택한다는 말을 많이한다”며 자신의 선택으로 인한 일이라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힘들지만 최선을 다한다는 거보다 선택이니까 괜찮다는 건 다르다 자연스럽게 감정과 생각을 느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선예는 “점점 내면의 고민이 깊어졌고 어느 순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더라 나의 불안함에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는건 아닐까 싶었다”며 리더였기에 책임감으로 탈퇴를 선택했던 것이라 말했다. 오 박사는 “정신과 의사로 이해하지만 일반인이 듣긴 앞뒤가 안 맞는 말”이라며 “대중은 원더걸스 완전체에서 힘을 발휘해, 한 명이 빠지면 영향이 크다 탈퇴가 오히려 말도 안 되는 반응이 왔던 것이다. 팬들이 오해하지 않을 방법도 많은데 왜 극단적인 탈퇴를 택했을까 이해가 안 된다”고 물었다. 이에 선예는 “나 때문에 다른 멤버들이 상처받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안 된다는 생각에 공식적으로 내 역할을 깔끔하게 정리해야할 것 같았다, 독립적으로 멤버들이 활동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목표를 이루니 번아웃을 느꼈다”며 “어린 시절도 외동이라 외로움을 느껴 의지할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했고 결혼할 사람이 보였을 때 내 타이밍이란 확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한다.
  • “긍게 사램이제”… 장례식에서 만난 진짜 아버지

    “긍게 사램이제”… 장례식에서 만난 진짜 아버지

    빨치산의 딸. 딸은 평생 자신이 누구의 딸인지가 중요했다. 그리고 그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발버둥 쳤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에 이어진 사흘간의 장례식을 통해 자신이 어떤 딸인지, 어떤 딸이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비로소 빨치산이 아닌 ‘사람’으로서 아버지를 바라보게 된다. 삶의 현존을 정확하게 짚어 온 정지아 작가가 신작 ‘아버지의 해방일지’로 돌아왔다. 장편소설은 32년 만이다. 1990년 ‘빨치산의 딸’을 발표했던 작가는 초심으로 돌아가 빨치산이었던 아버지를 다시 소환한다. 소설은 진중한 주제의식을 담고 있지만, 남도의 구수한 입말과 평생 동지이자 사회주의자였던 아버지, 어머니 사이의 대화는 독자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아버지는 지리산과 백운산을 누빈 빨치산이었다. 일제강점기가 끝난 직후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치열하게 싸웠으나 처절하게 패배했다. 수없는 동지들은 하나둘 죽었고, 아버지는 위장 자수로 조직을 재건하려 했지만, 그마저 실패한다. 옥살이를 마치고서도 아버지는 자본주의 한국에서 평생을 사회주의자로 살았다. 소설의 시간적 배경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장례식을 치르는 사흘에 불과하다. 하지만 아버지와 평생 반목하며 ‘평생 형이라는 고삐에 묶인 소처럼’ 살아온 작은아버지부터 아버지의 담배 친구인 샛노란 염색을 한 열일곱 살 소녀까지 장례식장을 찾아오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아버지가 지나온 시간이 확장된다. 구례라는 공간은 ‘기이하고 오랜 인연들이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엮여’ 있다. 장례식장을 자꾸만 오고 또 오는 사람들을 보며 딸은 ‘미움이든 우정이든 은혜든, 질기고 질긴 마음들이, 얽히고설켜 끊어지지 않는 그 마음들이, 나는 무겁고 무섭고, 그리고 부럽다’고 고백한다. 아버지가 남긴 얽히고설킨 인연을 통해 딸은 비로소 빨치산도 빨갱이도 아닌, ‘긍게 사램이제’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맨얼굴의 아버지를 발견하게 된다. 동시에 독자는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의 질곡을 생생하게 마주하게 된다.
  • “악마 같아” 김보민♥김남일,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악마 같아” 김보민♥김남일,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아나운서 김보민이 남편인 성남FC 감독 김남일과의 부부갈등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될 KBS2 ‘오케이? 오케이!’에는 김보민이 ‘오케이 힐러’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보민은 “미드필더, 현재 성남FC 감독 김남일과 살고 있다”며 “힘들다고 말하고 싶은데 말할 곳이 없다”고 고민을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김남일과 연애 때부터 좁혀지지 않는 간극이 있다며 “싸워도 항상 내가 울고 힘들어 하는게 보기 싫다고 하더라. 다 울고 전화하라고 해서 전화했는데 ‘또 너냐?’고 하니까 이건 무슨 악마인가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보민은 “내 기분을 숨기고 감추고, 언제까지 맞춰야 하나 싶다”고 하소연해 호기심을 더했다.
  • “근본 없는 ××”…정준하, 박명수 욕설 폭로

    “근본 없는 ××”…정준하, 박명수 욕설 폭로

    방송인 정준하가 한때 박명수 때문에 방송 하차를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정준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 안 하면 지상렬’에 출연해 “과거 박명수와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정준하는 “사실 아는 사람은 안다. 내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냐면 나는 특채로 방송에 들어갔었고 MBC에서 박명수는 ‘정2품’, ‘정3품’ 그러면서 ‘MBC 아들이다’라고 이야기하시는 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MBC의 기강이나 규율이 심했다. 내가 코미디언실에 회의를 하러 들어갔는데 어느 날 박명수가 와서 ‘왜 코미디언 실에 자꾸 이상한 ××들이 왔다 갔다 하냐. 에이 근본 없는 ××들’이라고 했다”며 “앉아서 회의를 하고 있던 나는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고, 결국 여의도 MBC 구석 대리석 바닥에서 회의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앙금이 많이 남아있었다는 정준하는 “‘무한도전’을 시작할 때 2주 정도 지났을 무렵 박명수를 보며 해묵은 감정들이 떠올랐다”며 “이런 × 같은 분위기에서 녹화를 못 하겠더라. 동작대 넘어가는 차에서 재석이한테 ‘미안한데 나 못 하겠다. 난 이거 안 될 것 같다. 내가 더 이상은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유재석이 ‘나만 믿고 딱 2주만 버티면 안 돼?’라고 했다. 그러면서 13년을 박명수와 함께 한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준하는 “하지만 이제 와서 돌이켜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지금은 그 노인네와 서로 챙기는 정말 둘도 없는 사이다. 애틋한 정도가 아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 “죽을 것 같아 폭로” 새마을금고 갑질피해 여직원의 고백

    “죽을 것 같아 폭로” 새마을금고 갑질피해 여직원의 고백

    전북 남원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관행처럼 이어져온 성차별적 갑질을 폭로한 A씨가 라디오에 출연해 피해 사실을 폭로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A씨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언론에 많은 내용들이 보도돼 있긴 한데, 주로 성차별적인 부분에 이목이 집중된 것 같다”며 “그것도 문제긴 하지만 제가 결정적으로 신고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A씨는 2020년 8월 새마을금고에 공채로 입사했다. 창구 고객 응대와 예금 업무 등을 맡는 사무직으로 입사했으나 출근 첫날부터 밥 짓기와 수건 빨래 등 업무가 주어졌다. A씨는 “50대 여성 직원분께서 몇 시쯤에 밥을 해야 되고 쌀이랑 물량을 이 정도 하고, 이런 걸 인수인계해 주시는 걸 보고 그때부터 조금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A씨는 남자 직원들만 사용하던 남자화장실 수건도 세탁해야 했다. A씨는 “여자화장실에서는 수건을 안 썼다. 남자화장실 수건을 저한테 빨아오라고 한 거죠. 여자 직원인 저한테”라고 말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회식 강요도 이어졌다. 회식에 불참할 경우 “이미 퇴근한 직원한테 다시 전화해서 나오라고 한다든지 그 다음날 이사장님 밑에 있는 상사분들 통해서 소집당해서 혼난다”고 A씨는 전했다.A씨는 이어 “지점장님께서 따로 부르셔서 ‘너 자꾸 이렇게 회식 안 나오면 이사장님께서 다른 거에 근거해서 인사 해고시킬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퇴사 종용도 되게 많이 했다. 제가 수도 없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새마을금고는 지난 6월 A씨를 인사이동시켰다. A씨는 “결정적인 계기는 제가 건강상의 이유로 제주도 워크숍에 불참한 이후 갑자기 인사이동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폭력과 욕설도 이어졌다. 지난 5월 사무기기 이용과 관련 A씨와 지점장 간 마찰이 생겼을 때였다. A씨는 “손님도 다 계시는 창고 근처에 있는 공간이었는데 (지점장이) 거기서 ‘야, 너 눈 좋게 안 떠?’라고 말씀하셨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저를 탕비실로 데려가 단둘이 있는 공간에서 욕설이나 폭언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지점장이) ‘난 네가 싫은데 이러니 다들 널 싫어하지, 너 같은 걸 누가 좋아해’ 등 다양한 폭언을 하고 풀리지 않았는지 본인 책상에 있던 500ml 일회용 물병을 강하게 바닥에 내리치면서 던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괴롭힘이 이어지자 A씨는 6월 워크숍 당일 새벽에 응급실에 가게 됐다. 그럼에도 “이사장님께서는 ‘솔직히 꾀병 같다. 어쨌든 본인 때문에 본인이 워크숍에 불참하게 된 건데 왜 거기에 대해서 직원들한테 사과를 안 하냐, 시말서를 써와라’ 요구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신고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어차피 신고를 해서 나중에 보복을 당하나 지금 이대로 괴로운 삶을 사나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았다”며 “지금 그냥 계속 다니면 죽을 것 같았다. 너무 안 좋은 생각도 많이 하고 실제로 몸도 안 좋아졌다. 신고해서 잘 될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용기를 내서 그 확률에 기대를 걸고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현재 유급휴가를 받고 쉬고 있다는 A씨는 “그분들 얼굴 안 보니까 조금 괜찮아지긴 했다. 휴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힘들었다”며 “지금 저도 조사를 받고 있으니까 녹취 파일 이런 걸 다시 듣는데, 그걸 다시 듣는 것만 해도 가슴이 뛰고 손이 떨린다. 아직 거기에 대한 공포심이나 트라우마 같은 건 좀 극복이 덜 된 것 같다”고 토로했다. A씨는 끝으로 “이번 기회에 다른 괴로움을 겪고 계신 분들도 용기를 내서 보도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서 잘못된 조직 문화 뿌리가 정리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A씨가 폭로한 새마을금고 갑질 사건과 관련, 지난달 26일 특별근로감독팀을 편성하고 특별감독에 들어갔다. 노동부는 해당 사안에 대한 구체적 조사와 함께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진단을 병행할 방침이다.
  • 미미 “발음 때문에 국적 연관검색어도”

    미미 “발음 때문에 국적 연관검색어도”

    오마이걸 미미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신흥 예능 치트키 오마이걸 미미가 출연했다. 미미는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 오락실’(이하 ‘지락실’)에 출연해 예능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데뷔 8년 만에 첫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설명이다. 미미는 ‘지락실’ 나영석 PD의 섭외 연락에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무조건 해야지”라며 섭외에 바로 응했다고 덧붙였다.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적이 없다는 미미는 “전 유튜브가 낳은 혼종이다, 아이돌, 유튜버, 예능인 3종 종합세트다”라고 했다. 또한 “세상이 날 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며 섭외 연락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미미는 발음이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밝혔다. 미미는 “전 못 알아듣는다고 생각을 못 했는데 사람들과 소통이 안 되더라”라며 “어린 시절 귀여운 척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그는 “발음 때문에 국적 얘기도 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조은숙, 혼수상태 고백 후 사과… 혼절할 만큼 아파본 적이 없어서”

    조은숙, 혼수상태 고백 후 사과… 혼절할 만큼 아파본 적이 없어서”

    최근 혼수상태를 겪은 사실을 밝힌 배우 조은숙이 사과했다. 지난 30일 조은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심려끼쳐드려 죄송해요. 혼절할 만큼 아파본 적이 없어서 아파도 이렇게 아플 수 있을까 싶어 모두 건강유의 의미였는데 우리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저 건강합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조은숙은 건강해진 모습으로 뛰고 있다. 조은숙은 최근 혼수상태였다가 깨어났다고 고백하며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 [진경호 칼럼] 이준석의 헤어질 결심/수석논설위원

    [진경호 칼럼] 이준석의 헤어질 결심/수석논설위원

    37세 청년 중진 이준석에게선 종종 세상을 내려다보는 시선이 묻어난다. 그의 말이 그렇다. “저거 곧 정리됩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한창이던 지난해 8월 자신과의 통화에서 나온 이준석의 말이라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폭로한 내용이다. 윤석열 후보를 ‘저것’이라 한 것인지는 차치하고, 지금과 앞날을 단정하는 말투에 한 치의 여백이 없다. 지난해 12월 당무를 거부하며 제주도로 가서는 “실패한 대통령을 만드는 데 일조하지 않겠다”고 했다. “의원님들이 이준석의 복귀를 명령하신다면 어떤 직위로든 복귀하겠다. 그러나 그런 방식으론 절대 대선에 필요한 젊은층 지지를 같이 가져가진 못한다. 그리고 그게 마지막일 것이다.”(1월, 국민의힘 의원총회) 유아독존(唯我獨尊)이란 말밖엔 떠오르지 않는다. 그 말에 ‘싸가지’가 있든 없든 거짓만 아니라면 어떠랴. 한데, 그렇지가 않다. 2019년 3월 바른미래당 청년정치학교 회식 자리. 최고위원 이준석은 “캠프에 기자가 없다고 자랑을 해. 안철수 그 병신이…. 내 최고의 적은 안철수”라고 했다. 첫 폭로가 있었고, 이준석은 잡아뗐다. 녹취록이 공개됐다. 빼도 박도 못 하게 된 이준석은 말을 바꿨다. “사석에서 한 말이라 문제 될 발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최고위원직을 잃었다. 성상납 의혹 앞에서의 행보도 다르지 않다. 새벽 댓바람에 측근을 보내 7억원 각서를 써 주고도 성상납 여부에 대해선 지금껏 가타부타 말이 없다. 외려 당내 윤 대통령 세력의 찍어 내기로, 자신을 정치 탄압의 희생양으로 자리매김해 간다. 윤 대통령과의 갈등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고, 원인과 책임이 어디에 있든 지금의 사태가 여권 내 주도권 싸움인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를 따지기 앞서 그는 성상납 여부에 대해 국민 앞에 있는 사실 그대로를 먼저 고했어야 한다. 그게 보수 꼰대 정당을 젊은피로 일신해 보라며 한국 정당사에 유례가 없는 30대 당대표를 만들어 준 당원과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고 예의다. 그게 조국 사태를 비판하는 당을 대표하는 사람이 보여 줘야 할 그들과 다른 모습이다. 너무 높은 길을 걸어왔다. 서울과학고와 미 하버드대를 나와서는 잠깐 벤처기업을 창업했다가 2011년 26세 나이에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손에 이끌려 정치판에 들어온 지 11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바른정당 청년최고위원,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그리고 국민의힘 대표…. 국회의원에 세 번 떨어졌지만 주변부로 밀려난 적이 없다. 아래로 떨어진 적도 없다. 낡아 빠진 정치 좀 바꾸자는 장삼이사의 염원과 이제 꼰대 이미지 좀 벗어 보자는 보수 당원들의 갈망을 구름 삼아 너무 높은 곳으로만 날았다. “실은 대선 때 개고기를 팔았다”는 그의 불량한 ‘앙심(怏心) 고백’은 그런 고공행진의 궤도 위에서나 나올 국민 모독이다. 몰라도 아는 척만 하는 방송 패널을 오래한 탓인지, 그의 아무말 대잔치엔 이제 담장조차 없다. “난 윤 대통령에게 체리따봉을 받아 본 적 없다”며 분을 참지 못해 울먹이는 그를 마냥 측은지심으로 지켜봐 줄 만큼 국민은 한가하지 않다. 그가 대구 떡볶이 축제를 기웃대고 칠곡의 조부 묘소에 머릴 조아리며 ‘윤핵관’과의 권력 싸움에 삼국지연의를 덧씌우는 어름에도 수원에선 세 모녀가 생활고 끝에 죽었고, 보육원을 나선 대학생이 사회에 발을 내딛지도 못하고 생을 마쳤다. 그리고 이준석발 태풍의 한복판에서도 이런 사회 약자들을 살릴 대책과 당 내분의 출구를 찾아 동분서주하는 동료 의원들도 즐비하다. 이준석 사태가 그의 책임만이 아님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가 내세운 ‘변화에 대한 거친 생각’이 뭔지, 불안한 눈빛으로 그의 정치공학을 계속 바라봐야 할 이유가 더는 국민에게 없다. 국민의힘이 아니라 정치와도 헤어질 결심이 필요하다.
  • ‘난임 고백’ 송재희♥지소연, 부모된다

    ‘난임 고백’ 송재희♥지소연, 부모된다

    배우 송재희·지소연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송재희는 30일 인스타그램에 “아내가 임신테스트기를 내민 그 순간. 내 인생이 새로운 희망의 세상 속으로 소용돌이처럼 빨려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애써 정신을 차려보니 여전히 영원히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랑스런 나의 아내 소연이가 더 선명하게 보였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끝이 보이지 않던 어두운 터널 속 한줄기 빛이 우주를 밝히는 듯 했고, 그 힘들고 고통스러운 터널을 묵묵히 걸어온 아내가 위대해 보였다”며 “아픔이 일상이 된 평범했던 어느 날이 특별한 그 날이 되었고, 우리는 아빠와 엄마가 되었다. 그 순간을 잊지 않게 영상으로 기록해준 지혜로운 뽁뽁이 엄마 나의 소연이 감사해요 사랑해요”라며 영상을 올렸다.영상 속 지소연은 집 거실에 앉아있던 송재희에게 임신테스트기를 건냈고, 결과를 확인한 송재희는 미소를 지으며 지소연을 안아주고 있다. 한편 지소연과 송재희는 2017년 결혼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난임을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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